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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부울경 대부분 학교 휴교…고등학교는 학교 재량

    제주·부울경 대부분 학교 휴교…고등학교는 학교 재량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부산·울산 지역 대부분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제주도 지역은 이날 311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1곳이 임시 휴업하고 106곳이 등교 시간을 1시간 이상 늦췄다. 제주도교육청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들의 현황이 계속 보고되고 있어 수업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북상하는 차바의 영향권에 접어든 경남지역에서도 유치원·초·중학교 1451개교가 임시 휴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단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 등교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도록 했다. 태풍경보가 발효된 울산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임시 휴업 조치를 내렸다.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 조정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전남지역도 이날 11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임시 휴업했다. 여수, 목포, 순천 등 태풍의 영향이 큰 해안가 시·군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등교 시간을 1~2시간씩 늦췄다. 태풍 차바는 오늘 밤이 지나야 남부 지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26일 국민안전기술포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화재 위험에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9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이 다음달 26일 열린다. 이번 주제는 ‘맞춤형 화재안전, 국민생명 지킨다’로 정했다. 전체 화재의 60~70%가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종 제도와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이런 화재 양상은 줄지 않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 같은 화재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연구기관들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제 발표에 나서는 김흥열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축물과 시설물의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 기준과 기존 건축물의 화재위험 최소화를 위한 화재안전 신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정상만 한국방재학회 회장, 김엽래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 이두형 방재시험연구원 부원장, 이호준 삼성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화재와 관련한 과학기술적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산 피해 92% 경주에 집중… 완전 복구 장기화될 듯

    재산 피해 92% 경주에 집중… 완전 복구 장기화될 듯

    한옥 많아 응급 복구도 지지부진 정부, 피해 조사 25일까지 연장 경북 경주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규모 5.1과 5.8 지진이 연거푸 발생한 데 이어 20일까지 총 4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1주일 만인 19일 규모 4.5의 여진까지 덮쳐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존 복구 작업마저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20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19일 여진으로 이날 오전 현재 주택 피해 신고 1건이 추가되는 등 잠정 집계된 경주의 재산 피해 신고만 4087건에 달했다. 경북도 전체 재산피해 4454건의 91.8%에 이른다. 한옥 기와 파손 2031건, 벽 균열 1011건, 담 파손 700여건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여진 발생으로 당초 오는 23일까지 하기로 했던 지진 피해 조사를 25일까지 이틀 연장했다. 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북도 문화재 돌봄센터는 문화재 추가 피해 조사와 함께 응급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잇단 여진으로 문화재 21건의 피해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12일 지진으로 인해 서쪽 방향으로 5㎝ 더 벌어진 첨성대 상부 정자석은 19일 규모 4.5의 여진 이후 또다시 북쪽으로 3.8㎝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앙인 내남면 인근 화곡지와 사곡지, 토성지 등 3곳에서 기술 진단을 하고 있다. 한옥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응급 복구 작업도 지지부진하다. 한옥 전문가 50여명 대부분이 문화재 복원에 매달려 일반 주택 기와 보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지금까지 황남동 한옥마을 670채의 금이 간 벽과 부서진 지붕, 파손된 수도관·계량기 15곳을 복구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다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응급 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완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6.0 규모 견디게… 2층 이상도 내진 설계

    6.0 규모 견디게… 2층 이상도 내진 설계

    내년부터 내진 설계 의무화 대상 건축물이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강화된다. 또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은 내진능력을 공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진 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이 현재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에서 2층 이상 또는 500㎡ 이상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허가를 받는 2층 이상 건축물 설계는 지반 및 건축물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 8’(리히터 지진 규모 6.0) 이상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 건축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건축물대장에 내진 설계 여부를 진도로 표시하게 했다. 기존 건축물이 내진 보강을 하면 건폐율과 용적률, 대지 안의 공지, 높이 기준 등을 완화해 주는 근거도 담았다. 건축물의 내진 설계 의무화는 1988년 처음 도입됐다. 6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 건축물에 적용한 이후 의무 대상이 점차 강화됐다. 그러나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현재 3층 이상 건축물의 내진 설계 비율은 33%에 불과하다. 개정안은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의 경우 구조기술사가 확인한 내진능력(진도)을 공개하게 했다. 50층 또는 20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과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은 구조 안전과 주변의 대지·지반 안전을 위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건축법 위반으로 인명·재산피해 발생 때 건축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정지 및 과태료 기준도 마련했다. 사망자가 10명 이상이면 1년, 6∼9명은 8개월, 5명 이하는 4개월 업무정지를 받는다. 재산 피해에 따른 업무정지 기간은 10억원 이상이 6개월, 5억∼10억원은 4개월, 5억원 이하는 2개월로 정했다. 엄정희 건축정책과장은 “저층 건축물이 지진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내진 설계 의무화 대상을 2층 이상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진 잇따라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장기화될 듯

    여진 잇따라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장기화될 듯

    경북 경주지역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지난 12일 규모 5.1과 5.8 지진이 연거푸 발생한 데 이어 300여 차례 소규모 여진이 이어지고 1주일 만에 규모 4.5의 강력한 여진까지 덮쳐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기존 복구작업마저 차질이 빚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20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여진으로 이날 오전 현재 동부동 2층 주택 난간 벽돌이 부서졌다는 피해 신고 1건이 들어왔다. 잠정 집계된 경주의 재산 피해 신고만 4087건에 달한다. 경북도 전체 재산피해 4454건의 91.8%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한옥 기와 파손 2031건, 벽 균열 1011건, 담 파손 700여건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여진 발생으로 당초 오는 23일까지 하기로 했던 지진피해 조사를 25일까지 이틀 연장했다. 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북도 문화재 돌봄센터는 문화재 추가피해 조사와 함께 응급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앙인 경주 내남면 인근 화곡지와 사곡지, 토성지 3곳에서 기술 진단을 하고 있다.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한 ‘위험도 평가단’은 경주 주택과 시설물을 확인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한옥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응급복구 작업도 지지부진하다. 한옥 전문가 50여명 대부분이 문화재 복원에 매달려 일반 주택 기와 보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지금까지 황남동 한옥마을 670채에 금이 간 벽과 부서진 지붕, 파손한 수도관·계량기 15곳을 복구했다. 이날 사정동 새화랑 유치원에서 전국기와기능인협회 소속 기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대대적인 지붕 보수 작업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다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응급복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완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구역 선포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강진 발생 때 수동정지됐던 월성원전 1∼4호기 2차 안전점검은 21일 마무리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내년부터 2층 이상 건축물도 내진(진도 8 이상) 설계 의무화

     내년부터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 건축물이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은 내진능력을 공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진설계 의무 대상 건축물이 현재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에서 2층 이상 또는 500㎡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허가를 받는 2층 이상 건축물 설계는 지반 및 건축물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 8(리히터 지진 규모 6.0) 이상에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 건축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건축물대장에 내진설계 여부를 진도로 표시하게 했다. 기존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유도하기 위해 내진보강하면 건폐율, 용적률, 대지 안의 공지, 높이기준 등을 완화해주는 근거도 담았다.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화는 1988년 처음 도입, 6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 건축물에 적용한 이후 의무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 그러나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현재 3층 이상 건축물의 내진설계 비율은 33%에 불과하다. 개정안은 또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은 구조기술사가 확인한 내진능력(진도)을 공개하게 했다. 50층 또는 200m 이상의 초고층건축물과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은 구조안전과 주변의 대지·지반 안전을 위한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건축법 위반으로 인명·재산피해 발생시 건축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정지 및 과태료 기준도 마련했다. 사망자가 10명 이상이면 1년, 6∼9명은 8개월, 5명 이하는 4개월 업무정지를 받는다. 재산 피해에 따른 업무정지기간은 10억원 이상 6개월, 5억∼10억원은 4개월, 5억원 이하는 2개월로 정했다.  건축물 지하층, 기초 등의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 건축물 유지관리를 쉽게 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게 개정했다. 다락의 층고가 1.5m(경사지붕 1.8m) 이하인 경우 바닥면적 산정시 제외하고 있으나 별도 기준이 없어 다락의 구조 및 설치기준을 국토부 장관이 정하도록 했다.  엄정희 건축정책과장은 “저층 건축물이 지진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내진 설계 의무화 대상을 2층 이상 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국,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황색경보’ 발령

    중국, 태풍 말라카스 북상에 ‘황색경보’ 발령

    중국 정부가 북상한 16호 태풍 ‘말라카스(马勒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색경보’를 내렸다. 중국 전역을 강타한 14호 태풍 ‘므란티(莫兰蒂)’의 피해가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18일 밤 9시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국 전역을 강타한 태풍 ‘므란티’의 참혹한 피해 상황을 일반에 공개하고, 이와 함께 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실제로 이날 집계된 중국 민정부 보고에 의하면, 추석 기간 동안 계속된 제14호 태풍 ‘므란티’로 인해 5개성(省), 16개 도시, 106 현(县)에서 총 248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29명의 사망자와 15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400여곳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은 총 9만8000 헥타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117억 1000만 위안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속 초당 48미터에 달하는 태풍 ‘므란티’의 위력은 지난 1949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지난 14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있었던 복건성 샤먼 일대에는 최대 499mm의 강우가 계속됐으며, 이튿날인 15일에는 강소성 남부, 상하이 동부, 절강성 북부 및 장서성 북동부 지역 일대까지 영향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에는 3시간 동안 최대 234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지역 내 단층 주택은 물에 잠기고, 교량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파손된 상하수도 시설물로 인한 2차 정전 피해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21시까지 중국 정부는 총 해당 지역 내의 수재민 56만명을 긴급 대피소로 이동시켰으며, 3200명의 구조 요원을 투입,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현지 곳곳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새롭게 북상한 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의 영향권이 인접한 절강성 일대에 재해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총 2000만 위안에 달하는 구호물자와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또, 중국 각 지역에서 동원된 총 800여명의 구조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에서 이불과 식료품, 음료수 등 구호 물자를 전달하는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경주 5.8 지진 이후] 여진 공포·폭우… ‘엎친 데 덮친’ 경주

    [경주 5.8 지진 이후] 여진 공포·폭우… ‘엎친 데 덮친’ 경주

    피해복구 늦어져 경제 휘청 영남지역 문화재 60건 피해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18일 시민들은 여전히 여진의 공포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석 연휴 150㎜ 이상의 폭우가 내려 지진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주일 째 여진만 350여 차례에 이르고 있지만 언제 완전히 멈출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8일에도 오후 4시 27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했다. 김모(34·경주시 황성동)씨는 “엄마들끼리 만나면 불안해서 앞으로 경주에서 계속 살 수 있겠느냐고 걱정한다”면서 “전에 없이 고층 아파트를 꺼리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지도 타격이 작지 않았다. 보문단지와 교촌마을, 안압지 등 주요 관광지에는 황금연휴인데도 지진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는 바람에 평소보다 찾는 사람이 줄었다. 경주의 호텔과 리조트 등은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에 폭우까지 겹쳐 예약이 꽉 찼던 호텔과 리조트에 빈방이 많았다”면서 “피해 복구가 늦어져 지역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지진으로 경주 지역에서는 담장 파손과 벽체 균열 등 재산피해가 4438건에 이르고 인명피해는 경주 31명, 포항 17명 등 경북에서만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오전까지 응급조치 실적은 56.1%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경주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27억원을 확보했다. 재난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물 복구와 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주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의 행·재정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고,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지진으로 영남 지역 문화재 60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진 직후 집계한 23건보다 크게 늘었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20호)과 첨성대(국보 31호), 경북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109호)을 비롯한 국보·보물·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36건이 포함됐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주 지진피해 신고 급증…부상 48명·재산피해 4000여건

    경주 지진피해 신고 급증…부상 48명·재산피해 4000여건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두 차례 발생한 강진 피해 신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48명, 재산피해는 4400여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 현재 인명피해가 29명, 재산피해가 46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인명피해는 2배로 늘었고 재산피해도 10배 늘었다. 지금까지 신고된 환자 48명 중 13명은 골절이나 열상으로 입원했고, 35명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외래 치료를 받았다. 재산피해는 경북도내에서만 4438건 들어왔다. 경주 4086건, 포항 121건, 영천 74건, 경산 41건, 청도 115건, 칠곡 1건 이었다. 제일 잦은 신고는 기와 탈락으로 총 2166건이었다. 벽체 균열 신고가 1099건, 담장 파손 732건, 내장재 파손 26건, 유리 파손 8건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경주 황남동 한옥마을은 3317동 가운데 670동이 벽체 균열과 기와 탈락 등의 피해를 당했다. 자동차 등 주택 외 기타 재산 파손 신고도 407건이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까지 한옥 기와 파손 등 사유 재산 피해액이 약 75억원,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액이 32억 원 등 전체 피해액이 1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도에 재난 특별교부세 2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구체적인 복구 계획 수립에 앞서 주택 파손 등 지진 피해 주민에게 재난 지원금을 먼저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일까지 피해 사전 조사를 한다. 한편,경주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요구했다. 또 기반시설 조성 특별교부세 30억 원,한옥지구 기와 지붕 교체비용 70%를 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토요일밤 대형 폭발…테러 연관성 수사 중

    뉴욕 맨해튼서 토요일밤 대형 폭발…테러 연관성 수사 중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도로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라면서도 “현시점에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말을 즐기던 토요일 밤에 발생한 뉴욕 중심가 폭발 사건으로 시민들은 테러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날 오전 뉴욕 부근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에서 열릴 마라톤 행사 직전에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맨해튼 첼시 폭발 사고 직후 뉴욕경찰 대(對)테러반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저녁 8시 30분쯤 맨해튼 중심도로인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식당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토요일 밤이어서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로 이용되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폭발 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뉴욕 소방당국은 대부분이 경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 및 소방당국 외에도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추가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뉴욕 경찰은 폭발이 첼시의 한 건물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현재까지는 테러와 관련이 없으며 가스폭발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AP통신에 “건물 앞에 있던 건설용 공구상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폭발지점 인근에 리모델링 중인 주거용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뉴스와 CNN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쓰레기통에서 발생했고,사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5층 짜리 건물은 유리창이 깨졌으며,물건의 파편들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주변을 지나가던 자동차 뒷유리가 깨진 장면도 목격됐다. 폭발 직후 주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지하철 운행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 인근의 아파트 창문이 깨지거나 사람들이 바를 빠져나와 대피하고 구경꾼들이 모여있다는 증언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뉴욕 폭발을 알고 있다”면서 계속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해튼 폭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뉴저지주의 씨사이드 파크에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가 개막하기 직전 마라톤 코스 부근에서 쓰레기 캔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나,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오션 카운티 검찰청의 앨 델러 페이브 대변인은 “오전 9시 30분에 폭발이 일어났으나 다친 사람도 없고 주변 구조물도 파괴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파이프 모양의 3개가 연결된 폭발물이 씨사이드 파크 내 판자로 깔아 만든 길 주변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애초 마라톤 행사는 폭발 사건이 나기 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마라톤 참가자가 많아 등록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건으로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으며,조사를 위해 폭발지점 부근의 통행이 금지됐고,주변 주택 거주자들도 대피토록 했다.현지 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마라톤 행사장 부근 해변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뉴욕 경찰은 맨해튼 폭발이 뉴저지 폭발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美,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美판매분 97%가 대상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의 리콜 대상은 1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판매량의 97%에 해당한다. CPSC는 이날 리콜 공지를 발표하고 9월 15일 이전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 과열되거나 발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뒤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CPSC는 지난 9일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PSC는 위험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하는 기관이다. CPSC는 필요할 경우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리는 업무도 맡고 있다. CPSC의 리콜 공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지금까지 92건의 전지 과열 사례를 보고받았고, 이로 인해 화상을 입었다고 알려진 사례가 26건이었다. 또 차량 또는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있었던 사례는 55건으로 나타났다. 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자에 대해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전원을 끈 다음” 이동통신사 또는 삼성전자를 통해 문제 없는 전지가 장착된 새 스마트폰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 카예 CPSC 회장은 리콜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소비자가 곧바로 리콜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CPSC는 미국 내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는 판매량의 97%에 해당하는 100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는 이날 CPSC의 리콜 발표 직후 공지를 내고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다음 즉각 교환 계획에 응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21일 이전에 대부분의 판매 경로를 통해 교체를 위한 새 스마트폰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백스터 SEA 사장은 이날 “안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리콜의 시행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CPSC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대한 빨리 기존 ‘갤럭시노트 7’ 사용자들이 새 제품으로 교환받도록 하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충전 과정에서 과열 및 발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 2일 삼성전자는 전지 결함을 인정하고 판매 중단과 이미 공급된 250만대 가량의 갤럭시노트7을 전량 교환해주겠다고 발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주 지진 후 여진만 299회 “대책 무방비…잠을 설쳤다” 불안한 민심

    경주 지진 후 여진만 299회 “대책 무방비…잠을 설쳤다” 불안한 민심

    경주 지진이 12일 오후 7시 44분 규모 5.1의 전진과 오후 8시 32분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5시까지 여진만 무려 299차례다.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따른 피해로 14일 오전 5시 현재 부상자 22명, 재산피해 1035건이다. 부상자 22명 가운데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6명은 입원 중이다. 지역별 부상자는 경북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4명, 부산·대구·인천·충북·전남·경남 각 1명이다. 계속된 여진에 민심도 흔들렸다. 밤새 불안함에 떤 시민들은 SNS를 통해 더 큰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나만 느끼나. 계속 흔들리는 거 같다(nuno****)”, “어제도 속이 울렁거리던데 여진 때문이었나봐”, “잠을 설쳤다. 잠을 제대로 못 자겠다”, “여진이 지속되니 경계해야합니다(Tjdw****)”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y_m***씨는 “정부는 이번 일 계기로 대책을 말로만 세우지 말고 내진 설계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진 났을 때 교육과 재난시 방송 매뉴얼도 다시 세우길”라고 지적했다. sh***씨는 “방송도 기사도 지진이 났을 때 대처방안을 알려줘야지 지진 강의 하는 것도 아니고 실생활에 도움이 안된다. 재난 시 누굴 믿겠느냐”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약’ 없으면 無보상… 노후건물 지진보험 의무화를

    경북 경주 지진으로 전국에서 23명이 다치고 303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피해 보험금 지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엔 지진 전용 보험이 없고 별도로 특약에 가입하는 사람도 드물기 때문이다. 보험상품 중 지진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은 풍수해보험과 화재보험 특약 정도다. 이 중 주택·온실 소유자나 주택 세입자가 가입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은 가입 계약(2014년 기준)이 1만 2036건, 보험료는 116억원에 그쳤다. 국내 개인주택이 1592만 가구임을 감안하면 가입률이 0.1%도 채 되지 않는다. 민간보험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국내엔 지진 피해를 보장하는 전용상품 자체가 없다. 결국 아파트 등 건물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각자 ‘지진담보특약’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전체 화재보험 계약(153만건) 중 지진특약에 가입한 경우는 2187건(0.14%)에 불과하다. ‘설마’ 하는 생각에 가입을 하지 않아서다. 자동차보험에서도 지진은 천재지변에 속해 면책사유에 해당한다.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거나 건물이 무너져 차량이 파손되더라도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기업은 지진 피해 보상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재산종합보험으로 구제가 가능하지만 민간 영역은 무방비 상태”라고 말했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노후화된 건물은 지진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광주서 ‘갤럭시 노트7’ 발화로 20대 1도 화상

    ‘갤럭시 노트7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주택에서 A(28)씨의 갤럭시 노트7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불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거실 소파 위에 해당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퍽’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A씨는 불이 붙어 소파를 태우고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붙은 휴대전화를 충전기에서 떼어내기 위해 만지다가 손 1㎝가량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폭발로 인해 소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9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지난달 말 이 제품을 구입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 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럭시 노트7 기종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고,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진 강도 5.8, 경상 8명·건물균열 등 피해 253건

    지진 강도 5.8, 경상 8명·건물균열 등 피해 253건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국내 최강의 지진은 오후 7시 44분 발생한 1차가 규모 5.1이었으며, 2차로 50여분뒤 규모 5.8의 강진이 이어졌다. 국민안전처는 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는 경상 8명으로 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 등이라고 밝혔다. 재산피해 신고는 253건으로 건물균열 106건, 수도배관 파열 16건, 지붕파손 66건,낙석 5건, 간판안전조치 등 60건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수 속에서 서핑 즐긴 커플 ‘눈살’

    홍수 속에서 서핑 즐긴 커플 ‘눈살’

    허리케인 허민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남부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해안가 건물이 파손되는 등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 물줄기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는 철없는 커플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홍수로 마을 일부가 물에 잠긴 가운데, 남녀 커플이 일반 도로에서 물줄기를 가르며 태연하게 서핑을 즐기고 있다. 서핑 보드를 끄는 것은 다름 아닌 차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이웃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무례한 태도다.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며 그들의 행동을 질타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허리케인 ‘허민’ 상륙에 앞서 5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주민들의 경계를 당부했다.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2005년 ‘윌마’ 이후 11년 만이다. 윌마 당시에는 5명이 숨지고 25조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페이스북/Caribe SUP ,유튜브/The Hottest Bit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통방통 기상] 가을 태풍, 여름보다 더 강하고 무섭다!/고윤화 기상청장

    [신통방통 기상] 가을 태풍, 여름보다 더 강하고 무섭다!/고윤화 기상청장

    역대 최악의 무더위로 기록된 1994년에 버금갈 정도의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도 이제 한 고비가 지났다. 폭염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도 잠깐이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한 염려를 놓을 수 없다. 북서태평양은 전 세계 태풍의 30% 정도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매년 25~26개의 태풍이 발생한다.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2~3개 정도이다. 그렇지만 2001년 이후 기상재해에 따른 인명 피해의 약 55%, 재산 피해의 약 60%가 태풍 때문에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여름에는 태풍피해가 없었지만 다가올 가을 태풍이 걱정스럽다.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가을 태풍의 피해가 극심했기 때문이다. 9월 중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으로는 사망·실종자 849명을 발생시킨 1959년 태풍 사라, 강릉에 하루 강수량 870.5㎜를 기록하고 사망·실종 246명과 5조 300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2002년 루사가 있고 또 2003년 태풍 매미는 제주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60m의 강풍과 함께 132명의 인명피해와 4조 700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1951~2014년의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강한 태풍 100개 중에 가을철에 발생한 것이 69개였고 그중 10월에는 30개였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액은 피해액의 1.5~2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가을 태풍시기에 추석이 끼어 있어 태풍으로 인한 경제·사회적인 피해가 더욱 크다. 일반적으로 8월까지 평균 13.5개의 태풍이 발생하는데 올해 태풍은 8월 22일 기준으로 11개가 발생했다. 태풍이 발생하는 열대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 태풍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었음에도 상층까지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태풍의 발생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 가을 태풍은 얼마나 발생할까. 현재 국내외에서 태풍 예측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태풍은 주변 기압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기상현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가을철(9~11월) 평균 태풍 발생 수는 10.8개로 연평균 발생 수인 25.6개의 42%에 해당한다. 기상청 예측 결과 올해 가을철 태풍은 평균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풍은 1~2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로 접어든다는 ‘처서’다. 풍요로운 가을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가을 태풍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앞서 가을철에 발생했던 태풍들이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미쳤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 짝퉁 리니지 게임 서버운영 28억 챙긴 운영자 구속

    엔시소프트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 짝퉁 서버를 운영해 28억원을 챙긴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모(30)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씨 등은 복제된 리니지 게임 소스를 사서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기르타스’라는 짝퉁 서버(일명 ‘프리 서버’)를 개설하고 회원 4700여명을 모집해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팔아 4년간 2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 등은 짝퉁 서버를 홍보하는 중국의 모 사이트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면서 성인 인증을 받지않아 일부 청소년들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 정식 서버를 이용하려면 매달 내는 이용료 2만 9700원을 받지 않아 빠른 속도로 회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 이들은 게임머니와 함께 마법, 기사, 전사 등 정식 서버에서는 거래할 수 없는 초특급 아이템을 패키지로 묶어 30만원에 팔았다. 거래 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하고 대포통장으로 돈을 받아 법망을 피했다. 회원들에게 짝퉁 서버가 인기몰이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평균 700여명인 동시 접속자 수를 1만 3000여 명으로 부풀리기도 했다. 짝퉁서버로 인해 엔씨소프트는 4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홍씨로부터 롤렉스 남녀 커플 시계와 샤넬 핸드백을 압수하고 예금 1600만원과 88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몰수보전 신청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원전 밀집한 울산 지진 대응체계 강화해야

    그제 밤 8시 30분쯤 울산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해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는 잊을 만하면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강진이 일어난 적이 없어서인지 지진은 남의 나랏일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이번 울산 지진은 우리나라가 결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지난 4월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일본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규모 6.3, 규모 7.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올해는 유난히 강진 발생 빈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올 들어서만 크고 작은 지진이 36차례나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울산 지진이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발생한, 지각을 변형시키는 힘이 대한해협 활성 단층대에 전달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빈발하는 지진이 우리나라 단층대에 영향을 미쳐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개연성도 있다고 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그제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울산과 부산에서는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고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78년 전국 단위로 지진을 관측한 이후 다섯 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우리나라는 17세기에 강원도 양양에서 규모 7.0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신라시대에도 강진으로 경주에서만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삼국사기 기록이 있다. 지금도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지진은 예측하기 어렵고, 천재(天災) 앞에서 인간은 무력한 존재일 뿐이다. 강진으로 인한 대재앙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진 다발 지역인 울산 인근에는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장이 밀집해 있고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도 있다. 이런 시설들은 강진에도 끄떡없을 만큼 내진 설계가 돼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 국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0.9%에 불과하다.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에 그친다. 정부는 올 들어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했다. 또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2020년까지 49.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지진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고 진척이 더디다. 내진율을 더 빠른 속도로 올려야 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도 평소에 해 두어야 한다. 재난 문자 보낸 것만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울산 해역서 규모 5.0 지진…전국이 ‘흔들’, 인명·재산피해 없어

    울산 해역서 규모 5.0 지진…전국이 ‘흔들’, 인명·재산피해 없어

    기상관측 이래 역대 5위 규모, 여진 이어져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역대 5위 규모 지진이다. 지진이 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9시 24분쯤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여진이 또 한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일부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주민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다. 울산 북구 양정동 18층 아파트 12층에 사는 김모(56·여)씨는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었는데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흔들려서 옆 기둥을 잡고 버텼다”며 “찬장에서 그릇이 쏟아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한 남구 삼산동과 달동 건물에선 손님들이 깜짝 놀라 거리로 나오기도 했다. 한 영화관에서는 영화상영이 중단되고 관객들이 대피했다. 경남 양산 제일고등학교와 물금고등학교 학생들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중 놀라 대피했다. 경남 양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도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자 입주민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80층짜리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 몰려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는 “건물이 크게 휘청거렸다”, “지진을 느꼈는데 맞느냐”는 신고가 잇따랐다. 해운대 신도시에서는 진동으로 창틀이 어긋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경주와 대구 수성구의 사는 시민도 “집 안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흔들렸다”, “큰 천둥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고 1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와 대구 지역에서도 “누워 있다가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 등에서는 거리가 멀어 느끼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접수된 신고는 모두 6679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1650건, 울산 1365건, 부산 1210건 등의 순이다. 국민안전처는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 가운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원전과 방폐장, 울산 석유화학단지와 공단 등지에서는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은 재난 대응 상황 4단계 중 2번째인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본부 산하에 가동 중이던 원전 5기는 지진 영향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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