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선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표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동맹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맞대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2
  • 한국외교의 입지/이도운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지난 열흘동안 「상반된」 두 나라를 여행했다. 공장관이 지난 20일 도착한 중국의 수도 북경은 진눈깨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다.그러나 중국의 지도자들이 공장관에게 보인 환대와 관심은 우리 당국자들이 놀라워할 정도였다.22일 공장관의 예방을 받은 강택민 국가주석은 당초 상오 9시부터 30분간으로 예정됐던 면담시간을 무려 1시간10분이나 늘리며 대만사태를 비롯한 양국관심사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 때문에 강주석의 비서진들은 공장관 이후에 면담이 예정되어있던 외국손님들의 양해를 구하느라고 어쩔 바를 모르기도 했다. 중국방문에 이어,25일 도착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는 막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시내 중심의 워싱턴기념탑을 둘러싼 공원에 심어진 상아색·분홍색의 벚꽃들은 막 흐드러지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워싱턴측 고위인사들의 손님맞기는 북경에 비해 「실무적인」 편이었다.대통령재선 선거를 앞둔 빌 클린턴 대통령은 공장관의 예방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바빴고,앨 고어 부통령과의 면담추진도 여의치 않았다.또 지난해 2월 공장관이 처음 국방부를 방문했을 때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의장대를 도열시키고 펜타곤 문밖까지 나와 영접했던 페리 장관도,이번에는 그저 사무실에서 악수로 공장관을 맞았다. 손님맞는 방식이야 어떻든 두 강대국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절실한 협력상대일 수밖에 없다.그런 이유로 공장관은 이번 방문기간중에,대만해협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던 두 나라의 화해를 붙이는 메신저 역할을 시도하려 했다.중국 지도자들이 꼼꼼하게 설명한 대만해협 사태에 대한 입장을 미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그러나 공장관의 역할만으로 양국이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차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한 것 같다.공장관으로서도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나 중국 어느 한쪽의 입장을 두둔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공장관은 북경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길에 뉴욕에 들러,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연설했다.당초 연설문에는 『동북아 지역의 미·중·일·러 4대강국의 이해를 조정하는창조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연설 직전 그러한 문구는 별다른 설명없이 삭제됐다.공장관으로서는 어떤 한계를 느꼈던 것일까.한반도 주변의 강대국을 상대로 한 우리의 외교적 입지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다.〈워싱턴에서〉
  • 박홍석위원장에 “세대교체” 출사표(정가초점)

    14일 신한국당 서울 관악을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선출된 박홍석위원장(45)은 「신예병기」다.4월 총선에서 세대교체의 기치아래 출사표를 던진 또 하나 비장의 카드이다. 주위에서는 그에게 「험한 길」을 택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관악을은 서울대의 영향권 아래 있는 탓에 여당 후보로서 정복하기가 쉽지 않다.상대는 국민회의 이해찬의원.야당출신의 5선 거물인 신한국당의 김수한고문을 13,14대 총선에서 내리 낙선시킬 만큼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박위원장은 스스로 이곳을 택했다.『해볼 만하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게 그 이유다.이곳의 유권자들이 야권 성향이라면 자신도 이해찬의원에게 모자랄 것이 없다고 의욕을 내보인다. 그는 이의원과 같은 학생운동권 출신이다.서울대 국사학과 69학번으로 사회학과 72학번인 이의원 보다 3년 선배다.재학중 민청학련 활동을 함께 하는등 서로가 잘 아는 사이다. 그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기도 했다.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핵심부에 몸담은 경력도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날 개편대회장에는 최형우의원과 박찬종수도권대책위원장,강삼재선거대책본부장,박범진·김정숙의원,손학규대변인,이우재·구본태·이상현·홍준표·박성범위원장 등 신한국당의 「젊은 군단」이 대거 참석,박위원장을 격려했다.
  • 공개된 「58∼65년 외교문서」 주요내용:3

    ◎미 “4·19시위 시민혁명 안될것” 오판/선거부정 관련자 처벌 등 6개조치 권고 1960년 4·19가 일어났을 때 미국은 『학생시위가 이승만정권을 붕괴시킬 시민혁명으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은 당시 이승만 정부가 선거부정을 시인하고,관련자 처벌·공정한 재선거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하면 사태가 수습될 것으로 낙관했다. 외무부가 15일 공개한 외교문서 가운데는 60년 4월19일 미국 국무부가 작성한 4·19관련 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3·15 부정선거와 수많은 사상자를 내는 폭력사태(미국은 이 문서에서 학생시위를 폭동과 폭력행위로 표현했다)가 야기할 여파를 매우 우려했다. 미국은 4·19 시위가 대중의 분노를 반영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현 상황에서 이승만 정부가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공산주의자들이 개입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했다. 미국은 그러나 경찰과 군이 정치에 관여한다면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는 훼손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은 4·19가 국제사회에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첫째,자유진영에서 한국의 명예가 손상된다.둘째,한국의 유엔가입과 유엔총회에 상정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결의안에 대한 자유진영의 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셋째,대내외적으로 한국을 전체주의 국가로 비치게 하고 한국내 여론분열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다.넷째,미국의 국민들과 의회에 대한 한국의 이미지 훼손.다섯째,60년 여름으로 예정된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미 국민과 의회 일각에서 반대의견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상황이 계엄령 선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정부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와 비밀선거 보장,야당에 대한 부당한 차별금지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우리 정부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주적인 양당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6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우선 선거부정 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선거부정에 연루된 공직자를 해임할 것.또 선거법 개정을 위한 여야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셋째,이승만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싣다가 폐간된 경향신문을 복간할 것.넷째,58년 12월24일 취해진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폐지할 것.다섯째,58년 12월 제정된 국가보안법의 논란조항을 폐지할 것.마지막으로 국민적 신뢰회복과 민주적 절차로 복귀하겠다는 정부 성명을 즉각 발표할 것 등이 그 내용이었다. 한편 60년 9월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작성한 문서에 따르면 4월19일 김정렬국방장관은 하오 2시쯤 계엄령 선포 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그루더 유엔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러나 매그루더가 부재중이어서 김장관은 커밍스 중장과 통화를 했다. 김장관은 커밍스 중장에게는 계엄령선포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시위진압을 위해 유엔사령관이 통제하는 병력의 출동을 허가받으려 했다. 김장관은 시위로 인한 서울 상황의 심각성을 얘기하고 한국군 15사단의 출동을 요청했으며,이에 따라 15사단은 출동했다.
  • 일 자민당 총재/하시모토 당선

    【도쿄 연합】 22일 실시된 일본 자민당총재 선거에서 보수강경노선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이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낭)전 우정상을 큰 표차로 누르고 총재로 당선됐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이날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3백20표)및 당원투표에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현 총재의 출마 포기에 따른 무투표 당선 저지를 위해 입후보한 고이즈미 후보를 2백17표차로 눌렀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과 국제공헌 등에 적극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하시모토 통산상이 자민당 총재로 취임함에 따라 자민당의 색채는 무라야마(촌산)연립정권에 집착해온 고노 체제에 비해 강경노선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내각요직 두루 거친 보수파/정책에 밝아 차기총리감으로 높은 인기/“2차전 침략전쟁 아니다” 주장해 말썽도 오카야마현 출신으로 보수·우익의 논리를 능란하고 교묘하게 펴온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신임 자민당 총재는 일찍부터 자민당 총재와 내각의 총리감으로 꼽혀온 보수 우익 정객으로 11선 의원이다. 대장상과 후생상,운수상,통산상을 거치는 등 내각에서도 주요 포스트를 거친 것을 비롯해 자민당 내에서도 간사장과 정무조사회장을 역임해 정책에 밝으며 말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있었던 미국과의 자동차 협상에서도 끈질긴 버티기 끝에 수치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협상을 타결로 이끄는 등 국민적 인기도 꽤 높아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감 1위를 차지했다. 아버지도 후생상을 지낸 2세 의원이며 동생은 고치현지사인 정치가가족. 우익 출신답게 2차대전중 일본의 역할에 관해서도 한국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 지배는 인정하면서도 대동아전쟁은 꼭 침략전쟁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소신을 피력,말썽을 빚기도 했다. 총재선거에서 「힘을 내자 일본」을 슬로건으로 내걸어 정체상태에 빠진 자민당에 기력을 불어넣었으며 자민당 단독정권 수립을 최종목표로 내걸고 있어 향후 일본 정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무라야마 「퇴진시기」 파문/일 정가 갖가지 해석

    ◎“올 11월초” “내년 4월” 예측 엇갈려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가 중동을 방문중인 지난 17일 예루살렘에서 금명간 퇴진할 뜻을 시사한 발언이 일본 정가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라야마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신당이 결성되면 당수와 총리를 분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사회당은 10월말까지 신당을 결성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따라서 11월초에는 총리를 그만둘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 정국의 초점은 늘 무라야마 총리가 언제 퇴진하고 중의원선거가 치러지는가다.무라야마정권은 지난해 6월 출범 당시 과도내각으로 비쳐졌지만 용케도 오래 버티고 있다.늘 위태위태하면서도 그럭저럭 꾸려나가고 있다.여당 안에서도 무라야마정권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쪽과 이제 퇴진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쪽이 나뉘어져 있다. 신당 결성에 적극적인 구보 와타루(구보선) 사회당서기장은 최근 무라야마 총리가 퇴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여러번 내비쳤다. 그러나 자민당과 총리 지지세력은 곤혹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노사카 고켄 관방장관(사회)은 즉각 「일반론」일 뿐이라고 파문 확산을 차단하고 나섰다.자민당과 정부 고위층에서도 「국민의 기대는 경기의 불투명성 제거」라고 말해 총리직 고수를 희망했다. 이들이 이같이 해석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무라야마 총리는 조기퇴진 시사 발언과 함께 「연내에는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소 모순되는 발언을 덧붙였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총리의 생각은 도대체 어떤 걸까.연내 신당 결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또 총재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자민당에 「중의원 해산권을 가진 총리는 나」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무라야마 총리의 모순된 발언대로는 안되고 결국 당수와 총리를 분리해 신당 결성 후에도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견해도 있다. 퇴진 시기도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가 끝난 뒤,연말연시 예산편성 후,내년 4월 예산성립 후 등으로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여하튼 오는 22일 자민당총재선거가 끝나 새 체제가 출범하면 정국의 눈길은 더욱 무라야마 총리의 퇴진과 연립정권의 유지 여부 등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 일 자민총재후보 첫 TV토론/하시모토 통산·고이즈미 전우정

    ◎정책 대결로 당원·유권자 관심/3시간 넘게 격론… 무승부로 끝나 결과가 너무도 뻔한 데다가 과정조차 과거의 방식과 똑같아 유권자는 물론 당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가 조금 재미있어졌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과 고이즈미 쥰이치로(소천순일낭) 전우정상 두 후보의 TV토론이 11일 행해진 것이다.선거를 앞둔 총재 후보가 공개적으로 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날 토론은 유선TV와 위성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하시모토는 현역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총재로 하여금 허무하게 총재선거를 포기하도록 하는데 성공,쉽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었고 자민당 총재선거는 「김빠진 맥주」처럼 됐었다. 여기에 고이즈미 후보가 반하시모토파의 지지를 업고 등장했다.그는 출마에 필요한 추천의원 30명 확보조차 힘겨웠다.우정3사업의 민영화 등 「관업 민영화」 주장도 자민당의 지지기반인 우정공무원 등의 반발을 사 고전의 원인이 됐다.그의 열세는 확연했다. 그의 출마가 뒤늦었던 것처럼 TV토론도 갑작스럽게 마련됐다.그러나 첫 총재후보 TV토론답게 3시간이 넘게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정책토론 부재의 선거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양후보는 정책토론도 활발하게 전개했다.상당부분 궤를 같이했지만 관업 민영화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 문제는 입장에 차이가 있었다. 고이즈미 후보는 관업 민영화와 관련,하시모토 후보에게 질문해 「민간이 관의 업무와 경합하는 것도 좋다」는 대답을 이끌어 내고 역시 선거가 좋다고 득의만만.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문제는 소극적 입장을 개진했다. 하시모토 후보는 상대가 국립대학을 민영화하는 것이 어떠냐고 주장하자 「고이즈미 후보는 무엇이든 민영화에 결부시키고 있다」고 비꼬았다.상임이사국 문제는 당연히 적극적.설전을 벌인 양 후보는 그러나 『총재후보의 TV토론이 신진당과의 차이』라는데 입을 모으면서 자민당의 PR를 잊지 않았다. 이날 토론의 승패는 분명치 않지만 하시모토는 풍부한 각료경험 등을 배경으로 「백화점」이라는 인상을,고이즈미는 관업 민영화에 집착하는 「전문점」이라는 인상을풍겼다.하시모토는 여유있는 수성의 입장이었고 고이즈미는 창을 들고 공격하는 공성의 모습이었다.TV토론에도 불구하고 하시모토의 우세는 여전하다.하지만 이날 토론은 과도기를 맞는 일본 정치권에 후보간 공개토론이 하나의 선거운동 방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준 이벤트였다.
  • 일 자민당 총재 선거/통산­전 우정상 대결

    【도쿄=강석진 특파원】 오는 22일 실시되는 일본 자민당 차기총재선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낭) 전 우정상이 10일 입후보 절차를 마침으로써 이미 출마를 선언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과 경선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고이즈미 전 우정상은 선거 고시일인 이날 추천의원 30명 확보등 입후보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후 하시모토 통산상과 자민당본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 읍면장에 향응제공 김종철 보은 군수/1심서 “벌금 1백만원”

    【청주=김동진 기자】청주지법 형사 2부(재판장 변종춘 부장판사)는 6일 지방선거에서 읍·면장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종철(60)보은군수에게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1백만원을 선고했다. 따라서 김군수가 1주일 이내에 항소하지 않을 경우 『선거범으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5년간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당선자는 당선이 무효된다』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에 따라 당선이 무효돼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군수는 충북도 공무원교육원 교관으로 있던 지난 2월13일 청주시 모 식당에서 보은군 11개 읍·면장들에게 술과 저녁 등 30만원어치의 음식을 대접하면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돼 벌금 1백50만원을 구형받았었다.
  • 일 고이즈미 전우정상/자민총재 출마 선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랑·53) 전우정상이 6일 출마를 선언했다.
  • 「6·27재선거」 몇곳이나 될까

    ◎“「돈선거」 관행 깬다” 검찰 사정의지 단호/제주지사 등 광역장 5명의 수사 주목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재선거」가 치러질까. 「6·27」지방선거와 관련,중앙선거관리위원회측이 6일중 1백71명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예정이고 이미 1백42명을 기소한 검찰도 2백31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어서 무더기 재선거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15명의 민선시도지사 가운데 최기선 인천시장,김혁규 경남·허경만 전남·최각규 강원·신구범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 5명이 여기에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선거비용실사 결과 드러난 위법사항에 대해 각 지역선관위가 지방검찰청에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해 오면 전담검사를 지정,본격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선관위측은 고발 4백19건,수사의뢰 1백78건을 이미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아울러 선거당시 입건돼 계속 수사중인 2백31명의 혐의를 캐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당초 검찰에 입건된 당선자는 모두 5백67명으로 광역단체장 8명을 비롯,기초단체장 69명,광역의회의원 1백명,기초의회의원 3백90명 등이다. 선관위측이 고발 및 수사의뢰한 당선자 중에는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거나 계속 수사중인 사람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에 의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당선자 1백71명을 보면 ▲최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의 회계책임자 5명 ▲시장·군수·구청장 등 3명 ▲시·도의원 29명 ▲시·군·구의원 1백34명 등이다.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결과 무더기 당선무효 및 재선거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5명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이미 선거법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신제주지사를 제외한 4명은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을 잘못 신고하거나 일부 서류를 누락한 경미한 사례로 밝혀져 당선무효까지는 가지 않을 전망이다.조사결과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회계책임자 등에 대한 사법처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지사는 회계책임자의 허위보고혐의가 포착돼 선관위에 고발되기전 이미 검찰의 기소까지 겹쳐 있어 당선무효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통합선거법상 당선자 또는 선거사무장 등이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돼 당선자가 1백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선거사무장 등이 징역형을 받은 때에는 당선이 무효가 된다.또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의 2백분의 1을 초과,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을 때도 당선무효된다. 통합선거법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며 1심재판은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2·3심은 각각 3개월안에 끝내야 한다. 검찰은 『선거부정은 끝까지 추적,엄단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를 「돈선거」관행을 발본색원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사정의 날」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 선거사범 색출·처벌 철저히(사설)

    6·27지방선거 사범에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다. 15개 시도선관위가 5일 신구범제주지사를 비롯한 1백71명의 당선자와 4백26명의 낙선자를 포함,후보자 5백97명의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데 따른 것이다.검찰은 또 이와는 별도로 당선자 2백31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수사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선거사상 유래가 없는 규모인데다 검찰의 수사의지 또한 강력해서 결과가 주목된다.통합선거법의 규정이 엄격하고 대단히 구체적이어서 검찰의 수사가 곧 당선무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 또한 크다. 통합선거법의 입법취지는 「선거혁명」이다.돈없이도 되는 선거풍토를 이룩해보겠다는 국민의 결의가 집약돼 있어서 규정이 다소 지나친 일면도 없지 않다.그러나 그동안의 선거풍토가 너무나 부패했고 타락해 있어서 국민들은 다소 법이 과중하더라도 차제에 「선거혁명」을 이룩해보자는데 합의했고 그것이 바로 선거법에 투영됐던 것이다. 통합선거법이 제정된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검찰의 수사는 바로 통합선거법의 유용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공소시효가 12월27일로 돼 있어서 시간에 쫓기는 일면이 없지 않을 것이나 검찰은 「선거혁명」이란 사명감을 갖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사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당선자부터 수사를 해 재선거를 앞당겨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거법의 핵심은 돈안드는 선거다.돈안드는 선거가 될 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정치권에 뛰어들 수 있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도 가능해 질것이다.김영삼대통령도 4일 『선거부정 척결은 문민정부의 도덕성에 관한 주요한 과제이자 책무』라고 재삼 강조하고 있다.김대통령은 또 선거부정은 끝까지 추적해서 엄단하라고 지시하고 있다.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소망이 이처럼 잘맞아 떨어지는 때도 흔치 않을 것이다. 검찰은 이런 기회를 놓지지 말고 통합선거법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거듭 당부한다.
  • 부정·비리척결에 정치적 고려 배제/김 대통령 각료간담에 담긴 뜻

    ◎사정정국 조기수습론에 쐐기… “법대로”/검찰의 정치권 사정 총선에까지 지속될듯 김영삼대통령은 4일 아침 국무위원 조찬간담회를 통해 『부정부패척결과 선거부정엄단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정치권에 보냈다.이같은 대통령의 「의지」는 이전에도 강조돼온 것이다.그에 더해 『정치적 재단에 의해 비리·불법처리가 영향받는 일은 없다』는 게 이날 메시지의 골자다. 청와대는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든 선거법 위반사범과 비리정치인의 사법처리에 침묵을 지켜왔다.『검찰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엄격히 법집행을 한다』는 게 기본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당은 검찰수사를 「정치사정」 「표적사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여당 일각에서도 『선거사범은 엄격히 처리하되 나머지 정치인의 비리수사는 조기에 매듭지어 정치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했다. 마치 청와대의 결심만 있으면 비리가 있더라도 적당히 덮어두고 넘어갈 수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우려가 있는 의견개진이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대통령이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민정부 출범이후의 비리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나 야당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없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변함없는 원칙 아니냐』고 잘라 말했다. 새정부 들어 여야합의로 선거나 정치에 과다한 돈이 들어가지 않도록 「혁명적」인 선거법·정치자금법을 만들었으므로 여야를 막론하고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김대통령은 이를 「문민정부의 책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문민정부 이전 정치권의 관행이었다 하더라도 이제는 이것이 용납되지 않아야 새 정치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사정정국」이 강화된다는 전망도 성급하다고 지적한다.이들은 『지금의 검찰은 예전과 틀리다.민자당일각에서 비리수사 조기매듭 얘기가 나오는 데 불쾌해 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수사축소도 불가능하지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일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이러한 비리·선거부정 척결의지에 여당은 물론 야당의 협조까지 기대하고 있다.『야당측이 비리인사를 감싸는 명분 없는 행동으로 정국을 냉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청와대측의 생각이다.여권은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에 민자당 고위당직자와 이원종정무수석이 축하차 방문한다는 일정을 짜고 있다. 청와대측의 이러한 태도로 볼 때 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가 어느 선까지 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선거사범은 선관위의 무더기고발이 예정돼 있으므로 법원 판결에 따라 상당수의 지역에서 재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공천헌금 및 교육위원 선출비리도 일부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듯한 분위기다. 정치비리부분에 대해 검찰은 박은대의원 외에 추가수사대상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추석연휴,정기국회 개회일정을 감안한 언급으로 보여 검찰 차원의 사정작업이 내년 총선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시도지사 4명 회계자 고발/벌금100만원·징역형땐 당선무효/선관위

    ◎5백97건 고발·수사 의뢰­「6·27」 부정/내년4월 총선때 무더기 재선거 예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6·27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제한액을 초과했거나 금품을 불법제공하는등 선거법 위반사례 1천9백51건을 적발,이 가운데 5백97건을 오는 5일까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대한 고발은 4백19건,수사의뢰는 1백78건이며 나머지 1천3백54건은 경고조치됐다. 특히 시·도지사 당선자 관련 위법사례가 15건 적발됐는데 이중 4건은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1건은 수사의뢰키로 했다. 전체적으로 당선자의 위법행위는 모두 6백63건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고조치를 받은 4백92건을 제외한 1백71건이 고발 및 수사의뢰 조치돼 사법처리에 따른 무더기 당선무효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대법원은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6개월 안에 재판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어서 선거법에 따라 상당수 지역에서 내년 4월11일 15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동시에 재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선거법에따르면 자치단체장은 96년 1월26일부터 3월1일 사이에,지방의회 의원은 오는 29일부터 96년 3월1일 사이에 형이 확정돼 당선이 무효가 되면 총선과 동시선거를 실시해야 한다.선거법은 후보자가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 이상을 받거나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의 초과지출과 관련해 징역형을 받으면 후보자의 당선이 무효가 된다. 선관위는 지난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5천6백61명의 당선자 전원과 낙선자 1천18명 등 지방선거 입후보자의 43%에 해당하는 6천6백79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사례를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선거별로 보면 ▲광역단체장 62건 ▲기초단체장 1백83건 ▲광역의회 의원 3백88건 ▲기초의회 의원 1천3백18건이며 이 가운데 당선자가 관련된 사례는 광역단체장 15건,기초단체장 44건,광역의회 의원 1백41건,기초의회 의원 4백63건 등이다. 정당별로는 ▲민자당 1백72건 ▲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 포함) 1백53건 ▲자민련 94건 ▲무소속·기타 1천5백32건이었으며 당선자 관련 건수는 민자당 59건,민주당 77건,자민련 23건,무소속·기타 5백4건 등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들 위법사례에 대한 증거보강을 위해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 열람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3일까지 선거비용에 대한 추적·조사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 「선거비용 초과사용」 조사 초점/「6·27과 돈」 실사결과 분석

    ◎11월3일까지 추가조사 방침/시안경미 1천3백54건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발표한 6·27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비용 실사결과는 선거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1천9백51건의 선거비용 관련 위법행위 가운데 고발및 수사의뢰된 5백97건은 대부분 현지 조사,계좌추적 등을 통해 관련 증거가 확보된 것이어서 무더기 구속및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2천4백60명의 선거법위반사범을 입건,2백22명을 구속하는 등 「사정 없는 선거사정」을 벌이고 있는 검찰은 선관위에서 넘겨받은 선거비용 부정사범에 대한 처리도 9월초까지는 함께 마칠 방침이다. 또한 법원도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절차를 6개월 안에 마친다는 방침이어서 당선무효에 따른 재선거 사태도 속출할 전망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관심의 대상은 재선거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당선자들의 불법사례다. 수사기관에 넘겨진 시·도지사 후보의 62건 가운데 5건,시장·군수·구청장의 1백83건 가운데 3건,시·도의원의 3백88건 가운데 29건,시·군·구의원의 1천3백18건 가운데 1백34건 등 모두 1백71건이 여기에 해당한다.선관위는 이밖에도 선거비용 수입·지출에 대한 이의제기 또는 불법지출 혐의가 나타나면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 열람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3일까지 계속 추가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숫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선관위의 이번 실사는 지난 7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당선자 전원과 낙선자 1천18명 등 모두 6천6백79명(후보자의 43%)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위법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보고서 미제출 또는 허위제출 5백20건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초과지급 2백38건 ▲자원봉사자 등에 금품 등의 제공 52건 ▲예금계좌 미신고,통장사본 미제출 3백12건▲법정인쇄물 초과작성 등 2백33건 등이다. 선관위는 특히 「돈 안드는 선거」의 핵심인 선거비용 제한 규정을 어긴 후보자에 초점을 맞추었다.그러나 회계자료 등을 통해 드러난 비용초과 뿐만 아니라 지출보고서 미제출및 허위·누락신고,자원봉사자에 대한 일당및 식사제공,예금계좌 미개설 등도 그 자체가 선거비용 초과의 수단이 되는 까닭에 이같은 혐의자를 모두 추적하다보니 조사 대상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1천9백51건의 선거비용 부정 사례 가운데 1천3백54건은 통합선거법이 첫 적용된 데 익숙지 않아 고의성 없이 경미한 위반을 저지른 경우』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고발및 수사의뢰된 5백97건은 중대한 과실 또는 고의성의 증거가 상당부분 포착된 것이어서 사법의 심판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정태풍」 어디까지… 정치권 초긴장/최락도 의원 소환과 정가표정

    ◎“사정태풍 한가운데 섰다” 초조­신당/“송위원장 이은 제2타깃 우려­민자 정치권에 대한 검찰수사가 6·27지방선거 부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회의원의 개인 비리와 아태재단으로까지 확대되자 정치권은 수사가 어느 선까지 진행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 있다.특히 가칭 새정치국민회의 최락도의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이번 검찰수사의 「전주곡」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제2,제3의 「최의원」이 누구냐는 문제로 좌불안석이다. 무엇보다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의 불안감은 더하다.이창승 전주시장과 김광일 해남군수에 대한 본격수사에 이어 최의원마저 사법처리되자 자신들이 사정태풍의 한복판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틈만 나면 삼삼오오 모여 검찰수사의 진전상황에 대한 정보교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그렇다고 민자당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이번 사정이 여야를 초월한 것인 만큼 일각에서는 송철원성북갑지구당위원장에 이어 또다른 민주계 인사가 타깃이 될지 모른다고 걱정한다.또 탈당 움직임을 보여온 일부 민정계의원들은 혹시나 자신들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며 몸조심 기색이 역력하다. 이번 사정은 크게 두갈래로 나눠볼 수 있다.우선은 선거부정이다.검찰은 이미 이전주시장과 김해남군수의 부정사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도 곧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렇게 되면 이들의 당선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해당지역의 의원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검찰이 연말까지 선거사범 수사를 매듭짓게 되면 당선취소및 재선거 사태가 잇따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호남을 비롯,공천비리 소문이 많았던 지역의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번째는 최의원의 경우와 같은 개인비리다.이미 검찰수사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는 서해유통의 1억 로비사건이 제2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다음주중 관련의원이 소환돼 사법처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서해유통의 지분 가운데 38% 가량이 전북에 연고를 둔 M그룹 계열사의 출자지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국회 관련상임위 소속 의원과 지역연고 의원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게 검찰주변의 얘기다.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K의원과 P의원,그리고 또다른 P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들은 모두 국민회의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설령 사법처리의 대상이 된다 하더라도 공판과정에서 무죄이거나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을 정도의 경미한 처벌만 받을 것으로 믿는 눈치다.혐의 자체가 별로 문제시될 게 없는데다 야당의원들을 겨냥한 「사정태풍」은 결국 정국의 긴장 파고를 높일수 밖에 없고 이는 여권 핵심부의 정국운영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소리만 요란한 경우가 많았던 과거와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이들의 행보를 무겁게 한다.
  • 일 자민당 총재/하시모토 확정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차기 총재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이 사실상 확정됐다. 오는 9월22일 실시될 예정인 총재선거를 앞두고 하시모토통산상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오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가 28일 총재선거 입후보를 공식으로 포기했기 때문이다. 고노 총재는 이날 당내 알력과 혼란을 막기 위해 총재선거 입후보를 단념한다고 밝혔으며 외상직 잔류문제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판단에 맡긴다고 말했다. 고노총재의 입후보 포기는 이미 총재선거 출마를 발표한 하시모토 류타로 통산상의 당내 지지도가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시모토통산상은 총재선거에 입후보하면서 현 연립정권 구도의 유지를 표명해 왔으나 그가 보수 우익의 지지를 받아온 만큼 사회당과의 연립정권 유지여부 및 중의원해산 등이 일본정계의 초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보수·양당제 개편가속화 예고/하시모토의 일 자민당 어디로 가나

    ◎연립정권 붕괴 위기… 개각 불가피/「과거」 문제로 아주국과 마찰 우려 일본 자민당의 차기총재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으로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일본정계는 자민당과 야당인 신진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양당제로의 개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와는 달리 보수원류인 하시모토 통산상이 자민당의 최고 지도자로 등장하는 것은 자민당의 보수·우경화를 의미하며 사회당·신당사키가케를 중심으로 한 사민·리버럴 세력의 약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시모토 통산상이 자민당 총재로 사실상 결정된 것은 오는 9월22일로 예정된 총재선거를 한달 가까이 남겨두고 고노총재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총재선거 입후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고노총재는 사회당과의 연립정권을 성공시킴으로써 자민당을 여당으로 복귀시키는데 공헌하고 이번 총재선거에서도 「연립정권을 구성할 수 있는 인물은 고노뿐」이라는 점을 부각시켰으나 자민당내 여론은 하시모토통산상으로 급속히 기울었다. 국민적 인기도높은 하시모토는 유력 정치가문 출신으로 젊고 강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하시모토는 또 최근 대미자동차협상을 통해 원칙을 지키는 단호한 자세로 임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자민당내에서는 특히 고노총재로서는 다음 총선에서 힘들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국민적 인기가 있는 하시모토로 장수를 바꿔야 승리를 거두고,더 나아가 단독정권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시모토통산상이 자민당의 총재가 될 경우 일본정국은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우선 개각이 불가피할 것이다.「무라야마 총리,고노 총재,다케무라 신당사키가케 대표」의 3거두는 연립정권의 기둥이었다.그 중 하나가 무너지게 되어 보수공사가 불가피하다. 연립정권이 얼마나 유지될 것인가도 관심의 초점이다.하시모토는 입후보하면서 고노의 강점­「연립정권 유지는 고노뿐」이라는 신화를 깨기 위해 자신도 총재가 되면 연립정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공약은 힘이 실린 것은 아니다.하시모토통산상은 또 보수 우익을 대변해 왔고 지지를 받아 왔다.그들은 사회당과 연립정권을 이루면서도 줄곧 정책과 전후처리등에 있어 마찰을 빚어왔다.사회당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은 더 커진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마찰에 있어서도 원칙은 양보하지 않는다는 강경입장을 강조해 왔다.앞으로 일본 정부의 목소리는 강경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시모토의 등장으로 특히 과거사문제와 관련,아시아피해국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된다.그는 태평양전쟁을 정당화하는등 일본 우익의 역사관을 일부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일본유족회장」자격으로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하기도 했다.
  • 일 자민당/총재 선거전 돌입/재선 겨냥 고노 총재도 출마 선언

    【도쿄 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연정의 제1여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21일 사실상 막이 올랐다.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외상)는 이날 하오 당 간부회의에서 새 정권 창출을 위해 다음달 22일 실시되는 총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자민당의 보수세력을 대표하고 있으며 전몰자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도 「힘을 내자.일본 자신회복 선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총재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비교적 진보주의자인 고노 총재는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미쓰즈카(삼총)파와 자신이 소속해 있는 미야자와(궁택)파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하시모토 통산상은 옛 다케시타(죽하)파인 오부치파와 파벌을 초월한 보수·우익세력이 뒷받치고 있다. 하시모토 통산상이 만약 총재로 선출될 경우 보수성향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다음달 22일 국회의원 3백9명과 1만명당 한표의 결정권을 지니는 1백70만 당원의 투표로 치러진다.
  • 일 연정 대폭 개각/관방 노사카·건설상 모리 임명

    ◎핵심각료 3명 제외 17명 교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가 8일 개각을 단행했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날 각료 20명 가운데 17명을 새로 임명하는 등 수적으로는 대폭 개각을 단행했지만 관심을 모아온 외상과 대장상에 고노 요헤이 외상(하야양평 자민당총재)과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신당사키가케대표)를 유임시킴으로써 연립정권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개각에서는 또 현행 내각과 마찬가지로 자민당 13,사회당 5,신당사키가케 2의 배분비율이 유지됐다. 오는 9월로 예상되고 있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고노외상에 맞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도 유임됐다. 이날 개각에서는 모리 요시로(삼희랑)자민당 간사장은 건설상에 임명됐으며 관방장관에는 무라야마총리의 측근인 노사카 고켄(야판호현)건설상이 기용됐다. 또 경제기획청장관에는 민간경제인인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인 미야자키 이사무(궁기용)씨가 기용됐다.그는 신당사키가케의 몫으로 간주됐다. 한편 모리간사장의입각으로 공석이 된 자민당 간사장에는 총재선거에서 고노외상을 지원하는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전정조 회장이 기용됐다. 이날 개각은 17명이 새로 임명되고 입각경험이 없는 13명이 입각하는 등 대폭 개편의 의미를 살리는 면도 있으나 선거패배 책임 및 자민당 총재선거와 관련,초점이 돼 온 외상 대장상 통산상등 주요 각료직이 유임됨으로써 부분개각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개각과정에서 3당간 이해가 엇갈림으로써 정권기반이 취약해지는 한편 총리의 우유부단한 결정에 대해 자민당등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국운영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일 개각배경과 전망/수적으로는 「대폭」 내용에선 「부분」/분위기 쇄신 못하고 3당 「나눠먹기」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내각이 8일 「대폭」 개편됐다.이날 개편은 수적으로는 대폭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부분개각적 성격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개각의 폭을 보면 17명이 새로 임명됐으며 입각경험이 없는 13명을 기용,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내용면에서 보면 무라야마내각이 무엇을 지향할 것인가를 말해주는 주요 포스트,즉 총리 외상 대장상 통산상 등은 모두 유임됐다.바꿔 말해서 기본 골격은 그대로 두고 부품만 대폭 교체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23일 참의원선거에서 연립여당이 참패한 뒤 내각총사퇴나 중의원해산등을 대신해 내각의 대폭개편으로 심기일전의 분위기 쇄신을 꾀하겠다던 당초의 의미가 충분히 살지 못한 개각이었다. 개각의 초점은 자민당 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과 신당사키가케의 대표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장상의 거취였다.다케무라대장상은 선거패배등의 책임을 놓고 지난달 이미 당대표 사의를 표명했다가 철회했다.고노 외상은 9월 자민당 총재선거를 놓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 지지파의 거센 도전에 맞서기 위해 외상을 내놓고 「무임소 국무위원」을 맡아 총재선거에 전념하려 했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는 개각에 미온적이었다가 대폭 개편을 주장하는 고노외상의 주장에 따라 대폭개각에 합의했지만 개편의 칼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대폭 개각에 이어 당인사까지 행함으로써 총재선거에서 기선을 잡으려는 고노외상과 총재선거후 개각을 주장하는 하시모토파 사이에서 어느 쪽도 편을 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또 다케무라 대장상을 교체할 경우 선거패배의 책임을 둘러싸고 총리에게도 따가운 눈길이 쏠릴 것은 뻔한 일이었다. 이에 따라 무라야마총리는 먼저 다케무라 대장상을,다음에는 고노외상을 각각 제자리에 주저앉히는데 주력했다.또 고노 외상이 그만두면 자신도 통산상을 그만두겠다는 하시모토 통산상을 설득했다.결국 8일까지 개각의 초점이 되는 주요 각료직 3인 모두가 유임으로 결정됐다.
  • 일 오늘 개각/외무·대장성 유임

    【도쿄 연합】 일본의 내각개편이 8일중 단행될 예정이다. 고노 자민당 총재는 7일 열린 연립 3당 당수회담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강력한 유임 요청을 받아들여 외상직을 그만두겠다는 당초의 입장에서 선회,유임키로 했으며 신당사키가케 대표인 다케무라 마사요시 대장상도 현직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고노 총재·다케무라 대표가 유임에 동의함에 따라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고노 현총재와 경합을 벌일 하시모토 류타로 통산상도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8일중 단행될 것이 확실시되는 내각개편의 규모는 현재의 여3당 당수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 각료만이 교체되는 소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