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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6월 26일 오후 2시 서소문별관 2동 제2대회의실에서 우미경 부위원장 주관으로 도시재생·주거복지 시대에 부응한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공급확대 및 운영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저렴주택의 공급확충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는데, 공무원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공급확대 및 대안적 주거모델로서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정태 위원장(사진)의 환영사 및 우미경 부위원장의 축사와 함께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연구위원(한국도시연구소)의 「사회주택 공급확대 및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두 번째 주제인 「서울형 공동체주택 도입의의 및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대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진행될 2부 순서인 전문가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서순탁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참석하고, 토론자로는 박은철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송호재 과장(서울시 주택정책과), 이동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은난순 교수(가톨릭대학교)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대표하여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우미경 부위원장(자유한국당, 비례)은 “이번 토론회는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서울시․학계․민간 등의 참여하에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이번 회기 중 우리 위원회는 사회주택 공급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회주택 조례를 대폭 개정하고, 공동체 주택의 공급확대를 목적으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소속 위원 전원은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의 공급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제274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는 유동균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고, 「서울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4건과 사회주택과 연계된 「서울시 주택사업특별회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이 가결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문재인 치매설’ 퍼뜨린 20대男에 벌금 300만원 선고

    법원, ‘문재인 치매설’ 퍼뜨린 20대男에 벌금 300만원 선고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치매설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이상훈)는 23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3월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11일간 ‘치매· 치매 의심 증상 8가지 보여 대선주자 건강검진 필요 증상체크’라는 제목으로 당시 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특정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전파 가능성이 매우 큰 인터넷 블로그에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며 “후보자 비방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해 선거 결과를 왜곡할 위험성이 있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글의 게시 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 A씨가 올린 게시물은 직접 인용되거나 블로그 방문자들의 공감표시로 인터넷 공간에서 확대·재생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호 성추행 논란, 플레디스 측 “23일 중 공식입장 발표할 것”

    강동호 성추행 논란, 플레디스 측 “23일 중 공식입장 발표할 것”

    그룹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2차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23일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오늘 중 2차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09년 겨울, 내가 중학교 1학년이고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라며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원차 안에서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 측은 “당사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송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댓글, 게시글,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동호는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제공=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후의 발악 IS, 성지까지 스스로 폭파

    최후의 발악 IS, 성지까지 스스로 폭파

    존립 위기에 극단적 선택한 듯…“모스크 파괴는 패배 인정한 것”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모술의 대표적 종교시설이자 세계적 문화유산인 ‘알 누리’ 대(大)모스크를 스스로 폭파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알 누리는 IS의 최고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2014년 ‘칼리파 제국’(신정일치 체제) 수립을 선포하며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곳으로, IS에 의미가 큰 장소다. 수세에 몰린 IS의 ‘최후의 발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라크군의 압둘아미르 얄랄라흐 중장은 “이라크군이 알 누리 모스크의 50m 앞까지 포위해 가자 수세에 몰린 IS가 사원과 첨탑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알 누리 모스크를 중심으로 저항하던 IS가 이라크군이 포위망을 좁히면서 거세게 압박하자 아예 모스크를 폭파시켜 버린 것이다. 모술 탈환을 눈앞에 둔 이라크군은 IS가 국가를 참칭한 장소인 이 모스크를 수복한 뒤 IS 격퇴전의 승리를 선언할 참이었다. 그러나 IS를 대변하는 아마크통신은 “알 누리 모스크가 미군의 공습에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제2도시인 모술은 IS의 핵심 근거지로, 유전 지대가 가까워 IS의 돈줄 역할을 한 곳이다. 이곳에서 합법 정부를 참칭한 IS는 각종 선전물을 통해 모술을 자신들이 추구하는 국가 통치 체계의 성공 사례로 과시해 왔다. 때문에 모술을 잃으면 IS는 조직의 실질적, 상징적 존립에 상당히 큰 타격을 받게 된다. IS가 알 누리 모스크를 이라크군에 뺏기느니 차라리 폭파하는 것을 택한 이유다. 충격적인 것은 IS가 스스로 이슬람 사원을 폭파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IS는 자신들이 우상숭배 및 이단행위라고 비판하는 다른 종교의 유물·유적을 파괴해 왔다.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는 “IS가 모스크를 파괴한 것은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지난해 10월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이 본격적 모술 탈환 작전에 돌입한 이후 세력을 급격히 잃고 있다. 이라크군은 현재 모술에서 IS 최후의 보루인 구시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대부분 탈환한 상태다. 존립 위기에 몰린 IS는 주민 10만여명을 인간방패로 억류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그러나 IS가 모술을 내주며 구심점을 잃는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IS가 본거지에서의 활동이 위축된 이후 오히려 유럽과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의 ‘외로운 늑대’에 의한 자생적 테러는 더욱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IS 구성원이 시리아와 이라크 출신만이 아니라 터키, 러시아 체첸 반군 등 주변국 출신도 상당하기 때문에 IS가 해체된 후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IS 세력을 재생산할 우려도 제기된다. 세계적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IS의 ‘반달리즘’ 만행이 계속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폭파된 알 누리 모스크도 이라크 화폐에 인쇄될 만큼 중동의 대표적 유적이다. IS는 2014년에도 모술을 장악한 뒤 세계적 기독교 유적인 ‘요나의 무덤’을 파헤치고 교회를 폭파시켰고, 2015년 2월에는 모술 박물관에 난입해 대형 망치와 드릴로 수천년 된 고대 석상과 조각들을 마구 파괴하고, 이를 찍어 인터넷에 자랑스럽게 유포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에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사막의 진주’ 바알샤민 신전을 폭파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그해 8월에는 팔미라의 신전까지 파괴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동호 성추행 논란, 팬들 반응 보니? “나는 오빠 믿어요”

    강동호 성추행 논란, 팬들 반응 보니? “나는 오빠 믿어요”

    그룹 뉴이스트 소속 강동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인스타그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2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09년 겨울, 내가 중학교 1학년이고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라며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원차 안에서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날 플레디스 측은 “당사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송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 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댓글, 게시글,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강동호의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글은 없었다. 사실 확인이 정확히 되지 않은 가운데 강동호의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오빠 믿어요! 화이팅!”, “우리는 영원히 응원할게요” 등 응원의 댓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와 소속사 측의 불명확한 입장 발표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동호 성추행 루머 법적 조치 “확대 재생산 행위 법적 조치” [공식입장]

    강동호 성추행 루머 법적 조치 “확대 재생산 행위 법적 조치” [공식입장]

    강동호 성추행 논란에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전했다. 22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로 인기를 얻은 그룹 뉴이스트 강동호가 과거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글이 게재됐다.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에는 “2009년 겨울, 내가 중학교 1학년이고 강동호가 중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일이다”라며 “제주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원차 안에서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한 여성의 글이 담겼다. 이에 대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루머에 강력대응” 입장을 전했다. 강동호는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했다. 데뷔 활동명은 백호였다 그룹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재개했고, 강동호는 ‘산적 섹시’ 등 별명을 얻으며 톱2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뉴이스트는 ‘프듀2’ 그룹 워너원에 합류한 황민현을 제외한 네 멤버로 하반기 컴백할 예정이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 댓글, 게시글 및 이의 복사, 유포 등을 통한 확대 재생산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도시재생지원센터-서울로 7017 현장 답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도시재생지원센터-서울로 7017 현장 답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제274회 정례회 개회중인 6월 21일 오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포함하여 개장 1개월을 맞은 서울로 7017(‘서울역 고가’)과 중림동 2030 역세권 청년주택 대상지를 방문했다. 무더위 속에 진행된 이날 현장방문에서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서울시 부서관계자의 현황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은 후 도보로 이동하면서 방문지별 사업추진 현황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첫번째 방문지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추진현황과 향후일정 등을 보고 받았다. 업무보고를 받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을 원활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은 중림동, 서계동, 서울역, 양동, 남대문시장, 회현·명동 등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약 500억원이 투입되어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구현할 계획으로 이번달 27일에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두번째 방문지인 ‘서울로 7017’은 지난 5월 20일 시민의 길로 다시 태어난 이래, 개장 1달만에 방문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그러나, 개장과 동시에 발생한 안전사고와 그늘막 부족, 비좁은 통행로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시설개선 필요성이 논의돼왔고, 최근 서울시는 안전요원을 2배로 늘리고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시민불편을 해소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서울로 7017 조성 및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불편사항은 없는지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특히 전철수의원(더불어 민주당, 동대문1)은 방문객을 위해 서울로 7017의 조성경위 등 안내사항을 간이 공연무대에 설치하여 서울역고가를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중림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대상지는 서울로 7017 서측에 인접한 곳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을 위해 6월 22일 상임위 안건심사를 앞두고 있는 지역이다. 의견청취에 앞서 위원회는 대상지 입지특성 및 주변지역 개발현황 등을 살펴본 후, 청년주택 건립을 전제로 한 용도지역 상향의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창진 의원(바른정당, 송파2)을 포함한 대다수 의원들은 청년주택 건립의 정책취지에는 전적으로 동감하나, 조망권 등 사적 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김정태 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영등포2)은 “서울로 7017 개장을 계기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주변상인, 지역주민의 동참과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집행부는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위원회는 다음주 수요일에 제2차 현장방문 일정을 계획하여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원전땐 가구당 전기료 年31만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탈원전·탈석탄 정책 추진시 기업과 상가, 가계를 포함한 가구당 전기요금이 지난해보다 연평균 31만 4000원가량 오를 것으로 한국전력 분석 결과 나타났다.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탈원전·탈석탄이 이뤄진다고 하면 전력구입 단가는 ㎾h당 102.72원으로 지난해(82.76원)보다 평균 17.9%(19.96원) 인상된다. 한전이 구입하는 전력량(70만 9155GWh)과 사업자에 대한 정산금(52조 7367억원)이 지난해보다 각각 36.8%, 26.5% 증가할 것으로 추산돼서다. 지난해 4% 수준인 신재생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경우 신재생발전 구입에만 10조 8509억원이 든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지난해보다 가구당 31만 3803원 인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종별로 주택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연평균 34만 7633원에서 41만 23원으로 6만 2390원을 더 내야 한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1320만 7133원으로 가장 많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충무공 동상은 국가대표급 유산…유서 깊은 ‘맛집’도 즐비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충무공 동상은 국가대표급 유산…유서 깊은 ‘맛집’도 즐비

    세종문화회관, 세종대왕 동상, 충무공 동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종로구청, 도로원표, 광화문지하보도 등 우리가 광화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래유산은 국가대표급이다. 하지만 이들 서울미래유산은 구조물이라는 게 특징이다. 우리가 아는 유산은 대개 공간과 관련이 깊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거나 장소에 현존하는 건축물, 물품이 대부분이다.답사단은 이날 ‘미증유’(未曾有)의 서울미래유산을 만났다. 종로구청을 지나 횡보 염상섭 좌상을 만나러 종로로 되돌아 나가는 길에 차례차례 마주친 해장국집 청진옥과 메밀국수집 미진, 녹두 빈대떡집 청일집이 그것이다. 청진동 옛 피맛길의 터줏대감 격이던 이들 음식점은 최신식 빌딩 안에 자리잡고 있다. 간판에 적힌 ‘00년 전통’, ‘원조’라는 홍보성 문구가 없다면 차별성을 찾기 어렵지만 장년층 이상에겐 여전히 ‘향수’의 맛집이다. 조선 오백년 내내 시전행랑의 중심지이자 행정타운인 육조거리의 배후 다운타운였던 청진동에 지금은 D타워, KT신사옥, GS그랑 같은 초대형 건물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돌 몇 점이 유구(遺構)라는 이름으로 남았다. 왕년의 피맛골을 주름잡던 열차집, 신승관, 부민옥, 용금옥, 완산옥, 우리집 순두부, 양평 해장국, 오륙도, 이강순 실비집, 대림, 경북식당, 서린낙지, 안성또순이…. 숱한 맛집들이 도심 재개발에 밀려 또 다른 안식처를 찾아 떠났거나, 빌딩의 일부가 됐다. 도심의 뒷골목이자 맛과 멋의 거리였던 피맛골은 사실상 지도에서 지워졌다. 맛집만이 기억재생 장치로 남았을 뿐이다.서울시는 지난해 식당이나 빵집, 음식, 재래시장, 거리, 행사, 잡지, 소설, 시, 소설, 영화 등 시민의 삶의 궤적을 담은 유·무형 유산 54건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들 유산이 제대로 평가받기도 전에 멸실, 훼손당하는 것을 막고 보존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소설과 현대시를 비롯해 영화 10편을 미래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은 미래유산의 영역 확대란 측면에서 의미 있다. 횡보의 소설 ‘삼대’가 서울미래유산이라는 설명에는 다소 의외라는 눈치를 보이던 참가자들도 기독교서적 전문서점 ‘생명의 말씀사’에 붙은 서울미래유산 동판을 보곤 고개를 끄덕이는 듯했다. 서울미래유산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노주석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 에코 데이 ‘同幸’… 성북구 아주 특별한 ‘차 없는 거리’

    서울 성북구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곡1동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신아파트 앞까지 127m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성북구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월곡1동 생명·복지·나눔의 거리-주민과 환경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차 없는 거리 운영 이외에도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체험부스, 전기차 시승 및 인력거 타기 체험, 무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체험부스는 70여개가 운영된다. 절전소·에코마일리지 사업 홍보,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만들기,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집 공기 지키기 체험 부스 등이 있다. 무대행사에서는 주민동아리 ‘퀸즈플롯 앙상블’, 고려대 밴드동아리 ‘구름다리 확장공사’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날로 심화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재생에너지 등 체험과 나눔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가 물관리, 유역중심 통합체계 구축 필요”

    물관리기본법 제정·관리위 신설…각 부처 분산된 관리업무 통합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과 수질 논란 등 물 분쟁 예방과 해소를 위해서는 유역 중심의 물관리 및 물관리 부서의 기능적 재편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질(환경부)·수량(국토부)으로 분리·관리되던 물관리 정책 일원화를 앞두고 환경부와 국내 9개 물환경학술단체가 지난 20일 개최한 제1차 물환경정책포럼에서는 수량·수질 일원화를 넘어 국가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은 ‘물통합관리와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해 “수질과 수량, 수생태계뿐 아니라 유역별 물관리 원칙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법 제정에 이어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농업용수와 소하천 등 각 부처에 분산된 물관리 업무를 통합,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려대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물관리 일원화에 대응한 물환경관리체계 개선’에 대해 “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 방어에 대한 장점에도 수질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은 분산된 행정의 비효율성 때문”이라며 “물 인프라에 80조원 이상의 예산을 쓰고도 번듯한 물기업 하나 육성하지 못한 것은 부서 영역주의의 폐해가 국가 산업발전까지 퇴행시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조직은 행정 편의적일 뿐 아니라 업무 대비 인력 부족과 단기 순환보직의 악습으로 전문성이 낮다”면서 “물관리정책 및 물산업, 수자원과 안전, 하폐수재생과 수질보전, 물환경과 수생태 등 기능적인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지역 등에서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 대책으로 지하수의 합리적 개발·이용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형수 중원대 교수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지하수 이용량은 40억㎥로 수자원 전체 이용량의 10%를 상회하는 등 중요 수자원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용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수도 취수원 중 지하수 비율이 1.8%, 제주도를 제외하면 0.3%로 4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처럼 낮은 국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표수 위주의 대규모 취수원 확보 중심의 정책 및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하수 개발은 공공이 아닌 개인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원인”이라며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방식처럼 일정 규모 이상 수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지표수 이외 취수원을 확보하는, 취수원 다변화로 가뭄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준홍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물관리 정책은 수생태계 보전과 물환경 개선을 위해 오염 배출 규제는 강화하되 새로운 기술지원이나 컨설팅을 통해 물 복지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해설서 전격 공표…군국주의 교육 더 노골화

    日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해설서 전격 공표…군국주의 교육 더 노골화

    외교부 “독도 도발 즉각 철회를”…주한 日정무공사 불러 강력 항의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 주장을 초·중학교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가르치도록 규정한 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해설서)를 21일 공표했다. 중학교용 해설서에서는 아베 신조 정부가 추진 중인 개헌 절차, 초등학교용에선 자위대의 역할을 처음으로 각각 명기하도록 했다. 교단을 통해 일본의 국수주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을 확대 재생산하려는 움직임을 더 노골화했다. 2020년부터 초·중학교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이 해설서는 교과서 제작업체의 편집지침이자 교사의 수업 지도 지침이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을 교육현장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치도록 기술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해설서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관련 내용에는 이 같은 왜곡된 영토 주장이 “역사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당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해설서에 영토 관련 기술이 늘면서 일본의 왜곡 주장도 그만큼 증가하게 됐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이다. 해설서는 이에 기반해 각급학교에서 실제로 가르쳐야 하는 내용과 그 세부사항에 대해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의 규정에 의해 문부과학성이 만든 학습지도요령의 하위 개념이다. 이번 초등학교 사회 해설서에는 자위대에 대해 “우리나라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것을 임무로 한다”고 명기하고 이를 설명하도록 제시했다. 당초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해설서가 주요 외교일정을 앞둔 시점에서 전격 발표된 것은 사학스캔들 논란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아베 총리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케학원 수의학과 신설 인허가권을 갖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이 문제에 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기타가와 가쓰로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한 뒤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 뒤 “이는 일본의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생각을 주입하는 것으로서,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초래함을 일본 정부는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산 화명정수장에 ㎿급 태양광 발전소 설치

    부산 화명정수장에 ㎿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화명정수장에 설치하기로 하고 LS산전과 22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발전소의 에너지저장장치 규모는 3㎿h이고 태양광 규모는 1㎿이다. 설치공사는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맡는다. 발전소는 화명정수장 침전지 상부, 정수지 일부, 활성탄동, 펌프동 옥상 등 4곳에 올해 말까지 설치된다. 사업비는 모두 36억 4000만원(시비 2억 9000만원, 민자 33억 5000만원)으로 연간 발전량은 1310㎿h 이다. 발전 전력을 한전에 판매할 경우 연간 3억 73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상업발전을 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사례는 부산에서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만을 단독 설치하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우대하고 있다. 화명정수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지 임대료 4억원과 임대 기간 20년 뒤 태양광시설 인수 및 추가 운영 수익 8억원 등 모두 12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ESS 연계 태양광 발전사업을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장 임형진 ■서울시 ◇3급 승진△기획담당관 이영기△언론담당관 이수연△재생정책과장 여장권△시의회 의정담당관 정광현△공원녹지정책과장 최윤종◇4급 승진△언론담당관 박경환△사회혁신담당관 김정윤△시민소통담당관 송인상△감사담당관 박영준△여성정책담당관 김창현△정보기획담당관 김순희△복지정책과 조영창△환경정책과 박숙희△세무과 최한철△주택정책과 송광남△상수도사업본부 최생인△하천관리과 김중영△도로관리과 신동호△조경과 하재호△보건환경연구원 최태석△서대문구 김선찬△어린이병원 정덕숙△시설계획과 박상보△안전총괄과 이도우△도시활성화과 이순하△성북구 정택근△토지관리과 박문재△총무과 김완집△보건환경연구원 김일영 이목영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인재개발연구센터장 김주봉△경영기획실장 정해관△인재개발기획실장 김성철△출연기관연수실장 유대성△융합역량연수실장 권혁상△스마트교육실장 고은정△미래전략실장 이봉락△경력개발실장 지상현 ■EBS △유아어린이특임국장 남선숙△창의융합교육부장 조혜경△대외협력부장 류성우 ■CBS △논설위원실장 박종률△선교TV본부장 정재원△선교국장 유승우△대구방송본부장 감일근△청주방송본부장 김기수△제주방송본부장 최종우△마케팅본부장 양경주 ■아시아경제TV △마케팅국장 김태계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마을 주민이 재개발 싱크탱크… 사업성보다 삶의 질 높인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마을 주민이 재개발 싱크탱크… 사업성보다 삶의 질 높인다

    낡은 주택가를 포크레인으로 밀고, 아파트나 주상복합시설 등을 짓는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을 한순간에 드라마틱하게 바꾼다. 하지만 한계 또한 명확하다. 이호철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재개발이 분양물을 파는 사업처럼 변질됐다. 사업성이 없는 지역은 추진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업성은 없지만 너무 낙후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곳을 위한 정비사업 방식이 필요하다. 주거지 중심(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은 전면철거식 도시정비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이다. 허름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무작정 허무는 대신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성을 살리면서 도로·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주거지를 새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시리즈 8회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사는 마을의 미래상을 설계하고 동네를 조금씩 바꿔 가는 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의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허름해 보여도 이곳이 1만 5000명이 모여 사는 창3동의 개발 전략을 짜는 싱크탱크예요.” 20일 서울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옆 건물의 작은 사무실. 최범린(60)씨가 지역 지도를 펴 놓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사무실 이름은 주민사랑방 ‘알콩달콩’이다. 지난 2월 2단계 서울시 근린일반형 도시재생사업지로 확정된 창3동의 주민들이 모여 각종 회의를 하고, 도시재생 등에 대한 수업도 듣는 아지트다. 마을에서 40여년을 산 최씨가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모임의 총무를 맡았다.●뉴타운 무산 등 낡은 동네 많아 최씨는 “우리 동네는 낡은 단독주택 등의 비율이 높아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상가 감정가 등이 일부 주민의 기대치에 못 미쳐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발 지연 탓에 마을이 점점 낙후해 갈 때 서울시의 근린일반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시 예산을 지원받아 좁은 도로 등 주거 인프라를 정비하고 우이천·초안산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해 동네를 아기자기하게 꾸미면 마을이 활기를 되찾겠다’ 싶었다. 곧바로 지역민을 설득해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최씨와 활동가 등 70여명은 학부모 모임과 민방위 훈련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을 상대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알렸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서울시는 지역민 설득 과정 등을 높이 평가해 창3동의 도시재생을 위해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창3동은 서울시가 2014년 이후 지정한 근린재생 사업지 14곳 중 하나다. 근린재생은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한 유형이다. 사업지 중에는 종로구 창신·숭인동처럼 뉴타운사업 추진 중 무산됐거나 재개발사업 지역에서 해제된 낡은 동네가 많다. 시는 2014년 1단계 근린재생 사업지로 종로구 창신·숭인, 용산구 해방촌, 구로구 가리봉동, 강동구 암사동,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상도4동, 서대문구 신촌을 지정했다. 또 올 2월에는 2단계 사업지로 도봉구 창3동, 강북구 수유1동, 중랑구 묵2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 등을 뽑았다. 서울의 근린재생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가시적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2014년 5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전국 1호’ 근린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창신·숭인 구역이 대표적이다. 2013년 뉴타운 지구 해제 이후 더 쇠퇴했던 이곳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어둑한 골목길에 고보라이트(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바닥에 이미지가 투사되는 조명)를 설치하고, 바닥 포장을 다시 했다. 또 들쭉날쭉하던 낡은 계단의 높이를 맞추는 등 해가 져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옛 백남준 가옥 터에 ‘백남준 기념관’이 세워졌다. 올해 12월까지는 봉제역사관을 만들어 봉제 인력과 신진 디자이너의 협업 공간, 봉제 산업 관련 아카이브 등으로 채운다. 창신·숭인 구역 도시재생을 돕는 코디네이터 서유림씨는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청년층 취향에 맞는 맥줏집 등도 생겨 젊은이들이 점점 많이 찾고 있다”면서 “지역 내 문화 자원을 엮어 마을 탐방로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초기자금 1억 2000만원 지원 서울시의 근린재생사업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특별한 건 ‘희망지’ 제도 때문이다. 근린재생사업은 낙후 지역 주민 10명이 뜻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을 바꿔 보겠다”고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작된다. 시는 대상지 여부를 바로 가리는 대신 예비 사업지 성격인 ‘희망지’ 신분을 준다. 또 초기자금을 1억 2000만원까지 지원한 뒤 8개월간 지켜본다. 도시재생이 주민 주도로 마을을 바꾸는 사업인 만큼 주민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준비 기간을 주겠다는 취지다. 주민들은 이 기간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웃을 설득한다. 시 관계자는 “낯선 개념의 정비 사업인 도시재생을 일방 추진하면 주민들이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도시재생이 뭔지, 우리 마을에 왜 필요한지 등을 주민끼리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공감대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희망지 사업 기간 중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폭넓게 공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 역량도 충분히 쌓은 곳을 사업지로 선정한다. 이 지역에는 마중물 자금 격으로 4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이 가진 욕구나 동네에 있는 경제·문화 자원 등을 조사·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마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변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설도 짓는다. ●“마을 공부하며 생활민주주의 배워” 근린재생사업의 핵심은 주민 주도로 마을 변화 계획을 세운다는 점이다. 능력·시간을 모두 갖춘 주민이 있어야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 먹고살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한국 사회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적 모델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통념과 다르게 대부분 마을에는 낮에 상주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면서 “소상공인이나 주부 외에도 회사를 일찍 퇴직한 30대 등 젊은 주민도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구·사회적 배경의 주민이 얼마든지 마을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마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고의 지역 전문가다. 이들은 지역 정비를 위해 마을 실태를 조사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동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애정이 커진다. 사업 초기에 마을 정비 방향에 대해 물으면 “우리 집 앞에 폐쇄회로(CC)TV나 설치해 달라”고 말하던 주민들도 지역에 대해 알아가면서 ‘큰 그림’을 보고 의견을 내게 된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재생사업이 뭔지 잘 모른 채 지원금을 받으려 신청하는 사례도 있지만 1년 가까이 마을 실태를 조사하다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면서 “동네 역사부터 탐방길까지 자발적으로 마을에 대해 열정적으로 조사하다 보면 스스로 역량이 쑥쑥 자라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창3동 근린재생 사업을 돕는 활동가 임은경(47)씨의 말은 곱씹어 볼 만하다. “도시재생은 단순히 마을의 모양새를 바꾸는 물리적 사업이 아니에요. 그 종착점은 사람이 변하는 것이죠. 내게 필요한 것부터 생각하던 사람들이 마을과 이웃에 대해 공부하고 이견을 조율하면서 생활민주주의도 익히고 이타성도 키워 가게 됩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장미꽃 만발한 묵2동… 외국인 몰리는 해방촌

    서울시가 2014년 이후 ‘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택한 14곳은 모두 나름의 이야깃거리가 있는 지역들이다. 사업지의 주민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 가고 있다. 2015년 근린재생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성동구 성수동은 수백 개의 수제화 공장과 카페, 공방, 주거지 등이 아울러진 이색적인 동네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부터 생긴 수제화 산업의 역사가 깊다. 주민 모임인 ‘성수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성동구는 ‘수제화 1번지’로서 정체성을 살려 마을 구성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소공인의 수제화 판매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수제화 공동판매장을 열었다. 또 아직 흔적이 남아 있는 옛 기동차(1930~1960년대 운행했던 전차의 일종)길과 수제화 부속품 가게가 몰린 연무장길을 꾸며 수제화 판매 등이 이뤄지는 이색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철 성수역사 안에는 수제화 관련 교육·체험과 판매 등이 가능한 복합 시설을 만든다. 구 관계자는 “추억을 찾아 관광객들이 성수동을 찾으면 지역 내 공방, 카페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 아래 첫 마을’인 용산구 해방촌도 2015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책방, 낡은 주택, 재래시장(신흥시장) 등이 한데 어우러져 외국인 등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1960~70년대에는 니트 공장이 몰려 있기도 했다. 해방촌 주민들은 신흥시장을 새로 단장해 아트마켓으로 만들고 경리단길~해방촌 테마가로~108계단~신흥시장~남산으로 연결되는 역사문화탐방로도 만든다. 또 ‘녹색마을’을 테마로 해방촌의 자투리땅과 골목길 등에 녹지도 조성한다. 지난해 2단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곳 중에는 묵2동 ‘장미마을’이 눈에 띈다. 매년 5월 서울 대표 봄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이 마을 주민들은 1년 내 장미를 테마로 마을을 꾸며 볼 생각을 하다가 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각 가정의 베란다 창문 선반과 담장 등에 장미를 전시하고 중랑천 주변에 카페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탈원전’ 선언, 전력 ‘백년대계’ 세워야

    한국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가 멈춰 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에서도 밝혀 왔던 ‘탈원전’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원자력의 위험성은 사고를 통해 증명됐다. 1986년에는 러시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있었고 2011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쓰나미로 붕괴돼 엄청난 환경오염을 초래했다. 두 원전 사고의 후유증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금도 방사능이 유출돼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탈원전 바람이 불고 있다.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한 탓이다. 독일, 스위스, 대만이 원전을 포기했고 원전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도 원전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의 탈핵 선언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도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설계 수명이 끝나는 원전은 연장하지 않고 폐기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해 건설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탈원전의 명분은 분명히 있다. 특히 원전의 치명적인 단점은 방사능 폐기물이다. 원전 발전의 부산물 또는 쓰레기인 폐기물은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어 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부지 선정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 탓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경북 경주 방폐장 건설에 3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탈원전이 시대적 흐름이라 하더라도 탈원전에 대한 대책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원전을 대신할 태양광과 풍력, 조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원전은 발전 비용이 싸지만 다른 에너지들은 두 배가 넘는 비용과 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전기료 인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간 것도 전기료 부담 탓이 크다. 다음으로,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원전 강국이다. 탈원전으로 원전 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업만 수백개나 된다. 산업적, 경제적인 피해를 어떻게 줄일지도 고심해야 한다. 정부는 원전과 함께 화력 발전도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당연히 발전량 감소도 피할 수 없는데 그에 대응할 다른 발전 수단을 차질 없이 마련해 만에 하나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원전은 포기하더라도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은 또 하나의 신산업이 될 수 있다. 면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에너지 정책은 정권 따라 춤을 춰서는 안 되는 백년대계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작은 결정 하나라도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
  • 이달 포항 ‘씨티 장성 푸르지오’ 분양

    이달 포항 ‘씨티 장성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이달 중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대에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장성 침촌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4~144㎡, 1500가구로 지어진다. 침촌지구는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산 50번지 일원 39만 3586㎡에 2020년까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초등학교, 중학교, 공원, 주차장 등 주거시설과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이 단지는 KTX포항역이 3.5㎞ 거리에 있어 차로 10분이면 도착한다. 또 포항~삼척 간 철도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간(44.1㎞) 구간이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내년에는 동해남부선(포항~부산 복선전철)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일광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푸르지오만의 그린 프리미엄 기술도 적용된다. 싱크절수기, 대기전력 차단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등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과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이달 개관 예정이고, 입주는 2020년 3월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97억 경제효과… 중랑구 장미축제 ‘대박’

    197억 경제효과… 중랑구 장미축제 ‘대박’

    밤에 피는 장미 테마 취향저격… LED 꽃등 등 볼거리 진화도 ‘국가대표급 봄꽃축제’로 자리한 서울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가 올해 봄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19일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달 12~28일 열린 서울장미축제(본축제 전후에 열린 리틀로즈 행사 포함)에는 모두 192만 2142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2013년 행사 때 5000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몸집을 384배나 불린 셈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도 5만명이나 찾았다. 또 한국경제예측연구원이 중랑구의 의뢰로 올해 서울장미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해 보니 196억 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고용 유발 효과는 232.5명이었다. 행사 예산이 3억 4700만원(시비 9000만원 포함)인 것을 감안하면 저비용·고효율 축제로 평가할 만하다.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특색 있는 주제를 내세워 진화해 왔다. 덕분에 매년 축제를 찾는 ‘단골’ 관광객이 늘었다. 올해는 ‘밤에 피는 장미’를 테마로 해가 진 뒤 감상할 만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장미를 담은 통 1만 1000개를 중랑천변에 띄운 ‘LED 장미 소원 꽃등’ 행사, 불꽃이 비처럼 중랑천으로 떨어지는 ‘낙화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형형색색의 장미와 간접조명을 조화시켜 꾸민 초록·빨간·파란 장미존 등도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서울장미축제는 최근 한국마케팅협회가 설문조사로 선정한 ‘2017 소비자평가 추천하고 싶은 10대 축제’에 진해 군항제, 보령 머드축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중랑구는 서울장미축제의 콘텐츠를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축제가 열리는 묵2동은 지난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종잣돈 삼아 장미마을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또 중랑천의 5.15㎞ 장미터널과 장미정원 등을 중랑구의 다른 휴양명소들과 연결해 걸으며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를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가 크게 좋아졌다”면서 “전 세계에서 장미축제를 보러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명품 축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폐쇄 앞둔 12기 전력량 6.2% 그쳐… 신규 건설 중단 땐 ‘타격’

    폐쇄 앞둔 12기 전력량 6.2% 그쳐… 신규 건설 중단 땐 ‘타격’

    최근 준공 발전소 12기로 보완석탄·원자력 비중 67% 달하고 LNG 등은 비싸 비용 부담 늘어 정부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와 고리원전 1호기 폐기에 이어 설계수명이 10년 연장된 월성원전 1호기도 조만간 폐쇄하기로 하면서 전력 수급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발전소들의 전기 생산량은 국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폐기된다고 해서 당장 전력 공급 공백이 큰 것은 아니지만, 신규 원전과 석탄발전 건설이 백지화되거나 전면 중단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석탄 7기, 액화천연가스(LNG) 4기, 원전 1기(신고리 3호기) 등 총 12기 준공으로 11GWh 규모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하고 있어 전력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렴한 연료 가격과 발전 효율이 높아 전체 발전량의 70% 정도를 석탄발전(36.5%)과 원전(30.6%)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급격한 에너지 정책의 전환은 국민의 비용 부담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여름철 전력 피크 때 주력 발전으로 가동하는 석탄과 원전을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에는 기술과 여건 등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원전과 석탄발전에 비해 LNG와 신재생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전력 운용 효율성이 떨어진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하고,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을 가동하지 않을 경우 2030년 원전 비중이 18.0%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규 석탄발전 건설이 중단되고 기존 석탄발전을 30년 가동 후 폐지한다면 2030년 석탄발전 비중도 24.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량 비중이 각각 12.4%, 12.5% 하락한다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원전·석탄 중심의 발전 체제를 LNG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이상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NG 발전량(11만 711GWh)의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20.9%, 신재생에너지(1만 9436GWh)는 3.7%에 그쳤다.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탈원전과 탈석탄을 하려면 문 대통령 공약대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를 달성한다고 해도 LNG 발전 비중 역시 37%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우라늄이나 석탄보다 비싼 LNG 수입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발전원별 정산단가를 보면 원자력은 지난해 ㎾h당 67.91원, 석탄은 78.05원이었다. 반면 LNG는 100.13원, 신재생에너지는 102.26원으로 훨씬 비싸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5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에너지 수입액이 1626억 달러인데 전체 수입의 0.5%를 차지하는 우라늄으로 전력의 30%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LNG로 전체 발전량의 30%를 대체한다면 연간 약 19조원어치의 LNG를 더 수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할 때 당정 태스크포스(TF)팀의 민간위원장을 맡았던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 계약상 갑자기 수입량을 늘리기 어려운 LNG 수급 사정과 신재생에너지의 기술 발전 속도 등을 감안해 전력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 “특히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동의가 아니라 비용 부담에 대한 자발적 동의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동안 값싼 석탄과 원자력에 전기요금을 너무 의존해 왔기 때문에 한꺼번에 충격을 주기보다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단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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