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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TJ 경북서 세몰이

    ◎의성 등 3곳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겨냥/정권교체 바람 몰아 거야 장벽 뛰어넘기 【의성=박대출 기자】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17일 경북 의성을 찾았다.박태준 총재는 포항에 내려갔다.‘금배지’들도 대거 따랐다.의성과 문경,달성 등 대구·경북의 3개 지역 재선거 및 보궐선거를 앞두고 의욕에 찬 세몰이다.6월 지방선거도 겨냥하고 있다. 두 ‘총재’의 경북 나들이는 지향점이 분명하다.한나라당의 ‘벽’을 뛰어 넘기 위해서다.마침 정권교체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터여서 놓칠 수 없는 기회다.성공하면 공동정권에서의 확실한 지분으로 이어진다. 이날 의성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의성군지구당 개편대회에는 지원군이 대거 가세했다.김명예총재는 25년동안 자신을 보좌해온 김상윤 특보의 재선거 출정식을 지원했다.박준규 최고고문,김부동 수석부총재,한영수 박철언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 이정무 원내총무 이긍규 구천서 김종학 변웅전 의원 등도 총력전에 동참했다. 김명예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김영삼씨는 김화남씨를 경찰총수까지 시켜줬는데 자기한테 오지 않고 자민련에 갔다고 국회에 가기전에 구속시켰다”고 꼬집었다.박총재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포항시의회 의원 20여명의 입당식에 참석했다.자민련으로서는 세 확대,개인적으로는 ‘TK 맹주자리’의 탈환을 위해 외곽부터 정지해 나가는 행보다.박총재는 조용경 비서실차장 등 측근들로 하여금 TK기류를 점검토록 하는 등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 음성적 정치자금 처벌조항 신설/정치개혁법안 주요내용

    ◎정당·후보자 연설회 옥내로 제한/4급 국회의원 보좌관제도 도입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사조직·유사기관의 선거운동 금지=후보자를 위한 연구소,동우회,향우회 등 사조직의 설치금지를 명문화한다. ▲대통령선거시 정당,후보자연설회 횟수 축소 및 옥내집회 제한=정당·후보자 등의 연설회를 옥내로 제한하고,그 횟수는 현행 구·시·군 당 3회이내에서 시·도 당 2회 이내와 구·시·군 당 1회로 축소한다. ▲정강·정책의 신문광고 횟수 축소=선거일전 120일부터 선거개시일전까지 실시할 수 있는 정강·정책의 신문광고 횟수를 현행 임기만료시 80회 이내,대통령궐위·재선거시 30회 이내에서 각각 50회 및 20회 이내로 축소한다. ▲자원봉사자를 빙자한 선거운동금지 강화=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금지를 명문화한다. ▲선거여론조사=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하는 선거여론조사시 조사자의 신분 등을 밝혀야 하며 조사대상 전계층을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해야 한다. ▲대통령후보 텔레비전 대담·토론회 3회 이상 개최 의무화=방송토론위원회는 방송법인,방송학계,대한변호사회,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자와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이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11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방송 및 정기간행물의 선거보도에 관한 반론보도청구권 신설 ▲방송연설횟수 확대=대통령선거시 후보자와 연설원이 TV 및 라디오방송별로 각 7회 이내에서 행하는 방송연설을 각 11회 이내로 확대한다. ▲대통령선거 기탁금 상향조정=후보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기탁금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대통령선거시 현수막의 수량축소 및 국고보전=현행 읍·면·동수의 2분의1에 상응하는 수 이내에서 구·시·군 마다 3매 이내로 축소하되,10% 이상 득표자의 현수막 제작,게시비용은 국고보전토록 한다. ▷정치자금법◁ ▲지정기탁금제 폐지 ▲국고보조금 정책개발비 사용의무화=국조보조금 중 20% 이상을 정당의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후원회를 통한 정치자금조달제도 보완=통신에 의한 모금방법과 정액영수증의 교환에 의한 모금방법을 신설한다. ▲음성적 정치자금 수수 처벌조항 신설=친족간을 제외하고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때에는 이를 처벌토록 한다. ▷기타◁ ▲4급 보좌관 신설=4급 국회의원 보좌관을 증원해 조사활동비 등의 지출감소를 기하도록 한다.
  •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선/당선자 없어 재선거 불가피

    【베오그라드 AFP 연합】 유고 연방을 구성하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서 지난 5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모두 당선자가 결정되지 못함으로써 재선거가 불가피하게 됐다. 몬테네그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실시된 1차 대통령선거에서 밀로 듀카노비치 현 총리와 모미르 불라토비치 현대통령이 경합을 벌였으나 어느 누구도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고 6일 공식발표했다.
  • 하시모토 2기 출범… 개혁 박차/일 자민총재 단독 입후보… 재선

    ◎정통보수… 외교·안보 조정역 탁월/당내갈등 수습·개혁 마무리 과제 일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재가 8일 고시된 총재선거에 단독 입후보,무투표 재선됐다.그의 임기는 10월1일부터 2년간이다. 지난 96년 1월 11일 발족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정권은 이로써 2기를 맞게 됐으며 하시모토정권 제3차 내각은 오는 11일 구성될 전망이다.전임자의 짧은 잔여임기를 채우고 재선된 경우를 빼고는 본격적으로 2기 정권을 맡게 되는 것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이후 처음이다. 하시모토 총리는 보수 본류를 자처해온 정치인으로 지난 95년 국민적 인기를 등에 업고 총재에 당선됐다.총리직에 재임하면서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침략 피해국들을 격노케 하는 등 보수의 깃발을 내리지 않았다. 하시모토 총리는 ‘내수형 정치인’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총리 취임이후에는 외교·안보분야에도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적지 않은 일을 해 냈다.과거사문제,독도와 어업협상을 둘러싼 마찰 등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나쁜 상태였지만 김영삼 대통령과친밀한 관계를 구축,위기를 넘어 갔다.오키나와 주둔 미군 감축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도 미국,사민당,오키나와를 상대로 뛰어난 조정 솜씨를 발휘해 높은 파고를 넘어 가고 있다.수정되는 가이드라인의 대상지역에 대만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중국과 벌어진 갈등도 지난 6일부터 중국을 방문,잠재우는데 일단 성공했다. 지난 1년 7개월동안 하시모토정권이 추진해온 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행정,재정구조,사회보장,경제구조,금융시스템,교육등 6대 개혁을 내걸고 강력 추진해 가고 있는 점.행정과 재정구조 개혁회의는 손수 의장·회장에 취임해 진두 지휘해왔다.재정구조 개혁은 지난 6월 내년도 일반 예산을 전년대비 0.5% 감축키로 하는 등 대폭적인 세출삭감을 추진중이다.행정개혁은 지난 3일 1부21성을 1부12성으로 감축키로 했다.6대 개혁 계속 추진과 가이드라인의 수정작업 완료를 위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이 총재선거에 경쟁자가 나서지 않게 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한편 하시모토정권은 가토 고이치 간사장,야마사키 다쿠 정조회장 등 자민­사민­사키가케로 이어지는 연립정권 유지파와 원로 그룹,가지야마 세이로쿠 등의 보수·보수파의 균형위에 서 있었지만 최근 2기 출범을 앞두고 당내 권력 투쟁에서 연립정권 유지파가 승리를 거두워 들이고 있다.2기 하시모토정권은 이러한 당내 갈등 수습과 6대 개혁의 지속 추진이 단·중기 과제로 등장할 전망이다.
  • 한달여만에 웃음찾은 자민련/“보선승리 여세 대선까지”자신감 충만

    ◎JP지지율 높일 각종홍보전략 등 만발 자민련이 안양 만안 보궐선거의 승리로 활기를 되찾았다.예산 재선거 패배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JP의 낮은 지지율 이후 한달여만에 ‘대선 승리’의 자신감도 배어 나왔다. 자민련은 5일 마포당사에서 김일주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는 자축연을 여는 등 보선승리의 여세를 대선까지 몰아가자는 분위기였다.김종필총재는 자축연에서 “최종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한층 더 뭉치고 힘을 발휘하자”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김당선자는 “여세를 몰아 12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건개 의원은 “홍보만 잘 하면 여론조사에서 김총재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며 안보와 경제의 집중 홍보전략을 제안했다.백화점 나열식의 정책보다는 각 분야에서 두가지 정도의 홍보를 제시하면서 JP를 부각시키자는 얘기다. 그는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해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자고 제의하기도 했다.이대엽 당무위원은 “TV토론회에서JP의 자세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김복동 수석부총재도 “보선 승리를 계기로 심기일전해,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야 단일화협상에 탄력/안양 만안 자민련후보 당선 의미

    ◎JP 입지강화… 일부 공다툼 조짐도/여 이회창 대표엔 정치적 부담될듯 안양 만안 보궐선거에서 자민련의 김일주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신한국당 박종근 후보를 압도하고 나서자 자민련은 축제분위기였다.개표 시작 1시간여만에 5일의 당선축하행사 계획을 발표하며 예산재선거 패배에 통쾌한 ‘복수’를 거당적으로 반겼다. 그만큼 자민련은 이번 보선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김종필총재는 요동칠 9월 정국에 의석이 한석 증가한 이상으로 운신의 폭을 넓힌 것이다. 신한국당은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보선이 대선전초전이기 보다는 지역선거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일단 김후보를 연합공천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조는 탄력이 붙게됐다.특히 국민회의는 야권공조의 승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선의 후보단일화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으며 자민련도 국민회의의 공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시했다. 하지만 자민련의 보선승리로 DJP 단일화 협상에 어느정도 가속도가 붙을 지는 미지수이다.양당간에는 ‘공다툼’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는 탓이다.국민회의는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희생’과 호남향우회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댓가’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 눈치다. 이에 대해 자민련은 고 권수창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국민회의가 후보를 내지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다. 어쨌든 예산재선거의 승리를 안양으로 연결하지 못한 신한국당 이대표는 정치적 부담을 다소 안게됐다.유권자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충청표를 흡인하지 못했기 대문이다.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 등 반이대표진영도 수수방관한 탓에 이대표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기도 적절치 않아 당내 현안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김일주 당선자 인터뷰/“네번째 도전 영광… 지역발전 온힘 쓰겠다” “세차례 낙선끝에 얻은 영광입니다.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안양 만안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자민련 김일주 당선자(64)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후보단일화가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오는 12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안양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구당 사무실을 개방해 주민들의 민원과 조언을 적극 수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하시모토 총재선거 출마

    【도쿄 연합】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28일 자신이 총재로 있는 집권 자민당의 차기총재 선거에 입후보할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 일본의 의도/군사대국화 영향력 확대 포석

    ◎자민총재선거 앞두고 가토 견제용 시각도 일본 정부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이 ‘수정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주변지역에 대만해협도 포함된다’고 발언,중국과의 사이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당가선 외교부 부부장이 가지야마 장관 발언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일본은 그러나 오는 9월4일 하시모토 총리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측이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가지야마 장관의 발언은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되고 있다. 첫째 가이드라인에서 말하여지는 주변지역을 애매모호하게 놔두고 싶다는 것이다.정계 실력자인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이 중국과 미국을 방문해 주변지역에 대만해협이 포함되지 않을 듯이 발언한데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가지야마 장관은 17일 아사히TV 토론에 이어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대만과 한반도를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거듭 밝혔다.가이드라인 수정을 계기로 일본의 ‘이익범위’내지는 ‘군사적 행동범위’를 최대한 넓게 해석할 수 있게 놓아 두겠다는 일본의 속내를 솔직히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보수파의 대표적 정치지도자인 가지야마 장관의 발언은 전후 50주년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정치·군사적 역할의 증대를 적극적으로 꾀하는 일본의 전략적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둘째로는 자민·사민·사키가케 연립파로 보수·보수 정권 지향파에게는 눈에 가시인 가토 간사장을 견제하기 위해 보수·보수파인 가지야마가 견제구를 던졌다는 것이다.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와 당 인사를 앞두고 보수·보수파의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 정치개혁특위 2주째 표류/야 민주당참여 거부…한발짝도 진전 못봐

    지난 7월30일 여야총무들간의 합의에 따라 8월5일부터 가동키로 한 국회 정치개혁입법 특위가 구성문제에서부터 암초에 부딪혀 2주일째 표류하고 있다.여야 3당 총무들은 18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식 회담을 갖고 특위 구성의 쟁점인 민주당 참여 문제를 놓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한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회담에서 신한국당측은 민주당측이 특위 참여를 강력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야당 몫인 9석 가운데 1석을 민주당에 할당하면 여당 몫 9석 가운데 1석을 무소속에 주겠다”는 수정안을 내놓았다.특위의 조속한 가동을 위해 여야가 공평하게 1석씩을 양보하자는 것이다.강재섭 총무는 특히 지난달 총무합의 문안에 ‘여야 교섭단체 동수’가 아니라 ‘여야 동수’로 명시된 점을 적시,대선후보까지 내세운 민주당의 정치적 실체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측은 “여당 1석이 친여성향의 무소속 의원에게 할당될 것이 뻔하다”며 여당측 제의를 거부했다.특히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어떤 경우든 민주당은 특위에 포함시킬수 없다”며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지난 예산 재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이 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데다 국민회의측 만류를 뿌리치고 조순서울시장을 대선후보로 추대한 민주당의 ‘선명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민주당이 특위내에서 여당 손을 들어주면 ‘여야동수’ 구성취지에도 어긋난다는 논리다. 특히 야권은 이날 총무회담에서 대선을 앞둔 여권의 ‘색깔론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오익제씨의 월북사건과 ‘황장엽 파일’에 대한 국회 조사단 구성 등을 공식 요구,특위구성문제와 연계시킬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정치개혁특위의 앞날은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 정치권 하한정국 끝내기 돌입/신한국­민생현장 찾아 득표전 본격화

    ◎국민회의­대세몰이 준비속 단일화 병행/자민련­충청지역 방문… 집안 단속 강화 여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이 18일 일제히 하한정국 끝내기 수순에 돌입했다.오익제 월북,병역면제 공방 등과는 별도로 민생현장을 찾는 등 본격적인 득표전략을 위해 활발한 대민접촉에 나선 것이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일정을 대폭 늘렸다.이날 이대표의 공개된 일정만 해도 모두 8개로 다분히 대선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대표는 이날 하오 만안지구당 전진대회에 참석,박종근 위원장의 필승을 다짐했다.이대표는 전진대회에서 “현장을 뛰면서 국민의 아픔을 해소하는 새로운 민생정치를 국민은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에 앞서 하오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열린 ‘장애인 현장체험’ 행사에 참석했다.또 19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창원과 남해등 경남지역을 방문하는등 ‘현장 속의 정치’를 계속한다는 구상이다. ▷국민회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4일간의 ‘휴가구상’을 매듭짓고 대선활동을 재개했다.현재의 상승무드를 이어가면서 중반전 ‘대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19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경남 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영남권 공략에 시동을 걸 예정이며,20일엔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기독교 장로 수련대회에서 특강,종교계 인사들과의 접촉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엔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만찬회동 형식을 빌어 본격적인 ‘DJP 단일화’ 협상도 재개,행보를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자민련◁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8일 충남 예산 당진 홍성을 방문,집안 단도리에 나섰다.향후 대선 정국의 복잡한 변화가능성으로 볼때 세확산 보다는 텃밭인 충청권 단속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예산 재선거 패배로 인한 실지 회복차원이다. 김총재는 이날 예산에서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재선거 당시 노고를 치하했다.김총재는 또 홍성 쓰레기 소각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 자민련 이번엔 ‘용의 눈물론’

    ◎낙마설 이어 이방원 빗대 이 대표 공격 자민련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KAL기 추락사고로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달리 9일부터 나흘째 3∼4건씩의 논평을 통해 난타하고 있다.지난 10일 ‘중도하차설’을 흘리며 이대표를 자극한 자민련은 12일엔 TV드라마 ‘용의 눈물’에 등장하는 세자 이방원에 빗대 이대표를 몰아부쳤다. 이규양 부대변인은 전날 이대표의 당내 분파행동 경고에 대해 “이방원이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죽음밖에 없다’고 호통치는 모습과 같다”고 꼬집었다.이대표가 “이번 대선은 김영삼 대통령의 대리전이 아니다”고 한데 대해서는 “비열한 정치술책”이라고 비난했다.“김대통령을 속죄양으로 삼아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멀어진 당심과 민심을 붙들려 한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이대표는 ‘이회창당’운운하며 당심이탈을 죽도로 협박할게 아니라 병역기피의혹을 해명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의 공세는 예산 재선거 패배로 중부권에서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데 따른 반작용이자,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시비를 자신의 보수색채 부각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적어도 신한국당과 재대결을 벌이게 될 다음달 4일 안양만안구 보궐선거때까지 이같은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안양보선/여 “내친김에” 야 “이번만은”

    ◎신한국­“예산승리 수도권까지 확산” 총력전/자민련­호남·충청도 출신 유권자 많아 낙관 자민련 권수창 의원 사망에 따라 오는 9월 4일 치러질 안양 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가 결정되면서 득표전이 본격화됐다.신한국당은 충남 예산 재선거의 승리를 수도권에까지 확산시키는 상승작용을 기대하고 있고,야권단일후보를 내세운 자민련은 예산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번 보선이 이회창대표 아들의 병역문제를 둘러싼 야권의 정치공세로 다소 하락한 당과 이대표의 지지도를 만회할 기회로 보고 있다.특히 강삼재 사무총장체제의 첫 시험무대이자 대선기획단이 발족한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 전초전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선거에서 350여표 차로 낙선한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박종근 위원장이 지난 1년4개월간 부지런하게 밑바닥을 훑어 현재로선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전통적인 야성향의 만안구에서 구 여권 출신의 자민련 김일주후보가 야권의 표를 흡수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측이 자민련의 일방적인 김후보 공천결정에 크게 반발하는등 야권공조의 틈새마저 보이고 있어 더욱 고무된 표정이다. ○…자민련은 예산 재선거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패배한다면 대선은 물론 국민회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협상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판단이다.특히 이번 보선은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당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당내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권출신의 김일주씨를 공천한 것도 오직 당선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강창희 사무총장을 필두로 중앙당이 직접 나서는 등 보선에 총력태세로 임할 계획이다.자민련은 지역 유권자의 60%가 호남·충청출신이어서 승산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국민회의측이 김후보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3위 낙선한 국민회의 이준형 위원장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태세여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11일 간부회의에서 “자민련이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며 자민련을 성토했고 김대중 총재도 김씨 공천소식에 격노,공천협상창구역할을 해온 김충조 사무총장을 힐책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지지기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 안양보선 누가 출마하나/여­박종근씨 내세워 설욕전

    ◎야­이준형·조부영씨 등 물망 자민련 권수창 의원의 사망에 따른 경기 ‘안양 만안’구 보궐선거가 다음달 4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여야의 재격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국당은 예산 재선거에 이어 이번 안양보선을 승리로 이끌어 이회창 대표체제의 ‘대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각인시켜 준다는 방침이다.더욱이 4·11총선에서 현 박종근 위원장이 불과 350표의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다는 점에서 임전의지를 높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연합공천’을 통해 ‘재미’를 봤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딜레머에 빠졌다.자민련은 마땅한 후보가 없어서,그리고 국민회의는 당내 이준형 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고민이다.이에 대해 자민련은 권의원의 연고권을 내세워 ‘어떤 경우에도 자민련후보를 연합공천해야 한다’는 주장 아래 오는 8일까지 후보를 낼 방침이다.조부영 전 사무총장과 김용균 사무부총장,조용직 전 부대변인,심양섭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 JP­최각규 지사 춘천서 회동

    ◎탈당사태이후 첫 대면… 관계복원 관심/JP ‘제2의 지지기반’ 강원공략 열성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예산 재선거 패배 후유증을 씻고 기지개를 켰다.춘천을 방문중인 김총재는 1일 베어스타운 호텔에서 최각규강원지사와 회동했다.최지사가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탈당한 이후 처음 손을 잡은 것이다. 김총재와 최지사의 회동은 ‘화해’를 넘는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최지사는 “40년이상 모신 김총재에게 한마디 상의도 않은 돌출 행동으로 누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하지만 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그의 말은 재입당이나 대선에서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총재로서는 옛 동료를 껴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력복원의 상징성을 갖는다.야권후보단일협상을 앞두고 있어 세불리기는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김총재는 나아가 제2의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강원지역 회복에 정열을 보였다.그는 “천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개발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강원지역 공략에 나섰다.김총재는 오는 4일과 7일 잇따라 총청지역을 방문해 아성 지키기에 나설 예정이다.
  • 3당 본격 대선체제 정비 안팎

    여야는 각당의 대통령후보가 선출되고,임시국회도 끝남에 따라 당을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각당이 이번 여름을 대선 필승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 조직과 정책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정치의 하한기가 오히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국/조직정비·정책개발에 당력 집중/이 대표 비서실 확충·중량급 특보단 구성/10개 분야 21세기 비전 제시용 정책 마련 8월을 조직정비와 정책개발의 달로 정했다.우선 이회창 대표의 비서실이 금명간 확대개편된다.하순봉 비서실장 아래 비서실 차장과 홍보·정책·당무 등을 담당할 비서진이 임명된다.재선급 의원을 주축으로 한 10여명의 중량급 특보단 구성된다.이와함께 다음주 안에 박관용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선기획단이 출범한다.기획단은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기 전까지 대선 실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오는 28일부터는 천안 연수원에서 광역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당원을 상대로 한 ‘정신교육’이 시작된다.당은 현재 3백만명의 당원을 12월 선거때까지 4백50만명 선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정책은 다음주 구성되는 정책공약개발위원회가 맡는다.전국 253개 지구당에서 취합한 지역 현안 및 과제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정치·경제·사회·문화등 10개 분과위에서 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회창 후보가 국가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홍보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단일화협상 보며 조직구성 착수/후보 단일화협상 추석전 마무리에 총력/미디어·조직 등 2개분야 중점공략 채비 우선 선단일화 협상,후대선기구 발족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대선기구의 공식 출범은 협상 포기이자 독자출마로 받아들여질 여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대선기획본부와 당무본부 등 2원체제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단일화 협상에 구애받지 않고 대선기구를 발족시키려는 자민련과는 다른 입장이다. 그러나 대선체제 가동을 앞당기기 위해 자민련과의 단일화 협상을 조기 매듭지을 방침이다.가능한 한 이달안에 협상을 마무리짓되 늦더라도 9월 추석은 넘기지 않겠다는 자세로 고삐를 죄고 있다. 선대기구의 공식출범때까지는 미디어와 조직과 미디어의 두축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편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이번 대선에서의 승패는 TV토론에 달려 있다는 인식아래 미디어공략을 선거전략의 중심에 놓고 있다.이를 위해 당 홍보위와 대선기획본부를 유기적으로 가동시킴으로써 빈틈을 메우겠다는 계산이다. 기존 조직을 활용한 표밭다지기는 물론 이번에는 여권의 프리미엄처럼 인식되어온 직능단체들에 대한 공략도 빼놓을수 없다.두차례에 걸쳐 확대개편,21개로 늘려놓은 각 부분별 특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자민련/공약·정책우선순위 조정에 박차/3개 대책본부 체제로 대선기획위 구성/언론인 등 외부인사 영입… 세력확장 도모 예산 재선거에서 패배한 자민련은 후유증 조기탈출을 위해 지난 28일 이미 대선기획위를 이미 발족시켰다.강창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기획위는 미디어 전략,정책·공약개발,조직·직능대책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구성돼 있다.본부장에는 각각 이태섭 부총재,허남훈 정책위의장,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이 맡았다. 기획위는 9월까지 대선 기획을 수립해 구체적 공약사업과 정책 우선순위 조정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자민련은 대선기획위 아래 10개의 그룹을 구성했으며 특히 언론인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세력확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당체제를 중심으로 대선 기획을 수립하는 한편 김종필 총재의 대선 후보로서의 이미지 변모에 하한기를 보낼 예정이다.‘민생현안이 있는 곳에는 김종필이 있다’는 이른바 ‘대중속으로’ 프로젝트와 진보색깔 덧씌우기로 집약된다. 김총재는 민생현안이 있는 10여곳의 현장을 방문,주민들의 건의를 직접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환경단체 등 진보성향 모임과의 면담도 추진되고 있다.대선 40∼60일 전쯤인 10월 중순쯤에는 대선대책위를 발족,본격적인 대선 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TV토론서 드러난 3후보 정책비교

    ◎대북정책 엇비슷… 금융개혁 첨예 대립/정치자금­이 대표 “현제도 충실 운영” 양김 “법개정”/금융개혁­“조속추진”에 DJ “연기” JP “실명제 폐지”/권력구조­대통령제 보완·연립정권·내각제 제각각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신문협회와 방송3사 주관의 여야 대선후보초청 TV토론회에서 여야3당 후보들은 각 분야별로 원론적 수준의 정견을 제시하는데 그쳤으나 몇몇 쟁점에 있어서는 차별화된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토론회에서 나타난 후보들의 정견을 분야별로 정리한다. ○돈안드는 정치엔 일치 ▷정치개혁◁ 세 후보들은 ‘돈 안드는 정치’를 이룩해야 한다는데는 한 목소리를 냈으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만은 시각차를 보였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음성적 정치자금을 규제하기 위한 혁신적 조치를 묻는 질문에 “현재의 법도 음성적 자금은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얼마나 이를 충실히 지키느냐에 있다”고 기존제도의 충실한 운영에 무게를 뒀다.그러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완전선거공영제를 실시하고 정치자금을여야가 공동분배해야 한다”며 정치자금법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선거공영제를 실시하면 선거비용을 과거의 10분의 1로 줄일수 있다”면서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등 관련제도를 대폭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뚜렷한 견해차 보여 ▷권력구조◁ 세 후보가 뚜렷한 견해차이를 보였다.이회창 대표는 권력분산을 통한 대통령제의 보완을,김종필 총재는 내각제로의 전환을 주장했다.반면 김대중 총재는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임기5년의 정권을 절반씩 나눠맡는 ‘연립정권론’을 제시했다. 이회창 대표는 “대통령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총리의 권한을 강화,내각을 실질적으로 통할하도록 하고,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맞서 김종필 총재는 “국민회의와 힘을 합해 15대 국회에서 헌법을 바꾸고 16대 국회부터는 내각제 국회를 출범시키겠다”며 내각제 개헌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연립정권론’을 표방한 김대중총재는 그 이유를 내각제를 수용하는 논리에서처럼 정권교체에서 찾았다.김총재는 “나라가 잘못되면 대통령제도,내각제도 있을수 없다”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2년반 안에 경제를 제 궤도에 올리고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경제원칙에 충실 ▷경제회생대책◁ 경제를 시장경제원리에 맡겨야 한다는데 세 후보가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금융개혁에 있어서는 이회창 대표가 조속한 추진을 강조한데 비해 김대중 총재는 다음 정권에 맡길 것을 주장했고,김종필 총재는 금융실명제를 비판하는 것으로 입장을 갈음했다.이대표는 정부의 금융개혁안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중앙은행이 독립돼야 한다는 생각이나 정부의 방안도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며 즉각적인 추진을 강조했다.김대중 총재는 “경제를 정치논리로 운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제,“특히 금융감독기관을 통합해 총리 산하에 두는 것은 관치금융을 계속할 소지가 있다”면서 금융개혁을 다음 정권에서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맞섰다.김종필 총재는 “금융실명제는 사정차원에서 했기 때문에 부작용이 컸다”면서 “집권하면 이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점진개방 유도 등 유사 ▷대북정책◁ 북한의 점진적인 개방유도,안보태세 강화,주변국들과의 협력 확대 등 대체로 엇비슷한 의견들을 밝혔다.이회창 대표는 “남북관계에는 이념논쟁적 입장과 민족주의적 입장,실용주의적 입장이 있다”면서 “실용주의 입장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갖고 통일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중 총재는 안보문제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도발 억지기능을 들어 통일전까지는 주한미군이 주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종필 총재는 “고려연방제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모두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남북한 당국의 통일방안을 함께 비판하면서 보다 신중한 대북정책을 주문했다. ○비판속 해소노력 다짐 ▷지역감정◁ 이회창 대표는 “지역감정문제는 그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이를 정치적 패권주의의 발판으로 삼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나는 경선때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야당 두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김대중 총재는 “조그만 충청도나 전라도만으로 정권을 좌지우지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한 인사와 지역개발로 지역감정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김종필 총재는 “지역감정을 앞세웠다면 예산 재선거에서 자민련이 이겼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로 지역감정 무관론을 애써 강조했다.
  • DJP 연합에 강한 애착/김종필 후보 TV토론­초점

    ◎예산선거 졌지만 텃밭 이상없어/지역패권=권력집중 폐해 인식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로 인식되어온 지역정서에 대한 자민련 김종필 대통령후보의 인식은 비교적 자유로웠다.“같은 고향사람에게 친근감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역설적으로 이는 지역적 통합을 바탕으로 한 DJP연합과 자신의 텃밭인 충청권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후보는 먼저 이 기조 위에서 패배한 충남 예산 재선거를 해석했다.즉 ‘지역감정에 호소했더라면 이겼을텐데 (그렇게 하지않아) 졌다’는 것이다.김후보는 “내고장에서 대통령을 내겠다”는 감정이 확대된 게 지역감정이라고 정의하고 “예산선거를 놓고 충청도 맹주가 바뀌었느니,변화의 바람이 불었느니 하는 등의 풀이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번 예산선거의 패배는 신한국당 후보와 자민련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 및 지역구 관리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예산 12개 읍면 가운데 우리후보가 8개 지역에서 이겼으나 상대후보의 근거지인 읍에서 졌다”고전하고 패배원인을 “이런 공간의 차이를 메우지 못한 때문”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즉 선거에 졌다고는 하나 자신에 친근감을 가진 ‘충청정서’에는 근본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다. 김후보는 그러나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로 ‘충청도에 임금났네’라는 플래카드가 나붙었던 만큼 신한국당 후보의 바람이 불긴 분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민주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지역패권을 ‘권력집중의 폐해’와 동일시하려는 불균형의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당론인 내각제 개헌을 의식한 인식으로 비쳤다. 한편 김후보는 어느 때보다 자신에 찬 어조로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한 DJP 연대에 대해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눈길을 끌었다.
  • 여야 후보·후보 아들 병역문제로 입씨름/임시국회 진통 안팎

    ◎야 이대표 아들 공세에 여 DJ 군경력 거론 맞불 폐회를 하루 앞두고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으로 정회소동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회의에서는 여야의원 12명이 ‘5분자유발언’을 얻어 등단,고성이 오가는 속에 상대당 후보측의 병역문제를 집중 헐뜯으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국민회의 김경재(전남 순천갑)·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천용택(전국구) 의원과 자민련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신한국당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입대당시 179㎝의 신장에 체중이 45㎏이었다면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체력지수상 6세 여자아이에 해당한다”며 고의감량의혹을 제기했다.이재선 의원은 “요즘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편리한대로 체중을 늘리고 줄이는 이대표 두 아들의 ‘고무줄식 체중감량법’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힐난한 뒤 이대표의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천의원은 “국방부가 체중조작에 따른 병역면탈행위가 많다는 이유로 병역법을 개정한것은 결국 체중조작행위가 빈번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후보 두 아들의 체중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의 김문수(경기 부천소사)·홍준표(서울 송파갑)·허대범(경남 진해)·임진출(경북 경주을)의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군경력을 문제삼으며 맞불작전을 폈다.허의원은 “김총재는 6·25전쟁 당시 목포의 ‘청년해상방위대’에서 부사령관으로 복무했다고 하나 이는 해군전사에도 없는,존재여부가 불분명한 조직”이라며 “국민회의는 남의 당 대표 아들의 병역을 문제삼기 전에 김총재의 군경력부터 해명하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본회의는 야당이 제기한 고건총리 국회출석요구를 표결로 부결처리했으나 상정법안 처리를 놓고 한차례 정회하는등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24일 경북 포항북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이 충남 예산 재선거 당선자 신한국당 오장섭 의원과 함께 출석,의원선서와 당선인사를 했다.박의원은 다소 감회어린 표정으로 “4년3개월동안 본의 아니게 외국을 돌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현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전북 전주완산)은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 21일 변산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다 숨진 고교생 3명의 확대사진을 들고 나와 이들에 대한 추모탑 건립과 기금모금을 제안,눈길을 끌었다.
  • 특유의 노련함으로 예봉 비켜가/이모저모

    ◎경제분야 메모지 보며 신중 답변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여야3당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 이틀째인 29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특유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정치현안과 국정비전에 대해 견해를 피력했다. ○…김총재는 경륜을 앞세워 패널리스트들의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비껴가면서 시종 차분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그러나 대선에서의 당선 가능성이나 92년 대선비자금 은닉설,예산 재선거의 패배 등 다소 곤혹스런 질문을 접할 때면 다소 장황한 설명도 있었지만 대부분 짤막한 대답으로 이어나갔다. 특히 경제분야 질의에서는 준비한 메모지에 눈길을 주면서 정확한 용어구사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복동 주양자 이태섭 부총재와 강창희 사무총장 이정무 총무 안택수 대변인 이동복 비서실장 변웅전 이양희 이건개 이긍규 의원 등 당 지도부 20여명이 수행했다. 이에 앞서 이날 청구동 자택부터 김총재를 수행한 딸 예리씨는 방송 직전 김총재의 넥타이를 바로잡고 머리를 손질해주는등 시종옆에서 김총재를 보좌(?)하는 효성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앞서 자민련 의원들은 공정방송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변웅전 의원은 “어제 토론회가 재미없다는 항의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시청률을 의식해 공격적인 질의를 하면 안된다”고 미리부터 쐐기를 박았고,방송국측은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당직자들은 대부분 귀가,집에서 자민련 김총재의 TV토론을 시청하며 향후 야권의 대권판도를 점쳐보는 모습이었다. 전날 TV토론을 마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구기동 자택에서 TV를 지켜보며 ‘DJP(김대중·김종필) 연대’의 가능성과 자신의 두 아들에 대한 언급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토론회를 시청하며 다음날로 예정된 토론회에서 대선후보 단일화문제 등에 대해 어떤 식으로 ‘화답’할지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 정치개혁 관련법안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대통령선거에 있어 선거공영제가 확대됨에 따라 기탁금을 종전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5배 증액시켜 후보자의 난립을 방지한다. ­돈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인 선거운동방법을 축소하기 위하여 소형인쇄물은 종전 전단형(전단형)2종,명함형,책자형 등 4종을 후보자가 인쇄하여 배포하던 것을 책자형 1종에 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쇄·배포하도록 한다. ­현수막은 종전 읍·면·동수의 2분의1까지 게시하던 것을 당사 및 선거사무소 등에만 게시하도록 수량과 게시장소를 제한한다. ­신문광고는 종전 150회까지 허용하고 50회분은 국고에서 보전하던 것을 50회까지로 조정하되 국고보전은 종전대로 유지한다. ­정당·후보자 등에 의한 연설회는 구·시·군 또는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1회,옥내에서 개최하도록 한다. ­정강·정책의 신문광고는 종전 선거일전 120일부터 선거기간 전까지 정기간행물에 총 80회까지 허용하던 것을 총 30회까지로 축소한다. ­방송연설은 종전 후보자 또는 연설원이 텔레비전과 라디오별로각 7회까지 허용하던 것을 각 9회까지로 확대한다.경력방송은 종전 한국방송공사가 텔레비전과 라디오별로 각 5회이상 실시하도록 하던 것을 각 7회이상으로 확대한다.공영방송 텔레비전 대담·토론회는 종전 공영방송사가 임의 개최하던 것을 3회이상 개최하도록 의무화한다. ­선거운동 기간중 정당 또는 후보자는 자기가 개설한 개인용 컴퓨터 통신의 게시판·자료실 등에 정보저장장치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위한 내용의 정보를 게시하여 두고 선거구민이 열람·이용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되 허위사실 유포,비방 등은 금지하며 중앙선관위에서 신고를 받아 이를 삭제하도록 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특정후보자의 당선을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유사기관의 범위에 연구소를 추가하고 활동제한기간도 선거일전 180일부터에서 선거일전 1년부터로 확대한다. ­종전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상오 9시까지로 금지시간대를 확대하고 종전에 허용되던 자필서신의 발송을 폐지한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금지를 명문화하고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실비 등의 제공은 금융기관의 예금계좌를 통해서만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금권선거의 소지를 보다 철저히 방지한다. ­투표참관인의 수를 4인에서 2인으로 그 상한수를 8인으로 축소 조정,선거관리비용을 절감한다. ­선거비용 초과지출로 인하여 당선무효된 자와 선거사무장 등의 선거범죄에 의하여 당선무효된 자는 당해 선거의 재선거에 후보자가 될 수 없도록 한다. ­각급 선관위원·직원은 선거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출입하여 관계인에 대한 질문·조사 및 자료제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주는 자금도 기탁금에 포함시켜 선관위를 통하여서만 기탁하도록 한다.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기탁금은 개인은 2천만원,법인 및 단체는 5천만원으로 정한다.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중 30% 이상을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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