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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 피해 나 몰라라’ 지방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국가적 재앙 수준에 가까운 가뭄으로 농촌이 타들어 가는 가운데 지방의원들과 단체장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도의원 4명이 가뭄이 절정이던 지난 23일 의회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 연수에 나섰다. 산경위는 농정 업무를 담당하는 상임위인 데다 이들의 지역구도 모두 농촌이다. 도의회는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미래먹거리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라고 밝혔지만 일정 상당 부분이 관광으로 채워졌다. 3일차에 루브르박물관과 베르사유궁전에 들리고 7일차에 융프라우 산악열차 및 관광시설을 견학한다. 10일차에는 바티칸 등 로마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본다. 이번 연수에 도비 4200만원이 지원됐다. 의원들은 280만원을 자부담했다. 같은 상임위 소속인 이의영·엄재창 도의원은 불참했다. 엄 도의원은 “개인 사정도 있고 가뭄도 심해 연수에 불참했다”며 “동료 도의원들은 연수를 취소하면 1인당 170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고 26일부터 비 소식이 있어 연수를 떠났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의회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4명은 인도의 농업정책 등을 둘러본다며 지난 24일 출국했다. 8명의 군의원 중 1명만 건강 문제를 들어 불참했다. 이들 방문 지역은 델리·자이푸르 등 인도의 관광도시다. 5박 7일 연수에 256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1인당 연수비용이 편성된 예산을 넘지 않아 의원들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연수를 연기했어야 한다”며 “위약금 핑계를 대는데, 의정활동에 도움이 안 되는 관광성 해외연수를 해마다 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 소속 7명의 도의원은 지난 19일 8박 10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러시아 등 5개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홍재표 도의원은 위약금 149만 6250원을 문 뒤 가뭄 현장을 돌아 대조를 보였다. 강용일 위원장은 비난이 끊이지 않자 귀국 예정일 이틀 전인 지난 26일 긴급히 홀로 귀국, 기자실을 찾아 “최악의 가뭄으로 농민들 가슴이 타들어가는 마당에 연수를 떠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전남지역 군수 6명은 지난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연수’를 다녀왔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은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해 최형식 담양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김성 장흥군수 등이다. 심각한 가뭄과 문재인 정부 초기 대정부 활동 등을 이유로 6개 시·군은 불참했다. 경비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부담했다. 일정도 아무르강 유람선, 케이블카 탑승 등 관광성으로 짜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탈원전 속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땐 年 4조원대 더 든다?

    “가구당 전기요금 18만 9000원↑”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를 신재생에너지 등 다른 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최대 4조 600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가구당(가계·기업·상가 포함) 많게는 해마다 18만 90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를 백지화하고 이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체하면 석탄은 연간 6201억원, LNG는 1조 5548억원, 신재생에너지는 4조 6488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과 다른 발전원의 연료비 단가 차이를 신고리 5·6호기 설비용량(2800㎿)에 맞춰 연간 상승분을 계산한 결과다. 산업부가 지난해 공개한 원별 발전원가는 1㎾h당 원자력이 5.53원, 석탄 35.35원, LNG 80.22원, 신재생에너지는 228.85원이다. 원자력보다 석탄이 29.82원, LNG 74.69원, 신재생에너지는 223.32원이 비싼 셈이다. 한전은 이러한 전력구입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석탄발전으로 대체 시 지난해보다 1.4%, LNG 3.6%, 신재생에너지는 10.8%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석탄의 경우 연간 2만 5000원, LNG 6만 3000원, 신재생에너지는 18만 9000원 정도 인상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정부는 공론화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 인상분을 가감 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탈원전 속도] 원전마피아 겨눈 靑 “공론화는 국민의 뜻 알자는 것”

    [탈원전 속도] 원전마피아 겨눈 靑 “공론화는 국민의 뜻 알자는 것”

    지난 27일 정부가 발표한 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과 공론화 절차 착수 방침에 대해 일부에서 비난과 우려를 쏟아내자 청와대가 적극 방어에 나섰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을 찾으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 한국사회의 고뇌를 공론화의 장에 올리지 않으려는 의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등의 주요 직을 독식해 온 원자력 엘리트들인 이른바 ‘원전 마피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탈(脫)원전 정책에 대한 강한 반대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저의’란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원자력 전문가들에 대한 강한 불신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여러 언론에서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문제를 어떻게 비전문가가 결정하느냐고 지적했는데 원전 전문가의 결정이 가장 좁은 지역에 가장 많은 원전이 모인 현재 상황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당 원전 설비 용량은 물론 단지별 밀집도, 반경 30㎞ 내 인구 모두 세계 1위인 원전 밀집국이다.그는 “대통령의 고뇌, 혹은 우리 사회가 원전 발전에 대해 가진 고뇌를 잠정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으로 끌고 가게 됐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원전 건설이 중단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전기요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원전 중단 등) 전력 수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어떤 결정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적으로 전력난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31년까지의 전력 수급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 수급계획’을 올해 말까지 확정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8차 전력 수급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부족해질 전력을 어떻게 수급할 것인지에 대한 장기 로드맵이 담기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단가가 석탄화력 발전 단가의 2.5배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 세금 때문”이라면서 발전용 에너지원 세금 조정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고리 5·6호기 최종 공사 중단 여부를 전문가가 아닌 시민배심원단의 공론화 과정에 어떻게 맡길 수 있느냐’는 비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중단 여부를 비전문적으로 결정하자는 게 아니라 국민의 뜻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공론화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불만을 가진 분이 더 많을 것임에도 이런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합당하다는 게 저희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지방의회공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은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해 투철한 국가관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군‧관‧민의 파워리더들을 엄선 발굴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연합회(홍창석 회장), 선데이뉴스신문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이다. 이승로 의원은 평소 서울시와 성북구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장위동 재생도시 시범사업에 서울시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고 마을쉼터 어린이공원조성에 29억원을 확보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살리기 그리고 공동주차장 설치에 앞장서고, 성북구 내 체육시설을 보강‧설치하는 등 가난한 성북구 재정 살림에 의욕이 넘쳐나는 열정을 가지고 시의원으로서 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평소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에서 정답을 찾는다는 본인의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계속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하고 어려운 것을 찾아 바꿔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파워리더로서 공헌한 많은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빈 등 약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평화통일을 위한 파워리더의 역할’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심한 가뭄에 농민은 고통받는데…의회는 ‘관광지 해외연수’ 논란

    극심한 가뭄에 농민은 고통받는데…의회는 ‘관광지 해외연수’ 논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져 농민들은 애가 타는데 정작 지방의회 의원들은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고 있다.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도의원 4명은 가뭄이 절정이던 지난 23일 의회 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유럽 연수를 떠났다. 연수는 11일 동안 프랑스 신재생 에너지와 곤충산업 현장, 스위스 치즈 공장, 이탈리아 와이너리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도비 4480만원이 드는 이 연수에서 의원들은 280만원(6.3%)을 자부담했다. 외유 논란이 일자 도의회 관계자는 28일 ”가뭄이 신경 쓰이지만, 이미 오래 전 일정이 확정돼 있어 변경하기 어려웠다“면서 ”외유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정책을 연구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데 연수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충청도 내에서 가뭄이 심한 지역 중 하나인 영동군은 올해 내린 비가 186.2㎜로 지난해(282.2㎜)의 66%에 불과하다. ‘물 고통’이 심각해 학산면 하시마을 등은 군청에서 떠다 주는 물을 받아 생활할 정도다. 그런데 영동군의회 의원 7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4명은 24일 인도의 농업정책과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등을 둘러본다며 출국했다. 이들의 방문 지역은 델리·자이푸르·아그라 등으로 인도의 대표적 ‘관광 도시’다. 일정에 시청과 의회, 고아원 방문이 있지만 구색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다. 5박 7일짜리 이 연수에는 256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다. 임대경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군민 전체가 힘들어하는데, 민의를 추슬러야 할 군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것은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연수를 통해 의원들이 어떤 정책을 도입하고,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9일 간 보스니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를 잇는 발칸 4국 연수에 나선다. 이 연수에는 의원 7명이 인당 250만∼316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참가한다. 하지만 이들의 방문지도 논란거리다. 연수 목적은 ‘동유럽 행정제도를 돌아보고,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연수’라는 이름만 붙였을 뿐 사실상 여행사에서 파는 패키지 여행상품이나 마찬가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연수 목적에 관광진흥방안 등도 포함돼 있어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여러 곳 포함돼 있다”면서 “귀국 후 연수 보고서를 보고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아무리 예정된 일정이라지만 최악의 가뭄이 겹친 상황 등을 고려했어야 한다“면서 ”연수 보고서 등에 대해 엄격해질 잣대를 각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서유기4’ 안재현, 구혜선 출연 드라마 OST 듣더니 “여보야”

    ‘신서유기4’ 안재현, 구혜선 출연 드라마 OST 듣더니 “여보야”

    ‘신서유기4’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을 찾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드라마 OST 맞추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인 T-MAX의 ‘파라다이스’를 재생했다. 익숙한 반주가 나오자 안재현은 놀란 표정과 함께 “여보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구혜선이 출연한 드라마였던 것. 반사적으로 “여보야”를 외치는 안재현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답은 드라마 제목을 정확하게 말한 송민호가 맞추게 됐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해 5월 구혜선과 결혼했다.사진=tvN ‘신서유기4’ 방송 캡처, tvN ‘신혼일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이정섭(부산 금정구청 도시재생기획팀장)씨 부친상 27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29일 오전 7시 40분 (051)790-5000 ●윤춘숙(광주지방병무청 근무)씨 부친상 송상진(광주광역시청 서기관·지방행정연수원 교육)씨 장인상 26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2)973-9164 ●김창한(KBS부산 보도국 촬영기자)기한(한국경제분석연구원 대표)씨 부친상 문재섭(전 대진물류 대표)정의선(피엠라이트 대표)이상수(하늘공원 총괄책임)진연삼(강원물산 대표)씨 장인상 27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6시 (051)503-0770 ●윤석춘(SPC삼립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019-4003 ●정종옥(신한금융투자 신한PWMPVG서울센터장)씨 부친상 27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779-1529
  • 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 새 최고

    소비자심리지수 6년 5개월 새 최고

    증시 활황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람들의 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2011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소비 심리에도 훈풍이 불어올지 주목된다.27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1로 전월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이기도 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값(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사람들이 현재의 경기를 바라보는 인식이 크게 호전됐다. 현재경기판단CSI가 93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해 2010년 12월(95) 이래 최고였다. 취업기회전망CSI(121)도 전월보다 8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새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94)는 2포인트, 가계수입전망CSI(103)는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109)는 3포인트 각각 올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미국 내 4500여곳 활동…낙후지역 임대주택 공급

    해외 도시재생 선도 국가에서는 국가 지원 없이 지역 재생을 이끄는 도시재생회사(CRC)가 활성화돼 있다. 미국의 CDC가 대표적이다. ●정부·중개기관·민간 손잡고 쇠퇴지역 재생 CDC는 미국의 낙후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개발회사다.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지어 민간에 공급한다. CDC의 자금 조달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 비영리 중개기관, CDC와 중개기관에 자본을 제공하는 정부와 민간기관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1967년 쇠퇴 지역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 설립됐다. 당시 정부는 경제기반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쇠퇴 지역 재생의 근본 해법으로 보고 직업훈련, 고용상담 활동에 주력했다. 1980년대 들어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CDC의 부족한 신용과 역량을 강화해 줄 3대 중개기관이 등장하면서 CDC가 낙후 지역 주거환경 재생의 핵심 주체로 떠올랐다. 현재는 미국 내 4500여개의 CDC가 활동한다. ●“총괄 조직·법 만들어 한국형 CDC 육성해야” 김지은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도시재생회사 육성 방안을 연구하면서 미국의 CDC를 참고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CRC는 미국의 1960~70년대 상황과 비슷하다”며 “관련 법을 정비해 한국형 CDC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겸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금껏 정비사업이든 도시계획이든 지속적으로 추진된 게 없고, 현 제도권 내에서는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업을 포괄하는 행정조직이나 법도 없다”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업들을 총괄하며 지속적으로 재생을 이끌어 갈 CRC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공공성·수익성 둘 다 잡고 노후 저층 주거지 살린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공공성·수익성 둘 다 잡고 노후 저층 주거지 살린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 모델로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서울신문 5월 31일자 14면>에 이어 ‘도시재생회사’(CRC·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를 내놨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노후 저층주택 개량·정비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CRC는 국비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 자립적으로 지역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등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공공성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지역 도시재생을 이끄는 게 핵심이다. 미국, 유럽 등 도시재생 선도 국가에서는 지역마다 뿌리를 내린 지 오래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통일된 용어조차 없다. 지역재생회사, 지역관리회사, 지역재생법인, 도시재생회사, 도시재생법인 등 기관이나 학자마다 다르게 사용한다.●주민들 골목길보다 낡은 집 정비 관심에 착안 국내에서는 2013년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 특별법)이 제정되고, 같은 해 12월 시행에 들어가면서 도시재생이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듬해 5월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부산 동구 초량동 일대 등 13곳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의 첫발을 뗐다. 4년간 국비를 지원해 도시재생 기반을 다진 뒤 사업 기한이 끝나면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기본 골격이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부터는 국고 지원 없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거의 없다.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는 “도시재생 선도 지역 13곳은 도시재생 특별법 제정 이후 ‘파일럿 프로젝트’(시험사업)로 한 것”이라며 “4년밖에 안 돼 아직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선도 사업의 동력을 꺼뜨리지 않고 계속 도시재생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이라며 “노력을 많이 했지만 주민 주도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 효과가 크지 않다면 더 좋은 방법을 찾는 데 교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4년간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 도시재생은 공공사업에 집중, 노후주택 개량·정비에는 소홀했기 때문이다. 도시재생 선도 지역 중 한 곳인 창신·숭인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에는 올 연말까지 국비·시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조성으로 보행길은 향상됐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역민들은 “도로나 길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은 내 집이 어떻게 고쳐지는지에 더 관심 있어 한다”며 “노후 주택 개량·정비 부진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실효성은 그다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SH공사는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지난해 초 CRC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국가 지원을 축으로 한 정부 주도 도시재생 대안으로 CRC 모델 개발과 육성 방안 연구에 착수, 한국형 CRC 모델을 만들었다. SH공사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두고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처음에는 CRC를 지역재생회사라고 했는데, 정부에서 도시재생회사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려 해 도시재생회사로 바꿨다”고 했다. SH공사는 공공재원에 의존해서는 지속적인 도시재생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수익을 내면서 지역 재생을 이끌어 갈 수 있는 CRC 모델을 개발했다. 김지은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CRC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에만 초점을 뒀던 데서 벗어나 노후 주택 개량·정비·관리를 모두 할 수 있는 새로운 주체를 육성하는 쪽으로 인식을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H공사는 CRC를 건설형과 관리형으로 나눴다. 건설형 CRC는 SH공사가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담당한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사업비 30억~40억원 규모로, 4층 이하 저층 주거지인 단독·다세대주택 10필지를 하나로 묶어 기존 저층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 수준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다세대주택 서너 동을 짓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동네 건설업자가 하기에는 사업 규모가 크고 일반 건설회사가 하기에는 작아 건설형 CRC가 맡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일반 건설회사는 총사업비가 최소 300억원 정도는 돼야 개발에 나선다. 동네 건설업자는 보통 두세 필지를 하나로 묶어 다세대주택 한 동을 짓는다. SH공사 관계자는 “다세대주택 건설업자들은 도로 등 접도 조건이 좋고 용적률이 남아 있는 곳만 선별적으로 개발한다”며 “동네 전체가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지 않고, 개발이 어려운 곳은 계속 노후 상태로 남아 있다”고 했다. 관리형 CRC는 신축한 저층주택의 관리·운영을 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따라 10가구를 묶어 정비하면 30가구가 새로 생겨난다. 관리 업체에 따르면 최소 100가구가 되면 수익을 내며 관리·운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서너 곳을 정비하면 관리형 CRC를 한 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관리형 CRC는 주차장·임대주택 관리, 어린이 공부방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도시재생기업에 주택도시기금 일부 지원을” 소행주, 두꺼비하우징, 동네목수,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등 국내에도 CRC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 기업들은 주택 관련 분야에서 신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을 한다. 재개발 해제 지역 공·폐가를 활용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집 관리도 한다.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도 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런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CRC로 대거 육성하면 자생적인 지역 재생은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SH공사는 CRC를 육성, 지원하는 중개기관 역할을 한다.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신생 기업이다. 규모도 영세하다. 전문성과 공신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을 하는 게 쉽지 않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주택 분야 사회적기업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주택도시기금 융자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HUG는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금을 빌려줄 수 있느냐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주택 분야 전문성과 자금, 공신력을 갖춘 SH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중개기관으로 나서 사회적기업들의 숨통을 터 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준배 SH공사 재생사업기획처장은 “중개기관 관련 법적인 제도나 장치가 하나도 없다”며 “주택도시기금 일부를 지방공사에 출자 또는 융자해 지방공사가 그 돈으로 CRC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수석연구원은 “지방공사가 CRC의 신용을 보완해 주면 HUG나 금융권에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脫원전 시대 청정 에너지 충전… 만원의 절전

    [현장 행정] 脫원전 시대 청정 에너지 충전… 만원의 절전

    홍릉동부아파트 94% 태양광…가구당 월 1만원 전기료 절감 친환경 1호로 환경대상 받아…올 예산 6배 확대 新동력으로 유덕열 구청장 “안전+경제성,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갈 길”“동대문구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태양광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6일 홍릉동부아파트를 찾아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비를 점검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마다 베란다 창밖으로 에어컨 실외기 대신 가로 1.66m, 세로 1m 크기의 260W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있다. 전체 4개 동 371가구 가운데 94%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국내 친환경 아파트 1호가 되면서 최근 서울시로부터 환경 대상을 받기도 했다. 가구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단지가 탄생한 것은 신재생에너지 마을 구축에 대한 유 구청장의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사업은 당초 서울시가 ‘원전 하나 줄이기’ 캠페인의 하나로 비용 상당 부분을 지원하면서 시작했지만 구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설치를 독려하고 관련 구 예산도 지난해 1000만원에서 올해 6500만원으로 6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며 동력을 키워 냈다. 사실 동대문구는 아파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2% 수준에 불과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사업이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관련 예산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을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구 내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014년 79대에서 지난달 현재 1051대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 구청장은 “새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둘러싸고 논란도 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는 동대문구의 우수한 마을 자치와 결합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릉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단지 스스로 관련 비용 일부를 충당해 주민들이 추가 비용 없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비를 가질 수 있었다. 60만원대인 베란다용 태양광 모듈은 설치비를 포함해 시에서 40만원, 자치구에서 10만원 정도를 지원하는데 홍릉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차장 임대 등을 통해 확보한 잉여금 4600만원을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에 보탰다. 모듈 하나는 한 달에 양문형 냉장고의 한 달치 전기량을 생산하는데, 가구별로 월평균 1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해 준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 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비 설치로 2014년부터 6월 현재까지 전기 319㎿를 자체 생산했고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150t을 저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남, 한국 신재생에너지 30% 생산”

    “전남, 한국 신재생에너지 30% 생산”

    넓은 바다·풍부한 일사량 바탕…한전 에너지밸리, 일자리 기여“에너지 신산업은 미래 먹거리의 보물창고입니다. 새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공약인 신재생에너지 20% 목표에 반영되도록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은 27일 “전남은 1000년 전 지명이 해양도(海陽道)였다”며 “이 같은 역사가 입증하듯 한국에서 바다가 가장 넓고 햇볕이 많아,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전남은 태양·풍력·해양에너지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1만 1035GWh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전국 3만 7078GWh 중 29.8%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 1위 규모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아직도 도내 60개 섬은 에너지 자립을 하지 못하고 있어 생활 불편과 소득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2025년까지 흑산도 등 유인도 50개를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이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주시와 함께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풍부한 자원과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한전 입주 등 좋은 여건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설명이다. 농수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큰 전남이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종합대상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에너지밸리가 큰 도움이 됐단다. 앞으로 투자 실현 기업이 늘어나고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0개 유인도 ‘탄소 제로’ 청정에너지 자립 꿈꾸는 전남

    50개 유인도 ‘탄소 제로’ 청정에너지 자립 꿈꾸는 전남

    전남도가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에너지 자립 섬’ 꿈을 펼치고 있다. 전남은 바다와 섬이 많은 고장이다. 전국 섬의 65%인 216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인도 74개가 육지에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디젤발전 전기를 사용해 왔다. 도는 이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전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관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에너지 기업 7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이다. 특히 섬 주민들에게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50개 유인도에 대해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 중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풍력과 태양, 수력 등의 청정에너지만으로 섬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일이다.●주민 편의와 소득 증대로 호응도 높아 2012년 해남 중마도에서 첫 삽을 뜬 후 2014년 진도 가사도·가사혈도, 해남 상·하마도 등 4곳, 2015년 해남 중마도, 신안 옥도, 상·중태도 등 4곳을 준공했다. 지난해 진도 주지도 등 5개 섬까지 지금까지 총 13개 섬을 완료했다. 전남도는 29일 진도 동거차도 사업을 14번째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14개 섬에는 태양광 775㎾, 풍력 510㎾, ESS(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 저장) 6222㎾h 등이 설치됐다. 346가구 717명 주민에게 친환경에너지가 공급된다.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한국전력 등의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371억원이다. 동거차도에는 국·도비 등 91억원이 들어갔다. 태양광 116㎾, 풍력 100㎾, ESS 500㎾h,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이 만들어졌다. 동·서거차도는 아픔이 많은 섬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양식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 신재생설비 도입에 주민들의 거부감도 만만치 않았다. 한전과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이 한 달에 2~3회 섬을 방문해 주민 설득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늘어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량이 증가하고 전압이 일정한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지역 특산품인 미역, 멸치 등을 현지에서 가공하고, 주민 이용이 많은 동육·동막 마을회관 2곳과 어민 복지센터에 태양광(11㎾)을 설치해 매월 전기료 32만 3000원이 절약됐다. 진도 가사혈도는 톳, 미역 등 해조류 건조기 5기 운영으로 연간 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가사도는 톳, 미역 등 해조류 건조기 32기로 12억 7000만원 수익을 창출했다. 가사·궁항·돌목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9㎾)을 설치, 매월 전기료 25만 5000원이 줄어들었다. 해남 삼마도는 쓰레기 소각장(시간당 100㎏)을, 신안 상·중태도는 해수 담수화시설(1일 30t)과 민박(2동 9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전체 섬에서 사용하는 면세용 경유 2억 6100만원어치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마이크로그리드 자립 섬 기술 발전 섬에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MG) 초기 모델은 10~20가구의 소규모 섬을 대상으로 출발했다. 기존 디젤발전의 보조 발전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연계해 풍량, 일사량에 따라 수동으로 발전설비를 조작해야 했다. 이후 가사도에 국내 최초로 EMS를 기반으로 한 MG 기술이 도입됐다. EMS는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적 생산, 저장, 소비를 관리한다. 전기 사용량에 따라 디젤발전기 출력을 보조적으로 조정해 신재생에너지 중심 체제로 전환하게 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은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가 일정해짐에 따라 섬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과 설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동거차도는 서거차도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왔으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후 양 방향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EMS 제어센터 2동이 설치됐다. 순간적인 정전에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지 않는 기술을 테스트해 적용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이를 통해서 기존 전기 공급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높게 된다. 서거차도에는 한전과의 협력사업으로 국비 등 107억원을 들여 태양광·풍력(300㎾), 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 저장(1500㎾), 전기차 5대, 전기충전기 4대를 보급했다. 10가구를 선정해 직류 전력 설비와 연계한 MG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보다 10% 효율화를 보여 신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道·한전·중소기업 에너지 신산업 협업 이들 사업에는 한전,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과 전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전이 전남으로 이전한 후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지원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 한전은 이들 섬에 다양한 MG 적용모델을 적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통해 ‘전력공기업·대기업·중소기업 패키지’로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2015년 7월 진도 가사도에 적용한 MG 모델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130억원 규모로 수출했다. 섬 지역 전력생산 비용이 흑산도 406원, 거문도 411원으로 육지보다 4배 이상 높아 섬이 많은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기종 정무부지사는 “전남은 신재생에너지와 뗄 수 없는 숙명적인 인연을 갖고 있다”며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창신숭인 지역에 전국1호 ‘도시재생 마을기업’

    서울 창신숭인 지역에 전국1호 ‘도시재생 마을기업’

    공공이용시설 운영 수익 등으로 도시재생 지원 끝나도 사업 계속새 정부 들어 낡은 지역을 손보는 정비모델로 도시재생사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국 1호’ 도시재생 사업지인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지역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이 문을 열었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 모델을 만든 것이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지역에 전국 최초 ‘지역재생기업’이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역은 뉴타운 건설을 추진하다가 무산됐고 2014년 5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전국 첫 근린재생사업지(건물을 허무는 대신 지역의 역사·문화성을 살리며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주거지를 새 단장하는 사업)로 선정됐다. 이후 3년여간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예산 200억원을 지원받아 봉제역사관 부지 매입과 조명 등 기반 시설 설치, 바닥 포장, 채석장 명소화 사업 등의 비용으로 썼다. 덕분에 마을 분위기가 밝아졌고 젊은 취향의 술집 등이 들어서 청년층이 점점 많이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시비 지원은 올해 말이면 끝나 도시재생 사업을 주민 스스로 계속 해나갈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했다. 지역재생기업이 바로 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재생기업은 주민들이 직접 출자한 협동조합이다. 이번에 출범한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은 발기인 8명을 포함해 주민 조합원 43명으로 이뤄졌다. 조합원들은 3만원부터 50만원까지 내 출자금 334만원을 모았다. 시는 “조합이 중심이 돼 주민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재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앞으로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가옥 터에 지은 백남준 기념 카페 등 공공이용시설 운영·관리, 지역 답사 프로그램 운영, 봉제 등 지역 생산품 판매·유통 등의 일을 맡는다. 이를 통해 돈을 벌면 마을 기금으로 적립해 뒀다가 지역 복지사업에 쓰거나 새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 직원이나 답사 해설사 등으로 지역민을 채용해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피앤지 혁신적인 환경보호 노력 눈길

    /피앤지 혁신적인 환경보호 노력 눈길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산업 폐기물 배출을 0%로 줄인 혁신적인 환경보호 생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 근처 타이캉현에 설립된 피앤지 생산공장은 빗물을 받아 정화해서 사용한 뒤 산업 폐수를 다시 정수해 배출한다. 또 사용 전력의 100%를 인근 풍력발전소로부터 공급받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매년 5000?씩 줄이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를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는 전세계 친환경 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피앤지는 친환경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품 한 개 당 포장재 20% 감소, 석유원료의 25%를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 고형 폐기물 감축, 찬물 세탁 빨래 비중을 70%로 증대,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비율을 30%로 증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축, 폐기물 중 매립되는 비율을 0.5% 이하로 감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전 2020’을 제시했다.  이미 뚜렷한 성과를 이룬 분야도 많다. 제품 한개를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는 이미 지난 2010년에 달성했다. 제품 생산 단위당 트럭 운송을 20% 줄이는 목표는 25%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온실가스 배출은 2010년 이후 10% 절감했으며, 포장재 20% 감축 목표 역시 이미 2010년을 기준으로 12.5% 감소했다.  피앤지는 제품이 생산·소비·폐기되는 과정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찬물에서도 세탁이 잘 되는 타이드, 아리엘 등의 세제를 개발했다. 세탁기를 돌릴 때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국의 모든 가정이 차가운 물에 옷을 세탁하면 매년 약 330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의 440만 가구가 한해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우니 싱글 린스’를 내놨다. 다우니 싱글 린스는 멕시코의 저소득층 가정이 물 소모량 때문에 섬유유연제 사용을 꺼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세탁물 헹굼 횟수를 절반으로 줄여도 뛰어난 세탁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한 기능성 제품이다.  이밖에도 피앤지는 수질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CSDW: Children’s Safe Drinking Water)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약 4g 정도인 소량의 분말로 10ℓ의 흙탕물을 식수로 정화시키는 자체개발 기술 퓨어(PUR)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퓨어는 국제기구 및 구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전세계 약 75개국에서 3만 9000명의 생명을 살리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피앤지는 친환경 생산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 제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피앤지의 기저귀 브랜드인 팸퍼스 생산공장에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소파쿠션 안에 들어가는 충전재로 변신하는 등 95% 이상의 폐기물이 재활용된다. 또, 멕시코에 있는 화장지 브랜드 샤민 공장에서 나온 종이 찌꺼기는 지역 주민을 위한 저렴한 지붕 타일로 재탄생한다.  한국 피앤지 역시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를 생산하는 충남 천안 공장에서는 폐기물을 전량 재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생산 과정에서 종이와 비닐이 합쳐져 발생하는 폐기물은 창문틀 제작에 사용하거나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사용한다. 천안 공장을 포함한 피앤지의 공장 중 모두 70곳이 ‘폐기물 제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에서 반입한 원료 중 0.4%만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재인 정부 최대 수혜 업종은 이차전지·반도체로 ‘맑음’ , 유통·통신업종은 ‘흐림’

    문재인 정부 5년간 이차전지와 광학, 반도체 업종이 가장 정책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반면 유통과 통신, 경유차 부품 업종은 댜양한 정부의 개입으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정부 정책 방향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분석한 ‘2017년 하반기 산업 전망’을 27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출범한 새 정부의 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앞으로 5년간 이차전지와 광학, 반도체가 가장 큰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으로 센서, 통신칩, 신재생에너지, LBS(위치기반서비스) 관련 업종 역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영업 제한, 통신비 인하, 미세먼지 저감, 최저임금 인상 등의 공약은 유통과 통신, 경유차 부품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철강 등은 상반기보다 경기가 살아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두 업종은 올 하반기 경기 사이클에서 가장 전망이 밝은 ‘호황’ 단계로 구분했다. 최근 북미 반도체 장비 수출이 월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황규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없으나 조선, 해운, 섬유, 건설은 불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예산결산검사때 市관계자 이석행위 질타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예산결산검사때 市관계자 이석행위 질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6월 26일 제27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계 공무원들의 이석의 문제와 작년대비 증가한 순세계잉여금 등의 내용을 지적하며 2016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했다. 박호근 의원은 “시의회와 시의원의 존재의 이유는 시민들을 대신해서 시민들이 낸 세금을 제대로 잘 쓰고 있는지 감시·감독하고, 그들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 시민을 대표하여 뽑힌 시의원들로부터 잘된 부분과 잘못된 점을 평가 받고 지적·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 서울시 정책 핵심 결정자들인 관계공무원들 대부분이 이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호근 의원은 “한 해 동안 살림살이에 대한 결산검사의 자리에 이석하게 된 서울시 간부급 공무원의 사유를 보면, 현장점검과 행사참석 등 중차대한 사유는 아닌데, 매년 관례적으로 이석을 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은 관행이다”고 하며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석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서 박호근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부분을 지적하며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세수 추계 방법론을 좀 더 보완하여, 세입에 있어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여 순세계잉여금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 밖에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의 부적절한 행정집행으로 발생한 1,200억 원이 넘는 소송 패소 배상금을 줄이고, SH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의 경우와 같이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사업비를 선지급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여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을 위배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할 것을 말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시의원들은 시민을 대신해서 이 자리에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자리에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할 서울시 공무원들의 이석하는 상황은 안좋은 관행이다”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시민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귀담아 들어 살기 좋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서울시 ◇3급 이상 전보△상수도사업본부장 윤준병△복지본부장 김용복△도시교통본부장 고홍석△문화본부장 서정협△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류훈△인재개발원장 장경환△시민소통기획관 유연식△일자리노동정책관 조인동△정보기획관 정헌재△평생교육국장 주용태△지역발전본부 동북권사업단장 이정화△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형태경△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윤영철△경제진흥본부 경제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도시재생본부 주거사업기획관 직무대리 김승원△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이영기△도시교통본부 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여장권△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정광현△푸른도시국 서울로운영단장 이수현△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윤종◇자치구 전출 <부구청장>△서대문구 이충열△구로구 엄연숙 ■울산시 ◇승진 <2급>△시민안전실장 정진택△의회사무처장 이영우<3급>△정책기획관 이상찬△환경녹지국장 윤영찬△문화관광체육국장 김미경△남구(부구청장 요인) 이차호 <4급>△투자유치과장 박병희△산업입지과장 김창현△기업육성과장 노동완△지역공동체발전과장 박호수△인재교육과장 전점식△회계과장 류재균△울산도서관추진단장 신정성△여성가족청소년과장 전영숙△환경보전과장 이규홍△도시개발과장 하종섭△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이채수△해양수산과장(4급 상당) 김종헌◇전보 <3급>△창조경제본부장 전경술<4급>△창조경제과장 김석명△총무과장 안경환△자치행정과장 성형수△환경정책과장 최수미△복지인구정책과장 강종진△의회사무처(전문위원) 류성애◇전출 <3급>△북구(부구청장 요원) 정호동 <4급>△중구(국장 요원) 김영성△남구(국장 요원) 양희부△북구(국장 요원) 최필선△울주군(국장 요원) 하상조◇전입 <3급>△행정지원국장 신동길△상수도사업본부장 임상진 <4급>△안전정책과장 곽병주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박인환△영업본부장 유종수△생산본부장 김성모△총무지원처장 김천수△인사노무처장 박오근△통합보안처장 김차중△경기지역본부장 김정규△강원지역본부장 박병선△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동률△대구경북지역본부장 홍성백△경영협력실장 김병식△가스연구원장 이성민 ■코트라 ◇1직급(처장) 승진△상파울루무역관장 이영선△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장 양기모◇2직급(부장) 승진△경제협력지원실 조은범△시안무역관장 이관규△양곤무역관 이승수△투자유치실 김경미△오사카무역관 손호길△호찌민무역관 홍성우 ■MBC △신성장사업국 부국장 장혜영△기획국 부국장 박상일 ■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장 김형기 ■한양대 △서울캠퍼스 총무처장 최일용△에리카캠퍼스 창의인재원장 전대훈 ■대신증권 ◇부서장 신규 선임△업무개발부 윤중식△컴플라이언스부 임유신 ■한국신용평가 ◇승진 <전무>△경영지원총괄본부장 곽정경<상무>△레이팅스총괄본부장 문창호<이사>△금융공공IR본부장 김형수△SF평가본부장 양현조 ■한국기업평가 ◇신규 선임△분석부문 총괄전무 강일진△경영지원본부장(전무) 민영창
  • [달콤한 사이언스] 닭을 이용해 건강한 시력 갖는 방법 찾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닭을 이용해 건강한 시력 갖는 방법 찾는다

     황반은 망막 가운데 부분에 있는 지름 3㎜ 정도의 타원형 반점으로 색깔을 구분하고 물체를 인식하는 등 시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눈의 한 부위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황반변성이 생기면 심할 경우 밝고 어두운 것만 겨우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하버드 의대 하워드휴즈 메디컬센터 유전학 및 안과학 연구팀이 닭의 배아를 분석해 눈이 사물을 어떻게 구분하고 색깔을 인식하는지와 관련한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디벨롭먼털 셀’ 22일자에 발표됐다.  사람의 망막에는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와 원뿔 모양의 원추세포가 있다. 간상세포는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고 원추세포는 색깔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원추세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색맹이나 색약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황반은 거의 원추세포로만 구성돼 있는데 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닭의 배아세포를 이용해 눈으로 분화되는 과정을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 A의 유도체인 ‘레티노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원추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RALDHs’라는 효소가 증가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레티노산과 RALDHs 효소의 양이 서로 균형을 맞춰 나타나야 좋은 시력을 갖는 눈이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변성이 나타나거나 시력이 약화되는 것은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콘스탄스 셉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 눈이 형상 뿐만 아니라 색깔까지 구분해 내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낸 첫 번째 연구로 황반변성과 같이 망막에서 나타나는 각종 질병의 치료 방법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건강한 사람의 눈을 모델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차 보닛 속 240km 여행…화상 뿐, 멀쩡한 ‘애꾸눈’ 고양이

    차 보닛 속 240km 여행…화상 뿐, 멀쩡한 ‘애꾸눈’ 고양이

    이웃집 자동차 보닛 안으로 들어간 뒤 뜨거운 엔진 속에서 240km를 여행하며 화상을 입은, 한 용감한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26일(현지시간) 도자기 마을로 널리 알려진 스태포드셔의 버슬렘에 사는 12세 고양이 ‘로니’가 최근 겪은 아슬아슬하면서도 놀라운 모험을 소개했다. 용감하면서도 장난끼 많은 고양이 로니는 최근 여느 날처럼 이웃인 스티브 윌리스의 차 속으로 들어가서 놀던 중이었다. 그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윌리스는 240km 떨어진 윌트셔 친척집까지 차를 몰고 갔다. 엔진은 계속 움직이며 뜨겁게 달아올랐고, 로니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사이 로니의 주인 카트리나 스마트(46)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장난이 많지만 멀리 사라지지는 않았던 고양이기에 그 걱정은 더욱 커져갔다. 하루 이틀 지나 나흘 때 되는 날 저녁 현관문 초인종이 울렸고, 이웃 윌리스가 종이상자에 로니를 담아 데리고 왔다. 자초지종 설명을 듣자마자 로니는 동물병원으로 급히 옮겨졌고, 집중 치료를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로니는 배와 다리, 꼬리 등 몸 여러 부분에 1도 화상을 입었고, 꼬리는 재활기구를 부착해야만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수의사 스티브 캘벨리는 “아무리 고양이 목숨은 9개라고들 말하지만, 자동차 안에 들어가서 그 뜨거운 엔진을 어떻게 견뎠을지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마누카 꿀로 화상을 집중적으로 치료했다”고 말했다. 마누카 꿀은 흔히 ‘약꿀’이라고도 부르며 피부재생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니는 이미 지난해에도 병에 감염돼 힘겹게 삶은 부지시켰지만, 오른쪽 눈을 잃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녀석이다. 스마트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로니의 이름을 ‘행운아’로 바꾸든지 해야겠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로니는 4주 정도 치료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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