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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정책마당] 쇼 미 더 새만금/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월요 정책마당] 쇼 미 더 새만금/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쇼 미 더(Show me the) 새만금.’ 지난해 새만금 드론 촬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명이다. 사업 시행 30여년이 되도록 대부분의 땅이 물 아래 잠겨 있는 새만금은 국민들에게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의 도시’, ‘무한하지만 막연한 잠재력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같은 시기 개발을 시작했지만 새만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바로 중국 상하이의 푸둥이다. 푸둥은 1990년 4월 18일 사업이 승인돼 새만금 사업과 같은 해인 1991년부터 간척지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푸둥에는 외국인 15만명, 금융기관 550여개, 외국기업 1만 7000여개가 입주해 있다.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명실상부한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반면 새만금은 아직도 바닷물에 잠긴 호수로 남아 있다. 2010년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방조제가 완공됐지만 조성 부지는 계획 면적의 12%에 불과하다.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나머지 땅은 여전히 바다 아래에 있다. 푸둥이 보석으로 다듬어지는 동안 새만금은 원석 그대로 남아 있다. 문제는 추진 체계의 한계에 있었다. 지금까지는 새만금 개발을 직접 시행할 기관이 없었다. 정부는 새만금 개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했다. 하지만 새만금개발청은 중장기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까지만 담당했다. 사업 시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간 투자에 맡겨둔 것이다. 물론 국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서울 면적의 3분의2에 이르는 대규모 땅을 매립할 민간 기업을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문재인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국정 과제에 반영했다. 정부는 개발을 가시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관계부처, 지역사회와 함께 치열하게 논의했다. 그 결과 전담 공사 설립이 최적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방안’을 결정했다. 국회도 여야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예산과 법률안을 이달 초 통과시켰다.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기폭제가 될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이제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자본금은 현금 출자 지원과 함께 새만금 내부의 정부 재산인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로 출자해 마련한다.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의 중심부인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에 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우선 물속에 있던 용지를 드러내는 일에 즉시 나선다. 그리고 그 위에 수변형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스마트팜, 관광레저단지 등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서 조성원가 절감, 투자유치 지원, 인프라 조기 확충, 인센티브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자 한다. 또 지금까지 각계에서 제기됐던 새만금 사업의 지지부진한 속도, 환경 파괴 우려와 갈등을 공조 체계 속에서 우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수익은 새만금에 재투자하고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사업 모델도 개발할 것이다. 그동안 새만금에 대해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 등 많은 비전이 제시됐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생태 문명의 발전기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홍콩 방식의 규제가 없는 자유구역’ 등 다양한 장밋빛 청사진도 그려 왔다. 오는 9월이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30년 역사의 새만금 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다. 이제는 새만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때다.
  • 새만금개발공사 9월 설립

    전북 상권 활력·인재…채용 기대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새만금공사 설립 계획과 관련해 “오는 9월까지 전북 지역에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새만금개발청도 연내 현장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에서 “공사 설립으로 공공이 주도적으로 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게 되고, 땅이 매립되면 민간의 투자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새만금공사는 국고 500억원과 매립면허권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 1조 2000억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정책에 맞게 부대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규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새만금개발공사 신규직원 채용 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수준으로 전북 지역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입주·투자의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녹색과 녹색의 충돌 막겠다” 풍력발전 사전환경평가 도입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인 육상 풍력발전이 경제성 위주로 입지를 선정한 나머지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녹색과 녹색의 충돌’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나섰다. 앞으로 육상풍력 사업 허가 전 환경영향평가가 시행된다. 여기에 해당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5일 경북 영양군 양구리 풍력단지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3020 이행계획’ 목표를 달성하려면 육상 풍력발전에서 환경성·주민 수용성이 같이 고려돼야 한다”면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풍력발전 사업허가를 내준 뒤 환경영향평가를 하지만, 순서를 바꿔 사업 허가 전 환경평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풍력발전 입지에 대한 환경성과 경제성 충돌을 완화하고자 환경적으로 덜 민감하면서 풍력 보급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스텍, 폐열 이용 친환경 신에너지기술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

    포스텍, 폐열 이용 친환경 신에너지기술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로 우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를 달성한다는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를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포항지진에 따른 탈원전 바람이 거세지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백창기 교수가 속한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는 지난 해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을 통하여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ICT 융합 미이용 에너지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열전발전이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 온도차에 의하여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및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열전발전은 산업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태양광 및 풍력과는 다르게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어 출력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며,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의 3無 기술로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백창기 교수팀의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업’ 사업은 반도체ICT 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폐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폐열원의 회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수하여 업계 전문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하고 국가분산전력망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 NEST 센터는 오는 3월 14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SWEET’ 전시회를 통해 미이용 산업폐열 회수를 위한 하베스팅 반도체ICT 신기술을 선보인다. 포스텍 NEST 센터의 관계자는 “열전발전 시스템의 친환경에너지 이용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고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에너지산업의 원천기술확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신에너지 산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폐기물에너지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기고] 폐기물에너지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 매립지 수명이 10년에 불과하고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폐기물 대란을 막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에너지 활용은 절체절명의 과제다.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폐기물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왔다. 폐기물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고 폐기물을 태워 전력을 생산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가 있는 발전 사업자가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수조원에 달하는 자본이 폐기물에너지 사업에 투자돼 전국 곳곳에 폐기물에너지 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이거나 설치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는 폐기물에너지에 대한 발전 사업자의 지원을 축소하겠다고 발표를 하고 관련 고시 등을 개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폐기물에너지를 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는 법률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정책에 따라 막대한 투자를 한 사업자들은 지금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투자 축소에 따른 재활용 시장의 위축과 일자리 감소도 우려된다. 최근 정부 및 국회에서 진행 중인 폐기물에너지에 대한 지원 축소 정책은 정책의 일관성을 상실해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절차 및 내용의 허점도 많이 노출하고 있다. 폐기물에너지 시설 설치로 인해 민원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중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잘못된 진단이다. 민원의 근본 원인은 태워서 처리할 수밖에 없는 폐기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형연료 발전 시설을 없앨 경우 소각시설 설치를 둘러싼 더 큰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민원에 대한 대처는 지원 중단이 아니라 고형연료 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정보 공개와 주민 참여, 주민 지원 등에 대한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에서 얻은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제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은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외에 신에너지라는 분류를 하고 있는 국가도 없으며, 화석연료로 만든 신에너지에 대해 지원을 하는 국가도 없다. 이런 논리라면 국제 기준에 맞는 재생에너지 외에는 모든 지원을 중단해야 하지만 유독 폐기물에너지에 대해서만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폐기물 및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감안해 외국의 기준을 무조건 적용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 적합한 제도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폐기물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폐기물 및 고형연료 수집운반 사업자, 재활용 사업자, 발전 사업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제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졸속적인 제도 개선이 되지 않도록 폭넓은 여론 수렴 과정과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폐기물에너지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자원 순환체계 강화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 폐기물에너지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를 단편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폐기물에너지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 회복 못한 상처… 원전 피난민 7만명

    회복 못한 상처… 원전 피난민 7만명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현 등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과 이에 따른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한 지 7년이 지났다. 그러나 상처와 불안, 고통과 우려는 여전하다. 원전 폭발 등 방사능 누출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객지를 떠도는 사람만도 7만 3349명이다. 냉각시설 파손과 수소 폭발, 방사성물질 방출로 이어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땅과 바다는 여전히 오염돼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회복되지 못한 상처는 탈(脫)원전의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동일본대지진은 1900년 이후 발생한 세계 네 번째의 강진이었다. 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1만 5895명이 목숨을 잃었고 2539명은 시신도 찾지 못한 채 행방불명됐다. 집과 가족을 잃고 이곳저곳 떠도는 원전 피난 생활을 하다가 건강 악화로 숨지거나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대지진 연관 사망자는 3647명이나 됐다. 지난해만 해도 이재민 공영주택에서 혼자 지내다가 고독하게 사망한 피난민은 54명이었다. 쓰나미는 도호쿠 지방을 최대 20m 높이로 덮치며 지나갔지만, 이 때문에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핵 누출, 방사능 오염 사고를 일으켰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전 피해 보상으로 8조엔(약 81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했고 32조엔(약 324조원)의 예산을 대지진 피해 지역 복구 및 인프라 재건 사업에 쏟아부었지만, 복구 작업은 미완의 상태다. 원전 내 핵연료를 꺼내지 못해 이 핵연료가 지하수, 빗물과 섞여 흘러나오는 방사성 오염수 문제는 지금껏 해결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원전 폐로도 아직 걸음마 단계로 사업자인 도쿄전력은 30~40년 후 완료를 목표로 폐로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첫 단계인 ‘사용후 핵연료’ 반출 작업조차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원전 안 노심이 녹아내리는 용융(멜트다운)으로 핵 데브리(찌꺼기·잔해) 상태를 파악한 뒤 꺼내야 하는데 최근에야 로봇들이 겨우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 일부 상황을 촬영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괴된 원전 안에 남아 있는 핵연료는 계속 오염수를 만들어 내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 원자로 건물 주변 고농도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물이 빗물과 지하수 등 외부에서 들어온 물과 섞이며 오염수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오염수는 이미 80만t을 넘어섰다. 도쿄전력은 이를 거대한 물탱크에 담아 원전 주변에 쌓아 놓고 있다.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됐던 후쿠시마현의 피난 지시 구역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반경 20㎞ 안의 절반 가까운 지역은 여전히 귀환이 불가능한 구역으로 묶여 있다. 후쿠시마현 전체 면적의 약 2.7%는 아직도 방사능 오염으로 들어가 살 수 없다. 방사능 유출로 타격을 입었던 후쿠시마 등 원전 주변 지역 농민과 어민들은 지금도 해당 지역에서 출하하는 농산물, 수산물들이 불신을 받고 있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원전 사고 뒤 중단됐던 후쿠시마현의 어업은 2012년 6월에 재개됐다. 당초 3종류밖에 못 잡았던 어종은 2017년 2월 기준으로 97종으로 늘어났고 어업 시간도 주 1~2회에서 3~4일로 늘어났다. 후쿠시마현에만 유통됐던 생선들은 이제는 도쿄 등 간토 지역을 비롯해 주부, 호쿠리쿠 등으로 확대 출하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 가운데 일부는 피난 지시가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들이 방사능 공포로 인해 귀향을 꺼리는 탓에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도시인 듯 한산하기만 하다. 마이니치신문 조사 결과 오는 4월 신학기에 초·중학교 학생 모집을 재개한 후쿠시마현 내 4개 기초지자체의 취학 대상자 가운데 4%만 해당 지역 입학을 희망했다. 방사능 공포와 원전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원전 제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비롯해 공산당, 자유당, 사민당 등 야 4당은 지난 9일 ‘원전 제로 기본법안’을 공동 제출했다. ▲법 시행 후 5년 이내에 모든 원전에 대해 폐로 결정 ▲2030년까지 전력공급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포기 등을 골자로 했다. 아베 정권은 대지진 이후 한동안 가동을 멈췄던 원전을 재가동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탈원전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직무능력표준 활용 우수 기업 유니슨·아진산업 등 5곳 선정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니슨과 자동차부품기업 아진산업 등 5곳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극 활용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체계화한 것으로 스펙을 따지지 않는 인재 선발방식인 ‘블라인드 채용’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니슨, 아진산업, 한빛안전기술단, 제일테크노스,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5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지난해 채용 및 재직자 훈련과정에서 NCS를 적극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마곡지구,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

    마곡지구,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된다. 강서구는 8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에너지공사,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마곡지구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날 “각 기관은 마곡지구에 미래 지속가능도시 모델인 스마트 에너지시티를 건설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 방안으로 에너지 생산·소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데이터 상세 분석을 통한 운전 최적화 및 에너지 절감, 전력피크관리와 수요반응자원 발굴·등록, 에너지 프로슈머 기반 공유경제 시스템 도입 등이다.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곡지구를 에너지 특화지구로 발전시켜 연구시설, 주거시설, 공공건물 등에 대해 통합관제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판매와 수요 반응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과 스마트가로등·스마트주차·스마트그리드·스마트홈 등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공공부문 태양광 발전시설과 주거 지역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등 태양광 중심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 생산 및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운영시스템도 마련한다. 노 구청장은 “각종 환경 문제 등으로 에너지 생산 및 소비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에 참가한 기관들과 협력해 마곡지구를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조성하고, 미래의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中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공세… 세계 온실가스 감축 ‘헛수고’

    [글로벌 인사이트] 中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공세… 세계 온실가스 감축 ‘헛수고’

    지구온난화와 대기 오염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타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정작 자국 내의 석탄화력발전소는 감축하면서 해외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반(反)석탄 환경단체 ‘엔드콜’(Endcoal·석탄의 종말)을 인용해 중국이 현재 이집트, 모잠비크, 몽골 등 세계 31개국에 총 200여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거나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는 케냐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1기도 없는 국가도 포함됐다.중국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거나 운영을 중단하고 있고, 신설 계획 일부는 취소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 악명 높은 중국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국의 탄소 배출량만 줄이겠다는 꼼수가 읽힌다는 점이다. 감소되는 중국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해외로 돌려 자국 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보존하려는 노림수가 내포됐다는 지적이 있다. 중국 대기 문제만 해소할 뿐 세계적인 탄소 배출량은 오히려 늘어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무색하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또 세계 각국에 미치는 중국의 입김을 강화하려는 정치적 목적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20대 석탄화력발전 기업 중 11개 中 국적 환경단체 우르게발트에 따르면 전 세계 대형 석탄화력발전 기업 20개 가운데 11개가 중국 기업이다. 이 회사가 연간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전기 용량은 34만~38만 6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대표 전력기자재 업체인 ‘상하이전기그룹’은 이집트, 파키스탄, 이란 등지에 총 발전 용량 6285㎿ 달하는 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여러 기 세운다. 이는 상하이전기가 중국에 건설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총 발전 용량(660㎿)보다 9.5배 크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능원건설’(CEEC)도 2200㎿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베트남과 말라위에 건설한다. CEEC의 중국 내 신규 발전소 설립 계획은 없다. 중국계 다국적 기업 ‘파워차이나’는 케냐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출했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한 기업으로 업계 12위로 알려져 있다. 파워차이나는 중국 은행의 자금 도움을 받아 케냐 북부 섬 ‘라무’에 20억 달러(약 2조 16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400만㎡ 규모 부지에 짓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1050㎿를 생산해 인근 32개 지역에 공급한다. ●석탄발전소 1곳 없는 케냐에 20억弗 투자 케냐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두고 논란이 인다. 케냐 고위 관리 등 국가 지도층은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이 “급증하는 전기 수요를 충족하고 중국을 비롯한 국제적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환경보호단체 등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라무의 연약한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고 어업 종사자의 생계를 위협하며 공기를 오염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라무는 14세기 스와힐리족의 고대 도시를 보존하고 있어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그간 케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조와 어긋난다. 앞서 케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풍력, 지열, 태양열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UNEP)의 에릭 솔헤임 사무총장은 “케냐는 지금 굳이 석탄화력발전소를 세울 필요가 없다. 석탄 발전은 경제적이지도 않다”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이미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라무에 사는 18세 청년 세브와나 무함마드는 “환경 오염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직장을 얻을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발전소 건물을 건설할 케냐 기업 ‘아뮤 파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키루스 키리마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최고의 시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케냐는 투자가 필요하다. 이 사업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집트에서도 1호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집트는 석탄발전량이 전혀 없지만 발전소를 완공하면 1만 7000㎿로 급증한다. 파키스탄도 마찬가지로 발전량이 190㎿에서 1만 5300㎿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중국의 석탄발전소 수출 때문에 수십 년간 청정에너지 정책을 고수해 온 국가들이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석탄화력발전소 수출에 대해 케빈 갤러거 미 보스턴대 교수는 “중국에는 경쟁력 있고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이 많다”며 “석탄 산업 쇠퇴로 이들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외로 진출하길 장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NYT는 “단순한 석탄화력발전소의 수출이 아니라 중국의 지정학적 팽창이 핵심 요소”라면서 “세계 각지에 인프라 시설을 구축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시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의 중추”라고 해석했다. 중국의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움직임과 달리 중국 내에서는 경제 성장 둔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재편 등과 맞물려 화력발전 에너지의 수요가 급감하는 추세다. 여기에 스모그, 기후변화 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중국은 자국 내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낮추고,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4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환경보호부, 국가에너지국 등 3개 중앙 부처는 ‘석탄 화력발전, 에너지 절약 및 오염 감축·개선을 위한 행동 계획’을 수립했다. 석탄 소비 감축, 석탄 의존도 축소,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3대 감축’을 핵심으로 했다. 2020년까지 총 발전 용량 10만 9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중단해 전체 에너지 규모에서 석탄 에너지 비중을 58% 이하로 줄이고 중국 내 탄소 수치를 2005년의 40~45% 수준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발전량 6만 50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거나 가동 중단했다. 2011년 중국 전체 에너지의 64%에 이르렀던 석탄 에너지 점유율은 2014년 65.9%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재생에너지 점유율은 0.8%에서 1.3%로 올랐다. 또 지난해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16년 대비 각각 8%, 4.9% 감소했다. ●‘지구 평균온도 2도 상승 억제’ 포기할 판 석탄화력발전소 수출 및 건설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역행한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이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부 완공해 가동하면 지구 평균온도가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규정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80%가 이산화탄소인데, 이산화탄소의 40%는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캐서린 햅번 영국 옥스포드대 선임연구원은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해 우리에게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당장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거나, 예산을 투입해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거나, 비싼 돈을 들여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야 한다. 아니면 그냥 ‘지구 평균온도 2도 이하 상승’이라는 목표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녹색기후기금 인천서 이사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연수구에서 열린다고 기획재정부가 27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에서 열리는 이번 제19차 이사회에선 ‘브라질 에너지 효율화 도시를 위한 재정 수단’, ‘위험 저감 수단 발굴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투자를 위한 재원마련’ 등 23개 신규 사업에 10억 9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 중에는 한국국제협력단이 19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베트남 기업 에너지 효율화 증대사업(총사업규모 4억 9000만 달러)도 들어 있다. 이사회가 신규사업을 모두 승인하면 녹색기후기금이 지원하는 사업규모는 37억 3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中, 초미세먼지 매년 33% 뚝… ‘스모그와의 전쟁’ 승기 잡았다

    [글로벌 인사이트] 中, 초미세먼지 매년 33% 뚝… ‘스모그와의 전쟁’ 승기 잡았다

    중국이 5년간 벌인 스모그와의 전쟁에서 1차 고지를 점령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 1월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평균 ㎥당 34㎍을 기록해 처음으로 국제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2012년 만들어진 국제 기준은 초미세먼지 농도 35㎍ 이하다. 1월 한 달 베이징의 공기 지수도 31일 가운데 25일이 ‘좋음’ 또는 ‘아주 좋음’을 기록했다고 환경보호국은 소개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베이징 공기 지수가 ‘좋음’이었던 날은 226일로 2013년보다 50일 더 많았다. 공기 지수가 ‘심각’했던 일수는 58일에서 35일로 떨어졌다. ●공기 지수 ‘심각’ 일수 58→35일로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평균 33.1%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16만명에 이르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 숫자가 줄어들었다. 황웨이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에너지 운동가는 “중국 정부의 대기 오염 행동 계획은 공기오염과 건강문제를 획기적으로 감축했다”고 말했다.2013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74개 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년 33% 떨어졌는데 2014년에서 2015년 사이에 가장 획기적인 미세먼지 감소율을 기록했다. 석탄 소비와 석탄 사용 공장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 기준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는 석탄, 시멘트, 철강 등에 대해 재도약을 추진한 경제 정책 탓에 대기 오염 개선 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5년 전인 2013년 9월 중국의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은 ‘대기 오염 방지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35개 항목으로 이뤄진 이 계획은 기업, 지방정부, 경제구조를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대기 청정화 계획으로 도심 식당의 고효율 공기청정기 설치를 강제할 정도로 꼼꼼했다. 가정에서는 환풍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자동차 보유 대수 통제, 자전거 보급 확대 등을 의무화했다. 석탄 사용량을 통제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강제했다. 공기질이 최악인 10개 도시와 최고 10개 도시의 명단을 발표하도록 해 각 지방정부가 공기 질 개선 경쟁을 벌이도록 했다. 중국 각 성(省)과 시는 현지 주요 언론에 공기질 측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배포했다. 중점 지역의 미세먼지 개선 지표를 경제 사회 발전의 지수로 삼아 공기질 개선을 중국 정부의 핵심 목표로 삼은 것이다. 각 지방 공산당 지도부의 종합 심사 평가에 공기질 개선이 중요 근거가 됐음은 물론이다. 업무 태만 등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대응 효과가 미흡하고 단속과 감시, 자료 처리와 연간 목표 임무 완수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지역과 기업에 대해서는 엄격한 책임을 물었다.●지방정부 간 공기질 개선 경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기후 변화의 지도자를 자처하면서 스모그 전쟁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시 주석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자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협력의 운전자석에 앉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다. 푸른 하늘의 무법자로 여겨진 석탄 산지에는 스모그와의 전쟁으로 인한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다. 중국 최대의 석탄 산지인 산시성에서는 석탄을 때거나 팔면 체포되기도 한다. 지난해는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에서 27개의 탄광이 문을 닫았다. 천연가스 보일러가 설치되기도 전에 석탄 보일러를 제거해서 수많은 주민 이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천연가스는 석탄보다 유지 비용도 훨씬 비싸다. 중국에서 낙후 지역 가운데 하나인 산시성 한 달 평균 월급은 650달러에 불과하지만, 가스 보일러로 바꾼 뒤에는 난방비만 한 달에 400달러가 든다. 올해는 지방정부에서 보일러 교체비용과 난방비를 보조해 주지만 만약 정부 보조가 끊기면 가스 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는 주민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허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에서는 석탄을 때지 못해 난방이 없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받았다.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중앙난방을 하지만, 보일러 교체 공사가 채 끝나지 않아 아이들은 추운 교실을 피해 운동장에서 햇볕을 쬐면서 수업을 들었다. 교사는 학생들과 같이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며 몸을 데웠다. 난방이 이뤄지지 않아 최저 기온이 계속 0도 아래로 떨어진 취양현의 많은 어린이가 동상을 입었다. 이런 아이들의 사진이 돌면서 “어린아이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숙제하는데 관리들은 따뜻한 사무실에서 일한다”, “장관의 아들딸이 이 학교로 전학하라”, “전체 공무원은 학교 난방이 될 때까지 실외에서 근무하라”는 등 비난 댓글이 폭주했다. 우리나라 감사원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취양현 기율검사위원회는 이 사건 조사와 책임 규명 작업을 벌였고, 취양현 교육국은 보일러 교체 공사를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집에서도 패딩 입고 살아요” 베이징 퉁저우구에 사는 주민들은 중앙난방 기간에도 실내온도가 겨우 10도밖에 되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최근 인민망이 보도했다. 대부분의 베이징 주택은 개별 보일러가 없고 정부가 정한 기간에만 중앙난방이 이뤄진다. 온돌이 아닌 라디에이터로 난방이 되는데 특히 오후 10시 이후에는 실내 온도가 떨어져서 집안이 얼음골이 된다고 주민들은 불평했다. 낮에도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어야만 그나마 집에서 버틸 수 있는 지경이다. 이런 부작용에도 중국 정부가 석탄 사용 감축 정책을 후퇴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가정용 또는 상업적인 용도로 석탄을 사용하는 비율은 6%에 지나지 않는다. 이 비율도 주로 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의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전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효과는 거의 없는 셈이다. 지난해 전국적인 천연가스 사용량은 16%나 증가했다. 베이징시는 대기 오염 정책의 주안점을 석탄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측은 최근 “아황산가스 농도는 2012년 ㎥당 28g에서 지난해 8g으로 떨어졌다”며 “지난 5년간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최대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오염 배출 공장은 1만 1000곳이 폐쇄됐다. 중국의 수도는 올해 새로운 3년짜리 대기 오염 방지 행동 계획을 발표했는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더 밀접한 내용이다. 베이징의 6환(環) 순환도로 내에서만 금지됐던 배기가스 과다 배출 차량 통행이 베이징시 전체로 확산된다. ●작년부터 설 폭죽놀이도 금지 심지어 중국 설의 상징과도 같았던 폭죽놀이도 스모그 때문에 지난해부터 금지됐다. 지난해 베이징시에서는 폭죽놀이 때문에 4시간 만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에서 647로 치솟았다고 환경보호부는 설명했다. 폭죽이 절정에 이르는 설 전날인 지난 15일 베이징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을 기록해 전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3만 2000명의 경찰과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단속에 나선 결과다. 세계 최초로 화약을 발명한 중국인들에게 설날 폭죽놀이는 잡귀를 쫓아내는 특별한 의식이다. 중국 도심 반경 10㎞ 이내인 5환 순환도로 내에서는 폭죽이 금지되는 바람에 올해 설에는 화려한 불꽃을 목격하는 것이 어려웠다. 시 주석의 반부패 강경책으로 예산 사용이 줄어 직원들에게 폭죽을 나눠 주는 풍습이 거의 사라진 것도 깨끗하고 조용한 설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자치광장] 태양광, 원스톱 관리 시대 온다/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자치광장] 태양광, 원스톱 관리 시대 온다/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태양광은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온실가스·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다. 소형 발전이 가능해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적합한 최적의 재생에너지로 손꼽히기도 한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로 늘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실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시 에너지 종합계획 정책인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이 기후환경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은 2022년까지 1GW의 태양광에너지를 보급하는 게 목표다.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은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수준에 그치는 정책이 아니다. 서울시를 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박 시장이 강조해 온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비전과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실천 기관이자 서울시의 태양광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여러 중장기 계획을 집행해 나가는 주도 기관이 될 것이다. 현재 태양광 지원센터 설립, 태양광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업체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지원센터는 서울시 전역의 태양광 발전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태양광 설치에 대한 컨설팅부터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 제공 등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내부 총괄센터 1곳과 서울시 5개 권역별 지역 센터를 설치해 시민접근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연구소·산업계에 이르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심형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 같은 랜드마크에,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친화적인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사업 진행 과정과 결과 전반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서울에너지공사의 방침이다. 서울시 에너지 정책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태양광 지원센터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정책과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 요소 등을 반영하는 소통 창구가 되는 것이다. 시민과 연대하는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시민·학계·산업계 등과 꾸준히 소통하는 기회도 가질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 부산시 글로벌 기업 유치 청신호

    새해 부산시의 외자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 대표, 이성길 GSC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밥콕은 영국 브리스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특히 영국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할 정도로 기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밥콕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선박부품 제조 조립, 유지·관리, 연구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GSC테크는 치과용 CAD·CAM 시스템,밀링 고속가공기 등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 60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GSC테크의 연구개발센터 유치로 부산을 글로벌 치의학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외국기업의 부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부문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진 D사는 부산에 실내외 스포츠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대형 쇼핑몰 건립을 희망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최근 부산시에 전달해왔다. 인천송도와 대구시티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전문가 피에트로 도란도 해운대 센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힌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 최근 4년간 100개사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는 사회 발전의 동력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에너지는 소모됨과 동시에 환경 악화를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에너지를 탈피하여 점차 신 에너지 개발과 생태 환경 보호로 향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오염이 없는 신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 신 에너지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국의 홍야그룹이 미래의 대안 에너지로 ‘에너지 공유’(EGS)라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최근 제시했다. EGS(Energy Share)란 태양광 발전, 물, 전기, 바람 등 신 에너지 및 축전지 회복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탈중심화 에너지 응용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생태 시스템을 말한다. EGS는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 시스템으로 시대와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이다. 또한 홍야그룹은 에너지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계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의 균형적인 분배, 시장 자유 발전 등의 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야그룹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 신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에너지로 EGS 시스템이 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대구산단에 반도유보라 527가구

    [부동산 플러스] 대구산단에 반도유보라 527가구

    반도건설이 대구국가산단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74·78㎡로 설계된 527가구다. 연내 3차 공급까지 마무리되면 대구국가산단에 모두 2115가구의 ‘유보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4베이 구조에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세대)을 설치했다. 대구산단은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154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며 배후 주거단지에는 1만 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한국전력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력 공급과 후원 확대, 홍보 강화 등 ‘3박자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전력 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면서 “12개 경기장과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 주요 시설에 전력 공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전기자동차 150대를 대회 기간에 무상 임대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통한 ‘환경 올림픽’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KEPCO119 구조단’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한다. 한전은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3000여대 한전 차량과 전기요금 청구서 등에 응원 문구를 부착해 올림픽 분위기를 띄웠다. 취약계층 1000여명을 초청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원 “중랑 에너지저장장치 전력이용 효율 증대 기대”

    주찬식 서울시의원 “중랑 에너지저장장치 전력이용 효율 증대 기대”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에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가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한전의 심야시간 여유 전력을 저장하여 필요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제고하고 비상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사업 수익의 일부를 중랑물재생센터 주변 시민분들의 복리향상을 위한 복지기금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저장장치가 전력 이용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 에너지 산업의 기술력 축적 등 일석삼조의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는 리튬전지와 같은 소형전지를 대형화한 것으로 쓰고 남은 전기를 저장하여 재활용하는 방식인데, 이 설비는 ‘전력저수지’ 기능을 수행하고 정전시에는 비상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동·하계 전력부하관리에도 유용한 신재생에너지 장치다. 이 장치의 저장용량은 18MW로 일반 가정 약 1,600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며, 정부가 2016년 12월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촉진을 위해 ‘특례 요금제도’를 개정한 이후 공공시설에 설치한 사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와 LG-히타치워터솔루션(주)가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중랑물재생센터가 센터 내 유휴부지(275㎡)를 제공하고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약 100억 원의 시설비를 투자하여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13년간 해당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절감분으로 투자금 및 금융비등 부대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사업 시행으로 중랑물재생센터는 운영기간 동안 약 18억원의 전력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대 태양광 셀 공장…“근로시간 줄여 500명 채용”

    임직원 평균 연령 26세로 젊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방문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기업이다.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합쳐졌다.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탈(脫)원전·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잘 맞아떨어진다. ●1500명 근무… 작년 일자리창출 大賞 현재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평균 연령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으로 꼽힌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도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2016년 2억 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226%나 증가한 실적이다. 작년 3분기에는 5억 4300만 달러의 매출과 106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1년부터 4년여간 지속된 세계적인 태양광 시장 불황을 극복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게 한화큐셀 측 설명이다. ●작년 3분기 매출 5억弗 넘어 한화큐셀은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시장 외에도 터키 등 제3의 태양광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하는 등 2016년 터키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인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 2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2017년 12월엔 국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사업을 따냈다. 그간 한화큐셀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의 상당량이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이 정부의 지방분권화 기조에 맞춰 계열사를 속속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도 ‘낙점’ 요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한화첨단소재가 2014년 본사를 세종으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한화컴파운드는 전남 여수로, 지난해에는 한화에너지가 세종시로 옮겼다. 오는 4월에는 한화테크윈이 경남 창원 사업장으로 내려간다. 국내 임직원 4만 3000명 가운데 63%(2만 7000여명)가 지방에서 근무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文, 일자리나눔 실천 격려…탈원전·에너지정책 전환 힘싣기

    文, 일자리나눔 실천 격려…탈원전·에너지정책 전환 힘싣기

    근로시간 단축 신규 일자리 창출 노사 선언에 文 “기쁜 모습 봤다” “신재생에너지 20% 정책과 부합” 美세이프가드 피해에 관심 각별 한화측 “미래를 보고 사업 시작 대기업 소명감 알아주시니 좋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늘린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태양광 셀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의 상생발전 등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 정책을 실천하는 기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아울러 진천 공장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사업장이란 점에서 정부의 ‘탈원전·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의지를 다지려는 현장 방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또 최근 미국의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 발동으로 타격을 입게 된 국내 태양광 업체를 격려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자리 나눔을 실천한 곳이기도 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장은 오는 4월부터 현재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를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또 지역에서 청년 500명을 더 채용한다. 근로시간을 단축해 휴식을 보장하고 신규 일자리를 늘린 사례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들어맞는다.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 노사의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교환하는 노사 대표를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양측 대표가 선언문을 교환하자 사측 대표가 받은 선언서를 가리키며 서명을 하라는 눈짓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선언식이 끝나고선 “오늘 아주 기쁜 모습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또 “업어 드리고 싶다”고 두 번이나 언급하며 말미에 “진짜 업어 드릴까요”라고 말하며 소리 내 웃었다. 임직원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웃음을 터뜨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늘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부합한다”면서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외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태양광 업체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미 민관대책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선언식에 앞서 기업 현황을 보고받을 때도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어려움이 예상됩니까”라고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생산설비를 꼼꼼히 둘러보고선 “이렇게 앞장서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취재진 없이 비공개로 공장을 시찰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문 대통령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한화큐셀 직원들은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한 해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고 하자. 이런 게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아니겠느냐는 소명감을 가지고 시작했다”면서 “이를 알아주시니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마을 공동체 복원·에너지제로주택 성과…행복한 ‘노발대발’

    [자치단체장 25시] 마을 공동체 복원·에너지제로주택 성과…행복한 ‘노발대발’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5~6기 동안 유독 다른 구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다. ‘금연성공인센티브 지급’, ‘자전거 보험’ 등 구민의 실생활을 파고드는 정책에서부터 친환경에너지자립 단지인 ‘에너지제로주택’까지 굵직한 사업도 성사시켰다. 다음달에는 국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지역 화폐인 ‘노원’(NW)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30일 노원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부에서 할 일과 자치단체에서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5~6기를 돌아볼 때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마을 공동체 복원 운동’을 전개했다. 2012년 첫 번째 걸음인 ‘안녕하세요’ 운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곱 번째 걸음으로 ‘행복은 삶의 습관이다’ 운동을 펼쳤다. 우리 마음속의 이기심, 황금 만능주의 등 신자유주의가 낳은 삶의 방식을 서로 돕고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 보자는 운동이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측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러 가지 경로로 노원구민들의 마음이 따듯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큰 보람이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 제로주택도 큰 성과 중의 하나다. 지구를 살리는 건축 방식으로 건설산업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복원 운동에 힘쓴 이유는.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다. 부자가 목표가 아니라 행복이 목표가 돼야 한다. 삶의 방식을 바꿔 보는 것이다. 국가나 광역 단위에서 하는 게 아니라 동네에서 해야 할 일이다. 열심히 인사하고, 칭찬하고, 같이 책 보고, 같이 기타를 치고 그런 일은 동네에서 하는 일상의 일이다. 그런 과정에서 삶이 바뀐다. 물론 국가가 도와줘야 하는 게 있다. 병원비도 줄여 주고, 아동수당도 주는 등 마을살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에너지제로주택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는 등 화제가 됐는데.  -주민들이 노원구에 에너지제로주택 단지가 지어진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절박한 문제 중 하나가 기후 변화이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건축을 안 할 수는 없다. 에너지제로주택은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체 단지 내 필수 에너지 사용량의 60%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지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에너지제로주택에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단열이 너무 잘되다 보니 외부와 집 안의 온도 차가 37~38도까지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현관문 비밀번호 키가 자꾸 고장이 나고 있다.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이다. 복도에 새시를 새로 달아서 온도 차가 너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민선 6기 가장 아쉬운 점은.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 중 하나가 자살예방 사업이다.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살예방 사업 시행 후 2010년 인구 10만명당 29.3명이던 노원구 자살률이 서울시 평균 수준인 24명으로 떨어졌다. 본래 15~18명까지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시작했다. 자살 예후가 있는 분들을 최대한 돌보고 지원한다고 해도 쉽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하지만 동네에 행복한 이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함께 대화하고 차 한 잔 마시고, 슬플 때는 소주라도 마실 수 있는 동네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게 아쉽다.  미세먼지 대책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중국에서 시행한 인공강우 방식으로 시도해 보려고 했다. 살수차가 공중에 물을 뿌려 물 분자가 떨어지면서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실험을 했다. 그러나 실제 이를 도입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정책을 과감히 시도하는 도전의식이 남다른 것 같은데.  -두 번째로 냈던 책 제목이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였다.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시행하는 게 개인적으로 재밌다. 남이 안 하는 것을 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담뱃값을 올릴 때 노원구는 담배를 끊을 시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노원구 성인 남자 흡연율이 2013년 42.2%에서 2016년 35.3%까지 떨어졌다. 과태료로 인센티브를 지급했기 때문에 우리 구에서 따로 예산이 들지 않았다.  →다음달에 도입하는 지역화폐 노원(NW)도 새로운 도전인데.  -지역화폐 도입을 준비할 때만 해도 최근 불거진 가상화폐 문제가 도드라지지 않았었다. 11월부터 준비해서 본격 시행은 2월부터 한다. 노원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 기부하시는 분, 물품 교환에 앞장서는 분들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더 많은 사람이 그러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자원봉사는 시간당 700노원, 미용·수리 등 ‘품’도 시간당 700노원, 물품거래는 1000원이면 1000노원 등으로 가치를 매겼다. 그리고 이를 공공기관이나 가맹점에서 지역 화폐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얹히니 프로그램을 짜는 데 비용이 들지 않았다.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가상화폐 기술을 긍정적으로 쓸 수 있다.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한 일은.  -언로를 열어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온라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돼 있다. 이게 부족하면 언제든 신청하면 구청장을 만날 수 있게 창구를 수요일 오후에 열어놨다. 어떤 안건이든 신청하면 그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제가 성격상 어떤 일이 있으면 그 현장에 반드시 나가 본다. 그렇게 직접 제안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나가서 문제를 살펴보면 약간 무리한 요구도 있지만 합리적인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이 있다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어르신 택배’인 ‘실버택배’가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어르신들이 아침에 출근할 곳이 생겼고, 생활의 활력도 얻었다. 유사한 모델로 중계동에 ‘장애인 택배’도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새롭게 시도하는 것 중 하나로 양봉 교육도 있다. 양봉교육 협동조합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지방분권이 개헌 이슈가 되고 있는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제언이 있다면.  -촛불 시민을 보았듯 주권자인 일반 주민의 주인의식이 굉장히 커졌다. 주민들이 자기 마을에서 스스로 결정하는 체계로의 지방분권 개헌을 할 타이밍이라고 본다. 역사 발전을 위해서도 주권자인 국민이 자치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 단순히 중앙 권력을 지자체로 넘기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상당 부분 넘기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사실상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원구민에게 여러모로 감사하다. 제가 어른들 사이에서는 ‘효자 구청장’이라고 불린다. 노원구 경로당이 250곳 정도 있는데 2년에 한 번씩 경로당을 돌았다. 3번 정도 경로당을 돌았다. 제가 어르신들께 ‘아버지 어머니가 어르신들이랑 비슷한 또래니 효자 구청장이라고 불리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실제로 그렇게 불러 주셨다.  우리 구 슬로건이 ‘노발대발’이다.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뜻이다. 부지런하게 일한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성환 구청장은 盧정부때 靑행정관 등 역임…행복한 구 만드는 ‘정책통’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남 여수 거문도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 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정책통’으로 불렸다. 2010년 민선 5기에 이어 6기 노원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가 김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다.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를 만드는 게 목표다. ■노원구는 어떤 곳 범죄율 최저 ‘안전 도시’ 학교들 몰린 ‘교육 도시’ 노원구는 1980년 후반 주거 단지로 조성된 서울의 동북권 중심도시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뒤를 받쳐 주고 앞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는 자연환경을 갖췄다. 노원구는 교육도시다. 젊은층이 많이 거주해 중계동 은행 사거리 학원가 등 지역 곳곳에 우수한 학교가 몰려 있다. 중계동 우주학교,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노원구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범죄율이 가장 낮은 안전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하철 1, 4, 6, 7호선이 지역을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개발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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