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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호랑이 가까이서 보세요

    사자·호랑이 가까이서 보세요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확 바뀐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관람객들이 바로 눈앞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유리관람벽을 설치하는 등 리모델링을 추진, 어린이날인 오는 5월5일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못·폭포·나무식재 등 친환경적인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3중 강화유리벽을 설치해 사자·호랑이 등 맹수들을 눈앞에서 실감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다. 특히 국내 동물원에선 처음으로 맹수마을에 LG전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낭비를 3분의1로 줄이기로 했다. 또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센서를 누르면 동물소리가 나오는 등 멀티미디어형 동물안내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데크형 관람대를 조성해 체험 위주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맹수마을에서 선호도가 낮거나 전시 컨셉트에 맞지 않는 불곰, 큰뿔소 등 4종(10마리)을 내보내고 퓨마, 검은등자칼, 서발, 갈기늑대 등 5종(13마리)을 새로 입주시킨다. 초식동물마을엔 얼룩말, 붉은 캥거루, 알라루 등 새로운 3종(7마리)을 추가해 테마형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재용 동물원소장은 “도랑을 없애는 대신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32㎜ 두께의 3중 강화유리벽을 설치해 보다 가까이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게 리모델링한다.”면서 “특히 서발, 아프리카사냥개 등 어린이대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동물들이 입주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LED·신재생에너지사업 주축, 광주 미래 산업지도 확 바뀐다

    LED·신재생에너지사업 주축, 광주 미래 산업지도 확 바뀐다

    광주 연구·개발(R&D)특구 지정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미래산업지도가 확 바뀔 전망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식경제부가 올 상반기 ‘특구지원 본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시 역시 특구지원부서를 신설하고 특구 종합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다. ●동북아 ‘사이언스 파크’로 육성 시는 연구·개발 특구를 통해 광주를 동북아의 ‘사이언스 파크’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의 산업지도가 바뀔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특구 지정 행정절차가 끝나는 2011~2026년 모두 1조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련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시가 최근 정부에 제출한 특구 범위는 첨단 1·2지구, 장성지구, 하남지구, 신룡지구, 진곡지구, 등임지구 등 총 5200만㎡에 이른다. 시는 특구내 첨단과 진곡지구는 각각 광산업·LED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클린디젤산업 등을 주축으로 1단계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포함해 특구에서 창출된 연구성과를 지역내 사업화로 연결시킴으로써 대덕특구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복안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첨단부품소재 등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연계 개발하고, 문화기술(CT) 접목을 통해 첨단과학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같은 특구의 밑그림이 나오면서 지역내 토지이용계획도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그린벨트인 장성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점진적으로 추진되며, 연구·개발 분위기를 해치는 유흥업소 등의 지역내 신규 진입은 제한될 전망이다. 특구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은 국가사업으로 이뤄지고, 개발사업 역시 특례법을 적용받아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외국인 교육기관·병원 등의 설립이 쉬워지며,건폐율 등의 규제도 완화된다. 특히 매년 50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비 등 자금 지원과 세제 감면 등의 혜택도 뒤따르며, 개발사업 시행자는 농지보전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감면 특례를 적용받는다. ●2007년 대통령 공약사업 광주시는 R&D특구가 조성되면 경제적 유발 효과가 장기적으로 15조 3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2003년 ‘광주 R&D 특구 추진위’를 구성했으며,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확정된 뒤 올 안 특구지정을 앞두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위민넷 오디오북 서비스

    여성부가 운영하는 공익포털 위민넷(www.women.go.kr)이 8일부터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투표를 통해 작품을 고르고 15일을 주기로 새로운 오디오북을 올릴 예정이다. 성우들이 참여,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회원이면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 있다. 단 디지털저작권관리(DRM)가 설정돼 다운로드 받은 기기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전북 나무 451만그루 식재

    전북도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증가하는 목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451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까지 120억여 원을 들여 유휴지나 수종갱신지 등 2421ha에 45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목재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용 경제수 조림이 1221㏊로 가장 많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백합나무 등 속성수를 활용한 바이오순환림이 1000㏊, 관광지나 도로변 등 휴식공간을 위한 공익조림이 220㏊다.도는 이달 중순까지 묘목 구입과 수급계획을 마무리하고 조림 설계와 감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 교육인프라 구축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 교육인프라 구축

    현대중공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기술교육원에 태양광발전시스템과 풍력발전 실험장비 등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을 최근 완공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실습장(198㎡)은 셀·모듈 등 제조 단계별 태양광 제품들과 실험장비, 생산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제조공정, 풍력발전기 구동원리 등을 배우면서 생산설비의 유지·보수 능력도 키울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또 자체 생산한 12㎾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기술교육원 옥상에 설치해 발전 현황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전력 생산원리와 정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교육생들이 사용하는 실습실 등 기술교육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유태근 기술교육원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만으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교육 시설 완공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북 군산에서 연산 600㎿ 규모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공장을 가동 중이고, 2008년 5월 충북 음성에 설립한 태양광 공장은 연간 태양전지 330㎿와 태양광모듈 200㎿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프로축구 2라운드 마감… 5MM캠페인 효과는

    프로축구 2라운드 마감… 5MM캠페인 효과는

    ‘공이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바로 앞을 지나갔는데도 감독은 우리 것이 아니라며 일부러 잡지도 않는다. 공격 때 선수들은 웬만하면 넘어진다. 한참 뒹굴기만 한다. 그러다가 심판에게 왜 호루라기를 불지 않느냐는 손짓을 보낸다. 질질 시간을 끈다.’ ●반칙 게임당 평균 2개 줄어 국내 축구장 하면 흔히 떠올리는 풍경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 K감독은 “실제 경기를 앞두고 잘나가는 상대방 어느 선수의 발목을 부러뜨리기만 하면 된다는 지시 아닌 지시도 나온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처럼 ‘더티 플레이’를 해서라도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자세는 이른바 ‘뻥 축구’를 확대 재생산한다. 세트피스·골킥·스로인을 늦게 하고 교체되면서도 느릿느릿 그라운드를 걸어나가는가 하면 판정에 오래 항의한다는 의미다. 이런 지루한 경기 탓에 팬들이 등을 돌린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득점 0.8골·슈팅 3.7개 늘어나 그런데 2010 K-리그가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지난 시즌에 견줘 한층 속도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실제 경기시간을 보여주는 플레잉 타임(Actual Playing Time)이 증가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길게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다시 팬들을 끌어들이는 피드백 효과를 낳는다. 구단들에 좋은 일임은 물론이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뒤 8일 현재 14경기에서 플레잉 타임은 평균 58분11초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는 평균 55분대에 머물렀다. 3분 더 뛰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3분이면 몇 차례 더 공격할 시간이다. 지난해 베스트매치 기준으로 시범 집계한 결과에 따르더라도 57분대여서 적잖은 변화다. 특히 성남과 강원FC의 개막전은 66분25초를 기록하며 ‘신바람 축구’를 한껏 자랑했다. 전·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한 한 경기에서 평균 플레잉 타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3분, 일본 J-리그 62분대로 알려졌다. 데드 타임은 EPL 31분55초, J-리그 32분02초인데 이같은 추세라면 K-리그도 이제 곧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는 42분37초로 나타났지만 올 시즌 2라운드 현재 35분 안팎이었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 평균 36.3개나 됐던 파울은 올 시즌 34.4개로 2개 가까이 줄었다. 반면 경고는 지난해 평균 4.31개에서 5.57개로 증가했다. 경기를 지연시킨 행위에 대한 제재 등 규정을 더 따끔하게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플레잉 타임이 늘어난 만큼 슈팅은 평균 23.7개에서 27.4개로, 득점도 2.6골에서 3.4골로 늘어나 훨씬 흥미를 더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관중 급감으로 프로야구에 밀리는 등 부작용을 겪자 올 시즌부터 팬들을 5분 더 만나고, 플레잉 타임을 5분 늘리자는 5MM(5Minutes Mor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원FC 최순호(48) 감독은 “지금까지는 대부분 구단들이 혼자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에 알고도 못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축구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처음 깃발을 들었던 만큼 이제 더 이상 모험이 두렵지 않게 됐다.”며 전체적으로 달라진 리그를 반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낙태근절대책 찬반 논쟁] 종교·일부 의료계 “이래서 비판”

    한국여성민우회·한국성폭력상담소·여성인권위원회 등 24개 여성·진보단체들은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비롯, 몸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라이프의사회와 정부의 낙태 고발·단속 중지’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 허용’ 등을 촉구했다. 여성계는 향후 관련 토론회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국제 여성계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멕시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성단체들은 이날 연대 성명을 통해 “한국 여성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권의 존중을 촉구하는 행동이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낙태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낙태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프로라이프의사회마저 정부의 낙태 근절대책을 ‘껍데기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가장 중요한 ‘처벌과 지원책’이 없으며, 의사들의 자정활동에 의존하는 단속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낙태광고 3회 시 산부인과협회에서 제명하는 ‘삼진아웃제’도 게시판 활동·자료열람 제한 등에 그쳐 의사들에게 큰 불이익이 될 수 없고, 복지부 129콜센터를 통한 낙태시술 병원 신고 역시 고발인의 실명을 밝히고 객관적 입증 사실 등을 제시해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종교계도 정부 지원책이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 한부모가정에 지원하는 아동양육비가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아동양육비로 월 10만원, 의료비로 2만 4000원을 지급하지만 이마저도 저소득층에 한정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지난해 월 5만원이던 양육비를 5만원 더 늘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기혼여성의 낙태 대책이 빠진 점도 문제다. 복지부가 2005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총 34만건의 낙태시술 중 58%가 기혼 여성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대책에는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몽땅 빠져 있다. 이와 관련,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현재의 5배까지 늘리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학비 보조금을 월 50만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로라이프 최안나 대변인은 “미혼여성이나 청소년 등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낙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협의체를 통한 캠페인홍보 등으로는 이런 편견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카라-티아라, 무한질주 속 ‘표절의혹’ 오점

    카라-티아라, 무한질주 속 ‘표절의혹’ 오점

    지난달 말 나란히 컴백한 카라와 티아라의 기세가 무섭다. 카라가 소녀시대를 밀어내고 온라인 차트를 석권한데 이어 티아라는 카라를 한 주 만에 끌어내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두 그룹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동시에 표절논란에 휩싸이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두 걸그룹은 앨범 발매 전부터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해 ‘워너’와 ‘미스터’로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라선 카라와 ‘보핍보핍’으로 새해 첫 지상파 1위를 거머쥔 티아라는 비슷한 시기에 컴백할 것임을 알린데다 공교롭게 모두 섹시콘셉트였던 것. 주도권은 한 주 먼저 컴백한 카라가 먼저 잡았다. 지난달 17일 섹시한 ‘루팡’(Lupin)으로 돌아온 카라는 소리바다, 멜론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 2월 마지막 주(2월21일~2월27일) 주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특히 한 달 여 동안 온오프라인 정상을 고수해오던 소녀시대의 독주를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지만 카라의 정상등극은 1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지난달 23일 리패키지 앨범 ‘브레이킹 하트’(Breaking Heart)를 발매한 티아라는 파격적인 섹시미를 앞세운 ‘너 때문에 미쳐’로 카라의 1위 자리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두 그룹은 온라인에 이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컴백 초부터 제기돼온 표절의혹 역시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먼저 카라의 ‘루팡’은 세르비아 가수 옐레나 카를루사(Jelena Karleusa)의 ‘인섬니아’(Insomnia)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카라의 표절의혹은 티저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루팡’과 ‘인섬니아’를 비교한 영상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은 ‘인섬니아’와 ‘루팡’을 번갈아가며 재생하고 있지만 곡의 흐름이 매끄럽다. 표절논란은 곡 전체가 공개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시끄럽다. 이에 대해 카라의 소속사 측은 “‘인섬니아’는 지난해 12월에 나온 곡이고 ‘루팡’은 이미 지난해 9월 완성된 곡이다. 표절의혹에 대해 어떤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라에 이어 티아라 역시 ‘너 때문에 미쳐’로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넌 내게 미쳐’는 도입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프 유 시크 에이미’(If U Seek Amy)의 시작부분, 전반적인 전자사운드와 비트는 ‘우머나이저’(Womanizer)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 노래의 비교영상을 온라인상에 퍼뜨리며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표절이라고 생각해 본 적조차 없어서 이에 대해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 DSP미디어,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T·가전플러스]

    [IT·가전플러스]

    ●클러치백 닮은 풀터치폰 삼성전자 애니콜 클러치 여성들이 소품을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러치백의 모습을 담은 풀터치폰이다. 퀼트 패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부에는 다채로운 빛을 반사하는 크리스털 키를 넣었다. 여성들을 위한 휴대전화답게 모임 일정을 관리해 주는 파티플래너 기능, 체중과 칼로리를 관리해 주는 칼로리 마스터, 현금과 카드 사용내역을 체크해 주는 미니가계부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3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고화질 셀프샷을 위한 130만화소 카메라, 휴대전화 액정을 거울로 바꿔 주는 미러 기능, 어두운 밤길을 지켜 주는 SOS 기능 등도 갖췄다.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이다. ●국내 첫 1㎓ 스냅드래곤 장착 LG전자 넷폰 맥스 국내 최초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인터넷 사용성을 극대화한 풀터치폰이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1기가헤르츠(GHz)의 빠른 처리속도와 고화질 디빅스(DivX) 영상 재생을 지원하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것이 강점. 제품 하단에 터치패드 방식의 ‘핑거 마우스’를 장착해 인터넷 페이지 클릭 등이 쉽고 와이파이로 요금 부담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도 설치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과 500만화소 카메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지상파 DMB, 정전식 멀티터치 등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80~900W 7단계로 세기 조절 밀레 빌트인 전자레인지 독일 가전회사 밀레가 출시한 빌트인 전자레인지(M8260-2)는 조리실 내부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했다. 열이 음식물에 골고루 전달되고 청소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블랙 컬러 강화유리를 사용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했다. 특히 700W에서 작동하는 기존 전자레인지와 달리 80~900W까지 총 7개의 세기 단계를 음식물 특성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음식물 손상을 최소화했다. 조리 과정이 끝나고 음식물을 바로 꺼내지 않으면 최대 15분까지 자동으로 보온기능이 작동한다. 또 해동, 데우기 등 11개의 오토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냉동식품이나 음식물을 신속하게 조리할 수 있다.
  • [재범 탈퇴①] ‘재범 사태’로 본 아이돌 팬덤의 두 얼굴

    [재범 탈퇴①] ‘재범 사태’로 본 아이돌 팬덤의 두 얼굴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리더가 팀을 떠났다. 4~5년 전 연습생 시절 작성한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퍼지면서 2PM 재범은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그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다시 ‘사생활 문제’란 모호한 이유 만을 남긴 채 팀에서 사라지게 됐다. 가요계는 현재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재범 사태’를 둘러싸고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팬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적극적인 팬들의 움직임이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한 이들을 살펴봤다. 최근 몇 년간 아이돌이 가요계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서 팬덤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막강해 지고 있다. 직접 자비를 털어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스타의 얼굴을 대신하는 단체 기부 역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맹목적으로 스타를 응원하던 시대도 지났다. 스타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면 법원에 탄원서 제출 혹은 간담회 요청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는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를 지배하는 거대한 파워 키워드 ‘아이돌 팬덤’의 힘이다. 아이돌 세대의 성장과 함께 팬들의 위력은 거세져만 갔고, 스타와 팬의 관계는 이제 더 이상 일방적인 것이 아닌,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 그만큼 연예인과 관련된 팬들의 다양한 문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최근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인 재범의 영구 탈퇴 문제는 팬 문화의 변화와 달라진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JYP는 지난달 25일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2PM 영구 탈퇴 및 전속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재범 복귀에 대한 확답을 기다리던 2PM 팬들은 JYP의 답변과 태도에 대해 분노했고,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후 팬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가 진행됐지만 이 역시 화를 부추기는 꼴이 됐다. 간담회에서 보여준 2PM 멤버들의 태도에 일부 팬들은 안티로 돌아섰고, 불매 운동도 서슴치 않고 있다. 팬들과 2PM 간의 불신은 더욱 커졌고, 갈등의 양상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비방과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안티 행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과연 ‘재범 사건’은 누구의 잘못이며, 결국 무엇을 남겼나. 확실한 건 모두가 피해자고, 서로간에 상처만 남기게 됐다는 것이다. JYP와 팬들의 관계는 물론이고, 2PM 팬들간에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팬클럽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고, 일부는 안티 카페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에 재범과 2PM의 멤버들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에 관련된 악성루머와 괴소문들이 쏟아졌고, 최근 각 매체 연예부 기자들의 메일은 팬들이 보낸 폭로성 글들로 가득 차 있다. 결국 2PM 여섯 멤버들의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할 정도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멤버들의 개인 정보 유출과 악성 루머 등은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인 파장이 우려되는 점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 하나가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듯이 팬들 역시 신중한 태도로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결과가 되었든지 간에 팬들의 작은 움직임들은 점차 단체행동으로 번져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문화평론가 성시권씨는 “재범 사태를 두고 팬들이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근거 없는 폭로성 비방과 악성 루머의 재생산은 결국 ‘제2의 재범’을 낳게 된다.”며 “무분별한 흠집 내기는 서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범의 탈퇴를 두고 여러 가지 가설만 난무할 뿐 이렇다 할 실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JYP의 향후 대응방식을 언급한 ‘재범 가상 시나리오’도 등장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가고 있다. 이는 소속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부는 소속사의 미흡한 대처능력을 지적하고 있다. JYP가 재범의 탈퇴 이유에 대해 명확한 상황 설명 없이 ‘심각한 사생활’이란 단어만으로 팬들을 설득하려 한 것은 무리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팬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지지하는 연예인을 옹호하기 마련이다. 애정이 담긴 충고는 더 큰 설득력을 지니지만, 그릇된 팬덤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 팬덤이 단순한 팬클럽 개념 이상의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팬들은 그에 걸맞는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를 향한 팬덤은 이제 하나의 문화이자 커다란 힘이 되버린지 오래다. 보다 객관적이면서 성숙한 팬 문화가 절실한 요즘 연예계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군 반환터 공원화 국가서 전액 지원

    정부가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개발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초기 부담금을 낮추는 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가 미군기지 주변지역에서 도시계획 사업을 할 때 그동안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이중으로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토부 장관의 승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경우 행정 절차가 6∼12개월가량 단축돼 민간투자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행안부는 또 민간사업자가 반환기지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에도 매입 대금을 분납할 수 있게 해 초기 재정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지자체가 반환기지를 도로·공원으로 활용할 때에는 매입 비용의 일부(60~80%)만을 국가가 보조할 수 있던 것을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새 특별법이 시행되면 미군기지 주변지역들이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로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패션·화학 기업인 제일모직이 물(水)처리 사업을, SK텔레콤이 건설업을 한다.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대기업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신규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회복 징후가 뚜렷해지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친환경·에너지 등 트렌드 반영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지난 2일 주총소집이사회를 통해 친환경 ‘물처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사업 목적에 ‘환경기자재의 제조·가공과 판매’라는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액체나 기체 등 혼합 물질에서 원하는 입자만 선택해 투과할 수 있는 ‘멤브레인’이라는 차세대 핵심 소재를 개발해 향후 물처리 설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비료 생산업체인 삼성정밀화학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풍력발전 사업을 추가한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이미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글로벌은 탄소배출권 거래 등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현대종합상사는 바이오연료 생산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칩과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스마트 프로젝트’에 따라 바이오 복제약 사업을 추진, 5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9일 주총을 앞둔 삼성테크윈은 간염, 에이즈 등 진단시약 사업을 새로 추가했다. 주력 사업이던 디지털 카메라가 삼성전자로 이관된 후 첫 신규사업으로 내세웠다. ●시너지 기대 연관사업 진출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파생형 신규사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선박제조사인 현대중공업은 연관 분야인 해운업 진출을 선언했다. 12일 열리는 주총에서 해상운송업과 선박대여, 해운중개업 진출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건설업을 추가했다. 유·무선 통신망이 구축된 미래형 도시인 유비쿼터스(정보화) 도시개발 사업에 기존의 SK건설과 함께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식품계 강자인 농심은 특정 주류도매업과 물류서비스 등을 정관에 추가한다. 기업 이미지와 기존 브랜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막걸리 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안업체인 에스원도 기존 보안사업 영역을 탈피한 신사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앱스토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 분묘 분양 및 장례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예술깃발 200여점 ‘펄럭’

    예술깃발 200여점 ‘펄럭’

    “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 새만금 지구를 세계 속에 알리는 깃발축제가 개최된다. 전북도는 오는 4월 하순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맞춰 ‘새만금 깃발축제’(엠블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생태환경 사업을 작품으로 연출 깃발축제는 오는 4월23일부터 열흘 간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육성될 약속의 땅 새만금의 미래와 희망을 부각시키기 위해 ‘깃발예술갤러리’와 ‘깃발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깃발예술갤러리는 새만금의 주요 사업을 깃발 예술로 상징화하는 행사다. 관광, 레저, 농업, 과학연구, 신재생에너지, 생태환경 사업을 재해석해 작품으로 연출한다. 새만금의 탄생, 비상, 생명의 보금자리를 의미하는 대지의 문, 바람의 언덕, 물의 정원, 희망나무, 태양의 신전 등 다양한 깃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개비 조형물, 바람터널, 연을 통해 바람의 움직임을 눈과 귀, 손끝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솟대, 장승, 허수아비, 농기구, 무당벌레 조형작품을 통해 대지와 소통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표현한다. 깃발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구조물도 만들어진다. 깃발축제의 랜드마크가 될 이 구조물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3m로 넓이가 농구장의 2.5배이고 높이는 10층 건물과 맞먹는다. ●6만여장 깃발에 희망 기원 희망나무로 부르는 이 구조물은 2010개의 깃봉과 6만여장의 깃발을 매달아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원하게 된다. 또 해외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창작예술깃발 200여점, 태극기와 이색 깃발작품이 참여하는 군집설치 깃발, 축하휘호깃발, 한국의 전통깃발, 세계 각국의 국기, 교기, 군기, 의장기 등도 전시된다. 한편 깃발축제를 알리기 위한 ‘희망 원정대’가 전국 각 도시를 순회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신축공공건축물 에너지소비 40% 감축

    앞으로 서울에서 짓는 공공건물은 에너지 사용량을 지금의 절반 정도로 줄인 친환경 건물로 지어야 한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3리터하우스(㎡당 연간 3ℓ의 연료로 냉난방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를 서울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미술관과 병원, 박물관 등 시와 자치구가 짓는 모든 공공건축물을 현재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가량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특히 업무용 공공청사는 연간 1㎡당 에너지 사용량을 300㎾h 미만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현재 기술 수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공사를 시작한 IT콤플렉스(상암DMC)와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 제2유스호스텔(영등포구) 등 7개 건물에도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적용했다.시는 모든 신축 공공건물이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 건축물 중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도 에너지 효율 2등급 이상을 받도록 유도키로 했다. 친환경 건물에는 메리트도 주기로 했다. 취득·등록세를 5∼15% 감면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또 친환경 운전을 통해 에너지 사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운전 정보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주행정보장치를 택시 50대에 부착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급가속, 급출발, 공회전, 브레이크 작동 횟수,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순간 연비 등 7개 항목을 내비게이션에 표시해 운전자가 연료절감형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는 주행정보장치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일반 승용차와 택배차량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은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295만대가 운전습관을 개선해 연료를 10%씩만 절약해도 에너지 비용 연간 5500억원, 온실가스 배출량 100만t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자리·균형발전법안 등 39건 처리못해

    2일 본회의 파행으로 처리가 무산된 39건의 법안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법안이 대부분이었다.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에 대한 기술도 신탁재산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정부와 여당이 대표적인 ‘일자리법’으로 꼽은 법안이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건축물은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 가운데 하나였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법안들의 처리도 물건너 갔다. 기업도시에 대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 노후화된 제조업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 개정안’ 등이 안건으로만 오른 채 논의되지 못했다. 가축전염병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가축전염예방법 개정안’,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행위를 규제하는 한편 원산지표시 위반시 과징금을 높이는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 개정안’도 정쟁에 묻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불교계, 에너지효율 새 화두로

    불교계, 에너지효율 새 화두로

    ‘사찰 에너지 사용료가 1년에 1억원’ 어린 행자가 눈 쌓인 산에서 나무를 하고, 불목하니가 장작불을 지피던 절의 모습은 이제 다 옛날 이야기가 됐다. 사찰도 이젠 전기나 기름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최근 일부 대형 사찰에서 난방과 사무에 쓰는 에너지 관련 비용이 연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교계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2일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충남 공주 마곡사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액은 9596만원이었다. 그 내역을 보면 사무·난방용으로 사용한 전기료가 5108만원이었고, 취사용 가스요금이 416만원, 난방용 기름이 407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차량 기름값 4000여만원까지 포함하면 연간 에너지 비용이 1억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곡사의 말사로, 인근에 위치한 갑사의 지난해 에너지 비용은 4972만원, 충남 천안 광덕사는 2103만원, 충남 논산 관촉사는 15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찰들 모두가 오래된 한옥 형식으로 단열이 비효율적인 탓에 대부분 난방용으로 많은 양의 기름·전기가 쓰였기 때문이었다. 이에 지난달 25일 마곡사에서는 에너지 관리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을 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마곡사와 갑사, 광덕사, 관촉사 등 인근 4개 사찰은 에너지 전문 비정부기구(NGO)의 연합체인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사찰 에너지 절약·자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들은 사찰 최초로 에너지 관련 비용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찰 내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방안 마련을 강구했다. 그동안 사찰 자체에서도 에너지 사용 효율 증가와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심야 전기를 사용하고, 화목 보일러 등 대안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상주 인원만 30명, 방문자가 많을 때는 하루 150여명에 달하는 마곡사의 경우 대체에너지로는 도저히 사용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김성원 흙부대건축네트워크 매니저는 “태양광 발전 등의 경우 미관 훼손의 문제가 있으나 이를 사용하면 작은 암자도 연간 1만 80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거부감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로등 정도를 태양광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누출이 많은 전통가옥인 만큼 벽에 있는 틈새를 메우고, 창문 조립의 기술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중앙공급식 난방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또 이런 기술적 측면 말고도 생태적 수행상을 구현해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태규 마곡사 종무실장은 “기술·제도를 탓하기 전에 냄새 나는 화장실을 당연시할때 비로소 친환경적 생태 사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곡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에너지 30%, 난방에너지 40%, 취사에너지 30% 절감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마곡사는 향후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전기 제품 사용 절제 운동을 벌이고, 노후 전기선·스위치, 보일러 배관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은 “작고, 느리고, 자족하는 삶이 아름답고 행복한 법”이라면서 “이를 청규(淸規)로 정해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해 8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 LG전자 연구진 등과 함께 사찰 내 대체에너지 도입 및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찰과 선원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경남도 ‘탄소중립’ 선언

    경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경남도는 2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중립’ 선언식을 했다. 탄소중립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사용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산정한 뒤 이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상쇄금액을 내거나 나무심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상쇄해 나가는 참여와 실천 운동이다. 도는 온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도가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함으로써 도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청 건물과 관용 차량,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실천 운동을 벌인다. 도 주최의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 때는 행사 장소와 참여 인원, 차량이용 대수, 이동 거리, 전력 사용량 등을 파악해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한 뒤 최소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한다. 도는 온실가스 상쇄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과 숲가꾸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1t 발생은 연비 10.76㎞/ℓ인 승용차가 500ℓ의 휘발유를 사용해 5600㎞를 주행한 것에 해당한다. 서울~부산(왕복 800㎞)을 7차례 왕복할 때 나오는 양이다. 해마다 이산화탄소 1t씩을 배출하면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소나무 360그루를 농구장 코트 3면 크기인 1200㎡에 심어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탄소 중립 선언은 전국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 경남도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북 완주 2012년까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전북 완주군 고산면 덕암마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조성된다. 완주군은 덕암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유일의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은 마을에 있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 자립적인 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를 모색한다. 이에따라 덕암마을에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146억원이 투입돼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소수력 등 각종 신재생 에너지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들은 전기 대신 값이 싼 신재생에너지로 영농과 일상생활을 하게 된다. 이와함께 생태하천 조성, 주택정비, 자원절약 및 재활용 등을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마을로 육성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덕암마을이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선정된 것은 완주군이 녹색성장의 주요 거점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1 3년부터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전국에서 으뜸가는 모델 마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도봉 3대하천서 버들치 본다

    [현장 행정]도봉 3대하천서 버들치 본다

    도봉구의 대표적인 하천인 도봉천(조감도), 방학천, 우이천 등 3개 하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도봉구는 2011년 3월까지 물이 없어 죽은 이들 3개 하천을 물놀이가 가능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 이하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도봉천(무수골 입구~중랑천 1㎞), 방학천(방학3동 주민센터~중랑천 2.5㎞), 우이천(신화초교~쌍한교 2.3㎞) 등 모두 5.8㎞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내년 3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정수한 초고도 처리수를 이들 하천 상류부로 끌어올려 흘려보낼 계획이다. 초고도 처리란 생활하수와 빗물을 숯 여과 및 오존소독 등을 거쳐 극미량의 오염물질과 냄새까지 제거하는 처리과정이다. 이를 통해 물놀이가 가능하고 버들치와 살치 등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깨끗한 물로 바뀐다. 최선길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좋은 산과 공기를 가지고 있는 도봉구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주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3개 하천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도봉구를 ‘그린토피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천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문화공간 이들 3개 하천은 중랑천 지류하천으로 방학·도봉천은 건천이다. 또 우이천은 수량이 일정치 않아 부분적으로 건천이다. 따라서 구는 주민들이 하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 테라스 및 전망 데크 등 수변 친화공간을 만든다. 또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끝나면 무수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이어지는 도봉천 구간에 하루 2만t의 맑고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기로 했다. 중랑천 합류지점에는 도봉산을 형상화한 벽천분수(벽을 흐르는 분수)와 수변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하천 구간에는 여울과 작은 연못을 만들어 물 흐르는 소리가 나도록 꾸밀 계획이다. 인근 무수골 지역 재정비 사업과 연계, 도봉천과 무수골이 만나는 지점에는 수변 테라스와 전망 데크 등 수변 친화공간을 만들고 주변 지역과 도봉산을 잇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놓기로 했다. ●죽었던 하천을 주민 레저공간으로 방학천 구간은 물을 테마로 한 마루공원과 하천변을 따라 보행 실개천을 만든다. 하천 옹벽에는 인근 연산군 묘소 등 지역 유래와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벽면 아트 갤러리도 조성한다. 우이천은 덕성여대 근화교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물고기 이동 통로인 어도와 여울 등을 만들어 각종 수생 동식물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들 생태하천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하고 중랑천을 따라 한강둔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 자전거도로가 주민들의 여가활동뿐 아니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할 방침이다. 남택명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생태하천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봉산 관광종합 발전계획과 수상택시가 운행하는 중랑천, 지난해 9월25일에 완공된 도봉산 생태하천 및 만남의 광장 등으로 도봉구가 새로운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녹색산업 개발로 서울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모주 2조대 대한생명·SPAC 주목

    공모주 2조대 대한생명·SPAC 주목

    3월 공모주 청약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2조원대의 ‘빅딜’인 대한생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공모로 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3년 이내 우량 비상장기업을 인수해 수익을 얻는 명목회사)가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등 6개 회사가 상장됨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공모주 시장의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달 22~23일 대우증권의 ‘그린코리아 SPAC’이 1조 1416억원의 청약금을 끌어모으면서 SPA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3개 회사가 이달 SPAC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조원가량의 압도적인 공모 규모로 올해 공모주 시장을 장악할 대한생명도 오는 9~10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현재 희망공모가는 9000~1만 1000원선인데, 공모 물량이 2억 1000만주라 총 공모액은 최대 2조 3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한생명은 6일 공모가를 결정하고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당장 3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제1호SPAC’이 이틀간 공모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합병을 목표로 하는 이 SPAC는 약 200억원 규모에 1주당 공모가를 1500원으로 확정했다. 현대증권은 10~11일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한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의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6000원으로 총 공모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오는 16~17일 450억원 상당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동양증권의 ‘동양밸류오션SPAC’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이다. 디지탈아리아와 차이나킹하이웨이 2개 회사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공모주 시장에 등장한다. 17~18일에는 디지탈아리아가 공모에 나서고 22~23일에는 차이나킹하이웨이가 청약을 실시한다. SPAC 청약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오는 5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녹색 산업 기업들을 합병 대상으로 하는 ‘하나그린SPAC’로 200억원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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