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만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36
  • ‘껌 전쟁’ 2라운드

    제과업계의 영원한 맞수인 롯데와 해태가 자일리톨껌을놓고 ‘2차 껌전쟁’에 돌입했다. 해태제과는 21일 충치예방과 치아표면 재생기능을 갖춘‘자일리톨 Ca’를 출시한다.이에 앞서 롯데제과도 비슷한 기능의 신제품 ‘자일리톨+2’를 내놓았다.두 제품 모두약속이나 한 듯 인산칼슘과 우유 단백질 분해성분(CPP)을새롭게 첨가시켰다.치열한 홍보전과 판매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는 해태가 자신들의 제품을 모방했다며 전형적인 ‘미투(Me Too)이즘’이라고 비난했다.해태는 터무니없다는반응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에도 자일리톨껌의 상표권을 놓고 법정공방을 벌였었다.매출액 면에서는 먼저 뛰어든 롯데가 월132억원으로 해태(60억원)에 두배 이상 앞서고 있다. 자일리톨껌은 국내 껌시장의 70%를 차지해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미현기자
  • 與 주자들 脫DJ과열 경고

    민주당은 16일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주자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경고를 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평소 말이 없던 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대선주자들이 밖에서 활동하면서 김 대통령의 집무수행을 비판하는 식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를 걱정하는 당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선주자들의 차별화 시도로 인해)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21일연두회견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박 의장은 발언 내용을 미리 써온 메모지를 읽어 한 대표와의 사전 ‘교감’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러나 박 의장은 “누구와도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고 정책위의장으로서 느낀 바를 얘기했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박 의장의 발언은 동교동계의 ‘핵심’인 김옥두(金玉斗)의원이 전날 “대선주자들이 김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인사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보면 정도가 지나치다.”면서 “김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만정권재창출이 가능한데 지금 대선주자들은 한나라당에서나 나올 말을 대신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과 맥을 같이했다.때문에 대선주자들에 대한 당 지도부와 동교동계의 경고가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각종 게이트는 특정인맥 중심의 잘못된 인사정책이 부른 참화”라고 발언한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측은“김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기하는 게 아니라 DJ의 치적은 확대 재생산하는 데 노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교훈삼아 시정하려는 입장에서 발언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사정업무와 검사의 청와대 파견을 강도높게 비난했던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측도 “국민의 정부가잘한 게 얼마나 많은데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다만 일부 미진한 점을 시정했으면 하는 충정에서 지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DJ의 재벌정책을 비난했던 유종근(柳鍾根) 지사측도 “관료들과 일부 당료들에 대한 비판이었지 차별화를 보이는 것은아니다.”라고 발을 뺐다. 이종락기자 jrlee@
  • [데스크칼럼] ‘개인 부패’와 ‘시스템 부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외쳐 왔다.그러나 부패의고리는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다.집권 초기 어느 누구보다 공직사회 개혁의 깃발을 높이 내걸었지만,말기에 연일 터지는 권력 핵심부의 부패의혹들은 이를 무색케 한다.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 집권 시절의 공직 부패 사이클을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왜 그럴까. 먼저 우리의 대응 방식을 보자.고위 공직자들이 연루된 대형 부패의혹 사건들이 터지면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 방침을 밝힌다.그러나 자의적인 봐주기 수사에 그치는 경우가많아 여론의 반발에 부딪힌다.이때쯤 대통령이 나서 ‘부패와의 일전’을 선언하고,이어 ‘사정 칼날’을 앞세운 사정당국이 등장한다. 당국은 한동안 공직자들을 무섭게 다그친다.그러나 여론이잠잠해지면 슬그머니 칼을 내려놓는다.국민들도 더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다.YS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정부의 공직자부패의혹 사건 대응 수순이다. 우리 사회가 부패문제를 보는 시각은 어떤가.언론은 ‘○○○게이트’나 ‘○○○비리 의혹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보도한다.그러나 ‘일과성 사건’으로 생각할 뿐 사건을 낳게 된 이면의‘구조’나 ‘문화적 토양’의 문제로 접근하지는 않는다.언론의 속성상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다. 문제는 정부마저도 이런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윤태식 게이트’나 ‘이용호 게이트’는 모두 악성 정치구조와 퇴폐적 기업문화(돈이 많이 드는 정치와특혜로 성장하는 기업)의 합작품이다.이런 토양이 어느 누구라도 어떤 자리에 앉게 되면 뇌물에 손을 내밀도록 유도해부패를 양산하고 있다.부패문제의 근원은 ‘시스템 부패’인데 정부의 시각은 ‘개인 부패’의 범주에 머물고 있다. 이제 부패문제에 대한 정부의 처방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위 공직자가 연루된 부패의혹 사건이 터진다.해당자는 물론수사당국이나 임명권자는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하고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말한다.그러다 언론에 새로운 혐의가 속속 보도되고 여론이 비등하면 떼밀려서 수사에 착수한다.결국 관련자의 사표를 받거나 기껏 해봐야 구속 시키는 선에서 사건은 마무리되고 부패고리는 계속 남는다.정부의 처방은 결과적으로 그때만 넘기고 보자는 식의 임시방편에 그치게 된다. 각종 비리의혹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빙산의 일각’이라는말이 따라다닌다.불거진 사건의 이면에 부패를 끊임없이 확대재생산하는 시스템(구조와 토양)이 숨어 있음을 지칭하는말이다.이것이 부패고리를 끊지 못하게 붙잡고 있다.감춰진부패고리를 찾아내 끊으려면 부패의 근원,즉 정치사회적 구조와 문화적 토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서는 ‘부패학’이 독자적인 학문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정부와 민간부문의 지원 아래‘반부패 시스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몇 학자들이 중심이 돼 부패학회를발족했으나 사회의 지원과 관심 부족으로 심층적인 사례연구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오는 25일 부패방지위원회의 출범을 계기로 정부가 관련 학계·민간단체와 함께 국가적 반부패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염주영 공공뉴스 에디터 yeomjs@
  • 자원재생공사 조직 축소

    한국자원재생공사는 16일 폐자원 수거인력 37명(20%)을 장비개선을 통해 감축하고,나머지 인력 146명도 계약직으로전환하는 등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중복되는부서기능을 통폐합하고 상위직을 축소,본사조직은 1센터7처3실에서 6처3실로 슬림화하기로 했다. 자원재생공사는 또 업무 효율화 및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1급직제 중 15%에 개방형 인사제도를 도입하고상위직급에 결원이 생길 경우 직급을 올리지 않고 하위직도임명할 수 있도록 상위직 보임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활용제품과 환경상품 등을 인터넷에서 전시·판매하는 재활용 쇼핑몰을 운영하고 폐기물처리증명제를 온라인화해 운영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 누에고치로 천연화장품 만든다

    농촌진흥청은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특수 단백질 성분을이용해 천연 보습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밝혔다. ㈜동성제약과 함께 개발한 이 화장품은 일반제품에 비해피부 보습효과가 최고 50% 이상 높으며 동물실험 결과 피부재생 능력이 탁월해 노화된 피부를 젊게 되돌리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유강선(柳江善) 곤충이용과장은 “누에고치를 태운 가루를 상처난 곳에 바르면 상처가 빨리 아문다는 민간요법에서 착안,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실용화한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폐기물 독성간염 첫 발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독성간염 환자가 발생,산업 폐기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비상한 관심을모으고 있다. 그동안 산업 폐기물 재생처리 과정에서 수은중독이나 치아산식증 등의 직업병이 발생한 적은 있으나 사망까지 이르는독성 간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11일 지난해 11월 말 울산 소재 산업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인 ㈜원창 및 청우실업㈜ 근로자 5명(사망 1명)에게 발병한 급성간염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결과 산업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긴 유독물질에 의한 독성간염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독성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과는 달리 화학물질에 의해 급격히 간기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조사결과 이번 독성간염은 증발 농축작업(액체상태의 폐기물에 생석회를 넣어 굳히는 과정)을 하는 과정에서간에 치명적인 디메틸포름아미드 등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전국 49개 지정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에 폐기물의 유해성과 이에 필요한 보건상 조치 의무를 사전통보하는 한편,추후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이들 중간처리업체는 물론 폐기물 처리를 의뢰하는 배출업체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특정화학물질 등의 함유량을 정확히알 수 없는 폐기물을 다룰 때 배기장치 설치와 보호마스크착용 등을 의무화하고 ▲밀폐·밀봉 등을 통해 적절히 운반·취급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공동으로 산업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정폐기물 발생량은 96년 191만2,000t,99년 273만3,000t,2000년 277만9,000t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지정 폐기물 배출업소도 2000년 2만8,269개로 전년 2만2,316개에 비해 26.7%가 늘었다. 중간처리 업체는 폐기물을 태우거나 기름 성분을 제거한 액체 폐기물에 생석회를 섞어 고형화시킨 뒤 최종처리 업체나해양투기 업체에 넘기는 일을 한다. 오일만 류길상 울산 강원식기자 oilman@
  • [2002 지구촌 이슈] (8)유전공학의 앞날은

    ** 첫 복제인간 탄생여부 주목. ‘올해 과연 최초의 복제 인간이 탄생할 수 있을까.’ 지난해 세계 경제 동반침체에 테러라는 돌발 악재가 겹치면서 관심밖으로 밀려났던 인간 배아 복제 및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둘러싼 윤리논쟁이 올해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월 미국 상원에서 인간복제와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 관련 법안에 대한심의에 들어가는 것을 기점으로 전세계로 확산될 것으로보인다. 지난해 인간게놈지도의 완전 해독과 인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지원,인간배아 복제성공에 이어 연초부터 인체 거부반응 유전자를 제거한 복제돼지의 탄생과 침팬지의 게놈지도 완성,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라는 낭보는 ‘무병장수(無病長壽)’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인 어드밴스트 셀 테크롤로지(ACT)가 인간 배아 복제에 성공하고 이탈리아의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와 미국의 파노스 박사가 연내에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은 과연 올해 안에 제 1호 복제인간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쏠려 있다. 이에 대한 생명공학 과학자들의 대답은 간단하다.복제인간의 탄생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인류의 생명공학수준이 아직 이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ACT의 배아 복제기술도 초보단계로 인간복제와는 거리가 멀다. 또한 인간의 배아 복제술이 설령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수준에 도달했다 해도 복제인간 실험을 허용할 나라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인간 배아 복제를 위해 엄청난 수가 필요한 난자 기증자 확보도 쉽지 않다는 점을 꼽는다. 하지만 세계 각국 정부와 종교계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복제 인간을 시도하고 있는 곳은 현재 두 곳으로 알려져있다.이탈리아의 인공수정 전문의 안티노리 박사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4∼6개월안에 생식 목적으로 인간배아를 복제할 것이며 복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외계인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종교집단인 라엘리안의 상업조직 클로네이드도 인간 복제를 진행중인 것으로알려졌다.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올해 안에 복제인간이 탄생했다고 대서특필할 타블로이드신문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복제기술과 복제결과가 완벽하지 못하고 윤리·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아 복제인간이 실제로 탄생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또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진척되고 복제된 인간배아를 이용해 환자를 실제로 치료하기까지는 엄청난 비용과 효율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세포로 성장할 ‘만능세포’이지만 윤리논란에 부딪친 배아 줄기세포보다는 윤리·도덕적 문제로부터자유로운 성인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또 연구재료가 인간의 난자라는 점에서 한계를 안고 있는 배아 복제연구보다 유사한 생리효과를 발휘하도록 촉진·억제시키는 재생의약 분야의 발전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독자의 소리/ 낮은 타이어 공기압 사고위험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도로 위에 시커먼 타이어 조각들이 널려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이런 현상은 대부분공기압이 낮은 관계로 발생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운전자는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타이어는 노면과 닿는 부분에서차량의 무게에 의해 모양이 변형되며 변형된 타이어는 복원운동을 되풀이 하게 된다.그러나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고속주행시 변형부분이 복원되기 전에 다음 변형을 맞이하기 때문에 물결모양을 띠는 현상이 발생한다.이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타이어가 파손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재생타이어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장거리 여행시에는 사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30%정도높게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은자동차의 승차감을 높인다는 이유로 공기압을 낮춰서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고속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는 운전자의 준비가 필요하다. 김태현 [knpolice@npa.go.kr]
  • 경제 뉴스라인

    ■비디오 디스크 레코더 개발. LG전자는 7일 세계 최초로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보다용량이 5배가량 큰 비디오 신호 기록·재생 디지털 AV제품인 23기가(GB) HD(고해상도)급 ‘비디오 디스크 레코더(VD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의 DVD 재생도 가능하며 디지털 방송 수신기를 내장하고 있어 HD급방송신호를 직접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다. ■근화제약 국제화재 인수 승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근화제약의 국제화재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공자위는 근화제약이 157억원을 신규출자하고 오는 3월말까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높이는한편 연말까지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확충한다는 인수조건을 붙였다.
  • [대한광장] 패거리 문화와 얼굴

    대학 다닐 때 지금의 나만한 나이를 먹은 여자를 보고서 ‘사람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사람 같지 않다는 느낌은 한 인간이 한 인간이게 하는 얼굴의 표정과 개성,정체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가부장적인 권위주의와 억압적인 독재 하에서 그 어느 곳에서도 자기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아줌마들의 슬픈 현실을 철없는 나는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이다.한 노인이 군인들이 가득 탄 버스에 타면서 ‘사람이 한 명도 없네'라고 했다는 우스갯소리에서 획일화된 군인들 또한 같은 운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어쨋든 그때의 기억 때문에 요즈음 젊은이들을 만날 때면 꿈과 생기를 잃어버리고 시류와 이해관계에 모든 것을 맡겨버린,얼굴 없는 존재로 보이지는 않는지 새삼긴장하게 된다. 이제 세상이 많이 달라졌으니 사람들은 자기만의 얼굴을 갖게 되었을까? 아쉽게도 공적인 부분에서는 답보상태인 것 같다.개인적인 취향이나 사적인 관계에서는 자기 스스로의 의견이나 안목이 뚜렷해졌지만,사회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선택에 있어서는그 사람의 연고를 알면 더이상 물어 볼 것도 없다.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 안목이나 합리적인 판단은 존재할 틈이 없이 집단정서와 패거리의 이해관계에 자신을 그저 내맡기는 것이다.그다지 큰 이해관계를 가질 것 같지 않은데도 (때로는 자신에게 불리한데도)사람들이 이렇듯 자기자신을 포기하고 집단정서 속에 안이하게 숨어버리는 그 뒷면에는,집단에 대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나서는 자들을 집요하게 왕따시키고 처단하는 폭력적인 위협이 자리잡고 있다.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자발적인 신념의 외양을 갖추게 되면 굳이 위협을 할 필요도 없이 집단정서는 확대재생산되게 된다. 배타적으로 자신들의 이해관계만을 관철하려는 패거리 이기주의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인지라,자기자신만의 얼굴을 간직해 나가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지역감정의 역풍을 가슴으로 안고 부산을 지킨 노무현 의원이나,당론으로부터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는 김원웅 의원과김홍신 의원,오랜 세월 굳어진 정치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정치개혁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오고 있는 민주당 젊은 의원들의 노력은 평가받을 만하다. 건강보험과 관련한 집단이기주의적인 대치상황에서 이해관계를 훌쩍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준 일부 의사들이나,각 직역에서의 개혁과정에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히면서까지 패거리이기주의를 넘어서서 대승적으로 행동해온 사람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지켜가기 위한 아름다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리라.그뿐인가.공동체의 연대를 파괴하는 패거리 정서와 거리를 두고 어렵게 자기 선택을 지켜가는 모든사람들이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 믿는다. 합리적인 자기 규준을 놓치지 않는 사람은 터무니없는 지역감정이나 무조건 팔이 안으로 굽는 직역이기주의나 학연,연고에 휩쓸리지 않는다.이렇게 자기 안목을 가지고 자기 중심을 지키는 건강한 시민들이 많아져서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킬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다양한 의견들이 백가쟁명하면서도 합리적인 토론으로 조정돼 가는 생기있고 성숙한 사회가될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천편일률적인 집단정서를 자극하면서적극적으로 악용하는 자들이 권력을 차지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출세한다고 해도그 인생은 얼굴 없는 자가 남의 얼굴을 지우면서 산 쓸데없는 인생밖에 되지 않는다. 마흔의 턱을 넘어서면서 ‘마흔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져야 한다'는 링컨의 말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고민으로 주름이 깊게 팬 얼굴이든,중노동으로 핏기없이 핼쑥한 얼굴이든,소외돼 그늘진 얼굴이든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다만 나 자신이 또 우리 모두가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을 일 대일로 마주하고 당당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자신만의 얼굴을 갖게 되기를 진심을 실어 빌어 본다. ▲박주현 사회평론가·변호사
  • 새해 한반도 기상도/ (중) 올 남북관계 별 진전 없을듯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에는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지난 50여년동안 남북한 긴장국면에 일대 전환점을 이룬 것이다.하지만 한반도 화해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2001년에 들어서면서 교착상태에빠졌다. 교착상태는 남북한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봉쇄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사실 남북한은 지난 1972년 남북공동성명을 통해 ‘자주평화통일의 실현’을 강조했다.냉전이 끝난 뒤 긴장완화와평화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실감한 남북한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자주 평화통일의 실현’의 원칙을 재확인했다.현재 한국은 북한과 ‘남북한간 상호 불(不)적대시’,‘남북 경제교류·협력’ 등을 통해 남북한간의 대치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평화·화해·협력’을 추구하는 대북 포용정책은 남북한의 현실정치를 바탕으로 한바람직한 것이다.김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북한과 일본간의 대화와 관계개선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각종 장애물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북한에 대해 대북 포용정책을실시함으로써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한국과 화해를 추구함으로써 경제발전을 모색하고있다.북한이 경제발전과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평화외교를 진전시킴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체제 유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이같은 외교정책은 반세기 동안 남북 군사대치국면을 재생산해온 냉전시대의 외교정책 노선과는 완전히 궤도를 바꾼 변화된 모습이다. 따라서 최근 몇년간 한반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는등 한반도에 긴장국면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남북한이자주적으로 노력하고 남북한과 주변국들이 공동협력한 덕분이다.특히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북한에대해 접촉과 완화정책을 펴온 게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과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는한편 대북 경제재재를 부분적으로 해제한 것이다.이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외부적 요소인셈이다. 한국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집권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각 정당들은 대북정책에 대한 구체적 당론은 다르지만,한반도의 안정을 지향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원칙은 동일하다.누가 집권을 하더라도 대북정책의 큰틀은 큰차이가 없는 셈이다. 김 대통령이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한국은 북한과 화해·협력정책의 실행을 견지할것이다”며 “대북 화해·협력정책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인 조류”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일은 지난해 들어선 부시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대폭 조정한 것이다.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접촉과 완화정책을 전면 부정하는것은 물론,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도 반대함으로써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었다.지난해 9월 미국에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부시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남북대화 등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적극적 지원의사를 밝혔지만 한반도정세의 안정을 위한 새로운 변화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미국의 보수파와 언론들은 북한을 테러국가로 지정하고 있으며,북한을 이라크·이란 등과 무력 공격목표로 지목하고 있어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때 올해의 남북관계 전망도 교착상태를벗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북미관계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내부의 정치적인 안정마저 흔들리고있다. 특히 부시 행정부가 강경기조의 대북정책에 변화를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북한측도 미국에 대해 강경정책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도 희박하다. 반면 경제 및 문화 등 비정치적 분야의 남북교류는 비록완만하지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사 분야에서도 대치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중대한 충돌사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남북한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체제가 유지되기를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뒤바꿀수 없는 역사적인 조류이다.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일궈낸 성과를 차근차근실현해 나가는 게 정도(正道)라고 본다. 천펑쥔/ 베이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약력 -1936년 베이징 출생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 졸업 -베이징대 한반도문제 연구센터 주임 -주요 저서: ‘냉전이후의 아시아·태평양 정치경제’,‘당대 아·태 정치경제분석’
  • 세계 지도자 신년사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베이징 김규환 특파원·외신종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신년사에서 “2002년은 미국에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31일 휴가지인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2002년은 미국민이 다시 한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국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며 군대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을 완수할 것이기때문에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민이 자신들의 가치를 재평가하며 인생에서가장 중요한 것은 신념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1일 신년 메시지에서 “자신과 희망을 가지고 새해에도 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중단없는 구조개혁 추진을 강조했다.또한 “일본 경제의 재생에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력을 높이기 위한구조 개혁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일 동맹 관계와 국제 협조는 일본 평화와번영의 기본”이라면서 2002년은 아시아 근린 제국과의 교류의 해라고 강조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지난 31일 신년사에서 테러리즘은 지난해 전세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재확인했다.그는 “중국은 어떠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반대하며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고 유엔을 충분히 활용하며 테러 척결에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옛 소련붕괴 이후 혼돈의 시대는 갔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2001년은 경제성장 기조가 유지됐으며 국민 생활이 개선돼예년과는 다른 해였다”고 강조했다.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 신년사에서 중국과의 ‘건설적 협력’을 촉구했다.“중국과 타이완은 공존과 상호 번영이라는 같은 목적을 축구해야하며 상호 비방하거나 파괴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팔레스타인주민들에게 “2002년에는 독립국가를 세울 것”을 약속했다.31일 TV로 중계된 송년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여행 제한을 풀지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rry01@
  • “쓰레기종량제로 5년간 2조6,000억 이득”

    지난 95년 실시된 쓰레기 종량제 정책을 입안했던 심재곤(沈在坤) 한국자원재생공사 사장(93년 8월∼95년 1월 당시환경부 폐기물정책과장)이 쓰레기 종량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심 사장은 최근 경희대 행정학과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쓰레기 종량제 효과성 제고에 관한 연구’에서 “95∼99년 쓰레기 발생량이 2,000만t 줄어들어 수집운반비,매립·소각비 등 1조7,882억원을 아낄수 있었고 재활용품은 918만t 늘어나 전체적으로 2조6,81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1회용 비닐 봉투 사용량이 계속 줄다가 지난 99년이후 다시 증가추세를 보여 종량제 실시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광역시 이상 단독주택 지역의 경우 20ℓ들이 쓰레기 봉투 한장당 4.76장의 비닐봉투가 들어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심 사장은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이후 쓰레기 발생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효과가 컸지만 워낙에 다양한 국민생활습관을 공통적으로 충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도입 당시에 비해 사회경제적 여건과 국민 의식수준이 달라진 만큼 환경,경제,청소행정 측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제 뉴스라인

    ■외환, ‘미추홀 사랑카드' 발급. 외환카드는 26일부터 무이자할부 및 할인,테마파크 무료입장,주유할인,교통카드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추홀 사랑카드’를 발급한다. ■금융시장 20년간 132배 증가. 우리나라 금융시장 규모가 지난 20년간 132배나 커졌다.한국은행이 25일 펴낸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책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을 합친 금융시장 규모가 총 874조4,000억원으로 80년(6조6,000억원)의132배에 달했다.채권시장은 80년보다 167배,주식시장은 112배가 커졌다.단기금융시장도 107배나 신장됐다. ■DVD플레이어 콤비 출시. LG전자는 DVD플레이어와 하이파이 고화질 VCR를 하나로 합친 ‘LG DVD플레이어 콤비’ 2개 모델을 25일 출시했다.DVD플레이어의 다양한 디스크 포맷 재생기능을 갖춰 DVD 타이틀과 MP3 CD,오디오CD,CD-R,CD-RW,VCD 멀티포맷 디스크를재생할 수 있다.LV-DV82 모델은 55만원대 중반,LV-DV72 모델은 50만원대 초반. ■휴대폰으로 기름값 정보 제공. 인터넷 주유소 정보제공 사이트인오일프라이스워치 닷 컴(www.oilpricewatch.com)은 핸드폰을 통해 주유소와 휘발유가격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페이지 고객지원 강화. 데이콤(대표 朴雲緖)은 25일 홈페이지(www.dacom.net)를개편,고객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시외전화 등 통신서비스에 관한 문제점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고,각종 정보기술(IT) 전문정보를 제공한다.내년 1월 말까지 78명에게 디지털캠코더, PDA(개인휴대단말기),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뉴아우디 A6 3.0 콰트로. 고진모터임포트는 뉴아우디 A6 3.0 콰트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3.0 V6 엔진을 탑재한 4륜구동 세단으로 최고출력이 218마력이며 수동변속 옵션을 갖춘 팁트로닉 기어를장착했고 바깥 소음을 종전 모델보다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 경제 뉴스라인

    ■LGT·현대차 유상증여 참여. LG텔레콤과 현대자동차는 텔레매틱스 사업에 관한 협력을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교통정보전문업체인 ㈜로티스의 40억원 유상증자(LG텔레콤 30억원,현대자동차 10억원)에 함께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디오용 반도체 칩 개발. 삼성전자는 MP3플레이어,휴대용 CD플레이어,PDA(개인휴대단말기) 등 휴대용 오디오 기기에 적합한 디지털오디오용핵심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소모전력이 낮고초당 10개의 컬러이미지 처리가 가능한데다 다앙한 음악파일의 재생 및 압축처리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부탄가스 석유부과금 면제. 산업자원부는 가스난로,부탄캔 등 가정용 부탄가스에 부과하던 석유판매부과금을 내년 1월1일부터 면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따라 내년부터 가정용 부탄가스의 거래가격은 ㎏당 114.5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전자 100% 환불보증 실시. 대우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무세제세탁기 ‘마이더스’를 두달동안 써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해주는환불보증제를 내년 1월말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을 써보지 않은 소비자들이 성능에 대해 반신반의하기 때문이다.또 일반 세탁기와의 가격차를 줄이기 위해 종전보다20만원가량 저렴한 보급형(109만원)도 출시했다.
  • [사설] 모든 의혹 검증하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8일 ‘진승현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의혹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성역 없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내각에 지시했다.지금까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왔던 김 대통령이 ‘성역 없는 철저 수사’를 지시한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면 거대 족벌언론들이 이에 ‘살’을 보태어 대서특필하고,야당은 다시 언론이 보탠 ‘살’을 확대 재생산해 의혹을 부풀려 온 것이 그동안의 과정이었다.게다가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마저 ‘축소·은폐 수사’로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은 게 사실이다.그 결과 여권 핵심인사들은 물론 대통령의 가족까지 정치적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라,한나라당이 김홍일(金弘一)의원과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에 대한 전면 수사까지촉구하고 나오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 총재직 사퇴를 계기로 정치공방에서 벗어나 국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김 대통령으로서는 야당의 공세에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대통령 가족에 대해 ‘전면 공세’로 나오는 마당에 더 이상 침묵을 지키는 것은 국민들의 의혹만키울 뿐이다.김 대통령으로서는 이같은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결단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 결단은,대형 의혹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안이 크든 작든 으레 여권 실세 관련설이 나오게 마련인 현실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검증을 해보자”는 뜻으로 읽혀진다.검증결과 문제가 있는 인사들이 드러나면 이참에 이들을 정리함으로써,김 대통령이 각종 의혹으로부터 자유스러운 입장에서 남은 임기 동안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결의로도 해석될 수 있겠다.대통령이 ‘성역 없는 철저 수사’를 각의에서 공개적으로 지시함으로써 이제 검찰의 책임은 막중해졌다.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홍일·홍업씨 관련 의혹도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국정원 김은성(金銀星)전 차장이 진승현(陳承鉉)씨 사건 수사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내 보인 리스트에 ‘대통령 아들 이름이 들어 있다’는 항간의 소문이 그것이다.검찰은 엄정히 수사를 해서 사실 여부를 가감 없이 공개해야 한다.이 부분을 명쾌히 밝히지 않으면 대통령이 내린 결단의 의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지금 정치권과 언론에는 지난 총선 때 문제의 진씨가 여야 가리지않고 정치권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광범하게 살포했다는 의혹이 나돌고 있다.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마땅히 엄정한 수사를 해서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우리는 한마디로 일단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검찰이 경중을 가리지 말고모두 점검해서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의혹이 꼬리를 무는 악순환을 확실하게 단절하자는 것이다.
  • 상가간판 점등시간·수량 규제

    내년부터 서울시내 상가 등에서 사용하는 간판의 점등 시간과 수량,종류·규격 등이 규제된다. 또 신축 건물은 사용승인을 받기전에 열손실 방지 및 에너지 절약계획이 건축법규에 맞게 시행됐는 지를 확인하는 현장조사 및 검사를 받게 된다. 서울시의회(의장 李容富)는 18일 재정경제위원회 양경숙(梁敬淑·종로2·민주) 의원 등 20명의 시의원이 발의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기본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본회의 의결 및 시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시민단체인 ‘에너지 시민연대’ 등이 참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건축물 신축때 에너지 절약계획서 내용을 적법하게 이행했는지를 확인한 뒤 사용승인을하도록 했다. 또 건축물에 부속된 간판 점등시간 등을 별도로 관리하도록했으며 건축물 허가 단계에서 태양열 및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적극 권장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고 보관소 등 이용시설확충,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연료소비가 적은 경차를 구입해야 하며 새로 설치하는 가로등에 태양광 설비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실내의 적정 냉·난방온도도 26∼28℃와 18∼20℃로 정해 이를 지키도록 의무화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집중취재/ 권력자 측근과 브로커는 종이한장 차이

    ■정치브로커 실태. 정치권이 각종 게이트로 추문에 휩싸여 있는 등 우리 사회전체가 정치브로커 등의 음성적인 로비와 그 부작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를 넘나들며 빗나간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권개입형 브로커들의 실태를 알아본다. [정치권 실태] 정치권 주변을 30여년동안 맴돌던 K모씨(57)는 “우리나라는 로비로 안되는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정치판에 발을 들여 놓은 뒤 뚜렷한 직업없이 선거철만 되면 ‘XXX 총재특보’‘OO당 △△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명함을 새기고 돌아다니며 이권개입으로 재미를 보았다. K씨의 경우처럼 정치권 주변에서는 상당한 정치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현재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진승현(陳承鉉) 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최택곤(崔澤坤) 민주당 교육특위 부위원장도 대표적 사례다.민주당 주변에서는 최씨의 경우처럼 비상설 부위원장 명함을 지니고다니고 있는 당원만도 600∼7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한나라당의 경우도 정치 브로커들의 활동에 사각지대가 될수 없다. 당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특보 이외에도 음성적으로 적게는 수십명∼100여명 이상이특보 명칭을 사칭하고 있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정현준·이용호(李容湖) ·진승현씨 등벤처사업가들의 스캔들이 잇따라 터진 것도 몇년내 국내 경제상황과 맞물려 있다.정치계에 전통적으로 돈줄을 제공했던 재벌과 중견기업들이 지난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파동을 겪은 뒤 어려워지자 ‘벤처 붐’을 일으켰던 이들 청년기업가가 정치자금의 돈줄로 대체됐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시각] 공무원들은 인·허가 승인 등 업무와 관련,재량권 행사가 많은 만큼 브로커들의 주요 로비 대상으로꼽힌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현역 국회의원 쪽에서 취업 부탁을할 때가 가장 곤혹스럽다”면서 “처음에는 그냥 받아 넘기지만 여러번 전화해 오면 부담스러워 자연히 챙기게 된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모과장은 “공무원의 업무상 재량권으로 조정할수 있는 부분은 언제나 로비의 대상이 된다”면서 “직접찾아오기보다 아는 사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우가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회부처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직접 로비하거나 청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국회회기동안 보좌관이나 국회의원들이 요청하는 방대한 자료의내용을 보면 ‘혹시 이해관계에 있는 집단들의 로비가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때가 많다”고 귀띔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에게 접근하는 선거브로커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호남지역 Y군 의원에출마예정인 P모씨(43·건설업)는 부인과 함께 각종모임에빠짐없이 참석하고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인사가 접근해 “그런 식으로 운동해서 선거에 승리할 생각을 말라”며 “각종 조직과 이권사업을 좌지우지하는 유력인사를 아는데 자리를 한번 마련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즉 그 인사는 “백방으로힘들게 뛰어다니는 것보다 유력인사가 손한번 들어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아느냐”면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반 기선제압이 필요한 만큼 머리를 쓰라”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P씨는 “결국 요구사항이 ‘돈’ 아니겠느냐”며 “이런 브로커들이 접근해 오는 것을 보면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이종락기자 jrlee@. ■외국의 로비스트법. 미국은 로비활동을 법의 테두리안에 가뒀다.1995년 제정된로비활동공개법과 외국인로비스트등록법이 그 예다. 38년만들어진 외국인로비스트등록법은 외국 정부나 기업,단체등 외국인을 대리하는 로비활동이 대상이다. 로비공개법에 따라 자기 시간의 20% 이상을 로비활동에 쓰며 6개월간 5,000달러 이상을 받는 로비스트와 이들을 고용한 로비회사는 의회에 업무를 시작한 45일 이내에 등록해야한다. 지난해 의회에 등록된 로비스트는 2만3,000여명이다. 이들은 1년에 두번씩 의뢰인에 대한 정보는 물론 누구를 만나 얼마를 썼는지 등 로비활동을 보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년간 로비스트 활동이 중단되고 5만달러이하의 무거운 벌금이 따른다.일정금액 이상을 썼거나 번로비스트들의활동을 인터넷(http://ethics.gov.state.md.us/contents.htm)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선진국 중 로비스트 활동에 대해 관대했던 프랑스도 99년외국공무원 부패규제법안을 만들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뇌물방지협정을 국내법에 반영한 것으로 프랑스 기업들이 국제무역거래에서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는 행위를 금지했다.이를 어기면 100만프랑의 벌금에 징역형도 뒤따른다.반면 일본은 로비활동에 관한 법률은 없으나 많은로비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비활동이 공개적인 나라,특히 미국에서는 유명 정치인과전직 관료들이 대거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칼라일투자회사의 고문으로 지난 99년 5월서울을 방문한 바 있다. 96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밥 돌 전 상원의원도 로비회사의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관련법안 제출 정몽준의원 일문일답. 정치권이 각종 ‘게이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최근 ‘외국대리인 로비활동공개에 관한 법률’을 국회 법사위에 제출해 주목받고 있다.정 의원은 국회 바른정치실천연구회와 시민단체 ‘참여연대’ 등과 공동 발의를 통해 음성적 로비척결과 투명한국정수행을 촉구하고 있다. ▲법률안을 발의한 의미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상황을 두고 19세기 말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있다.한반도를 둘러싼강대국들은 각종 관심사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있고,우리의 무역·경제구조는 해외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당장 시급한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로비스트의 활동을 투명화시킬 필요가 있다.그런 취지에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내국인 로비스트를 인정하는 내용은 포함되지않았는데. 내국인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만족시키면서, 정식 로비스트로 등록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문제가 많다. 그래서 외국 대리인에 대한 법률을 제정한 뒤 국내 대리인도 법제화에 나설 것이다. ▲최근 진승현 게이트에서 드러났듯 국내 정치브로커들의폐해가 극심한데,법제화 내용에 내국인 로비스트를 배제한것은 현실감이떨어지는 것 아닌가. 로비스트를 사칭한 국내 정치브로커들의 단속은 현행 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법률을 발의한 취지는 불법적인 돈을 용인하자는 게 아니라 음성적인 돈을 이용한 로비활동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법 제정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대리인들의 활동에 대한법제화는 외국 대리인의 활동이 정착된 뒤 바로 논의되고실행될 것이다. ▲여야 정치인들 중 누가 뜻을 같이하고 있나. 민주당의신기남(辛基南)·허운나(許雲那) 의원,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남경필(南景弼)·박원홍(朴源弘) 의원과 참여연대박원순(朴元淳) 사무처장 등이다. ▲그동안의 활동상황과 향후 법 제정 전망은. 지난해 5월16일 참여연대,지난 8월9일 국회바른정치실천연구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고 있다.앞으로 한두번의 공청회를 거친 뒤 법사위에서 통과되리라 예상한다. 이종락기자. ■시민단체 제언 “”1인 보스중심 정치구조 틀 깨야””. 시민단체들은 최택곤(崔澤坤) 전 민주당 교육특위 부위원장과 같은 정치 브로커가 활개를 친 이유는 ‘1인 보스 중심의 비민주적 정당정치 구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보스나 실력자들이 당내 입지를 강화·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브로커들이 필요했고,‘악어와 악어새’ 같은 이들의 관계가 우리의 후진적 정당정치 구조를 강화·재생산해 왔다는 설명이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33) 투명사회국장은 “정책결정을 비롯한 정당의 모든 기능을 좌우하는 실력자들은 표를모으고 사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이 필요했다”면서 “정치 브로커들은 지연·학연과 인맥을 앞세워검은 돈을 보스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高桂鉉·36) 정책실장은 “평당원들이 지도부를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혀없어 보스들이 정당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면서 사조직 위주의 정치를 해왔다”면서 “정책 대결이 아닌 지역감정에 의존한 정치 지형도 이러한 비민주적 정당 운영을 뒷받침했다”고 상향식공천제 등 정당 민주화를 강조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하승창(河勝彰) 사무처장은 “부패한정치 구조는 경영 능력보다 로비 능력이 우선시되는 정경유착 구조를 불렀다”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돈이 오가는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법이나 돈세탁방지법을 비롯한 부패 방지 장치의 보완이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로비스트 양성화와 공평한 인사,투명한 정책 결정·집행이대안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반부패국민연대 안태원(安泰原) 홍보국장은 “로비스트의 양성화와 음성적 로비에 대한단호한 처벌, 검찰의 정치적 중립,공평한 인사정책,투명한정책 결정·집행 과정 확보가 정치 브로커를 없애는 지름길”이라고 제시했다. 언론의 책임도 거론됐다.‘매체비평 우리 스스로 하기’의조은숙(曺銀淑·31·여) 기획부장은 “지금까지 보스급 정치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정책 문제는단신으로 처리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면서 “이제는 ‘삼국지’식 정치 기사를 지양하고,정책의 결정·집행 과정을 심층분석·점검하고,국민에게 정치인의 정책적 자질과 능력에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조작 테이프라니” 부시 발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발끈했다.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공격의 배후자임을 시사한 비디오 테이프가 조작됐다는 주장 때문이다.부시 대통령은 14일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와의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같은 질문에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부시 대통령은 빈 라덴을 ‘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테러에 웃을만큼사악하고 냉혈한 자”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테이프 공개를 망설인 것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건드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공개된 테이프는 빈라덴이 배후자임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며 “생사불문하고 그를 체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론 빈 라덴의 음성을 변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빈 라덴의 수많은 음성기록을 분석하고컴퓨터에 입력·재생시키려면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조작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그럼에도 법정에서 유효한 증거로 채택되려면 “테이프가 조작되지 않은 진본임을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필요하다”고지적했다. 미국의 언론들은 “빈 라덴이 스스로 유죄를 인정한 테이프”라고보도했으며 미 국무부는 아랍어 자막을 달아 아랍권을 포함한 전 세계에 테이프를 배포했다.앞서 알 자지라 방송도이 테이프를 방영했다.
  • IT특집/ 디지털TV란-고화질·고음질·정보의 쌍방향성이 큰 특징

    디지털TV란 0과 1의 디지털 신호 형태로 송출되는 디지털콘텐츠를 수신하는 디지털튜너와 이를 다시 영상 음성 문자로 바꿔 화면에 표시해주는 디지털 디코더를 갖고 있는 장치다. 음성과 영상을 전자신호로 바꿔 송·수신하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디지털신호로 처리하기 때문에 디지털 TV에는 음질과 화질을 떨어뜨리는 잡신호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따라서 디지털 TV는 고선명 화질,고음질,정보의 쌍방향성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갖고 있다. 화질은 고선명(HD)급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TV 보다 4∼5배정도 선명하다.사람의 땀구멍까지 보일 정도로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 분장사들의 역할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기존 아날로그TV는 화면크기(가로×세로)가 4대3 인 반면 디지털TV는 화면이 16대9 비율이기 때문에 기존에는 얼굴이 작은 배우가 각광받았으나 앞으로는 얼굴이 크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음질은 CD 수준을 구현한다.기존 스테레오 보다 훨씬 뛰어난 5.1개 채널이기 때문에 CD 수준의 자연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안방에서고급영화관에서 느낄수 있는 고품격의음향을 만끽할수 있다. 특히,디지털TV로 내년 중반부터는 쌍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시작된다. 디지털 TV를 통해 인터넷처럼 전자상거래,게임,전자우편 수신 등이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디지털 TV를보다가 출연자가 입고 있는 옷에 대한 정보를 곧바로 찾아볼 수도 있고,TV를 통해 주문구입도 가능해진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보면서 박찬호의 최근 성적,향후 전망 등 원하는 정보도 실시간으로 시청자가 찾아볼 수도 있다.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을 이용하면 재생 및 녹화,편집 등도 가능하며 정지버튼을 누르고 3시간 동안 외출을 하다 돌아와서도 미처 보지 못한 박찬호경기를 정지된 부분부터 다시 볼 수도 있다. 아날로그TV로도 디지털방송의 수신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디지털방송수신기(셋톱박스)를 연결하면 가능하지만 화질이나음질은 아날로그 수준 그대로다. 김성수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