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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13세 딸, 엄마에 2억 빚… 쪼개기 증여·세금 탈루 의혹

    홍종학 13세 딸, 엄마에 2억 빚… 쪼개기 증여·세금 탈루 의혹

    3개월째 장관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홍종학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급 부처로 승격된 기쁨도 잠시, 장관 인선이 지연된 데다 어렵사리 지명된 후보자가 벌써 낙마했기 때문이다. 뒤이어 지명된 홍 후보자도 증여·학벌주의 논란으로 야당이 벼르고 있어 중기부는 노심초사다.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홍 후보자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2012년 21억 7000만원에서 2016년 49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과정에서 ‘쪼개기 증여’와 증여세 탈루 의혹이 일고 있다. 홍 후보자는 자신의 중학생 딸(13)이 엄마, 즉 홍 후보자의 부인에게 2억 2000만원의 빚이 있다고 신고했다. 딸이 외할머니에게 8억원 상당의 건물을 물려받으면서 증여세 납부를 위해 채무 계약을 맺었다는 게 홍 후보자 측의 설명이다. 계약대로라면 미성년자인 딸이 엄마에게 줘야 하는 이자가 연간 2000만원에 육박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홍 후보자의 딸이 냈어야 하는 이자는 830만원이고, 올 연말이 되면 추가로 1012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계약서상의 이자가 총 1842만원인 셈이다. 홍 후보자의 딸이 이자를 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 측은 “(딸이) 외할머니한테 받은 건물 임대료로 꼬박꼬박 이자를 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학벌주의를 옹호한 듯한 홍 후보자의 과거 발언도 논란거리다. 그는 1998년 쓴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공부법 소개 책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은 사람은) 세계의 천재와 경쟁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소양이 없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책 집필 이후 20여년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제 생각도) 변화했으며 기회의 균등과 개인의 특성이 존중받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사과했다. 중기부는 ‘빨리 수장을 맞이했으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한 관료는 “홍 후보자가 국회의원 출신이라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줄 알았는데 악재가 잇따라 터져나와 당혹스럽다”며 불안해 했다. 앞서 홍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관이 되면) 중소기업, 벤처기업, 자영업자에 불합리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벌이 끊임없는 확장으로 중소기업을 몰락시키고 있다”며 재벌을 암세포에 비유하기도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당 주도 경제개혁… AI 등 내세워 질적 강화에 주력

    당 주도 경제개혁… AI 등 내세워 질적 강화에 주력

    중국의 명주(名酒) 마오타이(茅台)가 연일 화제다. 마오타이 생산업체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가 지난 26일 600위안(약 10만 2000원)을 돌파했다. 500위안을 돌파한 지 딱 한 달 만이다. 시가 총액은 7601억 위안으로 중국 상장 기업 가운데 여덟 번째다. 올 1~3분기 실적을 보면 매일 7300만 위안씩 벌었다.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대대적인 반부패 드라이브로 관가에서는 마오타이주 접대가 사라졌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수개월 동안 성 전체에 금주령을 내렸다. 그런데도 마오타이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 고위 공무원들은 마오타이를 끊었지만, 주머니가 두둑해진 일반 소비자들이 마오타이를 마신 덕택이다. ‘사회주의 럭셔리 브랜드’ 마오타이는 정치권력과 시장권력이 따로 돌아가는 중국 상황을 잘 설명해 준다.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 기간에 “당의 영도 아래 강력한 경제 개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에 대한 당의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면서도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이중적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코노믹스’(시진핑+이코노믹스)에 대한 전망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성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 마오타이를 온전히 시장에 맡길지 아니면 마오타이의 금융업 진출 등 문어발식 확장을 제어할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이러한 혼란에 대해 “확실한 것은 시 주석이 세계 각국에 미국으로 줄을 서느냐, 중국으로 줄을 서느냐 양자택일을 강요했다는 사실”이라고 정리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맞서 중국식 세계 경제체제를 펼쳐 놓을 테니 따라올 국가는 따라오라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또 “시 주석이 탄탄한 권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 개혁을 추진하겠지만, 그의 경제 비전은 자유화보다는 강한 국가와 적극적 산업 전략에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의 경제 비전을 살피려면 우선 그가 지금의 중국 경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시 주석은 당대회 동안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고질량(高質量·고품질)의 발전 단계로 진입했으며 발전 방식의 변화, 경제구조의 최적화, 성장 동력을 갈아 끼우는 핵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공급 체계에 대한 질(質)을 높여야 한다고도 밝혔다. 인민의 수요가 “있나 없나”에서 “얼마나 좋은 제품을 구할 수 있나”라는 과정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게 시 주석의 생각이다. 먀오웨이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시 주석의 공급구조 개혁에 대해 “과잉설비 제거라는 ‘뺄셈’에서 신흥산업 발전, 전통산업의 전환이라는 ‘덧셈’에 더해 기술혁신이라는 ‘곱셈’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한 점도 주목된다. 시 주석은 당대회 업무보고에서 “개방을 해야 진보하고 폐쇄하면 낙후하게 된다”며 “중국에 등록한 모든 기업이 평등한 대우를 받도록 하고 외국 상인의 합법적 투자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특정 업종이 아니면 모두 허용)를 전역으로 확대했다. 혼합소유제를 활용한 국유기업 개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혼합소유제란 부실 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을 수혈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시코노믹스의 가장 대표적 정책이다. 지난 8월 국유 통신기업인 차이나유니콤에 처음 적용됐다. 앞으로 전력·석유화학·천연가스·철도·항공·군수산업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향후 경제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내세웠다. 국방·교통·환경 분야에서 이 분야들의 활용도를 높여 간다는 구상이다. 시 주석의 경제 개혁 구상은 한국에는 위기이자 기회다. 중국 경제의 고도화는 또 다른 시장을 창출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미 경쟁 관계에 있는 양국 산업 구조로 볼 때 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한국 기업의 희생을 더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중국이 샤오캉(小康·중간 수준의 복지)사회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비, 유통, 교육, 보건, 전자상거래 등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으며,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천명도 우리에겐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부장은 그러나 “중국이 자국 산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고 환경 규제도 글로벌 표준을 도입하고 있는 점은 우리에게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제조업 경쟁력은 우리가 약간 앞서지만,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연결하는 속도는 중국이 더 빠르다는 게 김 지부장의 판단이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장도 “중국 경제의 수요 변화에 맞춰 한국 경제가 새로운 분야에서 공급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중국 성장의 과실을 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마존의 베저스, MS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 등극…재산 106조원

    아마존의 베저스, MS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 등극…재산 106조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53)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베저스는 세계 최고 부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1)를 제쳤다. 베저스가 종가 기준으로 게이츠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저스는 지난 7월 말 아마존 주가급등으로 장중 한때 세계 1위 부자에 오른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128.52달러(13.22%) 치솟은 110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의 실적 호조가 주가급등의 동력이 됐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은 437억 4000만달러(49조 2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5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 주가가 1100달러 선까지 파죽지세로 돌파하면서 베저스의 재산은 938억달러(약 106조원)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마존 주식 17%를 보유하고 있는 베저스의 재산은 하루 만에 104억달러(약 12조원)나 불어났다. MS 주가 역시 실적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면서 5.05달러(6.41%) 오른 83.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게이츠의 재산은 7억 2000만달러 증가한 887억달러(약 100조원)로 집계됐다. 게이츠는 MS 주식 7억 주를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고 1.3% 지분만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MS 주가에 따른 재산변동 폭이 작은 편이다. 만약 게이츠가 기부하지 않았다면 재산이 1500억 달러(17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기부 변수’를 제쳐놓더라도 IT 강자들의 재산 순위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IT 업체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고 엎치락뒤치락 주가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재산 순위는 수차례 뒤바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베저스의 급부상’은 미국의 최대 이슈메이커로 꼽히는 아마존의 위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전에 북미 238개 도시가 신청서류를 내면서 뜨거운 구애 전을 벌이고 있는 것도 그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810억달러, 패션브랜드 자라(Zara)를 키운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772억달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754억달러로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대·대구외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한중대·대구외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학교 비리가 드러나 특별감사를 받고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한중대와 대구외국어대가 내년 2월 문을 닫는다. 2018학년도 대학 수시·정시모집은 정지됐고, 기존 재적생들은 인근 다른 대학으로 편입학된다.교육부는 강원 동해시 한중대와 경북 경산시 대구외대에 대해 27일 폐교를 명령했다. 재학생들이 2학기 학사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폐교 시점은 2018년 2월 28일로 정했다. 한중대는 전임 총장이 횡령하거나 불법 사용한 금액 등 380억원을 13년째 회수하지 못했고 교직원 임금도 330억원 이상 체불했다. 대구외대는 설립 당시 확보하지 못한 수익용 기본재산을 메우기 위해 대학교비에서 불법으로 돈을 빼낸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두 대학은 또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하 단계인 E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조개혁평가 이후 컨설팅을 하고 지속적인 자구 노력 기회를 부여했지만 대학으로서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폐쇄를 명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대학 재적생은 1400여명에 이른다. 한중대는 학부에 972명, 대학원에 75명이 다니고 있다. 대구외대 재적생은 392명이다. 한중대 재적생은 강원, 대구외대 재적생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 동일·유사학과(전공), 동일 학년으로 특별 편입학할 수 있다. 그러나 편입대학(학과)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학생을 받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편입이 어려울 수 있다. 앞서 교육부가 수시 전 대입정보포털과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대학 폐쇄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고 알렸으나 2018학년도 수시에 한중대 39명, 대구외대 35명이 지원했다. 이들의 지원은 모두 말소된다. 두 대학 수시에만 지원한 학생은 대입에 차질이 없도록 다른 대학 정시에도 지원해야 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온건한 합리주의자 평가…소수의견 많이 내

    온건한 합리주의자 평가…소수의견 많이 내

    27일 지명된 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불성실한 행태를 질타했던 재판관이다. 1983년 임관해 30년 법관 생활 끝에 2012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지명을 받아 헌법재판관이 됐던 그는 ‘온건한 합리주의자’란 평을 듣는다. 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주관이 뚜렷해 헌법재판관 재직 기간 여러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소수 보충의견을 낸 것이 대표적인데, 당시 이 후보자는 김이수 현 헌재소장 직무대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모호한 것은 성실한 직무수행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 지명 전 김 직무대행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던 점을 떠올리면,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소수의견을 냈던 두 재판관이 잇따라 소장 후보자가 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 후보자가 소수의견을 낸 것은 탄핵심판 때뿐만이 아니다. 이 후보자는 존속살해죄를 일반 살인죄보다 가중처벌하게 한 형법 250조 2항 위헌심판 사건에서도 “존속살인을 가중처벌하게 한 규정은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강제추행범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한 성폭력범죄특례법 32조 1항 위헌심판 사건에서는 “강제추행죄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의 신상정보 공개는 과잉금지 원칙에 반한다”고 소수의견을 냈다. 법관일 때 이 후보자는 여러 사법 행정 개혁을 일궈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일 때 개인 채무자 면책기준을 정립해 경제적 약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파산 브로커의 입지를 좁혔고, 2008년 법원행정처 차장 시절엔 사법부 과거사 문제 논의의 틀을 완성시켰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이 후보자는 9억 5000여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가족은 부인 이기옥씨와 2남.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 63%는 중국인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 63%는 중국인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 10명 가운데 6명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포브스로 20종의 잡지를 펴내는 후룬리포트는 26일 세계 78명의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 가운데 63%인 49명이 중국여성이라고 밝혔다. 자산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도 모두 중국 여성이었다. 자산 1위는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란쓰커지(렌즈 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인 저우췬페이(周群飛)로 재산은 700억 위안(약 12조원)에 이른다. 저우 회장은 지난 12월 해외 언론으로는 서울신문과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했는데 당시 ‘중국 최고의 여자 부호’란 호칭에 대해 “아주 듣기 싫어요. 500억 위안? 그것은 장부에 적힌 숫자일 뿐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살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10개월여 만에 그의 재산은 3조원 더 늘었다.가난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선전으로 간 저우 회장은 시계 유리 회사 여공으로 시작해 2003년 란쓰커지를 단독으로 창업했다. 삼성과 애플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납품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창업 1세대로 창업 초기 어려움을 회상하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던 저우 회장은 사원복지를 실천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산 2위는 부동산 기업 ‘롱포 프로퍼티’ 대표 우야쥔(吳亞軍)으로 재산은 525억 위안이었다. 3위는 부동산 기업 ‘푸와 인터내셔널’ 창업자 천리화(陳麗華)로 재산은 505억 위안이다. 4위는 45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한 청옌 구룡제지 회장이며, 5위는 알리바바그룹의 금융 부문 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을 이끄는 펑레이로 재산은 400억 위안에 이른다.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유명한 양후이옌(楊惠姸)의 재산은 1600억 위안(약 27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로부터 부동산 기업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지분 56%를 물려받아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중국 여성 자산가의 업종은 부동산업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가 금융·투자업, 13%가 제조업, 11%가 인터넷·기술기업, 8%가 제약업으로 자산을 축적했다. 여성 부호 50인의 평균 재산은 231억 위안(약 3조 9000억원)에 달했지만, 남성 부호 50인의 평균 재산 726억 위안(약 12조원)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저우췬페이 란쓰커지 회장 단독인터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115016007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대…재산승계한 정유라 구속해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재산 승계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검찰이 정유라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안민석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최순실 재산이 최태민,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까지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과거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오는 박정희 통치자금이라든지, 최태민이 가지고 있던 재산, 이런 것들을 다 추정해보면 독일 검찰이나 독일 언론에서는 (최순실의 재산을) 수조원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집권 초기부터 말기의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한미 관계 보고서로 1978년 10월 미국 하원이 발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있다. 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80년대 이후 그의 부친 재산을 관리하지 않았겠냐. 그리고 박근혜의 모든 재산 관리는 최태민이 했고, 그 최태민이 관리했던 재산은 최순실에게 갔지 않았냐”라면서 그 재산의 열쇠고리가 정유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 때 그들의 목표는 돈이다. 지금은 정유라에게 최순실 재산 승계 작업,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을 거라고 본다. 정유라가 삼성 뇌물과 이화여대 비리 사건의 최대 수혜자였지 않나. 혐의가 이렇게 명백한데도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됐다. 증거 인멸은 이미 대부분 했을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검찰이 의지가 있으면 구속영장 신청해서 (정유라를) 구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는 누구겁니까 “다스주식매입운동, 국민재산되찾기”

    다스는 누구겁니까 “다스주식매입운동, 국민재산되찾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과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27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출범을 주제로 김어준과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의 대담이 이뤄졌다. 안원구 전 대구지청장은 “첫번째 프로젝트는 다스의 주식을 매입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다. 원래 비상장주식을 물납했을 경우 사실 과대평가돼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안 팔린다. 반대의 경우인데 못 사게 해 놨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빨리 사줘야 국고가 환수되지 않냐?”고 물으며 실소유주 논란이 끊이지 않는 다스를 언급했다. 김어준은 “마침 또 사는 주식이 좋은 주식이라 나도 부자가 되자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원구 전 대구지청장은 “이명박 씨한테도 상당히 좋은 거다. 자기 거 찾아 준다”며 동의했다. 이에 김어준은 “얼마나 얄미울까”라고 덧붙였다. 안원구 전 대구지청장은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총 19%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한 1400억 정도 규모다. 캠코에서 이걸 소액으로 나누어서 13%, 3%, 3% 나누어서 팔도록 해놨다. 3% 정도 되면 그 안에 우리가 주총을 열자고도 할 수도 있고, 서류를 보자고도 할 수 있고, 감사원 선임에도 관여를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서류도 볼 수 있고 감사 선임도 관여할 수 있냐? 그렇게 되면 얼마나 괴로울까”라고 했다. 안원구 전 대구지청장은 “괴롭기보다는 안 팔리는 걸 우리가 팔아 주는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어준은 “일단 나라에서 고마워할 일이다. 국가적으로는 세금이 환수가 안 되고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주식만 들고 있었는데 국민들이 ‘세금 가져가서 쓰십시오’ 하고 사는 거 아니냐”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320㎞ 질주…슈퍼카 동호회원들 입건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320㎞ 질주…슈퍼카 동호회원들 입건

    고성능 차를 타고 일반도로에서 경주를 벌이고 사고까지 낸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 모(33) 씨 등 강원 원주·충북 제천 지역 자동차 친목모임 회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 6월 4일부터 9월 30일 사이 강원도 원주 소초면의 5번 국도에 있는 봉산터널에서 16차례에 걸쳐 경주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이곳에서 최고 시속 320㎞로 질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 등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다가 약속한 지점인 터널 초입에 이르면 속도를 끌어올려 870m 뒤에 있는 도착지점인 터널 출구를 누가 먼저 통과하느냐를 겨루는 이른바 ‘롤링 레이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씨는 9월 30일 0시 10분쯤 자신의 BMW M4를 몰고 급가속하다가 차가 중심을 잃어 옆 차로에서 경주 중이던 벤츠 CLS 63을 덮치는 사고를 내고는 레이싱 사실을 숨기려고 보험사에 단독 사고라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약 1년 전 지역 지인들 위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친목을 다지며 불법 레이싱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초범으로 대부분 회사원이나 자영업자였으며 개개인의 소득 수준은 평범한 편이나 집안에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과시욕, 성능 자랑, 재미 때문에 레이싱을 벌였다고 진술했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레이싱 영상은 여기로] 이 영상은 37초 부분에 시속 320km 도달하는 모습이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플러스] “방파제 공사 지연으로 어민 안전 우려”

    [현장 플러스] “방파제 공사 지연으로 어민 안전 우려”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 소랑도에 위치한 외딴섬 마을주민들은 소원이 있다. 그동안 이곳 소랑도 선착장 해역에는 마을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방파제를 착공만 해놓은 상태에서 예산지원 문제로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고 수년째 중단된 채 방치돼 있다.이로 인해서 마을주민 65가구는 매년 태풍 및 기상 악화로 어선파손과 해안도로 유실이 반복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또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어민 생업인 양식장과 어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섬마을 어민들은 항상 높은 파도나 거센 풍랑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유평곤 소랑도 어촌마을 지역발전위원회 전 회장은 지난 3월 11일 김현철 전 이장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모아 ‘방파제시설확장공사 요청 건의서’를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전달했다. 완도군은 이같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 일부로 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본 공사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20여억 원이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공사를 완공하는 데까지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는 완도군이 공사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현재의 예산계획으로부터 전라남도와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관계당국은 앞으로 어촌 주민의 생활 보호와 안전대책을 위해 조속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어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올해가 가기 전에 이뤄지길 바란다. 조순동 객원기자 csd2225@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정성과 섬김’의 노인 뒷바라지…“받은 도움 갚는 겁니다”

    [인터뷰 플러스] ‘정성과 섬김’의 노인 뒷바라지…“받은 도움 갚는 겁니다”

    복지는 근래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주요 이슈 중 하나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 복지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노인 복지는 부모를 직접 모시는 것이 자녀들의 능력이자 효라고 여겨 온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충돌하며 사회적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경기도 화성시 상록요양병원의 김성곤 이사장은 1995년부터 일찍이 상록원을 준비하며 노인복지와 관련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환자들을 이해하는 맞춤형 시설을 갖췄으면서도 서민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상록요양병원에는 그의 가치관이 묻어 있다. ‘정성과 섬김’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김 이사장에게 이 일은 사업이 아닌 사회를 위한 봉사이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을 만나 그 헌신적인 삶과 상록요양병원이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상록요양병원은 최고의 노인 요양 시설로 알려져 있고 이사장님 또한 우리 사회에서 손에 꼽히는 노인복지 활동가이신 데요, 어떻게 봉사와 복지 관련된 일을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서 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한국으로 들어와 어린 시절을 외가에서 보냈어요. 초등학교 이후로는 진학을 위해 고아원에서 자랐지요. 곡절이 많았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 기억이 사회봉사 활동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럼 어렸을 때부터 복지시설을 세울 생각을 하셨던 건가요? -아닙니다. 특히나 병원을 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지요. 제가 고아원에서 나온 뒤에 문구점에서 일하면서 종이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 계기로 종이 만드는 기능공으로 공장을 다니다가 종이로 사업을 했습니다. 이후에 여러 사업을 했어요. 아마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성공한 사업가로 불릴 수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정치를 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차피 사업이란 것은 노력으로 버는 돈에는 한계가 있어요. 저는 어려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면 그때부턴 제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록요양병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유명하더군요. -대지 3000평에 지상 5층, 건평 1600평 규모로 지어졌고 280병상을 갖췄습니다. 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보면 꽤 큰 거죠. 화성시에서 단일로는 제일 많은 환자를 모시고 있어요. 최신식 집중치료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엑스레이실 등이 있고요. 특히 인공신장실, 즉 투석 시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풍이나 당뇨를 앓으면 투석을 해야만 하는데 저희 병원에서는 원내에서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 옛날에는 이런 투석 시설은 대학병원에나 있던 것이죠. 요양원과 병원이 같이 붙어 있는 곳이 수도권에서는 저희 하나일 겁니다.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으려면 병원을 오가야 하는데 병원 시설이 된 곳이 없어요. 이권개입이 되니까 개인이 수익사업으로는 못 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저희는 복지재단이라서 가능한 겁니다.→시설이 좋으니 아무래도 소위 ´있는 분들´이 오실 것 같은 생각도 좀 드는데요. 주로 어떤 분들이 이용하시는지요. -저희는 65세 이상 분들만 모십니다. 노환이 온 분들이 편안하게 계시면서 쉬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곳이니까요. 저희는 특히 어려운 서민을 위한 곳입니다. 산속에 있다 보니 부유층 어르신들은 오라고 해도 안 오세요. 생활보호대상자나 어렵게 삶을 살아오신 분들이 많이 들어와 계세요. →얼마 전에는 이곳 환자들과 임직원들이 통일나눔펀드에 참여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하니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지금 고향을 못 가는 실향민들이 많아요. 또 참전했던 군인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들 통일을 바라겠지만, 이분들은 정말 통일을 바라고 있어요. 환자분들이 먼저 신문과 방송을 보고 모금을 원하셨고 저희가 조금 거들었습니다.→복지현장에서 보실 때,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처음에 이런 시설을 만들 땐 우리나라가 복지에 관련해서 제도나 시설이나 여러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복지 제도와 시설이 선진국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잘 되어 있어요. 예컨대, 우리 시설 인공신장실을 통원 치료로 이용하는 분이 계세요. 아침에 정부에서 지원된 장애인 이동차량을 타고 무료로 여기까지 와요. 자식들이 모시고 오는 게 아니라 정부에서 지원된 간병인들이 와서 도와요. 그런 제도들을 잘 알아서 100% 이용하는 겁니다. →노인복지를 위해 사회에 제안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이제는 부모세대도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생각을 다시 고민해 봐야 해요. 어차피 재산이 있다면, 자식에게 상속하지 말고 사회에 환원하면 좋겠어요. 복지가 잘 갖춰지고 있는 만큼 사회에 환원되는 재산이 많아지면 복지에 들어가는 돈도 많아지겠죠. 결국 재산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상속세를 엄하게 물려야 된다고 봐요. 상속은 불로소득이잖아요. 상속세는 더 올려야 해요. →더 올리지는 않더라도, 그것만이라도 제대로 내게 해야 하는데 말이죠. -상속 증여도 문제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선 자녀들도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부모 재산이 다 자기 것인 줄 알아요. 제가 영국에 견학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우리와 다른 점이 있더라고요. 그곳이라고 상속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던 집 정도지 모았던 노후 연금을 자녀에게 준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퇴직하면 요양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낚시하고 승마하면서 친구들과 자기 취미 생활 하며 지내는 겁니다. 부모도 자식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없고 자식도 부모에게 물려받을 마음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가 보군요. -선진국 사람들은 확실한 선이 있어요. 한국 사람들처럼 빚을 내서 물려주거나 하지는 않아요. 한국에서는 자녀들이 부모 것을 다 뺏어서 쓰고, 집에서 감당 못하면 여기 요양원 같은 곳에 데리고 와요. 요양시설에 온다고 해도 그런 점에서 다른 거죠. 선진국에서는 노인들이 자기 재산 가지고 알아서 들어오니까. 여기도 공무원으로 일하시다가 퇴직하셨는데 생활보호 대상자로 밀려서 여기에 오신 분이 계세요. 자식이 사업한다고 다 털어먹고 보내더라고. 지금 식대 내시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외에 다니시면서 선진 복지사회 견학을 많이 하셨군요. -많이 했지요. 그래서 이곳과 같은 시설을 생각한 겁니다. 여기서는 땅속 지열로 난방을 해요. 불을 아예 안 땝니다. 2005년에 7억원을 들여서 공사했어요. 이런 것들도 다 견학과 공부를 통해서 떠올리는 겁니다. →끝으로, 상록원에 새로운 계획이나 이벤트가 혹시 있습니까? -우리가 뒤에 건물을 지어놨는데, 이걸 이용해서 호스피스 시설을 많이 늘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을 정리하고 편안히 가실 수 있는 병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실행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끝났어요.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사설] 富의 대물림 비판한 홍종학 후보자의 이중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13)이 거액의 재산을 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증여받았다고 한다. 평소 ‘부의 대물림’ 현상을 강하게 비판해 왔던 터라 장관 후보자의 이중적인 도덕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홍 후보자는 국회의원이었던 2016년 재산공개 당시 49억 5000만원을 신고하면서 딸이 서울 중구 충무로 5가의 건물 일부를 장모로부터 증여받은 사실도 포함했다. 증여 재산은 시가로 8억 6000만원이란 사실도 신고했다.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한 후에 증여받았다”는 홍 후보자의 주장처럼 법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경제학자, 사회운동가, 정치인으로서 보여 준 평소 그의 언행을 감안하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 결코 아니다. 홍 후보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으로 일할 당시 “과다한 상속 및 증여가 서민들의 의욕을 꺾는다”며 부의 대물림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그가 자신의 어린 딸이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은 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야당의 비아냥을 들어도 대꾸할 말이 없을 것이다. 홍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재벌의 면세점 독식을 개선한다며 면허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일명 ‘홍종학법’을 대표 발의해 과잉규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았고, 수많은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논문은 대기업을 암세포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재벌의 폐단이 개혁의 대상인 것은 맞지만 규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논란거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정부에서 부처로 승격된 조직인 만큼 기대 또한 크다. 장관은 기업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행정 규제와 법적 미비점 등을 해결하며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앞장서야 한다.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도 해야 한다. 홍 후보자는 국회 청문 과정에서 이런 점들을 소명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는 박성진 후보자의 낙마 38일 만에 찾아낸 선거캠프 출신의 홍 후보자가 또다시 자질 논란에 휩싸인 점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 소위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라는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 ‘임대료 10년 동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첫 공급

    새달 13일부터 LH 홈피 모집 임대료 인상 부담 없이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와 청년 등이 입주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를 통해 매입한 전국 23개 지역 178호(60㎡ 이하)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받는다. 임대료는 시세의 90% 수준이다. 입주 후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수 있으며 최대 10년 동안 월세 인상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재산세나 임대관리비 등 부대비용의 변동이 생기면 임대료에 반영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주택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1억 5000만원, 월 임대료는 25만~30만원 수준이다. 공급 대상지는 수도권(의정부·수원·용인·화성·평택 등) 99호, 부산·울산·경남 10호, 대구·경북 35호, 대전·충청 8호, 광주·전남·전북 24호, 강원 2호 등이다. 이 중 70%인 136호는 청년과 신혼부부, 나머지 42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만 40세 미만이면서 소득 수준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지난해 월평균 소득액 100%는 4인 가족 기준으로 563만 275원이다. 단 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여야 한다. 입주는 내년 1월 말부터 이뤄진다. 국토부는 “앞으로 청년 30만실 및 신혼부부 20만호 등 공적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변호사 시험 합격자 37명, 변리사 실무 첫 집합교육

    변호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변리사 집합교육이 처음 실시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7주간 2017년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37명을 대상으로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호사가 변리사 자격을 얻으려면 변리사시험 합격자와 같이 집합교육 250시간을 이수하고, 현장연수 6개월을 거치도록 한 개정 변리사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개정 변리사법 시행 전엔 변호사는 별도 교육 없이 변리사회에 등록만 하면 변리사 자격이 자동 부여됐다. 변리사 실무수습에 참여한 변호사는 법학전공이 12명, 비법학전공이 25명이고 비법학전공자 25명 중 이공계가 1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22명, 여자 15명이다. 연령별로는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35세 이상 40세 미만(8명), 40세 이상(6명), 30세 미만(5명) 등의 순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檢 “송선미 남편 사건은 680억 재산 노린 ‘청부살인’”

    檢 “송선미 남편 사건은 680억 재산 노린 ‘청부살인’”

    장손 “후배에게 20억 제시 청부” 범행 직후 ‘우발적 살인’ 검색도검찰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어난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 고모(45)씨 피살사건을 재산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청부살인’으로 결론 내렸다. 이 사건은 재일교포 재력가 곽모(99)씨의 600억원대 부동산 재산을 두고 곽씨의 외손자인 고씨와 다툼을 벌이던 장손 곽모(38·구속 기소)씨가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후배 조모(28·구속 기소)씨에게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26일 장손 곽씨에게 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장손 곽씨는 할아버지의 대전, 경기 화성 등지에 있는 68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빼앗기 위해 증여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13일 기소된 상태다. 사건의 발단은 재력가 곽씨의 장남(71)과 장손이 공모해 지난해 11월부터 위조된 증여계약서를 토대로 곽씨 몰래 부동산 명의 이전을 하면서 시작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고씨는 일본에 있던 곽씨와 상의 끝에 두 사람을 2017년 2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장손은 결국 고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조씨를 동원했다. 2012년 일본의 한 어학원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올해 5월부터는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마땅한 직업 없이 2억원의 빚에 허덕이던 조씨는 결국 20억원과 변호사 비용, 향후 가족 부양을 제안받고 지난 8월 21일 고씨를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나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했다. 장손이 살인를 지시했다는 단서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대량으로 발견됐다. 장손은 조씨에게 “(살해 후) 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라는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살인이 일어난 직후에는 ‘살인교사죄 형량, 우발적 살인’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기야 장손의 휴대전화에서는 조씨의 어머니가 약속대로 변호사 비용을 달라고 요청하는 문자도 남아 있었다. 그러나 장손은 돈을 건넬 경우 살인교사 혐의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비용을 주지 않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범행 장소를 눈에 띄기 쉬운 변호사 사무실로 선택한 경위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장손이 조씨의 민·형사 소송을 돕던 변호사까지 죽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씨가 이를 거절하자 장손은 “(겁을 주기 위해) 변호사 앞에서 고씨를 죽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 측도 조씨가 ‘장손과의 소송 등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주겠다’며 접근해 오자 안전하다고 생각한 자신들의 변호사 사무실을 접촉 장소로 삼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홍종학 후보 본인도 아파트 증여받았다

    [단독] 홍종학 후보 본인도 아파트 증여받았다

    洪측 “배우자와 같이 증여받아”중학생 딸이 8억원대 건물을 증여받아 논란에 휩싸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도 2014년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있는 104㎡ 규모의 아파트(당시 신고가 8억 4000만원)를 장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홍 후보자는 이 아파트 증여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재산이 3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2013~2016년 공직자 재산 공개’ 등을 확인한 결과 홍 후보자는 2013년까지 압구정동 H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다. 2014년 재산 공개에는 압구정동의 또 다른 H아파트(104㎡)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증여받았다고 신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지난 6월 19억원에 거래됐다. 홍 후보자는 2013년 본인과 자녀, 배우자 등이 보유한 재산이 종전가액(지난해 금액) 21억 7355만원보다 1억 2294만원 늘어난 22억 9649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어 ▲2014년 29억 7205만원 ▲2015년 30억 4395만원 ▲2016년 49억 5037만원이라고 신고했다. 해당 기간 동안 급여저축 및 정치자금 증가로 예금 자산은 총 1억 4245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재산이 급증한 것은 당시 홍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상가 건물 일부(평가금액 총 17억 3062만원)를 증여받았기 때문이다. 홍 후보자는 딸의 증여 논란과 관련,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해 증여세를 모두 납부한 후 증여를 받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비춰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 측은 “H아파트 역시 홍 후보자와 배우자가 같이 증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종목의 코리안시리즈 우승 후보감”이라고 비꼬았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단독]홍종학, 자신도 압구정아파트(시가20억대) 증여받았다...4년사이 재산 30억 불어나

    [단독]홍종학, 자신도 압구정아파트(시가20억대) 증여받았다...4년사이 재산 30억 불어나

    중학생 딸의 ‘8억 건물 증여’ 논란에 휩싸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도 2014년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있는 104㎡ 규모(전용면적)의 아파트(당시 신고 8억 4000만원)를 장모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홍 후보자는 이 아파트 증여를 포함해 지난 4년간 재산이 3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2013~2016년 공직자 재산 공개’ 등을 확인한 결과 홍 후보자는 2013년까지 압구정동 H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다. 2014년 재산 공개에는 압구정동의 또 다른 H아파트(104㎡)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증여받았다고 신고했다. 홍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산은 21억원에서 49억원으로 28억원이 늘었다. 홍 후보자는 2013년 본인과 자녀, 배우자 등이 보유한 재산이 종전가액(지난해 금액) 21억 7355만원보다 1억 2294만원 늘어난 22억 9649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어 2014년 29억 7205만원, 2015년 30억 4395만원, 2016년 49억 5037만원이라고 신고했다. 해당 기간 동안 급여저축 및 정치자금 증가로 예금 자산은 총 1억 4245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재산이 급증한 것은 당시 홍 후보자의 딸과 배우자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상가 건물 일부(평가금액 총 17억 3062만원)를 증여받았기 때문이다.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 활동과 국회의원 시절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며 상속·증여세 인상을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 후 증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비춰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종목의 코리안시리즈 우승 후보감”이라고 비꼬았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송선미 측 “남편,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한 억울한 죽음”

    송선미 측 “남편,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한 억울한 죽음”

    배우 송선미씨 측이 26일 검찰이 발표한 송씨 남편 고모(44)씨 청부 살인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송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의하면 고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하여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제이알이엔티 측은 “일부 잘못 보도된 바와 같이 유산이나 상속관련 분쟁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며 생존해계신 할아버지가 불법적으로 빼앗긴 재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이를 보조하던 고인에게 앙심을 품은 가해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이라며 “고인은 정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분쟁의 당사자는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와 이를 빼앗아간 가해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망인과 어린 딸을 포함한 유족들이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인이 마치 할아버지의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오도된다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유족들에게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의하면 고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계획된 흉악범죄에 의하여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들은 고령의 할아버지를 상대로 문서등을 위조하며 재산을 탈취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재산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시던 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이를 돕던 고인을 상대로 살인을 사주하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본 사건은 일부 잘못 보도된 바와 같이 유산이나 상속관련 분쟁이 원인이 된 것이 아니며 생존해계신 할아버지가 불법적으로 빼앗긴 재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이를 보조하던 고인에게 앙심을 품은 가해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이며 고인은 정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분쟁의 당사자는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와 이를 빼앗아간 가해자들입니다. 미망인과 어린 딸을 포함한 유족들이 아직도 고인을 잃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아버지의 재산환수를 순수하게 돕던 고인이 마치 할아버지의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오도된다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황망한 유족들의 가슴에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시어 본 사건을 가해자와 고인과의 재산다툼으로 치부하는 글이나 보도를 삼가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드리며 진실규명에 수고해주신 검찰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사건의 전모…600억원대 재산분쟁 끝 살인청부

    송선미 남편 청부살해 사건의 전모…600억원대 재산분쟁 끝 살인청부

    배우 송선미씨 남편 고모(44)씨 살인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단순 우발 살인으로 보였던 사건은 ‘살인 청부’였고, 그 배후에는 600억원대의 재산 분쟁이 있었다.검찰이 26일 발표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고씨 살인 사건은 100세를 눈앞에 둔 재일교포 사업가와 그의 수백억 원대 재산을 탐낸 장손 그리고 장손을 가로막은 외손자의 고소전 끝에 일어난 잔혹 범죄였다. 사건은 일본 유명 호텔 등을 보유한 재일교포 곽모(99)씨의 680억원대 국내 부동산을 올해 초 장남(72)과 장손(38)이 가짜 증여계약서로 빼돌리며 시작됐다. 곽씨는 외손자 고씨의 도움으로 장남과 장손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올해 7월 장남과 장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결국,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그 직후 장손은 자신의 욕심을 가로막는 사촌 고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살해 청부에 동원된 인물은 장손과 일본 어학원에서 만나 올해 5월부터 함께 거주할 정도로 친해진 조모(28)씨였다. 장손은 조씨에게 “고씨를 살해하면 20억원과 변호사비를 주고 가족을 돌봐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씨는 ‘장손과의 민사소송 등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겠다’며 고씨에게 접근했고, 지난 8월 21일 고씨를 만난 변호사 사무실에서 준비해 간 흉기로 그를 찔러 살해했다. 경찰에 붙잡힌 조씨는 “정보를 주는 대가로 2억을 받기로 했지만 1000만원만 줘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가 홀로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고,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조씨와 장손의 휴대전화, 노트북을 분석하면서 구도가 달라졌다. ‘완전범행’은 수포로 돌아갔다. 검찰은 조씨가 흥신소를 통해 조선족을 동원한 청부살인 방법, 암살 방식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장손 역시 살인 발생 직후 ‘살인교사죄, 우발적 살인’ 등을 검색했고 심지어 조씨에게는 ‘필리핀 가서 살면 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 처음 조씨는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청부살인을 부인했지만 결국 “살인교사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조씨는 사망한 고씨의 매형인 이 사건 담당 변호사까지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변호사 앞에서 피해자를 죽여 겁을 줘라’란 지시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검찰은 이달 13일 장손과 장남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장손은 26일 살인교사죄로 추가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종학, 중학생 딸 8억 건물 보유 논란에 “증여세 정상 납부”

    홍종학, 중학생 딸 8억 건물 보유 논란에 “증여세 정상 납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학생 딸이 8억 원짜리 건물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대해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내고 증여받은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자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자녀에 대한 장모님의 증여 문제로 많은 분의 우려가 있다”며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청문회장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제 개인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상속세·보유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렇게 주장하는 부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국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이러한 제 소신을 실천하려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홍 후보자는 가족 재산을 포함해 총 49억 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당시 홍 후보자의 딸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 있는 건물 일부를 증여받았으며 현재가액은 8억 6999만원이라고 신고했다. 해당 건물의 원래 소유자는 홍 후보자의 장모로, 홍 후보자 딸은 초등학생 때 건물 일부를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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