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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여의도 상암DMC, 소형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주목

    제2의 여의도 상암DMC, 소형 오피스텔 ‘상암월드시티’ 주목

    최근 우리나라 유명 방송국과 언론사가 이전한 상암DMC에 관련 전문직 임대수요를 겨냥한 소형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암 DMC는 KBS, MBC, SBS 등 국내 유명 방송, 언론사 이전에 최고의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6호선 소형 오피스텔 ‘상암 월드시티’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무료 풀 옵션 등 차별화된 시설 프리미엄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실투자금 3천만 원대로, 서울 최저가 수준인 6천만 원이면 최대 2채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시행하여 안전한 상암월드시티는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전용면적 38.15㎡~68.43㎡ 총325세대로 구성됐다.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오피스텔 입구까지 90m 거리이며,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6만 8천 여명의 임대수요를 품고 있는 상암DMC에는 MBC 본사이전(2013년), KBS, SBS, YTN과 롯데백화점(2015년), 조선·동아 등 여의도방송사와 광화문의 언론사들이 한 군데로 집중되는 대형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상암DMC에는 LG유플러스, LG CNS, 펜텍, 우리은행, 삼성SDS 등 총 800여 개의 업체가 상주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로서 주변에 신촌 명문대 학생 약 9만 여명의 임대 수요까지 확보하고 있다. 상암DMC주변에 주거형 소형오피스텔의 수요는 약 8천세대로 부동산업계는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주변에는 2천여 세대만 공급된 실정이어서 수요대비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방송국들의 이전으로 연예 기획사, 주변부동산, 방송직장인들의 임대문의가 벌써 이뤄지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가구 2주택 제외로 재산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있다. 또한 상암월드시티가 일대 수많은 수익형 부동산 속에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생활가전 및 가구를 모두 갖춘 풀옵션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붙박이장·전신거울·드럼세탁기·냉장·냉동고·천정매립형에어컨 등이 갖춰지며, 홈비디오폰·디지털도어록 등이 장착돼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다. 여기에 LCD TV·우아미침대·상부장·콤비롤스크린·빨래건조도어행거·전자레인지·전기밥솥까지 제공하여 마포 상암월드시티은 진정한 콤팩트 하우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금 100만 원에 50세대 한정으로 제공한다. 미계약 시 전액 환불된다. 모델 하우스는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6번 출구 옆에 있다. 분양문의: 1600-0734 인터넷뉴스팀
  • ‘오류동역 프리가’ 행복주택으로 새로운 오피스텔 타운 형성

    ‘오류동역 프리가’ 행복주택으로 새로운 오피스텔 타운 형성

    서울 오류동역 일대가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오류동의 직접적인 개발계획은 처음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철도부지 등에 건설되는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의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 소통공간의 거점 공간으로서 주거 호텔 상업 업무시설 등이 혼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향후 임대수요층이 한층 더 탄탄해지고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이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오류동역사 주변의 넓은 철도부지에 공원 주민문화공간과 동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면 일대의 새로운 중심가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류동역 프리가’는 이번 행복주택 선정에 최대수혜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8층 187가구로 구성되며, 고급 빌트인가전·가구로 풀옵션 조건에 층별 보안 및 무인 택배시설까지 갖춘 이 오피스텔은 지난 5월 첫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입주자를 위한 특별 혜택조건으로 책임임대보장제를 시행하며 세입자의 월세, 임대인 부동산 수수료를 보존해 주고 있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에도 부가세를 포함한 분양가격은 최저 9천만 원대로 최고 60%까지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매입금액은 3천만 원~4천만 원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4·1일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 취득 시 5년간 양도세 면제 및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재산세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의 세금혜택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성황리에 분양·임대를 시작하고 있으며 입주 잔여 특별분양 중이다.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분양문의: 02) 2617-4545 인터넷뉴스팀
  • 강남구, 퇴폐업소에 7억6500만원 ‘유흥세’ 폭탄

    서울 강남구는 유흥접객행위나 성매매 알선행위를 하다 적발된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18곳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일명 ‘유흥세’ 7억 650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유흥세는 지방세법 제13조와 제111조에 따라 단란주점 또는 일반음식점에서 유흥 종사자를 고용해 영업하는 경우 재산세, 취득세를 평균 10배 이상 중과세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1500여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이나 단란주점에서도 퇴폐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해 이 같은 철퇴를 내렸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영업장을 지하에 두거나 건물 상층부에 두고 불법 퇴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유흥주점이라 하더라도 유흥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객실 수나 면적을 적게 신고하거나 기계실이나 창고 등을 개조, 불법 확장한 경우도 적발해 예외 없이 유흥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정지 이상 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해선 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무허가 영업행위를 할 때에는 관할 경찰서에 바로 고발 조치하고 있다. 구는 이처럼 단속을 강화해도 현재 법 규정으로는 불법 퇴폐행위 근절에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에 법령개정을 건의했다. 불법행위가 1년에 3번까지 적발되지 않는 이상 허가 취소가 불가능하고, 적발된다 하더라도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시간을 지연해 교묘히 법망을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행정계도 위주나 민원신고 위주의 점검을 하겠지만 성매매 알선 등 퇴폐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처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연 540억대 의료기관 지방세 감면 축소해야”

    전국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세 감면 규모가 540억원대인 것으로 추산됐다. 지방세 감면 대상과 세목의 근거가 부족한 데다 지방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세 감면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지자체의 지방세 감면 규모가 542억 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감면 규모가 2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감면이 198억 3000만원이었다. 설립 주체별로는 일반 의료법인에 대한 감면이 341억 1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의료기관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방의료원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록면허세 등을 감면받고, 사회복지법인은 여기에 지역자원시설세를 추가로 더 감면받는다. 보고서는 의료기관의 공익성 때문에 실시하는 지방세 감면 혜택이 체계적이지 않고 근거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학교법인과 사회복지법인이 설립한 병원이 공공의료기관보다 감면 혜택이 큰데 이렇게 기관별로 차이를 두는 근거가 분명치 않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법인세 경감과 의료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등으로 지방세수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감면 세목을 취득세와 재산세로 국한해 단순화하고, 공공성이 더 강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혜택을 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상수 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일몰제를 적용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감면 혜택을 줄이고, 이후에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자유롭게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대치동 은마아파트 42만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4.1% 하락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납부액도 줄어들게 됐다. 특히 집값이 9억원을 초과했다가 그 이하로 떨어진 경우에는 세금감면 폭이 상당히 클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092만 4714가구 중 3억원 이하는 984만 9424가구(90.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89만 4404가구(8.2%),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12만 8706가구(1.2%), 9억원 초과 5만 2180가구(0.5%)였다. 재산세의 경우 자신이 보유한 주택이 이번 공시가격 변경으로 과표기준이 바뀌는지 확인해야 한다. 과표기준에 걸려 있던 아파트의 경우 재산세 감소액이 다른 주택에 비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60%)을 적용해 결정되는 과표기준은 ▲6000만원 이하 주택 ▲6000만원 초과~1억 5000만원 이하 ▲1억 5000만 초과~3억원 이하 ▲3억원 초과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의 재산세는 116만 3520원으로 지난해보다 42만 7780원 줄어들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 3100만원에서 올해 5억 1600만원으로 18.23%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124.22㎡는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3.7% 하락한 9억 400만원이다. 보유세 부담은 351만 1968원에서 261만 6864원으로 25.4% 줄어들게 됐다. 안전행정부 지방세운영과 관계자는 “과표기준이 계단식으로 설정돼 이번 공시지가 변경으로 납부 기준이 달라진 주택의 소유자는 세금 감소 폭이 비교적 크다”고 설명했다. 고가주택의 경우 종부세에서 제외되면서 납부하는 보유세액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29%가 줄면서 종부세 대상자도 약 6만여명 감소했다. 종로구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 163㎡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9억 28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이었다가 올해 8억 6400만원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보유세는 지난해 재산세(269만 6160원)와 종부세(6만 9888원) 등 총 276만 6048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올해는 245만 8080원으로 11.13%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부세는 60대 이상부터 감면 혜택이 있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 세금이 줄어드는 정도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산세 납부액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세종시와 울산 등은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납부해야 할 세금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세청 차장에 이전환씨, 서울지방청장 송광조씨, 중부지방청장 이종호씨, 부산지방청장 이승호씨

    국세청 차장에 이전환씨, 서울지방청장 송광조씨, 중부지방청장 이종호씨, 부산지방청장 이승호씨

    국세청이 10일 1급 인사를 했다. 국세청 차장에 이전환(52) 개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송광조(51)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종호(54)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호(57) 서울청 조사4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전환 차장과 송광조 서울청장, 이종호 중부청장은 김덕중 국세청장과 행정고시 27회 동기다. 국세청에 행시 27회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법인납세국장, 징세법무국장, 부산청장 등을 역임했다.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조정능력을 자랑한다. 서울 출신의 송 서울청장은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본청 조사국장, 부산청장을 지낸 ‘조사통’으로 꼽힌다. 대구 출신의 이 중부청장은 경북고, 고려대를 나와 개인납세국장, 재산세국장 등을 거쳤다. 조세 관련 법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유일한 비고시 출신인 이 부산청장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농림고를 졸업한 뒤 7급으로 출발해 1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급 네 자리 중 대구 출신이 3명, 서울 출신은 1명이다. 대구경북(TK)에 편중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청 안팎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 확보라는 올해 세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능력 중심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용산개발 청산에 혈세 쏟아부어선 안돼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끝내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지난해 말 자금난 타개를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에 실패한 이후 부도 위기와 정상화를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무산된 것이다. 최대 주주인 코레일을 비롯한 29개 민간 출자사, 지역주민 간 복잡한 소송전이 예상돼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 가뜩이나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고, 정부가 마련한 4·1 부동산 대책마저 이 때문에 퇴색하면 나라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벌써 일각에서는 정부의 책임을 따지며 재정 투입을 들먹이는 모양인데, 민간의 투자 실패에 혈세를 쏟을 수는 없는 일이다. 용산사업이 2006년 총리실 제안으로 시작된 것은 맞다. 이듬해 서울시는 서부이촌동 통합개발사업까지 얹어 총사업비 31조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키웠다. 그래서 정부와 서울시에 책임이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사업 주체는 명백히 코레일과 민간 출자사들이다. 자금 조달과 시행 전반에 걸쳐 투자사들이 추진하고 나중에 개발 이익을 나누는 구조인 것이다. 용산사업이 부실해진 원인은 이렇게 큰 사업을 벌이면서 자본금이 1조원에 불과했고, 부동산 시장 침체에다 코레일과 다른 출자사들의 알력으로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한 탓이다. 따라서 책임을 가리든, 소송을 하든, 투자손실로 처리하든 출자사끼리 해결할 문제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의 경영 부실이 생겼다고 해서 정부에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정부와 서울시도 정책적 책임이 있는 만큼 직접 개입을 자제하되 중재역을 맡아 경제·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피해에 대해서는 드림허브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본다. 2300여 가구가 이주비로 은행에서 4000만원씩 빌린 돈을 포함해 가구당 8000만~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주민의 투자 손실까지 정부와 서울시가 책임질 수는 없겠지만, 7년 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고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재산세 상승 등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사업 청산 이후 이해 당사자 간 소송이 장기화되면 주민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
  • ‘지방소비세 인상’ 안행부 vs 재정부 신경전

    지방소비세 인상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의 대립이 팽팽하다. 안행부는 당초 약속대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재정부는 나라살림이 어려워 국세를 더 떼주기 어렵다는 태도다. 8일 관가에 따르면 지방소비세는 2010년 도입됐다. 국세인 부가가치세에서 5%를 떼내 지방에 주기로 한 것이다. 안행부는 이 비율을 10%로 올리는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지난 5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행부 고위관계자는 “2010년 도입할 때부터 3년 뒤에 세율을 10%로 올리기로 (재정부와) 약속했다”면서 “취득세나 재산세처럼 지방자치단체 노력에 큰 상관없이 부동산시장에 따라 결정되는 세원이 지방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방소비세율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세 가운데 취득세 비중은 27.8%(14조 8500억여원), 재산세는 14.6%(7조 8000억여원)다. 지방소비세율이 10%로 올라가면 지방세입은 3조 1000억원 늘어난다. 이영희 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복지사업 확대로 인한 의무지출 확대도 지방재정 악화의 한 요인”이라면서 “새 정부 복지공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지방재정 확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지방재정도 국가재정”이라면서 “지방소비세를 올리게 되면 지방교부세율(19.24%)을 줄이거나 지방이전재원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 하락(3.0%→2.3%) 등으로 세입 감소분이 12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지방소비세를 올리게 되면 3조여원이 더 ‘펑크’난다는 것이다. 두 부처는 지난달 말부터 ‘재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해 협의에 들어갔다. 두 부처 국·과장에 지방세연구원·조세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까지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한 상태다. 재정부는 일단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다. 부처 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부가세법이나 지방교부세법 등의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슈 & 이슈] 제주 투자진흥지구는 투기지구?

    [이슈 & 이슈] 제주 투자진흥지구는 투기지구?

    투자인가, 투기인가. 제주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제주는 곳곳에서 각종 관광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등 외국자본들도 앞다퉈 제주에 투자하는 등 ‘바이 제주’(Buy Jeju) 바람이 거세다. 이들의 제주 투자 바람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에 따른 제주섬에 대한 가치 재발견 등 투자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에 따른 것이다. 더구나 제주도의 국내외 투자 유치, 즉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전략도 한몫하고 있다. 도는 2002년부터 500만 달러 이상만 투자하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각종 세제혜택과 국공유지 우선 매각 등의 특례를 주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근거를 둔 투자진흥지구는 국내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조세감면이 가능한 유일한 제도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전액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50%를 감면해 준다. 현재 버자야제주리조트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신화역사공원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34개 사업장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34개 국내외 기업이 제주에 이미 투자했거나 앞으로 투자하겠다는 금액만 11조 2486억원이 이른다. 투자진흥지구는 제주만의 차별화된 투자 유치 제도이지만 일부에서는 너무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과 함께 땅투기, 난개발 우려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광제주는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주변 사유지와 국공유지, 공유수면 등에 해양관광단지인 ‘휘닉스 아일랜드’를 2006년 4월 착공, 2008년 6월 준공했다. 당시 보광은 섭지코지 일대 국공유지, 신양리 주민들의 사유지를 평당 20만원대에 매입했다. 2008년 4월에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66억 9000만원, 재산세 7억 1000여만원 등 74억원을 감면받았다. 하지만 보광은 투자진흥지구 내 미개발 토지 3만 7829㎡를 지난해 제주에 투자하겠다는 중국계 자본에 되팔아 땅장사 논란을 일으켰다. 21억 1100만원에 산 토지를 중국계 자본에 68억원에 되팔아 시세차익만 46억 8900만원을 챙겼다. 더구나 보광이 매각한 토지 가운데 77%(2만 9228㎡)는 2006년 8월 도에서 보광에 매각해 준 국공유지인 것으로 드러나 제주도가 사기업의 땅장사에 휘둘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도의회 오충진 의원은 “싼 가격에 국공유지를 매입한 사업자가 투자진흥지구로 막대한 세금까지 감면받고, 나중에는 외국 자본에 3~4배 이상 비싼 가격에 땅장사를 한 것”이라며 “보광뿐 아니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일부 사업자는 투자 유치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의 목적을 떠나서 중국 자본가 등에게 토지를 되팔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진흥지구는 500만 달러 이상만 투자하면 지정할 수 있어 요즘 제주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은 대부분 지구로 지정됐다. 이러다 보니 제주의 한 종합병원이 제주의 다른 지역에 분원을 설치하는 사업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세금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또 ㈜부영은 중문관광단지 앵커호텔(부영호텔)뿐 아니라 부영호텔 2~5, 부영랜드, 부영청소년수련원 등이 전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14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세제혜택을 받게 돼 특혜 논란을 빚고 있다. 투자진흥지구 남발이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제주경실련 한영조 사무처장은 “요즘 중국 등 제주에 투자하겠다는 자본들은 대부분 부동산 개발에만 집중돼 있다”며 “투자진흥지구 남발에 따른 부동산 개발은 결국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게 돼 나중에 큰 화근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사업장의 개발사업이 부진하면 지구 지정을 해제하는 등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우선 투자진흥지구 사업장이 애초 사업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개발사업이 부진한 경우 투자비 비율에 따라 지구 지정을 해제하는 조항을 제주특별법 시행령에 신설할 계획이다. 강승화 도 국제자유도시 본부장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신청서를 허위로 제출하는 사업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벌칙 규정도 특별법에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의정 포커스] 강서구 항공기 정치장 이전 촉구결의안 채택

    [의정 포커스] 강서구 항공기 정치장 이전 촉구결의안 채택

    서울 강서구의회가 국내 항공사들이 지방으로 이전한 항공기 정치장(주소지)을 김포공항으로 다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공항에 있던 항공기 정치장을 재산세율이 낮은 지방으로 이전 등록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항공기 정치장 등록지를 김포공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구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민들이 건축이 제한되고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정치장을 지방으로 옮기면서 구세 수입이 줄어 재정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1년 재산세를 부과하던 항공기가 150여대에서 지난해 말 86대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항공사들이 자사 이익에 급급해 주민들의 고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의 정치장 등록지를 김포공항으로 즉각 이전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최영자 의원은 “김포공항이 있는 우리 구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을 받아 건축제한으로 인한 피해가 53조원에 이르고, 마곡지구에도 15층 정도의 건축물만 건립할 수밖에 없어 사업성 악화로 개발이익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항공사들은 주민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만큼 지방으로 이전한 정치장 등록지를 다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이와 함께 항공기 정치장을 유치하기 위해 현행 0.25%인 항공기 재산세율을 0.17% 정도로 낮추는 방향으로 항공기 재산세율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구의회는 제211회 임시회 기간 동안 8일간의 일정으로 구정질문과 조례안 심사 등을 하고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를 11시에 개의할 예정이다. 박상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이 고도제한과 항공기 소음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北, 금강산 특구에 세금

    북한이 비과세 지역이었던 금강산 관광특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규를 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용 대상은 외국인과 남한 및 해외동포가 투자한 기업이고 세금 규정에는 기업소득세, 재산세, 상속세, 거래세, 영업세, 지방세 등이 포함됐다. 금강산 특구에 투자한 현대아산 등 남한 기업에도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돼 금강산 관광 사업이 재개되더라도 자칫 남북 간 갈등으로 이어질 소지가 생긴 것이다. 북한의 ‘대외경제부문 법규집(2012년 11월 발행)’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으로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세금규정’을 채택했다. 이 규정에 따라 금강산 특구에 적용되는 기업소득세는 결산이윤의 통상 14%(비행장, 철도, 도로, 항만 등의 하부구조건설 부분은 10%)이고, 개인소득세는 월 노동보수액이 300 유로(약 43만원) 이상일 경우 소득액의 5~30%다. 앞으로 금강산 관광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과 개인은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셈이다. 북한은 과거 현대아산과 금강산 사업을 했을 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남한 관광객의 관광 대가로 1인당 50 달러씩을 받아 왔다. 그러나 2011년 5월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독점권을 취소하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만든 뒤 남한 기업에 줬던 이권을 모두 철회하고 중국 여행사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세금 규정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시행하기 위한 하위 법령에 해당한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6월 함께 제정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 관광규정’에 관광객의 신변보호 규정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00가구 넘는 신축아파트 ‘수명 100년’ 되게 짓는다

    500가구 넘는 신축아파트 ‘수명 100년’ 되게 짓는다

    2015년부터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는 ‘100년 주택’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100년 이상 수명이 지속되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장수명 주택’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수명 주택의 설계 기준은 가변성 50점, 유지보수 용이성 40점, 내구성 30점 등 120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최우수(100점) 등 4등급으로 구분된다. 2015년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최소 등급(500점 이상)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국토부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둥식 구조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변성에 가장 많은 배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건설업체와 입주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장수명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에게도 취득세·재산세 등을 감면해주고 리모델링 절차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수선충당금도 상향 조정된다. 단지별로 ㎡당 평균 97.5원이 적립되고 있는 것을 신규 분양주택의 경우 400원 수준으로 올리고 향후 기본형 건축비(㎡당 132만 3000원)의 1만분의3 정도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은행에 예치돼 있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장기수선충당금을 국민주택기금에 예치할 수 있게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 나대지 재산세 23.7% 올라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311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나 혁신도시 주변의 개별공시지가도 큰 폭으로 오르게 됐다. 개별지가는 보상평가, 양도소득세·보유세 등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는 토지 거래 및 보유세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다. 세종시 대평동 자연녹지 용도지역의 주거지로 이용되는 나대지(지목 답)의 경우 지난해 ㎡당 공시지가는 19만원. 이 땅의 면적은 295㎡. 공시지가는 5605만원이다. 이 땅의 토지분 재산세를 예를 들면 과표는 공시지가의 70%를 적용, 3923만 5000원이다. 재산세는 과표에 1000분의2를 곱하면 7만 8470원이 나온다. 여기에 도시지역이라 붙는 도시계획세가 과표에 1000분의1.4를 곱하면 5만 4929원, 지방교육세(재산세 본세의 20%) 1만 5694원을 더한 14만 9093원이 지난해 세금으로 부과됐다. 그러나 올해 공시지가 상승으로 이 필지의 공시지가는 6932만 5000원으로 올랐다. 과표는 시세의 70%인 4852만 7000원. 재산세는 9만 7055원, 도시계획세는 6만 7937원, 지방교육세 1만 9411원을 더한 18만 4403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보다 3만 5400원(23.7%)이 올랐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불황엔 그래도 임대아파트가 최고!!

    불황엔 그래도 임대아파트가 최고!!

    수도권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주택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구테크노폴리스 첫 임대아파트 ‘하나리움 퀸즈파크’는 첫날 방문객만 6500명 이상으로 집계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4일까지 3일간 18,000명. 모델하우스 개관시간 이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모델하우스 밖으로 길게 이어졌다. 입장이 시작되자, 진지한 표정으로 모델하우스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보는 수요자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상담석에는 임대아파트의 특징과 분양조건 등을 묻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단지모형도를 둘러싼 내방객들은 연신 도우미에게 입지특성과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개발계획을 물어보느라 분주했다. 최근 대구주택시장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구의 첨단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첫 임대아파트라 사람들의 관심을 끈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전용 59㎡, 908세대의 중소형 대단지에다 맘앤키즈 특화단지라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양업체에서도 현풍, 논공지역에 무료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료셔틀버스 서비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지속된다. 하나리움 퀸즈파크는 전용 59㎡, 총 908세대 규모로 요즘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임대아파트이기 때문에 초기 부담금이 적고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5년간 전세금 상승,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 아파트는 브런치카페, 쿠킹룸, 북라운지, 스터디룸, 키즈스테이션 등 여성과 아이를 위한 ‘맘앤키즈 특화 임대아파트’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주부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발코니는 확장으로 설계되고, 욕실은 2개가 설치돼 중소형이지만 넉넉한 공간활용을 할 수 있다. ‘ㄷ’자형 주방설계로 주부의 동선을 고려했고 현관에는 넓은 수납장과 안방에 파우더룸, 드레스장을 설치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의 첨단기술력과 조경 노하우가 더해진 고품격 라이프가 펼쳐지는 하나리움 퀸즈파크는 삼성 에버랜드의 특화조경으로 완성되는 공원형 단지환경을 갖추며 삼성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도입돼 스마트라이프를 누길 수 있는 아파트다. 하나리움 퀸즈파크는 600만원대의 계약금이면 중도금이 전액무이자로 입주시까지 추가부담이 없다. 대한주택보증에서 보증금 전액을 보장해서 안전성도 확보되며 하나건설은 어음거래를 하지 않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게 장점이다. 원하는 경우 2년6개월이 지나면 조기 분양전환도 가능한데다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부담도 없다. 하나리움 퀸즈파크 청약은 26일(화) 특별공급, 27일(수) 1․2순위, 28일(목) 3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3월7일(목)이다. 계약접수는 3월13일(수)부터다.
  • 베를루스코니 꼼수에 伊 총선 막판 혼전

    오는 24~25일 실시되는 이탈리아 총선을 앞두고 막판 혼전이 치열한 가운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경합지역 유권자 수백만명에게 ‘세금 환급’ 등 포퓰리즘 공약을 담은 편지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쟁 정당 지도자들은 이 같은 행위가 ‘사기’이자 ‘부정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총선 후까지도 여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우파 자유국민당을 이끄는 베를루스코니는 격전지인 시칠리아, 베네토, 캄파냐 등의 수백만 가구에 공공 문서 형식의 편지를 보내 “재산세를 돌려주겠다”면서 “환급금은 은행계좌 또는 우체국 창구에서 받을 수 있다”고 세부적인 환급 방법까지 적시했다. 주택 가격의 0.4%를 부과하는 재산세는 2011년 베를루스코니로부터 정권을 인계받은 마리오 몬티 총리의 과도정부가 재정 확충을 위해 도입한 것이다. 베를루스코니는 앞서 TV 연설과 유세 현장에서 “집은 성스러운 곳이어서 세금을 물려서는 안 된다”면서 세금 환급과 탈세자 사면 방침 등을 밝혀 왔다. 하지만 유권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편지까지 발송하자 다른 정당 지도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도좌파 민주당(PD)의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당수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마주친다면 그가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전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마피아 단속으로 유명한 검사 출신의 안토니오 잉그로이아 시민혁명당 당수는 정당 웹사이트에 “베를루스코니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하루 전인 지난 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유국민당의 지지율은 27.8%로, 1위인 민주당(33.8%)을 바짝 뒤쫓고 있어 잇단 성추문과 뇌물 수수 의혹으로 물러난 베를루스코니가 다시 집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총선 이기면 지난해 재산세 돌려주겠다” 伊 베를루스코니의 ‘꼼수’

    “총선 이기면 지난해 재산세 돌려주겠다” 伊 베를루스코니의 ‘꼼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재산세를 또다시 폐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낸 재산세 40억 유로(약 5조 9000억원)를 되돌려 주겠다고 공약했다고 AP·AFP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베를루스코니는 2008년 세 번째로 총리에 당선된 뒤 재산세를 폐지했으나 201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고조로 이탈리아 경제가 위기에 빠지자 당시 과도내각의 수반이던 마리오 몬티 현 총리가 이를 뒤집고 재산세를 부활시켰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재산세가 시민들의 소비 위축과 투자 중단을 초래해 침체에 빠진 이탈리아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또 재산세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벽돌공과 전기공 등 36만명의 건설 관련 실업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몬티 총리는 “베를루스코니는 오랫동안 통치하면서도 소득세 인하를 포함해 아무런 약속도 지킨 게 없다”며 이번 공약 역시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올해 76세인 베를루스코니는 탈세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오는 24~25일 실시되는 총선을 통해 정치 일선 복귀를 노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그가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을 중심으로 한 우파연합의 지지율은 28.7%로, 민주당(PD) 중심의 중도좌파연합(33.6%)을 5% 포인트 내로 따라붙었다. 그는 총선 승리 시 총리에 오를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일단 “재무장관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北 핵위협 속 외자유치 공들이기

    북한이 핵실험을 위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부 세율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외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 외자유치기구인 합영투자위원회의 베이징사무소인 ‘조선투자사무소’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들에 대한 소득세율, 교역세율, 자원세율 등을 담은 세금제도를 공개했다. 3일 이 투자법규에 따르면 북한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외국기업 소득세는 결산이윤의 25%이지만 북한이 지정한 특정한 ‘장려항목’에 투자한 기업은 최대 10%까지 감면을 받는다. 또 ‘장려항목’에 10년간 투자한 기업은 이윤이 발생한 해부터 3년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기, 연료, 금속, 기계설비 등 각종 제품에 대한 교역세는 0.6∼5%로 책정됐고 경영세(1.2∼6%), 자원세(10∼25%), 개인소득세(2∼30%), 재산세(1∼1.4%), 상속세(6∼30%), 지방세(1%) 등도 세부적인 내용도 공개했다. 조선투자사무소는 특히 건설, 교통운수, 전력 등 ‘국가요구’에 따른 투자 및 재투자, 북한 내에서 판매하는 소비품목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전액 또는 일정 부분 환급하거나 감면하는 정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자 유치를 위해 최근 외부 전문가 자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 김 차장, 당신은 눔프입니까

    [커버스토리] 김 차장, 당신은 눔프입니까

    40대 초반의 가장인 김세금씨. 10대 그룹 계열사의 차장으로 연봉 7200만원(상여금 포함)을 받고, 서울 강동구에 5억원짜리 30평형대 아파트를 갖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중산층이다. 오전 6시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그의 주머니에서는 세금이 나간다. 씻는 데만 샴푸 등의 부가가치세로 21원이 나간다. 출퇴근길에도 차량 기름값의 절반 정도인 1850원을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으로 낸다. 출근길 아침 식사용으로 5000원짜리 커피와 베이글 세트를 사는 데 455원의 부가세를 냈다. 담배 한 갑(2500원)을 사면서 또 담배소비세로 1549원을 냈다. 점심에는 김치찌개(7000원)를 먹으면서 636원의 부가세를 계산했다. 마침 이날은 월급날. 명세서에 찍힌 숫자는 521만 7000원이다. 소득세(37만 8800원)와 건강보험료(16만 6370원) 등으로 78만 2940원을 뗐다. 월급에서만 매일 2만 6098원의 세금이 나가는 셈이다. 퇴근 길에 동료 3명과 가볍게 소주 한 잔을 걸쳤다. 삼겹살 6인분(7만 2000원)을 먹으며 6545원, 소주 4병(1만 2000원)에 3484원의 세금을 냈다. 소주에는 부가세 외에 주류세가 병당 530원이 더 붙었다. 대리기사 비용으로 1만 5000원을 지불했다. 역시 부가세 1364원이 들어가 있다. 차에서 내리니 아파트 상가의 빵집이 눈에 들어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딸에게 ‘월급 턱’으로 3만원짜리 케이크를 샀다. 부가세 2727원이 따라붙었다. 김씨가 하루에 낸 세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파트 재산세 등으로 1년에 57만 6000원, 자동차세로 연간 25만 9740원을 냈으니 하루로 치면 각각 1578원, 712원이다. 결국 김씨가 눈떠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에 낸 세금은 평균 4만 7015원이다. 연봉의 4분의1이 넘는 1716만원을 해마다 세금으로 내고 있는 셈이다. 김씨는 생각한다. ‘복지도 좋지만 세금은 더 내지 않았으면….’ 25일 기획재정부와 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를 지배할 주요 현상 가운데 하나는 ‘눔프’(NOOMP)다. ‘복지는 좋지만 내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은 안돼’(Not Out Of My Pocket)라는 심리를 뜻하는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노인 기초연금(14조 6672억원)과 반값 등록금(7조원) 등 여러 복지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서는 135조원이 필요하다. 재정부가 이달 말 제출을 목표로 열심히 재원 조달 계획을 작성 중이지만 돈을 쥐어짜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다. 결국 증세밖에 답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부가세나 소득세율 인상 등 보편적 증세를 선택하든 아니면 부유세 등 부자 증세를 하든 구체적인 증세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복지사회로 가려면 눔프 극복이 필수”라면서 “(피할 수 없는 독배인)증세의 불가피성을 설득할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과 갈등 조정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위장전입·가짜이혼·서류위조… 부정입학 통로 된 특별전형

    최근 한 재벌가 아들의 국제중학교 입학 논란을 계기로 사회적배려 대상자(사배자) 등 특별전형의 자격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특수목적 중·고등학교와 대학 입시의 특별전형이 부정입학의 통로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복잡한 입시 전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특별전형에 대한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일선 중·고교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과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고입 및 대입 특별전형의 허점을 노리는 꼼수 입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도시에 살면서 농어촌으로 주소만 옮겨놓는 사례는 약과이고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나 한부모가정 자녀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위장이혼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특별전형의 허점은 대입과정에서 쉽게 발견된다. 대입 유형이 3000개가 넘는 등 전형이 세분화되면서 ‘구멍’을 찾기는 쉽다. 대표적인 방식이 지방 소도시로 위장전입한 뒤 농어촌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다. 감사원은 지난해 2월 전국 대학의 농어촌 특별전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5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479명의 부정입학사례를 적발했다. 서울지역 한 사립대의 입학처 관계자는 “각종 편법으로 재산을 줄이거나 주소를 옮겨 억지로 지원조건에 끼워맞춰 오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고 말했다. 2009년 대입전형에 도입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꼼수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부모가 서류상 이혼한 뒤 소득이 없는 쪽이 자녀의 친권을 맡아 ‘가계가 곤란한 자’로 입증받는 경우다. 국가가 선정한 차상위계층에 포함되지 않으면 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원자의 건강보험료 납입금과 재산세를 살펴보고 판단해야 하는데 꼼꼼한 검증이 되기 어렵다. 서울 유명 사립대의 입학본부 관계자는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이 도입된 뒤 해가 갈수록 편부모 가정 지원자가 늘고 있다”면서 “2016학년도부터 농어촌 전형의 거주기간을 3년에서 6년 이상으로 늘린 것처럼 특별전형에 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 입학에서도 이런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강남의 한 입시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특목고 진학을 노리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우리 아이에 맞는 사배자 전형은 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약자와 사회 소수자에게 교육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입된 사배자 전형이 입시정보에 빠른 일부 계층에게 특혜로 악용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자사고에 재학 중인 사배자 전형 대상자 가운데 53.4%가 비경제적 대상자 자격으로 입학했다. 다자녀는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 더 많아 저소득층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 서울지역 외고, 자사고에 다자녀 가정 자녀로 입학한 학생이 전체 사배자 정원의 46.6%에 달했다”면서 “이후 다자녀 자녀에 30%의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전형도 미국 등 외국 시민권을 가진 한국인 부모의 자녀나 해외 주재원 자녀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색 세제 혜택들

    이르면 다음 달부터 1200만원(서울 강남 지역 기준) 수준인 ‘유방재건’ 수술 비용이 10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세금 관련 법령 개정안에 따라 유방재건술이 부가가치세(10%)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미용 목적인 코성형·쌍꺼풀·유방확대술·지방흡입술·주름살 제거술 등과 달리 치료목적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1000만원이 넘는 값비싼 족보(族譜), 제구(祭具·제사에 쓰이는 기구)에 대해서는 상속세가 부과된다. 고광효 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은 “족보·제구가 비과세 대상이라 일부러 비싼 재질로 만들어 상속세를 피하는 일이 더러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넬세’(비싼 가방에 붙는 세금) 과세 대상도 정해졌다. 품목당 200만원(출고가격 기준) 초과금액에 20%의 세금이 매겨진다. 핸드백, 서류가방, 배낭, 여행가방, 지갑 등이 포함된다. 악기케이스·공구가방이나 골프백 등 스포츠용품 가방 등은 제외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가 악기케이스 등을 사는 이유가 사치보다는 악기보관 등 용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된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막걸리나 소주에 사카린나트륨을 넣는 것이 허용된다. 사카린은 한때 발암물질로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준치 이내로만 섭취할 경우 안전하다며 사용을 허가했다. 안덕수 에너지세제과장은 “사카린을 쓰면 원가가 절약되고 맛을 내기가 쉬워 일부 탁주회사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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