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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화마없는 겨울을 나려면/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발언대] 화마없는 겨울을 나려면/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안전사고는 개인의 생명과 재산상 손실로 상처를 크게 받는다. 또 국가적으로는 사회안전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게 된다. 대체로 매년 월동기간 동안 화재발생비율이 5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한해만도 4만 900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중 부주의가 4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절반의 화재를 줄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대상별로는 주택의 화재가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에서의 화기취급주의, 인화성물질 사용 자제, 규격 전선·전기용품 사용은 꼭 지켜야 한다.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화재는 내 주변에서, 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부터 가져야 한다. 우선 화재예방 안전점검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기름이나 가스가 새는 곳은 없는지, 가연성 물질은 밀봉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화재 등 재난사고 대비 소방차의 ‘현장출동로’ 확보도 중요하다. 신고를 받고도 불법 주·정차에 발이 묶여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재의 경우 소방차량 출동이 지연돼 5분 이상 경과한다면 피해는 급격히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2차 연소 확대로 인해 인접 건물까지 불이 번져 해당지역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소방출동로=생명도로’라는 안전의식을 가지고 국민들 스스로 ‘소방차 길 터주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소방관들도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적인 소방장비 도입 및 출동시스템을 최적화해 화재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압활동으로 국민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의 실천의지에 따라 내 가족과 이웃들이 화재가 없는 포근하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때이다.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 낙타 6000마리, 물 찾아 호주 한 마을 습격

    낙타 6000마리, 물 찾아 호주 한 마을 습격

    야생 낙타 수 천 마리가 물을 찾아 호주의 한 작은 마을을 습격했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노던 주 앨리스 스프링스 근처에 있는 더커 리버라는 마을에 낙타 6,000마리가 들이닥쳤다. 350명밖에 살지 않는 작고 조용한 마을은 주민 수보다 20배 더 많은 낙타들이 몰려오자 한바탕 아수라장이 됐다. 환경 전문가들에 따르면 낙타들은 이 지역에 든 가뭄 때문에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한 상태로, 생존을 위해 마을을 습격한 것이라고. 더커 리버 주민들은 재빨리 대피했지만 물을 마시지 못해 흥분한 낙타들은 하수도와 에어컨 등을 닥치는 대로 부쉈다. 한 목격자는 “흥분한 낙타들이 무서워 집밖에 나올 수 없었다.”면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낙타들이 불쌍하기도 했지만 행여 공격할까봐 너무 두려웠다.”고 말했다. 노던 주 당국은 “낙타의 침입으로 적지 않은 재산피해가 났다.”면서 예산 4만9000호주달러(약 5000만원)을 투입해 낙타들을 15km밖으로 쫓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호주의 달고민다라는 마을에도 목이 마른 야생 캥거루 300마리가 마을을 침입한 바 있다. 사진=스카이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정플러스] 대설·화재 철저한 대비 당부

    소방방재청은 25일 다음달부터는 대설, 화재 및 스키장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발간된 ‘09년 12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2월에만 6건의 대설피해가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 및 547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최근 2년간 12월 평균 4216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296명, 재산피해 614억원을 기록했다.
  • 동작구, 겨울철 주민안전 대책반 떴다

    동작구, 겨울철 주민안전 대책반 떴다

    서울 동작구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화재, 제설 등 겨울철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5일 동작구에 따르면 내년 3월15일까지 김경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주민 안전대책반’을 꾸리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자치구 첫 신종플루상담센터 설치 김우중 구청장은 “빠르게 퍼지는 신종플루를 막고자 보건소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시촌을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 각종 공사장 붕괴사고, 폭설 대책 등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2일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단독 건물에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주민을 돌본다. 시설도 호흡기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기살균장치 가동 등 전문 의료설비를 갖췄다. 신종플루 진료와 치료, 상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또 오는 21일까지 지역 경로당 114곳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순회방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기침 때 주의사항 등 개인위생 관리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한다. 겨울철마다 문제로 떠올랐던 고시촌,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에도 총력전을 펴고 있다. 노량진 등의 입시학원 및 고시원 화재예방을 위해 동작소방서 등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각 고시원에 대한 소화기 비치 여부와 비상구 설치 상황, 비상구 물품 불법적치 여부, 소방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특히 동작구는 비상구 설치 등 건축법에 위반되는 고시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장 누비며 폭설 대비·행정조치 앞장 대책반 단장인 김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동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9개 노선 21.1㎞와 절개지 등 폭설 취약지역에 대해 24시간 비상관리에 돌입했다. 상시 제설작업자 140명을 확보하고 폭설에 따른 비상상황 때 민방위대 등 모두 7만 206명을 동원할 수 있는 제설 대비 인력동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목적 도로관리 차량 3대, 덤프트럭 16대, 염화칼슘 살포기 36대 등 제설 전문장비와 염화칼슘 4만포대, 모래 200㎥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또 언덕길이 많은 구의 지형적 여건에 따라 폭설로 인한 마을버스 대책도 세웠다. 현재 17개 노선 103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의 우회노선 사전 지정 등 겨울철 대중교통 안전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밖에 오는 19일부터 상도1동 등의 흙파기 공사 3곳, 골조공사 3곳, 철거공사 3곳 등 모두 9곳의 재건축 사업장에 외부 전문가 초빙해 공동주택 공사장(재건축) 안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공사장과 구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과 공사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겨울철 시민 안전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구청장은 “겨울철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보라매병원서 불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서 1일 불이 나 환자 1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날 오전 7시20분쯤 리모델링 공사중인 본관건물 2층에서 일어났으며, 출동한 소방차 62대와 소방관 180명 등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120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만 남겼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병원 신관 쪽으로 넘어가 입원 중이던 환자 등 120여명이 놀라 대피를 했다.”고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인감 폐지, 오해 일으키지 않아야

    1914년 처음 도입된 인감 증명제도는 ‘본인이 본인’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100년 가까이 사용돼 왔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국가공인 신분증만으로는 본인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제도는 지금껏 유지돼 왔다. 이에 따른 국가적 낭비와 국민 불편은 불문가지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4846만여통이 발급됐다. 발급수수료 등 비용으로 2500억여원이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빠져나갔다. 전담 공무원 인건비와 시스템 유지비용도 2000억원 정도 쓰였으므로 인감증명 발급 비용만으로 한해 4500억원이 뿌려진 셈이다. 비용뿐 아니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감증명 위·변조 관련 사고 914건이 발생해 국민에게 개별 재산피해를 끼쳤다.정부는 어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인감증명 제출을 요구하는 사무를 올해 안으로 60% 줄이고 앞으로 5년 안으로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줄여보자는 뜻이다. 전용사이트를 통한 전자위임장 제도와 인터넷활용이 어려운 노인 등을 위해 관공서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방안을 대체수단으로 제시했다.정부는 또한 새 주소체계 개편에 맞춰 2011년쯤 주민등록증을 일제 갱신하면서 본인의 서명을 정부 전산망에 등재한 뒤 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하면 된다는 복안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벌써부터 전자주민등록증의 재추진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전자주민증 도입은 2006년 시도됐으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을 빚은 끝에 논의가 중단됐다. 전자주민증 문제는 인감제도의 변경과정에서 슬그머니 끼워 넣어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 인감증명제의 폐지와 전자주민증의 도입은 별개 사안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 韓-日 해안에 거대 해파리 습격 공포

    몸길이가 1.5m에 달하는 거대 해파리가 한반도와 일본 해안에 나타나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동중국해가 최초 발생지로 알려진 해파리 떼는 4년 전 여름부터 한반도와 일본 해안에 모습을 드러내 왔다. 원래 이 해파리의 몸길이는 26cm 정도이지만,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몸길이가 1.5m, 무게가 200kg에 육박할 정도로 불어난다. 위협적인 크기의 해파리 떼는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을 독침으로 쏴 폐사시키는 등 조업을 방해했다. 또 원자로 온도를 식히는 바닷물 펌프기를 막아 발전기가 멈춰서는 등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종은 노무라입깃해파리(Nomura‘s jellyfish). 전문가들은 물고기 남획과 환경 오염, 해수면 온도 상승 등 때문에 해파리 개체수가 크게 는 것으로 추측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 해파리가 124종이 우리바다에 더 출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도는 가뭄난리…유명 수상 호텔 ‘울상’

    곳곳이 물에 잠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난 우리나라와 달리 인도의 한 호텔은 가뭄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팝스타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리치 등 유명인들도 방문한 적이 있는 우다이푸르 레이크 호텔은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에는 니콜 키드먼이 여행 차 방문했으며 영화 ‘007’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 호텔은 호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이 트레이드마크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수심 3m 가량의 호수가 모두 말라 푸석한 맨땅이 드러나자 일부 호텔 예약객과 투숙객이 이곳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주민을 비롯해 미처 예약을 취소하지 못한 투숙객들은 ‘꿈에 그리던’ 배 대신 차를 타거나 걸어서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대부분 여행업에 종사하는 우다이푸르 주민 250만 명은 말라버린 호수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 때문에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가격을 낮춰 주겠다고 해도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걱정했다. 한편 우다이푸르 시티는 최근 한 여행업체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세계 최고의 도시’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속수무책 물세례 받던 날…

    속수무책 물세례 받던 날…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폭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도로 18곳이 통제됐다. 지난 12일 장마 피해가 복구되기 전 또다시 폭우가 내린 데다 15일에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자치단체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시간당 평균 50㎜ 이상의 폭우가 퍼부은 춘천, 철원, 홍천 등 영서 중북부 지방의 주민들은 종일 빗물과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은 밤 11시 현재 춘천 남산면이 248.5㎜, 철원 동송읍 207㎜, 홍천 193㎜, 양평 152.5㎜, 인제 141.5㎜ 등을 기록했다. 온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서울도 140.5㎜를 기록해 잠수교 통행이 다시 중단되는 등 시내 6개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터널공사 현장 절개지에선 토사 120t가량이 경춘국도로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춘천 방면으로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와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트럭이 매몰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모(51)씨가 숨졌다. 트럭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또 토사가 인근 연립주택까지 밀려들어 30여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경춘국도 양방향의 통행이 금지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고 주변이 토사와 암석으로 뒤덮여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서울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의 진입이 통제되고 청계천과 중랑천 등의 출입이 통제됐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 잠수교(통제수위 6.2m)는 오후부터 사람뿐 아니라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서천리를 잇는 강변순환도로,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오봉마을 입구 70번 국가지원지방도, 인제 고사리 장수쉼터 앞 31번 국도 등이 침수 또는 토사 유출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지난 12일 매산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경기 수원시 평동 30가구의 주민 70여명은 이날 다시 장대비가 내리면서 주택 외부 복구작업을 중단했다. 주민들은 13일 물이 빠지자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침수된 보일러를 수리했다. 시는 방역차를 동원해 방역소독을 벌였으나 다시 비가 내리자 작업을 중단했다. 평동 침수피해지역은 배수나 청소 등 일차적인 복구가 끝났지만 일부 가구는 전기공급이 되지 않았다. 호우로 북한강 수계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강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이날 밤 10시쯤 15개의 수문을 79.5m 높이로 열어 초당 1만 4990t을 방류했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다시 시작된 엘니뇨 공포

    지구촌 기후 패턴에 큰 혼란을 초래하는 엘니뇨가 돌아왔다. 엘니뇨는 태평양 열대 해상의 수온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전세계적으로 가뭄과 홍수, 물가 상승, 사회적 불안정을 일으키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달 바닷물 온도 측정 결과, 태평양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가량 올라갔으며 기온은 점점 더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해수면 150m 이하의 수온도 4℃ 정도 치솟았다. NOAA 날씨예보센터의 마이크 헬퍼트 예보관은 “지속적인 수온 상승은 엘니뇨의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음식과 식수, 다른 생필품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최악의 가뭄과 분투 중이고, 야자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도 흉작에 시달리고 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 생산지 인도에선 6월 초에 와야 할 몬순 강우가 지난주에야 시작되면서 설탕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량 부족과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은 2008년부터 서부 아프리카에서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아이티, 이집트 등 전세계에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에서도 소비자 운동이 벌어지는 등 식량 수입국에도 ‘패닉’을 가져왔다. 엘니뇨는 앞으로 몇개월간 세를 지속하며 북반구의 겨울 동안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1997~98년에도 엘니뇨가 지구촌을 강타해 수십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내고 쌀, 밀 등 주요 작물 가격을 폭등시켰다. 미 기상 당국은 올해 6~8월 중 엘니뇨가 나타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엘니뇨의 발생 이유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부산 시간당 73㎜ ‘물폭탄’ 쏟아져

    7일 남해안이 장마전선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대비가 강타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또 전남과 경남 지역의 농경지 1만여㏊가 물에 잠겼고, 도로·항공·여객선 일부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자정 기준 강수량은 부산 대연 368.5㎜, 전남 나주 312.5㎜, 부산 310㎜, 신안 자은도 301㎜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부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8분 이후 1시간 강수량이 73㎜로 1991년 7월15일 세웠던 역대 최고치와 같았으며, 장흥(57㎜), 광주(70㎜), 마산(59㎜)은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부산지역 평균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이자 태풍 ‘글래리스’가 불어닥친 지난 91년(439㎜) 이후 18년 만에 최다인 308.5㎜를 기록했고, 특히 남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35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져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에 막히면서 북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 예상보다 강우량이 많았다.”며 “이번 장맛비는 9, 10일 전국으로 확산되고 남부지역은 12일쯤 그쳤다가 13, 1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큰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쯤 전남 나주에서는 신모(62·여·공산면 동촌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숨진 채 발견됐다. 나주시에서는 정오를 기해 영산강 상류 남평읍과 나주대교에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각각 내려지면서 1204가구 286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나주시 171가구, 신안군 120가구, 화순 108가구 등 총 435가구가 피해를 봤고, 주택 침수에 따른 재산피해는 4억 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10여가구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컸다. 나주시는 3000㏊가 물에 잠겨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어 함평군 1482㏊, 신안군 1438㏊, 경남 사천시 곤양면 목단마을 농경지 1081㏊,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11㏊ 등이 물에 잠겼다. 부산에서는 축대 붕괴, 침수, 출근길 교통지체 등 불편이 잇따랐다.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쓸려 차량 5대가 흙더미에 파묻혔고, 수영구 광안3동 모사찰 뒤편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법당을 덮쳤다.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근처에서 축대가 무너져 차량이 뒤엉키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난이 더해졌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서울 박건형기자 kcnam@seoul.co.kr
  •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총파업 첫날인 11일. 일부 노조원들의 운송 거부로 전국 컨테이너기지에 화물이 쌓이기 시작했지만 물류수송에 아직 우려할 만한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경찰과 해당 자치단체들은 파업 참가자가 적은 만큼 노조원들의 물류거점과 항만 진·출입로 수송 방해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부산항과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터미널에는 평소처럼 화물차량들의 운행이 계속됐다. 부두 안에서도 이동식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이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노조원 등 400여명(화물연대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총파업 사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감만동 화물차휴게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지방해양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경찰청 등 각 기관은 파업과 관련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물류대란에 대비해 북항 재개발로 폐쇄된 3·4부두와 중앙부두에 임시장치장과 주차장을 마련했다. 부산경찰청도 노조원들의 출정식에 경찰 병력 9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중부권 물류 중심지인 경기 의왕기지는 오전 7시쯤 제1터미널을 통과한 트레일러 숫자가 23대에 불과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200여대로 늘면서 평소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의왕기지 측은 가동된 트레일러의 대다수가 직영차나 위·수탁차여서 저조한 파업참가율을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국가공단 입주기업체들도 화물연대의 파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조합원 1000여명)는 이날 오전 11시 울주군 감나무진 사거리에서 노조원 등 2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1시간여 동안 거리행진을 벌였다. 울산에서는 화물차량 100여대만 멈췄을 뿐 국가공단과 항만 물류수송에는 차질이 없었다. 석유화학공단 입주기업체의 한 직원은 “울산은 현재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한 화물차주가 적어 물류수송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다만 매년 화물수송의 주요 길목인 남부순환도로 일대에서 운송차량을 방해하는 행위가 많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개 시멘트 회사가 몰려 있는 강원지역의 경우 하루 6만~7만t의 시멘트를 생산해 1만~3만t을 전국 각지의 출하기지로 운송하는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시작되면서 시멘트 공급 경색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비조합원 이모씨와 유모(이상 38)씨의 24t 덤프트럭을 강제로 세운 뒤 파손, 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건설노조 충주지회 간부 홍모(40)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충주지역 비조합원들은 이틀 간 차량을 운행하지 못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굴절사다리만 제때 가동했어도…

    7일 오전 3시56분쯤 경남 창원시 도계동 D빌라 5층 정모(43)씨 집에서 불이나 정씨와 부인 이모(40)씨, 아들(17), 딸(15)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다. 이날 불은 내부 83㎡를 태운 뒤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2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정씨는 집안 현관 출입문 앞에서, 아들과 딸은 각자의 방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인 이씨는 안방 창문 쪽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뜨거운 불과 연기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번 사고는 인명구조와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의 현장대처가 늦어져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씨는 직접 119에 화재신고를 했으며, 인근에 사는 친구에게도 전화를 걸어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불이 났다.’는 고함소리를 듣고 밖에 나가 보니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면서 “신고 2분 뒤 소방차 4대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부인 이씨가 5층 안방 창문 쪽에서 계속 구조를 요청했지만, 구조되지 않아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소방대원들이 10분 정도 우왕좌왕하다 물 한 방울 뿌리지 못했다.”면서 “결국 사다리차는 물론 바닥에 에어매트도 설치하지 못해 이씨가 추락해 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굴절 사다리가 있었지만 현장에 주차차량이 많고 빌라 가까이 전깃줄이 너무 복잡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가장 늦게 도착한 구조차에 에어매트가 있었지만, 무게가 무겁고 설치하는 데도 시간이 걸려 출입문을 개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최초 발화지점인 주방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단란주점 화재 3명 사망

    25일 오전 2시25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의 한 건물 2층에 위치한 H단란주점에서 불이나 종업원 박모(31·여)씨와 손님 이모(37)·박모(37)씨 3명이 숨졌다. 또 단란주점 위층에 살던 배모(47)씨 일가족 5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한 지 10여분만에 진화해 재산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단란주점 내부가 순식간에 유독성 가스로 가득찬 데다 피해자들이 만취 상태라 인명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무대 위 노래방 기계 뒤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종업원 조모(53·여)씨의 진술에 따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진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슈퍼마켓 ‘황소 난입’ CCTV 영상 화제

    슈퍼마켓 ‘황소 난입’ CCTV 영상 화제

    “음메~ 쇼핑 왔어요!” 황소 한 마리가 슈퍼마켓에 난입해 직원과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사고가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RTE뉴스가 보도했다. 아일랜드 컨트리 마요 지방의 한 매장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CCTV에 기록돼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CCTV 영상에는 문제의 황소가 빠른 속도로 복도를 가로지르며 물건을 들이받는 등 거칠게 가게 안을 둘러본 뒤(?) 들어온 문으로 다시 빠져 나가기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황소 소동으로 해당 매장은 엉망이 됐지만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뉴스는 전했다. 이 슈퍼마켓의 주인 존 커민스는 “다행히 누구도 그 황소가 달려드는 통로에 정면으로 서 있지 않았다. 만약 그랬다면 정말 안좋은 뉴스가 됐을 것”이라고 밝히며 “매우 안 좋아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해피엔딩이 됐다.”고 안도했다. 이어 “일부 직원들은 황소가 들어오자 뒤를 쫓았지만 황소가 돌아서자 오히려 도망갔다.”며 직원들의 태도를 아쉬워하면서도 “그러나 그들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를 일으킨 문제의 황소는 지역 농부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인은 황소를 다시 찾은 것만으로도 매우 기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포 살해범 트럭서 모발·식칼 발견

     경기 군포 여대생 A(21)양의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강모(38)씨의 축사용 트럭에서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등 유류품을 발견하고 여죄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경찰은 28일 “수원 당수동 축사에 있던 강씨의 트럭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발 3점과 하트모양 금반지,식칼 등을 발견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 머리카락의 DNA 감식 등을 의뢰하는 한편 축사와 주변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류품 감식 결과가 이번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다른 실종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경찰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11월 5건의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특히 2006년 12월 수원 화서동에서 실종된 박모(당시 37세)씨의 시신이 발견된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야산에서 강씨의 축사까지 거리가 4㎞에 불과하다는 점,죽은 박씨가 군포 여대생 사건 피해자 A양처럼 스타킹에 목 졸려 살해된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또 강씨의 네 번째 부인이 2005년 화재로 사망하기 5일 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남에 따라 이 화재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화재 원인에 대해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05년 10월 30일 새벽 강씨의 네 번째 부인(당시 29세)과 장모(당시 60세)가 화재로 숨지기 5일 전인 10월 25일 강씨와 네 번째 부인의 혼인신고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강씨와 네 번째 부인은 2002년부터 동거하다 뒤늦게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경찰 진술에서 혼인 신고와 관련 “그 때쯤 부인이 갑자기 혼인 신고를 요구해 뒤늦게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이 보다 앞서 부인이 화재로 숨지기 1~2주전인 10월 17일과 24일 부인과 함께 보험대리점을 방문해 부인을 피보험자로 한 종합보험과 운전자상해보험 2곳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1~2년전에도 부인 명의로 2개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들 4건의 보험금 수령 가능액은 4억 3000만원이었으나 강씨는 경찰에서 보험금 1억여원을 탔다고 진술했다.  이 화재로 안방에 있던 부인과 장모가 숨지고 작은 방에 있던 강씨와 아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 목숨을 건졌다.화재는 가재도구와 집 내부 18평을 태워 7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5분여만에 꺼졌다.  당시 경찰은 부인과 장모의 유족측이 강씨가 장모와 부인을 구조하려 하지 않았고,화재 신고도 하지 않았다는 의문을 제기해 6개월간 방화 여부에 대한 내사를 벌였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강씨는 화재 상황에 대해 “아들을 구한 뒤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출동했던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강씨가 ‘작은방에서 자다가 알루미늄 섀시 방범창을 발로 차 분리한 뒤 아들을 데리고 탈출했다’고 했다.”며 “반지하 건물 특성상 작은방 창문과 안방 창문은 바로 붙어 있는데 장모와 부인을 왜 구하지 않았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강씨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 결과 첫 번째 경찰조사를 받은 다음 날인 지난 23일과 24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강씨는 지난해 9월 말과 12월 말에도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시스템상의 날짜를 변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 하드디스크를 복구했지만 ‘군포’ ‘실종’ 등 사건 관련 검색어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컴퓨터에서 범행 전 ‘꿀벌’ ‘양봉’ 등을 검색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또 선정성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에 자주 접속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당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강씨의 첫 번째 부인이 이혼 후 경기 가평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실종 수배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군포 납치살해 피의자 강씨에게 살해된 피해자 A(21) 씨의 장례식은 28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 과로로 사망 ☞김정남 전 수석 “正初에 난 왜 이렇게 불안한가” ☞고속지하철 시대 5월 열린다
  • 부산 노래주점 불 8명 사망

    부산 노래주점 불 8명 사망

    14일 밤 부산시내 지하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남자 손님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쯤 영도구 남항동 6층 건물의 지하 1층 상하이노래주점(면적 930㎡)에서 화재가 발생, 진세조선의 직원 강상대(43·부산진구)씨 등 8명이 그 자리에서 질식사했다. 여자손님 이모(39)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한 화상을 입고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불은 지하에 있는 주점 내부를 태워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50분쯤 꺼졌다. 그러나 좁은 지하층 내부에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가득 차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지하 노래주점에는 7개의 방이 있었으나, 불은 손님이 없던 7번 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람들은 주점 맨 안쪽에 있는 방에 있다가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대피하려 했으나 연기로 인해 출입구와 비상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2명은 비상구 앞에, 1명은 복도 바닥에, 나머지는 출입구 계단 부근의 작은 방 안에서 각각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빈 방에서 발화한 점을 중시,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노래주점 인근 부산대병원과 영도병원, 메리놀병원, 고신대병원 등 5개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다음은 병원별로 안치된 사망자 명단이다. ▲영도병원=강상대(43), 최병석(47) ▲부산대병원=김종훈(42), 김현철(43) ▲메리놀병원=조유정(35), 오승후(30) ▲동아대병원=심현태(64) ▲고신대병원=한수진(43)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폐쇄된 지하 룸… 제때 대피못해 참변

    폐쇄된 지하 룸… 제때 대피못해 참변

    건물 지하층의 노래주점은 그동안 고시원과 함께 대형 피해를 내는 화재에 취약한 장소로 늘 주목받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소방 규정의 강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14일 밤 부산 영도구의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도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건물 외벽까지 검게 그을린 흔적 이날 화재는 발생 1시간 만에 진화가 됐으나 노래주점의 실내는 물론 외벽까지도 검게 그슬린 흔적이 역력했다. 경찰은 현장보존을 위해 경찰 병력으로 노래주점 출입구를 봉쇄했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이모(54)씨는 “갑자기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와 순간 불이 난 것을 알았는데 인명사고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진화에 나선 한 소방관은 “화재현장이 출입구가 좁은 지하라 심한 농도의 유독 가스가 밖으로 빠지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가연성 내장재에 참사 지하층 노래주점에서는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불을 신속히 인식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칸막이로 나눠진 방에 방음시설마저 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불을 인식했을 때에는 이미 유독가스가 실내에 가득차 그 자리에서 질식사하는 사례가 많다. 또 지하층의 실내가 흔히 스티로폼, 합판, 목재 등 가연성 내장재를 사용하고, 특히 칸막이 방의 방음처리를 하기 위해 스티로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노래방이나 주점의 경우 고압성 전기를 사용하는 음향기기를 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누전 등이 쉽사리 발생하기 마련이다. 경찰은 이번 부산 화재의 원인도 일단 전기합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층의 다중접객업소는 건축허가를 받을 때 주 출입구와 비상계단 등 비상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으나, 허가를 받은 뒤 비상구를 보관물품 등으로 막아두는 경우도 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장소인데도 소방법상에 2년에 1회씩만 소방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 소방관은 “지하층 화재는 엄청난 열을 동반한 불길이 순식간에 지상으로 솟구치기 때문에 현재 소방대원들이 착용한 방수복으로는 신속히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복되는 지하 노래주점 화재 지난해 9월24일 새벽 서울 중구 북창동 LS빌딩 2층의 S노래방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1월11일 새벽 대구 북구 복현동의 지하 1층 노래방에서도 불이 나 2명이 사망했다. 노래방 화재로 가장 큰 참사는 2000년 10월18일 밤 경기 성남시 지하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7명이 숨졌다. 결국 거듭되는 노래방 참사에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참화를 겪고 있는 셈이다. 한편 부산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는 모두 2787건의 화재가 발생, 27명이 목숨을 잃고 1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지역에서만 노래방 등 유흥오락시설에서 발생한 불로 22명이 인명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발언대]기후변화 연계 재해예방대책 세워야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발언대]기후변화 연계 재해예방대책 세워야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지난 여름철 하늘이 도와준 덕분으로 재난 피해규모가 최근 10년 평균에 비해 인명피해는 10.2%,재산피해는 2.9% 선에 그칠 수 있었다.이 기간 중 발생했던 17개의 태풍이 피해를 적게 주었기 때문이다.요즘같이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주원인이 되는,일시에 쏟아져 내리는 강우강도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하루에 내린 최대 일우량은 265㎜였고,일일 80㎜이상 내리는 집중호우 일수도 예년과 비슷한 13일에 달했다. ‘물폭탄’인 게릴라성 집중폭우가 잦은 것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져온 부작용이다.이 거대한 자연의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은 있는 것일까.다행히 우리나라는 그동안 재난관리 시스템의 기반을 열심히 갖춰 왔다.인적·제도적 기반과 IT기술을 활용한 대응 네트워크 기반 등은 재난관리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난 대처 역량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대비다.즉 우리 국토의 신속한 ‘체질강화’ 작업이다.재난은 결코 우리가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체질강화 작업의 주된 내용은 그동안 과거의 재난강도에 맞추어져 있던 제반 방재기준을 더욱 혹독해진 환경에 맞추어 재설정하는 일과 재난위험지역에 대한 보강과 개조를 하는 일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재해예방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2008년의 4000여억원보다 2.5배 규모인 1조원 정도를 편성해 시급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더불어 재해에 취약한 소하천 정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개인이든 국가든 언제나 위기를 잘 극복하면 그 뒤에 따르는 기회를 향유할 수 있다.기후변화라는 대자연의 현상에 순응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위기를 큰 기회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 푸에르토리코, 대대적인 원숭이 소탕작전

    중미 푸에르토리코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원숭이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번식한 원숭이의 수가 워낙 많아 막대한 재산피해·질병확산을 가져오고 있는 원숭이들이 박멸(?)될지는 미지수다. 푸에르토리코에 원숭이 서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60∼1970년대부터다. 주변 섬에 있던 연구소에서 탈출한 원숭이들이 푸에르토리코로 이민(?), 정착하면서 그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원숭이 수가 늘어나면서 경제적 피해도 커졌다. 푸에르토리코에선 매년 원숭이로 인해 30만 달러 정도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간접적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원숭이가 훔쳐먹지 않는 곡물이나 채소를 골라 심게 된 농민들의 피해가 특히 크다. 자칫 수익만 따지다간 원숭이들이 떼로 몰려와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 전문가들은 그러나 원숭이 소탕작전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데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원숭이를 모두 잡아들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원숭이 소탕작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푸에르토리코 당국은 “원래 우리나라에 있던 동물이 아니었다.”며 소탕작전을 강행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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