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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숫대서 바이오에탄올 생산

    국내에서도 옥수숫대를 이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북대 김순권 교수와 계명대 윤경표 교수 공동연구팀은 옥수숫대로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순권·윤경표 교수 연구팀은 김 교수가 육종하는 ‘bm3 옥수수’에다 윤 교수의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에탄올 생산 시험을 진행한 결과 섬유소분해 당화 효소를 기존 제품의 3분의1 또는 2분의1만 쓰고서도 동일 성분의 바이오 에탄올을 성공적으로 생산해 냈다. 옥수수알이 아닌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만들어 냄으로써 별도의 경작이 필요 없는 농업 부산물로 재생에너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기존보다 적은 양의 효소를 이용해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 같은 효율을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미국에서 가장 먼저 옥수수알로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해 산업화했으나 식량위기로 인해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옥수숫대에서 에탄올을 추출하는 연구가 시작돼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섬유소로부터 바이오 에탄올 추출 기술을 발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월 윤경표 교수가 퍼듀대 연구팀의 것보다 생산효율이 뛰어난 새 원천기술을 개발, 현재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연구팀은 국내 쌀생산 과다로 남는 논에 에탄올 사료용 옥수수를 심어 ㏊당 80t의 옥수수를 경작할 때 3t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소비가 살아난다

    소비가 살아난다

    민간 자생력 회복이 올해 플러스 성장의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소비심리는 7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 회복기 때의 대표적 현장지표인 신사복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7로 9월에 비해 3포인트 올랐다. 2002년 1분기(117) 이후 최고치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2%를 넘을 것이라는 언론의 예고성 보도와 수출, 내수 부문의 지속적인 개선 소식이 소비심리를 끌어올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56개 도시 217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항목별로는 현재생활형편 CSI가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르면서 기준치 100을 기록했다.2002년 3분기(100) 이후 처음이다. 주택·상가, 토지·임야, 주식 등 자산가치를 전망하는 CSI는 1~3포인트씩 떨어졌다. 정 과장은 “저축을 늘리고 빚을 줄이려는 가구가 많아졌다.”면서 “이달 들어 부동산과 주식이 조정을 받으면서 관련 CSI는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소비심리 개선은 판매 현장에서도 확인된다. 불황일 때는 좀체 팔리지 않는 신사복,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의 3·4분기(7~9월) 이마트지수에 따르면 TV 지수는 112.5로 2분기(90.0)보다 22.5포인트 높아졌다. 신사복(110.7), 양문형 냉장고(110.2), 남성의류(103.2), 드럼세탁기(91.3) 지수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마트 지수란 전국 50개 이마트 표준점포에서 판매하는 476개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경기 호·불황을 판단한다. 전체 지수는 95.6으로 전분기보다 3.4포인트 하락했지만 ‘선선한 여름’ 탓에 에어컨 등 여름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동열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과장은 “TV, 냉장고 등 내구재와 신사복, 남성의류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군의 판매 증가는 경기 회복기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4분기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3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 기간 성장률(2.9%) 기여도도 0.5%포인트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월드이슈] 쇠락하는 ‘꿈의 땅’ 美 캘리포니아주

    [월드이슈] 쇠락하는 ‘꿈의 땅’ 美 캘리포니아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타들어 가고 있다. 주 정부 재정이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 실업률은 미 전체 평균을 훌쩍 넘어서 33년 이래 최악을 기록하는 등 일자리도 말라버렸다. 농업종사자들은 농사 지을 물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규모 산불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절망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때 ‘꿈의 땅’으로 불렸던 캘리포니아를 짚어본다. 캘리포니아주는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기간 강수량이 줄기도 했지만 2007년 연방 법원의 결정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연방법 기준에 따라 새크라멘토 삼각주에만 살고 있는 8㎝ 이하의 물고기가 멸종 위기에 있다고 판단, 이 지역에 있는 대형 양수시설에 양수 규모를 3분의1로 줄이라고 명령한 것이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당시 결정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캘리포니아 인구의 3분의2가량이 어떤 식으로든 이 지역에서 물을 공급받는데 양수 규모가 줄면서 급수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특히 미국의 ‘과일 바구니’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농업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매년 캘리포니아를 덮치는 산불이 점점 대형화되는 이유도 물이 부족한 사정과 맞물려 있다. 경기 침체로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가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실업률은 10%대다. 하지만 농업 지역 중 일부의 실업률은 40%에 이른다. 한마디로 손에서 일을 놓았다는 얘기다. 환경론자들조차도 농업이 2007년 결정의 희생자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환경론자와 농업종사자 양쪽을 만족시키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노후한 물 관련 시스템을 개선시키는 것이 골자다. 지난 9월처럼 공방으로 시간을 보낼 경우 “우리 가족은 5분 이상 샤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매일 샤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주정부는 지난 7월 재정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08회계연도에 26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캘리포니아가 발행하는 무담보 채권의 등급을 정크본드보다 겨우 2등급 위 수준인 BBB로 하향조정했다. 결국 주 의회는 교육·복지 부문에서 155억달러를 삭감하는 2009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슈워제네거의 목표 중 하나인 ‘교육 개혁’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교사 3만명 이상이 해고됐고, 이는 수업 부실화로 이어졌다. 주정부 지원이 줄어든 주립대들은 등록금을 올리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허리를 휘게 만들었다. 지난 9월 발생한 산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예산 부족이었다. 17만명에 달하는 교도소 수용인원을 감당하지 못해 잔여 형기가 60일 이하이거나 가석방 위반으로 수감 중인 재소자 수십명을 조기에 석방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의 지난 9월 실업률은 12.2%로 전달에 비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 전체 평균 실업률을 훨씬 웃돈다. 실업률 자체만으로는 최악이 아니지만 미국 55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사실상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가장 많은 주인 셈이다. ‘붕괴’ 수준으로 떨어진 집값은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긴 하지만 압류 매물이 거래되면서 형성되는 일시적인 상승세일 뿐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압류 주택도 조금 줄고 있지만 이는 금융기관이 압류한 주택은 제값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압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일 뿐 대출자들의 경제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 민간연구기관인 캘리포니아경제 지속연구센터의 스티븐 레비 소장은 캘리포니아를 두고 ‘할 수 없는 주(State that can’t)’라고 개탄했다. 그만큼 캘리포니아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 주간 타임은 최신호에서 “캘리포니아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실패하는 주가 될 것인가.”라고 자문한 뒤 “여전히 희망의 땅”이라고 표현했다. 산업·노동·기술의 본고장으로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미래 정치, 경제의 미래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그린 뉴딜’ 정책과 맞물리는 기술 개발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태양열 관련 시설의 40%가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 개발도 캘리포니아가 주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IT로 한 세기를 장식했다면 이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2일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켄 살라사르 내무장관과 재생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사이에 MOU가 체결된 첫 사례다. 바이오 산업에서도 캘리포니아는 단연 앞서 있다. 샌디에이고에만 바이오 관련 업체가 500개에 이른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는 “붕괴 정도가 깊지만 우리는 다음에 펼쳐질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 다음 경제는 이미 그곳에 있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외국어 9회, 사탐 4회(올해의 이슈)

    ■외국어-배경지식 늘려야 독해 학습능력 쑥쑥 외국어 영역은 영어 실력만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님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영어 지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글 읽기 능력이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이지요. 이 독해 능력에서 간과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배경지식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의 지문을 더 수월하게 풀어본 경험은 누구나 겪어봤을 테니까요. 최종 점검 기간, 주제별로 독해학습을 하며 배경지식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각 주제마다 빈출 어휘는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어휘를 마무리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비록 배경지식이 단기간에 축적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니지만, 실제 시험에 유사 소재라도 나온다면 자신감은 상승하고 임기응변도 쉽게 발휘되지 않겠습니까? 두 사람의 대립된 의견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Person A Concern over the environmental impact of burning fossil fuels has helped spur interest in an alternative fuel. As for this issue, I strongly believe that we should choose biomass as an alternative fuel. Biomass is plant-derived material usable as a renewable energy source which does not deplete existing supplies. It contains almost no sulfur, little ash, and gives off few pollutants, so it is very clean. Another good point is that it is readily available and in large supply because plants are probably one of the richest resources in the world. Most of all, biomass technology is simple, so biomass can be burned as easily as coal and liquefied even more easily than coal. I believe one day it will replace fossil fuels. Person B Some people argue that we should use biomass as alternative energy. They insist that biomass fuels are clean, readily available, and easily converted into gas or liquid form. However, I think they ignore the fact that biomass has low efficiency, resulting in high production costs. One-third to two-thirds of energy is lost in most biomass conversion. The low conversion rates of biomass lead to burning more plants, generating much more carbon dioxide and pollution gases. I am convinced that this fact is strongly against the idea that biomass is clean energy. The low efficiency also requires substantial amounts of land, which will increase the possibility that biomass fuel crops will eventually . 1. 두 글의 핵심 쟁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efficient land use ② using biomass energy ③ raising cost of fossil fuels ④ recycling of biomass wastes ⑤ necessity of substantial land 2. Person B의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lower the cost of food crops ② be suitable for food production ③ decrease environmental damage ④ compete for land with food crops ⑤ remove harmful insects from land 환경에 부정적 영향(impact)을 끼치는 화석연료(fossil fuel)를 대체(replace)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renewable energy source)으로서 조명된 생물에너지(biomass)에 대한 찬반양론의 글이다. Person B는 생물에너지의 비효율성(low efficiency) 때문에 연료작물이 식용작물에 돌아갈 땅을 너무 많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정답은 1. ② 2. ④ 위 글은 수능이 선호하던 생태학(ecology) 분야지만, 생물에너지라는 소재는 시사성이 충분했고, 반대의견도 제시된 신선한 글이었다. 게다가 환경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concern 우려, alternative 대안의, deplete 고갈시키다, sulfur 황, give off 방출하다, pollutant 오염물질, convert A into B A를 B로 전환시키다, generate 발생시키다, carbon dioxide 이산화탄소)도 많아서 어휘 복습용으로도 매우 유익했다. 역시 수능과 모의고사에 자주 등장했던 세계화에 대한 다음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도 쌓고 어휘 정리를 해 보도록 하자. For good or ill, globalization has become the economic buzz-word of the 1990s. National economies are becoming more integrated as cross-border flows of trade, investment and financial capital increase. Consumers are buying more foreign goods, a growing number of firms operate across national borders, and savers are investing more than ever before in far-flung places. Whether all of this is for good or ill is a topic of heated debate. One positive view is that globalization is an unmixed blessing, with the potential to boost productivity and living standards everywhere. This is because a globally integrated economy can lead to a better division of labour between countries, allowing low-wage countries to specialize in labour-intensive tasks while high-wage countries use workers in more productive ways. And with globalization, capital can be shifted to whatever country offers the most productive investment opportunities, not trapped at home financing projects with poor returns. Critics of globalization take a gloomier view. They predict that increased competition from low-wage developing countries will destroy jobs and push down wages in today‘s rich economies. There will be a “race to the bottom” as countries reduce wages, taxes, welfare benefits and environmental controls to make themselves more “competitive”. Pressure to compete will erode the ability of governments to set their own economic policies. The critics also worry about the increased power of financial markets to cause economic havoc, as in the European currency crises of 1992 and 1993, Mexico in 1994-95 and South-East Asia in 1997. 윤재남 강남구청인터넷수능 외국어영역 강사 ■사회문화-이슈와 사회문화 개념 접목하는 연습을 무엇보다 사회적 이슈를 항상 사회문화 내 개념과 연관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사회문화는 사회적 상황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적 개념 활용 문제 또는 단원 간 연관 문제와 함께 시사적이고 까다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한 모의고사에서는 재미교포 출신의 가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며 겪은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가 사회문화에서 출제되기도 하였다. 평소 사회적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사문제를 개념에 적용시키는 연습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면 더욱 좋지만, 남은 시기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연습이 어려울 경우는 기존 개념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는 것에 투자하자. 사회문화의 개념이 체계적으로 적립되어 있다면, 처음 보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제시문이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6, 9월 모의고사에서 나온 주제는 반드시 점검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최하는 모의고사의 경우 반드시 수능 전 해당 주제를 점검하도록 하자. 매년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문항은 수능에서 빠지지 않고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사회문화에서 6, 9월에 나온 주제는 총 10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사회문화현상의 특징, 사회문화현상을 보는 관점, 사회문화현상 탐구방법, 자료 수집 방법, 개인과 사회구조, 사회집단과 관료제, 사회이동과 계층구조, 가족/친족 관계의 이해, 도시와 농촌,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등이다. 특히 연구태도에 대한 문제나 계급과 계층 개념의 이해 문제는 올 6월 처음 출제된 부분이므로 이와 관련된 개념도 충분히 연습해 두도록 하자. 끝으로 남은 기간 자료해석과 관련된 고난도 문제를 집중 연습한다. 사회문화는 탐구영역 중 문제 적용 연습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과목 중 하나이다. 상위권과의 격차가 자료 해석 문제에서 주로 벌어지기 때문에, 수능 막바지에는 이와 관련한 고난도 문항을 집중 점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계층 이동, 도시와 농촌, 가족과 친족관계의 이해 단원은 고난도 도표가 자주 출제되는 단원이다. 문제와 주석에서 특히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요소가 많으니 이 부분을 항상 주의하고, 비율로 주어진 두 집단의 조사 인구 수를 동일하게 보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항상 모든 답은 문제 내에서 주어지므로 수능 날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 이 현 스카이에듀 사회문화강사 ■한국지리-세종시 예정지·도청 이전지 살펴봐야 첫째, 자원 부분에서 정리를 하자면 천연가스와 대체에너지의 비중이 높아졌다. 탄소배출권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청정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개발과 조력, 조류, 태양광 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강화와 시화 지구에 건설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과 공모하거나 투자방식을 통한 ‘자원외교’를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국가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석유, 천연가스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목재 개발 등을 들 수 있겠다. 둘째, 도시 계획이나 행정기능이전에 관한 이슈가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기능 이전 도시 ‘세종시’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 공주시와 연기군 일부에서 떨어져 나와 주요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행정기능의 집중을 막고 중소도시의 활력을 주기 위해 ‘도청’이 이전되거나 이전 예정인 곳들이 있다. 그 예로 경북의 안동, 충남 홍성 등의 도청소재지를 알아두도록 하자. 그 밖에 다음과 같은 이슈들도 있다. 저출산 문제와 합계 출산율의 감소, 통일과 관련된 철도 중 경원선 철도에 대한 확인, 개성공단의 사례를 토대로 해주공단의 입지 예측, 임진강 방류사건 위치 확인, 자원 외교 강화(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 수도권 2기 신도시 출현(김포, 파주, 용인, 화성, 송파 등), 도시통합추진방안 - 예) 하남, 광주, 성남시의 통합 추진계획, 인천대교 건설(송도신도시와 영종을 이어주는 다리), 강화도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건설 중,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 민간 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기업도시(원주, 충주, 무안, 무주, 태안 등), 호남 고속철도 노선(분기점 충북 오송), 대형할인점의 입점으로 중소 상가나 슈퍼의 타격,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건립-우주선 발사, 경남 남해에서 중생대 경상계로 추정되는 작은 공룡 발자국 발견,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에 우리나라 8번째로 조선왕릉40기 등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성산일출봉, 거물오름, 용암굴, 한라산국립공원),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들(창녕 우포늪, 전남 순천만습지 등), 송도 국제 신도시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등이다. 이런 곳의 위치와 간략한 내용 등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한 만 석 스카이에듀 한국지리강사
  • [비즈&피플]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비즈&피플]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은 25일 “2015년까지 태양광 매출 1조원을 기록해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내년 울산 태양전지 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0㎿ 규모로 시작해 2015년까지 연간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폴리실리콘부터 태양전지 생산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의 수직 계열화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태양광 산업의 과열양상이 진정되면서 거품 효과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을 위해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2015년을 전후로 태양광 관련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5년을 전후해 화석 연료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공급 가격이 같아지는 이른바 ‘그리드 패리티’가 태양광 분야에도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사장은 “태양광 셀(Cell) 분야는 반도체나 LCD(액정표시장치) 기반 기술이 모여 있는 한국과 타이완 등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5년에 매출 9조원, 영업이익 1조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케미컬 리더 2015’ 비전을 선포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7월 중국 닝보에 연산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착공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20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태양광과 탄소나노튜브, 바이오 의약품, 2차 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환경] ‘죽음의 호수’ 오명 벗고 생태학습장 대변신

    [환경] ‘죽음의 호수’ 오명 벗고 생태학습장 대변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는 국내 최대의 시화호 갈대습지가 있다. 시화호로 흘러드는 3개의 지천(반월천·동화천·삼화천)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02년 인공으로 조성한 곳이다. 인공습지는 갈대와 연꽃 등 수생식물을 통해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킨다. 이곳의 수생식물들은 폐수를 정화시키는 일종의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때는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꼽히던 시화호가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지난 24일 시화호를 찾아 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습지 탐방에 나섰다. 갈대습지 초입에 들어서면 시화호 환경생태관이 서 있다. 이곳에는 시화습지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다친 야생동식물을 치료하는 동물보호소와 생태체험 학습장 등도 마련됐다. 생태관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한 갈대습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습지의 면적은 104만㎡(31만 4000평)나 된다. 갈대와 수풀들이 끝없이 이어져 대평원을 이룬다. 습지는 안산시 사동·본오동과 화성시 비봉·매송면에 걸쳐 있다. 갈대밭 사이로는 흙길과 함께 1.7㎞에 걸쳐 나무데크가 설치됐다. 습지공원 길도갯개미취, 칠면초, 나문재 등 자생식물과 마타리, 벌개미취, 구절초, 범부채, 원추리 등의 야생화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 갈대숲 사이사이의 습지에는 수생식물과 함께 가물치, 숭어 등 물고기들이 유유자적 헤엄쳐 다닌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 습지의 갈대꽃은 절정을 이룬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갈대숲은 어느 계절에 와도 운치가 있다. 늦봄부터 초가을에는 수련꽃이 만발한다. 갈대밭에 마련된 조류관측소에서는 흰뺨검둥오리, 원앙, 왜가리 등의 철새들도 만날 수 있다. 얼마 전부터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보호를 받는 저어새 무리가 이곳에 날아들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계자는 50여종 17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갈대 숲에는 고라니와 너구리 등 3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서식한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갈대습지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다. 다만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안 된다. 시화호 갈대습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환경축제가 열린다.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다음달 6일까지 생태 사진전, 갈대습지를 주제로 한 시화전 등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습지를 관리하며 직접 촬영한 13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26일에는 ‘인공습지 최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습지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습지 복원·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습지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갈대습지 탐방과 갈대를 활용한 종이만들기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관할 지자체인 안산시도 시화호 갈대습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활용한 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체험학습장은 환경부가 주최한 전국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공모사업으로 총 1억여원이 투입됐다. 풍력·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기 3대를 활용해 연못 분수대와 체험학습장 전기공급, 동물소리를 내는 풍력 바람개비, 온난화 현상을 보여주는 지구모형 등을 만들었다. 견학을 원하는 학생·시민은 그린스타트안산네트워크 사무국인 ‘환경재단 에버그린21’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500-4126. 갈대습지는 시화호 상류의 오염물질을 흡착, 분해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하류에서 건설 중인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해수유통이 활발해져 수질개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갈대습지를 뒤로 하고 차를 몰아 국내 처음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건립 중인 시화방조제 ‘작은가리섬’을 찾았다.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위치한 조력발전소 건설현장은 수문 구조물 설치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에 들어설 조력발전소에서는 발전시설용량 25.4㎿짜리 10기가 설치돼 총 254㎿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발전량은 소양강 다목점댐 용량보다 1.6배나 많은 양이다. 이는 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조력발전소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UN에 등록돼 배출권을 획득, 대체에너지 확보와 세계 기후변화협약에도 부응하는 성공모델로 꼽힌다. 조력발전소가 본격 가동돼 전력생산이 되면 연간 31만 5000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 K-water 조력사업처 차흥윤 팀장은 “내년 말까지 발전시설과 주변 공원조성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조력발전소와 생태공원이 만들어지면 시화호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우유=완전식품’ 정말 믿어도 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우유는 ‘완전식품’의 대명사다. “어릴 때부터 칼슘과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물론 뼈에 숭숭 구멍이 뚫리고 온갖 질병을 달고 산다.”는 말을 학교에서, 집에서 귀가 아프게 들었다. 우유에 대한 이런 철저한 믿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또 과연 그게 사실일까. 프랑스의 과학 전문 작가 티에리 수카르는 저서 ‘우유의 역습’(김성희 옮김, 알마 펴냄)에서 이 ‘신화에 가까운 믿음’을 산산조각 낸다. ‘우유=완전식품’이라는 공식은 낙농업자와 유제품 가공업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소의 젖이 음식이 되고 심지어 건강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것은 낙농업자와 가공업자, 이들에게 논리적인 근거를 뒷받침해준 의사, 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관여한 유기적인 작용의 결과물이다. 업계는 자신들의 ‘도구’가 될 의사, 교수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다양한 영양, 의료 관련 박람회처럼 의사들이 드나드는 자리에 부지런히 얼굴을 비추고 후원한다. 소위 ‘스폰서’의 영향을 받은 전문가들은 우유와 유제품이 최고의 칼슘원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미디어는 이를 또 대중에게 전달한다. ‘최면술’을 퍼뜨리는 최적의 방법이다. 정말 우유의 ‘칼슘’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히 지켜 줄까. 저자는 각종 통계와 연구 결과를 들어 유제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하며 오히려 골다공증을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산성식품을 먹으면 파골(破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조골(造骨)세포 움직임도 증가한다. 언뜻 보면 조골세포가 활성화되니 뼈의 재생이 잘될 듯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장고 안에 들어 있는 조골세포를 훨씬 앞당겨 소비하게 만든다. 유제품을 많이 먹는 영국 여성과 채소 섭취가 많은 일본 여성의 폐경 전후 골밀도를 측정하면 폐경 전에는 영국 여성의 골밀도가 더 높지만 폐경 후엔 상황이 역전되는 것이 이런 이유다. 우유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한다. 우유 안에 포함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가 인체 호르몬 체계를 흐트러뜨려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유제품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유제품은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칼슘은 과일, 채소, 곡류에서 얻으라.”고 권한다. 우유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작용을 알고 싶다면 읽어 둘 만하다.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히트상품 뜯어보기] 영단어 암기학습기로 대박낸 임형택 원샷보카 대표

    [히트상품 뜯어보기] 영단어 암기학습기로 대박낸 임형택 원샷보카 대표

    지난해 178억원, 올해 400억원 예상. 이른바 ‘깜빡이’로 불리는 영단어 암기 학습기 보카마스터의 매출 실적이다. 이 제품을 개발, 판매한 원샷보카는 사실상 임형택(39) 대표의 1인 회사이다. 게임파크가 기기를 만들고, 세일즈코리아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이밖에 광고를 담당하는 회사를 따로 쓰는 등 업무 대부분이 아웃소싱 형태로 이뤄진다. 깜빡이는 동영상 재생 기능을 갖춘 기존의 전자사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임 대표가 개발한 ‘깜빡이 학습법’을 구현한 독창적 프로그램이 매출을 이끌었다. 1990년대 인지과학을 공부하러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좌절하고 돌아온 임 대표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암기법을 프로그래밍한 제품이다. 영단어가 2초 정도 나온 뒤 한글뜻이 연달아 나오는 방식으로 시각적 자극을 반복적으로 받은 뇌가 단어를 체계적으로 오래 암기한다는 경험칙에 착안해 만들었다. 인지과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익힌 컴퓨터 기계어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최초의 깜빡이는 임 대표가 유학을 접고 직장생활을 하던 1997년에 탄생했다. 무선호출기에 프로그램을 내장해 단어를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판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2002년 두번째 버전을 내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전국 영어학원 원장들에게 깜빡이를 소개하는 편지를 보내고, 깜빡이 원리를 설명하는 공개강연도 여러 차례했지만, 역시 판로는 뚫리지 않았다. 전라도 광주까지 내려갔다가 학원측 사정으로 면담도 못한 채 헛걸음을 했고, 순차적으로 원장·부원장·선생을 설득하느라 대구까지 세 번 발품을 팔아 제품 한 대를 팔기도 했다. 임 대표는 당시를 “장돌뱅이 시절”이라고 회상하더니 문득 “그 때는 소비자들이 너무 많이 사랑에 실패해 두려움에 휩싸인 채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2006년 음성 기능을 추가한 세 번째 버전이 히트를 기록한 건 우연히 낸 신문광고 덕분이었다. 임 대표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제품, 하고 싶은 얘기나 다 쏟아내 보자는 심정으로 광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첫날부터 문의전화가 쏟아졌다. 영단어 암기를 위한 궁여지책으로 깜빡이를 개발하던 그 때처럼 임 대표는 다시 유학생 신분이 됐다.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베이징대에서 중국어를 배운다. 지난해 우연히 중국에 관광을 갔다가 중국인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는 모습, 병음을 통해 한자의 디지털화를 모색하는 모습 등에 매료됐고 아예 중국어를 공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중국과 그들의 언어를 익힌 뒤 천천히 중국어판 깜빡이를 내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 스스로도 내년쯤 내놓을 중국어 학습 깜빡이를 통해 깜빡이의 효과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결국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왔고, 생각을 나타내는 언어와 어휘에 대한 호기심이 끊이지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임 대표는 중국어에 익숙해지면 이집트 상형문자를 연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는 이어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된 친구의 도움으로 미국에 연구소를 낼 길이 열렸다.”고 했다. 임 대표가 좌절을 맛보았던 유학길에서 성공한, 임 대표를 마냥 부럽게 했던 친구이다. 지금은 임 대표도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이뤘다고 인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통플러스]

    ●유한킴벌리가 여성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메이브리즈라는 브랜드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 대형마트 등을 통해 유통시킬 예정이다. 첫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리모델링 크림 크레마 네라 OMC3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중해 화산섬 판텔레리아의 흑요석에서 추출한 미네랄 성분을 담았다. 50㎖ 18만원. ●수석무역에서 다음달에 개강하는 와인 어드바이저 과정 초급 15기 무료 수강생을 모집한다. 호텔·레스토랑·와인바 등 와인업계 종사자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이메일(jjonjoo@sooseok.co.kr)로 지원할 수 있다. 02-3014-2088. ●아모레퍼시픽 설록은 녹차의 데아닌 성분을 함유시킨 머리가 맑아지는 물, 브레인플러스를 내놓았다. 데아닌 성분 외에 인지력·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그린오트와 아인슈타인이 즐겨 마신 그린마테 성분 등을 담았다. 10포 6000원.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 레스토랑에서 첫 매장 개점 4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1년에 한 번만 맛볼 수 있는 상하이식 계절요리 참게 요리를 제공한다. 금편 참게살 상어지느러미 찜, 참게살 제비집 등 18가지 특별 메뉴와 2가지 코스메뉴가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에서 4~10세 어린이를 겨냥한 우리아이 튼튼보감이 나왔다. 오가피·동충하초 등 국산 전통 허브 원료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특허등록물질 폴리칸을 함유시켰다. 80㎖·30포 7만 2000원. ●K2는 외피와 내피를 분리하거나 동시에 입을 수 있는 디터처블 재킷 시리즈를 만들었다. 내피 재킷의 기능과 패션성을 살렸고, 외피는 투습력과 내구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서울 구로동 마리오아울렛이 24~25일 여는 롯데홈쇼핑 10만점 대공개전에서 제품들을 홈쇼핑 판매가보다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의류·패션잡화뿐 아니라 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식품, 주방용품 등 150여개 품목, 10만점을 판매한다.
  • 차세대 BMW ‘5시리즈’ 예상도 공개

    차세대 BMW ‘5시리즈’ 예상도 공개

    차세대 BMW ‘5시리즈’의 예상도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해외 자동차전문 웹진 모터오쏘리티는 차세대 5시리즈의 예상도를 공개하며,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웹진이 공개한 예상도는 실제 양산차의 모습을 예상해 그린 렌더링이다. 이 렌더링은 최근에 공개된 5시리즈의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공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이미 출시된 신형 7시리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날렵해진 헤드램프 테일램프는 물론, 키드니 그릴과 캐릭터 라인까지 BMW만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새로운 5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다. 기존 가솔린 엔진 외에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엔진도 새롭게 적용된다. 5시리즈에 적용될 하이브리드는 가솔린과 전기를 사용하는 모델과 디젤과 전기를 사용하는 모델 등 총 2가지 방식이다.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도 눈에 띄는 사양이다. 이 변속기는 스탭트로닉 방식으로 수동변속 기능을 지원한다. 차체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을 늘려 경량화를 꾀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 링크가 장착된다. 이외에도 최근 BMW가 선보인 친환경 기술 이피션스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공기역학을 이용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재생해 사용하는 것이다. 한편, 차세대 5시리즈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motorauthority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유채·해바라기서 저탄소디젤 생산 체험 바이오에너지농장 조성

    [현장 행정] 유채·해바라기서 저탄소디젤 생산 체험 바이오에너지농장 조성

    주부 이은경(57·강동구 명일동)씨는 요즘 산책길에 나서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애견과 함께 거리를 거니는 이씨에게 대로변 가로흡입차(도로변 청소차량)가 내뿜는 매연은 늘 고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강동구로 이사오면서 이런 고민에서 벗어났다. 강동구는 2007년부터 청소행정과 소속 가로흡입차 28대에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면서 매연과 악취를 크게 줄였다. 차량운행에 쓰이는 바이오디젤은 관내 학교에서 모은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들었다. ●청소차량 28대에 바이오디젤 ‘저탄소 녹색도시’를 내건 강동구가 바이오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해 암사동에 바이오에너지 친환경체험농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계획한 체험농장은 유채와 해바라기를 활용해 매연·이산화탄소·유황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2120㎡ 규모로 지난 16일 유채 파종을 마쳤다. 유채가 만발하는 내년 5월이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연료를 말한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때에는 경유에 5~30%를 섞어 사용한다. 혼합비율에 따라 BD5(바이오디젤 5%+경유95%), BD20(바이오디젤 20%+경유 80%) 등으로 나뉜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나 유채·해바라기씨 기름에서 추출한다. 재배지 1500㎡당 연간 유채기름 85ℓ, 해바라기씨 기름 105ℓ를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체험농장에서 연간 유채기름 600ℓ, 해바라기씨 기름 740ℓ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가로흡입차에 ‘BD20’을 사용하는 구는 이곳에서 수확할 1340ℓ의 기름(바이오디젤 원액)으로 연간 6700ℓ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황희주 에너지팀장은 “초기단계라 주민체험을 위해 소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연료 체험농장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운영 체험농장이 궤도에 오르는 시기는 내년 5월. 유채꽃이 피는 5월 본격 개장해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9월 절정을 맞게 된다. 씨에서 기름을 짜내고 여기에 메탄올을 섞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자연학습체험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체험농장’ 곳곳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강동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라는 폐식용유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에서 마련한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관내 학교에 설치한 뒤 매달 전용수거차량이 폐식용유를 거둬 경기 평택의 바이오디젤 제조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사에 ℓ당 1200원을 지불하면 바이오디젤이 만들어진다.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프로그램은 현재 관내 5000여명의 학생에게 퍼져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자체 처음으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에서 운영하는 28대 청소차량에 사용하고 있다.”며 “연간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가정, 학교, 기업에 마일리지를 정립해 주는 에코 마일리지제 등을 확대 시행해 탄소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신재생에너지과장 황수성△지역발전위원회 김호성 ■경북도 ◇4급 △식품유통과장 신재걸△사회통합위원회 파견 김정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본부> ◇지부장△부산 이종업△광주 김영봉△대전 최해영△대구 박찬용△전북 문충근△경남 권병직△강원 염근주 ■경향신문 △영상미디어국장 노재덕<광고국>△기획위원 김명세△총괄 겸 광고1팀장 박재구△광고3팀장 최병탁<전략기획실>△전략경영팀장 이종혁△기획인사〃 심우진<경영지원국>△총무팀장 조인철△전산운영〃 김정원<문화사업국>△기획의원 신진춘△사업팀장 김한진△출판〃 전성원<가산센터 윤전국>△기술관리팀장 이정호△윤전1〃 서정진△윤전2〃 이광희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장 김창덕△구로병원장 송해룡△안산병원장 최재현△의무기획처장 이상학
  • 李대통령 “경제 힘들수록 투자 더 많이 해야”

    │하노이 이종락특파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응우옌 민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홍강 개발사업이 하노이와 서울 두 수도간의 상징적인 협력사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홍강 개발 한국기업 도움 요청 베트남 기업인들도 홍강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뿌 띠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한·베트남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형제들이 앞으로 홍강의 기적에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강 개발사업은 10년간 70억달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40㎞ 구간에 하천정비, 강변공원 조성, 도로건설 등이 진행되며 지난해 1월 한국기업 16개사가 사업개발추진단을 발족시켰다. ●“기업인 존중받는 사회가 발전” 이 대통령은 하노이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CEO포럼’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늘 나라 사랑하는 애국자는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시장경제의 바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정신을 갖고 더 많은 투자와 통상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기업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통상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성장 파트너십 구축 필요” 이 대통령은 “원자력 에너지 이용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 전환, 홍강 프로젝트 등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경제적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며 양국 기업이 녹색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인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베트남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베트남에 사는 분들에게 한국 사람들이 참 배울 게 많다.”며 “(베트남 사람들은) 대단히 포용력 있고 아주 실용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다. 존경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응우옌 떤 중 총리와의 면담에서 “오늘 한국과 베트남 CEO 오찬 때 보니 누가 한국 사람이고 누가 베트남 사람인지 구분이 가지 않더라. 그만큼 양국 국민들은 핏줄로도 가까운 사이”라며 “베트남인들도 한국 사람들처럼 어릴 때 몽고점을 갖고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일기도 했다. jrlee@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지성, 모스크바 원정경기서 뺐다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 염증 증세로 22일 열리는 CSKA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맨유는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원정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대런 플래쳐 등 4명과 함께 제외됐다. 루니와 플래쳐는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긱스는 볼턴전 풀타임을 뛰어 체력안배 차원에서, 에브라는 발 쪽 경미한 부상으로 잔류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맨유티비’와의 인터뷰에서 긱스, 루니, 에브라 등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자세히 언급했지만 박지성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 측은 “수술한 무릎부위에 물이 조금 차 올랐는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가벼운 팀 훈련만 소화하면서 쉬면 좋아질 거라고 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오른쪽 무릎은 박지성이 2007년 4월 연골 재생수술을 받았던 곳. 무릎 연골 재생수술은 현대 의학상 완벽한 재생이 불가능하고 재발이 잦은 부위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에도 같은 부위에 염증이 도졌었다. 맨유는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8~09시즌 초반 출전시간을 조절해 줬다. 이번에도 철저한 선수관리의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올 시즌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루이스 나니 사이에서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 터. 발렌시아와 나니의 로테이션 시스템이 합격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팀 내 입지도 불안하다. 박지성은 독감에 이어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까지 찾아들면서 속이 탈 수밖에 없다. 지난 17일 이청용(볼턴)과 ‘코리안 더비’를 기대했던 박지성은 결국 벤치를 지켰다. 이번 모스크바 원정까지 불참하면서 6경기 연속 결장. 25일 리그 경기는 ‘빅4’ 리버풀 원정경기라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인천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공급 역부족”

    인천지역 발전소들이 2012년부터 시행될 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발전소가 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량을 맞추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전력사업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전력 공급량의 일정비율(2∼2.5%)을 태양광·조력·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을 의무화하는 의무할당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의무할당 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사업자는 페널티를 물게 된다. 부지가 비교적 여유 있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발전시설용량 3340㎿)는 현재 1㎿급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2㎿급으로 늘릴 방침이다. 소수력 발전시설도 3㎿(1㎿×3기)에서 5㎿로 증설할 예정이다. 또 국산기술 실용화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함께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풍력발전시설(8㎿)을 단계적으로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지만 부지가 부족한 인천지역 다른 발전소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설치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구 원창동 포스코파워(발전시설용량 1800㎿)는 다음달 완공될 2.4㎿급 연료전지 설치가 전부다. 의무할당량(36∼45㎿)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화력발전소(발전시설용량 1012㎿)와 서구 경서동 신인천화력발전소(발전시설용량 1800㎿) 등은 아직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 발전소 터가 좁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천화력의 본사인 중부발전은 의무할당량을 지키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강화조력발전(812㎿)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인천화력발전소 관계자는 “발전소 내에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만한 부지가 없어 본사(남부발전) 차원에서 제주와 영월, 태백 등지의 풍력발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의무할당제 시행을 앞두고 발전소들은 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과 조류, 조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결막모반 삼투압 시술로 5분이면 끝

    결막모반 삼투압 시술로 5분이면 끝

    안구의 흰자위(결막)에 검거나 갈색 점이 생겨 ‘점박이 눈’으로 불리는 결막모반을 외과적 절개나 레이저 대신 삼투압과 마찰열만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은 최근 공개 시연회를 갖고 직경 10㎜ 정도 크기의 모반이 생긴 결막 부위를 마취한 뒤 5분가량 면봉으로 문질러 모반을 제거하는 치료 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시연에 참가한 환자 P(47)씨는 “지금까지 결막모반을 없앨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모반이 완전히 없어지고, 모반이 생기기 전의 흰자위가 되살아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결막모반은 결막의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돼 생기는 점으로 두 안구 중 한쪽에 주로 생기며 어렸을 때는 없다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생겨 점점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결막모반은 대부분 결막에 생긴 단순한 점으로 시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흰자위에 생겨 눈이 맑아 보이지 않고 지저분한 느낌을 줘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한다. 결막모반은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멜라닌 세포 활성도가 비교적 높은 한국인 등 동양인에게 많아 국내에도 인구 2500명 당 1명 꼴로 이 증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외과적 수술이나 아르곤 레이저를 이용해 모반을 제거해 왔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의 경우 결막에 흉터가 남고 수술시 출혈이 발생하며 수술 후 결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혈관이 자라 또 다른 문제를 만들기도 했다. 레이저치료 역시 시술 후 결막 재생 과정에서 새 혈관 증식으로 결막 외관에 변형이 오거나 공막 또는 포도막이 손상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 통증과 번거로운 치료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삼투압 치료법은 시술 소요 시간이 5분에 불과할 뿐 아니라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결막 부위에 치료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박영순 원장은 “이 치료법의 핵심은 적절한 삼투압과 마찰열”이라며 “결막모반으로 심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등 불편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술”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유통플러스]

    ●쌤소나이트코리아는 초경량 신소재 CURV를 사용한 코즈모라이트를 국내에 소개했다. CURV는 낮은 온도에서도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형 변화가 적은 고강도 제품으로 기내용인 55㎝ 사이즈의 무게가 일반 노트북보다 가벼운 2.2㎏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카페(cafe.naver.com/samsonitekorea)에서 UCC 공모전을 열어 6명에게 코즈모라이트 가방 등을 제공한다. 02-539-7770. ●데톨에서 항균 물티슈를 선보였다. 유해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고 6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물로 보습 처리를 해 오랫동안 마르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피부테스트 완료 제품으로, 50매짜리와 10매짜리 여행용이 있다. ●BBQ가 YF쏘나타 4대 등을 걸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경품 행사 BBQ 행운빵빵 선물대잔치를 연다.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외에 니콘 DSLR카메라(8명)·삼성 넷북(16명)·순금 3.75g(200명)·치킨상품권(400명) 등의 당첨기회가 있는 행운권을 증정한다. ●일동후디스가 초유단백분말 70%를 함유한 초유의 힘 그래뉼을 새롭게 출시했다. 유해균과 알레르기 등 인체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면역성분 lgG와 락토페린, 세포재생과 회복을 돕는 성장인자가 함유됐다. 노약자·수험생은 물론 직장인·주부·운동선수 등에게 좋다고 추천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연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회원정보를 수정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권 모바일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방문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면 심사를 통해 1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준다. ●리바이스키즈에서 거위털 점퍼를 선보였다. 오리털보다 가볍고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고, 퀼팅 간격을 좁게 만들어 입었을 때 부해 보이지 않는다. 네이비와 그린은 남녀공용, 핫핑크는 여아용 것만 나왔다. 16만 8000원.
  • 주민공동센터 건립도 연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론으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주민들이 이용할 복합공동센터 건립사업도 공사발주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세종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복합공동센터(복합커뮤니티) 건립공사 발주가 당초 9월에서 내년으로 1년 정도 늦춰졌다. 복합공동센터에는 자치센터와 체육관, 도서관,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센터 발주가 연기된 구역은 시범생활권내 1-2구역(557억원)과 1-4구역(391억원), 1-5구역(452억원) 으로, 공사비는 1300억원으로 잡혀 있다. 발주 연기는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착공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향후 구체적인 발주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이 들어설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공사가 신재생에너지 반영 용역을 이유로 발주가 내년으로 연기된 바 있어 세종시의 각종 공사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사 2·3단계는 착공시기조차 오리무중인 상태다. 주택건설 등 민간 사업자가 착공을 미루거나 아예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동센터와 학교 등의 기반 건립 사업도 불투명해졌다.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 기관 이전 등 세종시 계획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많은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종시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절대 먹히는 일 없다”

    ‘먹는 일은 있어도 먹히는 일은 없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우리은행과 관련해 불거져 나오는 인수·합병(M&A)설 등과 관련해 집안 단속에 나섰다. 16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우리금융과 일부 금융공기업의 민영화, 외환은행 매각 등 금융산업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변수로 인해 금융산업 재편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재편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더라도 우리금융은 금융산업 재편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우리금융그룹 인수 합병설 등에 대해 반박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해 M&A에 대한 여러 가지 루머가 기사화되고 있어 임직원 여러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언론 보도에 흔들리지 말고 그룹과 관련된 왜곡된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 1년여 동안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손익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경영이 정상화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한국형 구축함 레이더 납품사기 의혹

    군(軍) 검찰이 ‘한국형 구축함(KDX-Ⅱ)’에 대공탐색 레이더를 판매한 미국 대형 방산업체의 납품사기 의혹을 내사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미 방산업체 A사가 지난 2003~2005년 중고 레이더를 신형인 것처럼 해군에 납품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 중이다. 또 KDX-Ⅱ의 대공탐색 레이더 도입 과정에서 실제 성능을 평가하는 ‘해상 수락시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과 관련, 해군 실무자들을 조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해외 방산업체가 해군에 납품했던 대공 레이더에 제기된 첩보를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이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 중인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 장비는 2002년 7월 계약이 체결된 후 KDX-Ⅱ 4번 ‘왕건함’, 5번 ‘강감찬함’, 6번 ‘최영함’에 납품된 ‘AN/SPS-49A[v]1’ 기종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총 6척이 건조된 KDX-Ⅱ에는 모두 A사가 제조한 대공탐색 레이더가 납품됐다. 1~3번함까지는 미 국방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AN/SPS-49[v]5’ 기종이 우선 납품됐다. 이 레이더는 미 해군이 운용하던 구형 중고품을 재생한 것으로 계약 당시부터 구형 제품으로 판매됐다. 총구매가는 2082만달러였다. 레이더 장비에서 ‘[v]+숫자’는 개조 순서이며, ‘A’는 업그레이드 기종임을 의미한다. 이후 국방부 조달본부는 4~6번함이 추가 건조되자 상업구매 방식으로 A사의 대공탐색 레이더를 수의계약했다. A사는 당시 협상과정에서 기존 1~3번함의 대공레이더를 개량한 ‘AN/SPS-49A[v]1’ 기종을 제시, 조달본부는 대당 300만달러씩을 더 지불하고 신형 레이더를 구매했다. 총구매가는 2985만달러로 1~3번함 기종보다 40%가 넘게 인상된 가격이다. 군 검찰은 그러나 대당 300만달러씩의 ‘성능개량비’를 지급한 A사의 신형 레이더가 KDX-Ⅱ 1~3번함에 탑재된 구형 버전의 레이더와 큰 성능 차이가 없다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레이더의 일부 구성품에서 ‘중고 재생’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기술적 규명을 위해 지난 6월 한국 해군과 동일한 A사의 레이더를 쓰고 있는 호주 해군에 ‘성능 확인’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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