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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가정법원장 가족, 아파트 등 주택 4채·연립 5채 지분 보유

    대전가정법원장 가족, 아파트 등 주택 4채·연립 5채 지분 보유

    고위 법관들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 등 건물 최다 보유자는 방승만 대전가정법원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2021 고위 법관 144명의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방승만 법원장 가족은 아파트 등 4채를 소유하고 연립주택 5채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5억 3400만원)과 대전 서구 오피스텔(1억 9000만원)은 각각 본인 명의, 충남 천안시 아파트(2억 1100만원)는 부부 명의다. 배우자 명의로는 경기 수원 근린생활시설(1억 2000만원)과 경기 수원 오피스텔(1억 400만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서울 서초구 연립주택 5채를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25∼50% 지분율로 나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와 마포구 오피스텔 분양권도 매입했다. 방 법원장 전체 재산은 46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설] 아빠 무릎서 총격에 숨진 미얀마 7세 소녀, 국제사회 미얀마 군부 제재해야

    태국 방콕에서 현재 열리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의 주제는 ’평화와 비폭력’이다. 미얀마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양곤대 학생은 최종 심사를 앞두고 “미얀마의 많은 사람이 군부의 총에 맞아 죽고 있다. 우리 국민을 도와달라. 제발 살려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그는 “미얀마 국민은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거리로 나섰다”면서 “나는 미얀마 대표로 전쟁과 폭력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미인대회에 참가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가 미얀마로 돌아간다면 어떤 보복을 당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렇듯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묵숨을 걸고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미얀마 국민의 비폭력 시위에 군부가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사망자는 3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인권단체들은 추산하고 있다. 군부는 대랑학살극도 모자라 사망자 집계를 줄이겠다며 희생자의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도 서슴치 않고 있다. 급기야 지난 주말에는 가정집 내부로 몰려든 군경의 총탄에 7세 소녀가 목숨을 잃는 처참한 사태가 일어났다. 소녀는 무서움 때문에 아빠 무릎에 앉아있다 총탄세례를 받았다. 군부의 명령을 받은 미얀마 군경은 학살극을 벌이면서 동시에 시민의 재산을 닥치는대로 파괴하고 약탈하는 폭도화한지 오래다. 7세 소녀에 총탄을 퍼부은 미얀마 군부의 야만적 행위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로 단죄되어야 마땅하다. 이 사건은 또한 미얀마 군부가 주장하는 쿠데타의 당위성이 원천적으로 ‘이유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기도 하다. 미얀마 군부에 대한 압박에 소극적이었던 국제사회도 제재를 본격화할 명분은 이제 충분하다. 중국과 러시아인들 7세 소녀에 총격을 가하는 비인간적 집단인 미얀마 군부를 언제까지나 두둔하려는가. 미얀마 사태는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한다. 토요일인 27일은 ‘미얀마군의 날’로 일요일인 28일까지 이틀동안에 걸친 전국적 국민 총궐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얀마 쿠데타 세력은 이미 그 누구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국제사회의 미아 신세다. 미얀마 군부가 주말 평화적 시위에 어린아이조차 가리지 않는 조준사격을 또다시 가하면 제무덤을 파는 짓이다. 미얀마 군부는 역사의 응징을 피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응징까지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 [프로필]신임 관세청장에 임재현 세제실장…‘5년 만에 기재부 출신’

    [프로필]신임 관세청장에 임재현 세제실장…‘5년 만에 기재부 출신’

    靑, 차관급 인사 단행신임 관세청장으로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26일 차관 인사를 단행하며 제31대 관세청장으로 임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2019년 11월부턴 세제실장을 맡아 부동산 보유세 강화, 금융 세제 개편 등 굵직한 세제 개편 정책을 이끌었다. 국무조정실 산하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도 맡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업무 전문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택한 것”이라며 “내부 승진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임기 후반 새 활력으로 국정운영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임 실장은 서울 서초구에 배우자와 공동으로 아파트 1채만 보유하고 있고, 토지 재산은 없다. 관세청장은 윤영선, 주영섭, 백운찬, 김낙회 전 청장 등 과거 기재부 세제실장이 차관급으로 승진하는 코스였으나, 이후 천홍욱·김영욱 전 청장과 현 노석환 청장까지 3번 연속으로 기재부 출신이 가지 못했다. 후임 세제실장으로는 행정고시 35회인 김태주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달라지는 내 집 마련 전략…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역시 흥했다

    달라지는 내 집 마련 전략…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 역시 흥했다

    과거 임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외면받기 일쑤였다. 정부든 민간이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뿐만 아니라 뉴스테이 등 중산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를 꾸준히 내놓았지만 ‘저소득층’이라는 편견이 강해 입지 여건이 우세했던 곳들 빼고는 번번이 분양 참패를 당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주거에 대한 전략이 바뀌면서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해 공급하는 곳마다 청약 마감은 물론 계약까지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HDC현대산업개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 모집에 1만 151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5.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소득 및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주변 시세의 70~80%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걱정도 없으며,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주변 전세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2년 최대 4%로 전세 보증금 인상률이 제한돼 있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살아보다 향후 분양전환 시점이 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전매 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모아건설산업㈜과 혜림건설㈜)이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최근 청약에서 998가구 모집에 18만 6358건이 접수돼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아파트의 1차 분은 지난해 11월 공급했으며, 평균 48.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8년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98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임대 아파트임에도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췄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넓은 동간 거리(최대 70m)로 조망권 및 일조권이 확보돼 거주 여건도 쾌적하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넓은 동간 거리(최대 70m)로 조망권 및 일조권이 확보돼 거주 여건도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물놀이터, 골프클럽, 피트니스,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아산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조경시설도 뛰어나다.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광장과 플레이볼파크, 마린보이파크 등 테마파크와 산책로를 만들어 입주민이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함을 고려해 주차장을 전면 지화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된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우수한 마감재를 적용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중문이 기본으로 설치되며 시스템 에어컨이 무료 옵션(침실1및 거실)으로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U+스마트홈도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을 통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외부인 침입을 차단해 방범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안전한 환경이 마련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과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온천대로와 온양순환로 등을 통해 아산 및 인근 권역으로 쉽게 이동도 가능하다. 신정호 국민관광지, 곡교천 등이 가깝고 아산환경과학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와 대단지에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을 이용해서 아산 구도심의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 5분 거리에 남성초등학교와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꼽힌다. 인근에 순천향대학교와 폴리텍대학도 인접해있다. 인근에는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와 인주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2024년 완공 예정) 중이다. 또, 지난 2월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에 천안∙아산 일대의 산업단지가 선정돼 기업 육성과 신규 고용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췄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전세자금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4~27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하며 주택전시관은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한편, 오는 4월 목포시 상동에는 ‘평화광장 모아엘가 비스타’ 총 217세대(아파트 154세대 및 오피스텔 63호실)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1,2차’에서 거둔 성공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남기 “LH 재발방지책, 다음주 초 발표…공급대책 차질 없다”(종합)

    홍남기 “LH 재발방지책, 다음주 초 발표…공급대책 차질 없다”(종합)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다음주 재발방지책 발표…“엄격한 책임”부동산시장 시세동향은 “긍정적 신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된 투기근절 대책을 3월을 넘기지 않고 다음 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속 공급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조만간 재발방지책 발표…“목민관으로서 공렴의 의무” 홍 부총리는 26일 제1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 사태 관련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 대책은 오늘 마지막 협의 및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초반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확정한 뒤 다음 주 주중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솔선해야 할 공직자에 대해선 훨씬 엄격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목민관으로서 공렴의 의무가 있는 만큼, 공직자로 남아 있으려면 보다 엄한 기준과 책임, 제재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자가 되고자 한다면 역시 이를 감내할 마음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기재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정부 태스크포스(TF)와 여당은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등을 한 공직자에 대해선 토지와 주택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공인중개사나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 등록제와 신고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적인 투기에 대한 처벌·환수 방안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5배를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후속 공급대책도 곧 발표…“차질 없다” 정부는 동시에 다음 주에 공급대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대책 후속조치와 관련해 다음 주에 5·6 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와 2·4 대책 관련 지자체 제안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LH사태와는 별개로 차질없는 공급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시기를 하루라도 단축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세는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다, 최근에 매도매물이 증가하고 강남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전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LH사태가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은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부동산정책이 흔들릴 경우, 그래서 시장 불안정성이 다시 높아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고, 우리 미래 입직세대들의 피해”라고 강조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3억 7000여만원 재산 피해

    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3억 7000여만원 재산 피해

    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가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23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골판지 공장(건물면적 2705㎡·2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55대와 21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물 붕괴위험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오후 6시 13분쯤 큰불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특성상 많은 양의 골판지 등 종이 자재가 남아 있어 이후에도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다 26일 오전 5시 3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녹산공단 일대를 가득 메우자 관련 신고 30여건이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고, 3억 70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당국 추산)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판지 원지를 보관하는 창고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사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마침내 시작됐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어제부터 시행됐다. 일부 금융업에만 적용된 적합성·적정성 원칙 및 설명의무 준수, 불공정영업행위·부당권유행위 금지, 허위·과장광고 금지 등 6개 판매규제가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됐다. 금융사는 소비자의 재산 상황, 거래 목적 등을 확인해 적합·적정한 상품을 팔고 수익 변동 가능성 등 중요 사항을 설명해야 한다. 적합성·적정성 원칙 외에 4개 판매규제를 어기면 관련 수입의 최대 5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청약철회권, 위법계약해지권, 자료열람권 등의 소비자 권리가 신설됐다. 금소법이 처음 발의된 것은 10년 전인 2011년이다. 그동안 규제완화 논리에 휩싸여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해외 금리 연계파생상품, 환매 중단된 라임펀드 등의 부실 판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지난해 3월 제정됐다. 소비자에게 필요했던 금융사의 의무와 소비자의 권리가 뒤늦게 입법화했다. 규제완화의 결과가 소비자 피해가 돼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가 형성된 덕분이다. 그러나 금소법 제정 이후 1년여 동안 금융 당국과 금융사의 준비 상태는 매우 실망스럽다. 금소법 시행 첫날 일부 금융사들은 전산 시스템과 영업 절차에 바뀐 규정을 적용하느라 비대면 상품 판매를 당분간 중단했다. 상품 판매에 평소보다 3배 이상 시간이 걸리는 사례도 속출했다. 금소법 시행령과 감독 규정은 이달에야 완성됐고, 질의응답 자료는 시행 하루 전에 나왔다. 금융 당국이 “앞으로 6개월간 지도(컨설팅) 중심으로 감독하겠다”고 밝힌 이유 중 하나다. 규제 강화로 인한 혼란은 최소화해야 한다. 금융사도 자체 기준을 마련해 빠르게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금융 당국은 새로운 문제점을 해결하는 소통자로 나서야 한다. 소비자 또한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소비자의 권익은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특허청 김일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헌주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남영택 △정보시스템과장 박재일 ■한국경제신문 △상무보(논설위원실장) 오형규 △상무보(편집국장) 조일훈 ■차의과대학교 △교무부총장 서영거 △의무부총장 윤도흠 △행정대외부총장 임동욱 △약학대학장 나영화 △간호대학장 박혜자 △생명과학대학장 박근홍 △기획처장 강형곤 △교무처장 김재환 △학생지원처장 이성기 △입학처장 윤정혜 △총무처장 최대종 △일반대학원장 백광현 △통합의학대학원장 공병선 △경영대학원장 김태동
  • LG 첫 선공 “SK에 합당한 배상 받을 것”

    LG 첫 선공 “SK에 합당한 배상 받을 것”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유야무야 못 넘긴다. 합당한 배상을 받겠다”며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문제로 분쟁 중인 SK이노베이션에 압박을 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을 이끄는 신 부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 SK를 저격하는 발언을 한 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쟁 회사의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은 기업 운영의 기본을 준수하는 일인데도 경쟁사(SK이노베이션)는 국제 무역 규범으로 존중받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원인을 글로벌 분쟁 경험 미숙으로 일어난 일로만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쓰는 제품이 합법적으로 만들어졌을 거라 믿고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안을 유야무야 넘길 수 없다”면서 “30여년간 쌓아온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사는 ITC가 SK이노베이션 패소 결정을 내린 이후 배상금 액수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 직후 협상에서 배상금을 더 올리자 SK이노베이션은 ‘과도한 요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확한 합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LG는 4~5조원을 요구하고, SK는 최대 9000억~1조원을 생각한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날 신 부회장의 발언에대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동산 투기하면 공인중개사 못 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당정이 부동산 관련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공인중개사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제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이르면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비공개·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 ▲담합 등 시세 조작 행위 ▲허위 매물과 신고가 계약 후 취소 등 불법 중개·교란 행위 ▲불법 전매·부당 청약행위 등 4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적발·처벌·환수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등을 한 공직자에 대해선 토지와 주택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공인중개사나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퇴직 후 부동산 업무 관련 정보를 재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또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 등록제와 신고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제를 확대하고, 공직자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마다 자진 신고하도록 하는 신고 제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든 공직자에게 부동산 재산등록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당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외에 불법적인 투기에 대한 처벌·환수 방안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5배를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LH 직원이 업무 외에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부 경영체계 개선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세균 총리 “고위공직자 다주택, 매각 권유는 계속속”

    정세균 총리 “고위공직자 다주택, 매각 권유는 계속속”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들에 대해 1가구 1주택 원칙에 따라 나머지 주택은 매각하도록 공개적으로 주문했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고위공직자는 가능하면 1가구 1주택을 보유하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는 고위공직자의 다주택에 대해 매각을 권유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1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직자 4명 가운데 1명 꼴로 두 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위공무원단과 국립대 총장, 공직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중앙부처 공직자 759명 가운데 24.2%인 184명이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3채 이상 다주택자는 40명으로 5.3%를 차지했다. 총리실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다주택자가 3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정부로서는 고위공직자들이 1가구 1주택으로 가야 되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각 부처에서도 나머지 주택들에 대해 매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청사 세종 이전 등으로) 특별한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사안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필요하면 소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리실 소속 일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사례에 대해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매각했고, 다른 3명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각을 추진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런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주택 보유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양이원영, 모친 광명 땅값 폭등 논란에 “실거래가로 적었다”

    토지가액 6144만→2억 9529만원 신고“팔라고 내놨는데 문의 연락 없어”‘母 매입’ 가학동 인근 3기 신도시 지정“개발 정보 알고 투자했을 것” 의혹 제기민주 “투기자 나오면 영구제명 강력조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은 어머니의 경기도 광명시 땅 가격이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땅값이 오른 게 아니라 실거래가로 기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이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건이 터질 때까지 몰랐고 그의 어머니는 지인들의 소개로 매입했다면서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었다. “매각하면 공익단체 기부하겠다” 양이 의원은 2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 신고에서 해당 토지의 가액을 지난해 6144만원에서 올해 2억 9529만원으로 기재했다. 양이 의원은 입장문에서 “정기재산변동신고에서 어머니 소유 부동산 가액이 (1년 전 60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 올랐다는데, 최초에 공시지가로 등록했다가 이번에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정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또 “부동산들은 3월 16일자로 매물 등록한 상태”라면서 “매입가격의 4분의1로 등록했지만, 오늘까지 매입을 문의한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희망 매도금액보다 더 낮은 공시지가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매각대금도 공익단체에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2019년 8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42번지(전체 9421㎡, 약 2850평) 중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다. 가학동은 지난달 24일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다만 이씨가 매입한 부지 자체는 LH가 개발하는 신도시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당 지역이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이라 일각에서는 이씨가 개발정보를 알고 투자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양이 의원은 지난 11일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대금을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양이원영 “LH 사건 발생 전까지 몰랐다”“母, ‘투자가치 있다’ 소개 받아 투자” “국회의원 후보 땐 母 재산신고 거부로 몰라”“의원 당선 후 공직자 재산공개 때 처음 알아”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땅투기 의혹과 관련,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하며 “투기자가 나온다면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양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때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어머니가 재산신고를 거부해 인지하지 못했고 국회 입성한 지 4개월 뒤 8월 첫 공직자재산신고 때 모친의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 부동산 재산내역을 처음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당시에도 문제의 신도시 예정부지 인근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께서는 ‘주변 지인들께 투자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서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면서 “홀로 댁에 계시다 보니 부동산 회사에 가면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대우도 받는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해당 임야 이외에도 10곳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했고 다수의 공유인이 등록된 토지도 여러 곳”이라면서 “일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가 소유한 해당 임야 등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관이 포기한 특허, 발명자가 갖는다…‘이종호법’ 국회 통과

    기관이 포기한 특허, 발명자가 갖는다…‘이종호법’ 국회 통과

    대학과 공공연구기관(공공연)이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면 발명자가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일명 ‘이종호법’이 시행된다.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직무 발명 활성화 및 특허 성과 활용 제고를 위한 발명진흥법 개정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해 오는 9월 24일 시행된다. 공공연 등이 포기하는 특허를 발명자가 양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2002년 대학 재직 당시 대학이 직무발명 출원을 포기하자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직접 출원했다. 특허 등록 후 이 교수는 해외 기업과 100억원에 달하는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기관이 포기해 사라지는 지식재산권이 한해 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 체계는 직무발명에 대한 소유권을 기관이 보유하고, 권리를 발명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근거가 불명확해 우수 발명이 사장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 발명진흥법은 공공연 등이 특허권 등을 포기할 때 발명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기관과 발명자 간 통지와 양수 등 세부 절차 규정를 신설해 직무발명의 권리화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최대 10년인 국유특허의 전용실시기간도 완화된다. 국유특허는 전용실시계약이 1회에 한해 갱신가능하다보니 의약·바이오 등 사업화에 장기간이 필요하고, 개발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에서는 기술이전을 꺼리는 요인이 됐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개정안이 현장에서 조기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특허 성과가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과 구의원은 평균 12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의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의원 417명과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6명 등 전체 43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00만원이었다. 이들 재산은 전년도 말 신고액 10억 9400만원보다 약 1억 1400만원(약 10.4%) 증가했다. 전체 공개 대상자 중 66%인 286명은 재산이 늘었고 34%에 해당하는 147명은 줄었다. 재산 규모는 1억∼5억원 사이가 128명(29.6%)으로 가장 많았다. 27명의 재산 신고액은 1억원에 못 미쳤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208억 1361만 9000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이현미 용산구의원은 80억 7920만 8000원을 등록했다. 방민수 강동구의원이 79억 6752만 3000원, 황영호 강서구의원이 70억 5936만 6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71억 1622만 7000원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위였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58억 956만 3000원,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가 43억 3570만원,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이 35억 351만 3000원, 김영대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가 25억 3044만원으로 2∼5위에 올랐다. 이들의 재산공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단을 비롯해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총장, 구청장 등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볼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국내 물산업 ‘우물 안 개구리’, 해외 진출 313개 불과

    국내 물산업 ‘우물 안 개구리’, 해외 진출 313개 불과

    국내 물산업 기업이 1만 6000여개에 달하지만 해외 진출 기업은 313개에 불과해 경쟁력 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환경부의 ‘2019년 물산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물산업 사업체는 전년 대비 6.9%(1067개) 증가한 1만 6540개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전체 사업체(417만개)의 0.4%를 차지하는 규모다. 물산업 총 매출액은 46조 2000억원으로 전년(43조 2000억원) 대비 6.8%(2조 9509억원) 증가했다. 종사자는 2018년보다 9687명 늘어 19만 3480명으로 집계됐다. 외형적으로 산업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지만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고 있다. 해외 진출 사업체는 313개로 전체 물기업의 1.9%에 불과했다. 수출액은 1조 8180억원으로 전년(1조 9306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더욱이 수출의 89.3%(1조 6240억원)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 집중됐다. 연구개발(R&D) 활동 기업도 16.3%, 연구개발비는 7973억원으로 조사됐다. 물산업 관련 검·인증자격 보유 기업이 13.8%, 특허 등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비율도 24.6%로 낮았다. 물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물기업의 해외 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5개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몽골)의 현황을 담은 해외 물산업 보고서도 26일부터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watis.or.kr)을 통해 제공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춘옥 순천 도의원 후보, 타 지역에 토지 소유 투기 의혹

    전남 순천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춘옥(5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 4개 시·군에 수백평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한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안성시와 충남 당진시 등 전·임야 9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김제시 논 3곳 661㎡, 경기도 안성시 임야 2곳 533㎡, 충남 당진시에 밭 3곳 886㎡과 임야 16㎡를 소유하고 있다고 재산 신고를 했다. 한 후보는 현재 순천농협 장천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여성 가산점(25%) 등을 적용받아 나머지 두 후보를 제치고 단수 공천됐다. 38년간의 농협생활 경험을 살려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인 지탄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와 맞물리면서 지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후보 공천과정에서 경선도 거치지 않아 특혜 시비를 받은 상태인데다 타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일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렴을 외치지만 실상은 땅 투기(?) 전문가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김모(55.오천동)씨는 “땅 투기일 수 있고, 투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순천도 아닌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수천평의 부동산을 소유해 깜짝 놀랐다”며 “시민들이 생각한 의혹에 당당하게 해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활동중인 모 공인중개사는 “실거주나 농작지 목적도 아니면서 농협 간부가 그렇게 먼 거리에 많은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투기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지인이 추천해 전원주택용 등으로 구매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홍보팀에서 대응을 하고 있어 그쪽으로 알아보라”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한 후보 홍보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중으로 빠른 시일안에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재산공개] 문 대통령, 1년새 1억 2천만원 늘어 20억 7천만원

    [재산공개] 문 대통령, 1년새 1억 2천만원 늘어 20억 7천만원

    퇴임 후 사저 마련 위해 예금 줄고 부동산 늘어아들 준용·딸 다혜씨는 ‘독립생계’ 고지 거부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20억 7700만원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개 당시 19억 4900만원에서 1년 새 1억 2800만원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새 사저 부지 매입으로 예금은 크게 줄고 부동산 보유액은 크게 늘었다. 예금은 지난해보다 약 9억 800만원가량 줄었다. 지난해 15억 5000만원이었던 예금이 올해는 6억 4200만원이 됐다.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신고액은 작년보다 10억 3500만원가량 늘었다. 지난해는 5억 8200만원, 올해는 16억 1700만원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를 마련하는 데 예금을 인출해 부동산을 매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사용할 새 사저를 위해 지난해 4월 하북면 일대 부동산을 10억 6400만원에 매입했다. 땅 매입 비용으로 7억 8700만원, 해당 부지에 있는 건물 매입 비용으로 2억 7700만원가량을 썼다. 현재 사용 중인 양산 매곡동 사저의 경우 부지 평가액은 1000만원가량 상승했으나 건물 평가액은 3900만원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또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쏘렌토R 차량과 자서전인 ‘문재인의 운명’을 포함한 9건의 저작재산권을 유지하고 있고, 비상장주식인 한겨레신문 380주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들 준용씨와 딸 다혜씨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공동명의 주택 월세소득 1인당 166만원 분리과세 가능

    1주택자인 맞벌이 부부 A씨는 사정상 본인 소유 주택에 임대를 주고 전세로 살고 있다. 올해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보유세 부담을 계산해 봤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12억원이었는데, 올해 15억원으로 약 25% 오를 것으로 조회된다. 반반 공동 명의여서 지난해엔 종합부동산세 부담 없이 재산세만 1인당 185만원, 부부 합산 370만원가량을 납부했다. 올해는 1인당 재산세 241만원, 종부세 약 62만원으로 부부가 부담하는 보유세는 총 6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단독 명의에 비하면 200만원 정도 적은 편이지만 늘어난 보유세가 부담된다. 이에 A씨는 이번에 새로운 임대차계약을 할 때 전세가 아닌 일부라도 월세를 받아 보유세에 보태고 싶다. 다만 A씨와 부인은 둘 다 회사원으로 근로소득이 있어 월세를 받으면 월세에 대한 소득세 부담이 클 것 같아 고민이다. 어느 정도를 월세로 받는 게 가성비가 좋을지 궁금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택임대소득은 연간 2000만원(월세 166만원)까지는 세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2000만원 이하라면 분리과세(15.4%)와 종합과세 중에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씨의 연봉이 많아 소득세율이 높다면 월급과 월세 수입을 합산해 계산하는 종합과세 방식이 아니라 월세 수입을 따로 계산하는 분리과세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주택임대소득이 2000만원이라면 분리과세 선택 때 50%(사업자 등록 땐 60%)가 필요경비로 차감된다. 그리고 200만원(사업자 등록 땐 400만원, 단 주택임대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초과 땐 공제 불가)의 추가 공제를 받으면 과세표준은 800만원이 된다. 여기에 분리과세 세율인 15.4%(지방소득세 포함)를 적용하면 123만원의 세금을 부담한다. 소득 2000만원 대비 6% 정도의 세금을 부담하는 셈이다. 한편 주택임대소득 외에 다른 소득이 전혀 없다면 오히려 종합과세를 선택하는 것이 세금 부담이 적을 수도 있어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소득세는 사람별로 계산한다. A씨와 부인의 소득은 별도로 판단하기 때문에 A씨 부부가 모두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금액은 인별로 연간 2000만원이다. 인당 월세 166만원, 부부를 합산하면 약 332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주택임대소득은 과세 대상인지 먼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월세는 2주택 이상(주택 수는 부부 합산으로 계산)을 보유하거나 고가 주택(기준시가 9억원 초과)을 1채 이상 보유하면 과세 대상이 된다. 따라서 고가 주택이 아닌 주택을 1채만 보유했다면 월세를 받아도 세금 부담은 없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진입로 ‘알박기’탓 차로는 못 가게 된 서글픈 車미술관

    진입로 ‘알박기’탓 차로는 못 가게 된 서글픈 車미술관

    “평생 공부한 자동차 디자인 관련 지식과 재산을 투자해 최고의 미술관을 만들었지만, 진입로가 없어 6년 동안 사실상 휴관 상태입니다. 너무 안타까워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종서(74)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대표는 24일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박대표는 현대자동차의 스쿠프와 티뷰론 등을 비롯해 수많은 현대차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다. 그는 “발전한 우리 자동차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어 국내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 미술관을 만들었다”면서“그러나 진입로로 사용했던 도로의 주인이 바뀌면서 자동차 미술관에 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2011년 착공해 4년 만인 2015년 7월 2836㎡에 연면적 1473㎡규모로 지어진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은 서울시 은평구와 접한 고양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자리 잡았다. 미술관 안에는 자동차 디자인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페라리 제작 모형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 목형 등 진귀한 전시물이 가득해 자동차 연구자들과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학예사와 디자인 연구원이 상주하며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디자인 전공자와 현대·기아자동차 신입사원들에게는 필수코스다. 이런 미술관이 ‘오지 미술관’으로 전락한 이유는 이렇다. 고양시는 다수 주민이 수십 년 동안 사용해온 현황도로가 있어 맹지(길이 없는 땅)에도 미술관에 대한 건축허가와 준공승인을 내줬다. 그러나 2011년 10월 A씨가 진입로가 포함된 토지를 경매로 낙찰받으면서 기존 도로는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울퉁불퉁한 협곡길이 됐다. 그래서 미술관은 준공 6년이 다되도록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못하고 있다. 비가 내리면 진입로가 진흙탕 길이 돼 걸어서 드나들기도 쉽지 않다. ‘현황도로’의 지목이 임야(산)이고 타인 소유라 함부로 평탄작업을 하거나 아스콘 포장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하나뿐인 1종 사립미술관이라 관광 및 교육자원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진입로가 너무 열악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진입로 관련 해법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너무 괴롭다”면서 고양시 차원의 중재와 해법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률사무소 윤경 윤석준 변호사는 “10여년 치 항공사진을 확인해 보니 A씨가 경매로 취득한 진입로는 오래전부터 이웃주민들이 사용해온 명확한 현황도로로 확인된다”면서 “민법상 주위토지통행권의 대상이거나, 일반 공중이 왕래하는 도로일 여지가 있어 A씨가 미술관 이용자들의 통행을 방해하면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LH 직원 재산 등록 ‘공직자 윤리법’ 통과… 10년內 퇴직자도 벌금

    가해자에게 최대 징역 5년을 부과할 수 있는 스토킹 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기존에는 관련 법이 없어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해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과료에만 그쳐 처벌이 미약하다는 지적<서울신문 2020년 9월 15일자>을 받아 온 스토킹 행위가 무거운 처벌을 받는 정식 범죄로 규정된 것이다. 국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제정안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물건·글·영상을 보내는 행위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스토킹’으로 규정했다. 지속적·반복적으로 스토킹을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이 가중된다. 또 사법경찰이 스토킹 범죄 발생 우려가 있거나 긴급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할 경우 직권으로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를 취한 뒤 지방법원 판사에게 사후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후속 대책으로 논의된 공직자윤리법, 공공주택 특별법, LH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직자의 직무를 이용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하는 부동산거래법 제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어 처리하지 못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정보를 취급하는 단체 직원들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공공기관 종사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를 활용해 부동산을 매매하면 이익의 3~5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게 골자다. LH법 개정안은 현재 임직원뿐만 아니라 10년 이내 퇴직자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를 막고, 위반할 경우 이익의 3~5배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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