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취약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착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여권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89
  •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연임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연임

    대한민국학술원은 31일 권숙일(81·서울대 명예교수) 현 회장을 제36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권 회장은 한국물리학회장, 국제강유전체 자문위원장, 과학기술처 장관 등을 지냈다. 부회장에는 김동기(82) 고려대 명예교수가 새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 [4·13 총선 여론조사] 5곳 오차범위 접전…서울 광진을 0.2%p내 초박빙

    4·13 총선 선거운동기간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후보가 뚜렷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접점을 보이는 지역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9일 실시, 31일 보도한 수도권 3곳과 충청권·강원권·호남권 3곳의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곳에서 1위 후보가 없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 광진을 지역 19세 이상 성인 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33.7%)와 정준길 새누리당 후보(33.5%)가 0.2%p 차이의 초박빙 구도를 보였다. 서울 구로을의 박영선 더민주 후보(35.5%)와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28.0%), 경기 의정부갑의 문희상 더민주 후보(33.9%)와 강세창 새누리당 후보(28.5%), 대전 서을 박범계 더민주 후보(35.6%)와 이재선 새누리당 후보(30.0%) 등도 오차범위(±4.3%p) 내에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최형재 더민주 후보(28.2%)와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25.0%), 장세환 국민의당 후보(20.7%) 모두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강원 춘천은 김진태 새누리당 후보가 51.1%로 과반을 얻었고 허영 더민주 후보는 24.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9일 미디어리서치가 한국전화번보후(주) 인명편 전수 DB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하여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조사 대상은 각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으로, 서울 광진을 529명(응답률 8.2%), 서울 구로을 516명(응답률 7.9%), 경기 의정부갑 526명(응답률 9.2%), 전북 전주을 521명(응답률 10.9%), 대전 서을 515명(응답률 12.0%), 강원 춘천 510명(응답률 15.4%)이었다. 각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뜨거운 경기 정치 1번지 수원갑

    [4·13 격전지를 가다] 뜨거운 경기 정치 1번지 수원갑

    ‘경기도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갑에서는 전·현직 의원의 치열한 ‘3선 고지전’이 벌어지고 있다. 재선 출신 박종희 전 새누리당 의원과 현역 재선인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두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 김재귀 후보가 두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수원갑은 이른바 부동층 지역구다. ●박종희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공략 신문기자 출신으로 16·18대 배지를 달았던 박 전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피선거권이 없었던 19대 총선을 건너뛰고 이번에 다시 링에 올랐다. 반면 2009년 10월 재·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한 이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과 지역형 일꾼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수원 구도심이면서도 낙후된 수원갑의 최대 현안은 북수원 전철역 연장이다. 장안구 지역인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입지이면서도 수원 4개구 중 유일하게 전철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다. 이를 의식해 두 후보 모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1순위 공약으로 앞다퉈 내놨다. 박 전 의원 측은 30일 “이 의원과 인근 지역 야당 의원들이 야합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사업이 멈춰 섰다”며 “주민들이 야당 의원을 6년여 겪으면서 예산·지역 사업 등에서 힘있는 여당 의원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새벽 박 전 의원은 정자1동의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빨간 점퍼를 입고 출근 인사를 하며 연신 허리를 굽혔다. 선거사무소에서 바삐 움직이는 큰딸 하영(24)씨는 아버지에게 청년 세대 여론을 전달하는 물밑 지원군이다. 학부모 김모(42·여)씨는 “박근혜 정부가 잘한 게 없어 야당으로 마음이 갔는데 ‘미치도록 다시 일하고 싶다’는 박 전 의원을 보니 다시 조금씩 기운다”고 말했다. ●이찬열 “교통위원장 돼 현안 해결” 장담 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출신인 이 의원은 3선 당선 후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파란 점퍼를 입고 지역을 누비는 이 의원의 하루 일과표에는 분 단위 스케줄이 빼곡했다. 강행군으로 입술이 부르튼 이 의원은 “이 동네 한 군데라도 발이 안 닿으면 불안해서 못 견딘다”며 웃었다. 가족도 든든한 지원부대다. 전날 평강보훈요양센터엔 부인 백승일(56)씨와 큰딸 유미(36)씨가 먼저 도착해 짜장면 배식을 도왔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전철 사업에 대해서도 “2022년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2조 9676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반박했다. 성균관대역 개발 사업을 제때 마무리하고,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도 조기 착공하겠다고 맞섰다. 손학규계인 이 의원은 ‘손학규 마케팅’도 활발히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둘 다 피로도” 틈새 파고든 김재귀 국민의당 김 후보는 “지금 여야 후보들은 지키지도 못할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며 “장안구의 인터넷 쇼핑몰을 열어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연무동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김칠성(63)씨는 “선거 때만 후보들이 왔다갔다하지 평소에는 한 번도 들른 적이 없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이 만들어 주는 것인데 당에서 (공천권 운운하며) 만들어 주네, 마네 싸움질하는 걸 보고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고개를 저었다. 조원시장 세탁소 주인 이모(62)씨는 “당은 여당이 좋은데 인물은 어느 쪽이 나은지 아직 모르겠다”며 “현역이 얼마나 잘했는지도 의심이고, 여당도 예전에 나왔던 사람이라 피로도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관광 제일도시’ 이끄는 원창묵 원주시장

    [자치단체장 25시] ‘관광 제일도시’ 이끄는 원창묵 원주시장

    사통팔달, 중부 내륙 성장거점 도시로 떠오르는 강원 원주시의 행보가 거침없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경기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경기 광주~원주 간 제2 영동고속도로, 중앙선 고속화철도,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속속 개통된다. 지역 발전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은 혁신도시와 ‘지식기반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안착도 도시 규모를 키우고 있다. 관광객 연간 300만명을 끌어들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를 성사시키면 수도권 배후의 거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평창과 강릉이 무대지만, 복선철도 등 인프라 구축의 혜택은 원주시가 가져간다는 평가다. 인구도 현재 33만 7800여명에서 10년 내 50만명, 30년 내 100만명으로 증가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원주 팽창의 중심에 도시공학을 전공한 건축사 출신 원창묵(56) 시장이 있다. 재선 시의원 출신답게 시정을 속속히 챙긴다. 지난 16일 원주 토박이 원 시장에게 원주의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원 시장의 출근은 택시에서 시작된다. 관용차를 타는 대신 아침마다 택시기사에게 민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민선 5기 첫 취임 이후 줄곧 해 왔으니 벌써 6년째다. 택시기사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도시 문제를 듣다 보면 10분 출근길이 짧다. ‘좋은 소리만 듣지는 못하고 택시를 타는 것이 번거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불만 섞인 소리도 있지만, 대부분 진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 주므로, 시장에게는 큰 정보가 된다”고 말했다. “택시 출근은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휴일도 없이 출근하는 시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함께 일한 비서진은 “평일에는 각종 행사와 접견 등으로 일정이 가득해 숙고할 겨를이 없는 탓에 휴일에 출근해 도시 발전에 대해 혼자 고민하고 연구한다”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비서진을 통해 지시하는데 휴일에도, 밤에도, 해외 출장 중에도 예외는 없다”고 귀띔한다. 원주시 공무원들은 비서실에서 연락이 오면 ‘또 시장이 일을 만들었구나’라며 긴장한다고 한다. 원 시장이 최근 공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은 ‘관광 제일도시’ 프로젝트다. 대표적 사업이 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 추진, 치악산 둘레길 조성 사업이다. 문막읍 궁촌리 일대 289만 4000여㎡에 17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화훼특화관광단지가 행정 절차를 모두 끝내고 다음달쯤 강원도로부터 관광단지 승인을 받는다. 오는 7월쯤 공사를 시작하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취임 초부터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 등 우여곡절을 겪던 사업이라 애착이 더 간다. 변규성 시정홍보실장은 “개발 기간에 8000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 4계절 관광이 가능해져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원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휴양·의료·레저 결합 신도시 2025년 완공 추진 지정면 서원주역 일대(1115만 9000㎡)에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도 또 다른 동력이 될 전망이다. 당초 정부에서 전라북도 무주에 추진했지만, 해당 지자체가 포기하면서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시가 유치에 공을 들였다. 서울 강남과 수도권에서 연결되는 수도권전철, 중앙선 복선전철, 광주~원주 간 제2 영동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개발하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휴양·의료·자연·레저 기능이 결합한 인구 10만명의 대단위 신도시 개념 관광단지로 해외자본을 끌어들여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의료기기 업체들이 들어서는 지식기반 기업도시(529만 3000㎡)의 2배 규모이다. 치악산 둘레를 3개 코스로 나눠 개발하는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도 명품 관광지 면모를 갖추는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 19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올해 설계를 끝내고 2018년 둘레길이 완공되고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추진이 확정되면 원주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관문 도시이고 잘 발달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수도권에서 자연 속의 도시를 찾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10년 뒤를 내다보고 원주시를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확장과 함께 대두한 물 부족 문제도 해결책이 있다. 체류형 관광단지를 위해 섬강에 보를 설치해 관광자원화하고, 원주천 상류에 댐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원주천 댐은 정부에서 착수했다. 반곡관설동 혁신도시는 이미 97%의 분양률을 보이며 도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개 기관이 이미 이전을 끝냈다. 연말까지 나머지 지방행정연구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모두 60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된다. 가족까지 3만 1000여명이 사는 작은 신도시로 올 연말에 준공된다. 지정면에 건설 중인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는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에 인구 2만 5000여명의 또 다른 도시가 탄생한다. 원 시장은 “기업도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으로 분양이 쉽지 않다”면서 “지방 공단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안전망 구축·장애인 야학 등 복지도 꼼꼼히 팽창하는 도시에 걸맞게 강원도의 인허가와 재정 지원 등이 필수이지만, 현실은 따라가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도로를 넓히고 인구 급증에 따른 사회복지 예산 확대 등이 절실하다. 원 시장은 “강원도 지방세의 상당 부분을 원주시에서 걷어가지만, 혜택은 가장 적게 받는다”면서 “강원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리딩 도시로 성장하는 원주시가 상대적으로 재정 압박이 심한 만큼 광역정부인 강원도가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정책에도 꼼꼼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읍·면·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지역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기본이고 고령화에 대비한 기반 구축과 장애인 생활안정 복지서비스, 아동·청소년 행복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노인 복지를 위해 노인문화센터를 늘리고 장애인 야학 운영과 장애인 카페 운영도 한다. 특히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문막지역에 청소년의 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준공 예정인 ‘문막 청소년의 집’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2018년 준공한다. 원 시장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원주가 국가 중심 도시로 도약할 날도 멀지 않았다”면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 아름다운 공원도시를 만들어 인구 100만명의 도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금융관료 출신 권혁세, 2000억 벤처신화 김병관에 11%P 앞서

    [4·13 격전지를 가다] 금융관료 출신 권혁세, 2000억 벤처신화 김병관에 11%P 앞서

    관록의 금융 관료냐, 2000억원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냐. 20대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제’다. 새누리당은 경제 관료 출신의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내세워 안정감을, 더불어민주당은 게임업계 출신인 김병관 전 웹젠 의장을 전략공천해 벤처 정신을 내세우며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 후보의 공천 모두 판교 테크노밸리와 창업기업이 입주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성격이 크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시민운동가인 염오봉 후보를 내세워 양당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최근 선거에서는 여당이 우세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처럼 분당은 여당의 대표적인 텃밭이었다. 19대 총선 분당갑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당시 민주통합당을 6700여표 차로 이겼고, 18대 대선에서도 여당의 우세는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총·대선과 같은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권 후보는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창업보육센터와 성남시 학원연합회 임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 권 후보는 이날 출퇴근길 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정을 ‘지역경제 챙기기’에 쏟았다. 삼평동 창업보육센터에서 권 후보는 입주 기업 대표로부터 “옛날에 만들어 놓은 규제 때문에 판교 테크노밸리엔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업만 입주가 가능하고 이들 기업에 젖줄 역할을 하는 창업투자회사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당선되면 이런 규제를 손봐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권 후보는 최근 판세와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 공천 관련 당내 갈등을 본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면서 “확실히 최근 거리에 나가면 선거가 어려워졌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더민주는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여권 우세 지역인 수내동이 빠지는 등 인구 분포가 야당에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당에 유리한 서현1·2동, 이매1·2동 등과 야당에 유리한 판교동, 삼평동, 야탑3동의 인구 분포도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같은 당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민심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야탑동 가나안복지관과 주민자치회를 방문하는 등 ‘야탑 공략’에 매진했다. 김 후보는 가나안복지관의 작업장에서 만난 장애인들에게 “장갑을 벗지 말고 편하게 악수하시라”며 한껏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측은 “자체 조사로는 당 지지율보다 후보 개인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뒤처지지만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나안복지관 인근에서 만난 이혜정(34·여)씨는 “이 시장 때문에 복지 서비스가 좋아졌다”면서 “같은 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후보가 직접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를 뒤쫓고 있는 국민의당 염 후보는 “체감 지지율은 두 자릿수”라고 자신했다. 야탑역에서 유세 활동을 한 염 후보는 “통계청 물가와 장바구니 물가가 다른 것처럼 여론조사와 피부로 느끼는 지지에도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지역 유권자들은 공천 과정 등에서 보여준 여야의 분열 상황에 신물을 느끼는 듯했다. 야탑역에서 만난 주부 김정애(56)씨는 “이제껏 새누리당 후보를 찍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당이 둘로 쪼개진 것 같아 투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연희(40·여)씨는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왔는데, 솔직히 더민주와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올랑드 대통령 테러범 국적박탈 개헌 취소

     프랑수아 올랑드(?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논란이 된 ‘테러범 국적 박탈’ 개헌안을 30일(현지시간) 철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테러범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으면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는 개헌안을 냈으나 각계의 반발에 결국 포기했다고 AFP 등이 전했다.  이번 개헌안 포기로 재선 출마를 노리는 올랑드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현지 TV 연설에서 “테러범의 국적을 박탈하는 데 대해 상원과 하원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극히 유감이지만 개헌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슬람 테러세력은 우리 프랑스와 유럽, 전 세계에 전쟁을 선언했다”면서 “비록 테러범 국적 박탈 개헌안은 포기하지만 프랑스의 안보를 책임지는 대통령의 임무는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테러범 국적 박탈 등을 포함한 헌법 개정을 앞장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테러범 국적 박탈 조항은 프랑스 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좌파인 집권 사회당 내부에서도 이중국적자의 상당수가 아프리카 등지에서 건너온 이민자와 그 자손 등으로 이들에 대한 차별이 될 뿐 아니라 테러범이 국적을 빼앗길 수 있다는 걱정에 테러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므로 실효성도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의 흑인 여성인 크리스티안 토비라 전 법무장관은 국적 박탈이 시민을 차별한다고 항의하며 전격 사퇴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개헌안을 포기하면서 정치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는 “올랑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개헌안 철회는 역사적인 실패로 모든 책임은 올랑드와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뿐 아니라 올랑드 정부는 10%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고자 직원 해고와 근로 시간 연장을 좀 더 유연하게 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으나 노동자, 학생 등의 반대에 부닥쳤다.  올랑드 대통령은 아직 내년 5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10%대의 낮은 지지율에다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사회당과 좌파에서도 이번 개헌안에 대한 실망으로 올랑드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면서 재선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누리 20곳·더민주 10곳 “우세”… ‘경부선 벨트’에 달렸다

    새누리 20곳·더민주 10곳 “우세”… ‘경부선 벨트’에 달렸다

    20대 총선을 보름 앞둔 29일 경기 지역 판세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다. 각 당의 전망을 종합해 봐도 서로 견해가 엇갈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서 52석 중 31석(59.6%)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쥔 야당이 이번엔 ‘더욱 열세’라며 움츠리는 반면 21석(40.4%)을 확보하는 데 그쳤던 새누리당이 지금은 더 많은 ‘우세’를 예상하는 형국이다. 이번에는 8석이 더 늘어난 60석을 놓고 여야가 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단일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역구를 가진 만큼 경기에서의 승자가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60곳 중 20곳을 ‘우세’라고 전망했다. 박빙 우세 8곳, 경합 8곳, 박빙 열세 16곳, 열세 8곳으로 분류했다. 수도권 내 거센 야풍(野風) 속에서도 60석 중 절반인 30석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확보 여부는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수원, 용인, 화성 등 이른바 ‘경부선 벨트’에서의 승부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세 지역의 선거구만 모두 12개에 이른다. ●수원병·정·무도 ‘엎치락뒤치락’ 안갯속 경기의 ‘정치 1번지’인 수원갑에서는 16, 18대 의원을 지낸 박종희 전 의원이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리턴매치를 펼친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수원을의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박빙 열세’로 예측되고 있다. 5선 의원을 지낸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역구였던 수원병에서는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지만 예단하긴 이르다. 수원정에 대해서는 여야 어느 쪽에서도 조금의 ‘우세’조차 점치지 못했다. 신설 지역구인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과의 중량감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용인정에서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과 더민주 표창원 비대위원이 겨룬다. 새누리당은 이 의원의 ‘박빙 열세’, 더민주는 표 위원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경합이 예상된다. 화성 역시 신설된 화성병의 향배가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의 우호태 전 화성시장이 더민주 권칠승 후보에게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평택갑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경기의 지역구는 전국 253개의 4분의1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경기대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더민주는 60곳 중 10곳을 ‘우세’로 분류했다. 박빙 우세 9곳, 경합 4곳, 박빙 열세 10곳, 열세 27곳으로 봤다. ‘열세’ 판단 지역이 새누리당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많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엄살 전략’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용 판세 분석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은 대체로 서울에 인접한 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에서도 도심지에선 야당, 비도심지에선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이른바 ‘여촌야도’ 현상이 입증된 셈이다. 부천 원미갑·을, 광명갑·을, 시흥을, 고양병·정 등이 대표적인 더민주 우세 또는 박빙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은 모두 현역 의원들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민주 관계자는 “현역 프리미엄과 함께 전세난으로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사를 온 젊은 세대들은 야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비상이 걸린 곳은 ‘경기 북부벨트’다. 경기 북부가 여권 강세 지역이기는 하지만 문희상(의정부갑), 최재성(남양주갑),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이 각 지역에서 기반을 구축하며 야권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출마한 상황에서 조응천(남양주갑) 후보 등 이들을 대신해 출마한 후보들마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20% 컷오프(공천 배제)에서 구제된 문 의원도 지역구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의원과 가까운 인사는 “처남 취업 청탁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당에서 컷오프 대상으로까지 분류돼 상처를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고양갑선 정의당 심상정 승리 예상 당초 ‘경합’ 지역이 ‘박빙 열세’로 바뀐 이유는 바로 ‘야권 분열’이라는 변수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안양 만안과 광명을 등에 다른 지역 경선 탈락자를 전략공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에서는 9곳을 경합지로 분류하고 나머지는 모두 박빙 열세 혹은 열세로 봤다. 특히 김영환 의원의 안산 상록을과 부좌현 의원의 안산 단원을은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평택을에 출마한 이계안 전 의원도 선전을 기대하는 후보다. 정의당은 ‘대표 선수’인 심상정 의원이 고양갑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원정의 박원석 의원과 안양 동안을의 정진후 의원도 ‘박빙 열세’ 속에 이변을 고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4·13총선>[전북 전주병] 김성주(민)-정동영(국) 오차 범위 접전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북 전주병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세 차례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역구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김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북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39.9%, 국민의당 정 후보는 35.1%,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는 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민주 김 후보는 30대에서 55.8%, 40대에서 45.6%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당 정 후보는 50대에서 46.6%, 60세 이상에서 40.5%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북도민일보와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전북도내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선거구별로 각각 500명씩(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 응답률 23.9%)을 대상으로 전주지역 3개 선거구에 대한 총선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정당지지도, 총선쟁점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28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더민주의 정당지지도는 34.4%로 국민의당 27.4%로 정 후보 개인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을 앞질렀다. 한편 28일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되는 등 결과가 크게 달라 이번 선거 결과는 까봐야 알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율 20% 가능”…야권연대 여전히 반대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율 20% 가능”…야권연대 여전히 반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4·13 총선에서 당 지지율이 20%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부부끼리도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나”라면서 여전히 반대의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와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 전망 등에 대해 말했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안대표 본인 선거구 전망은.→제간 3년전 노원병 출마했을때 약속했다. 노원 떠나지 않겠다고. 이번 총선 맞이해서 창당하면서 전국 선거유세 위해 비례대표 논의 일부 있었지만 단호히 아니라고 했다. 약속 지켜야한다는 신념 변화 없다. 그래서 출마하기로 했다. 또 지난 3년간 의정활동 평가받고 싶었다. 초선의원은 기대감으로만 당성될 수 있지만 재선은 객관적 지역주민 평가가 있다. 지난 3년간 활동 정정당당 평가받고 싶다는 마음이다. 지역에서 열심히 알리고, 주민들에게 죄송한 부분도 있다. 다른 의원들 지원 유세 떠나야하기 때문이다. 4.13 때 겸허하게 평가 받겠다. -현재 국민의당 20~30대 지지도 낮다. 이 부분 대책은?→정확한 지적이다. 저도 많은 고민하는 지점이 그부분이다. 수도권 유권자들, 젊은 세대들이 3년 반 전에 변화 열망으로 뜨겁고 기대 높았다. 제 능력 부족 탓에 많은 실망감 안겨 드린 점도 사실이다. 어떻게 다시 신뢰회복하는가는 말만으로 안된다. 행동 보여야 한다. 최근 만난 한 젊은 그룹 이야기 기억에 남는다. 지금 정치권의 성장론 분배론은 너무 공허하다. “나는 당장 알바 받을 돈 못받아 해결 기대하는데 무슨 성장론 분배론이냐”라고 한다. 그게 젊은층 이야기다. 거대 담론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현재 아주 작은 변화라도 실제로 변화 이끌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일 해나가야 한다는 계기가 됐다. -어떤 근거로 정당지지율 20% 잡았나?→앞으로 잘될거라는 기대감이었다. 10%대까지 갔었다. 그 이후에 당 정비하고 저희들 미래 모습들을 조금씩 보여드리면서 15%까지 왔다고 판단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저희들이 미래에 어떤거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기대치를 확신으로 변화시켜 드리는 게 저희들 몫이다. 거대 양당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살생부도 560년 전 단종 때 계유정란 때 나왔던 이야기다. 어떻게 이렇게 퇴행적인가. 저희는 미래를 이야기하겠다. 희망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제2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하겠다고 구체적인 정책 말씀드리고 있다. 그러면 20% 갈 수 있다. -국민의당 브랜드는 안철수다. 동의하나→꼭 저혼자라고 생각 않는다. 혼자는 한계가 있다. 제 지지율보다 당 지지율이 더 높다. -민생행보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 전략 바꿀 생각은 있나.→지난 한달 내부당 정비하고, 총선 공천도 마무리 지으면서 저는 열심히 국민들 만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저녁에 인터넷 생방으로 말씀드리고 그 현장에 접목되는 많은사람드로부터 의견 듣고 있다. 깨달음 주고 정치 반영하고 있다. 우생마사 말씀하셨는데. 그 정신은 단기간 이해득실 연연않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내 몸 맡기고 서서히 뚜벅뚜벅 가면 결과적으로 신뢰 얻을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겠다. -야권연대 반대 관철 중인데, 그 과정 설명 좀 해달라.→부부끼리도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나. 정당은 원래 이념과 정책이 동의가 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다. 그러다보면 큰틀에서 같지만 세부 방법론 다른 이야기들 생각들 나올 수 있다. 그 생각들 모아가는 과정이 정치 리더십이라고 생각. 그 생각들을 정리해왔다고 말씀드린다. -김종인 대표의 안철수 평가 박하고 무시 발언 많다. 어제도 광주에서 비판했는데..청춘콘서트 통해 정치 입문때 김종인이 안철수 멘토로 알려졌다. 왜그런가. 김종인 어떻게 보나.→청콘 당시 그렇게 오랜시간 많은 말씀 나누지는 못했다. 정당 지도다라면 미래에 대해 얘기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저도 부족한 부분 많다. 정확한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국민의당 탈당 러시…더민주 분열 사태 재연?

    광주·전남 지방의원들 국민의당 탈당 러시…더민주 분열 사태 재연?

    야권 분열로 몸살을 앓았던 광주·전남 지방의회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던 일부 지방의원들이 또 다시 국민의당을 탈당하면서 더민주 탈당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김승남 국회의원과 송형곤(고흥) 전남도의원, 권영길 보성군의원 등은 28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지방의원들은 특히 탈당 기자회견에서 더민주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으로부터 복당원서를 전달 받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의당 입당 두 달 만에 또 다시 탈당을 선택한 김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헸지만 더민주 후보 지지가 점쳐진다. 국민의당을 탈당했던 광주 북을 지방의원들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 복당과 더민주 이형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북을 현역 의원인 임내현 의원이 국민의당 공천에서 배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김성숙 의원도 국민의당 탈당과 더민주 이병훈 후보의 지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동구청장 재선거에서는 무소속 양혜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5선 ‘높은 인지도’ vs 양향자, 고졸 출신 ‘삼성 임원’

    천정배, 5선 ‘높은 인지도’ vs 양향자, 고졸 출신 ‘삼성 임원’

    “아이고, 넘버 스리(국민의당 기호 3번) 천정배 의원님 응원합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공원. 천정배(광주 서을) 국민의당 후보가 나타나자 시민들의 눈길이 쏠렸다. 옆 사람과 속닥거리며 천 후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거나 먼저 다가가 알은체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상징인 ‘녹색’ 점퍼는 안 입었지만 말 그대로 ‘얼굴이 명함’이었다. 현역인 천 후보는 이 같은 ‘높은 인지도’를 토대로 6선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새롭게 등장한 야당인 국민의당을 키워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천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능한 패권야당의 교체’와 ‘수권세력 만들기’ 등 두 가지의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불임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우리에게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광주 서을은 서구가 갑·을 선거구로 나뉜 17대 총선부터 유권자들의 현역 견제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던 지역이다. 17대 양형일(열린우리당), 18대 김영진(통합민주당), 19대 오병윤(통합진보당) 후보 중 누구도 재선에 성공하지 못했다. 20~3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거주하는 것도 기존 정치세력에 비판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서을을 ‘수성’하려는 천 후보에게 도전장을 낸 사람은 더민주 양향자 후보, 정의당 강은미 후보, 새누리당 김연욱 후보, 민중연합당 고기담 후보, 무소속 김하중 후보 등 총 5명에 이른다. 현재 천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양 후보가 부지런히 뒤를 쫓는 모양새다. “늦게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전 11시 서구 마륵동의 한 마을회관. 양 후보가 30여명의 어르신을 향해 넙죽 큰절부터 했다. 무릎을 꿇은 채 어르신들의 손을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잡고 “어머니 몇 번? 2번!” 하며 ‘며느리 양향자’로 변신해 지지를 호소했다. 어르신들도 양 후보가 건넨 명함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2번이구마, 예쁘니까 찍어 줘야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양 후보는 “인지도가 낮다 보니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양향자를 한 번도 못 봤다’는 말씀을 하셔서 찾아왔다”며 “싸늘했던 눈초리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웃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후보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 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한 입지전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마륵동에서 만난 시민 주모(62)씨는 “양 후보 본인의 뜻보다 당에서 내리꽂았다는 느낌이 강해 찍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딸과 함께 풍암공원에 놀러온 김다경(37·여)씨는 “양 후보가 애 둘을 키운 ‘워킹맘’으로서 여성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것 같다”고 밝혔다. 풍암사거리에서 만난 최순진(57)씨는 “천 후보는 5선이나 했고 주변에서 인물평도 좋지만 당이 ‘호남당’이라 고민된다. 대선을 생각하면 더민주를 찍어야 하는데 아직 50대50”이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글 사진 광주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격호 롯데제과 등기이사 퇴장… 두산 4세 박정원 회장체제 출범

    신격호 롯데제과 등기이사 퇴장… 두산 4세 박정원 회장체제 출범

    신동빈, 부친 대신 측근 황각규로… ㈜두산 송광수 사외이사 재선임 구본무 회장 “사업 고도화 추진”… 대림산업 부회장은 사과문 낭독 LG, 롯데, 두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한 상장사 818곳이 25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12월 결산법인 상당수가 3월 마지막 금요일을 주총일로 정하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마지막 슈퍼 주총데이’답게 재벌가의 세대교체, 오너 일가의 사과문 낭독 등 눈길을 끄는 장면이 많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자신이 세운 그룹 모태기업인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49년 만에 쓸쓸히 물러났다. 빈자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른팔’인 황각규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꿰찼다. 지난 21일 임기가 만료된 신 회장도 재선임됐다. 사실상 ‘신동빈 시대’가 막을 올린 셈이다. ㈜두산은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두산가 4세인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두산그룹은 전통적으로 ㈜두산 이사회 의장이 두산그룹 회장직을 맡는다. 박 회장 취임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주총에서는 겸직 논란에 빠진 송광수 전 검찰총장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년 임기의 ㈜LG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구 회장은 영업보고서에 실린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전기사 폭행·폭언 논란에 휩싸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주총장에 나타나 사과문을 낭독했다.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의 장남인 그는 운전기사에게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하게 하는 등 ‘상식 밖의 요구’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받은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주총 의사봉을 잡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회장과 관련된 일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 부회장의 형인 장세주 회장은 지난해 회사돈을 빼돌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에서 주총을 연 현대중공업은 임기가 끝난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주총은 당초 18일로 예정됐으나 사외이사 후보인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이 사퇴하면서 한 주 연기됐다. 민 고문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측근으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깊이 개입돼 있는 인물이다. ‘다른 기업 사외이사를 맡는 게 적절치 않다’는 여론의 압박에 못 이겨 결국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문윤리위원회 김기웅 이사장 재선임

    신문윤리위원회 김기웅 이사장 재선임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24일 현 이사장인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또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을 이사로 재선임하고 새 이사로 김세형 매일경제 주필, 정규성 대구일보 부국장을 선임했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과 이영만 헤럴드경제 사장은 감사로 유임됐고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 박재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강희 경인일보 편집부장은 신임 윤리위원으로 위촉됐다.
  • [자치단체장 25시]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만면에 늘 미소가 가득하다. 그에게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아마 친화력이리라. 그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남을 배려하는 타고난 성품과 오랜 사회 경륜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이리라.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다. 여성 특유의 모성애로감싸주는 넉넉함과 푸근함도 갖췄다. 주민들은 소탈하고 정이 많다며 마치 제 식구처럼 편안하게 대한다. 김은숙(71) 부산 중구청장에 대한 평가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민들의 가려운 곳,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 구청장을 지난 16일 집무실에서 만나 인생관과 구정운영 등을 들어봤다. 그는 “크게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약사 출신… 10년마다 찾아온 인생 전환점 김 구청장의 인생 전환점은 10년 주기로 이뤄졌다. 약사 생활 10년, 정당인 10년, 부산시 공무원 10년, 여약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사회봉사활동 10년, 민선 6기를 마무리하면 중구청장으로도 10년을 근무하게 된다. 10년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경남 고성이 고향인 그는 4세 때 당시 부산일보 기자인 아버지를 따라 부산 영도에 정착한다. 부산의 명문인 부산여중·고를 나와 부산대 약대를 다녔다. 은막의 스타였던 영화배우 고은아씨가 고교 동창이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는 선친의 영향이 컸다. 결혼을 하고 26세 때 자갈치시장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그에게 “약사로 만족하지 말고 더 크고 넓은 곳에서 일해봐라”는 선친의 조언이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 10년간 운영하던 약국을 접고 지인의 추천으로 민정당(현 새누리당) 사무처 1기 공채모집에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여자 약사 출신으로 집권여당의 사무처 직원으로 뽑힌 것은 그가 처음이다. “1981년 7월 민정당 부산시지부 여성부장으로서 정당생활을 시작하면서 전공인 약사와 다른 길을 걷게 됐다”고 회상했다. 1991년 7월 부산시의회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가 부산시 가정복지국 부녀복지과장과 여성정책과장을 거쳐 부산시 초대 보건복지 여성국장을 역임했다. 명예퇴직을 하고 부산시여약사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공직생활 10년 동안 다양한 리더십과 행정경험은 물론 각계각층의 사람을 접하면서 신뢰도 쌓았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는 향후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권유로 2006년 5월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다시 도전 기회를 얻어 이듬해 12월 부산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2010년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전국 첫 3선 여성 구청장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국제시장·깡통시장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부산 중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 영화 ‘국제시장’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국제시장과 부평동 깡통시장,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40계단 등 질곡의 근현대사를 마주칠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먹고살려고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정착해 삶의 터전을 이루고 동화되고 꽃을 피운 곳이 부산에서도 중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 수가 채 5만명이 되지 않지만 광복동, 국제시장 등 상가가 많아 상주인구는 30만여명, 유동인구는 100만명에 달하는 강소(强小)구이다. 하지만 부산항 개항 이래 부산의 최고 번화가였던 중구는 시청 등 공공기관이 옮겨가면서 상권 침체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취임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도 원도심 중구의 상권 부활과 산복도로 등 고지대 지역의 삶의 향상을 위한 도시재개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이제 서서히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광복로 등에 다채로운 문화관광 축제 행사를 펼쳐 부산 중구에 오면 항상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넘친다는 인식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심어주는 등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어요.” 마땅한 겨울축제가 없는 부산에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기획해 세계적인 대표 겨울축제로 만든 것과 부평동 깡통야시장 개설 등에 대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부산의 일부 구에서 부평통 깡통야시장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고,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부산지역 자치단체는 물론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뿌듯해했다. 때마침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한국 근대사의 애환을 간직한 영도대교가 47년 만에 재가동한 것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특히 ‘국제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중구가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명소로 도약했다. 이에 힘입어 국제시장이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부산의 대표 수산물시장인 자갈치시장도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뽑히는 경사를 맞았다. 이들 시장은 3년간 각각 국·시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결과로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공약실천 계획평가에서 최고 등급(SA), 제1회 지방자치특별상, 신리협동조합 우수마을 기업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100억 지원받는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큰 기대 고지대 산복도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년 전 전국 최초로 복지형 모노레일을 영주동에 설치해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웃 동구에서도 최근 이를 벤치마킹해 산복도로 모노레일을 개통했다. 특히 고지대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보수동 도시재생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2016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중구 보수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돼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5년 동안 고지대 맞춤형 주거지 재생사업과 게스트하우스 설치와 함께 보수동 상가재생사업, 마을기업 교육 등을 전담할 근린 재생지원센터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피난시절 만들어진 산복도로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부산만의 전경을 보여주는 산복도로, 그 골목골목에 담긴 서민들의 삶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산복도로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으로 영주동 망양로에 ‘역사의 디오라마’와 같은 조망시설과 카페를 설치했고, 금수현의 음악살롱, 밀다원시대 등의 문화공간을 대폭 확대해 보는 재미와 더불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부임 후 지난 8년간 원도심 중구는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등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회상한 그는 “도시재생사업, 대청로 상징거리 조성,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반드시 중구를 문화관광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하자 “하루 4시간 푹 자고 세 끼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과 면역력 증가와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C 복용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며 웃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종로·대구 수성갑 등 ‘빅 후보들’ 일찌감치 등록

    서울 종로·대구 수성갑 등 ‘빅 후보들’ 일찌감치 등록

    4·13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4일 격전지의 주요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20일간의 혈전에 돌입했다.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나란히 등장해 후보 등록을 했다. 김 전 의원이 오전 9시 선관위 업무가 개시되기 약 30분 전에 먼저 선관위를 찾았고, 김 전 지사는 그로부터 25분 뒤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웃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김 전 지사는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김 전 의원은 “‘대구 머슴아’한테 마음을 열어 주실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한번 기회를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도 현역으로서 ‘지키려는’ 더민주 정세균 의원과 ‘빼앗으려는’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전 9시쯤 종로구 선관위를 직접 찾아 등록하고, 오 전 시장이 대리인을 보내면서 직접 마주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연세대 81학번 동기끼리의 다섯 번째 대결이 성사돼 관심이 집중된 서대문갑에서는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과 더민주 우상호 의원이 서대문구 선관위를 직접 찾아 연이어 등록을 했다. 이들의 승부는 16~19대 총선 4차례의 대결에서 승패를 주고받으며 2대2 동률인 상황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재밌는 모습도 연출됐다. 출마 지역구가 다른 새누리당 김상민(수원을) 후보와 더민주 김진표(수원무) 후보가 수원 권선구의 선관위에 나란히 등장했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선거구 획정으로 선관위에서 기존 (수원을) 지역 외에 신설된 선거구의 후보 접수까지 함께 받게 됐다. 특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표 후보가 선관위 직원을 향해 “김상민 후보 위장전입 아닌가 서류 잘 봐 주세요”라며 장난 섞인 견제를 해 두 후보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더민주의 ‘깜짝 신인’ 공천에 따라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한 광주 북갑에서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더민주의 ‘젊은 미래’로 통하는 정준호 후보와 이 지역에서 국회 입성에 세 번째 도전하는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는 광주 북구 선관위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을 한 뒤 취재진 앞에서 악수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된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옥중 출마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25일 광주 동남갑 후보로 등록하기로 하고 서류를 준비 중이다. 같은 지역에 출마하는 강도석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처음 출마한 뒤 18번째 무소속 도전이다. 한편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더민주 후보는 이날 김창호 국민의당 후보와 연대에 합의, 자신이 단일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현역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자 김성우의 지독한 불운

    새누리당 김해시장 공천자 김성우의 지독한 불운

    선관위 “언론사 이사직 유지해 결격” 후보등록 무효 결정김후보 “2년전 사직…부당하다”…자격박탈정지 가처분 내 지독히 운이 없는 경우? 아니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해야할까. 새누리당의 김해시장 재선거 공천자로 확정됐다가 느닷없이 등록무효를 당한 김성우 전 예비후보(56) .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우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긴급 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전 예비후보의 등록 무효를 결정했다. 선관위 설명은 “ 등록 무효 사유로 ‘공직선거법 제53조 1항에 따라 그 직을 가지고 입후보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는 게 발견됐다”였다.   공직선거법 제53조 ‘공무원 등의 입후보’ 1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언론인’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 제22조 ‘현직을 가지고 입후보할 수 없는 언론인의 범위’에는 ‘신문·인터넷신문·정기간행물을 발행·경영하는 자와 이에 상시 고용되어 편집·취재 또는 집필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라고 규정돼 있다.  김해시선관위와 지역언론인 경남신문등에 따르면, 김 전 예비후보는 경남 창원의 일간지인 C일보에 이사로 등재돼 있는 게 후보자 등록 규정 위반으로 지적됐다. 그는 2013년 C일보의 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년 전 6·4지방선거 때 김해시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C일보에 사직서를 냈고, 당연히 이사에서 물러난 줄 알았다. 그런데, C일보가 사직서를 법적으로 처리를 하지 않은 게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그는 “사직서를 낸 이후에는 물론이거니와 재임 중에도 신문 제작, 경영 등에 전혀 참여한 적이 없고, 당연히 월급을 받은 적도 없다”고 소명했다.지인으로부터 이름을 빌려달라는 케이스였다가 사후처리가 제대로 안돼 날벼락을 맞은 경우다.  그러나 선관위는 법적으로 자격박탈이 당연하다며 단호한 입장이다. 김 전 예비후보는 23일 법원에 자격 박탈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도 재심을 요청했다. 김해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이고 민주당 출신시장의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뤄지는 곳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경선 최종 승리자인 공윤권 예비후보 대신 차점자였던 허성곤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한데다 국민의 당도 얼마전까지 김 최고위원의 지역측근이었던 이유갑 전도의원을 공천해 여당이 유리한 국면이다. 특히 김 전예비후보는 재선의원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전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올라와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았다. 법원의 판단이 바뀔지 주목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4일 후보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나 선관위가 판단을 바꿔준다면 김 전예비후보의 불운은 잠깐에 그칠 것이지만 만약 그의 불운이 확정되면 경선차점자인 김정권 전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김전의원은 한때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대표일때 사무총장을 지내는등 홍지사의 측근인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누구에게는 지독한 불운이지만 누구에게는 지독한 행운이 될 수도 있는 게 세상사다.  온라인 뉴스부 총선취재반 iseoul@seoul.co.kr
  • 4·13 김해시장 재선거 새누리 김성우 후보 출마자격 인정

     4·13 총선과 동시에 치르는 경남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성우(57) 후보가 언론사 이사로 등재돼 있는 사실이 드러나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당했다가 정식 후보등록에서 출마자격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출마를 못할 뻔 했다가 살아났다.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김 후보가 낸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해 검토한 결과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시선관위에 후보 등록 접수를 하면서 앞서 예비후보 등록 당시 제출하지 않아 무효 사유가 됐던 언론사 이사 사직서와 해당 신문사의 사직서 접수확인증 등을 제출했다. 시선관위는 이날 오후 위원장인 홍창우 창원지법 부장판사 등 위원 8명이 모여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후보의 등록을 의결했다. 시선관위는 위원들이 회의에서 김 후보가 2014년 2월 28일 해당 언론사에 사직서를 낸 사실이 이날 제출된 증빙서류 등을 통해 증명됐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의 선거전 공직사퇴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측은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 4항에 ‘소속 기관장 등에 사직서가 접수된 때는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 후보의 출마 자격이 인정돼 후보 등록 접수를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김 후보자의 입후보 자격이 인정돼 후보 등록이 수리됨에 따라 후보 재공천 회의를 중단했다. 앞서 지난 22일 시선관위는 예비 후보 등록을 한 김 후보가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지역 언론사 이사로 등재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예비후보 등록 무효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와 해당 언론사측은 “김 후보가 2년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도 해당 언론사에서 신경을 못써 사직처리가 되지 않고 등기에 게재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구속된 강운태 전 광주시장 검찰과의 악연 8년째

    구속된 강운태 전 광주시장 검찰과의 악연 8년째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강운태(68) 전 광주시장이 지난 8년간 4차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1차례 기소됐다. 그러나 이번엔 검찰의 칼끝을 피하지 못하고 구속됐다. 강 전 시장은 국회의원과 광주시장 재임 시절 수차례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광주지검은 2008년 당시 광주 남구 무소속 국회의원이었던 강 전 시장을 선거운동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이 돈을 받았다는 선거운동원 진술의 신빙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죄 판결이 났다. 광주시장 재임 시절(2010∼2014년)에도 강 전 시장과 검찰의 ‘인연’ 아닌 ‘ 악연’은 꾸준히 이어졌다. 2012년 강 전 시장 친·인척 등의 계좌에서 수십억원의 뭉칫돈이 나와 검찰이 불법 자금 여부를 수사했다. 검찰은 신고 누락 등 일부 불법을 확인했으나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 형사처벌 없이 내사 종결했다. 검찰은 그러나 강 전 시장이 국회의원과 광주시장 당선 이후 19억여원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통보했다. 광주시장으로서 벌인 역점 사업도 검찰의 칼끝을 비켜가지 못했다. 2012년 광주시와 미국의 합작투자사업(법인명 갬코)이 국제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시 출연기관이 설립한 투자법인이 미국 사업자의 낮은 기술력을 알고도 투자를 강행한 배경을 수사하고 나섰다. 사업 최종 책임자인 강 전 시장의 책임과 공모 여부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검찰은 기술력 검증을 소홀히 해 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투자법인 대표 등 핵심 담당자 3명만을 기소했다. 강 전 시장은 사업의 문제점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담당자들을 질책한 정황 등을 들어 가담한 증거가 없다며 형사 책임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기소된 갬코 사업 핵심 담당자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강 전 시장이 사실상 사업 책임자였는데도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의 공문서 위조 사건이 터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시장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위조 과정에서 강 전 시장의 개입 여부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섰다.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유치위 파견 광주시 직원을 구속 기소했으나 강 전 시장은 가담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광주시 대변인 등 공무원들이 강 전 시장의 선거를 도왔다며 무더기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공무원 신분으로 강 전 시장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무원 12명을 기소했지만, 강 전 시장의 개입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 강 전 시장은 그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강 전 시장은 올해 4·13 총선을 앞두고는 광주 동남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3번째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산악회를 조직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구속되는 처지에까지 놓이게 됐다. 검찰이 강 전 시장을 기소해 재판으로 넘긴다면 8년째 이어진 검찰과의 인연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주목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4·13 총선 핫클릭] 더민주 패기 vs 국민의당 관록 ‘광주대전’

    서을, 양향자·천정배 맞대결 동·남을, 이병훈·박주선 격돌 북갑은 정치신인 변호사 일전 4·13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의 텃밭’인 광주를 놓고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했다. 22일 현재 확정된 대진표를 보면 더민주는 신인을 대거 공천한 반면 국민의당에서는 더민주를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공천권을 대부분 거머쥐었다. 최근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한 곳은 변호사끼리 맞붙는 북갑이다. 더민주에서 강기정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야심 차게 ‘대체 선수’로 내민 카드가 무명의 37세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더민주가 이 지역에 전략공천한 정준호 변호사는 아버지가 택시운전과 공사장 ‘막일’로 생계를 이어 온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200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개천의 용’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김경진 변호사를 일찌감치 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18, 19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강 의원과 맞붙었지만 패배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현재로서는 김 변호사가 인지도 면에서 앞서지만 정 변호사가 ‘젊고 참신한 광주·호남의 미래’라는 콘셉트로 바닥 민심을 파고들 경우 승부는 예측 불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을에서는 19대 총선에서 이미 한 번 맞붙었던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과 3선인 박주선 의원이 양당 후보로 ‘리턴매치’를 벌인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형석 후보와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후보가 나선 북을 지역의 경쟁도 주목을 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더민주 영입 인재인 양향자 후보가 격돌하는 서을도 관심 지역구다. 5선 당 대표의 관록과 고졸 출신 첫 삼성전자 여성 임원으로 ‘흙수저 성공 신화’를 쓴 신인의 패기가 격돌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된다.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더민주 비대위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전·현직 의원 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 비대위원은 18, 19대 총선 광산을에서 연거푸 당선됐으나 2014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권 의원은 이 비대위원의 사퇴로 치러진 2014년 7·30보궐선거에 출마해 지역구를 넘겨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광산갑에서는 의사 출신 시민운동가인 이용빈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과 3선인 김동철 의원, 동남갑에서는 최진 전 대통령실 국정홍보실장과 재선인 장병완 의원이 각각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로 맞붙는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는 서갑에서는 송갑석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의당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후보로 나섰다. 두 야당의 틈새를 새누리당에서는 한경노(동남갑)·문춘식(동남을)·양병현(서갑)·김연욱(서을)·이인호(북을)·정윤(광산갑) 후보가, 정의당은 장화동(서갑)·강은미(서을)·나경채(광산갑)·문정은(광산을) 후보가 파고들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與 지자체장 출신 ‘무서운 저력’ 과시

    與 지자체장 출신 ‘무서운 저력’ 과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에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출신들이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이들 상당수가 전직 단체장들이었다. 22일 현재 공천자가 확정된 지역구 250곳 가운데 28곳(11.2%)의 후보자가 시·군·구 단체장을 지낸 인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10명 중 1명꼴이다. 이 가운데 17명은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았고, 11명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 서초을의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박근혜 정부 ‘개국공신’인 친박(친박근혜)계 강석훈 의원을 제쳤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강석진 전 거창군수는 이 지역 재선 현역인 신성범 의원을 눌렀다. 대구 달서갑의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은 단체장 중도 사퇴로 인한 ‘경선 20% 감점’을 안고도 홍지만 의원 등을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했다. 경남 창원의창에서는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박성호 의원을 꺾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는 이 지역 재선 현역인 조해진 의원이 ‘컷오프’된 가운데 엄용수 전 밀양시장이 공천을 받았다. 대전 유성갑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민병주 의원을, 중구의 이은권 전 중구청장은 이에리사 의원을 각각 이기고 공천을 따냈다. 정송학(서울 광진갑) 전 광진구청장, 유영(서울 강서병) 전 강서구청장, 한인수(서울 금천) 전 금천구청장, 김두겸(울산 울주) 전 남구청장, 백성운(경기 고양병) 전 고양군수, 우호태(경기 화성병) 전 화성시장, 김동식(경기 김포갑) 전 김포시장, 그리고 오세훈(서울 종로) 전 서울시장도 경선을 뚫고 총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단체장 출신 현역 의원 13명 가운데 10명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천 탈락자는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전 인천시장 1명에 불과했다. 재공천율은 92.3%에 이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단체장들은 재임 중 지역 바닥 민심을 탄탄하게 다졌기 때문에 인지도로 승부가 나는 상향식 경선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