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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재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내 정책 표절”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재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내 정책 표절”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을 도둑질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이재명 후보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마치 본인이 줄곧 이 사업을 추진해온 것처럼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공약으로 발표하는 모습에 측은함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구청장은 “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도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을 어설프게 표절하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까지 제가 추진한 정책을 무단으로 베끼기 하는 것을 보니 민주당은 ‘상습 표절당’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하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은 국민 누구나 인터넷 뉴스만 검색하면 누가 기획하고, 설계하고, 추진해온 사업인지 쉽게 원저작자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이 자신이 7년 전부터 기획한 것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거부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조 구청장은 “2014년 서초구청장 취임 후 동맥경화 상태인 경부고속도로 해법을 고민했다”며 “그 결과 탄생한 지하화 사업은 지하 복층터널로 현재 10차선을 32차선으로 늘리는 솔로몬의 해법이자 발상의 대전환”이라고 말했다. 또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실력을 가진 해외 전문가들과 국제심포지엄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서초구민들과 함께 정성들여 만든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박 전 시장과 달리 연구용역비를 추경예산으로 편성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조은희가 기획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은 조은희표 정책 표절이다. 이정도면 ‘공약 도둑질’ 수준”이라며 “원저작자를 밝히지 않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대장동) 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물불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이 말 바꾸기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마무리했다.
  • 산업부 반대로 中企 기술탈취 방지 제도 제동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방지를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의 특허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해야 할 산업부가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는 특허소송에서 침해 및 손해액에 대한 증거 대부분을 침해자가 보유하고 있어 이를 용이하게 수집할 수 있는 제도로 특허청이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지식재산권 분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특허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소송제도 구축 필요성도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와도 비슷하다. 최근 LG와 SK의 미국 원정소송은 국내 기업 간 특허 분쟁이나 국내의 제도 부재로 미국의 소송제도를 활용한 사례다.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법안 발의, 공청회 등 논의과정에서 의견 표명을 하지 않다가 지난달 9월 산중위 법안소위에서 안건이 상정되자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산업부는 전문가 사실조사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나 특허청은 반도체 업계의 요구 사항과 동일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산업부가 대기업을 대변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특허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증거수집 제도 설문조사에서도 80개 기업 중 찬성이 61개로 압도적인 가운데 반대 7개, 중립 12개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에 따른 실익이 많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특허는 특성상 침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개선할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드라마 제작비 빌려 생활비·도박 탕진… ‘80억원대 사기’ 제작사 대표 징역 7년

    드라마 제작비 빌려 생활비·도박 탕진… ‘80억원대 사기’ 제작사 대표 징역 7년

    드라마 공동제작·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드라마 제작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조성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사기·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드라마 제작사 ‘바람이분다’ 대표 A씨는 2018년 6월 피해자에게 촬영 중인 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비를 YG엔터테인먼트가 지급하지 않아 돈이 부족하다며, ‘오드아이’라는 새로운 드라마를 제작하려는데 돈을 빌려주면 1년 후 10%의 이자를 합해 갚겠다고 속여 5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빌린 돈으로 자신의 빚을 갚고 생활비·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여러 드라마와 OST 판권 등을 미끼로 다른 피해자에게도 비슷하게 빌린 금액은 약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입은 재산상 피해가 비교적 크고 현재까지 일부 피해자를 제외하곤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 제천스포츠센터 유족 충북도 상대 손배소 패소

    제천스포츠센터 유족 충북도 상대 손배소 패소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족들이 충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민사부(부장 남준우)는 7일 유족 측이 도를 상대로 낸 손배소 1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63억원이다. 재판부는 “실제 구조에 걸리는 시간과 당시 화재 규모를 고려했을 때 소방과실과 피해자들 사망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소방과실은 인정되지만 건물의 필로티 구조와 내장재로 인해 불이 급격하게 확산돼 소방당국이 생존추정시간까지 피해자들을 구조할수 없었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가 인정한 소방 측 과실은 무전통신 장비 기능 고장, 굴절차 기능 고장 및 조작 미숙, 화재현장을 한 번 돌아보는 원칙 미준수, 2층 요구조자 정보 미전파 등이다. 유족들은 회의를 거쳐 항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는 2017년 12월21일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했다. 지상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이 스포츠센터 전체로 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는 유족 측에 사망자 1인당 2억원 대의 위로금 지급을 제시했지만 합의서에 “책임 인정” 명시를 주장하는 유족측 요구는 거부했다. 그러자 유족들이 민사소송을 냈다. 지난해 건물주를 상대로 한 손배소에선 유족측이 승소했다. 당시 유족측이 청구한 금액은 11억2000만원이다. 유족이 이 금액을 청구한 것은 건물주 재산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 김판수 경기도의원, 수리산도립공원 주차장 조성 현장 방문

    김판수 경기도의원, 수리산도립공원 주차장 조성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판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4)은 지난 6일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심도 있는 처리를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2018년 10월 주차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로 도립공원이 개장한 이후 주차불편과 이동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문이 이뤄졌다. 수리산도립공원 방문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97만명에 이른다. 방문차량도 지난 8월 기준 33만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도립공원 내 주차면수는 102대에 불과해 방문객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김판수 위원장은 “수리산도립공원 주차장 문제는 2018년 개장 당시부터 문제가 된 사안”이라며 “이번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펴 수리산도립공원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주민의 이동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는 이학영 국회의원(민주당·군포)과 한대희 군포시장도 참석했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공유재산 사업부지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공유재산 사업부지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김판수·더불어민주당·군포4)는 지난 6일 ‘2022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관련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개 반으로 나눠 제1반은 화성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신축 부지와 군포 수리산 도립공원 주차장 부지를, 제2반은 파주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부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제1반은 화성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이 물류센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협소하고 공사비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입지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수리산에서는 이용객의 주차불편과 지역주민의 이동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사업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제2반은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과 관련해 현재 출입절차가 복잡해 이용이 어려운 것을 지적하며 접근성을 개선해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서 공유재산의 가치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김판수 위원장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시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 사업목적 달성에 적합한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오늘 현장을 방문해 살펴본 공유재산을 포함해 이번에 제출된 7건의 안건은 현장방문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23년 도망다닌 美 희대의 사기범, 메이저리그 중계 중 포착

    23년 도망다닌 美 희대의 사기범, 메이저리그 중계 중 포착

    23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미국 지명수배자가 야구장 관중석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6일 CNN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금융사기를 저지른 존 루포(66)가 야구장 관중석에서 목격됐다고 미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루포는 1998년 9월 11일 뉴욕의 한 현금인출기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수천억원대 금융사기 혐의로 징역 210개월을 선고 받았지만, 보석 석방기간 도주해 종적을 감췄다. 100억원대의 현금과 함께 사라진 루포의 행방에 대해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JFK 공항에서 루포 소유의 차량이 발견됐지만, 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2001년 4월 나이지리아에서 오클라호마주 일대 은행에서 한 차례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꼬리는 잡히지 않았다.루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뒤였다. USMS에 따르면 루포는 2016년 8월 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목격됐다. TV로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를 시청하던 루포의 사촌이 그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USMS는 구단 도움으로 용의자의 좌석 번호를 알아내 티켓 소지자를 추적했다. 루포가 앉아있던 경기장 더그아웃 1구역 EE열 10번 좌석은 그러나 여러 판매 단계를 거치며 주인이 바뀌었고 경찰은 끝내 중계 화면에 잡힌 루포를 찾지 못했다. 추적에 난항을 겪던 USMS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착된 루포의 사진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믿을만한 제보에는 최고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또 루포가 현재 해외에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7개 국어로 번역한 지명수배 전단을 뿌렸다. USMS에 따르면 1998년 기준 루포의 키는 165㎝, 몸무게는 77㎏이다. 관계자는 “컴퓨터에 능통하고 와인과 도박, 호텔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희대의 금융사기범 루포는 장학생으로 뉴욕대학교에 입학, 컴퓨터공학 학위를 취득한 화이트칼라 범죄자다. 학교 졸업 후 사업가로 활동하다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임원 출신 에드워드 J. 라이너스를 만났고, 그와 함께 3억50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2700억 원대 금융사기를 저질렀다. 당시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로젝트 스타’라는 가짜 사업계획서로 몬트리올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시그넷은행, 일본 신세은행의 전신인 일본장기신용은행 등 6개 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에서 돈을 빌렸다. 라이너스의 경력을 미끼로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에서 극비리에 무연담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자신들이 그 사업에 컴퓨터를 대기로 했다고 거짓 서류를 꾸몄다. 범행이 들통날 것에 대비해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직접 접촉해서는 안 되며 자신들과만 거래해야 한다는 엄격한 비밀유지 조항을 계약서에 담기도 했다.대출금 이자 납입으로 의심을 피하던 이들의 범행은 컨소시엄에 참가한 일본장기신용은행의 한 임원에게 꼬투리가 잡혔다. 해당 임원은 1996년 위조 서류를 발견하고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및 FBI와 접촉, 금융사기를 밝혀냈다. 사법당국은 1996년 3월 체포된 라이너스와 루포에게 금융사기와 돈세탁 등 150~160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라이너스는 최고 50년의 징역과 150만 달러의 벌금형 위기에 처했으나, 재산을 몰수당하고 사법당국의 계좌 추적에 협조한 점이 참작돼 징역 202개월에 보호관찰 5년, 배상금 25만 달러를 선고받았다.문제는 루포였다. 비슷한 혐의로 징역 210개월을 선고받은 루포는 가족 도움으로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자취를 감췄다. 그의 아내와 어머니, 장모 등 직계 가족은 도주 위험이 높아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된 1000만 달러 보석금을 집을 담보로 치렀는데, 루포가 도주하면서 정부 압류로 모두 집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행방은 요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지언론은 그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수사당국의 질문에 “이게 만약 내기라면 나는 루포에게 돈을 걸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루포는 그를 찾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루포의 마지막 변호사 말을 인용해 그의 주도면밀한 도주행각에 혀를 내둘렀다.
  • 미래 서울의 모습은? 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시티 위크

    미래 서울의 모습은? 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시티 위크

    서울시가 국내·외 디지털 리더들과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리는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사회와 앞당겨진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 스마트시티 위크’를 온라인 상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을 의제로 서울시와 기업, 해외 도시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4차산업 기술의 대중화에 방점을 둔 강연과 포럼, 좌담회 등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디지털 관련 기업의 혁신 솔루션 사례와 4차산업 기술을 강연으로 엮은 ‘SSW 인사이트’, 국내외 도시의 ICT(정보통신기술) 정책 발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메타버스 좌담회로 구성된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 등이다. SSW 인사이트는 기업과 과학분야 11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연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한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과 인공지능(AI) 앵커 모델을 개발한 딥브레인AI의 김정영 사업개발실장이 연사로 나서 기업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19일 오후 4시에는 스마트방역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한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포럼’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포럼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서울 유튜브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로 생중계된다. 강연은 12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2시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com/c/seoullive)와 공식 홈페이지(http://www.ssw2021.kr)를 통해 업로드 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한 좌담회가 열린다. 좌담회에는 오세훈 시장이 아바타(개인 캐릭터)로 참석해 시민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연사와 시민 관중들도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접속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틀이었던 행사 기간을 1주일로 늘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도 2시간 이내로 편성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정부 4.3희생자 배보상금 1인당 9000여만원 제시

    정부 4.3희생자 배보상금 1인당 9000여만원 제시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액이 희생자 1인당 8960만원으로 제시됐다. 7일 제주4·3 희생자유족회(이하 유족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6일 오후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유족회 등을 대상으로 ‘과거사 배·보상 기준 제도화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유족회 관계자는 “용역진이 등급별로 배·보상 금액을 차등 지급하는 방침을 철회하고 균등 지급 방식을 제안했다”며 사실상 균등 지급 방식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용역진은 1954년 기준 통상임금의 화폐가치를 현시점 가치로 재산정해 국가보상 관련 법상에 준해 1인당 배·보상금을 6960만원으로 산정하고, 나머지 2000만원을 위자료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보상금은 내년 1차연도를 시작으로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방안이 나왔다. 다만 유족회는 과거사와 관련해 법원에서 판결한 배·보상금이 1인당 최대 1억3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용역진의 결정한 배·보상금이 적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대상으로 관련 의견을 물은 후 조만간 입장을 낼 예정이다. 4·3희생자 배·보상은 올해 2월 국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법제화 됐다.4·3특별법 제16조(희생자에 대한 위자료 등)에는 ‘국가는 희생자로 결정된 사람에 대해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을 강구하며 필요한 기준을 마련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1차년도 배·보상금 1810억원을 포함시켰다.
  • 국민권익위, 부패공익신고 보상금 4억 4000만원 지급

    국민권익위, 부패공익신고 보상금 4억 4000만원 지급

    고용유지지원금과 결식아동 급식비 보조금의 부정수급 사례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들에게 4억여원의 보상금 및 구조금이 지급됐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2억5000만원에 이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달 부패·공익 신고자에게 보상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급사례는 지난 9월치다. 7일 권익위에 따르면 부패신고자 A씨는 제조업체 대표가 휴업 대상 근로자들을 정상 근무시키고도 허위 서류를 제출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의혹을 신고했다. 조사 결과 부정수급액 3억 3000만원과 추가징수액 6억 7000만원을 합해 10억여원의 환수가 결정됐다. 이에 권익위는 결정적인 제보를 한 A씨에게 보상금 1억 8000만원을 지급했다. 부패신고자 B씨는 경기지역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이 지난 8년간 식자재 대금을 부풀려 결제한뒤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금 및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의혹을 신고했다. 경기도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지역아동센터로부터 부정 수급액 1억 3300여만원을 환수하고 추가로 관내 6개 지역 아동센터를 조사해 6000여만원을 환수할 수 있었다. 신고자 B씨에게는 보상금 4000여만원이 지급됐다. 공익신고자 C씨는 장애인재활원의 법 위반 행위를 신고한 뒤 부당하게 해고를 당해 권익위로부터 보호조치 결정을 받았다. 재활원이 제기한 소송에서 C씨가 승소했지만 재활원의 재산이 부족해 소송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을 받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에 권익위는 소송비용 880만원을 구조금으로 지급했다.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로 인해 지출한 치료비나 임금손실액 등에 대해 권익위에 구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부패·공익 신고자들의 결정적인 제보로 22억여원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부패·공익신고 및 신고자 보호·보상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마다 소송전…행정력 낭비

    광주시가 대형민간투자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사업 차질은 물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데다 일부 사업은 부서간 사전 협의나 조율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광산구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가 취소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시의 행정 처분이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4조원 규모인 이 사업과 관련 사업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원의 이같은 판결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 주민 300여명의 민원에 따라 개발행위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해 왔는데, 이번 판결로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등 공익적 측면에서 항고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과도 소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광주시와 협상을 벌여온 서진건설 측은 계속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최근 서진건설 측에 사업 결렬을 통보하고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어등산관관광단지를 민간 대신 공영개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소송전으로 이어져 법원이 또 다시 서진건설의 손을 들어준다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시가 서진건설의 우선 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한 것은 절차상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놓은 바 있다. 광주 추억의 명소로 30년 가까이 방치된 지산유원지 개발 사업도 연이은 소송전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원이 시가 행정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업 시행자 지정이 무효라고 판결한 이후에 사업은 제자리걸음이다. 여기에 사업 시행자가 소송을 제기했다. 지산유원지 개발사업 시행업체측은 소송과는 별개로 다음달 중 놀이공원 부지 내에 바이킹 등 놀이기구를 설치,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남미] 나르코스 ‘마약왕’ 기르던 하마떼, 결국 중성화 한다

    [여기는 남미] 나르코스 ‘마약왕’ 기르던 하마떼, 결국 중성화 한다

    사치 생활을 즐기다 세상을 뜬 마약카르텔 우두머리 탓에 난데없이 하마떼를 떠안게 된 남미국가가 고민 끝에 결국 중성화를 선택했다. 사망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하마떼 관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콜롬비아가 연말 전 하마 중성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네그로나레강 관리그룹의 코디네이터 다빗 에체베리는 "중성화를 위한 동물의약품 수입이 이제야 가능해졌다"면서 "연내 작업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성화를 위한 약을 미국 측이 전량 기증하기로 했다"면서 "돈을 주고 사오는 건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수록 불어나는 하마떼 때문에 고민하던 콜롬비아는 올해 초 주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 SOS를 보냈다. 개체수 관리를 위해선 중성화밖에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고 방법을 모색하던 중 미국에서 코끼리용 중성화 약이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관계자는 "미국에서만 생산되는 약을 구하기 위해 지난 2월 미 농무부에 협력을 요청했다"면서 "연내 공급이 가능하다는 확답을 이제야 받았다"고 말했다. 코끼리용이지만 하마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콜롬비아는 중성화의 대상을 최소한 하마 80~90마리로 보고 있다. 마약왕 에스코바르의 옛 저택 주변에 살고 있는 하마떼가 1차 목표다. 여기엔 아직도 70여 마리 하마들이 서식하고 있다. 2차 목표는 이곳에서 벗어나 마그달레나 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 15~20마리다. 콜롬비아가 하마떼 관리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건 엄청난 부작용 때문이다. 특히 걱정되는 건 하마의 대인 공격이다. 지난해 5월 마그달레나 강에선 푸에르토 트리운포의 한 주민이 하마의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그는 치료 후 완치됐지만 아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콜롬비아 동물보호당국은 "매년 500건에 달하는 악어의 대인 공격에 이어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게 하마의 공격"이라고 말했다. 원래 하마가 살지않는 남미국가 콜롬비아가 하마 문제로 골치를 앓게 된 건 1993년 사망한 마약왕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지금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잘 알려진 에스코바르는 1980년 대 세계 7위 부자로도 꼽혔던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다. 그는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을 이끌며 코카인을 밀수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당시 미국 내 코카인 유통량의 80%, 전 세계 유통량의 35%를 장악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그는 1980년 대 후반 메데인 외곽에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동물원을 만들어 사자 등 이국적인 동물을 수입해 키웠는데 그중에는 문제의 하마도 있었다. 당시 에스코바르는 미국의 한 사립 동물원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와 키우다 1993년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에스코바르의 재산과 동물을 압류, 처분했으나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던 하마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은 저택과 마그달레나 강을 중심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아닌 남미에 뿌리를 내렸다. 콜롬비아 학계는 "하마의 번식력이 워낙 놀라워 2040년 하마의 개체수가 1500마리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선 안락사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베이조스·머스크 웃고 게이츠·트럼프 울었다

    베이조스·머스크 웃고 게이츠·트럼프 울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미국 내 최상위 갑부들의 재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다만 전통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이 40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순위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2021년 미국 400대 부자’ 순위(9월 3일 기준)를 발표했다. 이들의 총자산은 약 4조 5000억 달러(약 5360조원)로 지난해 약 3조 2000억 달러에 비해 40% 정도 증가했다. 400위 진입의 문턱도 지난해 21억 달러에서 올해 29억 달러로 8억 달러나 높아졌다. 400명 중 여성은 56명이었다. 1위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7)로 전년보다 220억 달러 늘어난 2010억 달러를 기록, 4년 연속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포브스 부자 순위에서 개인 자산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0)로 1905억 달러였다.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가 7배 이상 오른 게 결정적이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37)도 지난 1년간 주가가 63% 오른 덕에 3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6)는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 여파로 4위로 밀려났다. 그가 포브스 랭킹 ‘톱2’에서 밀려난 것은 30여년 만이다. 반대로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63억 달러(158위)로 400대 부호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올해 새로 진입한 44명 중 7명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기업가들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29), 지난 4월 상장한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암스트롱(38)과 프레드 어삼(33),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40) 쌍둥이 형제 등이다. 지난해 31억 달러로 339위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올해 25억 달러로 줄면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400대 부호에서 밀려났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올해에는 순위에 못 들었다.
  • 선 목소리, 후 영상… ‘귀염뽀짝’ 유미의 세포들 탄생 비결은

    선 목소리, 후 영상… ‘귀염뽀짝’ 유미의 세포들 탄생 비결은

    네이버웹툰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유미의 세포들’(원작 이동건)을 드라마로 만들기로 한 후 팬들의 궁금증은 작품의 핵심인 세포 구현에 쏠렸다. 제각각 성격을 가진 세포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실사 화면과 제대로 조화할 수는 있을까 등. 지난달 17일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세포들은 귀엽고 코믹한 모습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사·3D 애니 결합···세포들 생생하게 살려 최근 서울 강남구 로커스 사무실에서 만난 김다희 애니메이션 감독은 “애니메이션 부분이 산만하거나 실사와 잘 어우러지지 않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 3D 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본을 결합한 작품이라 더욱 공을 들였다는 김 감독은 “혹시나 작업에 실수가 발견될까 봐 손가락 사이로 겨우 방송을 본다”고 했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한 ‘유미의 세포들’은 업계의 관심이 컸던 지식재산권(IP)이었으나 세포 연출이 까다로워 드라마화가 쉽지 않았다. 크리에이터 송재정 작가가 애니메이션으로 가닥을 잡은 뒤 시각효과(VFX) 스튜디오 로커스의 김 감독과 엄영식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해 빛을 봤다. 스토리보드 짠 뒤 ‘한땀 한땀’ 애니메이션 제작 김 감독에 따르면 세포 장면들은 대본을 중심으로 스토리보드를 짠 뒤 한땀 한땀 캐릭터와 배경을 만들어 탄생한다. 기존 애니메이션과 다른 건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먼저 녹음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프리 보이스’ 녹음이 필요하다. 캐릭터 특성에 맞게 두 감독이 가이드 녹음을 먼저 하는 것이다. 성우들은 대본과 가이드를 참고해 목소리 연기를 한다. 이후 그 목소리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성우들의 대사대로 세포들의 입모양을 일치시킬 수 있다. 먼저 만든 영상에 더빙을 하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작품과 다른 점이다. 디즈니나 픽사 등 미국에서 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남성 캐릭터는 엄 감독님이, 여성은 제가 주로 맡았다”면서 “유미나 구웅의 심리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다가 세포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회당 평균 15분… 장편 1편 이상 분량 작업1년 전 첫발을 뗀 애니메이션 작업은 현재 총 14회로 구성된 시즌1의 막바지 작업 중이다. 60분 분량 1회 중 평균 15분이 애니메이션으로, 장편 1편 이상을 만든 셈이다. “웹툰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 김 감독은 “원작에 맞추되 가장 귀여웠던 시기의 세포들을 참고해 머리 비율 등을 미세하게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성인들이 주로 즐기는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과장된 표현은 자제하고 사투리를 넣거나 구웅 머릿 속의 상황실 등을 추가해 캐릭터를 살렸다. 엄 감독과 함께 극장판 준비에 돌입하는 김 감독은 “이번 드라마 참여를 계기로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극장판에서는 유미의 성장에 보다 집중해 볼 생각”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 오세훈 “대장동 개발은 비리 교과서”… 이재명 공개 비난

    오세훈 “대장동 개발은 비리 교과서”… 이재명 공개 비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비리의 교과서’, ‘부패의 전설’”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오 시장은 이날 보궐선거 과정에서 내곡동 땅’, ‘파이시티 사업’ 등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께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배워가라 하셔서 들여다봤는데 무모함에 말문이 막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공영개발을 빌미로 소중한 성남 시민의 재산을 고스란히 기획부동산 업자와 브로커의 주머니에 꽂아줬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 참여 명분으로 헐값에 토지를 수용하고, 그렇게 조성된 택지는 고가에 아파트를 분양함으로써 사업시행자에게 떼돈을 벌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이 지사를 겨냥해 “이 사업의 기본 설계자”라고 지목했다. 이 지사가 측근설을 부인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틀 내에서 세부 사안을 결정한 현장 감독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전국 지자체가 정책의 실패와 과오를 인정하는 태도라도 배울 수 있게끔 기회가 있을 때 용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선거기간에 토론회에서 한 발언들이 허위사실 공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전부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선거 기간 방송사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이 자신의 시장 재직 시절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고발당했다. 검찰은 “후보자 토론회 발언이 허위라 하더라도 오 후보자에게 제기된 주된 의혹을 부인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불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 홍남기 “상속세 과세체계 개편…가상자산 예정대로 내년 과세”

    홍남기 “상속세 과세체계 개편…가상자산 예정대로 내년 과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고, 오늘 아파트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면 1억 80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상속세는 더는 부자들의 세금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상속세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과 상속세가 부의 집중을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불가피하다는 양쪽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난해 가업 상속 세제에 대해 개편했고, 국회에서 일반 상속세도 검토해 달라고 해서 올해는 일반 상속세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안 초안에 ‘상속세 미술품 대납 제도’를 골자로 한 상속세 일부 개편안을 담았으나, 여당의 반대로 최종안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상속세 개편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직계 상속에 대한 평균 최고세율은 약 15%인데, 우리나라는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50% 수준이다. 상속세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유산취득세 도입에 대해 홍 부총리는 “전체적으로 검토할 때 함께 짚어 보겠다”고 답했다. 유산취득세는 전체 상속재산이 아닌 상속자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 매기는 세금이다. 내년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를 재유예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실명계좌 사용에 따른 과세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보고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충분히 과세가 가능하다”며 “가상자산 과세를 다시 조정·유예하는 건 법적 안정성이나 정책 신뢰성 차원에서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도 양도세 중과를 시행하기 전 매물 유도를 위해 유예기간을 6개월 이상 뒀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초과 세수가 당초 예상한 31조 5000억원보다 조금 더 들어올 여지가 있다”며 올해 세수 예측이 크게 빗나간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 “참다참다 올린다”…곽정은, 유명 여성 커뮤니티 저격한 이유

    “참다참다 올린다”…곽정은, 유명 여성 커뮤니티 저격한 이유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씨가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의 저작권 침해 행태에 분노했다. 지난 5일 곽정은씨는 인스타그램에 여성 전용 인터넷 카페를 언급하며 “솔직히 진심으로 힘이 빠진다. 진심을 다해 만든 유튜브 클립은 머리 부분 다 잘라내고 자막만 남겨서 갈무리해 올리고, 수많은 이의 손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편집해 곧 오픈하는 ‘101 클래스’는 아이디 공유 불가임에도 매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수십개씩 달린다”고 썼다. 곽정은씨가 글과 함께 올린 캡처 이미지는 해당 인터넷 카페에서 ‘[공구모집] 클래스101 곽정은 명상 함께 들으실 분 찾아요’라는 글이다. 이는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에서 서비스 예정인 곽정은씨의 명상 관련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아이디를 ‘공구’(공동구매)해 함께 듣자는 모집글이었다. 통상 수강생 1인당 하나의 아이디가 주어지는데, 돈을 모아 수강권을 하나를 구매해 아이디를 공유하자는 제안인 것이다.클래스101 측은 지난달 곽정은씨의 명상 클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오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이 강좌에서 곽정은씨가 마음챙김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성격의 강점, 애착 유형 등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를 토대로 내면을 돌보는 실용적인 명상 방법을 안내한다고 소개돼 있다. 곽정은씨는 “누군가의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불법으로 사고파는 것, 공구 아니죠. 저작권 침해입니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들을 향해 있는데, 욕을 먹고 위협을 받고 손해를 감수해도 그저 괜찮은 게 그런 이유인데”라며 “이런 일을 버젓이 올리는 여성들의 인터넷 카페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마음이 참 그렇다”고 토로했다. 또 “재능기부로 명상수업을 오프라인에서 매달 열고 있고, 명상수업을 통해 3년째 여성 등에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명상을 계속 전하기 위해 그동안 경제적인 손실도 많았지만 그저 여성들에게 이것을 전하겠다는 마음에 모두 감수해도 괜찮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1클래스는 제 개인의 작업이 아니라 너무도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간 결과물이다. 그리고 막상 돈 부치고 아이디 공유해도 영상 제대로 못 볼 확률이 크다”라며 “참다참다 올립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 오세훈 “이재명, 대장동 개발사업 설계자…부패의 전설”

    오세훈 “이재명, 대장동 개발사업 설계자…부패의 전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에 대해 “공영개발을 빌미로 소중한 성남 시민의 재산을 고스란히 기획부동산 업자와 브로커의 주머니에 꽂아준 ‘비리의 교과서’, ‘부패의 전설’이라고 할만 하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서는 “이 사업의 기본 설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께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배워가라 하셔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는데, 그 무모함에 말문이 막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이 참여했다는 명분으로 헐값에 토지를 수용하고, 그렇게 조성된 택지는 민간 매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고가에 아파트를 분양함으로써 사업시행자에게 떼돈을 벌게 해주는 이런 기술은 저 같은 다른 지자체장들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최첨단 수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지사가 이 사업의 기본 설계자이고, 최근 이 지사가 본인의 측근은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 유동규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정해진 틀 내에서 세부 사안을 결정한 현장 감독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임을 자임했던 본인의 말씀에 책임을 지시기 바란다”며 “전국 지자체에서 정책의 실패와 과오를 인정하는 태도라도 배울 수 있게끔 기회가 있을 때 용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시장으로 있던 10년 전, 서울시와 SH공사는 토지를 싸게 산 만큼 싸게 분양했다”며 “실제 2010년 발산지구는 3.3㎡당 약 790만원에 분양했는데, 100㎡(예전 단위로 약 30평) 기준 분양가가 2억 4000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님 말씀대로 제가 당시에 대장동 개발 사례를 통해 못 배워서 어리석은 결정을 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이쯤에서 검경에도 묻는다”며 “10년도 더 지난 파이시티 사건에 대해서는 저의 개입 여부를 찾아내기 위해 서울시를 7시간이나 기세 좋게 압수수색하더니, 의혹투성이인 ‘기본설계’ 입증자료의 보고 성남 시청은 왜 압수수색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 [사설] ‘판도라 페이퍼스’로 폭로된 이수만·전경환 탈세 의혹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각국 지도자들의 세금 회피 의혹을 다룬 ‘판도라 페이퍼스’를 공개했다. 여기에 275명의 한국인과 184개의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탐사보도 전문 뉴스타파는 트라이던트 트러스트, 알코갈, 아시아시티트러스트, 홍콩의 한국계 일신회계법인 및 기업컨설팅 등 14개 역외 서비스업체에서 유출돼 전 세계 600여명의 언론인들이 분석 중인 1190만건의 문서를 입수하고 그제부터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 기사를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대부’로 통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명예회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 새마을운동중앙회 명예회장, 지난해 초 세상을 떠난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 등이 해외에 유령 법인을 운영한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수만 회장은 일신회계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 다섯 곳을 설립해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전경환 명예회장 역시 아시아시티트러스트의 도움을 받아 세 군데 유령회사를 세워 형의 비자금을 은닉하고 운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여기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박연차 전 회장까지 세 군데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자금을 빼돌렸고, 그중 한 회사가 아들인 박주환 현 태광실업 회장에게 양도됐다고 뉴스타파는 폭로했다.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이 나란히 해외에 자금을 숨겨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심을 사는 점은 우리 역사에 뼈아픈 대목이다. 이수만 회장은 일찍이 부친이 해외에서 모아 온 재산으로 투자금을 마련했을 뿐이며 부친의 사후 재단에 기부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경환씨는 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며 아직은 해명하지 않고 있다. 국세청이나 검찰 등은 과거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증명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실체를 규명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해 왔다. 국세청과 검찰 등이 파악하지 못한 자료와 문건들이 새로 드러난 만큼 꼼꼼히 살펴 이들의 범법 의도가 확인된다면 엄벌하고 추징해야 한다.
  •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 등 국내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 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화천대유와 김만배 대주주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살던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며 연장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경찰 내사 소식을 접한 뒤 사실상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 책임론도 제기된다. 이슈가 불거지기 5개월 전인 지난 4월 5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대주주 김씨 사이의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늑장을 부려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으로 여론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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