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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대엽 前 성남시장

    [부고] 이대엽 前 성남시장

    영화배우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 재선의 성남시장 등을 지낸 이대엽 전 시장이 6일 별세했다. 80세.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3시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폐부종 등 합병증으로 숨졌다. 1950~1970년대 국내 유명 액션 영화배우 출신의 이 전 시장은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2002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8년간 성남시의 행정을 이끌어 왔다. 유족은 부인과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불붙은 증세논쟁] 친박 서청원·이정현 회의 보이콧 ‘시위’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 등장을 계기로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유 원내대표 당선 이후 처음 열린 당 공식 행사다. 대신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과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대변인, 이재오·이병석·정병국·심재철·정미경 의원 등 친이(친이명박)계 출신들이 자리를 채웠다. 친이 핵심이었던 이재오 의원이 “앞으로 중진회의에서 내가 할 말은 별로 없을 듯하다. 참석을 안 해도 될 듯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당내 분위기 반전과 맥이 닿아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친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재선인 조해진 의원을 내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낸 조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4대강과 회고록 출간 등 주요 현안마다 이 전 대통령 입장을 대변해 왔다. 계파 반목의 기저에는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현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 꽉 막힌 당·청 관계 등에 대한 변화와 쇄신 압박을 잇따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친박 중진은 “원내대표가 대통령 위에 있나”라고, 또 다른 친박 의원은 “여당이 정부 정책을 쥐고 흔들려 하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다만 당장 계파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측 모두 ‘각자도생’의 길을 걷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 서·이 최고위원이 ‘공개 반박’ 대신 ‘회의 보이콧’을 선택한 이유다. 친박 주류의 경우 당의 정책적 뒷받침 부족, 비박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각각 깔려 있다. 양측의 ‘확전 자제’ 입장에도 불구하고 긴장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당원 50% 지지 확보” vs “당·민심 합산 우위”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선거의 막판 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대 초반 ‘문재인 대세론’이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각 캠프는 마지막 ‘세몰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룰 갈등이 커지면서 흥행·감동·비전이 없는 ‘전무(全無) 전대’라는 우려 속에 당내 경고음도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은 불안하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던 박지원 후보 측은 최근 전당대회 여론조사 환산 방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문 후보에 대한 역풍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심이 점점 박 후보 측으로 몰리며 대의원·권리당원의 50% 안팎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산정하고 있다. ‘5대(박지원) 3대(문재인) 1(이인영)’ 구도로 당심이 정해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박 후보는 ‘여론조사 룰’과 관련해 문 후보 측 주장을 수용한 전당대회준비위 결정을 문제 삼으며 호남 지역의 민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4일 광주 K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시행세칙을 흔들어 보여 주며 “당 대표, 대선후보 하겠다는 분이 ‘이것을 몰랐다’, ‘이런 규정이 없다’고 말하며 선거 하루 전에 룰을 변경시킬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문 후보를 겨냥했다. 반면 문 후보 캠프는 이미 승기를 굳혔다고 보고 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대의원·권리당원과 관련한 박 후보 측 판세 분석과 우리의 분석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당심과 민심이 합치면 결국 문 후보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인영 후보는 호남과 수도권의 여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최종 결과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대 이후 당 진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초·재선 소장파가 주축을 이룬 ‘더 좋은 미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혁신과 비전, 미래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라”고 촉구했다. 또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화합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당가를 공개하고, 전대 당일 틀기로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생각나눔] 총여학생회 꼭 필요합니까… “성차별 여전” vs “男 역차별”

    [생각나눔] 총여학생회 꼭 필요합니까… “성차별 여전” vs “男 역차별”

    대학 총여학생회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 서울 주요 대학 중 총여학생회가 남아 있는 곳은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 동국대뿐이다. 3일 한양대와 동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들은 지난해 총여학생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다음달 재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후보자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대학가에서는 총여학생회가 존재의 이유를 잃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을 뿐 총여학생회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총여학생회는 1980년대 중반 민주화 바람을 타고 총학생회가 부활하면서 여학생 자치기구로서 출발했다. 초창기에는 여성단체와 민주화운동을 함께했지만, 1990년대 들어 학내 성폭력과 등록금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학생기구로 바뀌었다. 1980~1990년대에 비해 여학생 비율이 증가하면서 총여학생회 활동이 학내 역차별을 조장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 남학생도 함께 낸 총학생회비를 운영비로 쓰면서도 남학생 참여를 원천 봉쇄한 것은 수혜자 부담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는 지난해 11월 재학생 총투표에서 53%가 찬성해 총여학생회를 폐지했다. 한양대생 강우석(28)씨는 “회장 선출부터 운영까지 남학생의 참여를 원천 봉쇄한 현재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총여학생회가 매진하고 있는 여성인권운동 또한 학교 내 양성평등센터에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수 등에 의한 학내 성폭력 사건과 학교 측의 ‘제 식구 감싸기’ 식 대응이 되풀이되는 현실에서 여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총여학생회의 필요성은 여전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근 경희대 총여학생회는 성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가해자가 자퇴·휴학·사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을 학교 측에 건의해 관철시켰다. 금혜영 경희대 총여학생회장은 “학내 권력 관계에 의한 성추행은 물론 보이지 않는 성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에 여학생 자치기구는 존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전 한양대 총여학생회장은 “양성평등센터는 학교 기관이라 성폭력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고 학생 입장에서 나서야 할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며 “한양대 여학생 비율은 33%인데 학생회비 지원은 6%에 불과한 만큼 남학생이 역차별을 당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반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정일이 北 만류에도 DJ 영접 나온 사연은?

    김정일이 北 만류에도 DJ 영접 나온 사연은?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오찬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노래 앙코르 요청을 받았던 우리 측 인사는 누구였을까? 김 위원장이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평양 순안공항에서 직접 영접하게 된 사연은? 1998년 2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외교안보수석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회고록 ‘증언’을 출간해 당시 외교와 남북 관계 비사를 일부 공개했다. 3일 김 전 장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2000년 6월 15일 평양의 남북 정상회담 마지막 오찬에서 당시 문화부 장관이던 박지원 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내 곁에 있어줘’를 불렀다. 김 위원장은 한 곡 더 부르라고 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 의원은 당시 “한국에서 국회의원에 한번 당선되고 재선은 못 했는데, 노래는 앙코르를 부르겠다”면서 다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불렀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13일 평양에 도착한 직후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김 위원장과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여기 있는 우리 측 간부들은 제가 공항에 나가는 것에 대해 자꾸 빨간불을 켰으나 제가 파란불로 고쳐서 갔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다리가 불편하시니 내일 여기 와서 사업(회담)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與신임 원내지도부 프로필] 유승민 원내대표

    유승민(57·대구 동을)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경제통’으로 불리는 ‘원조 친박근혜계’ 3선 의원이다. 2000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여의도연구소장에 발탁되며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당시 총재의 ‘경제 교사’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유 원내대표는 2005년 10·26재선거에서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대구 동을에 출마해 지역구 의원으로 갈아탔다. 유 원내대표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정책메시지 단장을 맡아 박 대통령을 도왔고 2011년 전당대회에 친박계 대표 주자로 출마해 2위를 기록하며 최고위원이 됐다. 그러나 넉 달 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도부에서 물러났다. 이후 박근혜 비대위원장 체제로 치러진 19대 총선 당시 현재 새누리당으로의 당명 개정에 강하게 반대한 것을 비롯해 복지와 분배 강화를 요구하는 개혁 성향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내며 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류 측과 결정적으로 멀어졌다. 유수호 전 의원(13, 14대)의 차남이다. 배우자 오선혜(56)씨와의 사이에 1남 1녀. ▲1958년 대구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17, 18, 19대 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18대 대통령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野소장파 “김영란법 정무위案 후퇴 안돼”

    새정치민주연합 초·재선 소장파 모임인 ‘더 좋은 미래’가 부정청탁방지법안(김영란법)의 국회 정무위원회 통과안 고수를 주장했다. 정무위 통과안이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을 ‘공무원·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에서 ‘사학 교원과 모든 언론사 종사자’까지 확대한 안을 말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상민 새정치연합 의원과 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적용 대상이 너무 넓다며 과잉 입법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이자 더 좋은 미래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품 수수 금지가 언론의 자유 침해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고, 국공립 교원은 포함시키면서 사학 교원을 제외시키는 것에 타당성이 없다”면서 “왜곡된 사실에 근거해 법을 흔들고 후퇴시키려는 시도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의 권한은 ‘체계 및 자구 심사’로 법안의 본질적 내용인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것은 월권이자 국회법 위반”이라면서 “사학과 언론에 법을 적용해도 위헌 소지가 없다는 게 공청회에 참석한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더 좋은 미래 소속 의원들은 “2월 국회에서 법사위가 정무위 원안대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실·국장급△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영수△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이형기◇과장급△홍보담당관 정태업△자치제도과장 문영훈△지역경제과장 신상철△대통령기록관 기록제도과장 신승렬△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차호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조사과장 제승호△국가기술표준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정의식 ■공정거래위원회 ◇승진△부이사관 조홍선 ■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권근상◇과장급△민원정보분석과장 정혜영△심사기획과장 김세신△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서재식△국방대 교육파견 김원영△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조덕현◇부이사관 승진△사무처 서재식△행정문화교육민원과장 박민주 ■국민안전처 ◇실장급 승진 <고위공무원>△기획조정실장 정종제△재난관리실장 김계조<소방정감>△소방조정관 박두석◇국장급 승진 <소방감>△소방정책국장 최재선△중앙119구조본부장 우재봉△국방대 교육파견 조종묵◇시·도 본부장 전보△경기도북부 소방재난본부장 김일수 ■법제처 ◇과장급△사회문화법제국 박명금△법령해석정보국 법제교육과 조정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정책과장 유근호△주택과장 최형욱△세종연구소 파견 김완중△국방대 파견 김용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영전략본부 운영지원실장 박종선△호남지사장 김선규 ■한국장학재단 ◇2급 승진△학자금지원부장 김형진△든든학자금대출부장 손영창△국가장학지원부장 조정현 ■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본부장 송시경△기획예산부장 강병주△문화예술후원센터장 정철△자료서비스부장 오영주△무대예술부장 이인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급△스마트제조혁신센터소장 김홍석◇실장급△모델팩토리연구실장 조용주△제주R&BD협력단장 박춘근△사업총괄실장 김영도△울산친환경청정기술센터 운영지원실장 이경준△공장운영제어연구실장 김보현△기업지원총괄실장 이종민△인프라구축실장 장철오 ■국민일보 △체육전문기자(국장대우) 서완석△문화전문기자(부국장대우) 이광형 ■디지털타임스 △광고국장 서낙영△편집국 정경부장 강희종 ■국민대 △경상대학장 송치영△삼림과학대학장 김영균△성곡도서관장 최준수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김태유 ■한국거래소 ◇본부장보 <신임>△경영지원본부 김병률△시장감시본부 최욱<전보>△유가증권시장본부 안상환◇전문위원 위촉△파생상품연구센터장 이용국 ■삼성증권 ◇담당 및 사업부장 승진△리스크관리담당 김남준△기업금융2사업부장 이상현◇부서장 승진△기업금융1팀장 한정훈 ■알리안츠생명 ◇부서장 승진△언더라이팅부장 심현억△콜센터부장 최상은 ■한진 △전무A 최정석△상무 강승우△상무보 브라이스 달지엘(Bryce Dalziel) 박기홍 박용선 이성균 김동희 ■대한항공 ◇승진△전무 정윤동 노삼석△상무 하은용 박범정 손서신 주규연 이규한 박정우 송보영 문종배 이동수 송성회 권오준 채종훈 서준원 장현주△상무보 송영민 고인수 최우종 안수범 이진호 박준건 주우남 강두석 권영목 이중열 박희돈 이철주 남기송 송명익 이석우 ■한진해운 △전무 오무균 김현석△상무보 유한일 이홍규 최덕림 조숙현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박정환△부사장 연규성△전무 이태일△상무 김광수 ■아워홈 ◇승진 <상무보>△식품연구원장 장성호
  •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왕조’라는 단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선출한 미국과 어울리지 않는다. 미국은 신분이 아니라 재능과 노력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메리칸 드림’은 허망한 꿈이 됐다. 왕국을 거부하고 공화국의 반석을 다진 미국에서도 개인의 ‘스펙’보다 ‘탯줄’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 정치판은 이런 봉건적 특성을 두드러지게 보여 준다. 2016년 대선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선이 열릴 때마다 두 집안 사람들은 고정 출연 중이다. 알다시피 힐러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고, 젭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숙명적 라이벌이 된 두 가문의 싸움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08년 어머니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시작한 딸 첼시 클린턴에 대해 아버지 빌은 “대권에 도전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젭 부시의 아들 조지 P 부시는 최근 텍사스주 국토부 장관 격인 ‘랜드 커미셔너’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해 두 가문의 대결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족벌 정치 필리핀·인도와 뭐가 다르나” 경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세습, 대물림은 후진적이란 비판을 받는다. 3대에 걸쳐 권력세습을 이룬 북한을 향해 미국을 필두로 국제사회의 규탄과 조롱은 끊이지 않는다. 소수 가문이 권력을 주무르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족벌 정치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내년 대선 판도를 뒤집을 다크호스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미국도 이런 멍에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정치가 ‘패밀리 비즈니스’로 전락한 데에 미국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력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미국을 ‘신귀족주의’ 사회라 칭하고 엘리티즘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가디언은 3선 대통령을 금지하는 헌법까지 제정한 미국에서 ‘정치 왕조’(Political Dynasty)의 권좌 돌려 앉기에 대해서는 유독 무감각하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 정치 왕조는 사실 역사적으로 뿌리가 깊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8명의 대통령이 애덤스, 해리슨, 루스벨트, 부시 등 4개 가문에서 나왔다. 정치 왕조의 시초는 애덤스 집안이다.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와 그의 장남 존 퀸시 애덤스가 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사상 첫 부자(父子)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둘 다 형편없는 리더십으로 최악의 대통령이란 불명예도 함께 얻었다. 루스벨트 가문도 직계는 아니지만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1901년 윌리엄 매킨지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1932년에 12촌뻘인 친척 동생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대통령에 올랐다. 진정한 ‘정치 왕조’를 이룬 곳은 케네디가(家)다. 케네디 가문은 막대한 부를 활용해 정치를 ‘가업’으로 만든 최초의 집안이라 할 수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초대 위원장과 영국 대사를 지낸 조지프 케네디 아래 4대를 거치며 정치판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조지프는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을 대통령으로 키우려고 했으나 그가 29살에 2차대전에 나가 전사하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다. 그는 차남인 존 F 케네디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셋째 로버트를 법무장관에, 막내 에드워드를 상원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2009년 에드워드가 세상을 뜨면서 케네디 가문 1세대의 정치 활동은 종말을 고했지만, 후손들의 활약은 여전하다. 에드워드의 아들 에드워드 케네디 주니어는 코네티컷주 상원의원, 둘째 아들 패트릭 케네디 2세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럴라인 케네디는 현재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 중이다. 아들인 존이 1999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뤘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큰딸인 캐슬린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메릴랜드주 부주지사를, 아들 조지프는 6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손자인 조지프 케네디 3세는 2012년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4대가 공직을 맡았다. 평론가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기점으로 후보자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 형제·자매까지도 관심을 두는 경향이 시작됐다고 얘기한다. 케네디가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명문가는 부시 집안이다. 1988년 백악관에 입성한 조지 H W 부시는 코네티컷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프레스콧 부시의 영향력을 물려받았다. 1992년 민주당의 빌 클린턴에게 패하면서 단임에 그쳤던 한은 2000~2008년 아들 조지 W 부시가 연이어 백악관을 차지하면서 풀렸다. 이제 차남 젭 부시가 세 번째 대통령 도전자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손자 조지도 벌써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등 부시가는 3대에 걸쳐 워싱턴 정가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달 타계한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도 ‘부자 지사’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탈리아 출신 식료품 가게 아들인 그는 주지사에 연거푸 세 번 선출됐다. 장남인 앤드루 쿠오모도 2010년 뉴욕 주지사에 처음 당선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아버지의 연임 전통을 이었다. 그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 케리 케네디와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이 밖에 최근 ‘대권 3수’ 포기를 선언한 공화당 밋 롬니의 아버지는 미시간 주지사를 지내고 196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까지 나섰던 조지 롬니다.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켄터키)의 부친은 1988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나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던 론 폴 전 하원의원이다. 미국인들이 정치 왕조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하버드대학의 바버라 켈러맨 교수는 “미국에서 정치 세습이 이뤄지는 데에는 셀러브리티(명사)에 대한 숭배와 선거제도 그리고 과거에 대한 향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에 대한 은근한 열등감이 있는 미국인들은 명문가의 출현을 한편으론 반기기도 한다. 소수의 유권자에 의해 1차 선택을 받는 오픈프라이머리도 유명인에게 유리한 발판으로 작용한다. 정치 무관심도 정치 왕조 부흥에 한몫한다. 후보자의 정보가 없거나 알고 싶지 않을 때 익숙한 ‘라스트네임’(성)은 정치인에게 생명과 같은 즉각적인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다준다.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 앞세워” 지적도 무엇보다 정치 왕조를 지탱하는 것은 돈이다. 기업들은 특히 미래 보장을 위해 아는 이름에 기꺼이 큰돈을 쾌척한다. 아직 판이 열리지 않았는데도 힐러리 캠프는 벌써 400만 달러나 끌어모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가족 또는 친척이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이 3분의1가량 된다. 첫 정계 진출자가 쌓은 관계, 인맥 등은 한집안에서 제2, 제3의 정치인을 만드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걸 말해 준다. 소수 가문의 권력 분점은 미국 사회 특유의 다양성과 혁신을 저해하고 엘리트주의를 극대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LA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아들 부시가 이라크전을 일으킨 이유가 아버지 부시의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꼬집으며 대를 잇는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이라크 침공을 앞두고 행한 연설에서 “이 자(사담 후세인)는 내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대놓고 말해 미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후 미국에 대한 안보 위협 증대와 이슬람국가(IS)의 급격한 부상은 이슬람권을 상대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벌인 부시 전 대통령의 업보라는 비난이 설득력 있게 퍼지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단독] 재선충병 부실 관리 지자체에 책임 묻는다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행정자치부의 기관·부단체장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재발생률이 50% 이상인 지자체에는 방제예산을 차등 지급하고 산림사업비 등도 감액하는 등 책임을 따질 방침이다. 또 방제를 수행한 업체에 대해서도 설계·시행·감리 품질을 평가해 부적합 업체는 퇴출시키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갈수록 피해가 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을 위해 행자부와 협의한 결과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방제의 우선순위를 현장 품질관리로 전환, 초기 단계에서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그해에 80%가 고사하고, 20%가 이듬해에 죽는다. 잣나무는 감염 후 1년이 지나 고사한다.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알에서 깨어나기 전인 1~4월에 피해목 제거만 제대로 해도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산림청의 판단이다. 방제 방식도 현장 상황에 맞춰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빨리지고 길어진 점을 고려해 중부지역(북방수염하늘소)은 3월 말 이전, 남부지역(솔수염하늘소)은 4월 말 이전에 감염목 제거를 끝내도록 개선했다. 집단·반복 피해 발생지는 소나무를 전량 없애는 모두베기를 실시한 후 수종을 갱신하고, 피해목의 정확한 산출 및 위치 파악을 위해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피해목 조사를 2월 중 경북에서 시범 실시한다. 주택가와 농경지 주변 등 항공·지상 방제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페로몬 방제를 시행한다. 지난해 경주 등에서 시험한 결과 1㏊에서 평균 80마리를 포획했다. 올해 울산과 제주 등 1000㏊에 페로몬 트랩을 설치, 운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또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숲가꾸기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산주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한 보상책 마련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문가 “소나무 살릴 마지막 기회… 방제체계 개선 시급”

    전문가 “소나무 살릴 마지막 기회… 방제체계 개선 시급”

    “전황(戰況)에 맞는 새로운 작전이 필요하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으로 제주도가 초토화되는 등 소나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데 대해 임학계 원로인 A 교수는 “한국의 소나무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산림청이 2017년까지 완전방제를 목표로 고삐를 죄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행 방제체계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이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재난’의 범위에 재선충병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첫 발생한 후 93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19곳은 방제 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현재 피해지는 74곳(재발생 10곳)이다. 재선충병은 한번 걸리면 소나무가 100% 고사하고, 목재 가치가 높은 성인목을 공격해 피해가 막대하다. 고사목은 매개충이 알을 낳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1988년 이후 재선충병에 걸려 사라진 소나무가 800만 그루에 이른다. 피해목 1그루를 제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6만원, 지난해 1567억원의 예산과 연인원 73만명을 투입해 소나무 218만 그루를 베어 냈다. 첫 발생 이후 27년간 진행된 방제작업과 2005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반복되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허술한 방제체계를 지적한다. 2006년 피해목이 137만 그루로 늘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2010년 26만 그루까지 피해목이 줄어들자 관심 또한 급감해 결국 재선충병이 다시 창궐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산림 관리주체가 방제를 맡는 방식도 허점으로 지적된다. 국유림은 산림청, 공유림·사유림은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은 환경부, 문화재보호구역은 문화재청, 군사시설은 국방부로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다. 전문성이 없다 보니 방제가 늦어지고 품질 문제까지 대두됐다. 지난해 경주 불국사 주차장에서 확인된 피해목에 대해서는 의심신고가 있었고, 인근에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지자체나 관계 당국이 제대로 손을 쓰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피해지나 반복 피해지, 문화재나 국립공원 등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국가가 직접 나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철저한 예찰 및 방제로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방제를 하기 위해서다. 충북대 김길하 식물의학과 교수는 “방제에서는 현장의 철저한 마무리가 중요하다”면서 “전문성이 있는 산림청을 중심으로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개충 포획에 효과가 입증된 항공방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나무와 참나무 등 해마다 병해충 피해가 늘고 있는 주요 수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기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이경학 산림보전부장은“최소한 정부 차원에서 추적관리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완구 차남 증여 땅값 7배 올라 “증여세 5억 납부… 투기 아니다”

    이완구 차남 증여 땅값 7배 올라 “증여세 5억 납부… 투기 아니다”

    27일 언론과 야당을 중심으로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및 가족에 대한 의혹들이 추가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지난 25일 ‘차남 병역 면제’ 의혹을 적극 해명한 데 이어 이날도 하나하나 반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일부 언론은 이날 2011년 이 후보자가 차남에게 증여한 토지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고 언급했다. 2000~2001년 이 후보자의 장인, 장모가 2억 6000만원에 사들인 경기 분당의 토지 가격이 10년 사이에 후보자 부인을 거쳐 차남에게 다시 증여되면서 최근 20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당시 실거래가는 7억 5600만원으로) 14년 만에 약 2.4배 정도 가격이 올랐고, 증여세도 5억원 이상 적법하게 신고해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994년 단국대 행정학과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정책 집행에서의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경찰공무원의 사례를 중심으로’가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다소 오류나 착오는 좀 살펴보고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장남 내외가 외국에서 두 아들을 출산해 양육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양육 비용이 필요할 텐데 장남의 재산은 2010년부터 없는 걸로 신고됐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 구성을 어렵사리 마쳤다. 재선의 유성엽 의원과 김경협, 김승남, 서영교, 진성준, 홍종학 의원 등 6명이 최종 선정돼 철저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월 9~10일 이틀간 실시되고 본회의는 12일에 열린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李 vs 劉… 수도권 부동표에 달렸다

    李 vs 劉… 수도권 부동표에 달렸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정치적 계파나 개인적 인연을 고리로 ‘몰표’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다. 수도권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등 계파나 지역색이 옅은 ‘부동표’의 향배가 후보 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이 27일 경선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지난 25일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과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후보 등록일(30~31일)까지 추가 후보가 나설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번 경선은 ‘외부 입김’이 크게 작용하기 어려운 구조다. 선거전 초반 판세가 ‘혼전’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박심’(朴心)을 내세운 후광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지표보다는 반발표를 결집시킬 가능성도 있다. 당내 영향력이 가장 큰 김무성 대표 역시 “절대 중립”을 선언했다. 공식 선언과 달리 특정 후보에 대한 물밑 지원이 드러날 경우 향후 당 장악력에 생채기를 낼 수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운 형국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의 주춧돌 역할을 한 이 의원은 물론 지난해 7·14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유 의원 모두 중요한 정치적 동지다. 한 재선 의원은 “김 대표와 서 최고위원 모두 자신이 가진 한 표는 몰라도 몰표를 안겨 주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이 PK(부산·경남), 유 의원(대구 동구을)이 TK(대구·경북)를 각각 정치적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수도권 의원들의 표심이 핵심 변수다. 이·유 의원이 모두 러닝메이트로 나설 정책위의장 후보를 수도권 의원 중에서 고르려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 사이 ‘계파 안배’는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정책위의장 후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선거전 중판 판세를 예측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국민이 아닌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8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례대표 의원 27명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갈아타는 정치적 생명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게 던질 ‘정치적 메시지’도 당락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세금폭탄에 수도권 민심 폭발… 與, 설 밥상에 번질까 전전긍긍

    세금폭탄에 수도권 민심 폭발… 與, 설 밥상에 번질까 전전긍긍

    최근 여권에 불어닥친 악재들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점점 약화되자 새누리당에 ‘민심잡기 비상령’이 떨어졌다. 특히 새누리당은 설 연휴를 20여일 앞두고 인구의 절반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의 민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도권이 영호남과 달리 정세의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인 데다 현재 수습되지 않은 여론이 설 연휴 귀성을 통해 전국의 설 밥상 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청와대가 인적쇄신에 속도를 올리는 것도 이런 점을 염려하고 설 전에 어떻게든 민심을 돌려놓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의 긍정 평가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주 차(13~15일) 36%에서 3주 차(20~22일) 29%로 일주일 사이 7% 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는 2주 차 31%에서 3주 차 26%로 5%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광주·전라는 12%에서 16%로 소폭 상승했고, 대구·경북(TK)도 44%에서 50%로 ‘텃밭’의 복원력을 보여줬다. 2주 차 조사의 변수가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었고 3주 차의 변수가 연말정산 세금 폭탄 논란인 것을 감안하면, 영호남은 정무형 이슈에, 수도권은 정책적 이슈에 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에 대한 수도권 지지층 이탈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표심 이탈로 이어질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수도권 현역 의원들도 더더욱 좌불안석이 돼 가고 있다. 이들이 박 대통령의 지지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수도권이 영호남과 달리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이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 지역의 한 초선의원은 “수도권에 샐러리맨이 많고 회사가 몰려 있고 젊은 층이 많이 살기 때문에 어린이집 폭행 사고와 연말정산 세금 폭탄은 수도권 민심에 직격탄”이라면서 “당에서도 수도권 민심 잡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재선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한) 수도권의 지지도가 호남의 지지도 수준까지 수직 하강하고 있어 내년에 공천을 받더라도 당선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새누리당은 다음 총선에서 수도권에 부는 야풍으로 ‘수도권 전멸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민심이 전국으로 퍼지는 계기가 되는 설이 다가오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더욱 다급해지고 있다. 청와대가 총리와 청와대 특보 인선을 예정보다 일주일여 앞당겨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대목에서는 악화된 민심이 설 밥상 위에 오르는 것을 차단하고자 하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읽힌다. 새누리당의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 후속 인선은 내달 8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청와대 인적 쇄신의 핵심인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가 설 전에 이뤄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이날부로 사퇴처리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면서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쓴소리, 필요하다. 하지만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옳은 소리”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의 이 의원은 “초·재선 의원 시절 서슬 퍼렇던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면서 “두 번의 정책위의장과 대선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총선과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정책 변화의 주도자”라고 자부했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3선의 유승민 의원보다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나름대로 선배니까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앞서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당선 시 부산 출신인 김 대표와 함께 여당 지도부를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지역 안배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당에서의 역할론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2011년 이후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하지 못했다. 이 의원은 4·16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임기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세액공제 변경 몇몇 샘플로 추진… 국민 조세 감정 제대로 파악 못해”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세액공제 변경 몇몇 샘플로 추진… 국민 조세 감정 제대로 파악 못해”

    “소득세법 일부개정안 대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땅땅땅”. 2014년 1월 1일 새벽 4시 29분 23초. 졸음이 번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제의 세법 개정안 하나가 처리됐다. 재석의원 286명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245명(85.7%)은 이것이 ‘나비효과’가 돼 돌아올 줄은 몰랐을 듯싶다. 기권한 35명은 미심쩍어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표를 누른 6명은 22일 “연말정산 환급액 대란을 가져올 시한폭탄이 이때부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는 것을 예견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연말정산 환급액이 국민들에게 ‘13월의 보너스’로 인식된다는 사실과 국민들의 조세 감정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월 1일 해를 넘겨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번 연말정산 논란을 일으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하는 입법안을 추진할 당시 몇몇 샘플만 뽑아 시뮬레이션을 해 본 뒤 추진해 졸속 우려가 컸다”고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연말정산을 통해 고소득층에서 세금을 조금 더 걷겠다는 게 입법 취지였지만 설계 구조를 봤을 때 서민층과 저소득층 가운데 환급액이 대폭 줄거나 더 토해 내야 할 사람이 생길 수 있겠다 싶었고 당시 그 우려를 밝혔었다”며 “그 문제로 한 달 넘게 옥신각신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뽑는 듯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당시 ‘생털을 뽑히는 거위는 많이 아프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봉급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샐러리맨의 지갑이 유리지갑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이 불합리하게 돈을 더 내게 됐다면 국가가 당연히 환급해 줘야 하고, 여야가 합의해 새로운 세법 개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정의 연말정산 환급액 소급 적용 방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늦게나마 심각성을 파악하고 소급 적용을 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국민 여론에 반하는 제도는 잘못된 제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소득자로부터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법안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자녀·독신·맞벌이 가정의 세금 부담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대구 달서병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중국 특사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등을 거쳐 현재 국회 안전행정위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여당 간사 등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의 여상규 의원과 초선의 박인숙 의원이 조 의원과 함께 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당선되면 증세 없이 복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장담했고 그에 따라 증세가 아니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느라 정부가 자꾸 꼼수를 쓰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정부가 솔직하게 증세 필요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입법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감면한 법인세 환원에는 손도 못 대고 ‘유리지갑’인 월급쟁이들에게만 칼을 대는 방향이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월급쟁이=유리지갑’이란 명제는 배 의원의 경험에 기인한 바가 컸다. 부산일보 해직 기자 출신인 배 의원은 “정규직 기자, 단기·무기 계약직 직원을 두루 경험해 월급쟁이 심정이 몸에 배어 있다”며 “월급쟁이들이 연말 소득공제로 환급받는 돈을 명절 대목 전에 얼마나 요긴하게 쓰느냐”고 되물었다. 배 의원은 “야당이 법안 처리 당시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지만 결국 법안 처리 당시 행정부가 중산층에겐 거의 피해가 없는 것처럼 설계된 잘못된 추계와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매번 야당이 정부가 제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무조건 거부할 수도 없다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야당의 입장이 있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며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내용과 독소 조항으로 변질될 조항이 혼재된 법률안을 처리할 때가 많아 본회의가 있을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와 법안 내용을 잘 모르거나 예산부수법안처럼 쟁점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을 때는 반대표를 던질지, 기권할지 판단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 참여 중인 배 의원은 올해 당면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편 과정에서도 비슷한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행정부는 복지 재정 규모, 공무원연금에 투입되는 재정 추계 등을 들며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할 뿐 정확한 추계 근거와 통계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배 의원과 함께 재선인 이춘석 의원, 초선인 은수미 의원이 소득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산림청, 재해·안전 강화 조직 개편

    산림청이 목재 산업 육성과 산림 재해·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림자원 육성 및 일부 이용에 머물렀던 자원화 정책을 산업분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자원국에 사유림 경영소득과를 신설하고, 목재생산과를 목재산업과로 개편했다. 지난해 벌기령을 단축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을 앞둔 산림자원의 활용 및 산업화 연계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해외자원협력관실에 임업통상팀을 신설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른 임산물 보호 및 수출 확대 등 임업경영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산림재해와 안전업무도 강화했다. 현장을 총괄하는 지방청 조직이 50년 만에 3개 과 체제로 확대된다. 현행 운영과의 산림경영 체계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졌는데 운영과에서 산불 등을 담당하면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획운영팀과 산림재해안전과, 산림경영과로 기능이 재편된다. 지난해 218만 그루가 사라진 데 이어 올해 100만 그루의 소나무를 베어내야 할 위기를 몰고 온 소나무재선충병의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과를 보강했다. 과장과 과원 전원 교체에 이어 각국에서 병해충 방제 전문가들을 파견받아 4월 말까지 TF팀을 신설, 운용한다. 국장급 개방형 직위도 산림자원국장에서 해외자원협력관으로 변경했다. 국제 산림협력이 협상·통상으로 확대되면서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 수혈에 나선 것이다. 염종호 창조행정담당관은 “지원부서 인력을 슬림화하고 업무 조정을 통해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작구의회 최정춘 의원,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수상

    동작구의회 최정춘 의원,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수상

    동작구의회는 최정춘 구의회 의원이 21일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4년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평소 최정춘 의원이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 의정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사 이 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 의원은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분들의 손과 발이 돼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당 3·4동을 지역구로 6대에 이어 7대에 재선으로 선출된 최 의원은 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구 발전을 위해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서울시 참여예산제를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사당시장 입구부터 약 200m 구간의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3월 개관을 앞둔 구립 사당4동어린이집 일대의 비탈진 곳을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사당종합체육관 옆 현충근린공원 내 유실수 100그루를 확보해 주민 스스로 수목을 관리하고 열매도 수확하게 하는 주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기도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용부 퇴짜 맞은 전교조 “위원장 결선투표하겠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위원장 변경신고를 반려당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원회는 22일 “전교조 선거 규칙 일부에 존재하는 노조법 해석상 논쟁의 여지를 고려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교조의 별도 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주 전체회의를 열어 결선투표를 확정하면 이후 1주일 이내에 재투표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50.23%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된 변성호 후보와 26.11%로 2위였던 차재원 후보가 재격돌하게 된다. 전교조는 지난 21일 격론을 벌인 끝에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집행부가 꾸려진 지 얼마 안 된 데다가 올해 주요사업들을 결정하는 시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면 지도부 공백이 불가피하다”면서 “고용부가 이런 점을 노려 변경신고를 돌려보낸 것이야말로 명백한 노동 탄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전교조는 위원장 선거에서 변성호 후보가 과반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부는 무효표를 제외하고 득표수를 계산한 것은 노조법과 대법원 판례에 어긋난다며 지난 13일 변경신고를 돌려보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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