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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영아 사망…전국 산사태·침수, 인명·재산피해 잇달아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30일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와 주택·도로·농경지 침수,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60㎜의 폭우가 내린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이날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안에 매몰됐던 14개월 여아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포크레인 2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일가족 10명 중 9명을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2시간 가량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6시 40분쯤 토사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상망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안전 펜스 옆 주차 차량 5대가 토사에 묻혔고 봉현면 두산리에 산사태가 발생, 인근 사찰 내 주거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찰은 피해를 빗나갔다.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경기 봉화군 봉성면에서는 185가구가 정전됐다가 복구가 완료됐고,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3개 동에서도 정전과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펌프실 내부 설비에 누전이 발생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기고, 수돗물 공급도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일 내린 폭우 탓에 주택·도로 침수, 차량 고립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며칠째 계속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동구 지산동 지산유원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져 주택과 식당을 겸한 건물의 계단과 난간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가 우려돼 일가족 4명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친인척집으로 피신했다. 사면 붕괴나 침수 우려 등으로 전남에서는 207세대 303명의 도민이 마을회관 또는 친인척집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에서도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주민 2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경남도는 세월교 30곳, 보행교 1곳, 하상도로 12곳, 일반도로 3곳, 둔치주차장 2곳, 산책로 11곳을 통제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7분쯤 영등동의 한 도로가 잠겼고, 오후 3시 19분쯤는 익산시 황등리의 한 창고가 침수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벼와 논 등이 잠기면서 2028㏊의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굴다리에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23분쯤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침수돼 멈춰 서기도 했다 이에 탑승자 3명이 고립돼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에서도 지난 29일 오후 2시 43분쯤 서산시 갈산동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1t 화물차가 갇혀 운전자(54)와 동승자(55)가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또 접경지역에도 비가 집중되면서 경기 연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이날 새벽 1.2m까지 올라가 대비수위(1.0m)를 넘어서자 경기도는 “하천변 행락객·야영객·어민·주민은 등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7월1일 오전까지 사흘간 전남권·제주도는 100∼200㎜, 경남권은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폭우에 침수 막자…지식산업센터 111개 차수판 설치

    폭우에 침수 막자…지식산업센터 111개 차수판 설치

    작년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산단국지성 호우로 15억원대 침수피해전국 지식산업센터 61곳에 설치완료 지난해 여름 폭우로 침수돼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서울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전국 지식산업센터에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이 설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수요 조사를 거쳐 전국 지식산업센터 61곳에 지난달까지 차수판 111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일대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는 지난해 8월 국지성 호우로 일부 지식산업센터 지하층이 침수돼 원자재와 완제품이 물에 젖는 등 15억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장마철 풍수해에 대비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지난해 피해 복구 현황과 차수판 설치·활용 현장을 확인하고, 저지대 등 침수 취약 지역 배수로를 점검했다.이 장관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 길고 강한 장마가 예보되는 상황”이라면서 “기업 활동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올해는 장마철이 오기 전에 차수판 설치가 완료돼 안심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의 반지하 주택을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물막이판 설치를 점검하기기도 했다. 한편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산사태와 주택·도로·농경지 침수,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60㎜의 폭우가 내린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는 새벽 발생한 산사태로 14개월 여아가 집에서 매몰돼 숨졌다. 광주, 경남 남해군, 전북 익산, 충북단양 등 전국에서 폭우 탓에 주택·도로 침수, 차량 고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고 벼와 논 등이 잠기면서 2000㏊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도 늘어가고 있다.
  •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칠레의 한 주택이 싱크홀(땅꺼짐)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물난리가 빚은 극단적 위기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비오비오 지방 이움벨 지역에 물난리로 거대한 땅꺼짐이 발생했다”며 26일(이하 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거대한 싱크홀 가장자리에 2층집이 걸려 있다. 집 앞은 완전히 땅이 꺼져 누군가 영문을 모르고 문을 열고 나온다면 영락없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집주인 리타 히메네스는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인근 댐에서 물을 방류했다고 한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피하라는 말만 한다”며 “언제 집을 잃을지 몰라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중장비라도 동원해 집을 붙잡아 놓자고 했지만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라”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칠레는 22일부터 줄기차게 내린 집중 호우로 중부와 남부지방에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칠레 정부는 6개 지방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칠레 중부와 남부에선 이재민 1600여 명을 포함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이 발생했다. 강이 범람하거나 땅꺼짐으로 도로가 끊겨 외부와 교통이 완전히 두절돼 고립된 주민도 1만 2000명을 웃돈다. 실종과 사망은 각각 4명 발생했다. 파손된 주택은 4000여 채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감전 등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력공급을 끊으면서 수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주민들이 전기와 수도까지 공급되지 않는 가운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중 호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물에 잠긴 곳도 많았다.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소도시 리칸텐에선 마타키토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상점 등과 함께 유일한 병원이 물에 잠겼다. 리칸텐은 이번 수해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물이 차오르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시는 단 하나뿐인 병원을 잃었다. 26일 리칸텐에서 대피한 이재민들을 만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병원부터 다시 세워드리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위로했다. 한편 칠레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최대 1800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몸만 대피한 분들이 많아 긴급하게 사야 할 것도 못사고 계신다”며 우선 급한 대로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리중 잠시 외출’…부천 아파트서 불

    ‘조리중 잠시 외출’…부천 아파트서 불

    집주인이 잠시 외출중이던 아파트 지하1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4시28분쯤 다른 층 거주자로부터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경보기 소리가 울리고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신고접수 약 10분 만에 소방에 의해 안전조치가 완료됐으나 사람이 없는 주택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방법창을 떼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경찰은 조리중이던 거주자가 잠시 외출하던 사이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아이들 나오기 전 천만다행… 대학 부속 유치원서 불

    아이들 나오기 전 천만다행… 대학 부속 유치원서 불

    제주시 광령리 제주관광대학교 부속 유치원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제주관광대 부속 유치원 식당과 교실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한 유치원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층 조리시설에서 발화돼 교실 2개소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1시간만인 오전 8시 58분쯤 꺼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유치원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1억 1000여만원어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양평 농자재보관소에서 불…2명 경상

    양평 농자재보관소에서 불…2명 경상

    경기 양평의 한 농자재 보관소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12분쯤 양평군 양평읍 농자재보관소에서 화재가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2명이 화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다. 신고자인 30대 여성 A씨는 최초목격자 B씨로부터 화재 발생 소식을 전해듣고 119에 신고를 한 뒤 물바가지를 이용해 자체 진화 도중 이마와 팔에 화상을 입었다. A씨와 B씨 모두 진화 과정에서 다쳤고 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결전의 날’ 코앞으로?…우크라 전역에 ‘10번째’ 공습경보 울렸다

    ‘결전의 날’ 코앞으로?…우크라 전역에 ‘10번째’ 공습경보 울렸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번달 들어서만 벌써 10번째 공습경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크리비리흐 등 주요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리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공습경보는 1시간 가량 지속됐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세르히 풉코 키이우 군 행정책임자는 “이번 공습은 우리 방공군을 압도하고 민간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키이우를 향해 날아온 모든 공중 표적은 우리 방공망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목표물을 격추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 중이라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또 중부 지역에서는 드론 공격의 위험이 있다며 현재 방공망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예고에 바빠진 러시아 러시아군은 전날인 18일에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부었다. 지난 16일에는 수도 키이우에 유례없는 강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러시아군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차단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대반격에 앞선 러시아의 ‘선공제’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도 밀고 밀리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양측이 일부 지역에서 진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도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 인근에서 이날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리는 방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우리 부대가 바흐무트 전선 일부 지역에서 최대 500m까지 침투했다”고 밝혔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그룹 대표는 바흐무트에서 260m 진격에 성공했다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말했다.  그는 “적군이 영토의 1.85km 장악하고 맹렬하게 저항 중이다. 영토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집과 골목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 공수부대가 최근 퇴각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군을 포위 공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반격 앞두고 일본 전격 방문하는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공격여단이 준비 중”이라면서 대반격 개시를 암시하는 듯한 언급을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여단이 잘 하고 있다. 우리는 준비하는 중“이라며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준비해온 대반격이 사실상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오늘)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대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직접 G7 정상회의장을 찾아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전하고 서방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5일에도 영국을 포함해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며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했다. 
  •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늘어나는 폭염 일수...경남도 올 여름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

    경남도는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폭염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여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18개 시·군과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경남도는 이 기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예예방반과 재산피해예방반으로 폭염 대응 특별 전담팀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맞춤형 폭염대책, 고령층과 야외노동자 보호·안전대책,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을 중점과제로 정해 관련부서 및 시군이 합동으로 폭염대책을 시행한다. 도민 맞춤형 대책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기상 상황 인지가 어려운 고령층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쉬운 안내문구로 폭염상황을 알리는 ‘행복문자(SMS)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주거취약층과 노숙인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노인가장세대에게 냉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하절기 냉방요금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국비 25억원)도 지급한다. 논·밭에서 일하는 고령자 보호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이 협력해 폭염 취약시간대 현장 예찰과 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논·밭 작업자들에게 현장에서 얼음물을 나눠주는 ‘얼음물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해 예찰활동 실효성을 높인다. 산업현장에도 폭염에 따른 사망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는 만큼 야외노동자 옥외 작업때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등 법규와 지침 준수를 위한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농·축·수산 분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 분야별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과수 피해예방, 축사 현대화, 고수온 대응장비 확충 등 분야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도 대비한다. 경남도는 이달말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시군에서 운영하는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실태를 직접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폭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폭염저감시설 운영과 폭염 예방물품 구매 등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시·군에 조기 지원한데 이어 이달 안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남 연평균 최고기온은 1991~2020년 19.5℃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은 19.8℃로 0.5℃ 오르는 등 지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폭염 일수도 평균 3.5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 여름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돼 안내문자와 방송 등으로 폭염상황을 미리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며 “도민들은 무더운 여름 한낮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휴식을 할 것”을 당부했다.
  • 100년 전 1923년 5월 1일 날씨는?… 100주년 제주지방기상청에 묻다

    100년 전 1923년 5월 1일 날씨는?… 100주년 제주지방기상청에 묻다

    100년 전 1923년 5월 1일의 날씨는 어땠을까. 최저기온은 9.5도, 최고기온은 19.1도로 구름이 많고 햇무리, 폭풍현상이 있었다. 그리고 100년 뒤인 2023년 5월 1일 예보는 맑으며 최저기온 14도·최고기온 21도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제주기상 100년, 천년의 미래’를 주제로 제주기상 100주년 기념 문화제를 열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폭염과 한파, 가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이 나타나는 기후 위기 시대에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과 같은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100년을 기반으로 천년의 미래를 열어 가는 데 조언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시 급변풍으로 인한 항행 안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애월 지역에 공항기상레이더를 설치하고, 정확한 예보를 위해 상층 바람 자료를 관측하는 라이더·윈드프로파일러와 해양기상부이를 설치하는 등 위험 기상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기상 100년, 기후위기와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제주기상 100년, 기상 이슈와 대응’(김충기 제주기상청 예보과장), ‘기후 위기의 시대, 그리고 제주’(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 ‘제주의 미래 사회 발전과 기상정보의 중요성’(강민협 탄소중립기술원 원장)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1959~2020년 태풍호우로 80.6%(160건)이 발생해 사망은 총 83명, 재산피해는 4900억원에 달했다. 1959년 9월 17~19일 사라 태풍으로 사망 11명, 실종 107명이 발샣했으며 2007년 9월 13일~18일 나리 태풍으로 14명이 사망했던 기록을 보여줬다.특히 “1.5도 온난화, 대응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가까운 미래인 2040년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도민과 함께하는 기상 버스킹 공연에서는 기상청 직원을 포함해 총 5팀이 무대에 오르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기상·기후 OX 퀴즈도 진행된다. 자연환경 에코백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기상·기후 관련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전재목 제주기상청장은 “제주기상 100년은 도민과 희로애락을 같이 한 감동의 스토리”라며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도 도민 삶이 녹아든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근대 기상관측은 1923년 5월 1일 제주시 건입동 현 제주기상청 위치에 제주측후소가 창설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제주측후소가 제주기상대(1992년), 제주지방기상청(1998년)으로 발전하며 100년간 기상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00년 이상 같은 장소에서 연속적으로 기상 관측이 이뤄진 곳은 부산, 서울에 이어 제주가 3번째며 기상청사를 이전한 부산이나 서울과 달리 제주는 관측소와 함께 청사도 100년간 같은 위치를 유지했다.
  •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지난해 3월 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000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돌·흙·나무 등 자연 재료와 피해목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생태계·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213시간 동안 울진 산림 1만 4140ha(축구장 1만 9800개)를 태웠다. 진화까지 역대 최장 시간으로 기록된 울진 산불은 그 외에도 주택 330곳, 농업시설 203곳, 공공시설 57곳 등을 삼켰다. 집계된 재산피해만 1356억 원에 달했다.
  • “졸음운전 사고”…불난 전기차 두고 도주한 40대 자수

    “졸음운전 사고”…불난 전기차 두고 도주한 40대 자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한밤중 운전하던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불이 나자 도주한 운전자가 9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6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아이오닉5 전기차를 몰던 중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앞부분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56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사고가 나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4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주거지인 안산으로 달아났으며 이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9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0시 49분 주거지 인근 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2차례 음주 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고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다가 졸음운전을 했다”며 “사고 후 당황해서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행적 조사 등을 벌여 사고 후 도주한 정확한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 또 ‘4월 악몽’

    강원, 또 ‘4월 악몽’

    강원지역 산림을 초토화시킨 대형 산불은 주로 4월에 발생했다. 1996년 4월23일 고성군 죽왕면에서 발화한 산불은 3일 동안 산림 3834㏊를 태우고 꺼졌다. 이 불로 49가구 1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227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4월 7일 시작된 동해안 산불은 고성군,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 경북 울진군 일대의 산림 2만 3448㏊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발화지점이 고성이지만 동해안 전역으로 번져 ‘동해안 산불’로 불린다. 2명 사망, 15명 부상, 이재민 850명, 107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기록하고 9일 만에 진화됐다. 2005년 4월 4일 양양군 강현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산림 973㏊를 태우고 낙산사까지 집어삼켰다. 당시에도 강원지역에는 초속 32m의 강풍이 불어 피해를 키웠다. 2019년 4월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양간지풍이 진화를 어렵게 했다. 목격자 신고로 소방관들이 비교적 빠르게 투입됐지만 건조경보에 강풍까지 불면서 불은 무섭게 확산됐다. 이 불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고 11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산림 1267㏊, 건축물 879동이 불에 타면서 재산피해가 1000억원을 넘었다.
  • 충남 동시다발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충남 동시다발 산불 피해 ‘성금 모금’

    홍성 등 5개 시·군 47여억원 잠정집계충남도, ‘국민성금운동’ 빠른복구 지원1647㏊, 축구장 2300개 면적 불에 타 지난 2일 충남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46억 8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8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남도는 국민 성금 모금을 시작하며 빠른 복구 지원에 나섰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홍성·보령·금산·당진·부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재민 89(54가구)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홍성 44가구 67명 △보령 7가구 13명 △부여 3가구 9명 등이다. 현재 이들 이재민 가운데 41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나머지는 친인척집 등에 거주하고 있다. 1차 조사 결과 9일 오후 6시 기준 시설 피해는 주택 74동, 농축산시설 98개소, 기타 33동 등 총 205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돼지 850마리 등 총 8만 1153마리로 총 47억 8000만 원 상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홍성 1454㏊, 보령 70㏊, 당진 68㏊, 금산 40㏊, 부여 15㏊ 등 총 1647㏊로, 축구장(0.714㏊) 2300개가 넘는 면적이다.정부는 김태흠 지사의 건의 하루 만인 5일 홍성 등 도내 5개 시·군을 포함해 산불이 발생한 전국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재민은 생계비·주거비·구호비 등 생활안전지원금 70%(도비 등 지방비 30%), 피해수습지원 10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주 소득자의 소득 상실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62만 원이며, 주거비는 전파 1600만 원, 반파 800만 원, 세입자 600만 원이다. 충남도는 농업·어업·임업 시설에 대한 피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공공시설 복구비와 오염물·잔해물 처리 및 방제 비용, 주택 철거 지원비 등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대 4000만 원(1동 24㎡ 기준)까지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산불 피해민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피해 주민의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700-1212-01)를 통해 진행한다.
  • 19면/위험성 세진 ‘산림 재난’ 대응 ‘작전로’를 확보하라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9일 올해 첫 산불 3단계가 발령되고, 최대 피해(163㏊)가 발생한 경남 합천 산불 현장에서 “산림 재난 대응에서 임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31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9건으로, 21일에만 16건이 발생했다. 역대 두번째로 산불이 많았던 지난해(756건) 같은기간(303건)보다 많다.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난은 산림뿐 아니라 인명·재산피해와 온실가스 배출 및 오염물질 발생, 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를 유발한다. 산불 진화의 주력은 헬기지만 바람과 야간에는 역할이 제한된다.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불을 끌 수 밖에 없다. 산림에서는 임도(林道)가 ‘작전로’로 전환된다. 평시 산림 관리 및 경영을 위한 숲길이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의 ‘동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진화대원 투입못한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앞에 ‘풍전등화’ 지난해 산불로 7만 4782㏊, 산사태로 327㏊ 등 여의도 면적(290㏊)의 259배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됐다. 약 5년간 나무를 심어야 하는 면적이며 특히 수십년을 키운 자산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줄지 않고 있다. 올해 산불 상황이 심각하다. 대형 산불의 최대 위험요소인 ‘양간지풍’은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남부지역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다. 야간에 발생했거나 야간 진화가 이뤄진 산불이 57건에 달한다. 자연현상(바람)은 ‘불가항력’이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불은 꺼야 한다. 산불 진화는 임도 유무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8일 발생한 합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 주력 진화장비인 헬기가 작업을 중단한 일몰 당시 진화율이 35%에 불과했다. 대형 피해가 우려됐지만 임도를 통해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 끝에 다음날 오전 5시 진화율을 92%까지 높일 수 있었다. 반면 11일 발생한 경남 하동 산불(91㏊)은 임도가 없어 지상 인력이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후 10시 30분 철수명령이 내려졌다. 12일 오전 9시 진화율이 62%로 저조했지만 비가 내리면서 3시간 만에 완진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비가 없었으면 지리산국립공원은 상상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해 3월 4일 발생해 역대 최장 진화기록(213시간 43분)을 세운 울진·삼척 산불(2만 923㏊)에서는 ‘산불진화임도’(산불임도)가 재조명됐다. 삼척과 울진의 경계를 이루는 응봉산은 피해가 1933㏊에 달했지만 산불임도가 조성된 소광리는 225㏊로 차이가 컸다. 200~500년생 소나무 8만 5000그루가 있는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1.4㎞ 앞까지 화선이 날아들었지만 산불임도가 방화선 역할뿐 아니라 설치된 취수장을 활용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임도 유무에 따라 산불진화 시간이 최대 4대 차이가 나고, 임도가 있는 지역의 산불 피해면적과 진화비용이 47% 이상 적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남 청장은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진입할 수 있는 산불진화임도 확충이 시급하다”며 “임도시설이 취약한 산림에는 임도를 개설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도 선진국의 10%…국립공원은 0.28m에 불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629만㏊)에 임도 2만 4929㎞가 조성됐다. 임도밀도는 1㏊당 3.97m로 독일(54m), 오스트리아(50.5m), 일본(23.5m) 등과 비교해 격차가 크다. 국가임도가 8230㎞, 전체 산림의 74%를 차지하는 공·사유림에 설치된 지방임도는 1만 6699㎞에 불과하다. 그동안 필요성에도 산림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논란 등으로 심각한 ‘부침’을 겪은 결과다. 특히 국립공원은 조성된 임도가 109.7㎞, 임도밀도가 ㏊당 0.28m로 매우 열악하다. 산림청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임도밀도를 5.5m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2027년까지 5.87m로 상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총 3조 8000여억원을 투입해 임도 1만 1978㎞를 조성하고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0년 처음 조성해 현재 국유림에만 332㎞가 설치된 ‘산불임도’를 3207㎞로 약 10배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사유림에 대해서도 사업비의 70%를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불임도 조성을 유인키로 했다. 현재는 산주가 동의하지 않으면 임도를 설치할 수 없다. 산불임도는 폭이 3.5m로 차량 교행이 가능해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산불 진화뿐 아니라 병해충 방제시 장비 투입이 안돼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훈증 비율을 낮추고 수집·파쇄를 확대해 방제 품질 제고와 함께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임도 사업은 균특회계(자율계정)다보니 지자체의 관심이 관건”이라며 “토지보상법처럼 공익 목적의 임도 조성시 사유림을 수용 또는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성 및 사후 관리 요구 매년 심화되는 산림 재난 대응책으로 임도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졌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리는 상황에서 임도의 방화선 역할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한다. 임도 조성과정에서 수반되는 산림 훼손과 생태계 단절, 관리 부실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도로 폭이 커 훼손 위험성이 큰 산불임도는 산불 빈발지역이나 소나무 비중이 높은 지역 등에 조성하는 과학적 접근이 요구된다. 임도만 설치할게 아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또다른 재난의 원인이 되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분별한 임도 조성과 방치는 결과적으로 재난 대응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소방도로와 같이 산불임도의 설치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물탱크나 교행구간 등의 정보가 재난관련 기관에 공유되는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축사 화재 막으려면 전기설비 점검이 필수

    축사 화재 막으려면 전기설비 점검이 필수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아 철저한 설비 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도내에서는 269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다치고 16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08건(4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 72건(26.8%), 기계적 요인 20건(7.4%) 순이었다.실제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5분 발생한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 화재는 보온등 전선 단락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돼지 1500두가 폐사하고 돈사 5동이 소실돼 소방서추산 12억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20분 임실군 신덕면의 돈사에서 화재 원인 역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축사 화재 원인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많은 것은 냉난방을 위해 보온등·온풍기·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밀폐구조로 이뤄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경찰청이 2021년 발생한 축사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내부 습도와 암모니아, 황화수소 증가로 인한 절연파괴 합선 ▲ 사육장 내 적체된 분진 ▲열풍기·전열기 등 노후화된 전기용품 사용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축사 화재는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곳이 많아 신속한 초기 진화가 어렵고 큰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예방이 최고라는게 소방당국의 분석이다. 축사 화재 예방 대책은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전기 시설 점검, 습기에 대비한 방수용 전원선 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배선 연결 금지, 설치류 등에 의한 피복손상 방지를 위한 금속 배관 사용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축사 시설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대규모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낡은 누전차단기와 같은 전기설비 점검과 교체, 주기적인 환기와 먼지 제거 등 지속적 관심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남양주 아파트 화재…30대 아들·70대 노모 숨져

    남양주 아파트 화재…30대 아들·70대 노모 숨져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7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등 2명이 숨졌다. 지난 17일 오후 8시 16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남성 A씨(39)가 숨지고 A씨의 어머니(73)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불은 집안 내부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02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전북지역 축사 화재 빈발…전북소방본부, 긴급 예방대책 마련

    최근 건조한 날씨 속 축사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소방 당국이 긴급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 하고 축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축사시설 집중예방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사 화재 예방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북에는 1만3,078개소의 축사시설이 있으며, 최근 5년간 축사화재는 총 269건으로 부상 5명, 16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마다 53.8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는 이미 51건이 발생,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이 10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6일 새벽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에서 육성돈 800두, 임신동 250두 등 총 1500두가 폐사하고 12억 3000여만원의 큰 피해가 발생한 것 역시 돈사 내 보온 등 전선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원인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한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축사시설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 적응훈련 진행,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방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를 통해 대형 또는 노후 축사시설을 위주로 최근 축사 화재 사례를 전파하는 등 안전조치도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축사 화재는 냉·난방을 위한 보온등, 온풍기 및 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고 우레탄 폼 등 보온성 가연재를 도포한 밀폐구조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12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큰 불이 나 13일까지 지속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제2공장에서 발생해 하루를 넘긴 13일 밤늦게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당시 1, 2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근로자 560명이 대피했으나 10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은 발목을 다쳐 치료 중이다. 이 불로 2공장 8만 7000여㎡(가로 725×120m)가 전소됐고,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21만개도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2공장 중간에 위치한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정은 고무 튜브 모양의 타이어를 고온에 쪄 트레드 등을 새겨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불을 처음 목격한 근로자는 “타이어 성형 압출 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인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 일부는 대피했다. 한 주민은 “도로 건너 공장에서 ‘펑펑’ 하는 폭발음이 몇 번 나고 불길이 치솟았다”며 “창문을 닫아도 연기와 고무 탄내가 계속 집으로 들어오고, 아파트 화재 감지기까지 울려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했다. 공장 반경 1㎞ 내에 있는 신탄진중학교 등이 휴업을 하고 대전 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4개 초중고가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신탄진IC 간 상하행선 통행을 제한하고, 경부선 KTX 상하행선을 우회 운행시키다 이날 새벽부터 정상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 13일 오전 2시 10분 광역자치단체의 소방본부가 총동원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헬기 9대,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 장비 148대와 소방관 등 751명이 투입됐으나 강풍에다 타이어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타이어는 13일부터 대전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조속한 사고 수급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4만 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공장인 대전공장은 65%를 수출하고, 35%를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14년 9월 30일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속보] 주민 190여명 대피…하동 산불 6시간 넘게 진화중

    [속보] 주민 190여명 대피…하동 산불 6시간 넘게 진화중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 19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 50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중이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1m/s(순간풍속 8m/s)로 불고 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원통암 주민 17명을 비롯해 현장 인근 2개 마을 주민 79가구 194명이 가까운 문화시설 건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산불 영향구역은 약 85ha,산불화선은 총 4.3㎞(잔여 2.3㎞)로 오후 7시 현재 진화율은 약 46%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산불 완전 진화는 내일(12일) 오전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부착식 패널’ 높이 평가”

    김춘곤 서울시의원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부착식 패널’ 높이 평가”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8일 상임위 소관 기관인 강서소방서, ‘전기자동차 실화재 훈련’에 참관해 소방대원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장비들이 소방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 전체 소방서에 활용되어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강서소방서는 늘어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추어 현재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으로 알려진 소화수조, 질식소화포, 관창을 이용한 실화재 훈련을 실시했으며, 사용된 관창은 LG전자와 강서소방서가 함께 협력해 개발·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의원은 전기차 실화재 훈련을 참관하고 강서소방서 소방대원이 제작한 ‘인덕션 고양이 화재예방 패널(가로 15cm×세로 10cm)’을 받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대원들이 소방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장비와 도구들을 개발하여 시민의 안전이 한층 더 확고해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김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소방재난본부는 기존의 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대원들의 제안을 이끌어 내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방대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발생한 전기레인지(인덕션) 화재는 총 107건이고 재산피해액은 총 1억415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외출 중에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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