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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세트’ 꺼냈다

    송영길,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세트’ 꺼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첫 국회 연설에서 추경 ‘3종 패키지’를 예고하며 ‘신용카드 캐시백’이라는 경기 부양책을 제시했다. 청년 문제를 총괄할 청년특임장관도 제안했다. 송 대표는 1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며 “재난지원금은 백신 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여름휴가 전 지급과 추석 전 지급을 놓고 당정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전 분기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으면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안이다.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함께 내수 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청년 세대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청년특임장관을 신설하고, 청년 주거 문제는 ‘누구나집’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파편적·단기적 청년정책이 아닌 장기적·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년장관은 주거, 일자리, 교육 등 종합지원은 물론 청년과 정부가 소통할 창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죽어라 일해서 번 돈의 30~40%를 주거비로 내는 삶이 아니라 집값 상승분을 배당받으며 희망을 키워 가는 청년기본소득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한계가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선도하자며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스페인 정상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한·스페인 정상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文대통령, 국빈방문 중 페드로 총리와 회담 공동성명 채택… 건설 등 제3국 공동진출 모색 ‘외교·대화 통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 2박 3일 일정으로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에서 올해로 수교 71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두 정상은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 강화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담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무 및 외교 ▲국제무대 및 다자 협력 ▲세계 평화와 안보 ▲경제협력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스포츠·인적교류·관광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교육·투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자는 데 공감했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19년 54억 달러에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42억 달러로 줄었고, 투자 규모 역시 2019년 50건(4억 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0건(4억 1000만 달러)으로 줄어든 상태다.양국의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확대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스페인이 해외 건설 수주액 2위의 건설 강국인 만큼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중남미·아시아 등 거점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두 정상은 외교·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의지를 공동성명을 통해 재확인했다. 나아가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고, 남북 대화·관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앞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양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지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양국이 가진 잠재력에 비하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할 양국의 협력 사안으로 ▲저탄소 경제 협력 ▲디지털 경제 협력 ▲제3국 진출 고도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마드리드 공동취재단·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경기 하남시는 도시문제 해결과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수립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스마트도시 하남’이라는 비전과 5대 목표 아래,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게 될 3대 추진전략 21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 로드맵이 담겨있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는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였을 때에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근거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계획(안)을 수립,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후 보완 등 절차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계획 수립 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민 10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한편, 작년 11월에는 온라인 공청회도 개최한 바 있다. 계획상 3대 추진전략은 ▲IT·R&D가 특화된 4차 산업혁명 혁신지구 등 미래형 신도시 조성 ▲리빙랩 기반 도시재생 연계, 생활 밀착형 서비스 도입을 통한 웰니스 생활환경 조성 ▲D·N·A(Data?Network?AI) 기반 스마트도시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이를 토대로 ▲주거환경 개선 ▲효율적 시정 ▲삶의 질 제고 ▲레저·문화 등 4개의 테마로 분류해 21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했다. 도출된 주요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셔틀버스·자율주행 버스·하남형 스마트주차 연계 ▲보행자 안심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하남 파란하늘 관리(IoT 기반) ▲쓰레기 관리 ▲하남형 디지털(시민) 시장실 ▲독거노인 함께 ▲AI추적 안심귀갓길 ▲하남 역사·문화의 거리 ▲스마트 Park 서비스 등이다. 올해는 기존 스마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그리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신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2025년 스마트 서비스 확산 및 데이터 연계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국도비 94억원, 민간투자 13억원을 포함한 총 358억원이다. 시는 2025년까지 중앙정부 공모 및 민간투자 협력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NHN 데이터센터를 원동력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하겠다”

    허석 순천시장, “NHN 데이터센터를 원동력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하겠다”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15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NHN㈜ 본사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원동력으로 삼아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의 방문은 지난 3월 NHN엔터프라이즈㈜가 순천에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4차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NHN측은 이 자리에서 오는 8월까지 전남 22개 시·군을 중심으로 정보화 전략계획을 진행하고, 이후 수행성과와 정부 방향성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타 광역자치단체와 협업을 고려하면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인 NHN은 “김해나 판교 데이터센터와 달리 국내 1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해 순천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NHN이 순천에 조성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전남의 특색 있는 제조업, 농축산업, 스마트 팜,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공공기관 등의 빅데이터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공공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전남도와 22개 시·군, 공공기관 등의 정보시스템 이전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NHN은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순천시·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해 경쟁력을 갖춘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술 도입 및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것은 곧 미래의 핵심성장자원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는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로 미래산업을 선도할 큰 원동력을 얻었고, 전반적인 산업구조 개편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NHN엔터프라이즈㈜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송영길 “재생에너지 한계” 언급에, 양이원영 “잘못된 해결책” 반박

    송영길 “재생에너지 한계” 언급에, 양이원영 “잘못된 해결책” 반박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송영길 대표가 16일 임시회의 회기를 시작하며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탄소중립과 관련한 의견에 대해 곧 바로 반박했다. 양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류문명은 지금 생존의 기로에 있다’는 말과 함께 이어진 2050년까지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제한과 온실 가스 감축 등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탄소중립이라는 옳은 방향에 닿기 위한 해결책의 초점이 잘못됐다”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며 “상당 기간 수소,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 송 대표는 “이 때문에 저는 대통령님과 당 지도부 간의 첫 청와대 회동에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의 분야에서 한미 원자력 산업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SMR, 2050년대 상용화가 목표인 핵융합의 기후변화 대응효과는 아직 검증된 내용이 없다”며 “또 이들 기술들은 안전문제와 핵폐기물 문제는 물론 현실적인 실현가능성도 불분명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제한의 골든타임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며 송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양 의원은 “출력조절 자체가 위험한 경직성 원전의 역할은 크게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며 “더구나 SMR을 통한 북한 전력공급은 KEDO 경수로 지원사업과 같이 핵확산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왕 롤스로이스에 기마대 의전…웅장한 스페인의 환대

    국왕 롤스로이스에 기마대 의전…웅장한 스페인의 환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스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국빈인 문 대통령을 웅장하고 화려하게 환대했다. 대통령의 첫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 행사장에서 열린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주최의 환영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국왕 소유 차량인 2차 대전 후 생산된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등장했다. 마드리드 왕궁에는 애국가와 스페인 국가가 연주됐고 국가 연주 중간에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왕실 근위대와 기마대는 화려한 의전으로 문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코로나 초기 방역분야 협력 지원에 감사를 표한 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문 대통령의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참석이 긍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저녁 국빈만찬에 최대 규모의 경제인들이 참석한다. 스페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식에서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고, 펠리페 6세 국왕은 문 대통령에 최고국민훈장, 김정숙 여사에 국민훈장 대십자장을 각각 수여했다.마드리드 시청 앞에서는 태극기와 스페인 국기, 응원 피켓을 든 교민들이 “사랑해요 대통령” 등을 외치며 환영했고, 문 대통령은 손을 번쩍 들어 인사했다. 본회의장에서는 본격적인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알메이다 시장은 “한국의 사례를 보며 코로나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판문점선언도 국제사회의 역사적 선례”라고 평가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특히 문 대통령에게 황금열쇠를 전달하며 “마드리드시의 문이 언제든 열려 있음을 뜻한다”면서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방문 첫째 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의 건배사 이후 답사에 나선 문 대통령은 “앙국은 서로 닮았다”며 “양국 국민은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70년 이상 이어진 우정이 지난해 코로나 상황 이후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은 코로나 초기 적도 기니에 고립된 한국 국민들의 귀환을 도와준 스페인을 잊지 않고 있다. 한국이 스페인에 제공한 신속진단키트도 우정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녹색성장 등 미래 공동과제에도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며 “2019년 8200여명의 한국 순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 걸었다. 양국이 앞으로 함께 걸어갈 새로운 70년도 서로에게 행운을 주는 ‘부엔 까미노’(순례길에서 행운을 빌어주며 나누는 인사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페인은 어떤 나라? 세계 2위 건설 강국 스페인은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과 해양이 교차되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오늘날 군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과 관계를 맺고 싶다면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스페인 국빈 방문으로 우호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면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 지금까지 미중일러에 치우쳤던 한국 외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와 제약산업, 항공우주와 자동차 산업에 강하다. 특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건설 강국이다. 유럽과 중남미 쪽에서 강세인 만큼 중남미 해외건설수주 비율이 6.34%(2020년 기준)인 우리나라와 해외 건설 공동진출이 성사될 경우 해외 개척의 활로가 열리는 셈이다.마드리드 공동취재단·서울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신 1차 접종 1300만명 넘었다… ‘변이’ 지역감염 늘어 불안

    백신 1차 접종 1300만명 넘었다… ‘변이’ 지역감염 늘어 불안

    국민 4명 중 1명이 한 차례 이상 맞아상반기 목표 달성… 고령층 확진 급감일부 병원 AZ 백신 부족해 예약 취소지난주 알파·델타 등 변이 감염 226명감염재생산지수 다시 ‘1’ 넘어 당국 긴장거리두기 개편안 세부 내용 20일 발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09일 만에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 국민 4명 가운데 1명은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셈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만 497명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5.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상반기 1300만명 달성을 보름 앞당긴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1400만명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얀센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출하 승인돼 이번 주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의료기관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부족해 접종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자는 240만명인데, 현재 백신 비축 물량은 이보다 36만회분 적은 204만회분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사전예약자가 접종하지 못한 사례가 생길 경우 7월 초에 모두 접종하도록 17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고령층 확진자 발생률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75세 이상 접종률이 90%에 도달한 이달 둘째 주 이 연령층의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은 2.3명이었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15.8명에서 올해 들어 4월 7.9명, 5월 4.1명 등으로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도 방역 당국은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을까 조심하는 분위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는 최근 한 달간 일평균 500명대로 작지 않은 규모이고 감소 추세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2를 기록하며 다시 1을 넘어섰다”며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간(6~12일)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226명으로, 영국 ‘알파형’ 변이 192명, 인도 ‘델타형’ 변이 30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 3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 1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허용하지 않는 변이 유행국 명단에서 영국이 빠진 배경에 대해 “(영국발) 알파 변이는 국내 백신이 예방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인도발) 델타 변이는 세계적으로 백신 효과성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검증 결과를 보고) 위험한 바이러스로 분류할지, 안 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과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안해 다음달 5일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개편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 개편안 전면 시행에 앞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7인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3주간 ‘이행기간’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문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됐지만 당국은 “개편안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천시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난 14일 포천시 문화도시 육성을 위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윤국 시장과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이창희 한국예술문화정책연구원장, 제갈현 (재)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한 협약은 포천시를 예술문화를 통한 문화도시를 창조하며 도시공간 속에 예술문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힐링, 도시재생, 환경, 교육 등 문화의 창의성으로 포천시민들이 좀 더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예술 문화도시를 개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상호 협력내용으로는 포천시는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문화도시 종합계획 수립, 거버넌스 구축, 문화예술 도시재생, 공공지원 등을 추진하고, 한국예총은 포천시의 문화도시 육성 문화예술 도시재생 사업 계획에 있어 한국예총 산하 10개 단체의 전문가와 문화도시 현장 검토단, 컨설팅단, 심의위원 등 전문가를 지원하고 각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기관의 포천시 유치에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오늘 포천시와의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서 향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시가 남북문화예술 교류의 전진기지의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하는데 한국예총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미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문화가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우리시도 문화도시 지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시는 포천국립수목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문화유산이 두곳이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천시가 문화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광명시민 품격 업그레이드”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광명시민 품격 업그레이드”

    평생학습 1호도시 경기 광명시가 22년의 평생학습 역사를 거름 삼아 모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평생학습원을 건립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해 시민 누구나 학습과 교육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평생학습의 해-보편적 평생학습 실현,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했다. ‘다시 새 시대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2021~2025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2025년까지 글로벌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하고 평생학습 거버넌스 체계와 광명시 평생학습 특성화 체제를 구축하며 소규모 학습모임 및 공간 활성화,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광명시만의 특화된 평생학습 사업 추진을 위해 박승원 광명시장을 단장으로 평생학습전문가와 시민대표, 유관기관, 부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평생학습의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 및 평생학습 정책·사업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민주시민성 함양을 위한 글로벌 민주시민역량 강화교육, 평생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정책으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46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92%가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에 찬성했다. 평생학습장학금 지원 대상과 금액은 만 50세에 50만원을 원하는 시민이 39%로 가장 많았고 만 25세 이상에 20만원 지원이 36%, 만 30세에 30만원 지원이 21%, 기타 4%순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6일 80여명 시민공론단과 평생학습 지급대상과 지급금액을 논의한다. 시는 시민과의 논의를 통해 최종 지급 방안을 결정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 1호도시, 2020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1999년 3월 9일 전국에서 첫 번째로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한 광명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협의 및 자문기구인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6억원 예산으로 평생학습형 일자리교육과 평생학습 동아리, 찾아가는 평생학습,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원 신축… 학습하기 좋은 환경·시설 갖춰 광명시는 철산상업지구에 있던 평생학습원을 지난해 4월 철망산으로 이전해 학습하기 더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췄다. 시는 총 공사비 305억원을 들여 연면적 965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평생학습원(480석 규모 광명극장 포함)을 건립했다. 강당과 청년 어울림실, 전시실, 오손도손 북카페, 웃고 떠드는 도서관, 시민의 부엌,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시민 사무실, 미디어실, 주차장(103대) 등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시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모든 교육공간에는 최신 영상교육장비(빔프로젝터·LED모니터)를 갖췄으며 시민의 부엌에는 인덕션 등 최신 주방설비를 설치해 다양한 조리학습을 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전용 배움실인 장애인평생학습실을 4~5층에 별도로 만들고 맞춤형 기자재를 배치해 장애인과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시민과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협의체·마을배움터 눈길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권역별 실무위원회 등 평생학습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마을에서 학습하며 배우고 익히는 마을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마을배움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마을배움터는 시민 주도로 다양한 학습욕구 및 지역의제를 발굴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단위 학습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빈 활용해 코로나 19상황에서도 온라인 학습과 병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발적 참여로 평생학습 공동체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 평생학습 인구의 저변확대 및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원을 전면 개방하고 130여개의 평생학습 동아리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 운영… 시민전문가 양성·조직화 광명시는 시민과 연대·소통으로 동네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며 광명시를 이끌어 갈 마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광명자치대학을 개설했다. 지난해 자치분권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와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모두 5개 학과를 운영해 93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5개과로 확대 운영한다. 자치대학은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학기(교양필수·전공필수·융합심화) 20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강의와 토론·워크숍·사례학습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학과별 학과장과 시청 관련부서 담당자의 지원과 전문적 교육으로 시민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도시”라며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로 22년을 이어오고 있는 건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리를 굳건히 지킨 시민의 힘”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고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를 실현하는 게 평생학습의 궁극적 목표”라며 “여러 곳을 평생학습장으로 만들어 모든 시민이 품격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권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민선 7기 ‘류경기호’ 출범 이후 서울 중랑구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2017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교육만족도가 19위였던 게 지난해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도 같은 기간 11위에서 3위로 발돋움했다. 올해 재정자립도는 23위에 불과하지만 예산 규모는 서울시 자치구 중 7위다. 2018년 5657억원이던 예산은 올해 807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만큼 중랑구가 국비, 시비 등 외부자원 유치가 탁월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일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춰서일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을 이끌어 내고 2024년 준공 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도시재생사업에 11곳이 선정돼 928억원을 확보,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을 확정했다. 주거 환경도 많이 달라졌다. 일례로 2018년 150여곳에 달하던 상습 무단투기 장소가 현재는 70여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주민 얘기에 가장 보람차다는 류 구청장을 14일 만나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 3년간 다방면에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특히 교육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논어 학이편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나온다. 그중 ‘열’(說) 자를 가장 좋아하는데, 기쁘다는 뜻이다. 태어나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교류하는 이 모든 게 학습이다. 교육이야말로 인간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직후 수차례 학교 방문을 한 결과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확대가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올해 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3위로 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파격적 지원이다.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중랑구 초·중학생의 기초학력 향상과 다양한 체험 학습을 위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주요 대학 진학을 위한 고교 방과후 교실 등을 지원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특색 있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 환경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스쿨버스, 노후 교실 및 특별활동실·방송실 등 보수와 교육기자재를 최신화했다. 특히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의 차원을 넘어서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맞도록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 강화에 집중해 중랑구를 교육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다.”-그래서인지 교육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읽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 등이 눈에 띈다. “인간은 언어로 말하는 만큼 사고하는데, 즉 표현의 능력이 결국 사고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서를 통하는 게 정확하다. 개인적으로도 어린 시절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호롱불 밑에서 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시로 나와 공부할 때 큰 힘이 됐다. 교육의 평등이라는 게 교육 기회의 평등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공공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아동이 책을 쉽게 접하고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중랑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누구나 10분 거리 내 도서관을 찾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어 흐뭇하다. 1000권 읽기는 영유아기에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독서장려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기준, 4875명이 참여해 94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참여자를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는 중랑구 대상자(5~7세) 7079명의 70%에 해당한다. 책의 소중함과 재미를 배운 아이들은 평생 스스로 자기 인생을 헤쳐 나갈 생각의 힘과 능력을 갖춘 아이라고 확신한다. 중랑구의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됐다. 이에 대한 중랑구의 고민은 어떤가. “주거중심으로 개발된 중랑구지만, 사업자등록 기준 봉제업체 수는 2462개, 종사자 수는 1만 2200여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그만큼 패션봉제업이 우리구 지역 경제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취임 이후 줄곳 패션봉제업을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과에 패션봉제팀을 신설했고 스마트앵커를 건립, 패션봉제 공동브랜드인 ‘포플’을 론칭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에는 면목패션봉제지구가 서울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로 시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사업비를 면목패션특구에 집중 투입해 패션봉제산업의 생산·협업 공간인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세우고 정보제공·교육·창업 등을 지원하는 ‘패션봉제종합정보센터’, 패션봉제 스타트업 공간 및 공동판매전시장을 갖춘 ‘패션봉제집적센터’ 등 이렇게 세 곳이 한 축이 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내인터체인지(IC) 일대와 양원지구는 계속적인 도시 확장이 이뤄지는 곳이다. 구는 이 일대의 가용용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신내3지구에 지난해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비슷한 규모의 ‘지식산업2센터’가 문을 연다. 1센터는 280개 기업, 2100여명의 고용 창출을, 2센터는 350개 기업, 303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114개의 창업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규모의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양원지구에는 패션산업고도화 단지를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체제가 됐다. 과거 오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함께한 사이인데, 중랑구청장으로서 오 시장에게 어떤 것을 건의하고 싶은가. “강남·강북 균형개발을 얘기하고 싶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금은 성장이 멈췄다. 관리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본다. 한때 1000만 시민을 자랑하던 서울의 인구성장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빈 공간이 없는 만큼 있는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선 서울의 개발 역사로 봤을 때 이제는 강북을 강화하는 게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강남을 개발하면서 강북의 학교, 공공기관 등을 이전했다. 다양한 재정과 정책을 투입해서 지금의 강남을 만들었으며 그 자원은 강북에서 온 것이다. 지금은 과거에 강남을 만들었던 강북의 자원이 고갈되고 노후화됐다. 강남의 자원과 역량을 거꾸로 강북에 투자하고 투입할 때가 된 것이다. 가령 현재 SH공사는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데 꼭 거기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 현재 중랑에는 굵직한 기업도 없고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게 서울의료원 하나뿐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너무 차이가 난다. 강북에 이런 부분을 살려 내자고 건의하고 싶다. 이는 강북을 보살펴 달라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고 싶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0만 넘긴 차별금지법 청원 성립…청원자 “국회 직무유기 멈추라”

    10만 넘긴 차별금지법 청원 성립…청원자 “국회 직무유기 멈추라”

    10만명 동의, 상임위 향하는 차별금지법 청원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회 국민 동의 청원에 14일 10만명의 동의를 넘겨 성립됐다. 차별금지법 국민 청원이 성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7월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촉구에 관한 청원이 올라온 바 있지만 2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데 그치며 동의만료폐기된 바 있다. 이로써 차별금지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자동으로 회부된다. 청원자는 청원 이유를 알리는 글에서 “저는 2020년 11월 16일 진행된 A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의 성차별 면접 피해자입니다. 그날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고자 펜을 잡았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본 청원의 목적이 저의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소급입법을 통해 해당 기업에 중한 형사 처벌을 요구하는 데에 있지 않고, 양심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도덕을 실천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원자는 “제게, 그리고 우리에게 ‘평범’을 앗아간 국회는 직무유기를 멈추고 이제 답하십시오. 만25년의 인생에서 그토록 원하던 ‘평범’을 빼앗기고도 조국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읍소하는 파랗게 뜨거운 청년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21대 국회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 했지만 이후 뚜렷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회에선 지난해 9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차례 상정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차별금지법연대와 정의당, 이상민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만이 국회 안팎에서 목소리를 낼 뿐이었다. 차별금지법 입법 촉구 국민 청원이 통과된 것을 계기로 멈췄던 차별금지법 입법 논의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성안된 후 발의되지 않고 있는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 청원 성립 이후의 과정도 쉽지만은 않다. 국민 청원의 실효성도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21대 국회에서 성립된 국민 청원은 모두 16건이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텔레그램을 통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및 신상공개에 관한 청원’, ‘공무원ㆍ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법률 개정에 관한 청원’, ‘낙태죄 전면 폐지와 여성의 재생산권 보장에 관한 청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충남지역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기자회견에서 “17대 국회 고 노회찬 의원의 발의로 시작된 차별금지법 논의는 종교계 일부의 거센 반대에 번번이 좌절됐다. 참으로 나쁜 집단”이라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일부 종교계 등의 반인권, 반생명 행위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동의 청원 대부분은 통과와는 거리가 멀다. 10만명이 동의해 상임위로 향한 청원 중 12건은 상임위 계류에 계류돼 있고, 3건은 본회의 불부의, 1건은 대안반영 폐기됐다. 416세월호참사 특별법(사참위법)이 일부 내용이 대안반영됐을 뿐 나머지는 본회의에 부의되지조차 못했거나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종교계의 반대에 다수의 의원이 입밖에 말을 꺼내는 것조차 난색을 표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청원이 어렵게 10만명 동의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의 고의적 무관심으로 상임위 문턱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국회법 125조 5항은 상임위 회부 청원은 회부된 날로부터 150일 이내에 심사를 끝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25조 6항은 상임위의 의결로 추가 심사를 연장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계속해서 결정을 뒤로 미룰 수 있게 구멍을 만들어 놓은 셈이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제도를 개선해 청원의 효율성 높여야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3번째 M&A 시장 나온 대우건설… 대기업 참여 없는 까닭은

    지분 50.75% 매각대금 1.8조~2조 추산중흥·DS네트웍스·한앤컴퍼니 등 인수전25일 예비입찰… 노조 “깜깜이 매각 반대” 건설사 보유 대기업 갈등 요소 많아 꺼려 대우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3년여 만에 다시 나오면서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기는 이번이 3번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5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8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시공능력 6위(시공능력평가액 8조 4132억원)의 대우건설 지분 50.75%의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쳐 1조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1일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3조 6699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건설업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인수에 뛰어든 대기업은 없다. 중흥그룹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거나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건설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인수 필요성이 낮다”며 “인수해도 두 개의 건설회사가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보다는 갈등 요소가 많아 인수를 꺼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했지만 해외건설 경험이 없는 금호건설과 대우건설 사이 갈등이 적지 않았다. 요즘 대기업들은 막대한 인수 자금으로 건설업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같은 분야에 진출해 미래의 먹거리를 개척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주인 없이 지낸지 22년째이고, 1998년 워크아웃 이후 입사한 직원들은 주인없이 지내는데 익숙해졌다”며 대기업이 손사래를 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덩치가 큰 건설회사는 모기업과 그룹 경영 전반에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그룹, 건영을 인수한 LIG가 인수를 위한 무리한 차입으로 되레 그룹 해체 위기를 맞았던 게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주총에서 사업담당(김형)과 관리담당(정형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히고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인수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단기 투자 목적의 사모펀드와 부실 인수자의 참여를 반대한다”면서 “경영진조차 인수 의향자가 누구인지를 보도를 통해 아는 실정으로 ‘깜깜이 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 이후 첫 G7서 재확인된 ‘K방역의 힘’

    코로나 이후 첫 G7서 재확인된 ‘K방역의 힘’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하고 코로나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선 저탄소 기술 등 경제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코로나 이후 최초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이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재구성과 글로벌 현안 대응을 모색하는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펜데믹 국면에서 한단계 높아진 국격을 인정받은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초청국으로 독일 등과 함께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G7 차원의 국제 현안 해결 노력에 계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참석을 환영하며 “보건,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한국을 떠날 때까지만 해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독일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여한 모리슨 호주 총리와 47분간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양측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수소경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주의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호주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모리슨 총리는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얼마나 열심히 일해 왔는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리슨 총리는 양국 수교 60년인 올해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G7 정상회의에는 한때 20개국이 초청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만 초청됐다. 권역별 대표국 성격도 있지만, 한국을 제외하면 의장국인 영국과 촘촘하게 얽혀있는 영연방 국가들이다. 전지구적 위기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경제회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지켜낸 한국의 저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게 청와대의 평가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은평구, 백신 접종 혜택이 무려 17개

    은평구, 백신 접종 혜택이 무려 17개

    서울 은평구는 정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구민 대상으로 17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따르면 백신접종자는 가족모임 인원 제한 및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각종 국립시설(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등), 문화재 관람 시 무료입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도 6월 중 자체적인 인센티브를 마련·시행해 구민 백신접종 참여를 유도하고 접종속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선 지난 5월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노인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노인 대상으로 스티커를 발부하고 경로당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또 백신접종자를 위한 배지와 열쇠고리 등을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며, 접종자에겐 자치회관·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신청 시 우선권,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관람료 면제, 구립도서관·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추가 혜택 등이 주어진다. 구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문 경품 이벤트, 희망목공소 1회 무료체험권,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 이용요금 면제, 어르신 대면건강 관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COOV’ 앱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거나, 접종기관,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백신접종에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은평구 또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구민분들이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인센티브 제공사업 목록] ○ 자치회관 프로그램 우선권 부여 ○ 접종자 대상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실시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관람료 면제 ○ 축제?행사 시 백신접종자 우선예약제 시행 ○ 구립도서관 이용서비스 확대 ○ 공공체육시설 인원제한 완화 ○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우선권 부여 ○ 보훈회관 운영 재개 ○ 은평 보훈가족 백신접종 인증 이벤트 ○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문화나눔포인트 지급 시 증빙자료 완화 ○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 이용요금 면제 ○ 어르신 여가시설 출입 및 프로그램 참여 허용 ○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문자 이벤트 ○ 도시재생/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개방 ○ 희망목공소 1회 무료체험권 지급 ○ 식품접객업소 등 종사자 대상 접종완료 마스크 지급 ○ 어르신 대면 건강관리 실시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공부 잘하고 싶다면 자주 멍 때리고 쉬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공부 잘하고 싶다면 자주 멍 때리고 쉬어라

    바쁜 일상에 찌들고 코로나19로 인해 대인관계까지 줄면서 우울감까지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조용한 곳을 찾아 머리를 쉬게 하고, 일부러 ‘멍 때리기’ 위해 강가나 캠핑장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모닥불이 타는 것이나 탁 트인 풍경이나 물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는 것이다. 심지어 EBS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고 차분한 풍경이나 영상만 보여주는 ‘가만히 10분 멍’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놔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최근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이렇듯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참선, 명상, 멍때리기 등으로 뇌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도록 ‘디폴트 모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현대인에게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 ‘창의성’의 가장 큰 걸림돌도 휴식 없이 지나치게 바쁜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뇌신경과학자들이 사람의 뇌는 가끔 멍 때리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뇌기능 향상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신경질환및뇌졸중연구소(NINDS) 인간피질생리학·신경재생연구부, 국립정신건강연구부(NIMH) 공포·두려움의 신경생물학연구부, 프랑스 클로드 베르나르 리옹1대학 리옹신경과학연구센터, 독일 라이프치히대 의대 신경학부 공동연구팀은 사람의 뇌신경은 멍 때리거나 쉬는 동안 빠른 속도로 재생돼 기억의 입출력속도를 2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6월 9일자에 실렸다. 휴식과 수면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면과 뇌의 상관관계는 다양한 연구가 돼 왔지만 깨어있는 동안 휴식이나 멍 때리기가 기억력을 비롯한 뇌기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구팀은 오른손잡이 20~30대 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머리에 뇌파검사(MEG) 장치를 쓰도록 한 뒤 컴퓨터 키보드에 10초 동안 ‘41324’라는 숫자를 빠르게 반복해 입력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10초 시험 후 10초를 쉬도록 하고 36번 반복하도록 했고 다음에는 10초 휴식 없이 10초 단위로 연속해서 같은 작업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초 단위의 휴식을 가진 경우에는 입력 동작이 느려지지 않았지만 휴식 없이 작업을 한 경우에는 입력 동작이 느려지는 것이 관찰됐다. MEG 측정에서도 휴식시간 동안 키 누르기 동작과 관련한 신경재생이 50ms(밀리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연속작업을 할 때보다 20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정보를 삭제하거나 기억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신경재생 속도에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휴식을 통한 신경재생 속도는 수면 중 신경재생 속도보다 4배 이상 빠르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새로운 내용을 배우거나 학습할 때는 휴식시간을 자주 가져주는 것이 해마와 대뇌피질간 연결성을 강화시켜 기억력 입출력속도를 높이고 기억력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과 학습 중간에 자주 휴식시간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레오나르도 코헨 NINDS 박사는 “학습에서 중요한 창의력이나 기억력은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해서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연구는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는 기억력 퇴화나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앓은 이들에게 효과적인 재활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당국 “백신 자체개발·생산 ‘백신주권’에 한발…일부는 기확보”

    당국 “백신 자체개발·생산 ‘백신주권’에 한발…일부는 기확보”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개발·생산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인 이른바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백신주권’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백신주권은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기술, 임상시험을 통한 백신 효능 확인, 원부자재 확보·백신 대량생산 및 적기 접종 등 세 가지 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미 확보한 것도 있고 확보를 진행 중이거나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신주권과 국민께서 함께 해 주고 계신 거리두기, 접종에 대한 호응 등 세 가지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내일’, 또 ‘미래 의료’로 가는 길”이라며 “당국도 이 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며 재차 접종을 권고했다. 그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지금처럼 1 이하를 유지하는 상황이라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코로나19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방역물품·기기 전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인공호흡기와 핵산추출기, 진단키트 등 11대 전략품목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 완화’ 내달 거리두기 개편안 어떤 내용 담길까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 완화’ 내달 거리두기 개편안 어떤 내용 담길까

    당국이 다음달 쯤부터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밤 12시)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개편안이 내달쯤 계획대로 시행에 들어가면 방역당국이 초안을 공개한지 약 4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이 지난 3월 밝힌 초안 내용을 보면 우선 현행 5단계(1→1.5→2→2.5→3단계)는 1∼4단계로 재편된다. 거리두기 단계는 해당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나뉜다. 이 지표가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이면 3단계, 3명 이상이면 4단계로 격상된다. 전국 기준으로는 363명을 기준으로 1·2단계가 나뉘고, 이어 778명 이상이면 3단계, 1천556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단계 결정 시에는 감염 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불명 비율 등이 함께 고려되고, 특히 3∼4단계 결정 시에는 중환자실 가동률이 70%를 초과했는지도 판단 기준에 포함된다. 이 개편안을 적용하면 현재 수도권과 전국은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적모임 금지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된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제한 시간은 3단계부터 업종별로 다시 밤 9시까지로 순차적으로 제한된다. 1·2단계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다고 초안에서 밝혔지만 이후 전문가, 자영업자 등과의 논의를 통해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제한을 두기로 했다. 개편안은 현행 5단계 거리두기가 지나치게 세분돼 있어 대응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고, 또 외국에 비해 과도한 조치가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그간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금지를 위주로 방역정책을 펼치다 보니 자영업자 등 서민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보는 반면 집단감염이 빈발한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사업장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개편안 발표는 사실 계속 미뤄져 왔다. 지난 2월 정부는 개편안 관련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3월부터 개편안을 적용하려고 했었다. 백신 첫 접종일인 지난 2월 26일에 맞춰 개편안을 시행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연기돼 왔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20%를 넘어서고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1차 접종을 끝마쳐 유행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종안은 다음 주쯤 공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행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 3주 더…체계 개편도 준비”(종합)

    “현행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 3주 더…체계 개편도 준비”(종합)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유지다음달 4일까지…4개월째 이어져정부 “코로나 확산 위험 최대한 억제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준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달 초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1일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앞으로 3주간 현행대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7차례나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권 1차장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주간 평균 500명대 후반이며,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난 4주간 1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흥업소, 주점, 펍, 학교,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 코로나 확산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 전남·경북·경남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을 강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경기·공연 관람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 분야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하루 1차 예방접종을 받은 분은 73만여명으로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다. 6월 열흘 동안 약 480만명이 접종에 참여해주셨고, 우리나라 인구 20% 이상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말까지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예방접종 목표가 무사히 달성된다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대폭 낮아질 것”이라며 “멀게만 느껴지고 생각됐던 일상 회복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7월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자정까지 영업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날 7월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은 자정 운영제한이 있고 그 외 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의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BTS 맥도날드 한정판 세트 주문 폭주, 인도네시아 매장들 문 닫을 지경

    BTS 맥도날드 한정판 세트 주문 폭주, 인도네시아 매장들 문 닫을 지경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맥도날드 매장 안 모습이다. 맥도날드가 한국 아이돌 밴드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한정판 ‘The BTS 세트’ 메뉴를 이날 처음 출시했는데 주문이 폭주, 배달원들이 빼곡히 매장 안에 줄을 서는 바람에 매장 내 영업이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수도 자카르타의 맥도날드 매장 밖에서도 몇 시간째 배달 물량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이란 배달원들의 하소연을 들을 수 있었다. 자카르타 경찰은 시내 맥도날드 매장 32곳 모두 일시 영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시 영업이 중단되는 매장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문이 이렇게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한정판이며 얼마 안 있어 시판이 끝날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인데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다음달까지 시판 행사가 계속될 것이니 천천히 주문해도 된다고 고객들에게 알리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7725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26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는데 이러다 맥노날드 매장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지목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보고르 시의 공공질서국장인 파자르 푸르오토는 AFP 통신에 “세마랑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여섯 곳 가운데 네 곳을 임시로 닫았다. 세마랑이 다시 코로나19의 레드존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전 세계 49개국에서 시판됐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세트 구성 상품인 맥너겟의 국내 하루 평균 판매량이 행사 전 4주간 하루 평균보다 283% 급증했다. 미국 매장들에서는 지난달 말 처음 출시됐는데 첫주에만 매장을 찾은 이들의 숫자가 그 전 주에 견줘 12% 정도 늘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맥도날드의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TS가 초청됐는데 하나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된 것은 BTS가 처음이다. 프랑스와 일본 등에선 이 한정판 세트를 판매하라는 온라인 청원이 올라왔다. 이 세트 메뉴는 치킨 너겟 10개와 감자칩, 코카콜라, 두 소스(기호에 따라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로 구성돼 있다. 이번 마케팅은 BTS를 단순한 광고모델로서만 소비하지 않는다는 차별점이 있다. 맥도날드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글로벌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 시그니처 색깔을 버리고 매장 내부를 BTS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몄다. 매장 안에는 신곡 ‘버터’를 비롯한 BTS 노래만 재생된다. BTS에 열광하는 팬덤 ‘아미(ARMY)’ 사이에서 ‘맥도날드는 BTS에 진심’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BTS 세트의 인기는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장지에 담긴 보라색과 한글은 세계 고객들 사이에서 많은 SNS 후기를 생성시키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BTS 세트의 한글 SNS 언급량은 출시 전보다 하루 평균 17배 증가했다. 포장지를 텀블러, 폰케이스 등으로 다시 꾸미는 일도 유행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아직 남은 성매매 집결지 15곳 신속 폐쇄 추진

    아직 남은 성매매 집결지 15곳 신속 폐쇄 추진

    현재 남아 있는 성매매 집결지 15곳의 폐쇄가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성매매 분과회의를 열고 전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여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현황을 점검하고,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폐쇄가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2004년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04년 35개이던 집결지는 2016년 24개, 현재 15개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4곳, 서울·강원·전북 각 2곳, 부산·충남·전남·경북·경남 각 1곳이다. 이들 15곳의 성매매 종사자는 약 9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 중 강원과 경북, 전북의 집결지 3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집결지 폐쇄가 결정돼 도시재생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는 폐쇄된 집결지에 문화예술복합공간 등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매매에 종사했던 여성이 성매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전국 성매매피해상담소와 집결지 인근 간이쉼터인 ‘열림터’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온라인 성범죄인 그루밍을 처벌하고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경찰의 신분 위장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올해 9월 시행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준비사항도 다룬다. 또 경찰의 신분 비공개·위장 수사와 관련해 세부적인 수사 절차와 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지자체,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갖고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여성의 자립·자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온라인 그루밍 처벌, 신분위장수사 등의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성매매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단속·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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