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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 증시 ‘타다울’ 개방 등 경제구조 다변화 몸부림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 증시 ‘타다울’ 개방 등 경제구조 다변화 몸부림

    저유가 시대를 맞아 사우디 경제가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석유는 재정수입의 80%,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출의 90%를 담당하며 사우디에 풍요를 가져다줬지만 선진 경제로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기도 했다. 대내외 불가피한 상황으로 석유 의존도를 낮추는 경제 구조 개혁은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을 줄이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신호탄은 오는 15일 예정된 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 개방이다. 시가총액 5900억 달러로 중동 최대 규모의 시장이 열리면서 세계 금융권이 들썩이고 있다. 주식시장을 통한 신규 투자 유입은 저유가로 인한 경제 타격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라티파 알와란은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들에게 미국 대학 학위는 일종의 명예훈장으로 여겨진다. 4년을 그럭저럭 보내고 귀국하면 정부 기관의 편안한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2011년 8만여명에 달하는 사우디 유학생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가는 길은 동료와 달랐다. 워싱턴대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은 미국 커피의 본고장. 그녀가 그곳에서 목격한 커피 문화는 그야말로 문화적 충격이었다. 진한 에스프레소부터 거품이 풍성한 라테까지 각종 커피가 하나의 기계에서 수분 만에 뽑혀 나오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뒤 일생의 진로를 바꿨다. 사우디도 커피 사랑이 유별나지만, 전통 방식으로 커피를 끓이는 과정은 복잡했고 30분 넘게 걸렸다. 고국으로 돌아간 그녀는 안정이 보장된 일자리를 찾는 대신 사우디식 전통 커피를 수분 만에 끓여 낼 수 있는 전기 포트를 개발했다. ‘야툭’이라는 이 제품은 출시 이틀 만에 2000대가 팔려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사우디 전역의 상점을 장악한 야툭은 쿠웨이트 등 이웃 중동 국가까지 진출했다.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알와란은 내쳐 인스턴트 커피 제품까지 출시하며 사우디를 넘어 중동 커피 시장을 흔들고 있다. 사우디 경제에서 알와란과 같은 존재는 이제 석유만큼 중요해졌다. 그동안 재정수입의 80%,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출의 90%를 담당하며 사우디 경제를 견인해 온 석유지만 저유가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이상 미래를 걸 수 없게 됐다. 오는 5일 열리는 회담에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기존의 산유량을 유지할 전망이다. 사우디는 하루 평균 10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한다. 국제유가 결정권이 미국 셰일가스 업체에 넘어간 터라 감산 결정은 아무런 약발도 없다는 인식이 크다. 석유를 더 퍼내 가격을 떨어뜨려 고비용의 경쟁자들을 고사시킬 요량이었지만 미국 셰일가스 업계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월 즉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사우디가 명실상부한 ‘중동의 맹주’가 되길 원한다.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로 이란이 꿈틀대면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역내 균형에 균열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산유량을 늘리지 않는 이유도 이란을 의식해서다. 유가를 올리는 건 석유시장 재진입을 앞둔 이란을 돕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외교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걷어 내고 홀로 서기를 모색하는 한편 경제에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체질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석유는 풍요를 가져다줬지만 사우디가 선진 경제로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기도 했다. 저유가로 석유 의존도 탈피는 대내외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다. 석유 수입 감소로 당장 사우디 경제에 타격을 주지만 장기적으로 축복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씨티그룹은 저유가 시대에 맞춰 재정지출을 줄이지 않는다면 적자가 13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사우디는 경제구조 다변화를 위해 무던히 애써 왔으나 고유가가 지속되는 한 별무 소용이었다. 비석유 산업은 활성화되지 못했고, 국민 또한 일할 동기를 찾지 못하며 민간 경제는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외국에서 좋은 스펙을 쌓은 젊은이들은 고용 안정과 고소득이 보장되는 정부 기관으로만 몰렸다. 공무원 월 최저 임금은 2000달러로 민간 부문의 2배다. 1월 현재 사우디인의 75%가 정부 기관에서 일한다. 민간 경제가 GDP(약 8000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1%다. 석유 수입 감소는 곧 국가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사우디 국민은 이제 보조금을 받을 게 아니라 세금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둑한 정부 보조금 덕에 사우디인들은 일할 필요가 없었다. 공장, 호텔, 레스토랑, 병원 등을 채운 인력은 요르단, 이집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지에서 수입해 왔다. 외국인 노동 인구는 약 900만명에 달하는데 민간부문 근로자의 80%나 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각종 노동 현장에서 현지인을 고용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노동 인구의 ‘사우디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까지 3년간 민간 영역에서 사우디인 고용은 30% 증가하고, 노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9%에서 15.2%까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실업률은 10.5%로, 정부 목표치의 두 배다. 경제 다변화로 다양한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 이유다. 그 신호탄은 오는 15일 예정된 사우디 주식시장 개방이다. 서방에 주식거래를 허용한 것이다. ‘타다울’로 불리는 사우디 증시는 지금까지 걸프 지역 6개 산유국 모임인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다. 시가총액 5900억 달러로 중동 최대 규모의 시장이 열리면서 세계 금융권은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 증시 ‘후강퉁’에 이어 사우디 증시는 마지막 남은 거대 국제 자본시장으로, 투자가들에게 마지막 남은 엘도라도와 같은 곳”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유가 급락으로 걸프 산유국 증시가 고전하고 있지만 올 들어 타다울의 성적표는 준수하다. 올 초 외국인 참여 확대가 발표된 이래 사우디 증시는 20%가량 올랐다. 주식시장을 통한 신규 투자 유입은 저유가로 인한 경제 타격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증시 개방은 에너지를 제외한 다른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원유 고갈에 대비해 다른 분야도 미리 개발하기로 하고 그 재원을 해외에서 조달하자는 취지다. 사우디 증시에 유입될 외국 자금은 50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회의적인 시각이 있지만 최근 사우디는 화석연료시대 종말에 대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CNBC는 “경제 다변화와 이를 통한 일자리 다양화는 사우디 왕가의 장기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증시를 떠받들고 내수산업 증진을 위해 살만 국왕은 이른바 ‘화이트 랜드’로 불리는 미개발 토지에 대한 세금 부과를 추진했다. 사우디에는 오일 달러에 길들어 개발 동기를 찾지 못하고 노는 땅이 수두룩하다. 수도 리야드에만 미개발 토지가 40%에 이를 정도다. 정부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금을 두려워한 토지들이 대거 처분됐으며, 여기서 나온 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지수를 떠받들기도 했다. 체질 개선은 젊은 층을 위해서도 시급하다. 사우디 인구는 60% 이상이 30세 이하로 매우 젊다. 소비층과 노동 인력이 젊다는 것은 사우디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문제는 30세 이하의 실업률이 30%대를 선회한다는 점이다. 사우디 정부로선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만이 석유 없이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에너지 절약은 이렇게…강북, 초등생 대상 환경교실 운영

    강북구는 다음달 17일까지 구내 초등학생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살림도시-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지난 4월 신청한 공립초등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별로 10강 정도의 강좌를 마련했다. 구 그린스타트 기후변화센터 강사들이 교실을 찾아 환경 강의를 하게 된다. 이들 강사는 구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대부분 그린리더 고급과정을 수료한 주부, 학부모 등이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미니선풍기, LED 등대, 무당벌레, 태양광 팔찌 등을 만들어보면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기후변화의 원인과 문제점, 대응방법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미래의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환경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기간 중 추가 교육을 개설한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원전 의존 낮추는 佛… 원전 봉인 푸는 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동거녀였던 세골렌 루아얄 환경장관이 추진해 온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 법안’, 이른바 새 환경법이 26일(현지시간) 이 나라 하원을 통과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오는 7월 원전 재가동을 추진 중인 일본의 원전 확대 정책과 대비된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원자력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는 전력 생산의 75%를 원전에 의존한다. 덕분에 이 나라의 산업용 전기료는 2011년 기준 ㎾h당 0.081유로로 서유럽에서 가장 싼 축에 든다. 수도 파리에서 95㎞ 떨어진 곳에 원전이 설치돼 있을 정도로 원전을 향한 여론도 우호적이다. 프랑스에선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원전 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새 환경법이 시행되면 프랑스 전력 생산 중 원전이 감당할 비중은 2025년 50%로 줄게 된다. 대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력 생산의 40%를 감당하도록 관련 투자를 더 하는 게 프랑스 정부의 계획이다. 원전 비중을 줄이며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데 450억 유로(약 53조 61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정치권은 서둘러 원전 탈피 계획을 수립했다. 이웃 독일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운영 중이던 원전 17기의 가동을 2022년까지 중단키로 하고, 장기적으로 원전 폐쇄를 결정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정작 원전 재가동이 본격 추진되는 곳은 후쿠시마 사고를 겪은 일본이다. 사고 이후 순차적으로 운전이 중단됐던 일본의 원전 50기에 대한 봉인이 풀릴 조짐이 뚜렷하다. 규슈전력은 7월 중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전 1호기를, 9월에 센다이 원전 2호기를 재가동할 방침이다. 일본원자력발전도 지진 우려가 심한 활성단층 위에 있는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재가동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정부가 나서 원전 확대 정책을 펴는 국가로 분류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무 제조업부터 첨단 전기차까지… 지자체·기업 협력 잰걸음

    고무 제조업부터 첨단 전기차까지… 지자체·기업 협력 잰걸음

    ‘지방에 투자하세요.’ 올 들어 자치단체의 투자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와 LG그룹은 최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 배출 없는 청정 섬을 꿈꾸는 제주도가 LG와 미래에너지 신산업 인프라 구축에 손을 잡았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제주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것으로 1단계 투자비용은 3조원이며, 총 6조원 이상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에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주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연계된 미래 융·복합 신산업(스마트 교통, 스마트홈·빌딩, 에너지·전기차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전기차 드라이빙센터 등)을 창출, 대표 수출형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대표 청정 에너지원인 바람을 활용해 현재 156㎿인 풍력발전소를 2.35GW 규모로 늘리고, 2030년까지 37만여대에 이르는 전체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백상엽 LG 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성공한 대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11개 업체와 427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타이치 그룹은 5000만 달러를 투자, 함양 일반산업단지의 한국 화이바 버스사업부(부지 9만 4546㎡)를 인수 합병하고 이 부지에 전기버스와 2차 전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협약을 체결했다. 타이치 그룹의 협력업체 3곳과도 함양 산단 13만㎡에 3억 500만 달러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일본통운㈜은 140억원을 투자해 부산진해경제구역청 안 3만 3058㎡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전자부품제조 업체인 ㈜영일프레시전은 밀양 나노국가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해 3만 3058㎡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강서산업단지㈜와 BNK경남은행, SK건설㈜은 공동으로 2100억원을 투자해 창녕군에 대합제3일반산단 133만㎡를 조성하기로 경남도와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필아테크, ㈜창영산업, ㈜SJ하이텍, ㈜태성테크윈 등 4개 기업을 대구국가산단에 유치키로 하고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채용 500명 등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올해 4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효성은 폴리케톤 상업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1조 500억원을 투자, 남구 용연2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고려아연도 울주군 온산제련소 내 5만 4155㎡ 부지에 3277억원을 들여 제2 비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남구 황성동 울산공장의 합성폴리에스터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942억원을 투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어드밴스드사와 SK가스가 합작해 설립한 SK어드밴스드사도 1억 8200만 달러를 신규·증액 투자한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합성고무 생산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여수산단에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베르살리스는 현재 롯데케미칼과 1차로 여수산단에 SSBR(친환경 타이어 소재) 등의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그린종로 네트워크… 에너지 자립서 출발”

    “그린종로 네트워크… 에너지 자립서 출발”

    서울 종로구가 주민과 함께 에너지 자립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구는 27일 오후 4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도심 속 에너지 자립도시, 종로’를 주제로 주민토론회를 연다. 에너지 자립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와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토론회에는 지난해 4월 서울시 공모에서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된 창신두산아파트 주민과 새마을회원, 환경감시단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 지속 가능한 종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지정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우선 구 복지환경국장이 종로구 환경 정책을 소개한다. 원전 하나줄이기 안병옥 실행위원장의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창신두산마을 함태순 대표의 에너지 자립마을 우수사례, 새마을회의 에코마일리지 실천 우수사례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협성대 도시행정학과 정인환 교수의 ‘도시재생과 에너지효율화’,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사무처장의 ‘거버넌스 구성 및 주민참여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화·에너지 절약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어릴 때부터 에너지 절약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초록별 지구특공대, 어린이 에너지절전소 등 어린이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토론회를 갖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는 토론회장에서 미니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단열창호 등 에너지 절약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의 ‘CO2 1인 1t 줄이기’ 약속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토론회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그린종로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힘을 모아 진정한 에너지 자립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中 환경보호법 ‘고삐’ 태양광 수요 확 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中 환경보호법 ‘고삐’ 태양광 수요 확 는다

    한화그룹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 산업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저유가에 따른 업황 악화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57기가와트(GW)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00년대 독일 등 유럽에서 정부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의 지원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태양광 시장은 2012~2013년에 공급 과잉으로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에서 태양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은 환경보호법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미국도 애플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등에 따라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국내 태양광 규모는 올해 약 400메가와트(MW)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정책 지원과 기존 에너지원 대비 생산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2012년 독일의 큐셀사를 인수하고 지난 2월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과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의 태양광 셀 제조업체로 거듭난 뒤 태양광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 내 두 번째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에 사상 최대인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 29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광주 -대구 ‘달빛동맹’ 박차

    광주시와 대구시가 최근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영호남 상생을 위한 각종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5·18 35돌을 맞아 민관협력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모두 23개 공동 사업 중 이미 완료한 상대 도시 ‘시민의 숲 조성’ 등 3건을 제외한 2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민관협력위는 양 지역에서 15명씩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은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임됐다. 양 도시는 특히 군 공항 조기 이전을 위해 국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와 대구는 지난해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올 하반기 내에 이전 적정성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2008년 11월부터 8년여 동안 지루하게 이어져 온 88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연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에서 수립 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 내 전반기 사업에 영호남의 시간적 거리를 좁힐 광주~대구 내륙철도(광주∼담양∼순창∼남원∼함양∼거창∼대구) 건설 계획이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3D융합산업 육성, 동서 수소고속도로 조성 및 수소 연료전지차 시범 운행, 그린·신재생에너지 분야 육성, 달빛 투어·체육 교류, 무등산·팔공산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포토]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이 첫 행사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 인도 상공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인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도의 ‘모디노믹스’와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창조경제, 에너지신산업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양국간 미래 협력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인도가 자국내 GDP 대비 제조업 비율을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통해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여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인간 공동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 확대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의 소프트웨어 우수인력과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ICT 협력 확대,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인도 시청각 산업 분야와의 공동제작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당부한다. 아울러 인도의 경제성장에 맞춰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양국 정부간 체결된 에너지신산업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 개최에 맞춰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외국 정상의 방한을 계기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것은 지난주 불가리아 대통령 방한 때에 이어 두번째다. 상담회에는 인도의 대표적 호텔체인 회사인 ‘Bharat’와 에너지·기계장비 공기업인 ‘BHEL’ 등 모디 총리를 수행 중인 인도의 유력 기업과 우리나라 중소기업 등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떠난지 하루도 안돼 모디, 몽골서 ‘中 견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중국의 뒷마당’인 몽골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866억원)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인도 총리로선 처음으로 몽골을 찾은 모디 총리는 신재생에너지, 사이버 보안, 유제품 생산 등 14개 항목에서 몽골과 협력하기로 하면서 ‘모디노믹스의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동아시아 거점 국가…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모디 총리는 치메딘 사이한빌레그 총리와의 회동에서 “몽골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빛이며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몽골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인도는 1955년 12월 소련권 국가를 제외하고는 몽골과 가장 먼저 국교를 맺은 국가다.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은 것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인도에 몽골은 ‘동아시아 전략’의 긴요한 거점 국가다. 모디 총리는 “양국 국방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향후 합동군사훈련도 할 것”이라며 중국 방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안보 문제를 거론했다. 몽골 역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제적 의존이 심화되는 것을 경계하며, 균형을 잡아 줄 ‘견제 세력’이 절실했다. 지정학적으로 초강대국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인 몽골은 또 다른 대국인 인도를 주목했다. 몽골 정부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자본이 아니면서 에너지 생산과 광물 수송 등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시급했다. 몽골 정부는 인도의 지원금 중 상당액을 자원 수송을 위한 철도망 구축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오늘 방한… 朴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디 총리는 투자의 대가로 몽골 광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몽골은 다양한 자원과 함께 우라늄 매장량도 풍부하다. 모디 총리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한 뒤 한 정보기술(IT)센터 기공식장을 찾아 양국의 IT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18일 방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이유는?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이유는?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좋은 간식이다. 미국 남성지 디테일스(www.detail.com)의 리사 시바 기자가 전하는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5가지를 소개한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을 재생하는 불포화지방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남성의 전립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운동을 하는 남성이라면 필히 섭취해야할 음식이다. ● 달걀 익히 알려져 있듯이 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원이다. 달걀은 원기 회복과 근육 발달에 좋은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달걀을 먹을 땐 삶은 달걀로 먹어줘도 좋고 프라이 형태로 만들어 빵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 고구마 다이어트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좋은 간식 고구마. 단백질만 섭취해서는 건강한 몸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건강한 식이섬유질을 제공한다. 운동 후 하루에 한 개 정도의 고구마만 먹어줘도 충분하다. ● 녹차 녹차는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동시에 지방 분해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녹차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 카페인은 피로 회복에 좋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녹차를 마시면 피로감을 어느정도 없앨 수 있다.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근육통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 초콜릿 우유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때 초콜릿우유는 좋은 수분 공급원이 된다. 또한 초콜릿우유는 재생력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 후 지친 근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 후 수분 공급은 물로 충분하지만 격렬한 운동 뒤엔 수분과 3대 영양소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초콜릿우유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진짜?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진짜?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좋은 간식이다. 미국 남성지 디테일스(www.detail.com)의 리사 시바 기자가 전하는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5가지를 소개한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을 재생하는 불포화지방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남성의 전립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운동을 하는 남성이라면 필히 섭취해야할 음식이다. ● 달걀 익히 알려져 있듯이 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원이다. 달걀은 원기 회복과 근육 발달에 좋은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달걀을 먹을 땐 삶은 달걀로 먹어줘도 좋고 프라이 형태로 만들어 빵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 고구마 다이어트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좋은 간식 고구마. 단백질만 섭취해서는 건강한 몸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건강한 식이섬유질을 제공한다. 운동 후 하루에 한 개 정도의 고구마만 먹어줘도 충분하다. ● 녹차 녹차는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동시에 지방 분해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녹차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 카페인은 피로 회복에 좋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녹차를 마시면 피로감을 어느정도 없앨 수 있다.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근육통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 초콜릿 우유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때 초콜릿우유는 좋은 수분 공급원이 된다. 또한 초콜릿우유는 재생력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 후 지친 근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 후 수분 공급은 물로 충분하지만 격렬한 운동 뒤엔 수분과 3대 영양소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초콜릿우유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대박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대박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초콜릿우유를 먹어라”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좋은 간식이다. 미국 남성지 디테일스(www.detail.com)의 리사 시바 기자가 전하는 다이어트할 때 좋은 간식 5가지를 소개한다. ●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을 재생하는 불포화지방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남성의 전립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운동을 하는 남성이라면 필히 섭취해야할 음식이다. ● 달걀 익히 알려져 있듯이 달걀은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원이다. 달걀은 원기 회복과 근육 발달에 좋은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달걀을 먹을 땐 삶은 달걀로 먹어줘도 좋고 프라이 형태로 만들어 빵과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 고구마 다이어트를 할 때 빠질 수 없는 좋은 간식 고구마. 단백질만 섭취해서는 건강한 몸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 고구마에는 탄수화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건강한 식이섬유질을 제공한다. 운동 후 하루에 한 개 정도의 고구마만 먹어줘도 충분하다. ● 녹차 녹차는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동시에 지방 분해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녹차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 카페인은 피로 회복에 좋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녹차를 마시면 피로감을 어느정도 없앨 수 있다.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근육통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 초콜릿 우유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이때 초콜릿우유는 좋은 수분 공급원이 된다. 또한 초콜릿우유는 재생력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 후 지친 근육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 후 수분 공급은 물로 충분하지만 격렬한 운동 뒤엔 수분과 3대 영양소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초콜릿우유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물·co2 ·전기로 ‘車기름’...아우디, 이달부터 생산

    [와우! 과학] 물·co2 ·전기로 ‘車기름’...아우디, 이달부터 생산

    비록 최근 국제유가가 몇 년 사이 가장 낮은 상황이지만, 석유가 사용할수록 고갈된다는 점은 명백하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해서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다. 자동차 회사들은 이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역시 전기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물론 기존의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같은 연료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소소한 혁신도 계속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는 좀 색다른 해결책에 투자하고 있다. 그것은 아예 기름을 만드는 것이다. 독특하게도 이 회사가 생각하는 것은 석유를 퍼내는 것이 아니라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합성해 내는 방식이다. 화석 연료를 산소 혼합해 연소시키면 물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지면서 열에너지가 나오는 것이 내연 기관의 일반적인 형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과정을 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물과 이산화탄소에 에너지를 가하면 화석 연료와 동등한 합성 연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은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얻어지는 연료가 작아서 현재까지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아우디는 이 사업을 위해 드레스덴에 본사를 둔 선파이어(Sunfire GmbH)라는 신생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 기업이 만든 전력 에너지 액화 공정(POWER-TO-LIQUIDS(PtL))이란 신기술은 70%라는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가지고 있다. 이 공정은 섭씨 800도로 가열한 물을 전기 분해한 후 여기서 얻어지는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탄화수소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만든 원료를 다시 가공하면 디젤 연료가 만들어진다. 아우디는 이렇게 만든 연료에 아우디 e 디젤(Audi e-diesel)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여기에는 독일 연방 정부의 후원도 있는데, 물론 독일 정부가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나 바람처럼 인간이 조절할 수 없는 동력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종종 많은 전력이 남아돌게 된다. 이 남는 에너지를 연료 합성에 이용할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2012년부터 선파이어와 협력한 아우디는 2015년 5월부터 아우디 e 디젤을 매달 3000ℓ 정도 시험 생산한 후 대량 양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생산 시설은 드레스덴에 위치하며 첫 번째 생산된 연료 가운데 5ℓ는 아우디 A8 3.0 TDI에 먼저 주유해서 디젤 연료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시연했다. 이론적으로 이런 합성 연료는 기존의 화석 연료와 차이가 없다. 이 합성 연료를 자동차에 주유하고 달리면 똑같이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그러나 이 연료를 만들 때 다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므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보면 먼 미래의 화석 연료 고갈 및 온실가스 문제의 이상적인 해결책 같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대량 생산이 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연료보다 비쌀 수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에 에너지 변환 효율이 기존의 합성 연료보다 높다고 하지만, 전기 에너지를 연료로 바꾸는 것보다 그냥 변환 없이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가 효율이 더 높은 건 명백하다. 따라서 아우디 e 디젤이 미래의 연료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자동차 회사가 연료 생산에 뛰어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엔 충분해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줌 인 서울] 市, 폐비닐 분리수거 전용봉투 무상 지급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폐비닐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나눠 주며 폐비닐 분리수거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폐비닐 선별장과 압축기를 갖춘 16개 자치구의 단독주택 180만 가구에 20ℓ 용량의 폐비닐 전용 봉투 1600만장을 연말까지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이후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재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법’도 입법 예고 중”이라면서 “서울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현재 매립되는 양이 하루 719t에 이르고 있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폐비닐 전용 봉투는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반장이 직접 받아 일반 주택에 가구별로 월 2장 이내를 나눠 줄 예정이다. 시범 사업이 추진되는 16개 자치구는 용산, 성동, 중랑, 성북, 강북, 노원, 은평, 마포, 강서, 금천, 영등포,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이다. 시 관계자는 “폐비닐 분리수거 확대로 지금까지 폐비닐을 종량제봉투에 넣어 소각하거나 매립했을 때보다 생활쓰레기가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폐비닐을 1㎏ 재활용하면 온실가스를 2.7㎏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2013년부터 포스코에너지와 테트라펙코리아 등의 기업으로부터 폐비닐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폐비닐을 수거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4∼12월 전용 봉투 125만장을 나눠 준 뒤 폐기물 수거량은 50% 증가하고 종량제봉투 사용량은 15% 줄어드는 등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용 봉투로 분리수거한 폐비닐은 압축한 뒤 관련 업체에 공급해 파이프와 전선관, 배관 등을 만드는 자원으로 쓰거나 시멘트공장과 제지공장 등에 전기와 열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고형 연료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감량은 물론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획] 새만금 지구 25년째 공사중…구겨지는 MOU

    25년째 공사 중인 새만금개발지구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민간기업의 양해각서(MOU)가 대부분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에 민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과 맺은 양해각서(MOU) 80여건 가운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진 기업은 OCI 열병합발전소, 일본 도레이사, 벨기에 솔베이실리카 등 3곳에 불과하다. 특히 전북도가 2011년 4월 27일 삼성과 맺은 양해각서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당시 삼성은 신·재생에너지 용지 11.5㎢에 2021년부터 총 23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 조치는 전혀 없는 상태다. 또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을 주도하던 신사업추진단이 해체돼 공식적인 대화 창구도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실패한 전북도가 ‘사기극’을 벌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는 삼성그룹이 시기가 도래하면 투자할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OCI도 새만금지구 50만㎡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태양광 시장 위축으로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 밖에도 미국 패더럴디벨롭먼트사, 옴니홀딩스그룹, 무사그룹·윈저캐피탈·부산저축은행 컨소시엄 등과 맺은 1조~3조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모두 실효 처리된 상태다. 심지어 무사그룹과 윈저캐피탈은 ‘페이퍼 컴퍼니’라는 지적까지 나와 지자체의 검증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보톡스 이제 맞지 말고 바르자! 뿌리는 보톡스 화제

    보톡스 이제 맞지 말고 바르자! 뿌리는 보톡스 화제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 있다면 단연 ‘성형’일 것이다. 흉터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됐던 ‘성형’이 이제는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된 지 오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인기 있는 ‘쁘띠성형’은 보다 간단한 시술, 빠른 회복기간, 저렴한 비용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쁘띠성형 중에서도 시술이 간편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보톡스’는 보툴리늄톡신으로 근육을 마비시키고 움직임을 둔화시켜 근육이 이완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넓은 사각턱부터 푹 파인 주름까지 비교적 간편하게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시술이 보편화됐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술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보톡스를 잘못 주입하게 되면 간혹 마비가 오기도 하며,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 붉기,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톡스 시술은 영구적이지 않아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보톡스 시술 결정은 신중하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보톡스 시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집에서 하는 주름관리, 일명 ‘셀프 보톡스’ 제품을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제약회사 화장품 브랜드 ‘끌라삐엘’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Clapiel(끌라삐엘)은 제약/화장품 회사인 ㈜오스코리아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의 주력상품인 뿌리는 에어 보톡스 ‘다이아셀앰플’, ‘메조테라피’는 셀프 ‘보톡스’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제품은 각각 줄기세포배양액30%, 줄기세포배양액 36.5% 성분으로 구성돼 맑은 혈색과 촉촉하고 탄력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있다. ‘다이아셀앰플’, ‘메조테라피’를 사용할 때 전용 메조 롤러(MTS)를 함께 사용하면 얼굴에 미세한 자극을 주며 피부의 각질이 제거되고 화장품의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는 20~30만 개의 작은 침투경로를 만들어준다. 이 때문에 영양분이 일반 도포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며 콜라겐이 생성된다. 끌라삐엘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민감한 피부 부터 트러블성 피부까지 케어가 가능한 데일리 6종 프로그램이다. 끌라삐엘 데일리 6종 프로그램은 미스트 겸용 ‘펩타이드 토너’, 피부의 수분을 채우는 ‘올인원 에센스’, 탱탱한 피부로 재생시키는 ‘올인원 크림’,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디펜스 썬블럭’, 피부결점을 커버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하는 ‘미네랄 블래미쉬 밤’, 피부 속과 겉을 케어하며 메이크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미네랄 CC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주)오스코리아 Clapiel(끌라삐엘) 관계자는 “뿌리는 에어 보톡스는 주름케어와 더불어 미백관리 등 피부의 근본적인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피부재생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문인△정부청사관리소장 한경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임용△체육협력관 김영수△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이진식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상근△축산경영과장 김종구△기획재정담당관 박수진◇과장직위 승진△창조행정담당관 강민철△친환경농업과장 홍인기△국립종자원 김정빈<농림축산검역본부>△기획조정과장 윤영구△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조정래◇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김영수△운영지원과장 이영식△지역개발과장 양주필△농촌산업과장 이정삼△식량정책과장 이상만△축산정책과장 안용덕△식품산업정책과장 김진진△식품산업진흥과장 주원철△유통정책과장 강형석△식생활소비정책과장 박성우△원예경영과장 안형덕△국립종자원 박선우<농림축산검역본부>△식물검역과장 강철구△수출지원과장 민주석△연구기획과장 이흥철△중부지역본부장 안영수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신도시택지개발과장 이상훈△지역정책과장 김태병△도시재생과장 박승기 ■공정거래위원회 △협력심판담당관 이태휘△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박종배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대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남정호 양영유(선데이 편집국장 대리·선데이 사회에디터 겸임) 김기찬(고용노동선임기자 겸임) ■에너지경제신문 ◇수도권취재본부△화성·평택지역 취재부장 한철희△의정부 취재부장 김대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총괄책임자 김미연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연탄회사서 출발 에너지산업 산증인… ‘한 우물 경영’ 변화 모색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연탄회사서 출발 에너지산업 산증인… ‘한 우물 경영’ 변화 모색

    국내 에너지산업의 산증인과 다름없는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은 고 해강(海崗)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가 1947년 연탄제조업체이자 대성그룹의 모체인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70년대 초반까지 10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대성그룹이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30위권으로 밀려나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재계순위에서는 57위에 머물렀다. 순수민간기업 기준으로는 38위로 지난해에 비해 7계단 후퇴했다. 자산총액도 7조 3000억원에서 5조 9000억원으로 줄었다. 재계 상당수가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몸집을 불렸지만 대성그룹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인 ‘한 우물 파는 경영’ 기조 아래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에너지 사업에만 주력해 왔다. 올해 68주년을 맞는 대성그룹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 창업주는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종업원 3명으로 연탄과 흑판을 제조하는 작은 연탄회사를 창업했다. 나무가 주된 연료였던 시절에 연탄시장의 급성장을 꿰뚫어 본 판단력이었다. 그는 ‘대기만성’의 줄임말인 대성을 기업명으로 삼을 만큼 무리한 투자 없이 정도와 내실을 다지는 경영철학으로 에너지 사업에만 집중했다. 1957년 서울에 올라와 대성연탄을 세우고 왕십리 공장을 준공하면서 1959년 연탄 생산·판매 사업은 본격화됐다. 이듬해는 문경탄광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석탄 채굴사업에 돌입했다. 1968년에는 대성산업을 세워 LPG(액화석유가스),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판매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춰 갔다. 김 창업주는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경영은 있을 수 없다”며 ‘한 우물 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그의 구상은 1983년 서울시영도시가스를 인수하면서 서울도시가스와 대구도시가스를 세우며 종합에너지 그룹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대성셀틱(보일러), 대성정밀(자동차부품), 대성헨켈화학, 오산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인수 등 사업 다각화도 조금씩 진행됐다. 대성은 김 창업주가 외부자금을 끌어들이지 않는 경영을 중요시 한 덕에 외환위기 전후에도 탄탄한 자본 운영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30대그룹 부채비율은 387%였으나 대성은 140%에 그쳤다. 근검절약을 생활화해 경비가 남으면 회사에 반납했고, 외국여행 때 호텔에서 쓰고 남은 일회용 비누는 “면도할 때 쓰면 좋겠다”며 챙겨 왔다. 돈이 있음에도 창업 후 50년간 그룹 사옥 없이 임대로 전전한 것은 구태여 허장성세할 필요가 없다는 김 창업주의 판단 때문이었다. 김 창업주는 2001년 2월 세상을 뜨기 전 마지막 병상에서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업은 영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들 3형제에게도 “국민의 사랑을 못 받을망정 지탄받는 기업은 되지 마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성그룹의 파열음은 김 창업주가 세 아들에게 기업을 나눠 주면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는 장남 김영대에게 대성산업(대성합동지주, 디큐브시티 등)을, 차남 김영민에게 서울도시가스(서울도시개발 등)를, 3남 김영훈에게는 대구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성그룹(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등)을 각각 경영하도록 했지만 갈등은 점점 커져갔다. 2001년 분리경영 이후 14년 동안 장남과 삼남은 ‘대성’ 명칭을 차지하기 위한 법정소송을 벌였다. 2009년 대성그룹이 지주사 분리 당시 대성홀딩스로 상장을 했는데 이듬해 장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대성지주로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동생이 형을 상대로 한 ‘대성지주 상호 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동생의 손을 들어줬고 김영대 회장은 대성합동지주로 결국 이름을 바꿨다. 모친 여귀옥 여사가 작고한 2006년 유산상속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이런 ‘형제의 난’ 속에 진행된 경쟁적 사업확장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디큐브시티뽀로로파크 등 대성 계열사 5곳은 자본잠식에 빠졌으며 주요 계열사인 대성산업, 대성쎌틱에너시스 등 7곳은 부채비율이 300%가 넘는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대성가는 총 7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재계 1위 삼성(67개)보다도 많다. 지난달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이들 계열사 절반이 적자다. 하지만 바닥을 친 대성가는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성은 연료전지 생산과 LNG 수입 등 신규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에너지 사업으로 선정된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의 솔라윈과 생활쓰레기 고형연료화사업 등 신재생·바이오에너지로 3차 산업동력을 찾겠다는 각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朴대통령, 남극 세종기지와 통화·격려

    朴대통령, 남극 세종기지와 통화·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세 번째 상대국인 칠레 수도 산티아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은 서로 최고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양국 협력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칠레는 중남미의, 한국은 동북아의 FTA 허브인 만큼 상대방이 가진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결합한다면 새로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교역 활성화, 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형 신산업 협력, 신재생에너지 보급·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등 전력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콜롬비아·페루·칠레 등 3개국에서 진행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지금까지 모두 56건 4억 6000만 달러의 실질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두 나라 간 정상회담에서도 “우리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참여를 최종 결정하면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는 한국의 TPP 가입 추진을 지지하고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등 다른 지역협정에서도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파트리시오 워커 상원의장과 마르코 누네스 하원의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칠레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면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성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기지대장을 맡고 있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안인영 대장과 통화를 하고 남극기지 운영 현황을 들은 뒤 “남쪽 끝자락에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한다”고 격려하며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에 한국과 칠레 간에 남극 정책대화를 개시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티아고(칠레)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천리기업] 고시 출신·에너지 전문가… 인연 맺으면 가족처럼 책임경영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천리기업] 고시 출신·에너지 전문가… 인연 맺으면 가족처럼 책임경영

    삼천리그룹은 한번 맺은 인연을 가족처럼 오래 이어가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임원들의 임기도 긴 편이다. 일선 최고경영자(CEO)에게 전권을 주는 책임경영 체제로도 유명하다. 한준호(70) 삼천리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행시 10회로 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 주요 공직을 거친 에너지와 자원개발분야 전문가다. 4년간 한국전력 사장을 지낸 뒤 2007년 삼천리 부회장으로 옮겼고 3년 만인 2010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도시가스 사업 중심이던 삼천리가 지역난방 등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일조했고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에너지기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 회장은 등산예찬론자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산을 오를 때는 왼발과 오른발이 같이 움직여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을 자주한다. 모든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개인도 기업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찬의(61) 삼천리 사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천리 그룹기획실에 입사했다. 삼천리 이사, 삼탄 기획조정실 전무, 삼천리제약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키데코의 대표이사, 2011~2013년 삼탄 대표를 맡았다. 이 사장은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을 세계 5대 유연탄광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2010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론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에너지 전문가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삼천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CEO라는 평을 받는다. 현치웅(62) 삼천리ES 사장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삼천리에 입사해 에너지기술연구소장, 삼천리ES 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삼천리ES 사장을 맡고 있다. 히트펌프(GHP)를 판매·설치하는 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시켰다. 에너지 절약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3년 만에 매출을 6배로 늘리는 등 삼천리ES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직장생활은 즐거워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찬호(54) 삼천리ENG 대표이사는 동국대 회계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스 및 열 배관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필요한 곳까지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진규(62) 에스파워 대표이사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을 통해 삼천리그룹의 민자발전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차봉근(49) 휴세스 대표이사는 영남대 화학공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인 휴세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재균(51)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리딩 대학에서 투자금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은 물론 해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가다. 삼천리엔바이오 대표이사인 박종운(51) 대표는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환경공학 박사로 상하수도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통한다. 삼천리그룹의 또 다른 축인 삼탄은 삼척탄좌를 모태로 해 자원개발이라는 한길만 걸어온 회사다. 삼탄 강태환(67)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천리 기술투자 상무이사를 거쳐 2007년부터 삼탄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삼탄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으로 키데코를 세계 5대 유연탄광으로 발돋움시켰다. 인도네시아 민자발전사업 및 가스생산 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지휘하며 삼탄을 글로벌 자원 에너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성국(60) 삼탄 사장은 국민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파시르 광산과 자카르타 사무소 등에서 근무한 해외 자원 전문가다. 키데코와 가스생산회사인 페르타-삼탄가스의 대표이사를 거쳤다.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이창훈(58) 부사장도 키데코를 이끄는 주축이다. 세계 5대 유연탄광인 파시르 탄광에서 연 4000만t을 생산한 주역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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