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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보건위생 등 9개 분야 공무원 9명을 ‘달인’으로 선정, 시상한다.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6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현지실사, 본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67명에 이른다. 서울신문은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9인의 성과를 소개한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하는 ‘똑똑TV‘ 특허 ‘착한 행정 달인’ 조동준씨  경기 파주시 행정6급 조동준(51)씨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소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왔다. 우선 1인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고독사를 예방하는 ‘똑똑TV’를 특허등록했는데, TV를 켜지 않거나 채널이 변경되지 않는 데이터를 통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고 정규방송을 본 뒤 재방송을 재시청하는 비율을 관측해 치매예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조씨는 또 우수받이 위치를 도로경계석에 표시해 호우로 도로가 침수됐을 때에도 우수받이를 찾을 수 있게 했고,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을 전국 최초로 건의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감차비용 56억원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작업효율 극대화 ‘농작업 혁신기술 달인’ 김은정씨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김은정(45)씨는 수박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수직재배기술을 전국 최초로 산업화시킨 장본인이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노동강도가 줄고 작업효율이 높아지면서 농가소득이 11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딸기와 수박을 한 번에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생산 기술 및 재배장치 개발, 세계 최초로 곁가지가 나오지 않는 무측지 수박 신품종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무측지 수박 보급으로 수박 생산비가 연 6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이처럼 농민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면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기술을 구현해 왔다. 감염병 검사 메신저 개발해 실시간 대응 ‘감염병 대응 달인’ 김민지씨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김민지(45) 보건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 통신 기반 감염병 검사전용 메신저 개발·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병원체 자원을 확보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환자검체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유전정보를 분석, 지역사회 변이바이러스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김씨는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위한 검사법의 전국 표준화에 기여했다. 15편 이상 논문 게재 및 국내외 관련학회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안심주차번호로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 ‘행정혁신 달인’ 김영대씨제주시 행정6급 김영대(46)씨는 개인 연락처 대신 대표번호나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주차번호를 차량에 배치하여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제주주차 안심번호’ 도입을 추진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을 혁신시키고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김씨는 주차안심번호 관련 직무 특허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통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전환해 국무총리실 적극행정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업무처리 자동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거나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코딩 동호회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은 물론 조직의 혁신에도 헌신해 왔다. 유튜브·지역방송국 통해 농업정보 전달  ‘농사정보 달인’ 박종인씨경기 이천시 박종인(54) 농촌지도사는 이천벼를 일본품종 대신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시험연구를 실시, 품종개발을 수립하고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끝에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알찬미’를 육성해 냈다. 박씨는 농업인상담소장으로서 지역 농업인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매주 2~5편의 농사정보를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제작한 농사정보가 211편, 발송건수는 5만 17건에 이른다. 구독자 1만 3700명이 넘는 농사정보 유튜브 ‘시골뜨기’, 지역 농업방송국인 이천농업방송을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농업 정보 콘텐츠를 전하며 농사정보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김치업체 유치 기여 ‘규제 개선 달인’ 박갑수씨전북 익산시 시설5급 박갑수(55)씨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공익 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공유 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입주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뛰었다. 또한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김치업체를 유치하기도 했다. 분양용지 소필지화 및 건폐율, 용적률 상향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으로 123개사 기업 유치에도 기여했다. 코로나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업무 자동화 달인’ 이경수씨경남 남해군 간호8급 이경수(29)씨는 코로나19 관련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씨는 예산 및 지원 없이 코로나19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했으며, 검체 데이터 14가지 항목을 4~6가지 항목입력으로 간소화한 선별진료소 검체입력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 밖에도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관련 행정업무 인원 1명분의 노동력을 절약했으며 각종 의료비, 물품구매 등 공문 자동생성 프로그램 자체 개발에도 기여했다. 외국 비관세장벽 해소 등 수출 환경 개선 ‘신선 농산물 수출 달인’ 곽점식씨충청남도 농업6급 곽점식(49)씨는 WTO 협상에 따른 농수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비해 정책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캐나다 서부 수출물류 보조 폐지에 따른 대응방안 사례 연구 및 품목별 영향을 분석해 비관세장벽 해소 및 관세율 인하 등 수출 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가별·품목별 비관세장벽 해소로 충남산 배 신규 수출을 확대했으며 충도에서 개발한 딸기 신품종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아리향 등의 신품종 수출 확대에도 기여했다. 코로나19, 사드 보복 등 농식품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출지원 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재난위험지역 스마트 경보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 달인’ 김성윤씨경남 창원시 방송통신6급 김성윤(47)씨는 중앙부처 주관 재난안전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각종 통신·안전시설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 시 대응력을 높였다. 김씨는 재해위험지역에 스마트폰 검출센서, 방송시설, 안내모니터를 설치해 스마트 대피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폭우 시 침수위험이 있는 주차장에 차량인식기 및 의무보험전산망 연계서버를 설치하는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도 만들었다. 읍면 지역 중 재해위험이 있는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에도 기여했다.
  • 尹 “불법·폭력과 타협 없다”… ‘파업 강요·불참자 보복’ 수사 나선다

    尹 “불법·폭력과 타협 없다”… ‘파업 강요·불참자 보복’ 수사 나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 11일째를 맞은 4일 정부는 불법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29일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일주일이 이번 사태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검찰과 경찰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가용자원까지 총동원하겠다는 태세로 화물연대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는 앞서 시멘트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뒤 시멘트와 레미콘,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전되는 등 정부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비조합원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하는 등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화물연대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제지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행위를 모두 ‘범죄’로 규정하며 “법치주의”에 따른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 건설사들에 돈을 요구하거나 불법 채용을 강요하는 등 불법과 폭력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부 대책은 업무 미복귀 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확대하는 한편 화물연대의 보복 행위를 엄단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됐다. 업무개시명령 직후에 파업 참여자들의 업무복귀를 독려하는 데 집중했다면 그 이후엔 업무 미복귀나 보복 행위 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파업 미참여자에 대한 보복 범죄를 전담할 수사팀을 신설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정부 대응은 6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앞서 노동계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민노총) 총파업은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파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첫 업무개시명령으로 인한 물류 정상화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유조차 등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당장 임시 국무회의를 열기보다는 6일 정례 국무회의까지 상황을 지켜보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노조원이 운행하는 차량에 쇠구슬을 쏜 부산 지역 노조원 3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 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명령…“민주노총 정치파업”

    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명령…“민주노총 정치파업”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유와 철강 분야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등에 대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화물 운전자 대체인력의 확보, 군 인력과 장비의 활용 등 대체 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선 “관계 장관들께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끝까지 추적하고 신속 엄정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집단운송거부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사후적으로 정상 운행 차주에게 보복하는 행위는 모두 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파업에 대해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지금 볼모로 잡고 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건설사들에 돈을 요구하거나 불법 채용을 강요하는 등 불법과 폭력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적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질적인 불법 파업과 그로 인한 국민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하고,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들에게 “기업과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서도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파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생과 국민 경제를 볼모로 잡는 것은 조직화하지 못한 약한 근로자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하고 미래세대와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은 민노총 총파업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항만과 시멘트 물동량은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무개시명령에서 벗어난 정유와 철강 업계는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74개소였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북, 충남, 강원 등 전국 각지 주유소 재고가 동이 났다.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는 지난 1일까지 1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 백석대, 학생 창업아이템 고도화 ‘해커톤 캠프’ 개최

    백석대, 학생 창업아이템 고도화 ‘해커톤 캠프’ 개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3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 백석대학교 해커톤 캠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캠프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개최된 창업 관련 각종 경진대회와 캠프, 수업 등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창업 아이템 사업 계획서’에 따른 실질적인 창업을 위해 검토해야 할 세부적인 요소들에 대한 창업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캠프 후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출원이나, 등록 등의 가능여부를 위한 변리사 컨설팅 기회도 받았다. 이감용 백석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그간 교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들에서 눈에 띄던 아이디어들의 구체적인 창업과 외부 경진대회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 고도화를 위해 준비됐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전남 강진군의회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하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의회는 지난 1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총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시정요구와 제안사항 72건을 채택했다. 주요 시정·개선사항으로는 ▲고가 영상장비 관리철저 및 구입장비 적극활용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시 공정한 대상자 선정 및 적절한 사용료 부과 ▲공정한 수의계약 업체선정 및 계약 체결 철저 ▲신규공무원 거주지 마련 방안 강구 ▲등록 사립박물관 운영 지도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농업경제위원회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123건을 채택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분야별 효율적 분배 ▲쌀값 폭락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신속추진 ▲민간보조사업 중복·편중 지원 방지대책 마련 ▲도비매칭사업 철저한 사업 계획 구성에 따른 정확한 예산편성 등이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의원들간 의견이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해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지역 현안과 군정 전반을 날카롭게 살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적사항은 반드시 시정조치하고, 올 한 해 당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의 추진성과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미 군의장은 “오직 군민들만 생각한다는 한마음 한 뜻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불합리한 점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등 열의를 다해준 모든 의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외에도 불합리한 행정사항과 군민들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개축 전면 백지화 추진 대규모 사업지연 우려’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개축 전면 백지화 추진 대규모 사업지연 우려’

    지은 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학교 시설을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불광초·인헌초·동명초·동신초·용두초 등 22년 현재 승인된 5개의 대상학교 개축에 당장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병주 서울시의원(광진1·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해 학교 개축 사업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의 학교 개축사업 전면 백지화 시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 건립에 참여하고 정부가 시설임대료를 지불하는 사업 방식이다. BTL방식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은 민간투자방식을 통해 학교시설을 조기개선할 수 있고, 민간의 우수 건설사를 통한 양질의 공사품질과 운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이지만, 서울시의회의 일방적 결정으로 BTL 사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국가 차원 교육정책의 혼선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방 교육재정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BTL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5개 학교의 사업 지연도 불가피하다. 신규 개축사업은 사업 기간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학교 개축사업의 경우 시교육청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평균 30년 정도가 소요되나, 민간투자방식을 통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기간은 평균 10년으로 1/3에 불과하다. 기존 5개 학교는 중앙투자심사를 생략하는 등 대부분 사전절차가 완료돼 조기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나, BTL 방식이 취소되고 재정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재정사업 추진학교보다 후순위가 되면서 사업지연과 차질이 불가피하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9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8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부결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BTL 방식 추진에 제동을 건 바 있다. 교육청에 충분한 여유 재원이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국비 지원이 예정된 사업이 일방 취소될 경우, 국비 재확보가 용이하지 않고, 사업 물량과 예산이 타 시도로 배정되면서 후속 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방 교육청 재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경솔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병주 의원 역시 “이대로 사업 예산이 전면 삭감된다면 추가적인 세입 확보가 어려운 교육청의 재정 구조 상 다른 시설개선 사업이나 교육정책사업에서 예산을 조정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육청 재정의 안정적 운용과 기추진 중인 5개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결정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추진 중인 5개 학교는 학교 구성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BTL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라는 측면에서 예산삭감과 사업 지연 시 대규모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교육청과 지역 시의원, 주민 간 충분한 소통과 숙고의 과정 없이 특정 정당의 주도로 일방적인 삭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도 예상된다. 전 의원 역시 “사업방식 변경으로 사업계획부터 다시 수립하는 등 사업 지연으로 학교 개축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주민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개축을 기다리고 있는 주민의 기대,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교육청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일거에 무너뜨린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관철될 경우 19일 개최 예정인 서울시의회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초·중등교육 재원을 축소하자며 법안까지 제출한 국민의힘이, 자체 재원도 없는 교육청에 예산으로 학교를 개축하라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행태”라며, 이번 사태는 ‘비이성적인 다수결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력 확대에 매진해야 할 시의회가 거꾸로 국비 부담이 가능한 사업을 굳이 자체 재원으로만 충당하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진보교육감 죽이기’를 위한 서울시 교육흔들기를 중단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법원 ‘대장동 일당’ 800억원 재산 동결… 잊혀진 ‘50억 클럽’ 檢 수사 다시 한다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해 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으로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육군, 성전환후 강제전역 뒤 극단적 선택 故 변희수 하사 순직 불인정

    육군, 성전환후 강제전역 뒤 극단적 선택 故 변희수 하사 순직 불인정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뒤 숨졌던 고(故) 변희수 육군 하사에 대해 육군이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심사는 변 하사가 사망한 지 1년 10개월, 강제 전역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육군은 1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변 하사 사망을 ‘순직’이 아닌 ‘일반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전역 직후 숨진 민간인 사망자’ 신분이었던 것에서 ‘군 복무를 하다 죽은 일반사망자’로 판단이 달라진 건 일부 진전이지만, 의무복무기간에 사망하면 통상 순직자로 분류하는 것에 비춰보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군 관계자는 심사위원회가 “변 하사 사망이 관련 법령에 명시된 순직 기준인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이 재심사를 요청할 시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재심사가 가능하다”면서 “다시 한번 변 하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민간 전문위원 5명, 현역 군인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군인사법 제54조의2에 따르면 군인이 사망하면 전사자, 순직자, 일반사망자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순직자는 “고도의 위험을 무릅쓴 직무 수행 중 사망”한 사례 뿐 아니라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도 포함한다. 다만 제2항에서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망하거나 위법행위를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는 일반사망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사망자는 전사자와 순직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망자를 가리킨다. 앞서 육군은 변 하사가 2019년 성전환 수술을 하면서 생긴 신체 변화를 ‘심신장애’로 규정하며 2020년 1월 23일 강제 전역 처분했다. 변 하사는 그 해 2월 법원이 성별 정정을 허가하면서 법적으로 여성이 됐다. 군 복무를 계속하길 원했던 변 하사는 강제 전역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첫 변론을 앞둔 2021년 3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지법 행정2부는 변 하사 유족이 이어받아 진행한 소송에서 지난해 10월 7일 “심신장애 여부 판단은 여성을 기준으로 해야 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육군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확정됐다. 재판과 별개로 정신과 전문의 소견과 심리부검, 변 하사가 남긴 메모 등을 살펴본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4월 국방부 장관에게 변 하사를 순직자로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변 하사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하는 데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이 명백한데도 순직을 인정하지 않은 건 육군이 완고한 틀에 갇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다른 불행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국가 책임을 분명하게 물었어야 했다”면서 “인권침해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자살을 순직으로 인용하는 추세에 비춰보더라도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800억원 규모 재산 동결…檢 ‘50억 클럽’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일당 재산 동결50억 클럽 수사 본격화검찰이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을 동결해달라며 낸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총 액수는 4000억원대로 사실상 대장동 사업 수익 전액에 해당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최근 법원에 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전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총 추징보전 인용액은 약 4446억원, 보전대상 재산은 이들이 실명과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 합계 8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장동 일당들의 재산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의 범죄수익환수를 위해 기소하기 전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아울러 검찰은 김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조만간 배당해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리고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의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하던 성남시 대장동의 한 아파트를 공모 절차 없이 특혜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다. 50억 클럽은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 회장 등이다. 이 중 곽 전 의원은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 ‘대장동 일당’ 남욱·김만배·정영학 800억 재산 동결

    ‘대장동 일당’ 남욱·김만배·정영학 800억 재산 동결

    법원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이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회계사 정영학씨의 재산에 대한 검찰의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추징보전 대상은 이들이 소유한 부동산 등이다.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전에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묶어두는 절차다.검찰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남씨 등은 관련 사건의 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추징보전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남씨, 김씨 등이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배당받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지난해 배임죄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옛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혐의를 추가해 수사하고 있다.
  • 허훈 의원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계획·운용’과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해야”

    허훈 의원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계획·운용’과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아닌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에 용적률 등의 주민 재산권 관련 내용이 규정돼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도시계획국 소관 ‘조례’와 ‘규칙’의 조문 내용 재검토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훈 의원은 “일반적으로 법령의 위임을 받아 주민의 권리를 제한 또는 의무를 부과하거나, 법령의 범위 안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해서는 의회의 입법 절차를 거쳐 ‘조례’로 정하고, 법령 또는 조례의 범위에서 그 권한에 속하는 사무에 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규칙’으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례’ 와 ‘규칙’의 차이점을 언급하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제7조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용적률 계획 및 운용’으로의 ‘기준용적률’, ‘허용용적률’, ‘상한용적률’의 적용기준을 정하고 있다. 용적률은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부과와 관련되며, 특히 재산권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지표인데, 용적률 계획 및 운용 내용을 ‘조례’가 아닌 ‘규칙’에서 정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허 의원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대상이 되는 노후·불량건축물 기준’과 ‘준공업지역 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노후·불량건축물 적용기준’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고, ‘정비계획에서의 노후·불량건축물의 기준’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서 정하고 있다. 이렇게 같은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의 내용이 계획에 따라서 조례에 있기도 하고 규칙에서 정하기도 하는 것은 ‘조례’와 ‘규칙’ 의 조문 체계 정비가 미흡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개인의 재산권 관련 사항은 ‘조례’로 규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어떤 제도에 대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탄력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규칙’으로 정해 놓은 경우도 있는데, 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항목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11월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과 관련해, “2004년 서울시 주거지역 용도지역 세분화 당시, 목동 1‧2‧3 단지는 13층 이상 건물 동수가 2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양천구에 배정된 할당량 제한을 이유로 제3종이 아닌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되고, 향후 재건축 시에는 제3종으로 환원 해 주겠다는 답변이 속기록에도 남아있다. 그런데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이런 내용은 빠져 있어서 목동 1‧2‧3단지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향후 종환원에 대한 부분을 다시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도시계획에 대한 큰 틀을 확정했다는 계획적 의미로 이해해주기 바라며, 실제 정비사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안전진단 통과,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안 마련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그 과정 동안 목동 1·2·3단지 관련해서도 여러 제반여건 반영 및 면밀한 검토를 통해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딸 앞에서 아내 살해 후 장모 찌른 40대…‘무기징역’ 구형

    딸 앞에서 아내 살해 후 장모 찌른 40대…‘무기징역’ 구형

    10살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한 A(42)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과거에 강도상해 등 중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지 않으면 재차 범행을 저지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에서는 모두 자백했지만, 처음에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며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현재 모아둔 재산이 없지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꼭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진술을 하라”는 재판장의 말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법정에서 결심 공판을 지켜본 피해자의 남동생은 “누나가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돼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살해될 뻔한 어머니도 보복이 걱정돼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10살 조카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삼촌으로서 걱정”이라며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 4일 오전 0시 3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를 말리다가 흉기에 찔렸으나 2층 집에서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뛰어내렸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의붓딸에게 “다 죽여버릴 거야. 엄마랑 다 죽었어”라고 말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던 A씨는 범행 직후 차량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가 사흘 만에 경기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다투다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폭행 등 범행으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법무법인 태하, 유재영 전 부장검사 합류…’형사∙기업∙금융’ 3대 법무 강화

    법무법인 태하, 유재영 전 부장검사 합류…’형사∙기업∙금융’ 3대 법무 강화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시민을 위협하는 각종 금융재산범죄가 범람하고 있다.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범죄 수법 탓에 관련 법률 분쟁 또한 치열해지는 가운데,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로펌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일 법무법인 태하(太廈)에 따르면 최근 이 로펌은 ‘금융재산범죄의 전문가’로 불리는 유재영 전 부장검사를 영입해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태하는 ▲형사 ▲마약 ▲성범죄 ▲이혼 ▲손해배상 ▲부동산·건설 ▲재산(사기•횡령•배임) ▲기업법무 ▲조세 등의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뤘다.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금융∙손해배상∙노동∙기업 법무 등에 관련한 법률 대응 방안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에서만 ‘12년’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금융재산범죄의 탑티어’라 불리는 유재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제27기를 수료, 1998년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제주지검(대검 검찰연구관 파견)에서 검사로 재직했고 성과를 인정받아 제주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약 12년 간 기업법무, 공직선거대응, 영업비밀보호 등의 형사 사건과 헌법소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유 변호사는 2002년 검찰총장 표창을 시작으로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표창을 연이어 수상하며 모범적인 법조생활과 더불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유 변호사의 동기인 사법연수원 27기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수이자, 법무와 검찰 전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이어 주영환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배용원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철희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등 8명의 검사장급이 포진돼 있다. 태하 “종합 법률 솔루션 지향” 2020년 작은 법률사무소로 시작해 급성장한 태하는 같은 해 8월 법무법인 확장에 성공했다. 채의준, 석종욱 대표에 이어 최승현 대표변호사의 합류로 한층 더 견고한 협업 프로세스를 선보인 태하는 이번 유 변호사 영입을 통해 균형 잡힌 ‘종합 법률 솔루션’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도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고효율의 법률 서비스를 이끌어내는 데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변호사는 검찰에서만 12년을 재직한 프로 법조인으로, 그간 처리해온 형사사건만 해도 수천 건에 이른다. ‘ELS, ELW 발행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과 ‘저축은행 불법대출 등 횡령, 배임 사건’, ‘상호도용 및 반도체 제조회사 영업비밀유출 부정경쟁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제2노조 설립 지원 외 부당노동행위 사건’처럼 최근 논란이 거센 기업∙노동 분쟁에서도 실무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태하 관계자는 “이번 유재영 변호사의 영입은 태하 구성원들과 의뢰인들에게 있어 큰 이점이 될 것”이라며 “그가 현직에서 쌓아온 풍부한 법률 지식과 노하우를 양분으로, 로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유 변호사의 주요 분야인 기업 법무, 노동, 영업비밀보호, 헌법소송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도화된 법률 시장에서 초격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역주민과 소방서가 공생할 수 있는 예산 반영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역주민과 소방서가 공생할 수 있는 예산 반영

    서울특별시의회 송도호의원(관악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제315회 정례회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소방재난본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훈련 소음과 관련해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관악소방서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관악소방서 환경개선 예산을 긴급 반영했다. 이날 송 의원은 “소방관서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시설로서 평상시 소방대원들의 꾸준한 훈련은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나 이를 위한 훈련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소방관들도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야기하지 않으면서 마음껏 훈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관악소방서를 대상으로 옥상에 증축을 통해 실내 다목적 훈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악소방서 환경개선 예산을 전격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재난본부 소관 예산안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신규로 반영된 관악소방서 환경개선을 위한 실내 다목적 훈련장 설치 사업은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본심사와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3년도에 구조안전진단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화재·구조·구급 일상교육 훈련 내실화,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 재난 현장 팀워크가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제공항 부지, 종자산업 메카로 만든다

    공항개발사업이 취소돼 21년 넘게 방치됐던 전북 김제공항 부지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변신할 전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김제공항 개발 기본계획 폐지를 관보에 고시했다. 2001년 7월 기본계획을 고시한 지 2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국토부와 전북도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지난 9월 27일까지 김제공항 기본계획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김제공항 부지 160만㎡의 이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지 소유권은 서울지방항공청에서 기획재정부로 이관돼 국유 재산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부지 소유권을 무상양여 방식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전해 종자산업 위주의 농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선 공약사업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의 최적지로 김제공항 부지가 꼽히고 있다. 김제공항은 1998년 정부에서 공항 건설을 확정한 뒤 2002년 480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까지 마쳤다. 그러나 감사원이 김제공항의 수요가 과다 예측돼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해 공사가 중단됐다. 2008년에는 공항 건설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 野, 노란봉투법 단독 상정… 與 “불법파업보장법”

    野, 노란봉투법 단독 상정… 與 “불법파업보장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30일 노조 파업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소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보장법’이라는 이유로 퇴장한 가운데 야당의원들만 남아 단독 표결을 진행했다. 이 법안은 노동자들의 쟁의 행위에 대한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소송 제기 및 노동자 개인에 대한 청구를 제한하고 가압류 집행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47억원을 청구받은 노조원을 돕는 성금을 노랑봉투에 담은 데서 유래했다. 지난 19·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번번이 통과가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떴다. 환노위 여당 의원들은 “이 법안은 우리 헌법상 사유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법치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급기야 ‘합법파업 보장법’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을 한다”며 “어떤 봉투에 넣어도, 어떤 좋은 이름을 붙여도 이 법안의 본질은 ‘불법파업 조장법, 민주노총 방탄법, 노사 혼란 조성법, 피해자 양산법’으로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환노위 야당 간사를 맡은 김영진 의원은 “이미 공청회도 했고, 국정감사나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판례를 통해 규정됐던 내용이 많다”며 “판례를 통해 결정됐던 사안들을 국회가 입안해서 산업현장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을 펼치며 “노동자에게 자신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기업과 협상할 권리를 지켜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이 상임위 문턱을 넘어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어서 이번 회기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은 1949년 신중국 성립 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뒤를 잇는 제3세대 지도자로, 중국이 세계 양대강국(G2)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1989년 톈안먼 사태에 관여하고 지나친 권력욕으로 중국 정·재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부정적 인식도 따라다닌다. 1926년 8월 장쑤성 양저우에서 태어나 1947년 상하이자오퉁대 전자기계과를 졸업했다. 1946년 공산당에 입당했고, 대학 졸업 뒤 상하이의 공장에서 일하다 1955년 소련 모스크바의 자동차공장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와 지린성 창춘의 자동차 공장 엔지니어로 일했다. 문화대혁명(1966~1976)은 그에게 큰 시련이었다. 당과 공직에서 모두 쫓겨나 10년간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상하이 시장에 오르며 정치적 도약을 하게 된다. 2년 뒤 공산당 정치국원(서열 1~25위)에 낙점돼 중앙 정치 무대에 발을 들였다. 결정적 전환점은 1989년 톈안먼 사태였다. 장쩌민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자는 주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덩샤오핑의 신임을 얻었다. 6월 4일 유혈 사태 직전 덩은 자오쯔양 당시 공산당 총서기를 경질하고 장쩌민에게 총서기와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한꺼번에 맡겼다. 그는 1993년 양상쿤이 맡고 있던 국가주석직까지 차지해 당·정·군 최고 직위를 모두 차지했다.그는 경제 감각이 탁월했다. 집권기간 연평균 9.3%의 고속 경제성장을 유지해 국민 생활을 ‘원바오’(먹고 입는 것 해결) 수준에서 ‘샤오캉’(다소 여유가 있음)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외국어도 잘해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성사시켰다. 그해 중국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장쩌민은 ‘공산당은 지식인과 자본가, 인민 등 3대 세력의 근본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3개 대표론’을 주창했다. 이를 통해 공산당은 노동계급의 선봉대라는 이전의 개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국민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상하이 출신 인사들을 정계에 대거 기용해 중국 공산당 3대 정치 계파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방’을 키웠다. 하지만 권력욕과 부정부패에 자유롭지 못했다.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서기직을, 2003년에는 국가주석직을 넘겼지만 최고 실권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2004년 9월에야 이양했다. 이후에도 후진타오의 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인민복 대신 양복을 입은 주석’으로 불린 장쩌민은 자본가들을 공산당에 입당시켜 중국 사회주의를 변질시켰다는 비난도 받았다. 국유재산 민영화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빈부 갈등이 커졌고 동남 연안과 서북부 내륙 간 격차도 벌어졌다. 특히 상하이방은 대표적인 정치·경제적 이익집단으로 변질됐다. 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패와의 전쟁’을 벌여 장쩌민의 측근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저우융캉 상무위원과 쉬차이허우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부패죄로 잡혀갔고, 인민해방군 서열 1·2위이던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도 숙청됐다. 장쩌민의 두 아들 장헝과 장캉은 기술관료와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이들 역시 부패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집권 시절 ‘파룬궁’ 탄압을 주도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 김완선도 13년간 ‘정산 0원’이었다

    김완선도 13년간 ‘정산 0원’이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간의 음원 수익 정산 문제를 놓고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수 김완석 역시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이모에게 13년간 수익금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한 사연이 30일 전해졌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 김완선은 당시 한 달 평균 10억원,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익금의 행방은 전혀 몰랐다. 김완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10대 후반에 데뷔해 돈에 대해 잘 몰랐고,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완선이 번 돈은 모두 이모부의 빚을 갚는데 쓰였다고 한다. 그는 성인이 돼서야 정산이 잘못된 것을 인지했고, 결국 이모와 결별했다.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이모도 사계절을 옷 두 벌로 버텼고, 아파도 병원을 안 갔을 만큼 돈을 아꼈다. 돈은 모두 이모부의 사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모부는 사업 실패로 전 재산 14억원을 탕진하고도 빚이 남았다. 김완선의 돈도 모두 이모부의 빚을 갚는 데 쓰였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이모와 결별하고 오히려 승승장구 했지만, 이모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돌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루이비통 매장서 감자탕 먹는 VVVIP”…권진영 ‘법카 플렉스’ 이날 이승기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유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6년간 후크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법인카드 덕분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VVVIP가 됐다. 권 대표는 2020~2022년 사이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에서만 2억 7000만원을 결제했다.이 매체는 “루이비통의 VVVIP인 권 대표가 루이비통 청담동 매장 3층 VIP 라운지에서 감자탕과 자장면까지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권력까지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6년간 명품 구매에 대략 18억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권 대표는 7년 넘게 호텔 숙박비로 2억원 넘게 썼고, 권 대표 어머니는 법인카드를 마트, 병원, 주유소, 식당, 미용실, 세탁소 등에서 결제하며 1억 300만원을 사용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 연예인인 이승기의 법인카드 한도는 200만원이었다. 심지어 권 대표는 이승기의 식사 비용을 개인카드로 결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권 대표는 해당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언급은 사과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與, 조세저항 민심 경청…금투세 이어 종부세 간담회 개최

    與, 조세저항 민심 경청…금투세 이어 종부세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30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주제로 ‘조세 저항 민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산층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다주택 중과세율 폐지와 1주택자 기본공제금액 상향을 골자로 지난 7월 발표한 정부세제 개편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 축사에서 “총체적 실패였던 문재인 정권이 국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분노를 유발한 것은 바로 부동산 정책 실패”라며 “올해 종부세 청구서는 122만명에 날아들었는데, 문재인 정권 초기인 2017년에 비해 약 3.7배가 증가한 것으로 1주택자 중 52%는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라고 지적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김용태 여의도연구원장은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7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애썼지만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결사 반대했다”며 “생생한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돼 합리적으로 법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선 당시 민주당의 공약에도 종부세를 조정한다는 내용이 있어 낙관적으로 봤지만 지금은 행정적으로 돌리기 불가능해졌다”며 “이 법이 계속 통과되지 않고 묶이면 내년에도 힘들어진다”고 언급했다.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종부세가 ‘재산권의 본질적 침해’라는 면에서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 “집값이 올랐지만 집을 팔지도 않았는데 세금이 늘었다. 미실현 이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으로 ‘과잉금지의 원칙’이라는 헌법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간담회 진행 도중 방청객들이 종부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쏟아내며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7일에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유예를 주제로 ‘개미 심폐소생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민심 경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돼 과세가 강화될 경우 국내투자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주식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며 ‘2년 유예’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 국회 환노위, 여야 대치 속 ‘노란봉투법’ 野 단독 상정…앞날은?

    국회 환노위, 여야 대치 속 ‘노란봉투법’ 野 단독 상정…앞날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30일 노조 파업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소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다만 야당 의원들 주도로 법안이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보장법’이라는 이유로 퇴장했다. 소위에는 상정됐으나, 여야 간 견해차가 커서 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환노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노동자들의 쟁의 행위에 대한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소송 제기 및 노동자 개인에 대한 청구를 제한하고 가압류 집행 남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47억원을 청구받은 노조원을 돕는 성금을 노랑봉투에 담은 데서 유래했다. 노동계와 재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으로, 지난 19·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번번이 통과가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소위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떴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지난번 입법 공청회를 통해 노조법을 개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당론”이라며 “현행법상으로도 합법적인 파업이 보장돼 있는데 굳이 이걸 개정하려는 건 정치적인 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환노위 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법안은 우리 헌법상 사유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법치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급기야 ‘합법파업 보장법’으로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을 한다”며 “어떤 봉투에 넣어도, 어떤 좋은 좋은 이름을 붙여도 이 법안의 본질은 ‘불법파업 조장법, 민주노총 방탄법, 노사 혼란 조성법, 피해자 양산법’으로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도 지난 3년간 논의를 끌어온데다 여야 합의로 공청회도 진행한 만큼, 법안 처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환노위 야당 간사를 맡은 김영진 의원은 오전 법안소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여야 간 충분한 논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공청회도 했고, 국정감사나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판례를 통해 규정됐던 내용이 많다”며 “판례를 통해 결정됐던 사안들을 국회가 입안해서 산업현장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정미 대표는 농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에게 자신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기업과 협상할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란봉투법이 이번 회기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렵사리 상임위 전체회의 문턱을 넘어도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어서 막힐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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