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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경제전쟁 장기화 땐 올해 성장률 1%대 추락 우려

    한일 경제전쟁 장기화 땐 올해 성장률 1%대 추락 우려

    “반도체 생산, 외국 기업이 대체하면 한국 GDP 최대 0.44% 감소할 듯” 한은이 낮춘 성장률 2.2%도 ‘불안’한일 경제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투자와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의 강화된 수출 규제 조치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제외로 국내 생산과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 2.2% 달성은커녕 1%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와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27∼0.4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 감소를 외국의 경쟁 기업이 충분히 대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정하면 우리나라 GDP는 약 0.2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 부족이 지속되면서 외국의 경쟁 기업이 공급 부족을 대체하면 0.44%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달 1일 발표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 조치인 이른바 ‘1차 경제보복’의 여파로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이 10% 감소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여기에 일본은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출 규제 대상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서 총 1194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규제 대상 품목 범위가 어느 정도이고, 한국 나아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KIEP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1%대로 추락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2.7%에서 2.4~2.5%로, 한은은 2.5%에서 2.2%로 내려 잡았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는 지난 (7월) 18일 내놓은 경제 전망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기관들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내외 43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기준 2.1%로 6월(2.2%)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국내외 43개 기관 중 올해 한국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한 곳은 스탠다드차타드(1.0%), IHS마킷(1.4%), ING그룹(1.4%), 노무라증권(1.8%), 모건스탠리(1.8%), BoA메릴린치(1.9%) 등 10곳으로 늘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당장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보다 앞으로 추가적인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갈등을 확대재생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평 전통시장 가면 아이 맡기고 장 본다

    은평 전통시장 가면 아이 맡기고 장 본다

    지난달 24일 서울 응암동 대림시장에선 까르륵거리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왔다. 시장 입구 왼편에 자리한 아이 돌봄 시설에서 피어나는 소리였다. 은평구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장에 조성한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는 생긴 지 4개월 만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래시장을 찾고 싶어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견줘 아이와 함께 장보기가 불편해 꺼리던 주민들이 많았죠. 하지만 이제 전국 처음으로 시장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설이 생기니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날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를 찾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상인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걸 보니 시장의 변화가 체감된다”며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이날 시설에선 2~5세 아이 5명이 부모가 장을 보러 간 사이 돌봄 교사 2명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었다. 연면적 31.05㎡로 1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연령대별 성장과 발달을 돕는 장난감과 동화책, 탈것 등이 짜임새 있게 마련됐다. 돌봄 교사 정영희(61)씨는 “한 번 아이들을 맡겨 본 어머니들은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거듭 찾아오시고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갈 때면 가기 싫어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에 대한 호평이 퍼지면서 이용 고객이 개소 직후인 지난 5월 40명에서 지난 7월 112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서도 찾아와 좋은 시도라며 다른 자치구에 전파하겠다고 하고 타 자치구에서도 운영 상황을 물어보며 벤치마킹하려 한다”면서 “예산은 적지만 젊은 고객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효과가 있다”고 자평했다. 박민규 대림시장상인회 상무도 “올해 매출이 재작년보다 30% 넘게 올랐다. 구에서 최근 몇 년간 시장 환경을 개선해 주면서 이제 상인들 스스로 노력해 활로를 찾겠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했다. 14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품고 있는 은평구는 올해 시장별 특화상품을 찾아 육성하는 ‘1시장 1특색’ 사업을 펼친다. 오는 10월에는 연서·대림·대조·증산시장 등 9개 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을거리를 자랑하는 ‘은평구 전통시장 박람회’도 선보인다. 김 구청장은 “대림시장의 경우 응암동 감자국 거리, 응암오거리 전통주 거리는 물론 최근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돼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 응암3동 다래마을까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컴백 D-1’ 세븐틴, 신곡 ‘HIT’ 군무 추가 공개 “퍼포먼스 장인”

    ‘컴백 D-1’ 세븐틴, 신곡 ‘HIT’ 군무 추가 공개 “퍼포먼스 장인”

    그룹 세븐틴이 컴백을 단 하루 앞두고 디지털 싱글 ‘HIT(힛)’의 안무를 추가적으로 공개해 컴백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늘(4일) 세븐틴의 공식 SNS를 통해 업데이트된 프로모션 페이지를 오픈,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신곡 ‘HIT’의 강렬한 칼군무와 음원의 일부를 추가적으로 선보여 컴백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지난 2일 오픈된 세븐틴의 프로모션 페이지는 멤버들의 군무를 담은 것과 더불어 연이은 클릭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하나의 미니게임을 실행하는 듯한 재미까지 더해 신선한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팬들은 더욱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열정적으로 클릭, 자신의 점수를 인증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컴백을 기다리는 것마저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어 이번에 업데이트된 페이지에는 지난번 공개된 군무에서 이어진 새로운 안무가 담겨 있어 13명이 한 몸이 된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세븐틴의 퍼포먼스를 더욱 자세하고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이들의 수식어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세븐틴의 군무는 실루엣으로만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극강의 몰입감은 선사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신곡 ‘HIT’ 음원의 일부와는 또 다른 구간이 재생돼 전곡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렇듯 세븐틴은 컴백을 확정 지은 지난달 26일부터 모션 포스터, 오피셜 포토 등 연일 다채로운 콘텐츠를 쏟아내며 열렬한 화제를 모으며 컴백 예열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매 활동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에서 종횡무진한 행보를 보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포브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해왔기에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HIT’에 더욱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5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HIT’을 발매하며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매 한창인데 이해찬 사케 마셨다” 때린 야당…여당 “국산 청주” 반박

    “불매 한창인데 이해찬 사케 마셨다” 때린 야당…여당 “국산 청주” 반박

    일본이 한국 백색국가 제외한 직후 일식당 오찬민주당 “일본 술 아닌 국산 청주 마셨다” 반박한국당 “입으로만 반일 외치는 황당한 코미디”바미당 “사케가 넘어가는가…당대표 물러나라”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한 2일 일식당에서 일본 술인 사케를 마셨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 대표가 마신 술은 국산 청주이며, 해당 식당은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파는 곳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인 분위기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3일 인터넷 매체인 ‘더팩트’는 전날 이해찬 대표가 여의도의 일식집에서 남성 2~3명과 함께 점심을 먹었고 사케를 반주로 곁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직후 일식당에서 일본 술을 마신 것은 여당 대표로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일식당 오찬을 불매운동과 연결시키는 것은 억지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찬을 한 일식당은 사케를 비롯한 일본 제품이나 일본산 재료를 쓰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은 일본 불매운동은 여행이나 제품을 사지말자는 것이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당에 감히 매국이라고 했고, 국민을 감히 친일과 반일로 나눴던 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직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더니 일식당으로 달려가 사케를 마셨다고 한다”며 “이 와중에 집권당 대표가 사케를 마셨다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도 “입으로만 반일을 외치는 이해찬 대표의 황당한 코미디”라면서 “국민에게는 고통조차 감내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이렇게 이율배반적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김정화 미래당 대변인은 “사케가 넘어가는가. 하는 짓마다 가관이다. 국민 우롱도 정도껏 하라”라며 “허점투성이 이해찬 대표는 이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런 야당의 비판에 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 어려움이 더하다”며 “야당의 논리는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국민은 다 망하라는 주문밖에 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서 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주문한 것은 국내산 청주”라며 “두 야당의 비난은 국내산 청주를 ‘사케’라는 이름으로 파는 일본식 음식점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솔한 발언이자, 왜곡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 하는 악의적 국민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회, 5조 8269억 추경안 가결 …카풀법 등 밀린 숙제 146건 무더기 처리

    국회, 5조 8269억 추경안 가결 …카풀법 등 밀린 숙제 146건 무더기 처리

    넉 달 동안 개점휴업을 이어온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어 146건의 법안과 각종 안건을 무더기 처리했다. 국회가 지난 4월 5일 이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 것은 119일 만이다.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도 진통 끝에 99일 만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헌정 사상 추경 늑장 처리 2위 불명예 기록이다. 국회는 이날 5조 826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정부 원안 6조 6837억원에서 5308억원을 증액했고, 1조 3876억원을 감액, 총 8568억원을 순감해 처리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 예산 2732억원을 증액했고, 마늘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농식품 안정자금,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예산을 늘렸다.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삭감됐다가 다시 추경안에 포함된 예산은 모두 삭감했다. 국회는 추경안 처리에 앞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재석인원 228명이 모두 찬성했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관한 우리 사법부 판결에 대한 보복적 성격으로 일본 정부가 취한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단호히 배격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넉 달 동안 쌓이고 쌓인 민생법안도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운수법 ▲택시 사납금제를 전면 폐지하는 택시발전법 ▲불법 사무장 병원을 방지하는 의료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외부 전문가 구성 비율을 늘리는 학교폭력예방법 ▲실업급여 지급수준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하는 고용보험법 등을 처리했다. 또 ▲일몰 기간을 5년 연장하는 기업 활력 제고법 ▲바이오 의약품 심사·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법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행 5일에서 10일로 늘리는 일·가정 양립법 ▲13세 미만 아동, 청소년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등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해온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본회의에 보고됐다. 하지만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여야가 다음 본회의를 잡지 않아 사실상 표결 무산이다. 이 밖에도 국가인권위원회 이상철 위원 선출안, 국민권익위원회 이근동 위원 선출안,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 김상국 위원 추천안 등도 처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인사]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 ◇ 이사관급 승진 △ 도민안전실장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관광국장 강영돈 △ 세계유산본부장 고길림 △ 제주특별자치도(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정태성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현대성 △ 해양수산국장 조동근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김남윤 △ 제주특별자치도(국회사무처) 양한식 △ ″(기획재정부) 강승옥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창호 ◇ 서기관급 전보 △ 환경보전국장(직대) 박근수 △ 인재개발원장(직대) 김기범 △ 서울본부장(직대) 양석하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김명옥 △ 제주시 부시장(직대) 이영진 △ 총무과장 송종식 △ 특별자치법무담당관 변덕승 △ 세정담당관 유태진 △ 자치행정과장 강동우 △ 문화정책과장 양인정 △ 일자리과장 양제윤 △ 환경정책과장 박경수 △ 의회사무처 좌정규 △ 제주도(제주대학교) 장문봉 △ 제주도(제주의료원) 한용택 △ 제주시 고숙희 △ 수산정책과장 홍충희 △ 해녀문화유산과장 이승훈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 정성호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대근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 서기관급 승진 △ 비서실장 한웅 △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장 김창세 △ 소상공인·기업과장 이기택 △ 통상물류과장 고순심 △ 건축지적과장 양창훤 △ 교통정책과장 오임수 △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오나영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양원준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김정완 △ 의회사무처 김형은 △ 의회사무처 오영오 △ 제주특별자치도(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강애숙 △ 생활환경과장 현윤석 △ 산림휴양과장 이창흡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강경돈 ◇ 사무관급 전보 △ 청년정책담당관(직대) 김미영 △ 평생교육과장(직대) 이인옥 △ 평화대외협력과장(직대) 채종협 △ 투자유치과장(직대) 고영만 △ 카지노정책과장(직대) 변영근 △ 도시계획재생과장(직대) 홍종택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직대) 고성철 △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직대) 부윤환 △ 청렴혁신담당관 청렴감찰팀장 김용필 △ 총무과 총무팀장 김인영 △ ″ 인사팀장 강재섭 △ ″ 공직노사협력팀장 김학수 △ 성평등정책관 성평등기획팀장 류일순 △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고윤성 △ ″ 균형발전팀장 김군자 △ 청년정책담당관 대학정책팀장 김영희 △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 김준하 △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박봉수 △ ″ CCTV관제센터팀장 배진용 △ 자치행정과 민원팀장 유은숙 △ 회계과 계약팀장 김용우 △ ″ 계약심사팀장 박재관 △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현광철 △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 강상웅 △ ″ 종교팀장 강기종 △ 평화대외협력과 재외도민팀장 고경대 △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 김운석 △ 관광정책과 관광정책팀장 고영철 △ ″ 관광마케팅팀장 임병종 △ 투자유치과 투자정책팀장 홍호진 △ 카지노정책과 카지노산업팀장 진석빈 △ 저탄소정책과 전기차지원팀장 김동희 △ 미래전략과 바이오산업팀장 강봉숙 △ 정보정책과 정보서비스팀장 김병찬 △ 일자리과 일자리행정팀장 김관현 △″ 고용서비스팀장 김성배 △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팀장 지경주 △ 통상물류과 물류총괄팀장 강무성 △ ″ 물류지원팀장 현봉주 △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기획팀장 현민철 △ ″ 김상윤 △ 건축지적과 지적새주소팀장 송석철 △ 건설과 건설진흥팀장 김영범 △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장 부남기 △ 교통정책과 택시행정팀장 김형규 △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홍림 △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정책팀장 부영춘 △ 여성가족청소년과 보육정책팀장 윤인성 △ ″ 아동친화팀장 고정화 △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팀장 강정혜 △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 오종찬 △ ″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승민 △ ″ 환경평가팀장 김시완 △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 양애옥 △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강승향 △ 산림휴양과 산림휴양팀장 한정우 △ ″ 산지경영팀장 현문익 △ ″ 한라생태숲팀장 지경찬 △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김병훈 △ ″ 농업기반팀장 홍동철 △ 감귤진흥과 과수지원팀장 임영준 △ 동물방역과 동물방역팀장 문성업 △ 수산정책과 자원유통팀장 우윤필 △ 해양산업과 해양관리팀장 오상필 △ 해녀문화유산과 해녀정책팀장 윤영유 △ 특별자치제도추진단 특별분권팀장 윤세명 △ 공항확충지원단 총괄지원팀장 김형섭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교육기획팀장 권기웅 △″ 교육운영과 교육운영팀장 윤창호 △ 보훈청 항일기념관장 오태수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 하수계획과장 김성철 △ ″ 하수시설과장 양희근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 역사문화재과장 김근용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조맹용 △ 축산진흥원 가축자원과장 김병수 △ 해양수산연구원 미래양식연구과장 홍성완 △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고형범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진단과장 문성환 △ 한라도서관 운영과장 이남희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장 고성진 △ 감사위원회 김시윤 △ 의회사무처 김정수 △ 제주특별자치도(통계청) 이지현 △ ″ (서울특별시) 강선순 △ ″ (법제처) 양필성 △ 제주시 김정환 △ ″ 김문형 △ ″ 신은재 △ ″ 고재완 △ ″ 김현집 △ 서귀포시 허종현 △ ″ 오영관 △ ″ 이연수 △ ″ 최문보 △ ″ 강미애 △ 소통담당관 강명욱 △ 소통담당관 김경철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장 정대천 농업기술원 △ 기술지원국장 최윤식 △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춘보 ◇ 농업연구관 전보 △ 신품종감자보급T/F팀장 송승운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고상환 △ ″ 감귤아열대연구과장 홍순영 △ ″ 친환경연구과장 송정흡 △ ″ 농산물원종장장 조연동 △ ″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배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친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장 송인관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양규식 △ ″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익수 △ 축산진흥원장 김영훈
  •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6일부터 정당계약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6일부터 정당계약

    천안의 부동산 시장이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천안 동남구 일대에서 공급된 ‘신천안 한설필하우스 에듀타운’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2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단지는 오는 8월 6일~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미분양률도 크게 감소했다. 천안 부동산 시장 호조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 위주로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면서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분양 프리미엄이나, 선착순 계약을 노려 당첨 프리미엄을 누리는 것이 아닌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투기 세력이 몰려 투기 과열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 및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부동산 상품에 인식이 좋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천안의 원도심에서 분양 중인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모인다. 한성건설은 천안 동남구 원성동 일대에서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을 분양 중이다.단지는 총 178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천안의 원도심에 들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는 주변으로 들어선 프리미엄 학세권 환경을 비롯해 천안역, 터미널 등 교통 인프라까지 우수하다. 특히 천안 동남구에 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단지의 미래 가치에도 기대가 모인다.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조성한 만큼 채광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중대형 평형은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동시에 노려 세대 내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프리미엄이 높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은 충남 천안시 원성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14㎡, 지하 3층~지상 28층, 16개 동, 총 1784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구성이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다. 8월 6일~8일 3일간 정당 계약 이후 선착순 분양은 견본주택에서 분양정보 활용동의서를 작성한 관람객에 한해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남동·익산 국가산단 ‘재생사업’ 승인

    새만금산단은 국가산단으로 격상 40∼50년 전 조성돼 노후한 인천 남동·익산 국가산업단지가 재생사업을 통해 거듭난다. 새만금산단은 일반산단에서 국가산단으로 격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와 전북 익산시가 각각 제안한 남동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과 익산 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산단은 1980년대 수도권 중소기업을 위해 조성돼 생산·고용 중심으로 기능했다. 그러나 도시 확산에 따른 환경 문제와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가 커지면서 재생사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재생사업 승인에 따라 남동산단은 도로·주차장·공원 등이 개선되고 첨단산업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974년 준공된 익산산단 역시 섬유·귀금속·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지역 경제를 책임졌으나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쇠퇴 등으로 재생사업 시행 요구가 컸다. 익산산단은 환경 유해 업종의 단계적 이전, 공장 현대화 등으로 경쟁력 확보가 유리해졌다. 2010년 6월 일반산단으로 지정된 새만금산단은 이번에 국가산단으로 위상이 격상되면서 대외신인도가 오르고 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매매 집결지 유네스코 국제공모 도전

    전북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전주시는 1일 집창촌에서 문화예술마을로 변신하는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유네스코 국제공모 심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위원회 인증제 공모에 ‘선미촌을 여성 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선미촌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성 평등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분야에 참여했다. 성매매가 이뤄지던 어둡고 음침했던 공간을 공권력에 의한 강제단속이나 집단 철거 방식이 아닌 주민참여에 기반한 문화예술 재생방식을 채택해 점진적으로 기능을 전환해 지속가능성, 협치, 참신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한국의 다양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사례를 발굴·인증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위원회가 지금까지 국내 96개 사업을 인증했으나 현재까지 국제 인증을 받은 국내 사례는 없어 전주시의 도전이 주목된다.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는 2016∼2020년 총 74억원이 투입돼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과 도로정비,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주민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 이후 이곳에 일반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상설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서노송동 일대 주택가에 형성된 선미촌에는 한때 400여 명의 여성이 성매매 일을 했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종사자가 100여 명으로 급감했다가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지금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간 국내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주로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로 행해져 왔던 것과는 달리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는 행정과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라며 “국제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집 근처 주유소를 내 집 창고처럼…현대오일뱅크 셀프스토리지

    집 근처 주유소를 내 집 창고처럼…현대오일뱅크 셀프스토리지

    집 근처 주유소를 개인 창고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스타트업 브랜드인 ‘오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당셀프주유소에 셀프스토리지 1호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프 스토리지는 일정 크기의 공간을 자유롭게 개인 창고로 쓸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짐을 박스 단위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오호’는 공간이 부족한 사람과 유휴공간을 중계하는 셀프 스토리지 스타트업으로고객이 원하는 크기만큼의 장소를 대여하는 창고형 서비스와 박스단위로 짐을 보관하는 발렛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의류 및 신발에는 세탁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미국 약 27조원, 일본 약 6000억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50억원 수준으로 걸음마 단계이다. 이번에 현대오일뱅크 사당셀프주유소에 문을 연 매장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 영상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중앙에서 온도·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폐쇄회로(CC)TV와 클라우드 서버를 연결해 물건의 입출고 및 이벤트 단위로 영상을 저장, 확인이 가능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관제실로 알람을 보내 보관 물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오호를 운영 중인 메이크스페이스 어재혁 대표는 “대학생부터 20~30대 1인 가구, 아이들이 있는 3인 이상의 다인 가구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향후 보다 공격적으로 유휴공간들을 확보해 개인의 공간에 대한 니즈를 보다 신속히 충족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또 “공간재생전문기업으로서 향후 짐 보관뿐만 아니라 유휴도심공간을 활용,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이크스페이스는 서울 도심 내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점포를 추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실 야간 산책 4분 만에 매진…“식물원을 ‘핫플’로”

    온실 야간 산책 4분 만에 매진…“식물원을 ‘핫플’로”

    330만 방문·SNS 해시태그 7만건 넘겨 희귀식물 개벚지나무 2년간 뒤져 찾기도 미중 협력… 식물 8000여종으로 늘릴 것“부처님이 득도하셨다는 인도 보리수 앞에 서면 어머니들이 합장을 하며 좋아하세요. 가정에서 고무나무를 키우는 분들은 500년 된 8m 높이의 거대한 벵갈고무나무를 보면서 ‘이게 그 나무가 맞느냐’며 화들짝 놀라시고요. 시각장애인 분들은 카람볼라, 망고 등 열매 모형을 만지고 냄새를 맡게 도와 드리면 보지 못하셔도 감탄하곤 하시죠. 이색적인 식물과 교감하며 즐거워하고 치유받는 시민들을 보며 365일 볼거리가 풍성한 식물원으로 키워 내야겠다 다짐합니다.” 국내 첫 ‘공원 속 식물원’(50만 4000㎡)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둥지를 튼 서울식물원이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330만명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새 명소로 뜨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임시 개방 기간에 256만 5000여명이, 지난 5월 정식 개원 이후 지난 28일까지는 80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서울식물원)도 7만건을 넘겼다. 여름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온실 야간 산책’(8월 7~10일)은 지난 24일 예약 사이트를 연 지 4분 만에 2000명 분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식물원 탄생을 이끈 이원영(60) 서울식물원장은 “개원 이후 당초 예상보다 10배 가까운 인파가 몰릴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워싱턴,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세계 10대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식물원이 없던 서울에 생긴 첫 대규모 식물원”이라면서 “유려한 경관, 안전하고 편리하고 관람 동선뿐 아니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식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멸종위기 식물, 희귀식물 등 일반에서 찾기 어려운 식물은 식물원 조성 중에도 끊임없이 수소문해 구해왔다. 함경남북도, 강원도 백두대산 등에 자생하는 개벚지나무는 지난 2년간 국내 농장을 다 뒤져 어렵게 찾은 결실이다. 그 결과 날개하늘나리, 섬시호, 전주물꼬리풀 등 국내 멸종위기 식물 14종과 국제적 멸종 위기 식물 42종을 식물원 안에 품을 수 있었다. 서울식물원은 진화를 거듭해나갈 예정이다. 이 원장은 “미국 뉴욕식물원, 중국 상하이 천산식물원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현재 3100여종의 식물을 10년 안에 8000여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2028년쯤 서남물재생센터의 물재생시설 지하화로 상부가 공원으로 바뀌면 이를 식물원과 연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1983년 도봉구청 주임(7급)으로 시작해 35년간 녹지 분야 공무원으로 일해 온 이 원장은 서울숲공원관리소장(2009~2011), 서울시 조경과장(2013~2017)을 거쳤다. 그는 30년 넘게 녹지 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마지막으로 이 귀한 공간에 다 써보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그간 식물원, 수목원은 산간벽지에 집중돼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 도심에서 다채로운 식물을 보며 ‘외국 여행 온 것 같다’고 기뻐하는 어르신, 식물과 더불어 뛰어노는 어린이들을 보면 ‘이 분야에 몸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박한 풀꽃처럼 웃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철도 고가 밑 창업공간 ‘스테이션-지’ 안산에 개소

    철도 고가 밑 창업공간 ‘스테이션-지’ 안산에 개소

    철도 고가 아래 빈 땅을 활용한 청년창업공간 ‘스테이션-지’(Station-G)가 30일 경기 안산시 지하철 4호선 고잔역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이날 오전 고잔역 ‘스테이션-지’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스테이션-지’는 스타트업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협업해 철도 고가 아래 유휴 국유지에 조성한 창업공간이다. 특히 지역단절 등 도심재생에 장애물로 인식되었던 철도교량이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441㎡ 규모의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 외에 개방형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소, 회의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예비 또는 초기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이중 창업공간은 14개실로 입주기업 공간 13개실과 개방형 공간 1개실로 구성됐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자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기업에는 ▲창업공간 무료 제공 ▲성장 단계별 창업 교육 ▲BM 사업화 지원 ▲기업 네트워크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지원된다.스테이션-지는 앞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성장단계별 창업 교육, 비즈니스 사업화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창업 오픈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스테이션-지’가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창업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 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년 친화형 산업도시에 ‘스테이션-지’가 조성된 것을 환영한다”며 “경기도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 등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안산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새만금은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최적지

    전북도가 새만금지구에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는 미래 가능성이 높은 약속의 땅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사업 확장에 최적지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부지가 넓고 인접지역에 주거지역이 없어 전자파 발생 등으로 인한 민원이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가 경기 용인 기흥구 공세동에 제2 데이터센터를 지을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했으나 주민들이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비상발전시설·냉각탑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주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반발해 포기했던 점을 공략하고 있다. 전북도의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도 “새만금이 초대형 글로벌 데이터센터건립부지로 적합한 조건을 가졌다”며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에는 기가와트(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의 재생에너지 투자 효과가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 확장에 용이한 드넓은 토지 ▲중국과 국가 간 해저 광케이블 연결망 구축이 가능한 잇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건설 단계에서 1400∼1만 1000명, 운영 단계에서 230∼19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 “전력 거래가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특구 조성, 전력 직거래를 위한 전력망 구축, 금융·스마트팜을 비롯한 지역 산업과 연계가 가능해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3일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의향서를 제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데이터센터의 건립 부지로 새만금 산업단지 10만㎡를 제시했다. 한편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지전에는 136곳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국 60개 지자체가 78곳, 민간·개인사업자가 58개 용지를 신청했다. 네이버는 다음 달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안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를 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 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천시, 새로운 경기 시·군창안대회 ‘1등’ 영예

    부천시, 새로운 경기 시·군창안대회 ‘1등’ 영예

    경기 부천시가 지난 26일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제출한 총 81건 우수제안 중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7건에 대한 본선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부천시 하수과 김종임 하수처리팀장 등 2명이 제안한 ‘미활용 에너지 열 활용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이 최우수 제안으로 뽑혔다. 부천시 하수과는 하수처리시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낮은 온도의 열이 버려지는 데 착안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GS파워 협약과 열 배관공사를 통해 제시하며 에너지 자립도가 향상되고 세외수입이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에너지센터장인 지운근 심사위원은 “여름철 공기 중으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제안”이라고 평했다. 또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제안들이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만한 제안”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도에서 좋은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등상을 수상한 김종임 하수처리팀장은 “자원순환센터가 근처에 있어서 행운이었고 75도 낮은 온도를 재활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시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 제안을 수시로 받고 있다. 오는 9월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조달청, 국토교통부, 디지털투데이

    ■ 조달청 ◇ 개방형 직위 임용(국장급) △ 조달품질원장 김대수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통상담당관 심지영 △ 녹색건축과장 김유진 △ 철도시설안전과장 박용선 △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도시재생역량과장 조성균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정양기 ◇ 과장급 파견 △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안진애 ■ 디지털투데이 △ 대표이사 김철균
  • [강남순의 낮꿈꾸기] 사창가 모델, 농장 모델, 그래야 좋은 여자?… 일그러진 사회의 초상

    [강남순의 낮꿈꾸기] 사창가 모델, 농장 모델, 그래야 좋은 여자?… 일그러진 사회의 초상

    “일 시키려고 데리고 왔다.”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과 결혼한 남자 그리고 남자의 가족이 생각하는 그 여성의 ‘가치’다. 지난 4일 2살 된 아이 앞에서 자신의 베트남 출신 부인을 마구 폭행하던 남편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은 “고분고분하던 아내가 결혼 신고 이후 말을 듣지 않아” 폭행을 했다며,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은 아내라고 한다. 가해자가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의 전형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폭력 사건이 어쩌다가 일어난 특별한 일이 아니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매우 일상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라며 한국어가 아닌 언어를 사용하는 여성과 결혼한 남성으로서의 ‘어려움’을 복지기관에서 신경써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일 시키려고 데리고 온 여자, 그 여자와 한국어로 소통이 안 되는 것이 폭행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이 남성이 보는 ‘여자’란 어떤 존재인가. 결혼 이주민 숫자는 약 30만명이며, 이 중 80%가 여성이라고 한다. ‘농촌 총각 국제결혼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자체 사업으로까지 장려하던 ‘국제결혼’에서 폭력에 의한 희생자들은 여성이다. ‘한국 처녀’들이 외면하는 농촌 총각과 결혼하러 오는 ‘국제 처녀’들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농촌에서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한 여자, 둘째, 농촌 총각의 성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젊은 여자여야 한다. 노동력 제공과 성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여자라는 기준에서, 여자는 한 인간이 아니다. 단지 생물학적 기능인으로 존재할 뿐이다. 한국보다 경제력이 나은 나라의 ‘국제 처녀’들이 한국의 ‘농촌 총각’과 결혼하러 올 리가 없다. 한국보다 가난한 나라의 젊은 여자가 적절한 대상이다. 매매혼의 대상인 그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온 여자라는 사실 하나로, 인간이 아니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인으로만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기능인으로만 보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 대한 시각은 단지 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일반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은 육체적 기능과 성적 기능이다. 인류의 문명사에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모델로 여성들을 간주해 왔다. 하나는 사창가(brothel) 모델이고 또 다른 하나는 농장(farming) 모델이다. 여성은 이러한 두 가지 모델 속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좋은 여자’로 간주된다. 사창가 모델 속의 여성은 남성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농장 모델에서의 여성은 임신, 출산, 양육, 가사노동 등 ‘농장’에서 요구되는 갖가지 일들을 해내야 한다. 안드레아 드워킨의 분석이다. 여성은 개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이러한 두 가지 역할을 해내는 기능인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된다. 남성 중심주의적 가부장제적 관점에서 형성된 이러한 여성의 가치는 남성들만이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도 공유한다. 여자라면 ‘어쨌든’ 남자의 성적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섹스어필’을 해야 하며(사창가 모델), 남성의 대를 잇는 후손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동시에 그러한 과정에서 요구되는 갖가지 가사노동을 수행할 때(농장 모델) 비로소 그 여자의 존재 의미가 인정된다. ‘여자다운 여자’의 이미지는 바로 이 두 모델 속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는 여자다. 결혼 이주 남성과 달리 결혼 이주 여성은 이 두 가지 모델이 추구하는 역할을 답습하도록 노골적으로 요구받고 있다. 그들은 결혼하지 못한 ‘농촌 총각’인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아이를 낳으며, 또한 가사노동은 물론 농사에 필요한 다층적 노동을 하라고 요구받는다.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게 하고, 다른 이주 여성들과 만나는 것도 금지한다. 언어와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배제된 결혼 이주 여성들의 가치가 드러나는 건 바로 드워킨이 차용한 ‘사창가 모델’과 ‘농장 모델’에서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때다.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은 이 두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할 때 비로소 그 존재 가치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1949년 그의 책 ‘제2의 성’에서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선언한다. 이 선언은 곧 “남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의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철학과 젠더학을 가르치고 있는 토머스 키스 교수가 감독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필름 ‘형제 코드’(The Bro Code)는 소위 남성성이 어떻게 구성되고 확산되고 재생산되는가를 세밀하게 보여 준다. ‘형제 코드’에서 키스 교수는 영화, 스포츠, 음악, 포르노 등 현대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형제 코드’, 즉 성차별적인 남성성의 문화가 만들어지고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남성들이 즐기는 이러한 매체들이 지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여성을 성적 대상물로만 간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형제 코드’의 문화는 남자아이나 성인 남성에게 여성 차별주의가 멋있고 정상적이란 생각과 더불어 그것을 원하도록 주입시킨다. 스포츠, 영화, 음악, 포르노 등에서 그려지는 ‘이상적’ 남성은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 같은 남성이다. 돈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의 재력이 있고, 육체적으로 매력적이며, 권력을 가진 남자가 되면 자신이 원할 때 언제나 원하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스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은 이러한 이상적 남성이 되고 싶어 한다. 이런 남성에게 여성이란 단지 성적 대상으로 소비되는 성적 소모품일 뿐이다. 자신이 성적 관계를 맺고 싶은 여성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쟁취하는 것은 결국 그 남성이 지닌 다층적 권력의 징표다. 이렇듯 ‘형제 코드’에 의해 구성되는 성차별의 문화에서, 남성의 ‘남자다움’은 여성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통해 증명된다. 즉 ‘남자다운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다. 남성성의 문화에서 ‘여자다운 여자’는 남자의 통제를 고분고분 받아들이면서 사창가 모델과 농장 모델에서 규정되는 여자의 두 가지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존재다. 인터넷으로 다양한 종류의 포르노 영상물에 접속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이러한 포르노물을 늘 접하는 남성들과 친밀한 여성들은 성차별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키스 교수는 현대 포르노 영상물들은 두 파트너의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 여성들에게 모욕적이고 폭력적인 양태의 관계로 설정, 구성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을 ‘성노리개’(sexual playthings)로 취급하고, 여성에게 모욕적인 행위를 하면서 성관계를 맺고, 그다음에는 싫증 난 물건처럼 함부로 취급하는 극도로 비인간적인 남성 중심적-여성 비하적 성행위가 많은 포르노 영상물의 주를 이루고 있다. 남성들은 여성 비하와 모욕적인 성적 관계를 담은 포르노 영상물들의 주요 수요자가 되고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차별적인 여성 비하적 매체들을 접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는 남성의 이미지를 모방하면서 성인이 돼 간다.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을 가고, 대학 졸업 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성 지배적인 남성성의 문화는 더욱더 공고해진다. 이처럼 여성 지배적인 남성성의 문화를 거스르는 남자는 종종 ‘남자답지 못한 남자’로 낙인찍히곤 한다.정치계, 문화계, 종교계, 학계, 교육계, 체육계, 기업 또는 개인적 관계 등 여성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내국인 여성이든 이주 여성이든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나 육체적 폭력이 자연스럽게 곳곳에서 벌어지는 것은 여성을 남성의 지배 아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한 사회가 보다 평등한 세계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 가장 단순한 진리, 즉 여성을 성적 존재나 생물학적 기능인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일자리·도시재생·고독사까지 척척… 혁신 양천

    일자리·도시재생·고독사까지 척척… 혁신 양천

    서울 양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학계·시민단체 등 20여명의 정부혁신평가단과 지역·성비를 고려해 구성된 200명의 국민평가단이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참여와 협력·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평가했다. 구는 50대 독거남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나비남 프로젝트’, 모든 가족 구성원이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점포 육성사업’, 민관이 함께 만든 ‘도시재생적 실내외 통합놀이터’ 등이 호평을 받았다. 토론형 간부회의와 직원 독서토론회를 통한 협업·소통 조직 문화 확립,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현장행정 모바일 서비스 구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 소통과 참여를 토대로 행정 혁신을 이끈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 구정 운영으로 혁신의 성과가 구민 삶 속에 구체화되는 ‘체감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방송 중 사람 때린 ‘조폭 유튜버’

    방송 중 사람 때린 ‘조폭 유튜버’

    1인 방송 선정적 소재로 사회 물의 반복 전문가 “파급효과 강해 사후 규제 필요”일부 인터넷 개인 방송 창작자들이 재생수를 끌어 올리기 위해 온갖 무리수를 쓰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폭행이나 아동학대처럼 범죄의 소지가 있는 행동까지 거리낌 없이 하고 있어 인터넷 개인 방송에 대한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튜브 방송 진행 중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로 부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A(36)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0일 새벽 1시 30분 부산 동구 길가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연자가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조직 폭력배가 다른 조직 폭력배에게 시비를 거는 콘셉트로 진행돼 왔다. 1인 방송 창작자들이 폭력을 소재로 쓰거나 방송을 선정적으로 만드는 등 도를 넘은 일은 몇 년 새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인터넷 방송 BJ ‘감스트’ 등이 특정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보면서 성적 행위를 해봤냐는 내용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고, 지난 3월에는 한 진행자가 “수류탄을 주웠다”고 경찰에 허위신고를 했다가 경찰관 등 50여명이 출동하기도 했다. 최근 월 40억원대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 유튜버 C양의 채널에서도 2017년 미성년자인 C양이 돈을 훔치도록 연출하거나 출산을 연기하게 하는 내용이 문제가 돼, 운영자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이 범죄 행위까지 소재로 쓸 만큼 변질됐지만, 방송내용을 규제·처벌할 방법은 없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현행법상 방송에 포함되지 않아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에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전부개정안(통합방송법)을 대표 발의했다. OTT를 방송법상 ‘온라인 동영상 제공 사업자’로 분류하겠다는 것이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제공 사업자는 방송 내용 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송분쟁조정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시정명령 및 제재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방송이 큰 파급 효과를 가진 만큼 강한 사후규제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종민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사후 규제로 가되, 문제가 생겼을 때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불법적, 선정적 영상이 올라올 경우 플랫폼 사업자도 처벌을 받게 하고 독일 등 유럽처럼 강하게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촌 파랑고래’에서 보내는 뜨거운 여름밤

    ‘신촌 파랑고래’에서 보내는 뜨거운 여름밤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청년문화 거점공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본격적인 열대야를 앞두고 한달 간의 문화 행사가 열린다.서대문구는 다음달 창천동 ‘신촌, 파랑고래’ 앞 고래마당에서 모두 7회에 걸쳐 인디뮤지션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 ‘2019 신촌 썸머 나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콘서트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광복절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블루스, 포크,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날인 1일에 블루스 뮤지션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이 포문을 연 뒤 2일 재즈밴드 ‘준오브집시’, 8일 펑크밴드 ‘트레봉봉’, 9일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CR태규’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어 16일에는 ‘홍트리오 밴드’, 22일에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 23일에는 ‘헤이즈문’이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신촌, 파랑고래는 지난 5월 29일 문연 서대문구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거점시설이다. 청년 문화예술활동과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특색있는 행사를 통해 신촌, 파랑고래가 지역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스타리카·뉴욕의 행복과 활기… 사회적경제·도시재생을 배우다

    코스타리카·뉴욕의 행복과 활기… 사회적경제·도시재생을 배우다

    전체 고용의 4분의1을 잉태하는 코스타리카 사회적경제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낙후된 지역을 핫한 랜드마크로 바꿔놓은 미국 뉴욕의 도시재생 비결은 뭘까.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서울 6곳 구청장들이 지난 7~19일 코스타리카·미국·캐나다 3개국을 순방하며 얻은 교훈과 성찰을 지면에 싣는다. 우리 현실에 맞게 구정에 적용할 아이디어도 함께 들어본다. 구청장들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자격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정부·국회·민간기관 합동대표단(60여명)의 북중미 순방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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