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65억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철학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네오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724
  • 김해시 ‘김해 신공항 만들면 소음피해 늘어난다’, 신공항 현재 계획안 강력 반대

    김해시 ‘김해 신공항 만들면 소음피해 늘어난다’, 신공항 현재 계획안 강력 반대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에게 김해 신공항 소음·안전문제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등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건설 현재 계획안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22일 김해신공항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개최하는 김해신공항 문화행사 때 항공기 소음·안전 바로알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김해신공항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안전문제를 시민들과 공감하기 위해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화행사를 한다. 시는 문화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신공항의 소음과 안전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해 각종 영상을 상영하고 사진자료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편 40도 V자 활주로의 위험성에 대해 김해시가 지적한 부분을 국토교통부가 인정해 활주로 방향을 43.3도로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변경된 활주로 선상에도 여전히 경운산과 임호산을 비롯해 신규 아파트 등이 위치하고 있어 근본적인 위험성이 제거되지 않은 미봉적인 대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는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신공항은 이륙과 동시에 17도 좌선회 비행계획(안)이 수립되면서 장유지역과 주촌선천지구 등이 소음피해구역에 신규로 포함돼 피해지역이 불암, 활천, 부원, 칠산서부, 회현, 내외, 장유1·2·3, 주촌면 등 모두 10개 동·면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공항은 활주로 전방 15㎞까지는 장애물 제한표면에 해당돼 건물 신축때 고도제한을 받게 되며 소음피해와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생활불편과 재산권 침해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신공항 건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부의 신공항 건설 진행에 대해 단계별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가입자 건보료 평균 9.4% 오른다

    전체 750만 가구 중 35.2%만 해당 새달부터 가구당 월 7626원 더 내야 자영업자를 비롯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7626원 오른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소득과 올해 건물, 주택, 토지 등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가입 세대 보험료에 반영해 이달부터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증가율(12.82%)과 올해 재산과표 증가율(6.28%)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이달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가구당 평균 7626원(9.4%) 인상된다. 다만 지역가입자별로 소득과 재산변동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지역가입자 750만 가구 중 전년보다 소득과 재산이 증가한 264만 가구(35.2%)만 보험료가 오른다. 소득과 재산변동이 없는 363만 가구(48.4%)는 보험료 변동이 없고 소득과 재산이 하락한 123만 가구(16.4%)는 보험료가 내려간다. 예를 들어 경기 안산시에 사는 50대 개인사업자 이모씨는 전년 대비 소득 312만원, 재산과표 2억 9410만원이 늘어 지난달 19만 5390원이었던 보험료가 이달에는 2만 4760원 올라 22만 140원을 내게 된다. 반면 서울 도봉구에 사는 60대 김모씨는 전년 대비 재산과표가 같지만 소득이 718만원 줄어 보험료가 24만 9760원에서 21만 200원으로 3만 9560원 줄어든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한다. 이를 위해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라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 이달 보험료는 다음달 10일까지 내야 한다.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했다면 퇴직·해촉 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기부등본 등을 준비해 가까운 공단지사(1577-1000)에 조정 신청을 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日 10억엔 수령 거부하면 위안부 기념사업·유엔 기부 검토

    日 10억엔 수령 거부하면 위안부 기념사업·유엔 기부 검토

    재단 민간인 이사 사퇴해 제 기능 못해 여가부 장관 직권으로 설립 허가 취소 법원, 청산인 선임… 해산 완료 최대 1년 한·일 관계 최악 상황까지 가진 않을 듯 “정부, 외교장관·특사 日방문도 고려해야”정부가 21일 밝힌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관련한 향후 절차는 크게 재단에 대한 주무부처(여성가족부)의 직권 취소 조치와 일본 측 출연금 10억엔(약 100억원)의 처리로 나뉜다. 재단 해산 완료까지는 6개월~1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지만 출연금의 처리는 일본 측과의 협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정부가 이 재단의 해산 방식을 ‘직권 취소’로 정한 것은 재단의 실질적 기능이 멈췄기 때문이다. 재단 이사회 의결을 통한 자체 해산도 가능하지만, 지난해 민간인 이사들은 모두 사퇴했다. 민법상 재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주무부처가 설립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여가부가 재단에 설립허가 취소를 통보하면 재단 측 의견을 듣는 청문 절차를 열흘간 거친다. 이어 여가부 장관 직권으로 재단 설립 허가를 취소하면 재단은 청산법인으로 전환된다. 이후 법원이 재단 고용과 재산 문제 등을 정리하는 청산 절차를 위해 청산인을 선임하게 된다. 청산인 선임까지는 약 3~4개월이, 청산 절차 완료는 최대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재단에 출연한 10억엔의 반환 문제를 일본과 협의한다. 올 초 정부는 10억엔을 정부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7월 정부 예산에서 103억원을 여가부 양성평등기금에 출연했다. 여기에 재단에서 일측 출연금 10억엔 중 피해자 지원 사업을 하고 남은 잔여기금 57억 8000만원(10월 말 기준)까지 합하면 총 160억여원의 처리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 그간 재단은 활동 초기 생존 피해자 47명(2015년 12월 위안부합의 시점 기준) 중 34명과 사망 피해자 199명 중 58명에게 치유금(생존자 1억원·사망자 2000만원)으로 총 44억원을 지급했다. 다만 일본은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효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라도 10억엔을 반환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일본이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남은 기금은 위안부 기념사업 등에 쓰는 방향으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등 유엔 산하 여성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위스 은행에 공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지난 9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2) 할머니가 휠체어를 탄 채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소식통은 “문재인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와 달리 피해자 중심적 접근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암 투병 중인 피해자의 육성은 중요한 촉진제였을 것”이라고 했다. 재단 해산 결정에 일본은 반발했다. 올 초 정부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합의 파기 또는 재협상 요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재단 해산 결정으로 위안부 합의는 형해화됐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가 그간 지속적으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는 치닫지 않을 거란 전망도 있다. 실제 정부는 올해 봄부터 관련 협의를 이어 왔고 재단 해산 사실도 사전에 인지시켰다. 특히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가 지난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 및 내년도 3·1절 100주년 등과 연계·병합되지 않도록 11월 하순에 재단 해산을 결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정부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엄정한 대응 원칙과 별도로 발표 강도를 조절하는 소위 로키(low key) 기조를 보였다. 여가부는 재단 해산 추진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냈지만 공식 브리핑은 없었다. 외교부의 공식 논평도 없었다. 일본 국회의원 모임이 이날 도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미즈시마 고이치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지만, 평소와 달리 기자단에 공식적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우리로서는 일본 내부 여론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해나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장관이나 특사의 일본 방문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추사 김정희 걸작 ‘불이선란도’ 등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추사 김정희 걸작 ‘불이선란도’ 등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북한 개성 출신의 미술품 수장가 손세기(1903~1983)씨의 장남 손창근(89)씨가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걸작 ‘불이선란도’를 포함한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박물관이 21일 밝혔다. 부자가 대를 이어 수집한 문화재로 이뤄진 이 컬렉션은 1447년 편찬한 한글 서적 용비어천가의 초간본과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서울 장의동 북원에서 마을의 원로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연 잔치를 묘사한 ‘복원수회도’가 수록된 화첩, 17세기 서예가 오준과 조문수의 서예 작품 등이 포함됐다. 손세기·손창근 컬렉션은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 ‘한국회화’ 특별전을 비롯해 다수의 전시와 서적에서 소개된 바 있다. 박물관 측은 두 부자의 기증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에 ‘손세기·손창근 기념실’을 마련했다. 두 부자의 컬렉션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서화 소장품을 전시해 우리나라 서화 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릴 예정이다. 기념실의 첫번째 전시는 김정희 서화에 초점을 맞춘 ‘손세기·손창근 기증 명품 서회전’으로 김정희의 ‘불이선란도’, ‘잔서완석루’ 등과 김정희의 제자 허련이 그린 ‘김정희 초상’, 조선 후기 화가 남계우의 ‘호접묘도’, 장승업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22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손씨는 이날 박물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기증식에서 “한 점, 한 점 정도 있고 애착이 가는 물건”이라며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고 고민하다가 박물관에 맡기기로 했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귀중한 유물들을 나 대신 길이길이 잘 보관해 주길 부탁한다”며 “앞으로 내 물건에 대해서 손아무개 기증이라는 설명만 붙여주면 만족하고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씨 부자는 유물과 재산을 국가와 학교에 기부해왔다. 손세기는 1974년 서강대에 보물 제1624호로 지정된 ‘양사언 초서’를 비롯한 고서화 200점을 기증했다. 손씨는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회에 연구기금 1억원을 쾌척했고, 2012년에는 50여년간 자비로 가꾼 경기 용인 산림 200만평을 정부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카이스트에 50억원 상당의 건물과 1억원을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이 국내 인재를 잡아두고 해외 인재를 끌어오는 경쟁력이 세계 63개국 중 41위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자에 노동 동기를 부여하는 지수가 63개국 중 61위에 그쳐 바닥권인 데 반해 생활비는 비싼 축에 드는 등 노동과 삶의 질이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21일 발표한 ‘2018 세계 인재 평가(IMD World Talent Ranking 2018)’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경쟁력 지수는 100점 만점에 62.32점으로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9위보다 6단계 올라선 것이지만 2015년의 32위보다는 1단계 낮아졌다. 인재경쟁력 지수는 30개 항목을 평가해 작성하는 것으로, 투자·개발(8개)과 매력도(10개), 준비성(12개) 등 3대 부문별로도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종합 순위가 상승한 것은 투자·개발 부문이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0위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 분야 재정지출 항목이 세계 4위를 기록해 이 부문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정작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치할 수 있는 매력도 부문이 41위에 그쳤다. 지난해보다는 1단계 올랐지만 2015년의 28위보다 13단계 낮은 수준이다. 매력도 부문의 항목별 평가에서 특히 ‘노동자 동기부여(Worker Motivation)’가 61위로 지난해 59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이 항목은 10점 만점에 3.95점으로 노동 의욕이 매우 낮음을 보여줬다. 생활비 항목 역시 57위로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생활비(주거비 포함)를 100으로 봤을 때 서울의 생활비는 105.20으로 뉴욕보다 생활비가 5.2%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질 항목은 5.2점으로 47위에 그쳤고, 숙련된 외국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국내 기업환경은 49위(4.1점)로 하위권이었다. 인재 유지와 관련한 두뇌 유출 항목은 4.0점으로 43위에 머물렀고, 개인 안전과 재산 보호 항목은 6.17점을 받아 41위로 평가됐다. 매력도 부문에서는 경영진 보수(13위)와 소득세 실효세율(13위) 두 항목만 10위권에 올랐다. 그밖에 준비성 부문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34위로 9단계 올랐다. 이 부문의 세부 항목 가운데 ‘교육평가-PISA(15세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가 9위로 평가된 반면, 경쟁력 있는 경제에 필요한 대학교육 항목은 49위였다. 인재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매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룩셈부르크, 독일 순으로 10위권 국가가 구성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18위로 6단계 내려섰고 말레이시아는 6단계 올라선 2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9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투자·개발 부문은 40위로 한국보다 20단계 낮았지만, 준비성 부문은 32위로 한국보다 2단계 높았다. 매력도 부문은 한국보다 10단계 낮은 51위로 평가됐으나 격차는 지난해의 12단계보다 좁혀졌다. IMD는 매년 각국의 경쟁력 관련 통계와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분석해 인재를 육성, 유치하고 기업 수요를 충족하는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공립 어린이집 MOU체결한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

    국공립 어린이집 MOU체결한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

    맞벌이하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이라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자녀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관여하는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좀 더 신뢰할 수 있다는 이유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유한 단지들은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시세나 임대가 수준이 주변 단지 대비 조금이라도 더 높은 것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유 단지의 인기를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자체와 체결한 단지가 화제다. 지난 20일 아산시와 ㈜우방은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 단지 내 어린이집 조성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협약식에는 ㈜우방 이종훈사장과 아산시 복지문화국 송명희 국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보다 교육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듯 희소가치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조성되는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은 입주민에게 국공립 어린이집에 우선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수여할 예정이다. 현재 협의된 입주자 우선 비율은 70%다. 만약 어린이집의 정원이 300명이라고 하면 최대 210명 (70%까지) 은 입주민 자녀들로 채울 수 있다. 교육의 질도 좋고 교육비도 저렴한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들어오는 것은 입주민들에게 좋은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우방 관계자는 “아산시에 민간임대 최초로 1,786세대 대단지 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 사례는 없다. 입주민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주거 쾌적성을 높여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은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1호선 배방역 인근인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들어선다. 지난 3월에 분양한 아산 배방 우방 아이유쉘 1,276세대의 성공분양에 이어 오는 11월 23일 2차분 519세대 아산 배방 2차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 1호선 배방역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내 공수초(가칭, 2019년 3월 개교예정)가 들어서며 인근에 있는 모산중학교는 올해 문을 열었다. 분양 관계자는 “요즘같이 부동산 규제가 심해 내집마련이 더욱 힘들어진 때에 미리 살아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새집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아닌 만큼 전세보증금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취득세는 물론 소유함에 따른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 배방 2차 우방아이유쉘’은 총 519가구이며 지하 4층에서 지상 26층, 전용면적 61·78㎡의 100% 중소형면적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1㎡ 349가구 ▲78㎡ 170가구이다. 아산 배방 2차 우방아이유쉘 모델하우스는 수도권 1호선 배방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오픈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유럽 시장까지 확산되는 미국발 ‘IT주 쇼크’

    아시아·유럽 시장까지 확산되는 미국발 ‘IT주 쇼크’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주들이 무조건 팔고보자는 ‘투매’에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유럽과 아시아 증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IT업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IT 10년 호황에 종지부가 찍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과 반도체 업계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다음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IT 관련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3% 이상 미끄러졌던 나스닥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2.4% 급락했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페이스북(F)과 애플(A), 아마존(A), 넷플릭스(N), 구글 알파벳(G) 등 이른바 FAANG 종목의 시가총액은 10월 고점 대비 1조 달러(약 1131조원) 이상 증발했다. 특히 애플은 19일 3.96% 급락하며 10년 만의 최악의 날을 맛봤다. 9월에 출시한 신형 아이폰 3종이 모두 고전하는 바람에 생산 주문을 감축했다는 보도 이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수요 약세와 달러 강세를 이유로 애플의 주가 목표치를 209달러에서 182달러로 대폭 낮췄다. 로드 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지금 애플이 아이폰 가격 프리미엄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휴대폰에 대한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가격 결정력이 상실될 때 소비자용 IT 기업들은 이윤 또는 시장 점유율을 잃거나 그 둘을 다 잃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 같은 점이 FAANG 매도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아마존과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연내 달성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시장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10월1일 고점 대비 반토막 나기도 했다. 스위스의 프라이빗뱅크인 UBP 쿤 차우 투자전략가는 “시총이 높은 종목은 거시적인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장 골치 아픈 분쟁인 지적재산권과 혁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IT 종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하청업체들이 아시아와 유럽에 포진해있다 보니 미국발 IT 쇼크는 글로벌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플과 관련된 기업이 있는 증시가 대표적이다. 애플에 반도체 칩을 납품하는 네덜란드업체 ASML은 4% 하락했고, 스위스 ST마이크로는 3.5% 빠졌다. 일본 재팬디스플레이는 10% 넘게 주저앉았다. 유럽 스톡스600 테크지수는 1% 이상 떨어지며 2017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4분기에만 15% 이상 내렸다. 이 때문에 IT 관련 종목의 하락이 주요 주가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럽 인터내셔널 스톡스600은 1%, 독일 DAX30은 1.5%, 영국 FTSE100 지수는 0.9% 각각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블루칩 중심의 CSI300이 2.3%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2% 각각 떨어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설] 생활적폐 근절, 지속성이 관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9대 생활적폐 청산을 강조했다. 학사, 공공기관 채용,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 토착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과 재개발·재건축 비리, 안전 분야 부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국민 요구에 응답해 생활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직 두 대통령 구속으로 상징되는 권력 적폐청산에 이어 앞으로는 국민 생활을 좀먹는 반칙과 부조리 근절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옳은 방향이다. 9대 생활적폐는 권력 적폐 못지않게 민생을 해치는 적폐다. 학교 입학에서부터 취업, 병·의원 이용과 재개발·재건축, 안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국민의 삶을 옥죄고 있다. 학사비리나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학생과 취업준비생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불공정 갑질이나 인사비리는 직장인과 서민의 생존권을 해치며, 재개발·재건축 비리는 집 없는 사람들의 꿈을 빼앗는 일이다. 보조금 부정 수급이나 요양병원 비리는 정작 보호받아야 할 복지 대상자의 권리를 침해한다. 안전 분야 부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한 범죄나 다름없다. 관건은 지속적인 실천 여부다. 역대 정부마다 이 같은 적폐 근절을 강조하지 않은 정부는 없었다. 노태우 정부는 보통사람이 잘사는 사회, 전두환 정부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외쳤다. 구호만 달랐지 추구하는 방향은 같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적폐 근절을 외치는 실정이다. 그만큼 적폐청산이 구호에 그쳤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면 반부패 정책 실천은 국정 핵심 과제여야 한다. 정부는 부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피해자가 주저없이 신고하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부패 신고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집무실에 생활적폐 근절 상황판이라도 걸어 반부패 근절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다. 그래야 적폐청산이 흐지부지되지 않을 것이다.
  • [명예기자가 간다] UAE 심사 대행·지식재산 시스템 수출… ‘행정한류’ 이끄는 특허청

    [명예기자가 간다] UAE 심사 대행·지식재산 시스템 수출… ‘행정한류’ 이끄는 특허청

    특허심사관 5명 현지 직접 나가 맹활약 한국 특허출원 100만명당 3189건 ‘1위’‘독자 여러분, 특허청을 아십니까?’ 특허청은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외청이지만 국제적 위상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지식재산분야 선진 5대 강국(IP5) 가운데 하나로 미국·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 특허청 심사관이 외국의 특허심사를 대행하는가 하면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수출해 직접 외화 수입도 올린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특허출원 건수가 3189건으로 압도적인 세계 1위다. 2위인 일본(인구 100만명당 2049건)과도 차이가 크다. 전체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46만여건으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허뿐 아니라 상표(TM5), 디자인(ID5) 분야에서도 지식재산 강국이다. 한국을 포함한 지식재산 선진 5개국은 전 세계 특허출원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지식재산 시장 질서를 주도한다. 유엔으로 치면 상임이사국과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허청은 정부 예산을 받지 않고 자체 수수료 수입으로 운영되는 ‘책임운영기관’이다. 특허·상표·디자인에 권리를 부여하고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으로 연간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다. 심사관 1명당 연평균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외화 수입도 쏠쏠한데, 우수한 특허 심사인력이 다른나라의 특허심사를 대행하고 우리의 지식재산 시스템도 수출한다. 실제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 수행과 아랍에미리트(UAE) 특허심사 대행으로 연간 200억원 정도를 벌어들였다. 특히 UAE에는 한국 특허심사관 5명이 직접 나가 현지 특허심사를 담당하는 등 ‘행정한류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2016년에는 UAE에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해 450만달러(약 51억원)를 챙겼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최고의 엘리트가 모여있다고 자부하는 특허청은 국민의 지식재산권을 창출·보호하고 국부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IP5 일원으로 개도국에 지식재산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성수 명예기자(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국가 암검진 아니라고 치료비 지원 안해 年5500명 피해

    국가 암검진 아니라고 치료비 지원 안해 年5500명 피해

    간호조무사 잠복결핵 검진 대상 제외 감사원 “지원·관리 방안 마련해야”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지 않으면 정부가 의료비를 지원하지 않아 해마다 5500여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 간호조무사가 영유아에게 결핵균을 전파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데도 보건복지부가 간호조무사를 잠복결핵 검진대상자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이런 내용의 ‘국가건강검진 체계 및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 암에 걸리면 의료비를 지원한다. 그런데 국가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개인이 다른 방식의 검진으로 암을 찾아내면 의료비를 주지 않는다. 반드시 국가 암검진으로만 암을 발견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13∼2015년 3년간 개인 암 검진자라는 이유로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한 암 환자가 연평균 5582명에 이른다. 한 하반신 마비 장애 여성은 신체 여건상 국가 암검진 방식인 유방촬영술이 불가능해 초음파 검사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복지부는 개인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국가 암검진 검사 방법이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감사원은 복지부 장관에게 “소득·재산 등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국가 암검진뿐 아니라 개인 암검진 등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아도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는 매년 잠복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복지부가 간호조무사는 잠복결핵 검진대상에서 제외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3년간 간호조무사의 결핵 발병으로 감염된 환자는 96명으로 추정된다. 감사원은 “간호조무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를 잠복결핵 감염의 주기적 검진 의무대상자에 포함해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국몽이 아메리칸 드림보다 성공 가능성 높다

    중국몽이 아메리칸 드림보다 성공 가능성 높다

    중국 젊은이들이 미국 젊은이보다 중국몽을 이루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가 중국몽이 아메리칸 드림보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한 이유는 5가지 숫자로 표현된다. #8억 : 1990년부터 빈곤에서 벗어난 중국인의 숫자로 이는 미국 인구의 2배 반에 이른다. #500% : 1980년에서 2014년까지 1인당 소득 증가 비율. #1만 2000달러 : 중국의 1인당 경제 생산량으로 10년 전에는 3500달러에 불과했다. #4분의 1 : 2016년 기준 세계 중산층의 4분의 1이 중국에 있다. #29 : 불평등한 정도를 산정하는 지니 계수로 낮을수록 훨씬 경제수준이 평등하다. 중국의 지니 계수가 29인 반면 미국은 37이다. 즉 빠르게 경제 성장 중인 중국의 젊은이가 미국의 젊은이보다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이 같은 눈부신 성장에도 여전히 13억 인구의 40%는 하루 평균 5.5달러로 먹고산다. NYT는 이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와 인터넷을 통해 중국의 성장을 조명했다. 중국의 일대일로를 현대판 마셜 플랜이라고 부르며 112개국이 중국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셜 플랜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 나라에 행한 대외원조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해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일대일로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600개의 프로젝트가 수행됐으며 41개의 원유 및 가스관이 건립되고 203개의 다리와 도로, 철도가 놓였으며 199개의 발전소가 세워졌다. 미국은 중국이 자본뿐 아니라 노동력과 기술까지 투입하는 일대일로가 참여국을 빚더미에 빠뜨린다고 비난 중이다.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터넷이 중국의 닫힌 문을 활짝 열어젖힐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예상도 빗나갔다. 대신 중국은 만리방화벽을 세워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독자적인 인터넷 세상을 구축했다. 구글은 바이두, 유튜브는 요우쿠, 트위터는 웨이보, 인스타그램은 더우인 등으로 완벽히 해외 사이트를 대체하는 대안이 만들어졌다. 중국의 기업들이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베낀 지 얼마 되지 않아 복제품이 나온 것이다. 이제 미국의 소셜 미디어 회사들은 중국의 메신저 위챗이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NYT는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술기업이 빅데이터와 개인정보에 대한 제재로 족쇄가 차이는 동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허술한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 속에서 훨훨 날았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광주 지식산업센터 ‘첨단 와이어스 파크’ 미래형 혁신설계로 눈길

    광주 지식산업센터 ‘첨단 와이어스 파크’ 미래형 혁신설계로 눈길

    광주전남 핵심 비즈니스권역 광주 첨단지구에 미래형 혁신설계와 입지, 교통 여건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와이어스 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첨단 와이어스 파크’는 지식산업센터 중요요소인 풍부한 주차공간은 물론 업무시설과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진 대규모 복합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또 인근에 정부종합청사, 광주 시민의 숲, 병원, 문화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까지 갖췄다. 또 호남 최초로 미래형 특화시스템을 도입해 100% 자주식 주차장, 체류 시간을 줄여주는 통합 엘리베이터 시스템, 지상 및 옥상정원 등 풍부한 휴게공간과 첨단 IT 시설, 넓은 서비스 발코니 등 쾌적한 업무 환경과 공간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켰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초기 자본 부담 역시 적다. 광주 와이어스 파크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과 같은 세제 혜택은 물론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 중소기업 육성자금 외 각종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자본 부담이 적다. 그래서 실수요자는 물론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위해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광주‘첨단 와이어스 파크’는 국가산업단지(준공업지구)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일원 1만1,33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2층, 연면적 7만4,658㎡(2만2,584평)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 또한 첨단대교, 광산IC, 호남고속도로, 하남 진곡산도로, 산월IC, 제2순환도로 등 막힘없는 쾌속 교통망을 갖춘 교통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첨단쌍암역(2025년), 북부순환도로(2020년), 상무~첨단 산단도로(2022년) 등 교통망 확대가 예정되어 미래가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광주첨단 ‘와이어스 파크’ 시행을 맡은 더블유씨피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상철)는 광주 및 전남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부동산개발 외에도 교육사업, 해외종합무역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 화순 한양립스(612세대)의 업무대행사이며 현재는 광주 남구 주월동 대규모 주상복합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달 분양 예정인 광주‘첨단 와이어스 파크’는 광주 북구 오룡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및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세기폭스 품은 디즈니...‘메가 합병’ 中정부 승인 얻어

    21세기폭스 품은 디즈니...‘메가 합병’ 中정부 승인 얻어

    월트디즈니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21세기폭스(이하 폭스)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던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디즈니는 미 ABC방송, 미 스포츠매체인 ESPN,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 영화제작사 마블스튜디오·루카스필름 등을 보유한 콘텐츠 왕국이다. 두 회사 간 인수·합병안은 인수금액만 713억 달러(약 80조원)에 달해 ‘메가 합병’으로 불리며 전 세계 미디어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양사는 지난 7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을 승인했다. 전 세계 주요국가 15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반독점법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 6월 말 미 정부에 이어 7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다만 EU는 두 회사의 합병 법인이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역사 채널 또는 생애·일대기 관련 실화물 채널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최대 난관은 중국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대응 카드로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었다. FT는 “두 회사는 내년 1분기 중 외국 정부의 승인을 모두 받고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합병안이 완료되면 디즈니는 지적 재산권 분야의 영역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스맨, 아바타, 토이 스토리, 미키 마우스 등과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즈니는 또한 미국의 케이블 네트워크인 FX,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같은 TV채널을 확보하고 폭스 무비 스튜디오와 라이브러리 등도 운영하게 된다. 다만 폭스 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폭스 스포츠 네트워크 등 미국의 보도 채널은 이번 인수합병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디즈니는 폭스가 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럽의 미디어 그룹 ‘스카이’도 인수하기를 희망했으나 미국의 케이블 TV회사인 컴캐스트가 스카인 인수전에서 승리해 새 주인이 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DGIST,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교육생 모집한다

    DGIST 대학원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이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된다.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최신 경영관리 기법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혁신적 리더십 및 기술 기반 역량을 함양한 글로벌 경영자를 육성한다. □ 기술벤처리더과정은 기술벤처, 벤처경영 및 R&D경영, 지식재산권 및 기업법률, 벤처기업재무, 기술마케팅 등의 교과목을 개설한 기술 기반 창업 및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1년 교육과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전문가와 지역 첨단기업과의 연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미국 현지 창업 생태계 벤치마킹을 위한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기술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 벤처기업 인턴십 등의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되며, 기업 성장을 위한 R&D(연구개발), 마케팅, 국내외 시장 개척 등 DGIST의 지속적 지원과 DG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DGIST는 2015년부터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라믹 나노분말 사업을 운영하는 ㈜웨이투메이크 등 23개의 벤처를 창업했으며 교육을 통한 투자유치 26억원, 창업대회 수상 18건,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34건 등의 실적을 올리며 혁신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벤처리더과정 선발 대상으로는 기업 CEO, 중소기업 대표 및 중견기업 임원, 창업기업 대표 등 기술 기반 창업 능력을 보유한 기업체 근무자나 공공기관 근무자, 과학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 대학원 졸업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2019년도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총 수업료 500만원 가운데 등록비 150만원을 교육자가 부담해야 하며 나머지 수업료는 대내외 지원금과 동문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으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이동하 책임교수는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혁신적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현장 밀착형 실무 중심 교육인 2019년도 기술벤처리더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DGIST 기술벤처리더과정 입학에 대한 문의사항은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행정실(053-785-5006, 5008)로 연락하면 되고, 오는 12월 3일(월)부터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moi.dgist.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PLADA’와 ‘Loius Vuitton’ 가게에서 핸드백 사실래요

    ‘PLADA’와 ‘Loius Vuitton’ 가게에서 핸드백 사실래요

    지난 여름 중국 귀저우성 런화이 시에 문을 열었다가 금방 폐업한 짝퉁 프라다 점포다. ‘R’ 철자를 ‘L’로 바꿔치기 했을 뿐이다. 브랜드의 철자를 살짝 바꾸는 짝퉁은 많이 봤는데 아예 가게 자체가 짝퉁이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루이 뷔통 점포가 있었는데 “Loius Vuitton”으로 ‘i’와 ‘o’만 바꿔 앉혔다. 중국 당국은 두 점포 사진이 세계적인 조롱 거리가 되자 며칠 만에 문을 닫게 했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짝퉁 문화가 근절될 날은 요원하기만 하다. 2년 전 애플은 핸드백과 가죽제품에 ‘IPHONE’이란 브랜드를 붙인 중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했다. 유럽연합(EU) 지적재산사무국 통계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이런 도둑질 때문에 한해 600억 유로(약 77조 5000억원)의 손실을 떠안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7%의 EU 시민들은 최근 12개월 동안 짝퉁 상품을 구입한 일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중국이 복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대표적인 나라이긴 하지만 그 나라만 그런 건 아니다. 글로벌화 경향 탓에 모든 나라에서 순식간에 제품을 베끼고 치고 빠지는 일이 손쉬워졌다. 영국 소상공인 가운데 9%는 자국 기업이 제품 이름이나 특허권을 침해해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소시지 명가로 유명한 ‘Heck’과 요구르트 제조업체 ‘The Collective’는 독일 할인점 ‘Aldi’가 자사 제품들을 베꼈다고 주장했지만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 채 망설이고 있다. 소매업체 ‘Next’는 패션 회사 ‘Scamp & Dude’와 디자인 침해 소송을 하다 이달 법정화해했다. 이달에는 또 덴마크 기업 레고가 중국 기업이 ‘Lepin’이란 브랜드로 판매한 블록 세트가 모방상표란 점을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아 450만 위안(약 7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식당’ 촬영지 가라치코에 초대형 파도…피해 속출

    ‘윤식당’ 촬영지 가라치코에 초대형 파도…피해 속출

    '윤식당2'의 촬영지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가라치코 등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아파트를 때리는 초대형 파도가 포착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네리페 섬을 포함한 카나리아 제도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해상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카나리아 당국은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성난 자연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낳았다. 특히 테네리페 북부해안엔 비상대피령이 내려졌고 가라치코와 타코론테 등지에선 해안에 인접한 주택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아파트를 강타하는 거대한 파도는 가라치코에서 포착됐다. 두 팔을 들고 달려드는 거인처럼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는 해변을 마주보고 서있는 아파트를 그대로 때렸다. 현지 언론은 "아파트 4층까지 파도를 얻어맞았다"고 보도했다. 파도의 일격을 맞은 아파트의 발코니는 내려앉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만신창이가 됐다. 아파트 안쪽으로 물이 밀려들면서 엘리베이터까지 작동하지 않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도를 얻어맞고 발코니가 내려앉는 등 파손된 아파트는 모두 2개 동, 대피한 주민은 40명에 육박한다. 유리창이 파손된 주택은 부지기수다. 라라바 거리에 있는 한 호텔 레스토랑에선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기습적인 파도의 공격을 당했다. 현지 언론은 "저녁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황급히 대피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대는 파도가 가라앉지 않자 자정을 넘겨 18일 새벽까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불법 주차됐던 자동차들은 톡톡히 값을 치렀다. 해안가에 불법으로 주차돼 있던 자동차 2대가 파도에 휘말려 바다로 끌려나갔다. 사진=엘문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 1급 현역→5급 입대 면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 1급 현역→5급 입대 면제

    대학원 시절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았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현역 입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자 측은 이전부터 앓고 있던 간염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한양대 재학 시절인 1983년 5월 신체검사에서 ‘무종 재신체검사대상’으로 분류됐다. 당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으나 활성 상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신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병무청의 판단이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대학 졸업 후 한양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고, 1985년 3월 신검에서 1급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분류됐다. 홍 후보자는 1985년 11월 행정고시에 합격, 1986년 4월 총무처 수습 행정관으로 임용됐다. 이어 같은해 12월 신검에서 만성간염을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으며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빠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1985년 신검에서는 폐결핵이 비활성 상태로 확인됐다”며 “병원에서 지속해서 간염 치료를 받았으며 관련 기록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8억 6621만여원을 신고했다. 이는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던 지난 3월 신고와 비교했을 때 8개월 사이에 8499만원 정도 늘어난 것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유총 엄호 비판여론에 한국당 사립유치원 국조 요구

    한유총 엄호 비판여론에 한국당 사립유치원 국조 요구

    “김상곤, 관리시스템 폐기”…교육부 겨냥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박용진법’ 표류 한국당 오늘 의총 열어 전면 보이콧 논의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박용진 3법이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박용진 3법을 심사한 후 깜깜무소식이다. 당시 곽상도·전희경 한국당 의원이 12월 초까지 발의할 한국당 안과 함께 병합 심사해야 한다고 완강하게 주장하면서 박용진 3법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19일 다시 소위를 열자고 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유치원 3법이 자칫 사유재산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중한 심사를 주장하면서 소위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박용진 3법은 회계 투명성을 높여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정쟁 소재로 변질되고 있다. 한국당은 최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엄호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사립유치원 국정조사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단 교육부에 대한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하면서 이번 회계부정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을 사립유치원에서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쪽으로 몰았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바라는 사안”이라며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더불어 사립유치원과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조사를 함께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유치원의 비리와 일탈을 침소봉대해서 유치원 전체를 비리와 적폐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3년 2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는데 김상곤 전 장관이 이를 명확한 사유 없이 중단했다. 이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사실상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과 국정조사를 연계시키는 것이 이 시점에서 맞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유치원 3법 심사만이 아니라 국회 일정 자체도 수일째 멈춘 상태다.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상임위 일정 모두를 보이콧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물 안 개구리 셈법/장세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우물 안 개구리 셈법/장세훈 경제부 차장

    “MJ(정몽준)를 빼면 얼마지?”정치부 기자 시절 국회의원 재산 내역이 공개되면 가장 먼저 챙긴 부분 중 하나다. 자산 평가액이 조 단위였던 당시 정 의원을 넣어 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을 계산하면 심각한 착시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전체 의원 평균 재산’보다 ‘MJ를 제외한 의원 평균 재산’이 현실을 훨씬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정 의원 재산을 포함시켜 전체 의원의 평균 재산을 수백억원대라고 포장한 기사를 내놓았다면 이를 보는 국민들이 코웃음부터 쳤을 것이다. 현재 경제부 기자로 우리 경제를 바라보면 데자뷔가 연상된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상장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 기업 639곳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1403조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9% 늘어난 130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두 회사가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9.6%에 달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0%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가 거둔 매출이 상장사 전체 매출에서 무려 13.2%나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의 경기 진단과 산업 정책이 ‘전체 기업 평균’이 아닌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 평균’에 맞춰져야 우리 경제 현실에 보다 적합한 게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 셈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 성장의 3대 축인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보자. ‘BCG(보스턴컨설팅그룹) 매트릭스’는 기업 시장은 물론 산업 환경 등을 분석할 때 널리 쓰이는 대표적 기법이다. 점유율과 성장률을 바탕으로 물음표(Question Mark), 스타(Star), 캐시카우(Cash Cow), 도그(Dog) 등 네 가지로 구분한다. 여기에 빗대 보면 우리 경제에서 물음표는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한 미래산업, 스타는 친환경자동차와 바이오 등 유망산업, 캐시카우는 반도체·조선·자동차를 포함한 7대 주력산업, 도그는 처절한 경쟁을 넘어 위기로 내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대표 상장사들의 부진은 현재의 캐시카우가 미래의 도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에 38차례 규제 개혁 건의를 했지만 기업 현장에서 변화 체감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나, 중국의 산업발전 전략을 응용한 ‘한국판 제조업 2025’를 만들어 달라는 재계 요청을 더이상 허투로 들어서는 안 된다. 정책 추진도 산업 간 역학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주도하는 ‘제로페이’ 사업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취지이지만 소액·간편결제라는 유망 신산업의 싹을 말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정책적 뒷받침 측면에서 보면 캐시카우와 도그는 수혜층, 물음표와 스타는 소외층이라고 할 수 있다. 승차 공유를 둘러싼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첨예한 갈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SK와 현대·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국내 기업이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에 총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들 기업이 정작 국내 투자를 외면한다고 손가락질만 할 수 있는가.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만 내놓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책을 내놓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규제 혁신은 바로 물음표나 스타를 캐시카우로 바꿀 수 있는 터전을 닦는 일이다. 정부가 더이상 주저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shjang@seoul.co.kr
  • 장애인 1인당 장애 때문에 연간 127만 5000원 더 쓴다

    사회복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장애인의 추가비용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1인당 연평균 127만 5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지출 실태와 정책적 함의’에 따르면 추가비용 가운데 지출액이 가장 높은 항목은 의료비로 월 4만 8000원이었다. 이어 교통비와 보호·간병비가 각 1만 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추가비용을 온전히 보전받는 장애인은 10명 가운데 4명(36.5%)도 되지 않았다. 정부가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세 가지 급여 가운데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중증 장애인의 70%만 지급받는다. 18세 미만 장애인에게 주는 ‘장애아동수당’과 18세 이상 경증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장애수당’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대상이다. 이마저도 차상위계층의 보장 수준은 30.7~64.9%여서 기초수급자(80%)보다 훨씬 낮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욱찬 연구위원은 “세 개의 급여로 분리된 장애추가비용 보건 급여를 통합해 단일 급여로 개편한 뒤 나이와 장애 정도, 장애 유형 등에 따라 급여 수준을 차등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