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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주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후보는 2022년 3월 치러진 대선 때도 같은 구호를 내걸고 증시 부양을 약속했다. 우리 주식시장의 정상화 없이는 부동산에 쏠려 있는 자산 구조의 왜곡을 개선할 수 없다며 국민들이 자산 증식을 위해 자본시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피 5000’은 부동산 편중으로 인한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에 편중돼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재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77.9%로 미국(25.0%)의 3배가 넘는다. 반면 주식 등 금융 자산은 한국이 22.1%로 미국(65%)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 이 같은 부동산 쏠림 현상은 부동산 불패 신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서울 지역 집값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0년) 직후와 코로나19 사태(2022~2023년) 직후 정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 왔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이런 시장만 봐 온 3040세대는 아파트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할 수밖에 없고, 집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야 할 60대 이상과 ‘미래 수요자’인 20대 자녀 세대까지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사이 400조원 안팎이던 가계부채는 2000조원에 육박했고, 과도한 가계부채는 소비를 제약하면서 우리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 반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란 말처럼 코스피는 지지부진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말 대선 후보 시절 당시 1900선인 코스피지수를 임기 내 5000포인트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눈을 낮춰 3000포인트 달성 공약을 제시했지만 보수정권 10년간 지수는 2000선을 하회했다. 윤석열 정부가 주주 이익을 확대해 주가를 부양하겠다며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이달 초 가동 1년을 맞았지만 지난해 K증시는 ‘나 홀로’ 추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저평가 기업 비중은 66.29%에서 69.58%로 늘어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선 오너 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하지만 그 해법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재계와 같이 과도한 상속·증여세율 인하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기업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 가족 승계 문화가 보편화돼 있고, 대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주가가 너무 뛸 경우 상속세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 부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세금을 내려야 주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반면 이 후보는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려면 대주주 전횡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였으나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좌초된 상법개정안을 통해서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면 이사들이 오너가 아닌 주주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러면 오너는 좋고 개미는 털리는 쪼개기 상장(물적 분할)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얻는 불로소득은 옳지 못한 것이므로 사회적으로 환수하고 재분배해야 한다며 공급 대신 보유세 폭탄에 방점을 찍었다가 ‘부동산 죄인’이 됐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오려면 삼성전자가 주당 15만원을 가거나 그런 기업이 하나 더 생겨야 하는데 개미 이익을 명분으로 하는 포퓰리즘 규제는 기업의 성장·투자 능력을 악화시켜 우리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다. 이 후보는 먹고사는 것 앞에서 이념은 중요치 않다고 했다. 이념에 치우친 정책으로 국민에게 고통 주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600년 전통 광평대군 문중 유물 첫 공개

    600년 전통 광평대군 문중 유물 첫 공개

    서울 강남구는 개청 50주년과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서동 궁마을에 있는 전통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년간 간직한 문중 유물을 지역사회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필경재는 강남구 내 유일한 전통 종가 고택으로, 대대로 후손들이 가문의 유산을 보존해 왔다. 전시는 광평대군 이여와 후손들의 삶과 정신을 따라 총 6부로 구성된다. 왕실의 후예로 지역에 뿌리내린 문중의 충절과 학문, 민본 정신을 되짚으며 조선 왕실사와 강남 지역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역사 서사를 제시한다. 전시 유물은 고문서, 교지, 초상화, 수묵화, 병풍, 도자기, 고가구 등 100여점이다. 대표 유물로는 광평대군 부인인 신씨가 발원한 ‘묘법연화경’, 지역 빈민 구휼 기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창의’, 사대부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화회문기’, 과거 시험 급제자의 답안지 등이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가문이 지켜온 기록 유산은 국가의 역사이자 지역의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강남이 현대 도시를 넘어 600년 역사가 숨 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학술적, 예술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 문화유산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더본코리아, 상생위 꾸린다… 백종원 사재 출연

    제품 품질과 원산지 거짓 표기 등으로 논란을 불러온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달 중 상생위원회를 꾸리겠다고 21일 밝혔다. 방송 중단을 선언하며 경영에 집중한다고 밝힌 백종원(59) 대표가 개인 재산 일부를 출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점주 수익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점주 주도의 자발적인 협의체 구성을 적극 권장할 뿐 아니라 다수 협의체와 본사 간 상시 소통 창구로 상생위원회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회사와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가맹점주들이 매출 하락 등의 피해를 보기 시작하자 브랜드별 간담회를 열며 점주 의견을 듣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백 대표가 점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단발성 대화로는 변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문제점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위원회에는 점주와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백 대표는 “모든 점주를 만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상생위원회를 통해 개별 점주와 간담회를 갖거나 점주협의체를 적극적으로 만나 소통하겠다”고 했다. 지난 3월부터 백 대표가 세 차례 사과문을 내놓고 방송 중단, 300억원 규모의 점주 지원책을 발표해왔으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백 대표의 방송 갑질 의혹, 빽다방 디저트의 곰팡이 발견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이날 2만 6800원에 장을 마감해 올해 들어 공모가(3만 4000원)를 계속 밑돌고 있다.
  • “기업 상속세, 자본이득세 결합해 승계 부담 낮춰야”

    “기업 상속세, 자본이득세 결합해 승계 부담 낮춰야”

    대한상의·중견기업연합회 세미나 개최 기업 상속세제 개선 방안으로 일부 경영권 주식에 한해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부의 대물림과 기업의 승계를 구분하자는 의견이 경제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해 토론했다. 현행 기업승계 지원제도에는 ▲가업상속공제제도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가업상속 연부연납 ▲가업상속 납부유예 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에 국한돼 있어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기업 승계가 쉽지 않다. 김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제도 이용이 가능한 중소기업도 다양한 이유로 세금이 사후 추징된 사례가 많아 납세자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상속세 완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각차가 큰 만큼 경제계에서는 기업을 경영하려는 승계인과 단순히 재산을 물려받는 수혜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하이브리드 세제’를 제안했다. 즉 현행 50%에 이르는 최고세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납부 방식을 바꿔 일시에 집중되는 상속세 부담을 완하하자는 것이다.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상속 시점에 상속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실제 주식 처분시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시점 구분 방식’ ▲상속가액 600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에는 상속세,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금액 구분 방식’ ▲20년 분할납부 또는 ‘5년 거치 5년 분할 납부’ 등 기간이익 제공 방식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임재범 국회입법조사관은 “경영권 주식 중 사업무관자산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선 자본이득세를 과세하고 사업무관자산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과세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전남도, 병해충 방제 탁월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전남도, 병해충 방제 탁월한 김 활성처리제 개발

    전라남도가 병해충 방제와 약제 효능이 탁월한 김 활성 처리제를 개발했다. 2년여의 현장 시험을 거쳐 효과 검증을 마치고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김 활성 처리제는 올해 양식 시기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김 활성 처리제는 양식 효능시험 결과 기존 활성처리제에 비해 파래를 100% 구제하고 요각류(갑각류의 일종)를 140% 제거할 수 있다. 균 억제력과 병해충 방제, 중금속(카드뮴) 제거 등 약제 효능이 탁월하고 작업시간 단축과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국내외 특허 출원으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고 4개 시군, 1100ha의 현장 시험 사용을 거쳐 검증도 마쳤다. 이번 김 활성 처리제 개발은 그동안 어업인들이 효능이 떨어지는 기존 활성처리제를 기피하고 불법 무기산을 사용해 단속에 적발되는 등 부작용이 많아 새 활성처리제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용역은 서울대(책임연구원 하남출 교수)에 의뢰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어업인의 숙원 해결을 위해 무기산을 대체할 안전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현장 시험을 거쳐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며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케이-김(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도시 세제 감면, 솔라시도 투자유치 탄력

    기업도시 세제 감면, 솔라시도 투자유치 탄력

    산업용 토지에 투자한 기업에 종합 부동산세와 재산세를 대폭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전남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개정된 시행령은 인구감소 지역에 있는 기업도시 산업용 토지에 대해 2029년까지 5년간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전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영암·해남)와 충남 태안 기업도시가 적용받게 된다. 기업도시 산업용 토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에 맞춰 시행되며, 재산세의 경우 기존 종합합산 과세 0.2∼0.5% 누진세율에서 0.2% 단일세율이 적용되고 종합부동산세 감면 효과도 있다. 입주기업의 세제부담 완화 및 기업 투자유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감면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업 투자유치 촉진, 기업도시 조기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 낡은 광장아파트, 1391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영등포 낡은 광장아파트, 1391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약 50년 된 광장아파트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지상 12층, 576세대의 노후 아파트다. 이번 재건축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2023년 9월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한 이후 서울시와 주민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구역면적 4만 4667.9㎡ 부지에 최고 56층, 5개동, 1391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되면서 용적률이 높아졌고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 완화돼 주거 비율이 90%까지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지난 20일 광장아파트 28 재건축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다음 달 8일까지 영등포구청 주거사업과 또는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공람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서울도시계획포털을 통해 전자문서로 접수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신속히 완료하고,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사유재산 가치를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과천시, 지반침하 예방 GPR 정밀 조사 ···신계용 “시민 생명·재산 지키겠다”

    과천시, 지반침하 예방 GPR 정밀 조사 ···신계용 “시민 생명·재산 지키겠다”

    전국 곳곳에서 지반침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과천시가 20일부터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10차선 도로) 등 지반침하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空洞) 조사를 시작했다.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총 10.2km 구간의 지하 공간 이상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18일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과천시는 조사 중 공동(땅속 구멍)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대응 행정으로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탐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재건축 공사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넓은 도로 구간이 포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상견례 잊고 집회간 여친, 정치인 비판하자 욕설·침 뱉었다 ‘충격 사연’

    상견례 잊고 집회간 여친, 정치인 비판하자 욕설·침 뱉었다 ‘충격 사연’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를 잊고 정치 집회에 나가고, 정치인을 비판하자 욕설에 침까지 뱉는 ‘정치인 열성 팬’ 여자친구와의 혼인신고를 취소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직장동료의 소개로 만나 3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 예식장 예약을 마치고 신혼집을 구한 뒤,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고 있다는 3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저녁을 먹으며 같이 뉴스 보는 게 일상이 됐는데, 얼마 전부터 여자친구의 정치적 성향을 알게 됐다”며 “정치적 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이 (저와)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열성적으로 정당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평소 여자친구는 커피 한잔 사 마시는 것도 돈 아깝다고 하는 짠순이 스타일인데 지지하는 정당에 후원금을 꽤 많이 내고 있었다. 또 날마다 야근하느라 피곤하다면서 주말에는 빠짐없이 집회에 나갔다. A씨는 “특정 정치인에게 푹 빠져서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듯이 따라다니는 거였다”면서 “제 친구가 유튜브 링크를 보내줬는데 단체복 입고 손뼉 치며 노래 부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여자친구는 정치 집회에 가느라 미리 말도 하지 않고 A씨의 부모님과의 점심 약속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웨딩촬영도 깜빡하고 집회에 나갔다고 한다. A씨는 “저는 여자친구처럼 맹목적인 편은 아니다. 늘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근데 제가 정치인과 관련된 일화를 지적하자 여자친구가 욕하고 침을 뱉더라. 미안하다고 빌어서 용서했지만, 그래도 가슴 속 응어리가 풀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사건이 발생했다. 여자친구가 옆 테이블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욕하는 걸 듣고 길길이 날뛴 것이다. A씨는 “친구들은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여자친구가 좀 이상하다면서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라더라”며 “사실 그동안 여자친구의 모습 때문에 애정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이미 혼인신고도 했고 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이를 취소할 수 있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신진희 변호사는 “정치적 성향은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존중할 필요가 있어서 단순히 이러한 문제로 이혼까지 성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갈등이 반복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 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이혼 사유로 주장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단기간 이혼이라도 혼인 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며 “단기간 파탄이 난 경우 공동으로 볼 만한 재산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산분할이 아니라 원상회복과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A씨는 본인 명의로 아파트를 샀는데, 상대방이 내준 돈이 있다면 반환해야 할 것 같고 본인이 모든 자금을 부담했다면 이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물, 예단, 혼수품 역시 상대방에게 원상회복으로 반환청구를 할 수는 있지만 원물반환이 원칙이다. 그 외 결혼식 등의 비용은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A씨 여자친구의 ‘침 뱉기’ 등의 행동에 대해서는 “판례는 폭행죄에 해당하는 폭행을 넓게 보는데, 이렇게 A씨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넓게는 신체에 대한 물리력의 행사로도 보일 수 있어 폭행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면서 “모욕죄, 폭행죄로 고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보이지 않는 위험, 싱크홀 등 ‘지반침하’ 대응 안간힘

    보이지 않는 위험, 싱크홀 등 ‘지반침하’ 대응 안간힘

    전국적으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총 32건으로, 이 중 91%(29건)가 노후 하수관 파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반침하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반침하 해결을 전체 하수관로(3600여㎞) 중 500㎜ 이상 관로 578㎞ 구간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12월까지 14억원을 투입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은 연간 계약을 통해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 가능할 수 있도록 수시 탐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 GPR 탐사를 의무화하고 착공 전, 시공 중, 준공 전, 우기 전후 등 연 2회 이상 탐사를 조건화해 민간 사업자의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인 노후 관로 교체도 적극 추진한다. 근본적으로 지반침하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총 204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하수관로 298㎞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반침하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구조·복구가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서흔정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지반침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 보이지 않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원인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로 꺼짐이나 균열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신고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전남도, 여름철 산사태 선제 대응 나서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전라남도가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비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상했다. 이에 전남도는 그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2346개소와 산지전용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 201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469개소를 현장 조치하고 105개소는 시설 보강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9개소 3.2㏊에 대해서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11개소, 계류보전 42개소 등에 대한 예방 사방사업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145개 지역에 대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7490가구, 1만 490명의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토석류 피해 예측지와 인위적 변화지 1만 9679필지에 대한 정보분석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해 위험 요소가 높은 곳은 인명 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지역 나홀로 거주자와 산지전용 등 환경 변화지 인접지역의 거주자를 파악해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마을 안전지킴이 1782명을 운영해 산사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커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와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방송 중단’ 백종원, 결국 사재까지 출연하나…“점주들 만나 목소리 듣겠다”

    ‘방송 중단’ 백종원, 결국 사재까지 출연하나…“점주들 만나 목소리 듣겠다”

    제품 품질 문제와 각종 법률 위반, ‘방송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방송활동을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1일 “가맹점주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중 상생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본사와 협의체가 상시 소통하는 상생위원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상생위원회에는 점주들과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백 대표는 필요하면 직접 참여하는 한편, 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 재산을 일부 출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더본코리아는 전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회사와 백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악화되자 백 대표가 직접 나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내놓았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는 이 과정에서 점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상생위원회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한 브랜드 내에서도 1개든 10개든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극적으로 만나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월 평균 10배’ 물폭탄이 이틀 만에…아르헨티나 수도 강타한 폭우 [여기는 남미]

    ‘월 평균 10배’ 물폭탄이 이틀 만에…아르헨티나 수도 강타한 폭우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16일(현지시간) 늦은 밤부터 48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현재까지 이재민이 7500여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정돼 있어 피해 복구 작업에 들어가기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내린 비는 400㎜로, 월평균 강우량(43㎜)의 10배 가까운 물 폭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최소 30개 지역이 침수됐고 고속도로가 강으로 변해 많은 시민이 10시간 이상 버스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재민들은 아찔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킬메스 지역에 사는 30대 부부는 우연히 잠에서 깨 자녀들을 데리고 대피했다. 남편 마티아스(34)는 “새벽에 잠에서 깨 보니 방에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면서 “아이들은 매트리스만 깔고 자고 있었는데 이미 매트리스가 거의 물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살토에 사는 주민 사만타(23)는 물이 차오르자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겨우 구조됐다. 그는 “집안에 약 50㎝ 정도 물이 차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감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두꺼비집을 내린 후 바로 지붕으로 올라가 쫄딱 비를 맞고 있다가 보트를 타고 온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는 이미 성인 남자의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어 자력으로 대피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8번과 9번 고속도로 등은 통행이 금지됐다. 현지 언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상경하던 고속버스들이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하고 줄줄이 멈춰 고속도로가 거대한 버스주차장이 됐다”면서 승객들도 꼼짝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침수는 장시간 정전까지 유발했다. 송전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최대 14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전기가 끊겨 아파트 옥상에 있는 물탱크로 물을 끌어 올리는 펌프까지 작동을 멈춰 전기가 나가고 물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피해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다수 공유됐다. 한 대형마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천장에서 비가 내리듯 물이 새 직원들이 전시된 가전제품을 옮기느라 분주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지역에선 우박까지 내려 재산 피해가 더욱 컸다”면서 “당국이 대응본부를 설치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아직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군부대를 구호 활동에 투입했고, 군경이 인력, 차량, 보트를 배치해 대피를 도왔다. 자라테, 캄파나, 살토 등에는 여전히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피해 지역 여행 제한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
  • 부산여행에 전재산 챙겨간 노부부, 택시에 두고 내려…눈물 쏟은 결말

    부산여행에 전재산 챙겨간 노부부, 택시에 두고 내려…눈물 쏟은 결말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현금 다발과 금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70대 노부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0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쯤 부산으로 여행 온 70대 부부가 기장지구대를 다급하게 찾아와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고 신고했다. 가방에는 현금 1000만원과 금 2돈(약 108만원 상당)이 들어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들은 평소 여행을 다녀본 적이 잘 없었다고 한다. 큰마음을 먹고 여행을 떠나며 불안한 마음에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을 여행 가방에 넣어 들고 왔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기장지구대 조성재 경위와 김가영 순경은 택시 하차 장소와 차종 등을 물었으나 노부부는 차종도 몰랐고 초행길이라 하차 장소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 요금 또한 현금을 지불한 터라 차량 추적이 쉽지 않았다. 이에 조 경위와 김 순경은 노부부를 순찰차에 태워 택시에서 이들이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일대를 함께 둘러봤다. 4시간 탐문 끝에 결국 폐쇄회로(CC)TV로 노부부가 택시에서 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택시 회사를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기사와 연락해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기장지구대 팀원들이 팀워크를 발휘해 현금을 찾아줄 수 있었다”며 “어르신이 경찰관에 계속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고 전했다.
  • 도봉구, 싱크홀 피해 구민 확실하게 지원한다

    도봉구, 싱크홀 피해 구민 확실하게 지원한다

    서울 도봉구가 올해부터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에게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봉구민안전보험’을 이날 시행했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치료비·장례비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회안전망의 보완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구는 임산부와 싱크홀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장 한도를 기존보다 확대했다. 기존에는 상해사고 의료비 지원으로 이 두 대상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20만원 늘린 최대 40만원까지 보장한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된 구민도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시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새 보장 항목도 만들었다. ‘어린이 자전거 사고 시 응급실 내원 진료비 지원’ 등이다. 어린이가 자전거를 타다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할 경우 진료비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봉구민안전보험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절차, 보장사항 등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손해보험 접수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보험 청구 서식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사회적 환경 변화와 주민 안전 수요를 반영해 올해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새 보장 항목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재난과 사고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보장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토·확대해,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 NKH,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인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 헬스케어 컴퍼니 빌더인 엔케이에이치 주식회사(이하 NKH)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스타트업 인더스마트 주식회사(이하 인더스마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NKH는 인더스마트의 의료기기 연구부터 개발, 임상시험, 규제 인허가, 글로벌 다국적 기업 영업 네트워크 확보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더스마트는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본부의 스핀오프 기업이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출자 기업으로,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과 수술용 형광 내시경 시스템, 녹내장 임플란트용 광원장비 등을 개발해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국내 의료기기 창업 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해도 막대한 개발·임상시험 비용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어선 ‘극한 데스밸리(Extreme Death Valley)’를 겪는 경우가 많다. NKH 측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은 일반 스타트업과 달리, 투자를 받거나 상장(IPO)을 해도 적자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라며 “그렇다 보니 투자가 제한적이고,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나오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NKH는 인더스마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본사(법률·행정·재무) ▲ M&Y Med(글로벌 커머셜) ▲ TS Certi(임상시험 및 미국 FDA 인증) ▲특허법인 다나(지식재산권 관리)로 구성된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미국 FDA 인증, 글로벌 판매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제품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매출 확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NKH의 컴퍼니 빌딩 모델은 이미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자이메드(주)는 창업 5년 차에 제품 개발과 임상 실증을 마치고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6년 차인 현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형광복강경 장비를 개발 중인 빛깔(주)는 빠르면 연내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회용 내시경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커머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NKH 관계자는 “자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납품할 수 있는 국내 유망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설립했다”라며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이 환자에게 빠르게 도달하도록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고,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전남도, 이상기후 대응 ‘마을 안전지킴이’ 운영

    전남도, 이상기후 대응 ‘마을 안전지킴이’ 운영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전남도가 재난 대을 위한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재해위험지역과 시설을 직접 예찰하고 유사시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분들의 안전하게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예방한다. 전남도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 안전지킴이를 편성하고 해당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 관계자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안전지킴이는 침수와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 예찰과 긴급조치를 비롯해 고령자, 장애인 등 대피 지원과 마을 대피소 운영 및 1대 1 매칭 관리 등을 주요 임무로 수행한다. 또 시군 읍면동장 등 재난 관계자들과 함께 유선과 누리소통망(SNS) 단체방을 통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 수당으로 1일 5만원을 지원하고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해 방재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활동 다변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민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합천 돈사서 불…20대 남성 1명 사망

    경남 합천 돈사서 불…20대 남성 1명 사망

    19일 오후 5시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돈사 직원 19명은 화재 직후 급히 대피했지만, 20대 남성이 실종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대학생인 이 남성은 이곳에 실습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은 양팔·양다리에 열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앞서 연소 확대 등을 우려한 소방당국은 19일 오후 5시 1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와 인근 소방서 인력 등을 동원했다가 오후 9시쯤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같은 날 오후 9시 35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 등은 이 불로 인명 피해 외 돈사 4000㎡가 전소되고 돼지 1만 3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재산피해액은 23억 25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공장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직원이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촌·접경지 등 인구감소지역 “절대농지 규제 풀어야 인구 늘어”

    농촌·접경지 등 인구감소지역 “절대농지 규제 풀어야 인구 늘어”

    인구감소지역인 농촌과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식량안보 훼손과 환경 생태계 파괴, 투기성 개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펴는 입장도 있다. 19일 경기 연천군 등 접경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농업진흥지역은 식량 안보와 우량농지 보전을 위해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지역으로, 전 국토 면적의 약 8%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는 공장 등은 물론 주택 신축 등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하다. 문제는 이 같은 농업진흥지역이 주로 농촌이나 산간, 접경지역 등 인구감소지역에 집중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강원도 인구감소지역의 경지면적 대비 농업진흥지역 비율은 고성군 67.8%, 양구군 55% 등 50% 내외인 전국 평균보다 높다. 특히 철원군은 105%에 이르고 연천군도 농지의 57%다. 이들 지자체는 “휴경지가 늘고 실경작률은 60%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서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개발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구감소지역은 농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생산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농업인이 아니면 농업진흥지역에 있는 농지를 매입하기도 어렵고, 개발도 할 수 없어 “비효율적인 토지 이용 및 재산권 침해”라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이에 연천군은 최근 지역 정치권에 “인구감소지역을 ‘농촌활력촉진지구’ 특례지역으로 지정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진 농촌활력촉진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과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의 개발허가권을 시도지사에 이양해 달라는 것이다. 이달 인구감소지역협의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다. 이미 강원도는 ‘강원특별법’에 따라 농촌활력촉진지구 특례가 적용 중이다. 지난해 강릉·철원·양구·인제 등 4개 시군 약 61만㎡, 올해 철원·인제·횡성·화천 등 4개 시군 54만 8000㎡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대규모 체육시설 및 직거래 장터를, 인제군은 농공단지 및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22년부터 전 세계가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농지의 전략적 가치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식량 자급률이 40%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농지를 보존하는 건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라며 “일시적 유휴지 증가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원인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장기적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버스노조 요구 수용땐 임금 25% 올라”

    버스기사 임금 인상을 놓고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강대강으로 대치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노조가 사실상 20%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본급 8.2% 인상을 요구했다는 노조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버스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노조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총파업 기한으로 정한 28일이 다가옴에 따라 시가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즉시 수당을 재산정해 지급 ▲임금 20% 인상은 허위 등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가 20% 이상 임금 협상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을 뿐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모두 수용하면 임금이 약 25% 오른다. 통상임금만 반영해도 연간 1인당 1000만원씩 임금이 오른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운전직 4호봉 기준 임금은 월 평균 임금은 513만원에서 639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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