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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칠 것 없다 불지른 절도범 징역 6년

    금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건물에 불을 지른 절도범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훔칠 금품이 없자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3시 40분쯤 군산 시내 한 건물 앞 주차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문이 잠겨있자 홧김에 건물에 불을 질러 2억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조립식 건물 등에 불을 지르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차량 등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훔칠 물건이 없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두 달이 되지 않는 기간에 3차례나 불을 질러 자칫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발생시켰다”면서 “방화로 3억원이 넘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 중 누구로부터도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양이의 불장난? 빈 집 잇따라 화재

    ‘고양이의 불장난?’ 20일 0시 46분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하면서 119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했지만 인덕션이 불에 타고 내부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121만원이다. 소방서는 고양이가 인덕션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보았다. 화재 당시 집 안에 고양이만 있었고, 인덕션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 등의 이유 때문이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고양이가 터치식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건드려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에서만 이달 들어 3건이고 전국에서도 유사한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0시 19분쯤 대전시 동구 홍도동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 빌라 내부 40㎡와 전기레인지·에어컨 등 가재도구를 태워 497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역시 고양이가 터치식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주변의 가연 물건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0시 10분쯤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도 고양이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화재 당시 주인이 집을 비웠고, 고양이만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불로 집 내부 일부 등이 타 65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고양이 추정 화재는 지난달 22일 밤 서울 가산동에서도, 지난 5월 31일 제주 애월읍에서도 발생하는 등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터치식 전기레인지는 반려동물이 건드려도 쉽게 작동돼 외출할 때 전기레인지를 덮개 등으로 덮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등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주민번호 유출에 2차범죄 타깃 됐는데… 새 번호 기다리는 데만 6개월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주민번호 유출에 2차범죄 타깃 됐는데… 새 번호 기다리는 데만 6개월

    신청 사유 1위 “재산피해 우려” 65% “변경 절차 단축·온라인 신청 검토를”정부가 지난해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고자 변경제도를 도입했지만 6개월 이상 걸리는 처리 기간, 신변 보호 등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주민번호가 변경된 476명 대부분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거나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당했다. 이들이 처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변경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출범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는 지난 5월 말까지 1019건의 주민번호 변경 신청을 받아 765건을 심의했고 476건을 확정했다. 신청인이 제출한 입증 자료와 사실조사 과정을 철저히 거친 결과다. 재산 피해와 피해 우려로 변경된 건수가 312건(65.5%)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87건·53%), 상해·협박(55건·33.6%), 성폭력(11건·6.7%)이 뒤를 이었다. 최소 연령 변경자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3세 아동으로, 가해자인 아버지는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출소 후 보복이 두려운 어머니는 본인을 비롯해 자녀 3명의 주민번호를 변경했다. 최고령자는 87세로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2300여만원을 송금해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아 9억여원을 편취당한 20대 여성,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감금 등 데이트 폭력을 당한 여성도 주민번호를 바꿨다. 변경자 대부분이 위급하고 민감한 상황에 처했고, 변경 제도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민번호 변경 신청이 접수돼 신청자의 위험한 상황을 기관이 인지하면 변경뿐 아니라 보호 절차를 한번에 마련하거나, 불필요한 서식을 줄여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이 제시된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한국 지방행정연구원에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운영 사례연구와 효과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정책 연구용역을 냈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부 교수는 “주민번호 변경 신청이 너무 남용되지 않도록 절차가 복잡하고 심의 과정도 신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급박한 상황에 있는 신청자 입장에선 애가 타는 게 사실”이라면서 “6개월 이상 걸리는 변경 절차를 단축하거나, 신청·심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폭염과도 싸우는 화재현장 소방관

    폭염과도 싸우는 화재현장 소방관

    17일 인천 서구 오류동 합성수지 제조업체 신안합성에서 인천서부 검단 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을 정리한 뒤 머리에 물을 뿌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40분쯤 불이 나 공장 건물 전체 4개 동(3866㎡) 중 3개 동이 전소했다. 또 나머지 1개 동(기숙사)과 인근의 가구·금속가공 공장 일부가 소실돼 총 27억여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는 노동자 22명(한국인 6명, 외국인 16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1
  • 보이스 피싱·다단계 피해액 국가가 소송 없이 찾아준다

    보이스피싱이나 유사수신 등 조직적인 사기범죄로 잃은 돈을 소송을 거치지 않고 정부가 직접 되찾아 돌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상 사기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 반환에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 피해자가 직접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돌려받아야 했다. 개정안은 유사수신, 다단계 방식 방문판매, 보이스피싱 등 특정 유형의 사기범죄에 한해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몰수·추징명령을 받아 범죄 수익을 동결하도록 했다. 피해자는 검찰로부터 몰수·추징재산 명세와 가액, 환부청구 기간 등을 통지받은 뒤 관할 검찰청에 반환을 청구하면 된다. 피해 재산 반환은 범죄자의 형사재판이 확정된 이후 가능하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형사판결 확정 전이라도 재산을 동결해 은닉을 차단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11일 제10대 의회 원구성을 위한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으로 위원장 당선의 기쁨보다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함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운을 뗀 뒤, 다음 사항들에 역점을 둘 것을 약속했다. 먼저, 늘어나고 있는 서울시의 노후기반시설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마련과 선제적 예산 투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기습폭우 등에 대비하여 부족한 수해방지시설 확충 및 용량 확대에 적극 나섬으로써 세계수준의 재해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으로,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화재발생 사각지대를 사전에 찾아내어 이를 개선함으로써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점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역동적인 위원회 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경청하고 소통하는 위원회로 이끌겠다고 약속하며 제10대 의회 전반기 2년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김기대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 (갑) 부위원장, 성동구의회 5·6대 의원, 제9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그동안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주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지진 10초 전 미리 감지한 고양이…CCTV 포착

    [반려독 반려캣] 지진 10초 전 미리 감지한 고양이…CCTV 포착

    고양이가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최근 일본 오사카 인근 와카야마현의 한 고양이카페 안에서 찍힌 CCTV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18일 7시 58분부터 44초 동안의 상황을 기록한 이 영상에는 고양이 24마리가 등장한다. 이들 고양이는 저마다 캣타워 위나 바닥 매트, 또는 케이지 안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고양이가 동시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주위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소음과 함께 카페 안이 흔들리며 고양이들은 혼비백산하고 만다. 이들 고양이가 미세 진동을 처음 느끼고 나서 본격적인 지진이 일어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10초였다. 누군가는 지진 발생을 10초 미리 알아서 뭐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지진을 10초만 미리 알아도 사망자를 90%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날 오사카에서 일어난 지진은 규모 6.1로,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348명이 다치는 등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고양이카페 캐치/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로 변경한 태풍 ‘비의신’…다음은 ‘마리아’

    진로 변경한 태풍 ‘비의신’…다음은 ‘마리아’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쓰시마섬 앞바다를 통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북상 속도가 늦어지면서 서쪽의 상층 기압골 영향을 더 받았기 때문”에 진로를 변경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서쪽에 자리 잡은 상층 기압골에 기인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태풍의 서쪽 구조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강원 영동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한반도는 곧 태풍 영향권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태풍 피해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적은 편이다.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 방파제 보강공사 시설물이 높은 파도에 이탈되거나 유실돼 최대 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쁘라삐룬’은 비교적 큰 탈 없이 동해상으로 지나갔지만, 현재 괌 부근에서 생겨나는 제8호 태풍 ‘마리아’가 위험 요소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아직은 회전이 일어나는 수준으로, 발생 전 단계”라며 “조직화 과정을 지켜본 뒤 규모와 진로 등을 예상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곤파스와 닮았다…태풍 쁘라삐룬 2일 한반도 상륙

    곤파스와 닮았다…태풍 쁘라삐룬 2일 한반도 상륙

    올해 첫 태풍인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하는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소형 태풍이다. 그럼에도 기상당국이 긴장하는 이유는 쁘라삐룬이 일본이 있는 동쪽으로 꺾지 않고 곧장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쁘라삐룬는 다음달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이날 오후 3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약 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한반도에 비바람을 뿌리며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쁘라삐룬은 3일 오전 3시면 강원 춘천 남남서쪽 약 30km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2010년 9월 쁘라삐룬과 유사한 경로로 이동했던 태풍 곤파스는 당시 사망 6명 등 18명의 인명피해와 1300여명의 이재민, 167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2016년 태풍 ‘차바’를 제외하고 최근 5년 동안 대규모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한 적이 없는 만큼 경험 부족을 적극적인 대처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외상 시비로 방화... 군산 주점 화재로 33명 사상

    외상 시비로 방화... 군산 주점 화재로 33명 사상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50대가 범행 3시간30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방화치사 혐의로 이모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손님 장모씨(47) 등 3명이 숨지고 전신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30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점 내부 280㎡ 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장동의 선배 집에 숨어 있다가 이날 오전 1시30분쯤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그는 주점 출입문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평소 주점 주인 이모씨(54)와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화상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도 범행 뒤 손과 복부 등에 화상을 입었다”며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자치광장] 풍납동 토성과 주민의 공존/인금철 송파구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장

    서울 풍납동 토성은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된 초기 백제시대의 성곽으로 토성이 위치하고 있는 송파구 풍납 1, 2동 일대 2.36㎢에는 1만 7257가구 4만 1271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997년 토성 내부 아파트 건축 공사장에서 다량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고 2000년 풍납1동 경당연립 재건축부지 유적 훼손 사건으로 그다음해 국무회의에서 문화재로 보존 결정됐다. 주민들은 건축행위를 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지하 2m 이하 터파기 금지와 발굴조사도 받아야 하는 등 그동안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 특히 2009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풍납동 전체를 1~6권역으로 나눠 기본 보존·관리계획을 결정해 한성백제시대의 왕궁터와 성벽으로 추정되는 2권역은 신축도 불가능하다.  문화재로 보존 결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재산피해, 정신피해는 커졌다. 2006년 구성된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은 문화재청과 서울시에 다양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보상가 현실화와 이주대책의 마련이다. 현실적으로 문화재청과 서울시도 보상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적절한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사적 지정 및 보상을 위해 매년 200억~700억원 규모로 총 6873억원이 협의보상으로 이뤄졌고 지난해 말 기준 토성 내부 전체 44.5%에 해당하는 1559필지가 사적지로 지정됐다. 아직도 남은 보상추정액이 1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재와 주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을 복원·정비, 활용, 주민지원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직접 수립하고 있다. 기본계획 구상 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방문 조사를 실시했고 국내외 사례조사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도 수차례에 걸쳐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재 활용 부문에서의 주민참여 확대, 관광연계 활용사업 발굴 등이다. 이와 함께 주민 복지시설 확충과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조만간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협의와 학계 등 전문가 자문 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무쪼록 이번에 송파구에서 준비하고 있는 큰 계획이 문화재 가치도 높이고 지역의 정주성(定住性)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종합정비계획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
  • 보이스피싱·데이트폭력 등 피해 주민번호 변경 1년간 476건 허용

    보이스피싱·데이트폭력 등 피해 주민번호 변경 1년간 476건 허용

    #1.지난해 12월 28살 여성 A씨는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사기범의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신청인의 명의가 도용돼 금융거래에 불법적으로 사용된 혐의가 있으니 수사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A씨는 허위로 만들어진 법무부 사이트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와 인터넷 뱅킹 관련 정보를 입력했다. 사기범은 A씨가 입력한 인터넷뱅킹 정보를 토대로 계좌에서 9억여원을 편취했다. #2.데이트폭력 피해자 B씨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렸다. 20일간 감금을 당하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B씨뿐 아니라 어머니, 동생, 조카 등의 주민등록번호를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돼 경찰신변보호심사위원회는 B씨에게 위치 확인 장치도 지급했다.주민등록변경위원회는 지난 1년간 1019건의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접수해 재산 피해와 보복 폭력 우려 등으로 총 476건을 허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으로 재산상 피해를 봤거나, 신분 도용의 우려가 있어 변경을 신청한 건수가 312건(65.5%)으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월세 세입자가 집주인인 C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허위 전세계약서를 제3자와 공모해 작성한 사례도 있었다. 세입자는 이를 이용해 전세보증금 반환채권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는 등 C씨에게 재산상의 피해를 줬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던 피해자의 명의가 도용된 일도 있었다. 피해자는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업체에서 노임을 받은 것으로 인정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가정폭력, 데이트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보복이 두려워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요청한 것도 164건(34.5%)이나 됐다. 신청인 D씨는 가해자로부터 취업을 미끼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요구받았다. 이 과정에서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 출장을 가야 한다고 속이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두 차례 강제 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가정폭력·도박을 이유로 합의 이혼을 했지만, 전남편이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행사하자 주민등록번호를 바꿔 달라고 신청한 사례도 있다. 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맡겼다.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올 하반기까지 피해 유형별 사례집도 만들어 배포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연천 가죽공장 불…20대 외국인 근로자 부상

    4일 오후 1시 34분쯤 경기 연천군 군남면의 한 가죽공장에서 불이나 약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공장 직원 A(29·방글라데시 국적)씨가 불길을 피하기 위해 건물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번 화재로 공장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9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 포장지 인쇄공장서 불…밤샘 진화

    30일 오후 11시 26분쯤 경기 여주시 상대리의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8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불은 단층 짜리 공장 건물 10여 개 동과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억5000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일 오전 5시 50분쯤 완전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포장지를 비롯한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봄철 논두렁 화재 …경기북부 3년간 241건

    봄철 논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는 241건으로 재산피해 약 2억5000 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지난 13일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지난달 31일에는 파주시 조리읍과 양주시 장흥면에서 잡풀 등을 태우다가 불이 나는 등 들불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는 건조한 봄철 농경지 주변 잡초를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지역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또 주변에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소방당국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들불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논밭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시공 중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지만 올 여름 집중호우 시 수해예방 차원에서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을 임시가동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수직구, 고・저지 유도터널, 저류배수터널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동 사업이 저류배수시설이 무려 3.6㎞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지금부터 준공 이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저류배수시설 내에 빗물을 저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적하는 토사 등 퇴적물에 대한 준설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준설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찬식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강서・양천 상습침수지역 지하부에 30년 빈도, 100㎜/1hr 강우 시 침수해소가 가능한 방재성능을 확보하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고지배수로와 저지배수로 주변 유역에 대한 빗물받이 시설 확충 등 기습폭우시 지상의 물이 지하배수로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선제조건임을 힘주어 강조했다.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강서구 및 양천구 일대에 시간당 최대 93㎜, 일최대 강우량 302㎜의 집중호우로 6,017가구 침수 등 약 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책일환이며, 총 예산 1,380억 원이 투입된 총 연장 3.6㎞의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이 2019년 5월 준공되면 강서・양천 일대 상습침수지역의 고질적 침수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도심 주택가 6차례 연쇄 방화

    한밤중에 인천 도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1시간 동안에 6차례나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범행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4분부터 오전 1시 17분까지 인천시 남구 주안동과 도화동 주택가 골목 등을 돌아다니며 6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0시 24분쯤 주안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전동 휠체어를 불을 질렀다. 8분 뒤에는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에 방화했으며, 오전 1시 17분쯤에는 도화동의 한 상가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상가 1∼3층 외벽과 에어컨 실외기 2개가 탔으며 건물 창문도 일부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주택가 쓰레기와 슈퍼 앞에 진열된 냉장고, 길가 페인트통에도 불을 붙이는 등 1시간 동안에 무려 6차례나 방화했다”고 말했다. A씨의 연쇄 방화로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불이 난 6곳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운동화 차림의 A씨가 걸어 다니는 장면을 확인하고 화재 현장 인근 주거지에서 자고 있던 A씨를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체포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경찰에서 “술 한잔 먹고 홧김에 되는 일도 없고 해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전에도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월 화재 주택서 알 수 없는 불…아내 숨지고 남편 화상

    영월 화재 주택서 알 수 없는 불…아내 숨지고 남편 화상

    23일 오후 11시 52분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정모(49·여)씨가 숨지고 남편 추모(52)씨가 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뒷집까지 옮겨 붙어 주택 2채를 모두 태웠으며 9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난리 외유’ 충북 도의원 4인방 지방선거 출사표

    ‘물난리 외유’ 충북 도의원 4인방 지방선거 출사표

    제명 김학철·박봉순·박한범 6·13 선거로 정치 연장 속셈 무소속 출마·복당 뒤 공천 시사“연수 논란 보다 일한 것 만 기억” 최병윤 체급 올려 음성군수 도전지난해 7월 5명이 숨지고 54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 수해를 외면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충북도의원들이 모두 6월 지방선거 출마 결심을 굳히고 본격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수해 복구가 한창이던 와중에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도의원들은 김학철(충주1)·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의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4명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 등 3명은 외유 파문 직후 당에서 제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타격을 받았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박한범 의원은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옥천은 동네가 좁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살아온 저의 삶을 잘 알고 있고, 그분들이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지난해 해외연수 때문에 시끄러웠지만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학철·박봉순 의원은 한국당에 복당한 뒤 공천을 받아 도의원 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봉종근 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이들이 복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당에 전해 왔다”며 “아직 심사절차가 시작되지 않았는데, 제명된 지 1년도 안 된 이들의 복당을 중앙당이 승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구에 도의원 선거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당이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어 복당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충주에서는 김 의원의 복당을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충주 유권자들은 ‘김학철’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도의원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복당이 안 되면 무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애국당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체급을 올려 음성군수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이 지난해 8월 의원직을 사퇴하자 지역정가에서는 제명을 피해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음성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광진 충북도의원, 조병옥 전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등과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최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수해가 발생하지 않은 음성지역 선거는 해외연수 파동과 무관할 것”이라고 했다. 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는 “공당이라면 복당과 공천 심사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후보들은 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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