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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2001] (4)고이즈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이상한 사람(變人)’이란 별명에서엿볼 수 있듯 일본 정치의 이단자인 그가 총리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그러나 지난 4월 파벌 논리가 지배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당선돼 총리직에 올랐다. 그는 내각 발족 직후 80∼90%라는 경이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힘차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첫 걸음을 뗀 상태라 개혁의 성패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그와 그의 개혁정책에 보내는 일본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일본 정치 사상 처음이다. 이런 ‘이상현상’은 “고이즈미 총리는 무언가 해줄 것 같은 사람”이라는 맹목적인 고이즈미 신드롬까지 낳았지만 그에 대한 일본인들의 지지와 애정은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계속될 것 같다. 그가 밀어붙인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자위대 파병을 꼽을 수 있다.미 테러참사 이후 테러를 뿌리뽑겠다는 미국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순식간에 이뤄진 방위 관련법 제·개정으로 자위대에 채워져 있던 빗장을푼 것이다. 친미 성향의 그는 아시아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다. 총리 취임 전후로 일기 시작한 역사 교과서 왜곡 파동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일본 총리라는 공식 자격으로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래서 강력한 지도력을 손에 쥔 보수주의자 고이즈미 시대에 일본의 우경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주변국으로부터 받고 있다.
  • 민주1·한나라2 의원직 상실 위기

    지난해 4·13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유성근(兪成根) 의원과 민주당 박용호(朴容琥) 의원 등 3명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이 선고됐다.대법원에서 이들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내년 8월 해당 선거구에서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姜秉燮)는 11일 현역 국회의원 9명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허위사실 공표 및 향응 제공 혐의를 인정,이들 의원 3명에게 250만∼3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자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선고받거나,배우자 등 직계 가족과 선거사무장 등이 집행유예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양형 부당을 이유로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 3명은 의원직 상실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심재철(沈在哲) 의원,민주당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고 부인 김모씨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민주당 문희상(文喜相) 의원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경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안영근(安泳根) 의원에게는 1심대로 벌금 70만원,8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존중하되 법 위반 정도와 의도성 여부를양형 기준으로 참작했다”면서 “선거법상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 벌금 5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해야하기 때문에 이같은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의원에게는 당선무효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선거법위반 판결 “그나마 다행” 불만섞인 안도

    11일 현역 국회의원 9명에 대한 선거법 위반 2심 공판에서 민주당 박용호(朴容琥),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 유성근(兪成根) 의원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량을 선고받자 정치권은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에 1석 모자라는 136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판결을 받은 9명 가운데 7명이수도권 출신이기 때문에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원내구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더욱이 최근 소수여당으로 전락해 국회운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큰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재판 결과,민주당은 1석,한나라당은 2석만 상실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야는 모두 ‘불행 중 다행’이라며 대체로 수긍하는 표정이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박용호 의원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대법원의 최종판단을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선거법 위반사건기소과정에서부터 검찰의 편파적인 수사에 의해 야당 의원들이 많은 불이익을 당해온 만큼 대법원에서 형량에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 이상의 형을 받은 3명의 의원들은 모두 판결 결과에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상고의사를 즉각 밝혔다. 박용호 의원측은 “재판부의 증거 판단에 견해 차이가 있어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성근 의원은 “검찰이 5개 대상으로 분류한 문건에 따르면 가장 낮은 단계인 불기소 대상이었다”며 정치적 의혹을 주장하고,“대법원 판단을 믿어 보겠다”고 말했다. 정인봉 의원측은 “사법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수감 여운환씨 서면 인터뷰 “나는 이용호게이트와 무관”

    대한매일은 9월초부터 한달 가까이 이용호 게이트 의혹을기사화하면서 여운환씨를 이용호씨의 로비 창구로 보도했다.그러나 검찰은 수사결과 권력 실세나 관계기관에 대한 여씨의 로비 의혹의 실체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그동안 여씨의 반론을 싣지 못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밝힌다.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 중인 여씨와 서면 인터뷰를했다. ■국가와 언론을 상대로 74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는데.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과 나를 아껴주셨던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을 낸 것이다.나를 조폭이나 로비스트로 매도한 언론보도를 보고 병이 깊어지신 노모나 학교도 안가려는 자식들의 얘기를 듣고 정말 피눈물이 났다. ■그렇다면 조직폭력배와는 무관하다는 건가. 92년 당시 홍준표 검사는 나를 범죄단체의 수괴로 잡아넣기 위해 엄청난 수사를 했지만 그 부분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내가 각종 폭력을 휘두르고 이권에 개입했다면 검찰이 밝혀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언론이 근거없이 조폭 두목으로 몰지는 않았을 텐데. 나와 관련된 이야기는 홍준표씨 쪽에서 흘러나왔다고 생각한다.홍씨는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해서인지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홍씨를 상대로민사소송을 제기했으니 진실이 밝혀지리라고 본다. ■이용호 게이트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을 텐데. 이용호씨는 90년께부터 사업관계로 알고 지냈다.올해 이용호씨가 검찰에 연행된 뒤 이씨 변호사로부터 피하라는 연락이 왔다.그 땐 영문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피하면 책임을 내게 모두 떠밀려고 그랬다는 의심이 든다.그 뒤로도 내게 로비자금으로 수십억원을 줬다는 등 자신이 살기위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며 나를 몰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치권이나 언론 등이 나를 로비스트니 정치 조폭으로 매도했지만 검찰이나 특별감찰본부 조사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나머지 부분에 대한진실도 밝혀지리라 기대한다.
  • 재보선 하루 앞으로/ 막판 유세 黨간판 총출동

    10·25 재·보선을 이틀 앞둔 23일 여야는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에서 당 지도부와 간판 연사들이 총출동,총력전을 펼쳤다.선거 분위기는 갈수록 혼탁해지는 양상이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간판스타들을 내세워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특히 최근 발생한제주지방경찰청 정보유출사건과 구로을 지역 폭행사건과관련,야당을 맹렬히 비난했다.함승희(咸承熙)·김민석(金民錫)·송영길(宋永吉)·이재정(李在禎) 의원 등 개혁성향의 의원을 대거 동원,당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광옥 대표는 이날 지원연설에서 “언어폭력에 이어 우리당 사무총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무차별한 정치테러를 막는 것은 스텔스기도 경찰도 아니고,위대한 유권자의 힘뿐”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정동영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경찰 프락치사건’은 재·보선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며 “야당의 실체없는 의혹부풀리기와 정권흔들기를 유권자들이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로을 김한길·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 후보는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짜 필요한 일꾼을 뽑아달라”며최근 불거진 폭로공방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주력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당사가 텅 빌 정도로 총재단, 주요당직자 대부분을 현장에 내보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도이날 2시간 이상을 걸었다. 오후에 홍준표(洪準杓) 후보의손을 잡고 동대문 골목을 40여분간 누빈 데 이어 저녁에는이승철(李承哲) 후보와 함께 1시간30여분간 구로3∼6동까지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정당연설회에는 하순봉(河舜鳳)·강재섭(姜在涉)·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김덕룡(金德龍)·홍사덕(洪思德)·손학규(孫鶴圭) 의원 등 10여명이 연단에 섰다.특히 인기가 있는박근혜 부총재는 동대문에서 연설을 마치고 1시간 뒤에 구로을에 나타났다. 얼마전 입당한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 의원도 유권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총재는 연설에서 제주도지부 경찰난입사건을 강력히비판했다.“이 정권을 심판하고 야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또한 ‘한나라당 테러당했다.심야야당당사 난입 민주주의 폭거’란 제목의 당보 호외를 뿌리며 사건의 효과를 극대화했다.구로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길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성동에 공천신청을 했다”며‘철새 후보’임을 부각하려 애썼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黨力 왜 재보선에 쏠리나. 10월25일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폭로공세와 경찰의 야당사무실 압수수색, 야당 당원들의 여당 사무총장 폭행 논란등으로 얼룩지면서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온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중앙당이 총동원되는 양상은 예상보다 훨씬 심하다는 게 중론이다.도대체 여야는이번 선거에 왜 이토록 사생결단식으로 임하는 것일까. 정치권에서는 여야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서 완패해서는절대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데서 이같은 사태가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여당이든 야당이든 비교적중립적 민심을 반영하는 서울지역 2개 재선거에서 한 석도건지지 못할 경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심각한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패할 경우 한달반 전 출범,이제 겨우 착근(着根)한 한광옥(韓光玉) 대표 체제가 다시 흔들릴 수도 있다. 특히 ‘반(反) 한광옥’ 진영인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의 경우 전보다 훨씬 강한 톤으로 인적 쇄신과 동교동계해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가세하는 전면적인 정풍(整風)운동으로 번질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사태까지 이른다면,지도부 개편은 물론,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차기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를 주장하고 나오는 등 여권 권력구도 개편 논란으로까지 이어질 공산이크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요즘처럼 여권에 악재가 겹치고,국회가 여소야대인 ‘야당에 유리한’ 상황에서 완패할 경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게 뻔하다. 특히‘이용호(李容湖) 게이트’ 관련 여권인사의 실명거론 등선거종반에 시도한 핵폭탄급 폭로공세에도 불구하고 패배한다면 당직개편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10·25 재보선 중간판세 점검

    10·25 재·보선이 주말과 휴일 1차 합동유세를 고비로 중반으로 돌입하면서 여야 후보들의 판세에도 미세하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일고 있다.경제불안과 각종 게이트 등으로민주당이 불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오히려 야당 후보들이고전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의외의 중반판세] 민주당은 서울 동대문을,구로을에서 후보들이 다소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나고,강원 강릉시도 추격전이 시작됐다면서 약간 고무돼 있다.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은 “서울 두 지역이 백중세속에 선전중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망설이지 않고 “우리가 뒤지고 있다”고 말한다.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에서백중열세로 생각한다”면서 “이 지역 유권자들이 비리, 부패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지역구도가 아무리 심하다고 하더라도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소연했다. [유세장 분위기] 14일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보궐선거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들의 선거법 위반 재판경력과 학력변조 의혹 등을 부각시킨 반면 한나라당은 이용호게이트,꽁치외교실패 등 현정권의 각종 비리의혹과 실책을 공격했다.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과 김명섭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대거 나서 김한길 후보를 지원했다.한나라당도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 등이오전 구로구 중앙감리교회에서 이승철(李承哲) 후보와 함께예배를 본 후 인근 아파트들을 돌았다. 영림중학교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로을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김한길 후보는 “한나라당은 오직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재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거대야당이대통령의 탄핵과 정권퇴진을 요구할 것”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는 “김대중 정권은 무능한,부패한,거짓말 정권”이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총체적 위기에처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대문을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허인회(許仁會) 후보는 “이미 국회에는 정치싸움 잘하는국회의원이 너무나 많은데 정치싸움 좋아하는 사람을 한 명더 보태주지 않아도 충분하다”며 야당 후보를 공격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후보는 “깡패가 1,000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나라를 주무르는 게 현 정권”이라며반격했다. 이춘규 이종락 이지운 홍원상기자 taein@
  • 재선 입후보 3명 헌법소원

    오는 25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자들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지난 4일 개정된 선거법 기탁금 조항이 여전히 위헌이라며 7일 헌법소원을 냈다.서울 동대문구 재선거의 사회당 입후보자인 김모씨 등 3명은심판 청구서에서 “개정 법률은 기탁금을 2,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낮췄으나 이 금액 역시 서민층과 젊은 세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20 이상에서 100분의 15 이상으로 낮춘 기탁금 반환 요건도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지난 7월 국회의원 입후보 때 기탁금 2,000만원을납부하도록 규정한 선거법 조항에 대해 “일반 국민의 경제력으로는 손쉽게 조달할 수 없는 금액이고,반환 기준도과도하게 높아 진지한 희망자의 입후보를 가로막는다”며위헌 결정을 내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주, 장영신씨 상임고문 임명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장영신(張英信)전 의원을 당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장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도자신의 지역구였던 구로을의 재선거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온데다 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냈고 당 발전을 위해노력한 경륜 등을 감안해 상임고문에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문화관광부장관 남궁진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구로을 재선거 출마를 위해사표를 낸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후임에 남궁진(南宮鎭)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임명했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남궁 장관은 2선의원으로 국민회의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조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며 “문화관광 행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한길문화 구로을 출마

    민주당은 17일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0월26일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허인회(許仁會)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을각각 공천키로 했다.이에따라 서울 구로을 재선에서는 김장관과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 지구당 위원장이,동대문을에서는 허 위원장과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전 의원이 각각 대결하게 됐다. 한편 김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달초 당정 개편에서 물러난남궁진(南宮鎭)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黨·靑 개편 어떻게

    10·11일 단행될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민주당 주요 당직자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김원기(金元基)최고위원 등 지명직 4명의 사표가반려됨에 따라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에 대한 ‘친일파’발언 파문으로 사퇴한 안동선(安東善)전 최고위원의 자리만 바뀔 전망이다.안 전 최고위원의 자리는 당 대표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이 맡게 된다. 사무총장은 기획력과 균형감을 갖춘 중량급이 기용될 전망이다.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이 “쉬고 싶다”며 고사하고 있지만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최재승(崔在昇)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에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재형(洪在馨) 의원,농림·환경부 장관을 지낸 강현욱(姜賢旭) 의원의 임명이점쳐진다.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의 ‘파격 인사’도 제기된다. 선출직인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유임될 것으로 보이나원내 대책전략 부재론이 제기됨에 따라 사표 수리를 전제로 임채정(林采正) 의원 등이 거론된다.전용학(田溶鶴) 대변인도 유임 가능성이 크나 바뀔 경우 이낙연(李洛淵) 설훈(薛勳)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의 기용이 점쳐진다. [청와대] 수석 비서관 교체 폭은 크지 않을 것 같다. 주중대사에 내정된 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을 비롯, 2∼3명 정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재임기간이 긴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과 신광옥(辛光玉) 민정수석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지난 3월 들어온 이태복(李泰馥) 복지노동수석은 10·25 구로을 재선거 출마여부가 변수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각 부처 개각 하마평 무성

    7일 단행될 5∼6개 부처의 개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측이 인선 기준으로 제시한 전문성·개혁성·지역안배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했다. [경제팀] 진념 경제부총리의 유임은 확실시되고 있다.이에따라 경제팀의 쌍두마차인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진 부총리와 이 수석의 유임은무엇보다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채(金鎔采) 건교부장관 후임에는 최종찬(崔鍾璨) 전차관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과 조우현(曺宇鉉) 현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후임으론 김동태(金東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정영일(鄭英一) 전 농촌경제연구원장,등이 경합 중이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도 한때 교체설이 나돌았으나 막판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외교·안보팀]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후임은홍순영(洪淳瑛) 주중 대사로 굳어져 가고 있다. 안병준(安秉俊) 연세대 교수도강력한 후보로 부상했었다.홍 대사가통일장관으로 옮기면 김하중 (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이 그후임에 낙점될 공산이 크다. 임 통일장관은 대통령 특보로 임명돼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과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3·26 개각 때 들어온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과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은 유임이 확실하다. [사회팀]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도 유임이 점쳐진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도 유임이 확실시 된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도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임될 가능성이 높으나 당 쪽에서는 유용태(劉容泰)·조성준(趙誠俊)·박인상(朴仁相)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자리를 지킬 것 같다.10·25구로을 재선거에서 당 공천이 확정되면 보각(補閣)한다는구상이다. 최경원(崔慶元) 법무·이근식(李根植) 행자·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교체 변수가 없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새대표 민주당 진로/ 대선주자·소장파 행보 촉각

    한광옥(韓光玉) 대표 체제가 들어섬으로써 민주당은 김중권(金重權) 대표 때보다 강한 응집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한 대표의 경우 대권주자가 아닌 데다,‘색깔’면에서도 전통적인 민주당의 분위기와 부합되기 때문에 구성원들로부터 보다 강한 자발적 협조를 끌어들일 만하다. 여권의 실권을 쥐고 있는 동교동계 구파와 가깝다는 점에서 당과 청와대,당과 행정부 간의 불협화음도 줄어들면서여당이 한층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한 대표와 대권주자간 친소관계에 조금씩 차이가있다는 점과,소장파들이 한때 한 대표를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었다는 측면에서는 분란의 소지도 엿보인다. [대권구도] 무엇보다 한 대표는 관리형 대표이기 때문에당 운영에 있어 유력 대권주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할 수 있다.김중권 전 대표의 경우,본인이 대권에 뜻이 있었기 때문에 경쟁자들의 견제를 많이 받았고,그 만큼 당의단합을 어렵게 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한 대표의 경우 대선경쟁의 ‘심판관’이란 점이오히려 대선주자들을 더 피곤하게 할수도 있다.대권주자들은 한 대표가 누구와 더 친한지,누구에게 더 기우는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특히 한 대표가 당에 별다른 인연이 없는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동교동계 구파와 가깝다는 점에서 당장 누구누구가 유리하고 누구누구가 불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상황이다. 현 상황에서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수혜자’일것이란 관측이 많은 편이다.동교동계 구파가 이 위원과 가깝다는 관측에서다.실제 이 위원과 한 대표가 6일 시내 모처에서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동교동계 신파로 분류되면서 구파의 견제를 받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만일 한 대표와 한 위원 간의 대립이 첨예화할 경우당내에 심각한 파워게임이 불거질 소지는 충분히 있다. 이와 함께 김중권 전 대표도 최근 ‘10월 구로을 재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한 대표와 정면 대립하는 등 불편한관계다. [소장파와의 관계] 과거 쇄신을 요구했던 소장파들이 한대표에게 어떤 자세를 취할 지 주목된다.한 초선의원은한 대표의 내정 소식을 듣고 “결국 우려할 만한 상황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하기는 힘들 것이란 점에서 즉각적 반발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우세하다.한 재선 의원은 “일단 전체적인 당정개편의 틀을 보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10·25 재보선 전략 수정

    DJP공조 파기 이후 ‘신(新)여소야대'구도로 정국이 재편되면서 10.25 재보선 판도도 달라지고 있다.당장 여야의 후보공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에서 지난 3일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강릉) 의원의 사퇴로 이미 3개로 늘어났다.김호일(金浩一) 의원 관련 선거재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해임안 파동과 DJP공조 파기 이전까지만 해도 동대문을과구로을 재선거 결과는 국회 과반수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미칠 전망이었다.3당 정책연합이 136석으로 가까스로 원내지배권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DJP공조 파기로 재·보선 이전에 이미 여소야대 구도가 자리잡았다.여권으로선 재·보선 승리를 통한 과반수확보 목표는 퇴색했다.대신 여야 모두에게 이번 재·보선이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의 해임안 가결에 따른 국민적 평가라는 새로운 의미가 생겼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대북·안보문제 등에 대한 대여 공세를 강화함으로써 선거전에서 여야간 이념공방이 치열하게벌어질 전망이다.그 동안 증폭돼온 남북문제 논란에 대한평가로서의 의미도 중요해질 것이란 얘기다.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5일 “10.25 재·보선은 향후 정국의풍향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이번 재·보선에 전력투구할 테세다. 민주당의 경우 공천심사위원회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구로을 후보로 장영신(張英信) 전 의원이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최종 결정에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黨·政·靑 진용 어떻게/ ‘자천 타천’무성한 하마평

    대대적인 당정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편방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거취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여전히 혼미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7일 개각에 이어 다음주 초에는당과 청와대 진용도 새롭게 짜일 전망이다. ■내각:이 총리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아 폭과 성격이 아직은 유동적이다.이 총리가 각료 제청권만 행사한뒤 자민련으로 복귀하면 새 총리를 곧바로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게된다. 일단 현 내각이 지난 3월26일 짜여져 5개월 밖에 되지않은만큼 경제·통일외교팀을 포함한 전면 개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과 자민련소속인 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을 포함,8∼9개 부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재임기간이 1년을 넘긴 김한길 문화·김명자(金明子) 환경·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등 사회분야 장관들이 교체대상으로 집중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은 여론타진수준이다. 임 통일장관 후임에는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팀도 일각에서는 교체설이 나돌고 있으나 국감과 새해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해 가능성이 희박하다. 지난 1월 29일 임명된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도 표적권에 들어 있으나 유동적이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본인이 꺼려하고 있지만 구로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되면,후임으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 등이 꼽힌다. 그러나 한승수(韓昇洙) 외교·최경원(崔慶元) 법무·김동신(金東信) 국방·이근식(李根植) 행자·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안정권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청와대:교체설이 나도는 한광옥 비서실장 후임에는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이 가장 유력하다.남궁진 정무수석이 옮길 가능성도 있다.이들은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을 위해 적임자라는평이다.한 비서실장은대통령 정치특보에 임명될 것이라는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태복(李泰馥) 복지노동수석은 지난 3월 내각 개편 때 임명됐지만 구로을 재선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거취가 불투명하다. 신광옥(辛光玉) 민정,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의 거취도 유동적이라는 관측이다.신 민정수석은 내각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임 통일부장관도 대통령 특보로 임명돼 남북관계 업무를계속 맡을 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당내 각 계파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에대해 평가를 달리하는 등 가벼운 신경전마저 벌어지고 있다.현재 신임 대표로는 한화갑(韓和甲)·김원기(金元基)·박상천(朴相千)·장을병(張乙炳) 최고위원과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당내 대체적 기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을 확실히 장악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실세 대표의 기용을 가장 유력하게보고 있다.이런 점에서 한 위원이 유력하나 대선후보라는점에서 의외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 위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차기대표로 대선후보가 힘들지 않겠냐는 당내 여론에 대해 “어느 나라,어느 당에서도 공민권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며 대선출마 의사를굽히지 않았다.또 전날 인도에서 귀국한 권노갑(權魯甲) 전고문과 회동을 통해 ‘지금 단결할 때로 어떤 이견이 있는것처럼 얘기가 나오면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져 역할분담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세형이 아닌 관리형으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김원기·장을병 위원,김영배 고문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박상천 위원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를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작용한다. 당 3역은 대표 선임 이후 김 대통령이 당 대표와 협의해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선출직이어서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대한칼럼] 여권 亂調, 왜 어디서?

    여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의 공동여당은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가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사퇴 불가’입장을 정리함으로써 DJP공조는 중대 고비를 맞게 됐다.설상가상으로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김중권(金重權) 대표최고위원이 청와대 비서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여권은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임 장관의 거취 문제와 관련,김 명예총재의 ‘해임안 표결전 사퇴’주장은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사실상 재신임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에 반기를 든 것이나다름없다.JP의 ‘자진 사퇴’요구는 당의 정체성과 직결된문제로 사퇴론에서 물러나면 ‘JP대망론’도 물거품이 된다는 것이 자민련 당직자들의 설명이다. 김 대표의 청와대 참모진 비판 발언으로 빚어진 파문은 경위야 어떻든 간에 여당이 지금 이러고 있을 때인지 의문이다.김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청와대와 당에 포진한 동교동계 출신 인사들을 지목하고 있다.이는 누가 봐도 여권 내부가 권력 주도권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다고여길 것이다.당대표라면 설혹 당과 청와대 사이에 마찰이나불협화음이 있더라도 이를 해소시켜야 할 위치에 있는데도본인 스스로가 갈등의 진앙지에 있다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부적절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여권 내부의 난조는 왜,어디서 연유하고 있는가.우선 민주당과 자민련의 취약한 공동정권의 한계에서 오는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다.현 정부가 혼신의 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화해협력 정책은 명분면에서 확실한 우위를점하고 있다.문제는 대북문제에 있어 보수주의를 이념적 노선으로 하고 있는 자민련과의 공조 위에서 추진하고 있다는점을 확실히 인식하지 못한 데 있다. 원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소수 정권의 한계를 인식하는 바탕 위에서 ‘한반도 평화정착’목표를 완성하려 들지 말고,그 토대를 구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한다.이것만 해도 후세 역사는 ‘김대중 정부’의 훌륭한 치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는 ‘위로부터의 정치’‘불투명한 의사결정’이다.민주시민사회에서 정치라는 상품의 최종 소비자는 국민인데 이 국민을 ‘졸(卒)’로 보고,국민주권의 대의기관이자 개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특정 정파의 ‘사병(私兵)’으로 보는 것이다.국회의원을 정파의 보스가 정한 ‘당론의 굴레’를 씌워 거수기로 전락시키지 말고 정치의 주무대를 중앙당에서 국회로 옮겨야 한다. DJP의 취약한 공조도 따지고 보면 ‘JP의 대망론’과도 무관치 않다.민주당 의원을 ‘꿔주기’까지 하면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주었더니 야당과의 ‘선택적 공조’로 위협하면서 밀어붙이고 있다.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는 이점을 대권으로 가는 ‘대망론’과 연결시키고 있다.이같은행태는 정파 보스에 의한 정치의 재단이고,정치권력을 밀실흥정에 의해 나누는 구정치의 산물일 뿐이다. 이제 한국의시민사회는 정파 보스끼리 만든 시나리오에 따라 ‘표(票)’가 움직이는 시대를 종식시킬 만큼 성숙해졌다. 민주당 김 대표 발언 파문은 ‘구로을 재선거 후보 공천’문제를 둘러싼 권력내부의 힘겨루기 측면이 없지 않다.그러나 더 깊이 들어가면 집권여당의 권력 흐름이 공조직보다는비선조직을 통해 흘러가고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이 든다. 집권 여당의 국정운영을 몇몇 ‘이너 서클(inner circle)’에 의해 움직이기는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그래서 공조직과 시스템이 가동돼야 한다.권력을 움켜쥐지 말고 아래로위임할 때 국정 운영의 ‘비(飛)거리’는 향상된다. 여권의 난조를 두고 일부에서는 어느 정권이든 임기말이다가오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레임 덕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도 대통령임기는 1년반이나 남았다.공동정권의취약성을 현실대로 인식하고 달성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정치의 수요자인 국민의 시선으로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당·청와대 ‘월권시비’ 격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9일 청와대 비서진을 거듭강도높게 비난하고,청와대 비서진들도 김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는 등 김 대표의 당무거부로 비롯된 여권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당과 청와대간 갈등이 악화되자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등 일부 최고위원들이 중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 출근에 앞서 자택에서 자신의 당무거부 파문과 관련,“내 충정을 청와대 일부 비서관이 구로을 재선거 출마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대표 취임 3개월이 지난 싯점부터 나를 흔들어 대는 세력이 있었다”고 전날보다 더 노골적으로 청와대 비서진을비난했다. 김 대표는 “내가 오죽했으면 청와대 비서진의 잘못을 거론했겠느냐”고 반문한뒤 “당 출신 참모들 가운데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나는 대표직을 걸고 김 대통령에게 당정개편을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비서진이 참모 기능의 본분에서일탈된 부분은크게 없었다”며 김 대표가 제기한 청와대 비서진의 월권 논란을 반박했다.남궁 수석은 “김 대표가 스태프(참모)는 라인(집행)과 접속되는 부분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개념으로접근한다면 그 개념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다시 목청 높이는 김대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9일 청와대 참모진을 거듭비판하고,이에 청와대가 우회적으로 반격,‘김중권 파문’여진이 여권의 총체적 혼조를 가중시키고 있다.급기야는 여권내 중도파들이 적극 중재에 나서는 등 파문 봉합도 모색되기 시작됐다. [날 세운 김 대표]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자택에서 자신이 당정 쇄신 건의를 했다고 확인해주면서 “내 충정을 청와대 일부 비서관이 구로을 재선거 출마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대표 취임 3개월이 지나며 나를 흔들어대는 세력이 있었다”며 당출신 청와대 참모와 당내 일부 세력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명분전·장기전에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구로을 재선거 출마에 대해 “내가 얘기한 적은 없고,앞으로도출마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발언이 보도되자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을 통해반발성 추가행동이 아님을 극구 해명했다.그렇다고 해도 김대표가 이날 그 동안 있었던 대표 흔들기에 대한 불만을 토로,추가행동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특히 김 대표측과청와대 비서실측은 당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김 대표에게 구로을 출마를 권고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엇갈리는 진술을 했다.양측간 갈등이 완전 수습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걸릴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냉랭한 청와대] 김 대표의 연이은 공세에 대해 드러내진 않았지만 못마땅해 했다.다만 김 대통령이 당·청간 힘겨루기양상을 우려하는 점을 의식,자극적인 언사나 반응은 가급적삼가려 노력했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김 대표가 당을 추스려 화합차원으로 잘 끌고 나갈 것”이라며 파문 차단에 진력했다.그러나 뼈있는 비유법으로 김 대표 공세에 반격했다.즉 비서진은 ‘스태프’와 ‘라인’ 두 가지 기능이 있으며 스태프(청와대)는 보좌기능,라인(당)은 집행기능을 담당한다고 비유했다.그러면서 “거듭 말하지만 우리(청와대비서진)가 스태프기능의 본분에서 일탈된 부분은 크게 없었다”면서 “스태프는 라인과 접속되는 부분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그 개념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춘규기자 taein@. ■민주 세력판도 변화 조짐.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당무 거부’ 파문으로 여권내 세력판도에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김 대표측의 세력이 약화될 것이며,이에 따라 동교동계 구파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것 같다. 한 최고위원은 29일 “김 대표는 이번 파문으로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면서 “연말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할지 모르지만,실질적인 영향력은 날아간 셈”이라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김 대통령이 김 대표의 당정개편 요구를일축하면서 그 시기를 정기국회 이후로 미룬 것은 사실상 동교동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따라서 동교동계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무거부 파문 이후 당내 다수가 김 대표에 대한 지원사격은 커녕,잔뜩 몸을 사리고 있는 점도 김 대표를 힙겹게 하고 있다. 김 대표와 매일 얼굴을 맞대는 당3역 등 주요 당직자들조차‘관망세’를 보이는탓에 김 대표만 홀로 청와대 일각과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김 대표의 당내 기반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증거로도볼 수 있다.현재 당내에서 김 대표와 비교적 친분이 두터운인맥은 크게 옛 여권 출신과 과거 청와대나 당에서 같이 근무했던 인사,고려대 출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이중에서 김 대표 사람으로 꼽을 수 있는 사람은 2∼3명에 불과하며,그나마도 ‘계보’로 보긴 힘들다는 관측이우세하다. 한 의원은 “평소 친분이 있는 것과 결정적인 시기에 정치적 생사를 같이 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대표 승부수 성공할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당무거부 파동에 이어 28일 청와대 비서진을 맹렬히 비난함으로써 그의 최종 지향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당장은 그가 대표직을 유지할 수있을지,그리고 서울 구로을 재선거 출마 의지를 꺾일지 등이 관심사다. 우선 김 대표는 당무거부를 통해 당을 확실히 장악할 승부수를 띄웠지만 성공 여부는 아주 불투명한 상태다.특히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김 대표에게 거의 절대적인 신임을보냈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 불투명해졌다. 김대통령은 50년 가까운 정치생활을 하면서 측근들의 항명에대해선 단호하게 응징한 전례가 많다. 김 대표가 김 대통령의 분신,수족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비서진을 맹공한 것은 일견 김 대통령에 대한 항명으로도 비쳐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김 대표의 운신폭을 제약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김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고 판단할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여권내에선 김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구로을에 출마하려 한다는 관측이 여전히 나돈다.그의 측근인사는 “김 대표를 공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말한다. 10·25 재선거에 당력을 총투입,성공할 경우 차기를 희망하는 김 대표의 승부수가 성공을 거둘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김 대표가 출마로 가는 길은 매우 험할 것으로 관측된다.싸늘하게 식어버린 청와대의 협조없이 과연 당 공천심사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또 공천을 받더라도 선거를무난하게 치를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당내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비판론을 극복하는것도 과제다.무엇보다 여론이 그의 당무 거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가 향후 그의 거취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것 같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이미 구로을 출마 포기 뜻을 측근들에게 밝혔다는 설도 나돈다.청와대가 제동을 걸었고,당의총력 지원이 의심스러운데다,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래서 벌써부터 여권의 구로을 ‘제3후보설’이 파다하게나돌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JP “2與 공조 지속”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경질문제로 이상 기류를 보였던 민주당과 자민련간 2여 공조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8일 방일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일단 복원 국면에들어갔다. 그러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구로을 재선거 출마문제와 연계해 제기한 당정개편 문제는 2여 공조 추이와맞물려 유동적 상황이다. 이날 귀국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임 장관해임안 처리와 관련,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있는 국가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취할 바 중용의 길이 있다”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부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여 공조 유지를 강조했다.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도 오후 청구동 자택으로김 명예총재를 방문한 뒤 “양당 공조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명예총재는 그러나 임장관 해임안 처리에 대해 “오는30일 (당 연찬회에서) 우리 당 생각들을 모두 얘기해서 결론을 내고 국회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던 민주당의 한의원은이와 관련, 김명예총재가 일본 현지에서 “귀국하는 대로김 대통령을 만나 개각시 경질대상에 임 장관을 포함하는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건의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전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김대통령은 당정개편을 검토하더라도 정기국회 종료이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2여간에 개각 시기 등에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정개편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민생과 경제에 관한 주요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정기국회에철저하게 대비할 때”라고 강조,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명예총재는 또 ‘DJP’ 회동시기에 대해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해 연찬회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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