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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묵2동 5년간 최대 100억 도시재생 지원받아”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묵2동 5년간 최대 100억 도시재생 지원받아”

    서울시는 2월 16일 중랑구 묵2동을 포함한 후보지 17곳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서울시는 기존의 서울형 도시재생 1단계 사업이 주민의 역량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수립과 실행이 동시에 이루어져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2단계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28개 후보지를 선정했고 6개월에서 1년의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왔으며, 묵2동을 포함한 후보지 17곳이 2017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최종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묵2동은 향후 5년에 걸쳐 서울시에서 최대 100억원에 이르는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관련 계획 수립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간 묵2동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 받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중랑3, 더불어민주당)은 “묵2동은 마을공동체 등 인적자원을 잘 활용하여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주민공감대가 확산되었고, 주민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스스로 회의를 주도하여 안건 선정 및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의제 해결 역량이 타 지역에 비하여 우수하였기에 ‘서울형 도시재생지역(근린재생 일반형)’ 대상지로 선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저는 묵2동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진행과정의 문제점 등을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느 한 지역의 단순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서울시의 사회, 경제,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양도성 성곽마을 7곳 담은 기록집

    한양도성 성곽마을 7곳 담은 기록집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품은 7개 ‘성곽마을’의 역사와 생활상 등을 담은 ‘성곽마을 생활문화기록집’을 펴냈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마을 역사와 도시 형태, 생활문화자료 등을 조사하고 지역 ‘터줏대감’ 등을 인터뷰해 마을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았다”면서 “2015년 재생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하는 성곽마을 조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선시대 5대 명승지로 꼽히며 많은 문인이 찾아 풍류를 즐기던 이화·충신권 성곽마을은 대학로와 가까워 지금은 문화예술인이 많이 거주한다. 서울 최초 연립주택단지인 ‘이화동 국민주택단지’도 잘 보존돼 있다. 조선 후기 자생적인 민가촌으로 형성된 행촌권 성곽마을은 외곽에 사직단, 경희궁, 독립문, 경교장 등이 있고 내부에 ‘딜쿠샤’와 600년가량 된 은행나무, 홍난파 가옥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다. 딜쿠샤는 조선을 침탈한 일본의 포악한 통치 실상과 3·1 만세운동의 의의를 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을 일컫는다. 한양도성과 ‘자하문’이라 불리는 창의문이 있는 부암권 성곽마을은 안견의 몽유도원도 배경이 된 지역이다.이 밖에 성균관이 있어 조선시대 대학촌·하숙촌을 형성했던 혜화·명륜권 성곽마을, 남산 자락에 자리잡은 다산권 성곽마을, 조선시대 군사훈련장·운동장이 있던 삼선권 성곽마을,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등이 거주하며 문인촌을 형성한 성북권 성곽마을 등이 기록에 담겼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공동변소·연탄가게·솜틀집… 고단한 시절 멈춘 곳

    [명인·명물을 찾아서] 공동변소·연탄가게·솜틀집… 고단한 시절 멈춘 곳

    온 나라가 잘살아 보겠다며 땀 흘렸던 1960~1970년대. 굶주린 배를 부여잡기 일쑤였던 그 시절,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삶은 혹독했다. 지금은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며 한잔 술에 호기롭게 말하지만 당시는 춥고 황량하기만 했다. 한편으론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리움과 추억으로 회자된다. ‘달동네’는 도시 빈민들의 상징적인 주거 공간이었다. 가파른 언덕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판잣집들은 값싼 주거지인 동시에 생존의 공동체였다.달동네란 이름은 마을이 높은 산자락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인다 해서 붙여졌다. 혹은 고단한 삶 때문에 달을 바라보며 출퇴근했기에 그리 불렸다는 말도 나온다. 지금은 대개 재개발로 흔적을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인천에 지난 시절 달동네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곳이 있어 찾아갔다.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은 1960~1970년대 달동네 사람들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 박물관이다. 수도국산(水道局山)은 동구 동인천역 뒤에 있는 산이다. 개항기 이후 일본인들이 인천 중구 지역을 차지하자 그곳에 살던 조선인들이 수도국산으로 쫓겨나면서 산자락 주거지가 탄생했다. 그 후 6·25전쟁 피란민과 산업화 시기 실업자들이 몰려들어 18만 1500㎡ 규모인 동네에 3000여 가구가 모둠살이를 시작했다. 수도국산 박물관은 과거의 흔적과 기억을 모아 실제 달동네 터 꼭대기에 2005년 10월 건립됐다. 박물관을 향해 언덕을 오르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히지만 정상에선 인천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여 과거와 현재를 데자뷔하는 듯하다. 박물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이 층으로 나뉘어 있다. 관람 순서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 제1전시실은 990㎡ 규모로 영화 세트장처럼 과거 달동네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한 공간이다. 어두컴컴한 실내 공간 안에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연탄가게, 구멍가게, 이발소, 솜틀집 등이 자리한다. 구멍가게에는 예전에 인기를 끌던 과자와 음료수가 진열돼 있고 솜틀집에서는 마네킹이 솜을 틀고 있다. 여럿이 사용했던 공동구역의 공동수도와 공동변소는 금방이라도 악취가 올라올 것처럼 현실감 있게 묘사해 놓았다. 달동네는 여러 가구가 수도나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다. 줄을 서서 물을 길었고, 아침저녁으론 화장실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재촉하는 게 흔한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달동네는 이웃관계가 지속되는 공동체였다. 옆집 담벼락이 우리 집 담벼락이기도 했고 TV가 있는 집으로 동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곳 전시실에는 그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 낸 가정집의 모습도 보인다. 좁은 쪽방 안에는 진짜 사람처럼 마네킹들이 TV 앞에 모여 김일의 레슬링을 관람하고 앉아 있다. 흑백 TV에서는 김일의 실제 레슬링 경기 영상이 재생돼 현실감을 더해 준다. “이야 김일이다, 김일!” 지난 15일 전시장을 관람하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발길을 멈추고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마치 생중계를 보는 것처럼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하다가 경기가 끝나자 웃음을 머금으며 발길을 돌렸다. 아마 예전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함께 온 손자는 이런 광경이 어리둥절한 눈치다. 요즘 아이들은 달동네 생활상에 공감하기 힘들겠지만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그 시절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실 내 곳곳에는 물지게 체험, 연탄불 갈아보기, 주사위 놀이 등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한 골목에 놓여 있는 터치스크린 컴퓨터를 누르면 전문 작가들이 촬영한 달동네 모습부터 실제 달동네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잠시나마 부모의 삶을 느끼게 해 세대 간을 이어 주는 장소다. 2층 제2전시실로 올라가면 추억 어린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상점들은 실제로 인천을 대표했던 가게를 본떠서 재현해 놓았다. 가장 먼저 1971년부터 영업했던 ‘우리사진관’이 있다. 사진관 안에는 1970~1980년대에 촬영한 사진들이 비치돼 있고 옛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그 옆은 ‘미담다방’이다. 미담다방은 동인천역 축현파출소 옆에 있었던 다방으로 1960년대부터 인천의 명소였다.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옛 다방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푹신한 다방 소파에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고 한쪽에는 LP 판이 빼곡한 뮤직박스가 있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다방 앞에는 인천 토박이라면 대개 들어본 바 있는 ‘송림양장점’과 ‘창영문구’가 자리잡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달동네박물관의 11번째 기획 특별전인 ‘추억 속 우리집에 가다’를 오는 5월 28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은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았기에 의미를 더한다. 실제 살림살이로 쓰던 드레스 재봉틀부터 타자기, 라디오, 선풍기 등이 오랜 세월을 간직한 채 전시돼 있다. 이 가운데는 1950년대부터 동구 금곡동 배다리에 위치했던 ‘20세기 약방’에 관한 자료를 기증받아 마련된 공간도 있다. 박물관 관람의 종착점은 ‘추억의 구멍가게’다.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옛 과자와 기념품, 만화책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5~12세) 500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용산전자상가 중심지도시재생 활성화 대상지 선정”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용산전자상가 중심지도시재생 활성화 대상지 선정”

    서울시의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16일 “그동안 쇠락한 용산전자상가일대(용산구 한강로 2가 15번지 일대 약21만㎡)가 서울시의 ‘서울형 중심지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그동안 ‘용산전자상가일대’의 최종 선정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우미경 의원은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2000년대 이후 쇠퇴하고 있는 전자상가 지역이 활성화 되고 더 나아가 용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서울시는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정체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전자기기, 컴퓨터 유통에 특화된 21개동, 3대 시설주, 4000여 개의 점포가 전국 최대의 집단상가를 이루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이번 최종 사업 대상지 확정에 따라 5년간 최대 2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 의원은 “4차 산업의 메카로서 전자산업기반의 복합문화교류 공간으로의 변화는 제2의 용산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할 것이며, 향후 서울형 도새재생활성화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 “기존의 무한창의협력공간, 디지털대장간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년층의 유입으로 활력을 증진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용산전자상가 재생 사업에는 다른 재생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인근 숙명여대와 지방 대학과의 협력으로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하여 창조인력의 유입과 교류 등의 계획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적극적인 청년층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용산전자상가 상인들과 관계하는 거버넌스와 다양한 전문가, 주민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에 감사드리며, 도시재생사업이 용산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의 정체성 수립과 복합문화도시의 대표적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단기, 단기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전용 기출문제집 판매 오픈

    공단기, 단기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전용 기출문제집 판매 오픈

    공무원시험전문 공단기가 단기펜 전용 기출문제집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기에서 선보이는 단기펜은 수험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기기(디바이스)로, 단어 검색, 강의 찾기, 오답노트 작성 등 소소하지만 학습 효율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들을 단축시켜 순(純)공부시간을 확보해주는 기기다. 단기펜을 통해 매일 최대 2시간의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1년에 총 730시간을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기펜을 인식할 수 있는 적용 교재에 단기펜을 찍으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바로 인강 재생이나 사전검색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는 수고를 덜어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공단기는 단기펜으로 더욱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단기펜 전용 기출문제집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교재는 ‘2017 선재국어 기출실록’, ‘2017 공무원 한국사 기출문제 1500제’, ‘2017 핵심지문총정리’, ‘2017 행정법총론 기출문제집’ 등이다. 공단기의 학습디바이스 단기펜과 단기펜 전용 기출문제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단기 박형준 그룹장은 “공무원 수험생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꼽으라면 ‘시간은 없고 공부할 건 너무 많다’일 것이다”며 “수많은 합격생과 수험생과의 인터뷰,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단기펜과 전용 교재를 출시하게 됐으며 단기합격에 보다 최적화된 단기펜과 함께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청량리-제기동 도시재생지역 사업지 선정”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청량리-제기동 도시재생지역 사업지 선정”

    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청량리·제기동 일대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동대문구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청량리·제기동 일대 등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총 17개소를 최종 확정, 16일(목) 발표했다. 전 의원은 “중심지재생지역으로 선정된 청량리·제기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국 규모의 전통시장이 많아 시장근대화사업의 선두주자였으나, 경제활동 고령화와 기반시설 부족, 시설·환경 노후화로 지역상권이 쇠퇴하여 도시재생이 시급하였다”며, “서울 동북구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최적의 입지적 여건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풍부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반경 3km내 12개 대학이 위치해 대상지 내로의 젊은 층 인구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서울의 보물 청량리·제기동이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며 기쁨을 표했다. 앞으로 청량리·제기동에는 5년간 최대 2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지원된다. 약령시를 포함해 11개 시장밀집지역인 청량리종합시장 내 한방, 농수산물, 청과물 등의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특화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5월 약령시장에 준공 예정인 한방진흥센터와 인근 시립대 등 대학자원을 활용한 세대초월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선도적인 서울형 도시재생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 의원은 “청량리시장 명칭공모 및 통합아이디어캠프 운영등 다양한 형태의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었고, 지역상인 및 주민의 관심과 재생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 베드타운 창동·상계, 2021년 신경제중심지로

    도계위, 원안 가결… 사업 탄력 서울 동북부 베드타운인 창동·상계 일대를 신경제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계획이 2021년까지 추진된다. 서울시는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일대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창동차량기지·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등 도봉구 창동, 노원구 상계동 일대 98만㎡에 서울아레나, 지식형 연구개발(R&D) 등 특화산업단지가 건립된다. 2021년까지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 문화예술공방 조성 등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원 등 총 2조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 4만㎡에는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가, 문화체육시설 부지 5만㎡에는 약 2만석 규모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이 들어선다. 창동차량기지는 면허시험장 부지와 통합해 지식형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된다. 월계동∼강남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하고, 2022년 이후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는 KTX 노선연장,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 개발로 일자리 8만개, 신규 사업체 1000개 개발 효과를 기대했다. 해당 지역도 반색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그간 계획 수준이었던 신경제중심지 조성안이 법적 지원의 탄력을 받게 됐다”며 “사업이 임의변경될 수 없게 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노원구 관계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 “불광천서 신재생에너지 배워요”

    “불광천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배워요.”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건립한 ‘불광천 생태·신재생 에너지 학습체험방’(이하 학습체험방)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달 2일 학습체험방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 달간 어린이집 등 9개 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 수백명이 방문해 생태체험과 신재생 에너지 교육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학습체험방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학습 공간으로, 자연환경과 에너지 자원에 대한 소중함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열의도 대단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일 구 간부들과 함께 학습체험방을 찾아 생태해설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생태해설사들에게 불광천 생태 및 에너지에 대한 교육이 지역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불광천에는 악취 저감 시설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만큼 혁신 기술 테스트베드(신기술 시험의 공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풍부한 콘텐츠와 꼼꼼한 안전관리로 구민들에게 좋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시즌2’ 17개 지역 확정

    ‘서울형 도시재생 시즌2’ 17개 지역 확정

    주민 참여형 환경 정비 사업 진행 새달부터 5년간 2000억 투입 올해 3단계 후보지 20곳 추가서울시가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영등포 경인로 지역, 용산전자상가, 마장동 일대 등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사업에 들어가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사업이란 과거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주민이 직접 공동체를 꾸리고 환경을 정비하며 마을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예산이 이미 4분의1 정도 투입된 세운상가, 창신·숭인 지역 등 ‘1단계 지역’ 13곳까지 포함하면 서울 지역의 도시재생지역은 30곳에 이른다. 선정된 17곳은 중심지재생지역 7곳, 주거지재생지역 10곳으로 크게 구분된다. 다시 중심지재생지역은 도시재생사업 규모와 파급력이 큰 ‘경제기반형’(최대 500억원 지원)과 역사·문화적 의미를 살리는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원 지원)으로 나뉜다. 주거지재생지역은 ▲근린재생일반형(최대 100억원 지원) ▲주거환경관리사업(최대 20억~30억원 지원)으로 분류한다. 경제기반형 중 대표적인 곳은 ‘영등포·경인로 일대’(79만㎡)다. 이 지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였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됐다.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심시가지형은 ▲중구 정동(대한제국 역사문화자산 재활성화) ▲성동구 마장동(마장축산물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상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등 6곳이 선정됐다. 이 밖에 근린재생 일반형은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묵2동 ▲난곡·난향동 ▲안암동 등 7곳,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은 ▲신영동 ▲수색동 ▲목2동 등 3곳이다. 시는 올해에도 3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근린재생 일반형)로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4월 말쯤 후보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에 확정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北 김정남 피살] ‘LOL’ 바로 내리고 보도 막은 中… 북·중 관계 악화 피하기

    중국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관련 소식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반북 감정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북·중 관계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으려는 중국의 속내가 보도 통제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16일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淘寶)에서는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이 입고 있던 ‘LOL’ 티셔츠가 상품으로 올라왔다. ‘북한 여자 스파이가 입었던 티셔츠’라는 이름으로 가격이 6324위안(약 106만원)이나 됐다. 그러나 이 티셔츠는 곧바로 사라졌다. 중국 당국이 김정남 사건과 관련해 보도 통제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단속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지난 15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브리핑은 김정남 암살 사건 때문에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한 외국 기자가 “김정남의 아내와 아들이 마카오에 있느냐”고 질문하자 대변인은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의 답변을 모두 홈페이지에 올리는데, 이날은 유독 이 발언만 빼고 올렸다. 대변인 브리핑까지 ‘마사지’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외교부가 김정남 가족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정보기관이 관리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 같다”면서 “중국은 김정남 사건이 확대재생산돼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관영 매체 중에 글로벌 타임스가 유일하게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5일 사설을 썼다. 주요 내용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살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사설도 금방 사라졌다. 이후 단순 사실이나 외국 매체 인용 보도 외에 관점과 주장을 전달하는 기사는 중국 매체에서 찾아볼 수 없다.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보도를 통제하지 않으면 한국과 서방의 김정남 관련 뉴스가 쏟아져 들어와 북한에 대한 중국 내 감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 사건이 북·중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것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한·미·일이 김정남 살해 사건을 어떻게 다루고 활용하는지를 감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김정남을 보호했지만, 김정남은 사실상 금기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중국은 당혹감을 감추면서 중·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해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마장동, 도시재생지역 사업대상지 선정”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마장동, 도시재생지역 사업대상지 선정”

    성동구 마장동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사업대상지’로 2월 16일,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최종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김기대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마장동은 지난해 6월, 희망지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청계천의 효율적 활용, 축산물 시장 갈등 해소’라는 비전 아래 마장허브농원 조성, 글빛길 설치 등과 같은 공간조성‧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상생아카데미 등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서울시도 이러한 마장동 주민들의 열정과 의지를 인정하고, 올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중심시가지형)’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 전체 축산물 유통의 70%를 담당하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위치한 마장동 지역은, 이번 최종 사업 대상지 확정에 따라 5년에 걸쳐 최대 200억원에 이르는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축산물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와 청결도 해결을 위한 TF팀 구성, 청계천 등 주변지역과의 보행연계성 및 접근성 개선 등의 계획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생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초기 60여 회에 이르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상생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주민이 스스로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뭉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서울형 도시재생모델의 최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고, 사업이 진행되는데 있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의 1단계 사업이 주민의 역량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 수립과 실행이 동시에 이루어져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의 사업으로서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28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6개월에서 1년의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 중 우수 후보지 17곳을 2017년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여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에 ‘관악의 도서관’ 전파… “가장 좋은 지식복지”

    日에 ‘관악의 도서관’ 전파… “가장 좋은 지식복지”

    자타 공인하는 도서관 전문가… ‘지식도시락 배달’ 등 정책 소개 “누구나 햇볕의 혜택을 보는 것처럼, 지식의 혜택을 평등하게 보게 하는 게 지식복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도서관은 가장 좋은 지식복지이자 생산적 복지라고 생각합니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일본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특별 강연 연단에 섰다. 지난 14일 밤이다. 일본 지역자원학회 주최 국제 심포지엄 ‘도시를 재생하는 마법의 뮤지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도서관 전문가 유 구청장이 ‘세계의 도서관, 관악의 도서관’을 주제로 일본인들에게도 도서관 전도사로 나선 것이다. 이날 강연은 2013년 관악구 도서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 지역자원학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학회는 2010년 출간된 유 구청장의 ‘세계도서관 기행’의 일본·대만 번역본 출간을 지원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세계 도서관과 박물관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고 운을 뗀 뒤 “로마 영웅 시저가 클레오파트라에게 반했던 것은 미모보다 지성미 때문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원어민 수준 그리스·로마어 실력 등 도서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언변으로 로마 영웅을 사로잡았다”며 청중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세계 각국 위인들의 도서관 사랑 일화도 공개했다. “발명왕 에디슨은 ‘나는 책을 읽지 않았다. 도서관을 통째로 읽었다’는 명언을 남겼고, 마이크로 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는 매년 거액을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재단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도서관 사업현황도 소개했다. 2010년 국회도서관장 재직 당시 도서관운동을 퍼뜨리기 위해 관악구청장에 출마한 유 구청장은 폐컨테이너를 개조한 공원도서관, 미니버스 3대가 지하철역·집 근처로 책을 배달해 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을 성공시켰다. 그는 “지식도시락 배달로 지난 1년간 배달된 책만 40만권, 쌓으면 후지산의 약 2배 높이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지식은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는 일본 국회도서관 현관의 경구처럼 도서관을 사랑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 뒤 “관악구 도서관 사업은 2013년 도쿄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정책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일본 지역자원학회, 지방자치정부와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페이스북 vs 유튜브 ‘TV 동영상’ 대전

    페이스북이 모바일을 넘어 TV로 동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 TV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TV 광고시장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을 드러내면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의 전면전이 점쳐진다.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비디오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한다”면서 “애플TV와 아마존 파이어 TV, 삼성 스마트 TV 앱스토어에 페이스북 TV 앱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TV용 비디오 앱은 친구 또는 팔로한 페이지에서 공유한 동영상과 세계의 인기 동영상,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한 추천 비디오 등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동영상을 TV로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행보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비디오 퍼스트” 전략의 일환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5년 안에 동영상이 글과 사진을 뛰어넘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페이스북 라이브 서비스를 내놓고 타임라인 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도록 하는 등 모바일 동영상을 강화해 왔지만, 전체 이용자 중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의 비율이 94%에 달해 성장 한계에 다다르자 연간 700억 달러(약 79조 9000억원) 규모의 TV 광고시장으로 보폭을 넓힌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이 TV 동영상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면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유튜브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제작자가 동영상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페이스북에 만들어지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튜브와 직접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해방촌 가는 길 편하게… ‘108계단’ 엘리베이터 설치

    해방촌 가는 길 편하게… ‘108계단’ 엘리베이터 설치

    ‘남산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해방촌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지만 ‘통곡의 108계단’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용산2가동의 용산고등학교 방면에서 해방촌으로 오르려면 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계단 수가 워낙 많아 노인, 장애인 등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말부터는 해방촌 가는 길이 조금 편해질 것 같다. 구가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구는 용산2가동 해방촌의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신흥로 108계단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가 주변 경사로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건 서울시에서 처음이다. 108계단은 1943년 일제가 해방촌에 ‘경성호국신사’를 지으면서 참배길로 처음 만들었다. 해방 뒤 신사는 헐렸지만, 계단은 주민들이 학교와 동주민센터, 버스 정류장 등을 오가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2012년 계단 주변에 각종 벽화가 조성된 이후 외지인 방문도 크게 늘었다. 구 관계자는 “108계단의 하루 유동인구가 평균 1082명인데 이 가운데 노약자와 학생 비율이 약 36%나 된다”면서 “보행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5월 주민설명회를 연 뒤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2월쯤에는 주민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는 오는 4월부터 ‘해방촌 테마가로’(총길이 3.4㎞) 조성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해방촌 곳곳에 HBC가로, 남산가는 골목길, 역사문화탐방로 등을 조성해 해방촌을 서울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해방촌 순례’가 유행하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마을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대문 “지역 공동체 키워요”

    서대문 “지역 공동체 키워요”

    활기를 잃어가는 서울 신촌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거점인 ‘신촌 사랑방’이 16일 문을 연다.서대문구는 도시재생 사업구역인 이화여대 앞의 한 건물에 공간을 마련하고 이날 개소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패션문화거리 중심에 있는 ‘신촌사랑방’은 신촌 도시재생 관련 세미나, 주민회의와 공동체 활동, 도시재생 대학, 소규모 그룹강좌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다. 마을 부엌, 돌봄 육아, 방과후학교 등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또 ‘공구 도서관’을 갖추고 집수리 DIY공구 45종 129점과 집수리 관련 도서 100여권을 비치했다.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 거주 학생과 인근 지역 상인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관내 인테리어 협동조합과 손잡고 희망 주민에게 공구사용법, 가구제작법을 알려주고 집수리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들이 목공 특강을 듣고 직접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신촌사랑방’ 운영은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운영기획단을 구성했다. 관 주도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협의체 위원, 지역활동가, 상인, 청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구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사랑방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과제 발굴부터 사업 시행까지 주민 위주로 공공성과 사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헌재 탄핵 최종변론일 24~28일 사이 열릴 듯

    朴측 “고영태 녹음파일 검증 필요”… 변론 종결 시점 놓고 기싸움 치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최종변론기일 지정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증인신문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박 대통령 측에서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증인을 신청할 태세이기 때문이다. 2월 말 변론 종결을 놓고 헌재와 박 대통령 측의 기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기일은 오는 24~28일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22일 16차 변론으로 예정됐던 증인신문이 모두 끝나는 데다 23일에는 양측 대리인의 최종답변서 제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선고를 내리기 위해서라도 2월 말에는 변론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박 대통령 측이 ‘고영태 녹음파일’을 검증하기 위해 증인을 추가 신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그 지인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2300여개의 녹음파일을 검찰로부터 확보한 박 대통령 측은 추가 기일을 지정해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 측은 ‘고영태 녹음파일’을 심판정에서 재생해 모두가 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한다. 재판부와 양측 대리인이 같은 자리에서 청취하며 진위를 파악해 보자는 것이다. 재판부는 확인해야 할 부분을 특정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재판부가 추가 기일을 지정할 경우 최종 변론은 또다시 밀릴 수밖에 없다. 최종기일의 공표 시점도 중요하다. 헌재로서는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검증 문제가 일단락되기 전에 최종변론일을 잡는 것은 부담스럽다. 탄핵심판의 공정성이 도전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 늦게 정할 수도 없다. 유일한 참고자료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당시 재판부가 5차 변론에서야 ‘나흘 뒤 6차 변론이 최종변론기일’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6차 변론에서 검찰 내사기록의 헌재 제출을 놓고 논쟁이 벌어져 한 기일을 추가해 7차 때 변론을 매듭지었다. 박 대통령 측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월 말에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파일이 2300여개에 달하긴 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이 상당수이기에 핵심만 빠르게 살펴본 뒤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헌재의 ‘로드맵’대로 3월 초 선고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헌재 관계자는 이날 “보통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선고를 해 왔지만 ‘특별한 사건’을 선고할 때는 (요일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원시, 세계 3대 환경도시로 발돋움

    수원시, 세계 3대 환경도시로 발돋움

    경기 수원시가 올해를 ‘세계 3대 환경 도시’로 발돋움하는 해로 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은 15일 시정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온실가스 감축, 자연친화적인 물순환 시스템 구축,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배출권거래제’, ‘목표 관리제’, ‘탄소포인트제’ 등을 운영하고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전략 분야 36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65만t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의 하나인 ‘나눔햇빛발전소’ 운영을 확대한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건립하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여섯 기가 설치됐다. 현재 7~8호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전력 판매 수익금은 2억 2600만원에 이른다. 배출가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는 ‘2018년까지 10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국장은 “2016년 자매결연한 세계적인 환경 수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올해 ‘지속가능발전 정책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정책, 환경정책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 ‘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쓰레기 정책 등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저감 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쓰레기 감량화 사업을 전파한다. 물순환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조 국장은 “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빗물 이용시설을 확대하고, 물 순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레인시티’를 조성하겠다”며 “또 물 부족에 대비해 물을 재이용하는 중수도 시설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쓰레기는 올해 예상배출량 17만 9682t 중 3만 604t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재활용을 확대해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 국장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만 2470t의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용품 자원화에 힘을 쏟겠다”면서 “자원 재활용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닉기어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 국내 론칭

    소닉기어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 국내 론칭

    ㈜다름인터내셔널(이하 다름)이 글로벌 오디오 기기 소닉기어(SonicGear)의 대표 블루투스 헤드폰인 ‘에어폰5(Airphone V)’를 국내 정식 론칭한다. 다름인터내셔널은 실내 및 야외에서 블루투스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고, 컬러풀함과 앙증맞음을 두루 갖춘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폰 5(Airphone V) 블루투스 헤드폰은 뛰어난 가성비와 높은 이동성, 간단한 사용법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방법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접이식 방법을 채택하여 수납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런닝, 낚시,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컬러풀한 2가지 색상(블랙그레이/그레이퍼플)으로 디자인 감각도 더했다. 40mm 드라이버로 선명하고 파워풀한 베이스 음향을 지원하며, 여러가지 블루투스 프로파일(HSP,HFP,A2DP,DI,AVRCP)로 다양한 음원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마이크 내장형 방식으로 음악 감상 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할 수 있어 번거롭게 헤드셋을 벗을 필요 없이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수신음 또한 깨끗해 뛰어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3.5mm AUX 단자를 이용해 PC, MP3, 테블릿, 게임기와 같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다양한 외부 음향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대기시간 100시간, 연속 음악 재생 최대 9시간, 연속 통화시간 최대 10시간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름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소닉기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보증기간 1년을 보장한다”며 “기본기와 이동성에 충실한 에어폰5 블루투스 헤드폰은 기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특수 기능까지 갖춰 사용자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만… 전주의 쾌거

    1000만… 전주의 쾌거

    3년 새 2배… 日평균 3만명 아시아 3대 관광명소 선정 전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연간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전주시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2만 9231명, 연간 1066만 9427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드매출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계를 낸 것이다.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첫해인 2013년 508만명, 2014년 592만명, 지난해 965만 3035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옥마을의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돌파는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문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특히 전주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100만평(330만㎡) 아시아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할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한 한국적 전통문화관광 상품을 앞세운 도시로 1000만 관광객을 끌어모았다는 것 자체가 놀랄 만한 사건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의 매력은 사람 냄새가 나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옥 고택 700여채가 빼곡히 자리한 점을 들 수 있다. 이들 한옥은 대부분 1990년대 초에 지어진 근대한옥들이다. 한옥 밀집지로서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 주민이 살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 세계배낭여행지인 ‘론리 플래닛’이 전주를 아시아의 3대 관광명소로 선정한 것도 한옥마을의 성장 촉진제 역할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는 원도심 100만평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해 100가지 색깔을 가진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역사 유적 기반 위에 전주국제영화제, 비빔밥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을 피우면 ‘아시아 최대의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필승 “安측서 증거 인멸 지시 받아”

    김필승 “安측서 증거 인멸 지시 받아”

    金 “安측서 휴대전화 교체 지시 직원 이메일 삭제 요구” 첫 진술 安측 “각자 삭제한 것 아니냐” 따져 金 “직원들이 알아서 삭제” 번복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4일 진행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가 안 수석 측으로부터 증거 인멸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이사는 검찰 측 심문에 “안 전 수석의 김모 보좌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휴대전화를 교체했고 검찰 조사 대응과 관련한 문건을 받았다”며 “(김 보좌관이) 휴대전화를 없애 버리든가 완전히 소각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최씨 면접을 거쳐 K스포츠재단에서 일한 인물이다. 김 이사는 “김 보좌관이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지워 달라’고 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렇다”며 “‘반드시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 수사 결과 재단 설립 준비 시기인 2015년 12월 21일 이 전 행정관은 김 이사에게 “정관 초안과 이사회 임원 5명의 명단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알려 줬다”며 관련 내용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김 이사는 안 전 수석 측의 요청에 따라 이메일을 삭제했다. 다만 김 이사가 삭제 직전에 문건으로 출력해 보관해 온 것이 법정에 제출됐다. 이에 안 전 수석 변호인은 “김 보좌관에게 K스포츠재단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를 직접 만난 김 보좌관도 검찰 조사에서 “김 이사에게 통화 내역을 지우라고 한 적이 없다”며 허위 진술 요구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가 안 전 수석 측으로부터 재단 직원의 이메일을 전부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 증언에 대해서는 공방이 벌어졌다. 안 전 수석 변호인은 “(이메일은) 직원들이 각자 알아서 삭제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김 이사는 “그렇다. (직원들이) 알아서 삭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검찰에서 한 진술을 일부 번복했다. 또 김 이사가 김 보좌관의 요구를 받아 적었다는 기록에 대해 변호인은 ‘김 보좌관이 지시한 것만 적은 게 아니라 본인의 생각이나 설명도 적어 놓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0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지인들이 지난해 상반기 최씨에 대해 나눴던 대화 녹음파일 32개를 법정에서 재생할 예정이다. 최씨 측 변호인은 녹음파일을 들어 본 뒤 고 전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불러 신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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