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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째 이혼소송’ 최태원 SK회장, 서울가정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5년째 이혼소송’ 최태원 SK회장, 서울가정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5년째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15일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소송 8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은 이날 남색 양복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관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혼 소송은 당사자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 심리는 15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재판을 마친 뒤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이듬해 2월 조정이 결렬됐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은 소송전으로 번졌다. 노 관장도 2019년 12월 이혼 맞소송을 내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포함해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 웹툰 ‘머니게임’ 미국 유튜브 예능으로…국내 웹툰 해외 웹예능 진출은 처음

    웹툰 ‘머니게임’ 미국 유튜브 예능으로…국내 웹툰 해외 웹예능 진출은 처음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머니게임’이 미국에서 웹예능으로 제작됐다. 14일(현지시간) 구독자 70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쥬빌리(Jubilee)’를 통해 미국판 웹예능 ‘머니게임(Money Game)’이 공개됐다고 네이버웹툰이 15일 전했다. 국내 웹툰 IP(지적재산)가 해외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판 웹예능 ‘머니게임’은 5부작의 리얼리티 예능으로, 총 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8명의 참가자가 두뇌 게임을 펼치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별도로 마련된 세트에서 10일 동안 시중 물가 100배가 적용된 밀실에서 생존경쟁을 벌이고 최종 승자만 상금을 차지한다. 미국판 ‘머니게임’은 에미상을 수상한 다수의 TV시리즈 편집 경력을 가진 마크 아비트라리오가 연출을 맡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트랜스페어런트아츠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인종과 직업, 종교를 배경으로 한 인물들이 출연해 한국판 웹예능과는 또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원작 웹툰 ‘머니게임’은 총 상금 448억원을 두고 8명의 참가자가 100일간 생존경쟁을 펼치는 스릴러물이다.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고 특히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게임적 요소가 강하고 리얼한 심리 묘사로 여러 예능 제작사들이 주목했고, 국내에선 지난해 웹예능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배진수 작가는 “해외에서 제 작품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 탄생한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특히 원작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웹툰 IP의 위상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도 이번 웹예능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IP 영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룰 셋팅, 캐스팅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서 오리지널 스토리와 설정의 강점을 살리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네이버웹툰 김범휴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한국판 웹예능이 큰 인기를 끌면서 리얼리티 예능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웹툰 IP의 기반의 예능 콘텐츠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를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선보여 원작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뉴욕 뒤흔든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결국 독일로 추방

    뉴욕 뒤흔든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결국 독일로 추방

    백만장자의 상속녀 행세를 하며 미국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른바 ‘가짜 상속녀’가 결국 독일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독일 국적의 애나 소로킨(31)이 14일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독일로 송환됐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도 잘 알려진 소로킨은 삶 자체가 거짓의 연속이었다. 독일 국적의 소로킨은 지난 2013년 ‘애나 델비’라는 가명으로 뉴욕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패션과 예술계 인사들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 있는 개인)가 됐다. 독특한 동유럽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소로킨은 6000만 달러(약 746억원) 재산을 가진 독일계 부자의 상속인이라고 떠벌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그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자금과 신용으로 돈을 펑펑 써댔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것은 물론 맨해튼의 특급호텔을 머물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다.이렇게 뉴욕계의 대표적인 샛별이 된 그의 민낯은 지난 2017년 10월 사기 행각이 만천 하에 드러나면서 끝났다. 백만장자 상속녀가 아닌 것은 물론 패션스쿨 중퇴자 출신에 패션잡지에서 인턴을 한 것이 경력의 전부였던 것. 또한 백만장자라는 그의 아버지는 독일로 이주한 러시아 출신의 트럭운전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소로킨은 지난 2019년 5월 다수의 절도와 사기 혐의로 징역 4~12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지난해 2월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이유로 가석방됐다가 다시 비자 문제로 구금됐다 재판 과정에서도 그는 사기꾼다운 행각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 세련된 옷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은 물론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이런 행각이 그의 상품성을 더욱 높여줬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로킨은 자신의 사기 행각을 드라마화하는 조건으로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약 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산불 진압보다 이재민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며 느끼는 육체적 고통 보다 화마에 재산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더 힘들었습니다.” 역대 최장·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화재 진압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전북소방본부 노정엽 현장조사분석팀장은 “하루 아침 재로 변해버린 주택, 상가, 농업시설을 망연히 바라보던 주민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가슴 속까지 숯검댕이로 변해 버린 피해자 한분 한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눈시울을 적셨다.노 팀장은 지난 4일 소방청이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자 소방차 등 장비 8대와 대원 18명을 이끌고 울진으로 향했다. 5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울진한울원전 광장 자원지원소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매캐한 연기 속에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들이 속속 화재 현장으로 배치됐다. 베테랑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으로 구성된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 역시 쉴틈도 없이 산불 진압에 투입됐다. 여기 저기서 불꽃이 피워오르는데 진압 인력이 부족해 1분 1초도 머뭇거릴 틈이 없었다. 전북소방본부 지원부대는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을 형성하고 한우 300마리를 사육하던 울진군 북면 축사 화재를 진압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불영사 보물 탱화 긴급 이송 작전에도 투입됐다.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항공대는 위험을 무릅쓰고 129회나 출동했다.“20㎏이 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경사진 산을 오르며 불길을 잡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입니다. 27년간 화재진압과 조사 업무를 수행했지만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극한직업이라는 것을 이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노 팀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화재진압을 하고 내려온 대원들이 씻지도 못하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을 지켜보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무한한 자긍심이 밀려왔다”며 큰 피해 없이 임무를 수행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재해인 만큼 무엇 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산림화재 예방순찰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위험지역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노 팀장은 “산림화재에 대비해 도내 산림 인접지역 207개 목조문화재, 전통사찰 118개소에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산림화재 취약마을 311개소는 안전지도를 강화하는 등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있다”며 “산림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중과 지상 입체적인 작전으로 초동에 진압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지원나온 소방장비와 인력이 투입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는 대형 산불을 지켜보며 장마철과 같은 폭우가 내려주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노 팀장은 “최근 내린 봄비가 올해처럼 반가운 적이 없었다”며 강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실의를 딛고 일어서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했다.
  • [씨줄날줄] 종부세 개편/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종부세 개편/김성수 논설위원

    이번 대통령 선거도 서울에서 승부가 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에서만 31만여표를 이겼다. 전체 표 차이(24만여표)를 훌쩍 앞섰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의 표 차이만 29만표를 넘었다. 서울 표심(票心)은 종합부동산세가 결정타가 됐다. 윤 당선인은 서울 25개구 가운데 14곳에서 이겼다. 이 가운데 동대문구를 뺀 13곳이 공시가격 11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많은 상위 13곳과 일치했다. 공시가격 11억원은 1주택자에게 종부세를 매기는 기준이다. 종부세에 분노한 민심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 서울 지역 424개 동(洞)의 표를 분석해 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온다. ‘미친 집값’에 종부세 부담이 높아진 동네일수록 더불어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16개 동 전체를 싹쓸이했던 마포구에선 이번에는 7대9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용산구도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0대6으로 앞섰지만 이번 대선에선 12대4로 국민의힘이 역전했다. 결국 총선에선 83대341로 민주당이 4배 이상 압승했지만 2년이 지나 245(국민의힘)대179(민주당)로 뒤집혔다. 이재명 후보도 작년 12월 보유세(종부세+재산세) 감축을 공약으로 내걸며 성난 민심을 되돌리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정부는 22일 종부세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재산세를 공시가격 급등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 1주택자 보유세 부담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한다.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종부세 납부 유예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도 인수위와의 조율을 거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 정책의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완결판인 부동산세 완화 정책이 나온다. 임기를 50여일밖에 안 남긴 정부가 굳이 이 시점에 대책을 내놓는 것은 예고된 스케줄이라고 해도 국민 혼선만 더 가중시킨다. 일부 대책만 나온다면 나중에 또 손질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 꼭 발표할 필요가 있을까. 굳이 해야 한다면 재산세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정도 발표로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부동산세제 개편안 발표는 새 정부에 넘기는 게 맞다.
  • 車·가전 가상체험, 디지털 플랫폼 정부… ‘K메타버스 10만 양병론’

    車·가전 가상체험, 디지털 플랫폼 정부… ‘K메타버스 10만 양병론’

    사상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5년 만의 정권교체, 정치입문 8개월차의 승리 등 다양한 정치적 이정표를 쓴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ICT)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대향연이기도 했다. 각 방송사는 대선을 앞두고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로 주요 후보들을 초대해 공약과 국가 운영 방향을 물었고 개표방송은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실제 인물에 가깝게 가상 인물을 구현하는 딥휴먼(Deep Human) 기술까지 총동원됐다. 영국 BBC는 이번 대선을 두고 ‘메타버스의 미래를 보여 준 선거’라고 평가했다. 메타버스는 통상 현실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가상의 디지털 공간과 세상으로 확장돼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초반 현금으로 구매한 가상화폐 ‘도토리’로 사용자의 온라인 아바타와 미니홈피를 꾸미고 온라인 이웃(일촌)들과 소통했던 ‘싸이월드’도 초기 메타버스 모델에 해당한다. 다만 최근 ICT 업계에서 다루고 있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존의 대면 활동이 단절된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사업 모델에 가깝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업계 전반에 메타버스 신드롬이 불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4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제페토 누적 이용자는 최근 3억명을 넘어섰다. 아직은 해외 이용자 비중이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자·유통 업계는 물론 교육계와도 활발히 협업하면서 10~20대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 언론 공개 행사를 제페토에서 진행했다. 기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의 삼성전자 스튜디오에 모였고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의 아바타가 스튜디오에 올라 가상공간 속 스크린을 통해 신제품의 외관과 성능, 더욱 강화되는 고객 서비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제페토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집을 꾸미는 ‘마이 하우스’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400만명 이상이 이 가상공간에서 삼성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수소전기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회사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를 고객들이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현대모빌리티 어드벤처를 만들었다. 이어 제페토에서는 ‘쏘나타 N라인’ 시승 행사를 열고 잠재 고객에게 다가갔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는 참여형 놀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는 단계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교육, 경제활동의 변화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담겨 있는 영역”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메타버스 서비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정부도 메타버스 산업을 국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장기 지원에 나섰다. 오는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도 국가적 육성과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우선 정부는 메타버스 도시 등 통합형 메타버스와 교육·미디어·이용자 창작 등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제조·의료·컨벤션 등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개발과 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237억원을 관련 기술 생태계 조성 지원에 투입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과 전문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또 메타버스 내 개인정보보호와 지식재산보호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이슈를 정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현 정부의 이런 기조가 차기 정부에서는 더욱 확대·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윤 당선인이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공약으로 강조한 데다, ICT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정운영 파트너로 함께 뛰기로 하면서다. 윤 당선인은 메타버스 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학 내 유관 학과에 특별정원을 배정하는 등 메타버스 유관산업에 10만명 인력 양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러 신흥재벌 탈탈 턴다는 서방국… ‘다크머니’ 1238조원 뿌리 뽑을까

    러 신흥재벌 탈탈 턴다는 서방국… ‘다크머니’ 1238조원 뿌리 뽑을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에 대해 제재에 나선 가운데 1조 달러(약 1238조원)에 이르는 이들의 은닉재산(dark money)까지 뿌리 뽑을지 관심이 쏠린다.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경제연구국인 애틀랜틱 카운실을 인용해 “러시아 최고 부유층의 자산 중 60%가 국외에 있으며, 그 규모는 무려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제재 명단에 오른 대표적인 올리가르히로는 에너지 업계 거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첫손에 꼽힌다. 15억 파운드(약 2조 4200억원)를 영국 프로축구 첼시에 투자한 구단주로 전날 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 14억 달러(약 1조 7370억원)를 독일 여행사 그룹 TUI에 투자해 대주주가 된 알렉세이 모르다쇼프도 최근 EU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독일이 러시아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6억 달러(약 7435억원)짜리 요트를 압류하는 등 유럽 각국도 이들을 상대로 한 자산 압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미 법무부가 최근 이들의 은닉 재산을 쫓으려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했음에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들의 차명 부동산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간 로비를 통해 정계·관계·학계 유력인사들과의 ‘관계’도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편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로 러시아는 16일 국가부도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서방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국 외환보유액을 동결한 제재안을 해제하기 전까지 모든 채무상환을 루블화로 결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실상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예고했다. 앞서 서방이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에서 배제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모스크바 증시는 폐장했고 해외에 상장된 러시아 기업 주가는 폭락했으며, 올 들어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45% 이상 추락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러시아는 루블화로 발행한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한 바 있다.
  • 광주U대회 소송 8년째… 은행에 묶인 돈만 400억

    광주U대회 소송 8년째… 은행에 묶인 돈만 400억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이 8년째 이어지면서 대회 이후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려던 ‘광주 레거시(유산)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소송이 마무리되더라도 잔여재산 분배를 놓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줄다리기가 예고돼 레거시 사업은 당분간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14일 2014년 12월 시작된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과의 선수촌 사용료 지급에 관한 법적 다툼이 8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직 해산도 못 하고 대회가 끝난 뒤 청산해야 할 잔여재산도 은행에 묶여 있다. 대회 자본금은 이자 28억원을 포함해 약 400억원으로 알려졌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발전과 유니버시아드 정신 고양, 전 세계 대학스포츠의 발전 등을 지속 가능한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광주레거시 사업 계획을 세웠다. 대상 사업은 반(反)도핑 교육교재 개발, 차세대 스포츠 기자단 육성, 차세대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유엔·광주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 등 4개가 선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법적 공방이 끝나야 U대회 잔여재산을 청산할 수 있어 그 뒤에야 광주레거시 사업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광주U대회 기간(2015년 7월 3∼14일) 선수촌으로 쓴 화정주공아파트 사용료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조합은 467억원을 요구했지만 광주시는 22억원으로 산정했다. 1, 2심에서 조합이 청구한 사용료 가운데 83억원이 인정됐지만 양측 모두 상고해 2018년 5월 이후 4년째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 尹 “속도감 있게 실천”… 출근 첫날 남대문시장 찾아 ‘민생 소통’

    尹 “속도감 있게 실천”… 출근 첫날 남대문시장 찾아 ‘민생 소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출근 첫날인 14일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윤 당선인의 이례적 행보를 두고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남대문시장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장을 많이 다니고, 많은 분 이야기도 들었는데 (시장은) 민생경제의 바탕이 되는 곳”이라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사회를 받쳐 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큰 리스크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을 한다. 인수위원회 때부터 준비해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여러분과 나눈 말씀들을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상인회 대표들은 코로나 위기로 벼랑에 몰린 현실을 전하고, 교통 인프라 해결과 전통시장의 전성기를 가져올 장기적 관점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그간 소상공인들이 영업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등 국가 대책에 협조하며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아 왔다면서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남대문시장이 잘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거 아니겠느냐”며 어린 시절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산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간담회 후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 화답하고 시장 안의 한 식당에서 꼬리곰탕을 먹는 등 ‘서민 행보’도 이어 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행보에 대해 “과거 한번 찾아뵈었던 상인분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인회 대표들도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 줄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대한다”며 윤 당선인에게 화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당선인이 첫날 민생 행보로 후보 시절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직접 지키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남대문시장을 찾아 “정책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긴급구조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10대 공약 가운데 1번 역시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이었다. 윤 당선인은 그 연장선으로 인수위에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윤 당선인은 남대문시장 방문 직전 이뤄진 인수위 지도부와의 차담회에서도 ‘국민’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김 대변인 등과 함께 차담회를 가졌다. 일종의 첫 상견례 자리였다. 원 기획위원장이 “당선인의 뜻을 잘 담아 안 위원장과 권 부위원장을 잘 보필해 대국민 약속을 국민들이 느끼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윤 당선인은 대뜸 “당선인의 뜻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옆에 있던 권 부위원장이 “당선인이 국민의 뜻을 받으시니까”라며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자 윤 당선인도 “아유, 그렇게 해야죠. 우리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통상적인 덕담이 오고 가는 자리였음에도 인수위 업무 목표의 중심이 당선인인 자신이 아닌 국민이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지도부를 향해 강조한 셈이다.
  • 펄어비스, 허진영號로 재출발…붉은사막·도깨비까지 달린다

    펄어비스, 허진영號로 재출발…붉은사막·도깨비까지 달린다

    게임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6년 만에 사령탑을 교체했다. 펄어비스는 지난주 이사회를 통해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년간 펄어비스를 이끈 정경인 대표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새 대표 선임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1971년생인 허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 물리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온네트 이사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 ▲온네트 퍼블리싱본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본부장 ▲다음게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카카오에 들어갔다가 2017년부터 펄어비스에 합류해 지금까지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맡아왔다. 특히 허 내정자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총괄 경험이 있다. 현재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해 지난해 6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서비스허가권)을 받고, 오는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대차한 상황에서 실무형 리더로서 펄어비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인 붉은사막과 도깨비의 성공도 허 대표의 역량에 달렸다. 펄어비스로선 처음인 AAA급 게임인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해외 게이머들의 기대까지 한 몸에 받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해 6년간의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정경인 대표는 창업자 김대일 의장과 함께 펄어비스의 외형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된다.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전문 투자자인 정 대표는 2017년 펄어비스의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고, 매출액도 2015년 217억원에서 2021년 4038억원으로 6년 만에 18배 증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초연결 세상으로 단절의 시대 극복하는 메타버스...국가 육성 본격화

    초연결 세상으로 단절의 시대 극복하는 메타버스...국가 육성 본격화

    사상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5년 만의 정권교체, 정치입문 8개월차의 승리 등 다양한 정치적 이정표를 쓴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세계 정상급 정보통신기술(ICT)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대향연이기도 했다. 각 방송사는 대선을 앞두고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로 주요 후보들을 초대해 공약과 국가 운영 방향을 물었고 개표방송은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실제 인물에 가깝게 가상 인물을 구현하는 딥휴먼(Deep Human) 기술까지 총동원됐다. 영국 BBC는 이번 대선을 두고 ‘메타버스의 미래를 보여 준 선거’라고 평가했다.●팬데믹에 단절된 인류, 메타버스로 경계 허문 결합 메타버스는 통상 현실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가상의 디지털 공간과 세상으로 확장돼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초반 현금으로 구매한 가상화폐 ‘도토리’로 사용자의 온라인 아바타와 미니홈피를 꾸미고 온라인 이웃(일촌)들과 소통했던 ‘싸이월드’도 초기 메타버스 모델에 해당한다. 다만 최근 ICT 업계에서 다루고 있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존의 대면 활동이 단절된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사업 모델에 가깝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업계 전반에 메타버스 신드롬이 불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14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제페토 누적 이용자는 최근 3억명을 넘어섰다. 아직은 해외 이용자 비중이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전자·유통 업계는 물론 교육계와도 활발히 협업하면서 10~20대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 언론 공개 행사를 제페토에서 진행했다. 기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의 삼성전자 스튜디오에 모였고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의 아바타가 스튜디오에 올라 가상공간 속 스크린을 통해 신제품의 외관과 성능, 더욱 강화되는 고객 서비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제페토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집을 꾸미는 ‘마이 하우스’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400만명 이상이 이 가상공간에서 삼성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수소전기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회사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를 고객들이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현대모빌리티 어드벤처를 만들었다. 이어 제페토에서는 ‘쏘나타 N라인’ 시승 행사를 열고 잠재 고객에게 다가갔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는 참여형 놀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리는 단계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교육, 경제활동의 변화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담겨 있는 영역”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메타버스 서비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윤 당선인 ‘메타버스 육성’ 한목소리 정부도 메타버스 산업을 국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장기 지원에 나섰다. 오는 5월 10일 대통령직에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국가적 육성과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우선 정부는 메타버스 도시 등 통합형 메타버스와 교육·미디어·이용자 창작 등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제조·의료·컨벤션 등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개발과 실증에 3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2237억원을 관련 기술 생태계 조성 지원에 투입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과 전문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또 메타버스 내 개인정보보호와 지식재산보호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이슈를 정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현 정부의 이런 기조가 차기 정부에서는 더욱 확대·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윤 당선인이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공약으로 강조한 데다, ICT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정운영 파트너로 함께 뛰기로 하면서다. 윤 당선인은 메타버스 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학 내 유관 학과에 특별정원을 배정하는 등 메타버스 유관산업에 10만명 인력 양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김해시, 세척제 급성중독 관련 공급업체 과태료...화학물질 관리 강화

    김해시, 세척제 급성중독 관련 공급업체 과태료...화학물질 관리 강화

    경남 김해시는 최근 김해와 창원 등에서 트리클로로메탄(클로로포름) 물질이 함유된 세척제 사용에 따른 관리 부주의로 근로자 급성중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김해시는 급성중독사고가 발생한 직후 지역에 있는 세척제 제조·공급 업체 1곳과 사용업체 8곳 등 모두 9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급성중독을 일으킨 세척액을 제조 공급한 업체인 유성케미칼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사실이 확인돼 경고와 과태료 처분을 했다. 김해시는 급성중독 사고가 발생한 업체와 유사한 세척공정이 있는 대기배출시설(탈지시설)을 운영하는 지역 사업장 70곳에 대해서도 트리클로로메탄 함유 세척액 사용여부 점검 및 실태조사를 하고 화학물질 안전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김해시는 지역에 있는 많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고용노동부에서 발령한 세척제 취급공정 급성중독 발생 경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세척제 취급공정 급성중독 발생경보를 안내하고 화학물질 취급 관리요령 등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부는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부 지원사업에 김해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시는 화학사고와 관련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수립한 김해시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바탕으로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을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에 배포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사업체,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사업체에서 위험을 방치하거나 안전수칙 및 작업절차 위반을 묵인하는 등의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 근로자 가운데 13명이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에서 사용한 세척제는 김해지역 유성케미칼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확인됐다.
  • 푸틴 측근 ‘올리가르히’ 다크머니 1238조원 압류전쟁… 푸틴 흔들까

    푸틴 측근 ‘올리가르히’ 다크머니 1238조원 압류전쟁… 푸틴 흔들까

    러 푸틴 측근 신흥재벌 해외자산 1조 달러 추정첼시 구단주 등 거물급 재벌, 제재에 잇딴 퇴진호화요트 등 압류에도 은닉재산 찾을지는 미지수 오는 16일 러 100년만의 디폴트 분기점 될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 등 서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제재에 나선 가운데, 1조 달러(약 1238조원)에 이르는 이들의 소위 ‘다크 머니’(dark money)를 얼마나 압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가경제연구국과 씽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실을 인용해 “러시아 최고 부유층의 자산 중 60%가 국외에 있으며 이는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러시아 재벌의 은닉 재산을 쫓으려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유럽연합(EU도 제재 명단에 지속적으로 올리가르히를 추가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EU가 추가 제재를 추진중이며 해당 명단 초안에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 올리가르히 4명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업계 거물인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로 이곳에 15억 파운드(약 2조 4200억원)를 투자했지만 전날 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14억 달러(약 1조 7370억원)를 투자해 독일 여행사 그룹 TUI의 대주주였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는 앞서 EU 제재 리스트에 오르자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최근 프랑스 당국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의 호화 요트를, 독일은 러시아 ‘철강왕’ 알리셰르 우스마노프의 6억 달러(약 7435억원)짜리 호화요트를 압류키도 했다.올리가르히는 1990년대초 옛 소련이 해체된 뒤 국영 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정관계 인맥으로 부를 쌓은 신흥 재벌을 의미한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이들을 자신에게 협조적인 인사들로 교체했다. 통상 1억 달러(약 1239억원) 상당의 저택 소유 여부가 올리가르히의 판단 기준으로 통한다. 이들의 대형 투자 건수는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의 광범위한 은닉 자산을 뿌리뽑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 미국 내 전역에 이들의 차명 소유 부동산이 있지만 찾기 힘들고, 그간 정계나 학계에서 기부금을 명목으로 각종 로비자금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은 최소 90만 달러, 뉴욕대는 400만 달러 이상, 브렌다이스대는 1000만 달러 이상을 러시아 부호들에게서 기부 받았다. 워싱턴 케네디 센터는 500만 달러 이상을, 의료기관인 마요 클리닉은 최소 100만 달러를 받았다. 특히 올리가르히 제재에 대한 평가는 아직은 ‘절반의 성공’이다. 러시아 부유층에 더 이상 푸틴 대통령이 재산 형성과 재산 보호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켰다는 점에서는 상징적인 성공으로 평가되나, 푸틴 대통령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는 것이다.그럼에도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 패키지는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오는 16일에 100여년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는다고 진단했다. 러시아 정부는 16일에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 1700만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미 지급 불이행 의사와 함께 주더라도 달러화가 아닌 루블화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치가 급락한 루블화 지불 역시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에 해당한다. 이후 30일간의 유예기간에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의 첫 국제 디폴트가 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이날 CBS방송에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빚을 갚을 돈이 있지만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400억 달러 중 절반 이상이 서방의 제재로 동결된 상태로 평가된다.
  • 집 팔아 유기견 도운 女...中누리꾼 “전생에 개?” 원색적 비난만

    집 팔아 유기견 도운 女...中누리꾼 “전생에 개?” 원색적 비난만

    중국에서는 주인에게 버려져 집 없이 길을 잃고 떠도는 유기견의 수가 수천만 마리를 넘어설 정도로 길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유기견이다.  실제로 이미 지난 2018년 기준 무려 4천만 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중국의 도시 곳곳을 떠돌며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 유기견 수의 무려 20%에 달하는 비중이다.  특히 주인을 잃고 집 없이 길 위를 떠도는 유기견들의 대부분은 광견병 등 예방 접종을 제때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상 굶주림과 각종 질병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50대 한 여성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정리해 유기견 돌봄 지원을 시작했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 논란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11년 동안 총 800여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양육하기 위해 주택 두 채를 처분한 이 여성에 대해 비난 일색의 목소리를 보내는 등 예상 밖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中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여성은 중국 간쑤성에 거주하는 원리 씨(58세)다. 원 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우연한 기회에 길을 잃고 떠돌고 있던 생명이 위독한 처지의 유기견 11마리를 입양한 이후 지금껏 무려 800마리의 유기견을 돌봐주고 있다.  그가 800마리가 넘는 유기견을 돌보기 위해 매일 구매하는 강아지 전용 사료의 무게만 약 600kg에 달한다. 원 씨는 이 사료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했던 주택 두 채를 모두 매매해야 했고, 평생 저축해놓았던 적금까지 모두 유기견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유기견을 위해 헌신했던 지난 11년 동안 원 씨의 체중은 기존 59kg에서 41kg으로 크게 줄었을 정도로 힘에 부쳤지만 수백 마리의 유기견 지원을 중단할 생각은 없다.  현재는 작은 농촌 시골의 허름한 주택을 구매해 유기견들과 함께 생활 중인 그는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한 선택이기 때문에 어떠한 후회도 없다”면서 “단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을 길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유기견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사연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직후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이 원 씨를 겨냥한 비난 일색의 원색적인 댓글을 게재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 누리꾼은 “원 씨의 삶은 정말 가치가 없다”면서 “개의 권리가 인간의 권리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건지 묻고 싶다. 부동산 두 채를 팔아 유기견을 돕기 보다는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생에 개였던 것이 이번 생에 사람으로 태어난 모양이다”다면서 “어리석은 짐승을 도와줄 여력이 있다면, 부모를 잃고 학습의 기회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의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기부해라. 사연 속 여성의 어리석음이 하늘을 찌른다”고 했다. 
  •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 징계’ 소송 1심 졌다…회장行 ‘적신호’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 징계’ 소송 1심 졌다…회장行 ‘적신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 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소송까지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하나금융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주총회를 앞두고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14일 함 부회장과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불완전 판매 손실 규모가 막대하고 원고들이 투자자 보호의무를 도외시하고 기업 이윤만을 추구했다”면서 “은행의 공공성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신의를 저버린 것이므로 상응하는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6년부터 영국과 미국의 CMS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DLF를 판매해왔다. 2019년 하반기 전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해당 DLS와 DLF에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3월 하나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를 6개월 동안 정지하는 제재와 과태료 167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 당시 하나은행장으로 근무한 함 부회장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하나은행 측은 같은해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핵심 쟁점인 불완전 판매 여부와 관련해 재판부는 “가입금액 1837억원 상당의 대상계좌 886건 모두 불완전 판매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해외 CMS 금리와 구성요소인 LIBOR금리, 스왑 개념이 어렵고 설계·위험구조가 복잡한데도 설명보조자료가 불완전해 하나은행 자산관리사(PB)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펀드를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ELF와 이미 2~3%대의 저금리였던 영미 CMS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DLF가 구조적으로 동일해보이는 것은 착시효과일 뿐 실제로는 그 변동 폭이나 위험도 변에서 전혀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며 “그런데도 PB들조차 ELF와 유사하다고 이해하고 설명하거나 기준금리와 CMS금리를 혼동한 채 판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함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하나은행이 DLS 발행사인 하나금융투자와 소시에테제네랄로부터 1952만원 상당의 부당한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는 점도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다. 다만 징계 사유 중 하나은행이 금감원 검사업무를 방해한 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원고들에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고 반드시 금감원 검사에 응해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패소하면서 오는 25일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안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금융당국에서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3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된다. 다만 함 부회장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함께 낸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서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는 징계 효력이 정지된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1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 기약없는 광주U대회 대법원 판결에 ‘레거시 사업’도 지지부진

    기약없는 광주U대회 대법원 판결에 ‘레거시 사업’도 지지부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이 8년째 이어지면서 U대회 이후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하려했던 레거시(유산)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송이 마무리되더라도 U대회 잔여재산 분배를 놓고 광주시와 문화체육부 간 줄다리기가 예고되어 있어 장기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시작된 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 지급에 관한 법적 다툼이 올해까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1심과 2심을 거쳐 지난 2018년 5월 상고 이후 4년째 대법원 판결이 미뤄지면서 광주U대회 조직위는 조직을 해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회가 끝난 뒤 청산해야할 잔여재산(잉여금)도 은행에 묶여있는 상태다.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선수촌 사용료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돼야 잔여재산 정산 등의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레거시 사업을 비롯한 후속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0년부터 광주U대회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적립된 대회 자본금은 이자 28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400억원 수준으로, 현재 광주은행에 예치되어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지난 2015년, 대회 개최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광주레거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발전과 유니버시아드 정신고양, 전세계 대학스포츠의 발전 등을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사업으로는 반도핑 교육교재 개발, 차세대 스포츠 기자단 육성, 차세대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UN-광주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이 언제 이뤄질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판결이 나오더라도 선수촌 사용료 지급후 남은 잔여재산을 분배하기 위한 광주시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나긴 협의과정이 기다리고 있어 레거시 사업을 한 발짝도 앞으로 내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U대회조직위도 해산을 하지 못하고 대기중“이라며 ”판결 후 문체부와 광주시가 협의를 거쳐 잔여재산을 청산할 예정인 만큼 광주U대회 관련 레거시 사업은 그 후에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선수촌 임대료 소송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양측은 광주U대회 기간(2015년 7월 3일∼14일) 선수촌으로 사용한 화정주공아파트 사용료가 얼마인지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조합 측은 선수촌 사용료로 467억원을 요구한 반면, 광주시는 22억원으로 산정했다. 지난2017년 1심, 2018년 2심에선 법원이 조합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놨지만 조합이 청구한 467억원 중 83억원만 사용료로 인정하면서 조합과 광주시 모두 상고한 상태다.
  •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과정 62개, 기업맞춤형 과정 177개, 전문기술과정 83개, 일반훈련과정 407개를 운영한다. 직업교육훈련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 4000여명이 참여하며, 훈련과정은 무료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관리 분야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세무사·법무사 사무소 연계형 과정, 경영지원 회계사무원, 노무행정 전문 등이 포함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지식재산 전략전문가, 품질종합관리,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전문가, 조선업 기초 전기 여성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여가부는 특히 올해부터 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훈련과정개발팀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수요조사에 기반한 훈련 직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성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도 확대 운영하고,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도 8개 부처 11개 과정 2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2020년 새일센터 직업훈련과정에 1만 1023명이 참여했다. 수료율은 95.5%, 취업률은 73.8%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은 취업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 유명 축구선수, 1240억 ‘잭팟’…모델과 호화 저택

    유명 축구선수, 1240억 ‘잭팟’…모델과 호화 저택

    전 축구선수 토마스 그라베센(46·덴마크)이 초특급 부자가 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주급을 받기도 했지만, 그라베센은 은퇴 이후에도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 그라베센이 재산을 모은 방법은 다름 아닌 포커 게임. 13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그라베센은 포커 게임 상금 등으로 1억 달러(약 1240억 원) 이상을 끌어 모았다. 그라베센은 은퇴 후 체코 출신 모델 카밀라 페르세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았고,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8), 전 유명 테니스선수 안드레 아가시(52) 등이 그의 이웃이었다. 현재는 고국 덴마크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라베센은 에버턴(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였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장 곳곳을 누비고 거친 파울도 많아 ‘미친 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6경기를 뛰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9월 덴마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 1주택 종부세는 작년과 비슷할 듯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 1주택 종부세는 작년과 비슷할 듯

    정부가 이달 하순 발표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책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에, 1가구·1주택자 종부세는 지난해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경제정책 조정 사례다. ●최종 협의 지연 땐 발표 미뤄질 수도 1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오는 22일에 보유세 부담 완화안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상승 소식으로 쏟아질 국민의 불만을 재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책으로 잠재우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과 협의해 보유세 완화책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접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정안은 올해 보유세를 산정하는 데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일종의 ‘동결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에 맞추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60%라면 과세표준 6억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세금도 줄어든다. 윤 당선인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법상 한도인 40%까지 낮추고 공시가 현실화율을 조정해 공시가를 2020년 수준으로 환원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에 대해서는 1주택자에 한해 세율(0.6~3.0%)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0.5~2.0%)으로 낮추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95%로 동결해 세 부담 증가율을 50% 선에서 묶겠다고 공약했다.재산세 완화책은 2020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이, 종부세 완화책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존 당정안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 인수위 출범이 늦어져 정부와의 최종안 협의가 지연되면 보유세 완화책 발표가 미뤄질 수도 있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 나면 이 두 세금을 통합하는 등 보유세 전면 개편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공시가격 상승률 작년보다 낮을 듯 한편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전국 평균 19.05%(서울 19.89%)보단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아파트 거래 가격이 하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올해 전국과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실거래가 지수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는 1~10월 누적 상승률이 16.28%에 달했지만 11~12월 두 달 연속 하락해 연간 상승률은 한풀 꺾인 14.22%로 집계됐다.
  • 윤석열 공약 반영된 보유세 완화책 나올까… 정부, 재산세·종부세 부담 줄인다

    윤석열 공약 반영된 보유세 완화책 나올까… 정부, 재산세·종부세 부담 줄인다

    정부가 이달 하순 발표하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 완화책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재산세는 2020년 수준에, 1가구·1주택자 종부세는 지난해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윤 당선인의 첫 번째 경제정책 조정 사례다. 1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오는 22일에 보유세 부담 완화안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상승 소식으로 쏟아질 국민의 불만을 재산세·종부세 부담 완화책으로 잠재우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과 협의해 보유세 완화책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접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정안은 올해 보유세를 산정하는 데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일종의 ‘동결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에 맞추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10억원 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60%라면 과세표준 6억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세금도 줄어든다. 윤 당선인은 재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법상 한도인 40%까지 낮추고 공시가 현실화율을 조정해 공시가를 2020년 수준으로 환원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에 대해서는 1주택자에 한해 세율(0.6~3.0%)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0.5~2.0%)으로 낮추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지난해 수준인 95%로 동결해 세 부담 증가율을 50% 선에서 묶겠다고 공약했다. 재산세 완화책은 2020년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윤 당선인 공약이, 종부세 완화책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존 당정안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 인수위 출범이 늦어져 정부와의 최종안 협의가 지연되면 보유세 완화책 발표가 미뤄질 수도 있다. 앞으로 정부는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을 줄이고 나면 이 두 세금을 통합하는 등 보유세 전면 개편 방안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전국 평균 19.05%(서울 19.89%)보단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아파트 거래 가격이 하락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올해 전국과 서울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실거래가 지수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는 1~10월 누적 상승률이 16.28%에 달했지만 11~12월 두 달 연속 하락해 연간 상승률은 한풀 꺾인 14.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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