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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드 브리핑] 서울시장 vs 강북구청장 마라톤 대결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개미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하는데요. 운동 마니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라톤은 OK’‘수영은 NO’를 선언했답니다.●중구에 막걸리 냄새가 진동한 사연 서울시가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비상인 가운데 정동일 중구청장의 ‘소나무 사랑’이 화제입니다. 정 구청장은 막걸리가 소나무 성장에 좋다며 양조장으로부터 막걸리와 찌꺼기를 받아 구청 앞 소나무 20여그루에 뿌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한동안 막걸리 냄새가 진동했다고 하네요. 정 구청장은 한 술 더 떠 앞으로도 소나무에 막걸리를 계속 뿌린다고 하니 중구청의 막걸리 냄새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오시장, 삼각산마라톤대회 출전 운동을 좋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고 하는데요. 오는 22일 강북구에서 열리는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입니다. 강북구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오 시장은 10㎞ 코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오 시장은 김현풍 구청장이 전화를 걸어 출전을 권유하자 선뜻 출전할 뜻을 밝혔다고 하네요. 그동안 숱한 마라톤 대회 출전을 권유받았지만 공식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오 시장이 함께 뜀박질을 할 김 구청장은 10㎞를 1시간 안팎에 주파하는 ‘프로급’으로 알려져 볼 만한 시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 ‘기대반우려반’을 낳았던 오 시장의 한강 횡단은 결국 무산될 모양입니다.●‘개미가 최고’로 전략 변경 장학재단 설립에 심혈을 기울이는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사업 전략을 ‘개미작전’으로 바꿨습니다.3월에 100여명의 발기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요.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기금을 구성하는 데 독지가가 나서 거액을 기부해 주길 바랐지만 마음 같지 않은 까닭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콩이 백번 굴러봤자 간장 만들려면 메주가 한번 구르는 게 낫다.” “소총으로 덤벼봤자 미사일 한방이면….”에서 ‘티끌 모아 태산’으로 옮겨갔다고나 할까요.●조순 전 시장의 다산 글에 담긴 뜻 지난 10일 문을 연 ‘다산플라자’ 창구에 조순 전 서울시장의 글이 걸려 화제입니다. 다산플라자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창구로 ‘신인사’,‘신감사’의 뒤를 이어 ‘신민원’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구상이 거창한 만큼 로비에 걸 장식물을 고민하다 조 전 시장을 떠올린 모양입니다. 명필에다 좋은 이미지를 지녀 안성맞춤이지요. 조 전 시장이 쓴 글은 정약용선생이 목민심서에 남긴 글로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민의 사정이 답답해진다. 방문하여 호소하고 싶은 민이 부모의 집에 들어오는 것 같이 해야 한다.’ 등이라고 하네요.시청팀
  • 감염의심 나무 없어 일단 안도

    감염의심 나무 없어 일단 안도

    16일 오전 10시30분 남산 남측 순환도로. 다들 숨소리가 고르지 않다. 다리는 후들거린다. 그래도 소나무 재선충병 의심목이 나오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1시간 동안 자연 고사목 10여 그루만을 발견했다. 그러나 남산의 자생 소나무 군락지인 수복천 약수터 일대를 아직 조사하지 않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흩어지지 말고 이 잡듯이 살펴봅시다.”라는 말에 30여명의 특별 예찰반은 경사 35도의 비탈진 남산에 다시 몸을 맡겼다. 남산 소나무 전수조사팀을 동행 취재했다. ●“자연 고사목 100여 그루 발견” 남산 남쪽지역 경사면의 15∼20년생 소나무들은 생육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재선충병이 아니더라도 수분과 햇빛 부족으로 잎이 갈색으로 변해 죽기 직전의 소나무들이 상당수였다. 이날 하루에 발견된 고사목만 100여 그루. 이 때문에 자연 고사목인지, 재선충이 원인이었는지를 확인하는 주의·관찰이 많아졌다. 긴장의 순간을 맞은 때도 있었다. 다행히 명확한 ‘사인(死因) 해석’이 내려지면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인규 서울시 공원과장은 “재선충병으로 죽은 고사목은 잎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주변 식생구조에서 죽을 여건이 아닌데 죽은 것들은 일단 의심목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은 소나무를 가리키며)이 소나무는 벚나무에 가려 햇빛을 보지 못해 말라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자생존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 고사목은 흔들면 갈색 솔잎이 쉽게 떨어진다. 소나무 밀집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작업 진행이 더뎌졌다. 비탈길이 험한 데다 하층 식생들이 많아 곳곳이 장애물이었다. ●서울시 ‘남산 사수 작전’발표 예찰반은 이날 남측 순환도로 아래 소나무 군락지를 샅샅이 조사했다. 전체 작업량으로 보면 7분의1가량을 마쳤다. 다행히 재선충병 의심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재선충병 종합대책을 내놓았다.1단계 남산 전수조사에 이어 2단계로는 올 여름에 방제 차량을 이용해 남산 소월길, 남·북측 순환도로 주변의 소나무에 대해 지상 방제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남산의 모든 소나무에 시행할 계획이다. 남산에 ‘약(藥)의 장막’을 치는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남산 위 저 소나무에 철갑을 둘러라

    서울시가 남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 총력전’에 들어갔다. 자치구들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시는 ‘남산 사수’를 위해 모든 소나무를 일일이 조사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 재선충병방제본부에 따르면 내주부터 남산 소나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특별 예찰반을 구성해 소나무 4만 9000여그루를 일일이 확인하며, 고사목 및 의심목을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예방주사는 시기상 맞지 않기 때문에 방제 대책에서 뺐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선충병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는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에 대한 대대적인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또 부서별로 4개반 77명의 예찰반을 구성해 매일 예찰(豫察) 활동을 하기로 했다. 100년생 소나무 군락지인 솔밭공원이 위치한 강북구는 예찰 책임부서를 지정해 운영한다. 구청의 23개과와 17개 동사무소가 모두 참여하는 예찰 책임부서는 월 2회 이상(5∼7월 3회 이상) 책임 지역을 순찰한다. 또 관리자 이름표를 모든 소나무에 부착해 1대1 ‘맞춤 예찰’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재선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우화기에 지상 방제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3㎞ 이내인 공릉동, 중계동, 월계동 등 모두 14개동 1867㏊의 면적을 소나무류(적송, 해송, 잣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했다.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예찰 활동을 펼친다. 인력을 22명으로 확대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도 받는다. 또 소나무류의 반출을 막기 위해 자체 산림 감시요원 10명과 공익요원 등을 주요 도로에 배치해 집중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무사안일이 키운 재선충병 참사

    전남 장성군을 ‘주식회사 장성군’으로 탈바꿈시킨 김흥식 전 군수는 혁신의 최대 난관으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무사태만을 꼽았다. 아무리 화급한 사안이 생겨도 시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았고, 무슨 일이든 일단 안 된다며 딴죽부터 걸기 일쑤였다는 것이다.‘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 서울 침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지난 2월 남양주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돼 비상경계령이 발동됐음에도 ‘설마’하다가 서울 상륙을 허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예찰(豫察)활동을 통해 감염 의심목 시료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본지에서 확인한 결과 태릉과 홍유릉 등 문화재보호구역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자 뒤늦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허둥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조차도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쉽사리 판별하지 못하는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벼락치기 교육으로 대처하겠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방제교육 참가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는커녕 식비나 교통비 타령부터 한다는 전언에는 할 말을 잃게 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아직 마땅한 예방책도 치유책도 없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길밖에 없다. 따라서 세심한 예찰활동과 신속한 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산림의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잣나무가 재선충병으로 황폐화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서울시 설마하다 당했다

    서울시 설마하다 당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서울에 상륙하자 서울시가 허둥대고 있다. 전문 인력도 없다. 설마설마 하다 현실로 나타나자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형국이다.‘재선충병 후폭풍’이 강타한 12일 서울 공릉동 태릉관리소. 오전부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을 비롯해 산림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현재 태릉의 70∼100년산 소나무는 2만 3000그루. 이 가운데 재선충병 의심목은 모두 4그루로 노란띠가 둘러져 있다. 김덕수 관리소장은 이날 상기된 표정으로 “서울시가 내일 부랴부랴 (재선충병) 교육을 받겠다는데 교육을 이제 받는다고 재선충병에 대해 얼마나 알수 있겠느냐. 나도 7∼8번 교육을 받고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자치구 관계자는 “예찰(豫察) 전문인력도 없고, 재선충병 관련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데 방제작업 체제가 제대로 돌아가겠느냐. 지금은 예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당연히 비판의 목소리는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으로 옮겨갔다. 지난 2월 남양주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이후 2개월 동안 재선충병 교육은 커녕 방제작업 체계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가 그동안 ‘설마 올까.’ 하며 ‘입으로만 방제’를 한 셈이다. 재선충병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시는 자치구의 예찰 강화를 거듭 밝혔지만 자치구의 능력으로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판별하기도 쉽지 않다. 자치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직접 본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지금도 예찰을 하고 있지만 이런 수준의 예찰로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게다가 예찰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 첫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노원구에는 예찰 인력이 8명이다. 이들이 수락산과 불암산, 초안산, 영축산 등 4개의 산을 맡고 있다. 제대로 된 예찰 활동을 기대할 수가 없다. 다른 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부 공무원들의 몰지각한 태도도 입방아에 올랐다. 김 소장은 “재선충병 교육을 받겠다는 공무원들이 ‘출장비는 줍니까.’‘점심은 제공하나요.’라는 한심한 전화 질의나 하고 있다.”며 혀를 찼다. 남양주에서 먼 거리인 태릉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돼 남산도 ‘재선충병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시 산하 남산공원관리사업소의 재선충병 방제도 미덥지 못하다. 현재 현장 고용인력 2명을 포함해 9∼10명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지난 1월 방제대책본부 설치이후 예찰조사에서 총 1만그루의 고사목을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감염 의심목 496그루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감염 여부를 의뢰 했다.”면서 “재선충병 방제에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소나무 재선충 서울마저 뚫렸다

    소나무 재선충 서울마저 뚫렸다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끝내 서울까지 확산됐다. 조선 문정왕후 묘가 있는 ‘태릉’과 고종 및 명성황후 민씨의 능이 있는 ‘홍유릉’ 등 문화재보호구역에서도 재선충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서울의 대표적인 소나무 군락지 남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서울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23일 광릉지역 잣나무에서 발견된 재선충병은 국내 미기록 재선충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11일 문화재청이 관리하는 서울시 노원구 태릉의 소나무 1그루와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의 소나무(5그루), 잣나무(1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릉은 산림면적이 150㏊로 소나무와 잣나무 등 침엽수가 3만 4793그루에 달한다. 홍유릉은 114㏊의 산림 중 침엽수가 3만 1552그루다. 감염목은 흉고 둘레 29∼30㎝의 80∼90년생 나무들로 수형이 우수하다. 문제는 방제방법이다. 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한 지역은 확산 저지를 위해 주변 소나무와 잣나무를 모두 잘라내지만 문화재보호구역은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태릉과 홍유릉의 고사목 107그루를 매개충이 우화(羽化·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것)하는 4월 말 이전에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나무류에 대한 예방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서울시도 이날 태릉을 관할하는 노원구와 중랑구에 긴급 공문을 보내고 발견지역을 입산통제구역 및 소나무 반출·입 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서울 김경두기자 skpark@seoul.co.kr
  • [사회플러스] 포천서도 잣나무 재선충병

    경기도 포천시는 10일 신북면 가채리 야산에서 고사된 잣나무 1그루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현미경 검사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나·무·베·는 식목일?

    나·무·베·는 식목일?

    “식목일인데도 나무 심을 엄두를 못 냅니다.” ‘천연자연림의 보고’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직선거리 1.5㎞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피해목 벌채와 파쇄 등 방제작업에 인력이 총동원되면서 5일 식목일 나무심기를 미뤘다. ●피해 입은 나무 2350그루 벌목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 기술연구소 잣나무 시험림에선 식목일 하루 전인 4일에도 오전 8시부터 방제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달 23일 재선충이 발견된 후 27∼30일까지 나흘동안 피해목 주변 5㏊의 아름드리 잣나무 2350그루가 밑동부터 무참히 잘려졌다. 잘려진 잣나무는 대부분 수령 70년으로 키는 20∼25m, 몸통 둘레도 40∼50㎝에 달한다. 현재는 잘려진 나무를 운반, 대형 파쇄기에 넣어 길이 1.5㎝로 잘게 부수는 파쇄작업이 진행중이다. 앞 범퍼에 철제 와이어를 장착한 수십년된 바퀴 10개의 구형 산림작업용 GMC 트럭이 파쇄기로 나무를 운반한다. 파쇄기 옆엔 잘게 잘려진 잣나무들이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다. 입업연구관 배상원(53) 박사는 “재선충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애벌레 크기가 2.5㎝ 정도여서 그보다 잘게 부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쇄된 나무들은 합판용 원료로 재활용된다. 배 박사는 이날까지 열흘 동안 집에 못 가고 기술원 관사에서 지냈다.28명의 동료 직원과 삼림과학원·산림인력개발원 등에서 파견나온 40여명의 직원 대부분도 관사나 인근 숙박업소에서 머물고 있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잣나무 예찰·방제작업에 현재까지 연인원 900여명을 동원했다. 벌채작업 등이 그나마 빠르게 이어진 것은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국립수목원의 안위가 국민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됐기 때문. 산림생산기술연구소의 잣나무 군락은 대부분 인공조림지인 반면, 국립수목원 잣나무는 천연림이다. 수목원도 1차 예찰을 마치고 현재 시료를 분석중이나 미감염을 자신할 수는 없는 상태다. ●산림생산기술연, 나무 지키기 비상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인 5월 초 이전인 이달 중순이면 파쇄와 현장정리가 대충 끝나지만, 앞으로도 나무의 잔가지와 잎 등을 소각처리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소방서의 협조로 현장에 공간을 마련해 불태울 계획이다. 또 잣나무 밑동과 뿌리를 고사시키기 위한 약품처리 과정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매년 3월20일쯤부터 4월 초까지 시험림 조림을 했던 연구소는 지난해에 6.5㏊에 소나무·잣나무·상수리나무·물푸레나무 등을 심었다. 그러나 올해엔 소나무·잣나무는 포기, 전나무·느타나무·백합나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5㏊의 재선충 방제에만도 이처럼 어수선하고 힘든 상황에 재선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 어떻게 감당할까. 배 박사는 “끔찍해 생각하기도 싫다.”고만 말했다.“비상시기이니 최선을 다해 예찰하고 방제에 매달릴 뿐”이라는 것이다. 글 사진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올 식목일 45만명이 270만그루 심어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전국에서 1840㏊에 270만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5일 산림청은 3700여개 기관·단체와 시민 등 45만여명이 식목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서울 네 개 산(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중 북악산에서 임업인, 주민 등 250여명과 함께 아까시나무를 제거하고 소나무를 심었다. 잣나무 재선충병 발생으로 벌채된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일대(3.4㏊)에는 산벚과 이팝나무 등 4개 수종 2000여그루의 경관수종이 심어졌다. 식목행사 뒤에는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행사도 진행됐다. 충북도는 이날 2001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식목일, 산불 제로 7년 작전’에 돌입했다. 한식인 6일까지 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참가해 계도 방송과 취약지 순찰, 입산자 통제에 나선다. 또 산불 감시원 및 주민들과 함께 성묘객이 오가는 길목과 산림에 인접한 논두렁·밭두렁 등을 순찰하고 화기 사용과 소각 행위 단속 활동을 벌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마왕(KBS2 오후 9시55분) 오수는 대식의 사무실에서 타로 카드와 인형을 발견하고, 성준표를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범행 증거를 찾지 못한다. 오수는 괴로운 마음에 늦은 시각 해인을 찾아가고, 해인은 그런 오수를 바라보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하지만 승하와의 만남이 지속될수록 점점 승하에게 마음을 주게 된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녹색댐이라 불리는 우리의 숲이 위기를 맞고 있다. 개발에 무너지고 병으로 쓰러지고 있다. 또 우리의 국립수목원은 지금 재선충병에 노출돼 있다.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서승진 산림청장으로부터 광릉 국립수목원을 재선충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만약 감염되면 어떤 대책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다큐10(EBS 오후 9시50분)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으로 건조화가 이뤄져 세계는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생태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막으로 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의 슈퍼컴퓨터 `지구 시뮬레이터´로 100년 뒤 지구 온난화로 세계의 기후는 어떻게 변하고, 인간의 삶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아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07년 4월2일 오후 1시,14개월을 끌어온 한·미 FTA협상이 찬·반그룹의 엇갈린 평가 속에 타결됐다. 협상은 타결됐지만 양국의 비준 문제 등 한·미 FTA의 앞날은 협상보다 더 험난해 보인다. 한·미 FTA 긴급 분석을 통해 협상의 득과 실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순재는 바둑을 두자는데 피곤하다고 들어가 버리는 민용과 자신이 들어와도 본척만척하고 TV만 보는 준하, 계속 싸우기만 하는 민호와 윤호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그것은 바로 집안의 서열 순으로 숫자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단체행동을 하는 것.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2007년 봄 인테리어의 주된 트렌드는 간단한 도배만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포인트 벽지 인테리어다. 화사한 플라워 벽지와 친환경 천연 벽지 등 다양한 벽지의 종류를 알아보고, 용도별로 어울리는 벽지 고르는 방법을 배워본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도배법도 소개한다.
  • 재선충 감염목 2000여그루 벌채

    재선충병 감염목 2그루가 발견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시험림 5㏊ 잣나무림에 대한 벌채작업이 30일 완료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재선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연인원 160여명과 벌채 및 운반·수집용 중장비 10여대를 동원해 2000여그루의 잣나무 벌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4월15일까지 모든 방제작업을 끝낸다는 목표로 파쇄기를 동원해 현장에서 벌채한 잣나무 파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29일 지난해 12월 잣나무 재선충이 국내 최초로 발견된 광주시 중대동 야산에서 각각 1.5㎞와 1.7㎞ 떨어진 곳과, 지난 4일 재선충이 발견된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 천마산에서 각각 1∼2그루의 잣나무 재선충병 감염을 추가확인하고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이전인 이달 말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벌채를 실시할 예정이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소나무류 재선충병 고속도로 타고 확산”

    소나무류(소나무·잣나무) 재선충병의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고속도로를 타고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권태성 연구원이 진행한 ‘재선충병 감염 경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 소나무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05년까지 경남·북과 울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5개 시·군·구에서 100만여 그루가 감염됐다. 이 가운데 경북 구미·경산·경주·양산·대구는 2000∼2001년 사이 집중적으로 재선충이 발생했는데, 모두 경부고속도로 인근이다. 또 1997∼2001년 재선충이 극성을 부려 산림이 초토화된 경남 함안과 진주를 비롯한 김해 진해 창원 마산 사천 등 경남 지역은 남해고속도로와 접해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울산(울산고속도로), 포항(익산∼포항고속도로), 경북 안동·칠곡(중앙고속도로), 전남 목포(서해안고속도로), 강원 강릉·동해(동해고속도로) 등 지금까지 재선충이 발생한 지역은 모두 고속도로 인근이다. 권 박사는 “우리나라 지도에 재선충병 감염지역과 고속도로 노선을 겹쳐 그려 보면 감염경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몸 속의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전이되는 것처럼 재선충병은 고속도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재선충병이 경기 광주·남양주, 강원 춘천·원주 지역의 잣나무로 옮겨진 것도 ‘감염지도’에 대입해 보면 중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에 접해 있다고 권 박사는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감염지도로 볼 때 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발효된 2005년 9월 이전에는 감염목이 국내 주요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법 발효 이후에는 감염목이 밀반출됐거나, 확률은 극히 낮지만 매개충이 등산객 몸에 붙어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산림청 “우산장수·짚신장수 아들 둔 심정”

    “재선충이 뛰니, 산불이 주춤.” 산림청은 1년 중 3∼5월이 가장 바쁜 시기다. 산림병해충방제팀과 산불방제팀의 몫이다. 방제팀은 ‘주중-낮’, 산불팀은 ‘주말과 휴일-밤’이 주로 고되다. 그런데 지난 23일 광릉숲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예년과는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국유림에 ‘있어서는 안된 일’이 터지면서 산림과 생태계의 보고인 국립수목원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방제팀은 이어진 회의 준비와 각종 보고, 현장점검 등으로 날밤을 새면서 혼비백산이다. 그만큼 중한 상황이다. 반면 연초부터 잦은 산불로 곤욕을 치러 조짐이 좋지 않았던 산불팀은 정작 비상시기가 도래했는 데도 비교적 여유(?)를 찾은 분위기다. 지난 주말엔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잦은 비’로 산불 발생이 크게 줄고 있다. 방심까지는 아니더라도 긴장감을 다소 풀 수 있게 됐다. 방제팀은 28일 내린 비가 반갑지 않다. 한 관계자는 “우산파는 아들과 짚신파는 아들을 둔 부모의 심정”이라면서 “비가 오면 산불 걱정은 없지만 병해충 방제 작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도 소나무재선충 주의보

    재선충병이 국립수목원을 위협하면서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서울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을 지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재선충특별법이 발효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도 확대됐다.●서울, 안전지대 아니다 서울시는 27일 “25개 자치구에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철저한 예찰조사를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조경업체 310곳에 재선충병 방제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재선충병 관련 홍보전단 3만장을 배포했다. 자치구에는 산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공사현장 목재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시 자연생태과 김현팔 팀장은 “현재까지 재선충병으로 의심되는 소나무 23건과 잣나무 1건 등 24건의 신고가 들어와 국립산림과학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도 재선충병에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잣나무 재선충병 매개체로 알려진 북방수염하늘소는 소나무에도 재선충병을 옮길 수 있어 남산 등 서울의 산림도 ‘잠재적 위험지대’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조경수나 목재 등의 이동 실태가 파악돼 있지 않아 위험성은 더욱 높다. 현재로서는 재선충병 불똥이 언제, 어디로 튈지 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선충병의 서울 유입을 막으려면 무엇보다도 철저한 목재 이동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상길 박사는 “광릉수목원 인근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된 만큼 서울이라고 안전할 수 없다.”면서 “재선충병 피해목들이 언제, 어디로 이동할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철 산림병해충 과장은 그러나 “서울 전파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소나무 재선충병 특별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현시점에서 보면 아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립수목원 지키기 강행군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시험림에서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잣나무류를 대상으로 벌목작업을 계속했다. 이와 함께 국립수목원으로의 확산을 우려해 감염목 인근 5㏊내 잣나무류 2000여그루를 이례적으로 모두 베어내기로 했다. 국립수목원 직원 등 70여명은 1110㏊의 수목원 가운데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는 315㏊를 9개 구역으로 나눠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하루 종일 예찰 활동을 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28일부터 발효되는 것을 계기로 광릉숲 주변 재선충병 발생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재선충병 발생지 3㎞이내)이 남양주시 진접읍·별내면, 포천시 소흘읍, 의정부시 송산동 등 3개시,4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특별법에 따라 소나무류를 이동할 때는 해당 시·군의 생산확인 검인을 받아야 한다. 제재소·조경업체 등은 소나무류 생산·유통자료를 비치해야 한다.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남양주 한만교·서울 김경두기자golders@seoul.co.kr
  • 광릉숲 감염 경로는

    ‘광릉숲은 어떤 경로로 감염 됐을까.’ 경기 광주와 강원 춘천 등 초기 잣나무 재선충병 발생지는 고속도로와 국도변으로 확산 양상이 동일했다. 그러나 남양주와 원주 등은 기존 발병 경로를 벗어나 있다. 특히 광릉 시험림은 차량뿐 아니라 사람 통행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방제 전문가들은 “자연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한다. 재선충병 감염목이 유입되면서 인위적으로 확산됐다는 진단이다. 매개충은 북방수염하늘소를 지목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중부권에서는 활동할 수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들여오고, 강원·경기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 북방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옮기는 방식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잣나무는 감염목 확인도 어렵다. 소나무는 어른의 가슴높이인 1.2m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잣나무는 확산 속도가 느려 상단부와 가지 등 4곳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광릉시험림 잣나무도 상단부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예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방책은 백신 주사인데 직경 30㎝인 나무 1그루의 주사비용이 1만 3000원으로 보호수가 아니면 어려운 상황이다. 예찰 활동을 강화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수밖에 없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산림寶庫 국립수목원을 지켜라”

    ‘국립수목원을 지켜라.’산림청은 26일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과 호평읍·진접읍 광릉숲 주변 1만 4764㏊를 광주시 3개 지역과 함께 ‘재선충병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재선충병이 국립수목원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방재와 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역의 재선충병 감염이 식목일 행사와 건축자재 이동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 감염목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수목원내 소나무·잣나무 전수조사 착수 산림청과 경기 포천시·남양주시 등은 이날 감염목 주변 5㎞ 안에 있는 2000그루의 잣나무를 일제히 벌채하기 시작했다. 소나무를 괴롭히던 재선충병이 잣나무에서 발생하기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산림청 등은 또 43번 국도에 있는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 광릉검문소, 의정부시와 포천의 경계인 축석검문소에 산림강화요원 2명을 교대로 투입,24시간 광릉숲 등으로부터 소나무와 잣나무의 반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진접읍 일대는 지난 23일부터 반출금지구역으로 고시됐다. 국립수목원은 이와 함께 잣나무와 소나무 숲 100㏊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 잣나무에서 2차로 재선충병이 확인되자 헬기 18대, 공무원 2900여명을 동원해 도내 53만 2000㏊ 임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광릉숲은 국립수목원과 함께 산림생산기술연구소, 광릉 관할 문화재청 등 3개 기관이 관리하는 국유지다. 남양주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재선충병은 산림생산기술연구소 관할 잣나무 숲에서 발견됐다. 국립수목원과는 2㎞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곳 잣나무는 수령이 71년으로 직경 30㎝, 높이가 23m에 이른다. ●소나무, 잣나무 옮기지 마세요 허가 없이 소나무나 잣나무를 옮기다간 큰코를 다친다. 산림청이 감염목 이동 등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는 감염목과 의심목의 이동을 차단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말 광주시를 시작으로 경기·강원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된 잣나무 재선충병 감염 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감염목의 이동에 따른 ‘인위적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진행된 한·중·일 공동연구에서 매개충(솔북방수염하늘소)이 1년 동안 재선충병을 옮길 수 있는 최대거리가 3㎞ 정도라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산림과학원 정영진 박사는 “현재로선 인위적 확산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감염목이나 의심목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소나무나 잣나무가 말라 죽거나 표피가 건조할 때, 또 톱으로 절단했을 때 송진이 전혀 없는 경우, 잎이 우산살 모양으로 처진 경우 등을 재선충병 감염 또는 의심 상태로 예시했다. 이런 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염된 소나무와 잣나무를 반출금지구역의 외부로 반출하는 행위도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고 주민에게는 100만∼200만원을, 공무원과 예찰원에게는 20만∼3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재선충병 과학적 연구 산림청은 잣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계기로 산림과학원 박사들과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중앙역학조사반을 운영하는 등 재선충병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본격화했다. 또 예찰 대상을 상록수인 소나무·잣나무는 물론 모든 침엽수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수종에 관계없이 고사목이 발견되면 시료를 채취해 산림과학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광릉수목원 1㎞ 인근에 재선충 남양주 잣나무 2000그루 벌채

    광릉수목원 1㎞ 인근에 재선충 남양주 잣나무 2000그루 벌채

    광릉 국립수목원 인근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국유림에서 3번째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이후 산림당국이 25일 벌채에 나서는 등 긴급 방제체제로 전환했다.<서울신문 3월24일자 7면 보도>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는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부평리 주변 5㏊에 이르는 잣나무림을 모두 베어내 파쇄하는 등 확산 예방대책을 강구 중이다. 특히 이상기온으로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예년(5∼7월)보다 한 달가량 빨라져 4월이 방제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작년 12월 경기도 광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잣나무 재선충병(7그루)이 발견된 이후 지난 1월 강원 춘천(3그루),2월 남양주(1그루), 이달 강원 원주(1그루)와 남양주(2그루)에서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후 발생지 반경 3㎞ 이내 지역을 정밀 조사한 결과 경기 광주에서만 301그루가 더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는 등 경기·강원 4개 시의 6개 지역에서 잣나무 319그루와 소나무 1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경기 지역에서만 잣나무 2만 그루가 베어졌다. 산림당국은 특히 23일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에서 또다시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1㎞가량 떨어진 국립수목원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한달 동안 부평리 감염목 주변 5㏊의 조림지 70년 수령의 잣나무 2000그루(10t 트럭 260대 분량)를 벌채해 파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도 26일부터 직원 40명을 2인1조씩 20개조로 나눠 150㏊에 이르는 잣나무림과 100㏊의 소나무림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특히 이미 감염된 것으로 판명된 잣나무들도 1∼2년 전에 이미 감염된 뒤 최근에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예방 차원의 잣나무 벌목으로 주민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조림지 잣나무가 재선충병에 걸리면 100% 고사(枯死)할 뿐만 아니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목을 중심으로 0.1㏊의 잣나무를 모두 베어내기 때문이다. 농민들로선 소득원을 잃는 재앙인 셈이다.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북방수염하늘소는 1.1∼2㎝ 크기로 주로 중북부 지방에 서식한다. 잣나무를 좋아해 이번에 발견된 잣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으로 지목된다. 반면 같은 속(屬)인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 솔수염하늘소는 남쪽 지방에 살며 20여년에 걸쳐 남부 지방에 소나무 재선충병을 확산시켰다. 북방수염하늘소는 곰팡이 등의 먹이를 먹고 나무 안을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고사시키는 재선충(材線蟲)과는 공생관계다
  • 국립수목원 재선충 비상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는 23일 경기 남양주시 국립수목원에서 1㎞가량 떨어진 국유림에서 잣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 99의31 일대에 예찰조사를 벌이던 중 재선충병 의심 고사목 13그루에 대해 DNA검사를 분석한 결과, 이중 36년 수령의 잣나무 2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이에 따라 산림당국은 피해지역 조사와 발생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곳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0.1㏊ 이내 나무를 모두 벌채해 소각 및 훈증 처리키로 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위도상 솔수염하늘소가 거의 서식하지 않아 북방수염하늘소가 매개충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부평리 주변 산림 전체에 추가 감염목이 있는지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는 지난달 15일 호평동 천마산 입구의 잣나무 1그루에서 재선충병이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지난 8일 화도읍 묵현리에서 잣나무 4그루와 소나무 1그루 등 5그루가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번이 세번째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지역은 국립수목원에서 불과 1∼2㎞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수목원 내 수십년된 나무들이 재선충병에 감염됐을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잣나무 재선충병은 남양주를 제외하고 지난해 12월 경기 광주, 지난 1월 강원 춘천, 지난 7일 강원 원주에서 각각 1차례씩 발생했다.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원주서도 잣나무 재선충

    강원도 원주에서 소나무류 재선충병에 감염된 잣나무 1그루가 또다시 발견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산림청이 지난 1월 전국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예찰조사에서 의심목 2500여그루에 대한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잣나무 감염목 1그루가 확인된 데 이어 20일 만에 또다시 발병한 것이다.잣나무 재선충병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주에서 7그루가 첫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강원도 춘천, 경기도 남양주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원주시 발생지는 이전 도로 주변에 발병하던 것과 달리 대규모 농경지와 인접됐고 산림과 연속성이 없는 야산 잣나무 인공 조림지이다.외부 유입이나 인위적인 확산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방제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산림청은 즉각 감염 경로 및 역학조사에 들어갔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대구·경북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대구·경북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대구·경북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소나무 연료 열병합발전소도 건립 대구 서대구공단 내에는 바이오 에너지 열병합발전소 2기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건설돼 가동되고 있다. 산림 및 생활주변에서 수거할 수 있는 간벌목과 폐목재 100여t에서 증기 80여t을 생산, 서대구공단내 19개 섬유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를 연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도 달서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내 6600여㎡에 2008년까지 건립된다. 사업비가 120억원이 들어가며 연간 4만 5600G㎈의 지역 난방열과 1만 8000㎿의 전기를 생산해 5000여 가구에 공급한다.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구당 100만원씩 모두 100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3㎾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은 전체 비용 2800여만원 가운데 정부지원금 1693만원을 포함해 모두 179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태양광주택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택의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이용하는 주택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전기료 절감 효과가 높다. 이 시설을 설치하면 매월 전기요금으로 10만 3000여원이 나오는 가정(전력 소비량 480㎾h 기준)은 전기요금이 1만 9000원대로 떨어져 81.6%가량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구미에 솔라셀 공장 건설 검토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태양열 전지셀 제조업체인 미리넷솔라는 오는 5월쯤 공장을 준공하고 시제품 생산에 나선다. 경북 구미에도 LG그룹이 솔라셀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 김천에는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을 논의하는 ‘월드에너지포럼’을 창설·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500여명의 학자들에게 지지서명을 요청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 지역대학, 뉴욕공대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2008년부터는 ‘월드에너지포럼’ 창설 및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영덕엔 태양광 발전설비 3기 구축 경북도는 이밖에 영덕군 창포리 일대에 민자 350억원을 투입,3800㎾급 태양광 발전설비 3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까지 61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도 건립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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