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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유크림 ‘겟잇뷰티’ 이하늬 언급 후 관심 폭발..어떻게 사용하나?

    마유크림 ‘겟잇뷰티’ 이하늬 언급 후 관심 폭발..어떻게 사용하나?

    마유크림 이하늬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언급한 마유크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MC 이하늬는 자신의 피부관리 비결로 ‘마유크림’을 소개했다. 이하늬는 “말기름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에스테틱을 다녀온 것처럼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겨울철 건조할 때 피부가 쫀쫀해지도록 바른다”고 설명했다. ’마유크림’은 수분 보유 및 유지 능력이 강해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크림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유크림의 주요 성분인 ‘마유(馬油, Horse oil)’는 중국 고전의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주름, 기미, 주근깨를 다스리고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또 손발이 트는 것을 낫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아시아 지역에서는 화상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손발이 트는 것을 낫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화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널리 사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유크림 이하늬, 마유크림 이하늬, 마유크림 이하늬, 마유크림 이하늬, 마유크림 이하늬 사진 = 방송캡처 (마유크림 이하늬) 연예팀 chkim@seoul.co.kr
  • 성체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심한 퇴행성관절염 탓에 그라운드를 떠날 위기에 놓였다. 유럽의 의료진은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으나, 히딩크 감독은 수술 대신 한국에서의 줄기세포 치료를 선택했다.  지난해 1월 방한한 그는 줄기세포 치료를 마친 뒤 “3개월 후에 걸어서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고, 치료 10개월 만인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히딩크 감독의 무릎관절염 치료에는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인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성체줄기세포 ‘카티스템’이 사용됐다.  현재 상용화된 줄기세포 치료제는 급성 심근경색에 쓰이는 ‘하티셀그램-AMI’, 무릎연골 치료에 쓰이는 ‘카티스템’, 크론병에 사용하는 ‘큐피스템’, 이식편대숙주병에 쓰이는 ‘프로키말’ 등 4가지. 이 가운데 프로키말(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제품들이다. 임상연구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건수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만큼 우리나라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성체줄기세포란  성체줄기세포는 조직이나 장기에 있는 미분화 세포로, 자신이 위치한 조직이나 장기의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조직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성체줄기세포가 다소 생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치료에 사용한지 50년이 넘는다.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메뉴인 백혈병 치료를 위한 골수이식 때 사용하는 조혈모세포가 바로 대표적인 성체줄기세포이다.  이런 성체줄기세포는 우리 몸에 생긴 상처가 아물고 질병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손상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대체하는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성체줄기세포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의사들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병원 역할을 맡아 모든 사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몸 속의 세포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분화 제한적이지만 윤리적 문제 없어  성체줄기세포는 지방이나 골수, 뇌세포 등 이미 성장을 끝낸 신체조직에서 얻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반면에 제한적인 분화를 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원장 황기철 교수는 “실제로는 분화 능력의 제한이라기보다 세포 재생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세포를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게다가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성체줄기세포가 다양한 장기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비교되는 배아줄기세포의 탁월한 분화 능력을 성체줄기세포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체줄기세포는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도 세포치료제 연구 분야에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과 함께 특정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 외에도 환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배양해 이를 다시 환자 자신에게 주입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이 없다는 점도 의학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난치 질환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  문제는 최근 들어 신경계질환, 뇌심혈관질환, 뼈와 관절, 내분비 질환,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 개발이 더디다는 점이다. 게다가 기존 치료의 경우 환자별로 효능 차이가 뚜렷하고, 다양한 부작용 발생으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가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이후 성체줄기세포의 효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물론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성과 측면에서 아직 미완성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지난 10년간 줄기세포 치료 외에는 기댈 곳이 없었던 난치성 질환자들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치료가 실효성 있는 치료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학적 연구와 안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황기철 교수는 “그동안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던 성체줄기세포의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런 가능성을 극대화에 치료 효용과 영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줌 인 서울] 창동·상계에 ‘한국형 슈퍼아레나’ 세운다

    [줌 인 서울] 창동·상계에 ‘한국형 슈퍼아레나’ 세운다

    4일 일본 도쿄에서 차량을 이용해 서북부 방향으로 40분을 달려 사이타마현 신도심에 도착했다. 도쿄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하고 자족성을 갖춘 도시지역을 위해 조성됐다. 1998년까지 철도차량기지로 쓰였지만 현재는 경찰국, 감찰국, 방위시설국 등 17개 정부기관이 이전했다. 지역 냉난방센터, 지하철역, 기업 등이 입주했고 대형 병원, 호텔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그 가운데 단연 눈에 들어오는 것은 공연, 스포츠경기, 전시회 등이 개최되는 복합문화공연장 ‘슈퍼아레나’다. 음향시설을 갖춘 일본 최대 공연장으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대표적인 철도부지 재생 사례로 꼽히는 이곳에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창동·상계 프로젝트는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한 부지를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민선 6기 도시재생 사업이다. 박 시장은 “서울이 한류 중심지이고 많은 공연 수요가 있지만 제대로 된 공연장이 없었다”면서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옆에 있는 문화체육시설부지(6만 1720㎡)에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 5000석~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 구상안은 가용부지 38만㎡에 스타트업존, 글로벌라이프존, 글로벌비즈니스존 등 3개 권역, 3단계로 나눠 신경제중심지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우선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4만 6217㎡)을 스타트업존으로 설정해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2단계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에 대한 이전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한다.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을 KTX 노선 연장과 연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창동·상계가 경기북부와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거점으로 서울 균형발전과 신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도시재생 대표 성공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민자 유치 방침만 세웠다. 슈퍼아레나의 경우 건설 비용 700억엔, 부지비용 500억엔, 광장건설 등 148억엔으로 모두 1300억여엔이 투입됐다. 박 시장은 “정부와 한류관련 기획사 등 민간 투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사람의 유분과 매우 흡사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사람의 유분과 매우 흡사

    마유크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MC 이하늬는 자신의 피부관리 비결로 ‘마유크림’을 소개했다. ’마유크림’은 수분 보유 및 유지 능력이 강해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크림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말기름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에스테틱을 다녀온 것처럼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겨울철 건조할 때 피부가 쫀쫀해지도록 바른다”고 설명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겟잇뷰티’ 이하늬 “잠들기 전 가슴 마사지, 다 벗고 해요” 마유크림은?

    ‘겟잇뷰티’ 이하늬 “잠들기 전 가슴 마사지, 다 벗고 해요” 마유크림은?

    ‘겟잇뷰티 이하늬’ ‘겟잇뷰티’ 이하늬가 마사지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MC 이하늬는 촉촉한 피부와 보디 관리를 위해 밤마다 오일로 유선, 목선, 가슴선까지 마사지하는 ‘데콜테 셀프 마사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잠들기 전 숙면을 취하게 하는 오일들을 모아 마사지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하늬는 “민망하지만 다 벗고 한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한편 이하늬는 이날 방송에서 마유크림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유크림’은 수분 보유 및 유지 능력이 강해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크림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말기름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에스테틱을 다녀온 것처럼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겨울철 건조할 때 피부가 쫀쫀해지도록 바른다”고 설명했다. 겟잇뷰티 이하늬, 겟잇뷰티 이하늬, 겟잇뷰티 이하늬, 겟잇뷰티 이하늬 연예팀 chkim@seoul.co.kr
  • ‘사회적경제 사관학교’ 소문난 성북

    ‘사회적경제 사관학교’ 소문난 성북

    “한 달에 10팀 이상이 장수마을의 주택재생 이야기를 배우러 옵니다.” 4일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에서 만난 마을기업 동네목수의 배정학(48) 주민협의회 대표는 “주민의 힘으로 오래된 집을 수리하고 리모델링하는 것을 넘어서 단독 주택촌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보존되는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바란다”면서 “다음달부터 장수마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워크숍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네목수는 정부 공모사업을 받아 2011년 7월 탄생했다. 노후된 집이 많지만 굴착기도 들어올 수 없는 좁은 골목, 가스도 들어오지 않는 마을을 스스로 변화시키자는 의지가 모태였다. 배 대표는 “276동의 집 중 지난 4년간 40여곳을 리모델링하거나 수리했다”면서 “70세 이상 노인이 마을 인구(600여명)의 65% 이상이고, 땅을 파면 암반이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꾸준히 진행한 결과 2명이던 직원은 9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동네목수를 중심으로 나름의 규칙을 만들었다. 한양도성 성곽 바로 아래 위치한 점을 고려해 정부의 수리지원(최대 1000만원·자부담 50%)을 받으면 기와나 벽의 색깔을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것으로 한정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우후죽순으로 카페나 음식점이 증가해 생활여건에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이익을 위한 상점은 주민협의회를 통해서 허가를 받도록 했다. 배 대표는 “2013년 12월에 가스가 들어오고 많은 지자체와 외국에 벤치마킹이 되면서 집값이 올랐고 일부 세입자가 집을 잃는 상황도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집 수리 지원을 받으면 4년간 세입자를 내보내지 못한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이날까지 사회적 경제를 배우기 위해 구를 다녀간 곳은 71개에 이른다. 독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도 마을공동체나 사회적 기업을 배우기 위해 들렀다. 이달 초에는 부산시 북구 의회 및 공무원 20여명이 장수마을,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성북동역사문화지구 등을 둘러봤다. 이제 구는 지자체 사이에서 ‘사회적경제 사관학교’로 불린다. 올해는 마을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주민이 직접 총회를 열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구는 주민자치가 주민참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2~5개동에서 마을 총회를 개최하는 등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며 관 주도가 아니라 시민이 행정을 주도해 궁극적으로 행정과 마을이 통합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015 한국YWCA 정기총회 이틀째인 5일 고리 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기도회’와 폐쇄촉구 십자가 퍼포먼스 등을 했다. 4일 개막된 2015 한국YWCA 정기총회에 참여한 전국 52개 회원YWCA의 대표단과 한국YWCA 실행위원 및 활동가 200여 명은 고리 원전 앞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리1호기를 폐쇄하는 데 십자가를 지겠다는 YWCA의 결단을 보이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YWCA는 지난해 3월 11일 제1차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통해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폐쇄’ 서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개월 간 전국 회원Y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리1호기 폐쇄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2월 3일 ‘고리1호기 2017년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고리1호기 폐쇄 전국 회원 10만 명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캠페인을 통해 모은 9만 717명의 서명용지를 전달한 바 있다.   부산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4일 시작한 정기총회에는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가 ‘창조세계의 사명’ 설교에서 탈핵을 위한 창조세계 속의 사명은 바로 핵은 반기독교적인 무기이며, 원자력 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도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라며 이 세상에서 핵을 없애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자연세계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으로는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인 김해창 부산시원자력안전대책위원이 노후원전의 위험성과 원전폐기물의 처리 문제 불가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장하는 싼 에너지라는 신화 등에 대해 비판했다. 탈핵은 가능하며, 그것은 지역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에너지 전환 즉 ‘탈핵’ 과 ‘에너지분권’ 으로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국YWCA 2015년 과제로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이라는 운동 주제 하에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과 방사능 오염 먹거리 대처, 통일 준비 평화교육 및 대북지원 통로 구축, 청소년 대안교육실천과 청소년 운동, 성인지 정책 정착, 여성폭력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돌봄노동 종사자 법적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등이다. 전국 10만 회원의 여성시민운동체인 한국YWCA는 2015년 중점운동인 탈핵 운동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오에 명동 한국YWCA 연합회 건물 앞에서 1시간 동안 벌이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회원과 시민 대상으로 탈핵 교육을 활성화하고, 탈핵운동가를 양성하며 에너지 모니터링과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 조사단과 탈핵에너지 실천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운동을 준비하며 일상적 삶에서 평화감수성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며, 남한민과 탈북민간의 사회통합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겟잇뷰티 이하늬, 피부비결은 마유크림

    겟잇뷰티 이하늬, 피부비결은 마유크림

    마유크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MC 이하늬는 자신의 피부관리 비결로 ‘마유크림’을 소개했다. ’마유크림’은 수분 보유 및 유지 능력이 강해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크림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말기름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에스테틱을 다녀온 것처럼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겨울철 건조할 때 피부가 쫀쫀해지도록 바른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어떤 효능?

    ‘겟잇뷰티’ 이하늬 마유크림, 어떤 효능?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언급한 마유크림이 화제다. 4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에서 MC 이하늬는 자신의 피부관리 비결로 ‘마유크림’을 소개했다. 이하늬는 “말기름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마유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에스테틱을 다녀온 것처럼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든다”며 “겨울철 건조할 때 피부가 쫀쫀해지도록 바른다”고 설명했다. ’마유크림’은 수분 보유 및 유지 능력이 강해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크림으로 주름 개선 및 피부 재생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유크림의 주요 성분인 ‘마유(馬油, Horse oil)’는 중국 고전의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주름, 기미, 주근깨를 다스리고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또 손발이 트는 것을 낫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아시아 지역에서는 화상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건강 지키는 가전제품, 설 부모님 효도선물로 인기

    건강 지키는 가전제품, 설 부모님 효도선물로 인기

    # 회사원 이대현(33)씨는 “취업 후, 바쁘다는 핑계로 3년 동안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했다. 올해는 꼭 고향집에 내려가려고, 새벽 6시에 일어나 KTX예매전쟁에도 성공했다. 부모님께 설날선물로 결혼소식을 전해드리면 가장 좋아하시겠지만,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 대신 오래오래 건강하실 수 있도록 셀프로 손쉽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을 부모님 설날 선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떠오르고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준비하는 선물이지만, 부모님 설날 선물을 결정하는 것은 모든 자식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아무리 현금이 최고라고는 하지만,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보다 의미 있는 아이템은 없을지를 따져보게 되는 것. 최근 몇 년간은 각종 건강보조식품이나, 몸에 좋은 먹거리들이 인기를 끓었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이 오랫동안 건강할 수 있도록 셀프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이번 설은 부모님의 건강도 챙기면서 정성도 보여드릴 수 있는 셀프 건강가전 제품들을 눈 여겨 보자. -일반 칫솔 대비 2배 더 플라그 제거 치석예방 효과가 있는 오랄비 트라이존3000 전동칫솔최근 모 증권연구소에서 50~6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노후에 가장 후회하는 일로 선택했다. 나이 들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섭취가 중요한데, 이는 평소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했을 때 가능하다.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 트라이존3000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추천하는 제품으로 연령대가 있는 부모님이 기존 칫솔질 방법을 바꿀 필요가 없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당 48,800번의 진동으로 빠른 시간 내 일반 칫솔 대비 플라그를 2배 더 제거에 도움을 주어 치석제거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질 시 압력 센서가 작용해 상하 진동 운동이 자동으로 멈추어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움직이는 파워팁으로 치아 뒤쪽, 고정 칫솔모는 치아 표면, 긴 칫솔모로는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세정을 할 수 있도록 해 매일매일 치과에서 스케일링한 듯한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치아 상태에 따라 3가지 맞춤형 세정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일반 세정은 치아표면과 치간, 잇몸선의 플라그를 말끔히 제거하며, 부드러운 세정모드는 입체 세정 작용으로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세정해주고, 미백모드는 효과적인 치아착색제거에 도움을 줘 치아를 더욱 하얗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부모님 설날선물로 전동칫솔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오랄비 설 선물 이벤트’에 주목해보자. 기획전 내 새해 전동칫솔 세트를 구매하는 전원에게는 포트메리온 티포원을, 온 가족 세트를 구매하는 전원에게 테팔 미니 믹서기가 증정된다. 또한 오랄비 전동칫솔을 구매 후 ‘우리 가족에게 오랄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연과 함께 SNS에 공유를 하면 추첨을 통해 LG공기청정기(3명), 테팔 엘레아 쥬서기(7명),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5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1번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앱으로 혈당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글루코나비NFC 혈당측정기혈당 측정은 중년 이후 건강관리 요소 중 필수로 체크해야 하는 항목이다. 혈당 검사는 당뇨병의 진단이나 관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의 평가에도 활용 될 수 있다. 혈당을 관리한다는 것은 평소 식습관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기 때문이다. 당뇨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경우 공복, 식사를 마친 후, 식후 2시간 단위로 혈당 검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검사란 눈, 간, 폐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책이기 때문이다. SD바이오센서의 글루코나비NFC는 혈당을 측정한 후 스마트폰 뒷면에 가져다 대면 NFC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전용앱에 혈당데이터가 전송된다. 전송된 데이터는 자동 분석, 저장되며 관련 정보를 자식들에게 전송해 원격으로 혈당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혈당데이터 전송을 위해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부모님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8단계 압력 조절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가포멀티5퇴행성관절염은 5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나이가 들수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나이 들면서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노인성질환으로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기 어렵다. 연골이 다시 재생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연골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포넷의 가포멀티5는 사지압박순환장치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붓고 피곤한 다리를 공기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마사지해 주는 의료기기다. 특히 8단계 압력 조절이 가능해 부모님이 원하는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며 집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마사지해주는 스페셜모드 등으로 혈액순환은 물론 공기압을 피부와 다리근육에 전달해 마사지의 효과도 있다. -집에서 수시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평소 혈압 관리가 필요하신 부모님께는 집에서도 수시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가 필수다. 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 장년 이상은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 후,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압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혈압측정기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심장 높이와 같은 팔뚝 위치에 커프를 감는 것이 혈압을 측정할 때 보다 정확하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의 HEM-7320 측정기는 부모님의 호흡과 팔 둘레 등에 맞추어 최적화된 혈압 측정을 제공하는 ‘신 인텔리센스’ 기술과 커프의 잘못된 착용에 따른 측정값의 오차를 경감시킨 안심커프가 있어 부모님이 집에서 매일 일정 시간에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원순 시장 “日 과거 진심으로 성찰해야”

    박원순 시장 “日 과거 진심으로 성찰해야”

    “한국과 일본은 현실을 직시하고 과거를 진심으로 성찰해야 합니다. 미래를 향한 공동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후 3시 도쿄 와세다대학 오노기념강당에서 ‘서울시의 새로운 소통시정과 도시외교’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한·일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일본의 국가적 관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동아시아 정세도 과거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해야 잘못된 과거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2차 세계대전 피해자에 대한 도의적 배상과 치유를 펼치는 독일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독일 정부와 기업은 2000년 2차 대전 전시 피해자 배상을 위해 100억 마르크라는 기금을 마련해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재단’을 설립했다”며 상처의 치유 없는 화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도시재생 등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도시외교를 통한 양국의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21세기는 로컬 투 로컬, 피플 투 피플의 시대”라며 “국가를 넘는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국가가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도쿄, 베이징 등 3개 도시 협력체계인 ‘새로운 베세토’ 트라이앵글 구축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특강 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도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에 행정타운… 중심 상권 육성”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장승배기에 행정타운… 중심 상권 육성”

    “종합행정타운을 건립해 노량진과 장승배기를 상업적 선도지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3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를 제대로 변화시켜 보겠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흘러넘쳤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임기 중 어떤 변화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작업들을 해 왔다”면서 “향후 4년 동안 수치화 가능한 지표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지역을 대단위 생활권으로 나누고 어떤 방식으로 집중 투자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구청, 구의회, 경찰서, 우체국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곳으로 모으는 종합행정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는 2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구청장은 “장승배기 주변 상업지역을 변화시켜 공공기관들이 민간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종합행정타운과 더불어 노량진, 사당·이수 지역 등 역세권의 상업기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2018년까지 현 상업기능지역 비율을 2.95%에서 5.1%까지 상향한다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도 제시했다. 그는 “동작구의 특징은 전 지역이 역세권으로 형성돼 있다는 것”이라면서 “역 주변 건물의 용적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큰 빌딩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모여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상업지역 확대를 위해 ‘특별과세구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시와 협의 중이다. 또한 동작구가 한강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도록 한강변 문화관광벨트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한강을 끼고 있는 곳이 11곳인데 수변공원이 없는 곳은 우리 구가 유일하다”면서 “정부와 서울시에서 ‘한강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인데 우리 구도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해 노량진과 여의도, 노들섬과 용봉정으로 연결되는 문화관광벨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올해를 이러한 변화를 구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서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도 4동에는 4년간 100억원이 투자된다. 이 구청장은 “당장 마을재생센터를 설립해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최종적인 결정권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지역의 고른 변화,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슈&논쟁]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이슈&논쟁]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폐철로를 공원으로 만든 하이라인파크를 보고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대문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교통 체증과 지역 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4개월여가 지난 지난달 29일 박 시장은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를 전면 철거하기보다는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며 “17개 보행로를 만들어 명동, 남산, 서울역이 연결되는 도보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사업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우회도로 건설 등을 요구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 서울 도심 개발의 핫이슈가 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어 봤다. [贊]조경민 사단법인 공공네트워크 소장 “사람이 걸어야 길이 산다…도시 슬럼화 주범은 고가” 길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압구정 가로수길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길들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업적 성공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마저 바꾸고 있다. 지자체들은 앞다퉈 길의 브랜드화에 골몰하고 있다. 길이 이런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성장과 속도를 중심으로 변모해 온 산업화시대에서 도로가 넓어지고 높아지고 복잡해지는 동안 도시는 끊임없이 단절돼 왔다. 다시 말해 조금 더 많은 차가 조금 더 빨리 달리는 동안 사람들은 조금씩 고립돼 온 셈이다. 무한 경쟁의 속도와 성장에 숨이 막힌 도시민들은 탈출구를 찾아 산으로, 들로 나가 걷기 시작했으며 일단의 사람들은 도시 안에서 해법을 찾기 시작했고 발 빠른 자본은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걷는 것’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걷는 길은 또 사람들의 행동 패턴과 관계망을 바꾸기 시작했다. 대중교통전용거리로 바뀐 신촌에 거리음악가들이 늘어나고 피해 다니기 바빴던 좁은 보도를 넓혀 만든 벤치에 앉아 사람들은 책을 보고 음악을 듣는다. 단골이 된 상가의 주인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학생이 제법 늘었고 한동안 사라졌던 주점들의 축제 후원 전통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다. 낭만 1번지로 불렸던 대학로가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없앤 이후 쇠락의 길을 면치 못한 것과 비교해 보면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러한 흐름 한복판으로 서울역 고가가 들어왔다. 1970년에 지었으니 올해로 만 45살이 된 고가가 논란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 첫 번째 키워드는 안전이다. 2006년 안전 D등급을 받고도 뾰족한 교통 대안이 없어 버스와 트럭을 못 다니게 하며 버텨 왔지만 2014년 1월 상판의 일부가 떨어져 내리는 사고 이후로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두 번째 키워드는 쇠락과 낙후로 요약된다. 외국인 방문 부동의 1위였던 남대문시장은 현재 4위로 밀려났고 명절 때면 단골로 등장하던 뉴스에서 사라졌다. 만리동 고개와 중림동, 서계동은 여전히 낙후돼 있으며 개발의 기대마저 접은 지 오래다. 아이러니하게도 차는 여전히 씽씽 달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조금 더 찬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번호판 추적을 통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공덕동 로터리까지 통행하는 차량의 60%는 단순 통과 차량이다. 그냥 지나치는 차량으로 도로는 더 막히고 매연은 늘어나며 쇼핑은 불편해지고 주거 환경은 더 악화된 셈이다. 문제는 또 있다. 고가 주변 환경은 후미지고 소음이 심각한 데다 노숙자까지 늘어나 인적이 줄고 주변 상권은 쇠락해 다니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의 서울역 주변에서 섬처럼 고립돼 가는 서울역 고가. 변화의 출발점은 사람이다. 사람들이 모이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나치는 길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길로 바꾸는 일이다.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세계의 도시들에서 서울의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서울은 재도시화의 코앞에 와 있다. 도시를 재생한다는 것은 하드웨어를 바꾸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어떻게 자극할 것인가에 대답하는 과정이다. 서울역 고가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변화의 열쇠는 시민과 주민이 쥐고 있다. 변화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지만 필연적으로 성장통을 동반한다. 지금의 불편을 참을 수 없다면 불안한 미래는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길 위에 놓여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걷고 싶은 고가, 가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서울을 상상해 본다. [反]정희창 서울 중구 의원 “주민 소통 없는 독단 사업…차량 우회하면 상권 침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역 고가 공원화 조성 사업인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여러 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체 교량 건설 등 지역 주민이 요구하고 있는 대책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1970년 건설된 서울역 고가는 서울 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시설의 한 축이다. 45년간 중구, 용산구, 마포구와 남대문시장, 명동 등의 도심 지역을 연결하며 하루 5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처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로를 끊으려 하면서 시민 및 지역 주민들과 사전 상의나 교감이 부족했던 점은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박 시장의 모습과는 전혀 맞지 않다. 최근에야 서울시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나와서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서 논의를 하겠다며 설득 작업에 나선 모습이다. 그렇다고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따른 논란을 소통 부재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 서울시가 벤치마킹하겠다는 뉴욕 하이라인파크와 서울역 고가는 여건 등 근본부터가 다르다. 하이라인파크는 20여년간 방치된 폐철길을 주민들의 의견으로 10여년에 걸쳐 완성했다. 반면 서울역 고가는 현재 철도로 단절돼 있는 동서를 잇는 기능을 하는 도로다. 이 때문에 기한을 정해 놓고 서둘러 추진하려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시의 발표 내용에 그동안 주민 설명회와 면담 등을 통해 요구된 사항이 일부 반영되긴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체 도로 건설 등 주된 요구 사항은 전혀 검토가 안 됐거나 서로 인식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다. 서울역 고가를 공원화함으로써 퇴계로 교통량이 줄어들면 퇴계로가 보행 친화적으로 바뀌어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될 것으로 여기지만 명동, 남대문시장 등 주변 지역 상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가도로를 대체 도로 없이 끊으면 많은 차량이 우회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줄고 상권은 침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역 상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가내수공업 공장과 소상공인의 생존권도 위협받게 될 것이다. 특히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만리1·2, 공덕, 아현, 북아현 구역에 대한 2만 가구의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량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2009년부터 고가도로 버스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퇴계로와 인접한 회현역 근처의 상점들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고가가 하루빨리 신설되고 버스 노선이 이전처럼 정상화돼 상권도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를 녹지공원으로 조성하면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아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정작 인근 4만여명의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의 생존권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는 외면한 정책 결정이다. 무엇보다 서울역 주변 여러 가지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이미 과거에 논의됐거나 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항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사업과 관계없이 당연히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2012년 설계용역을 완료한 서울역 고가 대체 도로 건설을 선행해야 한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계획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먼저 약속하고 주민들과 협의 후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 지난달 23일 중구와 용산구, 마포구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반대 3개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 [영화 多樂房] ‘오마르’

    [영화 多樂房] ‘오마르’

    ‘오마르’는 밧줄을 타고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오르는 한 청년(오마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빗발치는 총알의 위협 속에서 장벽을 넘는 데 성공하고 나면, 반대편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풍경이 나타난다. 원래 하나였던 공간을 포악하게 가로지르는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벽,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위해 이를 겁 없이 넘나드는 오마르의 모습은 이 영화의 주제를 집약하는 강렬하고 적확한 이미지다. 영화에 등장하는 장벽은 테러로부터 주민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이스라엘이 2002년부터 십수년째 건설 중인 실제 구조물이다.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장벽이 이스라엘과 서안지구의 경계를 구분할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의 갈등까지도 조장하고 있음을 피력한다. 건장한 체격의 오마르는 강한 남성성과 더불어 섬세한 감성까지 가진 청년이다. 그는 이스라엘 군부대를 습격하는 데 주저함 없이 나서는 대범함도 보이는 반면, 새끼 고양이를 돌보거나 여자 친구에게 다가설 때는 여리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드러낸다. 그의 양면성은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과 여자 친구와 결혼하고자 하는 두 가지 계획으로 구체화된다. 그러나 위험한 정치적 상황에 한 발을 딛고 있으면서 동시에 평범한 개인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군부대 습격 사건으로 인해 오마르는 이스라엘군에게 붙잡혀 첩자로 활동하게 된다. 오마르가 감옥에서 일찍 풀려나면서부터 영화는 ‘신뢰’와 ‘거짓’이라는 주제를 점차 강하게 드러낸다. 오마르와 친구들의 잡담 속에 등장했던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를 잡는 법’은 인간의 간교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비유로, 영화 속 실제 사건들을 통해 반복 재생된다. 그것은 먼저 오마르가 이스라엘 비밀경찰에게 가볍게 속는 장면을 통해 인간은 가장 단속해야 할 순간에도 의외로 쉽게 마음의 빗장을 여는 존재라는 교훈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오마르에 대한 뜬소문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도 진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대목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확신을 경고하는 것으로 변주된다. 첫 장면과는 또 다른 종류의 충격을 전달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오마르는 이제 불신과 주의(注意), 순수와 순진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오마르 최후의 결단은 인간이 짐짓 인간성을 속박하고 있는 암울한 현실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비정함을 넘어 영화적 쾌감을 남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느껴지는 깔끔한 뒷맛은 흠 잡을 데 없이 꽉 짜인 96분간의 스토리텔링, 그리고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후반 3분의 힘으로부터 나온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0년. 요르단강 서안에 건설된 장벽이 사라지는 데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이 세상 어딘가에서 현재 진행 중인, 그러나 거의 알지 못했던 사건과 삶에 대해 통찰하게 해 주는 영화는 언제나 값지다. 5일 개봉. 15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백남준 다시보기’

    ‘백남준 다시보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9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백남준의 실험성과 선구자적인 통찰력을 볼 수 있는 ‘TV는 TV다’전과 그의 예술정신을 잇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 주는 ‘랜덤 액세스(임의 접속)’전이 백남준의 기일인 지난달 29일 추모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실험정신과 선구자적 통찰력 재조명 오는 6월 21일까지 계속될 ‘TV는 TV다’전은 미디어 자체를 예술로 한 단계 끌어올린 백남준이 텔레비전과 영상을 활용해 표현하려 한 실험정신을 보여 준다. 전시 제목은 미디어이론가인 마셜 맥루한의 유명한 명제인 ‘미디어는 메시지다’를 패러디해 ‘미디어는 미디어다’라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었다. 미술관 측은 텔레비전을 주요 매체로 삼은 그의 예술정신을 재조명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은 백남준이 표현한 TV의 속성에 따라 실험, 라이브와 재생, 신체, 방송 등 4개로 나눠 보여 준다. 전시작 중 ‘TV 첼로’는 크고 작은 모니터를 세로로 조합해 첼로처럼 줄로 이은 작품인데, 백남준아트센터에선 처음으로 일반에 전시된다. 백남준 평생의 예술적 협업자였던 첼리스트 샬럿 무어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대표작이다. 12대의 모니터로 만든 ‘달은 가장 오래된 TV’, 불상이 TV를 보고 있는 ‘TV 부처’, 옛 진공관 라디오들로 표현한 ‘슈베르트’, 흑백 모니터와 장식용 전구·전기선을 천장에 늘어지게 매단 ‘비디오 샹들리에 1번’도 전시작에 포함된다. ●박승원 등 신진 작가들의 실험작품 기획전 이번 9주기 기념행사로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잇는 신진 작가들의 기획전 ‘랜덤 액세스’가 5월 31일까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기획전 제목은 백남준이 1963년 독일 부퍼탈에서 발표한 작품 제목으로, 디지털 사회의 정보접속 방식이자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 백남준 예술의 핵심을 담고 있다. 당시 백남준은 오디오 카세트의 테이프를 케이스 밖으로 꺼내 벽에 임의로 붙이고 관객이 금속 헤드를 자유롭게 움직여 소리를 만들어 내게 했다.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 5명이 공동기획한 전시에는 김시원+윤지원+이수성, 김웅용, 다페르트튜토 스튜디오, 박승원, 서영란, 양정욱, 오민, 이세옥, 차미혜, 최은진 등이 참여한다. 박승원은 색색의 긴 나무 막대기를 소주 박스 사이에 꽂은 ‘멜랑콜리아 1악장과 2악장 협주곡’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자유롭게 막대기를 작품에서 빼 가랑이 사이에 끼고 그 광경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차미혜는 오래전에 문을 닫은 청계천 주변 극장의 스산한 풍경을 담은 비디오 작품으로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나타냈다. 양정욱은 나무, 실, 모터,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노인이 많은 병원, 302호: 먹고 있는 사람’ 등의 작품으로 노인들의 질병과 노년의 외로운 삶에 대한 작가의 느낌을 표현했다. 박만우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백남준의 예술정신이 오래 사는 이 공간에서 그의 실험정신과 신진 작가들의 창작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골목 누비며 마을을 배우다

    [현장 행정] 골목골목 누비며 마을을 배우다

    “서울숲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나무 심기 작업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성수동 서울숲공원을 방문한 성동구 ‘대학생 행정체험단’의 일원인 함정민(23·숭실대 4학년)씨는 “앞으로 나무 심기 행사가 있으면 참여해 보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달 30일 체험단을 인솔한 이민옥 서울 그린트러스트 사무국장은 착공이 시작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숲의 역사, 성수동 ‘동네 꽃 축제’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자신이 사는 동네에 관심을 가지면 더욱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2015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행정체험단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동네방네 마을 탐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은 나흘간의 현장 체험 가운데 마지막 날. 서울숲 투어와 함께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된 성수동 골목길 투어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20~30대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공동주거공간인 디웰(D-Well)이었다. 디웰은 비영리 사단법인인 ‘루트임팩트’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을 사회적 기업가 16명의 공동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2, 3층은 주거공간이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세미나와 파티를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윤재희(21·한양대 1학년)씨는 “20~30대들이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나중에 한번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하나둘 눈에 띄었다. 체험단은 도시농업 부자재와 텃밭 가드닝 제품 등을 판매하는 ‘그린플러스’를 지나 아시아공정무역 네트워크,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 아르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사회적 기업들이 모여 특색 있는 골목으로 진화하는 모습이었다. 공정무역업체인 ‘더페어스토리’에서는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펜두카’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소재 업체로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예품 업체이고, ‘스마테리아’는 캄보디아 소재 업체로 그물과 페트병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가방과 지갑 등을 판매한다. 탐방을 마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뿐 아니라 현장 탐방까지 경험한 데 대해 다들 흡족한 표정이었다. 성가희(23·단국대 4학년)씨는 “성수동이 원래 공장 이미지였는데 이런 특색 있는 골목길이 조성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 이런 골목길이 더 발전해서 좋은 이미지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마이클 잭슨 뮤비 본 학생들 ‘집단 악몽’…학부모 반발

    마이클 잭슨 뮤비 본 학생들 ‘집단 악몽’…학부모 반발

    영국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마이클 잭슨의 가장 유명한 뮤직비디오 중 한편을 보여줬다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사우샘프턴 인근의 베리우드초등학교는 얼마 전 7~8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13분정도 분량의 동영상을 재생했다. 해당 영상은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인 ‘스릴러’의 뮤직비디오였는데, 문제는 이 뮤비가 영국 영화 등급 분류 위원회로부터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영상이라는 점이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댄서들은 해당 뮤비에서 좀비로 변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데, 분위기가 매우 어둡고 분장이 실제와 비슷해 영국에서는 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부모의 동의 없이 해당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게 했고, 이를 본 아이들 일부는 악몽에 시달리는 등 ‘부작용’을 보여 부모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단체로 학교 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학교 측은 “영국 공립학교 정규 음악교육 과정에서 음악의 역사를 공부하기 위한 교재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본 영상의 대부분은 춤이 등장하는 부분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다소 놀랄만한 장면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학부모들의 염려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는 1983년 발표된 곡이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마이클 잭슨 특유의 스타일이 가장 잘 녹여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좀비들이 등장하는 파격적인 안무와 영상은 한편의 영화와 다름없이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은 동시에 각종 어워즈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뮤직비디오의 신기원을 열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뿌리 깊은 나무/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뿌리 깊은 나무/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장그래’가 아직 있을까. 장그래는 비정규직이라는 현실의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는 열정, 정규 학벌이나 스펙에서 나올 수 없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드라마 속의 젊은이다. 미생, 비정규직 ‘장그래’의 열정은 회사 안에서 ‘우리 팀’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내고 급기야 과장급 정규직의 잠자는 열정까지 깨워 일으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감동과 낙관으로 끝을 맺었다. 우연히 길에서 제자 둘을 만났다. 한 제자는 애써 만든 영화가 상영관을 찾지 못해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고, 다른 제자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영상 제작을 했는데 자신의 열정이 마케팅의 수단으로만 활용되는 바람에 일이 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들 또한 장그래처럼 청춘의 기백을 잃지 않고 있었다. 열정, 자존심, 신바람. 내가 만난 제자들 그리고 장그래가 하고 있는 말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언어는 2015년 코리아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허공으로 흩어져 사라지고 있을 뿐 담아 줄 새 그릇이 없다. 창조와 혁신경제를 말하나 창조와 혁신의 열정을 담아 줄 그릇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헌 그릇에 자기 자신을 맞출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혁신보다는 적응, 창조보다는 모방, 도전보다는 영합에 길드는 인간형이 재생산된다. 이제 조직에 대한 소속감은 없다. 중요한 일은 시키지도 않지만 맡을 생각도 없다. ‘나’만 있고 ‘우리’는 없다. 그들의 경제주의 논리대로라면 받는 돈보다 적게 일하는 것이 그 논리에 따르는 것이 된다. 소비주의 시대를 지배하는 소비 원칙은 지불한 비용보다 높은 효용을 맛보는 것이다. 그것을 소비자 잉여라고 한다. 이 원칙이 고용 차원에서도 적용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러면서도 헌신적이고 열정적이면서 정규직이 되려고 발버둥치는 젊은이들만 머리에 그리고 있다. 열정 자체를 감금해 버리고 있는 데 대해서는 생각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시급노동자와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사회에서는 열정이 나올 수 없다. 열정은 인간의 존엄에 대한 신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계산과 타산은 열정의 무덤이다. 자격증 취득만 생각하는 교육은 내용과 의미 그리고 질문을 생략한다. 교육이 자격증 취득의 수단이 되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는 깊이가 없게 된다. 자격증은 수단이고 자격증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과의 경쟁 그리고 외부와의 경쟁으로부터 보호막을 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모두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정작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과 토대를 만드는 데 대해서는 단 한번의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자격증 발부와 자격증 관리 기관만 무성하다. 창조는 없고 관리만 있는 상태는 관료제 과잉으로 역사에서 도태되는 것을 보아 왔다. 창조경제를 얘기하려면 창조가 가능한 정신문화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손익 계산을 멈추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울 때 창조가 이루어진다. 가수보다는 작곡가를, 배우보다는 시나리오 또는 원작가라는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비정규직을 통해 절감되는 급여보다는 한 인간이 조직 속에 기여하는 무형의 헌신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정할 때 창조경제의 정신문화 인프라가 만들어진다. 성공한 사람의 화려함보다는 실패의 과정과 경험을 높이 평가해 주는 사회가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사회다. 자격증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능력, 도전과 불굴의 정신을 가진 진정으로 우수한 자를 우수한 자로 인식할 수 있게 될 때 창조도 있게 될 것이다. 현실 세계 저 너머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인문학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거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는 것도 이를 말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이 실용 학문으로 도배되면 실용이 실용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역설이 현실화된다. 기계와 인간의 차이는 인간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열정들이 결합하면 새로운 현실이 창조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과 조직 그리고 자신을 안고 있는 사회에 대한 깊은 신뢰에 바탕을 둔다. 장그래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청춘이다. 그런 청춘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을 때 대한민국 전체가 뿌리 깊은 나무가 될 것이다.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임용△헌법연구관 승이도 정치언◇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이은선 유경민 ■교육부 ◇고위공무원△국방대 파견 한상신△안동대 사무국장 원기선△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이계영◇부이사관△통일교육원 파견 오순문◇서기관△학교강사대책팀장 김태현△국무조정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파견 신미경 ■법무부 ◇고위공무원△인천구치소장 최강주△국방대 파견 김명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국방대 교육파견 오영우 ■보건복지부 △국방대 안보과정 훈련파견 전병왕 손호준 ■해양수산부 ◇국장급△국방대 교육파견 최완현 ■금융위원회 ◇과장△구조개선지원 전요섭△전자금융 김동환 ■원자력안전위원회 △통일교육원 파견 이재성△안전정책과장 김은환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유무영△농축수산물안전국장 손문기△의약품안전국장 김관성△의료기기안전국장 강봉한△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조기원△국방대 교육파견 김영균△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한순영 ■문화재청 ◇과장급△법무감사담당관 권석주△정보화담당관실 강흔모△운영지원과장 이정훈△정책총괄과장 김병기△국제협력과장 김연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박희웅△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무과장 김동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중필△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이상걸△경복궁관리소장 전기선△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장 고기석 ■산림청 ◇고위공무원△산림자원국장 이창재△산림이용국장 박종호△산림보호국장 이규태△북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최준석△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최병암 ■대전시 ◇3급 승진△자치행정국장 김우연△도시주택국장 정무호◇4급 승진△법무통계담당관 신상래△도시재생정책과장 문용훈△토지정책과장 이종철△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류택열△송촌정수사업소장 김병익△대전상공회의소 파견 손병거△총무과 박성룡 김광수 최태수 이경성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홍성호△호남영업본부 윤헌기<부서장>△경영관리부 심현구△업무지원부 송동석△보증심사부 류재현△비서실 차재성◇전보 <본부장>△특화사업영업본부 박국근△서울서부영업본부 노용훈△인천영업본부 한동안△대구경북영업본부 성의경△충청영업본부 박학양<부서장>△신용보험부 한기정△연구개발부 박용평△IT전략부 전명호△SOC보증부 한영찬△기업지원부 오재택△감사실 신황운△홍보실 이태용 ■기초과학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심시보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김한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영호 ■KBS ◇편성본부△영상제작국 총감독 장용석△콘텐츠창의센터 CP 장성주◇TV본부△교양문화국 CP 이낙선△기획제작국 CP 임세형◇시청자본부△시청자국 시청자사업부장 조성용◇정책기획본부△정책기획국 미디어정책부장 정철웅△방송문화연구소 공영성연구부장 이건협◇보도본부△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이동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한성구△규제개혁센터장 이흥권△정책기획실장 오현환△성장동력사업실장 손석호△전략연구팀장 진영현 ■전력거래소 ◇승진 <1직급(처장)>△전력계획처 장기수급분석팀장 김홍근△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장 문경섭<2직급(부장)>△중앙전력관제센터 수급운영팀 김태선△시장개발처 시장개발팀 박만근△정보기술처 차세대시스템팀 심병철△전력계획처 전원계획팀 옥기열 ■숭실대 ◇부총장△학사 장범식△자원 김재철◇실장△교목 조은식△대외협력 이태식△기획조정 류희욱◇처장△교무 정달영△학생 장경남△총무 김비호△관리 이철우△지식정보 이수원△연구·산학협력 신요안△국제 강기두△입학 이상은◇대학장△법과 최정식△경제통상 이윤재△경영 전규안△IT 서철헌△베어드학부 이제우◇대학원장△윤철홍△중소기업 윤현덕△정보과학 양승민△교육 이경화△경영 안승호 ■한국건강관리협회 ◇승진 <부본부장급>△본부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변성식△본부 건강증진본부 부본부장 신미경△서울강남지부 부본부장 나서경△경북지부 부본부장 육정일 ■S&T모티브 ◇승진△이사 김진영 김택성 김철호△이사대우 곽명진
  • [줌 인 서울] 市, 다시 한번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줌 인 서울] 市, 다시 한번 “서울역 고가를 공원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조성사업의 추진 의사를 한번 더 확인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서울역 7017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를 전면 철거하기 보다는 쉬고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면서 “17개 보행로를 만들어 명동, 남산, 서울역이 연결되는 도보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코레일이 추진하는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계획과 연계한 대체교량 건설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자 사업인 데다 하루 4만 6000여대가 오가는 서울역 고가를 대신할 수 없지만 검토는 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에서는 중구, 용산구, 마포 주민들로 구성된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반대 3개구 주민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열렸다. 이충웅 주민대책위원장은 “대체도로 없이 공원화한다면 교통이 단절돼 남대문시장과 인근 점포의 상권이 침체되고 가내수공업 등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는 2012년 설계 용역을 완료한 서울역 고가 대체도로 건설과 북부역세권개발계획 등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먼저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보행환경을 향상해 남대문시장과 인근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역 고가를 서울역 광장과 지하철4호선 출구, 인근 빌딩 등과 연결한다. 퇴계로 접속 부분은 남대문시장, 남산공원 방향으로 200~300m 연장해 인구를 유입시겠다는 복안이다. 중림동 램프는 현재 공사 중인 서소문역사공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서울역 고가에 17개 보행길을 만들어 퇴계로와 한강대로,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만리동, 청파동 등으로 연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남대문 인근 도로를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해 관광버스, 조업차량, 오토바이 주차장 등을 신설하고 보도를 확장한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 재활용사업은 2124억원을 투입해 3887억원의 편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효과가 있다”며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제현상설계를 공모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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