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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대한매일 주요사업

    2003년을 맞아 대한매일은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통해 독자여러분과 만나게 됩니다. 교정대상, 교통봉사상등 본사의 대표적 공익시상 행사와 더불어 대한매일하프마라톤 등 스포츠행사를 개최하여 독자와 함께하는 독립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허준대상 醫聖 許浚 선현의 仁術濟民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보건의료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거나 한의학 발전에 기여가 큰 한의사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허준대상을 개최합니다. **하프마라톤대회 국민스포츠인 마라톤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 축제를 오는 4월에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합니다. 하프, 10km, 5km 3개코스로 진행될 이 대회는 참가인원을 1만명으로 제한하여 보다 알차고 짜임새있게 치러질 것입니다. **교정대상 재소자의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정공무원 및 사회 일반인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그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코자 하는 교정대상 시상식이 5월에 개최됩니다. **마약퇴치국민대회 유엔이 제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기념하여 인류의 공적인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의 마약척결 의지를 고취하기 위하여 본사가 지난 1990년부터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펼치는 범국민적 캠페인입니다. **공초문학상 한국 현대시의 거목인 공초 오상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앙양하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국군모범용사 초대 1964년부터 해마다 우리 국토의 전후방에서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군중에서 선발된 모범용사 60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6·25를 전후해 5박 6일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40회를 맞아 더욱 뜻깊고 성대하게 개최될 것입니다. **가을밤 콘서트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서 클래식과 팝이 조화를 이루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서울현대도예공모전 한국 현대도예의 모색과 탐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본사가 자랑하는 최고권위의 도예단일 공모전인 제2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이 12월에 개최됩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우리 농어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역군을 발굴, 농어촌 후계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북돋워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상입니다. **교통봉사상 교통관련 각 분야에서 맡은바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분들을 발굴, 표창하기 위한 제13회 교통봉사상이 12월에 개최됩니다. **국민Passz카드배 패왕전 바둑문화의 진흥과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1959년에 창설된 기전으로서 국내 최초로 연승제 기전방식을 도입하여 국내 바둑애호가들에게 흥미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통의 프로 기전입니다.
  • 수감자들 내년부터 화상면회

    내년부터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들은 화상을 통해 가족들과 면회를할 수 있다. 법무부는 24일 그동안 영등포교도소 등 7곳의 교정시설에서 실시되어 오던화상 접견을 내년 1월부터 전 교정시설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용자 가족들은 굳이 교정시설이 위치한 곳에까지 가지 않더라도 화상접견 신청을 한 뒤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된 장소에 가서 화면을 통해 수용자를 만날 수 있다. 법무무는 또 내년 7월까지 여성 재소자들을 수용하는 청주여자교도소를 여성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며 신축이전키로 했다. 출산 등 문제를 배려하기 위해 교도소 내에 산모실을 마련하고 온돌난방시설도 도입할 방침이다.특히 직업훈련과정에 피부미용이나 한식요리 등을 포함시켜 여성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밖에도 관련 법규를 개정,전과자 양산의 폐해를 막기 위해 기소유예,무혐의,공소권없음,불기소처분,공소기각,무죄 등의 수사경력은 전과에서 제외하고 자료는 5년 뒤 폐기하기로 했다. 또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가 주의조치 등을 위반했을 경우 검사가 유치청구권을 행사,인신을 구금할 수 있도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성탄절 특사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재소자 등 939명을 24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년을 복역한 정모(39)씨 등무기수 3명을 비롯,장기수형자 27명과 법무부가 시행해온 정보화 교육으로워드 3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63명이 포함돼 있다.건축목재시공 기능장 등기능자격 취득자 83명과 전국 기능대회 등 입상자 12명,학사고시 합격 등 검정고시 합격자 28명,외부통근자 65명 등도 대상에 들어 있다. 강충식기자
  • 국내 첫 재소자 독학학사 탄생

    경북 청송 제2보호감호소에 복역중인 한 재소자가 독학에 의한 학위 취득시험에 합격,국내 감호소 개소(1981년) 이래 첫 학사가 배출됐다. 22일 청송보호감호소에 따르면 재소자인 김모(43)씨가 최근 독학으로 학위취득시험(국어국문학) 최종 단계인 4차에서 평균 86.42점을 얻어 독학학위검정 통지서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강도죄로 징역 5년에 보호감호 7년을 선고받아 93년부터 감호소에 수감중인 김씨는 95년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97년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경북 수석까지 차지했다. 김씨는 “출소 후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송 제2보호감호소는 올해 검정고시에서 중입 8명,고입 및 고졸 44명과 학사고시 단계별로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삼성 이웃돕기 성금 4년째 100억씩 기탁

    삼성이 연말연시 이웃돕기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7일기탁했다. 1999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낸 이래 4년째 10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여름 태풍피해 때에도 80억원의 수재의연금을 냈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그룹 임직원 4만여명이 참여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벌여 양로원·고아원 등 결연단체와 수해지역 주민,노숙자·재소자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평소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위해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관심이 온통 대통령 선거 등 정치·사회적 이슈에 쏠리면서 불우이웃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예년보다 열흘 앞당겨 성금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은 모금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그룹과 계열사가 실시하는 신문·잡지 등 모든 인쇄광고 하단에 이웃돕기 엠블럼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랍니다.’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박건승기자 ksp@
  • 재소자 변호인 접견권 침해 법원 “국가에 배상책임”

    서울지법 민사40단독 이혁(李赫) 판사는 5일 “교도소의 부당한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김모(44)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금치(禁置)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내려고 했으나 교도소측이 법무부 지침을 이유로 서류를 발송해 주지 않았고 변호사에 대한 접견도 막았다.”면서 “이는 재량권 남용으로 재소자의 정당한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사는 “교도소내 서신의 검열 및 제한과 문서의 외부제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무부 내부지침으로 수용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99년 폭행사건으로 춘천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교도관에게 폭언을 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지난해 금치 처분을 받고 대구교도소로 이감됐으며 올해 1월 출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2003전문대입시/ 서울 최상위권 310점 넘을듯

    ■예상합격선·지원전략 수능시험에서 성적 하락폭이 컸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전문대에 몰릴 것으로 보여 상위권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 전망이 좋은 일부 전문대의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같은 시기에 정시모집을 하는 4년제 대학의 경쟁률과 합격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기관들은 올 수능 점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취업률이 높은 최상위권 전문대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310점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원간호대·고려대병설보건대·서울보건대 등의 최상위권 학과가 여기에 해당된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올해 모집정원은 줄고 3년제 전환 학과가 늘어난 데다 4년제 대학 및 산업대 편입도 쉬워져 전문대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이라면서 “합격선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구대·인하공전·인천전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청주과학대와 대구보건대·울산과학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학과는 280∼309점대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전망이다.인덕대와 경원전문대·가천길대·동양공전 등 수도권중상위권 대학과 지방대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260∼279점 정도면 가능하다. 이밖에 ▲240∼259점은 수도권 대학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 학과 ▲220∼239점은 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 대학 ▲120∼219점은 지방대 하위권학과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다. 그러나 올해 모집인원의 절반은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만으로 뽑거나 수능점수 비중이 미미한 특별전형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특별전형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산업체 근로자나 실업계 및 예·체능계 고교 출신자,각종 자격증 소지자,경연대회 입상자 등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다양한 특별전형에 지원하면 수능성적이 120점 미만이라도 진학할 수 있다. 유 실장은 “전문대는 학과가 실무중심으로 세분화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많아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입시요강이나 학과별 예상 합격선,취업률 등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전국 156개 대학 1073개 학과중 112개 학과가 100%를 기록했고,9∼100% 91개 학과,90∼95%도 155개나 된다. 대표적인 학과로는 인터넷 미디어학부,자동화시스템,뷰티디자인계열,호텔외식산업 등이며,인기학과인 유아교육,치위생,안경광학,관광계열학과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능을 3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4년제 대학에는 없으면서 취업전망이 밝은 뷰티디자인계열,푸드스타일리스트 학과 등은 합격선을 지난해보다 3∼5점 올려 잡는 게 안전하다. 이순녀기자 coral@ ■독특한 특별전형 - 약물·담배 끊은자, 가업계승자… ‘약물복용과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소 10마리 이상을 키우는 양축농가 자녀’‘가업계승자’‘실직자 자녀’…. 전문대 입시에서도 각 대학이 독특한 선발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마련하고 있다.특색있는 경험이나 경력,각종 자격증 등을 소지하면 수능을 치르지 않고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학교별 특별전형을 간추린다. 전주기전여자대는 ‘약물이나 담배를 끊기 시작한 자’를 선발 기준으로 내세웠다.주성대는 재소자나 가석방,교정 성적 우수자,시설보호 청소년 등을 선발기준으로 꼽았다. 영남이공대학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여학생을,기독간호대와 문경대 등 13개 대학은 간호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남학생과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남학생을 전형 대상으로 삼았다. 헌혈 참여자나 장기기증자는 광양보건대·안동과학대 등 27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경남정보대·동아방송대·제주관광대·주성대 등 6개 대학은 연예인단체 관련 협회 가입자를 특별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톨릭 상지대,혜전대 등 97개 대학은 고교 졸업후 5년 이상 경과자나 검정고시 출신 등의 만학도를 대상으로 하고,경도대와 순천 청암대 등은 편부모가족이나 실직자 자녀를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거창전문대·충북과학대 등은 학생회나 동아리 간부 활동자를 선발하고,조선이공대·동강대 등 28개 대학은 소 10마리,돼지 500마리,닭 100마리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가업계승자는 강릉영동대·김천대·목포과학대 등 25개 대학의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전업주부들은 대구미래대·송원대 등 19개 대학을 노려볼 만하다. 이밖에 김천대와 대구과학대는 각종 애견대회 입상자를,동명대와 익산대 등 10개 대학은 개인홈페이지 운영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상지영서대학은 여군전역자를 특별전형한다.장의업종 운영자,선행상·모범상 수상자,종교지도자,성직자,수재민 자녀,산업재해 직계가족,장애인이나 병약자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이순녀기자
  • “김태촌 히로뽕도 반입”

    폭력조직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金泰寸·53)씨가 진주교도소 수감 당시 담배와 현금뿐 아니라 히로뽕까지 교도소 안에 반입했다는 주장이 14일 제기됐다. 문화방송은 이날 김씨와 함께 수감생활을 하다 최근 출소했다는 장모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캡슐형 약 안에 들어있는 약품을 덜어내고 그 안에 히로뽕을 넣는 방법으로 히로뽕을 반입한 뒤 다른 재소자들에게 나눠줬다.”고 보도했다.이어 장씨는 “김씨가 교도소에 보유하고 있던 돈은 590만원이고 담배도 43갑 나왔는데 법무부측은 현금 90만원과 담배 3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소지품을 검사했지만 히로뽕이 발견되지 않았고 모발감식까지 했지만 투약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6)법무부

    법무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9% 증가한 1조 2948억원이다.이 가운데 검찰활동과 관련,책정된 예산이 전체 예산의 32.6%인 4223억원으로 가장 많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남북협력과 통일대비 법적 준비 강화와 경제도약을 위한 법적 지원 확대,사회적 약자 및 수용자의 인권 신장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배정했다. ◆엄격한 출·입국관리 출입국 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0.4% 증가한 637억원이 책정됐다.이는 내년3월 이후에도 자진출국하지 않는 불법체류자들을 강제 출국시키기 위해서는 출입국 업무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입국관리국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비자발급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부 선진국에서 이용되고 있는 자동 여권판독기 도입 여부다.출입국관리국은 내년부터 판독기 몇 대를 임대형식으로 들여와 인천국제공항에 시범 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일정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국공항에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또 비자 발급을 위해 만들어지는 초청장 등 관련 서류를 국내에서 모두 검인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초청장 등 관련 서류들이 현지에서 모두 조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외국인을 초청할 경우 내국인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초청장 등 관련 서류들을 미리 검사받도록 하는 방식이다.이 경우 추가 인원과 예산이 필요하다.출입국관리국은 그러나 내국인들의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도산법 등 정비 정부입법 등 법무행정에 947억원을 책정했다.지난해보다 28.8%가 늘었다. 법무부는 내년도에 도산법을 입법화한다는 계획하에 최근에 도산법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도산법안은 회사정리법 화의법,파산법 등에 흩어져 있는 도산 관련 법률조문을 통합해 상시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회생과 퇴출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처음 도입되는 개인회생제도는 개인 파산 위험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봉급생활자,전문직종사자,자영업자들이 파산선고로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재소자 교육 고급화 교도행정 예산은 4.5% 증가한 6101억원이다. 교정국 내년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는 재소자 교육의 ‘업그레이드’이다.문맹자도 흔치 않았던 예전과는 달리 현 재소자들은 일정 정도의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문맹자 교육보다는 중·고교 정규교과과정 교육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이미 청주교도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문대학 연계 교육이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순천 교도소에서도 전문대 연계교육을 추진 중이다.재소자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빵 등 실용적인 학문분야에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 재소자들이 출소 뒤에 취업을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교정위원에게 출소자 1인 취업시키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교정위원은 전국적으로 5000여명이고 기능자격을 갖춘 재소자가 1년에 4000여명 출소하는 만큼 교정국은 이 운동이 정착되면 출소자들의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독자의 소리/ 무의탁 출소자에 온정을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더욱 외롭고 쓸슬하게 나날을 보내야 할 이웃들이 있다.일반 사회복지기관 수용자들이나,국가·사회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노숙자들은 배가 고프면 얻어먹을 자유라도 있지만 한 순간의 잘못 탓에 갇힌 재소자들은 사회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한 채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10여년동안 전국 교도소 무의탁 장기수·출소자와 그 자녀들,그리고 소년원생들에게 교양·종교서적과 영치금을 비롯하여 ‘사랑의 편지’를 보내 그들의 자활과 교화를 돕고 있는 이웃사랑연합실천회 간사이다. 소년원생의 경우 대개 결손가정에서 자라 부모형제의 따스한 사랑을 채 느껴보지도 못하고 범죄의 유혹에 빠진 경우가 많다.무의탁 출소자들은 재범을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사회에 나오지만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에 부딪히면 삶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이내 쓰러지곤 한다. 서로 믿고 돕고 사랑하는 사회풍토,그리고 범죄 없는 사회에서 살기를 바란다면 이 순간에도 범죄의 유혹에 빠져있는 무의탁 출소자들의 자활과 더불어 영하의추위에 떨고 있는 소년원생들의 교화에 신경을 써 보자. 용돈을 아껴 내복과 양말 한 켤레,라면 한 봉지라도 보내줄 수 있는 온정의 손길을 기대해 본다. 문미영[서울 종로구 연지동]
  • 치료소홀 구치소 의무관 고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는 지난 3월 수원구치소 재소자 박모(55)씨사망사건과 관련,적절한 의료행위를 하지 않아 박씨를 숨지게 하고 관련 서류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난 전 수원구치소 의무사무관 홍모씨를 고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박씨는 지난해 11월 입소 당시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었으나 홍씨는 약을 쓸 필요가 없는 가벼운 질병이라고 판단했으며,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는 X-레이의 소견이 나왔는데도 단 한차례도 치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권위가 진정사건과 관련,피진정인을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홍씨가 치료소홀 등 과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구치소 의무주임 최모씨에게 박씨의 건강진단부에 혈압,맥박,체온 등을 허위로 기재토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유가족이 국가와 구치소 등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변호사협회에 법률구조를 요청키로 했다.지난해 11월28일 입소한 박씨는 올해 초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된 뒤 지난 3월 말 사망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책꽂이/ 삼총사 外

    ◆삼총사(알렉상드르 뒤마 지음,이규현 옮김) 뒤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대표작을 다시 냈다.뒤마는 대중작가에 불과하다는 당대의 낮은 평가를 뛰어넘어 최근 들어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는 작가.루이 13세 국왕과 리슐리외 추기경의 대립을 배경으로 하여 프랑스와 영국의 대결 등 국제정세,루이 13세와 안 왕비의 부부관계 등을 깔고 있다.민음사.전3권 각 1만원. ◆소설 프리다(바버라 뮤지카 지음,김정미 옮김) 여성의 자의식을 강렬하고도 기괴한 색채의 자화상으로 드러낸 멕시코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전기소설.멕시코 현대미술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부인이기도 한 그녀의 삶을 여동생 크리스티나가 회상하는 형식으로 썼다.예담.전2권 7500∼8000원. ◆셜록 홈즈의 사건집·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아서 코난 도일 지음,백영미 옮김) 추리소설의 고전인 셜록 홈스 전집의 완간판.지난 2월 ‘주홍색 연구’로 시작한 전집은 모두 9권으로,출판사는 곧 해설서를 따로 출간할 계획이다.황금가지.8·9권 각 8000∼9000원. ◆청바지 돌려 입기(앤 브래셰어즈 지음,공경희 옮김) 임산부 에어로빅반에서 만난 엄마들의 인연으로 태어날 때부터 친구가 된 네 여자아이의 우정을 통해 사춘기의 갈등과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올해 북 엑스포 아메리카에서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작품.문학동네.9500원. ◆푸른솔 붉은집(박순애 지음) 지난 80년대 청송교도소와 청송보호감호소 교정위원을 지낸 작가가 당시 체험한 재소자들의 억눌린 생활,자유를 향한 투쟁 등을 소설 형식으로 썼다.태동출판사.8000원. ◆넘치는 사랑(텐도 아라타 지음,박태규 옮김) 현대인의 일상을 잠식하는 폭력 등 병리현상을 추리적 기법으로 파헤친 연작소설.‘아이를 죽일 것 같다.’며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는 젊은 여자의 심리를 다룬 ‘우선은 사랑’등 4편을 실었다.문학동네.8800원.
  • 교도소 재소자 직업훈련 첨단업종 중심으로 전환

    정부는 23일 교도소와 소년원 등에 수용된 재소자 직업훈련을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 등 첨단업종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250억원을 새로 투자해 31개 교도소와 5개 소년원에 첨단제조업 훈련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정보화촉진기금 34억원을 들여 35개 교도소에 44개 교육장을 설치하고 모두 4만 3000명의 수용자에게 정보기술(IT) 자격증 교육 등 첨단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직업훈련을 받은 수용자들의 재범률은 17%로 재소자의 평균 재범률 44.8%보다 훨씬 낮다.”면서 “재범률 억제를 통한 사회안정뿐 아니라 첨단기술 인력충원이라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라크 모든 죄수 사면

    (바그다드 외신종합)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정치범을 포함해 이라크 내 죄수들을 모두 사면했다고 최고 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가 20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라크 국영TV는 마흐무드 디아브 알 아흐마드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후세인 대통령에게 사면받은 재소자 수십명이 한 수용소에서 석방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해 실제 사면이 이뤄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석방된 포로들은 “사담을 위해 우리의 피와 영혼을 바치겠다.”고 외치거나 “이라크와 그 위대한 지도자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후세인 대통령이 최소한 국내 지지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적임을 보여줬다. 모하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 공보장관이 이날 국영 텔레비전에서 낭독한 성명은 “정치적 이유나 다른 어떤 이유로 체포·구금중인 모든 이라크인에 대해 철저하고,포괄적이며,확정적인 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살인 혐의로 고발된 사람들은 피해자 가족들이 동의한 경우에만 석방되며,강도죄를 지은 사람들도 석방에 앞서 피해자들에게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성명은 말했다. 성명은 또 사형수나 탈영병의 경우도 사면 대상이라면서 이번 사면은 지난주 대통령 연임 국민투표에서 후세인 대통령을 지지해준 이라크 국민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성명은 이라크 정부가 미국의 후세인 체제 전복을 위한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지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한편 알 사하프 장관이 성명 낭독을 마치자 이라크 방송은 후세인의 연임을 축하하는 내용을 방영하면서 후세인 찬양에 열을 올렸다. 성명은 “국민투표 결과가 다른 사람들로서는 믿기 힘든 만장일치의 지지로 나타났다는 것은 위대하고 정직하며 따뜻한 (이라크)국민들이 현 시대에 이룬 가장 위대한 진실”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결과에 비춰볼 때 정부는 처벌보다는 자비와 사면을 베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관리들은 사면된 모든 죄수들이 48시간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사면된 죄수들이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최소한 수천명은 될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iTV특집다큐 3부작 방영 - 한국교도소시스템 외국과 비교

    일반인들이 교도소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가지일 것이다.범죄자에 대한 처벌과,격리된 재소자의 인권보호.그러나 현실적으로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다.과연 어떤 교도소가 우리 사회에 좀 더 이익이 될 것인가? 경인방송(iTV)은 창사 5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21세기 뉴 아이콘-벽이 없는 교도소’ 3부작을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8시5분 방송한다.2001년 방송위원회 프로그램 기획부문 수상작이다. 신창원,김태촌 사건 등으로 교도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크게 높아졌지만 지금까지 한국의 교도소 시스템을 외국과 비교하며 깊이 살펴본 TV프로그램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벽이 없는…’의 제작진은 교도소와 우리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높은 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이제껏 우리 사회는 교도소와 재소자를 되도록 멀리 격리시켜 잊고 싶어했고,교정당국도 사회와 교도소의 분리를 추구해왔다.그러나 제작진은 “교도소와 사회 사이의 벽이 높을수록 출소자는 사회적응에 실패하고 다시 교도소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높은 재범률의 피해는 결국 사회 구성원 전부가 부담할 비용으로 되돌려진다는 것이다. 답을 구하기 위해 핀란드,미국,브라질 등을 찾아 그들 사회가 범법자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어떤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제1부 ‘핀란드’편(12일)은 교정선진국 핀란드의 교도소 시스템을 소개한다.핀란드에서 가장 폐쇄적인 교도소 중 하나인 헬싱키에서부터 가장 개방된 소멜리나 교도소까지 4곳의 교도소를 방문한다.유명한 관광지 소멜리마 섬의 개방교도소 재소자들은 테니스장에서 여가를 즐길 정도로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2부 ‘미국’편(19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소자를 갖고있는 나라를 찾아간다.이 나라가 강경하게 범법자를 처벌하는 이유,그 결과 초래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자 최근 벌이는 대안찾기를 소개한다. 3부 ‘브라질’편(26일)에서는 낮은 재범률로 유명한 아파키 교도소를 소개한다.‘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간 회복’을 추구하는 이 교도소에는 교도관이 없다.대신 35년형을 살고있는 재소자가 열쇠를 관리하고 있을 뿐이다.우리에게는 아직 그만한 시행착오와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지를 진지하게 생각케하는 볼거리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비리변호사 3년간 43명 징계, 법무부 국감 자료

    각종 비리가 적발돼 징계 처분을 받은 변호사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징계수위가 낮아 처벌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변호사는 21명으로 2000년 13명보다 61.5% 늘었다.올해에는 7월 말 현재 9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징계 사안을 보면 지난 2월 A변호사는 매월 400만원을 받고 변호사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98년 대전법조비리 이후 처음으로 제명됐다.3900억원대 금융사기범 변인호씨 사건을 맡았던 B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의무관에게 변씨의 구속집행정지결정 관련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건넸다 정직 2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또 C변호사는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감된 재소자를 접견하면서 담배 9개비를 제공해 3개월 동안 정직됐고,D변호사는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 승소금 4000만원을 원고에게 건네지 않고 유용한 것이 발각돼 정직 10개월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리 변호사들은 견책이나과태료 등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고 있어 징계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2000년 이후 징계를 받은 43명 가운데 10명은 견책,20명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장택동 홍지민기자 taecks@
  • 홍준표 ‘兵風모의’ 주장 맞을까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23일 서울고·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병풍사건’유도 의혹을 제기,여야가 첨예하게 맞섰다. 홍 의원은 이날 제보자 선모씨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며 병풍 사건에는 김대업씨는 물론 박영관 서울지검 특수1부장,민주당 설훈·천용택 의원,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박부장과 당시 김대웅 서울지검장 등은 김씨에게 “‘병풍’ 수사에 협조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며 병풍사건을 유도하려 했다는 것이다.홍 의원은 김씨가 서울지검 특조실과 구치소 등에서 술(양주)과 담배를 즐기고 휴대전화도 마음대로 사용하는 등 특별대접을 받았으며 자신이 연루된 사건 무마를 조건으로 ‘병풍’수사 협조를 부탁받았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당 및 여권 주요 인사들이 구치소에 찾아가 김씨를 면담하기도 했다는 내용의 선씨와의 면담녹취록을 공개했다.홍 의원은 선씨와 지난 13일과 20일 여의도와 강남의 백화점에서 면담했다고 덧붙였다.선씨의 주장은 사실 여부를 떠나 매우 구체적이다.설 의원이 지난해 11월 초 오후 7시쯤 박 부장검사실을 찾아와 김씨와 면담을 했다는 것이다.김 서울지검장은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씨는 김씨가 교도소 안에서 과장이 심했지만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는데 끌려서 따랐다는 것.그러나 출감하고 보니 뻔히 정체를 아는데 의인행세를 해 참을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는 홍 의원의 설명이다. 문제는 선씨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지 여부다.주장대로라면 선씨는 김씨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중 서울지검을 오가며 김씨와 동승한 호송차량과 구치감 등에서 김씨로부터 병풍사건 유도 의혹 주장을 들었다는 것이다.하지만 선씨는 당시에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감된 상태였다.마약류 사범은 구치소에서 검찰로 조사를 받으러 갈 때 따로 호송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다.때문에 마약류 사범이었던 선씨가 김대업씨와 호송차량에 함께 탔을 가능성은 적다는 게 중론이다. 또 김씨처럼 검찰에 자주 출정하는 경우는 교도관들이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다른 재소자와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김씨는 “마약 사범은 구치소에서 일반사범과 격리 수용되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면서 “선씨를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박 부장검사와 설 의원도 김씨와 일면식도 없고 전화통화도 한 적이 없다고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굄돌] 富에 대한 부끄러움

    갈수록 세상이 삭막해진다 싶다가도 때로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미담들을 만나면 다시금 희망을 꿈꾸게 된다.루사 이후 피폐해진 마을마다 모아지고 있는 정성의 손길을 볼 때 그렇고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로 환원하는 이들을 볼 때 또한 그렇다.삶의 가치기준이 더 많은 물질의 추구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아니,나만큼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들이 아직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수해복구 지역의 소식들을 접하면서 나는 ‘보통 사람’의 힘을 절감한다.전국에서 수해 지역으로 달려와 준 평범한 보통 사람들 속에는 노점상과 노숙자와 재소자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다’며 그들은 웃었다.이들의 말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밝은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사회의 가장 큰 맹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듯하다. 전체 인구의 극소수가 나라 전체 부의 반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대개 60,70년대 경제성장 과정에서 파행적으로 쌓여진 그 부는 단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축적된 것은 아니다.평균 이상의 부를 갖게 되기 위해서는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다른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필요로 한다.거기에는 열악한 급여와 근무조건 속에서 일해야 했던 여공들의 희생이 있었고 산업 현장에서 가혹하게 일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피땀이 있었다. 인디언들의 십계명에는 “부족 중에 궁핍한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엄청난 부를 소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천하에 불명예스러운 죄이다”라는 구절이 있다.이 계명은 소수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부가 도덕이라는 이름과 얼마나 멀리 있는가를 말해준다.보통사람들의 기부문화와 봉사활동이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 사회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재벌들의 기부문화는 일천하기 짝이 없다. 시혜성이거나 선심성 기부,과시용이거나 마지못한 준조세성 기부의 형태가 대부분이다.과도한 부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온다면 경제정의는 저절로 실현될 지도 모른다. 김선우 시인
  • 74·76년 교도소 사망 장기수 3인 전향 공작 과정 폭행 사망

    70년대 전국 4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비전향좌익사범들을 대상으로 강제전향공작이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향을 거부하는 수감자들에게 가혹한 고문과 폭행이 가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지난 74년과 76년 대전교도소와 대구교도소에서 숨진 비전향장기수 최석기·박융서·손윤규씨 사건과 관련, “이들이 교도소의 강제 전향공작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중간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규명위는 73년과 74년을 전후로 대전,대구,광주 등 4개 교도소에서 비전향좌익사범들에 대한 전향공작전담반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 혐의로 수감중인 재소자들을 이용,폭행과 고문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공작전담반 구성 운영- 규명위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국 4개 교도소에 공작전담반을 만든 시기는 73년 8월쯤이다. 규명위는 전향공작이 이 시기에 집중된 이유를 “한국전쟁을 전후로 검거된 좌익사범들이 4·19 직후 20년형으로 감형되면서 74∼75년 출소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향공작이 순조롭지 않자 교도소측은 일반 폭력사범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살인 혐의로 구속돼 수감중이던 고모씨는 전향공작에 기여한 공로로 73년 교도소내에서 결혼까지 하고 그해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공작으로 희생자 속출- 규명위는 전향을 거부한 좌익사범들에게는 가혹한 매질과 물고문,심지어 전신을 바늘로 찌르는 등의 고문까지 가해졌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최석기씨는 74년 4월4일 일반사범 조모씨 등 2명과 함께 대전교도소 격리사동에 수용돼 전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건을 입에 문 채 전신을 폭행당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대전교도소에서 사망한 박융서씨는 7월19일 교도관 김모씨와 일반재소자인 이모씨로부터 온몸에 ‘바늘 고문’을 당한 끝에 다음날 새벽 유리파편으로 동맥을 잘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규명위는 76년 3월 대구교도소에서 사망한 손윤규씨에 대해서도 “고혈압,위궤양 등으로 몸이 온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향을 거부하며 단식을 하다 교도소측의 무리한 강제급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관련성 인정될까- 규명위는 이 사건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로 발생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지만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이다.김준곤 상임위원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 비추어보더라도 이들이 위법한 전향공작에 저항할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그러나 최종결정은 위원들의 양심과 가치관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1999년 코소보 두브라바 교도소 학살의혹 밀로셰비치 “NATO 폭격탓”BBC기자 “파렴치한 발뺌”

    “밀로셰비치,당신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고 멀쩡하군요.만일 당신이 폭탄에 맞았다면 시체의 상태만 보더라도 사인(死因)을 알아낼 수 있을 거예요.” BBC방송의 베오그라드 특파원을 지낸 재키 로런드(38) 기자가 2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옛유고 전범 국제법정(ICTY)에 출두해 전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61) 유고슬라비아 전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로런드 기자는 1999년 5월 두브라바 교도소 학살 의혹과 관련,자신은 책임이 없으며 이들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에 희생됐다고 발뺌하는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에게 쏘아붙인 것. 900여명의 알바니아계 코소보 주민들이 복역하던 이 교도소에서는 NATO의 공습 직후 코소보 주민 50여명이 학살당했다. 밀로셰비치는 이에 대해 재소자들이 세르비아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라며 BBC방송이 촬영해 방영한 재소자들의 시체 사진은 나토 폭격의 산물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교도소를 직접 방문했던 로런드 기자는 “나는 이들 희생자들이 NATO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을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나는 내가 유고에서 보도한 모든 내용에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밀로셰비치는 이에 대해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해서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로런드 기자의 주장이 당시 BBC 방송의 보도가 진실했다는 점을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맞받아쳤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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