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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하반기 직원 통합 필기시험 시행...178명 채용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하반기 직원 통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부산시는 다음 달 23일 ‘2021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합시험에서는 10개 기관,총 178명을 채용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교통공사 41명,관광공사 6명,시설공단 90명,환경공단 25명,스포원 2명,테크노파크 1명,정보산업진흥원 3명,국제교류재단 1명,경제진흥원 7명,도시재생지원센터 2명 등이다. 접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다.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busan.saramin.co.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 받는다..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 신청할 수 없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23일 치러지며,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고한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부산광역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 등에서 확인하면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방역지침 등을 준수해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통합채용 제도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권고사항으로 채용 공정성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각 기관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하던 것을 시에서 필기시험을 주관,시험을 같은날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부산교통공사, 부산의료원 등 7개 기관, 총 257명이 통합채용으로 선발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상인끼리 멘토 역할… 별점으로 평가, 칠곡군·상인 뭉쳐 전통시장 되살리기

    “별점 5개를 받으려면 친절은 기본이고 가성비가 높아야합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쇠락해 가는 시골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상인들이 힘을 뭉치고 나섰다. 특히 지방 상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통시장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군 산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왜관읍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에는 왜관읍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내 소상공인 20명이 참석하며, 교육은 매주 목요일 6주간에 걸쳐 도시재생 미래를 비롯해 고객 소통전략, 소상공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구축, 소셜미디어 활용 홍보 및 매출 증대 전략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또 매주 교육 후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를 지급받아 교육생 가게를 돌며 음식과 물건을 구매하고 설문 조사를 통해 별점을 매기는 평가 활동을 한다. 강사와 교육생은 설문지를 바탕으로 자유 토론을 펼치면서 업소 경쟁력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타지역 성공 사례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생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은 상권 취약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발전시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상인 김인숙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교육생들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동네 모든 가게가 별점 5개를 받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주민 참여 속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권 활성화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역사·문화·삶 담긴 부산 골목길 활성화 조례…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 통과

    부산의 골목길이 한층 다양해지고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의회는 고대영 의원(민주당·영도구1)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양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고 의원은 골목길은 주민들이 경제·문화·환경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적·사회적 삶의 터전에 접해있는 보행 중심의 길과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을 담는 골목길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고 주민생활 중심의 매력 있는 정주 여건 조성과 활력을 회복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 특히 전면 철거 위주의 개발 탓에 지역의 역사와 흔적들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현 상황에서 골목길을 재생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고 골목문화를 보존· 활성화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례안은 골목길 재생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또 골목길재생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심사를 통해 골목길재생지역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골목길재생지역 내의 건물·토지소유자, 세입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골목길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의원은 “부산시가 최근 ‘골목길 관광자원화’ 추진을 밝힌 만큼 각각의 골목 특성에 맞게 생활 주거, 골목상권, 테마특화형 등 지역 여건에 맞게 사업유형도 세분화했다”며 “앞으로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과 구체적인 요구 사항들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아낀 전기, 취약계층에 기부… 에너지 사각 없애는 강서

    서울 강서구가 사회적기업, 주민단체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주민참여·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저층 주거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환경 개선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항동 도시재생지 일대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마을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소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기 어려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전화, 문자메시지, 방문 등 맞춤형 정보전달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본 사업에 참여할 일반 주민과 상가를 모집해 전력 피크 시간에 아낀 전기를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에너지 복지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효율적 에너지 소비와 착한 에너지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 생활밀착형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카페 같은 성동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상가 발전·주민 화합 아이디어 샘솟아”

    카페 같은 성동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상가 발전·주민 화합 아이디어 샘솟아”

    “용답동은 곧 서울에서 가장 매력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1층에 들어서자 시장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휴게 공간과 300여권의 도서가 갖춰져 있어 아늑한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3~4층에는 주민과 상인들이 서로 화합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용답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자리 잡았다.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 내 건물 하나를 모델링해 이번달 초 문을 열었다. 구는 2017년 마장축산물시장, 올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에 이어 세 번째로 용답상가시장에 고객센터를 마련했다. 연면적 325.27㎡, 지상 5층 규모다. 이날 고객센터를 찾은 정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저층주거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입지적 특성이 있는 용답동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정감이 있는 마을”이라며 “이런 특징을 살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면 인근의 성수동과 같이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유의 매력을 가진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몇 년간 반지하에 위치해 있던 상인회 사무실이 새 건물로 이전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일하게 되어 상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옥 상인회장은 “깨끗하고 넓은 개방형 화장실이 생겨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용답동 상점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용답상가시장은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과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으며 특히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중심에 있다. 약 1만 5821㎡의 면적에 180여개의 점포가 있어 구 전통시장 중 두 번째로 크다. 이에 구는 용답상가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또 용답동 지역의 숙원 사업인 ‘전농천 주변 악취저감 사업’을 시작해 이번달 초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내년 5월까지 2단계 공사를 진행해 운동시설과 휴식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 청계천과 같은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주택가 낡은 골목 정비, 집수리 지원 등 그동안 불편했던 것들은 하나씩 없애고 상권을 더욱 활성화 시켜 용답동이 보다 살기 좋은 동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방 체험하고 정원 가꾸고… 성수동 ‘어린이 체험단’ 모집

    공방 체험하고 정원 가꾸고… 성수동 ‘어린이 체험단’ 모집

    서울 성동구가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성수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체험단’을 모집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성수 도시재생 리더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더단은 성수 도시재생 지역의 기업과 공방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경동·경일·경수·성수) 학생들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민 설문조사를 참고해 7개로 구성됐으며,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폐 플라스틱을 생분해한 소재로 키링(Key-ring) 만들기, 정원 가꾸기 과정을 통해 정화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 김모(39)씨는 “도시재생으로 유명한 성수동에서 공방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소규모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이뤄지므로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성수동만의 고유 특성을 잘 살려내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자립기반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권 2집무실에서 첫 현장회의(종합)

    부산시가 동부산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산권의 발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전 사상구 덕포동 서부산권 제2 집무실에서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제2 집무실로 바로 출근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예정지인 학장동 현장을 방문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시장을 비롯해 서부산권 정책 관련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 집무실은 부산도서관 내 임시 업무공간을 재배치해 운영한다. 앞으로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는 제2 집무실에서 격주로 열린다.서부산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논의와 함께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실질적인 서부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었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보고회에 이어 동서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를 방문했다. 사상재생지구 내 위치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동부산에 집중된 공공시설을 서부산에 분산 배치하고, 임대 중인 공공기관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고자 건립하는 복합청사다. 지하 5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현재는 건설본부, 부산시설공단, 경제진흥원 등 18개 기관(부서)이 입주할 예정이나, 추후 부산연구원, 국제교류재단 등 23개 기관으로 입주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월 2~3회 제2 집무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가덕신공항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다대소각장 개발, 위생사업소 현대화사업 등 지역별 현안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전주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추진

    전북 전주시가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공모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태평·다가지역으로 응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태평·다가지역은 한때 전주시의 산업·교육·행정기관 등이 모여 있는 중심가였으나 도시 팽창으로 이들 기관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급속히 쇠퇴 한 곳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태평·다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자문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연계한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계획도 포함됐다. 도시재생 주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재생(청소년 활동공간 초록별 등) ▲공유경제로 구석구석 활력증진(별별사무실 등) ▲New하숙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중앙동 하숙집 등) ▲꽃, 한옥으로 채우는 주거지 재생(꽃이 있는 별별골목길) 등이다.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원 등 280억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소년 유입 및 신규 창업 정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 눈꽃처럼 밝은 설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눈꽃처럼 밝은 설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대구 달성군은 국토교통부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눈꽃처럼 밝은 설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14일 완료했다. 1억 7000만원의 예산으로 설화리 주민협의체와 행정기관, 달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양한 활동주체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했다. 도시재생 이해증진을 위한 주민교육과 키트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생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마을 경관개선 및 주민들의 안전 도모를 위하여 노후벽면 개선, 마을길 표지병 설치, 마을 이정표 등 설치 등의 시설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달성군도시재생센터에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성료했음을 알리는 전시회를 마을회관에서 개최하여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구축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공모사업으로, 달성군은 현재 해당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2년부터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현재 급속한 도시화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설화리 마을처럼 도시화에서 소외되어 개발에서 정체되고 노후화된 마을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며, “다양한 발전 정책 추진으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장미축제, 중랑서 활짝 피었네…31일까지 16개 동·온라인 ‘장한축제’

    ‘서울 중랑구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네. 코로나19의 스트레스, 예쁜 장미 보면서 날려버리세요.’ 서울 중랑구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서울장미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벤트인 묵2동의 ‘장한축제’(장미 한 송이 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13일부터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1 서울장미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장미만발, 희망만발, 행복만발’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중랑장미정원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중랑구 16개 동과 온라인으로 분산해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중 묵2동은 서울장미축제의 중심지로,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사업지로 선정된 후 2018년부터 ‘장미로 물들이는 재생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장한축제는 이런 장미마을이라는 특징을 살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 마을 축제기획단에서 직접 기획하고 만든 첫 번째 마을 축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중에 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부산독거노인재단,봉사활동...지역 60여 가구 주거환경 개선

    부산독거노인재단,봉사활동...지역 60여 가구 주거환경 개선

    “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부산독거노인재단(이하 독거노인재단)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남구 우암동 양달 마을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10가구에 대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60여 가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들 어르신은 그동안 집이 낡아 비가 세거나 장판과 벽지가 오래돼 곰팡이가 피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지만, 집수리 등은 어려운 형편 탓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환경개선사업에는 부산환경 공단,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해피시니어,아이엠스포테인, 오투클린 재단과 한국증권거래소 등이 참여했다.독거노인재단은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들의 집에는 벽지와 장판 교체와 페인트칠, 새 이불제공, 빨래서비스, 폐지를 줍는 노인에게는 안전손수레 기증 등 노인들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동구에 거주하는 A(79)씨는 “독거노인 재단에서 곰팡이가 피는 벽과 장판, 녹슨 방충망 등을 새것으로 교체해줘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독거노인재단은 비교적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부산진구, 동구, 서구,영도구 등의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족 등을 상대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펴왔다. 독거노인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 전 지역으로 봉사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홀로 사는 노인 재단의 봉사활동을 접한 부산진구도 사업에 동참했다. 부산진구는 지난 21일 독거노인재단과 비대면 온라인으로 주거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재단의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인숙 부산진구청장은 “진구는 부산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며 “ 재단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노후 주택 등을 정비해 이들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방진망 판매업체인 오투클린도 재단과 지원 협약을 맺고 낡은 방충망 대신 미세먼지 방진망으로 교체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3일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상훈(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 의원 주관으로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어진이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수유북부골목시장 상가번영회 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재건축 방안에 대해 유익한 의견을 나누었다. 사업시행사인 시장법인 원구개발(주)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33조 2항에 따라 토지소유자등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2021년 2월 10일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의 승인을 신청했다. 추진계획에 의하면 수유북부시장은 3,758㎡의 대지에 연면적 23,214㎡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법정 주차면적을 60대나 넘는 넉넉한 주차장과 40여 개 판매시설(상가), 그리고 공공기여 시설(주민이용시설)이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다. 또한 조합원 주택 24세대를 포함하여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180여 세대 등 모두 2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재건축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북부시장정비사업이 기존 골목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은 물론 주민협의체 등 주민의견을 잘 반영하여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특히 지하의 여유 주차면 60여 개와 지상 1층 70평 규모의 공공시설이 기부채납될 경우, 주민협의체가 관리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그 동안 어진이마을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오래되고 낡은 수유북부시장 재건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이상훈 시의원은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면서 시장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행사와 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인수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모두 함께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재건축)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 더불어 사는 어진이마을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확정… ‘강북 코엑스’ 만든다

    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 확정… ‘강북 코엑스’ 만든다

    13년 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강북권 최초로 국제회의 수준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들어오면서 주변 노후지역의 재생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 코레일, 사업자 한화 컨소시엄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계획변경과 건축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로7017과 염천교수제화거리 사이에 위치한 연면적 35만㎡ 의 유휴부지에 2026년까지 최고 40층 높이, 5개동의 전시·호텔·판매·업무·주거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이곳은 자재·물류창고 등으로 일부만 사용되고 사실상 공터로 방치 중이다. 도심 강북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컨벤션 시설은 연면적 2만 4403㎡ 이상 규모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1개, 30인 이상 수용 가능한 중·소회의실 15개, 2000㎡ 규모의 전시실, 연회장 등을 갖춘 국제회의 수준의 시설로 조성된다. 호텔, 판매·업무시설은 연면적 50% 이상 들어선다. 700세대의 오피스텔도 연면적 30% 이내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코엑스(COEX), 세텍(SETEC) 같은 컨벤션시설은 주로 강남지역에 편중돼 있었다는 점에서 강남북 균형발전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200억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한다. 서울로7017과 북부역세권, 북부역세권과 서울역광장, 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만들고, 도시재생지역 내 5880㎡ 규모의 청파공원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역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고 이 일대에 추진 중인 ‘서울역 일대 도지재생활성화사업’과도 연계해 노후된 지역을 재생해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도시 거실서 쉬었다 갈까… 서울로 ‘공중보행교’ 내년 8월 개통

    내년 8월 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다섯 번째 공중보행교가 탄생한다. 서울역 맞은편 ‘역전주유소’ 자리에 신축되는 건물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길이 15m, 폭 4m의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 서울시 최근 GS칼텍스, GS리테일과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다. 앞서 개통한 4개 공중보행교는 모두 기존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신축되는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로 방문객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 콘셉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공동 민간사업자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연결길은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방문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로’ 5번째 공중보행교 내년 8월 열린다…연결 건물에 쉼터 ‘도시거실’

    내년 8월 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다섯 번째 공중보행교가 열린다. 서울역 맞은편 ‘역전주유소’ 자리에 신축되는 건물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길이 15m, 폭 4m의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 서울시 최근 GS칼텍스, GS리테일과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다. 앞서 개통한 4개 공중보행교는 모두 기존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신축되는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GS칼텍스의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이며 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연결한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폭 2~5m)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의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로 방문객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받는다는 개념의 ‘도시 거실(Urban living room)’ 콘셉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공동 민간사업자는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연결길은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신축 건물의 계획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방문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이상옥 도시건설위원장과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방문

    임만균 서울시의원·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이상옥 도시건설위원장과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지난 19일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이상옥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함께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관악구 난곡로 172)를 방문하여 도시 재생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진행사업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도시재생실과 관악구 도시재생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난곡‧난향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이 참석하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곡‧난향 도시재생사업에는 90면 주차가 가능한 스마트공영주차장 119억8천, 함께 사는 골목길 환경 조성 30억6천백, 120호 규모의 노후주택 개량지원 12억1천백 등 총 250억 원이 투입되고 연계 사업으로 약 130억 원이 투입되어 노후된 난곡‧난향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리에 함께한 이상옥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길용환 의장과 함께 난곡‧난향 도시재생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임만균 의원은 내년 12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 예산확보 등 관악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인싸] 보전과 개발, 같이 가져가야 할 가치/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 인싸] 보전과 개발, 같이 가져가야 할 가치/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좋고 나쁨. 선과 악. 이 개념으로 어떤 사안을 평가하면 갈등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악으로 규정하면 남는 건 대립밖에 없다. 선과 악의 대립은 필연적으로 분리와 배제, 오해와 갈등·분열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부동산 상황과 맞물려 서울시의 도시재생정책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하는 논지가 이와 같다. 보전을 나쁜 것으로, 악으로 규정하다 보니 마치 서울시가 개발은 뒷전으로 미루고 보전에만 치중해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에서 보전과 개발은 대립 개념이 아니다. 선과 악으로 구분 지을 수 없다. 보전과 개발은 양립해야 하는 가치다. 보전해야 할 곳을 개발한다면, 개발할 곳을 보전한다면 그 부작용은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전면 철거식 재개발이었던 뉴타운 개발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정착률 감소, 주민 간 갈등과 지역공동체 와해, 역사문화자원 파괴 등 보전할 곳과 개발할 곳을 구분하지 않고 벌어진 전면 재개발은 대립을 불러왔다. 그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자 했던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시작한 게 바로 주거재생을 포함한 도시재생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벽화 그리기가 도시재생의 전부인 것처럼 호도한다. 동의할 수 없다. 도시재생은 겉치장만 바꾸는 게 아니라 보전과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정책이다. 또 도시재생은 주거재생만이 아닌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 도약 중인 창동·상계 도시재생지역에선 이곳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플랫폼창동61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대중음악 복합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2025년 대규모 케이팝 공연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시설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창동 아우르네’를 준공했고, 인접 부지에는 창업지원 공간과 레지던스 공간이 함께하는 49층 규모의 창업·문화산업단지인 ‘씨드큐브 창동’ 건설 사업이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4차 산업 및 전자제조 기반 산업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제조부터 유통, 애프터서비스까지 이뤄지는 산업생태계의 축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밖에 서울역 일대와 장안평, 영등포·경인로 일대 등 도시재생지역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전과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 했다. 보전과 개발을 대립으로 보는 것부터 잘못이다. 이제 싸움은 그만하고, 무엇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보전은 물론 개발과 정비까지 아우르며 시민의 수요,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서울의 지향점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전과 개발의 하모니다.
  • 맥주공장에 청년공방…북한산 ‘빨래골’ 주민 목소리로 가득 채운다

    맥주공장에 청년공방…북한산 ‘빨래골’ 주민 목소리로 가득 채운다

    “드디어 뺄래골 입구에 수제 맥주 공장, 집수리 공방 같은 마을기업들과 문화청소년 활동지원센터 등이 생기네요. 주민들이 스스로 팀을 만들어 사업을 만들고 이어나가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빨래골 입구에 드디어 북한산 생태공원과 주민 이용시설이 새로 조성된다. 지난 3일 이곳에서 만난 강북구 수유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전 대표 박경희(45)씨는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의 취지에 동의해주시고 응원해주고 계셔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봤다”며 즐거워했다. 주민협의체 대표 최경숙(58)씨도 “주민들이 사업의 운영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현장 점검차 이곳을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유1동 주민협의체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산 생태공원 공사 등 도시재생 사업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 구청장은 “우리 동네 사업을 우리 주민들 스스로 해나가보자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유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훈 센터장도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계획을 세워 시행해가고 있다”면서 “10년, 20년 뒤에도 쇠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빨래골은 수유1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북한산 생태공원 조성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수유1동 도시재생 추진방식은 주민참여가 핵심이다.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구의 도시재생은 민관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며 “주민 주도와 참여라는 가치가 가장 잘 반영된 사업이 북한산 생태공원”이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북한산 생태공원의 시작은 주민건의 사항이었다. 조성부지에 있는 도로자재 창고를 옮기고 이곳에 공원이나 쉼터 등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박 구청장은 “자재창고 이전은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민원으로 북한산과 어울리지 않는 경관이라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실마리를 도시재생사업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협의체를 비롯해 도시재생센터와 수차례 머리를 맞댔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북한산 생태공원의 윤곽이 그려졌다. 이곳에는 생태체험장, 숲속 공연장, 마을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공사도 한창이다. 청소년활동 지원센터와 ‘빨래골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특히 ‘빨래골 플랫폼’은 일종의 주민 문화 복합터이자 마을의 사회적경제 생산기지다. 생태공원 조성지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의 유휴공간이 활용된다. 주민들이 이곳을 자립할 수 있는 시설로 꾸미기로 하면서 수제 맥주 공장, 집수리 공방 같은 마을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태공원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공동 작업장도 만들기로 했다. 청소년활동 지원센터 건립 역시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구민 제안에서 비롯됐다. 5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즐길 거리와 놀 거리가 있는 여가문화시설이 필요하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이런 제안은 자연스레 수유1동 활성화 계획의 중심 사업으로 변모했다. 주민들이 참여해서 만든 의제가 구의 뒷받침과 맞물려 결과물로 도출됐다. 박 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찾은 해법이 구가 큰 그림을 그리고 지원하되, 세부사항은 주민들이 담당하는 방식”이라면서 “동네와 골목을 살리고 구의 특색을 입힌 도시재생으로 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공재개발, 주민동의 높은 ‘성북1구역·한남1구역’ 기대 커

    공공재개발, 주민동의 높은 ‘성북1구역·한남1구역’ 기대 커

    서울시, 이달 새 공공재개발 사업장 모집 정부가 4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 3000가구의 주택 부지를 공급하겠다는 ‘2·4 부동산 대책’을 밝히면서,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보다 강북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사업장이 공공 정비사업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지난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신청 사업장들이다. 지난달 14일 서울시와 국토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 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기존 사업장 60곳을 심사해 8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당초 국토부와 서울시는 다음달 나머지 52곳의 신규 사업장 중 5~6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지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이 참여하는 방식의 공공재개발로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대상지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초 13~14개 정도로 예상됐던 공공재개발 사업 대상지가 20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공재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주민동의율이 50%가 넘는 성북구 성북1구역(76%)과 장위9구역(68%), 용산구 한남1구역(60%), 원효로1가(56%)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진행됐던 공모와는 별도로 이달 말 새로운 형태의 공공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던 사업장도 이달 새 형태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건축 사업장의 참여는 강남북의 온도 차가 클 전망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미륭·미성·삼호) 등의 경우 공공재건축 참여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청년예술인 페스티벌 오늘 개막 서초구는 16일부터 19일까지 청년예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리풀 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초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16일에는 KBS 한전음악콩쿠르 입상자 4명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청년 프로듀싱 밴드 ‘더 포지티브’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공연이 생중계된다. 힙합, K팝, 발라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8일에는 클래식 현악앙상블 ‘크레스코 앙상블’과 4인조 밴드 ‘호피폴라’의 무대가 펼쳐진다. 19일에는 청년예술인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청년예술인 오픈테이블’이 펼쳐진다. 마포 주요사업 1위 ‘걷고싶은길 10선’ 2020년 마포를 가장 빛낸 사업으로 ‘걷고싶은길 10선’이 선정됐다. 마포구는 올 한 해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10일간 설문조사했다.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마포구의 30개 주요사업 중 1인당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111명(구민 616명, 직원 49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473표를 얻은 ‘걷고싶은길 10선’이 1위로 선정됐다. ‘걷고싶은길 10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민뿐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마포의 문화·역사·자연 등을 접목한 골목길 관광코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봉 쓰레기 투기금지 홍보장치 설치 도봉구는 어두운 골목길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로고젝터’ 27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경고판과 현수막으로는 야간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티드)를 응용, 이미지글라스(유리렌즈)에 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영상홍보장치인 로고젝터를 도입했다. 설치 장소는 도봉로139길 102, 삼양로 596, 우이천로48길 12 등 무단투기 상습 지역이다. 서대문 도시재생 성과 비대면 공유회 서대문구는 17일 오후 2~3시 비대면으로 ‘천연충현 도시재생 주민주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구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 공모를 거쳐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선정된 9개 팀은 올 한 해 골목 환경 개선과 자원 재활용, 나눔과 문화 활동 등 성과를 냈다. 성과공유회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 밴드(band.us/@ansan2022)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광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광진구는 내년 1월 15일까지 ‘2021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4개 유형에서 총 26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114명이다. 4개 유형은 ▲지역사회 환경지킴이, 등굣길 교통지도, 경로당 방역 도우미 등 공익활동 ▲지하철 택배사업, 재활용 폐지수집 등 시장형 ▲복지시설에 지원 근무하는 사회서비스형 ▲시험감독관 파견 등 취업알선형이다. 구는 18일까지 공익활동과 시장형 참여자를, 2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등포 임시 선별검사소 2곳 운영 영등포구는 15일부터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2곳을 설치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한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도림동 배드민턴체육관 주차장과 한강 여의도3주차장(서강대교 남단 하부)에 설치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3시다. 구민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 등의 사유가 없어도 검사받을 수 있다. 침을 이용하는 ‘타액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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