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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전력공사-10년내 한국형 원전 10기 수주 총력

    한국전력공사가 2020년 ‘글로벌 5위 전력회사’를 목표로 힘차게 뛰고 있다. 한전은 2020년 매출 85조원, 투자 대비 수익(ROIC) 5% 이상, 해외 매출 27조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의 선도적 확보 ▲사업 영역의 수직·수평적 다각화 ▲세계화 강화 ▲경영 혁신 및 효율성 극대화라는 4대 중장기 전략방향을 세웠다. 2020년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원전설계 등 세계 최고기술을 25개 이상 확보하는 것도 한전이 세운 목표 중 하나다. 한전은 8대 녹색기술을 선정해 2020년까지 모두 3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8대 녹색기술에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 송전 ▲초전도 기술 등이 있다. 한전은 녹색기술을 통해 2020년 매출 1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4조 4000억원을 투입, IGCC·스마트그리드·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녹색기술 기반의 전력사업을 수직 다각화해 2020년 4조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녹색 전력 수평 다각화의 일환으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해 90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한전은 2020년 해외 매출 27조원을 목표로 해외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1995년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점차 중국,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 사업 무대를 넓혀 갔다. 한전은 앞으로 화력발전 위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변화해 원자력·수력·재생에너지 분야의 진출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자주개발률을 현재의 7%에서 50%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자원개발 등에서 모두 23조 8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UAE 원전에 이어 터키·인도에서 원전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최대 약 400기의 원전이 새로 건설된다는 전망 아래 한전은 2020년까지 10기의 원전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기 단축, 맞춤형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직 해외조달에 의존 중인 일부 핵심기술을 2012년까지 국산화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전력 그룹사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해 그룹 전체의 효율성 제고에 힘쓴다. 인재 육성, 재무 리스크 관리, 탄소 감축 대응 시스템 등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을 달성할 생각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건설-2015년 매출 23조·글로벌 톱20 목표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건설-2015년 매출 23조·글로벌 톱20 목표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회사가 잘 나갈 때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미래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고민 끝에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까지 매출 23조원, 수주 54조원,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Top20’에 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2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또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신흥시장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글로벌 조직 구축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7대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육성해 나갈 5대 신성장동력사업은 해외원전, 해양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이다. 특히 원전 시공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닌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5대 핵심상품은 LNG·GTL기술(액화천연가스·액화가스에서 합성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해양시설, 초고층빌딩, 그린홈, 그린빌딩으로 구체화됐다.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구매, 금융 그리고 시공까지 아우르는 선진국형 건설사 모델인 ‘인더스트리얼 디벨로퍼(산업 개발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건설을 공사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업으로 접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를 기획·제안하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에 금융 조달까지 도맡아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 시공권만 따오는 수주는 앞으로 중국이나 인도에 모두 뺏길 것”이라면서 “건설은 이제 공사가 아니라 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의 플랜트 사업을 기획해 해당 국가에 사업을 제안하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은 물론 금융까지 조달할 수 있는 게 글로벌 디벨로퍼의 역할이다. 이런 기능을 가진 미국, 이탈리아, 영국의 유명 회사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영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등 시스템과 조직을 새롭게 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국제협약이다. UNGC 가입으로 인권, 노동규칙, 환경, 반부패 등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제기업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활동보고서를 매년 유엔글로벌콤팩트에 보고하게 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수자원공사-7개권역 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Next 10년 신성장동력] 한국수자원공사-7개권역 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미래 물시장을 선점하라.’ 세계적인 물 관련 전문지 GWI는 2016년 세계 물시장이 53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상의 물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K-water는 현재 구축해 놓은 광역상수도의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지방상수도의 통합수탁 확대, 하수도·산업용수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7개 권역의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전 사업장 통합운영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6개 권역 급수체계 조정사업과 함께 신규로 9개 권역·11개 사업을 2020년까지 추진해 지역 간 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4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공정 도입, 관 갱생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생각이다. 2017년까지 18개 권역(93개 지방자치단체) 통합운영을 추진해 급수인구 1424만명을 달성하고, 2009년 기준 1% 수준의 하수도 시장점유율을 5%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수 등 신규 물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광역상수도-지방상수도-하수도’를 연계해 물 순환체계 전반에 걸쳐 토털 솔루션 역량을 확보해 국내 물산업 육성은 물론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K-water는 또한 물 전문기업답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수복합공간 조성 등 다양한 녹색성장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소수력·조력·온도차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를 49만 9000㎾까지 확보하고 청정개발체제 사업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 2022년까지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등 물과 토지의 융합을 통해 친수복합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물관리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활동도 더 넓혀갈 전망이다. K-water는 ▲베트남 끼엔장 식수개발사업 ▲아프가니스탄 이스탈리프 소수력발전소사업 ▲몽골 날라이흐구 상하수도 사업 등에서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시공감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18개국 29개 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K-water는 2009년 80억원 규모인 해외사업 매출을 2017년에는 2247억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 아래 해외사업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 ‘행복한 우물’ 만들기 등 해외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앞으로도 K-water는 해외사업과 연계해 해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나아가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방만경영 지자체 제재규정이 없다

    미국엔 연방파산법, 일본엔 자치단체 재정건전화법, 프랑스엔 재정분석 진단제도, 한국에는….’ 경기 성남시의 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지방정부 채무의 심각성이 드러났지만 이에 대한 제어장치는 전무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전 위기감지 장치는 물론 무분별한 개발정책 등으로 빚더미에 올라선 지자체에 대한 사후조치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지방재정법 등에 관련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방 차원에서 조기경보 시스템의 도입, 지방재정의 확충,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의무화 등도 거론된다. 15일 행정안전부, 국회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지방 재정 위기 방지와 관련해 현재 운영되는 제도는 지방재정분석·진단제도가 유일하다. 이는 전년도 결산자료에 기초한 것으로 사후 약방문 격이다. 잘한 지자체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반대의 경우 페널티(징벌) 조항은 없다. 이와 관련, 이상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지자체의 자구 노력과 함께 자치권 일부까지 제한하는 등 책임을 묻는 조치도 포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중앙 정부가 재정 부실을 초래한 지자체에는 공무원 감축, 보조금 삭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재정 위기에 처한 지자체는 조기시정단계와 재생단계로 나눈다. 재정파탄에 해당하는 재생단계가 되면 국가의 관리를 받는다. 정부의 감독 아래 씀씀이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홋카이도 유바리 시가 대표적인 예다. 미국은 연방파산법에 따라 파산관재인을 파견, 재정파산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돼 있다. 1991년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첼시 시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지자 시장을 해임하고 주 파산관재인을 파견하기도 했다. 우리도 뒤늦게 내년 하반기부터 지방재정 사전위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입결손·자금현황·지방채무·낭비성 지출 등을 상시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느슨하다. 제도 보완과 함께 지방재정 확충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육동일 교수는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대4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산 작성 단계의 개입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경수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심의관은 “현재 지방재정법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돼 있다.”면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도 약한 만큼 이를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경하·강국진·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과장 장금영△신재생에너지진흥팀장 류성우 ■고용노동부 ◇4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팀장 최준하<고용정책실>△자격정책과장 이덕희△여성고용〃 김은정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장 임영미 ■국토해양부 ◇고위공무원 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삼열△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정형택◇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항공청 관리과장 임근열△〃 공항시설국장 전형필△국무총리실 파견 장순재△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정창원 ■특허청 ◇과장급 전보 △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인력과장 윤병수△정보통신심사국 디지털방송심사팀장 정성창 ■한국감정원 △부동산조사본부장 김종해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 △센터장 홍성화△임상시험센터장 김호중△인력양성〃 박영석△연구지원〃 고재욱 ■우리투자증권 ◇지점장 <신규> △부천중동 최항곤<전보>△부평 고순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학부총장 최병규△대외〃 주대준△연구원장 양동열△교무처장 이균민 ■경인방송 <경기취재본부> △총괄부장 김종성△사회경제〃 변승희△정치〃 구대서
  • 녹색R&D 예산 2013년 2조 늘린다

    녹색R&D 예산 2013년 2조 늘린다

    정부는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산업의 핵심 원재료에 대한 관세를 깎아주고 녹색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2008년 1조 4000억원이던 녹색 R&D 예산을 2013년 3조 5000억원으로 2조 1000억원 늘리고 2차전지, 미래 원자력, 발광다이오드(LED) 등 10대 기술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 ●녹색기술 최대30% 세액공제 정부는 201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107조 4000억원을 녹색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정책금융공사가 1조 5000억원을 출자해 신성장동력산업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녹색산업의 시장선점을 위한 지원책이다. 녹색산업 특성상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 회임기간이 길어 민간부문의 충분한 투자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녹색 분야의 구매조건부 R&D를 지난해 100억원에서 2013년 550억원으로 늘려 중소기업의 녹색 기술 사업화를 지원키로 하고 석·박사급 출연연구소 인력을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보내 돕기로 했다. 세제 분야에서는 최대 30%까지 공제해 주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 R&D 세액공제제도의 대상에 풍력, 지열 등 녹색기술을 추가 반영하고 탄소저감과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 등 녹색 신기술을 외국인투자 조세감면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에 대한 자금 지원도 올해 1350억원에서 내년 6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친환경 中企 1000곳 육성 특히 기존 건물의 ‘그린 리모델링’에 대해서도 ESCO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녹색금융 종합 포털 사이트도 구축한다. 녹색산업의 핵심 원재료에 대한 기본관세율을 인하하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용 기자재에 대한 관세경감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기술과 소재를 갖고 원천기술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013년까지 친환경 부품과 소재 사업 등을 담당할 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해 기술개발과 시장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정부기관 법인화 시늉만내고 끝?

    정부기관 법인화 시늉만내고 끝?

    정부기관 법인화 작업이 곳곳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 당초 추진 대상이던 14개 기관 가운데 2곳(국립의료원, 농촌진흥청)만 가까스로 법인화가 마무리됐다. 호랑이를 그리려다가 고양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나머지는 법인화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부분 법인화로 전환했다. 하지만 부분 법인화는 오히려 기관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히려 효율성 저하” 지적 산림청 소속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목재·바이오매스 등 실용화 가능 분야와 기술컨설팅·임산물 품질인증분야 등에서 51명을 분리해 법인화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7월 중 법을 개정해 내년에 시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반발한다. 이경재 산림과학원 노조지부장은 “산림자원 연구는 조성·생산·이용·재조성·재생산·재이용의 순환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면서 “원 계획대로 전체 법인화하든지 현 체제를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농촌진흥청과 수산과학원·산림과학원 등 3개 연구기관을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정부기관의 경직성을 탈피, 자율 경영을 통해 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 그러나 기관과 농민 등 이해당사자의 반발에 부분 법인화라는 기형이 등장했다. 공공성을 들어 전체 법인화가 어렵다는 해명이 뒤따랐다. 지난해 9월 농촌진흥청이 기술이전과 증식, 시험·분석 등의 업무를 분리해 소속단체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정원 161명)에는 107명이 근무 중인데 이 중 84명이 공무원에서 전환했다. 지난 5월 수산자원관리법을 개정한 수산과학원도 내년 1월 ‘수산자원사업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정원(660명)의 13.5%인 81명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 역시 부분 법인화다. 사업단은 현재 전환인력 선발에 나섰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법인화를 한 기관도 당초의 효과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난해 법인화했지만 올해 예산 188억원 가운데 5.85%인 11억원만 자체조달하고, 나머지는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이는 부분 법인화로 기능이 이원화되면서 이들이 제공하는 각종 분석과 검증 서비스의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서비스 질 저하 문제가 대두되자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탁상행정의 전형” 비판 일어 한 관계자는 “1차 산업 분야의 사업성조차 검토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상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획운영본부장은 “법인화로 경쟁체제를 도입하면서 올해 기술가치평가사에 22명이 합격하고 98건을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기반구축단계에서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국립미술관 법인화도 난항 국립현대미술관 역시 법인화를 놓고 문화관광부와 노조가 갈등을 겪고 있다. 문화부는 ‘국립미술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12년 법인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재정자립도가 3%에 불과해 미국 뉴욕 모마 13.4%, 프랑스 퐁피두 센터 12.1%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국내 사립미술관 평균(48%)에도 턱없이 모자란다.”면서 “법인화가 진행되면 기존 사업예산도 깎일 텐데 공공미술 사업 등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이재연기자 skpark@seoul.co.kr
  • 택지개발 때 일자리계획 의무화

    경기도가 추진 중인 택지개발이나 외자유치 업무가 일자리 창출 위주로 진행된다. 도는 뉴타운 조성 시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담은 ‘뉴타운 자족화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각 시·군에 통보돼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수립에 반영될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뉴타운 조성 시 의무적으로 일자리 현황을 조사해 소득 및 연령에 따른 일자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일자리 관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용지, 공동작업장을 의무적으로 마련하고 재래시장 등 상가지역을 재개발할 경우에는 공사기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임시시장 등을 조성토록 했다. 아울러 대기업 본사나 지사 유치, 신축건물 일부를 일자리 공간으로 공공에 제공할 경우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 시행 시 현장경비, 청소 등 단순노무 인력은 현지 거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하는 고용협력 체계를 시와 재건축조합이 마련하도록 하고 뉴타운 지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원하는 조직(가칭 도시재생관리기구)을 신설,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자족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12개 시·군 23개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부천 3개 지구와 광명, 구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됐고 18개 지구는 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외자유치도 고용창출 위주로 진행된다. 도는 최근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및 한국조정중재협의회 임원들과 감담회를 갖고 고용창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투자중 증액투자의 비중이 신규투자보다 크고,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밀착형 투자환경 서비스를 강화해 이미 진출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신낭현 투자진흥과장은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중점 유치하는 등 외자유치를 고용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하세요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하세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컴퓨터 사용 시간도 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컴퓨터가 각종 학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작정 못하게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컴퓨터를 통해 음란물이나 폭력성 게임을 접하는 것을 두고 볼 수도 없어 답답해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에서는 초·중·고생의 15%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성매매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이가 원하지 않아도 온갖 유혹이 인터넷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럴 때는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음란물이나 폭력성 게임이 기승을 부리는 만큼 차단 프로그램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 성인 사이트 차단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해 컴퓨터를 원격 관리하는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까지 있다. 유해물 종합차단 프로그램 ‘맘아이’를 개발한 제이니스 이재준 대표는 “가정에서는 어른과 아이가 한 컴퓨터를 쓰고, 자녀 혼자 컴퓨터를 쓰는 경우도 많다.”면서 “상황에 맞는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잘 비교해 사정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또는 실수로 성인 사이트를 열게 되면 갑자기 팝업창 광고가 튀어 나오거나 원하지 않는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일을 겪을 수 있다. 컴퓨터는 성인과 미성년자를 가리지 않으니 아이들도 무방비 상태로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에 노출될 수 있다. ‘유해물 차단 기능’은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기능이다. 동영상의 경우 컴퓨터에서 재생 자체를 차단시킨다. 음란 동영상만이 갖고 있는 기술적 특성을 이용해 미리 검색,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청소년들이 P2P사이트나 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을 때에도 차단하는 쪽으로 기능 강화가 이뤄졌다. 유해물이 아니더라도 지나치게 오랫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학업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임중독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럴 때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PC 사용시간을 관리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비밀번호 인증으로 PC 사용시간과 접속 허용 사이트를 설정하면 사용 시간과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모두 통제된다. 컴퓨터를 ‘부모 모드’와 ‘자녀 모드’로 나눠서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가 모두 직장에 다니거나 아이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할 때에는 휴대전화를 활용, 컴퓨터 원격 관리를 할 수 있다. 원격 관리 기능으로 집에 있는 컴퓨터의 전원 상태·접속 사이트·사용 시간 등 자세한 사용현황을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처해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도 있다. 인터넷 강의를 보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가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여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만 하나씩 열어봐도 한 시간이 훌쩍 넘어가기 마련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온 게 이른바 ‘인강 집중모드’ 또는 ‘열공 모드’이다. 비상교육 수박씨닷컴·에듀모아·엠베스트·와이즈캠프 등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서 집중모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모가 미리 설정해 놓은 강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신저·P2P·게임 등 공부를 방해하는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한다.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력조사’를 해 보는 방법도 있다. 일종의 사후 대책이다. 특정 기간 동안의 PC 사용 시간·접속 사이트 내역·컴퓨터 사용 시간대·컴퓨터로 공부한 시간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 주는 서비스도 유용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백혈병환자도 공무원 된다

    앞으로 단순히 질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무담임권을 제한할 수 없게 된다. 현재 백혈병, 심부전증 등 질병을 앓고 있더라도 향후 치료가 가능하거나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은 중앙·지방의 일반직 공무원을 비롯해 거의 모든 공무원의 채용신체검사 기준으로 준용된다. 대부분의 공공기관들도 이를 채용신검 기준으로 삼고 있어 각종 질환자들의 공직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해 과거 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도 완치 또는 회복이 가능해졌지만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예를 들어 급성백혈병 환자의 경우 골수이식 및 항암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의 경우라 해도 글리벡 등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기준은 병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백혈병 환자는 업무수행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임용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심부전증·백혈병·뇌 및 척수종양 등 질병명으로만 돼 있거나, 심한 동맥류·중증 재생불능성 빈혈 등 단순 질병의 정도로 규정된 14개 항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업무수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합격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아울러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 4개는 치료여건 개선에 따라 불합격 기준에서 완전 삭제했고, 시력기준도 교정시력 0.3 이하에서 장애인 판정기준과 같은 0.2 이하로 완화하는 등 총 6개 분야 18개 항목을 조정했다. 다만 검사대상자가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채용신체검사에서 합격 또는 불합격의 판단근거를 명시하도록 해 채용신체검사기관의 책임성을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채용신체검사는 최종합격 후 임용단계에서 이뤄지는 절차”라면서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중 효력을 발휘하면 올해 실시된 국가직 공채시험 최종합격자는 새로운 기준으로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경남대 40억원규모 과제 수주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

    경남대학교는 9일 나노공학과 이상천 교수팀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2개 과제을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미래원천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진행한다. 이 교수팀이 수주한 과제는 ‘해수담수화를 위한 태양열 집광형 직접·증발식 시스템 개발’과 ‘고효율 저비용 부유식 유압파력 발전기 실증화 사업’으로 사업비는 각각 8억 6000만원과 30억 5700여만원이다. 태양열을 이용해 바닷물을 끓여 담수화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해수담수화 관련 과제는 2013년 5월까지 3년간 이 교수팀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파력 발전기 실증화 사업은 2012년 5월 31일까지 2년동안 이 교수팀과 ㈜태경산업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IT플러스] 벅스 애플 앱스토어 재출시

    네오위즈인터넷은 아이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했던 벅스 애플리케이션에 음악저장 기능을 더해 최근 앱스토어에 재출시했다. 재등록된 벅스 애플리케이션은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과 달리 음악을 아이폰에 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언제든지 오프라인상에서 재생할 수 있다. 전용 상품제 가입만으로 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저장 기능을 통해 3세대(G) 통신망이나 와이파이 등 무선 인터넷 환경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정액요금은 월 5000원이다. 벅스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4.0 운영체제(OS)에 맞춰 음악감상을 하는 동시에 다른 애플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 日기업 신흥시장 공략 코드명 ‘低價’

    도요타의 소형승용차 ‘에티오스’(1만달러), 캐논의 가정용 포토프린터(50달러), 스미토모 케미컬의 모기 퇴치 모기장, 산요전자의 태양열 LED 전등….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선수를 빼앗긴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일본 기업들이 연소득 3000달러 안팎의 중국과 브라질,인도, 베트남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내수 침체와 미국·유럽 등 전통 수출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신흥시장 소비자들을 새 고객으로 인식하고 파고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도요타가 올해 초 인도 자동차 엑스포에서 공개했던 에티오스의 개발 뒷얘기를 전했다. 도요타의 수석 엔지니어 노리타케 요시노리는 신흥시장에 맞는 차량 개발을 위해 인도의 농촌 지역과 변두리를 직접 누비고 다니며 소득과 소비성향, 도로의 너비와 특징까지 점검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3년동안 인도만 30번 넘게 방문했다. 도요타는 인도 현지에서 2012년부터는 해마다 엔진 10만여개, 트랜스미션 24여만개 씩을 만들어내기 위한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3%에도 못 미치는 인도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1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캐논은 인도 농촌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진찍기가 인기를 모으자 50달러짜리 가정용 포토프린터를 내놓아 재미를 봤다. 캐논은 시골 오지까지 찾아다니며 제품 선전을 하는가 하면, ‘트럭 부대’를 운영하면서 마을 사진사들에게 결혼 사진 촬영 기술을 교육시키는 방법으로 판로를 넓혔다. 덕택에 캐논의 인도 매출과 직원은 지난 3년 동안 2배로 늘었다. 오는 2015년에는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스미토모 케미컬은 모기 퇴치 효과가 있는 모기장을 개발, 아프리카와 베트남 등에서 해마다 4000만개 이상을 팔고 있다. 산요전자는 우간다에서 태양열 LED 전등을 출시했고, 소니는 개도국 시장을 겨낭한 저가 발전기를 개발 중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일본 수출에서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늘었다. 지난 3년 동안 일본 전체 수출에서 으뜸 시장이던 미국 비중은 20%에서 16%로 낮아졌고, 대신 중국과 브라질,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 비중은 25% 이상으로 늘었다. 일본 통산성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인구 40억에, 5조달러(약 6046조원) 구매력의 신흥시장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과 개척은 일본 경제를 재생시킬 것”이라고 의미를 두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일자리 UP 희망 UP]완주 톱밥사업단

    [일자리 UP 희망 UP]완주 톱밥사업단

    8일 전북 완주 상관면 죽림리 지역자활센터 톱밥사업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근로자들은 파쇄기에 커다란 폐목을 집어넣고 쏟아지는 톱밥을 실어나르느라 여념이 없다. 귀를 찢는 듯한 파쇄기의 굉음과 분진 등이 눈, 코, 입, 귀를 괴롭히지만 15명의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일터다. 한 달 급여가 22일 근무했을 때 86만원에 불과하지만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공익성 높은 일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공장은 완주군이 표고버섯을 생산한 뒤 버려지는 폐목과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2003년 10월에 세운 회사다. 파쇄기 1대와 2.5t 트럭 4대가 공장 시설의 전부지만 완주지역 소외계층과 축산농가들에는 더 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5명의 근로자들은 수송반, 생산반, 납품반으로 나뉘어 하루에 5~7.5t의 톱밥을 생산해 지역 축산농가와 유기질비료 공장에 공급해 준다. 표고버섯 폐목을 처리할 수 없어 골칫거리였던 농가들은 이들이 여간 반갑지 않다. 숲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폐목도 수거해 톱밥으로 재생산한다. 숲가꾸기사업 폐목은 산불 발생 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지고 하절기 집중호우에 유실돼 하천을 막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톱밥으로 생산할 경우 축산분뇨와 섞여 양질의 퇴비로 변신한다. 사업단의 톱밥은 2.5t 트럭 1대에 15만원으로 시중가격 27만 5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싼값에 축산농가들은 축사 미끄럼 방지와 퇴비생산을 위해 앞다투어 매입하고 있다.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영철(59)씨는 “급여가 다소 적지만 나이 많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이만한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친환경 농법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자긍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김현철(22)씨는 정신지체 5급 장애인으로 집에서 놀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일자리를 얻은 후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상당수 근로자들은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얻기 힘든 경증 장애인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힘든 일도 서로 돕고 이해하며 생활한다. 공장 한쪽에 일군 텃밭에서 생산한 상추, 배추, 열무, 시금치 등을 곁들여 점심식사를 함께할 때면 고단한 몸과 마음도 잠시 행복을 되찾는다. 완주군청 박일근 복지계장은 “톱밥사업단은 버섯과 숲가꾸기 폐목 재활용으로 양질의 퇴비 생산,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톱밥사업단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IT기기, “주얼리를 입고 아름다워지다”

    최근 IT 기기가 아름다운 디자인과 컬러로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휴대폰, USB메모리, 이어폰 등 IT기기에 디자인의 한 요소로 주얼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지금껏 IT 제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소비하는‘테크파탈(Tech Fatale)’의 등장으로 IT 업계는 핑크 컬러나 유려한 라인의 실루엣 등 컬러와 디자인으로 여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제는 컬러와 디자인으로‘테크파탈’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한 게 사실.이에 최근 IT업계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주얼리를 IT제품과 접목시켜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크리스탈 라이트닝으로 미적 아름다움을 강조한 스마트폰 ‘이자르(Izar)’최근 출시된 스카이의 ‘이자르’(Izar, 모델명 IM-A630K)는 업계 최초로 여성을 타겟으로 한 스마트폰인 만큼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탈 라이팅을 휴대폰 하부에 적용해 기존의 기계적이며 투박한 남성중심적 스마트폰과 차별을 둔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다. 크리스탈 라이팅은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연출된 화이트, 블랙 컬러의 ‘이자르’와 은은하게 매치되며, 음악 재생 시에는 음악 비트에 맞춰 7가지 컬러라이팅이 구현되는 기능이 탑재되어 감각적인 젊은 여성층 공략에 한 몫을 하고 있다.또한‘이자르’는 뷰티 앤 스마트 컨셉의 스마트폰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을 위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해 작은 핸드백에도 편리하게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고,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요 메뉴들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스마트폰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 고객의 기호를 충분히 반영했다.귀걸이처럼 화려해진 주얼리 이어폰 이어폰도 귀걸이만큼 화려해지고 있다. 컴퓨터 주변 기기 전문 업체 엘레콤은 딥핑크, 화이트, 라이트 핑크 등 여성이 좋아하는 3가지 컬러에 하트 모양의 큐빅을 담아 깔끔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 이어폰을 출시했다. 이어폰이지만 색상과 큐빅 때문에 귀걸이처럼 보이기도 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어폰 전문업체 이어메카도 이어폰 재질을 순은으로 만들고, 순은(silver)을 표면에 입혀 주얼리 만큼 장식 효과가 뛰어난 이어폰 ‘비제 노블레스(BiJE Noblesse)’를 탄생시켰다. 고급 주얼리를 세팅할 때 큐빅이나 보석을 촘촘히 박는 파베 세팅(pave setting) 기법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액세서리 주얼리와 제작 과정이 같다.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주얼리 USBUSB메모리가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만나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패션 아이템이 됐다.한국 악센이 USB 메모리 전면에 44점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박아 디자인 한 USB 메모리 ‘아이패션 주얼리 U22’는 블루, 레드,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핸드폰, MP3, 키홀더 등과 함께 사용해 액세서리의 기능도 할 수 있다.스와로브스키의 오리지널 컷 크리스털을 부착한 또 다른 제품인 동운인터내셔럴의 주얼리 USB메모리 ‘마이메모리아’ 는 Sunny, kiss 등 총 5가지의 디자인으로 목걸이의 팬던트로 사용해도 될 만큼 주얼리 느낌이 많이 나는 제품이다.이 외에도 제품 상단에 특수 가공을 통해 수십 개의 큐빅을 수놓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LG전자의 외장하드 ‘XD6 주얼리’가 있다.스카이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는 “IT제품이 단순히 기기 측면을 넘어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패션 센스를 과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얼리를 활용한 IT기기를 선호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여성 타겟 스마트폰 ‘이자르’도 주얼리 크리스탈 라이트닝으로 외형적 미를 강조한 만큼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스카이이자르, 엘레콤, 동운인터내셔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부산 해변 인산인해… 나만의 휴식장소 “이곳!”

    부산 해변 인산인해… 나만의 휴식장소 “이곳!”

    푸른 여름 바다, 낭만적인 해변을 거니는 상상과 출렁이는 파도 물결이 발끝을 적시며 꼬리를 무는 발도장은 마치 그림이나 영화 같은 느낌을 가져다준다.이런 느낌을 마음에 담고 휴가철 부산 해운대 해변을 거닐어 보자. 파도물결이 적시는 발끝은 100만이 훌쩍 넘는 피서객들, 이런 피서객을 피해 여유롭고 럭셔리한 휴식은 없을까? 부산을 찾는 휴가객들에게 평온함과 매력적인 휴식장소가 있어 관심을 끈다.부산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에서는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피서객을 위해 조선호텔과 함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3월경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패키지는 스위스퍼펙션 스파의 동시다중 프로그램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객실과 함께 구성해 2010년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철저히 멤버쉽제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휴가철을 맞아 1회 체험에 한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밀레니엄 힐튼 호텔, 제주도 나인브릿지에 이은 4번째 지점이다.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에 공식 등재된 후 건축배경과 개발과정 등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아시아권에 방영되면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의 관심과 방문이 높아가고 있다.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돌, 빛, 물 세 가지 테마의 자연주의 콘셉트로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실베스트린’과 빛의 마법사 ‘마리오 난니’가 디자인해 자연에 가까운 평온함과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이번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2인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온천 사우나·헬스장·수영장 등의 무료 이용 혜택(디럭스 룸 패키지 제외)이 제공된다. 이어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트라이얼 키트 4종(셀룰라 리후레싱 토너, RS-28 셀룰라 리주베네이션 세럼, 셀룰라 모이스춰라이징 데이 크림, 셀룰라 나이트 리스토어링 크림 각 5ml, total valued 146,000)과 함께 스위스퍼펙션의 전신 스파 케어 1인이 제공된다.스파 케어 프로그램은 페이셜 케어, 풀 바디 케어, 풋 케어로 구성돼 있으며 약 2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라 안락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패키지 요금은 룸 타입에 따라 50만원에서 87만원까지다. (세금, 봉사료 별도)한편 예약이 어려운 성수기에도 부산 센텀시티 스위스퍼펙션 스파는 연중무휴로 셀룰라 테라피를 통한 전신의 세포 재생 스파 케어를 받을 수 있다.문의 : 051-745-1915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민간사찰 파문] 이인규 돌연 회견취소 보이지 않는 손 개입?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으로 검찰 소환이 임박한 이인규(54)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7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 전 지원관 측 관계자는 “총리실이 직위해제된 사람에게 기자회견장을 내줄 수 없다고 갑자기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7일 “언론 보도와 국회에서 제기된 많은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게 많아 (이 전 지원관이) 자신의 입으로 밝히고 싶어 했다.”면서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안 하기로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6일 오후까지만 해도 이 전 지원관의 기자회견 강행 의지는 확고했던 것으로 언론에 포착됐다. 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억울하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호소하며 기자회견 강행 의지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원관 등 4명은 당초 6일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당의 ‘영포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날 총리실을 항의 방문하는 바람에 기자회견 일정을 하루 늦췄다. 이 전 지원관 측은 이날 오후 정치권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답변 자료를 만드는 등 긴박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본지의 ‘합동기자회견’ 보도가 나간 저녁 늦게부터 이 전 지원관의 기자회견 중단을 위한 설득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부터 이 전 지원관과의 연락이 끊겼다. 이 전 지원관 측의 한 관계자는 “기자회견 자체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보다는 오히려 말 실수 등을 통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 전 지원관은 모처에서 밤을 새우면서 기자회견 강행 여부를 저울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 소환에 대비, 변호사와 대책을 논의하는 등의 과정에서 이 전 지원관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이 기자회견을 취소한 배경으로 추정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민주당의 항의방문에서 총리실의 조사결과가 이 전 지원관의 변명만 담았다고 비난한 것도 기자회견 무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지원관의 기자회견 계획과 취소는 ‘윗선’과의 조율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에 수사 의뢰된 이 전 지원관 등 4명이 합동기자회견을 하려 했던 것은 누군가가 기획한 것이고, 윗선이 이들의 기자회견 이후의 역풍을 우려해 취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주리·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주 경기장 일대 투기 바람

    전북 전주시가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자 주변 지역에 투기바람이 불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종합경기장 도시재생사업지구 260 6필지(107만 324㎡)에 대한 부동산 매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월 8건 802㎡에 지나지 않았던 토지거래가 6월에는 17건 4439㎡로 늘었다. 평균 토지거래 가격도 1월에는 ㎡당 16만 5550원이었으나 2월에는 28만 2153원, 3월 49만 6020원, 6월 60만 7080원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경기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토지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폭등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야마구치 지로 이사장은 누구

    야마구치 지로 홋카이도대 정치학과 교수는 일본 정치학회 이사장이자 민주당의 정책자문 핵심 브레인으로 민주당의 주요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데 관여해 왔다. 일본 정치가 양당 구도 속에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를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 등 민주당내 핵심 정치인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야마구치 교수는 최근 여러 미디어를 통해 가장 활발히 정치평론을 펴고 있는 개혁 성향의 대표적 논객이다. 야마구치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이나 정계개편 등에 관심을 보여 오다가 무라야마 내각 때부터 현실 정치에도 적극 참여했다. 사회당 노선을 지지하다 사회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뒤에는 민주당의 정책 자문단에서 활동했다. 오자와 이치로 대표 때 내건 ‘생활제일 정치’의 발안자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선거 지원유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야마구치 교수는 1981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7년부터 2년간 코넬대 객원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홋카이도대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홋카이도대 법과대학 정치연구소 소장, 2009년 국립 파리정치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냈다. ‘일본정치의 과제’, ‘전후 정치의 붕괴’, ‘일본 전후 정치사’, ‘위기의 일본정치’, ‘정부 교대론’, ‘포스트 신자유주의’, ‘일본정치 재생의 조건’ 등 일본 정치와 정부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일부 저서는 국내에도 번역 출간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새음반]

    ●얼터드 서피스 3인조 그룹 써드코스트가 2008년 데뷔 앨범 발표 뒤 2년 만에 미니 앨범을 냈다. 하우스, 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솔 등 장르를 뛰어넘는 자유롭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팀이다. 재즈와 일렉트로닉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담았다. 드럼 & 베이스로 리듬감을 한껏 살리며 권성민의 피아노와 한소현의 보컬을 인상적으로 얹은 ‘리즌’ 등 5곡이 담겼다. 엘리펀트 뮤직. ●홈 소프트 록 밴드 할리퀸이 8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4집을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 드라마 주제가로 이름을 날렸던 팀이다. 1집 ‘널 잊진 못할거야’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주제가로 사용됐고, ‘애드버킷’의 ‘내 곁에 머물러줘’, ‘승부사’의 ‘세상에 하나뿐인’을 부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표건수(기타), 권태욱(보컬), 송재경(키보드), 김상엽(드럼) 등 초창기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16’ 등 6곡을 담았다. 대체로 복고적인 느낌이다. YDCT. ●투 더 시 서핑 세계 챔피언 출신 환경운동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잭 존슨이 정규 5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제목에서부터 바다의 시원함이 물씬 묻어난다. 이번 앨범도 환경 보호를 위해 재생 용지와 식물성 잉크로 제작했다. 시원한 바다에서 서핑하는 느낌의 경쾌한 노래 ‘유 앤드 유어 하트’,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정갈한 노래 ‘마이 리틀 걸’ 등 13곡을 담았다. 유니버설 뮤직. ●캐모마일 스마일 CF 배경음악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디바 후지타 에미가 새 앨범을 냈다. 존 레넌의 ‘이매진’, 엘턴 존의 ‘유어 송’ 등 팝 명곡들이 감미롭고 포근한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됐다. 특히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지타는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를 영어 버전으로 불러 수록했다. 포니캐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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