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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회’는 진정 성지드라마인가..차움병원까지 등장

    ‘밀회’는 진정 성지드라마인가..차움병원까지 등장

    ‘최순실 게이트’를 암시하는 듯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밀회’가 또 다시 화제다. 이번엔 드라마 3회에 등장한 ‘차움병원’ 간판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연간 1억 5000만원을 내는 우수고객(VIP)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JTBC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유력 대선주자였던 2011년부터 차움에서 헬스클럽·건강치료 등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 2년 전 JTBC를 통해 방송됐던 유아인과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 ‘밀회’는 극중 인물의 설정과 상황, 이름 등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들과 실명 및 상황이 맞아 떨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방영분에는 호스트바에서 만취한 서영우(김혜은)을 데리러 가려는 오혜원(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오혜원 뒤로 ‘차움’이라고 적힌 간판이 살짝 지나간다. 해당 간판은 철자부터 필기체 로고까지 완벽하게 일치한 모습이다. 앞서 ‘밀회’는 ‘최순실 게이트’와 닮은 여러 가지 설정으로 이미 수차례 재조명된 바 있다. ‘밀회’에는 정유라 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진보라가 연기한 서한음대 피아노과의 정유라는 역술인이자 투자분석가인 엄마를 두고 있다. 극중 정유라는 엄마 백선생의 막강 파워로 대학교 입시 시험을 위해 교수에게 직접 레슨을 받는가 하면, 부족한 실력으로도 학점은 물론 전공까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 현실의 정유라 씨 역시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했으나 출석도 하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채 B학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정 씨에게 제적을 경고한 교수도 있었지만 정 씨의 엄마 최순실 씨에게 폭언을 듣고 지도교수에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의실 출석 호명 장면에서는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이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이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그의 할아버지 최태민 목사를 연상케 하는 대목. 또 극중 예술재단의 딸 서영우는 호스트바 출신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를 패션 사업 파트너로 둔갑시켜 수입의류매장을 차려주기도 한다. 이 역시 호스트바에서 일하다 최순실과 친해져 패션잡화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 고영태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스타일도 정유라 최순실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밀회’ 작가 정성주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연의 일치”라며,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집수리지원센터 공구 임대뿐... 그나마 한달평균 5건”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집수리지원센터 공구 임대뿐... 그나마 한달평균 5건”

    서울시의 저층집수리 지원 및 집수리 지원센터의 허술한 운영과 보여주기식 홍보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11월 14일 개최된 제271회 정례회 기간중 재생본부 제2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집수리 지원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수리닥터단의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 집수리 지원센터는 서울시 주거지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진단’, 공구 임대, 주민아카데미, 업체정보 제공, 집수리 공사비 융자지원 등 다양한 집수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0월 7일 6개소가 시범적으로 문을 열었다. ‘집수리지원센터’란 이름은 건축법상 용언인 ‘주택관리지원센터’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전 의원은, “집수리 지원센터의 업무실적 자료를 보니, 전동드릴 같은 공구를 빌려준 실적만 있다” 고 비판하고, “1억1천만원의 예산으로 구입한 공구가 총 27개의 집수리 지원센터에 공급이 되었는데 한달 평균 5건도 공구임대가 안 되는 실정이다” 며 집수리 지원센터의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 “그냥 자치구 주민센터에서 홍보하고, 자치구에서 주민과 호흡하며 집수리 지원을 해 줘야 오히려 서울시민들이 정든 내 집을 원하는 대로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며 “과도한 홍보에 비해 형편없는 저층집수리 지원에 대한 실적과 보여주기식 지원센터는 아까운 예산만 낭비할 뿐”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집수리 닥터단의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도 수당만 지급될 뿐 상담 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견적 조언, 융자 등 이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한 관리조차 못하고 있다” 며, “2016년도 저층집수리 지원사업 예산이 무려 33억원이다. 앞으로 저층집수리 지원에 대한 홈페이지 관리와 인력관리, 집수리 지원센터의 보완된 운영으로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실제로 시민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中 선강퉁 직접 투자할 땐 고평가된 선전증시 유의해야

    늦어도 다음달에는 중국 본토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가 허용되는 선강퉁(深港通)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등 해외투자자에게 선전A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중국 선전거래소 시가총액은 약 3500조원으로 세계 7번째로 큰 주식시장이다. 상장 종목은 약 1800개에 이르는데 특히 모바일, 전기차, 헬스케어,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미래지향적 업종의 비중이 높아 미국 나스닥이나 우리나라 코스닥과 비교되곤 한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그동안 외국자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국 본토의 중소형주, 첨단주 등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7대 신흥전략산업으로 선정한 IT, 첨단제조업, 바이오,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관련 주식들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펀드에 투자하는 금액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나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중국 선전증시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값이 약 10배 정도인데 반해 선전증시의 평균 PER 값은 약 25배 이상이다. 상해증시의 PER 값도 13배 정도이기 때문에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회사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둘째, 중국증시 투자의 변동성이다. 중국증시에서는 거래 기준으로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무려 80%를 웃돈다. 아직 성숙한 주식시장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성장주, 정책테마주, 중소형주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선전증시는 2015년에도 500%가 넘는 회전율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그 변동성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환율에 대한 변동성이 더해진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셋째, 과거 상해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했던 후강퉁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컸었는지 냉철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대를 모았던 후강퉁의 시행이 급등락하는 주식시장의 변동성만 키웠을 뿐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크게 끌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데 현재 선강퉁에 대한 기대는 중국 내에서도 후강퉁 당시에 비하면 그리 뜨겁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선강퉁이 시행된다고 해서 중국증시가 무조건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또 올 연말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수급이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중소형주 등에 대한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중국 IT산업·바이오산업 등의 성장과 함께 투자자산을 운용할 기회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선강퉁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붓으로 슥슥 그리면 전기 만들어진다

     페인트처럼 붓으로 슥슥 그리기만 하면 열을 전기로 바꿀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손재성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기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페인트처럼 액상형태의 열전소재를 만들어 버려지는 열을 전기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일자에 발표했다. 열전소재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거나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주는 것으로 소형 냉각 장치나 자동차 엔진, 선박 폐열 발전장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연계에서 열로 변해 사라지는 에너지는 6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소재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도 활발하다. 그렇지만 기존 열전소재는 딱딱한 평면형태여서 둥근 형태의 표면에는 활용도가 떨어지고 에너지 전환효율도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열전소재로 활용되는 ‘비스무트 텔루라이드’라는 물질을 가루로 만든 뒤 액체상태에서도 균일하게 골고루 입자가 퍼지도록 하는 소결조제를 첨가해 페인트 형태의 열전소재를 만들었다.  바르는 열전소재는 현재 상용화된 열전소재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소 폐열의 온도는 고온이라 페인트 형태의 열전소재가 녹아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연구진은 상용화에 앞서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일반 페인트를 칠하듯이 어느 곳에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발전 효율을 높인다면 다양한 형태의 선박이나 폐열 발전은 물론 건물 외벽, 지붕, 차량 외관에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공동발표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의 기본계획이 1년이 넘도록 수립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이 1년 넘게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못해 용역을 연기하는 등 예산 확보에만 치중한 ‘용두사미’격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한강 관광자원화 여의테라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보완을 요청한 기본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11월까지 타당성 조사 업무수행을 잠정 중지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남 의원은 “정부가 한강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우선 발표부터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울시는 조속히 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애초부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는 동일 목표로 추진하기에 모순이 있다”며, “앞으로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부정적 견해가 제시되면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기본계획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한강의 특수성이 있는만큼 면밀하고 다양한 접근을 진행하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11월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시, 남산 곤돌라사업 중단 발표후 재추진 여지... 꼼수행정”

    서울시의회 이명희의원 “시, 남산 곤돌라사업 중단 발표후 재추진 여지... 꼼수행정”

    서울시의회 이명희 의원(새누리당)은 1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16년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산 곤돌라 사업 중단과 관련하여 속임수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남산에 곤돌라를 설치하겠다며, 2016년 5월 3일(제267회 임시회) 서울시의회에 「2016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하여 의결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6년 8월 22일 남산에 곤돌라 설치로 “한양도성 유지관리(유네스코 등재)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보도자료를 통하여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이명희 의원은 “곤돌라 사업이 사실상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취소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행위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0조를 위반한 위법행위다”며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집행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산곤돌라 사업을 중단으로 발표했으나, 중단은 취소가 아니며 잠정보류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명희 의원은 “시민들에게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상 취소를 뜻하는 중단이라고 해놓고, 재추진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말장난이자 속임수 행정으로 시민의 행정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남산 곤돌라 사업의 추진여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희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받은 후, 4개월도 안돼 중단을 발표한 것은 1천만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의결권을 심하게 훼손한 행위이며, 겉으로는 중단발표, 실상은 보류하는 갈팡질팡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꼼수행정, 속임수 행정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새누리당, 강남3)은 11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계획, 노들섬 특화공간, 구룡마을 등의 사업을 점검하며 각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석주 의원은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는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는 조합추진위원회의 설립 절차를 생략함으로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조합설립주민협의체의 위원장을 토지 등 소유자가 아닌 공공지원자,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공무원(현직제외)의 전문가(정비사업에 3년이상 유경험자)로 정하는 것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 계획은 도시안전본부에서 약500억원의 예산이 편성 되었는데 도시재생본부에서 다시 25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과도한 예산투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사업에서 27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했음을 밝히면서 어떤 사람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징계 등을 통해 조치를 취해야 향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구룡마을에 대해서는 2012년 도시개발구역의 지정과 2014년도 구역해제 시 까지 2년 동안의 기간에 서울시가 수수방관을 하면서 약 1600여명 구룡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하루빨리 주민간의 갈등 풀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정비구역 해제후 대안사업 이행 27%에 그쳐”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정비구역 해제후 대안사업 이행 27%에 그쳐”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대안사업 및 예산 집행에 있어 서울시의 정책적 변화를 촉진하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1일(금)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2년 이후 정비(예정)구역 해제는 304개소에 이르지만 대안사업 진행은 26.9%에 그치는 등 서울시의 사후대책 마련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표적 대안사업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의 경우, 공동이용시설 조성에만 집중된 나머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 확충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이 많다”고 비판하고, “주택개량 융자 사업처럼 매년 예산 집행율이 저조한 사업들에 대한 예산배정 재검토를 통해 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따른 사후관리대책에 집중하는 변화를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주택개량 관련 융자사업의 경우, 올해 43억에 달하는 예산 중 집행완료가 예상되는 예산은 32억원으로 25%에 달하는 집행잔액이 발생할 전망인데, 최근 3년간 이러한 집행잔액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예산 재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남 의원은 “대안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만큼 불필요한 집행잔액을 줄여 정비(예정)구역의 지속적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모든 삶의 현장에 ‘IoT’ 접목…부산, 亞 제1의 창업도시 포부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드는 게 목표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 반열에 우뚝 서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2019년까지 IoT 인력 1500명 양성 부산은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 도시이자 해양, 신발, 의류, 자동차 등 IoT 관련 서비스 수요가 풍부하다. 또 U-city(유비쿼터스 도시) 선도 도시로서 지난 10년간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갖춰 왔다. 정보고속도로 등 IoT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생태계 조성사업에 들어간 데 이어 4월에는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정부 및 민간 기업과 함께 총사업비 1035억원을 들여 해운대 전역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IoT 전문인력 1500명을 양성하고 창조기업 150개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15개 육성,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개를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시티 개방형 통합 플랫폼 설치, 드론을 활용한 해상안전 서비스망,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파킹,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운대 지역을 IoT 실증 테스트베드로 선정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안전, 교통, 관광, 에너지, 환경, 생활 편의 분야 등에 30여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 개발, 서비스 구축 등 시민 참여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 개발도 함께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개발환경과 Living Lab(실험실)을 구축해 IoT 기반 스마트시티 생태계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IoLab(IoT Open Lab)을 개설하고 IoT 전문교육, IoT 솔루션 전시 등 컨설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핵심 역량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과 해외 수출을 실행하기 위한 도시모델 발굴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KAIST, 국토연구원과 ‘스마트시티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점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내년 세계 최대 ‘ICT 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지 연결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반여, 석대, 회동산업단지를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등 인터넷 신산업을 대거 육성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스마트 ICT 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서부산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스마트 팩토리 등 첨단산업단지로 변환하는 사업과 연계해 사상공업단지를 IoT와 로봇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로봇산업 집적화 단지로 재탄생시킨다. 영도 및 북항지구에는 해양생명공학 등 블루오션의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합벨트를 조성하고, 문현금융단지에 핀테크 등 금융 ICT 융합 밸리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SW 융합, 정보보호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관련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 규제프리존 설정, 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산업 육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의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제1창업 도시’로 발돋움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의 주력 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노동 집중에서 첨단산업으로 바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안전, 복지, 교통, 관광, 시민 편의 등 분야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재생 및 도시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 ‘ITU 텔레콤월드 2017’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을 대한민국 ICT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IoT 기반의 글로벌 ICT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미래 부산의 비전을 ‘스마트 부산도시’로 정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요소가 연결되고 융합되며 재창조되는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시가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시카, ‘최순실 연예인’ 찌라시에 이름 등장 “사실무근”[공식입장]

    제시카, ‘최순실 연예인’ 찌라시에 이름 등장 “사실무근”[공식입장]

    소녀시대 출신 연예인 제시카가 최순실 관련 연예인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시카 소속사 더제이스토리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과 관련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임을 말씀 드린다”고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안민석 의원 역시 현재 떠돌고 있는 찌라시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힌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글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실제 기사인 것처럼 올리는 등 온라인과 SNS상에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이와 연관돼 유포되고 있는 허위, 악성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당사는 어떤 근거와 정황도 없이 소속 아티스트인 제시카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본 사안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건인 만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한 연예인이자 개인으로서도 이미지와 명예가 크게 실추되는 사안이고 정신적으로도 큰 피해를 받고 있기에 관련 글들은 먼저 삭제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또 “향후에도 당사는 이와 관련 발생하는 모든 허위유포 글들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며,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원·희망의 종교 위한 ‘내부자’들의 진단

    구원·희망의 종교 위한 ‘내부자’들의 진단

    지금, 한국의 종교/김근수, 김진호, 조성택, 박병기 성해영, 정경일 지음/메디치미디어/348쪽/1만 8000원 오늘날 종교는 믿음보다 불신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뉴스에는 종교와 관련해 눈살 찌푸려지거나 귀를 막고 싶은, 때로는 욕을 하게 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넘쳐난다. 길을 가다 이따금 맞닥뜨리던 ‘불신지옥’의 구호는 혐오·극우 집회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온 세상의 전쟁의 70~80%가 종교 전쟁이라는 말이 나온다. 바야흐로 종교의 위기다. 화쟁아카데미 대표인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종교의 현주소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종교가 사람들에게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교 자체가 사회적 정의의 실현과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회와 사찰의 대형화, 신앙의 상업화, 종교적 권위를 빙자한 권력의 사유화는 오늘날 한국 종교의 민낯이다. 세습과 파벌, 그로 인한 갈등과 분쟁은 종교계의 일상이다. 보시와 헌금은 세상과 공동체를 위한 나눔이 아니라 개인적 욕망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부추겨지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열렸던 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자와 그리스도인의 대화’의 결과물이다. 중견 학자들이 자신의 종교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내부자 시선’으로 진단한다. 조 교수는 지나친 깨달음 지상주의를 오늘날 한국 불교의 큰 문제로 지적한다. 불교가 사회 문제에 대해 방관자나 관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며 한국 불교는 도인 불교가 아니라 사회적 실천의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은 개신교가 사랑의 종교가 아닌 증오의 종교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해방 정국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개신교의 배타적 공격성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미시적 영역에서 여러 적그리스도(악마)를 만들어내 공격을 퍼붓고 있다는 것이다.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 소장은 일부 사제와 신자들의 공헌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난한 민중들의 삶이나 고통과 별로 관계없는 길을 걸어온 한국 가톨릭 교회가 잘못된 권위주의를 버리고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각 종교는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저마다의 옳음이 있다. 서로의 경계를 넘어 각자의 옳음을 모아서 전체를 이루려는 화쟁(和諍)적 대화가 방법으로 제시된다. 이에 대해 김경재 목사는 함석헌 선생의 말을 빌려 “현대 사회에선 언론이 옛날의 종교 제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쟁론으로 갈등적 사회 문제를 풀려면 바른 언론과 열린 광장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총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식민성에 갇힌 역사학, 해방은 언제 오나

    식민성에 갇힌 역사학, 해방은 언제 오나

    한국 역사학의 기원/신주백 지음/휴머니스트/448쪽/2만 3000원 한국 역사학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일제 강점기로 인한 식민성과 분절성, 그리고 분단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구속된 학문’이라는 점에서다. 역사학이 여타 다른 학문보다 해명해야 할 부분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70년이 흘렀지만 극복되지 않는 식민사관 또한 이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식민주의를 근대의 일부로 여겨 우리 역사학을 근대 역사학의 산물로 위치 짓는 시각부터 반대로 예외적인 역사 인식으로 간주하며 근대 역사학의 영역에서 배제하는 경향까지 상호 모순적 접근도 공존한다. 이 책은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의 ‘한국 역사학의 역사’를 제도와 주체, 역사 인식이라는 세 측면에서 세세히 관찰하며 그동안 축적된 역사학의 지형들을 더듬어 나간다. 저자는 우리 역사학의 식민성이 내재화되는 과정을 좇는다. 박은식의 ‘한국통사’, 정인보의 ‘조선사연구’(서울신문사), 안재홍의 ‘조선상고사감’(민우사) 등의 민족주의 역사학과 식민주의 역사학의 대립 구도를 짚어 내는 동시에 일제에 포섭되어 간 우리 역사학의 부끄러운 장면들을 되살려 낸다.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영구적 근본적인 사업은 조선인의 심리연구이자 역사적 연구로 저들의 민족정신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라는 발언대로 총독부는 한반도 강점 초기부터 조선 역사에 적극 개입해 왔다. 바로 식민지 지배담론을 장악하려는 ‘관제 사학’의 탄생이다. 조선의 역사 기술을 통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한 총독부는 식민주의 역사학을 이끌 중심축으로 경성제국대학을 활용한다. 1926년 4월 경성제국대학 시업식. 초대 총장인 핫토리 우노키치는 “지나문화와 조선문화가 일본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최적의 땅이 경성”이라며 “여러 방면에 걸쳐 조선연구를 행하여 동양문화연구의 권위가 되어 달라”고 훈시한다. 저자는 경성제국대학이 식민지 조선의 차별적 고등교육체계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며 일본 도쿄제국대학이 소화하는 서구 학문체계와 내용을 조선인 사회에 유입시키는 창구 역할을 했다고 규정한다. 경성제국대학 사학과 개강 당시 조선사 강좌 교수는 조선사학 최초의 박사였던 이마니시 류와 총독부 학무국 편찬과장을 지낸 오다 쇼고다. 두 사람 모두 조선사편찬위원회와 조선사편수회의 위원으로 식민주의 역사학 형성에 관여했다. 이마니시 류는 단군이 고려 중기에 이르러 개국시조로 가작됐다고 봤고, 오다 쇼고는 조선사에서 단군과 기자 항목 기술을 배제시켰다. 저자는 “1929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경성제국대학 사학과는 식민주의 역사학을 확대 재생산하는 도구가 됐다”고 지적한다. 이 지점에서 들여다볼 인물이 총독부의 조선사 집필에 참여하며 일제의 제도권 사학 주축이 된 이병도다. 그는 해방 이후 역사학계 주류로 떠오른 이른바 ‘서울대학파’의 학맥을 대표하는 ‘학문 권력’이 된다. 식민성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의 역사학이 ‘국사’(한국사), ‘동양사’, ‘서양사’ 등 3분과 체제로 고착된 건 명백히 일제에 의해 이식된 잔재다. 동북아시아 국가 중 역사를 3분과 체제로 나눈 건 한국과 일본뿐이다. 저자는 이를 제도로서의 ‘식민성 내재화’로 규정한다. 저자는 한국 역사학의 식민성이 해명되지 못한 또 다른 이유로 분단을 꼽는다. 민족주의 사학과 마르크스주의사학은 좌우 대결과 6·25 전쟁을 거치며 사라졌다. 분단은 한국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이념 간의 체제 갈등을 압축하는 말이자 ‘역사적 사실’과 인식을 지배하는 강력한 잣대로 작동했다. 저자는 “분단 체제는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학계를 문헌 고증사학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일원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이는 역사학계 내부에 고착화된 식민성을 되돌아볼 기회마저 놓치게 했다”고 말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연이라기엔 소름 돋는 미래 드라마

    우연이라기엔 소름 돋는 미래 드라마

    “소름돋네요...차움병원까지 나오네요.”, “이 정도면 돗자리 깔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2년전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에 네티즌들이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다. 최순실씨가 주로 이용하면서 박근혜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병원이 이 드라마에 나왔기때문이다. 2014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 3회분. 오혜원(김희애 분)은 서한그룹의 딸이자 자신의 예고 동창 서영우(김혜은 분)를 데리러 호스트바로 향한다. 이 장면의 배경에 ‘차움’ 간판이 등장한다. 극중 장면에 나오는 ‘차움(Chaum)’은 차움병원이 사용하는 로고와 일치한다. 이때문에 네티즌들은 “밀회는 미래 드라마다”,‘이것마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밀회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와 동명의 인물(진보라 분)이 서한대 음대 입시 비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주목받았었다. 극 중 정유라의 모친은 무속인으로 설정됐다. 대입 시험장에서 수험생 이름 중 하나로 ’최태민‘이 불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영우의 젊은 애인은 호스트바 출신이었다. 하지만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뿐이다.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걸 삼성물산 상무 산업포장

    이승걸 삼성물산 상무 산업포장

    이승걸 삼성물산 상사부문 상무가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진행된 ‘2016년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에서 최고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그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인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에너지 특집] 두산, 에너지저장장치 美수출 등 ‘친환경 고효율’ 견인

    [에너지 특집] 두산, 에너지저장장치 美수출 등 ‘친환경 고효율’ 견인

    두산이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두산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옛 원에너지시스템즈)을 통해 미국 텍사스 지역의 에너지 생산기업인 오스틴 에너지와 600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7월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두산그리드텍을 인수한 뒤 3개월 만에 거둔 첫 성과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전기를 비축해 뒀다가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ESS와 소규모 전력망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은 2014년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이듬해 5800억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다. 특히 ㈜두산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건물용,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연평균 3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이 시장은 2023년 3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에너지 특집] 한화그룹, 인도에 141㎿ 모듈 공급… 글로벌 태양광 회사 꿈

    [에너지 특집] 한화그룹, 인도에 141㎿ 모듈 공급… 글로벌 태양광 회사 꿈

    한화그룹은 세계 1위 태양광 회사(셀 생산 기준)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한화솔라원과 합병한 한화큐셀은 최근 인도 마힌드라그룹 계열사인 ‘마힌드라 서스텐’(MSPL)과 141㎿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한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한화큐셀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현지에 합작 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의 텔랑가나주 2개 지역에 총 148.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인도 아다니그룹이 남부 타밀나두주에 짓는 태양광 발전소에도 70㎿ 모듈을 공급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판매량이 600㎿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군에 1.4GW의 셀 공장을 짓고, 음성군에도 1.5GW의 모듈 공장을 건설했다.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가 약 1300여명에 이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용 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 [에너지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단지 116곳 태양광 등 탄소배출권 발행 주도

    [에너지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단지 116곳 태양광 등 탄소배출권 발행 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9년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및 난방연료 전환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116개 국민임대 단지에 도입한 태양광사업으로 탄소 배출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중앙난방방식에서 개별·지역난방으로 전환하고 난방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한 원주 명륜2단지 등 84개 영구임대 단지에서도 탄소배출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LH는 확보 가능한 탄소배출권으로 자체 사용량을 뺀 잔여분은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할 예정이다. LH는 보유·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를 접목함으로써 탄소배출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LH는 본사 및 지역본부 사옥도 에너지 절감 건물로 설계했다. 특히 경남 진주 본사 사옥은 초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설계·시공해 연간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 건물은 올해 녹색건축대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LH는 또 태양열 시설로 매일 직원식당 급탕을 공급하고 20.05%의 최고 효율 태양광발전 모듈 적용으로 태양광 전기도 생산하고 있다. 계절별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 업무용 차량 운행의 효율화 등도 추진 중이다.
  • [에너지 특집] 힘이 되는 빛… 빛이 되는 힘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전기요금이 통신요금보다 싸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최근 서울신문 주최 정책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에너지 전문가의 지적이다. 실제로 2014년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평균 가입자 1인당 통신요금은 3만 5906원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매월 14만 3624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반면 지난해 우리나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350㎾h)은 5만 5330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이는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국민 눈높이에 가격과 품질을 맞춘 결과이기도 하다. 에너지 기업들은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에 에너지 기술을 수출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는 직접 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폐기물 가스, 에너지 저장장치(ESS), 석탄 폐기물 재활용 등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승환 ‘길가에 버려지다’ 티저 공개...전인권 목소리 담긴 ‘10초’

    이승환 ‘길가에 버려지다’ 티저 공개...전인권 목소리 담긴 ‘10초’

    가수 이승환이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공개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DAUM’. 내일 낮 열두시”라는 짧은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10초 짜리 영상에는 곡 작업 프로그램 재생된 화면과 함께 ‘길가에 버려지다’라는 텍스트가 담겼다. 이와 함께 가수 전인권이 ‘길가에 버려지다’라는 부분을 부르는 목소리가 담겼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현재의 갈등과 방향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동시에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작곡가 이규환과 이승환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11일 오후 12시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내일 12시 기대해봅니다”, “기다리고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등 댓글들을 달며 음원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7년간 10개 자치구 하수 한강에 쏟아 버려온 업체 관계자들 입건

    7년간 10개 자치구 하수 한강에 쏟아 버려온 업체 관계자들 입건

    서울과 경기지역 1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분뇨와 하수를 덜 정화해 7년간 한강에 쏟아 버려온 업체가 어민들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 업체는 서울시가 지난달 민관합동 조사결과 ‘방류수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곳이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서울지역 9개 자치구와 경기 광명시로부터 위탁처리 받은 분묘 및 하수를 한강에 무단 방류한 혐의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남물재생센터 위탁운영 업체(S환경) 전 대표이사 A(58)씨 등 임직원 3명과 법인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환경은 2009년 2월 14일부터 올해 6월 12일까지 주로 늦은 밤 234회에 걸쳐 2134시간 동안 정상처리하지 않은 분뇨 및 하수를 한강에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S환경은 2001년 월 서울시와 서남물재생센터를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다. 현행 하수도법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하수를 배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그러나 서남환경은 ‘최초 침전·미생물 처리·최종 침전’ 등 3단계 절차를 거치지 않고 1단계만 처리한 뒤 무단 방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비가 많이 와서 일시적으로 하수가 늘어난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해야 하는 ‘바이패스’를 정당한 사유 없이 몰래 해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과도하게 바이패스를 한 부분이 있다”면서 “야간에 순찰하느라 전원을 끄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환경을 경찰에 고발한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서남 물재생센터 등이 오염된 하수를 한강으로 쏟아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한강 하류 녹조와 신종 유해생물인 ‘끈벌레’도 이 때문에 출현했다며 선상 시위를 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서남과 난지 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을 민관합동 조사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4개 항목이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어민들은 서울시의 조사결과 발표에 강력하게 반발했고, 경찰조사 결과 어민들의 주장이 옳았던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한강살리기 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회 심화식 위원장은 “서울시는 한강 합수 지점인 최종 방류구의 수질농도는 공개하지 않고, 1년 365일 항상 양호하게 측정되는 내부 관로의 수질만 계속 다르게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적발된 마곡 물재생센터를 비롯해 난지 등 4개 하수처리장이 운영 중이며 경찰의 조사는 적발된 S환경만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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