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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친노’ 초선 vs ‘전략 차출’ 재선… 오차 범위 초접전

    ‘원조 친노’ 초선 vs ‘전략 차출’ 재선… 오차 범위 초접전

    부산 남을은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15~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강하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61) 의원이 3전 4기 끝에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보수의 땅에 균열을 냈다. 박 의원이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합당은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이언주(48) 의원을 차출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박 의원과 ‘보수 여전사’ 이 의원의 팽팽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부산 남을이다.박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박 의원은 30일 통화에서 “하루에 100회 이상 지역민들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해도 3시간 안으로 꼭 답신을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자 이 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코로나19에다 공천도 늦게 확정돼 단시간에 모든 유권자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유튜브 이언주TV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박 의원은 대학 시절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했고 1986년 고 서석재 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내내 근무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적 노선이 달라졌다.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에쓰오일에서 30대에 상무에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썼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여성 인재 발탁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을에서 19대에 민주통합당, 20대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임기 중 탈당해 보수로 돌아섰다.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의원은 45.4%를, 이 의원은 44% 지지율을 기록했다. 둘 사이 격차는 1.4% 포인트에 불과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총선 남을 동별 표심은 8개 동이 민주당 5 대 새누리당 3으로 갈렸다. 특히 이번에는 선거구 획정으로 조정된 지역이 변수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더 줬던 지역(감만동·우암동)은 다른 선거구로 넘어갔고, 젊은층이 몰려 있는 대연 1·3동이 새로 들어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험지人-인터뷰]세계은행 때려치우고 ‘북·강서을’ 도전하는 최지은

    [험지人-인터뷰]세계은행 때려치우고 ‘북·강서을’ 도전하는 최지은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곳 북·강서을‘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 만들어 준 곳이탄희 전 판사 “꼭 살아서 돌아오라”“제가 승리해 살아 돌아가면 북·강서을이 더 이상 험지가 아니게 됩니다. 이곳이 험지가 안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세계은행에 사직서를 던지고 부산 북·강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지은(40·여)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험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9호 영입 인재로 하버드대학교, 아프리카 개발은행,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경력으로 화제가 됐다. 북·강서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총선에서 패배해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이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제19대 총선에서 친노(친노무현) 핵심인사인 문성근 후보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최 후보는 “부산에서 당선된 민주당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었고, 저희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입 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가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한 이유다. 당초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의원이 막판에 전략공천 된 점도 변수다. 통합당 김원성 전 최고의원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낙마하며 벌어진 일이다. 최 후보는 “재선 의원과 붙는 것이 힘겹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라면서 “지역주민과 잘 소통하는 것이 상대 후보가 누구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실천하는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북·강서을의 세대교체와 선수교체도 저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서울보다는 민주당에 유리하지는 않다”면서도 “4년 전 총선보다는 훨씬 좋다. 지역민들이 지금만큼 좋을 때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5석을 얻고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1석을 더 얻어 부산에서 총 6석을 확보했다. 최 후보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였고 시민의식이 깨어 있는 곳”이라면서 “희망이 있고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원조 친노’ 박재호 VS ‘보수 여전사’ 이언주…부산 남을은 혈투 중

    ‘원조 친노’ 박재호 VS ‘보수 여전사’ 이언주…부산 남을은 혈투 중

    부산 남을은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15~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3전 4기 끝에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보수의 땅에 균열을 냈다. 박 의원이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합당은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이언주 의원을 전략 차출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박 의원과 ‘보수 여전사’ 이 의원의 팽팽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부산 남을이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박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루에 100회 이상 지역민들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해도 3시간 안으로 꼭 답신을 한다. 주민들의 억울한 점을 듣고 소통하는 게 현역 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쟁자인 이 의원에 대해 “지역 발전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라 정권심판론을 말하고 있어 누가 보면 대통령 출마한다고 오해하겠다”고 지적했다.도전자로 나선 이 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발 빠르게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에다 공천도 늦게 확정돼 단시간에 모두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유튜브 ‘이언주 TV’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선거유세 현장 모습 외에도 지역 내 ‘맛집 탐방’, ‘명소 방문’ 등을 콘텐츠로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한때 민주당으로 떠났던 분들도 이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다시 보수로 돌아올 만큼 정권심판의 열기가 강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박 의원은 대학 시절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했고 1986년 상도동계인 고 서석재 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내내 근무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적 노선이 달라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여성 인재 발탁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에쓰오일에서 30대에 상무에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을에서 민주통합당(19대)과 더불어민주당(20대) 소속으로 재선됐으나, 임기 중에 탈당해 보수로 돌아섰다. 이 의원은 고향인 부산 중·영도 출마를 희망했으나 당은 남을에 내세웠다. 남을 동별 표심은 지난 총선에서 8개 동이 5(민주당)대3(새누리당)으로 갈렸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구 획정으로 조정된 지역이 변수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더 줬던 지역(감만동·우암동)은 다른 선거구로 넘어갔고, 젊은층이 몰려 있는 대연 1·3동이 새로 들어왔다. 박 의원은 최근 지역에 유치된 오륙도선 트램을 확장한 ‘트램시티’ 건설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용호부두~이기대 오륙도 일대 관광 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특파원 칼럼] 국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타산이 앞설 때/김태균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국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타산이 앞설 때/김태균 도쿄 특파원

    지난주부터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고 보면 결국 터질 게 터진 것이다. 감염 수치의 증가와 함께 일본 정부가 ‘오버슈트’(폭발적 감염 확산), ‘긴급사태 선언’ 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낮은 검사율을 통해 근근이 유지돼 온 일본 국민들의 가공된 평정심은 완전히 무너졌다. 공포감은 정부 당국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동반한다. ‘벚꽃을 보는 모임’, ‘탈법적 측근 검사장 정년 연장’ 등 갖은 의혹과 비리 속에서도 바이러스 위기 극복에 능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며 참아 왔던 국민들의 인내심은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 결국 밑천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당장 일본 국민들은 왜 도쿄올림픽 연기 직후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전역의 하루 감염자 수는 지난 23일 39명에서 24일 71명으로 뛴 것을 기점으로 25일 96명, 27일 123명, 28일 208명 등 며칠 새 폭증세를 보여 왔다. 24일은 아베 신조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협의를 통해 ‘도쿄올림픽 2021년 연기’를 결정한 당일이었다.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검사를 최소화하며 실상을 은폐했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8일 인터넷판에 ‘올림픽 연기 결정 후에 코로나19 검사가 급증했다는 게 정말인가’라는 제목의 팩트체크 기사를 싣기도 했다. 국가적 재앙이 터지면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시련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야 하고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타산을 더 우선시한다는 인상만을 강하게 풍겨왔을 뿐이다. 지난 5일 자국내 수많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것 역시 정치적인 고려를 우선시한 결정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연기가 알려지고 3시간여 만에 아베 총리 자신이 직접 두 나라에 대한 입국 규제를 발표했다. 시 주석의 방일을 국민 안전에 우선하는 최고의 가치에 두고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꼴이 됐다. 정치적 손익을 따지며 주판알을 튕겨 본 후에야 내리는 결정이 많다 보니 정책 대응도 기형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일이 많았다. 뜬금없이 국민 수천만명의 생활에 직결되는 ‘초중고 휴교’를 요청하면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자신의 책임하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숱한 정책판단 실패나 부정비리 의혹을 거치면서 아베 총리 스스로 책임을 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오는 7월 재선을 노리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도 갑자기 지난주부터 부산을 떨고 있다. 1400만 도쿄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올림픽에만 정신이 팔려 변변한 기자회견 한번 제대로 하지 않더니 며칠새 연일 TV에 나와 ‘이동자제’를 요구하며 상황이 잘못되면 다 당신들 책임이라는 식으로 도민들에게 엄포를 놓고 있다. 이제 아베 총리에게 남은 가장 중요한 판단은 비상사태를 선언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일이다. 경제와 사회를 지금보다 더한 마비 상태로 몰고갈 비상사태 선언은 어떤 지도자도 선뜻 집어들기 어려운 선택지다. 무엇보다도 ‘아베노믹스’의 상징으로 그가 애지중지해 온 주가에 비상사태 선언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비상사태를 선언해야만 하는 오버슈트의 시점이 되더라도 아베 총리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아베 총리가 이제부터라도 개인의 이해타산과 성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수반으로서 위기극복의 기본자세로 돌아오게 될 지 궁금하다. windsea@seoul.co.kr
  • 확진 12만명 넘었는데… ‘뉴욕 봉쇄’ 번복, 우왕좌왕하는 美

    확진 12만명 넘었는데… ‘뉴욕 봉쇄’ 번복, 우왕좌왕하는 美

    확진자 세계 최다… 시카고서 유아 첫 사망 트럼프, 3개주 ‘강제 격리’ 발언 꺼냈다가 “뉴욕은 우한 아니다” 반발에 없던 일로 호흡기 등 방역물품 싸고 연일 감정싸움 뉴욕 911 전화 하루 7000건 ‘전쟁터 방불’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 중 한 명이 미국 거주자일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세계 최강국 역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등의 격리를 언급했다가 철회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둘러싸고 협력도 모자랄 판에 주지사들과 연일 감정싸움 중이다. 확진환자가 12만명을 훌쩍 넘고, 시카고에서 첫 유아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품 부족현상이 심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GM·포드 등에 생산명령을 내렸지만 부족한 현실인식으로 정치적 공방만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핫스폿(집중발병지역)인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에 대해 격리를 검토 중”이라고 올렸다가 7시간 만인 오후 5시 넘어 “격리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을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도 3개주 격리 계획을 밝혔었고, 뉴욕으로 출항하는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 출항식에서도 이런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사실 뉴욕주 확진환자 수(한국시간 29일 오후 2시 기준)는 5만 3520명(사망자 834명)으로 미국 전체 확진환자 12만 4665명(2191명)의 42.9%다. 하루 평균 4000여건이던 응급의료서비스 요청 911 전화가 지난 26일 7000건이 넘게 걸려 와,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 통화량을 기록했다. 뉴저지(확진환자 1만 1124명, 사망자 140명)와 코네티컷(확진환자 1524명, 사망자 33명)까지 합하면 53%나 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주 정부와의 협의 없이 내린 결정에 해당 주들이 반발하면서 부랴부랴 철회한 것이다. 뉴욕타임스, CNN 등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가 주에 선전포고를 했다. 우리는 중국 우한에 사는 게 아니다. 초법적 행위다”고 거세게 반박한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선 이유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미국 인구의 10%이자 국내총생산(GDP)의 12%를 차지하는 뉴욕주를 격리할 경우 경제·정치적으로 재선 길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한발 물러선 트럼프 대통령은 3개주 주민들에게 이날부터 14일간 불필요한 국내 여행을 자제하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보 발령을 전하며, 재량권은 주지사에게 줬고 트럭 수송, 공중보건, 금융 서비스, 식량 공급 등에 종사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미흡한 위기대응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는 정치적 감정싸움까지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폭스뉴스에서 “(뉴욕주에 인공호흡기가) 3만~4만개가 필요하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고,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에 대해 “(트럼프가) 이번 위기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있지 않다”며 반박했다. 인공호흡기 부족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자 트럼프는 자동차 업체들에 화살을 돌렸다. GM, 포드 등이 기민하게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판단한 그는 지난 27일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이들 업체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GM을 특정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세계 최다 확진환자 수도 그에겐 자화자찬거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한다”고 아전인수식으로 언급하는 한편 부활절(4월 12일) 이전에 경제활동을 지역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계획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재선을 위해 경제에만 신경 쓴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 “특권 없는 세상 만들 터”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가 지난 2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찰 등 권력기관이나 힘 있는 자들에 의한 불공정한 관행들을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전관예우 방지법 개정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했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불출마 번복에 대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불공정한 경선을 받아들이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김회재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당선되더라도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한 시민들의 빗발치는 재출마 요구를 뿌리 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전관예우방지법 제정 및 국회의원 겸직금지법 개정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8) 여수 유치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 여순사건특별법 발의 및 제정 △지역균형 인재육성법 개정으로 지역 우수인재 고용의무화 추진 등도 발표했다. 또 △여수~용산 KTX 1시간 50분대 추진 △율촌 3산단의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추진 등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구광모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을 준비하자”

    구광모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을 준비하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58기 주주총회 서면 인사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구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매일 임직원의 안전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안전에 대해 “조직과 최고 경영진이 세세히 살피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세계 시장 판매 감소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 주요 사업 부문 경영 현황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현장 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날 ㈜LG 주주총회에서는 권영수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퇴임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퇴임

    박한우(62)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 후임 사장은 송호성(58)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이 맡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박 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고문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014년 11월부터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아 온 박 사장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차 측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박 사장의 후임은 송 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뒤를 잇게 됐다. 송 신임 사장은 연세대 불문과 출신으로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수석 내장디자인총괄 출신 요한 페이즌(44) 상무는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황헌규(63)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지영 현대차 CS혁신실장, 다이애나 클로스터 현대칼라팀장, 김윤수 제네시스국내기획실장, 김은아 감사기획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클라우딩 펀드 플랫폼 ‘텀블벅’의 김주리 상무를 현대차 전략투자분석팀장으로 영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국 보고도 코로나 교훈 못 얻은 美…“2분기 경제 25% 역성장”

    중국 보고도 코로나 교훈 못 얻은 美…“2분기 경제 25% 역성장”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라선 것은 중국의 상황을 봤음에도 초기 대응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월 21일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감염자가 8만명을 넘겼다. 환자가 단기간에 폭증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 탓이라는 지적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말 재선 유세에서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지난달 말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미국 내 독감 사망자가 수만명에 이른다”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태도를 바꿔 백악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지만 초기 대응이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었다. 보건 당국의 검사 역량이 떨어진 것도 조기 진압 실패에 한몫했다. 장비가 부족해 검사를 제때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NYT는 이달 초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하루 검사 능력이 400건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미 당국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병원을 찾아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검사 대상과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한 탓이 크다. 사태 초기 코로나19 검사비가 많게는 3000달러(약 360만원)에 달하다보니 비싼 검사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전염병 검진비는 보험의 보장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독감이나 다른 질병으로 잘못 진단된 사망자, 검사를 받지 않은 사망자 등이 있을 수 있다며 “많은 사망자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환자가 발표되는 통계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더 나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 걸쳐 지역사회에서 급속히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CNN방송도 현 상황에 대해 “암울한 이정표”라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미국에서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7일에는 환자 수가 5월 1일쯤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기자회견에서 뉴욕을 “탄광 안의 카나리아”라며 “우리는 당신의 미래“라고 경고했다고 상기시켰다. 과거 광부들은 일산화탄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탄광에 들여보내 위험을 미리 알아챘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25%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전망치를 종전 -14%에서 -25%로, 1분기 성장률은 종전 -4%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불과 1주일여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JP모건은 “외출 자제 명령이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위축 범위가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일부 소득 손실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OBS경인TV, KBS 아트비전, 조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 OBS경인TV △ 보도국 인천총국 취재팀장 김창문 ■ KBS 아트비전 △ 사장 김덕재 △ 감사 박재홍 ■ 조달청 ◇ 국장급 전보 △ 공공물자국장 이재선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장급 △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김명호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박인숙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수정 ◇ 과장급 △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지운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은주 △ 사이버조사단장 김현선 △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정보과장 양창숙 △ 소비자위해예방국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 박선영 △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안영순 △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총괄대응T/F 팀장 손영욱 △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식품정책과장 최현철 △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검사관리과장 이호동 △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유통안전과장 김솔 △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송성옥 △ 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허송무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채규한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김정연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문은희 △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장 김유미 △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관리과장 유희상 △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정재호 △ 의료기기안전국 혁신체외진단의료기기T/F팀장 노혜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운영지원과장 이강희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장 강주혜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이은주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혈액제제검정과장 손경희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식품위해평가과장 강윤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잔류물질과장 김현경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첨가물포장과장 이종권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종양약품과장 김영림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소화계약품과장 김희성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생물제제과장 김재옥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약품연구과장 박상애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장 조수열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독성연구과장 오재호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약리연구과장 박창원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첨단분석팀장 백선영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이기호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최숙자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정의한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문병호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실사과장 김은희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운재호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식품분석과장 강길진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서지영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 김재선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황인진 △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전대훈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성희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실사과장 오일웅 △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장 김성일
  • LG전자 권봉석·배두용 대표이사 선임

    LG전자 권봉석·배두용 대표이사 선임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권봉석(왼쪽) 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배두용(오른쪽)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봉석 대표이사는 CEO로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배두용 대표이사는 회계·세무·통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무 관련 최고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진행된 제18기 주주총회를 통해 권 사장과 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LG전자 이사회는 의장인 권영수 LG그룹 부회장(기타비상무이사)에다가 권 사장·배 부사장 등 사내이사 2명, 최준근·김대형·백용호·이상구 등 4명의 사외이사로 새로 진용을 갖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지율 최고 트럼프 vs 쿠오모에 밀리는 바이든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가 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길에 힘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은 지난 13~22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5% 포인트가 올랐으며, 탄핵 심판 때와 같은 최고점이다. 갤럽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초기 낙관론을 버리고 매일 브리핑에 나서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응 모습에 더해, 위기 때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미국인의 특성이 지지율 상승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불평을 하려면 나에게 하라’는 자신감으로 소위 민주당 스타가 된 쿠오모 주지사에게도 밀리는 형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현명한 방법을 택해야지 임의적·상징적 시간표에 맞춰선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행정명령 조기 해제를 비판했지만 역시 반향은 없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포 골재선별·파쇄시설 27일까지 철거 불응시 경찰고발 조치할 것”

    “김포 골재선별·파쇄시설 27일까지 철거 불응시 경찰고발 조치할 것”

    경기 김포시는 통진읍 고정리에서 E업체가 운영 중인 골재선별·파쇄 시설을 이전하라는 2차 계고장을 보냈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고정리 보전관리지역 내 골재선별·파쇄업 허가와 관련해 관원질의한 결과, 국토부는 ‘골재 파쇄 목적의 건설장비(쇄석기) 시설은 제조업소 또는 공장이며, 건축물이 수반되지 않더라도 이 시설은 보전관리지역에 들어설 수 없다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지난 12일 E업체에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 별표 17조에 따라 보전관리지역에서 할 수 없는 행위시설인 쇄석기(골재선별ㆍ파쇄시설)를 27일까지 이전하라는 내용의 2차 계고장을 발부했다.이에 앞서 지난 1월 30일 김포시는 E업체에 유사한 내용으로 철거 계고장을 1차로 보냈으나 업체 측이 이의신청해 국토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보전관리지역내 골재선별·파쇄시설 설치는 국토계획법 위반이며 용도지역 내 맞지 않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27일까지 시설을 이전하지 않을 경우 관련부서 협의와 법률전문가 자문을 통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E업체 관계자는 “부지 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고 시한인 27일까지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적법하게 김포시로부터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행정적인 부분에 전혀 잘못이 없다. 따라서 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소송결과를 먼저 보고 이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n번방’ 법무부 TF 대외협력팀장에 서지현 검사

    ‘n번방’ 법무부 TF 대외협력팀장에 서지현 검사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47·사법연수원 33기) 검사가 26일 불법 성착취 영상물 공유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의 법무부 태스크포스(TF) 대외협력팀장을 맡았다. TF 구성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은 참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의 후속 조치 차원이다. 추 장관은 당시 ‘n번방’ 등 불법 성 착취 영상 제작·배포에 관여한 피의자들에게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고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하겠다는 등 대책을 발표했다.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 검사는 법무부가 자체 대응을 위해 이날 꾸린 TF에 대외협력팀장 직책을 맡았고 15명 규모의 TF는 진재선 정책기획단장이 총괄팀장을 맡았다. 서지현 검사는 최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구속과 관련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조씨에게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한다면 형법상 최대 무기징역까지도 선고가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날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위한 TF를 구성했고, TF는 △ 수사지원팀(수사·공소유지 및 형사사법공조 등 지원) △ 법·제도개선팀(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안 마련) △ 정책·실무연구팀(정책·실무 운영 상황 등 점검) △ 피해자보호팀(국선변호사 조력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 △ 대외협력팀(관계부처 협의 등 담당)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유현정)를 중심으로 검사 등 21명 인원의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를 꾸려 ‘박사방’ 운영자 조씨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정] 서울대 장일무 명예교수, 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 재선임

    △ 서울대학교는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 장일무 명예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통의약 및 보완의약’ 부문 자문 자문위원에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2015년부터 이 부문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23년 6월까지다.
  • 텃밭 수성 ‘대통령의 입’ vs 정치 운명 건 ‘대권 잠룡’

    텃밭 수성 ‘대통령의 입’ vs 정치 운명 건 ‘대권 잠룡’

    “오 후보님은 ‘라떼는 말이야’ 하시는데,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젊은 정치 말할 수 있을까요.”(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저를 올드보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는 고 후보님은 올드보이에 의존한 정치하지 않으십니까.”(오세훈 전 서울시장) 4·15 총선에서 서울 한강벨트 동쪽 끝 광진을을 차지하기 위한 팽팽한 접전이 시작됐다. 1년 전부터 지역구 터를 닦기 시작한 미래통합당의 ‘대권 잠룡’ 오세훈(59) 전 서울시장과 ‘대통령의 입’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전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후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젊고 참신하단 점이, 오 후보는 합리적 보수 이미지가 강점이다. 다양한 사회 경험과 국회의원, 재선 서울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경력까지 겸비한 오 후보는 단연 “일해 본 경험”을 내세운다. 2011년 서울시장 사퇴 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오 후보에게 광진을은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이기도 하다. 반면 첫 출마한 고 후보는 “시구의원부터 구청장, 시장, 정부부처, 청와대까지 원팀을 이루고 있다”고 자신한다. 25일 오전 8시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에서는 파란 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고 후보가 “안녕하세요, 고민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출근 인사했다.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여러 번 들어왔다. 고 후보는 “언제든지요”라며 흔쾌히 응했다.같은 날 오전 오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통합당 지도부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건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인사 중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10여명에 둘러싸여 선거운동을 방해받았다. 오 후보는 “그들을 피하기 위해 선거운동도 게릴라식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참담하다”고 털어놨다. 광진을은 서울의 대표적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에 의석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5대 총선에서 분구된 이래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냈다. 그럼에도 오 후보가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데는 최근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호남 출신이 많아 민주당 우호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최근엔 호남 대신 충청 출신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강변 아파트촌이 형성된 자양2·3동, 구의3동 등을 중심으로 신흥 부촌이 형성되면서 보수적 색채도 나타나고 있다. 오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로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단독·다가구주택 시설 개선 사업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아파트촌이 많은 광진을 시작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구의역 일대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허브 조성, 2호 공약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생활공유플랫폼 구성을 약속했다. 그는 “광진은 골목이 살아 있는 곳이고 30~40년 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사신 분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를 지워서는 안 된다”며 “황제식 개발이 아니라 도시 재생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뜨거워진 광진을…‘대통령의 입’ 고민정 vs ‘대권 잠룡’ 오세훈

    뜨거워진 광진을…‘대통령의 입’ 고민정 vs ‘대권 잠룡’ 오세훈

    “오 후보님은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하시는데,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젊은 정치 말할 수 있을까요.”(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저를 올드보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는 고 후보님은 올드보이에 의존한 정치 하지 않으십니까.”(오세훈 전 서울시장) 4·15 총선에서 서울 한강벨트 동쪽 끝 광진을을 차지하기 위한 팽팽한 접전이 시작됐다. 1년 전부터 지역구 터를 닦기 시작한 미래통합당의 ‘대권 잠룡’ 오세훈(59) 전 서울시장과 ‘대통령의 입’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전하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고 후보는 공영방송(KBS) 아나운서 출신의 젊고 참신함이, 오 후보는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가 강점이다. 변호사, 시민운동가, 교수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국회의원, 서울시장 재선을 지내며 정치적 경력까지 겸비한 오 후보는 단연 “일해 본 경험”을 내세운다. 2011년 서울시장 사퇴 후 좀처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오 후보에게 광진을은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이기도 하다. 반면 이번이 첫 출마인 고 후보는 “시·구의원부터 구청장, 시장, 정부부처, 청와대까지 원팀을 이루고 있다”고 자신한다.25일 오전 8시 광진구 건대입구역에서는 파란 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고 후보가 출근하는 주민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고민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인사했다. 바쁜 걸음 속에서도 한 중년 여성이 ‘엄지 척’을 해 보이는가 하면 “예전부터 팬이었어요”라며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젊은 청년도 있었다.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여러 번 들어왔다. 고 후보는 “언제든지요”라며 흔쾌히 응했다.비슷한 시각 오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 채 통합당 선거대책본부 지도부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건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인사 중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10여명에 둘러싸여 선거운동을 방해 받았다. 오 후보는 “치열한 선거 상황 속에서 그들을 피하기 위해 선거 운동도 게릴라식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참담하다”며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날 항의방문 후 “선관위와 경찰청에서 재발방지를 약속받았다”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민주당 텃밭’ 광진을...한강변 아파트촌 보수적 기류도 광진을 지역은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에 의석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996년 성동구에서 분구된 15대 총선부터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인 추미애 법무장관이 5선을 지냈다. 그럼에도 오 후보가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데는 최근 새로운 기류도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호남 출신 지역민이 많아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최근엔 호남 출신이 줄어들고 충청 출신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강변 아파트촌이 형성된 자양2·3동, 구의3동 등을 중심으로 신흥 부촌이 형성되면서 보수적 색채도 나타나고 있다. 오세훈 “지하철 한양대~잠실 지하화...단독·다가구주택 개선도”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역을 다져온 오 후보는 ‘지역현안 맞춤’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서울 지하철 일부 지상 구간을 지하로 넣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 구간 등 지상역사 문제를 겨냥한 공약이다. 지하화로 확보된 공간에는 어린이 복합놀이공간 구상을 내놨다. 관련법 제정을 통해 단독·다가구주택 시설 개선 사업 기반을 만들 것도 약속했다. 따로 관리실이 없는 주택·원룸촌도 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안심센터’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우리나라는 주거정책이 대체로 아파트 위주로 가고 단독·다가구 주택은 방치한 상황”이라면서 “비아파트촌이 많은 광진을 시작으로 비아파트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황제식 개발 대신 도시재생...1인가구 공유 플랫폼 구성” 광진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1학년을 보낸 고 후보는 ‘광진 사람’임을 강조한다. 특히 대학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놓은 것이 눈길을 끈다. 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구의역 일대 ICT 스타트업 허브 조성, 2호 공약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생활공유플랫폼 구성을 약속했다. 주로 원룸이나 작은 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공유주방, 공유창고 등 공유 공간 만들어서 생활 속 불편한 덜어주고, 작은 도움 필요할 때 이웃에 요청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후보는 “광진은 골목이 살아 있는 곳이고 30~40년 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사신 분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를 지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황제식 개발이 아니라 도시 재생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 확정…2022까지 임기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 확정…2022까지 임기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는 25일 제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두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공동대표의 새 임기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대표를 재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 공동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 없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미션”이라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크루(직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을 새롭게 선임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교통사고 사망, 코로나보다 많아”… ‘거리두기 완화’ 꺼낸 트럼프

    “교통사고 사망, 코로나보다 많아”… ‘거리두기 완화’ 꺼낸 트럼프

    주지사들 거리두기 강화 움직임과 충돌 美 보건당국도 “위험한 발상” 강력 비판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서고 하루 만에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얼굴)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기한(3월 30일)이 끝나면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수그러들지 않는 확산세에 주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정치적 판단으로 방역보다 경제를 우선시해 과욕을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브리핑에서 “미국은 조만간 ‘영업 재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봉쇄 조치 기간을) 몇 달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치유가 문제 그 자체를 더 나쁘게 할 수 있다”며 “왜냐하면 그것(셧다운)이 훨씬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교통사고가 우리가 말하는 수치(코로나19 희생자 수)보다 훨씬 크다. 그렇다고 차를 운전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40세 이하 건강한 사람들이 정해진 날짜에 먼저 직장에 복귀한 뒤 40·50대 등이 차례로 복귀하는 방식의 단계적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이상 모임 금지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대한 완화를 시사한 것은 최근 경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충격파로 증시가 연일 폭락하는 가운데 실업률 20% 증가 등 암울한 전망이 겹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모양새다. 보건당국과 학계는 ‘국민의 안전과 경제를 바꿀 수 없다’며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WP, CNN 등은 발병률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가이드라인 완화에 안달이 나 있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이례적 요청… 文대통령 “여유분 최대한 지원할 것”

    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이례적 요청… 文대통령 “여유분 최대한 지원할 것”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을 문재인(왼쪽)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 이런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품목은 한국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힐 만큼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재선 레이스의 돌발 변수로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26일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선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 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해 12월 7일 이후 108일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3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정상과의 통화에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통한 코로나19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G20화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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