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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한마음 방역·휴먼뉴딜… ‘청정 삼다도’ 만들기 착착”

    “코로나 한마음 방역·휴먼뉴딜… ‘청정 삼다도’ 만들기 착착”

    “제주를 사랑하시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 주세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국민이 제주도를 찾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 준수 등으로 제주를 코로나19의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관광객과 제주도민 등 모든 국민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방역수칙 잘 따라준 관광객들에 고마움 -가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전 국민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집단면역 형성의 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제주도도 이에 맞춰 도민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8월 4차 대유행 당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큰 위기에 처했지만,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마음으로 방역에 협력해 주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동량이 크게 늘어난 이달 개천절, 한글날 연휴 기간에도 슬기롭게 고비를 넘긴 것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에 가능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일상 회복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 -제주 지역도 영업제한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무척 어렵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도민들의 어려운 사정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다. 제주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696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노래연습장과 PC방, 여행업과 전세버스업체, 숙박업소, 화훼농가와 어가, 구직 청년, 프리랜서 등이 대상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체에 26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일자리 4만 5000개 창출 -일자리 창출 등 제주형 뉴딜 정책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제주형 뉴딜 사업’에 안전망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휴먼뉴딜’을 추가했다. 기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에 안전망 강화를 위한 휴먼뉴딜을 추가하고, 이와 연관된 지역 균형 뉴딜을 덧붙여 3+1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제주형 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6조 5469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4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 액수는 그린뉴딜 4조원, 디지털뉴딜 8000억원, 휴먼뉴딜 1조 6000억원이다. 일자리 창출 목표는 그린뉴딜 2만 1918개, 디지털뉴딜 6559개, 휴먼뉴딜 1만 7317개다. 새롭게 추가한 휴먼뉴딜 분야에서 ‘스마트 방역 구축’, ‘청년 고용 및 생활 안정 지원’, ‘일자리 확대’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와 돌봄 격차에 대응해 복지 전달체계와 취약계층 돌봄도 대폭 강화한다. 이 밖에 고용 및 사회안전망 구축, 힐링·치유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전방위 노력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다. 제주의 노력과 성과는. “제주는 이미 2012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며 인프라와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 왔기에 탄소중립 실현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았다. 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19%로 전국 최고를 기록(2020년 기준)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기차 선도 도시로서 국내 최초로 V2G(Vehicle to Grid) 시범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제주도 업무용 차량을 V2G 차량으로 교체해 전기차에 저장된 전기를 제주도청 전력망으로 받아 쓸 수 있다. 사용하고 남는 풍력 생산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해 사용하는 실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가 핵심 가치다. 제주는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챌린지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1호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원희룡 전 도지사의 중도 사퇴로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문제는 없나. “지난 8월 확정된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인 1조 8191억원으로 파악됐다. 제주4·3 보상 예산 1810억원이 처음으로 국가 예산에 반영됐다. 제주에서 확보한 국비 예산은 1조 6381억원으로 전년도 1조 4839억원에 비해 22.6%인 3352억원 늘었다. 정부 예산 증가율 8.3%보다 14.3% 포인트 높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신설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제주특별자치도계정 사업 예산이 전년도 2403억원보다 13.1% 증액된 2718억원을 확보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 관광객에 맞춤형 온·오프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은 언제쯤 돌아올 것으로 보나. “방역 우수 국가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일부 지역에서 현재 국경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잠재적인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제주 가상여행 체험과 ‘얼리버드’ 제주 여행 상품 판매 등을 선보였고, 해외 11곳의 제주 관광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국가 상황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가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관광마을에 하효마을을 추천했다.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열리는 ‘멍 때리기 대회’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소개되는 등 청정 제주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됐을 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일은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민관 협업으로 방역이 일상화된 제주 안전 여행상품을 갖춰 나가고, 정부와 논의해 방역 안전 국가 간 트래블 버블 시행에 대한 준비도 마련해 놓았다.” ●비상품 감귤 유통되면 제주 이미지 먹칠 -노지 감귤 수확철을 맞아 고질적인 비상품 감귤 유통이 다시 고개를 든다. “소비자들이 고당도 과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주도는 2019년부터 감귤 정책을 ‘맛’ 중심으로 전환했다. 전국 단위에서 상품 기준을 당도로 정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그런데도 일부 농가나 선과장에서 비상품 감귤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 제주도와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함께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출하 초기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이 올해 감귤 가격을 좌우한다. 당도가 낮거나 강제 착색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상품 감귤이 시중에 유통되면 제주 감귤 전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가격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행정의 현장 점검 및 단속과 함께 농가의 의식 전환, 유통업자의 상생의 지혜가 어우러져야 비상품 감귤 유통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다.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려다가 적발된 농가나 선과장,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를 하고, 3년간 각종 행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관리는.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정 후보에게 줄 서는 등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행정 불신을 초래하고, 지방자치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다. 각종 행정서비스나 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엄격히 중립을 지키면서 공직자 각자가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도민들을 위한 생활행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
  •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안 써도 변이 차단…전 국민 접종률 따른 ‘3단계 방역체계’ 검토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안 써도 변이 차단…전 국민 접종률 따른 ‘3단계 방역체계’ 검토

    접종 6명 포함 8명 시간 제한 없이 회동노래방·헬스장 등 기준 대폭 완화 검토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85%에 도달할 경우 기존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지 않아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이 첫발을 내딛고 접종 완료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없이 이겨 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5에 이른다. 감염자 1명이 5명의 또 다른 환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전 국민 85%가 접종을 끝내고 80% 정도가 항체를 보유하게 되면 마스크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접종자가 인구에 고루 분포돼야 하고 수칙 조정도 점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신중함도 유지했다. 관건은 18세 이상 성인 대다수가 1차 접종을 끝낸 상황에서 새롭게 접종에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4018만명으로 인구 대비 78.3%다. 1차 접종자의 대부분이 2차 접종에 응한다고 가정해도 약 350만명이 새롭게 접종에 응해야 85%(4364만명)를 넘길 수 있다. 현재 16~17세, 임신부 등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지만 예약자는 각 46만명, 2400명 정도다. 여기에 미접종자 560만명의 사전예약률도 8.9%에 그쳐 접종자를 더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다음달 27일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4주 후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빨라야 연말에 85%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금은 80%, 90% 접종 완료율 (달성 시기를) 예측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전날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에서 접종 완료율에 따른 ‘3단계 방역체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료율이 70%, 80%, 85%가 되면 생업시설, 사적 모임 등에 대한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 나가면서 후순위로 개인들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자가격리 등을 점점 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국이 15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2주간 적용이 유력한데, 이 기간이 위드 코로나로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 시간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6명까지 포함해 8명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노래연습장과 PC방, 헬스장 등 체육시설은 지금보다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동구매부터 보조금까지’ 에너지 대란에 대응 분주한 EU… 웃는 러시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할 여러 조치 방안을 회원국에 제안했다고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오는 21~22일 EU정상회의에서 관련 정책이 도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회원국에 가구별 긴급지원금 지급, 기업체에 국가보조금 제공, 일시적이고 선별적인 감세 방안을 제안했다. 또 EU 차원에서 난방용 천연가스를 공동구매 하는 방안은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으로 위원회는 이번과 같은 에너지 대란을 해결할 근본방안이 재생에너지 확대에 있다는데 공감하며,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위원회는 또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이 휘발유 가격 인상을 노리고 천연가스 공급을 보류했다는 일부 회원국의 이의를 수용, 가스 공급기업들이 담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겨울을 앞두고 벌어진 에너지 대란에 EU가 난감해진 상황에서 국제유가를 결정짓는 OPCE+ 회원인 동시에 유럽 천연가스 공급원인 러시아는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 “부산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시민공청회

    “부산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시민공청회

    부산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가 열렸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부전도서관에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안 의견을 수렴 검토하고 개발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청회는 유재우 부산건축제 집행위원장의 사회 및 발제,김승남 도시건축포럼B 회장 발제,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논의,시민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변상돈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조임숙 서면지하상가 서면몰 상인회장,이병석 전포카페거리 상인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1963년 개관한 부전도서관의 역사적,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상징성과 기념성을 증폭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 합의에 의한 창의적이고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 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남 도시건축포럼B 회장 은 부전도서관 보존과 개발의 모든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제안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공간 조성,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는 공간 조성,관련 기관 거버넌스 구축 및 개발을 위한 사전 조사,민간자본을 활용한 시설조성 및 민간위탁관리와 공익적인 방향의 개발 등 의견을 내놓았다.부산시는 다음 주에 부산진구와의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을 포함한 우선 추진 장기 표류과제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시청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개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과 과거에 합의한 공공개발 방식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시민이 원하는 방안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회 탄소중립 엑스포´ 성황

    ‘1회 탄소중립 엑스포´ 성황

    산업통상자원부가 13~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발전 생태계를 꾸민 축소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함께 열린다.
  • 中 화력발전소 증설·美 석탄 의존 심화… 유엔 기후협약 앞두고 탄소중립 ‘균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전 세계가 석탄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빠진 중국이 화력발전소를 증설하기로 했고,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도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인류의 도전에 커다란 장애물이 생겼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오윤에르데네 몽골 총리와의 화상 회담에서 “양국 간 석탄 교역 규모를 늘리자”고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수입을 중단한 호주산 석탄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려는 의도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호주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촉구하는 등 친미 행보를 보이자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고 대체국을 물색했다. 물량이 조금만 남거나 부족해도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원자재 시장의 특성상 세계 최대 석탄 수입국인 중국의 공급망 변경 시도가 시장 가격 급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리 총리는 지난 9일 제5차 국가에너지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변혁과 고도화를 위한 조건”이라면서도 “전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낙후한 화력발전소를 선진 시설로 질서 있게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전력난에 대응하고자 석탄발전소를 계속 짓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의 결정이 이달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목표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데 각국이 합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옥스퍼드대 중국 센터의 조지 매그너스 연구원은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가 판가름 나는 20차 공산당대회(내년 10월 개최)를 앞두고 어떻게든 경기 하락을 피하고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탄소 감축에 신경 쓰지 않는)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기후 정책 낙관론자들은 중국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탄 의존 심화’ 현상은 서구 세계도 마찬가지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에너지가 부족해진 탓이다. 이날 미 에너지관리청(EIA)은 올해 미국 내 석탄 사용량이 전년보다 20%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석탄 사용량이 늘어난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독일 역시 올해 전체 전력에서 화력발전의 비중이 23.8%에 달해 재생에너지(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독일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 위기는 ‘탄력성장’의 기회

    위기는 ‘탄력성장’의 기회

    “위기의 상황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해야 합니다.” ‘탄력성장’이라는 저서로 잘 알려진 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지구온난화, 미중 갈등과 패권 경쟁 등 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재 상황을 ‘블랙타이드’(검은 물결)라고 명명한다. 이런 시대에 김 교수는 “위기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위기를 극복할 대상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 저서의 제목에도 쓰인 탄력성장은 위기 속 성장의 계기를 찾고 더 높이 도약하는 전략을 뜻하는 개념이다. 연쇄적인 위기는 기존 사회 시스템을 붕괴시킨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하면 그간 비효율적으로 운영됐던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주장한다. 김 교수는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탄력성장을 이뤄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중심 시스템을 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 앞으로 50년간 한국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 탄소중립이 무역질서 재편

    탄소중립이 무역질서 재편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한국 사회와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재생에너지 100%’(RE100)를 선언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용은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10년 내 세계 무역 질서는 글로벌 탈탄소 무역 규범에 의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홍 교수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은 한국 사회와 한국 경제에 엄청난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이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고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환경 전문가로 기후 위기 대응에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아시아환경자원경제학회 회장,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겸 이사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 “전기료 인상, 연료비 탓… 탈원전 효과는 4년 뒤”

    “전기료 인상, 연료비 탓… 탈원전 효과는 4년 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원전 효과는 2025년 이후에야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 원인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다. 정 사장은 탈원전 정책으로 연료비가 저렴한 원자력발전 가동이 줄어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원전 설비용량은 2025년까지 계속 늘어난다”며 “현재의 요금 인상은 원전 감축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또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탈원전 청구서’라는 같은 당 최승재 의원의 비판에도 “탈원전 때문에 발생한 요금 상승이 절대 아니다. 연료비 급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RPS) 관련 비용 증가로 기후환경요금이 증가하면 전기요금도 오르는 것 아니냐는 후속 질의에는 “당연히 부담이 늘고, 전반적인 인상 요인이 되겠지만, 오르는 요인과 내리는 요인이 모두 작용하므로 (인상 여부는) 좀더 따져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정 사장은 또 “2030년이 되면 원전을 줄이는 데 따른 전기요금 인상률이 10.9%가 될 것이라고 차관 시절 말씀드린 바 있다”며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해서는 “전력생산에 필요한 원가를 제대로 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한전의 방만경영이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이라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조금이라도 긴축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지만, 방만 경영 때문에 적자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모든 궁금증 알려 줄게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모든 궁금증 알려 줄게

    Q. ‘제주삼다수’의 근원인 빗물은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A. 연구 결과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1450m 지역에서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생성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지역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청정한 지역이며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죠. - ‘삼다수 스토리 아카이브’ 발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시 23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의 기원부터 영양성분, 수질관리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삼다수(水) 스토리(Story) 아카이브’를 최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며듦’, ‘머금음’, ‘청정함’, ‘소중함’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눈 아카이브에서는 제주삼다수의 근원이 되는 지하수 관련 연구 결과부터 취수원 관리까지 제주삼다수와 관련된 그간의 모든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제주지하수의 특성, 지하 수위, 강수량 등 제주삼다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카이브는 전문 용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물론 다양한 이미지와 모션그래픽을 활용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연구 결과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개발공사와 삼다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아카이브에 접속할 수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민 생수로 자리를 잡기까지 탄생 과정을 비롯해 그간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 아카이브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수원과 수질 관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월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무라벨 생수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다. 또 바이오 페트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바이오’를 개발하고 재생페트(R-PET) 제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백신 접종완료 60%… ‘일부 완화’ 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

    백신 접종완료 60%… ‘일부 완화’ 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어섰다. 다음달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는 시한인 10월 마지막 주(25~31일) 초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090만 5870명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60.2%, 접종 대상자인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70.0%에 해당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국민 70% 접종완료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역지표도 최근 추이가 긍정적이다. 지난 1주간(3~9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961.4명으로 직전 주 2489.0명에 비해 21.2%(527.6명) 줄었다. 특히 감염 재생산지수는 9월 첫째 주부터 4주 연속(0.98→1.01→1.03→1.04→1.20) 증가세를 나타내다 지난주 0.89를 기록하면서 4주 만에 1.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잇따른 연휴로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20%대를 유지하는 것도 방역의 변수다. 당국은 이날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자진해서 출국한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부과하던 범칙금을 연말까지 없애는 백신 인센티브를 내놨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도 13일 공식출범하며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맡았으며 이들을 포함해 4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과정)에서 사적모임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당국은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이달 15일,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도 발표한다. 손 반장은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다음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0만회분, 47만회분 공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80달러도 넘은 국제유가에 “기후변화 대응 탓하지 말라”

    80달러도 넘은 국제유가에 “기후변화 대응 탓하지 말라”

    WTI, 7년만에 80달러 넘어…에너지 가격 전반 급등일각에서 탈탄소·친환경 정책 속도 늦추자 주장 나와 워싱턴서 美 원주민들 “기후비상사태 선포를” 시위올해 9월까지 18개 재해로 피해액만 125조원 넘어선진국 3%·후진국 25%, 기후변화 지역에서 거주프리드먼 “겨울, 기후변화 대응 저지 포퓰리즘 우려”글로벌 에너지 부족 우려에 국제 유가가 배럴 당 80달러마저 돌파한 가운데, 근본원인이 ‘너무 빠른 기후변화 대응 속도’ 때문이라는 분석을 두고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다. 천연가스, 석탄, 원유 가격의 급등세를 감안할 때 국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속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주장이 나오자,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하다’는 반발도 커지고 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80.52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80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주 산유국들이 다음달 산유량을 하루 40만 배럴 가량 증산키로 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내 휘발유 소매 가격도 갤런 당 평균 3.274달러로 1년전 2.187 달러에서 49.7%가 급등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겨울철에 식품,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가격 및 난방비 등이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은 석탄 공급난 등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원인으로는 선진국들의 친환경·탈탄소 정책이 꼽힌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불과 2년이면 발전소가 완공되는 천연가스가 석유·석탄의 대체제로 각광을 받으며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환경 문제 등으로 미국 내 셰일 석유 생산업체들의 가동을 제한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만큼이나 기후변화 피해도 크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화재, 폭염, 홍수 등 미국에서 18건의 대형 기상 재해가 발생하면서 총 피해액이 1048억 달러(약 125조 7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피해액(1004억 달러·약 120조 3800억원)을 이미 넘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콜럼버스 데이’인 이날을 ‘원주민의 날’로도 선포하면서 워싱턴DC에 모인 미 원주민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바이든이 국가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했다. 신고 참석인원은 3000명이었다. 이들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의 원유 굴착기에서 12만 갤런 이상의 기름이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 인근 바다에 유출되면서 새와 물고기 등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희생됐다며,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을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날 네이처 기후변화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세계 육지의 80%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났고, 인구 85% 이상이 일상적으로 그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부유한 국가에서는 인구의 3%만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인구의 4분의 1이 이런 지역에 산다. 다음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속도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첨예해 질 전망이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겨울(에너지 부족현상)이 악화될 경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대중영합주의의 반발이 나타날까 우려된다”며 두려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탓하지 말라”고 했다.
  • 한전 사장 “경영적자, 전기요금에 원가 제대로 반영 못 해”

    한전 사장 “경영적자, 전기요금에 원가 제대로 반영 못 해”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원가를 제대로 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사장에게 한전의 고질적인 영업적자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 사장은 “적정원가와 적정보수를 보장하도록 한 공공요금 산정 원칙이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이 “영업적자뿐 아니라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도 정치적 논리에 흔들리지 않고 원가를 반영한 정의로운 요금체계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자, 정 사장은 “공감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한전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으로 한전의 방만경영을 꼽았다. 이에 정 사장은 “조금이라도 긴축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지만, 방만경영 때문에 적자가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한전의 경영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럼에도 요금이 (유가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이 안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변동 요인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기술적 진보 속도 등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탄소중립 목표 달성 비용을 추계하기는 아직 어렵다”면서도 “비용 증가 일정분을 세대 간에 어떻게 공평하게 분담시킬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며, 정부의 계획이 확정되면 충분히 고민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 의원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망 사용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전력 생산과 소비를 일치시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의 발언에 정 사장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망 사용요금제의 합리적 개편은 필요하나,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측면이 있고 추가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주의 기회 녹색회복, ‘테크플러스 제주’ 15일 토크콘서트

    제주의 기회 녹색회복, ‘테크플러스 제주’ 15일 토크콘서트

    신개념 지식융합 토크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올해는 경제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 녹색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의 소리가 공동 주관하는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1’이 15일 오후 2시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제주의 대전환; GREEN RECOVERY’로 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스마트기술 등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라는 인류 생존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린 리커버리’는 코로나 팬데믹 이상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전략으로 강력하게 떠오른 글로벌 이슈다. 유엔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은 2018년 ‘지구온난화 1.5℃’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폭염과 해수면의 상승, 생태계 파괴, 물과 식량의 부족, 각종 질병의 증가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보다 더욱 강력한 발표들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우리나라와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산,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탄소 가격제, 그린 수소산업 생태계 확산 등 탄소중립 사회라는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더욱 커지고 있는 ‘그린 리커버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녹색 회복을 의미하는 ‘그린 리커버리’는 제주에 또 다른 기회다.제주는 일찍부터 ‘그린빅뱅’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전략을 통해 탄소 없는 섬, 100% 자원순환사회,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과제 해결 등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고 세계와 공유하는 노력을 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린 리커버리’라는 담론을 풀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기후 위기와 인류세’를 주제로 지구환경의 변화 속에서 이뤄진 5차례의 대멸종 역사, 현재 인간에서 촉발된 지구온난화와 6번째 대멸종의 진행이 주는 시사점을 토대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한다.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센터장은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감 최적 수단으로서 스마트시티의 가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도민들과 탄소중립 10년 앞당기기’를 주제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국내외 정책변화,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성숙 과정에서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풀어낸다.최진희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스마트 화학물질관리와 지속가능한 미래기술’을 주제로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나노기술 등 미래기술을 활용하여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는 ‘미래 트렌드를 만난 에코 제주’를 주제로 이동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바뀌고, 원격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제주가 선택할 수 있는 에코 관광, 에코 경제의 가치와 대안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제주 2021’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제주테크노파크 유튜브와 제주의소리 TV를 통해 누구라도 시청 가능하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테크플러스 제주’는 그동안 카본프리부터 빅데이터(2014), 휴머니즘(2015), 모빌리티(2016), 4차 산업혁명(2017), 디지털대륙(2018), 센서네트워크와 5G(2019), 포스트코로나(2020) 등의 화두를 제시하며, 빠르게 진보하는 과학기술과 세계 질서 속에서 제주가 가야 할 미래 방향을 모색해왔다.
  • 부산,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 31.8대 1

    부산지역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이 31.8대1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021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9월 26일~10월6일)를 접수한 결과, 178명 모집(10개 기관)에 총 5천67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1.8대 1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기관별 경쟁률은 부산교통공사 23.1대 1(41명 모집, 950명 지원), 부산관광공사 105.5대 1(6명 모집, 633명 지원), 부산시설공단 25.4 대 1(90명 모집, 2천287명 지원), 부산환경공단 27대 1(25명 모집, 676명 지원),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21.5대 1(2명 모집, 43명 지원), 부산테크노파크 6대 1(1명 모집, 6명 지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4.3대 1(3명 모집, 613명 지원), 부산국제교류재단 80대 1(1명 모집, 80명 지원), 부산경제진흥원 31.5대 1(7명 모집, 221명 지원),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81.5대 1(2명 모집, 163명 지원)이다. 부산시설공단은 90명 모집에 2천287명이 지원 최다 인원이 지원했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일반직은 3명 모집에 613명이 지원,204.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 필기시험은 이번 달 23일에 치러진다.시험장소 등은 오는 15일 부산시 통합채용 누리집(http://busan.saramin.co.kr)과 해당 공공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검사와 서류심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여권 들고 동네 산책하는 ‘스탬프 투어’ 떠나요!” 서울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가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 방식은 간단하다. 참가 신청 후 투어 여권(수첩)을 수령해 원하는 방문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된다. 방문지는 남이장군 사당, 당고개 순교성지, 심원정 왜명강화지처비, 용산기지 옛 미군장교숙소, 유관순 열사 추모비, 순교성지 새남터, 국립한글박물관 등 지역 명소들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장으로 센터에서 총 29곳을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여권을 보고 방문지별 운영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면서 “일부 시설은 관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리 동네에는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을공동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어를 마치고 여권을 구 마을자치센터에 가져오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5일까지다. 여권은 구 마을자치센터, 용산2가·효창·용문·한강로·한남동 주민자치회,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후암동 마을공방에서 배부한다. 김경욱 센터장은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을 직접 걸으며 멋과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의역 첨단업무개발 사업 순항중… 마용성 안 부러운 ‘동북 중심’ 광진

    구의역 첨단업무개발 사업 순항중… 마용성 안 부러운 ‘동북 중심’ 광진

    뛰어난 입지와 환경에도 오랫동안 저평가 지역으로 분류됐던 서울 광진구의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곳곳에서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인 구의역 일대 KT부지 첨단업무개발 사업은 지난 2월 첫 삽을 뜬 이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낙후된 도심이었던 구의역 일대는 2006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5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추진됐다. 개발이 끝나면 7만 8147㎡(약 2만 3640평) 부지에 광진구 신청사를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363가구, 업무빌딩, 숙박시설(호텔),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가구, 민간임대 432가구, 서울시주택공사(SH) 행복주택 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2023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신청사를 포함한 업무·주거·문화·상업 시설이 공존하는 동북권 대표 중심지로 탈바꿈할 구의역 일대를 두고 “광진구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과 함께 서울의 요지로 탈바꿈하면서 ‘광·마·용·성’이란 새로운 신조어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개발과 관련해 구는 사업시행자 NCP(KT자회사)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공사 현장 내 별도의 식당을 설치하지 않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주변은 2017년 동부지법·지검 이전 후 지역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상권이 침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사 인력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돼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또 소모품 구입 시 구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협약서에 명시했다. 자양1재정비 촉진구역 내 업무시설에는 KT 우수 계열사를 유치해 지역 발전에 협력하고, 판매시설, 호텔, 문화·집회시설, 공사 현장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광진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개발 지역 내 새로 들어서는 신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1967년에 준공된 현 청사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됐으며, 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근 빌딩 2개를 임차하는 등 부서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 대민행정 서비스의 비효율성으로 주민 불만이 많았다. 신청사 부지는 사업자인 KT의 신청에 따라 광진구가 직접 기부채납받기로 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구청과 구의회, 보건소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청사로 꾸며진다. 특히 당초 복합개발에 따라 KT 판매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었던 신청사 지하 2층의 일부 공간(약 445평)을 주민 편의공간으로 30년간 무상 개방하기로 했다. KT 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과 더불어 구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가로 ‘맛의 거리’ 일대가 대표적이다. 구는 쇠퇴한 상업지역을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2019년 11월 최종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선정되기까지 광진구와 서울시,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그해 4월 후보지 선정 이후 미가로 상권 변화의 필요성과 지역 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자치구 캠프와 도시재생대학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과 인근 대학생, 방문객들을 미가로 맛의 거리로 이끌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미가로 블록파티’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2020~2024년) 20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지원금으로 구는 구의역 일대를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5G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기술시험 테스트베드’로 조성하는 ‘스마트재생’을 첨단업무복합개발(자양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구의역 일대에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체험, 유튜브 촬영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앵커 시설인 ‘초실감 제작 플랫폼’이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창업자, 유튜버들이 이용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KT 부지 첨단업무개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구의역 일대가 공공 업무 공간과 주거 및 문화·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첨단업무복합단지로 개발돼 지역 발전의 선도적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첨단산업과 미가로 상권이 연계돼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구청장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추진과 결합돼 광진구는 강변역에서부터 구의역, 건대입구역까지 동서 발전축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동북권의 핵심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선갑 구청장의 광진 발전 ‘3대 키워드’

    김선갑 구청장의 광진 발전 ‘3대 키워드’

    ‘더 새로운 일거리, 더 좋은 먹거리, 더 같이 할거리.’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11일 광진의 지역 발전을 위와 같이 세 가지로 압축해 설명했다. 이는 지난 7월 마무리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의 결과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먼저 ‘더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선 유휴부지와 지역 공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오픈랩(플랫폼), 1인 미디어 입주 공간, 실감 콘텐츠 창업지원센터 등 초실감 제작 플랫폼 조성 사업, 구의역사 내 실감 콘텐츠 체험 존을 조성하는 5G문화체험공간 조성 사업, 오픈키친 팝업스토어, 음식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쇠퇴상가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좋은 먹거리를 위해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미가로 상권’을 집중 개발한다. 이 지역의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보행전용거리를 조성하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시행된다. 또 미가로 공동 브랜드 개발, 미가로 블록파티 등을 진행하는 미가로 마케팅 및 브랜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 같이 할거리’로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또 1인 가구 등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도입 등을 추진하는 ‘같이박스’ 조성 및 운영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스마트한 안전마을 조성, 골목길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스마트 정주환경 조성 사업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주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새로운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광진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장미꽃빛’으로 어둠 밝혀주는 중랑

    ‘장미꽃빛’으로 어둠 밝혀주는 중랑

    전선과 통신선이 복잡하게 얽혀있던 서울 중랑구 묵2동 동일로163길이 지중화 사업과 장미 조명 설치 등을 통해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난다. 이 길은 서울장미축제 때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는 길이기도 하다. 중랑구는 먹골역 7번 출구에서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380m 구간을 ‘장미꽃빛거리’로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거리는 축제 기간동안 수많은 방문객이 오가지만, 전선과 전봇대, 통신주까지 있어 통행에 불편이 있었다. 또 가로등이 부족해 거리가 어둡다는 지적도 있었다. 중랑구는 이런 불편을 없애고 축제 중심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미꽃빛거리 사업을 주민과 함께 진행한다. 만남의 장소, 광장형 상가거리가 생기고 중랑천 제방 주민 쉼터도 조성한다. 상가거리는 ‘축제 기간이 아닐 때도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달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배전과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시작한다. 내년 5월까지 화단형 벤치 조성, 보차도 단차 제거와 포장 교체, 장미 조명 설치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문화공연이 가능한 광장형 상가거리로 만든다. 동네 상점골목 구간은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골목길 특성에 맞는 거리 조명 설치와 보차도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거거리는 오래된 도로 정비와 함께 야간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주민쉼터 조성구간은 장미터널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계단형 광장을 조성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묵2동 도시재생 핵심사업인 장미꽃빛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 활동이 어우러진 문화거리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자립, 건물일체형 BIPV 특허 출원 급증

    에너지 자립, 건물일체형 BIPV 특허 출원 급증

    제로에너지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관련 특허 출원이 최근 5년간 3배 증가했다.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 560건으로 2008년(259건) 대비 2.16배 증가했다. 2008년 건축물의 단열성능기준이 강화되고 2017년 제로에너지 건출물 인증제 시행 후 관련 기술 개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합산한 총에너지량이 최종적으로 제로(0)가 되는 것을 건축물이다. 기술별로는 고성능 창호시스템(36.3%)과 고효율 단열시스템(34.2%) 등 새는 열을 막는 ‘패시브 기술’이 70%를 차지했고, 태양광(23.5%)과 지열(6.0%) 등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이 30%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을 옥상 등 한정된 곳에 설치하는 기존 액티브 기술로는 에너지 소비 제로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BIPV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건물의 외면을 이루는 창호와 외장재 등에 태양광 패널을 일체화시키는 융·복합기술로 2015년 15건이던 특허출원이 지난해 4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일반적인 태양광 패널은 어둡고 투광성이 나빠 건물의 창호나 외장재에 적용하기에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투명도를 높여 창호로 활용하는 기술, 다양한 색채 구현이 가능한 기술 등이 개발됐다. 특히 플렉서블한 소재 개발로 곡면 등 건물의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류제준 특허청 주거기반심사과 심사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에너지 사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 저감은 필수적”이라며 “제로에너지 건축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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