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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차량 주행거리를 줄이도록 하는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마일리지 회원 가입 후 1년 동안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또는 승합차 소유자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차량을 등록해 가입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행정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회원 가입 후 7일 이내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1년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1개월 이내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을 기준으로 ▲0~10%, 0~1000㎞ 감축시 2만 포인트 ▲10~20%, 1000~2000㎞ 감축시 3만 포인트 ▲20~30%, 2000~3000㎞ 감축시 5만 포인트 ▲30% 이상 , 3000㎞ 이상 감축시 7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심사 시 9개월 이상 참여한 차량만 심사대상이며, 회원 기간 중 획득한 마일리지는 5년간 유효하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미운행에 참여하면 심사를 거쳐 1회에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사전에 회원들에 문자를 발송해 참여방법을 알려준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납부와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기부도 가능하다. 아울러 등록한 차량의 명의가 변경된 경우 7일 이내에 홈페이지와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변경 후에도 이전 차량의 주행거리가 적용된다. 한편 기존 승용차 요일제는 승용차 마일리지제로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신규가입을 중단했다. 다만 기존 회원의 공영주차장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 가점 등 요일제 혜택을 위해 7월 8일까지는 유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간 6.6㎏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 30년산 소나무 한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며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승용차 마일리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2억 4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완화내용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사유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비 긴급지원 사업의 한시적 완화 조치사항을 준용해 실거주 재산 4200만원이 차감돼 적용된다. 코로나19 위기로 긴급복지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일용직과 이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및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재택근무로 이전 동기 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 코로나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나 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시는 한시적 긴급복지 선정 기준 확대와 지역고용대응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특별지원 사업 등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 여론전, 공정한 재판 침해”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 여론전, 공정한 재판 침해”

    노소영 “가정 돌아오면 소송 취하”최태원 “여론전은 공정한 재판 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법률대리인이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소송과 관련해 여론전을 펴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의 핵심 진술 내용을 노 관장이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로 일부 언론은 이날 노 관장이 법정에서 “최 회장이 가정으로 돌아오면 반소를 취하할 것이며, 최 회장과 동거인 사이에 난 자녀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 법률대리인은 “반소에 비추어 볼 때 실제로는 피고도 이혼 의사가 확고하면서도 언론에는 가정을 지키려는 것처럼 하는 것은 대중의 감성을 이용한 여론전일 뿐 그 진정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노 관장이 동거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자녀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는 전근대적인 사고”라면서 “비공개로 진행돼야 할 법정 내 진술 내용을 피고측이 구체적으로 외부에 언급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재판부는 최 회장은 물론 노 관장 역시 소 취하 의사가 없다고 보고,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지난 7일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에게 재산 목록을 제출하라는 재산 명시 명령을 내린 것도 이혼 여부는 더 이상 쟁점으로 삼지 않고 앞으로 재산을 어떻게 분할 할지를 중점적으로 따지겠다는 것이다. 앞서 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은 비공개로 10분 만에 끝났다. 법정엔 노 관장만 모습을 드러냈고, 최 회장은 불출석했다. 노 관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 회장이 출석하면 취재진 등이 몰려 이번 재판과 관계없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노 관장은 당초 최 회장의 이혼 요구에 반대하다가 지난해 12월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로 전세계 부자 재산도 급감…中 기업가는 ‘돈방석’

    코로나19로 전세계 부자 재산도 급감…中 기업가는 ‘돈방석’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10억 달러(약 1조 22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가 수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보고서’는 최근 2개월 동안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 보유한 기업가 수가 급감했다면서 9일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가 수는 무려 2816명에 달했다. 중국의 부자 연구소인 후룬(胡潤) 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글로벌 기업가 재산변화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 기업가는 9%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자산이 급감한 기업가는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는 재산 상의 변동이 없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개월 동안 전 세계 100대 기업가의 재산은 총 12.6% 급감, 감소한 재산 규모는 총 2조 6000억 위안(약 448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100대 기업가 1인당 하루 평균 4억 위안(약 688억 원)대의 손해를 입은 셈이다. 이는 이들이 약 2년 6개월 동안 벌어들인 수익 규모와 같은 수준의 재산 손실이다. 이 기간 동안 자산 규모 1위에 링크된 글로벌 기업가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으로, 그는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으며 약 500억 위안의 자산이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21% 하락, 인도 프랑스 독일, 영국 증시 역시 25%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또, 일본, 홍콩 등의 증시도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각각 18%, 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세계 주요 지수 중 상하이 종합 지수만 유일하게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후룬바이푸(胡潤百富)의 후룬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각국 정책을 살펴봤을 때, 결과적으로 중국이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는 중국 증시가 미국과 유럽 등 다수의 주요 증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적절한 방어를 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재산이 불어난 100대 기업가 9명은 모두 중국인 자산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고서 조사에 따르면, 이 시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의료 기기 제조 관련 업체와 온라인 유통 관련 업체 등이 큰 호황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민 이동 금지령과 재택근무자 증가 등으로 인해 온라인 관련 업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초대형 제약 개발 업체인 ‘헝루이제약’, ‘한썬제약’ 등의 창업주 쑨퍄오양 회장의 자산이 약 2%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쑨파오양 회장의 개인 자산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크게 상승, 총 2020억 위안(약 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샤오미(小米) 레이쥔 창업가와 징둥그룹(京東)의 류창둥 회장의 자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해당 보고서는 집계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국내 먹거리 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축산업체 운영주의 개인 자산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중국 최대 농축산업체로 알려진 신시왕(新希望)그룹의 류융하오(劉永好) 창업가의 자산 규모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융하오 회장의 총 자산 규모는 1050억 위안(약 1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돈육가공업체 무위안식품(牧原食品)의 친잉린(秦英林) 회장과 그의 부인 첸잉 등 가족 공동 자산이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과 비교해 이들 가족 공동 자산의 규모는 약 1550억 위안(약 26조 7500억원)을 초과한 상태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내 부자 순위에도 큰 변동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중국 부자 순위 1위에 텐센트(騰迅·텅쉰) 마화텅 회장(약 2900억 위안)과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 회장(약 2900억 위안)이 공동 랭크됐다. 이어 헝루이제약과 한썬제약의 운영주 쑨파오양 회장(약 2020억 위안)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쑨파오양 회장의 자산 규모는 지난 2개월 동안 2%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부자 순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부동산 그룹 헝다(恒大)의 쉬자인 회장의 자산은 21% 감소, 총 자산 규모 1860억 위안을 기록하며 중국 부자 순위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5위에는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 회장이 올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김경호의원, 가평상담소에서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서

    김경호의원, 가평상담소에서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서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김경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지난 2월 26일 아파트 붕괴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소재한 준일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는 가평상담소를 방문하여 김경호 의원과 장기원 상담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붕괴위험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해당 아파트는 3층 건물 4동으로 말로만 아파트이지 1998년도에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심한 균열과 콘크리트 부식으로 붕괴위험이 높아 재건축이 절실하나 거주 주민 모두가 영세한 상태다.안전진단 비용조차 부담능력이 어렵고 더구나 재건축은 수도권정비법상 소규모에 해당되어 재건축 승인이 어려워 붕괴에 대한 두려움 속에 속수무책으로 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가평상담소를 찾아오게 되었다고 주민대표는 말했다. 가평군은 3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나 개인재산으로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김경호 도의원은 경기도시공사 및 가평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경기도에 대책방법을 요구한 결과 위험시설물로 보고 안전진단을 먼저 경기도에서 하겠다는 답변과 지난 6일 가평군이 재건축 허가 또는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접수될 경우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이에 김 의원은 “민원 상담을 통해 주택 사각지대를 발견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창균의원 남양주상담소에서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간담회개최

    이창균의원 남양주상담소에서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간담회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창균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5)은 8일 남양주 상담소에서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훼손지정비사업은 그린벨트에서 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얻은 뒤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토지를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합법적인 물류창고로 용도변경을 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유효하나 신청이 저조한 상태이다. 간담회에는 이창균 의원을 포함하여 가천대학교 송상열 겸임교수,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박윤학 도시주택과장, 남양주시 우진헌 도시국장, 경기도의회 김나영 입법전문위원 등 9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송상열 교수는 “훼손지정비사업은 추진절차가 복잡하고 환경여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현실적으로 참여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특히 자체부지로 기부채납하는 방식은 토지소유주들에게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어 제도가 시대적 환경여건에 맞게 재설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경기도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현재의 방식은 틀에서 맞춰가다 보니 기본계획으로는 사업진행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며, 지역 현황에 맞게 조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창균 의원은 “현재의 제도는 실효성이 전혀 없다며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오랜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해당 주민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재난지원금, 4월 신속 보편지급 후 선별환수하자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총선을 앞두고 모든 국민에게 주자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야 모두 지급 범위를 소득 하위 70%에서 100%로 확대하자고 나섰고 청와대는 그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어제 “고소득자에 대한 지원금을 환수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보편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를 일으키는 지급 범위 논란을 끝내고 환수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더 건설적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은 올 3월 건강보험료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건강보험료는 2018년 소득에 자동차, 주택 등 재산 상황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폐업위기를 반영하지 못한다. 100인 이하 사업장의 건강보험료는 2019년 소득 기준이라 근로 형태가 바뀌어 발생한 소득감소 역시 반영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 스스로 소득이 급감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1차로 소득 하위 70%를 가려내고 이어 이의신청 관련 서류를 심사하려면 행정비용이 많이 든다. 2018년 9월부터 만 5세 아동이 있는 소득 하위 90% 가구에 월 10만원씩 주던 아동수당은 시행 4개월 만에 대상을 모든 가구로 넓혔다. 소득 상위 10%를 걸러내는 데 1626억원이 쓰였는데 전원 지급으로 더 든 비용이 1687억원으로 행정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상위 10%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민원이 속출했고 아동수당으로 소득이 역전하는 등 형평성 논란에 시달렸다. 결론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란 이름에 맞게 최대한 빨리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 내년 초에 올해 소득 기준인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소득 상위 30%에게 세금을 더 받으면 된다. 소득을 공제해 주는 항목을 손질하거나 소득세 자체에 특별부가세를 매기면 세금을 더 내는 고소득자일수록 세금이 늘어난다. 환수 항목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세금은 자동 납부되니 행정비용도 훨씬 덜 든다. 재난지원금이 4월에는 긴급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고의 틀을 바꾸자.
  • 억만장자들도 못 피한 코로나… 한국인 40→28명으로 ‘뚝’

    억만장자들도 못 피한 코로나… 한국인 40→28명으로 ‘뚝’

    금융시장 충격파에 자산 850조원 날려 억만장자 2095명 중 절반이 재산 감소 이건희 삼성 회장, 작년보다 10계단 하락세계 억만장자들도 코로나19 충격을 비켜 가지 못했다. 금융시장 붕괴 등으로 이들의 총자산 규모는 1년 전보다 8% 줄었고 특히 한국의 억만장자는 40명에서 28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수혜존으로 불리는 ‘언택트’(비대면) 기업 수장들은 대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부호 명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자산가치를 평가한 결과 올해 세계 부호 수는 전년보다 58명이 감소한 2095명이다. 이들의 자산은 1년 전보다 7000억 달러가 준 8조 달러(약 9758조원)로 쪼그라들었다. 포브스는 “변동성이 심한 금융시장과 코로나19의 충격파”라며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기초통계를 산정했던) 12일 전과 비교해도 226명이 명단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이 줄어든 억만장자 수는 1062명으로, 포브스 조사 이래 최다였다. 한국도 28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감소했다. 예년에도 하위권이 많아 전체적으로 자산이 줄자 기준(10억 달러) 밖으로 나간 이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자산이 141억 달러로 세계 75위를 차지해 지난해(65위)보다 10계단 추락했다. 김정주 NXC 대표(63억 달러)가 241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61억 달러)이 25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억 달러)이 330위에 올랐다.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31억 달러·648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0억 달러·680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29억 달러·712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28억 달러·743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25억 달러·83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 중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2억 달러)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1억 달러)이 2000위권 내 들었다. 세계 억만장자 수는 미국(614명)이 가장 많고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456명)이 2위였다. 최고 부호 자리는 3년 연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에도 불구하고 1130억 달러로 유일하게 1000억 달러를 넘었다. 아마존 온라인 배송이 증가한 덕택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980억 달러로 2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회장(760억 달러)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75억 달러·4위)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게임업체, 배달앱 대표 등 언택트 기업 대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화상회의 플랫폼 ‘줌’의 위안정 최고경영자(CEO)가 55억 달러(293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했다. 중국 온라인교육 업체인 ‘GSX테크에듀’를 창업한 천샹둥 CEO와 인도 온라인 교육 앱인 ‘비주’의 창업자 비주 라빈드란은 각각 383위(45억 달러), 1196위(18억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소영 이혼소송 비공개 재판서 “남편이 소송을 취하하면…”

    노소영 이혼소송 비공개 재판서 “남편이 소송을 취하하면…”

    최태원(60) SK그룹 회장과 노소영(59)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첫 이혼소송 재판이 약 10분 만에 끝났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 최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노 관장과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출석했다.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 회장이 출석하면 취재진이 몰려 이번 재판과 관계없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사태가 진정이 되면 최대한 출석해 직접 소명할 부분은 소명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반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노 관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노 관장은 당초 최 회장의 이혼 요구에 반대하다가 지난해 12월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일보에 따르면 노 관장은 비공개 재판에서 “사회적으로 남다른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이 이런 모습으로 서게 돼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최 회장이 먼저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면 저도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소송과 함께 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지난해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최 회장은 SK㈜ 주식 1297만주(18.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의 42.29%를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9000억원 이상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대출’ 병목 없도록… 금융권 단순 과실은 제재 안 한다

    ‘코로나 대출’ 병목 없도록… 금융권 단순 과실은 제재 안 한다

    “사적 이해관계·절차상 문제 없으면 면책” 혁신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업무도 해당코로나19 같은 재난 상황에서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가 금융당국의 제재 면책 대상이 된다. 면책 대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실 등이 발생하더라도 사적인 이해관계나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임직원에게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이런 내용의 ‘금융부문 면책제도 전면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개편된 금융 면책제도는 관련 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100조원+α 규모의 ‘2차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제재에 대한 우려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코로나19 등 재난안전법상 재난 상황에서의 금융지원 업무와 동산·지식재산권 담보대출, 혁신기업 대상 모험자본 투자, 기술력·성장성 기반 중소기업 대출, 금융혁신법상 규제 샌드박스 업무 등은 면책 대상으로 지정된다. 혁신성이나 시급성 등이 인정되면 금융위 면책심의위원회에서 추가로 면책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면책 대상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 임직원에게는 면책 추정 제도가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법규·내규상 절차를 고려했을 때 중대한 하자가 없으면 임직원에게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소비자에게 중대한 손실을 입히거나 시장안정성을 저해하고 대주주·계열사의 거래제한 위반 때에는 면책받을 수 없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각각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면책위원회를 신설한다. 면책 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치다. 면책위원회는 심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내 면책제도 정비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회사 임직원이 내부에서 징계받는 것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지자체들 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제공 작전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면서 입국자 가족 간의 감염 차단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안심숙소 운영에 나서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 호텔 등 34개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인 ‘온정(溫情)숙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5~73% 할인해 줘 하루 3만~4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소가 많다. 온정숙소 참여 숙박업체는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1일부터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됐지만 입국자와 가족이 집에서 격리된 채 생활하는 게 어려운 경우를 위해 안심숙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과정에서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안심숙소는 대부분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가족들이 별도 숙소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숙박업체와 협력해 객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울산시는 지역 관광호텔 등과 협력해 최대 45% 할인된 요금으로 안심숙소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 경기 고양시·안산시·남양주시, 충북 단양군, 전북 익산시도 지역 숙박업체와 협력해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지자체가 격리시설을 운영하기도 한다. 부산시는 호텔과 함께 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한다. 부산시 기장군은 기장문화예절학교와 기장군 청소년수련관 2곳을 임시 거주시설로 제공한다. 대전시도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대덕연구단지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을 유료 격리시설로 운영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숙박업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안심숙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지역 숙박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태원·노소영 막 오른 ‘1조원 이혼 소송’

    최태원·노소영 막 오른 ‘1조원 이혼 소송’

    재산분할 다툼으로 번진 최태원(왼쪽·60) SK그룹 회장과 노소영(오른쪽·59)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송 결과에 따라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의견과 ‘실제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 전연숙)는 7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첫 변론기일을 비공개로 열었다. 10분 만에 끝난 이날 재판에는 노 관장만 출석했다. 회색 정장 차림에 노란 스카프를 한 노 관장은 마스크를 낀 채 아무 말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최대한 출석해 소명할 부분은 직접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가 있다’고 공개하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이듬해 서울가정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나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반소를 제기하며 사건이 단독재판부에서 합의부로 옮겨졌다. 당초 이혼 불가 의사를 견지했던 노 관장이 반소를 제기하면서 두 사람의 소송 쟁점이 재산 분할로 옮겨 갔다. 노 관장은 이혼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SK 주식 1297만주(18.44%)를 보유하고 있고, 이 지분 중 42.29%를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9000억원이 넘는다. 현재 SK 주식을 0.01%만 보유하고 있는 노 관장이 요구한 만큼의 주식을 분할받으면 사실상 2대 주주로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벌인 이혼 소송에서 임 전 고문 측은 1조 2000억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으나 재판부가 141억원만을 인정한 사례에 비춰 봤을 때 노 관장이 요구 지분을 모두 얻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분할 대상이 되는 재산은 부부가 결혼한 뒤 함께 일군 공동재산이어야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팩트 체크] ‘n번방’ 피해자들만 구조금 특혜? 범죄 피해자는 누구나 지원 대상

    [팩트 체크] ‘n번방’ 피해자들만 구조금 특혜? 범죄 피해자는 누구나 지원 대상

    검찰이 지난 2일 텔레그램 내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박사방 사건’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심리치료비, 생계비, 학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온라인에서는 세금으로 피해자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할 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범죄 피해자 구조는 국가의 의무다. 정부는 피해자 구조에 쓴 비용을 범죄 가해자가 부담하도록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헌법 제30조는 ‘타인의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명·신체에 대한 피해를 받은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생긴 법률이 범죄피해자보호법이다. 이 법 제7조에 따르면 국가는 상담 및 의료 제공, 구조금 지급, 법률구조 등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박사방 사건 피해자들 역시 국가의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가가 선제적으로 집행한 피해자 구조금을 가해자에게 돌려받을 길도 열려 있다. 범죄피해자보호법 제21조에 따라 국가는 피해자 치료비 지원 시 손해배상청구권의 대위 행사를 승낙받는다. 피해자를 대신해 가해자에게 구조금 변제를 요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단, 가해자의 재산 규모에 따라 비용을 100%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박사방 피해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 사진을 올리는 ‘일탈계(정)’를 운영하고 스폰서 아르바이트를 구한 일을 거론하며 구조금 지급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범죄행위를 방조, 유발, 용인한 경우 구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범죄피해자보호법 제19조를 근거로 든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예현의 신민영 변호사는 “방조, 유발, 용인은 피해자의 ‘자의’가 포함돼야 한다”며 “박사방 피해자들은 협박을 당하는 상황에서 ‘타의’로 영상을 보냈고, 일탈계 운영과 같은 평소 품행은 해당 조항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범죄피해구조금은 매년 꾸준히 집행됐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48명이 총 101억원가량의 구조금을 받았다. 같은 기간 1724명의 피해자가 치료비,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일례로 서울남부지검은 2018년 일어난 서울 강서구 4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족에게 약 1억 3000만원의 구조금을 지급했다. 같은 해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 금천구 2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족들은 각각 3100만원의 구조금을 받았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찰, 조주빈 범죄수익 밝혀줄 암호화폐 환전상 입건

    검찰, 조주빈 범죄수익 밝혀줄 암호화폐 환전상 입건

    태평양·켈리 조사… 경찰 ‘부따’ 영장 신청텔레그램 ‘박사방’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주빈(25·구속)과 공범들의 추가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암호화폐 환전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등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조씨의 구속기한(13일)을 앞두고 구체적인 범죄수익을 밝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박사방 공범 3인방 중 ‘부따’로 알려진 강모(1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7일 오전 박사방 운영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대화명 ‘태평양’ 이모(16)군을, 오후에는 조씨와 ‘n번방’ 계승자로 꼽히는 ‘켈리’ 신모(32)씨를 불러 각각 조사했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대화방에서 성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n번방을 ‘갓갓’에게 물려받아 재판매해 25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돼 춘천지법에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조씨 범행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경남 거제시 공무원 천모(29·구속)씨의 박사방 관련 추가 혐의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송치받았다. 전날에는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의 추가 혐의도 송치받았다. 현재 검찰 단계에서 수사 중인 인물은 조씨를 비롯해 ‘태평양’ 이군, 공익요원 강씨, 공무원 천씨 등 4명이다. 검찰은 조씨의 범죄수익을 규명하기 위해 암호화폐 환전상 A씨도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조씨가 얻은 범죄수익을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과의 수사 공조로 조씨의 범죄수익이 특정되면 검찰은 조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재산 동결을 법원에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박사방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닉네임 부따를 사용한 강씨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관리하고 범죄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의 변호사가 밝힌 박사방 공범 3인방 가운데 ‘이기야’는 이미 군검찰에 구속됐고 ‘사마귀’의 행방만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기상청 슈퍼컴 520억… 최고 몸값은 경부고속도

    기상청 슈퍼컴 520억… 최고 몸값은 경부고속도

    1007억 관세청 정보망 무형 자산 1위기상청이 지난해 도입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가치가 520억원으로 책정돼 국유재산 물품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인정받았다. 경부고속도로(416㎞)의 재산 가치는 12조 2087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 중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정부가 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 가치는 총 1124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조 8000억원(4.0%) 증가했다. 토지가 483조 1000억원으로 43%를 차지했고, 공작물(288조 9000억원)과 유가증권(267조원), 건물(72조 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개통 50주년을 맞은 경부고속도로는 1년 전보다 장부가액이 771억원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되는 건물 등과 달리 고속도로는 지가 반영으로 오히려 가치가 늘어난다. 두 번째로 비싼 고속도로인 서해안고속도로(341㎞·6조 8408억원)도 전년 대비 1345억원 상승했다. 국가 보유 건물 중에서는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1단계가 4400억원으로 가장 가치가 컸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사용하는 세종청사 2단계(4005억원)가 다음이었다. 국가 무형자산 중에서는 관세청이 2016년 취득한 ‘4세대 국가 관세종합정보망’(1007억원)이 가장 비쌌다. 물품 중에선 ‘누리온’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재난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소프트웨어Ⅰ’(187억원·2위),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서버(176억원·3위)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 ‘누리와 미리’는 가치가 262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떨어져 4위로 밀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리랜서·택배기사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프리랜서·택배기사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택배기사·학습지교사·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 등이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급휴직으로 돈을 못 버는 사람도 긴급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 고시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급휴직 등을 받거나 소득이 급격하게 감소한 경우 위기 상황으로 인정해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재산과 금융재산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관련 기준도 완화해 더 많은 가구가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생계를 책임지는 주요 소득자가 사망·가출하거나 화재 등으로 거주지에서 생활하기 곤란해지는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한 저소득층에 생계 유지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긴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 후 2일 이내 생계·주거·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 생계 지원은 최대 6개월간 월 123만원, 의료지원은 1회당 최대 300만원(최대 2회 지원)까지 이뤄진다. 정부는 이날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줬던 임대인이 올해 안에 당초 체결했던 임대차 계약보다 높게 임대료를 다시 인상할 경우 깎아 준 임대료 절반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도 일부 개정했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준 임대사업자에게 상반기 인하분의 50%를 세액공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했다가 나중에 더 큰 폭으로 올려 세금 감면 혜택만 보려는 꼼수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코로나19 경제위기, 美 밀레니얼 세대에 직격

    코로나19 경제위기, 美 밀레니얼 세대에 직격

    학자금 대출, 은행 잔고 등 기저압박X세대보다 경제 충격 영향도 더 오래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에번 셰이드(26)는 2008년 경기침체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경제 위기는 남일 같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위기는 완전히 자신의 일임을 느낀다. 셰이드가 일하던 카펫 매장은 비필수 사업장으로 지난달 문을 닫았다. 부업인 커피숍 아르바이트도 더 이상 할 수 없었고, 여자친구 케이틀린 가드너(23) 역시 다른 커피숍에서 해고됐다. 이들의 은행 잔고는 1000달러가 조금 넘는데 이번 주 내야 할 집세가 800달러다. 학자금 대출 원리금 300달러나 가입하려고 했던 건강보험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들은 집에서 격리된 채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새 직장을 구하는 데에 시간을 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23~35세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생활 처음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다른 세대에 비해 비참할 정도로 준비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대체로 미국 경기는 좋았지만 이들 밀레니얼 세대들이 견고한 재정 기반을 세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들은 신용카드와 학자금 대출 과부하,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의 불확실한 입지 등을 재정에 ‘기저질환’으로 가진 상태로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 위기를 맞았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X세대’가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와 비슷한 나이였다. 하지만 당시 X세대는 은행 잔고, 주식, 대출 등 총 자산은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두 배에 이른다는 분석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 경제학자들에게서 나왔다. 현재 40~55세인 X세대는 2008년 경제 위기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제 처음 경제위기를 맞은 밀레니얼 세대보다 훨씬 굳건한 재정 상태에 있다. 이들은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약 4배에 달하는 자산, 2배 이상의 저축액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얼 세대 중 소수의 대학 학위 소지자들은 X세대가 그 나이 때 평균보다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퓨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밀레니얼은 그 나이 때의 전 세대보다 훨씬 상황이 좋지 않다. 젊은 성인은 윗세대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덜 겪을 수 있지만 재정적인 피해엔 훨씬 취약하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시간제 근로와 임시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매우 높으며, 이런 경우 경기 침체 영향을 더 받는다. 오하이오주 애머스트에 사는 제이시 컴버리지(23)는 지난달 중순 일하던 미국식 요리주점이 문을 닫은 뒤 자동차 할부금을 갚기 위해 최근 마지막 80달러를 썼다. 그는 퇴직급여 대상자가 아니며 그의 부모 역시 각각 포드 공장과 밴 운전사 직장을 최근 잃었다. 그는 공공요금을 충당하기 위해 최근 친구에게서 200달러를 빌렸고 트위터에서 페티쉬를 가진 사람들에게 발 사진을 팔아 약간의 돈을 벌었다. 앤드루 로슨(29)은 하와이 본섬에서 음식 배달로 일주일에 500~600달러를 벌었지만 국가가 비필수 업소를 폐쇄하면서 일주일에 고작 3일을 일해서 60달러도 벌지 못하고 있다. 그는 두 살 난 자식과 임신한 아내가 있다. 그가 푸드뱅크에서 식재료를 지원받기 전까지 이들 가족은 스파게티 면만 삶아서 끼니를 때웠다. 경기 침체는 짧을 수 있지만 젊은 세대가 받은 충격은 장기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인트루이스 연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의 주식 보유량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X세대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NYT는 이를 두고 지난 10년 동안 나온 시장 이득을 젊은 가구가 누리지 못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평균적인 X세대 구성원이 주식 시장에서 얻은 재산은 밀레니얼 세대의 10배에 달한다. 가계금융안정센터의 윌리엄 에먼스 수석 경제학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가정이 부를 축적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나중에 우리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태원·노소영, ‘1조원대 재산분할’ 이혼소송 첫 재판

    최태원·노소영, ‘1조원대 재산분할’ 이혼소송 첫 재판

    최태원(60) SK그룹 회장과 노소영(59)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약 10분 만에 종결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전연숙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최 회장은 나오지 않은 채 노 관장과 양측의 소송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 관장은 “첫 변론인데 하실 말씀 있느냐”, “1조원대의 큰 재산 분할 소송을 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에 들어갔다. 채 10분이 걸리지 않은 짧은 재판 후에도 노 관장은 묵묵부답으로 준비된 차를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날 재판은 노 관장이 지난해 12월 맞소송을 낸 뒤 처음 열린 재판이었다. 애초 두 사람의 소송은 최 회장이 이혼을 요구하고, 노 관장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진행돼 왔다. 그러던 노 관장이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소송의 초점이 ‘이혼 여부’에서 ‘재산 분할’로 옮겨갔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연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최 회장은 SK 주식 1297만주(18.44%)를 보유했다. 이 지분의 42.29%를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9천억원이 넘는다. 이혼소송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단독 재판부에서 맡아 온 두 사람의 재판도 합의부로 넘어갔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최대한 출석해 직접 소명할 부분은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지원대상 확대…7월까지 540억 투입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지원대상 확대…7월까지 540억 투입

    경기도는 정부가 저소득층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을 한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기존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포함하면서 지원 대상 기준으로 삼는 소득·재산·금융재산 중 재산과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늘렸다. 긴급복지 사업은 화재, 재난, 실직 등의 사유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 조치에 따른 재산·금융재산 기준 완화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의 재산 기준은 시 지역 1억1800만원에서 1억6000만원(+4200만원) 이하로, 군 지역 1억100만원 이하에서 1억3600만원(+35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금융재산 기준도 완화해 가구 원수와 관계없이 일률적인 500만원 이하에서 가구별로 175만(1인 가구)∼739만원(7인 가구)의 여유자금을 더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재산 기준은 1인 가구의 경우 675만원 이하, 4인 가구는 974만원 이하, 7인 가구는 1239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지원 대상인 이들의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56만원2000원) 이하이어야 한다.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도 정부의 조치에 따른 지원 대상 완화 변동 폭을 그대로 적용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의 지원 대상은 정부의 긴급복지 기준을 초과하는 중위소득 9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27만원) 이하로 종전과 같다. 재산 기준은 정부의 지원 대상 완화 변동 폭을 그대로 적용해 시 지역 2억4200만원 이하에서 2억8400만원(+4200만원) 이하로, 군 지역 1억5200만원 이하에서 1억8700만원(+3500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금융재산 기준의 경우 1천만원 이하에서 가구별로 175만(1인 가구)∼739만원(7인 가구)씩 더 인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이 같은 조치로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도내 위기에 처한 6만여가구에 540억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817억원과 도비 100억원 등 모두 91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긴급 생계비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5만8545가구에 국비와 도비를 합쳐 365억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위기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재산 4조’ 90세 회장 득남, 40대 부인 보니

    ‘재산 4조’ 90세 회장 득남, 40대 부인 보니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90)이 90세에 아들을 얻을 예정이다. 미국 CNN은 4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회장이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 사이에서 아들을 낳을 예정이다. 올해 7월이 출산 예정일다”고 보도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지냈다. 2018년 그의 자산은 32억 달러(약 3조9500억원)로 알려졌다. 에클레스톤는 1930년생으로 만 90살이다. 여성 편력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금까지 3번 결혼을 했다. 1952년 첫 결혼을 했으며 1985년에 두번째 결혼을 했다. 이어 지난 2012년 현재 부인인 브라질 법조인 출신 플로시와 결혼했다. 현재 부인과의 나이 차이는 46살이다. 첫 번째,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 3명이 있으며 손자도 5명이다. 첫째 딸은 1955년생으로 현재 부인보다 21살이 많다. 두 차례 이혼을 한 에클스턴은 결혼 생활에서 딸만 셋을 얻어 아들은 처음이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특별할 것이 있느냐. F1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 최근 시간이 많다. 29세나 89세(현지 나이 기준)나 크게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는 브라질 출신으로 44세로 알려졌다. 에클스턴 전 회장과는 2012년 결혼했다. 파비아나 플로시도 스위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직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원할 뿐이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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