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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지난 14~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파괴되고 산간 마을이 고립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동안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키웠다. 지역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여행 제한을 실시하고 필수 물품과 의료품을 응급처치가 필요한 모든 지역사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실종됐다. BC주 남부에서는 15만 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겹치며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모든 철도 연결이 끊겼다. 이미 코로나19로 정체된 공급망이 아예 막혀 버린 것이다. 현재 1500명 정도의 여행자들이 밴쿠버에서 약 160㎞ 떨어진 호프 지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주 정부는 파악했다. 밴쿠버 북동쪽의 산지마을 툴라민 지역에는 400여명이 고립됐고 가축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 BC주 일부 지역에서는 14일 하루 동안 한 달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약 200㎜의 비가 내렸다.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대기천’ 현상으로 24시간 만에 이 지역의 월평균 강우량만큼의 폭우가 내린 것이다. 비바람은 16일 오후쯤 가라앉았지만 주민들은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후반에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캐나다 당국은 경고했다. 밴쿠버 동부 애버츠퍼드의 헨리 브라운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인근 강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 상황을 벗어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폭풍우 생성에 인간 활동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과학자 레이철 화이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우리가 기후를 더 따뜻하게 할수록 폭풍우 사태는 더 격렬해질 것”이라며 “대기와 바다 온도가 더 뜨거워질수록 더 많은 바닷물이 증발하는데 물을 머금은 대기권이 산 쪽으로 이동해 폭우를 뿌린다”고 BBC에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BC주는 올여름 최악의 폭염 사태를 겪었다. 캐나다 전역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500명 넘는 사망자가 속출했고 리턴이란 이름의 마을은 폭염으로 인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전소돼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BC주의 인구는 507만명(2019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 구청장이 콕 집은 힐링 코스 걸어 볼까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 구청장이 콕 집은 힐링 코스 걸어 볼까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에서 수능 스트레스 날리세요.”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제2의 수험생’이나 마찬가지인 가족들을 위한 ‘힐링 명소’를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18일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일 것”이라며 “성북동 곳곳에 자리한 역사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첫 번째로 꼽는 곳은 심우장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일제강점기인 1933년 지은 집으로, 당시 조선총독부를 등지는 방향인 북향으로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두 번째 명소는 한양도성이다. 성북동은 한양도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며, 탐방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특히 북정마을과 맞닿은 한양도성 구간에서는 조각보처럼 알록달록한 낮은 지붕이 아름답게 펼쳐진다.우리옛돌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외 흩어져 있던 한국 석조 유물 약 2000점을 한 자리에 모아 건립한 세계 유일의 석조 전문 박물관이다. 각국 정상들도 한국을 방문할 때 꼭 들른다는 한국가구박물관도 필수 코스다. 서울시 최초의 구립미술관인 성북구립미술관도 명소다. 김기창, 김환기, 변종하 등 성북구와 인연이 깊고, 우리 근현대 미술을 발전시킨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현재 성북동에서 약 60년 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한 한국 수묵화의 거장 서세옥(1929~2020)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찰 길상사도 추천했다. 종교 시설이지만 종교를 초월한 공간이라는 게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평생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과 그의 사상에 감동해 자신의 전 재산을 기증한 김영한(법명 길상화) 보살의 이야기는 비움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이 구청장은 “성북동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세계 42개국 대사관저를 비롯해 골목골목마다 숨겨진 개성 만점의 맛집과 멋집을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서울의 멋진 동네 성북동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댐 하류 수해 전액 국비 배상 요구

    지난해 8월 용담댐과 섬진댐 방류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5개 광역 자치단체가 신속한 국비 배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제출했다. 전북도는 18일 전남, 충남, 충북, 경남도 등과 함께 댐 하류 지역 수해를 국비로 배상해줄 것을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건의했다. 당시 기록적 폭우에 따른 댐 방류로 섬진강댐, 용담댐, 대청댐, 합천댐, 남강댐 하류 지역에서는 84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3757억원 규모의 수해가 났다. 전북의 경우 섬진강댐 하류인 남원과 임실, 순창, 진안, 무주 등 5개 시군에서 2200여명의 이재민과 799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도는 건의문을 통해 수해 원인을 댐 방류랑·시기 조절 실패, 홍수조절 능력 부족으로 규정하고 피해액 전액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수해 피해액 배상을 기관별로 나눌 경우 책임회피와 소송 등으로 배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수재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에서 전액 피해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국토보유세’ 주장 이재명 “1.7% 대변하는 정치말라” 尹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부세 전면 재검토’의 발언에 대해 “1.7%만 대변하는 정치는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께서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 기준 11억 원으로 높아진 결과, 실제로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의 1.7%뿐”이라며 “1.7% 안에 윤석열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 윤석열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합부동산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품고 다달이 없는 월급 쪼개서 청약통장에 돈 넣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강남에 시세 30억 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그것도 장기보유 혜택으로 110만 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집값 상승에 대한 분노가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부동산 세금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점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대안은 종부세 폐지를 통한 부자 감세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걷은 세금이 더 많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대안이 제가 말씀드린 국토보유세”라며 “전 국민의 90%가 내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다면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세금 감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3년 만에 자유 찾은 브리트니 “팬들이 날 살려…하루하루 감사하다”

    13년 만에 자유 찾은 브리트니 “팬들이 날 살려…하루하루 감사하다”

    “오랫동안 나는 입이 막혔고 위협을 받아왔죠. 여러분이 나를 살렸다고 생각해요.” 13년 만에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난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자신의 법정투쟁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브리트니는 “여러분이 내게 묻는 첫 번째 주요 질문은 후견인 자격이 끝나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다. 아주 좋은 질문”이라며 “내 차 키를 갖고 독립적으로 사는, ATM 카드를 소유하고 난생처음 현금을 보면서 양초 따위를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그건 작은 일이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원하는 건 후견인 제도로 피해를 받아 온 실제 장애나 병이 있는 사람들의 대변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트니는 “나는 매우 강한 여성이다. 그래서 (후견인) 제도가 실제 장애나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쓰여 왔는지 그저 상상할 수 있을 뿐”이라며 “내 작은 이야기가 이 부패한 체제에 충격을 주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랫동안 나는 입이 막혔고 위협을 받아왔다. 난 어떤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말할 수 없었다”면서 “여러분이 상황을 알리고 대중에게 소식을 전해 모두가 알게 해줬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러분이 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100% 그렇게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은 그의 해방을 요구하는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이달 12일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브리트니스 스피어스는 2008년부터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보호 아래에 있었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케빈 페덜린과 이혼하면서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다퉜다. 제이미는 딸이 약물 중독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며 후견인이 됐다. 그는 딸의 재산 5900만 달러(약 671억 원)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매주 2000달러(227만 원)의 용돈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6월 “난 노예가 아니고 내 삶을 되찾고 싶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제이미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 등을 강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결국, 재판부는 지난 9월 제이미의 후견인 자격을 중지시킨 데 이어 스피어스를 후견인 제도의 속박에서 완전히 풀어줬다. 당시 법원 앞에 모인 팬 200여 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브리티니”를 외쳤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하루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며 법원 판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 “月 280시간 넘게 일했다”…中 대기업 근로자 과로사 논란

    “月 280시간 넘게 일했다”…中 대기업 근로자 과로사 논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30대 직원이 과로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온라인 상에 분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5일 비야디 소속 직원 왕장룽(36)이 하루 평균 12시간, 한 달 평균 26일 이상씩 근무한 뒤 사망해 과로사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문은 지난 5일 왕 씨 유가족들이 그의 사망이 과도한 업무와 연장 근무 강제 등 사내 분위기 탓에 발생한 극단적 사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왕 씨는 지난 10월 기준 휴일 연장 근무를 하도록 강요 받았으며,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7일 연속 야근을 강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건 발생 전날이었던 이달 3일, 왕 씨는 오전 8시 5분에 퇴근한 뒤 같은 날 19시 38분에 출근, 이튿날 자정이 넘은 4일 0시 39분에 퇴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왕 씨 유가족들은 “관할 공안국은 사건 조사 후 사망 시간을 4일 오후 19시부터 이튿날 2시까지로 추정했다”면서 “근로자라면 누구나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고, 특별한 사유에 의한 연장 근무 중에도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는 것이 법으로 보장돼 있는데도 회사가 이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왕씨는 지난 10월 기준 지속적인 야간 연장 3교대 근무 등으로 출퇴근 카드에 기록된 근무 시간만 무려 280시간에 달했다. 비공식 연장 근무 시간은 이를 초과할 것이라는 것이 유가족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사측은 왕 씨의 죽음이 그의 거주지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회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과의 협상에 나선 사측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회사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지난 10월 왕 씨의 근무 시간 기록 카드가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비야디 측은 왕 씨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왕 씨가 입사 후 줄곧 이른바 ‘996’ 근무 일정(아침 9시 출근-밤 9시 퇴근)에 쫓기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휴 연장 근무를 강요받는 등 과로 끝에 결국 쓰러져 사망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중국의 대기업들이 직원들을 마치 기계처럼 다루는 오래 전 사고방식을 이제 버릴 때가 됐다”면서 “기업 수익에 연연하지 말고 직원 건강을 회사의 재산으로 여기는 장기 성장 모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해를 정리해 결산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새해를 계획할 때다. 얼마 전 발표된 ‘KPIPA 출판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숫자는 2020년 말 6만 7203곳으로 2019년 6만 2977곳에 비해 6.7% 증가했고, 실적 출판사 수도 7930곳에서 9120곳으로 15%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인지 발행 종수는 7만 6724종으로 6.1%(4991종) 감소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책이 독자에게 그 가치를 충분히 알리기도 전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이 한 해 한 해 선명해지는 중이다. 그러나 달리 보면 출판의 절정기이기도 하다. 독자의 ‘작은 취향’을 만족시키는 이토록 다양한 책을 출간했던 시대는 역사상 없었다. 수많은 소출판사가 등장해 소수 미디어로서 출판의 기동성을 빛내는 시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처음부터 대형 출판사는 없다. 50년 전엔 창비도, 민음사도 소출판사였다. 출판사는 하나의 영역에 집중한 책을 꾸준히 만들고, 독자가 호응해 응원을 보태다 보면 어느새 ‘독특한 취향’은 ‘출판의 상식’이 된다. 매년 한국 사회를 해부하는 단단한 연구를 소개해 ‘올해의 책 전문 출판사’로 성장한 오월의봄, ‘성인을 위한 그림책’ 영역을 개척 중인 오후의 소묘 등 수많은 소출판사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용히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눈부시다.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자출판제작업의 매출액은 2018년 3830억원에서 2019년 4420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자출판서비스업 매출액 역시 2597억원에서 2947억원으로 13.5%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넘보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시장을 제외한 수치가 이 정도다. 읽는 독자는 줄지 않았다. 매체 선호도가 종이에서 화면으로 이동하는 추세일 뿐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스마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책 보관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청년 세대의 전자책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호응해 구독형 숏폼 형태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 등 출판 스타트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만이 아니다. 며칠 전 친구를 만났는데 은퇴에 대비해 책들을 스캔해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 펜으로 밑줄 긋고 메모한 기록을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기능에 고무된 듯했다. 들여다보니 화면 가득 기록이 빼곡했다. 독자가 ‘화면 읽기’로 이동하는 속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종이책 영역에 갇힌 출판사는 서서히 약해질 것이다. 콘텐츠 하나를 다양한 매체에서 동시 활용해 다층적 소비를 일으키는 트랜스 미디어 현상도 뚜렷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형 방송의 힘이 강해지면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과 결합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더 자주 오르고 있다. 원천 콘텐츠를 확보한 후 다양한 매체에 판매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적재산권 비즈니스(IP Business)와 그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연계형 출판은 다수 출판사의 필수 전략이 돼 가는 중이다. 이에 발맞추어 트랜스 미디어에 유리한 장르 문학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콘텐츠가 책으로 존재해야 할까? 다매체 시대에 맞추어 편집자들의 분투가 계속되는 중이다. 시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가벼운 책들이 늘어난다. 한편으로는 한 주제에 관해 전체적인 탐구를 담은 벽돌책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뛰어넘는 지혜와 통찰을 담지 못한 책이 사랑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자가 책에서 바라는 건 언제나 이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151억 안 낸 오문철 5년째 1위… 지방세 등 고액 체납 1만 296명

    151억 안 낸 오문철 5년째 1위… 지방세 등 고액 체납 1만 296명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5년 연속으로 개인 분야 지방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에 올랐다. 법인 중에선 과거 서울 용산구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가 재산세 552억 1400만원을 체납해 법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다. 전두환 전 대통령(9억원), 1980년대 어음 사기 사건을 벌였던 장영자(9억원)씨의 이름도 보인다.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7일 1000만원이 넘는 지방세 혹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의도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고액 체납자(개인·법인) 1만 296명을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고 버티는 체납액 총액은 4355억원이나 됐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가 5561명(체납액 1016억원)인 반면 10억원을 초과한 27명의 체납액이 487억원으로 10분의1을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2727명(체납액 1462억원), 서울 1162명(724억원)이 가장 많았다. 오 전 대표가 내지 않은 지방소득세는 151억원에 이른다. 그는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2억원을 내지 않아 2위를 기록했다. 법인 가운데는 지에스건설(167억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씨의 제이유개발(113억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원)는 나란히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에서의 최고액 체납자는 중국인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표자로 등록된 법인이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지방소득세 12억원을 내지 않은 중국 국적의 ‘WEN YUEHUA’씨였다. 그는 2017년부터 밀린 세금을 내지 않겠다며 시와 소송을 벌이다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해 명단에 새로 등재됐다. 최고액 법인 체납자는 지방소득세 15억원을 내지 않은 ‘CHEUNG AH SHUEN’씨가 대표로 있는 투자자문업체 ‘파워파인리미티드’다. 대표자 이름은 중국인으로 추정되지만 이 외국 법인이 사업자등록만 했지 등기부를 등록하지 않아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 법인의 등록 소재지를 방문했지만 법인은 강남구 역삼동의 해당 건물에 입주한 사실조차 없었다.
  •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에버그란데)가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의 사비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부터 쉬 회장이 개인 자산을 매각하고 본인 소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아 헝다에 70억 위안(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했다”며 “쉬 회장 개인 돈으로 헝다가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가 헝다의 파산을 막고자 여러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다. 중국 당국이 그에게 “개인 자산을 동원해서라도 헝다 문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쉬 회장은 전용 제트기 등 자산을 팔고 홍콩의 고급주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다. 최근 헝다는 몇 차례 달러 채권 상환 데드라인을 앞두고 극적으로 이자를 내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수조원대 대형 자산 매각이 불발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도 대부분 표류 중이어서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당초 헝다는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3조원대 현금을 확보해 급한 불부터 끄려고 했디만 거래 성사 직전에 거래가 무산됐다. 매수자 측에서 헝다의 지속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해서다. 쉬 회장은 완공을 앞둔 40곳의 건설 현장에 긴급 자금을 투입해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지만 그룹을 다시 살릴 수준은 되지 못한다. 헝다의 한 관계자는 경제매체 차이신에 “솔직히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도 이윤이 날 수 있는 극히 일부 프로젝트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 현장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도 잠시만 버틸 수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헝다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막아야 한다. 내년까지 갚아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도 74억 달러(약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헝다 사태 외에도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 독과점 기업 압박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이 겹쳐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큰 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택 실소유자들에게 대출을 확대해 부동산 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 [월드피플+] 전 재산으로 산 ‘고구마 50t’ 기부…中 20대 청년 사연 감동

    [월드피플+] 전 재산으로 산 ‘고구마 50t’ 기부…中 20대 청년 사연 감동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과도 같은 ‘고구마 50t’을 모두 사들인 뒤 뜻깊은 곳에 사용한 20대 중국 청년에 찬사가 쏟아졌다. 안칭망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푸양시 철도청에서 일하는 장위안(25)은 얼마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뒤 아버지의 일터였던 밭을 찾았다가 수확한 고구마와 호박이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올해 유독 작황이 좋았던 덕분에 고구마의 수확량은 상당했지만, 이를 당장 내다 팔지 않으면 썩어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50t에 달하는 고구마를 한꺼번에 판매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버려지다시피 한 고구마 50t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일군 공공의 재산이었다. 고구마가 버려진다면 이를 함께 키웠던 이웃들의 생계에도 타격이 갈 수 있었다.평생을 밭에서 일하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하던 장 씨는 해당 고구마밭을 관리하는 마을 관리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리고 고구마 500g 당 1위안(한화 185원), 총 10만 위안(1855만원)을 주고 시세보다 비싼 값에 이를 모두 사들였다.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일하면서 저축해뒀던 돈을 모두 찾아 고구마 50t을 산 그는 곧바로 친구 30여 명과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 고향인 푸양시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들과 협의해 장소를 빌리고, 고구마 50t을 기부하는 내용이었다.장 씨와 친구들이 고구마를 나눠주는 현장에는 ‘실질경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더 많은 청년이 농촌 활성화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고구마를 무료로 받으려고 수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시내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 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가 번 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저축해 둔 돈을 모두 다 썼지만 적어도 세 가지의 이익을 얻었다.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은 농사꾼들의 고민을 해결했고, 시민들에게 신선한 고구마와 행복을 전달했으며, 나 역시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복지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젊은이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슈퍼마켓에 들렀다가 우연히 고구마 한 봉지를 선물로 받은 한 시민은 “처음에는 슈퍼마켓에서 행사차 나눠주는 줄 알았다. 고구마에 얽힌 사연을 들은 뒤 청년들(장 씨와 친구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 씨와 고구마 매매를 계약한 마을의 한 관리자는 “올해는 마을 전체가 풍년이라 고구마와 호박이 넘쳐났다. 농부들은 모두 이 고구마들을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내다 팔 수 있을지 걱정했다. 옆 마을도 사정이 비슷해서 팔더라도 헐값에 넘겨야 했다”면서 “하지만 장위안은 가격 흥정을 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했다. 덕분에 마을 전체의 ‘고구마 고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 “옛 봉은사 땅, 거래 불가능한 ‘경내지’였는데 강제 매각…한전 부지 돌려줘야”

    “옛 봉은사 땅, 거래 불가능한 ‘경내지’였는데 강제 매각…한전 부지 돌려줘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2014년 현대차 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일부가 과거 봉은사가 소유했던 사찰 내부 토지인 ‘경내지’였기 때문에 정부는 이 땅을 조계종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내지는 법적으로 매매할 수 없는 토지이기 때문에 1970년대 당시 이 땅을 판 것 자체가 무효이며, 봉은사에 소유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전 부지의 매각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개입에 따라 강제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총무원이 언급한 한전 부지는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한전으로부터 약 10조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33만㎡(약 10만평)를 말한다. 조계종에 따르면 봉은사는 강남구 삼성동 현재 위치에서 남쪽으로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1970년 상공부가 이를 빼앗다시피 사들였다. 해당 토지는 강남 개발 과정에서 환지(換地) 작업을 통해 현재 한전 부지로 자리가 바뀌었다. 한전은 해당 부지를 사옥 터 등으로 사용해오다 2014년 현대차그룹에 넘겼다. 조계종은 정부가 땅을 사들여 한전에 넘긴 일련의 과정이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한전을 상대로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송 1심 결과는 다음 달 24일 나온다. 총무원은 상공부가 당시 봉은사 소유 땅을 강제로 팔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사찰재산 처분에 필요한 주지 동의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토지가 사찰 기본재산인 경내지에 포함돼 매각 처분의 관청 허가 여부와 무관하게 무효라는 대법원 유사 판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총무원은 1952년 사진작가 임모씨가 촬영한 봉은사 일주문 사진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봉은사 경내지의 시작점이 현재 일주문 위치보다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현 대명중학교 근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공부에 매각한 토지가 일주문 안쪽에 있었던 경내지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봉은사가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를 요구하는 부지는 150㎡(약 20억원 상당) 규모로 한전 부지의 극히 일부분이다. 봉은사를 대리하는 LKB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는 이에 대해 “10조원이 넘는 가격에 현대차 그룹에 팔린 땅에 대해 한 번에 소송을 제기하면 수천억원의 인지대 등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일부 땅에 대해서만 소송을 제기했다”며 “저희로서는 명예회복도 중요하고 여기서 승소하면 추가로 전체 토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불교재산관리법에 따르면 경내지는 처분할 수 없기 때문에 당시 매각이 무효라는 것”라며 “국가에 매각했던 토지의 대부분이 봉은사 스님들이 예불을 올리고 행사를 진행하는 필수적 시설이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과를 치른 역사적 장소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금곡스님은 “다시는 민족문화유산이 권력에 의해 훼손되거나 유린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선조들이 1000년 동안 지켜온 역사문화가 일부 개발논리로 없어진다면 5000년 역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 엄교섭 경기도의원 도로-하천공사 보상 기금 설치 강력 표명

    엄교섭 경기도의원 도로-하천공사 보상 기금 설치 강력 표명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민주·용인2)은 17일 건설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도로 및 하천공사의 보상비 확보 문제와 경기교통공사 철도운영 인력 증원, 택시통합호출앱 구축,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관련한 주민 민원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질의했다. 엄 도의원은 도로 및 하천 공공사업의 보상비 재원 확보를 위한 기금 또는 특별회계 설치를 강하게 주장하며 “조속히 보상비를 해결해야 설계변경 최소화, 적기완공, 주민 재산권 보호, 예산절감 등이 이루어진다”며 “지방채 발행이나 기금 또는 특별회계를 설치해서 보상비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며 기금 설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또한 엄 도의원은 경전철 차량점검 기준의 개정과 택시 통합호출앱의 구축 및 운영을 경기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주민의 요구에 맞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송명화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태양광 발전사업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 지적

    송명화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태양광 발전사업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 지적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제30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에 대해 지적하고 효율적 집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174억을 출자 받았으나 2021년 9월말 현재 61억 3천 3백만 원만 집행하고 약 65%인 112억 6천 7백만 원을 미집행 했다. 미집행 사유로는 인허가 반려, 사업추진 불가, 공사 자체투자 사업으로의 변경, 장소 확보 곤란 등에 의한 다수 사업의 변경·취소가 꼽힌다. 이는 서울시로부터 출자 받기 전 사업에 대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치밀한 사전 검토와 계획이 부실했던 것을 의미한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은 매 회계연도가 끝난 후 2개월 이내에 결산을 완료하고 지체 없이 결산서를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사업변경과 취소 등으로 이렇게 사업이 부진했음에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에 출자금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 또한 동 법률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지도·감독을 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지도·감독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 법률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분이 100분의 50 이상인 기관에 대해서는 적어도 3년마다 업무, 회계 및 재산에 관한 사항을 검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지분이 100%인 서울에너지공사에 대해 그 동안 검사 또한 제대로 하지 않았다.
  • 경남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61명 명단·주소 공개

    경남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61명 명단·주소 공개

    경남도는 2021년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와 공보,위택스(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명단대상자는 모두 661명(지방세 572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89명)이다. 도가 이번에 공개한 체납자 명단은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액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지난 사람으로 지난 10월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 공개하는 내용은 체납자 이름과 상호(법인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이다.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경남도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자는 572명이다. 체납액은 개인 396명 154억원과 법인 176곳 79억원을 합쳐 모두 233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100여만원이다. 시·군별로는 시 지역은 창원 160명(64억원), 김해 138명(66억원), 양산 48명(19억원) 순이다. 군 지역은 함안 39명(17억원), 창녕 10명(5억원), 산청 10명(2억원) 등이다. 체납자 종사 업종은 제조업이 185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부동산업 128명(22.4%), 도·소매업 61명(10.7%), 서비스업 59명(10.3%) 순이다. 1억원 이하 체납자는 528명(149억원)이다. 1억원이 넘는 체납자는 44명(84억원)으로 공개대상자 총 체납액의 36.1%를 차지한다.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70명과 법인 19곳으로 모두 89명이며 총 체납액은 42억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4700여만원이다. 지자체별로 시 지역은 김해 36명, 양산 14명, 거제 12명 순이고 군 지역은 의령 4명, 함양 3명 순이다. 세목별로는 조정금 체납(37.1%)이 가장 많고, 이행강제금(28.1%), 부담금(22.5%), 과징금(12.4%) 등의 순이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사회적 압박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 부터 도입·시행했다. 조현국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방재정 분권의 핵심재원인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출국 금지 및 관허사업 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와 재산압류·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339명 명단 공개

    경기도,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339명 명단 공개

    경기도가 1000만원 이상 세금을 1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은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3339명의 명단을 17일 경기도 홈페이지와 위택스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2026명, 법인 703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984억원, 법인 479억원 등 1463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509명, 법인 101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292억원,법인 121억원 등 413억원이다. 도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지난 3월 지방세 체납자 3206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900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한 뒤 6개월간 소명자료 제출 기간을 줬다. 소명 기간 1621명이 310억원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했으나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이들은 해당 기간에도 납부하지 않았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개인 최다 체납자는 고양시에 사는 박모 씨로 지방소득세 등 5건 51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최다 체납자는 화성시에 사는 하모 씨로 개발부담금 등 2건 29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김민경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명단 공개에 이어 관허 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재산압류,가택수색,강제 공매 등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악의적 재산은닉,포탈 행위자에는 출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1만29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51억7600만원을 내지 않아 5년 연속 개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법인 고액체납 1위는 과거 용산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로 재산세 552억1400만원을 체납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7일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1만296명을 공개했다. 그중 지방세 체납자가 894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1347명이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9668명)보다 628명(6.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체납액의 30%를 납부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 50%를 납부해야만 제외되도록 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355억4천600만원이다. 지역별 지방세 체납자는 경기가 2727명(체납액 1462억7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162명(724억9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가 5561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1016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599명,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65명,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45명이었다. 10억원 초과는 27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487억3700만원에 달했다. 체납자 종사 업종별로 서비스업 2191명(24.5%), 도소매업 1372명(15.3%), 제조업 1340명(15.0%), 건설·건축업 1049명(11.7%)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오문철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51억76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2억9500만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2억6900만원을 체납한 이동경(58)씨다. 법인 가운데는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에스건설(167억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1600만원) 등이 2∼3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씨의 제이유개발(113억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원)는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는 부동산실명법과징금 29억5800만원을 체납한 이하준(57)씨였다. 법인은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394억2000만원을 체납해 1위였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1347명의 총 체납액은 810억600만원이다.국세청은 과거 체납 천태만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 골프장에서는 수입을 숨기기 위해 입장료를 현금으로만 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체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현장을 수색하여 금고에 있는 현금과 계좌 잔액 등 약 1억 원을 압류했다. 골프장의 주말 이용객을 감안했을 때 신고한 수입이 너무 적었던 것이다.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수색하자 결국 체납액 55억 원을 자진 납부했다. 또 한 체납자는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수백 점의 분재를 사들여 비닐하우스 4개 동에 이를 은닉했다. 국세청이 탐문 끝에 은닉 장소를 덮치자 그곳에 수십 억 원 상당의 고가 분재가 무려 377점이나 있어 이를 압류했다. 또한 타인의 집에 위장 전입한 체납자를 적발했지만 돈이 없다고 버틴 이 사람의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5억 5000만 원이 나왔다.
  • [글로벌 In&Out] 제정러시아계 폴란드 귀족 얀콥스키 일가와 한반도/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글로벌 In&Out] 제정러시아계 폴란드 귀족 얀콥스키 일가와 한반도/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19세기 초 유럽을 뒤흔든 나폴레옹 전쟁의 결과 러시아가 폴란드를 점령했다. 1863년 1월, 폴란드 독립운동가들은 무장봉기를 일으켰으며 당시 농과대학에 다니던 미하일 얀콥스키를 비롯한 수만명의 폴란드 청년들이 여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 봉기는 진압당했고 미하일은 체포됐다. 귀족이었던 그는 사형을 면했지만 귀족 지위를 박탈당해 시베리아 유배형을 선고받았다. 1864년쯤 시베리아 도착 후 광부가 된 그는 1874년 블라디보스토크 동남쪽에 있는 아스콜드섬 금광의 관리자가 됐다. 당시 연해주에는 러시아인 말고도 한인들도 많았다. 이들은 홍호자(紅?子)라는 중국인 비적으로부터 약탈을 당하고 있었다. 미하일은 총을 들고 홍호자들과 싸웠다. 사격술이 뛰어난 미하일은 한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네눈이’라는 별명으로 북한 지역까지 이름을 떨쳤다. 1879년 그는 귀족으로서 명예회복됐으나 연해주를 떠나지 않고 블라디보스토크 서남쪽에 있는 시데미 반도에서 농장을 설립해 한인 노동자를 많이 고용했다. 1912년 미하일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미하일의 사업은 1879년에 태어난 둘째 아들인 유리가 계승했으나 1차 세계대전과 혁명이 일어났다. 혁명 직후 러시아 내전이 벌어졌다. 귀족이고 부르주아지였던 얀콥스키 가문은 노농정권과 싸웠던 백군의 편을 들어 반혁명 세력을 적극 지원했다. 1922년 적군의 승리가 시간문제가 되자 얀콥스키가는 망명하기로 한다. 하지만 유럽이나 만주를 망명지로 택한 많은 백색파와 달리 그들은 한반도로 떠난다. 1922년 10월, 한반도에 도착한 얀콥스키가는 러시아에서 가져온 재산을 다 팔고 미하일에게서 물려받은 뛰어난 사격술을 살려 사냥꾼으로 생계를 꾸려 나갔다. 1920년대 공업화가 한반도와 만주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 살 곳을 잃어가고 있던 호랑이들이 북한과 만주의 산에서 내려와 민가의 가축이나 사람들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리는 사냥으로 돈을 많이 벌어 청진 근처의 땅을 사서 집을 지었으며 한국인들과 함께 호랑이, 사슴, 멧돼지 사냥도 하고 작은 농장도 운영했다. 유리에게는 발레리라는 아들이 있었다. 열한 살 때 러시아를 떠난 발레리는 북한에서 자랐다. 그는 평양의 전문학교에 다녔으며 함경도 사투리를 잘 구사했다고 한다. 발레리도 아버지처럼 사냥꾼의 길을 걷게 됐다. 1940년 어느 날 사냥허가서를 받으러 경찰서에 갔을 때 경찰관이 김일성이라는 ‘호랑이’를 잡아 달라고 의뢰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23년간 이어진 얀콥스키가의 한반도 생활은 해방과 함께 끝났다. 1945년 8월,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하고 만주와 북한 주둔 일본군에 대해 공격을 개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얀콥스키가는 다시 망명하지 않고 소련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발레리는 북한에 진주한 소련 제25군 참모부를 방문해 동생들과 함께 소련군에 입대했다. 해방 후 그들은 평양과 청진에서 소련군 통역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일제 패망 후 소련이 얀콥스키 일가의 배경, 북한에서의 활동을 조사한 결과 일제 통치기관인 우체국 근무, 라디오 도청 등 그들이 했던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소련군 정치경찰은 ‘국제 부르주아지에 대한 지원’으로 간주해 발레리와 그의 동생, 아버지를 체포해 유죄를 선고한 뒤 1947년 시베리아의 강제수용소로 호송했다. 발레리는 1952년 풀려난 뒤 산림보호원으로 일했으며 1960년대부터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신문, 라디오 등을 통해 소개했다. 2010년 사망한 그는 실화집과 회고록 등 총 15권 이상의 책을 남겼다. 그 저서는 지금도 근대 북한의 자연과 사회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반도와 얽힌 한 러시아 가문의 역정이 흥미롭다.
  • 지자체 사업·공유재산 체계적 관리… 지방재정 성과 높인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면서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는 문제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2단계 자치분권으로 늘어난 지방세입을 활용한 투자사업과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 등 만만치 않은 현안이 새롭게 대두되면서 주목받는 조직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회원으로 하는 데다 지방재정관리 전반에 걸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험을 갖춘 지방재정 전문기관이기 때문이다. 공제회가 17일 지방회계통계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지방재정 성과 극대화를 위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 대해 이인재 공제회 이사장은 “공유재산위탁관리, 지방계약, 지방투자 타당성조사, 청사정비와 지역개발을 위한 장기저리 융자, 옥외광고 등 지금까지 해 온 역할에 더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영철 공제회 경영혁신본부장은 “회원 지원에 대한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서 지방재정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방재정의 (예비)조사→융자→집행→사후관리(컨설팅) 등 재정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방회계통계분야 회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공개, 재무·원가분석과 재무결산 컨설팅 확대를 통해 회원 지원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지방조달(L2B) 사업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환 한국정부회계학회장은 “지방회계통계센터는 2016년 문을 연 이래 2017년 지방회계 전문기관, 2019년 지방계약 전문기관으로도 지정고시되는 등 사업범위를 확대해 왔다”면서 “발생주의 회계제도 정착 및 활용을 중심으로 유사기관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활용성 높은 지역통계지표 개발과 산출 지원, 적시성 있는 지자체 재정지표 및 통계자료 산출을 위한 지원 강화, 지방계약분야 지자체 권역별 공동구매 및 교환거래를 포함하는 지방계약 조달시스템(L2B) 구축방안 모색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인재 재정성과연구원장 역시 “지방회계통계센터가 앞으로 지역 관련 산업구조와 소득 등과 관련한 수준 높은 통계를 생산하고, 공유재산과 자산의 통합운용, 더 나아가 사회기반시설 측정 등 발생주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지방회계통계센터의 개소 5주년이 되는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앞으로는 지방재정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 지자체와 지자체, 지자체와 주민 사이에 ‘신뢰’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 지역가입자 265만 가구 이달부터 건보료 인상

    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265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 가구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20년분 귀속분 소득과 2021년도 재산과표를 반영해 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 소득과 재산 자료를 함께 반영한다. 건보공단은 사업자가 지난 6월 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2020년 귀속분 소득금액,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6월 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한 재산세 과표금액 등 최신 자료를 반영해 건보료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소득·재산 자료는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 새 소득·재산 자료 반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가구는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가구의 33.6%(265만 가구)다. 보험료 변동이 없는 가구는 261만 가구(33.1%), 인하 가구는 263만 가구(33.3%)다. 보험료 인상 가구의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평균 6754원(변동률 6.87%) 오른다. 최근 3년간 보험료 변동 추이를 보면 인상 가구의 전년 대비 보험료는 2018년 7626원(9.49%), 2019년 6579원(7.55%), 2020년 8245원(8.96%) 증가해 왔다. 건보공단은 “올해의 가구당 평균 보험료 증가율은 최근 3년간 가장 낮다”며 “이는 재산공제 확대로 재산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 부담이 완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올해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재산공제를 500만원 추가 확대했다. 예를 들어 소득은 3503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재산과표가 1억 1580만원 상승했다면 39만 231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여기에 500만원 공제를 받으면 38만 4260원이 부과된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가치증대 대책 수립해야”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가치증대 대책 수립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은 1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유림의 산림 가치 증진과 임도 조성 방안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 김 도의원은 먼저 산림환경연구소는 도 전체 공유재산의 64%에 해당하는 2만5,393ha의 도유림을 관리하고 있으나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며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도유림 내 산림자원 관련 통계자료가 전혀 없다고 질타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서는 전체 도유림에 대한 산림자원조사가 선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간벌된 나무를 활용하여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목재펠릿을 제대로 활용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장비를 투입할 수 있는 임도 조성이 시급하다”며 임도 건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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