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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화·노동운동 제외해도 현역 국회의원 47명이 전과 경력

    민주화·노동운동 제외해도 현역 국회의원 47명이 전과 경력

    민주화·노동운동을 제외한 전과 경력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이 47명으로 확인됐다. 총 전과는 67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38건)이 음주운전 관련이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중 당선 이후 의원직을 상실했거나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을 제외한 283명의 전과 경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 제외한 전과 건수는 총 67건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관련 범죄 38건(56.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민생범죄 10건(14.9%) ▲선거범죄 9건(13.4%) ▲재산범죄 3건(4.5%) ▲부정부패 2건(3.0%) ▲문서 위조 2건(3.0%) ▲무고 등 2건(3.0%) ▲강력범 1건(1.5%) 순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27명, 국민의힘 의원 19명, 무소속 의원이 1명이 전과가 있었다. 이 중 전과 경력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4건)이다. 전과 유형별 형 집행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38건)은 1건당 평균 150만원, 민생범죄(10건)는 1건당 평균 545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음주운전이나 민생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의원은 없다. 박경준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거대 양당이 공천기준을 만들어놓고도 예외 규정을 두어 유명무실하게 운용한 결과”라며 “내년 총선에서는 각 정당이 공천배제 기준을 강화하고 예외 규정을 삭제하여 철저한 자질검증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오송 지하차도와 양평 고속도로/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오송 지하차도와 양평 고속도로/박현갑 논설위원

    오송 지하차도와 양평 고속도로. 올 들어 가장 많이 뉴스에 나온 도로다. 오송 지하차도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지하차도다. 지난 15일 극한호우로 인근의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들이닥친 흙탕물에 14명이 숨진 도로다. 참사 원인을 두고 충북도청, 청주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 행정조직 간 ‘네 탓 공방’에다 112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은 경찰을 보며 국민의 분노가 들끓는 곳이다. 정부가 건설하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오송 참사 이전에 주목받은 도로다.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수정된 노선안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의 땅이 있다는 소식에 특혜 시비가 나왔다. 거센 논란에 국토건설교통부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고 주민 반발 속에 야당은 국정조사를 준비 중이다. 두 곳은 국민 이동권이 무시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송 참사는 버스 기사와 승객 등 시민들이 행정조직의 허술한 재난 대비로 안전한 이동권을 보호받지 못하면서 나온 비극이다. 1조 9000억원짜리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는 주말과 출퇴근 시간에 차량 정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개선 바람이 정치 공세로 차질을 빚게 된 또 다른 참사다. 관전 포인트는 다르다. 오송 참사는 행정조직 간 소통 부재와 책임 전가라는 공직사회의 병폐 척결이 관심사다. 청주시, 충북도 등은 사고 발생 두 시간 전에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교통 통제를 전달받고도 자기 일이 아니라며 교통 통제를 하지 않았다. 행복청의 ‘모래성’ 같은 제방 공사로 범람이 됐더라도 교통 통제만 했더라면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국민은 내 재산과 생명을 국가가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사고가 터지면 공직자 간 책임 전가에다 자원과 예산 부족 타령이 난무한다. 현장에 갔더라도 바뀔 건 없었다는 말까지 나오니 기대감은 절망감으로 바뀐다. 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권력의 개입 여부가 관심사다. 야당의 의혹 제기에 여당은 원안 노선에 전 정부 인사들의 땅이 있다며 ‘민주당 고속도로 게이트’라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의 진위를 가리면 될 일이었다. 사업 무산 조치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그제 국토부는 사업 관련 자료를 부처 홈페이지에 ‘전례 없이 모두 공개’하며 타당성 검증 요청이라는 ‘출구전략’을 내놨다. 백지화 결정 전에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오송 참사나 양평 무산은 공직사회의 책임 회피와 허울뿐인 민생 정치의 반영이다. 국민은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더 나은 정부’를 원한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과 폭우로 살던 곳이 쑥대밭이 되는 등 기존의 재난 대책이 한계를 드러낸 상황이다. 하지만 인재는 없어야 한다. 복구보다 예방 중심의 재난 대책 마련 등 기후변화에 걸맞은 혁신을 해야 한다. 국책 사업도 마찬가지다. 의혹이 제기되면 공방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주민 바람을 담은 국책사업을 정치 공세를 이유로 무산시키는 건 임명직 공직자의 월권이다. 투명한 정책 결정과 결정 이후 문제 제기 시 충실한 설명과 설득이 공직자가 할 일이다. 물은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차오른다. 민심도 마찬가지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면 정치든 행정이든 소외된 지역과 서민의 고충에 귀를 더 열어야 한다. 타워팰리스 같은 고층 건물에서 도시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수해 예방용 물막이판 하나로 침수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반지하 주민들도 있다. 오송 지하차도를 건너다 참변을 당한 시민들이나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양평의 주민들도 모두 우리의 이웃이다. 오송과 양평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공직자들을 보고 싶다.
  • 멀쩡한 지붕이 와르르…中 중학교 체육관 붕괴로 11명 사망

    멀쩡한 지붕이 와르르…中 중학교 체육관 붕괴로 11명 사망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서쪽 도시 치치하얼의 한 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붕괴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헤이룽장성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낮 2시 56분경 치치하얼시 제34 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는 붕괴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 체육관 안에는 이 학교 배구팀에 소속된 학생과 코치 등 19명이 있었으나 그 중 4명은 붕괴 직전 체육관을 탈출, 나머지 15명은 매몰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24일 오전 10시, 사고 지휘본부는 마지막으로 갇혀 있던 피해자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번 사고로 총 11명이 숨지고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구조된 이들 역시 생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당일은 휴일이었지만 붕괴 직전 체육관 안에는 이 학교 여자 배구팀이 코치와 함께 훈련 중이었던 탓에 피해가 컸다. 사망자 중 1명은 배구팀 코치였으며 나머지 사상자는 모두 소속 학생들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성 정부가 직접 나서 사고 수습 과정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발 빠른 피해 수습 모습을 보였으나, 현지에서는 체육관 인접한 곳에서 불법으로 자재를 체육관 지붕에 쌓아 놓았던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실제로 맥없이 바닥으로 무너진 체육관 지붕은 콘크리트 블록으로 건축돼 무게가 상당했으며, 체육관 전체 건물 면적 역시 약 1200㎡에 달했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 거기에 더해 체육관 인근에서 시설 공사를 하던 시공사가 건물의 벽이나 지붕 잔열에 사용되는 단열재 펄라이트(진주암) 자재를 지붕에 산적한 채 공사를 강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지붕이 그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 지역 관할 소방당국 역시 제1차 사고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전날 내린 비의 무게까지 감당해야 했던 체육관 지붕이 돌연 무너지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관할 공안은 비용 절감을 위해 체육관 지붕에 공사 자재를 쌓는 등 건축 법규를 위반한 혐의의 교육종합시설 시공 책임자를 현장에 체포하고 사고 경위 조사 등 후속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를 입은 유가족들은 사고 위로금과 보상금으로 약 50만 위안(약 8915만 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헤이룽장성 쉬친 당서기와 량후이링 성장은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조속하게 수사, 관련자들의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학교 등 대규모 교육 시설과 체육관, 건설 현장 등의 안전 위험성을 조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수립 마련을 촉구했다.  
  • 외도 용서해줬더니…몰래 자산정리하고 이혼소송한 남편

    외도 용서해줬더니…몰래 자산정리하고 이혼소송한 남편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 하자던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용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함께 쓰는 컴퓨터에서 충격적인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 남편은 외도 관계에 있는 여성과 찍은 사진과 영상을 컴퓨터에 보관하고 있었다.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남편은 용서를 빌었다. A씨는 남편의 사과가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아직 어린 자녀들을 생각해 소송을 취하했다. 전세 기간이 만료되자 남편은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자”고 제안해 A씨는 그 뜻을 따랐다. 하지만 외도 사실을 들켜 용서를 구했던 남편은 3개월 뒤 A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은 “모두 용서하기로 해놓고 화를 내는 등 부당하게 대우했다”라며 A씨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재산 분할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전세보증금 중 은행 대출을 제외한 2억원을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옮겨둔 상태였다. A씨는 “2억원은 원래 사업 수익으로 마련한 것이었다. 그래놓고 뻔뻔하게도 어머니에게 준 2억원은 원래 빌린 돈을 갚은 것이고, 새로 이사한 전셋집의 보증금은 모두 은행 대출이라 분할할 재산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아이들을 제가 키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 남편이 양육했으면 한다. 남편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들어갈 양육비를 한꺼번에 달라고 한다”라며 상담을 요청했다. “상황 유리하게 만들려 용서 유도” 민법 841조에서는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대하여 사후 용서를 했을 때는 이혼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사후 용서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자발성, 혼인 관계를 지속시키려는 진실한 의사 등이 표현되어야 한다. 조윤용 변호사는 “사연의 경우 남편은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아내의 용서와 소 취하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A씨의 경우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한 기간, 제반 사정 등으로 볼 때 사후 용서가 명백하게 표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재산을 나눌 순재산이 없다’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머니에 대한 차용 사실을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해야 한다”며 “입증하지 못한다면 직접 처분한 재산을 남편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이렇게 조정한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일방적 요청에 따라 이런 내용의 판결이 내려지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 “남편 살인 후 호랑이 먹이로”…백만장자 실종사건

    “남편 살인 후 호랑이 먹이로”…백만장자 실종사건

    돈 루이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자산가이자 23살 연하 아름다운 아내 캐롤과 재혼해 모두가 부러워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던 그는 1997년 8월 사업차 코스타리카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 수색에도 주차된 차량만 발견,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무면허 비행으로 사고 전적이 있던 상황, 사건은 비행기 추락에 의한 단순 실종으로 종결됐다. 막대한 유산 상속자는 아내 캐롤이었다. 돈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세 딸 대신 전 재산과 부동산을 캐롤에게 남겼다. 이유는 맹수 때문이었다. 평소 호랑이, 사자, 표범 등 고양잇과 동물 30여 마리를 수집, 개인 소유 맹수 동물원에서 애지중지 돌봐왔던 돈. 맹수를 기겁하던 캐롤 역시 맹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사람들은 캐롤이 맹수들을 잘 돌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돈이 많은 재산을 남겼을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2020년 한 다큐멘터리 촬영 중 캐롤의 지인이 돌발발언을 했다. 동물원 운영자 조 이그조틱은 동물원 소유권 문제로 캐롤과 대립했고, 과거 캐롤이 남편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호랑이 먹이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롤이 평소 돈에게 불만을 가졌고, 남편을 살해 후 경비행기에 은닉한 뒤 실종으로 위장했다고 말했다. 돈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세 딸 역시 유언장 진위와 재산 상속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유언장 대리 작성인, 공증인, 상속자까지 캐롤이었다. 그러다 돈이 실종 두 달 전 아내 캐롤을 상대로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던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저택 관리인 케니의 아내는 캐롤이 돈을 살해한 뒤 케니를 시켜 시체를 처리하고 시신 없는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캐롤은 돈 루이스가 코스타리카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미국 국토안보부가 보낸 문서를 공개했다. 캐롤은 남편이 사라진 이유가 궁금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문서 자체가 위조라며 캐롤에게 소환 명령을 내렸지만 캐롤은 추가조사는 물론 거짓말 탐지기 검사까지 거부했다. 현재 돈 루이스 자녀들은 현상금 1억원을 걸고 사건 관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무려 26년 만에 백만장자 실종사건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순천시, 침수 대비 모래주머니 효과 톡톡···피해 최소화

    순천시, 침수 대비 모래주머니 효과 톡톡···피해 최소화

    전남 순천시가 폭우를 대비해 주택, 상가 등에 배포한 수해 방지용 모래주머니가 이번 호우에 요긴하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5000개를 제작했다. 모래주머니 한개당 3~5㎏ 무게다. 시 공무원들은 저지대 주택지와 지하 시설물이 있는 공동주택 등에 모래주머니를 무료로 배포해 폭우에 대비했다. 이같은 결과 도로 물 넘침이 발생하는 위급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모래주머니로 즉시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순천에는 지난 13일 하루에만 91.6㎜가 내리는 등 연일 많은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가곡동의 한 주민은 “이번 집중호우에 빗물이 도로를 넘어 주택으로 밀려들 때 모래주머니가 침수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운영 중인 도로정비요원 2개 팀에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했다. 폭우가 내리는 중에도 밤을 새워가며 우수받이 준설작업, 포트홀 정비작업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극한호우 피해 발생 지역을 지속 점검해 침수 위험에 처해있는 장소는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이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강성삼 의장, 불합리한 재산권침해...“규제개선 나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강성삼 의장, 불합리한 재산권침해...“규제개선 나서”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과 강성삼 의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제322회 임시회(2023.7.18~7.21)에서 공동발의 한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금광연 의원) (이하, ‘가축분뇨 관리 조례’)이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2016년 개정된 ‘가축분뇨 관리 조례’는 하남시의 91.1%를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기존 축사들이 정상적으로 가축을 사육할 수 없어 토지거래허가 제한되어 부동산거래가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금광연 의원·강성삼 의장의 공동발의(대표발의 금광연 의원)로 ‘가축분뇨 관리·이용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으며, 가축사육제한의 예외조항을 신설함으로써 600여 동 축사의 재산권 행사의 길이 열렸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가축사육 제한구역의 예외 규정으로 제8조(가축사육 제한구역의 지정 등) ②항의 8호인 ‘축산법 규정에 따른 부화업의 부화장에 일시적으로 계류하는 가축’을 신설해 요건 충족 시 토지거래허가가 가능하게 됐지만, 무분별한 축사의 난립을 제한하고자 부칙조항에 ‘신설된 제8조 ②항 8호에 조례개정 전 건축허가 등을 받고 설치된 가축사육시설’에만 적용하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본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금의원은 지난 20일 상임위원회 제안설명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축사에서 가축사육제한으로 ‘축산법’에 따른 축산업을 할 수 없어 토지거래허가가 불가함에 따라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권익위원회 등 중앙부처를 방문, 강 의장과 함께 집행부·관련 민원인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조례개정’으로 방안을 찾게 됐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헌법정신에 따르면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기본권임을 명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개정으로 오랜 기간 그린벨트 등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아온 이들에게 토지이용의 형평성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동발의한 강 의장은 “그동안 ‘가축분뇨 관리조례’ 제3장(가축사육제한구역의 지정)에 따라 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서는 부동산거래가 이뤄질 수 없어 재산권에 대한 과도한 규제임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개정은 동료의원인 금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와의 협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관행으로 이어오는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규제개선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과 금 의원은 지난 5월 ‘가축사육제한구역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상위법령의 범위 내에서 ‘가축분뇨 관리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 단기 성과 목맨 증권사들, 부동산 PF 성과급 수천억 무차별 현금 지급

    단기 성과 목맨 증권사들, 부동산 PF 성과급 수천억 무차별 현금 지급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6%에 육박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와중에 정작 증권사들은 부동산 PF 단기 성과에 치중해 성과급 수천억원을 대부분을 현금으로, 사업장별 위험도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있고 지배구조법 적용을 받는 22개 증권사들은 지난해 부동산 PF 담당 임직원에세 3525억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유동성 지원을 받은 증권사들도 770억원을 부동산 PF 담당 임직원 성과급으로 풀었다. 금융당국의 압박을 의식한 듯 증권사 부동산 PF 담당 임직원의 총 성과급 규모 자체는 2021년(5458억원)보다 1933억원 줄었다. 그러나 법정 이연 기간을 무시하고 현금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지배구조법을 위반해가며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배구조법은 성과보수가 장기 성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주식 등으로 지급하고, 성과급의 40% 이상을 3년 이상 이연해 지급하라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 성과급의 80%가 현금으로 뿌려졌을 정도로 현금 편중이 심했다. 주식 지급 금액은 전체의 3.3%에 불과했다. 이연지급 기간도 법정 기간인 3년을 지키기 않은 증권사가 적지 않았다. 일부는 1억 5000만원~2억원은 2년 이연, 1억 5000만원 미만은 1년 이연하는 식으로 자의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성과보수 조정 철차도 미흡했다. 지배구조법 적용을 받는 증권사는 이연지급 기간 중 발생한 손실 규모를 반영해 성과보수를 재산정해야 한다. 그럼에도 5개 증권사는 이연지급 성과금 조정 관련 사항을 내규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 부동산 PF별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건별로 성과급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보통 성과급은 수익에서 비용을 제한 뒤 성과보수지급률을 곱해 지급한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들은 투가기간과 위험수준 등 비용을 일률적으로 적용했다. 리스크와 무관하게 단순 거래 건수에 따라 정과급을 받는 구조인 셈이다. 금융당국은 당장 제재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관행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했을 개연성이 있어 우선 계도하기로 했다”면서 “금융투자협회 등을 통해 시장 관행 확립 등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금융위원회와 지배구조법령상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21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봉화, 영주, 문경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내린 역대급 폭우는 도내 각지에서 다수의 인명피해를 비롯해 주거시설의 침수·파괴로 인한 재산피해와 함께 농작물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호우로 인해 특히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봉화군 재산면·봉성면 및 영주시 조와동·봉현면의 농가를 비롯해 문경시 흥덕동 소재의 농기계임대사업소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며,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지원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번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과 침수된 농경지나 축사에 긴급방재 실시를 통해 병해충과 질병발생을 예방해 농작물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용중인 농기계가 침수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조속히 농기계를 정비해 농업인들이 활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여건의 지역 농업인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무슨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빠른 시일내 복구를 완료해 농업인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갈치 나타난 날 진짜로 지진 발생…불안에 떠는 페루 [여기는 남미]

    산갈치 나타난 날 진짜로 지진 발생…불안에 떠는 페루 [여기는 남미]

    심해어 산갈치는 정말 지진의 전조일까. 과학적으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학계의 입장이지만 페루에서 이런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산갈치가 연이어 발견된 후 정말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페루 푸노지방 오쿠비리에선 강도 4.1 지진이 발생했다. 밤 11시43분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위도 -15.41, 경도 -71.04도, 지진의 깊이는 197km였다. 현지 언론은 “지진의 깊이가 워낙 깊어 큰 흔들림이 느껴지진 않았고 녹색경보가 발령되는 데 그쳤지만 페루 국립지진센터(CSN)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항상 비상용품을 준비해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재난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건 지진의 전조로 알려진 심해어 산갈치가 페루에서 연이어 발견됐기 때문이다. 푸노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날 페루 툼베스의 푼타 살 해안에선 길이 3m 산갈치가 포획됐다. 어민들은 해안에 커다란 물고기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바다로 나가 해안까지 올라온 산갈치를 잡았다. 어민 에밀리아노는 “산갈치를 처음 본 건 아이들이었다”면서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른들이 달려가 바다에서 길을 막고 산갈치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말을 들었을 땐 물고기의 정체를 몰랐지만 산갈치를 잡은 후에는 지진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공교롭게도 푼타 살 해안에서 산갈치를 잡은 날 푸노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갈치가 지진을 알렸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포가 확산하는 건 대형 산갈치가 연달아 붙잡혔기 때문이다. 앞서 페루 카메론 지역에선 길이 5m짜리 산갈치가 포획됐다. 카메론의 주민들은 “아직 올 게 오지 않았다. 강도 4보다 훨씬 강한 지진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당국은 산갈치가 지진의 전조라는 전설에 과학적 근거는 없다면서 불안에 떠는 주민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지만 산갈치의 발견과 지진이 겹치자 지진에 대한 공포는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포함돼 있는 페루는 지진 트라우마가 크다. 1970년 페루 앙카시에선 강도 7.9 초대형 강진이 발생했다. 흙사태로 지방도시 산토 도밍고 데 융가이가 사실상 완전히 매몰되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최소한 6만7000여 명이 사망했다. 
  •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체제·차수판 신속 설치… 구로구 ‘주민 일상 지킴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체제·차수판 신속 설치… 구로구 ‘주민 일상 지킴이’

    재난이 일상화된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꼼꼼하게 구축하고 있다. 우선 24시간 신속하게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구청 종합상황실(당직실)을 재난안전상황실로 개편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을 비치하고 폐쇄회로(CC)TV 통합운영센터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재난 사고 발생 시 화면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구는 특히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차수판 설치 관리자의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구청 치수과 외에도 동주민센터, 통반장 등 지역 주민도 상황에 따라 차수판을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빗물펌프장 24곳에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펌프장의 실시간 가동 현황과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인 신도림역·구로역·구일역·고척스카이돔 주변 등 6곳에 인파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서울시 재난관리 분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처음 선정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라는 인식을 갖고 구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민 “前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 가로챘다”

    김종민 “前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 가로챘다”

    방송인 김종민이 최근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종민은 사기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과거 사업을 언급하며 “과거 곱창집, 고깃집, PC방 등을 했었다”면서 “한 번은 누에고치술 사업을 해 20대 때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도 매니저에게 또 당했다”면서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본인 통장으로 받고 내게 조금씩 넣어 줬더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생각해보니 나한테 가장 많이 사기 친 사람은 제일 친했던 사람”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유재석 ‘재산 2조 소문’에 한효주 “진짜 부럽다”

    유재석 ‘재산 2조 소문’에 한효주 “진짜 부럽다”

    배우 차태현이 유재석의 ‘재산 수조원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커피 두세 잔은 핑계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의 주역 차태현, 조인성, 한효주를 맞았다. 이날 차태현이 “(조)인성이가 일이 없어서 돈을 못 받아 집에 오래 있다 보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자꾸 인성이 돈 없다는 얘기는 왜 하는 거냐. 오해한다”고 타박했다. 이에 차태현은 “똑같은 거다. 얘 돈 없다는 거나 형 재산 2조 있다는 거나”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태현을 가리키며 “저거 왜 떨어져 있지? 옆에 있으면 목젖이라도 날릴 텐데”라며 분노했다.그런 가운데 한효주는 “2조 있다고? 진짜 부럽다”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압구정 반이 저 형(유재석) 거다”라고 모함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한효주는 남 얘기를 듣지 않는다.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기 길을 간다. 결국 2조 있고 부럽다는 걸로 끝나는 거냐. 대박이다”라며 “기분은 좋다. 실제 있는 건 아니지만 2조 있다고 하니까. 2조 있으면 프리미어리그 구단 하나 인수할 수 있지”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재산 수조원’설은 지난 1월 배우 이이경이 퍼뜨렸다. tvN ‘스킵’에서 이이경이 자신의 커피를 깔고 앉자 유재석은 “내 돈으로 직접 산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가수 제시가 “오빠는 돈도 많이 벌면서 왜 그러냐”고 타박했고, 이이경마저 “1조 모았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말을 얹었다.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미국 스노보드 선수 숀 화이트의 재산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조세호가 유재석을 바라보며 “그만큼은 아니지만 (유재석씨도) 10분의 1 이상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질색하며 “자꾸 그런 얘기를 꺼내니까 재산 1조원설이 나오고 그러지 않느냐”며 발끈했다. 조세호가 “(그래서 1조원이) 있으시냐”라고 재차 묻자 유재석은 “내가 1조원이 어디 있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DJ 아들 김홍걸 “코인 거래는 상속세 탓”

    DJ 아들 김홍걸 “코인 거래는 상속세 탓”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이 있다’고 자진 신고한 것을 두고 “투자 동기는 2019년 선친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발생한 약 17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충당”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보유한 현금으로는 도저히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저희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당시 제가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이 상속세는 고스란히 저 혼자만의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2019년 타계 전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기념관으로 사용토록 하고 매각할 경우 3분의 1을 김대중기념사업회를 쓰고 나머지를 3형제가 3분의 1씩 나누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인 3남 김홍걸 의원이 법정 상속인으로서 상속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형제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2021년까지 불화를 이어오다 이 여사 추모 2주기를 앞두고 형제가 만나 극적으로 화해했다. 2022년엔 해당 사저를 서울시가 인수해달라는 정치권의 요구가 있었지만, 큰 액수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현행법상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 의원은 “저의 가상자산 거래는 2021년 3월부터 가상자산이 폭락한 5월까지 두 달 사이에 집중됐다. 당시 투자목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수 차례 나눠 입금한 총액은 1억 5000만원이었다”며 “가상자산 가치 폭락 후 1년 8개월 정도 거래를 완전히 끊었다가 올해 초 약 90% 이상 큰 손실을 보고 최종적으로 모두 매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올 2월부터 약 1억 1000만원을 대부분 비트코인에, 일부 국내 가상자산에 투자했다. 이 새로운 투자도 현재 가치 약 9000만원 정도로 약간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가상자산 변동내역 공개는 검토 후에 결정할 예정이나, 현재까지 투자 과정에서 이해충돌 등 법률이나 윤리규범 위반은 일절 없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들의 가상자산내역 신고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가상자산을 빠짐없이 성실히 신고한 소수의 국회의원만 불필요한 오해를 근심하며 해명을 해야할 입장이 됐다”며 “앞으로 자발적 자산·재산 신고를 위축시킬 국회 윤리자문위발 보도에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윤리위 자문위는 최근 국회의원 299명 중 11명이 가상자산 보유내역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정재·유경준·이양수·이종성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이 신고했다.
  • 尹 재난 대응 ‘근본적 변화’ 주문에...총리 직속 민관기구 신설 검토

    尹 재난 대응 ‘근본적 변화’ 주문에...총리 직속 민관기구 신설 검토

    ‘수해 대책’ 고위당정협은 순연 기후변화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보편화하는 현상)이 된 가운데 당정이 집중호우를 포함한 기후 재난에 대응하고자 국무총리실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 구성을 검토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대응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재난 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차원에서 민간 합동 대응 체제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극한 호우’처럼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이 이어지는 등 기존의 방재 대책으로는 갑작스러운 재해 대응이 더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기구 구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무총리와 정무위원들의 최근 만찬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 일환으로 대응하고 당에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애초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폭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해 지원·복구·재발 대책을 논의하려 했다. 그러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자 각 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이 상황 대응과 현장 지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미뤘다. 국민의힘도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 300여명은 24일 충북 청주시 일대를 찾아 일제히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은 기후 위기를 고려한 ‘재난예방 패키지법’를 발의한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후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재난 위기 관리 매뉴얼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안,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재산정하게 하는 방안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패키지법에는 재난 대응을 위한 폐쇄회로(CC)TV 기관공유, 별도 조례 개정없는 수해 피해지역의 지방세 감면 등의 대책도 포함된다.
  • 옹진 ‘호우경보’ … 인천 지하차도·도로 침수 잇따라

    옹진 ‘호우경보’ … 인천 지하차도·도로 침수 잇따라

    호우경보(옹진)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인천에서 지하차도가 빗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로 가로수가 넘어지고 일부 도로가 빗물에 잠겼다. 그러나 인명이나 큰 재산적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있다.이날 오전 1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했다.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벽돌말 사거리 지하차도의 3차로가 일부 침수돼 한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됐으며 오전 7시 17분쯤에는 남동구 도림동 옛 도림고 앞 도로가 빗물에 잠겨 통제됐다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여름 피서철 주요 하천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부평구 굴포천과 갈산천 등 하천 5곳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이 통제됐으며 강화군 선행천·동락천 등 하천 4곳도 전날 출입이 차단됐다. 서구의 하천 4곳은 지난 13일부터 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인명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전날 오후 6시쯤 부터 강화군 동막해변 출입도 통제했다.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인천 옹진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나머지 지역은 오전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 현재 강우량은 옹진군 자월도 114.5㎜,중구 무의도 112.5㎜,중구 왕산 98.5㎜,서구 금곡동 80㎜,연수구 송도 56㎜등이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청 공무원 770여명은 전날부터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오는 24일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은 비가 150㎜까지도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따뜻한 느낌 좋아서”…방화미수 50대의 변명

    “따뜻한 느낌 좋아서”…방화미수 50대의 변명

    방바닥에 쌓아둔 종이에 불을 붙여 큰불을 낼 뻔한 50대가 법정에서 이같이 황당한 발언을 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판사)는 22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화재 감식 보고서·CCTV 살핀 결과 미필적 고의 인정돼” A씨는 지난해 5월 원주시 한 공동주택 방바닥에 종이를 쌓아두고 불을 붙여 방화를 했으나, 119 소방대원에 의해 초기 진화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은 연탄을 담는 철제통에 공과금 납부고지서 등 종이를 넣어 태운 후 외출했을 뿐 방화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발화지점이 철제통이 아닌 바닥인 점, 불이 났을 무렵 A씨가 출입문을 열고 서성이는 모습과 열린 출입문에서 많은 검은색 연기가 새어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점을 들어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가 수사기관에서 ‘서류가 너무 많아 태워버리고 싶었고, 가스가 끊긴 상황에서 불을 피우니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불을 끄지 않고 나온 이유는 강아지 산책을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주거용 건조물 방화는 자칫하면 다수의 생명, 신체, 재산에 큰 피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점 등에 비춰봤을 때 죄질, 범정이 가볍지 않다”며 “벌금 전과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범행 당시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펄펄 끓는 伊 한쪽엔 축구공 반만한 우박 ‘후드득’

    펄펄 끓는 伊 한쪽엔 축구공 반만한 우박 ‘후드득’

    연일 40도를 기록하며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축구공 반만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에서 19일 밤 시간대 갑작스러운 폭풍우 속에서 최대 직경 10cm의 우박이 쏟아져 최소 11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베네토주 돌로미티산맥 지역을 강타해 상당한 피해를 입힌 매우 심한 악천후에 따라 지역 비상사태 선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지역 각 시장들과 소방대, 산악구조대 등과 연락하며 피해 신고를 수집,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이아 지사는 “악천후가 산악 지대에 영향을 미친 후 이제는 평원을 강타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대부분의 부상은 우박에 맞아 깨진 유리에 의해 다쳤거나 우박으로 인해 미끄러지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이아 지사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들을 보면 폭풍과 함께 커다란 우박이 거센 기세로 쏟아지면서 땅 위를 구르거나 일부는 땅에 부딪혀 다시 튀어 오르며 엄청난 소음으로 사람들을 위협했다. 저마다 경쟁적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보면 우박 2개로 어른 손바닥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베네토주 시민보호국에 따르면 재산 피해와 부상 등으로 500건 이상의 도움 요청을 받아 긴급 서비스가 제공됐다. 우박으로 인해 부서진 창문에서 유리를 제거하고, 폭풍우로 심하게 손상된 나무 등을 치우며 2차 피해를 막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19일 23개 도시에 폭염으로 인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더위가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상으로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준의 경보다. 당일 이탈리아 남부 사르데냐섬의 데시모마누는 45.9도, 칼리아리는 44.4도의 폭염이 기록됐다. 수도 로마는 전날 18일 41.8도를 찍으며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탈리아의 경우 극심한 더위와 같은 이상 기후가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인구의 약 24%가 65세 이상이며, 유럽서 지난해 폭염으로 사망한 6만1000명 중 거의 30%가 이탈리아 고령자였기 때문에 올해도 폭염으로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카 메르칼리 이탈리아 기상학회장은 CNN 인터뷰에서 “지구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숨을 막아버리는 기록적인 폭염에 그리스 신화에서 지옥의 문을 지키는 파수꾼인 머리 셋 달린 괴물의 이름을 따 ‘케르베로스’라고 부른다. 역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뱃사공 이름을 빌려 ‘카론’이라고도 한다.지난 5월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100년 만에 한 차례 올까말까 하는 폭우와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곳에는 이틀간 평균 200∼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는 이곳 연평균 강우량(1000㎜)의 절반에 해당한다. 폭우로 23개 강의 제방이 무너져 41개 도시와 마을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사망자 14명, 이재민 2만명을 낳았다.
  • 통일장관 청문회 野 “뒤 구리니 자료 못내” 與 “법률상 제출 의무 없어”…개회 1시간만 파행도

    통일장관 청문회 野 “뒤 구리니 자료 못내” 與 “법률상 제출 의무 없어”…개회 1시간만 파행도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료 제출 부실 논란’을 두고 내내 여야 신경전이 오갔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유튜브 및 재산형성 과정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뒤가 구린 것 아니냐”라고 맹공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사무실을 임대했는데, 임대계약서는 제3자 정보가 있어서 제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제3자 정보를 가리고 달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에게만 자료를 제출할 것을 제안하자 김 후보자는 재차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이 이러한 공방을 중재하고 나서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은 “후보자는 법률상 제출 의무가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에서 추가로 15가지를 요구했는데 따져보니 법률상 제출 의무가 반드시 있지는 않은 자료”라고 반박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소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질의한 건데 마치 정당한 것처럼 (여당) 간사가 변호해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강압적으로 (제출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야당이 자료 부실로 청문회 진행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개회 1시간 만에 청문회가 파행됐다. 이용선 의원은 “김 후보자가 아주 맹렬한 유튜버”라며 “정책에 대한 견해와 입장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방송을 후보로 지명되자마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것 없이 정상적인 청문회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료 협조 태세가 봉쇄에 가깝다”고도 비판했다. 황희 의원도 “학자가 연구를 하고 연구 보조금 쓴 것을 왜 제출을 못 하나”라며 “국무위원이 부동산 문제가 깔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인데 이것도 안 냈다”고 비판했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이인영 통일부 장관 청문회 때는 자료가 더 부족했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 자료 제출 건수가 권영세 장관 때보다 1.9배 많고, 이 전 장관 때 제출한 자료보다 2.5배 많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유튜브 논란에 대해 “극우 유튜버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직 후보자 지명 이후 유튜브로 계속 방송되는 게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유튜브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 [B컷 용산]우크라이나 다녀온 尹·김건희 여사, 평화 강조하며 장병 격려

    [B컷 용산]우크라이나 다녀온 尹·김건희 여사, 평화 강조하며 장병 격려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귀국 이후 행보에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해군작전사령부 방문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을 통한 평화 유지를 강조했으며 수해 현장 점검 등에서 장병들을 만날 때마다 노고를 격려했다. 대통령 내외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민간인 학살지이자 전쟁범죄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차시와 이르핀시를 돌아봤고, 오흐마디트 국립아동병원 등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대통령실 참모들의 전언이다. 尹, “우크라이나 참혹 현장… 전쟁의 참상과 야만성 돌아봐”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18일 제2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소회를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폭격을 맞고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문과 학살을 당한 참혹한 현장을 직접 봤다”면서 “러시아군에 납치돼 학대를 받다가 탈출해 재활심리치료 중인 아동인권보호센터 어린이들 이야기는 미래세대의 꿈까지 앗아가는 전쟁의 참상과 야만성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연대에 지지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히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함께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다. 그는 “73년 전 북한의 침공을 받고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길 뻔한 우리는 유엔군이 즉각 달려와 준 덕분에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가장 힘들 때 국제사회가 내밀어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잘 아는 우리 국민은,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찾아가 책임있게 기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이라고 했다. 해군작전사령부서 “강력한 국방력만이 전쟁 방지·평화 유지” 윤 대통령은 이후 지난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오하이오급 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승함한 뒤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장병들을 만나서도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느낀 점을 한 번 더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강력한 국방력만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 전장에서 장병들의 정신 무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면서 “한미 장병 모두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당장 싸울 수 있는 정신 무장과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장병들을 굳게 신뢰한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 등 대민 지원 활동을 하며 포괄적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함께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재난재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尹 “우리 장병들밖에 없다”… 수해 현장 장병 격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 피해지역 현장 점검 중 32사단 장병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수 사단장으로부터 68개 지역에 1300명 장병을 투입해 재난 극복을 돕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축사 복구를 지원하던 장병들을 언급하며 “분뇨 냄새가 나는데도 장병들이 고생이 많다. 우리 장병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현장에서 마주치는 장병들을 향해 거듭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김건희 여사, 여군 만나 “우크라이나 보면 평화 중요성 깨달았을 것” 김건희 여사도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방문 동행을 계기로 한미 여군 장병을 만나 우크라이나 방문 경험을 언급했다. 평화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김 여사는 해군작전사령부 네이비클럽에서 한미 여군 장병들과 가진 별도의 환담에서 “얼마전 우크라이나를 다녀왔다. 여군으로서 우크라이나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직접 보면 더욱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또한 잠수함에 첫 한국인 여군 승조원이 탑승하는 것을 언급하면서는 “바다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여성 특유의 감성과 힘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 여군의 장점으로 군의 역량을 강화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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