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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구진이 밝힌 新 발모 방법…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듯

    美연구진이 밝힌 新 발모 방법…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듯

    ‘손쉽게’ 탈모 치료할 수 있는 길, 드디어 열렸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최근 쥐 실험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카락을 더욱 많이 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연구진이 제시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 주변의 머리카락을 뽑아내는 것.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이를 실험한 결과, 뽑은 머리카락 주위에 최대 5배에 달하는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흰머리 하나를 뽑으면 그 자리에 더 많은 검은 머리가 자란다는 속설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진은 머리카락을 포함한 체모의 재생이 ‘쿼럼 센싱’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쿼럼 센싱은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다른 개체 및 주변 환경과 소통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쿼럼 센싱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두피에서 모발이 뜯겨 나가 구멍(상처)이 생기면 박테리아나 면역세포가 쿼럼 센싱에 의해 이를 알아채고 이 부위를 재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결국 머리카락이 뽑힌 모발 주위로 새로운 모발이 솟아난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쥐의 모낭을 200개가량을 차례로 뽑으며 주위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털을 뽑은 부위 지름이 5㎜ 이하일 때, 이 부위를 중심으로 최소 450개에서 1300개의 새로운 털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모발 밀도가 높은 부위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모발이 드물게 나 있는 저밀도 부위에서는 쿼럼 센싱으로 인한 모발 성장 효과를 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각각 신체의 민감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부분 탈모 또는 탈모 초기 증상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후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같은 결과를 입증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탈모가 걱정인 사람이라면 쿼럼 센싱 현상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털을 뽑은 부위에 자극이 생기면서 박테리아 및 면역 세포가 몰리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발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연구’(Journal Cel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단된 뉴타운, 도심재생 방식으로 추진할 것”

    “중단된 뉴타운, 도심재생 방식으로 추진할 것”

    “이미 철거가 시작된 뉴타운 사업지 중 일부에 SH가 조합 구성원 형태로 참여해 중단된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변창흠 SH 공사 사장은 10일 서울 도심의 재생사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공기관의 직접 투자와 참여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 담보대출) 사태 이후로 꼬여 있는 뉴타운 사업을 도심재생 사업으로 방식을 달리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 사장은 이 과정에서 건설사와 조합 간의 협의를 통해 매몰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양측의 협의를 통해 손실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SH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이제 재개발은 로또가 될 수 없다. 재개발 사업은 수익성보다는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면서 “주거재생 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따라서 SH는 일본의 스미다구와 같이 전면 철거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부분 철거방식의 주거재생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변 사장은 “과거의 재개발과 같은 일확천금을 안겨주지는 않지만 살기 좋은 동네가 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작게는 15가구, 크게는 50가구 정도의 소규모 재생이 시간을 두고 이뤄지면 활기를 잃어버린 지역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방식의 재개발을 통해 SH의 역할도 전문적인 ‘공공 개발자(디벨로퍼)’로 변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강북과 일부 뉴타운 지역에 대해선 SH가 조합에 직접 투자하는 등 역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사업의 안전성을 위해 미분양 가구가 발생할 경우 직접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변 사장은 “SH가 미분양 물건에 대해 매입을 약속해주면 사업에 대한 위험이 대폭 준다”면서 “뉴타운 등 재개발에 참여하는 금융자본이나 개발사는 미분양 물건이 빨리 팔아버려야 하는 청산 대상이지만, SH의 경우 임대주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디벨로퍼 역할이 장기적으로 도시 공간을 활기 넘치게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자랑했다. 일반 아파트 분양처럼 3~5년 만에 아파트만 처분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커뮤니티 등을 활용, 계속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변 사장은 “공공 디벨로퍼의 역할을 강화하는 주거 복지와도 연관이 깊다”면서 “SH가 서울의 주거복지센터 8곳에 1·2급 간부 23명을 파견하면서 기능을 강화한 것도 이런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창동과 상계 개발에서도 SH가 공공 디벨로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 전체를 다 할 것이냐, 아니면 누구랑 나눠서 할 것이냐, 주체는 누가 되느냐 등 중요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SH가 공공 디벨로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현재 서울시의 동북사업추진단과 협의해 차량기지가 이전하는 2019년 이전에 사업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과거의 SH는 서울시 주택 정책의 실행조직 역할만 했다”면서 “이제는 SH 스스로 도심 개발과 재생사업 등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치자금’ 엮인 여권… 초대형 악재에 재보선·총선 위기

    ‘정치자금’ 엮인 여권… 초대형 악재에 재보선·총선 위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10일 정치권을 강타할 조짐이다. 특히 여권의 권력 핵심부를 정조준하고 있어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지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 정도다. 더욱이 파문의 원인 제공자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상 진실 규명이 쉽지 않은 만큼 반대급부로 정치 공방은 더욱 격화될 수 있다. 4·29 재·보궐 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까지 영향권 안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성 전 회장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쪽지에 적힌 8명은 모두 박근혜 정부 출범의 ‘일등 공신’과 현 정부 핵심 인사,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등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검찰 수사가 해외자원개발 기업의 비리 의혹을 넘어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성 전 회장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여야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쌓아온 ‘마당발’이었던 만큼 추가 연루자가 나올 수도 있다. 재·보선 지원을 위해 이날 광주를 찾았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로 급히 올라왔다. 한때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도 검토했으나 성 전 회장의 주장만 있을 뿐 근거가 없다는 판단하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려우며, 사실 관계가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성명서를 통해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권 입장에서는 논란의 확대 재생산을 차단하려면 수사 협조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급속히 떨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 요구에 또다시 직면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은 당장 코앞에 닥친 재·보선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차기 총·대선을 위한 당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친박(친박근혜)계의 몰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메모에서 거론된 인사들은 금품 수수설을 전면 부인하고, 친박계 의원들 역시 성 전 회장과 거리를 두며 의혹 확산을 경계했다. 친박계 재선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성 전 회장은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을 겨냥한 총공세에 나설 태세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표 주재로 긴급회의를 가진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건을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명명하고 관련 대책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는 전병헌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대정부질의에서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또 야권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와 별개로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문재인 대표는 “성 전 회장이 남긴 마지막 말씀은 죽음을 앞두고 우리 사회에 특별히 남긴 것으로, 그만큼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탈모 치료법’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탈모 치료법’ 나왔다?

    ‘손쉽게’ 탈모 치료할 수 있는 길, 드디어 열렸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최근 쥐 실험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카락을 더욱 많이 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연구진이 제시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 주변의 머리카락을 뽑아내는 것.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이를 실험한 결과, 뽑은 머리카락 주위에 최대 5배에 달하는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흰머리 하나를 뽑으면 그 자리에 더 많은 검은 머리가 자란다는 속설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진은 머리카락을 포함한 체모의 재생이 ‘쿼럼 센싱’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쿼럼 센싱은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다른 개체 및 주변 환경과 소통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쿼럼 센싱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두피에서 모발이 뜯겨 나가 구멍(상처)이 생기면 박테리아나 면역세포가 쿼럼 센싱에 의해 이를 알아채고 이 부위를 재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결국 머리카락이 뽑힌 모발 주위로 새로운 모발이 솟아난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쥐의 모낭을 200개가량을 차례로 뽑으며 주위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털을 뽑은 부위 지름이 5㎜ 이하일 때, 이 부위를 중심으로 최소 450개에서 1300개의 새로운 털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모발 밀도가 높은 부위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모발이 드물게 나 있는 저밀도 부위에서는 쿼럼 센싱으로 인한 모발 성장 효과를 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각각 신체의 민감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부분 탈모 또는 탈모 초기 증상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후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같은 결과를 입증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탈모가 걱정인 사람이라면 쿼럼 센싱 현상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털을 뽑은 부위에 자극이 생기면서 박테리아 및 면역 세포가 몰리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발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서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연구’(Journal Cell)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 도심 역세권∙중소형 아파트로 실속 챙겨라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 도심 역세권∙중소형 아파트로 실속 챙겨라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중소형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심 내 역세권∙중소형 단지의 경우 '환금성'이 좋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고 월세 수입을 올리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인데 대림산업이 신반포역 인근에 공급해 1순위 청약 마감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경우, 전용면적 84㎡ A타입이 16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이 서대문역 주변에 공급한 ‘경희궁 자이’도 전용 59㎡ 타입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3블록 59㎡(38가구) 1순위 당해 지역에만 848명이 접수해 2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가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 정보통합포털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85㎡이하 아파트는 총 73,813가구로 전체 거래량(91,696가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대폭 상승해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어지자 수요자들이 비교적 재정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 매매수요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로 접어든 요즘 도심 아파트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특히, 도심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단지 중소형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고 단지 안팎의 기반시설이 잘 마련돼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는 장점을 갖춰 노려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도심에서 분양되는 단지 중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서 오는 4월 공급을 앞둔 ‘e편한세상 신촌’이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중 7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로 총 625가구 중 96%(604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오피스텔 전용 27㎡ 100실 물량도 포함됐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초중고교도 단지와 인접하여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여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편한세상 신촌’이 입지한 북아현 뉴타운은 아현뉴타운과 함께 2만4000가구가 넘는 도심 최대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규모뿐만 아니라 입지에서도 도심재생사업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하면 시청까지 2정거장, 광화문까지 3정거장, 여의도까지는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주요업무지구로 10~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는 신촌∙홍대 대학가 상권과 광화문 주변 서울 중심상권도 지척으로 뉴타운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지하철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서울역,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중앙차선 정류장 및 도로망까지 촘촘히 연결돼 있어 서울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 아현역 1번출구 앞(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69)에 지어질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03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북협력 최우선 과제는 접경 신뢰 구축”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북 협력도 장기적인 국토 발전 방향하에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의 미래와 도시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미래지향적인 국토·도시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상준 한반도·동북아센터장은 ‘미래 한반도 국토 개발을 위한 남북 협력 과제’에서 남북 협력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접경 지역에서부터 남북 간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한반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국토 개발의 방향을 ▲남북 접경 지역의 평화지대화를 통한 한반도 통합의 교두보 확보 ▲경의선축 및 경원·동해선축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개발로 한반도 통합 기반 강화 ▲북한의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자 및 다자 협력 확대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단된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을 우선 재개하고, 개성공단을 남북 간 국토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인적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제언했다. 북한 주민 생활 개선과 직결된 도시·농촌 환경 개선 사업 추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선 책임연구원은 ‘거주성 제고를 위한 임차시장 정책 방안’에서 임차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서민 주거 안정이 위협받고 정주 여건이 악화됐다고 진단한 뒤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국적, 대증적 처방 대신 임차 유형별, 지역별, 보증금 규모별, 주택 유형별 특성에 따른 임차 가구 주거 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증금 대출금리 지원, 소액보증금 월세 지원 강화, 선납형 월세 지원 프로그램 마련, 긴급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을 내놓았다. 박정은 책임연구원은 ‘경제 기반형 도시 재생과 민간 부문 활성화 전략’에서 도시 재생 방향으로 공공기관이 제도 개선과 선도 투자로 마중물 역할을 한 뒤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와우! 과학]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이 기억할 수 있나?

    [와우! 과학]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이 기억할 수 있나?

    ‘기억력이 더 좋았으면…’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왜 그들은 매우 높은 기억력을 가지게 됐는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기억력을 갖출 수 있는지, 영국 BBC가 그 현상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 카드 용량이 꽉 차면 그 이상은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지만, 인간의 두뇌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 듯하다. 바로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지난 2005년, 당시 24세였던 중국의 대학원생의 루 차오는 6만 7980자리에 달하는 원주율 숫자를 모두 암기하고 24시간에 걸쳐 처음부터 암송하고 세계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지적 장애가 아니라 발달 장애가 인정되는 사람 중 극히 특정 분야에서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름과 날짜부터 복잡한 장면의 세부 사항까지 기억하고 한 번 본 풍경을 나중에 매우 정확하게 그리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메커니즘은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평범했던 사람이 어떤 일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올랜도 세릴은 10살 때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은 것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방대한 양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거나 달력의 수십 년 전 날짜까지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장기 기억에 관련한 뉴런 ‘피라미드 세포’는 10억 개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폴 레버 교수에 따르면, 만일 이 피라미드 세포가 개당 하나의 정보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우리의 뇌는 그 즉시 용량이 꽉 차서 결국 신경은 고갈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뇌 과학에서는 뉴런에서 돌기라는 나뭇가지 같은 돌출부가 성장하고 있어 뉴런끼리 이 돌기를 통해 다른 뉴런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런 뉴런끼리 결합한 위치에 기억 정보가 보관돼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각각의 뉴런은 여러 뉴런과 연결되는데 약 1000개의 뉴런이 하나의 뉴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마치 거미줄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 신경 네트워크 메커니즘은 인간의 뇌가 대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버 교수는 그런 저장 능력에 대해 “합리적인 계산 방법에 근거하면 데이터 용량은 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페타바이트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GB)로 MP3 음악을 2000년간 계속 재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메모리칩을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레버 교수도 그 점은 물론 이해하고 있으며, 게다가 인간의 뇌에는 “엄청나게 넓은 기억의 공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럼 남다른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아니오’다. 약 7만 자리에 달하는 파이의 세계 기록을 가진 루차오를 비롯한 기억의 달인들은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기억을 훈련 계속해서 높은 능력을 익힌 일반 사람들이다. 미국 기억력대회(USA Memory Championship)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넬슨 델러스는 기억력 선수가 되기 전 기억력은 매우 나빴지만, 연습이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당신이 훈련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아마 몇 주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넬슨 델러스는 수 년전 처음 두뇌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카드 한 벌을 외우는데 20분 걸렸지만, 지금은 30 초 이내에 52장 모두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기억력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델러스가 사용하는 기억 방법은 긴 세월에 걸쳐 그 효과가 입증돼 왔다는 기억술 ‘기억의 궁전’(Memory Palace)이다. 이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가정을 이미지해 그 공간 속에 기억하려고 하는 것을 배치함으로써 기억을 정착시키는 방법이다. 파이 챔피언 루차오도 비슷한 기억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한 숫자의 나열을 의미 있는 이야기로 변환하고 있다. 의지력만 있으면 누구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럼 반대로 그만큼 엄격한 훈련을 하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호주 시드니대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우리 모두가 적절한 기술로 이용할 수 있는 ‘내면의 서번트’(inner savant)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나이더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능은 낮은 수준의 무수히 많은 ‘기억 자체’에 관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예를 들어 초원에서 사자를 목격했을 때 얼굴 생김새라든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자인 것을 인식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서번트 증후군인 사람들은 세부적인 정보에 ‘접근 권한’(privileged access)을 가지고 있어, 핸들이나 와이퍼, 헤드라이트 등의 단어에서 ‘자동차’라는 개념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아 서번트 증후군이 됐다는 올랜드 세릴의 사례를 바탕으로, 스나이더 교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실험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에 의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기장을 생성하는 ‘생각하는 모자’(thinking cap)를 붙여 왼쪽 전두엽의 신경 활동을 억제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나 카드의 매수를 세는 능력 등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억 검증 테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것이어서 앞으로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자 중에는 스나이더 교수의 실험결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뇌 구조를 해명하는 데는 스나이더 교수의 기초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인간 기억에 관해 분명한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뇌에는 일종의 병목 현상이 있어, 정보의 흐름을 규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교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보 처리의 저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로버 교수는 인생에서 기억의 한계는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공간’이 아니라 ‘다운로드 속도’에 있다고 말한다. 로버 교수는 “이는 뇌가 기억으로 가득 차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는 정보의 속도가 뇌에서 읽는 속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롤점검 완료, 5.7 패치 업그레이드…챔피언 밸런스 변경

    롤점검 완료, 5.7 패치 업그레이드…챔피언 밸런스 변경

    롤점검 롤점검이 완료되면서 5.7 패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한국서버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당초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0분쯤 업데이트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롤 점검은 북미 서버와 마찬가지로 5.7 패치 업그레이드로 진행됐다. 5.7 패치 업그레이드는 챔피언들의 밸런스를 상·하향 조정에 중점을 뒀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측은 “이번 롤 5.7 패치는 대규모 패치의 결과로 소외됐거나 지나치게 유리해진 챔피언들을 조금씩 구제해 주는 사후지원 성격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다리우스처럼 팀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애매했던 챔피언 몇몇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트리스타나의 공성 능력처럼 강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오랫동안 ‘OP 레이더’에 올라있던 챔피언 몇몇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뚜벅이 챔프 가렌과 다리우스가 상향됐다. 가렌의 궁극기 재사용 시간이 감소했으며 다리우스도 궁극기가 상향됐다. 쉔도 궁극기 재사용 시간이 감소했으며 신규 챔피언인 바드의 능력치도 올라갔다. 또, 이블린의 스킬인 증오의 가시(Q) 피해량이 늘어났고 카사딘의 균열 이동(R) 중첩 지속 시간이 줄어들었다. 신지드는 던져넘기기(E) 스킬로 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했다. 하향된 챔피언도 있다. 정글 챔피언 니달리는 기본 체력 및 레벨당 체력이 감소했다. 탑 최강 캐릭터로 손꼽히는 마오카이도 기본 지속 효과의 회복량이 저레벨 구간에서 줄어들면서 하항됐다. 헤카림은 기본 체력 및 마나 재생이 하향 조정됐다. 블리츠크랭크의 폭주(W) 스킬은 이동 속도 증가가 이전보다 더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적용되지만 효과가 사라지면 1.5초간 둔화된다. ’와드 점프 충돌’ 버그와 정령 수호자 우디르의 상대 챔피언별 대사 출력 문제가 수정됐다. 또한 ‘오메가 스쿼드 티모’, ‘빛의 베인’, ‘사막의 수호자 제라스’, ‘사막의 수호자 스카너’, ‘사막의 수호자 람머스’, ‘연미복 갈리오’ 스킨이 상점에 등장했다. 다만 지난 5.6 패치 때와 달리 이번엔 선물 이벤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자세한 업데이트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기억력이 더 좋았으면…’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왜 그들은 매우 높은 기억력을 가지게 됐는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기억력을 갖출 수 있는지, 영국 BBC가 그 현상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 카드 용량이 꽉 차면 그 이상은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지만, 인간의 두뇌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 듯하다. 바로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지난 2005년, 당시 24세였던 중국의 대학원생의 루 차오는 6만 7980자리에 달하는 원주율 숫자를 모두 암기하고 24시간에 걸쳐 처음부터 암송하고 세계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지적 장애가 아니라 발달 장애가 인정되는 사람 중 극히 특정 분야에서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름과 날짜부터 복잡한 장면의 세부 사항까지 기억하고 한 번 본 풍경을 나중에 매우 정확하게 그리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메커니즘은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평범했던 사람이 어떤 일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올랜도 세릴은 10살 때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은 것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방대한 양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거나 달력의 수십 년 전 날짜까지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장기 기억에 관련한 뉴런 ‘피라미드 세포’는 10억 개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폴 레버 교수에 따르면, 만일 이 피라미드 세포가 개당 하나의 정보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우리의 뇌는 그 즉시 용량이 꽉 차서 결국 신경은 고갈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뇌 과학에서는 뉴런에서 돌기라는 나뭇가지 같은 돌출부가 성장하고 있어 뉴런끼리 이 돌기를 통해 다른 뉴런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런 뉴런끼리 결합한 위치에 기억 정보가 보관돼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각각의 뉴런은 여러 뉴런과 연결되는데 약 1000개의 뉴런이 하나의 뉴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마치 거미줄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 신경 네트워크 메커니즘은 인간의 뇌가 대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버 교수는 그런 저장 능력에 대해 “합리적인 계산 방법에 근거하면 데이터 용량은 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페타바이트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GB)로 MP3 음악을 2000년간 계속 재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메모리칩을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레버 교수도 그 점은 물론 이해하고 있으며, 게다가 인간의 뇌에는 “엄청나게 넓은 기억의 공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럼 남다른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아니오’다. 약 7만 자리에 달하는 파이의 세계 기록을 가진 루차오를 비롯한 기억의 달인들은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기억을 훈련 계속해서 높은 능력을 익힌 일반 사람들이다. 미국 기억력대회(USA Memory Championship)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넬슨 델러스는 기억력 선수가 되기 전 기억력은 매우 나빴지만, 연습이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당신이 훈련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아마 몇 주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넬슨 델러스는 수 년전 처음 두뇌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카드 한 벌을 외우는데 20분 걸렸지만, 지금은 30 초 이내에 52장 모두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기억력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델러스가 사용하는 기억 방법은 긴 세월에 걸쳐 그 효과가 입증돼 왔다는 기억술 ‘기억의 궁전’(Memory Palace)이다. 이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가정을 이미지해 그 공간 속에 기억하려고 하는 것을 배치함으로써 기억을 정착시키는 방법이다. 파이 챔피언 루차오도 비슷한 기억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한 숫자의 나열을 의미 있는 이야기로 변환하고 있다. 의지력만 있으면 누구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럼 반대로 그만큼 엄격한 훈련을 하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호주 시드니대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우리 모두가 적절한 기술로 이용할 수 있는 ‘내면의 서번트’(inner savant)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나이더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능은 낮은 수준의 무수히 많은 ‘기억 자체’에 관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예를 들어 초원에서 사자를 목격했을 때 얼굴 생김새라든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자인 것을 인식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서번트 증후군인 사람들은 세부적인 정보에 ‘접근 권한’(privileged access)을 가지고 있어, 핸들이나 와이퍼, 헤드라이트 등의 단어에서 ‘자동차’라는 개념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아 서번트 증후군이 됐다는 올랜드 세릴의 사례를 바탕으로, 스나이더 교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실험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에 의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기장을 생성하는 ‘생각하는 모자’(thinking cap)를 붙여 왼쪽 전두엽의 신경 활동을 억제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나 카드의 매수를 세는 능력 등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억 검증 테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것이어서 앞으로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자 중에는 스나이더 교수의 실험결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뇌 구조를 해명하는 데는 스나이더 교수의 기초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인간 기억에 관해 분명한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뇌에는 일종의 병목 현상이 있어, 정보의 흐름을 규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교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보 처리의 저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로버 교수는 인생에서 기억의 한계는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공간’이 아니라 ‘다운로드 속도’에 있다고 말한다. 로버 교수는 “이는 뇌가 기억으로 가득 차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는 정보의 속도가 뇌에서 읽는 속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문세 봄바람, 산뜻한 곡과 대조적인 앨범 커버 ‘눈길’

    이문세 봄바람, 산뜻한 곡과 대조적인 앨범 커버 ‘눈길’

    이문세 봄바람, 후배들 반응보니 ‘대박’ ‘이문세 봄바람’ 가수 이문세가 15집 정규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했다. 이문세의 새 앨범 ‘뉴 디렉션’은 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이미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벚꽃엔딩’을 대체할 음악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바람’은 이문세의 감성에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이문세의 정규 앨범 발표에 후배 가수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가수 김범수는 트위터에 ‘콜록콜록. 봄바람 때문에 비록 감기에 걸렸지만 문세형님의 봄바람은 얼마든지 드루와 드루와. 문세 형님 15집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가수 겸 배우 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바람처럼 살랑. 13년 만에 발매된 이문세 선배님의 15집 앨범 전곡 무한 반복 재생 중. 선배님 존경합니다. 멋진 곡들 발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문세의 ‘봄바람’ 스트리밍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방송인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영웅! 문세 형님의 복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봄바람처럼 살랑. 완전 좋아요. 들어오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문세 봄바람, 후배들 반응보니 ‘대박’

    이문세 봄바람, 후배들 반응보니 ‘대박’

    이문세 봄바람, 후배들 반응보니 ‘대박’ ‘이문세 봄바람’ 가수 이문세가 15집 정규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했다. 이문세의 새 앨범 ‘뉴 디렉션’은 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이미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벚꽃엔딩’을 대체할 음악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바람’은 이문세의 감성에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이문세의 정규 앨범 발표에 후배 가수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김범수는 트위터에 ‘콜록콜록. 봄바람 때문에 비록 감기에 걸렸지만 문세형님의 봄바람은 얼마든지 드루와 드루와. 문세 형님 15집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가수 겸 배우 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바람처럼 살랑. 13년 만에 발매된 이문세 선배님의 15집 앨범 전곡 무한 반복 재생 중. 선배님 존경합니다. 멋진 곡들 발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문세의 ‘봄바람’ 스트리밍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방송인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영웅! 문세 형님의 복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봄바람처럼 살랑. 완전 좋아요. 들어오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반증 스트레스 엑시머 레이저로 해결”

    “백반증 스트레스 엑시머 레이저로 해결”

     여러가지 이유로 피부를 구성하는 특정 색소세포가 없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 바로 백반증(아래 사진)이다. 주변에서 손등이나 몸통 등에 백반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환자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누구에게, 언제, 어떤 조건에서 발병하는 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물론, 백반증을 가졌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노출 부위에 백반이 형성될 경우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어 환자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가면역세포의 증가를 원인으로 추정  학계에서는 이런 백반증의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찾고 있지만 아직 정설은 없다. 지금까지 제시된 다양한 백반증 원인 가설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내용은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멜라닌세포가 변이하게 되고, 이런 상태에서 증식돼 수가 늘어난 자가면역세포 때문에 멜라닌세포가 사라지게 된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료계 일부에서 ‘백반증 환자는 홍삼 제품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홍삼 제품이지만, 백반증 환자에게서 자가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멜라닌색소의 감소를 촉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흔한 피부 탈색질환으로 부정형 백반이 특징  백반증은 특정 부위의 멜라닌세포가 없어지면서 원형, 타원형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백반, 즉 탈색반이 나타난다. 이 탈색반은 대체로 흰색을 띄어 피부색과 뚜렷하게 경계가 지며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된다.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약 1%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후천적인 피부 탈색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가 제시되지는 않고 있다.  연령대별 발생 빈도는 젊은 층에서 높은 편이다. 또 질환의 성격상 백인에게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황인종과 흑인종은 두드러지게 표시가 나서 문제가 된다. 병증은 전신에서 생기지만 특히 얼굴과 손발 등 노출 부위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런가 하면 백반증이 생긴 부위의 모발도 백모증이 동반될 수 있다.    ■백반증 치료의 신기원 엑시머 레이저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엑시머 레이저치료(아래 사진), PUVA 광선치료와 약물치료, 국소 비타민D 제제,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등이 적용되고 있다. 대부분이 백반증이 발생한 부위의 멜라닌세포를 활성화 시켜 색소를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백반증이 초기여서 발생 범위가 제한적이라면 단기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발생 이후 시간이 오래 경과했고, 범위가 넓다면 상대적으로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라면 엑시머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이다.  백반증 치료에 있어 자외선 파장이 멜라닌색소를 다시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기존 PUBA 광선치료는 원통형의 치료기기 안에서 전신을 자외선의 일종인 UVB나 UVA에 노출시켜 백반증을 치료한다. 이에 비해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N-B UVB와 유사한 자외선을 백반증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쪼이는 치료법이다. 실제, 백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주 2~3회씩 3~4주만 치료해도 색소가 뚜렷하게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반증을 치료할 때는 치료 부위가 외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블럭을 꼼꼼히 발라줘야 하며, 백반증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자기 개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은 “엑시머 레이저는 기존의 PUVA 광선치료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발병 부위만 선택적 치료할 수 있어 정상 피부 부위가 검게 변하는 치료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면서 “자외선 치료가 어려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간찰부와 점막 부위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e편한세상 신촌’ 도심권 중소형의 가치, 아는 사람만 안다?

    ‘e편한세상 신촌’ 도심권 중소형의 가치, 아는 사람만 안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중소형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심 내 역세권∙중소형 단지의 경우 '환금성'이 좋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고 월세 수입을 올리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인데 대림산업이 신반포역 인근에 공급해 1순위 청약 마감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경우, 전용면적 84㎡ A타입이 16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이 서대문역 주변에 공급한 ‘경희궁 자이’도 전용 59㎡ 타입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3블록 59㎡(38가구) 1순위 당해 지역에만 848명이 접수해 2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거래건수가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 정보통합포털 아파트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85㎡이하 아파트는 총 7만3,813가구로 전체 거래량(9만1,696가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대폭 상승해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어지자 수요자들이 비교적 재정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 매매수요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로 접어든 요즘 도심 아파트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특히, 도심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단지 중소형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고 단지 안팎의 기반시설이 잘 마련돼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는 장점을 갖춰 노려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도심에서 분양되는 단지 중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서 오는 4월 공급을 앞둔 ‘e편한세상 신촌’이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중 7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로 총 625가구 중 96%(604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오피스텔도 전용 27㎡ 100실 물량도 포함됐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초중고교도 단지와 인접하여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여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편한세상 신촌’이 입지한 북아현 뉴타운은 아현뉴타운과 함께 2만4000가구가 넘는 도심 최대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규모뿐만 아니라 입지에서도 도심재생사업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하면 시청까지 2정거장, 광화문까지 3정거장, 여의도까지는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주요업무지구로 10~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는 신촌∙홍대 대학가 상권과 광화문 주변 서울 중심상권도 지척으로 뉴타운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지하철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서울역,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중앙차선 정류장 및 도로망까지 촘촘히 연결돼 있어 서울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 아현역 1번출구 앞에 지어질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03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김종인(전 청와대 경제수석)씨 모친상 김미경(이화여대 명예교수)씨 시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0 ●박동준(경희대 수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성진(경희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규웅(전 고려합섬 전무)김평광(한성대 무역학과 명예교수)김용환(전 대림산업 사장)제임스 히스(재미 사업)김명섭(동일산업개발 도시산업본부 사장)김형일(맨텍 대표)송자량(삼양제넥스 상무)김형래(LG전자 부장)씨 장인상 정경희(함앤파트너스 상무)씨 시부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958-9545 ●박월훈(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씨 장인상 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42)220-9972 ●강병호(광동제약 에치칼사업부 이사)씨 장모상 1일 수원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31)231-9136 ●박현우(기획재정부 대변인실 대변인업무팀 주무관)씨 부친상 2일 인천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32)518-5907 ●임채정(현대건설 대리)씨 부친상 기승도(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박영수(삼성전자 수석)씨 장인상 2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4일 오전 (02)2002-8477 ●유태욱(대한의사협회 부회장)태원(건원엔지니어링 이사)씨 모친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27-7500 ●임석정(한국JP모간 대표)석미(미국 거주)석우(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000
  • 서울을 자원순환·재생 도시로 장안평에 ‘업사이클 타운’ 조성

    서울을 자원순환·재생 도시로 장안평에 ‘업사이클 타운’ 조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넘어 가치를 창출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에 건립할 ‘서울재사용플라자’(조감도·가칭) 기공식에 참석해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스위스의 프라이타크라는 업체는 폐방수천으로 가방을 만들어 연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도시들이 업사이클(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새 재품으로 재탄생)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을 들어 보이며 “서울재사용플라자를 허브로 서울을 업사이클, 리사이클 대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017년까지 장안평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 타운’을 조성한다. 서울재사용플라자를 중심으로 중고차 매매시장, 중랑물재생센터, 하수도박물관 및 공원이 어우러진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링 타운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업사이클에 관심 있는 젊은 예술가와 사회적 기업이 입주해 폐타이어, 폐현수막 등 다양한 재료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다. 아직 국내에서 걸음마 단계인 업사이클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뗀 셈이다. 서울재사용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면적 1만 6530㎡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시는 에너지의 3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같은 면적의 일반 건물보다 연간 에너지 소비를 5분의1로 낮출 계획이다. 중랑물재생센터의 고도처리수를 끌어와 조경용수, 화장실 세척수로 사용해 자원순환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시는 재사용플라자의 정식 이름을 향후 시민 공모로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순환도시 서울 비전 2030의 5대 목표 10개 약속을 추진한다. 5대 목표는 자원순환 고리 완성, 재사용 문화 생활화, 일자리와 복지 확대,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축, 자원순환 기반 마련 등이다. 시는 목표에 따라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고, 현재 64%인 재활용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인 7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사이클 업체 1000곳 육성, 일자리 2만개 창출, 폐자원에너지 100% 자원화 등도 포함됐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바닥난 곳간… 지방 복지세 도입해야”

    “바닥난 곳간… 지방 복지세 도입해야”

    10년 전인 2005년 당시 사회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앙정부에선 21.8%, 지방자치단체에선 12.8%였다. 2010년에는 그 비중이 각각 25.2%와 20.0%가 됐고 2014년에는 27.1%와 24.5%로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사회복지지출 부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지자체에 쏠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10년간 지방재정에서 매년 세출 증가액의 40% 정도가 사회복지지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특히 자치구는 그 비중이 71.9%나 됐다고 분석한다. 사회복지지출 부담은 급증하는데 저성장 기조와 감세정책 여파 등으로 지방재정의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중앙정부에선 증세 언급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결국 지자체가 나서 다양한 지방세입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지자체,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이 결성한 ‘지방세 네트워크 포럼’은 1일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에서 대규모 세미나를 열고 지방세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에는 국가부담금 지방이양과 지방세외수입 신규 발굴, 수수료 및 등록면허세 개선 등 다양한 지방세입 확대 방안을 다뤘다. 2일에는 재산세 과세 확대와 레저세 개편, 취득세 정비, 지방복지세 도입 방안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복지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복지세 도입 방안’ 발표였다. 시민단체인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를 중심으로 제기하는 사회복지세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국세가 아니라 지방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 교수는 몇 가지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지방복지세를 제안했다. 그는 먼저 현실적으로 세율인상은 피할 수 없는 데다, 지금 같은 중앙·지방 재정관계에서는 지방재정에서 돌파구를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방재정 압박은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방의 사회복지지출 재원 조달을 위한 목적재원으로서 지방복지세는 지방이 안고 있는 재정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식으로 최 교수는 기존 세목의 과세 대상 확대, 기존 세목의 세율 현실화 및 세율 인상, 국세와 지방세, 비과세·감면액에 대한 부가세 방식 도입 등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증세는 조만간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며, 재분배 차원의 목적세가 지닌 정당성과 수용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공동세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지방복지세 도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기계 부수시설물과 태양광·풍력발전 시설에 대해 재산세 과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채기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행산업을 대상으로 레저세의 과세 대상을 확충하는 방안과 함께 자치단체 간 세수배분체계를 개편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박병희 순천대 경상대학 교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발전량에 따라서 새롭게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화 ‘아저씨’ 패러디한 한국이지론 동영상 조회수 10만뷰 돌파

    영화 ‘아저씨’ 패러디한 한국이지론 동영상 조회수 10만뷰 돌파

    영화 ‘아저씨’를 패러디한 동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해당 동영상은 대출공적 중개회사인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대출사기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영화 ‘아저씨’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적절히 패러디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영상은 ‘서민아(서민을 비유한 이름)’라는 여자주인공이 전화 한 통이면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에 현혹되어 불법 대출을 받은 뒤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내용을 사실감 있게 담고 있다. 이후 서민아는 사채업자들에게 감금되어 흐느낌과 비명을 지르고 이를 들은 남자주인공 ‘지론(한국이지론을 비유한 이름)’이 불법 사채업자들에 당당히 맞서면서 서민아를 구해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분 가량 이어지는 해당 영상은 누구나 불법사금융의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액션 서스팬스를 도입하여 압축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이지론 측은 “금융정보를 잘 모르는 서민들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번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영화 ‘아저씨’를 패러디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네티즌들로 하여금 해당 영상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이지론 영상은 페이스북 15페이지 토탈 동영상 재생수만 10만회에 이르고, ‘좋아요’ 공감수가 수천건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한국이지론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대출공적중개회사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으로 흡수해 불법 사금융 피해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맞춤대출정보인 ‘한눈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눈에’ 서비스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다양한 대출상품 중 본인의 신용등급과 소득상태에 맞는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제공하여 고객이 직접 금융회사 및 맞춤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다. 이밖에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서는 서민특화대출인 새희망홀씨, 햇살론을 비롯해, 환승론, 중금리대의 신용대출 등 다양한 맞춤대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용관리와 재테크가이드 등 다양한 금융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아 전체 임플란트, “기술력 갖춘 숙련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치아 전체 임플란트, “기술력 갖춘 숙련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치아 상실로 인해 기능·심미적 회복이 필요할 때,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작년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 한해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본인부담금 50%)을 실시함에 따라 치료를 원하는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들의 대다수는 ‘비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작정 저렴한 병원을 찾는 것이 해답은 아니다. 골밀도가 낮고 골질이 좋지 않거나 노령일 경우 임플란트 시술은 신중해야 하며, 수준 높은 의료진의 적절한 처치 없이는 부작용 등 추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치료기간도 단축한 임플란트가 최근 치과 환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 임플란트는 기존의 임플란트 표면 코팅 처리와는 달리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잇몸 뼈 성분과 가장 유사한 생체적합형 물질인 HA(Hydroxyapatite)가 임플란트의 표면에 코팅된 특수 임플란트로, 뼈에 심은 후 잇몸 뼈와 결합, 재생을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효과들로 인해 기존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고정력이 우수해 골 유착 속도가 2~3배 빨라 치료기간 역시 단축할 수 있다. 골다공증, 노인 등 잇몸 뼈가 약한 환자에게도 시술 가능하다. 당뇨와 고혈압 등 전신질환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도 고려할 만하다. 전체 위·아래 28개의 치아가 모두 상실된 경우, 본래 치아처럼 돌아가기 위해서는 16~2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오랜 기간 다수의 임플란트 수술 케이스를 경험한 김인수 대표원장(라임나무치과병원)은 “전체 임플란트는 아주 큰 범위의 수술”이라며, “숙련된 의료진의 섬세하고 과학적인 기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라임나무치과병원은 HA임플란트(오스템社) 임상 최다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모의수술을 통해 수술 전 치조골 길이와 두께를 측정, 환자의 상태를 사전에 파악, 1차 모의수술 후 2차 실제수술을 하고 있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를 하고 있다. 잇몸과 잇몸뼈가 충분할 경우 한 번에 20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나눠 수술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더불어 수술당일 뽑은 치아를 버리지 않고 자가치아뼈 생성 로봇 머신을 이용,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치료하고 있다. 수술은 오랜 기간 다수의 수술 케이스를 경험한 김인수 대표원장이 직접 수술하므로 믿을 수 있다. 수술 당일 직접 정교한 임시치아를 제작, 당일부터 부드러운 식사가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한편, 라임나무치과병원은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지속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 2005년 ‘사랑의 스케일링’으로 기아대책과 공식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에는 필리핀 산사태지역을 직접 찾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캄보디아를 방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 왔다. 이에 김인수 원장은 “5년 동안 혼자 후원하다 동료들을 설득해 시작한 일이다. 부모님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사랑과 나눔에 대한 유산을 다시 되돌리는 일을 하나의 사명으로 삼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임나무치과병원은 치과전문병원으로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치아교정, 심미보철, 미백, 충치 치료 등 각 분야 실력을 가진 의료진들의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질의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2010년 치과의원에서 치과병원으로 승격된 바 있다.
  • [글로벌 시대] 영국 신사는 케이팝을 좋아해?/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영국 신사는 케이팝을 좋아해?/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이달 초 런던을 방문한 방송통신위원장은 영국 위성방송 사업자 SKY를 만나 한국의 아리랑TV를 연내 론칭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NHK 월드, CCTV 뉴스, RT 등 우리 주변국 방송사들이 영국 내에서 자국에 우호적인 여론 조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터라 그간 한국 방송이 전무(全無)했던 영국에 한국 정보·문화 교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문화계에서 영국이 지닌 비중과 영향력은 매우 크다. 문학, 철학, 건축, 미술, 연극,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존경을 받고 있는 문화 슈퍼파워다. 1800개에 이르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대부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정부 지원과 기부가 활성화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품과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대영 제국 역사로 기인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를 비롯해 인도·파키스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영어권 국가에 폭넓은 문화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한편 공영방송 BBC로 대표되는 영국 방송은 글로벌 방송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왔으며, TV 산업의 미래변화를 평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핵심 시장으로 고도의 경쟁력과 영향력이 입증됐다. 방송 콘텐츠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로 약 2조원 규모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탑기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를 현대 영국으로 끌어온 기발한 설정으로 인기를 모은 ‘셜록’을 비롯해 엔델몰, 프리맨틀 등 대형 제작사들이 제작한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닥터 후’(Doctor Who),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콘텐츠 포맷이 전 세계로 팔려 나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렇듯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영국인들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 줄 것인지 고민이 남는다. 영국에는 아직 한국 드라마가 수출, 방영된 사례가 없고 케이팝도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제 시작되는 단계다. 동유럽에는 루마니아·헝가리 등에 한국 드라마가 수출돼 한류 확산의 거점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서유럽에서는 아직 특정 거점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 중남미까지 퍼져 나간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이 과연 영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에서 성공하려면 검증된 한류 콘텐츠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영국인들의 관심사를 먼저 살펴볼 일이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수요가 높은 첩보·범죄 수사 장르를 중심으로 런던에서 한국 드라마 쇼케이스가 열리기도 했다. ‘아이리스’, ‘싸인’, ‘쓰리데이즈’ 등을 선보이며 한국 드라마의 영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 본 시도다. 한 종편 방송사는 BBC와 공동기획으로 날씨의 비밀을 다룬 4부작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다큐멘터리는 한류의 경쟁력이 미진한 분야다. 그런데 방송 콘텐츠와 국제문화 교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유럽의 여론 주도층은 대중문화보다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호한다. 판소리·도자기 등 전통 음악과 공예, 그리고 DMZ, 해녀, 갯벌 등 독특한 소재로 한국의 철학과 생활상을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가 유럽 방송사들의 주요 관심을 끌었다. 한국에 체류하는 서구인들이 한결같이 감탄하지만 정작 우리는 한류 수출에 쏠려 그 가치를 잊고 사는 한옥, 탈춤, 서예도 있다. 세계 문화 슈퍼파워인 영국에 한류를 보내고 싶다면, 세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틈새’를 먼저 파악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영국뿐만 아니라 서유럽 주류 사회의 높은 장벽에 도전하기 위한 전통문화 한류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다.
  • 美 대학생, 소리로 불 끄는 ‘음파소화기’ 개발 화제

    美 대학생, 소리로 불 끄는 ‘음파소화기’ 개발 화제

    소리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가 있다? 지난 27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조지 메이슨 대학의 공학도 세스 로버트슨(Seth Robertson)과 비엣 트란(Viet Tran)이 음파로 불을 끄는 소화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엣 트란이 프라이팬 안 알코올에 불을 붙인다. 작은 화염이 일자 세스 로버트슨이 허리춤에 찬 음향재생기를 작동시켜 원통형 음파 소화기로 불을 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트란은 학교 신문사 GMU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30~60Hz의 저주파 음향(힙합음악에서 ‘텅텅’소리를 내는 베이스의 음역)이 산소와 산화 물질을 분리하기 때문”이라며 “음압이 앞뒤로 움직이며 진행하기 때문에 공기층을 뒤흔들고 이때 생기는 공간이 재점화를 막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란과 함께 음파 소화기를 개발한 세스 로버트슨은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면서 “아직은 프라이팬 안의 작은 불을 끌 수 있지만 우리들의 발명품이 언젠가는 전문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음파 소화기 영상은 지난달 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232만 9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eorge Mason Universit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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