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산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쉼터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단순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용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73
  • ‘생활고 호소’ 김새론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

    ‘생활고 호소’ 김새론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을 받는 배우 김새론 측이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전했다.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13일 아시아경제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민 변호사는 “그동안 소득은 (김새론)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변호사는 김새론이 사고 당시부터 재산이 사실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 예능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파트에 대해선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변호사는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세보증금만으로 배상액을 감당할 수 없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先)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새론 측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김새론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커피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등의 행동으로 오히려 ‘위생 논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또 일부 업체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새론 측은 해당 사진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사진 중 일부는 실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지인이 일했던 매장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다.
  • “재벌가 손녀 아니다” 금수저 해명한 탤런트

    “재벌가 손녀 아니다” 금수저 해명한 탤런트

    탤런트 왕지원이 재벌가 외손녀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왕지원, 발리레노 박종석 부부가 결혼 1년차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왕지원은 깔끔하고 수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혼집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시청자 분들이 생각하시는 재벌집 손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예전에 이런 기사가 많이 났었다. 그 재산이 할아버지 때 있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는지 이런 거 아니겠냐”라고 짚었다. 이에 왕지원은 “어느 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였다. 제 입으로 말한 적 없고,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었다. 모르는 분들은 기사만 보고 저한테 ‘풍족하게 자라서 너무 쉽게 발레 하고 성공했다’ 생각하더라”라며 억울해했다. 아울러 “제 발레를 지원하려고 부모님도 희생하셨다. 살고 있던 아파트까지 팔아서 그 돈으로 학비를 대주셨다. 그런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어떠한 배경으로 당연하게 이뤄진 게 아니라 제가 정말 피와 땀을 흘려 노력으로 이룬 커리어라고 알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 노소영 “최태원 SK주식 처분 막아달라”…법원, 가처분 기각

    노소영 “최태원 SK주식 처분 막아달라”…법원, 가처분 기각

    최태원(62)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1)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주식 처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일부 인용에서 ‘기각’으로 판단을 변경했다. 최 회장의 주식 처분이 가능해진 것이다. 노 관장은 곧바로 항고했다. 지난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3단독 신혜성 판사는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원 결정 취소 기각’ 결정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이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2017년 7월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종가 기준 1조3700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노소영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지난해 4월 법원은 노 관장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최 회장의 SK 주식 350만주를 양도하거나 처분하는 행위를 이혼소송 본안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금지했다. 하지만 이혼소송 1심 판결이 나온 하루 뒤인 지난해 12월 20일 법원은 이 결정을 취소하고 노 관장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노 관장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올 1월3일 항고했다. 항고심은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가 심리 중이다. 법원이 결정을 번복한 데에는 지난해 12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1심 판결 내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재판부는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SK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노 관장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 관장은 SK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4일

    쥐 36년생 : 오해받을 일 생기겠다. 48년생 : 맺고 끊음을 분명하게 하라. 60년생 : 여행할 일이 생기겠다. 72년생 : 풀어나가야 행운 있다. 84년생 : 마음을 냉정히 하라. 소 37년생 : 금전 지출에 조심하라. 49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다. 61년생 : 마음이 상하게 된다. 73년생 : 사리 판단을 잘하라. 85년생 : 빨리 해결하라. 호랑이 38년생 : 씀씀이가 커진다. 50년생 : 도움받을 일이 있으면 받아라. 62년생 : 친구와 다정히 지내라. 74년생 : 일을 만들어라. 86년생 : 기분 좋은 하루이다. 토끼 39년생 : 분수 잃으면 불행하다. 51년생 : 부담 가는 일이 있다. 63년생 : 자기 것은 자기가 챙겨라. 75년생 : 빼앗길 수 있으니 지켜라. 87년생 : 큰 성과가 있겠다. 용 40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워라. 52년생 : 귀인을 기대해도 좋다. 64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76년생 : 금전 관계를 확실히 하라. 88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뱀 41년생 : 외출 시 건강 조심하라. 53년생 : 금전 절약에 힘써라. 65년생 : 큰 성과가 있으니 행운이 있다. 77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9년생 : 마음의 긴장을 풀어라. 말 42년생 : 문서나 보증은 서지 마라. 54년생 : 흔들리지 말고 자리를 지켜야 길하다. 66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있다. 78년생 : 진실된 행동이 운 부른다. 90년생 : 속 시원히 풀어라. 양 43년생 : 자신을 내세워라. 55년생 : 냉정하게 일을 처리하라. 67년생 : 시비는 참는 것이 상책이다. 79년생 : 웃어른께 공경하라. 91년생 : 초지일관하는 마음으로 나가라. 원숭이 4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56년생 : 재산 문제에 신경을 써라. 68년생 : 만전의 준비에 힘써라. 80년생 : 이성 교재는 불가하다. 92년생 : 겉치레에 신경을 쓰지 마라. 닭 45년생 : 가족과 대화를 나누어라. 57년생 : 큰 이익이 생겨난다. 69년생 : 작은 실수가 큰 화를 부른다. 81년생 : 신중하게 처신함이 좋겠다. 93년생 : 자중하라. 개 46년생 : 옳으면 밀고 나가라. 58년생 :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70년생 : 일이 잘 진행되는 날이다. 82년생 : 재물이 들어오겠다. 94년생 : 충돌을 피해야 길하다. 돼지 47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59년생 : 모든 일에 방심말라. 71년생 : 매사를 방심하다 어려움 온다. 83년생 : 함께 상의하며 행하라. 95년생 :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라.
  • [기고] 고준위 방폐장, 경주시장에 박수를/강문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기고] 고준위 방폐장, 경주시장에 박수를/강문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 계획에 따른 원전 가동 증가 등을 반영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및 포화 전망 재산정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전 시설 내 습식저장조의 포화 시점은 한빛원전이 2030년, 한울원전 2031년, 월성 경수로 2042년으로 전망됐다. 고리원전의 경우 2028년에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호기에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를 설치한다면 2032년으로 시점을 늦출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능력이 점차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안’ 3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발의돼 계류돼 있다. 지난 1월 가까스로 국회 공청회까지는 진행됐으나 이후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특별법에 대해서는 원자력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일부 시민단체들에서는 “원전 부지 내 임시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독소조항이므로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과거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건식저장시설) 설치 때와 같은 지역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하지만 특별법의 제정 취지가 고준위(사용후핵연료에서 분리된 핵분열 생성물의 농축 폐액이나 플루토늄 등의 초우라늄 원소를 많이 포함한 폐기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의 조속한 건설을 통해 원전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를 막는 데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의 백년대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영구처분시설의 조속한 건설만이 현재 운영 중인 임시저장시설의 영구화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며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강하게 촉구했다. 중·저준위 방폐장이 위치한 경북 경주에서, 그것도 표심을 신경 써야 하는 정치인이 내놓은 소신 발언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필자는 특별법이 시급히 제정돼야 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들고 싶다. 첫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현재 기술로는 땅속 깊은 곳에 묻는 심지층 처분 방식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며, 다른 나라들도 이를 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최대한 빨리 처분 부지와 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전담기관의 설치와 책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특별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도 특별법은 시급하다. 특별법에 중간저장시설 운영시한을 명시하면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 운영 기한이 정해지는 것이므로 주민들이 더이상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 특히 특별법에 의견 수렴 절차와 지원 방안 등을 명시함으로써 더이상의 지역 갈등과 혼란을 막고 합의에 기반한 의사 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12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큰 불이 나 13일까지 지속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제2공장에서 발생해 하루를 넘긴 13일 밤늦게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당시 1, 2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근로자 560명이 대피했으나 10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은 발목을 다쳐 치료 중이다. 이 불로 2공장 8만 7000여㎡(가로 725×120m)가 전소됐고,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21만개도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2공장 중간에 위치한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정은 고무 튜브 모양의 타이어를 고온에 쪄 트레드 등을 새겨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불을 처음 목격한 근로자는 “타이어 성형 압출 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인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 일부는 대피했다. 한 주민은 “도로 건너 공장에서 ‘펑펑’ 하는 폭발음이 몇 번 나고 불길이 치솟았다”며 “창문을 닫아도 연기와 고무 탄내가 계속 집으로 들어오고, 아파트 화재 감지기까지 울려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했다. 공장 반경 1㎞ 내에 있는 신탄진중학교 등이 휴업을 하고 대전 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4개 초중고가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신탄진IC 간 상하행선 통행을 제한하고, 경부선 KTX 상하행선을 우회 운행시키다 이날 새벽부터 정상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 13일 오전 2시 10분 광역자치단체의 소방본부가 총동원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헬기 9대,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 장비 148대와 소방관 등 751명이 투입됐으나 강풍에다 타이어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타이어는 13일부터 대전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조속한 사고 수급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4만 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공장인 대전공장은 65%를 수출하고, 35%를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14년 9월 30일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0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동의안 1건, 조례안 2건과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먼저, 건설도시국에서 제출한 예천 예누리 문화공원 조성에 따른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과 이우청 의원(김천)이 발의한 경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병준 의원(경주)이 발의한 경북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환경 지원 조례안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또한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4개 실·국·본부의 1조8043억1226만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는 올 초 조직개편으로 ‘과’ 단위의 추진단에서 ‘국’ 단위의 추진본부로 격상된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내 신설부서의 예산을 심사해 반영하고, 국비예산 증감에 따른 도비 부담액 증감분과 지방도 건설사업, 하천정비 사업, 소방장비 구입 등 당해 연도 사업비 부족분에 대한 증액분을 심의·의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했다. 또한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월액 과다 발생이 지적되는 만큼 사업비 이월액과 불용액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하고, 건설도시국에 대해서는 선금 지급 등 전반기에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3년 1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3년 1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3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여성아동정책관, 자치행정국, 지방시대정책국의 ‘2023년도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2건, 동의안 2건을 심사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세출기준 여성아동정책관 61억원, 자치행정국 115억, 지방시대정책국 78억 편성되어 총 254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여성아동정책관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김희수 의원(포항)은 여성정책개발원의 인원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를 증액했는데 추경에 편성하지 말고 본예산에서 선제적으로 편성해주고, 어린이 관련 예산을 편성할 때 수혜 대상 어린이들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수행을 신중히 할 것을 요구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아이경북해피투게더 행사를 안동에서 진행하는데 홍보가 다소 부족하고 행사의 취지도 불명확하다며 내실 있는 사업시행을 주문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시군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부모부담금 지원 예산에 대해 집행과정과 정산에 대한 행정지도를 통해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국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황 의원은 23개 시군에서 경북도로의 전입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박영서 의원(문경)은 새마을 테마공원과 관련한 운영주체가 경북도임을 확인하고, 향후 경북도새마을회의 테마공원 이전과 이전 후에 새마을회관에 대한 활용방안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예상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시행중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운용되어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최 위원장은 경북도립대학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과감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해달라며 당부했고, 이칠구 의원(포항)은 경북도립대학 혁신모델 실행계획 수립연구용역을 할 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용역업체를 선정해 도립대학의 현실과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발전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아동·청소년 상속채무에 대한 법률지원 조례안, 경북도 인구감소지역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과 경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동의안, 2023년도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출연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2023년도 수시분(2차) 경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을 처리했다.
  •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 ‘경북도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 ‘경북도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경북도내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을 위해 성능, 안전 등 기준에 적합한 무인항공기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력접근이 어려운 지대 및 헬기 수색이 어려운 야간에도 효과적으로 산불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피해면적 1944ha의 안동 산불, 2022년 피해면적 16,301ha에 달하는 울진 산불 등 최근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들로 인해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애써 가꿔온 소중한 산림자원과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변했다”면서 “경북도 산림은 전국 산림면적 중 21%에 달하고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만큼 경북도의 산림자원을 잘 관리하고 산불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급선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드론 등 무인항공기의 순찰로 효과적으로 산불에 대처해 산불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산불예방과 대응을 위한 첨단기술 활용과 보다 강력한 제도 및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인항공기 등을 이용한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에 필요한 적외선카메라, 소화약제 등의 개발 촉진과 무인항공기 조정에 필요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22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반지하·빈집 자율주택정비사업 길 열었다”

    김경 서울시의원 “반지하·빈집 자율주택정비사업 길 열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월 6일 조례안을 발의해 2월 9일 회부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축규제 완화 대상에 반지하, 재난안전시설물, 빈집이 포함된 사업시행구역을 추가하게 됐고 무엇보다 시민의 주거안전과 주거복지 문제에 대해 다소나마 결실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그동안 소규모로 이뤄지는 자율주택 정비사업은 법령과 조례에서 대상지를 명확하게 정하고 있어 “한계가 있었다”라며 어려운 시민들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반지하주택에 대한 배려가 대단히 미약한 상황에서, 자율주택 정비사업 대상 지역 중에 “침수 우려가 있거나 반지하 주택을 포함하는 경우”를 포함하도록 이번에 과감하게 나서 개정하게 됐다. 조례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율주택 정비사업 대상 지역 중에 ‘침수 우려가 있거나 반지하주택을 포함하는 경우’를 포함한 부분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침수에 따른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입법이라고 평소 주장해 온 김 의원은 “시민들의 주거 안전문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국가나 지자체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해며 지속적인 시민안전 및 주거복지 입법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서울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총 47곳에서 추진됐으며, 이 중 26곳이 준공됐고, 21곳 중 착공 5곳, 사업시행인가 4곳, 주민합의체 신고 12곳으로 사업 진행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을 주민이 연접한 주택과 함께 개량 또는 건설할 수 있고, 2명 이상의 토지소유자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규제 완화와 HUG 사업비 융자대출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주택정비사업이다.
  • 경기도, 지방세 체납액 1조158억원 중 5774억 정리

    경기도, 지방세 체납액 1조158억원 중 5774억 정리

    경기도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2022년 지방세 총 체납액 1조158억원 가운데 5774억원(52.2%)을 정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체납 정리액 중에서는 고액·상습 체납 3980억원을 징수했고, 영세·생계형 체납 1794억원을 정리보류(결손처분) 처리했다. 이는 2021년보다 체납 징수액은 129억원 줄었고, 결손처분액은 361억원 늘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물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생계형 체납자의 사정을 고려해 체납액 징수 업무를 추진했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징수목표액 3880억원은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도는 체납액 1조903억원 가운데 5669억원에 대한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체납 징수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상향해 4034억원을 징수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1635억원을 결손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리 보류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이같은 맞춤형 징수 추진을 위해 도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담당할 체납관리단 393명을 채용하고, 70명 규모의 도·시군 광역체납기동반을 운영한다. 또 체납처분과 행정제재의 실효적 성과를 강화하고자 부동산·동산 압류와 전자 공매 추진,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지방세 체납 일제정리 기간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가상자산 체납처분 전자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정금융거래정보(FIU)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추적한다. 이밖에 미회수 수표 전수조사, 주택·상가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특별단속, 금융신탁상품 신탁수익권 기획조사, 지방세 감면사항 부동산등기부등본 부기등기 사업도 시행한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국내외 경기 어려움으로 생계형 체납자와 고액 악성 체납자가 동시에 증가해 징수 여건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분으로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연계·지원으로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준공업지역 재개발, 불필요한 규제 대못 뽑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준공업지역 재개발, 불필요한 규제 대못 뽑았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16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준공업지역 내 산업부지 확보비율과 관련한 규제가 불합리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개선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5년 본 조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진행중이던 사업까지 규제를 받도록 조례가 잘못 만들어져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정비사업과 같이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조례개정시 사업대상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이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반드시 검토했어야 한다”라고 원칙을 확인하면서 “기존 조례의 미흡했던 부분을 뒤늦게나마 바로잡아 지역주민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준공업지역에서 확보해야 할 산업부지 비율를 완화해 적용받게 된다. 그간 복잡한 절차로 진행이 더뎠던 신도림동과 문래동, 양평동의 준공업지역 등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사업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조례 개정시 특히 불필요한 규제는 없는지,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고려하여야 하는 것이 시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강북지역의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역세권 개발 등 성과를 이끌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지역발전 확답을 받아내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 왔다.
  •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실패한 대책… ‘운전면허 반납’이 최선인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8일 전북 순창의 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소 앞에서 74세 노인이 몰던 트럭이 유권자를 덮쳐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아니었고, 약물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고, 너무 긴장해 그 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지난해 운전면허를 갱신하면서 ‘정기적성검사’를 무사 통과했다. 적성검사는 ‘시력’과 ‘서류’가 핵심이다. 65세 이상은 5년마다, 75세 이상은 3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그리 통과하기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다수의 운전자는 이 과정을 “귀찮다”고 표현한다. 그는 ‘인지능력검사’가 포함된 교통안전교육은 받지 않았다. 75세 이상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런 검사와 교육조차 ‘운전대’를 잡는 과정과는 무관하다. 인지능력검사는 사실 ‘치매선별검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교통안전교육은 총 2시간 과정인데, 핵심은 ‘교육 영상’을 보는 것이다. 상당수 운전자는 이를 ‘지루한 영상’이라고 여긴다. 이런 과정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제도에 의해 생겼다. 2018년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가 도입됐다. 급증하는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안간힘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떤가. 지난달 11일에는 인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45인승 통근버스가 굴착기를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70대 운전자가 대전통영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은 2017년 12.3%에서 2021년 15.7%로 되레 큰 폭으로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비율은 제도 도입 후 2%에 그쳤다. 지방자치단체마다 10만~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역 포인트를 제공하지만 관심을 갖는 운전자는 극소수다. 이 정도면 정부 고령 운전자 대책은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정책 발표 때마다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결과는 어떤가. 2025년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안일한 대처는 여전하다. 늘 그랬듯이 서류 중심의 제도를 홍보하고, 노인이 알아서 면허를 반납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산은 적게 들고, 관리는 편리하면서, 고령자 반발은 피할 수 있는 제도를 유지하는 게 과연 누구에게 이득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선진국들은 ‘실차주행평가’와 운전 능력에 맞는 ‘제한면허’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령자 정책을 선회했다. 운전자가 실제 어떤 상태인지 일일이 체크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그렇지만 미래에 벌어질 대형사고를 예상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가 많다. 미국은 지역마다 ‘고령자 도로주행시험’이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행능력을 평가한 뒤 기준에 미달하면 거주지 인근에서만 운전할 수 있는 제한면허를 제공한다. 일본도 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기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도 같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운전실기평가’가 있다. 야간 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 낮 시간에만 운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나라도 있다. 컴퓨터 기반의 획일적인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서행 등 사고 대처를 유연하게 하는지 직접 사람의 눈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생각해 보자. 서류로 이뤄지는 검사와 영상 교육이 옳은가, 실차를 이용한 도로주행평가가 옳은가. 무엇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인지 ‘조합장 선거 투표소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더 면밀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인천공항 물류 독점, 대구경북신공항이 깨뜨린다

    인천공항 물류 독점, 대구경북신공항이 깨뜨린다

    대한민국 땅에서 비행기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는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지역 곳곳에 국제공항이 있지만 화물 노선을 거의 운항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신선도 하락까지 감수하면서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항공편 독점 때문에 벌어졌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선의 항공화물 점유율은 전체의 98%에 이른다. 여객과 함께 화물까지 몰리는 인천공항의 독점을 깨려면 반드시 지역 공항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인천공항의 독점을 깨뜨릴 대안이라고 12일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홍 시장은 인천공항에 집중된 항공물류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의 원인으로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독점을 지목했다. 그는 “98% 이상 인천공항으로 몰린 항공물류를 청주공항 등 전국 공항으로 분산하고 공항 주변을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청년 일자리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인천공항의 항공물류 독점 구조가 대기업과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를 부추기고 이는 지역 일자리 감소와 함께 지방소멸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청년들은 지역에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며 “대기업과 첨단산업 등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공항 불균형’ 구조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력 약화 문제를 타파할 유일한 대안이라 여긴다. 대구경북신공항 성공 여부에 따라 대구의 미래도 결정된다고 믿을 정도다. 정부가 계속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쳐도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게 해 줄 탈출구가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것이다. 우선 시는 ‘민간전용 제2활주로’를포함한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의 민간 공항 규모를 2060년까지 인천공항의 3분의2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 공항은 3.8㎞의 활주로를 갖추고 시간당 50차례 이착륙을 목표로 한다. 또 시는 2025년 확정되는 국가항공 정책인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확정하는 안을 정부에 요청해 놨다. 이를 위해 중추공항의 지위에 맞는 규모의 시설이 필요해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2035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국제여객 수요의 14.2%와 국제항공 화물의 25.1%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공항 입지를 따져 볼 때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공항을 건설하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권의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와 경북의 항공 수출 화물은 각각 1만 5770t과 4만 6847t으로 전체 수출 화물량의 2.3%와 6.7%를 차지했다. 이 중 김해공항을 이용한 수출 화물은 대구가 200t, 경북이 373t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했다. 시는 대구·경북의 항공 수출 화물 9.0%와 충남·충북 지역 화물 12.7% 등을 확보하면 목표치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을 신설해 중남부권의 국제선 여객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의 25% 이상을 처리하려면 최대중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와 충분한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필요해 이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신공항과 연계한 에어시티, 공항산업단지, 접근 교통망 등 관련 사업도 통합해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구의 10%인 24만명이 전투기 소음 피해를 보는 등 전국에서 공항 관련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 대구”라며 “고도 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와 도심 개발 제한으로 발전이 심각히 저해되고 있다”고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항 이전을 통해 소음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공항이 떠난 자리는 첨단산업과 상업·관광이 결합한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만 제대로 건설되면 대기업 및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창출된다.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고 우리 자식과 손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잘살 수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만 생각하고 정치적·지역적 난제들을 푸는 데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이 이전 부지로 확정됐다.
  • 아파트 단지내 길 안내 깜깜… 긴급출동 때 골든타임 발동동

    “화재 진압을 위해 긴급출동했는데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길 안내가 끊겨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긴급출동이 잦은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은 현재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길 안내가 끊긴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최단 시간 내에 현장 접근이 가능한 경로 안내가 꼭 필요한데 단지 입구에서부터는 육안에 의존해 길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12일 각 지역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공간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건물이 많은 대학이나 대형 공장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단지 내 도로는 법적으로 일반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출동하는 시간보다 단지 입구에서 화재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다”며 “단지 내 길 안내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북 경찰청 관계자도 “야간에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가정폭력 사건 등이 접수되면 찾아가기가 매우 힘들다”며 “맨눈으로 동·호수를 확인하며 운전하다 보니 단지 안에서 헤맬 때가 많다”고 했다. 특히 최근에 건립되는 공원형 아파트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위치를 잡고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를 투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화재가 발생한 동 근처에 가도 출입구와 비상 탈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단지마다 공간정보를 구축해 내비게이션에 탑재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산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만 지난해 자체 예산으로 아파트 단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경찰과 소방에 제공해 긴급출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 공간정보가 동별 최단 거리 접근로와 출입구 등 구조대 투입 경로까지 안내하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시범사업으로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국 모든 지역이 공간정보를 구축하려면 많은 예산과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공간정보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LG家 4년 만에 불거진 상속분쟁… 재산분배 과정 협의 내용이 관건[뉴스 분석]

    LG家 4년 만에 불거진 상속분쟁… 재산분배 과정 협의 내용이 관건[뉴스 분석]

    창업주 일가의 분쟁 없는 세대교체로 재계의 모범 사례로 꼽혀 온 LG그룹이 창업 76년 만에 처음 가족 간 상속권 분쟁에 휘말렸다. LG그룹은 창업주 연암 구인회 회장의 유훈인 ‘장자 승계’ 원칙을 바탕으로 구자경(2대 회장)·구본무(3대 회장) 전 회장에 이어 현 회장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잡음 없이 경영권 승계가 이어졌으나, 4세대 총수 구광모(45) 체제에 들어서 상속 재산을 두고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12일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71)씨와 여동생 구연경(45)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27)씨는 “재산 상속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잡아 달라”는 취지로 서울서부지법에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냈다. 세 모녀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LG의 전통에 따른 상속에 문제가 있으며, 통상적 법정 상속 비율(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로 이뤄졌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측은 “이미 가족의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면서 “소송 제척기간(3년)이 지난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반면 김씨와 두 동생 측은 “협의 당시 아버지의 유언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 회장은 구본무 선대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구 선대 회장의 외아들이 199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경영 승계를 위해 2004년 큰아버지의 양자로 입적됐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어머니 김씨와 두 여동생과는 원래 큰어머니와 사촌지간이다. 원고 중 장녀 구 대표는 구 회장과는 동갑으로 한 달 정도 늦게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부장적인 LG가 문화에 여성 구성원들이 권리 찾기를 위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2018년 구 선대 회장 별세 당시 유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모두 2조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구 회장이 8.76%의 지분을 상속받았고 두 동생이 각각 ㈜LG 지분 2.01%(당시 약 3300억원), 0.51%(당시 약 830억원)를 상속받았다. 김씨 측 주장대로 상속 재산을 법정 비율대로 다시 나누면 김씨는 ㈜LG 지분 3.75%를, 구 회장을 포함한 세 자녀는 각각 2.51%씩 상속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LG그룹 지주사인 ㈜LG 지분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구 회장의 ㈜LG 지분율은 15.95%지만 세 모녀의 주장을 반영하면 그의 지분율은 9.7%로 떨어진다. 반면 김씨의 지분율은 기존 4.2%에서 7.95%로, 구 대표와 연수씨의 지분율도 각각 3.42%, 2.72%로 높아진다. 세 모녀의 지분율을 더하면(14.09%) 구 회장의 지분율을 넘어서게 된다. 이 때문에 LG는 재산 분할을 빌미로 경영권을 흔들려는 시도로 보고 배후를 의심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구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소송 과정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재산 분배 과정에서 구체적인 협의 내용이 재판을 가르게 될 것으로 본다. 서울의 한 변호사는 “상속권 분쟁에 있어 법적 효력을 갖는 고인의 유언장이 없었다면 법정 상속 비율을 따르는 게 맞다”면서도 “다만 재산 분배 협의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공지·공유했고 이를 이해 당사자들이 받아들였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카카오 손잡고 ‘SM 3.0’ 전략 박차… 하이브 플랫폼 타고 美진출 시너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의 결합으로 음악과 문화 분야의 지식재산권(IP)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지는 것은 물론 카카오와 하이브의 협력 틀까지 갖춰져 음악과 문화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SM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고자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SM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와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 3.0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혼자의 힘으로 진행되던 음반 제작 방식을 탈피해 제작 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의사 결정이 센터·레이블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음반을 낼 수 있다. SM은 2025년까지 활동 아티스트(가수) 21팀 이상, 연간 40개 이상 음반 출시에 음반 판매량 2700만장 이상, 400회 이상 공연을 목표로 내걸었다.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우군’ 카카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확장 IP의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캐릭터 사업에 강점을 지닌 카카오와 협력해 다양한 굿즈 상품(MD)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하이브와 JYP에 견줘 공연과 2차 IP 활용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되던 SM이 하이브와 손잡고 확장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미주만의 팬 문화 특성을 잘 파악하고 경험을 갖춘 하이브와의 협업은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SM 가수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문화연대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소가 지난 3일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카카오와 하이브가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만큼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만들 수 있으며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시만 해도 현실과 동떨어져 보였지만 이번 타결로 가능성이 커졌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은 당시 주제발표를 통해 1차 IP에서 2차 IP로 빠르게 재편돼 창작 및 콘텐츠 영역에서 유통 및 플랫폼 영역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그룹장은 ‘SM 3.0’에 카카오와의 결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흐릿하고, 2차 IP 수익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미주 시장을 견인할 힘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는데, 이번 합의로 그 약점을 메울 길을 찾았다.
  • 조승우, 황정민 이혼 위해 나서…“분에 못 이겨 폭행”

    조승우, 황정민 이혼 위해 나서…“분에 못 이겨 폭행”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 4회에서는 시어머니를 폭행한 며느리 박애란(황정민 분)을 변호하는 신성한(조승우 분) 변호사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또 신성안의 앞길을 막으려는 금화로펌 변호사 박유석(전배수 분)의 계략도 펼쳐진다. 신성한은 새로운 의뢰인 박애란을 만나 사정을 듣게 된다. 평생 시어머니에게 핍박과 멸시를 받고 살았으며 그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병행 중인 박애란은 최근 시어머니가 자녀들까지 괴롭히자 분에 못 이겨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박애란은 고민 끝에 이제라도 제 권리를 되찾고자 신성한을 찾아왔지만, 시어머니를 때린 상황에서 재산 분할을 요구할 계획이라 승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박애란 남편의 변호인으로는 대형 로펌 금화의 에이스 신입 최준(한은성 분)이 배정됐다. 그는 신성한의 피아노 연주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게시자다. 게시물을 내려달라며 통사정도 하고 법적으로 으름장도 놔봤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모습을 보여줘 만만치 않은 고집을 가진 인물임을 짐작하게 했다. 신성한은 자신을 이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대형 로펌 금화를 상대해야 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박애란의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남다른 수를 써야 한다. 과연 신성한이 박애란을 위해 어떤 변론을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 [속보] 주민 190여명 대피…하동 산불 6시간 넘게 진화중

    [속보] 주민 190여명 대피…하동 산불 6시간 넘게 진화중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 19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 50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중이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1m/s(순간풍속 8m/s)로 불고 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원통암 주민 17명을 비롯해 현장 인근 2개 마을 주민 79가구 194명이 가까운 문화시설 건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산불 영향구역은 약 85ha,산불화선은 총 4.3㎞(잔여 2.3㎞)로 오후 7시 현재 진화율은 약 46%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산불 완전 진화는 내일(12일) 오전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한강의 기적’부터 ‘수몰의 아픔’까지…‘반백살’ 소양강댐 명암

    ‘한강의 기적’부터 ‘수몰의 아픔’까지…‘반백살’ 소양강댐 명암

    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올해로 준공 50주년을 맞는다. 소양강댐은 ‘수도권의 젖줄’로서 1970년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공을 세웠으나 주변지역은 댐 건설로 인한 수몰과 이주, 흙탕물 방류, 이중삼중 규제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처럼 소양강댐이 반세기 동안 그린 명(明)과 암(暗)은 분명하게 나뉘고 있다. 70년대 경제부흥 이끈 주역 소양강댐은 1967년 4월 첫 삽을 뜬 뒤 6년 6개월 만인 1973년 10월 15일 완공됐다. 소양강댐 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지하철1호선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챙긴 3대 국책사업 중 하나였고, 건설 비용은 321억원으로 당시 정부 예산의 6분 1 정도에 달했다. 연인원 500만명이 투입됐고, 32t 덤프트럭 30여대와 진동다짐기, 굴착기 등 국내 처음으로 들어온 중장비들이 대거 동원됐다. 소양강댐은 당초 발전 단일목적댐으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추진 과정에서 이수(利水)와 치수(治水) 기능을 더한 다목적댐으로 바뀌었다. 또 처음에는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설계됐으나 건설자재 생산능력 부족과 막대한 수송비 등을 감안해 현장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래와 자갈 등을 재료로 하는 사력댐으로 변경됐다.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유역면적 2703㎢에 총저수량이 29억t에 달하는 소양강댐은 준공 당시 동양 최대, 세계 4위의 규모를 자랑했다. 현재는 세계 5위다. 거대한 몸집의 소양강댐은 수도권에 용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홍수 조절, 전력 공급까지 맡으며 개발시대의 한 축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소양강댐이 연간 흘려보내는 물의 양은 수도권 용수공급량의 45%가량인 12억t에 이른다. 1978년을 비롯해 다섯 차례의 전국적인 가뭄에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연간 발전량이 353GWh인 소양강댐은 제2차 석유파동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은 1973년 11월 전국 수력발전 총량의 3분의 1을 담당하면서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앞으로 소양강댐은 하류인 춘천 동면 일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3200억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조성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에 물을 공급하며 활용 폭을 한층 더 넓힌다.하루아침에 삶의 터전 잃어 소양강댐이 화려한 역사를 쌓은 이면에는 춘천과 양구, 인제 주민들의 희생이 있었다.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춘성군(현 춘천시) 동면·북산면, 양구군 양구면·남면, 인제군 인제면·남면 등 6개 면의 38개 리가 일부 또는 전부 수몰됐다. 이로 인해 3153가구, 1만8546명이 정든 고향을 떠났다. 이들에게 주어진 보상비는 총공사비의 24%에 해당하는 78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247만원에 그쳤다. 집과 논, 밭까지 삶의 터전을 잃은 대가 치고는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다. 댐이 만들어진 뒤 서로 인접한 춘천과 양구는 직통으로 오가지 못하고 홍천, 인제로 멀리 돌아와야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는 47㎞에서 93.6㎞로 두배 가까이 늘었고, 통행시간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주민 불편은 물론 지역경제도 침체에 빠졌다. 1975년 3월에는 소양강댐 주변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 고시돼 특정 시설 외에는 건축이 제한됐다. 겹겹이 쌓이는 규제의 서막이다. 소양강댐 건설이 일으킨 기후 변화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매년 호우 때마다 흙탕물도 유입되고 있다. 김문숙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낸 연구보고서 ‘강원분권시대에 소양강댐 이용권, 강원도에 넘겨야’에서 소양강댐 건설 뒤 댐 주변지역이 본 피해액은 6조 8000억~10조원으로 추산됐다. 박기영 강원도의원은 “소양강댐 주변 주민들은 여전히 엄격한 규제로 재산권을 침해받을 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 농업소득 감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소양강댐 관리 및 사용권을 강원도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