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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선관위 “이번엔 공명선거 시범”

    - 2與, 의원들洞責·統責임명하지 않기로 한나라, 부정선거 소지 원천차단 의지 선관위, 시민단체들과 공동감시 활동 여야와 중앙선관위·시민단체는 어느 때보다 ‘6·3 재선거’를 공명하게치른다는 의지가 강하다.정치개혁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데다 지난 ‘3·30재·보선’의 후유증도 ‘6·3 재선’의 공명선거 분위기를 돋우는 요인이다.후보 등록 하루 전날인 17일에도 여야와 선관위는 공명선거를 위한 잰걸음을 보였다. 여당 국민회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명선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정균환(鄭均桓) 총장은 “선관위 직원의 수가 부족해 선거를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선거감시 기구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정총장은 “선관위의 인력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의식있는 시민단체들이 선거를 주도적으로 감시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민단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자민련은 송파갑 재선의 두 차례 합동연설회와 관련해 과거에는 전 당직자가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조용하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침에 따라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그러나 정당연설회는 정당이주체인 만큼 당원 및 당직자들이 세 과시에 참여할 계획이다. 여당은 또 의원을 동책(洞責)이나 통책으로 임명해 재선을 과열시키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공명선거 감시단’구성을 제의한만큼 부정선거의 소지가 있는 일은 아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선관위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등이 자민련 송파갑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타당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을 선거법위반이라고 경고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평가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공명선거를 부르짖는 국민회의 대표부터 불법행위에 앞장서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것”이라며 “말만 앞세우지 말고 선거기간내 공명선거를 실천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선관위·시민단체 중앙선관위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처음으로 프레스센터에서 자리를 같이해 ‘6·3 재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한 감시활동 방안 등을 협의했다.손석호(孫石鎬)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시민단체와선관위로 구성된 공명선거 감시단의 창설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대신 시민단체가 감시인력을 선관위에 파견해 공동으로 감시활동을 벌이는 방안을 제의했다. 또 시민단체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다 선관위의 조사권 등 도움이 필요하면지원을 요청하는 방안도 제안했다.이를 위해 선관위는 각 지역구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재선거에 참여하는 여야 각 당과의 합의하에 후보자별 선거사무소에 시민단체 감시요원을 파견해 선거운동 방식,선거비용 지출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곽태헌 추승호 박준석기자tiger@
  • [제2공화국과 張勉]-실패한 내각책임제(24)

    “4·19의거의 영웅인 학생과 전국민은 단순히 정권교체만을 요구하지 않고…정치 자유의 전면적 회복과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정치의 전면적 개혁을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권력 집중을 방지하고 국정 전반에 걸쳐 언제든지국민에게 책임지며 국민의 진정한 다수 의사를 현실적으로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내각책임제로 헌법을 개정하는 수밖에 없다.”4월혁명 후 구성된 ‘국회 내각책임제 개헌안기초위원회’(위원장 鄭憲柱)는 1960년 5월11일 국회에 내각책임제 개헌안을 제출하면서 개헌의 필요성을이처럼 밝혔다. 당시 개헌을 하려면 재적 222명의 3분의 1(74명) 이상이 동의해 상정한 다음 3분의 2(148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했다.‘개헌위원회’는 즉시 서명받기에 들어갔다.시작한 지 1시간 만에 175명이 서명해 통과에 필요한 정족수를 훌쩍 넘어섰다.개헌안 통과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것이다. 게다가 이날 개헌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기명(記名)으로 하도록 국회법을 고침으로써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조직적인 반란표를 사전에 차단했다. 공고기간을거친 내각책임제 개헌안은 6월15일 오전 국회 표결에 올라 참가의원 211명 가운데 찬성 208표,반대 3표로 통과됐다.허정(許政)과도정부도오후에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이날자로 새 헌법을 공포했다. 내각책임제 헌법이 확정되자 장면(張勉)민주당 대표최고위원은 “개헌이 독재를 배격하고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앞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는 데도 철저한 민주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만(李承晩)정권이 무너지자 여론은 대통령중심제를 폐지하고 내각책임제를 시행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귀결됐다.“권력은 권력을 낳고 권력은 권력에 집중돼 드디어 12년에 걸친 1인독재가 출현했다”는 ‘개헌 제안이유서’의 한 구절처럼 이승만독재가 대통령책임제라는 제도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내각책임제 개헌에는 자유당과 민주당 구파가 적극 나섰다.자유당은 내각책임제가 되어야 그나마 살아남을 구석이 생긴다는 생각이었다.조병옥(趙炳玉)을 잃어 뚜렷한 대통령 후보를 갖지 못한 구파도 대통령중심제를 원하지 않았다. 민주당 신파는 달랐다.국민이 뽑은 부통령을 지냈고 당 대표최고위원이기도한 장면이라는 걸출한 대통령감이 있었다.대통령중심제를 고수하자는 욕심을 낼 만했다. 따라서 신파는 ‘4월혁명의 구호가 정·부통령 부정선거를 다시 하라는 것이니 재선거를 해 대통령부터 뽑자’고 요구했다.4월혁명때 타도의 대상으로지목된 자유당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독점한 현행 국회에서 개헌을 다룰수는 없다는 논리도 내세웠다. 민주당 신파의 핵심인 주요한(朱耀翰)의원은 헌법 기능을 정지시키고 비상입법위원회를 구성,혁명 주체세력인 학생과 변호사,공명선거위원회,교수단,민주당 등이 주축이 돼 헌정질서를 개편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의 요구는 내각책임제 개헌을 서두르라는 것이었고 정치권에서는 자유당과 민주당 구파가 뜻을 맞춰 줄기차게 밀어붙였다. 사태가 이쯤 되자 장면 민주당 대표는 4월28일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의 지상목표이며 철칙이 독재를 막기 위한 내각책임제 개헌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둔다”고 밝혔다.이어 “개헌을 현 국회가 하느냐,새 국회가 하느냐에 관해서는 제론(諸論)이 있으나 나로서는 현 국회가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면이 ‘현 국회에서의 내각책임제 개헌’ 지지를 밝힘으로써 개헌 추진은급류를 탔다.과정상 다소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4·19에서 두달이 채 안된6월15일 내각책임제 헌법은 발효됐다.또 이 헌법에 따라 7·29총선을 치러제2공화국이 탄생한다. 장면정부가 내각제를 제대로 운용(運用)하려고 애쓴 흔적은 역력하다.먼저내각 운영의 핵심인 국무회의를 오전,오후 매일 두 차례씩 열었다.당일 올라온 안건을 다음날로 미루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따라서 장면총리는 “새벽 2시 전에 취침해본 일이 별로 없을 정도로“(회고록에서)일에 몰두했고,다른 각료들도 새벽에 나와 밤 늦게 들어가는 일상을 반복했다. 장면은 국회에도 거의 매일 드나들었다.‘오전에는 민의원,오후에는 참의원’하는 식이었다.송원영(宋元英) 당시 공보비서관은 “사소한 것까지 총리에게 물어대는 것은 난처하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안건이 민의원에서 논의될때와 2∼3일 후 참의원에서 논의될 때는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장 총리와 내각의 노력은 그러나 쉽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내각책임제 하에서의 필수적 요소인 ‘의회에서의 안정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민주당 구파가 권력다툼에 패하자 분당(分黨)해 사사건건 시비를 벌인 것은 물론이고,신파 내에서도 소장파는 야당 행세를 하기 일쑤였다. 그 결과 장면정부는 8개월23일간 집권하는 동안 무려 세 차례나 개각을 해야 했다.하나의 내각이 존립한 기간이 평균적으로 두 달을 조금 넘을 뿐이었으니 일관된 행정을 펴기 어려웠음은 당연했다. 윤보선(尹潽善)대통령의 월권도 정국안정에 걸림돌이었다.윤보선은 ‘상징적인 국가원수’라는 내각책임제하 대통령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시시때때로 장면정부에 간섭했다.그리고 그 간섭의 바탕에는 ‘구파의 영수’라는 파당적 시각이 깔려 있었다. 장면을 비롯한 신파 수뇌부의 지도력이 부족한 점도 내각책임제가 제기능을발휘하지 못한 책임의 하나로 꼽혀야 할 것이다. 제2공화국의 내각책임제는 어쩌면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을는지도 모른다.1960년대 초 한국 사회라는 역사적 토대에서 어떤 정부제도가 알맞는지를깊이 있게 따지기에 앞서 국민은 이승만독재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내각책임제를 열망한 면이 없지 않다. 더욱이 자유당의 ‘생존 욕구’와 민주당 구파의 ‘대통령감 부재’라는 정파적 이해가 결탁해 서둘러 추진된 점은 역사의 교훈으로 삼을 만하다. 이용원기자 ywyi@-내각제 운영과 폐해 민·참의원 역할구분 없어 비효율적 제2공화국은 우리 역사에서 유일하게 내각책임제를 채택한 정부다.비록 8개월여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내각책임제를 실제로 운용했기 때문에 그 제도가 갖는 장·단점을 두루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먼저 제도적인 특성부터살펴본다. 내각책임제에서는 대통령이 상징적인 존재로서 국가원수 지위만을 부여받는다.구체적으로 제2공화국의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지명하는 권리를 비롯해 선전포고 및 외교사절의 신임장 접수,명목상의 국군통수권,사면권 및 계엄선포,훈장·영예의 수여 등을 권한으로 가졌다. 행정권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국무원(國務院) 곧 내각이 맡았다.행정수반인 총리는 국무위원을 임면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원령(지금의 대통령령)을 선포할 수 있었다.국무원은 총리를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하되과반수를 국회의원으로 채우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제2공화국에서는 입법부 기능도 크게 강화돼 민의원과 참의원의 양원제로 구성됐다.무게중심은 민의원에 두었다.민의원은 총리선출권을 보유해대통령이 지명한 총리후보를 거부할 수 있었다.대통령의 지명이 두 차례 거부되면 민의원 스스로가 총리를 선출하도록 했다.또 국무원을 불신임할 수있었는데 이에 맞서 국무원도 민의원해산권을 가졌다. 상원격인 참의원은 그 정원이 민의원의 4분의 1 이내로 제한됐다.민의원에서 통과시킨 법률을 재심해 수정할 수 있었다.다만 참의원에서 고친 법안의 원안을,민의원이 재표결에서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으로 가결하면 그대로 확정됐다. 이밖에 제2공화국 특유의 제도로는 차관을 정무차관·사무차관으로 나눈 것을 들 수 있다.정무차관은 내각과 의회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것이 주임무였으며 정책수립과 기획에 간여했다.장관대신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장면(張勉)정부는 정무차관을 주로 의원으로 임명했다.조각(組閣)때는 장면총리가 장관의 추천을 거치지 않고 재선 이상의 의원 중에서 직접 뽑았다.법무의 김영환(金榮煥),국방의 박병배(朴炳培) 등 두 정무차관이 무소속이었다. ‘정무차관이 사무차관과 알력만 빚는다’는 이유로 신민당(민주당 구파)의서범석(徐範錫)의원이 1961년 1월 폐지법률안을 낼 만큼 부작용도 있었던 듯하다.정무차관으로 시작해 장관이 된 이로는 윤택중(尹宅重)문교와 태완선(太完善)부흥이 있다.사무차관은 지금의 차관과 비슷한 기능을 했다. 내각책임제·양원제·정무차관제 등 제2공화국 특유의 제도에 대해 당시 현장에서 활동한 인사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고려대 법학과교수 출신인 김영구(金永求)내무부 정무차관(이하 당시 직책)은 “60년대 초 한국 사회는 이같은 제도를 수용할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다.파벌이 많은 데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슈별로도 의견이 엇갈리는 정치 수준에서는 내각책임제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장면정부 지도부의 역량이 부족했다고도 지적했다. 김 차관은 의회가 민의원·참의원으로 나뉘었지만 똑같은 법률을 이중으로다루었을 뿐 참의원 고유의 업무는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아지고,원로원격인 참의원이 권리주장만 하려 한 점도 양원제의 폐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업(金業)국방부 사무차관은 “정무차관이란 자리가 국회만 들락거릴뿐이지 부내에서는 결재 한번 하는 일이 없었다”고 기억하면서 “일본제도를 모방한 것인데 우리 실정에는 필요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용원기자
  • 여야, 6·3 재선거전 돌입…18일 후보등록 시작

    - 후보등록 시작…맞대결 치열할 듯 총력전 전개 과열·혼탁 재연 우려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오는 18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16일간의 공식선거전이 전개될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송파갑후보로 출마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야 맞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여권이 정치개혁과 정계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는 데 반해 한나라당이‘제2민주화투쟁’를 선언하며 지난 12일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갖는 등 대치정국이 심화되면서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여야는 이번 선거를 가급적 중앙당 개입을 자제,공명선거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총력전 체제에 돌입하면서 과열·혼탁선거가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조를 통해 최소한 1곳에서 승리,정국안정을 도모하고 정치개혁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나 한나라당은 2곳을 석권해 ‘제2 민주화 투쟁’의 정당성을 확인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송파갑에는 자민련의 김희완(金熙完)전서울시정무부시장과 한나라당 이총재가,인천 계양·강화갑에는 국민회의의 송영길(宋永吉)변호사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씨가 각각 나선다.한편 여야는 후보 등록일인 18일 3당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부정선거 감시단’구성 문제를 포함한 공명선거 준수방안을협의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金槿泰부총재 黨쇄신위장직에 印尼 총선 감시단 선정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부총재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요즘들어 국내외의 중책이 잇따라 그에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총선거의 감시단원으로 초빙된게 고민의 계기가 됐다. 초빙기간은 인도네시아 총선일인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송파갑및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 직후이긴 하지만 당쇄신위원회 위원장직이 마음에 걸려 김부총재는 여태껏 인도네시아행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8월 전당대회 때 단행될 당내 모든 변화의 향방을 당쇄신위가 걸머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쇄신위는 이번주부터 분과위별 주요의제를 결정,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만큼 자리 비우기가 여간 눈치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인도네시아 총선 감시단원 초빙도 한국이 민주화됐다는 국제적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을 뿐 아니라 재야 민주화운동가 출신인 김부총재 개인으로서도 영광인만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결국 김부총재의 인도네시아행 여부는 국민회의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상의를 거쳐야만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카터센터와 민주연구소(NDI)가 공동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총선 감시단은 미국의 정치인,선거전문가,시민단체 지도자 70명으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총선 감시단원은 우선 총선일 전까지 수도 자카르타에 모였다가각 지역으로 파견돼 개표과정을 감시하게 된다.단장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이미 자카르타에 도착해 준비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추승호기자 ch
  • 與·野 ‘부정선거 감시단’ 구성 신경전

    여야가 6·3 재선거 부정선거감시단의 구성주체와 시민사회단체 참여 범위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회의가 시민사회단체에 우호적인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연대 경실련 등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국민회의는 구성 주체를 시민사회단체에,한나라당은 중앙선관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의 지휘 또는 협조아래 객관적 입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토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민중심의 감시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가 중심이 되고 사회 각계각층이 인정하는 사회단체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경전은 단체의 범위를 놓고 더욱 치열하다.국민회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로 하자고 하는반면 한나라당은 경실련등이 가입하지 않은 한국시민단체 협의회 참여단체(58개 단체)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17일 중앙선관위 주최로 경실련 참여연대한국시민단체협의회 정개련등 8개 단체 간부들이 만나 감시 활동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6·3재선거 움직임·전략/”얼굴 알리기” 분주한 휴일

    6·3재선거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16일 여야 후보들은 관내 이곳 저곳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여야는 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 전략을 다시 짜는 등 필승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 여당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강화갑 후보는 성당과 청소년 백일장 등을 순례했다.전날인 15일에는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를열어 분위기를 띄웠다.‘386세대’인 송후보의 선거캠프에는 국민회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과 이인영(李仁榮)·임종석(任鍾晳)씨 등 80년대 학생운동가 20여명이 숙식을 같이하며 돕고 있다.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송파갑후보는 오후 잠실고에서 열린 조기축구대회에선수로 참가한 뒤 관내 성당의 야외행사와 서울JC가족체육대회에도 들러 얼굴을 비쳤다. 인천 계양·강화갑에서의 승리는 확신하는 분위기다.국민회의는 공천 직후지지도 조사에서 송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를 3∼4%포인트 앞섰으나 지난 13일 조사에서는 격차가 무려 10%포인트로 벌어졌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직접 나선 송파갑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인 4%포인트에 불과했다고 흘린다.이총재가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한 번 해볼만하다고 전의를 불태운다.김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특보단장을 맡기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오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송파 신천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지구당사무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오후에는 송파 문인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부랴부랴 취소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위원장도 지역구 바자회에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국민회의 송영길후보에 비해 인지도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판단아래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권자 개별접촉을 통해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안후보측은 특히 여권이 한 곳(송파갑)을 포기하고 계양·강화갑에 전력을 쏟을 것에도 대비하고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자민련 송파갑 지구당 임시대회에서 김희완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지하고,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대회에서 송영길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선거법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 한나라 비주류, 李총재 출마 따른 ‘환경변화’ 인식 관측

    한나라당내 비주류의 ‘행보’가 주춤해지면서,‘반(反) 이회창’ 목소리도 물밑으로 가라앉은 듯한 양상이다. 이총재의 6·3재선거 송파갑 출마가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당 일각에서나돌던 ‘5월 거사설’도 언제 그런 얘기가 있었냐는 듯 자취를 감췄다.이총재는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일단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지금까지 이총재의 출마에 ‘등’을 돌린 비주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이총재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는 등 관계개선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느낌마저 주고 있다.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이총재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해온 조순(趙淳)명예총재,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가 그렇다.지난 13일 이총재를 후보로 선출한 송파갑지구당 임시대회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조명예총재,이전총재대행,이전부총재는 축사를 통해이총재를 한껏 추켜세운 뒤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다.지난해 9월 이총재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특히 이한동전부총재는 “유일야당의 총재로서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격에 맞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맡은 이총재의 고뇌에 찬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화합하고 단합해 한 깃발아래 뭉치는 야당이 되고,송파를 정치 1번지로 만들자”고 목청을 높였다. 김전부총재도 측근인 윤원중(尹源重)의원을 선거대책본부에 파견,기획·홍보위원장을 맡도록 했다.여기에 고무된 듯 이총재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우리당은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공명선거 시험대-여·야 호언속 정착 불투명

    여야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잰걸음이다.여야 가릴 것 없이 6·3재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르겠다며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여야는다음주쯤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공명선거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한편으론 중앙당 차원의 공방도 여전히 벌이고 있어 실제 공명정착으로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사무총장 및 총무회담을 갖고 공명선거 방침을 확인했다.이를 위해 오는 18일쯤 여야 3당 사무총장회담에서 선거감시단 구성을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각당은 빠지고 중앙선관위와 시민단체만으로 구성하자고 했다.서울 송파갑의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인천 강화·계양갑의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도 참석해 이런 의지를 다졌다. 자민련은 부총재단 간담회에서 공명정대한 선거 원칙을 세웠다.자민련 김후보는 이날 서울 향군회관에서 열린 송파갑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중앙당 선거개입 금지 ▲TV토론회 개최 등을 주장했다.이날 행사는 하지만 총력전을다짐하는 모습이었다.박태준(朴泰俊)총재와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 등 자민련 지도부는 물론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손세일(孫世一)총무,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한광옥(韓光玉)장재식(張在植)·정희경(鄭喜卿)의원 등이 대거 가세했다. 자민련 박총재는 “한나라당의 못된 행태를 응징해야 한다”고 공격했다.국민회의 김대행은 “총재가 국회의원선거 땜질이나 하느냐”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집중 성토했다.김후보는 이총재의 총재직 사퇴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전날 송파갑지구당 개편대회를 치른 이회창총재는 ‘공명선거’실천의지 및 당위성을 거듭 피력했다.그는 오전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재선거는 관권·금권·타락선거가 배제된 공명선거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이총재의 ‘공명선거감시단 구성제의’를 여당측이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6·3재선거는 말 그대로 공명선거가돼야 한다”고 거들었다.송파갑 선거의 승리는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공명선거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양보할 수있다”고 호언했다.신총장은 “정당대표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선관위가 주관이 돼 건전한 시민단체와 함께 공명선거감시단을 구성하면 적극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총재는 오후에 송파선관위,송파구청,송파경찰서,잠실6동 사무소를잇달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방문에는 박명환(朴明煥)선거대책본부장,맹형규(孟亨奎)조직위원장,윤원중(尹源重)기획·홍보위원장만 수행했다.
  • 2與 정치개혁 쟁점안 막판 진통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치개혁 단일안 재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양당 8인정치개혁특위는 1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특위를 열어 최종 조율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선거구제 문제와 지구당 폐지 문제등 핵심 쟁점에 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이 날은 양당 협상시한이었다.국민회의는 선거구제와 지구당 존폐 여부 등 쟁점 사안은 복수안을 마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참여하는 여권 4자 수뇌회담에 넘기자고 했다.그러나 자민련은 더 논의하자고 맞섰다. 회의에서 국민회의는 선거구당 3인을 뽑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특성상불가피한 곳은 2인 또는 4인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를 제안했다.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의석 비율을 2대1에서 자민련 안인 3대1로 양보했다.그러나 자민련은 이미 당론으로 확정된 문제를 변경하려면 당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합의안 승인에 난색을 표명했다.중선거구제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충청권 의원들의 입장과 자민련에 불리할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또 김총리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일안을 도출하라고 지시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겉으로는 팽팽히 대립하는 양상이다.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선거구와 지구당 존폐 여부 등 여당 단일안이 사실상 확정된거나 마찬가지다.선거구는국민회의가 제시한 중선거구로,지구당 존폐문제는 현재의 지구당 제도를 폐지하고 연락사무소를 두는 방식이다.양당 정치개혁특위 4인소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당론을 변경하기 위한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며 이같은 기류를 전했다. 양당은 다음주 8인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쟁점사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다음주면 야당안도 나온다.그러나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따라서 단일안이 만들어지는 시점이 6·3재선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효율적인 대야 협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 여당 내부문제를해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특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빨리 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 선관위 직원 당사(黨舍)상주 선거 감시

    - 6·3재선거 기간 3黨에 3명씩 파견 선거사상 처음으로 6·3재선거 기간 동안 중앙선관위 직원들이 여야 3당의중앙당사에 상주하며 탈법·불법선거를 감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13일 이규건(李圭健)정당국장 등 간부들을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에 보내 이날부터 재선거일인 내달 3일까지 각 당에 과장급을 단장으로 한 3명씩의 직원들을 상주시키겠다는 뜻을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여야 모두 선관위직원의 상주요청을 허락했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선거 리콜제’의 도입을 한나라당에 제의했다.선거 리콜제는 중앙선관위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 감시단’이 부정선거 판정을 내릴 경우 당선자가 법원판결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등원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강동형 추승호기자 yunbin@
  • [사설]‘지역선거’로 돌아가라

    여야가 이번 6·3재선거에 중앙당이 개입하지 않고 순수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한결같이 다짐했지만 현실은 선거전 초입부터 ‘전면전’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과열·저질선거가 우려된다.한나라당은 장외집회는 사전 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2일 서울 한강둔치에서 ‘김대중정권 국정파탄 규탄대회’를 강행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국정파탄과 독재화의 갈림길에 있다”며 ‘제2민주화투쟁’을 거듭 천명했다.그는 또 “재정적자가 늘어나 곧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 내년에 다시 경제위기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는 외국신문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설마 외신의 전망이 적중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창화(鄭昌和)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정권이 생각보다 빨리 망해간다”며“(김대통령 임기중에)나라 안에 사단이 날까봐 걱정이 된다”고 막말까지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 지도부도 같은날 인천 계양·강화갑 개편대회에 총출동,한나라당을 성토했다.김영배(金令培)대행은“한나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정치를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경고했고,박태준(朴泰俊)총재도 “한나라당이 경제 실정의 책임을 묻겠다니 어안이 벙벙하다”며“이런 사람들을 다시 국회에 보내 개혁입법의 발목을 잡고 국가 신인도를실추시키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반격했다.이 자리에서는 “5공때 대법관을지내고 국제통화기금(IMF)환란을 일으킨 세력이 ‘제2민주화투쟁’을 선언할 수 있느냐”는 공격과 함께,이총재의 두 아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사실도빼놓지 않고 거론됐다. 선후관계를 떠나 여야간에 벌어지고 있는 공방전은 ‘장군에 멍군 격’이다.잔여임기가 고작 1년도 채 안되는 일개 지역구 재선거를 놓고 중앙당까지끼어들어 여야가 혈투를 벌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제2차 파업 등으로 가뜩이나 사회가 불안한 상황이 아닌가.이런 판국에 여야가 격돌을 벌이는 것은경제회생에 찬물을 끼얹을 뿐이다. 국민들은 이런 선거라면 차라리 선거가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마당이다. 선거가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된다.이총재가 진심으로이번 선거를 순수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결심했다면 전면전의 인상을 주는 장외집회를 중지해야 한다.선거법에 따라 후보등록을 한 다음 지역구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면 된다.공동여당도 이총재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자제하는 게 옳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감만 증폭시켜 주기때문이다.여야는 이제라도 냉정을 되찾아 이번 선거를‘지역선거’로 되돌리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 여·야 ‘6·3결전’ 숨고르기

    - 공명선거 실천 대안 마련 원칙적 합의 '정책대결 협의' 사무총장 회동도 추진 6·3재선거를 둘러싸고 설전(舌戰)을 벌이던 여야가 호흡 조절에 들어갔다. 여야는 13일 선관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명선거 감시단’을 구성하는 데 동의했다.여야 모두 공명선거 실천 의지를 확인한 셈이다.그러나 여야간 독설(毒舌)과 압박전술은 여전해 공명선거 다짐이 구두선(口頭禪)에 그칠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선거 리콜제’ 도입을 야당에 제의했다.시민단체와 선관위로 구성된 선거감시단에 ‘선거 리콜권’을부여하자는 것이다.감시단이 선거를 모니터한 뒤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당선자의 법적 심판이 끝날 때까지 등원을 보류토록 하자는 요지다.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위한 여야 사무총장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여당은 대야(對野)공세를 멈추지 않았다.손세일(孫世一)총무는이날 회의에서 “과거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은혜를 받아 대법관에 임명,군사정권 시절 법관으로 최고의 영예를 누린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제2의민주화투쟁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총재를 몰아붙였다. 국민회의 박홍엽(朴洪燁),자민련 김창영(金昌榮)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12일 여의도집회에서 서울과 인천의 재선지역 등 수도권에서 50여대의 버스를 동원했다”며 “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선관위에 한나라당의 사전선거운동 행위를 고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당 지도부는 이날 정당을 배제한 선거감시단을 구성하자는 여당의 제의를 받아들였다.‘선거 리콜권’ 부여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으나 “법적 근거가 필요하므로 6·3재선거부터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고난색을 표했다.공명선거 다짐을 위한 여야 3당 사무총장 회담에도 긍정적인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서울 잠실 향군회관에서 열린 송파갑지구당 임시대회에는 소속의원 134명 가운데 112명이 참석,이총재 출마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특히 대회에는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김덕룡(金德龍)부총재를비롯해 그동안 이총재와 소원한 관계를 보였던 조순(趙淳)명예총재도 모습을 보였다.전날 여의도집회에 불참했던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 등 당내 비주류 인사들도 대거 동참했다. 조순 명예총재는 축사에서 “과감한 정치개혁에 앞장서 지역주의와 붕당성,그리고 공멸의 논리에 찌든 우리정치를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총재의 송파갑 출마를 줄곧 주장한 이 지역 출신 홍준표(洪準杓)전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차기 대통령을 여러분의 힘으로 만드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대출 박찬구 박준석기자 dcpark@
  • 李仁濟당무위원 ‘유세 마이크’ 잡는다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12일 인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했다.재선에 출마하는 송영길(宋永吉)위원장의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이 당무위원은 15일에는 송 위원장의 후원회에도 참석한다.본격적으로 선거에 들어서면 정당연설회에도 참석하는 등 유세 지원도 할 것이라는 게 이당무위원측의 얘기다. ‘6·3재선거’가 6개월여의 외유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정치무대에 나서는 시험대가 되는 셈이다.이 당무위원은 특히 젊은층과 수도권에서 상품성이있다.여권이 최근 조사한 차기 국민회의 대표로 적당한 정치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송파갑 후보로 나서는 한나라당에 맞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당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당무위원은 자민련의 김희완(金熙完) 송파갑 후보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이 당무위원은 “김 후보와는 현재 당은 다르지만 전에 통일민주당에서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파갑에서는 강화·계양갑에 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한나라당 이 총재와맞부딪치는 게 좋지 않다는 판단때문으로 여겨진다.
  • 與野, 6·3재선 총력전 태세에 과열양상

    ‘6·3재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한랭전선이 감돌고 있다.여야는 한결같이 이번 선거를 순수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론당력을 총동원,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펼칠 태세다.또다시 과열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欄뭐洸맛? 12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송영길(宋永吉)변호사를 후보로 선출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나란히 참석,공조를 과시했다. 대회에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 김근태(金槿泰)·박상규(朴尙奎)·서정화(徐廷華)부총재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 손세일(孫世一)총무 정동영(鄭東泳)대변인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 등 국민회의 당 지도부가 총출동,열기를 고조시켰다.자민련의송파갑 김희완(金熙完)후보와 이양희(李良熙)대변인,변웅전(邊雄田)수석부총무도 참석했다. 김 대행은 격려사에서 “정국안정,경제회복,개혁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가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대행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불안을 주고정국을 파탄으로 이끄는 장외투쟁을 이끌고 있지만 국민의 외면으로 성공을거둘 수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정 총장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공명선거 제의에 대해 “정치적쇼”라며 “(이 총재의 출마로)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띨 것”이라고 우려했다.자민련 변 수석부총무는 격려사에서 “한나라당 이 총재는 즉각 송파갑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국민회의 송 후보가 피범벅이 되어 민주화투쟁을 하다 감옥에 갔을 때 이 총재의 아들은 병역을 기피하며 호의호식했다”고 공격했다. ?藍薇管?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당무회의에서 중앙당 개입 자제 방침을밝혔다.그러면서도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한나라당이 여당 후보사퇴론까지 들고 나오는 마당에 중앙당이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총력전’을 시사했다.소속 의원들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한나라당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면전’의지를 천명한 대목이다. 자민련은 ‘후보사퇴론’에 격앙했다.박태준 총재는 당무회의에서 “후보사퇴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조기에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대변인단은 이틀째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을 융단폭격했다. ?朗碁ざ遮? 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이회창 총재가 후보로 나선 만큼 불법·타락선거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하지만 여의도집회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송파갑 ‘여당 후보사퇴설’은 이 총재가 직접차단하고 나섰다.이 총재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미 여당 후보가 출마한 이상 자칫 여당 후보의 사퇴를 강요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논의를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이같은 논의는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은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의 ‘사퇴’를 장담했다.이 전대행은 “야당 총재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여당 후보를 사퇴시켜야 정치가 산다”면서 “DJ와 JP가 후보를 사퇴시키는 아름다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다시불을 지폈다.
  • 선관위-한나라당‘정당성명’신경전

    6·3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중앙선관위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 이용훈(李容勳)위원장이 11일 “선거 과정에서 발표하는 여야정당의 성명과 논평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고발 및 수사의뢰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나라당과 선관위는 지난 3·30재보선때도 가정통신문 발송문제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한 바 있어 이번 싸움은 2라운드인 셈이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야당의 입을 봉쇄하려 해도 유분수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12일 “허위사실을 발표하면 선관위가 고소·고발을 하지 않더라도 해당 당사자가 즉각적인 법적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이 정치권의 풍토”라면서 “선관위는 본연의 임무나 충실히 하라”고 쏘아댔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문제와 의혹 제기는 정치권,특히 야당의 주요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반박하고 “정치권의 의혹 제기로 덮어졌던 사건이밝혀지고,수사에 착수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가세했다.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선관위가 중립적 자세로 공정선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야당이 문제삼을 일도 없다”고 일침(一針)을 놓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과열선거를 막기 위한 선언적 의미가 크다”면서 “야당이 민감하게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권은 한나라당의 반응에 대해 “선관위의 원론적 선언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같다”고 평했다.
  • 시민단체 반응

    시민단체들은 6·3재선거를 앞두고 열린 12일의 한나라당 여의도집회를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적절치 않은 행사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시민들도 “선거를 겨냥한 모임이 아니겠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개혁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출마하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갖는 것은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짙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김 사무처장은 특히 “이 총재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현정권의 국정파탄 등을 강력히 비판한 것은 명백히 이번 재선거를 정당간의 싸움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중앙당 차원의 선거전을 우려했다. 시민개혁포럼 이근호(李根豪)사무국장은 “한나라당 장외집회는 사전 선거운동 여부를 떠나 지역선거를 정치이슈로 몰고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번 재선거의 의미를 확대,대정부 투쟁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 김영재(金英材)간사는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를갖는 것은 의도하든 안하든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거를 겨냥한장외집회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오해를 받으면서 장외집회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정당활동을 하는 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한나라당이 부산대회를 연기한 데 대해서는 적절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이강준(李康俊)간사는 “이번 집회가 사전 선거운동의 성격이 있는지 여부는 선관위측의 유권해석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 한나라 장외집회…여·야 공방

    여야는 12일 한나라당 여의도 장외집회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한나라당은‘야당의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불가피한 투쟁’이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둔치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정권 국정파탄대회’에서 “현정권은 독재화와 국정파탄의 길로 가고 있다”며 제2의 민주화투쟁을 선언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연설에서 “정부조직법을 날치기한 현정권은 앞으로권력구조 개헌문제 등에 대해서도 날치기를 강행할지 모른다”며 현정권은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정파탄으로 가고 있다고 여권을 공격했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도 “이 정권은 포장만 민주주의지 알맹이는 독재정권,날치기 정권”이라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나서자”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18일 부산에서 열기로 한 장외집회는 6·3재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장외집회는 사회불안을 부추겨 경제회생의 발목잡기가 될것”이라고 비난했고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도 “이번 집회는 사전선거운동 성격 때문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있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 너도 나도 ‘배수진’… 불붙은 6·3재선

    여야가 11일 6·3재선거의 후보 공천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 표밭갈이에 나섰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송파갑 출마를 계기로 불거진 여야간신경전은 이날도 계속됐다. 여당 국민회의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연이틀째 이총재를 강도높게 몰아세웠다.회의 직후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번 재선은 ‘항상 나만 옳다’는 이회창식 정치행태를 평가하는 장(場)”이라고 규정하고 “병역비리와 총풍·세풍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장본인을 유권자가 냉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이 이번 재선을 현 정부의 중간평가로 몰아가려는 움직임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다. 정대변인은 특히 “이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국세청을 시켜 수백억원을 불법 모금,선거자금으로 사용하면서도 마치 살던 집을 팔아 자금을 충당한 것처럼 정치쇼를 벌였다”면서 “늘 정직하지 못하고 인기를 의식,정치를 쇼로간주한 이총재의 행태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번 재선을 ‘현정권의 중간평가’로 규정,여당의 전면전에 맞서 국지전으로 치른다는 전략이다.지도부는 이날 송파갑 선대위원장에 박명환(朴明煥)서울시지부장,조직위원장에 맹형규(孟亨奎)의원,기획·홍보위원장에 윤원중(尹源重)의원을 지명하는 등 본격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긴급당무회의에서 송파갑 후보로 추인된 이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 정치권,선관위,시민단체 공동으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총재는 이어 안상수(安相洙)위원장을 재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 인천 계양·강화갑 필승결의대회와 안위원장 후원회 행사에 참석했다.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총재는 현정권의 실정을 강력 비난했다.김덕룡(金德龍) 양정규(梁正圭) 박관용(朴寬用) 최병렬(崔秉烈) 박근혜(朴槿惠)부총재,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중앙당사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李會昌총재 송파甲 출마선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10일 서울 송파갑 재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총재는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살리고 당에 도움을 주기위해 송파갑 재선거에 출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총재는 또 “그동안 여당의 야당의원 빼가기,잇따른 부정선거,날치기 법안통과 등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를 계속 지켜보면서 이제 더 이상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후보로 나서게 됐다”면서 “당과 당원들의 뜻도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11일 오전 당무회의를 열고 이총재를 후보로 공식 의결한다.이어 오는 13일 잠실 향군회관에서 송파갑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이총재를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與·野 6·3재선거 전략을 보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10일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3재선거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한나라당이 이 총재 출마를계기로 두 지역을 석권하는 ‘윈­윈’전략을 구사하려 하자 공동여당은 공조관계의 극대화를 통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여당 한나라당 이 총재 출마의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켜 야당 후보간 시너지효과를 조기에 차단시킨다는 전략이다.이 총재의 아들 병역문제,총풍·세풍사건 등도 도마에 올려 치명상을 입힌다는 속내다.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와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가 10일 오전 자민련 마포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총재의 출마가 정치권과 국민의 바람 때문인지,본인의 정치적 입지 때문인지 묻고 싶다”며 “우리 두 후보는 젊은패기로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TV토론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야당 거물의 입후보로 지역선거의 분위기가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달을수 있다는 논리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호소할계획이다. 특히 공동여당은 자민련 김 후보가 출마하는 송파갑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내세우는 등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또 12일 국민회의 송 후보의 인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에는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등 자민련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국민회의의 고위 당직자도 14일 자민련 김 후보의 개편대회를 찾는다. 한나라당‘윈­윈’전략으로 두 곳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는 각오다.이 총재의 출마로 송파갑은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국민회의 송 후보와 호각(互角)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 계양·강화갑의 안상수(安相洙)후보도 이 총재의 출마에 힘 입어 동반 당선이 확실하다며 ‘김빼기작전’을 폈다. 지난 7일 출마 의사를 내비친 뒤 여론 동향을 살펴온 이 총재가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이를 공식화하자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9명의 부총재도 이 총재의 결단에 공감을 표시하고 전폭적인 뒷받침을 결의했다.이에 앞서 이 총재는 아침에 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 등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 의사를 전달하고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이 전총재권한대행은 “이 총재의 출마 방침은 참으로 현명한 판단”이라면서 “결과가 뻔한 재선거”라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조만간 가회동에서 선거구인 송파갑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선거팀은 아직 구성하지 않았으나 지난번 대선때의 조직을 축소·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 박대출 박찬구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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