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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교정대상 박철규 교사/KBS·법무부 공동제정

    ◎제13회 수상자 17명 확정/본상/최종국/김재종/신현대/박해국/특별살/박인규/전수장/이열우/우수정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및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13회 교정대상 수상자 17명이 9일 확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21년동안 교정공무원으로 묵묵히 일해오면서 재소자의 직업훈련및 기능자격 취득지도와 출소자의 직업알선,충의소년단 지도,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 등에 힘써온 인천구치소 박철규교사(49)가 차지했다. 본상은 강릉교도소 최종국교위(49)등 4명,특별상은 청주서부교회 박은규목사(62)등 4명,장려상은 안동교도소 서정민교위(47)등 8명이 받게 됐다. 대상은 상금 3백만원과 부상,본상과 특별상은 상금 2백만원과 부상,장려상은 상금 1백만원씩을 받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박철규 ◇본상 ▲면려상 최종국 ▲성실상 김재종(51·의정부교도소 교위) ▲창의상 신현대(51·전주소년원 보도주사) ▲교화상 박해국(56·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특별상 ▲박애상 박은규 ▲자비상 김수장(54·보국불교염불종승정) ▲자애상 이열우(68·여·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 회장)▲공로상 우수정(58·여·대한적십자사 남달서구협의회 회장) ◇장려상 ▲면려상 서정민 ▲성실상 이손권(48·부산구치소 교사)▲창의상 현대환(41·제주교도소 교사) ▲교화상 윤식현(57·순천교도소 교위) ▲박애상 이대길(58·재송보세장치장 대표) ▲자비상 정정수(53·천지사 주지) ▲자애상 유양자(53·여·삼풍화학 대표) ▲공로상 김장용(43·순천시 위생환경연합회 회장)
  • 숨은 봉사로 갱생 뒷받침/제 13회 교정대상 영광의 얼굴들

    ◎교화외길 21년… 출소자 사회복귀 헌신/박철규 인천구치소 교사 ▷대상◁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재소자 교화에 힘을 쏟아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한 인천구치소 박철규(49·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113동 405호)교사는 지난 7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줄곧 인천구치소에서만 근무했다.그래서 재소자들은 박교사를 「터줏대감」이나 「선생님」으로 부른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에서 격리된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세월이 자그만치 21년.형기를 마친 출소자의 취업알선,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등 헌신적인 교도관상을 실천한 공로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따뜻한 눈으로 재소자들을 대하니 그들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더군요.소년수들을 상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가정형편에 쫓겨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도 많습니다.전과자로 한번 낙인찍히면 무조건 외면하는 사회풍토가 범죄를 더 부추기지요』 박 교사는 그래서 「취업이 곧 재범방지」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사회에 나가도 오갈데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출소자 35명의 보증인이 되어 인천일대 직장에 취직시켰다.소년재소자를 고시반에 편입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15명을 대학에 보내기도 했다. 『며칠전이었어요.10년전 강도상해죄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모씨를 이웃 가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나더군요』 오씨처럼 출소한 뒤 남못지 않게 사회인으로 떳떳하게 정착한 모습을 볼 때 박 교사는 보람을 느낀다. 그는 사회활동도 누구 못지않게 왕성히 하고 있다.8개 단체에 가입해 이름 석자 뒤에 따라붙는 호칭도 많다.헬스크럽회장,아파트자치회 회장,인천산악회 회장…. 『담 안쪽으로 한정된 테두리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작아지기 십상이지요.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으면 자기뿐 아니라 재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자기들이 겪어보지 못한 건전한 삶을 교도관을 통해간접체험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거지요』 말에서도 활력을 느끼게 하는 그는 91년 무의탁 소년소녀가장 돕기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박봉에서도 달마다 2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2년 뒤면 정기승진 대상에 오르는 박교사는 『승진이 너무 더디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빙그레 웃기만 했다.71세의 노모를 모시며 부인 김영자(42)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본상◁ ◎무의탁 소년범에 무료변론 주선/최종국 면려상/강릉교도소 교위 74년 5월 교도관으로 임명된 뒤 21년동안 줄곧 불우재소자의 교화와 그 가족의 뒷바라지에 힘써왔다. 작업과 직업훈련을 담당하던 84년9월부터 86년12월까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재소자에게 머리깎는 기술 등을 가르쳐 20명이 자격증을 따게 했다. 소년재소자에게 한자교본 1백6권과 만능노트등을 지급해 한자공부를 시키고 효도편지쓰기와 독서를 권유,심성을 순화하고 교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소년범에게 변호사의 무료변론을 주선하는등 소년재소자의 교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소자 취업 알선… 자립기틀 마련/김재종 성실상/의정부교도소 교위 재소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독지가들을 수시로 찾아 86년2월 교양도서및 학습교재 1천9백여권과 교화용 방송기자재,재소자용 악기등 1천6백여만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음으로써 재소자 교정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88년10월에는 교도소 안에서 나오는 빈상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해 수익금 9백80만원을 무의탁재소자 38명에게 영치금으로 넣어주는가 하면 노모가 위독한데도 벌금을 내지 못한 재소자의 벌금 30만원을 대신 내줘 출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6년부터 17명의 출소자를 전자대리점·양복점 등에 취직시켜 자립갱생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명심보감 등 활용,정신교육 힘써/신현대 창의상/전주소년원 보도주사 69년부터 90년까지 광주·대전·제주소년원에 근무하면서 무의탁 소년원생 2백89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독지가와 자매결연을 주선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 일을 도왔다. 73년 광주소년원에 근무할 때 포크댄스·에어로빅을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입,지도함으로써 수용생활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미술에 소질이 있는 소년원생이 퇴원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예절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손수 만들어 보급했으며 「명심보감」의 주요내용을 발췌해 소년원생 정신교육교재로 활용하는등 창의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1백11명 검정고시 합격 밑거름/박해국 교화상/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74년부터 91년까지 광주및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수형자 3백57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종교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심성을 순화하고 수용생활에 적응하도록 선도했다. 79년부터 재소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문제지를 자비로 구입,개별지도를 하는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소자 1백11명이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벌금을 내지 못해 출소하지 못하는 재소자를 위해 벌금 75만원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으며 74년부터 텔레비전·교양도서등 1천3백여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를 기증받아 교정교육의 기반을 적극 조성했다. ▷특별상◁ ◎「한사람 한종교갖기」운동 펴/박은규 박애상/62·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청주서부교회 담임목사로 법무부 전국교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68년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에 위촉된 뒤 27년동안 재소자의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한종교 갖기운동을 벌여 7백80여명이 기독교신자로 귀의했고 무연고재소자 1백50여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자주 교화상담을 하는 한편 5백여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왔다. ◎198명과 결연맺고 고충상담/김수장 자비상/54·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 보국불교 염불종 승려로 84년부터 11년동안 감호자의 신앙생활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특히 90년 11월부터 5회에 걸쳐 감호자 85명에게 수계식을 열어 수계증을 줌으로써 이들이 참된 불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84년부터 법문과 교리를 지도하는 한편 재소자 독경대회를열어 삶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감호자 1백98명과 자매결연을 해 개별상담지도를 하며 고충을 처리해주고 이들에게 7백50여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앙생활 인도… 갱생의욕 높여/이열우 자애상/68·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장으로서 84년부터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에 위촉돼 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 지원,교화기자재 기증등 재소자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재소자 1천8백여명에게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1백62명을 천주교에 귀의시켜 신앙생활을 통해 갱생의욕을 높이도록 이바지했다. 88년1월 겨울철에 열린 각종 집회와 교화행사때 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온풍기를 기증했다. ◎장기수 생활용품·영치금 지원/우수정 공로상/58·대구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달서지구협회장으로 79년5월부터 재소자 교화사업에 뛰어들어 적극 활동한 공로로 9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무의탁 장기수 63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개별상담을 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영치금 7백여만원을 지원하는등 재소자의 심성순화및 수용생활안정에 기여했다.92년에는 장기수로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가 옥중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주기도 했다. ▷장려상◁ ◎자격증 취득 도와/서정민 안동교도소 교위 22년동안 장기 근무하면서 재소자에게 목공과 인쇄·양재 등의 기술서적을 자비로 제공하고 실습까지 시켜 83명이 1·2급 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했다.자격증취득자는 일반 증소기업등에 취업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88년7월부터는 교도소 직원 52명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출소자취업 지원/이손권 부산교도소 교사) 72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78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소자 김모씨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자 김씨의 부인을 섬유회사에 취직시키는 한편 의지하거나 갈 곳이 없는 출소자들을 목공소등에 취업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89년에는 한남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문제재소자를 신앙으로 교화시켰다. ◎환경개선에 솔선/현대환 제주교도소 교사 81년 출소자 16명을 제주자동차학원에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도록 주선,운전면허를 따게 한 뒤 자동차정비공장과 운수회사 등에 취직시켜며 재범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86년2월에는 여직원 양모씨가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하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도소 환경개선에도 솔선수범했다. ◎생필품 무상 공급/윤무현 순천교도소 교위 63년 교도관으로 들어와 31년10개월동안 재소자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교화사업에 힘썼다. 87년3월 노동부 여수사무소 등과 협조,직업훈련 교재 2백45권을 받아 재소자의 직업훈련에 활용했으며 생필품을 지급,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벌금·영치금 대납/이대길 재송보세장치장 대표 74년 부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뒤 재소자 정신교육과 문제재소자의 개별상담및 자매결연,위안회,신앙간증집회등 재소자의 순화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출소자 15명의 취직을 알선하고 불우재소자 가족 15명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무의탁 재소자의 벌금과 영치금을 대신 납부하는등 재소자가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법회 170회 열어/정정수 천지사 주지 안양교도소 종교위원으로 15년동안 활동하면서 80년이후 6만8천여명에게 설법을 하고 1백70여차례의 정기법회를 열어 재소자의 선도에 정성을 기울였다. 86년 장기형을 마치고 출소한 우모씨등 4명이 출가해 스님의 길을 걷게 하는가 하면 전과18범 김모씨의 결혼을 주선하고 취업도 시켜 단란한 가정을 이루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장애자 숙식 제공/유양자 삼풍화학대표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 90년 3월부터 무의탁 출소자 26명을 취업할 때까지 삼풍화학공장에 데리고 있으면서 전주 백양메리야스공장등에 취업시키는등 출소자들을 돌보왔다.장애자와 무연고 출소자등 10명을 집에서 숙식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87년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예인 1백50여명을 초청,재소자들에게 줄거운 오락을 제공,수형 생활의 분위기를 명랑하게 바꾸기도 했다. ◎재소자 악단 지도/김장룡 순천시 위생단체연합회회장 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으로 재소자 위문공연,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및 가족생활 지원등 재소자를 위해 17년10개월동안 봉사했다. 재소자 이모씨등 2명의 자녀 5명이 고아원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소자 악대부를 지도해오며 이모씨등 4명이 악사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이끌었다.
  • 경찰서장이 청장에게/김태균 사회부기자(현장)

    ◎“비효율적 입원 재소자 감시 언제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재소자 2명을 24시간 감시하느라 형사 2개반이 전원 동원되므로 범죄 예방 및 수사 등 민생치안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검사의 특별감시 지시가 없는 재소자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관찰만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건의합니다」­최근 서울 서초경찰서가 안병욱 서울경찰청장 앞으로 보낸 「경찰의 병원감시 업무에 대한 질의서」의 일부내용이다. 8일 현재 서초경찰서의 감시대상 재소자는 강남성모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모씨(79·살인)와 김모씨(49·부정수표단속법위반) 등 2명.이들은 병세가 심각해 구치소 생활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이들 병원에 입원해 있다. 서초서는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일반형사반 가운데 방범반 9명과 강폭반 1개반 등 모두 2개반 18명을 보내 밤낮 없이 3시간씩 8교대로 병실을 지키고 있다.감시를 돕는 의경까지 더하면 동원된 경찰력은 하루평균 30명에 이른다.이 정도면 관내에서 하루밤 일제 검문검색도 벌일 수 있는 인원이다. 그러나 정작 한씨는 고령에 따른 노환증세로,김씨는 당뇨에서 온 갖가지 합병증으로 거동은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환자들이다. 이런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서울지검과 대형병원이 가까이 있는 탓으로 서초서 형사들에게는 감호업무가 연중무휴의 가외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문제는 이같은 24시간 감호업무가 단지 상급기관의 지시에 따른 관행일 뿐 규정이 아니라는 데 있다. 질의서는 이 부분을 지적한 뒤 「당장 그 관행을 고칠 수 없다면 감호업무가 24시간 근접해서 감시해야 하는 것인지,특이동향이 있을 때만 담당검사에게 보고하면 되는 것인지 명확한 지침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이번 질의서는 시키는대로만 하던 경찰이 오랜 관행의 틀을 깨고 효율성을 구하려고 하는 몸짓으로 풀이되기도 한다.그런 뜻을 담은 질의에 서울경찰청이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한 일이다.
  •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다채/29일 여의도∼조계사 제등 행렬

    ◎재소자 법회·장애인 자선잔치 불기 제25 39년 부처님 오신날(5월7일)봉축행사계획이 확정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올해 봉축행사의 주제를 「하나되는 세상,부처님 세상」으로 정하고 불탄의 기쁨을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로 꾸몄다. 이에 따라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은 21일 전방사단을 방문,복사기와 예초기·축구공·음식물 등 1천4백여만원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제1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자선 큰 잔치가 22일 하오3시 조계사 대웅전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27일에는 서울 시청앞 평화의 탑 점등식이 있으며 28일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재소자를 위한 수계법회가 열린다. 29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30여 불교종단의 30만 신도가 참석하는 「세계와 민족이 하나되는 봉축기원대법회」를 성대하게 열고,이어 여의도광장에서 조계사까지 3만여명이 제등행렬을 벌인다. 5월3일 탑골공원에서는 무의탁노인을 위한 위안잔치가 펼쳐지며 5일 상오11시부터 하오1시까지는 조계사대웅전에서 네팔·인도·미얀마·스리랑카·방글라데시·필리핀등 외국인노동자 5백명을 초청,격려잔치를 벌인다.불탄일인 5월7일에는 서울 조계사에서 스님과 신도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법요식을 갖는다. 월주 스님은 『이번 봉축행사는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연장선상에서 나와 이웃·사회·민족·세계·자연과 하나되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미결수 평상복 입고 재판/행쇄위 의결/재소자 필기도구 소지 허용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5일 미결수가 법정에서 죄수복 대신 평상복을 입도록 하는 내용의 교정행정쇄신방안을 의결했다. 행정쇄신위는 또 교정행정의 전문화를 위해 검사장이 맡고 있는 교정국장을 교정직공무원도 맡을 수 있도록 법무부 직제를 개정하고 「교정옴부즈맨제도」를 신설,각종 교정관련위원회에 민간인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재소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필기도구 소지를 보안에 큰 문제가 있는 재소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허용하고 삭발제도도 없애는 한편 점차 공휴일 접견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재소자 직업훈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동부로부터 직업훈련교사를 지원받아 기능경기대회나 기술자격검정시험을 앞둔 재소자를 지도할 방침이다.
  • 알제리/폭동 죄인 1백명 사살/보안군/수감 회교도 탈출작전 진압

    【알제·튀니스 로이터 AP 연합】 알제리 보안군은 22일 수도 알제의 세르카지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킨 과격파 회교도 수감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약 1백여명의 죄수들을 사살했다고 알제주재 외교관과 소식통들이 밝혔다. 한 외교관은 알제리 보안군이 폭동을 일으킨 죄수들에 의해 억류된 교도관 등 인질들을 석방시키려는 과정에서 수감자 약 1백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에 의해 불법화된 조직인 회교구국전선(FIS)의원대표단의 안와르 하담 단장은 『난동진압과정에서 학살된 재소자들의 수서자가 그보다 훨씬 많은 2백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모하메드 테기아 알제리 법무장관은 이번 폭동은 지난 21일 오전 일부 회교도 죄수들이 1천명의 정치범과 일반사범들을 탈주시키기 위해 교도관 7명과 다른 수감자들을 인질로 잡으면서 시작됐으며 22일 중무장한 경찰과 헌병이 감옥을 포위한 가운데 보안군이 감옥 안으로 들어가 폭동을 진압했다고 말했다. 테기아 장관은 폭동을 일으킨 죄수들이 교도관 4명의 목을 잘라 죽였으며 폭동진압 과정에서 십여명의 교도관들과 보안군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 미국/“재소자 급증”… 교도소 관련사업 번창

    ◎복역자 1백만명 넘어… 연예산 3백억달러/생필품 입찰에 한곳 3백명 몰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업은 무엇일까.컴퓨터,이동통신,유전공학 등 유망한 첨단과학 기술 분야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미국의 사업가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사업 분야는 첨단과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교도소 관련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도소 관련 사업이 각광을 받는 것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난해 통과시킨 범죄방지법,3번 이상 강력범죄를 저지르면 종신형에 처한다는 이른바 「스리 스크라이크 아웃」법 시행,전통적으로 법과 질서를 강조해온 공화당의 상·하 양원 장악 등으로 미국의 교도소 재소자 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3진법」 시행큰영향 미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교도소내 재소자 수는 1백만명을 넘어섰다.매주 1천5백명 꼴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재소자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매주 1개 꼴로새 교도소가 생겨나야 한다.건설업체들로선 군침이 도는 시장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미교정협회(ACA) 발표에 따르면 새 교도소에 대한 수요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미국에선 지난해에만 1백50여개의 교도소가 새로 생겨났다.매주 3개 꼴로 교도소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늘어나는 교도소를 유지하는 비용만 해도 연 3백억달러에 달하고 있다.20년전인 지난 75년 40억달러에 비하면 무려 7배를 넘고 있다.또 지난 10년간만 따져봐도 미국의 각 주들이 교도소 건설에 쏟아부은 돈은 평균 6백% 이상 증가했다. ○교도소주 3개 신축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새 교도소를 건설하면서 짭짤한 이득을 챙긴 로트건설의 짐 호던 사장은 『미전역에 교도소 건설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미시민자유연맹에서 교도소 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앨빈 브론스타인씨는 최근 내셔널 저널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오늘날 교정산업은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교도소 관련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돈을 찍어내는 기계를 손에 넣는 것과 다름없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지난 1월말 댈러스에서 열린 ACA 회의에는 새 교도소 건설권과 컴퓨터에서 교도소내 잡화점에 들어가는 야채,식품 등 교도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납품권을 따내려는 업자들이 3백명이나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범죄발생률은 하락 재소자 수의 급증으로 업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미교정당국은 늘어나는 재소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 매고 있다.미법무부 통계는 지난해 미국의 범죄발생률이 14.1%로 93년의 14.8%에 비해 0.7%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범죄발생률 감소에도 불구,장기복역수의 증가로 재소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외국인교도소」 96년 설치/법무부 처우개선안

    법무부는 오는 2월부터 외국인수형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대전교도소를 「외국인수형자처우전담기관」으로 지정,외국인 수형자를 집결수용하고 오는 96년에 5백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외국인 교도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사면·복권된 사람들의 신원조회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85년 이후 형사입건돼 유죄판결을 받았다가 사면·복권된 5만6천여명에 대한 「사면·복권사실기록 전산화작업」을 오는 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19일 『최근 외국인 수형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특유의 언어와 관습 등을 고려해 현재 안양·의정부 등 전국 12개 교도소에 분산돼 있는 외국인 재소자들을 대전교도소에 집결수용,문화적 이질성 때문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여자 외국인 수형자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청주여자교도소에 수용한다는 것이다.
  • 816명 성탄 가석방/모범 재소자·소년원생 대상

    법무부는 24일 상오 모범수형자 5백18명을 가석방하고 모범소년원생 2백58명과 모범감호자 40명을 가퇴원·가출소시키는 등 모두 8백16명을 석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는 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17년9개월을 복역한 김모(41)씨등 무기수 6명과 20년형기 가운데 16년을 복역한 8명,10∼15년의 장기수형자 14명 등 10년이상 장기수 28명을 비롯해 전기용접 등 기능자격 취득자와 검정고시 합격자,기능대회입상자 등이다.가석방 대상자들은 천안개방교도소와 군산교도소 생활지도관 등에서 2개월동안 사회적응훈련과정을 마쳤다. 법무부는 『이번 석방에는 재소자들의 행형성적·복역기간·갱생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재범이 우려되는 조직폭력사범과 가정파괴범·마약사범·인신매매범 등 민생침해사범은 일체 배제했다』고 밝혔다.
  • 미 「연방 재소자」 25%가 “외국인”/2만명 넘어 89년의 3배

    ◎마약밀매 등 관련 불법체류자/작년 수용비 4억$ 들어 미국 연방정부가 관장하는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가운데 4분의 1이 미국시민이 아닌 것으로 집계되어 불법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 여론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연방재소자중 2만1백71명이 비미국적인이고 이들의 대부분은 관광·방문비자의 체류기간을 넘기고도 계속 머물러 있는 불법체류자이거나 몰래 입국한 불법이민자들이라는 것이다.더욱이 이들의 범죄는 대부분 마약밀매 등에 관련되어 있는데다 재소자 1명을 수용하는데 드는 돈이 연간 2만달러(1천6백만원)나 되어 미법무부는 골치를 앓고 있다. 주정부 관장의 교도소에도 2만8천여명의 비미국적인이 수용되어 있는데 이 숫자는 주정부 관장 재소자의 4%에 해당되는 것이다. 작년 한햇동안 연방정부가 이 외국인 죄수의 수용을 위해 투입한 금액은 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이때문에 법무부 교정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약범죄 관련 비미국적 재소자 수는 지난 89년에는 7천3백2명이었으나5년뒤인 94년에는 2만1백71명으로 무려 3배나 늘어난 것.그리고 이들 범죄의 유형도 60%가 마약과 알코올 관련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2년간 미국에 이민온 사람들은 멕시코·필리핀·베트남·중국·한국인이 대부분이었으나 마약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은 멕시코·콜롬비아·쿠바·도미니카·자메이카 등 중남미 제국 출신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비미국적인의 마약관련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간 불법이민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이들은 미국내에서의 생계유지를 위해 과중한 노동을 해왔으나 「불법체류」라는 약점 때문에 주급이 1백달러라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다가 「한탕치기」의 유혹에 빠져 결국 마약범죄에 끌려들어가는 것이 거의 정형화된 양상이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 중간선거시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이민자와 그 자녀들에게 교육과 의료 등 기타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187호」가 압도적으로 통과된 것도 불법이민자에 대한 거부여론을 반영한것이다. 불법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공화당이 장악하게 된 내년의 제1백4대 미의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공화당은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민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발의안 187호」가 위헌시비 속에서 법원에 의해 그 이행이 잠정중단되고 있긴 하나 요즘 미국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반이민」 바람이 거세어지고 있다.
  • 재소자 삭발제도 없앤다/82년만에/내년부터 스포츠형으로

    내년 1월1일부터 교도소 재소자들의 삭발제도가 폐지된다. 법무부는 17일 재소자의 위생관리 및 도주방지 등을 목적으로 1912년부터 82년 동안 시행돼온 삭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앞머리의 길이가 3㎝이내가 되도록 스포츠머리형으로 개선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형이 확정된 남자재소자의 경우 머리길이가 0.2㎝쯤 되게 삭발해 왔다.다만 이들 가운데 형기 3월 이하의 단기형을 받은 재소자와 잔여형기가 2월 이하인 재소자에 한해 사회복귀에 어려움이 없도록 머리를 삭발하지 않았었다.또 여자 및 미결 재소자는 성별과 신분등을 고려,현재도 삭발을 금지하고 있다. 법무부는 『재소자의 명예감정을 보호함은 물론 강제 삭발에 따른 재소자의 거부감을 해소해 궁극적으로 교화개선의 성과를 높이고 출소한 뒤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삭발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소자 삭발제도는 86년 폐지한 「콩밥」 못지않게 고문과 혹사로 상징되는 일제 식민지시대 행형의 대표적 유물로 그동안 폐지여론이 높았었다.
  • 재소자 자유집필 허용/새달부터/면회때 교도관 입회 금지

    앞으로 교도소나 구치소내 모든 재소자의 집필활동이 허용되고 변호인이 소송수행을 위해 미결재소자를 접견할때 교도관의 입회가 금지된다. 법무부는 18일 그동안 서신이나 소송서류등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재소자의 집필을 허가하고 집필이 끝나면 바로 볼펜등 집필용구를 회수하던 제도를 바꾸어 오는 11월 1일부터는 모든 재소자에게 집필용구의 개인소지를 허용,자유롭게 집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소자들도 앞으로 교도소나 구치소 안에서 시·소설·수필등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들 재소자의 순수 문학작품은 허가를 받아 신문·잡지등에 발표할 수도 있다. 법무부는 다만 교도소안에서 규율을 위반해 징벌을 받은 재소자는 필기구및 집필용지를 소지할 수 없도록 했으며 재소자의 집필활동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때까지의 일과시간에만 하도록 했다.
  • “국토개발 단기 치중… 장기비전 세워라”(국정감사 중계)

    ◎신공항 활주로·교통망 계획 확충을/“교도소서 뉘우침보다 증오심 키운다”/“새 우표도안 특정당 선전”… 정회소동 ▷법사위◁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출소자의 재범방지대책,재소자 교정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강력범죄를 막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촉구. 이인제의원(민자당)은 『대검 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가중처벌등에 치중한 그동안의 행형정책에도 불구하고 재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지적, 『판사의 교정행정 참여등 근본적인 정책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 박헌기·함석재의원(민자당)도 『지존파·온보현·김경록사건등 연쇄살인사건은 우리의 교정행정이 뉘우침 대신 증오심만을 키우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교도소의 과밀수용,재소자 처우의 전근대성,교정인력의 비전문성등을 개선하라』고 촉구. 강재섭의원(민자당)은 『재소자의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군산·천안소년교도소에서 시범실시중인 가석방예정자 사회적응훈련소를 전국으로 확대하라』고 요구. 조홍규의원(민주당)은 『교도소 폭행상해사건이 92년 86건,93년 1백18건,94년 상반기 1백1건으로 문민정부 출범뒤 오히려 늘고 있는등 재소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주장했고 장석화·조순형의원(민주당)은 『차단위주의 교정행정을 교육형위주로 개편해야 한다』고 권고.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답변에서 『초범과 재범을 분리 수용,교도소내 범죄동기의 확산을 막고 검찰·경찰과 공조,출소자의 사회적응과정을 적극 관리하는 한편 조직폭력사범에 대한 책임검사제를 강화,강력사건의 재발을 막겠다』고 다짐. ▷교통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한국공항공단·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영종도 신공항 기본계획의 문제점과 교통대책등을 집중 추궁. 김운환의원(민자당)은 『세계의 대형공항은 독립활주로를 3개 이상 건설하고 있는데 영종도 신공항은 부지가 충분히 넓은데도 활주로를 2개만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부지규모에 걸맞는 3개의 독립활주로를 건설하도록 기본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 김형오의원(민자당)은 『신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통시설이 한개의 6차선 전용고속도로 밖에 없어 완공후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고 지적 『폭발적인 교통량에 대비해 고속도로건설에 앞서 도시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 김명규의원(민주당)은 『김포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16개 국가기관 가운데 94년 사무실 규모를 축소한 기관은 경찰청·국가안전기획부·서울지방검찰청등 3개기관에 불과하다』면서 국방부와 병무청등의 사무실축소를 촉구. 강동석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은 『현재 2000년 개항 예정인 1단계 사업에서는 활주로가 1개이지만 항공수요와 재원등을 감안해 2단계 이후 최종단계에는 활주로가 4개로 주변 경쟁공항보다 많아진다』면서 『교통도 1단계에는 6∼8차선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전용철도부지를 매입,최종단계에는 복선 전용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답변.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익근무제도와 상근예비역제도의 예상되는 시행상의 난관과 병역의무의 형평성등을 집중 거론.이건영(민자당),정대철의원(민주당)은 『내년 소요인원은 2만7천명인데 지난 8월말까지 10%도 안되는 1천7백93명만 지원,나머지는 강제지정을 해야 할 형편』이라면서 지원저하의 원인을 추궁. 의원들은 이어 상근예비역이 1년동안 병영생활을 하고 나머지 근무기간은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근무하게 되어 있어 현역병과의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 나병선의원(민주당)은 『외무부 소속 3급이상 고위공직자 자녀 병역대상 2백87명 가운데 현역 60명,방위병 66명,특례 5명,면제 39명등 병역미필 1백14명의 병역면제율이 다른 기관보다 두배 이상 높은 이유는 뭐냐』고 질의. ▷건설위◁ ○…건설부에 대한 감사에서 건설부산하 4개공사 노조원들이 감사장 문밖까지 찾아와 민주당의 최재승의원에게 위협적으로 따지는 사건이 일어나 두시간 가까이 감사가 중단되기도. 이날 하오5시쯤 의원들의 질의가 순조롭게 끝났을 무렵 도로공사,수자원공사,토지개발공사,주택공사의 노조위원장과 부위원장등 5명이 최의원을 휴게실에서 불러내 최의원이 전날 4개공사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한 사실을 따지고 든 것. 이들은 『최의원이 발주공사와 관련한 직원들의 사례·향응제공 설문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공사의 명예를 떨어뜨렸다』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명이 주먹을 쥐어보이는 사태를 야기. 이에 당사자인 최의원은 물론 이성호위원장과 안찬희·손학규(민자당)·제정구·이원형·오탄의원(민주당)등이 『국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흥분,장관및 4개공사 사장들의 사과와 후속조치를 강력히 요구. 결국 김우석건설부장관과 박규열도로공사사장,이윤식수자원공사사장,김영태토지개발공사사장,김동규주택공사사장등은 세차례나 답변석에 불려나와 사과를 하는 한편 같은 사태의 재발방지,당사자들에 대한 후속조치및 결과보고를 약속했으며 특히 김장관은 「사과」와 「죄송」이라는 단어를 8번이나 반복. ▷체신과학위◁ ○…체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원들이 최근 시행된 빠른 우편용 스티커를 정치문제로 비약시키는 바람에 두차례나 정회. 민주당의 김충현의원은 『빠른우편용 우표및스티커의 바탕색이 특정 정당의 당기와 같은 하늘색이고 숫자도 「1」로 표기돼 있어 각종 선거의 특정정당 기호와 같아 국민에게 우편제도를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이 스티커를 즉시 전량 폐기하고 다른 대체수단을 강구하라』고 요구. 빠른 우편용 스티커는 가로 1.5㎝,세로 2㎝ 크기의 파란색 바탕에 흰색으로 아라비아숫자 「1」이 표기돼 있고 숫자 아래 한글로 「빠른우편」이라고 씌어 있다. 민주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윤동윤체신부장관은 『빠른 우편은 우편물을 편리하게 구분하기 위한 것이며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히고 『당장 폐기한다면 오히려 국민의 우편이용에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어 빠른 시일안에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 민주당의원들은 이에 대해 당장 개선을 주장하며 퇴장했고 『한달이내에 개편하겠다』는 윤장관의 말을 듣고서야 하오6시쯤 회의장에 귀환.
  • 재소자 사망자수 1년에 평균 11명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돼있는 재소자 가운데 한해 11명정도가 변사나 폭행치사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9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8년부터 93년까지 구치소·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에서 변사·폭행치사 등으로 사망한 재소자는 65명이었다. 이 가운데 변사자는 45명,폭행으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이었다. 또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전국 교정시설에서 일어난 1백34건의 사고 가운데 1백1명이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고 3명이 교도관을 폭행했으며 2명이 소란·난동,11명이 탈주미수나 자살미수 등의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 고입·고졸검정고시 화제의 합격자들

    ◎국졸 교수부인 고입 1년만에 또 “영광”/공원·사환·캐디 세자매 주경야독 결실/대전·충남 재소자 4명 나란히 최고점 12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합격자가 발표된 고교입학자격및 고교졸업학력 검정고시는 역경을 딛고 향학열을 불태운 사람들의 남모를 「사연」이 밝혀져 흐뭇한 화제가 되고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금언을 실천한 화제의 인물들을 비추어 본다. ○…집안 사정으로 고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최순정(26·서울 송파구 거여동 544의5),수정(23),순덕양(21)3자매가 고졸시험에 나란히 합격. 이들은 어릴적부터 아버지(52)가 골수염을 앓아 집안살림이 어려운 탓에 고교진학을 포기하고 봉제공장 공원,학교 사환,골프장 캐디 등으로 일하면서 향학열을 불태워온 끝에 나란히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 더구나 시험합격과 거의 동시에 두 동생은 충북에 있는 중소기업체에 어엿한 정식사원으로 취직돼 어려웠던 집안에 겹상사가 겹쳤다. 이들은 『평소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공부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고 회사에서퇴근한뒤 시간을 쪼개 틈틈히 공부해 왔다』며 『늘 몸이 아파 고생하시는 아버지께 작은 선물을 해드린 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자가운데 화제의 으뜸은 단연 서울 K대학 교수의 부인 서모씨(50·서울 마포구 성산동). 2남1녀를 대학·대학원에 보내놓고 뒤늦게 학업의 길로 뛰어들어 지난해 2개월만에 고입시험에 합격한뒤 다시 1년만에 대입시험자격까지 따내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해온 주변사람들로부터 「수재아줌마」 소리를 듣기도. 더구나 서씨의 수험공부에는 대학생인 아들·딸이 훌륭한 과외교사가 돼주어 이번 합격은 그야말로 「집안경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 정규교육이라고는 국민학교를 졸업한 것이 고작이지만 남편·자녀들과의 대화에 뒤지지 않으려고 젊어서부터 폭넓은 독서로 지식과 경험을 쌓아온 덕분에 세명의 자녀들도 수험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만해도 어머니를 교교졸업학력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 서씨는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갈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하자 지난해 자신의 학력을 솔직히 밝히고 고시학원에나가기 시작,자녀들로부터 국어·영어·수학과외를 받으며 시험에 대비해 왔다. 학원에서는 자식뻘되는 여학생들의 생활지도를 맡는등 학생들의 믿음도 두터웠던 서씨는 『앞으로 대학 국문과에 진학하고 아울러 사회봉사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당찬」 포부. 서씨는 기자들에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했을뿐 남편과 자녀들에게 미안하다』며 끝내 사진찍기를 사양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고입·고졸시험 최고득점자 4명이 모두 교도소재소자여서 「교정교육의 성공사례」로 평판이 높다. 대전의 경우 고입시험 최고득점은 이성몽씨(28)이고 고졸시험 최고는 유중경씨(28)로 모두 대전교도소 재소자. 또 충남에서는 김형근(20)군과 이경목(20)군이 천안교도소 재소자로 나란히 고입·고졸시험 최고점수를 올렸다.
  • 수능시험 오늘부터 접수/27일까지… 계열선택 신중히

    올 11월23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가 12일부터 27일(공휴일제외)까지 이뤄진다. 교부및 접수시간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이고 토요일은 하오 1시까지다. 원서교부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고교에서,검정고시 합격자및 기타 학력인정자의 경우 응시하고자 하는 시·도교육청에서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원서만 작성,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모아 일괄적으로 시·도교육청에 접수한다. 다만 졸업자중 원서 접수일 현재 거주지를 이전한 사람은 현거주지 시·도교육청에,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본인이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응시수수료 1만2천원은 접수창구의 금융기관 출장소에 내고 영수증을 접수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은 계열별로 출제됨에 따라 응시계열과 다른 대학의 계열에 교차지원할 경우 감점등의 불이익을 받게돼 계열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 미결수 면회/교도관입회 금지/내년부터

    ◎기결수 감식 등 가혹 징벌 없애/행형법 개정안 내년부터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에 대해서는 변호인 접견시 교도관이 대화내용을 듣거나 기록하지 못하게 된다. 또 기결수의 경우도 접견·서신금지,운동정지,감식 등 가혹한 징벌규정이 없어진다. 법무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형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개정안에서 그동안 미결수에게 수형자에 관한 규정을 준용토록 한 현행 62조를 삭제하고 수형자와 미결수에게 적용되는 규정을 구분,미결수들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토록 했다. 개정안은 또 접견 및 서신에 관한 규정을 대폭 완화,친족이 아니더라도 교화에 필요할 경우 접견을 허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야 법조계로부터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입막음장치(일명 방성구)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수갑·포승·쇠사슬 등 호송장비의 사용방법은 법무부장관이 직접 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행형성적이 우수하거나 출소를 앞둔 모범수형자에 대해 관행적으로 실시중인 외부통근작업 및 개방시설 수용 등의 제도에 대해 근거규정을 신설,재소자들의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북한 수감 정치범명단 첫공개/국제사면위

    ◎79년 노르웨이서 납북 고상문씨(수도여고 지리교사)도/전외교부부장 등 거물포함 55명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정치범의 명단이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국제사면위원회는 30일 북한 평양시 근교에 있는 승호마을내 정치범수용소에 강제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49명과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6명등 모두 55명의 정치범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정치범 명단 가운데는 79년 노르웨이 연수도중 납북된 고상문 수도여고 지리교사도 포함돼있어 『고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북한측의 주장이 허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 명단에는 또 유창식 전외교부 부부장(77년 간첩혐의로 수감)과 김종호 전북한동해사령부 부사령관,이재용 한국전 정치고문등 거물급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30년이상 수용소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된 사람중 조총련관련자는 23명,우리나라에 있다가 납북 되거나 월북한 사람은 1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6백여명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승호마을 정치범수용소는 겨울에도 난방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조명시설도 형편없으며 감시원들이 재소자들을 심하게 구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면위원회는 또 평양에서 동쪽으로 70㎞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승호마을 정치범수용소의 열악한 실태등을 공개했다. 이곳에 수용된 정치범들은 전직 당간부들이 많으며 이들 대부분은 간첩활동이나 반국가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에 참석중인 아·태대표단은 이날 하오 서울 종로구 종로2가 YMCA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 정부당국에 양심수의 석방등 인권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하면서 지난 6월 이 단체가 발간한 「북한정치범에 대한 최근 보고서」를 함께 발표했다. 국제사면위는 이날 회견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은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이후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북한의 새 지도부에 조만간 북한내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모든 양심수의 석방 ▲북한 형법중 독소조항철폐 ▲현재구금돼 있는 주민들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등을 요구했다. 55명의 정치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암준(조총련) ▲안흥갑(〃) ▲안이준(〃) ▲조복애(한국전 참전) ▲조병욱(남한인) ▲조종갑(조총련) ▲최경식 ▲정종도(남한인) ▲정우택(조총련) ▲강대영(〃) ▲강정석(남한인) ▲강수호(조총련) ▲강영수(〃) ▲김보겸(남한인) ▲김병훈(조총련) ▲김천해(〃) ▲김인봉(전 무역부 고문) ▲김진호(조총련) ▲김종호(전북한동해사령부 부사령관) ▲김상일(전무역부 간부) ▲김용길(조총련) ▲고대기(〃) ▲고상문(남한인) ▲곽철(일명 곽종구·조총련) ▲권봉학(〃) ▲이치수(남한인) ▲이대철(조총련) ▲이동호(대남사업부 부부장) ▲이재용(한국전 정치고문) ▲이재용(북한인) ▲이장수(남한인) ▲이준광(〃) ▲이라용(북한역사학자·「청년과 혁명」저자) ▲민용일(조총련) ▲문회장(대남사업부 부부장) ▲오헌(일명 김시택·조총련) ▲박창섭(한국전 북한군참전자) ▲박무(조총련) ▲박은철(조총련) ▲노준우(남한인) ▲류송근(〃) ▲서용칠(조총련) ▲신재화(남한인) ▲신묵(조총련) ▲손재석(〃) ▲손귀익(〃) ▲송관호(〃) ▲엄길송(무역부 고문) ▲엄귀환(남한인) ▲한경지(전외국간행물출판부비서·간첩혐의로 67년체포) ▲후익(소련귀화인·조선노동당고등학교 전교장) ▲김용수(소련귀화인·여·전언론담당책임자) ▲이기석(전경공업부장) ▲유창식(전외교부 부부장) ▲윤선달(조선노동당중앙위연락부 부부장)
  • 거대조직사회의 비인간화 고발/오태석 연극제…이윤택연출「비닐하우스」

    ◎강제 채혈하는 수용소… 제도적 폭력 그려 「오태석 연극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월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화려한 테이프를 끊은 이 행사가 「천재적 의외성」의 연출가 이윤택이 객원연출한 문제작「비닐하우스」(오태석작)에 이르러 빛을 더하고 있는 것.특히 이번 무대는 각기 양보할 수 없는 연극세계를 구축해 온 두 「괴벽스런」연극인이 극본과 연출로 한자리서 만났다는 점에서 한층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9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연극계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보이지 않는 조직의 힘과 관료체제의 경직성을 우화적으로 비판한 실험주의적 성격의 정치극.집단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통해 이데올르기에 의한 세뇌교육이 인간성을 어떻게 황폐화시켜 나가는가를 섬뜩하게 묘사한다. 무대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들의 피를 집단 채혈하는 비닐하우스 내부.모든 것이 감시와 통제에 따라 이루어지는 밀폐된 획일사회를 상징한다.일사불란한 질서만을 강요받는 이곳에 어느날수은 중독증 소년이 천장 배기구로부터 굴러 떨어지면서 일대소동이 벌어진다.소년은 고통스런 토악질을 해대지만 재소자들은 질겁만 할 뿐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이때 신입재소자가 나서서 소년의 고통을 웅변한다.그러나 이 역시 공허한 메아리만 남길뿐 이라는 것이 기본줄거리. 기발한 가상 우화가 황당무계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이 작품은 고도의 상징이 빚어내는 모호함이 약점이긴 하지만 「거대조직사회의 비인간화 고발」이라는 선명한 자기 목소리를 담고 있다.「국민적 합의」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제도적 폭력과 스스로 구속된 삶을 선택하는 현대인의 소시민근성을 고발하는 한편 수은중독증 환자를 통해서는 미래산업문명사회의 역기능에 대한 암울한 경고도 겯들인다. 연출을 맡은 이윤택씨는 『조직과 개인,인공적인 기계문명과 원시적인 생명력의 대결을 통해 보다 인간화된 미래사회의 윤리를 제시하는데 이 극의 목적이 있다』며 『농축된 은유와 상징에 의존했던 초연때와는 달리 극의 이야기 구조를 보강,난해성을 순화시키는데 연출의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7월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평일 하오 7시30분,토·일·공휴일 하오 3시·6시 공연.
  • 에비야/박삼중 지음(화제의 소설)

    ◎조선인 귀·코 베어간 일 잔혹행위 고발 재소자 교화로 널리 알려진 지은이가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베어간 왜병들을 지칭하는 경계언어였던 에비야를 소재로 쓴 첫 역사소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희생된 조선 병사와 양민들의 수난사를 한 승려의 눈을 통해 추적,특히 풍신수길의 지시로 수 많은 양민들의 귀와 코를 도륙해간 일본인들의 잔혹행위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박삼중스님이 우연히 풍신수길의 사당과 이총을 발견하는 데서부터 수년간의 노고끝에 이총을 고국으로 봉환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삶과함께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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