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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플러스] 청주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키로

    충북 청주시가 태양광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0가구 이상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음달에 사업신청을 받아 3월에 시범마을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마을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총 가구의 50% 이상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희망해야 한다.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는다. 3㎾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개인주택에 설치하는 비용은 총 2000만원으로 국비 1300만원, 시비 300만원이 지원돼 개인은 400만원만 내면 된다. 태양광발전시설은 3㎾, 2.5㎾, 2㎾ 가운데 적정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 보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시민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별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신청해도 지원금이 나오는데 시범마을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예능 강행군 카라, 이미지 과소비 문제없나

    예능 강행군 카라, 이미지 과소비 문제없나

    카라는 지난해 ‘프리티걸’(Pretty Girl)로 시작해 ‘워너’(Wanna), ‘미스터’를 연달아 히트시켰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카라는 올해 역시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다수 있어 강행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기를 위한 잦은 예능출연은 과도한 이미지 소비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걸그룹 예능 러시 속 ‘군계일학’ 지난 2009년은 가요계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소녀시대, 브아걸, 포미닛, 카라 등 걸그룹들의 활약이 눈에 띈 한 해였다. 특히 카라는 2008년에 비해 몰라볼 정도로 빠듯해진 스케줄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따로 또 같이, 때론 고정으로 때론 게스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니콜은 KBS 2TV ‘스타골든벨’의 퀴즈출제를 시작으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노다지’ 진행을 맡았고 케이블채널 Mnet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개론’에 출연하고 있다. 또 한승연은 SBS ‘퀴즈!육감대결’에 고정게스트로 활약하며 마스코트로 떠올랐고 박규리는 KBS 2TV ‘스타골든벨’에 단골게스트로 출연하며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구하라는 설특집을 통해 ‘바다 하라’, 추석특집을 통해 ‘구사인볼트’란 애칭을 얻는 등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명절특집을 평정했다.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헌터스’, KBS 2TV ‘청춘불패’ MC를 맡으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카라는 개별 활동 외에도 Mnet ‘카라 베이커리’에 다섯 멤버가 함께 출연하며 명실상부 ‘2009 최고의 예능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미지 과소비 문제없나 2009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카라지만 너무 잦은 예능출연은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 가수보다 예능인의 이미지로 굳어지거나 스타로서의 이미지를 급속도로 소모시켜 결국 활동수명이 짧아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 씨는 “잦은 노출은 결국 신비감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이미지를 재생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재생산 과정을 멈추게 되면 곧바로 하락세를 맞게 된다.”고 경고했다. 카라는 올해도 여전히 바쁘다. 몇몇 프로그램이 폐지됐거나 하차했지만 여전히 ‘카라 베이커리’,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개론’, ‘청춘불패’, ‘퀴즈!육감대결’에 고정출연하고 있고 오는 2월 발매될 앨범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막 시작하는 단계였던 카라는 지난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열심히 하겠다는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며 “1월 중 엠넷의 두 프로그램이 끝나게 된다. 그간 예능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점차적으로 예능을 줄이고 가수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암 노을공원에 태양광 엘리베이터

    상암 노을공원에 태양광 엘리베이터

    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에 내년 3월까지 태양광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길이 140m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을공원 엘리베이터는 2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자체 생산한 전력만으로 운행이 가능한 ‘에너지 제로’ 시설로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아우르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생활사전시관으로 쓰일 승강장 건물 남쪽 벽면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며 지붕과 북쪽 벽면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식물이 자라도록 했다. 승강장 내부도 친환경 개념에 맞춰 자연적으로 환기 및 채광을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레일은 야생동물의 이동에 지장이 없게 지표면에서 일정 높이 띄우도록 하는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생활사전시관에는 1950∼80년대 교실, 이발소, 영화관 풍경이 전시돼 세대간 공감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게 되며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과정을 알 수 있도록 쓰레기 매립 성상도 재현된다. 시는 설계 당선작을 일부 보완·수정해 빗물 재사용 시설을 설치해 화장실용수, 청소용수 등 중수도 시스템을 추가하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올 때는 하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도록 하는 등 구동방식도 재설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열과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0 신춘문예-평론 당선작]’질문하는 소설, 경험하는 콜라주’-김중혁론

    고대 그리스의 부타데스(Butades of Sicyon)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림 그리기의 기원에 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한 여인이 연인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불빛에 비친 연인의 그림자를 따라 벽에 그린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옹기장이였던 여인의 아버지 부타데스가 딸의 그림을 본떠 빚은 점토 형상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대상-그림자-회화-조소’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 속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는 그림 그리기, 나아가 예술적 표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중요한 전제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예술적 표현은 사적 욕망의 구체화라는 것,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욕망의 대상에 다가가고자 하면 할수록 그 대상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시간의 퇴적 속에서 예술적 표현의 방식이 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이제 우리는 시원(始原)의 욕망과 대상을 그저 희미한 화석으로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적 영역(oikos)과 공적 영역(polis)의 경계가 깨지면서 발생한 것이 ‘사회’라는 아렌트의 지적대로라면, 이제 우리의 사회는 개인의 욕망조차 자아를 충족시키는 내밀함에서 벗어나 공적 담론의 장 속에서 공익적 측면을 수용하기를 요구한다. 역사의 진행을 개인 욕망의 발현 과정으로 본다면, 욕망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 속에서 욕망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가 중요시된 것이다. 이 속에서 우리의 개인적 욕망은 때로 성적(性的)인 원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집단적 도덕성으로 재단되기도 한다. 결국, 계량화가 가능해지고 공적 가치를 따질 수 있는 것만이 우월한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순수하고 개인적인 욕망의 발현은 유아기적 망상으로 치부되기에 이른다. 더구나, 매스 미디어의 균질적 정보처리 과정을 거친 다양한 욕망들은 서열화 속에서 재배치된다. 이제 욕망은 비교우위 없는 순수한 발현을 억압당한 채 잘못된 대상에 고착되거나 인터넷의 작은 화면 속에서 일쑤 신경질적으로 해소된다. 마치, 떠나고 없는 연인의 그림자를 향해 말없음을 타박하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말이다. 욕망조차 계열화된 현실에서 소설 행위(쓰기/읽기)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욕망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있다. 다양한 욕망이 부딪치는 공간이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야민은 소설이 이야기와 달리, 이전 시대의 경험들과 분리되어서 후대의 경험으로 확장되거나 조언을 포함하지 않는 고립성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게다가 현대 사회의 소설은 정보가 그랬듯이 상품으로서 자본주의적 유통의 과정으로 포획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결국 소설행위의 의미 역시 정보가 소비되는 방식처럼 한 순간 안에서만 소비되고, 우리의 욕망은 자본주의적 만화경 속에 갇히고 만다. 이 글이 김중혁의 소설(‘펭귄뉴스’(2006), ‘악기들의 도서관’(2008). 두 권의 단편집을 제외한 작품으로는 ‘3개의 식탁, 3개의 담배’(창작과 비평, 2009년 봄), ‘C1+y=:[8]:’(문학과 사회, 2009년 여름), ‘유리의 도시’(현대문학, 2009년 8월), ‘1F/B1’(문학동네, 2009년 가을) 등이 있다. 단편집에서 작품을 인용할 때에는 작품의 제목과 면수만 밝히기로 한다.)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일관되게 자신의 소설 안에서 무한대의 욕망과 경험들을 반복·중첩시켜 가며 소설 공간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의 소설은 종국에 이르러 개인의 순수한 욕망을 만날 수 있도록 가벼워지고, 이 가벼움은 다시 무한대의 욕망과 경험들을 가로지른다. 김중혁의 이러한 작업은 부타데스 이후 멀어져 가고만 있는 개인의 욕망을 직접 대면케 하는 동시에 소설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여겨진다. 김중혁 소설의 근저에는 공통 취향을 가진 두 인물들의 반복과 변주가 배치되어 있다. 이 배치가 그의 소설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소설적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공통 취향의 공간은 독자들을 무리없이 공감하게 만든다. 이 두 명의 중심인물들은 때로 쉽게 의기투합하기도 하지만(‘무용지물 박물관’), 결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거나 협력의 지점을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두 인물들은 만나지도 않거나(‘자동 피아노’), 아니면 아예 한 인물이 다른 인물에게 위해를 가하기도 한다(‘비닐광 시대’). 반면에 이럴 때조차 이들은 서로 여전히 “작고 가냘픈”(‘자동 피아노’, 29쪽)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데, 말하자면 두 인물들은 매개물을 통해 가까워진 두 개의 항이 아니라 매개물을 통해 반복되고 변주되는 하나의 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인물들은 ‘여성들의 서사적 비중이 축소된 남성적 유대관계’(신수정)나, ‘전형적인 남성 버디(buddy)소설의 면모’(심진경)로도 파악된다. 하지만 소설적 공간의 의미를 구축하는 이들의 역할에 주목하여 살펴본다면 성구분은 무의미해지고 우리는 다만 반복적 이형태(異形態)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동참하게 될 뿐이다. 소설 속에서 상대자로 ‘나’와 같이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영어 이니셜이나 별명으로만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변화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고유명사를 부여받지 않은 대상은 독립적 역할보다는 ‘나-나’로의 반복과 변화를 이끈다. 가령, ‘나와 B’에서 ‘나’는 ‘B’와 음악으로 인해 ‘핵융합’을 한 것처럼 금방 친해진다. 하지만 실제 이 둘의 관계는 ‘B’에 대한 ‘나’의 일방적인 행위로 시작되고, 전개된다. 음반 가게 점원인 ‘나’가 음반을 훔치려던 ‘B’를 처음 만난 뒤, 몇 번의 이직을 겪는 ‘나’와 무명 기타리스트에서 주목받는 신인 기타리스트가 되는 ‘B’의 사이를 ‘하나로 합쳐’졌다고 보기에 둘 사이는 느슨하다. 음악이라는 공통 취향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B’는 ‘음반을 두 번 정도 듣고 난 다음엔 음반과 거의 똑같이 기타를 연주’(195쪽)하는 전문가이고, ‘나’는 심장에 무리가 가서 아예 전기기타를 배우기도 힘든 인물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두 인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나는 동영상을 보다가 내 습관 하나를 발견했다. 나는 화면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그를 볼 때마다 왼쪽 엄지로 나머지 왼손 손가락들의 끝을 비비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이의 등을 어루만지듯 매끄러운 손가락 끝을 비비고 있었다. ‘내가 손가락 끝을 비비고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고 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어째서 그런 행동이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대리석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그의 손가락 끝을 그리워했던 것일까. 아니면 굳은살 하나 박여 있지 않은 내 손가락 끝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중략…) 한 달 전 기타를 한 대 샀다. 다시 기타를 배우고 싶어졌다. (…중략…) 아직 내 손가락 끝은 너무 무르다. -‘나와 B’, 210~211쪽. 결국, 소설의 마지막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것은 ‘나’ 스스로의 재발견이다. ‘나’는 ‘B’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전에는 억압되어 있던 자신 내면의 어떤 지점을 발견하고 다시 이를 통해 내면에 감추어졌던 순수한 욕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잡게 된다. 갑자기 음악(기타)을 위해 생업을 내팽개치거나 하는 등의 결단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무른 손가락 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작가가 보여주는 이 순간은 우리가 전망을 가지고 억압과 대결을 펼치든, 현실을 비틀어 냉소적 거리를 두든 오히려 단 한 번도 벗어나지 못했던 현실적 억압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망이나 목표는 그 자체로 억압되고 조작된 욕망에 노출되어 뒤틀린 결과물이 될 위험성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결말이 보여주는 의미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그리거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과는 구별된다. 이제 우리는 조작된 욕망에서 벗어나 본래의 욕망, 즉 시원(始原)의 욕망을 대면할 수 있게 된다. 김중혁은 이러한 반복과 변주가 주는 새로운 의미의 발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가 자신의 작업에 붙이는 이름(제목)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첫 번째 소설집 ‘펭귄뉴스’에서 우리는 ‘무용지물/ 박물관’, ‘사백 미터/ 마라톤’이라는 제목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내기 힘들 것 같은 두 단어가 하나의 단어로 사용되면서 묘한 호기심과 낯섦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방식의 명명은 두 번째 소설집 ‘악기들의 도서관’에서 더욱 늘어난다. ‘자동/피아노’, ‘악기들의/도서관’, ‘유리/방패’, ‘무방향/버스’(제목의 /부호는 인용자) 등이 그것이다. 지적한 제목들은 모두 이질적인 두 단어가 A+B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품을 읽은 뒤 우리는 소설의 내용이 A나 B 어느 한쪽과 관련된 이야기거나, A가 B(혹은 B가 A)를 특별한 방식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소설이 전달하는 의미들은 사실, A∩B를 통해 파생되며 이를 통해 A나 B가 기존의 의미에서 벗어나고 그것들의 공통점에 기반하되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 A‘(또는 B’)가 무한대로 풀려 나오게 되는 것이다. 교집합적 운동이라고 새롭게 불러도 좋을 이와 같은 김중혁의 소설적 전략은, ‘반복(repetition)’과 ‘이접(離接.disjunction)’을 통해 모든 ‘토대’를 집요하게 해체하고자 했던 일련의 운동이 문학적 테두리 안에서 갖는 성과이다. ‘엇박자 D’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는 이 성과를 분명하게 만날 수 있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세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고, 네 사람, 다섯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합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합창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음이 맞질 않았다. 박자도 일치하지 않았다. (…중략…) 노래는 아름다웠다. 서로의 음이 달랐지만 잘못 부르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마치 화음 같았다. (…중략…) 22명의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유는, 아마도 엇박자 D의 리믹스 덕분일 것이다. 22명의 노랫소리를 절묘하게 배치했다. 목소리가 겹치지만 절대 서로의 소리를 해치지 않았다. 노래를 망치지 않았다. -‘엇박자 D’, 280~281쪽. 공연기획자인 ‘나’가 20여년 만에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합창단 친구 ‘엇박자 D’를 만나 같이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그 공연에서 ‘나’ 몰래 친구가 준비한 앙코르 장면은 소설속의 ‘나’가 그랬듯 예기치 못한 감동을 준다. 공연을 기획한 ‘엇박자 D’는 합창단 시절, 자발적으로 단장까지 맡을 정도로 유일하게 열성적이었던 친구지만 그는 ‘놀라울 정도의 박치이자 음치’(255쪽)여서 실제 공연 때는 선생님에게 립싱크만을 강요당한다. 그러나 ‘엇박자 D’는 결국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망친 장본인이 된다. 그 뒤 의도적으로 음악을 듣지 않던 ‘엇박자 D’는 전공으로 무성영화를 선택한다. 무성영화를 통해서, 영상과의 필연성에 얽매이지 않는 소리의 자유로움을 깨닫고 위에 언급한 장면을 연출하기까지의 소설적 과정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엇박자 D’의 의도를 알게 된다. 실상, 음치라는 것은 ‘자신이 알아낸 게 아니고 들어서 아는 것’이며 ‘평생 그렇게 세뇌’(270쪽) 당해서 살아왔다는 것을 말이다. 개인의 욕망이 자유롭게 표현된 것이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억압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기준이 음치를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억압이 작용하지 않는 시원의 욕망을 만남으로써 주체들이 자유롭게 해방되고 나아가 ‘서로의 소리’를 억압하지 않는 ‘화음’을 꿈꾸는 것, 그것이 바로 김중혁이 보여주는 교집합적 운동의 힘이다. 교집합적 운동 속에서 억압되/하지 않는 욕망을 만날 수 있다면, 역설적으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교집합의 상태 그대로 남아 있기이다. 운동성을 상실한 모든 것은 결국 그 힘을 잃고 다시 계열화 속으로 수렴될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 이러한 위험은 계시적인 교훈이나 전망으로 구체화되면서, 문학작품이 운동성을 상실한 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아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김중혁은 자신의 소설이 처할 수 있는 이 비극적 운명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여 표준으로 작동하는 모든 것들과 거리를 둠으로써 자신의 전략이 지속적 운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억압적 현실⇒구체적 전망의 필연성’으로 이어지는 고정적 틀 그 자체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전망이 다시 억압으로 작동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유의 비트(beat)를 억압하기 위한 진압군과 이에 맞선 저항군이 전쟁 중인 현실, 청년 실업자가 넘쳐나는 현실을 각각 배경으로 삼은 ‘펭귄뉴스’와 ‘유리방패’처럼 비교적 억압의 양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에서 이러한 의도는 더욱 잘 드러난다. 이는 억압의 체계에 포획되지 않기 위해 경계하는 작가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으로 읽힌다. ‘전쟁 중인 현실→무감각한 나→저항군인 그녀→그녀와의 우연한 만남→그녀를 따라 저항군이 되는 나’로 이어지는 ‘펭귄뉴스’의 이야기 전개는 전형적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끝에서 우리는 다소 의외로 ‘그녀’의 죽음을 확인한다. 전쟁 중인 현실조차 ‘지루하고 재미없’(263쪽)는 ‘나’에게 ‘그녀’는 ‘모든 살갗이 곤두서’(274쪽)게 하는 유일한 자극이었기 때문에 그 의외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게다가 ‘나’는 ‘그녀’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제 곁에 있던 그녀는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비극적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감상을 말해야 한다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해야겠군요. 어쨌든 극히, 자연스럽게 그녀는 죽었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 ‘펭귄뉴스’, 357쪽. ‘비트’를 매개로 ‘나’와 ‘그녀’ 사이에서 이루어진 교집합적 상태는 필연적으로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지만, 이것 자체가 지속가능한 운동으로의 전환은 아니다. 교집합적 만남을 통해 변화된 주체는 다른 주체와 거리를 가질 때 비로소 자신의 내면에 자유의 공간 즉, 운동성을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녀’의 죽음 뒤에야 비로소 ‘나’는 그 어디에도 ‘반납’할 수 없는 ‘정말 사적인 비트’(357쪽)를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 순간, 그 ‘비트’는 ‘그녀’와 ‘나’만의 매개에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엇박자 D’의 마지막 장면처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쿵쾅’(358쪽)거릴 수 있는 운동으로 변환한다. 우리는 이와 같이 지속적인 운동성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파리의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원은 설계단계에서부터 문학·철학·영화 등의 다양한 비건축적 개념을 적극 끌어들인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통해 오히려 건축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촉발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공원은, 점·선·면의 세 체계를 따라 설계된 각각의 공간이 한 공간 안에서 중첩되고, 분열되고, 해체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되어 있다. 설계의도에 따르면, 응집력 있는 구조들을 중첩시켰을 때 하나의 초응집적 거대구조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정될 수 없는 것, 즉 전체성에 반대하는 것이 생겨난다. 결국 이 공간은 반-맥락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실제 공원 내 기능들의 중첩은 고정된 시설물로서의 기능성과 편의성에서 벗어나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공간을 탄생시킨다. 일상 언어학에서 말하는 관습적인 절차나 효과로서의 ‘맥락(context)’을 파괴하는 이 공간은 2000년대 우리 소설이 새롭게 만들어 낸 소설적 공간, 이른바 ‘무중력 공간’(이광호)과 맞닿아 있다. 2000년대 소설들은 종래의 작품들에서 기피해 온 이질적인 소재나 인물군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공간에 낯섦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기와 비교하여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지점이다. 이 소설들이 만들어 내는 공간 자체가, 중력으로 작용하는 어떠한 억압적 기준 없이 자유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단절적인 대화나 전통적 서사 구성을 거부하는 듯한 문체, 현실과 이질감 없이 섞여 있는 환상적 비현실 또한 그 결과물이자 원동력임은 물론이다. 김중혁의 소설 역시 이와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 그러나 현실과 냉소적인 거리를 두거나 이질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수많은 현실들과 겹치면서 동시에 거리를 두는 변별성을 통해 보다 많은 욕망들을 해방시킨다. 따라서 비교적 전통 서사에 충실하게 진행되던 김중혁의 소설은 언제나 결말에 이르러 모든 것을 툭툭 털어버리고 ‘마음이 편안해’(‘자동피아노’, 35쪽)지는 경험을 안겨준다. 이때의 ‘가벼움’이 바로 단순한 현실과의 거리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김중혁만의 ‘거리두기’에서 오는 결과이다. 이 ‘거리두기’ 역시, 앞서 언급한 빌레트 공원에서 폴리(folie)라는 인상적인 개념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광기, 무분별한 짓이나 말, 정열 등의 의미를 가진 폴리는 이 공원의 설계 단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점 체계 속의 폴리는 실제 빨간색 철골 구조물들로 형상화되었는데 공원 내에서 쉽게 눈에 뜨이기 때문에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준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워진 이 폴리는 전체 공간을 나누고 분리시키는 동시에 면과 선 체계의 폴리들과는 상호충돌하고 왜곡되어, 애초 설계자의 의도대로 공원전체가 탈통합적인 공간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결국 모든 억압에서 벗어난 공간을 만드는 것은 기준점으로서의 ‘나’가 아니라 모든 것들과의 반복과 중첩, 그리고 다시 그것과의 거리두기에서 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M의 옆모습을 보는 순간, 어쩌면 M과 이렇게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마지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순간 얘기를 했지만 그사이 M과 나는 어딘가를 지나온 것 같았다. 어떤 갈림길을 지나온 것 같았다. 그는 왼쪽 길을, 나는 오른쪽 길을 선택했고, 발목에 묶여 있던 끈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스르르 풀어져 버린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유리방패’, 180쪽. 위의 장면 속 ‘나’와 ‘M’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지내면서 취업을 위한 면접시험조차 같이 치른다. 심지어 한 명만 뽑는 회사의 면접시험도 ‘막무가내’로 같이 치르는 이 둘은 전형적인 김중혁 소설의 인물들이다. 이들이 면접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일종의 퍼포먼스가 우연히 인터넷 신문에 예술적 시도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순식간에 이들은 면접관으로 불려다니는 유명인사가 된다. 서른 번의 입사시험을 치르는 동안 ‘한때 실패에 중독된 인간들’이었던 주인공들이 ‘실패중독자들을 위로해 주는 입장’(178쪽)이 된 것이다. ‘점수를 받는 사람’에서 ‘점수를 주는 사람’(176쪽)으로바뀌게 된 이 발랄한 치환은 현실의 체계를 뒤엎는 듯 보인다. 자본주의적 서열구조의 확대·재생산 방식으로 작동하는 공개취업의 기준에 함몰되어온 인물들이 그 틀을 자신들의 힘으로 벗어난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본 경우보다 오히려 짧은 시간 내-‘스무 번째였는지 스물한 번째였는지의 면접관 일을 마치고 나올 때’(178쪽)-에 ‘피곤’을 느끼고 만다. 애초부터 이들의 ‘자리바꿈’은 사실 무분별하게 정보를 생산해 내는 매스미디어 시스템이 만들어낸 ‘이벤트’였을 뿐이다. 자신들의 변화가 억압이 작동하는 체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그 체계 안에 다시 포획되고 말았음을 느낀 순간, ‘나’는 ‘M’과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의 교집합적 운동이 다시 체계 내에 갇히고 말 때, 김중혁의 ‘거리두기’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지속적인 운동성을 확보한다. 교집합적 반복과 변주, 그리고 거리두기까지 포괄한 김중혁 소설의 운동성은 작가 특유의 소재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 공간과 교직(交織)된다. ‘마니아적인 열정과 감수성’(박진), ‘사물들을 해방시키는 수집광’(김형중), ‘등장인물들의 마니아적 취향과 취미를 개성적으로 드러내주는 사물-예술’(심진경) 등으로 평가되는 김중혁의 사물에 대한 애착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것은 작품 속 소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수공업적’ 성격이다. 또 하나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으로 등장한 ‘정보’의 유통은 후대로 전달되는 경험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따라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도 진실이 포함되어 있던 시대에서, 진실과 관련 없이 사건만 난무하는 시대로의 변모를 지적한 벤야민의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실시간적 확산이 가능한 정보만이 중요시되고, 전생애에 걸쳐 축적된 개인의 경험들이 획득하는 의미와 그 깊이가 외면되는 것이 여전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때, 수많은 경험들이 구전적인 방식으로 축적되어 있는 이야기를 벤야민은 수공업적 형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의 특성을 빗대서 말한 ‘옹기그릇에 남아있는 손흔적’은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가치가 아닌 시스템의 오류로 취급될 뿐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김중혁은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는 동시에 새로운 경험들을 환기시키는 소재들을 사용한다. 마치 벤야민의 ‘이야기’처럼 그의 소재에는 다양한 욕망과 경험들이 공존의 방식으로 존재한다. 다음에서 작가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론을 먼저 살펴보자. “잠수함 설명하기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제가 집에 있는 잠수함 모형을 하나 가지고 왔어요. 비틀스의 영화 ‘Yellow Submarine’에 등장했던 잠수함이에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걸 직접 만져볼 수 있다면 좀더 이해가 쉬울 텐데 아쉽네요. 전체적인 모습은 입이 툭 튀어나온, 심술 맞은 물고기 같아요. 심술난 것처럼 입을 삐죽 내밀고 한번 만져보세요. 잠수함 앞모습이 바로 그래요. 그리고 몸통은 비늘을 다 긁어낸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미끈하죠. 창문은 왼쪽에 여덟 개, 오른쪽에도 여덟 개가 있어요. 이 창문을 통해서 바닷속 풍경을 보는 거죠. 그리고 꼬리 쪽에는 방향을 조종하는 지느러미 같은 게 달려 있어요. 지느러미 아래쪽에는 잠수함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프로펠러가 두 개 달려 있어요. 프로펠러는 바람개비를 생각하면 될 거예요. 그리고 위쪽에는 네 개의 잠망경이 올라와 있는데요, 잠망경은 잠수함이 물 위로 올라오지 않고도 바깥을 볼 수 있도록 기역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굽힐 수 있게 만든 스트로 아세요? 그걸 잠망경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음, 그리고…….” (…중략…) “자, 이제 우리가 잠수함이 한번 돼 볼까요? 제가 자주 하는 놀이인데요.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스트로를 물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우리에겐 그 스트로가 잠망경인 셈입니다.” -‘무용지물 박물관’, 33~34쪽. 대상과 직접적 연관없는 “물고기, 바람개비, 스트로” 등을 동원하여 잠수함을 설명하는 이 장면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감각과 경험을 총동원하게 된다. 그리고 이 감각과 경험들 역시 대상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우리에게 ‘잠수함’을 경험적 실체로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대상을 보편화시키는 정의(定義)는 ‘무용지물’이 되고, 나아가 감각 주체가 스스로 대상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인식방법은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과 달리 “통조림”처럼 압축되지 않고 수많은 감각과 경험들이 중첩되면서 위의 긴 인용문에서처럼 필연적으로 비경제적이 된다. 김중혁이 선택한 소재들의 수공업적 성격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즉, 계열화된 체계 안에서 박제된 상태의 사물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는 사물이 바로 작가의 탐구 대상이다. 먼저,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의 지도가 그것이다. 나무를 깎아 만든 이 지도는 에스키모들이 ‘기억과 소리’로 만들고 촉각을 동원하여 ‘상상하는 지도’이다. 일반적인 ‘지도’의 제작과 활용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의 반복적인 경험 안에서 유용한 이 지도는 그 자체로 수공업적 소재라 할 수 있다. 이 지도로 인해 ‘나’는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78쪽)던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억하게 된다. 사물에 축적된 수많은 경험들이 ‘나’와 중첩되어 나만의 경험을 생생하게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사물 역시 갇혀있던 가치판단의 틀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이다. 이와 같은 탐구는 ‘악기들의 도서관’에서 심화되어 나타난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다는 건 억울하다.’(109쪽)는 생각이 든 ‘나’가 우여곡절 끝에 취직하게 된 악기점에서 만든 이 ‘도서관’은 연주가 아니라 ‘그냥 악기 소리만’ 있는 곳이다. 악기는 애초에 인류가 감정표현과 전달의 도구인 신체를 보충하는 보조수단이었다. 여기에 악기를 사용해온 수많은 사용자들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하나의 도구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악기가 분류되고 체계화되면서 점점 경험의 세계에서 분리되어 전문연주자를 필요로 하기에 이른다. 체계 내로 편입되지 않은 개별적 경험들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차단당한 것이다. 사실상 처음부터 박물관에 전시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되기 직전까지도 사물들은 오직 사용자들의 경험과 경험사이에서만 존재해 왔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본주의적 체제의 강제성을 보편타당성으로 받아들여 사물들을 분류하고 서열화해 왔던 것이다. 이제 자본주의적 질서로 재편된 박물관 안에서 사물들은 더 이상의 경험을 용납하지 않은 채 개별성을 상실하고, 인간마저 전시물과 같은 운명을 겪게 된다. 김중혁의 수공업적 사물에 대한 탐구는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 노력은 ‘박물관’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체계에서 소외된 모든 것들을 ‘악기도서관’으로 이끈다. 여기서 우리는 ‘긁거나 할퀴거나 두드리거나 뜯거나 쓰다듬거나 꼬집으면서’(127쪽) 억압되/하지 않는 개별적 경험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지 않냐? 그보다 더 처음으로, 더 처음” -‘유리방패’, 178~179쪽(인용자 재구성). 시원의 욕망을 꿈꾼다는 것은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전도되고 억압된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기억을 통해 더듬어 가는 ‘처음’은 언제나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경계하는 데리다는 기원을 아예 결정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 부타데스의 딸이 기억에 의존하여 그림을 그리던 순간부터 실제 대상은 무시될 수밖에 없고, 차라리 현존(presence)과 부재 사이의 ‘놀이’ 그 자체가 의미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자본주의는 모든 차이의 진폭과 오류마저 자신의 안으로 포획하는 강력한 보편타당성을 지향하는 체계이다. 자본주의적 금융시스템이 자체 내의 심각한 오류를 드러내고 있는 지금에도 여전히 자본주의적 처방만이 유효하게 거론되는 현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김중혁의 소설은 이 같은 현실 속에서도 모든 욕망들을 중첩시키면서 멈추지 않고 차이들을 생산한다. 그리고 그는 그 전략으로 모든 경험과 욕망들의 ‘흔적(trace)’이 새겨진 사물을 사용한다. ‘자신만의 생각과 리듬’을 가지고 있는 ‘살아 있는 괴물에 가까’운 ‘타자기’(‘회색괴물’), 그 어떤 외부조건에도 얽매이지 않고 연주되는 순간마다 ‘자신의 몸을 통째로’ 빌려주는 ‘투명’한 ‘피아노’(‘자동피아노’), ‘수많은 밑그림 위에다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이것이 다시 ‘또다른 사람의 밑그림’이 되는 작업을 하는 디제이들의 ‘비닐레코드’(‘비닐광시대’)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이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차이들이 결국 무한대의 욕망들에 열려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우리들은 ‘처음’으로 이끌린다. 작가의 이런 의도는 최근작인 ‘C1+y=:[8]:’에서 ‘보드빈터’라는 공간으로 구체화된다. 정글의 특성을 도시에 연결시켜 보다 쾌적한 도심을 만들고자 하는 도시 연구가 ‘나’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심을 다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 공간은 목숨을 걸고 정글을 탐사하면서까지 만들고 싶었던 공간이다. 그러나 이는 목적지로 충족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도심 속 길들의 일부분이며, 수많은 익명의 스케이트 보더들이 ‘단 한 번도 신호등을 만나’거나,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도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길의 연결일 뿐이다. 이 ‘길’이야말로 도시가 생성되기 이전 개인의 욕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던 ‘첫 길’이며, 그 ‘처음’은 억압 자체가 무화되고 인류전체의 경험과 개인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원의 욕망을 바라볼 수 있는 순간이다. 그 길 위로 부지런하게 걸음걸이를 옮기고 있는 작가의 행보에 시선을 고정시킨 이유는 그의 소설행위가 하나의 답변이 아니라 ‘처음’을 향한 지속적인 질문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다. <끝>
  • 재계 총수들 올 3대 경영화두

    재계 총수들 올 3대 경영화두

    2010년 재계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글로벌 성장 확대’로 요약된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기회로 반전시킨 대기업들은 올해 공격적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거대 시장의 본격 부상 등 글로벌 판도 변화를 헤쳐나갈 총수들의 새해 경영 화두를 짚어본다. ① 해외 신흥시장 공격적 개척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얼굴’들이 4일 신년사를 발표하는 삼성은 해외 신시장 공략에 잰걸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대륙 공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아프리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해외 마케팅의 승부처로 삼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신년하례식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해외 생산·판매 목표치를 250만여대로 제시, 내수시장 판매를 추월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최근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장 회의에서도 “인도와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롯데 브랜드의 세계화’를 선언한 신격호 회장은 “그동안의 해외시장 개척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새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 공략을 주문한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글로벌 영토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극기상진(克己常進)’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우리의 각오는 ‘세상을 극복해 새길을 개척한다’라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이다.”고 밝혔다. ② 새로운 10년 담보할 먹을거리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총력전이다. SK는 신설한 ‘SK 기술혁신센터’를 주축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언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중국 사업이 우선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무 회장은 신년사에 LG의 미래사업 창출의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사업에는 전자·화학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태양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이 꼽히고 있다. LG 관계자는 “기존의 고객 감동이라는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2020년 해운·조선·기계·플랜트·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도 친환경 설비와 신재생 에너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온라인 시장 1위’를 목표로 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국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③ 2020년 글로벌 톱(Top)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LED TV, 휴대전화에서 세계 1위를 겨냥한다. LG전자도 가전 분야에서 북미·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톱의 위상을 굳힌다는 목표이다. 지난해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돋보이는 실적 성장을 이룬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 집중, 세계 친환경차 분야의 강자를 꿈꾸고 있다. 롯데는 브랜드 강화를 통한 아시아 톱10 진입을 제시했고, 가나 주택건설사업과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 수주 등 성과를 보인 STX는 글로벌 베스트 기업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안동환 이두걸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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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사대우>△경영기획실 한준△고객만족부 이기석 ■신신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김한기△사장 이종규△부사장 손정대△전무 이영확△상무 이태완 김명일△이사대우 노화용 윤광철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그린이 곧 성장엔진”

    재계의 2010년 화두 가운데 공격 경영은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주요 기업들의 성공 비결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투자 금액의 상당부분이 ‘그린 경쟁력’ 확보에 사용된다. 녹색 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인 데다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확대로 새로운 ‘황금 시장’이 열려서다. 삼성·LG·현대기아차·SK 등 한국의 재계 ‘빅4’도 녹색 경영에 잰걸음이다. 사실상 지난해가 녹색 경영의 원년이라면, 올해는 ‘녹색 로드맵’에 따라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에 성과를 낼 시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녹색경영 전략 ‘에코 매니지먼트 2013’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해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 ▲협력회사와의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수원 본관과 서울 사옥에는 친환경 전시관도 꾸밀 예정이다. 삼성SDI도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친환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협력회사와 함께 제품 사용과 판매, 폐기 등 제품제조 전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05년 기준 2015년 온실가스 발생량 20%, 2020년 30% 감축이라는 장기 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그린카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쏘나타와 로체급의 중형 하이브리드카로 북미 ‘그린카 시장’을 노크한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미래 자동차의 전초전을 치른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0년 하이브리드카를 3만대, 2018년엔 50만대까지 생산을 늘려 그린카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도 2012년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LG도 올해 원대한 녹색경영 전략을 실천에 옮긴다. LG의 녹색성장사업 초점은 태양광 발전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이다. 먼저 LG는 2005년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 국내 8개 지역에 18개 발전소를 구축했다. 2008년 6월에는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 태안 전체 2만가구 중 8000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 역시 올해 1·4분기 양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에 2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LG화학은 올해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미국 GM의 전기자동차에 장착되는 전기배터리의 단독 공급권을 따내는 등 글로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오창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전문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스테이션 등 친환경 기술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녹생성장’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총괄하는 환경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기본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종업원·고객·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약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을 꾸준히 발굴, 궁극적으로는 환경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현재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울산 콤플렉스 정유공장, 화학공장 등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SKC는 태양광전지사업 진출을 위해 솔믹스를 인수하고 정관의 사업목적에도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최초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유아·주방·욕실용품 20여종을 개발하고 홈쇼핑, 대형마트, 친환경유기농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구혜영 김경두 이두걸기자 golders@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총선 전초전 6 ·2 표심잡기 사활 걸었다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총선 전초전 6 ·2 표심잡기 사활 걸었다

    정치는 선거에서 기회를 찾는다. 굳히기도, 뒤집기도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존재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오는 6·2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권력을 가늠케 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래로는 최일선의 득표 조직을 정비하고, 위로는 각 당의 당권(黨權)과 대선후보 문제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논리가 담겨 있다. 절박성으로 따지면 민주당이 더하다. 뒤집으려는 쪽이어서다. 당내에서는 사활(死活)의 문제로까지 인식하기도 한다. “지난 대선 참패로 ‘세포 조직’이 붕괴됐다. 이를 재생하지 않고는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없을 정도다.”라고 한 관계자는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6·2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탈출구다. 민주당은 수도권 수복이 ‘제1 고지’이다. 그래야 2012년을 노려볼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참패한 주요 원인의 하나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을 한나라당에 내준 것을 꼽는다. 기초단체장, 기초의회마저 놓치면서 ‘풀뿌리’를 잃었다는 자성이다.한나라당은 민주당과 이익이 상반된다. ‘수성’해야 하지만 내부 사정이 녹록지 않다. ‘차기’를 놓고 주류-비주류 간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주류는 ‘물갈이’를 준비 중이다. 유권자에게 ‘새 얼굴’로 호소하겠다는 명분에서다. 기초단체장 등 적지 않은 현역이 그 대상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비주류는 “친박계를 제거하려 한다.”는 의혹을 품고 있다. 현 지자체장의 상당수가 박근혜 전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받았다. 나아가 국회의원에겐 현실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관내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2012년 총선은 어려워진다. 여야 문제 이전에 각각 당내에서 ‘죽고살기식’ 투쟁이 펼쳐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주요 정당 내의 과도한 ‘내전(內戰)’은 군소 정당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양질의 낙천자가 공천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다단한 선거구도가 만들어내는 틈새를 겨냥해 당선을 챙긴 전례는 수두룩하다. 지방선거는 더욱 그렇다. 자유선진당은 충청 맹주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의 터를 닦으려 애쓴다. 친박연대에는 회생의 기회다. 6·2 지방선거에서는 선거 분위기를 달굴 대형 정치 이슈도 줄줄이 걸려 있다. 세종시 문제는 그 핵심이다.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 표심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4대강 사업은 강이 흐르는 곳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항목으로 확대될 개연성도 적지 않다. 선거 직전 맞게 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는 ‘이념’을 되살릴 수 있다. 본격적으로 달궈질 월드컵 축구 열기가 끼칠 영향도 관심사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등 각종 국가적 행사가 미칠 영향도 작지 않다. 선거가 끝나면 유권자는 19대 대선 후보군의 윤곽을 확인하게 될지 모른다. 이번 선거는 그 ‘인큐베이터’이다. 지지율 5% 미만 후보군에서 두 자리 숫자로 치고나올 인사가 생길 수도 있다. 승패는 차기 주자군에 축배나 독배를 강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최대 이해관계자라 할 수 있다. 정권 후반기 국정운영의 진로가 갈릴 수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대륙의 휴대폰은 다르네… ‘진시황폰’ 눈길

    대륙의 휴대폰은 다르네… ‘진시황폰’ 눈길

    대륙의 휴대전화는 ‘역시’ 다르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진시황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일부 쇼핑몰과 일본의 유명 IT사이트에 소개되고 판매중인 이 휴대전화는 중국의 전설적인 전제군주인 진시황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휴대전화 패키지의 구성품이다. 진시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병마용을 갖가지 크기의 장식품으로 만들어 넣어, 일반 휴대폰 패키지 상자보다 두 배 가량 크고 무게도 1850g에 달한다. 상자를 열면 각종 병마용 미니어처로 ‘보호받는’ 진시황폰을 발견할 수 있다. 금속으로 만든 진시황폰의 외관은 짙은 회색빛을 띠어 강인한 진시황을 연상케 하며, 위쪽에는 진시황의 얼굴을 닮은 듯한 형상을 붙여 볼록하게 처리했다. 다소 ‘신기해’보이는 것은 중국 고대한자를 넣은 키패드다. 숫자대신 고대문자를 넣은 키패드는 실용감이 떨어지긴 하나 전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옆 라인도 상형문자와 무늬를 섞어 처리해 골동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 휴대전화를 팔고 있는 중국의 한 인터넷 쇼핑몰은 “중문과 영문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진시황의 업적 중 하나인 ‘문자 통일’을 강조한 휴대전화다. MP3파일 및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출시일자는 지난 10월이며, 가격은 900위안(한화 15만 3000원)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해안 풍력발전기 첫 가동

    서해안 풍력발전기 첫 가동

    서해안에 풍력발전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67억 5000여만원을 들여 안산시 선감동 대부도 앞 누에섬 공유수면에 750㎾급 풍력발전기 3기를 설치해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기술력으로 처음 설치한 풍력발전기는 높이 100m로 13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3969㎿의 전략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풍력발전기 가동으로 연간 4억 60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에섬은 평균 초속 5.7m의 강풍이 부는 곳으로 제주도나 대관령에 버금가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누에섬 풍력발전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갯벌에 건설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서해 연안이 해상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국산 풍력발전시대의 도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가 방아머리 해상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59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경기도도 향후 290기의 풍력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시화호 일대가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정명철△광주〃 최덕△부산구치소장 이상승<전보>△광주지방교정청장 김태훈△안양교도소장 김태규△국방대 파견 정유철[구치소장]△서울 고종석△성동 김기현△인천 김선태△영등포 이상희◇부이사관 <승진>△청송교도소장 경의성△전주〃 유승만<전보>△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현석◇서기관 <승진>△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한경화△대전교도소 총무〃 김명곤△청송〃 사회복귀〃 윤종주[대구지방교정청 과장]△보안 류동백△직업훈련 류기현△의료분류 정운선[대전지방교정청 과장]△직업훈련 김재준△의료분류 이영희<전보>△통일교육원 파견 김명철[과장]△법무부 분류심사 권기훈△법무연수원 교정연수 홍종우△대전지방교정청 보안 민육기△광주지방교정청 직업훈련 박병용△대전교도소 분류심사 유인엽[교도소장]△부산 장영택△의정부 서병석△마산 이종원△진주 박광식△목포 지상연△군산 허익성△청주 김재곤△천안 최윤수△청송직업훈련 정재홍△춘천 김준겸△원주 박현조△안동 김안식△청주여자 이경영△김천소년 김상두△제주 송인섭△경주 김길성△영월 허경△장흥 안희용△해남 이경식[구치소장]△대구 박종관△울산 김종국△통영 최효숙△밀양 홍남식[부소장]△서울구치소 김학성△부산〃 오홍균△수원〃 박호서△성동〃 박성래△인천〃 배종섭△대전교도소 김영권△대구〃 김천수△안양〃 김정선△천안개방〃 유재군[서울지방교정청 과장]△보안 박형배△직업훈련 신경우△의료분류 위찬복[총무과장]△대구지방교정청 문병일△대전〃 배희창△서울구치소 정병헌△대구교도소 이경우△안양〃 김동현 ■환경부 ◇고위공무원 △대변인 김진석△국립환경과학원 생태연구부장 한진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전영춘△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정향영△〃 농업생명자원〃 김용환△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 오성종 ◇고위공무원 전보△연구정책국장 임상종△농촌지원〃 안진곤△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임재암△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학동△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양창범◇과장급 승진△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종배◇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신태철△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 김영구△국립축산과학원 〃 이승재△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임대환△통일교육원 〃 최유림 ■산림청 ◇국장 승진 △남부지방산림청장 이창재◇국장 전보△산림인력개발원장 김상균△산림항공관리본부장 이경일△동부지방산림청장 곽주린◇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판석◇과장 전보△비서관 이종건△운영지원과장 홍명세△산림정책〃 전범권△산림자원〃 박은식△산림경영소득〃 윤정수△도시숲경관〃 최수천△영주국유림관리소장 고기연△국립자연휴양림〃 서경덕 ■서울시 ◇승진 <1급>△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2010년 1월5일자)◇승진 및 전보 <1급>△시의회 사무처장 김기춘<2급>△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 정연찬◇전보△맑은환경본부장 권혁소△문화국장 안승일△경쟁력강화본부 투자기획관 임옥기△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광빈△도시교통본부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직무대리 김병환△서울문화재단 파견 장인송△서울관광마케팅 〃 최진호△서울디자인재단 〃 김인철△서울신용보증재단 〃 최성옥△서울문화재단 파견복귀 김성수△서울신용보증재단 〃 최창제△행정국 문홍선 장혁재 김경한 이연배△공로연수 채병석(이상 2010년 1월1일자)△맑은환경본부 기후변화기획관 강종필△〃 생활환경기획관 조명우△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박종용△행정국 김영한(이상 2010년 1월31일자) ■대전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이충일◇3급 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손성도△도시주택〃 서문범△인재개발원장 김의수△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지방행정연수원) 박월훈◇3급 승진△기획관리실 경영혁신단장 김춘겸△건설관리본부장 오세기◇4급 전보△감사관 권주남△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이희배△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과장 손철웅△교통건설국 운송주차〃 정낙영△인재개발원 교육지원〃 양영관△환경녹지국 생태하천〃 박영준△도시주택국 도시재생〃 이한주△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박장형△동구 김기황<복지여성국>△국장(직대) 조규상△장애인복지과장 김영호△보건정책〃 한양규<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황재하△의사〃 한종호<소·원장>△서울사무소 김장원△차량등록사업소 엄명순△한밭수목원 가재남<자치행정국>△시민협력과장 이덕주△운영지원과 장시성(지방행정연수원) 이영우(〃) 백승국(국방대안보과정) 이호덕 정관성 최봉구(세종연구소)◇4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지원과장 유광훈△복지여성국 복지정책〃 윤종준△환경녹지국 자원순환〃 오세희△교통건설국 대중교통〃 강철구△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장 윤희종△공원관리사업〃 유강준<자치행정국>△자치행정과장 김기창△세정〃 오종경△운영지원과 한필중(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창균(전국시도지사협의회) ■충남도 ◇3급 승진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장(직대) 김석중◇3급 전보△자치행정국 총무과 임헌용 조소연(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지영애(공로연수)△자치행정국장 박윤근△문화체육관광〃 이성호△농림수산〃 서용제△지방공무원교육원장 구삼회△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전병욱△행정안전부 김용찬◇4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 체육청소년과장 송태화△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 피해조사배상지원팀장(직대) 김세현△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장 황상용△수산관리소장 강선율△건설교통국 치수방재과장 이현우△아산시 박종구<지방공무원교육원>△총무과장 한규성△교수 김기승△교육운영과장(직대) 오일교<농업기술원>△총무과장(직대) 이성진△농산물원종장장 오수남<자치행정국>△총무과 조원갑 홍석우(충청권경제발전위원회 파견) 유병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명규식(통일연수원 〃) 염창선(충남개발공사 파견)<농림수산국>△수산과장 전윤수△농촌개발〃(직대) 박승태◇4급 전보△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과장 이수연△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주민지원〃 권혁이△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 김상기△행정안전부 류득원△투자통상실 국제협력과장 김돈곤△경제산업국 산업입지〃 윤영우△농업기술원 교육정보〃(직대) 김시형△종합건설사업소장 이긍익△기획관리실 균형발전담당관 최정현△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부장 서우성△농업기술원 작물지원과장 김길환△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 김종화△기획관리실 교육협력법무담당관 나창호△농림수산국 농업정책과장 유병운<부시장·부군수>△공주시 김갑연△보령시 이홍집△논산시 김영인△계룡시 권오인△예산군 최운현<복지환경국>△복지정책과장 이상성△노인장애인〃 이상준△수질관리〃 신동헌<자치행정국>△세무회계과장 정병희△총무과 채호규 최원영 윤석규 배동헌 안병량(이상 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강익재(국방대 〃) 박범인(세종연구소 〃) 김영명(해외연수 파견) 변상천(공로연수) 박기청 강우형 장문순 전선규 박덕기 이래필 서삼동 송석봉 김원배 노현웅 민광호 구남승<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진호△전문위원 이종기 김주찬△법제자료담당관 홍민표 ■강원도 ◇국장급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장 한만수△기획관 이욱재△국제협력실장 박암식△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 문석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홍원표△자치행정국 교육입교 김영범 전주수 안계영◇부단체장·과장급△강원FC 사무국장 파견 이송학△기획관리실 지역발전담당관 김시겸△행정안전부 파견 김한수△의회사무처 운영예결전문위원 최정규△〃 관광건설전문위원 이정용△도로관리사업소장 남기형△속초의료원 협력관 고완주△자치행정국 교육입교 임재설 최상기 이재석<부시장·부군수>△동해시 오종식△속초시 송재명△영월군 김중호△양구군 김대영△양양군 이계동<과장>△경제정책 장철규△인재개발원 교육지원 박용석△체육청소년 김지영△환경정책 함석근△식품의약 함재식△농업기술원 총무 김두식△인재개발원 교육운영 진대일△환동해출장소 기획총괄 김진희 ■대한적십자사 ◇기관장급 전보 <본사>△사업지원본부장 임용훈△경영합리화 추진본부장 겸 재원조성본부장 김용현<사무처장>△대구지사 김동진△인천지사 홍학수△경기지사 강호권△강원지사 최원용△충북지사 신동인△경남지사 이상동△제주지사(제주혈액원장 겸임) 강효정<교육원>△교수 유성렬 신창우<혈액관리본부>△혈액기획국장 김건중<혈액원 원장>△중앙 겸 서울서부 민병대△서울남부 이미경△부산 이계복△인천 현상만△경기 김명환△경남 박성은<전보>△서울병원 관리부원장 김기정△상주병원장(대구병원장 겸임) 이재민△인천병원 관리부장 김중간△특수복지사업본부장 홍두화 ■서울시교육청 ◇일반직 <2급 승진>△정독도서관장 양종만<3급 승진>△총무과장 조향훈△강남교육청 관리국장 정연홍<3급 전보>△총무과장 한양규△시설사업소장 정연홍△마포평생학습관장 박상호△송파도서관장 김수동△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조향훈<4급 승진>△교육위원회 이성용△총무과 양기훈△감사담당관 김준희△행정관리〃 임갑식△초등교육정책과 이백열△학교운영지원과 조영권△교육연구정보원 이기희△학교보건진흥원 김연기<4급 전보>△총무과(총무담당) 최상열△학교지원과(학교설립담당) 용석홍△교육파견 이무수 김연기 임갑식 양기훈[담당관]△의정 이성용△감사 정동식 이기희(감사1담당)△기획예산 이권영 조영권(정책기획조정담당)△행정관리 이경균△정보화 이은각[과장]△평생학습진흥 김성갑△사학지원 장명길△교육연수원 서무 노승록△학생교육원 서무 안성옥[부장]△교육연구정보원 총무 설인환△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 정삼섭△시설사업소 총무 유영우[관·원장]△학생체육관 한상태△영등포평생학습관 조형섭△고덕〃 이덕희△학교보건진흥원 이재하[관리국장]△동부 김재문△서부 주영수△남부 김선정△북부 김동선△강동 신문철△강서 안시용△강남 이남영△동작 전우식[협력관]△서울시 이백열△서울시의회 김준희◇전문직<초등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및 전보>△교육복지담당관 홍순식△학교정책과장 문중근△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지원부장 김동춘△과학전시관 교육연수〃 이학신△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정재성△학교정책과 〃 정병택△학교정책과 교육연구관 예성옥<초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초등교육정책과 유재준 백정흠 최재광 채영훈 김재환 이은주△기획예산담당관 변부경△교육복지〃 탁현주△학교정책과 김원곤 손창호<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및 전보>△서울시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오낙현△교육복지담당관 장학관 이영식△중등교육정책과 〃 김영국△학교정책과 〃 김대인△성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영희<중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기획예산담당관 김응길△교육복지〃 임종룡△중등교육정책과 김범용 정덕채 전용각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황재인 류민석 조성자△학교정책과 안윤호 최진흥 이정희 이선경 이용식 박정희 김미란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 대구지역본부장 손배덕<승진>△한국교직원신문사 주간 박경석△광주지역본부장 김성근 ■군인공제회 ◇승진 △금융사업본부장 장재영◇채용△공우ENC 총괄본부장 이기현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손세관 ■중소기업연구원 ◇전보 <연구실장>△인력·기술 백필규△금융·조세 송치승△판로·유통 김익성△전략경영 김승일△공공정책 김광희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감사실 백병남△정책기획본부 차종범△기술사업화본부 우병태△경영지원본부 조원갑△광주지역본부 김세영 ■조선일보 <편집국>△동경지국장 김민배△부국장 양상훈△부국장 겸 국제부장 김광일△경제-온라인 담당 부국장 강효상△중국 담당 전문기자 겸 북·중 전략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지해범△편집부장 이의현△디지털뉴스〃 이철민△편집위원 이충일<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낭기 박해현 신효섭 조정훈 권대열<경영기획실>△실장 이준△부장 방준오<독자서비스센터>△센터장 겸 고충처리인 권태우 ■SBS 그룹 ◇승진·전보 [부국장급]△제작본부 예능총괄 김태성△보도본부 보도국장 최영범△기획실 심의팀장 정환식△편성실 편성〃 이철호[보도본부(부장급)]△사회1부장 이형근△국제〃 이기성△인터넷〃 임광기[방송지원본부(부장급)]△정보시스템팀장 변희석◇승진 [부국장급 팀장]△편성실 아나운서팀 박영만△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팀 김인기△광고사업본부 광고1팀 문주원△방송지원본부 노사협력팀 박재만△〃 인사팀 이홍근△〃 기술팀 원충호[편성실 부장]△외주제작팀 김덕규 김재영 류상우△아나운서팀 배기완[부장]△창사20주년기획단사무국 임창은△보도본부 사회1부 공항진[광고사업본부 부장]△광고1팀 김성일△광고2팀 김인주[방송지원본부 부장]△재무팀 한기동△기술팀 류기형◇전보△방송지원본부 국장급 기술담당부본부장 원종화[부국장급 팀·부장]△제작본부 제작운영팀 이상규△드라마센터 드라마외주팀 구본근△보도본부 특임부 양철훈△기획실 기획팀 김희남[부장급]△제작본부 예능1CP 신정관△〃 예능2CP 이창태△드라마센터 드라마기획CP 겸 드라마3CP 김영섭△방송지원본부 송신소장 이태규△편성실 외주제작팀장 안용수△비서〃 김영환[보도본부 부장급]△편집1부장 백수현△정치〃 방문신△경제〃 오동헌△사회2〃 박수언△미래〃 신경렬[차장급]△제작본부 교양2CP 조욱희△〃 라디오기획CP 정태익△〃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 ◇임원△그룹홍보총괄 이사대우 신동욱◇승진△브랜드전략팀 부장 목준균△전략기획팀 〃 김한수△부사장 조윤증 ◇승진 [부국장]△영상본부 영상취재팀 이형기△기술본부 중계기술팀 박명수[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남상호△〃 뉴스제작팀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팀 문왕곤◇전보 [부장급 팀장]△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영창△〃 영상편집팀 장준영△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손명찬 ◇승진 [영상미술본부]△아트1팀 부국장 송호석△아트2팀 부장 조현주△영상제작팀 〃 이재모△아트1팀장 부장급 임순원[방송운영본부]△테크1팀 부장 이보천△테크2팀 〃 김용인△원장 박희설 ■고려대 △평생교육원장 황우형 ■성신여대 △교육대학원장 이재선△인문과학대학장 강진호△자연과학〃 정미원△미술〃 김정희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장석권 ■농협중앙회 △집행간부(상무) 주창훈 강홍구 윤한철 김유태△상무대우 이재일 김수공 정성철 전영완△준법감시인 한용석◇중앙본부 <부·실장>△비서실 임승한△조합구조개선지원부 김정식△기획실 최두해△농촌자원개발부 이상욱△인사부 김승희△총무부 김현근△회원지원부 이상철<국·처·원장>△해외협력국 김상철△이사회 사무국 최옥△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김상용△인재개발원 정태호◇지역본부장△충남 신충식△제주 김상오△서울 김사학△부산 김부근△대구 권중동△인천 김학현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원종승 이상균△전무 김세한 박용순 조현아 조원태 피터 존 블레이크△상무A 이진걸 이내규 조병택 황명선 한대항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권혁민△상무B 방선오 이형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이상철 김기식△상무보 김열 박병률 마원 김용철 박인채 김석완 이송종 김윤휘 이기광 김대원 전상기 양준용 여운진 이학재 최은주 김인화 강성민 김원규 ■현대증권 ◇전보 <부사장>△소매영업총괄 및 경영지원총괄 한현재<전무>△캐피탈마켓총괄 정태욱△도매영업총괄 공현무<상무>△영업추진본부장 최철규△고객마케팅〃 오빈영<상무보> [본부장]△채권사업 김원배△강남지역 김학경△트레이딩 장윤현<상무보대우> [본부장]△강서지역 김신환△서부지역 전복용△중부지역 이현기△투자금융 김찬백<부장>△고객자산운용본부장 이대희<지점장>△영업부장 이재형△무교 전정탁△광화문 김용직△삼성역 한영동△신사 김명호△신설동 금원경△이천 장철종△쌍문 이진영△분당정자동 박상욱<본사 부서장>△감사실장 최병국△고객만족센터장 박문광△홍보실장 권용욱[부장]△영업추진 윤호희△신탁 김현우△인재개발 이상선△프로젝트금융 주용국△트레이딩시스템 박현철△e-비즈니스 손호영△SP 신민호 ■㈜신원 ◇승진 <부사장>△내수영업본부장 손수근<전무이사>△전략사업본부장 양태종△자금팀장 이경하<이사>△내수지원부장 이건상△인도네시아법인장 최창순△베트남법인 엄성철<이사대우>△씨 사업부장 노길주△지이크 〃 오석민△지이크 파렌하이트 〃 김재준△내수생산부장 노상욱△기획〃 최완영△구매〃 봉필삼 ■KB신용정보 ◇승진 <지점장>△천안 이성재△원주 진용호◇전보△영업3부장 조병남<지점장>△남부 이철환△동부 김용강△서부 조춘식△인천 박명규△대전 안정환 ■풍산그룹 <풍산홀딩스> ◇승진 <전무대우>△제조총괄 황만기<상무대우>△기계사업부장 김임준◇임명 <상무보대우>△IT사업부장 문해철△신동사업〃 류시완<풍산> ◇승진<부사장대우>△PMX사장 김시근<전무대우>△방산 영업본부장 정원모<상무대우>△민수총괄 공무팀 신중현△방산총괄 품질기술실장 이영무△〃 기술연구소장 이정민△동래공장장 주수석△풍산America 법인장 류종인△Siam Poongsna 〃 김희중◇임명 <상무보대우>△회장비서실장 최형태△재경〃 서정덕△통합구매〃 류상우△압연영업〃 고운경△수출팀 업무 김광묵△민수총괄 품질관리팀 업무 조병래△〃 신개발팀 이동우△〃 소전생산팀 김원헌△방산총괄 기획관리실장 이건실△〃 생산실장 이호동△동래공장 지원팀 김갑중<풍산FNS> ◇임명 <상무보대우>△기술연구소장 김낙찬
  • 경기도 ‘서해 녹색 복합지구’ 조성

    경기도는 30일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서해 초광역 녹색복합지구 조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9개분야, 123개 단위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녹색기술 개발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안산 시화호와 화성 화옹호, 대송단지 등 서해안 간척지 8130만㎡를 활용해 ‘녹색성장을 선도할 서해 초광역 녹색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복합지구에는 그린에너지 및 농생명 연구개발단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녹색 중소기업 창업 지원, 녹색산업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지원, 반도체·IT·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관리제 등을 실시하고 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등 환경규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분야 녹색정책으로 GTX 3개 노선을 동시 추진한다. 도는 GTX 건설로 연간 150만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교통혼잡 비용 66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자리 26만개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경의선·중앙선·수인선 개통을 통해 광역철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용인에 이어 의정부·광명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 및 제한지역 지정,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확대 등 차량 운행과 관련한 규제도 한층 강화된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캠페인을 전개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1그루씩 10년간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강 잇고 물길 살리는 강변살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로구, 미래·녹색성장형으로 조직 개편

    구로구가 복지업무 일원화를 위해 통합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로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4개 팀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구가 신설하는 팀은 통합관리팀, 자전거관리팀, 에너지관리팀, 마케팅팀으로 사회복지, 녹색성장, 대민서비스 강화 등과 연계돼 있다.통합관리팀은 구가 최우선 사업으로 강조하는 복지분야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다. 통합관리팀 신설로 그동안 각 팀에서 따로 진행되던 복지업무는 하나의 창구로 통일된다. 구는 이를 통해 대상자조사, 급여관리는 물론 업무 진행과정과 조직, 인력이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전거관리팀은 이름처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다. 교통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자전거 이용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자전거 관련 업무는 교통시설팀에서 다뤄왔지만 자전거가 교통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팀으로 확대해 분리한다. 자전거관리팀은 자전거도로 구축과 자전거주차장 건립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떠맡게 된다.에너지관리팀은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노력하고,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연료판매업소의 허가, 지도, 단속 업무도 맡는다.마케팅팀은 ‘디지털 구로’라는 구의 이미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꾸려진다. 구는 옛 구로공단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지만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구 관계자는 “긴급 복지업무를 위해 꾸려졌던 긴급지원팀은 폐지되며 환경기획팀은 기후변화팀으로 명칭이 바뀐다.”고 전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세제 ▲소득세율 1200만~8800만원 구간 추가 인하 과세표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 구간은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8800만원 초과 구간은 2011년까지 35%로 유지된다. ▲저소득 무주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신설 부양가족이 있고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세입자는 300만원 한도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개인 간 주택임차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한다.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부동산 등을 판 뒤 2개월 안에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던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 제도가 없어지고 예정신고가 의무화된다. 내년 1년간은 양도시 과표 4600만원 이하 부분에 대해 5%를 공제해 준다.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가산세 10%를 부과하고 2011년부터는 20%를 부과한다. ▲낮은 법인세율 추가 인하, 높은 세율은 유지 과표 2억원 이하의 낮은 법인세율은 2단계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11%에서 10%로 낮아진다. 2억원을 넘는 높은 법인세율은 애초 22%에서 20%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2년간 유보돼 현행 22%로 유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직불·선불카드는 공제율 인상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해 주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저사용금액도 총급여의 25%로 조정된다. 직불·선불카드의 공제율은 20%에서 25%로 높아진다. ▲장마저축 세제지원 개편 올해 말까지는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불입금액의 40%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가입시한을 2012년 말까지로 3년 연장하고 소득공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자에 한해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012년 불입분까지 3년간 허용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부분 연장 투자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 또는 10%를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끝날 예정이었으나 내년까지 부분적으로 연장된다. 내년에는 지방투자분에 대해서만 투자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R&D 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법인·소득세 공제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로 확대한다. ▲폐업 영세 개인사업자 경제활동 재개 지원 폐업한 영세사업자(직전 3년간 평균 수입 2억원 이하)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무재산으로 결손처분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에 대해 500만원까지 납부의무를 없애준다. ▲계부·계모 증여도 증여세 공제 재혼가정 증가를 감안해 계부나 계모로부터 증여 받을 경우에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와 동일하게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이면 15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해 준다. ▲에너지 다소비 품목 개별소비세 과세 에어컨과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가운데 소비전력량이 상위 10%에 드는 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한다. 내년 4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시행한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범위 확대 납세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다. 납부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넓힌다. 납부할 수 있는 세금 종류도 모든 세목으로 확대된다.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액의 50%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통 ▲우측보행 본격 시행 내년 7월부터 지하철역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시·도 지역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내년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한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내년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되면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을 받는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금지 내년 7월부터 여객터미널과 지하철역, 공항 등에 설치된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에서 관리하던 일반 국도 1만 1503㎞ 가운데 간선 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상속 금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여객자동차 운전가능연령 완화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가능 연령이 현행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1년 하향 조정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를 해 주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수리를 해 줘야 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축기준 완화 교통시설물에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수준의 150%까지 완화된다.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철도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때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 연계시설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액 상향 올해 39만 4000원이던 1인당 연간 연금보험료 지원 최고액이 42만 3000원으로 오른다. ▲은퇴농 농지 매입·비축 농사를 그만두는데도 땅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은퇴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농지를 사준다. 영농 규모를 줄이려는 농민의 농지도 대상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한다. ▲귀어(歸漁) 대책 추진 어업인이 되려고 어촌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영어(營漁) 정착자금으로 1인당 2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어촌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할 때 구입비를 2000만원 이내(금리 3%)에서 융자하고, 집 수리비도 500만원 범위에서 보조한다. ▲조건불리 직불금 인상 황무지가 많고 경사지가 많은 땅에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주는 조건불리 직불금이 인상된다. 올해 밭 1㏊당 40만원, 초지 1㏊당 20만원이던 것을 내년엔 밭 50만원, 초지 25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도 이력제 내년 12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형 정육점 등에서는 계산대에서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어업 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이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에서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된다. 재해의 경우도 자연재해는 물론 병충해, 야생동물 피해, 질병, 화재 등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건설ㆍ부동산 ▲아파트 공급규칙 개정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청약할 때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을 우선 분양한다. 비율은 ‘3(지방자치단체) : 수도권(7)’에서 ‘3(기초자치단체) : 2(광역) : 5(수도권)’로 개정이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 마련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을 개정, 보금자리주택 입주자에 대해 5년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 변경 내년 7월부터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도 투기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적도(임야도) 발급지 확대 전국 시·군·구에서만 발급하던 지적도를 모든 읍·면·동에서도 발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 개선 시공능력평가액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구조 배점을 줄이는 대신에 기술능력의 배점 비중을 높인다. ▲노후산단 재정비(재생) 사업 대상지역 확대 내년 3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재생) 사업대상에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포함한다. ▲토지보상 채권·대토보상 활성화 내년 상반기부터 현금 대신에 땅으로 받을 수 있는 ‘대토보상’ 범위가 1인당 330㎡에서 990㎡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 ▲중소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보험 내년 3월 제도를 개정, 3년간 3000개 업체를 선정해 수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주고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한다.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지원 올해 연탄가격의 인상분 30%를 기준으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록제 내년 중반에 현행 등록제를 확대·적용하고 등록요건 중 ‘지역 협력 사업계획’을 포함한다.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내년 4월부터 특별우대금리 7%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연이율 10% 수준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노동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참여기간에 월 20만원의 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8시간 근무) 기준 3만 2880원이다. 상용근로자 외에 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적용받는다. ▲직장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확대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 상한액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대1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같이 소요비용의 80%가 무상 지원되고 1%의 융자이율이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사업주가 취업기간(3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하지 않아도 2년 미만 범위 안에서 계속 고용할 수 있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서울시 서소문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소

    서울시 서소문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소

    서울시청사 옥상에 자체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다. 대체 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태양광발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서울시는 서소문청사 1·2동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최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소문청사 1·2동 옥상은 380㎡ 규모로, 이곳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5만㎾에 달한다. 시청사 2개 동을 형광등으로 밝히는 데 필요한 연간 전력 소모량과 비슷하다. 이를 화력발전에 필요한 기름과 비교하면 연간 1만 2000ℓ 규모로 2000㏄급 경유자동차로 서울과 부산을 230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태양광 활용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 2만 2000㎏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 셈이다. 같은 양의 온실감스를 감축하기 위해선 20년생 잣나무 32 00그루가 필요하다. 시는 건축 중인 신청사에도 국내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인 11.3%의 에너지소비량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고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기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원전수주 각국 반응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원전수주 각국 반응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총 40 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각국은 일제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UAE의 첫 원전사업을 총괄하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원자력공사(ENEC) 최고경영자는 2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전 컨소시엄이 보여준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에 감명받아 원전사업자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UAE 원자력 사업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지 더 내셔널은 “프랑스나 미국 등 기존 우방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였다.”고 논평하고 “한국과 UAE는 원자력은 물론 재생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이 미국과 프랑스의 컨소시엄을 제치고 UAE의 초대형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따낸 내용을 국제경제 뉴스로 다뤘다. 중동에서 일고 있는 원전건설 붐과 맞물려 한국의 이번 UAE 원전수주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삼성과 현대그룹,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의 승리는 한국의 첫 원전 플랜트 수출로, 그동안 프랑스의 아레바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지배해왔던 전 세계 핵에너지 사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중동에서 기념비적 원전 수주 따냈다’는 제목으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최초의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 획득”이라며 집중 보도했다. 또 “원전 비즈니스의 세계 주자로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일본의 히타치제작소와 미국의 GE로 구성된 미·일 연합이 패했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27일 “한국이 UAE와 200억 달러가 넘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협정을 맺었다.”고 전하면서 “이는 한국의 첫 해외 원전건설 협정”이라고 소개했다. hkpark@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복지 ▲치매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전국 모든 보건소로 확대된다. 60세 이상 노인은 관할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 치매노인에게는 월 3만원까지 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햄버거·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 TV광고 제한 패스트푸드·피자·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의 TV광고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제한된다. ▲영양표시 대상 식품 확대, 인증 또는 보증 등의 문구 사용 금지 열량·포화지방·나트륨 등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빙과류·어육소시지·김밥·햄버거·샌드위치 등 기호식품까지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10%에서 5%로, 결핵환자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10%로 내린다. 7월부터는 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5%로 낮아지며 10월부터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치료제 등의 항암제와 B형간염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각종 사회복지 급여·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 및 이력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본격 운영된다.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판정 체계 개선 의사 진단서의 치료기간에만 의존하던 기초수급자 근로능력 판정방식이 의사의 진단서와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활동능력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선되고 재평가 주기가 3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난임부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인공수정시술비가 1회당 50만원 범위 안에서 3차례까지 지원된다. 4월부터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전자바우처로 제공하는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 지원액이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난다. ■교육 ▲교원평가제 실시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 시행된다. 학생·학부모가 평가에 참여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대학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대출받아 공부하고 졸업한 뒤 소득이 생길 때부터 갚아 나가는 장학제도가 도입된다. 소득 7분위 이상 대학생 80만여명이 대상이 된다. ▲유아학비 지원 확대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아이에게 유아 학비 100%를 지원한다. 국립은 월 5만 9000원, 사립은 19만 1000원씩 지원된다. ▲야간 돌봄 유치원 운영 시도별 수요조사를 거쳐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5~10개 공·사립 유치원을 연계한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이 3월부터 운영된다. ■국방 ▲입영부대 본인선택제 폐지 입대 대상자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었던 본인선택제가 전면 폐지되고, 전산처리로 결정된다. 입영일자 선택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장병 A형간염 첫 접종 취사병과 충성클럽(PX) 근무병 등 식품취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병 3만여명이 처음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다. 국방부의 예산 확보 추이에 따라 일반병으로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장병 체력검정 강화 군 체력 검정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 달리기 등 3개 종목 중 1.5㎞ 달리기를 3㎞로 늘리고, 특급~4급의 3개 종목 합격선을 특급~3급으로 한 단계 줄인다. ▲현역병 국제대회 입상시 공익요원 편입 지정 국제대회에 입상한 현역병이 본인 희망에 따라 예술·체육분야 공익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법무 ▲사회·경제적 약자 과태료 경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보호대상자, 3급 이상 장애인, 상이등급 3급 이상 국가유공자,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금액의 최대 50%까지 감경된다. ▲점수제에 의한 거주·영주자격 부여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전문인력(E1~E5, E7) 중 점수제에 따른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자에게는 거주자격(F2)으로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고, 영주자격(F5) 신청 시 우대한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 도입 국내 특정부동산에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국내 체류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영주자격을 부여한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우선 시행) ■문화·여성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현행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새해 1월 출범한다. ▲동영상에도 ICOP 확대 적용 ICOPⅠ은 온라인 콘텐츠를 검색, 불법 복제물에 대해 자동으로 전송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간(P2P) 파일공유 사이트나 웹하드 등 폐쇄형 서비스의 음원에만 적용됐다. ICOPⅡ가 가동되는 새해 1월부터는 포털, 블로그 등 개방형 온라인 서비스의 음원은 물론 동영상에도 적용된다. ▲국립현대무용단·국립어린이인형극단 창단 새해 6월쯤 국립단체로 현대무용단과 어린이인형극단이 창단된다. 발레나 한국무용과는 달리 국립단체가 없던 현대무용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방문의 해 시작 새해부터 2012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이 본격 시작된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체류기간 하루 더 늘리기(One Night More) 등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관계법 개정을 토대로 종합편성채널(종편)을 선정·도입해 방송통신서비스의 경쟁을 유도하고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종편 사업자 선정 등 구체적 일정은 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송광고판매시장 경쟁체제 도입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한 독점적 방송광고 판매 체제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통한 경쟁체제가 이르면 새해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 따라 육아나 출산 등의 부담으로 직장을 중단했던 여성들에게 직업상담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전국 50곳에 마련, 운영된다. ■환경 ▲수도권 대기총량관리제 확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설정된 서울시, 경기도 등 24개 시를 대상으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확대 시행된다. 해당 사업장은 대기 1~2종 사업장 중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을 연간 4t 이상 배출하는 350개 사업장이다.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6월부터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기관에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회기반사업(SOC)이 포함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투자 사업자가 건설공사를 할 때 재생 아스콘 등과 같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보훈 ▲보훈대상자 보상금 인상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올라 2009년보다 1100억원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50만여명에게 지급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도 추진되고 명예형 소액 수당이 기초수급자 소득산정기준에서 제외된다. ▲무주택 보훈대상자 지원 강화 무주택 보훈대상자를 위한 주택마련 자금 대부액이 기존 2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다. 임차대부 지원자에 대한 재대부 기간도 종전 3년에서 통상 계약기간인 2년으로 줄여 전세금 인상 등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독립유공자 등 지원 강화 친일귀속재산 753억원(공시지가 기준)어치의 부동산 중 100억원어치를 팔아 영주귀국 후손 정착지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장학사업 등에 지원한다.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현재 5만여기에 불과한 국립묘지의 안장 여력과 근접성 등을 고려해 이천호국원에 1만기, 영천호국원에 2만 5000기를 각각 추가 조성한다. ■외교·통일 ▲여권발급수수료 신용카드 납부 민원인이 여권발급수수료를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BC·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외환 등이다. ▲여권사무대행기관 확대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여권 사무 대행기관이 종전 168개에서 새해부터는 232개 기관으로 늘어나 전국 거의 모든 곳에서 신청 여권을 4~5일 내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자 유효기간 확대 한·러 단기복수사증협정 발효에 따라 새해 1·4분기부터 러시아 비자 발급 기간이 현행 ‘14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줄어든다. 비자 유효기간은 ‘최대 5년’으로 확대된다. ▲북한이탈주민 취업장려금 인상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급되는 취업장려금이 기존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오른다. 1년차 북한이탈주민 직장인에게 450만원, 2년차 500만원, 3년차 550만원 지급되던 취업장려금은 각각 550만원, 600만원, 650만원씩 지원된다. ■행정 ▲고위공직자 쳥렴도 평가 도입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고위공무원단 1500명,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 262명, 600여 공공기관 임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허가·지도단속을 하는 일선 공무원도 평가받는다. 평가결과는 인사·보수·교부세 등에 차등 반영된다. ▲인·허가 ‘사후규제’ 방식 도입 기업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허가 법령에 대해 사전규제가 아닌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방식의 사후규제(네거티브 방식)가 도입된다.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 확대 여러 기관에 걸친 다수의 민원 업무를 정부민원포털 G4C에 접속해 한 번에 처리하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확대된다. 2009년 12월 말 이사, 사망 민원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장애인, 보훈, 개명 등 3종, 7월에 출생, 교육 등 5종, 12월에 자동차, 혼인 등 5종이 추가 서비스 된다. ▲지방세 납부 종이고지서 폐지 하반기부터 지방세 납세자들은 광학적문자인식(OCR) 방식의 종이 고지서 없이 은행 예금통장과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 내역을 확인한 뒤 세금을 내면 된다. ▲가능한 모든 민원에 온라인 서비스 제공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신청 민원 3000종, 발급 민원 1000종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온라인화된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메트로플러스] 인천시 가좌IC 공영개발 철회

    인천시가 공영개발에 대한 주민 반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온 가좌IC 주변과 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중단을 선언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설문조사 결과 공영개발에 대한 반대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이들 2개 지구에 대해 사업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 우세한 동인천역 주변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반대 의견이 많지만 설문지 회수율이 낮은 제물포역세권은 개발방식과 사업규모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4개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공청회를 무산시키는 등 강력히 반발하자 최근 이들 사업지구 내 소유자, 세입자, 임차인 등 1만 1792명을 대상으로 공영개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 [한국 원전 수출시대] ‘CO 감축 대안’은 공감… 폐기물 처리엔 ‘님비 여전’

    [한국 원전 수출시대] ‘CO 감축 대안’은 공감… 폐기물 처리엔 ‘님비 여전’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 처녀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전은 향후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에 이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다. 원자력 수출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과제와 시장개척 방안, 수주전략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사상 첫 원전 수출이라는 쾌거에도 불구하고 한국 원전을 둘러싼 국내 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지역이기주의와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여전히 찬밥 신세다. 국제 사회에서는 원자력이 온실가스 감축시대의 대안에너지로 다시 각광받으며 ‘원전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원전이 새삼 범지구적 관심을 받는 것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라는 점에서다. 지구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대안이 없다는 이유도 커보인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확실한 대체에너지로 자리잡기까지 ‘원전 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31개국에서 439기의 원전을 운영해 연간 20억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 석탄 발전을 원전으로 대체하면 1억 4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발전원별 이산화탄소 배출량(g/㎾h)을 보면 석탄이 991, 석유 782, 액화천연가스(LNG) 549, 태양광 57, 풍력 14, 원자력은 10 수준이다. 또 값싼 에너지인 만큼 전기요금 안정에 기여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2~2006년 소비자물가는 178.9% 상승했지만 전기요금은 원전 확대에 힘입어 9.4% 오르는 데 그쳤다. 여기에 원자력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무어 그린피스 창립자는 “그린피스는 원자력의 이점과 파괴적 오용을 구분하는 데 실패했다.”며 뒤늦게 원전을 인정했다. 또 원전을 반대했던 영국의 환경론자들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원전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책임을 공식 받아들였다. 한국에는 원전에 대해 “필요는 하지만 꺼림칙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국회는 지난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법안’ 심의 과정에서 원자력산업 육성 조항을 삭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원자력이 상충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력을 빼고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일본은 온실가스 삭감 계획인 ‘Cool Earth 50’에 원자력을 포함했고, 미국 플로리다주는 청정에너지사업에 원자력을 선택한 것과 대비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원자력을 배제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사성이 매우 강한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관리도 시급하다. 하지만 국민 저항이 적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는 지난해 말 현재 1만 83t이 발생해 원전 4곳의 임시 저장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다. 2016년 포화 상태가 예상되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신규 원전 부지 2~3곳도 확보해야 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최근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7%로 지난해(89.8%)보다 6.1%포인트 떨어졌다. 방폐물관리 안전성도 올해 59.6%로 전년(64.6%)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이재환 이사장은 “원전의 필요성은 국민의 80% 이상이 공감하면서도 자기 지역의 원전 수용도는 20%대에 불과해 신규 부지를 확보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원도 기후산업 선점에 박차

    강원도가 새해부터 기후산업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강원도가 올 초 설립한 (재)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내년에 기후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거래 컨설팅, 도 소유 신재생에너지 시설 운영,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 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거래 컨설팅 부문에서는 우선적으로 도와 일선 시·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유엔 청정개발체제(CMD) 등록, 풍력과 태양광 등의 민자유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분석도 지원한다. 타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수익사업 아이템 발굴도 시작한다. 대관령과 영월의 풍력단지와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맡아 운영하며 현장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정부가 새해에 아시아·아프리카 등 국가에서 추진할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역량제고 사업에도 참여, 세계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만든다.센터는 특히 도내 기존 산업단지의 ‘녹색산업단지화’기초연구, 온실가스 저감사업 산업화 방안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건물부문의 부하변동 분석 등 산업과 일상생활속 녹색성장 기초를 닦을 예정이다.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10억원씩의 ‘강원도 기후변화대응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기업체와 단체 950여곳, 개인 50여곳을 대상으로 모금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운영할 계획이다.지난 1월 29일 강원도가 설립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는 오는 29일 이사회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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