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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람보의 뜸베질

    미국 하원은 미국이 유엔 인권위원회와 마약통제위원회이사국 선출에서 탈락한 데 대한 보복으로 유엔 분담금 미납액 가운데 올해 내기로 했던 2억4,400만달러를 미국의인권위 이사국 복귀 때까지 지급을 유보한다는 동의안을 10일 통과시켰다.인권위 이사국 임기는 2년이다.따라서 우격다짐으로 재선거를 하지 않는 한 앞으로 2년동안 유엔이 골탕을 먹으라는 배짱이다. 부시 행정부가 들어선 뒤 미국의 대외정책을 지켜보면서영화 ‘람보’시리즈를 떠올리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붉은 머리띠를 이마에 질끈 동여맨 근육질의 실베스타 스탤론이 기관단총 하나로 월맹군을 싹쓸이하는 ‘람보’는 만화같은 3류 영화다.미국민들이 이 3류 영화에 열광했던 것은 미국 역사상 전쟁에서 최초로 패배한 베트남전쟁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이었다.그래서 2탄 3탄까지 나오게 됐다. 동서 냉전체제가 붕괴된 뒤 유일한 슈퍼파워가 뒨 미국은 걸프전에서 보았듯 국제경찰을 자임하고 있다.부시 행정부는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세계를 미국 중심으로 끌고 나가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내 보이고 있다.환경협약 교토의정서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는가 하면,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 파기의사를 내비치고,대다수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밀어붙이고 있다.이른바 ‘불량국가들’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는 물론 우방들도 지켜주겠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그러나 MD체제구축 추진은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해서 새로운 군비경쟁에 불을 당길 뿐이다. 1947년 유엔이 창설된 이래 미국은 유엔을 통해 세계를좌지우지해 왔다.유엔이 미국의 독무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돈줄’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유엔 예산의 25%를 분담해 왔다.자신이 돈줄인 유엔에서 미국이 ‘왕따’를 당한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일 것이다.그러나 미국은유엔에 대해 뜸베질을 하기 앞서 이같은 이변이 왜 일어났는지를 냉철하게 돌아다 볼 필요가 있다.미국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회원국들의 반감이 이번 투표에서 결집돼 나타난 것이다.이제 미국은 계속 힘으로 밀어붙임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할 것인지,국제사회와 함께 살아가는법을 배울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세계는 ‘람보’를 원하지 않는다.‘람보’는 영화로 그쳐야 한다. 장윤환 논설고문 yhc@
  • 고이즈미 ‘총체적 개혁’ 기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7일 첫 국회연설의 30분 내내 “개혁,개혁”을 외쳤다. ‘구조개혁 없이는 일본의 재생(再生)도 없다’는 평소 지론을 유감없이 펼쳤다.그가 이름붙인 ‘개혁단행 내각’에어울리게 고이즈미 총리는 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경제·행정·사회 분야에서 ‘성역없는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그러나 구체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일본 언론의 분석. 짤막하게 언급하고 지나간 한반도 등 대외 정책에서도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정권과의 차별성을 찾기 힘들었다. ■한반도 정책 한·미·일 3국간 긴밀한 협조의 계속성을강조한 점이 특징이다.3국 공조만이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북·일 수교협상에도 애착을 보였다.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불법입국 나흘 만에 조용하고 신속히 중국으로 보낸 점도 다분히 북·일 협상 재개를 의식했음이 확인된 셈이다. 다만 일본인 납치,북 미사일 문제도 대북 협상의 주요 포인트라고 강조해 수교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앞길은 순탄치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관계 연설에서 한국을 미국,중국에 이어 세번째로언급했다. 러시아는 한국에 이은 네번째였다.그의 표현대로한국은 “중요성을 말할 필요도 없는” 나라다. 한·일관계를 유지·발전시켜 2002년 월드컵 대회와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성공시키겠다 게 그의 의지. 반면 양국 관계에 중대한 고비인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그에게 수정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갖게 했다. ■개혁 핵심은 재정 구조개혁이다.2002년도 예산에서 국채(國債) 발행을 30조엔 이하로 억제하고 이후 재정 균형을 위한 본격적 재건에 나선다는 2단계 계획에 착수키로 했다.금융기관의 불량채권도 2003년까지 모두 처리한다는 일정도밝혔다. 오부치,모리 정권이 채택했던 경기 우선 정책을 버리고 ‘구조개혁 없이는 경기회복은 없다’고 강조함으로써 경제정책만큼은 전 정권과 분명히 획을 그었다. ■개헌,집단적 방위 자민당 총재선거 때 강조했던 개헌론이나 집단적 방위,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주장은 자취를 감췄다.한국·중국 등 주변국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총리 직선제 검토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약속함으로써헌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밖에 고이즈미 총리는 국민적 인기를 등에 업은 총리답게 ‘국민과의 대화’를 들고 나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서 힌트를 얻은 듯한 이 제도는 각료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방을 돌며 실시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강근호 전북 군산시장

    “거기간 따뜻한 격려와 성원으로 보답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북 군산시장 재선거에서 승리한 강근호(姜根鎬·67·무소속) 당선자는 “이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집권여당 후보와 싸워 이긴 것은 30만 시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의 주도세력이 당리당략에 얽매여 소신을 펼치지 못하는 정치세력에서 개혁 마인드를 가진 정치세력으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의미를 부여했다. 강 당선자는 또 “선거기간에 많은 시민을 만나 군산시가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지,지역현안의 해법은 어디에 있는지를 잘 들었다”며 “시정에 이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에시민을 위한 시민의 행정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선거로 비롯된 시정의 일시적 혼란과 행정공백도 빨리 극복해민생의 조기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성산면 출신으로 중앙대를 나와 중앙대 교수와 8대국회의원을 지냈다. 신민당 대변인을 하며 반독재 투쟁으로72년 투옥되기도 했다.부인 김옥분씨(66)와 3남1녀.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2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운정(雲庭·JP의 아호)배 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서 만난다. 양측은 지난해 4·13 총선에서 ‘JP는 서산에 지는 해’라는 이 위원의 발언 이후 악화된 두 사람 관계가 자민련의 논산시장 재선거 승리를 계기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기력차(JP 아마 1급,이 위원 아마 5단)로 인해 직접 대국을 갖지는 않더라도 대회도중 환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무소속정몽준(鄭夢準)의원이 27일 새 정당의 필요성을 언급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 의원은 27일 한국의회발전연구회가 ‘밀레니엄시대의새 국회상 정립’을 주제로 가진 토론회에서 “새 정당이출현해 기존의 정당질서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새 정당의 출현이 정당간의 경쟁을 촉진하고,외부환경의 변화가기존 정당 내부의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후원회를개최했다.그러나 이번 후원회는 경제여건과 정국상황 때문에 후원금을 많이 모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고,특히 4·26 재·보선 참패 직후 열려 행사 관계자들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50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하고,의원 1인당 10명의 후원자를 모집토록 독려했다는 후문이다.
  • “脫파벌 지켜질까” 기대반 우려반

    24일 자민당 총재선출 투표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가 압승을 거두자 자민당 내에서는 직접투표에 따른민주주의 위력을 실감했다며 놀라는 모습.그러나 고이즈미의 ‘파벌 파괴’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23일까지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총 141표중 90%가 넘는 123표를 싹쓸이한 고이즈미는 중·참의원들의 본선투표에서도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를 앞서 합계에서 거의2배 가까운 표차(298대 155)로 가볍게 승리했다.이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이 고이즈미 지지를 선언한데힘입은 것. 그러나 지지 선언 자체가 예비선거에서의 압승에 기인한 것으로 직접민주주의의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준것이라며 이같은 파괴력이라면 ‘파벌 파괴’도 가능하지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으로는 오랜 파벌의 벽을 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도 만만치 않다.특히 23일 “총리지명 선거(26일)가끝나기 전에는 당3역 인선과 연립정당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고이즈미가 발언 하룻만에 이를 뒤집자 일본언론들은 고이즈미가 주장한 ‘탈파벌 인사’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우려했다. 고이즈미는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보수당이 “정책협의없이는 고이즈미를 총리로 밀 수 없다”며 반발하자 어쩔수 없이 총리지명 선거 전에 정책협의를 하겠다고 물러섰다.게다가 정조회장 없이는 정책협의도 할 수 없다는 모리파의 주장에 결국 당3역 인선도 25일 실시하기로 양보한 것. 공명당과 보수당의 반발은 내각에 참여할 자기당 인사들의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정조회장을 둘러싸고 ‘친정격인’ 모리파가 총재 당선자인 고이즈미에게 제동을 건데다 가메이 현 정조회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이 각축을 벌여 파벌정치 타파는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당선의 일등공신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의원의 입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외동딸로 대중적 인기에서 고이즈미 새 총재를 크게 앞서는 다나카 의원은 총재선거 초반부터 고이즈미를 지원,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었다.다나카가 이처럼 고이즈미를 민 것은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 전총리의 반란으로 아버지가 밀려난데 따른 구원(舊怨)을 다케시다파의 명맥을 이은 하시모토파에 보복하기위해서였다는 게 중론. ■고이즈미진영이 23일 가메이진영과 개헌 추진 등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최대의 현안이자 정치·사회 이념을 양분해온 개헌 논의에 쐐기가 박히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고이즈미의 ‘개헌 추진 합의’는 곧 전쟁 포기와 무력행사 금지를 명기한 헌법 9조를 개정하겠다는 것으로 이미 총재선거운동 토론회 등에서 개헌에 대한 의견개진이 있었던 만큼 고이즈미가 7월 참의원선거의 고비만 넘긴다면 일본의 해묵은 개헌논쟁이 마무리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이즈미 준이치로 약력. ▲1942년 가나가와현 출신(조부 체신상,부친 방위청 장관)▲67년 게이오대 경제학부 졸 ▲68년 영국 런던대학 유학중 부친 사망으로 귀국,후쿠다 총리의 비서가 됨 ▲69년 국회의원 첫 출마, 실패 ▲70년 국회의원 첫 당선,이후 10선▲86년 중의원 대장위원회 상임위원장 ▲91년 자민당 부간사장 ▲92년 우정상 ▲95년 총재선거 출마, 하시모토 후보에게 대패 ▲97년 후생상 ▲98년 두번째 총재선거 출마, 오부치 후보에게 패배 ▲2000년 모리파 회장
  • 日 고이즈미내각 내일 출범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 총재에 선출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는 24일 야스쿠니(靖國)신사 공식 참배와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보장을 거듭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재는 이날 총재 취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오늘날 일본의 번영이 소중한 목숨을 희생한 분들의 토대 위에 있다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자위대의 집단자위권 문제에 대해서는 “자위대를 군대로 보지 않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며 무력행사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일본 헌법 제9조의개정 의지를 밝혔다. 고이즈미는 앞서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과반수(244)를 상회하는 298표를 얻어 155표를 얻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 특명상을 누르고 새 총재로 당선됐으며 25일 당3역 인사를 마무리한 후26일 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대로 조각작업에 돌입,26일중으로 새 내각을 발족시킬 전망이다. 한편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같은 고이즈미의 발언에 대해 “신임 총재가 신사를 참배한다면 역사교과서 파동,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등 일본의 잘못으로 손상된 중·일관계가 더 훼손될 것”이라고강조했다. 도쿄 연합
  • [사설] 고이즈미 일본의 앞날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후보가 총재에 당선됐다.고이즈미 총재는 오는 26일일본의 총리로 취임,내각을 이끌게 된다.10년여 계속된 경제적 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자민당을 바꾼다,일본을 바꾼다’는 구호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고이즈미 총재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곧 출범할 고이즈미 내각에 우리의 기대와 우려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우리는 특히 이웃나라 국민으로서 고이즈미 총재의 대외정책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혀둔다. 우선 일본의 새 내각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오부치 전 총리와의 ‘한·일공동선언’ 정신이 이어지고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도록 하기 바란다.이와 함께 우리는 우경보수 발언으로 이웃국가들을 자극해 온 고이즈미 총재의 역사관에 대해 한국 국민은 물론,일본의 다수 양심세력들도 “한·일관계에 파란이 일지도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줄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고이즈미 총재가 자민당 총재선거 과정에서 자위대의 해외출병을 시사하는 일본의 자위권 행사 문제와 관련,“집단적 자위권은 현행헌법상 안된다”고 했다가 며칠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왜곡 역사교과서 지지나 “취임하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는발언이 대외정책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역사교과서 왜곡,한반도와 주변국에 파병할 수도 있다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주장은 파괴,학살,유린 등으로물든 과거를 되풀이하자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및 한반도정책이 강경보수로 기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미·일동맹을 들먹이며 이에 편승,동북아 지역에서 신(新)냉전의 갈등국면을조장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지극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고이즈미 내각은 우경화를 포기하고 남북한,중국,동남아 국가들과 경제적 유대와 정치적 신뢰관계를쌓아 일본이 책임있는 국가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기바란다.
  • 민주 계란세례 이어 대표 퇴진론 돌출

    민주당 지도부가 고민에 빠졌다.김중권(金重權)대표 퇴진론이 거론되고 ,논산시장 재선거 지원유세에서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계란세례를 받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기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20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당4역및 상임위원장회의는 이례적으로 공개 환담도 갖지 않고 바로 비공개회의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바른 정치를 위한 모임’ 소속 초·재선 의원들이 최근 정국난조와 관련해 김 대표의 책임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는 소문에 대해 “일일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없다”며 애써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호웅(李浩雄)대표비서실장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이 실장은 “참석자들이 한결같이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면서 “참석자 주변에 있는 어떤 관련자가 의도적으로 발언을 확대·조작해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책임론의 배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논산에서 계란세례를 받은 박 총장의 얼굴도 하루종일 굳어 있었다.박 총장은 기자들에게 “계란을 던진다는정보가있었는데도 경찰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계란을 던지는것도 보고만 있었다”며 경찰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자민련과의 공조에 이상 기류가 생긴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감추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日자민 총재 선거 앞두고 고이즈미 돌풍

    [도쿄 연합] 24일의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이 우세를 보이면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 특명상은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되는 본선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할 것이나,일반 당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예비선거에서는 국민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제는 예비선거에서 고이즈미 후보가 1위를 기록했을 때 하시모토가 일반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도의상’ 중도사퇴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 하시모토 후보는 18일 일본 기자클럽 주최로 개최된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당내외 분위기를 의식,“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중도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역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번과 같이 일반 당원에 의한 예비선거가 실시된 78년과 82년에는 예비선거에서 2위를차지한 후보가 본선까지 가지 않고 모두 중도사퇴했다. 만약 하시모토 후보가 중도사퇴를 거부,본선 출마를 강행하면 24일의 본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하시모토와 고이즈미 후보가 2차투표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예상된다. 초점은 예비선거에서 두 후보의 득표 차가 어느 정도나될 것인가 하는 점.일각에서는 하시모토 후보가 고이즈미후보에게 큰 표 차로 뒤지는 등 당원들의 ‘반란’을 무릅쓰고 본선 결전을 선택하면 자민당 분열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자민당이 이번 총재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당장 분열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7월29일의 참의원선거 등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하시모토 후보가 예비선거 결과를 무시하고 본선에서총재로 선출되더라도 26일의 국회 총리지명 선거에서 고이즈미 진영이 야당측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파벌 청산과 재정 재건 등을 공약으로 내건 고이즈미 후보가 이번 총재선거에서 예상외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민당의 집권구도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 日자민당 총재후보들 야스쿠니 참배 공약

    일본 자민당 총재 후보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 공약은 일차적으로는 오는 24일 총재선거를 앞두고 일본사회의우경화에 편승하려는 선거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참배 공약 왜 나왔나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들이 앞다퉈 신사 참배를 공개적으로 다짐하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 一郞)전 후생상은 지난 16일 “총재에 당선돼 총리직에 오르면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일본전몰유족회 등에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우경화를 부추기고 있는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은 17일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 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메이 후보는 지난 99년 6월에도 “일본은 2차대전때 주변국을 침략하지 않았다”고 주장,파문을 일으켰다.지난 96년 총리시절 신사참배로곤혹을 치렀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 역시 조심스럽지만 신사참배의 당위성을 강변했다. 총재 후보들이 잇달아 신사 참배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것은 자민당의 최대 후원자이자 총재 경선과정에서 막강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몰자협회의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전몰유족회 의장을 지냈던 하시모토후보의 지지기반을 잠식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역대 참배 논쟁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지난 1985년 8월15일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참배함으로써 파문을 일으켰다. 하시모토 후보도 지난 96년 총재 재임 시절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물의를 일으키자,“총리로서가 아니라 개인자격으로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일본 각료들의 신사참배는 이웃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돼 왔다. 특히 패전 55주년이었던 지난해 8월15일에는 현직 각료 10명이 아스쿠니신사를 참배,중국이 참배한 각료들의 입국을거부하는 등 중·일간의 외교마찰을 빚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총리후보들 “”신사참배”” 공약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 총재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제2차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공식참배하겠다고 경쟁적으로 다짐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후보는 전쟁 희생자 가족들의 지지를 겨냥해 17일 당내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 의원들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지난 96년 총재재직 시절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물의를 일으킨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후보는 이날 “나도 (참배를 하러) 가고 싶은 쪽이지만,총재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쟁점이 되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보는 16일 총리직에 오르면 야스쿠니신사를 공식 참배하겠다고 일본전몰유족회 등에게 약속했다.
  • 日자민 지사선거 또 쓴잔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15일 열린 아키타(秋田) 현 지사선거에서 또 다시 무소속 돌풍에 휘말려 패배했다. 이로써 자민당은 지난해 나가노(長野)현,도치기현과 올 3월 지바(千葉)현에 이어 4번째로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지방의 지사선거에서 패배,7월로 예정된 참의원선거에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지사의 임기 만료로 치러진 이번 아키타현 선거에서 무소속인 현지사 데라타 스케시로(寺田典城.60) 후보가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여당의 추천을 받은 무라오카 가네유키(村崗兼幸.43) 후보를 누르고 재당선됐다. 데라타 후보는 특히 45만여표를 득표,22만6,000여표에 그친 무라오카를 배이상 앞서는 압도적 표차이로 당선돼 자민당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일본 언론은 최근 일련의 무당파 돌풍은 ‘보수왕국’ 일본에서 더이상 조직표에 의한 대세 장악이 힘들게 됐다는반증으로 풀이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번 선거는 참의원선거의 자민당 간판을 선출하는 총재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총재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1998년 참의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력이 있어 이번 지사선거 패배로 총재경선에서 입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도쿄 연합
  • 日, 이번엔 집단 자위권 주장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후보인 아소 타로(麻生太郞)경제재정담당상과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간사장 등의 집단 자위권 주장은 일 우익세력이 보수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위대법 개정을 본격 추진하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 4명이 왜곡교과서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데 연이은 자민당 지도부들의 우익편승 발언으로 교과서 채택을 교두보로 삼은 우익세력이 헌법 개정운동에 착수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헌법은 군대보유와 전쟁 포기를 명기하고 있다.따라서 자위대는 사전공격이나 전쟁목적에 동원될 수 없다.99년 체결된 미·일 신방위협력지침(신가이드라인)도 미군활동의 후방지원이나 자국민의 구출 등으로 국한돼 있다. 아소 경제재정담당상이 “현행 헌법 9조 2항에 ‘육·해·공 자위대를 둔다’는 문장을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한점.특히 가메이 간사장이 주한 미군을 언급하며 자위대를한반도에 파견,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데는 일본이 미군에 업혀 자위대 활동 반경을 넓히고까다로운 자위대 출동 근거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지난 2월 자민당 실세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전 간사장이 “동맹국 미국이 무력공격을 받으면 일본도 자위대를 보내 집단적 무력권을 행사해야한다”고 주장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한국 주둔’이란 단어를 명시하며 집단 자위권 행사를 주장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군을 지원하기 위한 자위대 출동도 99년 미·일 신방위협력지침(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당히 확대됐지만 어디까지나 미군활동의 후방지원이나 자국민 재난구출등으로국한돼 있다. 자위대법 개정은 자민당내 보수세력의 오랜 숙원이다.시안도 마련돼있지만 야당의 반대와 주변국의 반발 때문에공개거론을 그동안 삼가해왔다.따라서 가메이 정조회장의이번 발언은 자민당내 보수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상당히 계산된 것이란 분석이 강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주한미군 무력공격 받을땐 日자위대 한반도 파견해야””

    [도쿄 연합] 오는 24일 치러지는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잇달아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은 14일주한 미군이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자위대를 한반도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메이 정조회장은 이날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을 경우에는 동맹관계에 따라 한국에 있는 미군기지든 어디든 간에 일본도무력 행사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메이 정조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무력행사 금지와 전수방위를 명시한 일본의 현행 헌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점에서 파문이 예상된다. 또 다른 총재후보인 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도 이날 산케이(産經)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대부분이 자위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현행 헌법 9조2항에 ‘육·해·공 자위대를 둔다’는 문장을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소 후보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문제에 대해,“집단적 자위권이 있음에도 행사하지 않는 것은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日자민당 총재후보들 ‘가재는 게편’

    24일 실시될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입후보한 후보 4명이 하나같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 잘못을 왜곡·미화한‘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데 대해 ‘아무 잘못이 없다’는 자세를 보였다.이는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일본 역사 왜곡의 뿌리라는 기존의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자민당 정권이 계속되는 한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가 고쳐지기 힘들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4후보가 12일 일본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밝힌 견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담당상 각각의 나라들이 그들의 역사를 갖고 다양한 견해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편찬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만든 것을 일본이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 일본의 검정제도는 한국이나 중국의 검정제도와는 다르다.한국과 중국이 이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이겠지만 일본이 이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자민당 정조회장 국가가 다르면 역사관도 일치하지 않으며 교과서에 차이가 있는 것은당연한 일이다.이 같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국가간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일본이 독립국인 이상 분명한입장에서 교과서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 미국에서도 남북전쟁을 ‘시민전쟁’이라고 표현한 교과서가 있는가 하면 ‘북부의 침략’이라고 쓴 교과서도 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문부성이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키기로 한 결론에는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유세진기자 yujin@
  • 시장선거 앞두고 잇단 체육대회

    선거법에는 선거기간중 각종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시장 재선거를 앞둔 경남 사천지역의 동창회들이 동창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와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선거기간은 후보자등록일부터 투표일까지로 지난 10일부터 시장 선거일인 오는 26일까지다. 13일 사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각종 집회나 모임금지 조항이 추가됨에 따라 선거기간중 동창회나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려는 동창회 등에 개최금지 협조와 단속계획을 담은 협조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휴일인 15일과 22일 2,000여명이 이상이 참가하는 동창회와 체육대회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삼천포와 사천지역 S초등학교 총동창회와 G·S초등학교 동창회,Y연합회등은 이미 계획이 서 있고 모든 준비를 마쳐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들은 “해마다 이 시기면 개최되고 있으며 순수한 동창끼리 여는 체육대회나 동창회가 선거에 무슨 영향을 미치느냐”며 강행할 움직임을 보여 자칫 무더기 선거사범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각종 동창회나 모임이 선거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선거법을 개정한 만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
  • 日 자민 총재선거 4파전

    [도쿄 연합] 24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등록이 12일 마감돼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마감된 후보등록에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행정개혁담당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전 후생상,가메이 스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이 신청서를 접수,자민당 차기 총재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그러나 당내 파벌 역학관계 등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는 최대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행정개혁상과 ‘파벌파괴’를 앞세운 모리파 출신의 고이즈미 전 후생상의 2강 구도에 가메이정조회장과 아소 경제재정담당상이 추격전을 벌이는 2약구도 양상을 띨 전망이다.
  • 日 차기총리 9월까지 시한부 예상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6일 총리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후임 총리 물색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리 총리는 지난해 4월5일 취임한 이후 각종 스캔들과 망언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오다 결국 1년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자민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총재선거를 실시,연립정권의새 총리로 선출한 뒤 늦어도 26일까지는 새 내각을 구성할계획이다.하지만 차기 총재는 오는 9월 예정된 모리 총리의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한 한시적인 자리인데다 현재 일본이맞고 있는 최악의 경제위기로 유력한 총재 후보군중 상당수는 출마를 꺼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파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상을 단일후보로 옹립할 움직임을가속화하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간사장도 최근까지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였지만 입후보를 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도 총재 후보 1순위로 부각됐지만 우정성 민영화 주장으로 당내 지지를 다소 잃은 상태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강력한 천거를 받고 있는 아소 타로(麻生太郞) 경제재정담당상은 물론 야마사키 다쿠(山崎拓)전 자민당 정조회장도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자민당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신들의 패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군들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지만 새 총리가 누가 되든 모리 총리 이후 자민당이 보여준 위기관리능력과 경제난 가중,정치불신 심화 등으로 참의원 선거에서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충식기자chungsik@
  • 日 자민 23일 총재 선거

    [도쿄 연합]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23일 실시되고, 이에 따라 늦어도 26일까지는 새 정권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4일 국회에서 고가마코토(古賀誠) 간사장을 만나 자민당 총재선거를 위해 조속히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으며, 당 집행부는 이에 맞춰 23일 총재선거를 치르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의 주요언론이 전했다. 모리 총리와 고가 간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차기 총리의 임기를 오는 9월까지 하기로 합의,차기 정권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치르기 위한 과도정권이 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자민당 내부에서는 당내 최대파벌의 보스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상을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있다.
  • 논산시장 2與 공동후보자민련 임성규씨 공천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는 26일 실시되는 논산시장 재선거후보로 자민련 소속 임성규(林聲奎·62) 충남도의원을 공천했다.민주당 박상규(朴尙奎),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은 2일 이같이 합의하는 등 지방 재·보선 출마자들을 최종 확정했다. 양당 합의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 재·보선지역 7곳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 은평·전북 군산·전북 임실·경남 사천 등 4곳,자민련은 충남 논산·부산 금정·경남 마산 등 3곳에서 각각 후보를 내게 됐다.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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