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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성북 주요사업 당정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성북 주요사업 당정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6일 오전 성북구청에서 열린 ‘성북(을)지역 주요사업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올해 성북구 주요 사업을 조속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당‧정 협의회에는 기동민 국회의원과 김영배 구청장, 이승로 시의원과 구의원, 동별 협의회장, 분과위원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북구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북구의 주요 과제인 동북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과 종암‧월곡 창조문화 중심지 조성, 종암‧석관지구 중심지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특히 지역의 숙원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성북구청 간 TF팀을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흥릉 벤처밸리(KIST, 국방연구원, KAIST 등), 고려대와 동북선 노선을 연계한 종암‧월곡 권역에 창조문화 중심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홍릉연구단지 재생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북구는 이와 동북선 경전철 등을 연계해 낙후된 종암동‧월곡동 지역에 창조문화 거점지역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릉 일대가 글로벌 창조경제 거점이 되고 종암‧월곡 권역에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되면 그 수혜는 종암‧월곡동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위동에 ‘패션봉제 특화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기동민 국회의원과 이승로 시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패션봉제타운 조성에 대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 용역 결과에 따라 성북구에서는 ‘첨단패션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따른 타당성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북구에서는 이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를 구비(예산)로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위동 일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되고 장위 도서관이 건립된다. 장위동 내 어린이집 대부분이 노후한 시설로 지역에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공사 착공에 들어가서 내년 3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장위 도서관은 공공 구립도서관 등 복합시설로 건립‧운영될 계획이며, 7월에 공사업체를 선정해서 착공에 들어간 후 내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승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서울 꿈의숲’을 이용하는 사람은 인접한 장위동을 포함한 성북구 주민이 대부분으로 성북구민의 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직접 도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보행전용 연결로(Over bridge)를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김영배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서울시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육사 문화센터나 장위동 도서관, 복지관 건립에 있어 부지 매입에만 상당한 시일이 걸려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성북구만의 지혜로운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의 주요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당과 성북구 간에 실무적인 공유와 협조, 협업이 무엇보다 꼭 필요하다”며, “TF팀 구성과 조직적인 전략으로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서 올해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도시 재생, 따뜻한 도시 성장의 초석/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월요 정책마당] 도시 재생, 따뜻한 도시 성장의 초석/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지난해 에콰도르 키토에서 ‘모두를 위한 도시’를 주제로 유엔 해비타트 3차 총회가 열렸다. 핵심은 개발의 그늘에 가려진 빈곤과 강제 철거 등의 문제를 해결해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금 ‘도시 재생’이 화두다. 정부는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락한 지역을 되살릴 계획이다. 도시 재생은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동산 개발보다는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근 심각해지는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의 확대, 인구 감소, 저성장 추세에 대한 돌파구인 셈이다. 동시에 정부는 서민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맞춤형 주거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도시화율은 50%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도시화가 가속화됐다. 그 결과 도시화율이 1990년대 이미 70%를 넘어섰고 지금은 90%에 이른다. 도시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는 우리나라에서 ‘도시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며 ‘도시민의 복지 수준이 국민의 복지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도시의 발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도시 발전과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기존의 도시 재개발은 전면 철거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구도심은 오랜 기간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곳이다. 공간이 없어지면 그곳의 역사와 이야기 역시 함께 사라진다. 이제는 기존의 부수고 새로 짓는 개발이 아닌, 그 도시가 갖는 색깔과 문화, 전통을 살려 도시의 활력이 되고 주민 생활의 일부가 되는 ‘맞춤형 재생’을 진행해야 한다. 외곽으로 옮겨간 철길 등의 장소성을 살려서 독특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군산 시간여행 마을, 기능을 상실한 조선소를 상업지구로 되살린 런던의 도크랜드, 폐쇄된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이 맞춤형 재생의 대표적 사례다.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의 삶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기존 주민이나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 양상인 ‘둥지 내몰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도시 재생 정책이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또 도시 재생으로 창출된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기제가 필요하다. 해당 도시에 거주하거나 경제적 기반을 둔 주민과 상인 등을 직접 사업 주체로 참여시키고,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주체를 육성해야 한다. 이처럼 기존 생활권 내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도시의 획일화를 막고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길이기도 하다. 도시 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며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함께 협력할 때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것은 사람과 지역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다. 정부는 도시 양극화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도시를 만들어 줄 도시 재생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만들고 국민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다. 올해 말까지 도시 재생 사업지 100곳이 선정돼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아파트로 대변되는 잿빛 도시가 아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생기와 활력이 넘쳐나며, 주민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맞춤형 재생’, ‘따뜻한 재생’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도시 재생 뉴딜정책이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도시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되기를 고대한다.
  • [In&Out] ‘제로에너지 건물’과 기계설비의 규제개혁/박진철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In&Out] ‘제로에너지 건물’과 기계설비의 규제개혁/박진철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성숙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 주며 전 세계에 일류국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온실가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배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물’(Zero Energy Building·ZEB)이란 에너지 소비의 최소화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통해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ZEB가 되기 위해선 단열기능 향상은 기본이고 건축설계, 자재 선택, 시공, 기계설비 등 각종 에너지설비 시스템의 효율화가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미 유럽,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선 세부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의무화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건축물에서 기계설비는 냉난방 및 공기조화설비, 환기설비, 급배수, 위생설비 등으로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면 장기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대설비’로 불리며 과소평가받아 왔다. 기계설비가 일반적으로 건물 전체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25%다. 토목과 통신이 5~10%, 골조공사가 10%, 전기공사가 10~15% 등인 것을 생각하면 기계설비는 건축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 그럼에도 기계설비공사는 건축공사에 포함돼 발주되면서, 건설사들이 하도급 형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현행 건축법에 건축설비는 ‘건축물에 설치하는 각종 설비 종류’로만 정의하고 있어 의미조차 명확하지 않다. 우리나라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ZEB 분야에서 비전과 로드맵을 만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올해부터 ZEB화를 시작해 2020년에는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25년부터는 신축되는 민간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를 도입해, 2030년 민간 신축건물에 전면 의무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ZEB의 성공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전기요금의 상향 조정 및 건축단가 상승(약 30%)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다. 특히 행정절차의 간소화는 시급하다. 매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규제 개혁을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지금까지 각종 규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건축물의 대형화, 비정형화를 넘어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이 등장하면서 건축과 정보기술(IT)의 융·복합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건설 관련 법체계에서 기계설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전기설비는 전기공사업법에, 정보통신설비는 정보통신공사업법에 규정돼 있다. 담당 부서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 분산돼 있다. 결국 기계설비와 관련된 법이 분산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융?복합 건축물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건설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기계설비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계설비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독립된 기계설비법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단순하도급 중심의 발주제도를 공사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분리(독립)발주, 주계약자공동도급, 지명하도급 등으로 다양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시급하다. 새 정부는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특히 기존 정책이나 에너지 산업구조를 시급하게 개편해 기계설비인들의 숙원인 분리 발주라는 법안을 먼저 해결해서 대한민국 국민도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ZEB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비즈+] LH, 취약계층 신재생에너지 보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전시, LG전자,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대전 지역 임대주택단지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 총괄과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담당하고 LG전자는 미니 태양광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공동주택 3000가구와 경로당 10여곳이 이 사업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 최태원, 中 톈진서 ‘제2의 금맥’ 캔다

    최태원, 中 톈진서 ‘제2의 금맥’ 캔다

    당서기·시장 등과 투자방안 논의… 반도체·바이오 등 새 협력 가능성 중국과의 합작법인인 ‘중한석화’를 통해 지난 2년간 75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SK그룹이 중국에서 ‘제2의 금맥’ 찾기에 나섰다. 10년 전부터 공들여 온 후베이성을 넘어 최근 초거대 도시로 성장 중인 톈진에서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일군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악재 속에 이뤄지는 시도여서 더욱 주목된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7일 톈진시 영빈관에서 리훙중 톈진시 당서기와 왕둥펑 톈진시장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 10여명과 만나 투자 및 사업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 회장은 리 당서기와 2시간 30분에 걸쳐 면담을 갖고 석유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리 당서기가 과거 SK와 맺었던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이곳 톈진에서도 이어지길 기원한다”면서 “SK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서로에게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리 당서기에게 말했다. 리 당서기는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중국 수도권을 대단위로 개발 정비하는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를 언급한 뒤 “SK가 정보통신과 친환경 에너지, 건설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명품도시를 구축하는 데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과 리 당서기는 양쪽이 합작한 에틸렌 생산기지 중한석화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인연이 있다. 중한석화는 리 당서기가 후베이성 당서기로 재직할 때인 2013년 10월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이 35대65의 비율로 설립했다. 보통 석유화학 공장은 가동 후 3~4년이 걸려야 수익을 내지만 중한석화는 첫해부터 흑자를 냈다. 2014년 상업생산에 들어간 이후 이듬해부터 매년 3000억~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최 회장은 이날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중국 난카이대가 개최한 ‘톈진포럼 2017’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환경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GS 당진 LNG복합화력 4호기 준공

    GS가 7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준공하면서 국내 민간발전사 중 발전능력 1위에 올랐다. GS그룹 민간발전회사 GS EPS는 이날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친환경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석유회사 사장, 무함마드 알하르시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4호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가진 900MW급 대용량 발전소다. GS EPS는 이미 충남 당진에 총 1500㎿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3기와 100㎿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호기 준공으로 총 2500㎿의 발전용량을 갖췄다. GS는 “그룹 내 다른 민간 발전회사 발전용량을 모두 합하면 그룹 전체 발전용량이 국내 최대인 510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썰전 박형준 효과? 시청률↑…네티즌 “전원책보다 논리적”

    썰전 박형준 효과? 시청률↑…네티즌 “전원책보다 논리적”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JTBC ‘썰전’에 합류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6일 방송된 ‘썰전’은 TNMS 기준 전국 시청률 6.184%을 기록했다. 5월 25일 시청률(6.056%) 이후 7주만에 다시 6%대에 진입하며 종편 1위, 비지상파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 했다. 당초 우려섞인 반응이 많았던 것과 달리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적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제 바둑 좀 두는 듯(ywcp****)”, “박형준 교수 잘하더라. 논리와 근거가 탄탄해서 듣기 좋았음. 시민쌤 준비 많이하셔야할듯(firs****)” “전원책보다 훨씬 토론 잘함. 이제 좀 대등하게 토론하는 것처럼 보임(pck9****)”, “박형준교수 나오고 힘의 중심이 생긴 듯. 전원책은 버럭이고 박교수는 논리적으로 잘풀어감. 앞으로 썰전이 더재밋어질것같네(kais****)”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박형준 교수는 “개그는 김구라씨 담당이지만 은근히 곱씹을 수 있는 블랙코디미의 전략은 나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유시민 작가와 날카로운 공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 선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의 가장 큰 문제는 누구도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라면서 “이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청산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은 계속 그 굴레 속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FTA 재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분명히 요구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체결한) 한미FTA가 성공했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받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사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왜 대북정책을 소극적으로 했나를 보면, 당사자는 한국인데 한국 정부가 북한하고 대화 안하고 막 끊고 하니까 미국이 굳이 나서서 ‘너네 대화해’ 이럴 수는 없잖나”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 교수는 “남북관계를 그렇게 끌고 간 것은, 사실 처음에 대화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 그런 가운데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악화된 것이다. 그 뒤로 제재 우선의 정책을 펴 갔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그 제재의 실효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더 봐야 되지만, 지금 미국의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제재가 우선이라고 보는 국면이다”라고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그는 “저도 개성공단의 문을 쉽게 닫는다든지 하는 것은 적절한 정책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고, 유 작가는 “에이, 박 전 대통령이 했다고 또 적절하지 않데”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닫은 거나 그거(개성공단 중단)나 비슷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전 문제를 두고서 박 교수는 3차례의 국제적 원전 사고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열악한 실태 등을 설명하면서 “원전 문제를 여론에 맡기면 다 탈원전 하자고 한다”며 원전 없이도 에너지 확보가 가능한 지 확실히 공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민 배심원단의 결정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작가는 “현재 30% 조금 넘는 수준의 전기 에너지를 우리가 핵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가도 좋을 것인가?’ 또는 ‘핵발전으로 생기는 전기 에너지의 비중을 더 높이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지난 정부에서 추가 건설이 쭉 추진됐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이명박 정권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밀어붙였고 이 과정에서 ‘원전 마피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짓는 것에 대한 아무런 공론화 과정 없이 소위 전문가들과 정부의 의사로 그냥 결정해 버린 것”이라며 “이것을 되돌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들끼리 충분한 토론을 하고, 정당들이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현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을 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열린세상] 영화 ‘옥자’가 던진 돌, 피하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영화 ‘옥자’가 던진 돌, 피하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낯설더라도 누군가는 첫발을 디뎌야 한다. 다가올 미래이고,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면. 세상은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물꼬를 터 주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둑이 넘어져 모두 떠내려가고 만다. 9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은행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입출금에 송금까지 가능한 세상이니 머지않아 동네마다 자리 잡고 있는 지점들도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극장도 그 운명의 시간 앞에 서게 됐는지도 모른다. ‘옥자’를 인터넷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집에서 봤다. VOD로는 극장 상영 때 미처 못 봤거나, 아예 극장 개봉도 못 한 작품을 가끔 봤지만, 이런 방식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처음이다. 보고 나서 대뜸 ‘극장에 가서 볼 걸’ 하고 후회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창조한 거대하고 섬세한 캐릭터(슈퍼 돼지)가 ‘미니’가 돼 버렸다. 몇 년 전 어느 인터뷰에서 “만화든 영화든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걸 싫어해 영화는 영사된 걸로 보고 싶고, 웹툰도 종이책으로 출간됐을 때 본다”는 그의 말이 생각났다. 아직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국내 3대 멀티플렉스(CGV, 롯데, 메가박스)가 상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옥자’의 스크린 수는 소도시에 작은 영화관까지 합쳐 100여개. 그럼에도 일주일 동안 14만명이 관람해 상영작 가운데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과점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괴물’처럼 극장에서 먼저 전체 스크린의 40%를 차지하면서 개봉했다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봉준호 감독이라고 욕심이 없을까. 눈빛과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실물처럼 섬세하면서도 거대한 몸집의 ‘슈퍼 돼지’ 옥자를 가능하면 많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싶다는 고백도 했다. 그러나 ‘옥자’는 온라인 속으로 먼저 걸어갔다. 극장 흥행에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600억원에 가까운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회사(넷플릭스)의 새로운 영상 유통 방식에 따른 것이다. 우리로서는 처음이니 혼란스럽고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 멀티플렉스는 ‘옥자’ 상영을 거부하면서 “온라인과 동시 개봉은 기존의 영화 유통 시스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말하는 유통 시스템이란 다름 아닌 ‘영화는 극장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들의 수익이 커지기 때문이다. 자칫 극장 존립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그렇다고 디지털 콘텐츠 플랫에서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컴퓨터나 모바일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시대에 유통의 순서와 기간을 정한 ‘홀드백’(hold back)을 고집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는 영화의 ‘승강장’인 플랫폼이 너무나 다양해졌다. 제작은 물론 상영 방식에서도 기존의 틀을 고집하다가는 수익과 경쟁력만 떨어지기 십상이다. 여전히 “영화는 극장에서”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플랫폼 전환은 ‘현실’이고,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본의든 아니든 그것을 ‘옥자’가 우리 영화계에 알려 주고 있다. ‘옥자’가 던진 돌을 일회성이라고 여겨 무시하거나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봉준호 감독의 말처럼 언제 ‘제2, 제3의 옥자’가 나올지 모른다. 말잔치로만 지나가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영화의 생산과 유통, 소비 모두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상생과 변화의 길을 고민하고 찾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과거 할리우드 직배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영화 유통시장을 외국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 모두 차지해 버릴지도 모른다. 골리앗처럼 보이는 멀티플렉스도 비디오 렌털 시장처럼 언제 스마트폰의 작은 돌팔매에 맞아 쓰러질지 모른다. ‘옥자’가 던진 돌에는 수직 계열화로 영화산업 전반을 독점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해 과감한 투자와 제작, 건강한 영화 생태계 조성을 외면해 온 대기업 제작·배급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으니까.
  • [IT단신]

    KT, 인공지능 테크센터 개소 KT는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AI 테크센터’를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개방형 개발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AI 테크센터에는 제휴사와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AI 크래프트숍’, 국내외 단말기·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체험공간, AI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제휴사들은 KT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의 개발 도구를 활용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연구할 수 있다. LG 프리미엄 이어폰 ‘쿼드비트4’ LG전자는 프리미엄 이어폰 ‘쿼드비트4’를 출시하고 오는 16일까지 G마켓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한다. 이어폰 내부에 일반 비닐 소재가 아닌 메탈 진동판(MLM)을 탑재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음질을 구현했다. 데이터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패브릭 케이블’이 적용됐다. 귓바퀴 형태에 맞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음량 조절과 음악 재생, 통화를 간편히 할 수 있도록 3버튼 컨트롤러를 채택했다.
  •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현대重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현대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조감도·ESS)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총 246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울산시, 한국전력 KEPCO 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오는 10월까지 설치된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 뒀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설비다. 현대일렉트릭이 수주한 ESS의 용량은 산업시설용 세계 최대인 50㎿h(메가와트시)로 1만 5000여명이 하루에 쓰는 전력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ESS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26억 달러에서 2021년 55억 달러로 연평균 약 20%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공공기관 건물에 ES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내수 시장 규모가 2020년 5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내 직원도 남의 직원도… 하인처럼 부린 갑질 공무원

    내 직원도 남의 직원도… 하인처럼 부린 갑질 공무원

    2017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간 큰 공무원들의 비리와 갑질 행태가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지역 사업가에게 특혜를 준 대가로 대형 아파트를 시세의 반값에 제공받은 사건은 ‘요즘도 이런 공무원이 있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원주시청 공무원 박모(59·5급)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9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씨는 시세 1억 7700만원 이상 나가는 아파트를 8500만원에 업체로부터 구입해 9200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강원 고성군청 박모(42·7급)씨는 최근 사무용품 납품업체로부터 800만원을 받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준 혐의로 구속됐다. 박씨는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문서를 허위로 만들어 재생품인 사무용품을 정품으로 속여 고성군에 팔게 하면서 5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 문서를 눈감아준 것도 아니고 공무원이 스스로 문서를 조작한 사건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고성군청 내 475명의 공무원들 가운데 90여명 이상이 여전히 수사 대상에 올라 지금까지 어수선한 분위기다.국민 생명과 관련된 산불 진화 장비를 매개로 한 뇌물 사건에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공무원이 연루된 사건도 발각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산불 진화 장비 납품비리에 연루된 한 지방자치단체 산불업무팀장 박모씨(31) 등 전국 13개 지자체 공무원과 업체 등 30명을 뇌물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 지자체 공무원 23명은 특정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대가로 브로커들로부터 각각 100만~2100만원씩 모두 9400만원어치의 금품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산불진화용 펌프, 진화복, 갈고리 등을 발주하며 계약 수량을 부풀려 서류를 작성하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실제로는 장비 1만개가 필요한데 1만 1500개를 발주하고는 1500개 가격인 7100만원을 돌려받는 식이었다. 조사 결과 공무원 박씨 등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슈퍼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납품업자를 술자리에 불러내 술값을 계산하게 하고 담배 심부름, 음주 뒤 차량 대기, 등산복, 족욕기 등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등 수법이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다. 경찰 관계자는 “고착화된 업계의 불법 관행의 전모가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지검도 지난 5월 김모(58.5급)씨 등 전·현직 제주시 공무원 7명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무더기 구속했다. 이들은 제주시청에 근무하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하천 교량 특수공법 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이들 가운데 제주시 청령담당관실 직원인 김모(47)씨는 강씨의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모업체가 지은 빌라를 시세보다 8500만원 싸게 분양받고 현금 800만원도 챙겼다. 검찰은 “공무원들이 평소 업자에게 떡값과 선물 등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유착관계를 형성한 뒤 사업 발주 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챙겨 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성추행, 성희롱, 폭력, 갑질 등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공무원들도 있다. 전북경찰청 모경감은 부하 직원들에게 자신의 집 잔디를 다듬도록 하는가 하면 어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도록 부추기는 등 ‘갑질’을 하다가 감찰조사를 받고, 강원도교육청 일반직 과장급 공무원은 지난 5월 말 회식자리에서 부하 공무원에게 술병을 던져 전국공무원노조 강원도교육청지부로부터 파면 압박을 받고 있다. 전국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심층 분석] “안전 보장 못해” “에너지안보 위협”… 뜨거운 ‘탈원전’ 공방

    [심층 분석] “안전 보장 못해” “에너지안보 위협”… 뜨거운 ‘탈원전’ 공방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대 공대 등 60개 대학 교수 417명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졸속 추진에 반대한다”는 집단 성명을 실명으로 내놨다. 그러자 탈원전에 찬성하는 공대 교수들이 반박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 탈원전을 둘러싼 5대 핵심 쟁점을 짚어 봤다.① 안전성 논란 원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경주 지진 등 안전 문제에서 비롯됐다.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은 후쿠시마 사고와 경주 지진을 근거로 우리나라 원전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다. 1950년대부터 세계가 원전을 가동하면서 누적 가동연수 1만 7100년 동안 지진에 따른 원전 정지나 냉각 문제는 없었고 후쿠시마 사고 역시 지진이 아닌 쓰나미에 따라 비상발전기가 침수되면서 냉각에 문제가 생긴 게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탈원전 찬성 진영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는 언제든 생길 수 있고 원전 사고는 한번 터지면 회복 불가능한 사고로 반경 30㎞가 ‘죽음의 땅’으로 변한다고 맞선다. 200조원을 넘어선 후쿠시마 사고 처리 비용에서 보듯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는 것이다. 이성호 세종대 기후변화센터 연구위원은 “탈원전 반대라는 프레임 속에 무조건 다양한 주장을 무시하기보다 대안을 찾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② 경제부담 탈원전 반대 측은 정부가 원전과 석탄 대신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 발전 비중을 높일 경우 연료비 상승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와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막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탈원전을 추진한 독일(2005~2014년)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의 판매단가는 폐기물, 해체 비용 등 사후처리비용을 포함하고도 지난 5년 평균 가격이 53원인 데 반해 태양광은 243원, 풍력 182원, LNG발전 185원이다. 이에 대해 탈원전 찬성 측은 “원전이 근본적으로 값싼 연료인가”라고 반문한다. 수만년의 반감기 등 연료의 생애주기를 감안할 때 원전이 결코 싸지 않다는 주장이다. 또 어떤 기준을 잡느냐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결과가 달라지고 2030년까지 가구당 월 20%(1600원) 증가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현대경제연구원)도 있다고 반박했다. ③ 전력수급 전력 수급에 대한 시각차도 크다. 원전 찬성 측은 원자력은 우라늄 가격이 발전원가의 2% 수준이어서 10배가 뛰어도 전기요금 인상 없이 넘어가지만 LNG는 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고 1개월 이상 비축이 어려워 에너지 95%를 수입하는 우리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고 봤다. 특히 신재생은 기후조건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심하고 백업 설비 확보에 기술적 시간이 많이 필요해 전력수급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원전 반대 측은 요즘 신재생의 경우 날씨 예측 오차범위가 5~10%이고 당일에도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제조업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용은 1%에 불과한데 원가 상승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주장도 맞지 않다며 오히려 원전의 에너지 경직성이 심해 전력설비 과잉 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④ 환경오염 청정에너지에 대한 입장도 엇갈린다. 원전 찬성 측은 LNG의 주성분인 메탄은 연소되기 전 누출되면 이산화탄소 대비 지구온난화 강도가 25배나 강하다며 2%만 누설돼도 석탄발전의 온실가스 영향과 대등해진다고 주장한다. 특히 정부가 수입 확대를 고려 중인 미국산 셰일가스는 5.8%나 누출된다고 강조한다. 반면 전력생산 ㎾h당 이산화탄소 생성량은 석탄 1000g, 가스 490g인 데 반해 원자력은 15g에 불과해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경보호에 되려 적합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한다. 원전 반대 측은 원전의 방사능 피해는 이미 입증됐고 사용후핵연료 등 오염물질은 수만년 이상 지속되며 생애관리 전체로 봤을 때 냉각과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방대하다고 맞받는다. ⑤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 탈원전 반대론자들은 새 정부가 목표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 확대를 달성하려면 설비규모를 2015년 기준 13.7GW에서 68GW로 4배 늘려야 하는데 50GW 태양광 확충을 위해서는 1300㎢ 이상의 입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태양광의 경우 열섬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 주민들의 반발도 뒤따를 수 있다. 오히려 신재생에너지가 사회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탈원전 찬성 측은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하는 나라가 150개국인 데 반해 원전을 쓰는 나라는 31개국에 불과하다며 대세는 탈원전이라고 맞선다. 원전 비중이 30%인 우리와 달리 미국은 20%, 중국은 2%에 불과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정인 특보 “北 ICBM 획득으로 보기엔 부족”

    문정인 특보 “北 ICBM 획득으로 보기엔 부족”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명예교수는 6일 “지금 단계에서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전히 획득했다고 보기엔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이날 사단법인 한·미 클럽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정부와 한·미 동맹’ 세미나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너무 쉽게 ICBM이란 결론을 내린 것 같다”며 “조금 북한의 능력을 과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이것을 ICBM의 초기 단계로 봐야 되는지, ICBM의 원형으로 해서 여러 개를 재생산할 수 있는지 우리가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ICBM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15~17회의 안정성 실험을 해야 하는데 아직 북한이 한 것은 빈도수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가진 상태에서 ICBM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면 대화와 협상이 어렵겠지만 아직은 그에 이르지 못한 것 같다”면서 “미국 워싱턴의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도 아직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게 주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첫 번째는 한·미 동맹에서 확대 억지를 분명히 해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우리의 안전장치를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두 번째는 연합방위를 하는 데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가져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성과에 대해 “미국이 전통적으로 원하는 한·미·일 공조 강화와 한·미 간에 공정 무역을 하기로 한 것은 미국 입장에서 고질적인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가난한 딸바보 아빠가 롤러코스터 태워주는 법(영상)

    가난한 딸바보 아빠가 롤러코스터 태워주는 법(영상)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가보길 원하는 미국의 디즈니월드. 하지만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있는 이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의 입장료는 매직킹덤파크 기준으로 10세 이상 성인 1명이 124달러(약 14만 3000원), 3~9세 어린이 1명이 118달러(약 13만 6000원)로 매우 비싸다. 여기서 숙박시설 비용까지 포함하면 웬만한 여행 못지않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의 한 ‘딸바보’ 남성이 기발한 방식으로 딸의 소원을 들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켄터키프라이드이디엇’(KentuckyFriedldiot)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유튜브 사용자는 4일 자신의 계정에 ‘가난한 사람들의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내 딸은 디즈니월드에 가고 싶어 했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 우리는 차선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우선 TV 화면에 1인칭 시점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재생했다. 이는 인터넷상에서 찾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고 나서 그는 딸아이를 파란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태운 뒤 TV 앞에 들고 화면 속 롤러코스터가 트랙을 따라 바뀌는 방향에 맞춰 바구니를 조종하는 것이다. 이때 그는 입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를 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딸도 이 남성의 롤러코스터가 즐겁고 신이 나는지 시종일관 웃음소리를 내며 아빠표 롤러코스터를 만끽했다. 이날 롤러코스터 체험은 그야말로 성공적인 것이다. 사진=KentuckyFriedldiot/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통·배후수요·공원인프라 갖춘 ‘부평역 룩소르’ 7월 오픈

    교통·배후수요·공원인프라 갖춘 ‘부평역 룩소르’ 7월 오픈

    경기권 최대 번화가인 부평역 바로 앞 부지에 들어서는 ‘부평역 룩소르’가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룩소르와 ㈜포스코휴먼스가 시공하며, 무궁화신탁에서 시행 및 신탁을 담당하게 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오피스텔 270실과 공동주택 75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평역 룩소르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주목할 만하다. 부평역 5번 출구 바로 앞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에 지하철 3개 노선(부평역-1호선,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7호선, 인천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의 경우 급행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빠르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부평구청역의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송도-청량리) 추진(2025년 예정)에 부평역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개발호재까지 기대되고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신도림까지 8분대, 서울역은 20분대로 닿게 될 전망이다. 도로상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과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을 차로 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사업지인 부평역 일대는 GM대우(1만2000여 명), 부평공단(205개 업체), 부평시장(500개 점포), 부평 지하상가(1400여 개 점포)가 밀집돼 유동인구로 붐비는 곳이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중 동북권 재생거점에 속한 부평구는 인천 재개발, 재건축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각종 프리미엄이 전망되고 있다. 부평 미군기지 이전도 눈여겨볼 만한 호재로 꼽힌다. 미군기지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평택으로 이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부평구청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장고개길 개설과 음악도시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평미군기지에 가로막혔던 장고개길은 부평구 부평동과 서구 가좌동을 잇는 길이 8㎞의 간선도로지만, 미군기지 구간이 개통되지 않아 오랫동안 주민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다. 또한 해방 이후 부평미군기지 인근에 번성했던 음악 클럽들이 우리나라 음악사 한 축을 담당했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부평 음악, 융합도시 조성사업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사 대승D&C 김영환 대표는 “최근 6.19대책에 따른 아파트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에 비견되는 평면구조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선호되고 있다”며 “부평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게 될 룩소르가 최근 발표한 6.19부동산대책의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역 룩소르의 주택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호동 쌍용 라비체’ 실생활에 유용한 설계로 소비자 만족도 높아

    ‘금호동 쌍용 라비체’ 실생활에 유용한 설계로 소비자 만족도 높아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와 실생활에 편리한 내부 공간 설계로 홍보관을 둘러본 소비자들의 깐깐한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형 210세대 ▲74㎡형 252세대 ▲84㎡형 152세대 등 총 614세대(예정)로 계획됐다. 법정 주차대수의 117%인 768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가 계획됐으며 난간 없는 입면 분할창이 설계되어 조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및 화재를 대비해 각 세대별 대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효율 2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건축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는 가변형벽체를 시공해 구조변경에 편리하도록 설계 된다. ‘ㄱ’자 형태의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할 예정이며, 여기에 펜트리공간과 보조주방을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를 설치하였으며, 맘스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해 주부들이 취미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테라스와 욕실, 파우더룸이 설계되었으며 드레스룸에는 붙박이 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욕실엔 넉넉한 크기의 수납장과 실용적인 샤워부스, 편안함을 강조한 욕조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현관에는 대형 수납장을 설치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 및 층상배관 도입으로 층간소음 감소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59㎡ 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계획이다. 74㎡ 형은 폭 4.4M의 넓은 거실을, 82㎡ 형은 주방 펜트리를 설계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고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중문 설치가 예정돼 있다. 부대시설로 옥상정원과 어린이집이 계획되어 있으며, 1층에 경로당, 작은 도서관, 실내골프 연습장, 문화센터, 북카페 및 지하에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주택청약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동ㆍ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실수요자에게 좋은 조건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ㆍ인천ㆍ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에 무주택자나 소형주택(전용면적 85㎡이하) 1채 소유자면 광진구 능동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원구 ‘제로 에너지 주택’으로 이사 가세요

    노원구 ‘제로 에너지 주택’으로 이사 가세요

    ‘온종일 에어컨을 틀어도 한 달 전기료를 5만원만 내는 게 가능할까.’서울 노원구가 5일 에너지 비용을 이처럼 획기적으로 낮춘 ‘제로 에너지주택’을 조성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로 에너지주택은 노원구와 국토교통부, 명지대가 함께 국가 연구개발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노원구 하계동에 8월 말 준공되며 115가구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입주 대상은 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다. 이 중 노원구(1순위) 또는 서울시(2순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70가구, 노원구 거주 고령자에게 12가구를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33가구는 노원구 또는 연접지역(서울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반공급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예비입주대상자 선정 결과는 10월 20일 오후 4시에 발표한다. 제로 에너지주택은 태양광발전, 지열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단지 내 필수 에너지의 사용량 60%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한 에너지 생산 주택단지다. 고성능의 단열, 창호 등의 자재로 건축, 바깥과 실내 공기를 차단해 집안의 냉난방을 빼앗기지 않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앞서 구는 에너지 제로주택 조성을 위한 실험용 주택을 설치하고, 24시간 에어컨을 틀어 25도를 유지할 때 사용하는 전기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같은 면적의 일반주택에서는 700㎾를 사용, 전기료가 37만 4000원에 달했으나 실험용 주택에서는 233㎾로 5만원 정도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기차 충전소 햇빛으로 만든다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에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인 솔라스테이션을 올해 안에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성동구는 “고도화된 전압제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검침, 가상발전소 개념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충전시설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서울에너지공사, OCI주식회사와 솔라스테이션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맺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시장 개척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으로 지원되는 시 보조금이 마중물이 돼 기획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OCI주식회사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동참하게 됐다. 구는 용답 제2주차장 옆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20㎾, 에너지저장장치(ESS) 140㎾h, 전기차 충전기 2기 규모의 설비를 설치,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해 도시 미관과 어울리는 융·복합 체험교육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장승배기에 ‘새 둥지’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장승배기에 ‘새 둥지’

    서울 동작구가 2021년까지 장승배기 일대에 새 구청사를 비롯해 구의회·경찰서 등을 한데 모은 종합행정타운을 짓는다. 종합행정 타운 건설로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를 동작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노후화된 현 노량진 구청사와 흩어진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는 사업이다. 2019년 종합행정타운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구청장은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청사 건립 사업이 아니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동작구의 신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배기 일대는 동작구의 지리적 중심임에도 발전이 더뎠다. 종합행정타운이 들어설 영도시장 주변은 공실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슬럼화된 상태다. 반면 노량진 현 청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3번째로 값비싼 상업용지에 있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는 상업 가능 지역 비율이 전체의 2.95%에 불과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그나마 절반 가까이 노량진에 몰려 있지만 대부분 구청, 경찰서 등 관공사가 차지해 지역 불균형이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구 측은 종합행정타운 건설로 낙후된 장승배기 일대 발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종합행정타운 주변지역을 상도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고밀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량진의 기존 청사 부지는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4월 LH 사업 계획에 따르면 신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공공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인근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건설 사업과 도시재생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종합행정타운 건설을 위한 재원 마련은 LH가 장승배기 신청사를 건립해 주고, 그 대가로 동작구청이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해 LH가 상업지구로 개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해결했다. 구는 “이 같은 방식은 전례가 없는 신청사 건립 방식으로 대규모 재원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사업 기간 임시 청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9억 → 27억 → 35억 경기 공적개발원조 확대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사업 폭이 커지고 방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을 추진하고 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을 경기도가 지원하는 원조 사업으로, 도와 개도국 간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다. 첫해 9개국을 대상으로 9억원을 들여 9개 개발협력사업을 시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27억원을 투자해 8개국을 대상으로 15개 협력사업을 했고, 올해도 35억원을 들여 13개국을 대상으로 26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수 면에서는 2배, 사업비 면에서는 3배 늘어난 것이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베트남 경제인 초청연수를 진행했고, 미얀마와 캄보디아에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진출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마을 조성을 지원했다. 또 도내 청년들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분야 해당 국가 청년 초청연수를, 통일 이후 대비를 위해서는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과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벌였다. 몽골, 베트남에 한국어 스마트교실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중점협력국 초청연수를 통해 연정·따복·스타트업 등 도정 우수사례를 전파해 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최근 외교부의 ‘정부부처 ODA 제안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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