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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특별수사본수 산하 합동단속반·실무대책반 설치

    검찰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柳昌宗 대검 중앙수사부장) 산하에 '유관기관 합동단속반'과 '실무대책반'을 설치, 3일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본부는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두고 3일 현판식을 갖는다. 공적자금 비리사범 수사를 담당하는 합동단속반은 민유태(閔有台) 대검 중수2과장을 반장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선발한 검사 5명과 검찰수사관 등 23명, 경찰청·금감원 등에서 지원받은 20명으로 구성된다. 합동단속반의 수사 대상은 ▲부실기업주의 횡령·배임, 재산은닉 및 도피 ▲부실금융기관 임직원의 금품수수 ▲공인회계사·감정평가사의 분식회계, 부실감사, 재산허위감정 ▲공적자금 관련 공무원의 뇌물수수 등이다. 또 공적자금 수사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실무대책반은 명동성 대검 수사기획관을 반장으로 감사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참가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적자금 국정조사 정치권 반응

    정치권은 29일 감사원의 공적자금 특감결과가 발표되자 일제히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강조했다.하지만여야의 대처방식과 속내는 서로 달랐다. 야당은 감사원 특감결과가 나오면 국정조사의 실시하기로한 여야간 정치적 약속을 들며 조속한 시행을 요구한 반면,여당은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어보여 향후 공적자금 국정조사 실시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대립도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공적자금은 먼저보고 주머니에 챙기면임자가 되는 ‘공짜자금’이었다”면서 “정기국회 폐회 직후 국조 일정과 내용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만약 민주당이 국조를 못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또 한번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자민련도 “정부의 관리부실로 공적자금의 오·남용과 회수부진,악덕 기업주들의 재산은닉,해외도피 혐의가 드러난만큼 국조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거들었다. 민주당 역시 검찰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천명하며 정면돌파자세를 취했다. 이명식(李明植)부대변인은 “공적자금의 조성·관리를 맡은 관계 당국부터 감독책임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엄격한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이상수(李相洙)총무는 “당시 여야 합의는 감사결과를 보고 구체적으로 논의하자는 것이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국정감사가 충분했고,감사원의 특감 내용도 양호해국조를 해야 하는 당위성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현재 조사와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간여할수 없는 것 아니냐”며 거듭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지운기자 jj@
  • 전임원등 2조원대 재산은닉

    감사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받은 J·M사 등 10여개 기업의 전 기업주들이 4억여달러(5,000여억원)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또 이들 외에도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은부실기업들의 전직 대주주·임원들이 총 2조원대에 이르는재산을 도피,은닉시킨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적자금 총괄기관과 ▲10대 공적자금 지원기관 및 77개 폐업기관을 대상으로 공적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270여건의 지적사항을 적발,23일부터 시작된 감사위원회 부의에 올렸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J사의 전 대주주인 K씨는 1,000여억원,M사의 전 대주주 Y씨는 900여억원,K사의 전 대주주인 K씨도수백억원대의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켰다. 감사원은 또 3조원 이상씩의 공적자금을 받은 나라종금·대한종금이 지난 98년 1월과 7월 정부의 퇴출심사에서 허위 분식회계 등으로 경영실적을 속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췄던 사실을 적발,분식회계에 참여한 종금사 임원과 회계법인에 대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 김우중씨 유용 실태/ 유령회사 차려 돈세탁 우량기업 인수·땅 매입

    나라경제를 어렵게 만든 기업주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해이) 실태가 8일 구체적으로 드러났다.예금보험공사는 “그동안 풍문으로만 떠돌던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 회장의 자금유용과 재산은닉 과정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번에 발표된 김 전 회장의 은닉재산 규모 1,413억원은 중간조사결과여서 연말에 조사가 마무리되면 액수는 훨씬 더 불어날 수있다.그러나 김 전 회장측은 예보의 발표가 “무분별한 김우중때리기”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족·계열사 동원=김 전 회장이 부인과 두 아들 명의로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지분 81.4%(추정시가 172억원)를 획득,보유하게 된 과정이 이날 발표로 드러났다.96년 자기 돈 10억3,000만원으로 액면가에 인수한 뒤 98년 대우개발을 끌어들여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특히 ㈜대우는 골프장 공사를 원가(897억원)에도 못미치는 839억원에 맡았는가 하면 법인회원권을 계열사,협력업체 등에 평균가(1억8,000만원)보다 비싼 3억원에 사도록 했다.같은해 두 아들 명의로 서울 방배동 토지(시가30억원)를 사들이기도 했다.자기 계좌에 있던 이수화학 주식 22만5,000주(22억원)는 딸 명의 계좌로 옮겨 놓았다. ◆해외법인 통한 국부유출=영국의 해외자금 관리계좌인 BFC(British Finance Center)에서 4,430만달러를 빼내 각각 홍콩과 미국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인 KMC와 라베스(Laves)에 분산·유입시킨 뒤 이를 국내 우량 계열사 인수에 썼다.KMC를 통해 대우정보시스템 주식 258만주(71.59%)를 인수한 뒤 일부를 8개월 뒤에팔아 차익 291억원을 홍콩으로 반출했다.라베스를 통해 대우통신 전자교환기(TDX)사업을 90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230억원을납입했다가 이 계획이 주총에서 부결돼 무산되자 현금 94억원을 돌려받아 홍콩으로 빼돌렸다. 99년 7월에는 회사돈 190억원을대우학원에 기부하고 97년 6월과 98년 6월 셋째아들이 유학중이던 미국 하버드대에 BFC 자금 25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측 강력 반발=김 전 회장의 법적대리인인 석진강(石鎭康)변호사는 “예보의 발표 내용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방배동 땅과 아도니스 골프장의 경우,소유나 증여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재판을 거쳐 결과를 발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은닉이라는 표현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대우의 전 임원도 “김 전 회장의 재산이 이미 다 공개돼 있는데도 예보가 새로운 것처럼 꾸며 은닉 혐의를 뻥튀기했고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씨줄날줄] 비밀계좌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알프스의 자연경관은 빼놓더라도 롤렉스시계로 대표되는 정밀기계공업과 스위스은행들의 경쟁력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스위스 제네바의 반호프슈트라세에 몰려있는 은행들은 검은 돈이건 깨끗한 돈이건 간에 고객의 비밀을 철저하게 지켜주는 것으로 유명하다.스위스은행의 명성(?)은 스위스용병의신화에서 비롯된다.프랑스 시민혁명 때 루이 16세의 왕궁을마지막까지 지킨 군대는 스위스용병이었다.용병들은 ‘계약기간이 남았다’는 이유로 끝까지 버티다 220명 전원이 전사했다.죽음으로 신용을 지킨 용병들의 돈을 관리했던 은행들이 이처럼 신용을 지키는 전통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 최근 스위스 은행이 또 세계인들의 구설수에 올랐다.부정축재 혐의로 구속된 몬테시노스 전 페루 국가정보부장이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에 예치한 7,000만달러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의 소유라고 후지모리의 전처인 수산나 히구치의원이 폭로했다.필리핀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에 북한 김일성주석의 이름을 빌려 금괴 940t을 맡겨놓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필리핀 ‘해외재산은닉환수팀’이 조사에 나섰다.마르코스 일가는 스위스 은행과 관련된 스캔들의 단골손님이다.유고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대통령,사니 아바차 전 나이지리아대통령,모부투 세세 세코전 콩고대통령,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총리 등 스캔들에 등장한 인사들은 수도 없이 많다.딱 부러지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한국의 전직 대통령과 재벌인사,전직 정보부책임자 등의 해외재산도피설도 사라지지 않는 화젯거리다. 부패한 권력과 독재자의 ‘검은 돈’ 도피처로 악명높았던‘스위스 은행 비밀계좌’도 이제 역사의 흐름에 밀리고 있다.1998년 4월 스위스정부는 독재자의 계좌개설을 원천적으로 금지했고 의심이 가는 금융거래는 당국에 신고토록 하는‘돈세탁방지법’을 신설했다.지난해에는 스위스은행 주도로 세계 12대 은행이 검은 돈 거래를 근절하기로 합의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5,900억달러에이르는 검은 돈이 세탁되고 있다고 한다. 독재와부정축재의 끝에는 항상 검은 돈이 도사리고 있다. 거꾸로 검은 돈이 숨을 곳이 없으면 독재와 부정축재의 토양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김경홍 논설위원
  • 지방세 체납 6만명 금융재산 압류 돌입

    서울시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금융재산 압류 등을 통한강제징수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액이 100만원이 넘는 체납자 12만7,717명 가운데 금융거래 정보가 확인된 5만8,000여명에 대해 시내 각 금융기관 지점을 통해 예금 등 재산압류를 통한 체납액 강제징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하순부터 자치구별로 관내 시중은행 및 외국계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상호신용금고 등에 체납자 명단을 통보했다”며 “몇몇 은행을 빼고는 대부분의 영업점포가 예금계좌와 증권위탁계좌,보험계약 등을 확인해줌에 따라 재산압류를 통한 체납액 청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납세자간의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 체납자에게는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제재를 가할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이같이 체납자 강제징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은지난 3월말 기준으로 주민세,자동차,취득세,등록세 등 시세체납액이 올해 예산의 10% 수준인 1조1,021억원에 달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일부 시중은행들은 서울시가 금융실명법의 취지를 벗어나 방대한 분량의 고객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재정경제부가 실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면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지방세법 64조 및 금융실명거래및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체납액 청구를 위한 금융거래 정보의 조회를 금융기관 지점에 요구할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고객 비밀보호가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검 특수부장검사 회의””공자금·벤처기업 비리 엄벌””

    대검은 14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의 특수부장 검사 20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각종 공적자금 및 공공기금의 손실을 유발하는 비리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침해 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불법대출·금품수수 등 공적 자금의 투입을 유발하는 비리 ▲퇴출 금융기관 대주주 및 부실기업 임직원의 재산은닉 ▲분식회계 등 경영실적 조작에 의한 대출 사기 ▲허위 자료로 생계형 창업 자금과 주택신용보증기금을 대출받는 행위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한 소송 사기 등을 추적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도용 ▲기밀을 빼내 유사 벤처기업 창업 ▲위장 벤처기업으로 조세·금융상 우대제 악용 ▲주가조작▲중소기업 창업진흥자금 등 정책 자금 대출 비리 등을 엄단하기로 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감사원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제를 갖춰 일선 지검·지청의 반부패 특별수사부의 단속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특수부장검사 회의를 정례화해 국민 경제를좀먹는 비리와 고질적인 부패 분야를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공직 비리 등 부정부패 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해 뇌물을받은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 등 1,660명을 적발해 7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YS 세무조사 발언의 충격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1994년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발언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일본을 방문중인 그는 “대통령 재임시절에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심각한 비리사실이 드러났으나 공개할 경우 언론의 존립이위태로울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조사해본 결과 “가져서는 안될(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재산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당시 세무조사가 중앙 일간지를 주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일부 족벌신문들의 사주와 그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에서 심각한 탈법·탈세행위가 있었고,떳떳치 못한 사생활문제를 포함해 많은 비리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그럼에도김 전 대통령은 “당시 국세청이 원칙대로 했다면 상당한 세금을 징수해야 했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얼마만 징수하고 끝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언론사들을 ‘봐줬다’는 뜻이다.그의 발언은 징세권(徵稅權) 남용과 이에 따른 권언유착(權言癒着) 문제를 제기한다.대통령이어떻게 세금을 깎아주라고 지시할 수 있는가.그렇다면 그는 언론사의 약점을 틀어쥐고 ‘언론 길들이기’를 했거나 권언유착을 꾀했다고 밖에볼 수 없다. 김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민주당은 “지난 정권 아래서언론사 세무조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했음이 드러났다”며 ”94년 세무조사는 정당한 일이고,지금은 언론탄압이라는 한나라당의 비난은 자가당착”이라고 공격한다.한나라당은 “김전 대통령의 발언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정치적으로악용하려는 위험성에 대한 경계”라고 맞받아친다.우리는 여야가 벌이는 말싸움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다만 국민들의 목소리를 주목할 뿐이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세무조사 결과가 언론사의 존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었다면 지금이라도 그 결과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온다.“당시 조사 결과를 덮어 둬 지금까지 언론사의 탈법 경영을 방조한 김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지닌다.김전 대통령의 발언으로 족벌신문들의 심각한 탈법행위와 언론사들에 대한 권력의 ‘봐주기’가 사실로 드러난 이상 국세청은 1994년 세무조사 결과와 처리내용 등 진상을 공개해야한다.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도,그동안 언론사가 성역에 안주해서 온갖 탈법행위를 자행해온 폐단을 척결하기 위해서도 그렇다.무엇보다 정치권력이 징세권을 남용해언론을 길들이려 하거나 권언유착을 시도하려는 유혹을 막기 위해서도 세무조사 결과는 즉각 공개될 필요가 있다.
  • YS “”언론위해 세무조사 결과 공개안해””

    [도쿄 연합]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4년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공개할 경우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보니 언론사 사주쪽의 재산,가족,사생활 비리등 도덕적 문제를 포함한 많은 문제들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모두 조사해 본 결과 “가져서는 안될(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재산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김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당시 국세청 조사대로라면 여러신문사에 상당한 세금을 추징했어야 했다면서 “조사 결과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하면 안될 것 같아 얼마만 추징하라고 (국세청에)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사도 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세무조사는 필요하며 조사를 한번 받게 되면그 업체는 건전해질 것”이라고말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언론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이 시기에 세무조사를 행하는 것은 언론탄압,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 노동부, 체임업체 최고20억원 대출

    정부는 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기위해 5,000개 업체를 특별대상으로 선정,집중 감독하는 한편 체불 후도주 또는 재산은닉 등의 사업주는 엄정조치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부터 설 연휴 전까지 ‘설날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기동반을 편성,운영하는 등의 대책을 전국 46개 지방 노동관서에 내려 보냈다. 노동부는 사업주에게 대출금으로 체불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체불임금 범위 내에서 사업장별로 최고 20억원까지 대출키로 했다. 또 2개월 이상 장기간 임금을 못받은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근로자 1인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연리 6.5%,1년거치 3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생계비를 대출해줄 방침이다. 도산한 사업장에서 체임이 발생했을 경우 최종 3개월분 임금 및 3년치의 퇴직금에 대해 근로자 1인당 720만원 한도 내에서 임금채권 보장기금을 통해 우선 지급키로 했다.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협의,▲설 연휴 이전에 체임을 청산하는 사업주는 관용조치하며 ▲정부발주 공사대금이나 물품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토록 하고 ▲체임 사업장에 대해 금융지원 등을 통해 조속한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지난해 말 현재 체임 근로자는 모두 925개 업체4만8,000여명(체불 총액 2,372억원)으로 전년보다 체불 임금은 두배늘었고 사업체 수는 2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예금보험공사 칼 빼들었다

    예보가 마침내 ‘전가의 보도’를 빼들었다.예보는 채무자를 조사할 수 없는 법적한계 속에서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을 부실하게만든 기업주와 은닉재산을 처음으로 찾아냈다.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내년 2월쯤 발효되면 채무자를 조사할 권한을 갖고 본격적인 부실기업주 조사에 나서는 한편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어떻게 찾아냈나=부실기업주의 재산 빼돌리기를 확인하는 일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몫이다.하지만 예보는 금융기관만 믿고 손놓고있을 수 없어 직접 조사에 나섰다.추적작업은 ‘맨땅에 헤딩’하는꼴이었다. 우선 1억원이상 부실채무를 갖고있던 기업주의 주민등록표를 근거로 사돈까지 포함하는 가계도를 작성했다.친구도 대상에 포함시켰다.이를 근거로 207건의 은닉재산을 찾아냈다. ◆재산은닉 백태=부실기업주들은 금융기관의 눈을 피해 재산을 숨기려고 부인·아들은 물론이고 장인·사위·제수·처남·외삼촌·제3자 등을 총동원했다.경기은행 연대보증 채무자인 최상학(崔相鶴) 건양페인트대표는 대출금 연체일(97년 12월13일)을 5일 남겨두고 서울 강남의 4억원짜리 아파트를 외삼촌에게 팔았다.금정금고의 보증채무자인 김인배(金仁培) 골든벨전자판매 대표도 연체일(96년 12월29일)이지난뒤 강남의 9억원짜리 아파트를 처남 앞으로 등기이전했다. 한길종금 보증채무자인 박영일(朴泳逸)전 대농그룹회장은 부도일(97년 5월29일) 직후에 전남 진도의 임야 3만여평(1억6,000만원)을 아는 사람에게 팔아넘겼다. ◆얼마나 돌려받나=은닉재산은 시가 615억원규모지만 금융기관이 얼마나 돌려받을 지는 미지수다. 채무자인 기업주가 채권자인 금융기관을 속여서 재산을 숨겨뒀다는예보의 소송이 승소하면 은닉재산은 일단 파산재단의 재산이 된다.재산은 다른 채권자와 비율에 따라 분배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퇴출종금사 부실책임자 6명 은닉재산 적발

    항도·대한·삼양종금의 대주주와 전 나산그룹 회장 등 퇴출종금사부실책임자 6명이 시가로 모두 180억원대의 재산을 숨겨놨다가 당국에 적발됐다.이들은 종금사 영업정지일을 전후해 세살짜리 아들과 부인,장인 등에 증여를 하거나 매입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를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산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은닉 사례 퇴출된 항도종금의 대주주로 연대보증 채무자인 전서륭섬유대표 조준래(趙準來)씨는 공시지가 77억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영업정지일(97년 12월2일) 직후인 97년12월13일에 장인 등에게 근저당을 설정하고,이중 14억9,700만원어치는 임의경매를 통해 장인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대한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한종금 이사회의장 전윤수(田潤洙)씨는 대한종금 영업정지일(97년 12월10일) 직전인 97년 11월26일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시가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당시 세살짜리 아들에게 증여했다. 삼양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표이사 회장 김상응(金相應)씨는 이 종금사 영업정지일(98년 2월26일)일 직전인 98년 2월14일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공시지가 기준 9억원짜리 부동산을 부인 등에게 증여했다가 올해 8월 제3자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주)나산의 대출과 관련해 대한종금에 대한 연대보증 채무을 갖고있던 전 나산그룹 회장 안병균(安秉鈞)씨와 전 (주)나산 대표 안병오(安秉五)씨는 (주)나산의 부도처리(98년1월15일) 전인 97년 7월 25일에 전북 군산에 있는 부동산 12억3,400만원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하고서도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했다. ■부실책임 추궁 위해 은닉재산 환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에 밝혀진 사실을 파산재단(망한 회사의)에 통보,재산 가압류·가처분 신청 등의 채권보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예보관계자는 그러나,“민사소송은 진행할수 있으나,형법상 강제집행 면탈죄를 적용키 어려워 형사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계획 예보는 부실책임이 있는 대주주가 관련된 1∼2군데종금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예보관계자는 “퇴출 금융기관의대주주가 빼돌린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해더 이상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워크아웃 10개사 조기퇴출 우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44개의 대상 기업 가운데 대우 계열사 12곳을 제외한나머지 32곳의 기업중 10여개 기업의 신용상태가 회수의문(담보 없고 3개월이상 이자가 연체된 경우)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의문으로 분류되면 대출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20%에서 50%로늘어나,9월말까지 자체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해야 할 은행들로서는 신규여신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 퇴출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상태가 회수의문 이하로 분류된 기업은 신우공업,신우텔레콤,신호제지,동국무역,충남방적,고합,갑을,신도,우방,미주실업 등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3일 “대우 계열사 12곳을 제외한 워크아웃기업 상당수가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하는 대상인 회수의문 이하로 나타났다”면서 “기업들이 추가적인 여신지원을 중단할 경우,11월 갱생 여부에 대한 판단 이전에 조기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12곳의 대우 계열사는 해외매각이나 회사분할 등의 방식으로 34개 워크아웃 기업보다 정리절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우자동차 등 자동차 계열 6개사의 해외매각결정을 계기로 대우,대우중공업 2곳은 8월 중으로 우량회사로 나뉠 예정이고 통신 등 나머지 기업들도 해외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12개 워크아웃기업을 대상으로 ▲채권단 지원 자금의 용도외 집행 ▲경비집행시 경영관리단과 워크아웃 기업의 유착 여부 등자금부문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자금의 사외유출,재산은닉 등 불법행위 혐의가 발견되면 경영관리인을 면직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신용불량자 구제 신중히

    정부가 새 천년을 기념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연말 시행을 추진중인 대사면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발생한 경제사범들에 대한 신용사면이핵심이나 법조계와 금융권의 반대입장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신용사면 대상은 기업활동과 관련한 신용불량자 14만명과 일반 적색거래자 230만명 등으로 이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허용해 주자는 것이다. 갑작스런 외환위기로 불가피하게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에게 새 천년을 맞아 재기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설득력이 있다. 더욱이 정부는 지난 8·15 광복절 특사때 준비미흡 등으로 경제사범 사면을제외했던 만큼 우리 경제가 IMF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시점에서 이들을합법적인 경제활동에 합류토록 해 경제발전의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은 의미 있다. 그러나 잦은 사면이 법치질서에 위배되고 신용사회 건설에 역행하는 부작용을 들어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법조계에서는 사면·복권이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없이 시행됨으로써 정의와 법치가 흔들리는 사회적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금융권은 무보증 대출을 늘리면서 무리하게 신용불량자를 구제할 경우 성실 금융거래자들이 손해를 보는 동시에 신용사회의 틀이 일그러진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대사면의 부정적인 면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나 대국적인 면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장한다.시장경제 체제에서 국가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각 경제주체의 행위를 규제하는 규칙에 일관성과 공평성이 유지돼야한다.또 경제주체들은 행위에 대한 책임,즉 신용이 생명이다.따라서 선심사면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사면 범위를 최소화하고 대상을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남에게 경제적 손실을 끼친 중소기업인과 잘못된 보증으로 본의 아니게 적색거래자가 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구제돼야 마땅하다.부도·연체를 하게 된 과정과 규모를 면밀히 살펴 심사해야 하며 이들이 타인에 대한 손해 보전에 얼마나 성의와 노력을 기울였는가도 참작돼야 한다.그러나 재산은닉·고의부도·임금체불 등 반사회적 사범들은 사면에서 철저히 배제돼야 하겠다.‘밀레니엄 사면’을 둘러싸고 현재 정치권과 행정부,금융권과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린다 해도 본래의 취지를 살린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국민대화합과 번영은우리가 꼭 이뤄야 할 새 천년의 과제이고 사면은 그 전제조건이나 이에 따른 부작용은 최소화해야겠다.
  • 대우 임직원 사법처리 어떻게 되나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회장을 비롯한 대우 임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다가오고 있다.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일 구조조정과정에서 일어난 불법행위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대해서는 즉각 사법처리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일부 임직원들이 재산을 빼돌리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하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는 탓이다. ■대우 임직원의 사법처리는 사안에 따라 재산빼돌리기 등 불법적 행위,부실경영,자산을 실제보다 부풀린 분식(粉飾)회계 등으로 구분된다.먼저 구조조정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받아야할 채권을 받지 않는다든가,횡령을 한다든가하는 불법적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하는 등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지점을 통해 도덕적 해이에 관한 증거수집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아도니스골프장을 100억원 정도에 매각한 것을 이상하게 보는 시각도있다. ■두번째는 부실경영에 관한 책임문제다.이 부분은 대우 워크아웃이 일단락된 뒤 이뤄진다.대우 워크아웃을 원만히 처리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대우의 부실로 국민의 세금이 축나는 만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은 불가피하다. ■세번째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책임이다.이 부분에 대한 책임규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금감원이 먼저 대우 계열사의 회계담당 임직원들이 분식회계를 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임직원과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에 대해 최고 3년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분식회계인줄 알면서 적당히 회계감사한 회계법인은 인가취소,업무정지,감사인지정 제한 등의 중징계를 받는다. ■대우 임·직원들은 이금감위원장의 경영진 사법처리 관련 발언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면서도 허탈과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횡령,재산은닉 등 불법사실이 드러나면당연히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벌써부터 사법처리 운운하는것은 일종의 여론재판 아니냐”고 항변했다.또 “김우중(金宇中) 회장의 경우 축재나 스캔들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일만 열심히 한 것으로 정평이 난 사람인데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까지 거론하는 것은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김환용기자 tiger@
  • 재산은닉 고액체납자 12명 고발

    국세청은 밀린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가족 명의로 재산을 빼돌린 납세자와소유권을 넘겨받은 배우자,자녀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재산을 ‘지능적’으로 은닉시킨 고액 세금체납자를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민사소송을 통해 빼돌린 세금을 징수하는 데 그쳤다. 국세청은 15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억원 이상의 고액 세금체납자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재산을 빼돌린 체납자 7명과 그 배우자·자녀 5명 등 모두12명을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고발 대상자는 주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배우자나 자녀앞으로 부동산 등을 이전하거나 실제로는 매매임에도 불구하고 공익재단법인에 출연한 것으로 교묘하게 꾸몄다. 조세범처벌법 제12조는 체납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자신 명의로 된 재산을빼돌린 사람은 징역 2년 이하,이를 알고도 계약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있다. 이밖에 적발된 21건 35명(고발자 5명 포함)에 대해 소송을 내 체납세금 55억원을 징수키로 했다. 국세청관계자는 “지난 97년의총체납액은 모두 9조5,550억원에 이른다”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대다수 납세자에게 상실감을 안겨주는 세금면탈행위자를 찾아내 가차없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영진약품 40일간 세무조사

    국세청이 영진약품공업(회장 金生基)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10일부터 서울국세청 산하 조사요원 20명을 동원,영진약품에 대해 40일간에 걸쳐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조사요원들은 이날 영진약품으로부터 회계장부 등을 대거 압수,정밀 분석중이다.국세청은 이 회사의 ▒매출누락 및 허위 회계장부 작성여부 ▒경영진의 회사공금 및 유용 ▒재산은닉 및 도피 ▒부동산투기 등의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영진구론산 등 드링크제 생산전문의 업계 7위권인 중견 제약업체로 IMF가 터진 직후인 97년말 부도가 났다.
  • 회생의 가닥 잡아가는데…/해태 朴 회장 내사로 자구노력 차질우려

    ◎박 회장 빨리 조사받아 의혹 풀렸으면…/“회사돈 은닉·유용 절대로 불가능” 해명 해태가 무척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검찰이 朴健培 회장에 대한 내사사실을 확인해주자 임직원들은 한결같이 ‘어찌 되는 거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직원이 똘똘 뭉쳐 해태제과를 중심으로 회생의 가닥을 잡아가는 마당에 터진 일이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협력업체로부터 진위여부를 묻는 확인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해태는 검찰의 내사를 일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위원회를 비롯,정부가 이미 부도가 난 기업주의 탈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누누이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살아남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자는 취지여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세청이 부도기업의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세무조사를 하고,검찰이 기업주의 재산은닉이나 횡령 혐의를 수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정당한 검찰권의 행사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진로 동아 나산 거평 등 다른 10여개 부도 기업주의 처지와 다를 바없다”고 그룹 관계자는 말한다. 朴 회장도 안팎의 눈총이 쏠리자 “의혹에 대해 하루빨리 조사받고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측근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해태는 일부 보도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협조융자액을 朴 회장이 은닉하거나 유용했다는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얘기한다. 조흥은행을 비롯,채권관리단이 상주하며 일일이 자금흐름을 관리하는 상태에서 돈을 빼돌린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명한다. 부도직전인 지난해 10월 이전에 회사돈을 빼돌린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당시 그룹자금을 동원해 계열사의 부도를 막았던 상황이어서 그같은 ‘모럴 해저드’는 상상할 수 없다고 밝힌다. 한 관계자는 “朴 회장이 가진 주력계열사의 지분이 적고 개인재산도 집과 선산 등 비교적 적은 점을 감안하면 답이 나온다”고 말한다. 朴 회장은 기업을 살린 뒤 경영일선에서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 朴龍學 회장 일가 재산은닉 확인/검찰 주중 소환 조사

    ◎김건모씨 등도 환문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12일 국세청이 재산 해외도피와 탈세 등의 혐의로 고발한 대농그룹 朴龍學 명예회장을 이번 주 중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朴명예회장이 아들인 미도파 朴泳逸 회장과 함께 지난 해 10월부터부도 직후까지 변칙 회계를 통해 부가세 19억7,000만원을 포탈하고 기업자금 139억원을 빼돌린 뒤 미도파 소유의 유망 주식을 친지 명의로 사들이는 등 재산을 은닉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朴명예회장의 출국을 금지하는 한편 포탈한 세금의 사용처와 외화밀반출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朴명예회장 일가에 대한 자금추적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朴명예회장 등과 함께 고발된 李彰宰 고려통상 회장,李祺德 산내들인슈 회장 등 부실기업주와 인기가수 金建模·申昇勳씨 등도 이번 주에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오늘부터 공직암행감사/정부 기강확립대책

    ◎두달간 부정부패·무사안일 단속 중앙 및 지방 정부,산하단체를 망라한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부실 기업주의 재산은닉 등 각종 사회·경제 분야 비리 근절을 위한 총체적인 사정활동이 20일부터 2개월동안 시작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정부 각 부처 사정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확립 실무회의’를 열어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 솔선수범을 포함,국민의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을 수반하는 사회구조조정 차원의 국가기강 확립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암행감사반을 편성,▲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 ▲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 및 업무추진력,직위를 이용한 청탁압력,인사의 공정성 여부를 집중 점검해 그 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아울러 이들의 촌지수수와 룸사롱 등 호화업소 출입 및 향응,접대 골프행위 등도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복지부동,무사안일,불평불만,냉소주의를 공직자의 4대 악으로 규정하고,각 부처로 하여금 다음달 말까지 자체 점검활동을 통해 해당 공무원들을 문책토록 했으며,비위공직자의 감독자도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이같은 사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공무원의 재직중 뇌물수수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거나 내부징계를 받았을때는 퇴직 후에도 불이익을 피할 수 없도록 ‘뇌물수수 공직자의 취업 및 퇴직금 지급 제한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공직사회 내부의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 고발자 보호법’과 ‘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는 이밖에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회·경제질서 확립차원에서 ▲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 및 재산 해외도피 ▲분식결산 등 기업투명성 저해행위 ▲은행 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 ▲해외 도박 및 퇴폐 탈선 등 부유층 부모의 세무조사 강화 ▲주식거래질서 문란행위 등도 형사고발 등 강경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朴柱宣 청와대 법무비서관 주재로 尹銀重 감사원 2차장,金炳浩 국무조정실 심사평가 조정관,吳馨煥 행자부 기획관리실장,金圭燮 대검수사기획관,金炯鎭 경찰청차장,安正男 국세청차장,金湧 공정거래위 사무처장,李容根 금감위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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