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선 도전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재개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페트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13
  •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은...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국힘 여성 후보 대결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은...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국힘 여성 후보 대결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성 후보끼리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의창구 보궐선거 후보로 김영선(62) 전 의원을 공천했다.의창구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완수(67)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6·1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지낸 김지수(52) 의창구 지역위원장을 지난 6일 후보로 공천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외에는 아직 출마한 후보가 없다. 경남에서는 지금까지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았다. 김지수 전 도의원과 김영선 전 국회의원 가운데 1명이 의창구 지역구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되면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된다.김 전 도의원은 덕성여대 약학과와 경성대학교 약학과 대학원을 졸업(약학박사)한 약사출신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도의회에 진출해 2018년 지역구 도의원으로 당선돼 재선 도의원이 됐다. 제11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민주당 김 전 도의원은 지난 2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유리천장을 깨는 경남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역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지역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지방은 더 이상 경력을 다한 정치인의 노후대책이나 명예회복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며 “지방분권과 지방자립은 지역의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 전 의원은 경남 거창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5·16대 비례대표와 17·18대 경기도 고양시일산서구 지역구 국회의원 등 4선 의원과 2006년 한나라당 대표를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경남도지사와 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본선에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4일 일찌감치 출마기자회견을 한 김 전 의원은 “여성국회의원이 18대 41명, 19대 47명, 20대 51명이 배출됐으나 경남은 여성국회의원 불모지이다”며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돼 세계적인 제조업 도시인 창원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창구를 지식 경제와 창조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학창시절과 고시공부를 같이 경험했다”며 윤 대통령과 인연도 내세웠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측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은 상식적이지 않은 공천이라며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지지자들은 11일 ‘의창구민의 염원을 무시한 공천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지역 연고도 없고 의창구와 거리가 먼 사람을 공천한 것은 현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공천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떤 원칙과 기준에서 공천을 했는지 기가 막히다”며 “당이 원점에서 다시 공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천을 신청했던 장동화 전 경남도의원도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선거때가 되면 어디든 출마하는 가장 전형적인 퇴물 정치인이며 의창구에 철새처럼 날아 온 후보이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공천이며, 다른 후보들과 상의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내비췄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의창구에서 민주당은 36.92%, 국민의힘은 58.55% 득표율을 기록했다. 
  • 울산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6·1 지방선거 핫 이슈]

    울산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6·1 지방선거 핫 이슈]

    오는 6월 치러질 울산시교육감 선거가 200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진보·보수 후보 간 양자대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보수 성향의 두 후보가 전격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과 맞대결을 예고했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65·울산대 명예교수) 예비후보와 장평규(57·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11~12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3일쯤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차점자가 단일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울산대 교수를 지낸 뒤 현재 이 대학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27년 6개월의 중등교사 경력을 앞세워 현장교육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중도우파 후보들의 분열로 진보좌파 교육감에게 울산교육을 맡겼던 만큼 이번에는 지난번과 같은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장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울산시민과 교육가족들이 바라는 교육행정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더는 진보좌파 교육감에게 맡길 수 없다는 데 김 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에서는 노옥희(64) 현 울산시교육감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노 교육감은 1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12일 후보자로 등록해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 노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며 많은 일을 했고 성과도 있었지만, 4년으로 그만두게 되면 울산교육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울산교육을 위해 재선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4년 전 울산에서 처음으로 진보 성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 구·시의원 거친 닮은 경력, 젊은 표심 잡기 ‘재대결’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구·시의원 거친 닮은 경력, 젊은 표심 잡기 ‘재대결’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에서 청년 인구 거주율이 가장 높은 관악구는 전통적으로 젊은층과 진보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 포진해 ‘민주당의 텃밭’으로 평가됐다. 역대 선거에서 민선 4기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구청장에 당선된 한 차례를 빼고는 모두 민주당계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21대 총선에서 선출된 관악구 갑·을 현직 국회의원도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시작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차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방선거에 함께 뛰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전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는 현역 구청장 박준희(59) 민주당 후보와 이행자(50)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 매치’가 관전포인트다. 4년 전에는 두 후보가 관악구청장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 끝에 박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당시 기호 3번의 바른미래당 소속이었음에도 2등을 거머쥔 이 후보도 지역에서 저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발로 뛰며 관악구 의원부터 시의원까지 촘촘한 경력을 쌓아 온 점이 눈에 띈다. 박 후보는 1998년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재선을 지냈고 제8·9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2006년 관악구 의원을 지내고 나서 같은 기간 서울시 의원을 지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으뜸 관악’으로 만들겠다며 민선 7기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는 현 정권 및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젊은 차세대 리더’임을 내세우고 있다.
  •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 2.0’ 박차”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 2.0’ 박차”

    “민선 7기에 시작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더 높이 도약하려면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민선 8기 재선에 도전합니다. 관악 발전, 끝까지 책임져야죠.” 박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관악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이룬 성과를 계승해 구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외부재원 8000여억원을 유치해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한 점, 강남구와 나란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받아 ‘관악S밸리’ 기반을 구축한 점은 가장 큰 성과”라며 “구정 운영 주민만족도 69.9%, 공약이행률 95.3%가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에 가장 먼저 진행할 사업으로는 ‘청년공동체 회복’을 꼽았다. 관악구는 전국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밀집해 있는 자치구인 만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통상 자치구에서 청년 관련 부서는 팀 단위로 꾸려져 있다. 지난 임기 때 시작한 청년청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청년청장에게는 막중한 권한을 주고 청년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신림동쓰리룸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문화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차별화된 축제, 정책박람회 등이 있는 청년상상주간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 재임 시절 집중해 온 청년·서울대·기업과 손잡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이번에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임기 동안 밑그림을 그렸다면 민선 8기에는 ‘관악S밸리 2.0’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창업 인프라를 관악에 머물도록 한다는 취지다. 여성 정책 특보 신설 등 ‘여성 안심안전 특별구 관악’도 핵심 공약이다. 박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낸 추진력과 실천력”을 꼽았다. 그는 이어 “민선 8기에도 구정을 맡아 청년, 어르신, 주민 모두를 잘 섬기고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의 더불어으뜸 관악구를 실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민주 진영에서 비문·비주류로… 6년 뒤 여야 나뉘어 한판승부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민주 진영에서 비문·비주류로… 6년 뒤 여야 나뉘어 한판승부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김 ‘순혈주의’ 꺾고 민주 후보로조, 기반 탄탄 ‘호남 공략’ 교두보6·1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와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과거 민주 진영에서 비문(비문재인)·비주류로 분류됐던 인사들이다. 2016년 총선 때 두 후보는 나란히 민주당에서 당시 ‘3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으로 옮겨와 여의도에 재입성한 뒤 원내 핵심 지도부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6년 뒤 지방선거에서는 여야로 나뉘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민의당에서 사무총장,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김 후보는 순혈주의를 꺾고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1위에 올랐다. 전북지사 선거전 초반에는 3선에 도전한 송하진 현 지사의 승리가 유력했다. 또 안호영·김윤덕 등 현역 의원 등이 줄줄이 출마하면서 김 후보는 불리해지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의외로 선전했고, 결정적으로 민주당이 송 지사의 컷오프(경선 배제)를 결정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송 지사의 지지자들은 당내 실력자의 ‘막후 정치’를 컷오프의 원인으로 보고 ‘비주류’인 재선의 김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했다.첫 여성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가진 조 후보는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전북 익산에서 3선을 역임한 관록의 여성 정치인이다. 호남을 기반으로 민주당에서는 비주류로 지내며 중앙정치에선 다소 인지도가 낮지만, 지역에서만큼은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전북선대위에 합류하며 당시 지역 내 정권교체 여론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호남 공략’에 공을 들여 온 만큼 지난 대선 때 확인된 전북 바닥 민심의 변화가 지방선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 창동기지 개발 정반대 전략… ‘노도강’ 맏형 쟁탈 ‘리턴매치’

    창동기지 개발 정반대 전략… ‘노도강’ 맏형 쟁탈 ‘리턴매치’

    서울 노원구에선 현 구청장인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임재혁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열린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오 후보는 64.94%의 지지를 얻어 23.39%를 얻은 임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다. 오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무기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의 맏형으로 불린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5900여표 차이로 신승했다. 지역 내 민심에 변화가 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변수로 꼽힌다. 노원구는 현재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인한 바이오 의료 산업단지 조성을 앞두고 있다. 오 후보가 현 구청장으로서 추진한 대표 사업이다. 반면 임 후보는 바이오 단지 대신 지식산업센터와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맞불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오 후보는 민선 7기 노원구청장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불암산 철쭉동산, 경춘선 숲길, 영축산 무장애 산책로 등을 조성해 노원 곳곳을 ‘힐링 명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년간의 실적을 내세워 다시 한번 노원구민들에게 선택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3선 노원구의회 의원 출신인 임 후보는 구의회에서 행정재경위원장과 부의장을 지내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구청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잠자는 노원을 깨워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출마했다. 12년 동안 이어진 민주당 구청장 시대를 끝낼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4년 전 결과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 국민의힘 대구·경북 단체장들 무소속 출마

    6·1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공천에서 배제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기로 해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보증수표’이긴 하지만 현직 단체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라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 재선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 구청장은 오는 12일 정식 후보등록 전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후보 간 양자대결로 점쳐지던 본선이 3자 구도로 바뀐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도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달 22일 컷오프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등 굵직한 성과가 있는 저를 컷오프한 것은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경북도당에 김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키라고 주문했으나 그는 결국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자 다른 주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김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병수 울릉군수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표차로 석패한 김 군수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군수는 “탈당 인사들이 책임당원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호남 위기론” vs “일꾼 선택론” 텃밭 수성이냐 변화 시작이냐[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호남 위기론” vs “일꾼 선택론” 텃밭 수성이냐 변화 시작이냐[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더불어민주당 호남(광주·전남·전북) 광역단체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김영록 후보의 독주 체제로 예상됐던 6·1 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에 호남 출신으로는 첫 보수정당(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하면서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민선 7기 전남지사를 지낸 김 후보는 지난달 중순 경쟁자 없이 단수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9일 전남 순천 ‘대도약 행복캠프’ 개소식에서 “지난 대선 이후 민주당과 호남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전남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강진군수, 완도군수, 18·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후 2018년 전남지사에 당선됐다.김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 이 후보는 지난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난 27년은 한쪽만의 시간이었다. 제발 한 번만 변화를 선택해 달라. 정말 미치도록 일하겠다”며 일꾼론을 내세웠다. 그는 “선거에 나가는 사람이 낙선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양자 대결로 가게 된다면 50.1%의 득표율로 당선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낸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다. 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는 리스크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후보는 보수정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재선’을 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후보가 다수의 선거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김 후보의 지지세를 주춤하게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국 최고 득표율인 86.1%를 몰아준 곳이다. 이런 흐름을 이어받은 김 후보는 전국 최고 득표율까지 기대하는 상황이었지만, 차기 집권당의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고 있어 바람을 잠재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6·1지방선거 경남 18곳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후보자 대진표가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시장·군수 7명 전원을 공천하는 등 13곳 후보자를 결정했다. 밀양시와 의령·함양·산청·거창·합천군 등 6개 지역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찾고 있다. 국민의힘은 9곳 현역 단체장 가운데 6명을 공천하는 등 18곳 모두 후보를 결정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 1명은 출마하지 않고, 2명은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떨어졌다. 경선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는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경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붙는다. 진주 지역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한경호(59)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규일(56) 시장이 대결한다. 통영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강석주(58) 시장과 도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천영기(60) 도당 대변인, 무소속 서필언(67)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현역 시장이 없는 사천에서는 민주당 황인성(69)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박동식(64) 전 도의회의장, 무소속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겨룬다.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에서는 민주당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밀양은 국민의힘 박일호(60)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고 있다.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은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을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김한표(68) 전 국회의원이 경선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뒤 거주하는 양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일권 (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번째 맞붙는다. 2018년 선거에서 김 시장에게 패한 나 전 시장이 설욕을 벼른다. 의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태완(56) 군수와 무소속 손호현(61) 전 군의회 의장이 대결한다. 민주당은 후보자를 찾고 있다. 함안 지역은 민주당 장종하(37) 전 도의원과 재선에 노리는 국민의힘 조근제(69) 군수가 맞붙는다. 창녕은 민주당 김태완(42)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김부영 (56)전 도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아 출전한다. 한정우(66) 현 군수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데 반발해 농성을 벌이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등 경선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성에서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군의원, 무소속 빈철구(64) 경북과학대특임교수가 나섰다. 남해지역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설욕을 벼르는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대결한다. 하동은 민주당 강기태(38) 전 경남선대위 대변인과 국민의힘 이정훈( (52)전 도의원이 맞붙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상기(68) 군수가 탈락하고 하승철(58)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배제되는 과정에 지역국회의원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 전 청장은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나섰다. 산청지역은 국민의힘 현 군수가 출마하지 않고, 공천신청자가 모두 경선을 해 이승화(66)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민주당이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 국민의힘 후보 1명만 출마하게 된다. 함양은 국민의힘 서춘수(72) 군수와 무소속 진병영(57) 전 도의원이 대결한다. 진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거창에서도 국민의힘 구인모(63) 군수와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홍기(64)전 군수가 대결한다. 합천은 전임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군수직 상실로 비어있는 군수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김윤철(58) 전 경남도의원와 무소속 배몽희(54), 박경호(62) 후보가 뛰고 있다.
  • ‘보수 텃밭’ 대구경북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무소속 출마 러시

    6·1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줄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공천에서 배제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기로 해 선거판이 출렁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보증수표’이긴 하지만 현직 단체장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국민의힘 후보라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렵다. 재선에 나섰다가 컷오프된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무소속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 구청장은 오는 12일 정식 후보등록 전에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완식 후보 간 양자대결로 점쳐지던 본선이 3자 구도로 바뀐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도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달 22일 컷오프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군위군의 대구 편입 등 굵직한 성과가 있는 저를 컷오프한 것은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경북도당에 김 군수를 경선에 포함시키라고 주문했으나 그는 결국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자 다른 주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자 김 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병수 울릉군수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1표차로 석패한 김 군수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 군수는 “탈당 인사들이 책임당원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오락가락 민주공천’에 전북 무소속 바람 부나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흔들리면서 무소속 출마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공천 이후 유력 주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라 격전지가 늘어나는 추세다. 무소속 주자들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유력 주자들이어서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하순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 공천 발표 이후 재심신청이 봇물처럼 터져나왔고 상당 지역은 후보가 뒤바뀌어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 본선 결과 마저 위협한다는 여론이 높다.우선, 6.1지방선거는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고창, 무주, 임실 등 현역 무소속 단체장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져 ‘무소속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초·재선에 성공한 인물이어서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임실군의 경우 애초 한완수 도의원을 단수공천 했다가 한병락 후보측의 재심요구가 받아들여져 당내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 결과 한병락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어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 민군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장수군수 선거전은 현역 장영수 군수가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같은 상황에 민주당 1차 경선에서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하자 2위를 한 양성빈 후보가 핸드폰 대리투표를 문제삼아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경선도 최훈식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무소속 후보와 본선에서 싸워야 하는 전투력만 허비했다는 평가다. 완주군수 경선 역시 국영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상습도박 문제가 불거져 2위를 한 이돈승 후보와 3위 유희태, 4위 두세훈 후보가 7~8일 이틀 동안 재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상습도박건을 제보받고도 미리 걸러내지 못한 결과다. 이때문에 완주군수 선거전도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과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이 박탈된 국영석 후보가 모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어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형국이다. 국 후보는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결정이다”고 반발하고 있다. 도의회 의장 시절 갑질 문제로 컷오프 된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도 10일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폭력전과와 범죄단체 연루 의혹이 제기됐으나 재심청구가 기각된 김제선거 구도도 경선 컷오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구형보 전 전북도청 국장과 김종회 전 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역시 민주당의 컷 오프에 반발, 불공정과 무원칙으로 얼룩진 전북도당을 성토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무소속 출마을 선언했다. 순창군수 선거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하던 최영일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기환 후보와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남원시장 선거도 인지도가 높고 조직도 강한 윤승호 후보가 컷오프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공천파동이 역대 어느 선거 보다 커 반발 세력의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 했다”면서 “2014년 7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돌풍이 8년 만에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13대 ‘3金’ 넉달 뒤 총선… 정동영은 이듬해 출마

    13대 ‘3金’ 넉달 뒤 총선… 정동영은 이듬해 출마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후 석 달도 안 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전례에 비해서도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 2007년 대선에서 패한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1987년 대선에서 패한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도 이듬해 총선에 나섰지만, 넉 달 뒤였다. 2007년 12월 17대 대선에서 참패한 정 후보는 이듬해 4월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으나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에게 밀려 패배했다. ●대다수 정계 은퇴·외국 다녀온 뒤 복귀 첫 직선제 대선인 1987년 12월 13대 대선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3김’도 이듬해 4월 26일 열린 13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들은 각각 호남, 부산·경남, 충청을 지역 기반으로 총선에서 상당한 의석을 얻었다. 대다수 패배한 대선후보들은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거나 외국으로 떠났다가 정계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후 “대권 재도전은 없다”고 선언했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다 2년 후인 2014년 11월에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2년 14대 대선에서 패배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6개월 뒤인 이듬해 귀국했으며 1995년에야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며 정치에 복귀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미국으로 떠났다가 한 달 만에 돌아와 당대표에 선출됐지만, 출마를 한 건 아니었다. ●美 패배 후보 대선 재출마 안하는 관행 대통령제의 원조 국가인 미국에서는 대선 본선에서 패배한 후보는 대선에 다시 출마하지 않는 게 관행처럼 돼 있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실제로 출마한다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다.
  • 민주 장덕천 부천시장 경선 탈락…조용익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부천시장이 6·1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직 시장 중에는 5번째 공천 탈락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오후 기초단체장 후보자 3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장덕천 부천시장은 경선 상대였던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패해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현직 기초단체장 중 컷오프(공천배제) 또는 경선 패배한 이들은 윤화섭 안산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 5명으로 늘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 도전을 한다. 한편 경기도당은 이르면 9일 수원시장 후보자(김준혁-이재준 2인 경선)를 발표하면서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마·용·성 넘는 성동구 만들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도전 공식화…“마·용·성 넘는 성동구 만들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일 공식적으로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구청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내일의 성동을 오늘보다 더 좋은 성동으로 만드는 일에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마용성’, 서울 탑5 자치구를 넘어, 서울의 ‘넘버 원’으로 비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재선 당시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69.4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임기 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다.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을 가시화하고,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 구민 대상 마스크 지원,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를 유치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력으로 호평받았다. 정 구청장은 ‘4대 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해 성동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4대 도약 프로젝트’는 ▲왕십리역 일대 구청·경찰서 부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조성 ▲삼표레미콘 부지 일대 오페라하우스·문화관광타운 조성 ▲소월아트홀 광장 인근 부지 신(新) 행정타운 조성 ▲덕수고 부지-한양대-4차산업혁명센터 미래교육타운 구축 등이다. 정 구청장은 “훌륭한 콘서트가 끝나면 관중이 가수에게 앵콜을 외치는 것처럼, 정원오에게 구민 여러분께서 앵콜을 외쳐 달라”며 “지난 8년간 보내 주신 과분한 은혜에 ‘더 좋은 성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젤렌스키에게도 푸틴과 같은 책임”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젤렌스키에게도 푸틴과 같은 책임”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 출마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브라질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룰라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발행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등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주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그는 인터뷰에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기 위해 비공개 협상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쟁을 장려하고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을 찬양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그는 “TV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한 뒤 모든 유럽의 국회의원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는 모습을 봤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못지않게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향한 움직임에 반대하는 러시아에 양보하고 푸틴과 교섭해 분쟁을 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또 젤렌스키가 코미디 배우로 유명해진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당신은 멋진 코미디언이었지만 자신이 TV에 나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푸틴과 대화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 수도 있다. 지도자에게는 이런 자세가 요구된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서방 국가들의 빈축을 살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일방적인 침략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며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좌파 대부’로 꼽히는 룰라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뇌물수수 혐의로 복역했으며 최근 혐의를 벗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연임에 도전하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보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 격차가 5% 포인트로 압축돼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 [글로벌 In&Out] 2022년 프랑스 대선, 마크롱 대통령 절반의 승리/오창룡 고려대 교수

    [글로벌 In&Out] 2022년 프랑스 대선, 마크롱 대통령 절반의 승리/오창룡 고려대 교수

    2022년 4월 24일, 프랑스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재선에 성공했다. 2017년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중도와 극우의 대결이 주목받았다. 외신의 시각에서 마크롱은 극단주의 정당의 도전을 물리치고 ‘정상적인’ 정치를 지켜낸 인물이다. 하지만 프랑스 내부 사정은 훨씬 복잡하다.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은 절반의 승리라 할 수밖에 없는 불안요인을 여전히 안고 있다. 마크롱은 2017년 혜성처럼 등장한 대선 후보였다. 대선 직전까지 유력 후보로 인식되지 않았고, 모의 결선투표 설문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도 아니었다. 그러나 집권 사회당 내각의 경제장관 출신으로, 탈당 후 중도정당의 터줏대감 프랑수아 바이루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프랑스 중도정당의 차별성은 시장친화적인 선명한 자유주의 노선이다. 마크롱은 1958년 이래로 국가개입주의 전통을 계승했던 중도좌파와 중도우파 통치를 종식시키고 프랑스 최초의 중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22년에도 중도 정당과 극단주의 정당 후보들 간의 경쟁 구도가 고착화됐다. 대선 1차 투표 득표율은 마크롱 27.85%, 마린 르펜 23.15%, 장뤼크 멜랑숑 21.95%이다. 모호한 개입주의가 아니라 ‘선명한 자유주의’와 ‘선명한 보호주의’가 대립하는 양상이다. 제5공화국의 전통적인 집권세력은 이번 선거에서도 외면받았다. 중도좌파 사회당 후보 안 이달고는 1.74%, 중도우파 공화당 후보 발레리 페크레스는 4.78%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이러한 지각변동은 분명 ‘마크롱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마크롱 리더십은 여러 공격에 노출됐다. 강한 신자유주의 개혁을 추진하며 초(超)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사르코지와 유사하게, 마크롱은 신 중의 신인 ‘주피터’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민생을 잘 모르는 지도자 이미지였다. 2018년 프랑스를 뒤흔든 노란조끼 운동은 ‘부자’ 대통령 퇴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2022년 재선 직후 여전히 반(反)마크롱 정서가 확인된다. 파리 외곽 세르지생크리스토프 역 인근 이민자 밀집거주 지역을 방문한 대통령을 향해 토마토가 담긴 비닐봉지가 날아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사를 자처하며 대선 1차 투표까지 여유 있는 1위를 달렸다. 분쟁 중재 리더십의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극우 후보 르펜과 접전을 벌이는 위기가 찾아왔지만 결국 승리했다. 하지만 2002년 프랑스 대선은 1969년 이래로 가장 높은 기권율(28.1%)을 기록했으며 대통령은 가장 낮은 득표율(38.5%)로 당선됐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했다. 세대별로 보면 60대 이상 유권자들은 마크롱을 크게 지지한 반면 30대 중반~50대 유권자들은 르펜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10대 후반~30대 중반 청년 유권자들은 극좌 후보 멜랑숑을 주로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롱이 노란조끼 운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내건 주요한 공약 중의 하나는 자신이 졸업한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를 폐지하는 것이었다. 그랑제콜 출신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엘리트 정치는 프랑스 포퓰리즘의 주된 비판 대상이었다. 그러나 마크롱 2기 정부가 프랑스 정치의 주축이 됐던 엘리트 양성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어느 때보다도 프랑스 여론은 분열돼 있다. 결선투표에서 르펜을 지지한 약 1300만명의 유권자들을 마크롱 정부가 어떻게 포용할지가 관건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프랑스 총선에서 마크롱 리더십에 대한 민심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현 집권여당이 2017년 총선만큼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민주 “‘대통령 마을’ 꼭 지킨다” vs 국민의힘 “경남 전 지역 석권” [6·1 지방선거 핫 이슈]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의 18곳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창원·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고성·남해군 등 7곳 단체장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이겼다. 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4년 전 당선된 민주당 현역 기초단체장 7명 전원이 공천을 받아 오는 6·1 지방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현역 단체장 몇 명이 수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하기 위해 사저를 지은 문재인 마을(평산마을)이 있는 양산이 핫플레이스다. 민주당은 현역이 나선 7곳 모두를 수성하는 게 목표이지만, 그중에서도 ‘민주당 대통령 마을’ 두 곳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경남 18개 모든 시군 득표율이 민주당에 앞섰던 결과를 바탕으로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영남파의 성지’로 불리는 김해에서는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년과 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내세웠다.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주한 대통령의집과 묘역이 있다. 김해는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기반이 가장 탄탄한 곳이다. 양산에서는 민주당 김일권(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 번째 맞붙는다. 김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나 전 시장을 꺾고 삼수 끝에 시장이 됐다. 이번에는 위치가 바뀌어 나 전 시장이 김 시장의 재선 저지와 함께 징검다리 3선을 노린다. ‘문풍’(문재인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 최대 도시 창원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허 시장은 특례시를 완성하는 등 4년간 발로 뛴 결과를 시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홍 후보는 보수 후보가 분열됐던 4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탈환을 자신한다. 조선산업 도시인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과 국민의힘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 간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고성도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고성군의원이 박빙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남해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맞붙는다.
  • “이재명 승리지역” “집권당 후보 불패”… 예측불허 접전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이재명 승리지역” “집권당 후보 불패”… 예측불허 접전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남춘 현 인천시장과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6·1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는 4년 전 지방선거의 ‘리턴매치’다. 첫 번째 대결에선 박 시장이 완승했지만 두 번째 대결의 승부는 아직까지 예측 불허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는 수도권 승패를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 시장은 지난달 13일 단수공천을 받은 후 민주당 유일 수도권 광역단체장 재선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캐치프레이즈도 ‘당당한 인천 더큰e음, 시작도 완성도 박남춘’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한 달 후 치러지는 선거지만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지방선거가 ‘대선 2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는데, 인천에서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윤 당선인에게 1.86% 포인트 앞섰다는 점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20% 포인트 정도 떨어진다”며 “고정 지지층과 지방정부에서 다수를 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4~5% 격차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인천시장 선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4년 전 선거에서 완패했던 유 후보 측은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시장 선거는 최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계속 승리해 왔다는 점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정부 임기 시작과 함께 열리는 이번 선거가 차기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박심’(박근혜 전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유 후보가 안전행정부 장관에서 곧바로 인천시장에 도전해 당선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치러진 2018년 선거에서는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혔던 박 후보가 유 후보에게 22% 포인트 차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북부와 남부 간 민심의 차이가 큰 경기지사 선거와 달리 인천시장 선거는 지역개발 공약이나 개발 이슈에 영향을 받는다”며 “인천 선거는 집권당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이 키운 첫 여성시장’을 내건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의 성적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천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이제껏 두 당이 보여 주지 못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정을 바라는 유권자들이 계신다”며 “그것을 배반하는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6·1지방선거 핫이슈/민주당 대통령 마을 김해·양산 민주당 수성할까

    6·1지방선거 핫이슈/민주당 대통령 마을 김해·양산 민주당 수성할까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의 18곳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창원·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고성·남해군 등 7곳 단체장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이겼다. 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4년 전 당선된 민주당 현역 기초단체장 7명 전원이 공천을 받아 오는 6·1 지방선거에 나선다. 민주당 현역 단체장 몇 명이 수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하기 위해 사저를 지은 문재인 마을(평산마을)이 있는 양산이 핫플레이스다. 민주당은 현역이 나선 7곳 모두를 수성하는 게 목표이지만, 그중에서도 ‘민주당 대통령 마을’ 두 곳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경남 18개 모든 시군 득표율이 민주당에 앞섰던 결과를 바탕으로 전 지역 석권을 노리고 있다.‘민주당 영남파의 성지’로 불리는 김해에서는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년과 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내세웠다.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주한 대통령의집과 묘역이 있다. 김해는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기반이 가장 탄탄한 곳이다. 양산에서는 민주당 김일권(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 번째 맞붙는다. 김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나 전 시장을 꺾고 삼수 끝에 시장이 됐다. 이번에는 위치가 바뀌어 나 전 시장이 김 시장의 재선 저지와 함께 징검다리 3선을 노린다. ‘문풍’(문재인 바람)이 얼마나 강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경남 최대 도시 창원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허 시장은 특례시를 완성하는 등 4년간 발로 뛴 결과를 시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홍 후보는 보수 후보가 분열됐던 4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탈환을 자신한다. 조선산업 도시인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과 국민의힘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 간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고성도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고성군의원이 박빙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남해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맞붙는다. 재선에 도전하는 장 군수에 맞서 박 전 군수가 4년전 재선 도전 패배 설욕을 노린다.
  •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으로 불리던 전북 임실군에서 심민 현 군수가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임실군은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군수가 인사비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줄줄이 낙마한 지역이다. 민선시대 이후 임실군민들은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낙마해 ‘군수 없는 지역’이라는 설움을 받았다. 군수 마다 비리와 연루돼 감옥에 가는 지역이라는 오명에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비리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임실 오적’이라는 인사들의 실명도 거론됐다. 그러나 민선 6기부터는 상황이 반전됐다. 심 민 현 군수가 당선된 이후 7기까지 8년 동안 지역을 이끌며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어냈다.특히, 심 군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의 자존심도 살리고 그간의 오명과 단절하는 새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심 군수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8년간 이뤄낸 다양한 군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직 끝내지 못한 굵직한 사업들과 군민들에게 더 필요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민 예비후보는‘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 민심은 일 잘하는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군수의 무덤에서 첫 3선 도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세웠다. 심 예비후보는“다른 지자체와 달리 임실군의 3선 군수 탄생은 민선자치 역사의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군민들의 자랑이고, 자긍심을 높이는 3선 군수가 되어 제 마지막 혼심을 다해 임실군 발전과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산업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임실부군수와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