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산피해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광화문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금천구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화당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브라운대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9
  • 명도소송에 지자 영업장에 방화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에서 내쫓기게 되자 영업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최모(5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정께 익산시 오산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난로 근처에 놓고 화력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카센터가 모두 타 5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불이 건물 한가운데서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에 무게를 두고 최씨를 추궁했다. 최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제시하자 카센터에 불을 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일 년 넘게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주가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하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임대료가 조금 밀렸다고 건물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스터리 원형 물체…정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스터리 원형 물체…정체는?

    페루에 떨어진 원형 물체의 실물이 공개됐다. 페루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Conida)는 26일(현지시간) 푸노에서 발견된 추락 원형물체를 공개했다. 아직은 정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원형 물체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건 지난달 27일. 추락한 곳은 수도 리마에서 약 1300km 떨어진 푸노 지역이다. 다행히 인적이 없는 들판에 떨어져 인명 또는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개된 원형 물체는 모두 4개로 크기가 비슷한 것 3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것 1개다. 큰 물체의 무게는 약 40kg, 둘레는 2m 정도다. 반면 가장 작은 것은 무게 16.7kg, 둘레 1.23m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는 "4개 물체 외 추가로 1개가 또 발견돼 금명간 리마로 가져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형 물체는 다단계 추진체를 가진 로켓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의 연구원 왈테르 게바라는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로켓에서 원형 물체가 떨어져 나와 페루에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체들이 들판에 추락해 다행히 피해가 나진 않았다"며 "(보통 이런 물체에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도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 중엔 히드라시나가 있다. 히드리시나는 유독성이 매우 강해 가스를 마시는 생명체는 즉사할 수 있다.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는 "꼼꼼히 확인한 결과 (가스가 새어나올 정도로) 벌어진 틈이나 파손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원형 물체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면 원형 물체에서 발견된 글을 볼 때 쏘아올린 국가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로 추정된다. 페루는 "매뉴얼에 따라 원형 물체의 추락과 발견을 유엔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늘에서 육중한 원형 물체들이 연이어 떨어지면서 푸노 지역의 주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페루 국립우주연구개발위원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형부부 찌르고 불지른 70대 검거

    가정불화를 이유로 형과 형수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 불을 지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정모(7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군산시 소룡동 한 아파트에서 형수(75·여)와 형(78)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형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후 아파트에 불을 질러 주민 A(34)씨 등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내부 35㎡와 집기류가 소실돼 2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형과 심하게 다툰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도 화재로 심하게 다쳐 진술이 어려운 상태”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울산지역 유해물질 사고 절반이상이 국가산단에서 발생

    지난해 울산지역의 유해물질 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최근 발간한 ‘2017년 유해물질 사고 통계 및 사고 사례집’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유해물질 사고 79건 가운데 58%인 46건이 국가산업단지에서 일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사고 사례집을 관계기관 등에 배부하고 사고예방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유해물질 사고는 화생방 사고를 통칭하는 것으로 울산의 경우 화학 사고가 99%에 달한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유해물질 사고 건수는 2015년 43건, 2016년 49건에 이어 2017년 7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는 누출 사고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스 냄새 신고 21건, 유해물질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된 화재 19건, 폭발 4건, 기타 9건으로 집계됐다. 유해물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17명이고 재산피해는 1억 1400만원으로 추산됐다. 산업단지별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35건,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11건이 각각 발생해 국가산업단지에서만 46건이 일어났다. 조강식 울산특수화학구조대장은 “유해물질 사고의 절방 이상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와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지난해 사고가 늘어난 것은 전문대응팀인 울산특수화학구조대가 그동안 소홀히 취급됐던 가스 누출과 냄새 신고에 출동한 사례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수원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추진...주민·시민단체 상생협약

    수원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 추진...주민·시민단체 상생협약

    생존권 보장이냐 환경보호냐를 놓고 2년 넘게 극한 대립을 해온 경기 수원 광교산 주민들과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걸음씩 물러나 상생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수원시광교산상생협의회는 2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겪는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광교산 주변에 있는 광교저수지의 비상취수원 활용과 광교산의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광교산 일대 상수원보호구역(10.277㎢) 가운데 2014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0.107㎢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없는 곳임에도 보리밥집을 운영해온 수원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 600여명의 주택과 대지를 합친 면적이다. 과태료를 물어가면서 수십 년간 불법 영업을 이어온 주민들은 2015년 9월 광교주민대표협의회를 구성,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비상취수원으로 사용하는 광교저수지 폐쇄를 시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광교산 주민들은 수원시가 광교산 자락에 마련해준 고은 시인의 주택을 지목하며 “주민은 47년간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법 때문에 재산피해를 보고 있는데, 수원시가 고은 시인에게 특별지원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 고은 시인은 광교산을 떠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산 주민의 압박에 시는 비상취수원을 광교저수지에서 파장저수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을 지난해 4월 환경부에 제출했다. 그러자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광교저수지 폐쇄 시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돼 환경파괴와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변경계획안 철회를 요구하면서 ‘광교산 지키기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갈등이 증폭되자 공무원, 광교산 주민, 시민사회단체, 일반 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해 6개월간 현장방문, 설문조사, 회의 등을 통해 이번 상생합의를 끌어냈다.광교산 주민들은 시민사회단체가 한발 양보하자 상수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되면 음식점 허가면적 외 야외영업행위 근절, 농경지 불법점유 근절, 농경지 가축집단사육 금지, 개발제한구역 존치 등의 내용을 담은 마을자치규약을 제정해 스스로 지키기로 했다. 시는 광교저수지를 비상취수원으로 존속시키면서 하수관거 정비,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수질개선장치 설치 등 광교저수시 수질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광교산 자연·생태환경 보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합의 내용과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가 포함된 수도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조만간 환경부에 제출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광교저수지 수질을 양호하게 유지하는 범위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상생협의회 위원장인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과 광교산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9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수원시는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양이 울음소리 시끄럽다” 이웃집에 불 지른 60대 구속영장

    “고양이 울음소리 시끄럽다” 이웃집에 불 지른 60대 구속영장

    고양이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이웃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65)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동구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층에 거주하는 A씨는 3일 오후 8시 51분쯤 이웃이 기르는 고양이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출입문 유리를 깬 뒤 이불을 집어넣고 라이터로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고양이 주인인 이웃은 잠시 외출한 사이여서 피해를 면했고, 화재로 인한 다른 부상자도 없었다. 고양이도 화재 직후 집 밖으로 나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이웃의 집 68㎡를 그을리고, A씨의 집으로도 번져 약 20㎡가 그을음을 입었다. 신발장, 이불 등 집기류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가족 3명 목숨 앗아간 ‘은평 아파트 화재’...전기 합선이 원인

    일가족 3명 목숨 앗아간 ‘은평 아파트 화재’...전기 합선이 원인

    일가족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 화재는 집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30일 사망자에 대한 부검과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김모(91·여)씨와 아들 구모(64)씨, 며느리 나모(63·여)씨는 화재로 인한 질식과 화상 등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김씨 등에 대한 부검 결과 전형적인 화재사 흔적이 발견됐다. 외부압력이 가해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전력, 도시가스, 국과수가 5시간여에 걸쳐 진행한 합동정밀감식에서는 합선과 같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주방이나 안방 쪽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은 전선 등 수거물을 국과수에서 정밀감정 한 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15층 아파트의 14층에서 난 불로 김씨 등 3명이 사망하고 소방당국 추산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 아파트 내 소화전이 잠겨 있어 진화작업이 지연됐고, 지은 지 30년 넘은 아파트 내부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 패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이 아파트의 관리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 등을 조사하고 소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스프링클러 없고 소화전 먹통… 30년 된 노후 아파트의 비극

    스프링클러 없고 소화전 먹통… 30년 된 노후 아파트의 비극

    15층중 14층에서 불났지만 14·13층 소화전 물 안나와 동파 우려해 누군가 잠근 듯… 대피 안내방송 등 조치 없어 39명의 사망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종병원과 마찬가지로 미비한 방화시설 탓에 피해가 커졌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다 보니 스프링클러는 아예 설치돼 있지 않았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7분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15층짜리 아파트의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김모(91)씨와 아들 구모(64)씨, 며느리 나모(63)씨가 사망했다. 30대인 김씨의 손자는 화재 당시 외출 중이어서 목숨을 건졌다.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7시 9분 최초 화재 신고가 이뤄졌고 4분 만인 7시 13분에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9명이 투입됐다. 대원들은 화재 발생지점 아래층인 13층에 진입해 소화전을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다. 14층 소화전도 작동되지 않았다. 건물의 연결송수관에 펌프차를 연결해 물을 밀어올리려고 했지만 화재 지점까지 닿지 않았다. 결국 소방대원이 1층으로 내려가 펌프차에 직접 수관을 연결한 뒤 14층으로 올라가 진화를 시작했다. 그 사이 불은 15층 베란다까지 번졌다. 불은 신고 1시간 20여분 만인 8시 28분쯤 완전히 꺼졌다. 재산피해 규모는 약 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소화전 배관 스위치가 ‘수동’에 놓여 있어 중앙 펌프가 작동되지 않았고 모든 아파트 배관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면서 “누군가 동파를 우려해 소화전을 잠갔을 가능성이 있는데 모든 소방시설은 소화관 배관 스위치를 ‘자동’으로 맞춰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소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 A씨는 “타는 냄새가 나 서둘러 대피했다. ‘불이 났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는 관계자는 “화재 후 안내방송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시인하며 “사고 관련해 더 할 말은 없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90가구 규모로 1987년 입주가 시작됐고 이듬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도 아파트에 화재가 나 주민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면서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 등 문제도 많아 재건축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경찰서는 아파트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누가 소화전을 잠갔는지 확인에 나섰다. 이어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도시가스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고, 사망자 부검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아파트에 대한 소방 관련 법규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하성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오래된 아파트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화전은 동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밸브를 항상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화 난다며 상습방화 60대 징역 3년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이현우)는 만취 상태에서 화가 난다며 여관, 노래방, 식당 등에 불을 질러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6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정씨는 지난해 1월 30일 충남 천안의 한 여관에서 함께 잠을 잔 여성이 자신의 돈을 가지고 사라진 것에 화가 나자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정씨는 또 지난해 6월 6일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소파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노래방 전체 내벽과 천장 등으로 불이 번져 1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3일 청주 한 식당에서는 식당 주인을 성추행한 뒤 방에 걸려있던 옷에 불을 붙였다. 주인이 서둘러 불을 꺼 큰 피해는 없었다. 정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지만 사물 변별과 의사 결정 능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방화는 공공의 안전을 해치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원,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행사에

    주찬식 서울시의원,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행사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17일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안전기원 행사」에 참석해 2016년부터 추진되어 왔던 고층건축물 화재대응을 위한 첨단장비 도입을 축하했다. 최근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두바이 토치타워 화재 등 고층건축물에서의 화재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고층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화재취약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실정에서 롯데월드타워 등 16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이 823개나 되는 송파구에 68m 고가사다리차가 도입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 동안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이 기존의 소방서에서 보유한 53m 고가사다리차만으로는 18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60m급 고가사다리차 구매를 요청했었고 그 결실이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축하인사에서 주찬식 위원장은 “고층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은 서울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일조 할 것이며, 단순히 사다리의 높이만 높은 것이 아니라 기존 고가사다리차에 비해 케이지 탑승인원은 1.5배, 전개속도는 2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1분 1초가 시급한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우리 집 숨은 소방관’ 세이프코리아…건축용 방화재의 미래를 말하다

    [인터뷰 플러스] ‘우리 집 숨은 소방관’ 세이프코리아…건축용 방화재의 미래를 말하다

    화재는 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때문에 법으로 건축에 사용되는 방화재 기준이 정해져 있다. 최근 29명이 사망한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 등 화재사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물의 방화 성능도 중시되고 있다. 건축 방화제품 기업인 ㈜세이프코리아 노상언 대표는 “현재의 법 기준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한다. 현재의 제도는 직접적인 화재 확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유독가스 발생 및 확산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제천 사고도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컸던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세이프코리아는 이러한 유독가스 연기 확산 문제까지 고려한 친환경 방화재를 개발했다. 세이프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초고층 복합빌딩 프로젝트 참여한 바 있으며, 국내 최고층 빌딩 등을 포함한 국내 초대형 건물들의 내화충전재 시공에 직접 참여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 노상언 대표에게 세이프코리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편집자 주 →국내 대표적인 건축용 방화재(내화충전재) 기업으로서 세이프코리아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저희는 조금 더 많은 고민을 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나면 ‘불’뿐만이 아니라 연기, 즉 유독가스가 매우 위험한데 현재 제도적으로는 불이 번지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연기 확산은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기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제품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시공도 품질이다’라는 자세로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지요. →국내시장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으십니까. -준비하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선 각국 규격에 맞게 인증을 받아야 해요. 소방법이나 건축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저희 같은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국적 기업 같으면 진출 국가에 출장소라든지 영업소를 세우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그럴 수가 없죠. 예를 들어 중국만 하더라도 직접 가서 시험도 해야 하고 유통채널도 갖춰야 하니 장벽이 있습니다. 그래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선은 미국 UL인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UL인증은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사용자의 신체상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임의로 규제되고 있는 규격 제도입니다. 세이프코리아가 취급하는 건설용 유기, 무기 재료, 내화충전제 등은 당연히 대상 품목이죠. 미국 내에서 UL의 신뢰성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생산업자, 판매상, 수입업자 대부분이 요구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강제규격과 같습니다. →직원 해외연수를 보내시기도 하셨는데 어떤 취지입니까. -이전에 캄보디아와 태국을 다녀왔고 올해는 2월 초에 마카오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업의 책무라는 개념에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죠. 바깥세상을 보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큰 가치가 된다고 봅니다. 또 이런 기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요. 이런 부분은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인성함양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인문학 강의, 외부강사를 초빙한 품질교육, 스피치교육 등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근로 의욕이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이프코리아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습니까.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회사가 든든하게 서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직원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할 겁니다. 저는 ‘복지가 직원을 움직인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해외연수뿐 아니라 직원의 입장에서 기숙사를 지어 활용하고 있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내적 성장을 위해 외부 강의를 추진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면 그들의 마음도 움직인다고 봅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시고 계십니다. -네, 뭐 큰 것은 아닙니다만 작년 9월 이천시를 방문해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행복나눔 동행 성금 500만원, 대한 장애인체육회 성금 500만원,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 고교 동문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습니다. 나눔은 특별한 사람들의 몫이 아닙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노상언 대표는 2017년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이천세무서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하여 모범 중소 기업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세이프코리아의 추구하는 중소기업상은 어떤 것입니까. -세이프코리아는 중소기업으로서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끊임없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바른 기업은 기업의 성장만큼이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직원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균형 있게 맞추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프코리아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업체’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걸맞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합니다. →세이프코리아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저희는 국내에서도 외국 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그렇게 성장함으로써 고용의 기회도 넓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게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최강한파에 전북서 1명 숨지고 교통사고 500건

    한반도를 덮친 최강 한파와 폭설로 전북에서 1명이 숨지고 5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있던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한파에 얼어붙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틀 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전날 밤 집을 나섰다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A씨를 포함해 올겨울 들어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모두 13명이다. 질환 별로는 저체온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상 1명이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신고된 교통사고는 500여건에 이른다. 계량기 동파는 59건이다. 이밖에도 임실에서는 염소를 기르는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고 장수에서는 퇴비시설이 무너져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화성 단독주택 화재로 혼자 살던 청각장애인 사망

    경기 화성의 단독주택에서 화재로 폐지를 주우며 홀로 살던 60대 청각장애인이 숨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화성시 안녕동의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청각장애 A(66·)씨가 숨졌다. 숨진 A씨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일을 하면서 다른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면적 95㎡가량 주택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있던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라이터 켜 휴대폰 찾다가”…한밤 주택가 옆에서 산불 ‘아찔’

    6일 새벽 부산 동매산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1천㎡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6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 동매산 자락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대와 소방대원 134명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잔화에 나서 오전 6시 53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산불로 약 1천㎡ 산림이 소실돼 4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불이 난 곳은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인근이라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떤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불이 난 지 1시간 20여분이 지난 오전 4시 30분께 사하구 일대에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산불은 김모(52)씨가 산에서 라이터를 켜다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소방대원이 진화 당시 발화지점에서 혼자 있었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에서 “라이터를 켜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찾다가 낙엽에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화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화재 부르는 인재…지난달 4079건 절반이 ‘부주의’

    화재 부르는 인재…지난달 4079건 절반이 ‘부주의’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가장 많아 난로형보다 온풍기 제품 더 안전 새해 사흘간 296건… 시간당 4건 최근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빈발하는 난방기기 화재를 비롯해 각종 화재 대부분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 보면 결국 ‘인재’(人災)인 셈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담배꽁초 하나를 버릴 때나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7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무려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달 31일에는 광주 북구 아파트 화재로 삼남매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부산 삼각산에서 일어난 화재는 발생 1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41시간이 지나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산불로 삼림 50만㎡가 소실됐다. 재산피해 규모는 3억 2000여만원에 이르렀다. 이 밖에도 주택, 공장, 산림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4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 동안 전국에서 29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시간당 4건꼴이다. 사망자도 4명 발생했다. 겨울이 시작된 지난 12월 이후부터는 전국에서 4383건이 발생해 82명이 목숨을 잃고 275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가 1억원을 초과한 화재도 55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겨울(12~2월)은 5만 8931건(27.4%)으로 집계됐다. 6만 4893건(30.2%)이 발생한 봄보다는 적지만 4만 5625건(21.2%)에 불과한 가을 이후 가파르게 늘어나기 때문에 화재 예방 조치가 특히 중요한 시기다. 겨울에 발생하는 화재의 대부분은 계절용 난방기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재 통계에 따르면 계절용 기기가 원인이 돼 발생한 화재가 4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선·배선기구(272건), 주방기기(260건), 차량·선박부품(235), 산업장비(230건)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기기별로 보면 열선에서 비롯된 화재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히터·스토브(14.4%), 화목보일러(14.4%), 전기장판·담요·방석류(10.3%) 순으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았다. 지난달 발생한 화재 4079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례가 1947건(47.7%)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관리자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예방이 가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전기적 요인 965건(23.6%), 기계적 요인 480건(11.8%), 원인 미상 451건(11.1%)씩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비주거지(38.9%)보다 주거지(53.6%)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환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겨울철 전열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전기 콘센트를 한 번에 많이 꽂아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난방기기 관리를 소홀히 한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복사열로 난방을 하는 기구는 발생하는 열이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화재를 예방하려면 난로 형태의 난방기기보다 온풍기 형태의 제품이 보다 더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겨울용 난방기기는 다른 곳에 장기간 보관하다가 겨울이 되면 꺼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보관 과정 혹은 꺼내는 과정에서 전기장판이나 스토브의 열선이 꺾이고 접히는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가정에도 소화기를 필히 배치해야 하고 작동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30% 진화…“100㏊ 피해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30% 진화…“100㏊ 피해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삼각산(해발 469m)에서 발생한 불이 12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화재 이튿날인 2일 아침에 소방당국이 헬기 13대를 진화작업에 투입해 산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체 화재현장의 약 30% 정도에 대한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부터 자체 헬기 5대와 산림청 헬기 6대, 민간 위탁 헬기 2대 등 모두 13대를 화재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소확대 저지선 밖으로 불이 확산할 개연성은 적은 편이며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쯤부터 삼각산 정상 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밤새 능선을 타고 아래쪽으로 번져 12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를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재현장 진입로 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린 데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소방 측은 화재 피해 면적을 100㏊ 정도로 추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 현재 화재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공무원, 군인 등 인력 848명, 진화장비 64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측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재산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가게에 불지른 40대 검거

    동거녀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가게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박모(48)씨를 현주 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장수군 장수읍 한 가요주점 주방과 복도에 휘발유 20ℓ를 뿌리고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박씨와 동거녀 고모(47·여)씨, 종업원 이모(53·여)씨 등이 손과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점 안에 있던 종업원과 손님 등 나머지 7명은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불은 노래 반주기와 소파 등을 태워 3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박씨는 “방문을 열어보니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화가 나서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포 감정동아파트 7층서 불나 탈출하던 60대 여성 추락사

    경기 김포시 감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밤 11시 11분쯤 감정동의 15층짜리 쌍용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김포소방서는 화재신고를 받고 즉시 소방관 46명과 진압장비 20대를 출동시켜 27분 만에 완전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7층 집 내부가 모두 타 1억 6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려던 60대여성은 사망했고 그의 남편은 가스배관을 타고 1층까지 내려와 목숨을 건졌다. 남편은 머리 뒤쪽과 오른쪽 발목에 상처를 입었다. 연기를 마신 아파트 위층 주민들은 인근 우리병원과 고려병원, 검단탑병원, 일산백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항지진 피해 규모 551억원…경주지진의 5배

    포항지진 피해 규모 551억원…경주지진의 5배

    포항지진 피해액이 약 551억원으로 지난해 일어난 ‘9·12 경주지진’ 때보다 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포항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총 2만 7317곳에서 발생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피해액 551억원은 경주지진 당시 집계된 110억원의 5배가 넘는다. 이번 지진 피해는 진앙이 있는 포항에 집중됐다. 전체 재산피해액 중 546억원이 포항 지역에서 발생했다. 정부가 국비·지방비 등으로 투입하는 복구비는 더 큰 차이를 보인다. 포항지진 피해 복구비는 총 1445억원으로, 경주 때 145억원보다 10배 많다. 포항지진은 경주 때보다 인적 피해도 커 이재민은 1797명, 부상자는 92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경주지진 때는 이재민 111명, 부상자 23명이었다. 포항지진 발생 이후 정부 대응은 여러 가지 비판 속에도 경주지진 때보다 한층 빨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먼저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휴대전화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까지 35초가 걸렸다. 지난해 경주지진 때는 재난문자가 국민에게 전송되는데 8분 21초나 걸려 ‘늑장’ 알림이라는 비난이 많았다. 포항지진 피해가 경주 때보다 큰 점을 감안하더라도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신속히 이뤄졌다. 경주지진 때에는 지진 발생 이후 재난지역 선포까지 10일이 걸렸던데 반해 이번에는 5일로 단축됐다. 정부가 포항 지역에 투입한 긴급 재정지원규모는 161억 7000만원이다. 경주지진 때 74억 9800만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포항지진 피해 돕기 국민성금은 약 320억원으로, 경주지진 당시 42억 8000만원보다 8배 가까이 많았다. 자원봉사자 수도 2만 600명으로, 경주 때 790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인명 피해 없고, 불 번지는 것 막았다”

    대구 식자재 공장에 불…“인명 피해 없고, 불 번지는 것 막았다”

    4일 오전 5시 5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식자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대를 출동시켜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고 옆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은 막았다”며 “진화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화재 원인,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