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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철후보 사전선거운동 수사의뢰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공공기관 동구 유치를 위한 범시민위원회 유모(58) 위원장 등 5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공공기관 동구 유치위는 지난 6월말 결성 이후 최근까지 대구 동을 지역을 중심으로 이 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유치위는 자체 발간하는 소식지에 이 후보에 유리하거나 특정 정당에 불리한 기사를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 후보와 공공기관 동구유치위의 관계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없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부천 원미갑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부천 원미갑

    “반응들이 없어요, 선거를 하는지 알기는 하는 건지….” 한 선거캠프의 사무국장이 늘어놓는 푸념이다. 부천역에서 후보들의 선거캠프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들었던 얘기도 마찬가지다. 손님들이 뭐라 하더냐고 물었다.“글쎄요, 그러고 보니 손님들이 선거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네….” 지난 주말 선거구 일부를 걸어서 돌아 보니, 늦은 오후임에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이따금 눈에 띄는 선관위의 홍보 깃발 정도가 이 곳이 재선거 지역임을 깨닫게 한다. 상가에 들러 선거 의사를 물어도 썰렁한 반응은 매한가지다. ●같은 건물, 같은 층 6명이 나선 가운데 열린우리당 이상수,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가 선두 각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두 후보가 같은 건물 2층에 나란히 선거사무실을 냈다. 양쪽의 반응은 같다.“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큰 현수막을 내걸 마땅한 곳이 없어요.” 혹 생길 수도 있는 충돌을 대비하려는지, 건물 입구에 화살표를 두 길로 내놓아 들어가는 길을 나누었다. 결국 2층에 올라가면 문을 이웃하고 있지만…. ●인물론 VS 심판론 ‘힘센 일꾼 이상수, 부천을 확 바꿉시다.’‘정치인이 깨끗해야 정치가 깨끗합니다.’ 두 사무실에 각각 걸려 있는 구호들은 양 캠프의 전략을 가늠케 한다. 이 후보는 여권 실세임을 강조한 듯하다. 임 후보측은 이 후보가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경력을 부각시키려는 것 같았다. “현 선거구도가 고착될 겁니다. 강정구 교수 파문 등 중앙무대에서의 정치 상황이 이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감점 요인이 되고 있지요. 여권의 자체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거죠.”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고 있다는 임 후보쪽의 주장이다. “모든 선거공약이 같습니다. 뉴타운 건설, 지하철 연장, 학교 유치, 화장장 건설 반대까지…. 결국 중앙무대에서 공약을 실현할 후보에게 표심이 몰릴 겁니다.” 한 차례도 상승세를 잃지 않고 선두에 근접해 있다는 이 후보쪽의 반박이다. ●화장장 건립, 표심 가르나 이번 재선거에서 부천 원미갑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뚜렷한 ‘지역 현안’이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출신 홍건표 부천시장이 화장장 건립을 강력 추진 중인 가운데 이 후보는 반대에 가장 적극적이다.“화장장 건립을 저지할 후보는 이상수뿐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지요. 민감한 이슈인 만큼 화장장을 반대하는 표가 결집할 겁니다.”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며 부천시장 출신인 원혜영 의원도 이 문제를 집중 부각할 뜻을 분명히했다. “부천 시민이 모두 화장장에 반대하는 게 아니에요. 동네별로 달라요. 역곡지역만 반대하지 나머진 오히려 찬성하는 편이에요.” 주민 김모(53)씨 등 지역 인사 몇몇도 같은 분석이다. ●민주당 강세지역 이곳은 지난 20년간 현 민주당 계열 정당이 거의 석권을 했던 곳이다. 기호 6번인 무소속 안동선 후보는 이곳에서 4선(選)을 했다. 이번에는 조용익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민노당은 이근선 후보를 공천했다. 또 다른 무소속으로 정인수 후보가 뛰고 있다.20년 전통이 유지될지, 새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울산집결 여야지도부 ‘3색행보’

    울산집결 여야지도부 ‘3색행보’

    여야 지도부들이 14일 울산에 총집결했다. 오는 26일 울산 북구 재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를 격려하고,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때마침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하지만 각당 지도부의 동선은 확연히 달랐다. 문 의장은 ‘요란스러운’유세에 나서지 않았다. 개회식 참석 직전 선거대책 본부를 방문, 박재택 후보와 관계자를 격려하는 데 그쳤다. 반면 박 대표는 이날 지역 상가와 아파트를 윤두환 후보와 함께 돌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1박2일 유세 일정을 짠 박 대표는 대구로 이동, 하룻밤을 보낸 뒤 15일에는 유승민 후보가 나선 대구동을 지역을 훑는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개회식에 참석하는 대신 조승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사수하기 위해 사흘째 바닥표를 다지며 정갑득 후보를 측면지원했다. 이를 두고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은 “참여연대 조사 결과 박 대표의 상임위 출석률이 24.5%에 그친다.”면서 “박 대표는 치어리더 노릇을 그만둬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에게 치어리더 운운하는 것은 열린우리당의 오만함과 무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은 재선거를 지원해봤자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아예 판을 뒤집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클릭이슈] 선거관련법 졸속개정 후유증 2題

    국회가 스스로 만들어 본회의장에서 여야 표결로 통과시켰던 선거 관련법 두 가지 때문에 뒤늦게 ‘이중 홍역’을 치르고 있다. 우선 10·26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거소 투표’ 논란이 부각됐다. 정작 정치권은 “그게 문제될지는 몰랐다.”는 반응이다. 중앙선관위만 골머리를 앓다가 관련법 개정을 추진키로 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당장 내년부터 시행할 지방의회 유급화도 골칫거리다. 기초의원의 월급을 누가 부담하느냐가 골자다. 국회가 개정한 법에 따라 부담을 떠안게 된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들 부담만 가중된다.”며 거부해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고 있다. ■ 집에서하는 부재자투표 요즘 여야가 뒤늦게 후회하는 쟁점은 ‘거소(居所) 투표’다. 거소 투표는 말 그대로 거주지에서 투표한 뒤 우편으로 선관위에 보내는 방식이다. 총선과 대선 때는 부재자 투표자 대다수가 선거구마다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는 기존 재·보선 때도 부재자 신고자 모두가 거소투표를 했지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상자가 워낙 적어 부정선거 시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말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개정안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자가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사람’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기존 법에서는 군인과 교도소·요양소 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 한정했지만 이번에는 누구라도 신고만 하면 부재자 투표, 즉 거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집’에서도 투표할 수 있게 되면서 ‘돈’으로 ‘표’를 사고 팔 소지를 차단키 어렵다는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이번 재선거전에서는 이런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갑에서는 한꺼번에 접수된 신고서 541장이 문제가 되는 등 대리접수를 둘러싼 의혹이 줄을 잇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선관위는 14일 부재자 신고서를 무더기로 대리 접수하면서 일부 허위 신고한 4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또다른 4명을 수사 의뢰했다. 울산시 선관위도 전날 비슷한 케이스로 신고한 정모(45)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방의원 유급화 재원 그런가 하면 요즘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장의 최대 관심사는 ‘돈’으로 요약된다. 지난 6월 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 5월에 치러질 4대 지방선거의 선거비용은 물론이고, 유급화된 지방의원 2292명의 월급까지 모두 지자체 몫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략 선거에 들어갈 돈만 6000억원을 훌쩍 넘는 데다 지방의원에게 줘야 할 월급 2000억원은 별도로 계산해 지자체 부담이 커졌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달에 벌써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관련 예산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이해당사자의 기초적인 반발도 간파하지 못한 정치권은 지자체 반발에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당연히 지자체 몫”이라고 팔짱만 끼고 있다.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거소 투표 문제만 보더라도 당초 법안의 허점보다는 이를 악이용해 정치 공세를 벌이는 정치권이 더 문제”라고 꼬집었다. 선관위측은 “이번 재선거는 유권자의 시민 의식을 믿고 치를 수 밖에 없지만, 다음부터는 문제가 된 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문희씨 한나라비례대표 승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한나라당 유승민 전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에 따라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23번인 문희(文姬) 한국여약사회 명예회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직했다.
  • 검찰, 오늘 입장 표명

    검찰, 오늘 입장 표명

    김종빈 검찰총장은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사법처리와 관련, 헌정 사상 초유로 발동한 검찰 지휘권의 수용 여부를 이르면 14일 결정할 방침이다. 김 검찰총장은 13일 밤 10시쯤 대검 홍보관리관인 강찬우 부장검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부장 검사는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별로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14일 입장을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강 교수 사건을 경찰로부터 즉시 송치받아 전면 재조사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이날 오전 정상명 차장검사 주재로 간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천 장관은 이날 오전 KBS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검찰 수뇌부 및 법무부 참모 등과 직·간접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지만 의견조정이 안돼 검찰청법에 따라 수사지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 장관의 검찰 지휘권 행사로 정치권에서의 강 교수 사법처리 논란은 더욱 가열될 조짐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10·26 재선거를 열흘 남짓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동안 잠복해 온 ‘보·혁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선거판도를 뒤흔들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 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천 장관의 자진 사퇴 및 노무현 대통령의 천 장관 해임 등을 요구했으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의총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반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구속요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에 입각해서 법적 권한을 행사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도 “우리당 대부분의 의원들이 강 교수 발언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 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관계기관에서 적절히 처리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논평에서 “천 장관의 지휘권 행사는 검찰의 독립성을 일거에 무너 뜨리는 것은 물론 정치적 외압을 가하는 시대착오적 조치”라고 반발했다. 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는 검찰의 방침에 법무장관이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것은 법과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천 장관을 옹호했다. 구혜영 홍희경 박경호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재선거 부정의혹 싹부터 잘라야

    10·26 국회의원 재선거가 시작부터 불·탈법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거소투표제를 악용한 무더기 부재자 대리신고가 벌어졌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매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선거부정으로 국회의원의 당선이 취소돼 다시 치러지는 재선거에서 또다시 선거부정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니 그저 답답하고 짜증스러울 뿐이다. 우리의 선거문화 수준이 고작 이 정도라는 말인가. 선관위 등에 따르면 재선거가 실시되는 4곳 가운데 울산 북과 경기 부천 원미갑 등 2곳에서 239통과 537통의 무더기 대리신고가 이뤄졌고, 상당수가 본인 몰래 신고됐거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실제 투표마저 당사자 몰래 이뤄지거나 강요·매표 등에 의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대구 동을과 경기 광주 역시 유사사례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정치권은 벌써부터 상대당의 선거부정을 주장하며 고발전에 나섰고, 이에 따라 선거가 끝난 뒤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선거부정을 저지른 몇몇 후보 진영에 있겠으나 정치권의 책임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재·보선의 경우 일반인들도 부재자 신고만 하면 집에서 우편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재·보선 투표율을 높이는 데만 관심을 둔 근시안적 발상이 이런 폐단을 낳은 것이다. 다음달 2일 실시될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투표의 부재자 신고율은 무려 40% 안팎이나 된다니 폐단이 보통 심각하지가 않다.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단속인원을 대폭 늘려서라도 집단 대리투표와 같은 선거부정행위를 적극 차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런 엉성한 법안을 만든 정치권도 맞고발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즉각 선거법 개정에 머리를 맞대기를 바란다.
  • 우리당 “대구·부천서 반전드라마” 한나라 “중앙당 총동원… 全勝기대”

    10·26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는 앞다퉈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또 열린우리당은 전날 부재자 투표 대리접수 공방과 관련,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과 이정현 부대변인을 고발하는 등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대구 동을, 경기 광주, 부천 원미갑, 울산 북구 등 4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5일 자정까지 이어진다.●중앙 집중형 대 지역 자율형정당마다 여야 지도부의 지원 전략이 달라 이채롭다. 열린우리당은 당 차원의 지원을 줄이고 후보 중심의 지역선거로 치를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대구·울산은 지원 유세를 하지 않을 예정이고 광주와 부천도 한두번 정도 내려가는 것으로 끝낼 예정이다.”고 밝혔다.‘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게 명분이지만 현지의 요청과 당의 낮은 지지도가 복합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를 비롯, 지도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전날 경기 광주와 부천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두 곳의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원에 나섰다. 최근 자체 조사 결과 4곳 모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현장 정치’라는 소신에 따라 적극 유세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도 당의 외연을 넓히려 지도부가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신중식 부대표와 함께 광주 이상윤 후보 선거대책위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전날에 이어 울산 북구에서 정갑득 후보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실지 회복’ 의지를 다졌다.●명암 교차 속 ‘진인사(盡人事)’ 열린우리당은 4곳 가운데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 없다며 답답해하는 분위기다. 오영식 원내 공보부대표는 “4곳 모두 승리하고 싶지만 현재로선 부천과 대구 2곳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조사 결과 부천의 이상수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대구 동을의 이강철 후보도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대구 동을과 경기 광주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부천과 울산은 12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특히 광주의 경우 공천의 문제점을 들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사덕 전 원내총무와 표가 갈리는 게 악재라고 판단, 전력 지원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울산에 전력 투구한다. 당 관계자는 “초반 고전은 후보 선정이 늦었기 때문”이라며 “당력을 집중해 기본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동력을 회복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수 박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노·박 대리전’ 대구동을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노·박 대리전’ 대구동을

    “반쪽짜리니까 여당 의원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이강철씨요?그 사람 열린우리당 아닙니까.” 대구 동을은 아직은 냉랭하지만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이지만 밑바닥 정서는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재선거전이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노-박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제2의 영천대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꿈틀대는 민심 대대적인 언론 보도 탓인지 초반부터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비교적 높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정치 불신이다. 정치인은 똑같다는 정서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머릿속에 가득하다. 11일 밤 반야월시장에서 장사를 끝내고 부인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박복환(71·신기동)씨는 “오늘도 몇 푼 못 벌었다.”면서 푸념을 늘어 놓았다. 이어 “어떤 후보가 와서 인사를 하기에 ‘정치를 똑바로 하라.’고 야단을 쳤다.”면서 “다 똑 같은 놈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를 찍으면 좋겠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밑바닥에선 한나라당 정서가 강하다는 것이 느껴지지만 드러내놓고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에게 호감을 보이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오히려 ‘지금까지 한나라당을 찍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는 말을 쉽게 한다. 반면 ‘바꿔보자.’는 쪽에서는 적극적이다. 방촌시장에서 만난 직장인 장경옥(48·봉무동)씨는 “친구들과 선거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한번 바꿔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다.”고 전했다. 우모(53·검사동)씨도 “한나라당 정서가 있지만 생각만큼 크지 않다.”면서 한나라당 프리미엄에 제동을 걸었다. 대구에서 4번이나 낙선한 이 후보에 대한 동정론도 한몫하고 있다. ●‘공중전’과 ‘지상전’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박근혜 대표가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총력전에 나섰다. 선거사무실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무실 외벽엔 “정권을 찾아 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유 후보가 박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는 사진이 걸려 있다. 당 마크도 큼직하게 박혀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이 후보의 ‘개인플레이’로 대응 중이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두텁기 때문이다. 이 후보 사무실 외벽에는 “공공기관 동구 유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지만 열린우리당 명칭이나 로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 후보 캠프는 당 지도부가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조차 주저한다. 지난 11일 지역신문 창간 기념일에 참석한 문희상 의장도 이 후보를 만나지 않고 그냥 상경했다. 지난 4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혁신박람회 참석차 대구에 갔지만 통상적인 지역 유지들과의 오찬을 생략했다. ●최대 이슈, 공공기관 유치 대구시 평균 재정 자립도가 32%이지만 동구는 24%에 그친다. 때문에 이전이 확정된 12개 공공기관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야월시장 근처 공원에서 만난 60대 아주머니들은 “힘있는 사람이 와야 공공기관 유치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측의 ‘힘 있는 후보론’이 적어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에는 성공한 듯하다. 유 후보측에선 공공기관 유치에 예상외로 유권자들이 관심을 보이자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유치는 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사항이고, 대구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임을 강조하며 ‘이 후보의 실세론’에 맞불을 놓고 있다. ●최대 변수,‘박풍’ 양 캠프 모두 가장 큰 변수를 ‘박풍(朴風)’으로 꼽는다. 택시기사 이종수(58)씨는 “특히 여성 유권자들이 박 대표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석(75·여·검사동)씨는 “박 대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고, 주부 이모(53·방촌동)씨도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박풍’이 몰아쳤던 영천선거와 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방촌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30대 아주머니 장모씨는 “표로 연결되는 것은 나이 드신 할머니들에게 해당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최근돈, 자민련 이명숙, 무소속 조기현 후보도 두 후보 사이를 파고 들며 바닥표를 다지고 있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부재자투표 무더기 대리접수”

    10·26 국회의원 재선거전이 13일 공식 개막되기도 전에 ‘부재자 투표 대리접수’ 논란에 휩싸였다. 무더기 대리 접수에 허위 신고까지 했다가 선관위에 고발된 ‘1호’도 나왔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12일 “부천 지역 동사무소 몇곳의 부재자투표 신고 현황을 검토해보니 모두 537장의 무더기 대리접수 사실이 드러났다.”며 “원미 2동의 경우 이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김모씨가 50장을 대리 접수하는 등 95장, 11장씩 대리로 접수했는데 그 중 열린우리당 당원도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는 부천에만 해당하는 일이 아닐 것”이라며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는 근소한 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부재자 투표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대단히 유감스럽고 의심과 의혹이 많이 간다.”고 주장했다. 대리접수가 위법은 아니다. 특히 재선거 때는 집에서 투표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제는 돈을 받고 투표하거나 다른 사람이 투표하더라도 적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선거 개시 전부터 1표에 5만원이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사반을 보내 본인이 모르게 했거나 강요 사례가 드러나면 본인이 직접 투표하게 하고 불법으로 대리 접수한 사람은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선관위는 이날 부재자 신고서 239장을 대리 접수하면서 허위로 신고한 사례를 적발, 고발조치했다.선관위측은 “정당 또는 후보자와의 통모 여부, 금품제공 및 제공의 약속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인편으로 대신 신고한 것을 한나라당이 마치 불법인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불안한 심정에서 혼탁 선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정치플러스] 한나라 “홍사덕 도우면 출당조치”

    한나라당 김무성 사무총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경기 광주의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홍사덕 전 의원을 당원들이 돕는 것은 해당행위로 간주한다.”면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3일 전까지 모두 출당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전 의원은 “광주 시민들이 높은 지지율의 후보자를 배제하고 공천이 이뤄진 것에 얼마나 분노하는지는 직시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사설] 대연정 논란 이젠 없던 일로 하자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어제 “연정 얘기는 끝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직 대연정에 미련을 갖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집권여당 의장이 연정론을 확실하게 정리한 것은 잘한 일이다. 정책·지향점이 다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연정을 추진하는 자체가 국정을 혼란스럽게 할 우려가 있었다. 문 의장은 이번 발언을 식언(食言)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노 대통령은 올 정기국회가 끝나는 연말까지 대연정 등 정치적 사안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었다. 이는 한시 조치로 여겨졌으며, 적절한 기회에 연정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주 청와대는 대연정 논의 진행상황이 포함된 ‘독일총선 전후 정치분석 보고서’를 여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3만여명에게 이메일로 보냈다.“연정 재론 의도는 없으며, 독일 사례를 고민하자는 것”이라는 해명에도 불구, 연정론의 군불을 지핀다는 비판을 받았다. 문 의장의 연정론 종료선언 이후에는 이런 오해를 부를 언행이 없어야 한다. 특히 문 의장의 언급이 10·26 재선거 득표를 위한 일회용이어선 안 된다. 문 의장은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의 연정 발언 때문이라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연정론 종료선언에는 열린우리당의 기존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기 위한 속내가 깔려 있음을 털어놓은 셈이다. 대다수 국민이 바라지 않는 연정론으로 급격히 떨어진 여당 지지율을 만회해보려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재선거가 끝난 뒤 약속을 뒤집는다면 국민으로부터 더욱 외면받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문 의장 발언과 관련,“현실적으로 대연정 추진이 어려워진 점을 말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사전협의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노 대통령과 문 의장간 이심전심이 있었기를 기대한다. 내년 이후에도 대연정 논란이 재연되어서는 안 되며, 대통령 임기단축 등 충격 조치도 당연히 없어야 한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스스로의 정체성에 맞는 정책을 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게 떳떳하다.
  • ‘홍사덕 변수’ 여야 속앓이

    여야는 7일 다음달 26일 치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거의 확정했다. 각 당은 지원유세 일정과 구체적 전략을 짜는 등 본격적 선거전에 돌입했다. 재선거 대상지는 대구 동을, 경기 광주, 부천 원미갑, 울산 북구 등 4곳. 재선거 이전의 주인은 열린우리당 1곳, 한나라당 2곳, 민주노동당 1곳이다. 여야는 적어도 본전은 해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 지지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엄살’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대구 동을:노-박 대리전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맞붙었다. 각각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측근 인사로 ‘노-박’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당 차원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4곳 가운데 그나마 근소한 차이로 접근한 곳”이라면서도 “지난 4·30 재선거 때 경북 영천에서 16% 이상 앞서다가 선거 당일 역전당할 만큼 지역 정서가 강하기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평가한다. 한나라당은 “최근 달라진 지역 정서 등으로 쉬운 싸움은 아니겠지만 박 대표 등 당 차원의 집중적 지원을 통해 초반에 격차를 벌여 승기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본다.●경기 광주:‘홍사덕 변수’ 여야 모두 ‘홍사덕 위력’에 속앓이가 심하다. 열린우리당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전 의원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열린우리당 이종상,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가 2,3위를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가 될 경우 여당은 ‘탄핵 면죄부’, 한나라당은 ‘공천 실패’라는 후폭풍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고심이 크다.한나라당은 홍 후보의 출마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당의 조직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부천 원미갑:여 실세 통할까 노 대통령 선대위 총무위원장을 지낸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의 재기 여부가 관건. 그러나 자체 분석에서 이 후보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를 추격하다가 주춤한 상태여서 당혹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임 후보측은 10%대로 앞서고 있다고 판단, 바닥표를 훑으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울산 북구:민노당 탈환 촉각 민주노동당의 정창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당은 전통적 강세지역인데다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박탈이 부당하다는 지역 정서에 힘입어 승리가 무난하다고 분석한다.이종수 이지운기자 vielee@seoul.co.kr
  • [오늘의 베스트] 국감장서 119전화 점검… 사비털어 여론조사도

    지난 4·30 재선거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의도로 돌아온 정진석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국감에서 다양한 접근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감장에서 휴대전화로 119긴급센터에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고,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사비를 털어 여론조사도 실시해 자치경찰제를 모른다는 응답이 70.4%에 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정 의원은 6일 국회 행자위의 중앙인사위원회 국감에서는 참여정부 들어 도입된 장관 정책보좌관제를 비판했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41개 부처에 정책보좌관이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22% 수준인 9명이나 결원”이라면서 “정책보좌관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장관도 있고, 실제로 외교통상부는 단 한 번도 채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이 제도는 비효율적”이라고 꼬집었다. 또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특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홍사덕 “무소속으로 출마”

    “홍사덕 전 원내총무도 당에 귀중한 사람이다. 그러나 만약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여러 가지 정서상 우리 당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4일 당 운영위원회에서 다음달 26일 치를 경기 광주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 후유증을 겨냥해 던진 말이다. 공천심사위의 정진섭 후보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심사위 결정에 불복,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 전 총무의 행보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하지만 박 대표의 단호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치유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총무는 이날 성명서에서 “압도적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저를 심사대상에서 배제했지만 광주 시민들은 높은 지지로 격려해 줬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긴 후 당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을동 상임위원도 ‘밀실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홍 전 총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것은 정진섭 후보가 나가도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입증하듯 홍 전 총무는 출마 성명서에서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홍 전 총무가 ‘당선 뒤 한나라당 입당’ 공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21.9%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는 18.8%,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는 16.1%로 각각 2,3위로 나왔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野 ‘대통령 심판’ vs 與 ‘동구 개발론’

    10·26 재선거 지역 가운데 대구동을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측근인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한나라당은 박 대표의 비서실장인 비례대표 유승민 의원을 사실상 후보로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대리전’ 대신 ‘개인전’이라는 게 표면적인 입장이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대리전으로 몰고가는 것은 지나치게 정략적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열린우리당은 대신 유 의원과의 대결이 아닌 박 대표와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아군’인 노 대통령의 부담을 차단하고,‘적군’인 박 대표의 부담은 살려 놓겠다는 ‘이중전략’이 엿보인다. 이에 따라 박 대표를 위시한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의 대규모 지원에 대해선 우회작전으로 맞설 태세다. 중앙당 지원을 배제시키면서 철저하게 이강철 개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 전 수석측 조승근 대변인은 “쉬운 싸움은 아니다.”면서 “동구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큼 지역 발전을 들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구와 박 대표의 지역구인 달성이 공공기관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하면서 ‘박풍(朴風)’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선거전을 ‘노 대통령 심판론’으로 몰고갈 경우 자신 있다는 눈치다. 그러나 공천 후유증과 대구에서만 4차례 낙선한 이 전 수석에 대한 동정론이 만만치 않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터진 한나라당의 ‘맥주병 투척사건’과 ‘국감 술자리파문’도 걱정거리다.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공천 과정이다.1차 후보자로 접수한 15명을 놓고 여론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친 뒤 조기현 전 대구 행정부시장과 주진우 전 의원, 김종대 계명대 초빙교수 등 세 사람을 예비 후보자로 압축했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이 전 수석과 맞대결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자 유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또 대구시지부에서는 유 의원을 공천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추가 공모’라는 절차적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략 공천을 했지만 후유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 [정치플러스] 민노 부천원미갑 이근선씨 공천

    민주노동당은 ‘10·26 국회의원 재선거’ 부천 원미갑 후보에 이근선(46) 부천 원미구위원장을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전국병원노조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17대 총선에서 이 지역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경기 광주지역에서는 열악한 조직세를 감안, 이번 재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 與 “울산북구 후보 낼까말까”

    열린우리당의 울산 북구 재선거 공천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재선거와 관련,“전망이 밝다고 볼 수는 없다.”는 문희상 의장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당선 가능성이 낮은 데다 향후 민노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당 안팎에서는 차라리 후보를 내지 말자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지역 특성상 민노당과 한나라당과의 싸움으로 압축될 공산이 큰 상황에서 후보를 냈다가 자칫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당은 일단 4일부터 이틀간 후보를 공개모집키로 했다. 이는 하나의 대안으로 추진하려 했던 민노당과 연합공천이 민노당의 거부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현재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들이 있다. 그러나 모집과는 별개로 공천 여부는 확정하지 못했다. 향후 정황을 봐가면서 판단한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후보를 낼지 말지에 대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일단 정식 공모 절차를 밝은 뒤 적절한 후보가 있으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민노당과의 소연정을 다시 한번 추진해보자는 생각도 담겨 있다. 이번 기회에 후보는 내지 않음으로써 확실하게 ‘열린우리당=민노당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자는 것이다. 그러나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정당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는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당 관계자는 “후보를 낸다는 기본원칙이 있고, 지역에서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서 후보는 내는 쪽에 다소 무게를 실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대구동을 ‘노·박 대리전’ 가나

    ‘10·26 재선거’가 서서히 여의도를 옥죄고 있다. 오는 11일 끝날 국정감사에서 재선거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는 분위기다. 필승의 각오 못지않게 여야 4당의 전략적 고민과 딜레마도 만만치 않다.●열린우리당, 무공천…“글쎄요” 민주노동당 조승수 전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북구는 열린우리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때문에 지도부는 민노당과 교감 속에 아예 공천을 포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연정 논란으로 서먹해진 양당 사이에 훈풍을 불어넣어 다양한 정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깔렸다. 하지만 ‘무공천’시나리오의 최대 걸림돌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수성(守城)’에 나선 민노당쪽이다. 한 고위 당직자는 1일 민노당의 핵심 인사를 만나 ‘무공천’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민노당쪽은 “(소연정 등의)오해를 받기 싫다.”며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2일 “무공천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당 차원에서 검토했지만 민노당이 소연정 오해를 받을까봐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당쪽이 “해볼 만하다.”며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당 지도부의 전략적인 선택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 4,5일 후보를 공모키로 했다. 울산과학대 교수 출신인 이수동 울산시당 정책실장과 박재택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한나라당, 노-박 대리전(?)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대표비서실장을 대구동을에 출마시키느냐가 고민거리다.4일 경기 광주지역과 함께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사정이 복잡하다. 유 실장이 출마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열린우리당 후보 공천이 유력시되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맞붙게 된다. 이 경우 ‘노무현-박근혜 대리전’ 양상을 띤다. 당 지도부는 ‘유 실장카드’를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하지만 유 실장은 공천 신청도 하지 않았다. 후보로 추대하는 모양새를 원한 듯했다. 이 때문에 유 실장을 전략 공천하면 공천을 신청한 15명이 “우리는 들러니냐.”며 반발할 게 걱정된다. 공천심사위는 지난달 30일 조기현 전 대구 행정부시장, 주진우 전 의원, 김종대 계명대 초빙교수 등 3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강철 전 수석과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통해 3일까지 최종 후보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이 확실한 우세를 보이지 못하면 유 실장을 ‘낙점’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더라도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이겨도 본전’인 대구동을을 지켜내야 하는 것은 박 대표의 부담이다. 후보가 유 실장이라면 그 부담은 가중된다.●민주당, 제3당의 힘(?) 민주당으로서는 단독 3당으로 격상한 이후 첫번째 검증 무대다. 당내에서는 상승세를 몰아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4곳 가운데 후보가 확정된 경기 광주와 부천 원미갑에 힘을 싣고 있다. 유종필 대변인은 당 조직위원장 출신인 이상윤 후보와 변호사인 부천원미갑의 조용익 후보가 둘다 ‘지역밀착형 인사’로 “(판세가)비교적 괜찮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여론의 주목을 받고 선전할 수 있을지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호남향우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자평하면서도 여당과 제1야당의 프리미엄이 아무래도 껄끄러운 이유다.●민노당, 포스트 조는 부인(?) 민노당은 조 전 의원의 ‘낙마’ 이후 지역 여론이 ‘민노당 살리기’쪽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관건은 누가 후보로 나서느냐에 달렸다. 당초 정창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정갑득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간 2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조 전 의원의 부인인 박이현숙 울산시당 여성위원장이 부상하면서 경선 구도가 복잡해졌다. 박 위원장은 ‘평등세상을 여는 울산여성들’대표를 맡아 지역내 진보 여성운동을 이끄는 등 ‘만만찮은’ 경력을 갖고 있다.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 똑같이 당내 기반을 가진 정 위원장과 후보 조정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당 관계자는 “노조출신과 당내 인사가 맞대결을 형성하는 것이 전통적인 경선 구도”라면서 “박 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변수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박찬구 이종수기자 ckpark@seoul.co.kr
  • 與, 조기전대 불가피론

    열린우리당 내부에서 조기 전당대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당 지지율과 10월 재선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조기 전대는 힘을 얻고 있다. 이인영 의원은 지난 2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조기 전대가 주는 활력이 분명히 있다.”면서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이것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근태 복지부 장관 등 당내 대권 주자들의 복귀를 전제로 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4·30 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직후에도 ‘장수 복귀론’을 주장한 바 있다. 현 지도부에 대한 불신도 조기 전대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지난 25일 전·현직 지도부 만찬회동에서 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 주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밑바닥 정서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한 초선 의원은 “문희상 의장이 지금까지 한 게 뭐가 있느냐.”면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의장의 최근 행보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마음을 비우기라도 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국정감사가 시작된 직후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5일부터는 일본을 방문한다. 중요 현안들이 쏟아지는 국감 기간에 이뤄진 외국 순방에 대해 당내 일각에선 의아해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분수령은 10월 재선거로 보인다.4곳에서 치러지는 재선거에서 여당이 또다시 참패할 경우 조기 전대와 대권 주자들의 조기 복귀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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