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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안내소용 건물도 부르는 게 값? ‘조물주 위 건물주’에 속타는 공무원들

    박물관·안내소용 건물도 부르는 게 값? ‘조물주 위 건물주’에 속타는 공무원들

    ‘김중업 주택’ 등 매입·활용 시도 예산보다 호가 너무 높아 난감 서울시 도시 재생 담당 공무원들은 요즘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뼛속 깊이 체감하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하던 뉴타운 사업이 박원순 시장 들어 도시 재생으로 바뀌면서 구도심은 없애야 할 대상에서 지키고 보존해야 할 곳이 됐다. 불도저로 낙후한 주거 지역을 모두 밀어 버리는 대신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나가는 게 도시 재생의 핵심이다. 구도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도서관,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의 공공시설 건립이 도시 재생의 기반이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한옥 등 오래된 주택 매입에 나섰지만 예산에 맞춰 계약을 체결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오래된 주택이 많은 성북구 장위동은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일부는 재개발이 추진돼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거나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장위동 한복판에는 한국 1세대 건축가인 고 김중업이 리모델링한 주택이 있다. 김중업은 현대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 연구소에서 수학했으며 1980년대 구도심 곳곳의 단독주택을 설계했다. 장위동의 김중업 주택은 1986년 그가 재설계한 곳으로 한옥 창호, 온실 공간, 반격지 벽돌, 삼각 타일, 스테인드글라스, 건축 설계 도면 등 김중업의 건축적 사고가 곳곳에 반영됐다. 서울시는 가치평가위원회를 열어 김중업 리모델링 주택을 보존하기로 하고 15억원의 예산까지 배정했다. 하지만 김중업의 제자로 알려진 소유주는 시 공무원이 매매 의도를 물어볼 때마다 터무니없이 가격을 올리고 있어 아예 접촉을 자제하는 중이다. 시는 지상 2층에 지하주차장을 갖춘 김중업 주택을 문화예술공간 등 도시 재생 사업을 위한 공공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격 협상이 안 되면 매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 장위 도시 재생 사업도 타격을 입게 된다. 왕복 6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로 소규모 공연장, 상설 전시관, 거리 카페 등을 확보해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날 예정인 성북로에 관광안내소를 설립하는 계획을 포기했다. 성북로 초입에 있는 명소인 나폴레옹제과점 옆 한옥을 성북로 안내정보센터로 개축하려 했으나 소유주가 평당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불렀기 때문이다. 1년 가까이 건물주와 계약을 진행하며 이사 갈 집까지 정해진 다음에야 겨우 계약서를 쓰기 직전까지 간 일도 있다. 시가 성북동에 박물관 거리를 조성한다며 실크박물관 건립 계획을 세우고 예산까지 배정했지만 건물주인 할머니는 먼 곳으로 이사 가기 싫다고 버텼다. 담당 공무원은 “예산 안의 범위에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건물주를 찾아갈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런던마라톤 100만번째 완주자, 88세 할머니 완주할지 관심

    런던마라톤 100만번째 완주자, 88세 할머니 완주할지 관심

     100만번째 완주자가 나오고 88세 할머니가 완주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영국 런던 도심을 누비는 제36회 런던마라톤이 3만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오후 5시 55분(한국시간) 휠체어 레이스를 시작으로 6시 15분 여자 엘리트, 7시 남자 엘리트와 매스터스 출전자들이 출발한다. 1981년 시작한 이 대회의 100만번째 완주자가 ‘더 몰’의 결승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몰’이란 1991년 버킹엄궁과 빅토리아 기념관을 재설계하면서 애스턴 웹이 새롭게 만든 길로 버킹엄궁부터 애드미럴티 아치를 지나 트라팔가광장까지 이어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의 홈 구장인 세인트제임스 파크와 그린파크 사이에 자리하며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장소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지난해 남녀 챔피언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와 티기스트 투파(에티오피아)의 2연패 여부가 주목된다. 1년 전 역시 케냐 선수 윌슨 킵상과 짜릿한 막판 접전 끝에 5초 먼저 결승선을 끊었던 킵초게는 킵상, 데니스 키메토와 나란히 시상대 위를 점령하는 케냐 잔치를 벌였다. 셋은 이번 대회에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레이스 선두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대회에서 투파는 두 차례나 우승했던 메리 케이타니(케냐)를 앞질러 우승했는데 둘은 이날 다시 격돌한다. 케이타니 뿐만 아니라 같은 케냐 출신으로 지난해 베를린마라톤 우승자 글래디스 체로노, 지난해 시카고마라톤을 제패한 플로렌스 킵라갓 등의 거센 도전을 받는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들은 1981년 첫 대회 이후 처음으로 눈을 맞으며 달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눈이 쌓일 정도로 날씨가 춥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회 사상 최고령 참가자인 이바 바(88) 할머니가 완주할지도 관심을 끈다. 베드퍼드 출신인 그녀는 1981년 처음 레이스에 나선 뒤 30년 이상 마라톤을 즐겨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조언 한마디. “좋은 신발 한 켤레와 멋지고 편안한 옷과 할 수 있는 한 천천히 스타트하는 일-빨리 걷는 것보다 결코 빨라선 안된다-그러면 차근차근 빌드업해날 수 있다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년 만기 채우면 2배 주는 ‘재형저축국채’ 도입”

    ISA 가입대상 전국민으로 확대 중산층 장기저축·연금 세제지원 더불어민주당은 20년 만기를 채울 경우 원금의 2배를 돌려주는 ‘재형저축국채’를 도입하겠다고 3일 공약했다. 또한 ‘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고 연간 납입 한도를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최운열(서강대 석좌교수·비례대표 4번) 국민경제상황실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국고채 발행 금리는 1.59%이지만 재형저축국채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3.5% 금리를 보장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더민주가 공약한 장기저축용 채권인 재형저축국채는 5년물 국채금리로 발행된다.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1인당 연간 한도액은 500만원으로 제한한다. 20년 만기로 최하 연 3.5% 복리를 적용한고, 최소 보유 기간은 12개월이며, 5년 이내에 중도 환매할 경우 3개월분 이자에 해당하는 이익만큼을 떼게 된다. 시장 거래는 금지되지만 중도 환매는 허용된다. 5년 이후 만기 이전에 환매할 경우 약정 금리가 지급된다. 더민주는 또한 현재 중구난방인 금융상품 세금 혜택을 재설계, 중산층의 장기저축과 개인연금 상품에만 세제 지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SA를 예금형과 투자형으로 분리, 가입자가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금형은 만 15세 이상(경제활동인구 기준), 투자형은 만 19세 이상의 가입을 허용한다. 연간 납입 한도는 1000만원으로 낮추되 서민들의 가입에 큰 장애가 되는 인출 제한을 폐지해 자유로운 입출금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올 모든 공기업·준정부기관 직무중심 선발

    올해까지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30곳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100곳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NCS 기반 채용은 해당 직무의 상세한 내용과 평가 기준을 구직자에게 미리 알려 주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익 점수나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아 능력 중심 채용으로 불린다. 올해까지 230개 공공기관이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하면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 기타공공기관이 스펙을 초월한 채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내년에는 500인 미만 기타공공기관 등 나머지 323개 공공기관에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하는 주요 공공기관은 부산항만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투자공사, 폴리텍, 노사발전재단 등이다. 인천시 이관을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무 재설계 중인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통합되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등 3개 기관은 제외됐다. 고용부는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우선 각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준비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상설 설명회와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 능력 중심 채용문화가 정착하면 불필요한 스펙 경쟁이 사라지고, 기관 및 기업에서 원하는 실력 있는 인재를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계와 ‘일자리 共生’해야 산단다… 왠지 더 으스스하다

    기계와 ‘일자리 共生’해야 산단다… 왠지 더 으스스하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암울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WEF가 전 세계 노동인구의 65%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을 분석한 결과 2015~2020년 일자리 716만 5000개가 없어지고 202만 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514만 4000명이 실업자가 되는 셈이다. WEF는 사라지는 일자리의 3분의2가 사무·행정직으로 가장 많고 컴퓨터공학이나 수학 분야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봤다. 이보다 앞서 국제노동기구(ILO)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실업자 수가 1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래 실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즈번은 미국에서 20년 내에 많게는 47%의 일자리가 자동화와 로봇의 등장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서관 사서, 단순 경리직, 세무사, 하역 일꾼, 보험 심사역, 텔레마케터 등 170여종의 직군은 자동화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내다봤다. 컨설팅회사인 매킨지는 2025년이 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막론하고 로봇이 4000만~7500만명의 인간이 할 일을 대체할 것이며 지식노동을 담당하는 인공지능은 1억 1000만~1억 4000만명분의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美 포브스엔 기업 실적 기사 쓰는 로봇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인공지능은 이미 노동시장에 진출해 있다. 로봇 저널리즘이 대표적이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기업실적 분석 기사 작성을 내러티브 사이언스라는 벤처가 만든 기사 작성 알고리즘에 맡겼다.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 판타지 저널리스트 등 기사 작성 AI 벤처가 대거 등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업계는 주식거래(시스템 트레이딩)를 넘어 투자 분석, 투자 자문에 인공지능을 두루 활용한다.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켄쇼의 인공지능 ‘워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올리면 어떤 종목의 투자가 유망한지를 묻는 말에 척척 해답을 준다. 일본의 미즈호은행은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인간을 닮은 로봇 페퍼를 점포에 들여놓고 고객을 상대하게 한다. 미즈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즈음에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페퍼에 결합한 금융 컨설팅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다. ●금융업계는 투자 분석·자문에까지 활용 법률 분야에서는 미국 블랙스톤 디스커버리가 150만건의 서류를 기초로 법무 자료 조사를 대행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조사분석 전문 인공지능이 널리 퍼진다면 로펌, 증권, 연구소 등 다양한 지식업종에서 인간 조사역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다. 인공지능은 심지어 고도의 창의력이 필요한 예술 분야까지 넘본다. 기계학습으로 작곡 능력을 터득한 인공지능 ‘에밀리 하월’이 만든 곡은 애플 스토어와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계와 인간 중 누구를 고용하는 편이 유리할까. 기계 값이 어느 정도 싸지면 기업은 로봇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세계로봇연맹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로봇의 단가는 해마다 10%씩 하락하고 있다. 시각 인지기능과 4~5개 관절을 갖춘 산업용 로봇의 가격은 10만~15만 달러 수준이다. 다만 로봇은 투자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하다. 초기에 큰돈이 드는 데다 로봇 투입에 따른 인력 재배치, 제조 설비 재설계 등 숨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한번 들이면 쉽게 처분하지 못하는 것도 골칫거리다. 인력의 경우 경기가 나빠지면 잔업을 줄이거나 쉬게 할 수 있지만 자동화된 공정은 그럴 수 없다. 로봇이 한번 고장 나면 전체 작업이 마비될 수 있어 위험 부담도 크다. 미래 일자리를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인공지능이 창출할 새로운 일자리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무인항공기인 드론은 베테랑 조종사는 필요없지만 일반 비행기보다 더 많은 인력이 있어야 한다. F16 전투기 운용에는 100명 남짓이 필요하다면 무인정찰기 프레데터 1대를 움직일 때는 168명의 지원 인력이 필요하다. 드론이 수집한 정보량이 많아 미군은 7만명가량을 자료 분석과 처리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로봇연맹은 로봇 개발 및 제조, 관련 부품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로봇 관련 240만~43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등 IT 기업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발하게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미래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기계와의 협업에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소득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을 비서로 쓰는 변호사와 첨단 수술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치료에 활용하는 의사는 우위를 차지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쟁자들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숙련직, 전문직, 관리직 종사자가 주축인 중산층 기반도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의력 발휘해 새 영역 발굴에 집중해야” 기계에 맞서 일자리를 지키거나 기계와 함께 일해야 하는 미래 인간의 경쟁력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나준호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계는 한 가지 기술에서 인간을 압도할 수 있으나 한 명의 인간은 수백 가지 일을 하기에 기업 입장에서 인간을 고용하는 편이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날 수 있다”면서 “인류는 기계가 따라할 수 없는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현장 행정] 동작구민의 행복, 한번에 찾아드립니다

    [현장 행정] 동작구민의 행복, 한번에 찾아드립니다

    노량진역 메가스터디타워에 조성…50+센터·평생학습관 등 4개 시설 동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복지를 책임지는 각종 기관을 한곳에 모은다.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작구는 오는 7일 노량진역 3-1번 출구 앞 메가스터디타워 2층에 자리한 동작행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동작행복지원센터는 50+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마음건강센터 4곳을 통합한 주민복합시설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맞춰 여러 주민편의시설이 생기고 있지만 이를 전략적으로 한곳에 모은 사례는 없다”면서 “이번 지원센터는 재취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 학습, 정서 안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복합 복지시설”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설의 탄생에는 동작구 직원들의 양보의 힘이 컸다. 구는 30년 전에 지어진 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행정수요가 확대되면서 직원이 늘어 사무실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대방동 유한양행 사옥 일부를 임대하는 가운데 메가스터디가 건물을 지으면서 구에 기부채납을 결정하면서 청사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고의 공공재는 주민에게 쓰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직원의 희생이 모여 주민복합시설로 태어났다. 동작행복지원센터에 들어서는 동작 50+센터는 50~60대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다. 장년층의 진로상담과 교육, 일자리 제공, 사회공헌활동 연계 등이 주된 목표다. 구는 올해 52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등 사회참여활동에도 1000명 이상의 주민과 함께할 생각이다. 또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보공유, 경영컨설팅, 업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갖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6개 기업이 입주하고, 코-워킹스페이스에서 5개 팀이 비즈니스 협업을 펼친다. 구는 이를 발판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주민 평생학습의 거점기관인 평생학습관은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기다린다. 총 12개 강좌로 동작 역사큐레이터 양성, 사진으로 쓰는 자서전, 영화로 보는 인문학 등 구성이 다채롭다. 마음건강센터는 자살예방센터와 심리상담센터를 통합한 것으로 주민들의 정서지원을 담당한다.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나길수(34)씨는 “수험생들은 항상 불안한 마음에 짓눌려 있는데 가까운 곳에 상담할 곳이 생겨 벌써 위로받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각 시설의 공통분모를 살려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입지가 뛰어난 만큼 많은 주민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요 에세이] 세종시에 사노라니/최민호 前국무총리 비서실장·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수요 에세이] 세종시에 사노라니/최민호 前국무총리 비서실장·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찬바람이 휩쓸던 황량한 2300만평의 허허벌판, 원주민들의 한숨과 애증, 정치권의 우여곡절, 지역민 간 갈등 등 파란만장한 격랑을 넘어 세종시는 한뼘 한뼘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넓혀졌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세종시의 면모를 하루도 빠짐없이 6년을 지켜보며 살았다. 세종특별자치시.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50만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킨다는 특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 지방에서는 색다른 신도시의 주거 환경과 스마트학교의 매력에 이끌려서일까. 세종시에는 수도권보다는 충청권의 젊은 층이 몰려들고 있다. 국회 등 주요 기관이 서울에 있는 이상 수많은 중앙공무원이 서울을 떠나 근무하기가 어려운 탓인지 그들은 세종과 서울의 도로 위에서 오늘도 분주하기만 하다.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이들의 애로 사항은 많이 해소되겠지만 수도권 인구의 세종시 대거 이전은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무엇을 위해 ‘특별’한 것이며 누구를 위한 ‘자치시’일까. 22조 5000억원이라는 재원을 투입해 세종시에서 얻어야 할 손익분기는 무엇일까. 종국적으로 세종시라는 특별시가 국민에게 보답해야 할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선물이어야 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때 아인슈타인의 중력파가 실증됨으로써 세상이 앞으로 어떤 변혁을 맞이할지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우리는 창의적 기술만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또 문화적 상상력과 기술이 융합하는 창조적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민족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역량 배양이 피 한 방울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4년, 연구개발(R&D) 투자는 2013년 우리의 4.9배이고, 2009년까지 앞섰던 국제특허(PCT) 출원 건수는 2010년부터 역전돼 버렸다. 4~5년 뒤면 중국이라는 거대한 수출시장이 눈앞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아찔한 현실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세종시를 다시 들여다보자. 국가 미래의 총사령탑인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15개 국책연구기관, 국립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시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국제고, 예술고 및 160여개의 첨단 스마트학교가 조성되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과 30분 이내 거리에 대덕연구단지·과학비즈니스벨트·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R&D 단지가, 1시간 이내 거리에는 오창산업단지, 아산삼성전자, 당진현대제철 등 첨단산업 단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40여개의 대학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중심권이 세종시이다. 즉, 미래지식 산업의 성장동력원이자, 바로 ‘창조’의 핵심 원자들이 주변에 집중돼 있는 컴퍼스 내 중심 도시가 바로 세종시인 것이다. 이런 잠재 역량을 국가 미래를 위한 역동적 기능으로 과감히 재설계할 수는 없을까. 세종에는 2030년까지 국비 8조 5000억원이 투자된다. 아직 절반밖에 추진되지 않았다. 재원과 공간도 여유가 있다. 이제까지 균형 발전을 위해 재원이 투입됐다면 나머지는 미래 창조를 위해 투자할 것을 제안해 본다. ‘창조’를 키워드로 해 특별자치시답게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문화적 상상력을 과학기술 경쟁력과 접목시키고 거침없는 실험정신, 과학정신, 도전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창조적 생태도시로서 창조의 열기가 온 도시를 달구어 내는 창조인들의 도시로 세종시를 다시 그려 보자. 균형 발전과 행정 중심의 도식을 뛰어넘어 미래와 통일을 대비하는 국가의 큰 그림을 세종시에서 설계해 보자. ‘창조특구’를 설정해 창발적 실험을 지원하고 수도권 대학들이 R&D 사업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크,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국제특허기술거래소’, 벤처기업 타운, 보헤미안 거리, 한류마을, 자유로운 영혼들의 창조 대안학교 등을 세종시에 조성하자. 그리하여 우리나라의 유일한 ‘특별자치시’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를 미래 발전의 관점에서 명쾌하게 제시해 보자. 창조대왕 세종시대의 영광을 21세기에 다시 한번 구현해 보자.
  • ‘한국 불교의 맏형’ 조계종,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 불교의 맏형’ 조계종,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간화선 중심의 수행 종단’, ‘분규로 얼룩진 승가’, ‘자비와 보시의 자리이타행’…. 우리 국민들은 한국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단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불교 조계종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종단 이미지 조사를 전격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11일 올해 역점 추진사업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조계종 브랜드 이미지 연구‘는 말 그대로 불교 신자와 국민의 조계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종단·승가를 재설계하는 큰 사업이다. 항목별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종단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긍정·중립·부정 등으로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불교사회연구소는 11월쯤 조사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오는 5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기존에 추진해 온 종책, 사회, 호국불교 등 3개 분야의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헬조선’, ‘해고문제, 비정규직, 청년실업’, ‘민주주의 후퇴와 선진국 진입의 과제’ 등이 눈에 띈다. 불자 성소수자, 원폭피해자, 기후변화 연구, 윤리·역사·사회교과서 집필진 참고 매뉴얼 발간도 추진한다. 3년 뒤로 다가온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도 올해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성소수자와 윤리·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접근은 그간의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불교 시각에서 바라본 성소수자 연구보고서를 만들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불교의 역할을 정리할 예정이며 윤리·역사·사회 교과서 집필진을 위한 조계종 가이드라인을 매뉴얼로 발간해 4월 중 배포한다. 법안 스님은 “종단이 밖에서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조사를 통해 앞으로 50년,100년을 바라봤을 때 불교가 가진 브랜드 가치를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넥스젠바이오텍, 새로운 이종 생물간 융합단백질 개발 성공…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넥스젠바이오텍, 새로운 이종 생물간 융합단백질 개발 성공…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선보인 ‘(주)넥스젠바이오텍(대표이사 이선교, 이하 넥스젠)’이 최근 피부 주름 개선 효능이 뛰어난 인간 유래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해파리 유래 녹색형광단백질을 유전자 수준에서 재설계해 새로운 이종 생물간의 융합단백질 개발에 성공했다. 업체 측은 이를 세계 최초로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GFPEGF, INCI name: sr-Jellyfish Polypeptide-1 sh-Oligopeptide-1)에 등재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482187-00-00)도 완료했다.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은 낮은 수소 이온 농도(약 pH 5.0)에서 안정화되지만, 낮은 수소 이온 농도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화장품으로 사용 시 홍반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공기와의 접촉 시 산화속도가 빠른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넥스젠에서 개발한 고 기능성 신소재 GFP:EGF 융합단백질은 피부 개선 효능뿐만 아니라 중성의 수소 이온 농도(pH 6.8~7.2) 및 공기 중에서 안정하며 항산화 효능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융합단백질은 인간에 무해하며 피부 주름 개선 및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신소재로써, 고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NEXGEN)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인공거미줄 단백질(rSpider Silk Protein)과 2015년 거미독 단백질(Spider Toxin Protein)을 개발해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유전공학 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해당 업체는 생명공학벤처회사로,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주도할 회사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넥스젠바이오텍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 및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며,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집에서 일괄 이용

    [비하인드 뉴스]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집에서 일괄 이용

    내년부터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노인성 질환자는 집에서 ‘방문요양·간호’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 없어 이용자가 개별 서비스마다 제공 기관을 찾아 일일이 신청서를 넣어야 한다. 하지만 통합서비스가 도입되면 한 기관에만 신청해도 필요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장기요양서비스 개선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올 상반기 연구용역을 통해 모델을 개발하고,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제도가 시행되면 ‘가사 도우미’ 수준의 현행 장기요양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가 장기요양 재가급여(집에서 받는 서비스) 통합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방문요양·목욕·간호 등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한데도 실제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가사 지원 중심의 방문요양에 치우쳐 있어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체 재가급여 이용자 26만명 중 81.9%인 21만명이 방문요양서비스만 이용하고 있다. 간호 등 다른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해도 서비스 제공 기관 자체가 많지 않고, 서비스 신청을 노인이나 노인성질환자의 가족이 하다 보니 수요자의 욕구와는 관계없이 가사 지원을 해주는 방문요양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인의 54.8%는 3개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어, 평소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시설에 입소한 노인은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고 있으나, 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은 주로 보호자가 간호를 책임진다. 보호자는 보호자대로 고단하고, 노인은 전문적인 간호를 받지 못한다. 노인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잔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보존해 주는 장기요양서비스의 기본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재설계해 보자는 것”이라고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장기요양 통합서비스가 안착하려면 우선 난립한 장기요양기관부터 재편해야 한다. 1만 2000여개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기관 가운데 80%가 넘는 1만여개 기관은 방문요양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방문간호서비스를 받길 원해도 제공 기관 찾기가 만만치 않다.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기관도 ‘고객’을 뺏길까 봐 다른 기관을 소개해 주길 꺼린다. 복지부는 장기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수가(서비스 제공 대가)를 더 줘 방문요양뿐만 아니라 방문 목욕과 간호서비스도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방문 간호가 필요한데도 노인의 가족이 방문 요양만 고집하면 현재 15% 수준인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독일 등 복지 선진국은 이미 의사처방에 따른 간호 처치와 기본간호, 가사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이용자 중 간호 처치 없이 기본 간호와 가사지원 급여만 이용하는 사람은 22%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78%는 의사 처방에 따른 간호 처치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새해엔 빈곤 노인에게 더 큰 관심을

    75세 이상 노인 10명 중 6명이 빈곤층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난 수치다. 정부가 지난해 노인 복지에 투입한 예산은 9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막대한 예산이 노인 취약 계층에 온기를 제대로 불어넣지 못해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 주변을 봐도 노구를 이끌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폐지를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는 노인들도 있다. 일주일 꼬박 모은 폐지와 재활용품이 트럭 하나를 가득 메워도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4만 7000원 정도다.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치료는 고사하고 쥐꼬리만 한 벌이마저 못 하니 빈곤의 수렁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힘겹게 살면서도 부모를 봉양한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는 봉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가 그들이다. 노인의 소득은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여부와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달렸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실업난에 처한 젊은이들도 수두룩하니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가장 인기 있다는 아파트 경비직만 하더라도 경쟁이 최소 5대1 정도다. 노인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언덕인 공적연금도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1988년 국민연금제가 도입됐지만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된 것은 1999년이니 현재 75세 이상 노인들은 가입할 틈이 없었던 불행한 세대다. 노인들이 직면한 문제는 가난만이 아니다. 홀로 고독하게 지내다 우울증과 치매 등에 걸리는 독거노인들의 문제도 심각하다. 정부가 지난해 같이 숙식을 하는 ‘공동홈’ 시범사업을 실시한 것도 노인 문제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국 127군데에 들어간 예산이 2년간 100억원에 불과한데도 노인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이 사업도 예산을 이유로 기획재정부에서 없애 버렸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지역 예산에는 수천억원을 편성하면서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접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정부는 빈곤 노인들이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새로 짜야 한다. 지역사회에서도 빈곤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그들만의 공공 일자리

    그들만의 공공 일자리

    공공 일자리의 대표격인 공공근로 정책이 도입 17년 만에 ‘소수’의 전유물로 전락해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공공근로는 1998년 외환위기로 경기가 침체하자 저소득층에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이 기능은 2005년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됐고,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때 효용 가치가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에서 생활비 보조 정책처럼 활용돼 모럴해저드 논란도 일고 있다. ●‘2년에 3번’ 규정… 실업급여 받고 버티다 2년 후 다시 근무 고용정보원의 고용이슈 9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공공근로 참여자는 8332명인데 이 중 4회 이상 참여하는 이들이 41.3%인 34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회(24.6%), 2회(18.7%), 3회(15.4%)에 비해 월등히 많다. 공공근로는 40대 이하(33.7%)가 3명 중 1명꼴이다. 30대 이하(21%) 청년층도 5명 중 1명꼴이다. 자치구들은 공공근로를 평생 직업처럼 활용하는 공공근로자들이 증가하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 원래 공공근로는 5개월 일자리를 연속 2번, 2년간 3번만 하도록 규정돼 있다. 적지 않은 이가 1년에 5개월씩 2번 연이어 일하고 3개월의 실업급여(월 96만원)를 받고서 2개월을 실업자로 있다가 재차 공공 근로자로 채용된다. 실업급여 기간까지 무직자로 5개월을 지냈기 때문에 정당한 채용이다. 이번엔 5개월 일하고 3개월간 실업급여를 받는다. 문제는 ‘2년에 3번’이란 규정이 평생에 1회가 아니라 2년을 주기로 계속 ‘기회’가 발생한다는 데 있다. 자치구의 일자리 담당자는 “이 과정을 2년마다 되풀이하니 취업이 절박하겠냐”고 지적한 뒤 “실업급여를 주지 말거나 평생 할 수 있는 공공근로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소수가 공공근로를 번갈아가며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다. 10명을 모집하면 30명이 지원하는데 이 중 15명은 소득 기준(2015년 서울시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 이상으로 지원자격이 안 되고 나머지 15명 중에 근로 능력이 없는 사람을 빼면 10명 남짓이라는 거다. 지원자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고용주인 자치구로서는 유경험자가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 한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공공근로에서 탈락하면 자해 소동까지 벌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지원자 적고 자치구는 유경험자가 더 편해… 탈락자 자해 소동도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지난해 3만 5033명 중 4회 이상이 1만 2132명으로 34.6%였다. 4회 이상 참여자는 서울이 41.3%로 가장 높고 대구(40.5%), 경북(38.4%), 경기(37.7%), 충남(35.9%) 순이다. 정재현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실질적으로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또 공공근로사업, 직업훈련, 고용서비스의 연계를 종합패키지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구직 의욕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 2017년 3월까지 모두 완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코스탈클러스터의 5개 경기장이 2017년 초까지 모두 완공된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강릉 코스탈클러스터 경기장 건설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며 “현재 신설 경기장 4곳과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경기장 1곳의 공사가 진행 중인데 2017년 3월까지 모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새롭게 건설 중인 경기장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이 열릴 강릉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 경기장인 강릉 및 관동하키센터 등이다. 강릉컬링센터는 기존 시설을 보완해 지어진다. 조직위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재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다소 늦어져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테스트 이벤트나 올림픽을 치르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아이스아레나는 현재 공정률 27.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강릉 및 관동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는 모두 내년 11월까지 완공되고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만 2017년 3월에 준공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 지역은 현재 설계 중이며 올해 10월 착공해 2017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외여행 | 뱃길 따라 유유자적 산둥성山東省 산책

    해외여행 | 뱃길 따라 유유자적 산둥성山東省 산책

    인천에서 위동페리에 몸을 실은 지 17시간, 칭다오靑岛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물길 따라 건너온 칭다오. 산둥성은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여유로웠다.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처음 가본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이름도 생소하고 가는 길마저 낯설었다. 배에 오르기 직전까지 ‘배를 타면 이렇다, 저렇다’ 말했던 경험자들의 얘기가 머릿속에서 엉키기 시작했다. 배 멀미에 대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오른 페리. 왕복 34시간을 바다 위에서 지내 본 소감을 말하라 한다면 한마디로 ‘예스’다. 화려하고 고급스럽진 않더라도 물 위에서 오고 가는 시간만큼은 바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 오랜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충분한 부대시설도 있다. 드디어 도착한 칭다오. 칭다오 주민들이 칭다오를 표현하는 여덟 글자가 있으니 藍天남천, 碧海벽해, 紅瓦홍와, 綠樹녹수. 푸른 하늘과 옥색 바다, 빨간 지붕 그리고 청색 나무라는 뜻인데 그만큼 위아래, 앞뒤로 볼 것 많고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의미다.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칭다오는 40여 년간 독일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중국의 주요 무역항으로 변화했고 당시 지어졌던 독일풍 건물들이 대표적인 볼거리로 남았다. 붉은색 지붕을 갖춘 고풍스런 건물들은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지금은 중국 고위 간부나 부유층의 저택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독일 식민시대 당시의 옛 건물들은 칭다오 구도시에서 볼 수 있다. 구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샤오위산小魚山·소어산공원이다. ‘작은 고기를 말렸던 산’이라는 의미의 샤오위산은 중국 정부에서 공원을 조성하고 누각을 세운 덕분에 칭다오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전망 좋은 공원으로 알려졌다. 공원 곳곳에는 물고기 모양의 조각이 있으며 정상에서는 구도시의 전경은 물론 칭다오에서 가장 큰 제1해수욕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주말이면 중국의 예비 신혼부부들이 웨딩촬영을 위해 찾아온다. 과거 칭다오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구도시와 다르게 신도시는 세련되고 깔끔하다. 새롭게 개발한 도시답게 깨끗한 도로와 높은 빌딩들은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라오산 물이 좌우하는 맥주의 맛 칭다오에서 놓치면 안 되는 한 가지, 칭다오맥주靑岛啤酒다. 독일인이 남긴 또 하나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칭다오맥주는 독일의 맥주 양조법과 칭다오의 맑은 물이 결합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덕분에 현재 칭다오맥주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6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칭다오에서는 매년 8월, 독일의 최대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못지않은 성대한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青岛国际啤酒节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의 맥주축제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세계 4대 맥주축제로도 꼽힌다. 칭다오맥주가 세계적인 맥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맥주 맛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수원水原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칭다오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은 중국과 타이완을 포함해 19개의 성省에 54개가 있는데, 산둥성에 무려 17개의 공장이 있다. 칭다오맥주가 처음 생산된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물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곳이 산둥성이기 때문이다. 맥주 맛의 근원은 칭다오맥주의 수원인 라오산崂山산맥의 지하수에서 찾을 수 있다. 라오산은 칭다오의 동북부에 위치한 산으로 당나라 시인인 이백이 “중국 동해바다 위에서 보는 라오산의 자주색 노을이 최고로다”라는 시구를 읊었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지형이 복잡하고 하천의 길이가 짧은데다 물살까지 세지만 이곳의 지하수만큼은 중국 그 어느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보다 맑다고. 덕분에 라오산의 지하수를 수원으로 만든 칭다오맥주는 다른 그 어떤 지역 맥주보다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칭다오맥주 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 독일 식민지 시절 독일이 가장 처음1903년 세운 칭다오 맥주공장은 현재 ‘박물관’으로 재설계해 칭다오맥주의 역사를 기록했다. 100여년 전 첫 맥주를 생산할 때의 생산라인을 그대로 재현했고 당시 사용했던 당화糖化 기계 등을 전시했다. 맥주의 공정 과정은 물론 원액 그대로의 칭다오맥주와 생맥주, 두 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1층 상점에서는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56 Dengzhou Rd, TaiDong ShangQuan, Shibei, Qingdao +86 0532 8383 3437 www.tsingtaomuseum.com 염원을 담은 발걸음 칭다오까지 갔으니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국 도교의 성지로 불리는 타이산太山까지는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칭다오에서 타이산이 있는 타이안泰安시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5시간. 대구 사투리를 섞어가며 구수하게 타이안에 대해 설명하던 가이드는 “5시간이면 가까운 거리”라며 일행을 다독였다. 산둥성 중부에 위치한 타이안은 평원이 발달해 곡류의 생산량이 풍부하다. 강수량도 적어 과일의 당도도 높다고. 그래서인지 길옆에서 돗자리를 펴고 앵두를 팔고 있는 상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어디에서 사 먹어도 상큼달달해 더운 날씨에 사라진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타이산은 타이안의 평원지대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 중국 5대 명산을 칭하는 오악五岳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동악東岳으로, 웅장한 봉우리로 둘러싸인 자연경관과 도교의 문화유적을 품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도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지정했다. 중국에서도 관광지 등급 중 최고 등급인 5A급 관광지다. 타이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외국인 관광객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다. 평일인데도 발 디딜 틈이 없었으니, 그들이 생각하는 타이산의 의미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다. 중국인들에게 타이산은 쉽게 오를 수 없는 성스러운 산이다. 과거 황제들도 타이산의 봉선제封禪祭에서 제사를 지내야만 진정한 황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을 정도. 때문에 진시황제를 비롯해 중국 역사상 72명의 황제가 타이산에 올라 봉선의식을 치뤘다고 한다. 공자, 사마천, 두보, 이백, 제갈량 등 수려한 역사 속 인물들도 타이산에 올라 경치에 감탄해 그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해 남기기도 했다. 케이블카와 버스가 없었던 시기에는 1,545m의 높이를 7,000여 개의 돌계단으로 모두 걸어 올라야만 했다. 정상까지 최소 1박 2일은 소요되는 거리였기에 중국 사람들에게도 타이산을 한 번 오르는 것은 오랜 숙원이었다. ‘타이산을 한 번 등정할 때마다 10년은 젊어진다’는 말도 있다. 타이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코스는 남천문南天門 코스. 가장 먼저 관광지로 개발된 코스로 산문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중간 지점인 중천문中天門까지 2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 중천문에서 정상에 가까운 남천문까지는 케이블카로 이동이 가능해 한결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남천문에서 정상인 옥황정玉皇頂까지는 도보로 여유 있게 둘러봐도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날씨가 맑은 날 옥황정을 오르면 타이산을 둘러싼 능선은 물론 타이안 시내까지 한눈에 담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물의 도시라 불러다오 산둥성에서 성도인 지난濟南은 ‘물의 도시’라고 불린다. 지난에만 크고 작은 샘물이 3,000개에 달하고 지난시 중심에만 140여 곳의 천이 흐르고 있다. 때문에 지난에는 지하철이 없고 지상으로 전기를 이용해 이동하는 전동차가 다닌다. 높은 건물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워낙 물이 많이 흐르는 곳이라 지반이 높은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서 대부분 낮은 건물이 줄지어 있다. 오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이른 아침에 찾은 표돌천趵突泉은 이르다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 넘친다. 삼삼오오 모여 태극권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어머님들부터 아침 햇볕 아래 홀로 운동을 즐기는 어르신도 보인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소리에 돌아보니 가방 한 가득 물통을 담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표돌천의 물맛이 달달해 청나라의 건륭제가 베이징의 옥천수玉泉水를 표돌천의 샘물로 바꿔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더니, 어르신들 역시 물을 담아 가기 위해 식수대 옆에 모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의 수많은 샘물 중에서도 유명한 곳은 72개 정도. 그중 제일로 치는 샘물이 표돌천이다. ‘표돌趵突’이라는 한자 그대로 스스로 솟구쳐 오르는 샘이라는 의미로 중국에서는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이라고도 불린다. 표돌천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했고, 공원 역시 5A급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물론 공원의 한가운데에 세 갈래로 올라오는 표돌천이 자리했다. 표돌천 물줄기는 평균 수온이 18도로 겨울이면 물 위에 수증기가 가득하다고. 공원 안에는 표돌천 외에도 금선천, 수옥천 등 20여 개의 천이 샘솟는다. ▶travel info SHANDONG FERRY 위동페리 뉴 골든 브릿지 V New Golden Bridge V 인천-칭다오 항로를 오가며 이동시간은 약 17시간. 선내에는 노래방과 레스토랑, 커피숍, 편의점, 면세점 등이 입점해 있다. 단체 여행객의 경우 미리 예약하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선상 칵테일 파티’가 가능하고, 기존 식비에 1인 1만원씩 추가하면 별도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회와 새우튀김 등 해산물을 재료로 한 편안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승무원들의 다양한 이벤트는 덤이다. 인천에서 칭다오를 가는 길에는 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칭다오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매직쇼와 노래자랑,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인천에서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출발하고 칭다오에서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출발해 이튿날 인천항에 도착한다. 위동페리 www.weidong.com 032-770-8000 객실종류 딜럭스로열(2인실), 로열(2인실), 비즈니스(2층 침대, 4~8인실), 이코노미(2층 침대·다다미, 11~17인실), 이코노미침대(2층 침대, 50인실), 이코노미다다미(2층 침대·다다미, 64인실) HOTEL 칭다오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Qingdao Doubletree by Hilton Hotel 칭다오를 여행하는 여행자의 피로를 확실하게 풀어 줄 수 있는 호텔.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국제공항에서도 멀지 않다.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호텔-공항 무료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고. 수영장, 헬스클럽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식도 알차다. 객실에서 와이파이WI-FI 사용이 유료라는 점은 아쉽지만 로비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Yanqing 1st Class Hwy Jimo Section, Jimo, Qingdao doubletree.hilton.co.kr +86 532 8098 8888 RESTAURANT LINDEN BBQ炭火良田 지난에서 칭다오맥주를 양꼬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숯불구이 꼬치 전문 체인점. 실내의 벽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가득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서비스 역시 만점이다. 양꼬치는 물론 닭날개, 생선꼬치 등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맛볼 수 있다. 여행자들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WI-FI도 제공한다. 17 Longitude 11th Rd, Lixia, Jinan 11:00~01:00 +86 0531 8266 1548 글·사진 양이슬 기자 취재협조 위동페리 www.weidong.com 032-770-80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서울 건축허가 기간 100일 단축

    서울시가 건축허가 기간을 100일 단축한다. 시는 신속한 건축허가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의 행정절차를 재설계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신속행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절차는 대폭 생략하고, 비슷한 심의는 통합해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업무가 개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 첫 단추로 건축허가 절차와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제까지 건축허가를 받으려면 건축심의와 함께 교통·환경·재난 부문의 사전영향평가를 따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통합심의’를 통해 이들에 대한 심의가 간소화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심의가 이뤄지면 건축심의는 60일, 설계는 30일, 관련 기관 협의는 10일 정도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보통 450여일이 걸렸던 기간이 350일로 100일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부적인 조율을 마치고 늦어도 10월부터 통합심의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시는 심의 속도 개선을 통해 연간 금융비용 708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신속행정 추진을 위해 전담기구인 ‘신속행정추진단’을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또 신속행정에 적극적인 자치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임종룡 “금융위 권한 금감원 대폭 넘긴다”

    임종룡 “금융위 권한 금감원 대폭 넘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금융위가 행사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금전제재권’을 포함한 다양한 업무 권한을 금융감독원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금융위 권한을 금감원에 대폭 넘기겠다는 의미다. 그간 정책이나 제재 등을 놓고 양측이 이견을 벌인 사례가 적지 않았던 데다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나누기가 쉽지 않은 만큼 향후 시행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임 위원장은 경기 고양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협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방안에는 인허가 심사나 조사감리 발표 때 금감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금감원으로의 위탁사항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법령이나 감독규정의 제·개정과 주요 정책 마련 같은 업무를 추진할 때 두 기관이 긴밀히 협의하도록 업무 과정을 완전히 재설계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시스템과 관행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며 위탁사항 확대나 금전 제재 부담 분담도 긴밀히 협의해 처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움 필요한 주민 직접 찾아가는 지자체 복지 서비스] 종로는 발로 뛰는 복지 배달부

    ‘공무원과 간호사가 복지 배달 갑니다.’ 종로구는 7월부터 혜화동,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우리동네 주무관’이 되어 2인 1조로 주민불편을 살핀다. 찾아가는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 주민센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1일 오후 3시(창신2동 새마을금고 강당), 오후 4시 30분(혜화동 주민센터 혜화홀)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주요 사업은 동 행정 혁신, 찾아가는 복지실현, 통합서비스 제공, 마을복지 공동체 조성으로 나뉜다. 구는 우선 동 주민센터 2개팀을 3개팀으로 확대한다. 3개팀은 마을복지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을공동체 업무,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복지 상담·신청접수·복지자원 연계 등의 기존 복지업무를 맡는다. 특히 2개 동별로 사회복지공무원 5명, 행정직공무원 1명, 방문간호사 1명 등 모두 7명을 추가 배치한다. 사회복지공무원과 방문간호사는 65세 어르신,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주민 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주민센터 재설계, 복지전문상담관을 배치해 원스톱 통합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구는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위해 다음달 동 한마음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동 마을리더 육성과 관계망 형성 공모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사망신고 때 각종 상속재산 조회를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유족이 여러 관련기관을 찾아가서 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과중한 은행빚을 뒤늦게 알고 상환에 고통을 겪는 일이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사망신고와 함께 각종 상속재산 조회신청을 한 번에 처리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30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조회신청 대상 상속재산은 채무 등 금융재산, 토지, 자동차, 국민연금 가입 이력, 국세(체납세액, 환급세액), 지방세(체납세액)를 아우른다. 사인 간 채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종전에는 유족이 시·구나 읍면동에 사망신고를 한 후 금융감독원, 관할 세무서, 지자체 세무·교통·지적부서 등 추가로 6곳을 방문해야 이러한 상속재산 조회를 신청할 수 있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망신고를 하는 자리에서 바로 이들 상속재산 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기관이 조회서비스를 먼저 안내하고 결과를 제공하므로 상속재산 조회 절차에 대해 잘 몰랐던 유족이 쉽게 조회를 신청할 수 있게 되고 상속인이 일일이 해당 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불편도 덜게 됐다. 또 이번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시행과 함께 고인의 은행별 예금잔고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금융거래조회시스템도 개편됐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정부3.0 발전계획의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 목표에 따라 행자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국민연금공단 등과 협업으로 실현됐다. 정부는 하반기에 임신·출산 분야로도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은평구청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진응섭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정종섭 장관은 “정부3.0의 국민맞춤형 생애주기 서비스는 기존에 기관·기능 중심으로 제공한 행정서비스를 국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재설계 하는 것”이라면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중에 경황이 없는 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열린세상]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제언/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 속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로 구매력이 커진 데다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가격과 거래량이 전국에 걸쳐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택건설 시장에서도 미분양 주택 감소와 신규 분양 물량이 증가하여 향후 건설 투자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시장은 내수경기를 선도하고, 서민생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 보니 부동산에 대한 그동안의 일관된 정책 기조는, 수요 측면에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막고, 공급 측면에서는 공공택지 개발과 분양가 규제 등을 통해 중산·서민층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을 많이 짓는 것이었다. 1980년대 말 주택 및 전세가격 폭등을 계기로 추진된 5개 신도시 개발과 주택 200만호 건설은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공공 임대주택과 부동산·금융시장 육성책도, 보완할 점은 많았지만 부동산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경제위기 때마다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침체와 반등을 거듭했다. 이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규제가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가로막은 측면이 있었다. 이제는 오랜만의 안정적인 호조세를 맞아, 과거의 임기응변적인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을 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 주택정책의 갈 길과 할 일을 재정비해야 한다. 특히 인구 감소, 1인 가구와 임대주택 수요 증가, 신규 택지개발의 한계 등과 같은 변화를 반영해 관련 제도를 재설계하고 주거복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육성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자산 증식보다는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시장흐름에 부응하여 중산층을 겨냥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이란 점에서 대체로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평가받았다. 임대주택정책 발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용 택지매각 계획을 밝히고, 민간 건설사들도 임대주택 건설에 나서는 등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관련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심의절차도 거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아울러 몇 가지 보완책도 필요하다. 우선 도심에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공공용지나 그린벨트 해제 등 과감한 택지공급이 뒤따라야 한다.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토지를 활용하는 ‘토지 임대부 임대주택’도 한 방법이다. 또한 중소형 임대사업자의 경우, 임대의무 기간에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임대주택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이를 사들인 새 임대사업자에게도 종합부동산세·취득세의 감면과 주택기금 대출이 승계되도록 보완해야 한다. 임대주택이 안정적으로 관리·운영되고, 임대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으로 부동산 신탁산업이 발전하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한국의 부동산 신탁시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부침을 거쳤지만, 지금은 일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산·서민층이 안심하고 아파트나 상가 등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시장의 사회안전망’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주택 조합과 연계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내 집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신탁제도의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하고 몇 가지 제도를 보완할 경우 더욱 큰 시장으로 발전하고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이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해 고령층이 그들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할 수 있어야 부동산시장이 탄탄하게 업그레이드된다. 저금리 기조로 금리소득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은퇴 자산가나 부동산 소유자들을 등록 임대사업자로 유도하고 고령가구의 자산 유동화를 지원한다면 임대시장과 노인층 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임대차 시장에 대한 세제지원이 선진국보다 다양하고 폭이 넓은 편인데도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가 제도권 밖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세제혜택이 임대주택 공급을 유인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임대사업 등록을 늘리겠다는 목표로 기존 임대인의 제도권 합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동대문 ‘패션+봉제’ 길드형 육성

    동대문 ‘패션+봉제’ 길드형 육성

    서울 동대문에 장인에게 실무를 배워 신진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방형 창조 셀(cell)’이 문을 연다. 패션과 봉제, 산업과 기술학교를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 패션 활성화 등 ‘3대 중점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동대문 인근 패션과 봉제를 길드형 동업형태로 동반 육성한다는 게 핵심 골자다. 길드(guild)는 중세 유럽 상공업자의 동업자조합을 뜻한다. 재단은 자재조달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를 갖춘 동대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을 중국시장과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세계적 패션블록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재단은 우선 오는 2017년 패션비즈니스팩토리(FBF)를 설립하고 지역과 대학, 학원, 산업계를 연계한 실무형 우수 패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패션 트렌드를 연구·교육하고 디자인이 패션산업 현장으로 연계되도록 한다. 봉제 장인이 지휘하고 신진 교육생들이 배우는 공방형 창조 셀은 2018년부터 운영한다. 생산·제조분야의 젊은 층 유입 단절과 인력 고령화를 극복하고 젊은 장인들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또 서울의 3대 교통수단 ‘TBS’(Taxi, Bus, Subway)의 디자인 환경을 통합 표준화하는 작업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예컨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운전자와 승객안전까지 고려하는 디자인을 개발·적용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생활밀접형 서비스 디자인을 확대한다. 올해는 서울시,구청과 함께 74개 주민센터 공간 재설계 디자인을 추진한다. 1곳을 대상으로 시범 디자인한 후 나머지 73개 동 주민센터에 가이드라인으로 공유해 상황에 맞게 적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자동차전용도로 위해요소와 진·출입로 개선 디자인도 진행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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